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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희·유만희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제12대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홍재희·유만희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제12대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이민석, 국민의힘·마포1)는 지난 28일 제12대 전반기 첫 상임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1일 제33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선임된 13명의 상임위원 중, 홍재희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5)과 유만희 의원(국민의힘·강남4)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먼저 홍재희 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강서구 제5선거구 출신으로,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정치외교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어 제9대 강서구의회 의원을 역임하며 의정 활동과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과 실무 경험을 탄탄히 다져왔다. 홍 부위원장은 선임 소감으로 “존경하는 위원님들께서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만큼 끊임없이 소통하며 우리 환수위가 최고의 상임위가 되도록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유만희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강남구 제4선거구를 대표하며, 제11대 후반기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그동안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조례 개정을 이끌어내며 환경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과 역량을 다져왔다. 유 부위원장 역시 “우리 위원회가 모범적이고 합리적인 위원회가 되도록, 서울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환경 분야의 질적 향상을 이루도록,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과 함께 2년 동안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민석 위원장은 “위원장으로서 첫 회의를 진행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선임되신 홍재희, 유만희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환수위 위원님들의 고견을 늘 경청하겠다. 그리고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막중한 목표를 지닌 우리 위원회가 활기차고 생산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회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환경수자원위원회는 기후환경본부, 정원도시국, 서울아리수본부, 미래한강본부, 서울대공원, 서울에너지공사를 소관 부서로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대기·폐기물·에너지 등 기후환경 분야를 비롯해 공원·정원·녹지 조성 및 여가 관리 분야, 한강공원의 생태계 보전 및 친수공간 이용 분야, 그리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공급 및 신뢰 제고를 위한 상수도 분야까지 폭넓은 업무를 관리·감독하고 있다. ※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 명단(총 13명) - 위 원 장 : 이민석(국민의힘, 마포1) - 부위원장 : 홍재희(더불어민주당, 강서5), 유만희(국민의힘, 강남4) - 위 원 : 김정환(더불어민주당, 동작1), 노연수(더불어민주당, 노원4) 목소영(더불어민주당, 성북2), 양평호(더불어민주당, 강동4) 이의안(더불어민주당, 동대문3), 채우진(더불어민주당, 마포3), 최두호(더불어민주당, 광진2), 허광행(더불어민주당, 강북4) 김영옥(국민의힘, 광진3), 위성찬(국민의힘, 비례)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에코친구와 고덕천 환경정화 활동 펼쳐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에코친구와 고덕천 환경정화 활동 펼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2)이 지역 환경단체 ‘에코친구’와 손을 잡고 고덕천 상류 대사골천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쓰레기와 토사가 쌓이며 훼손된 하천 생태계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에코친구 회원 22명과 강동구의회 최진유 의원을 비롯한 여러 인원이 뜻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하남시 상류에서 떠내려온 생활쓰레기와 부유물을 말끔히 수거했다. 아울러 물길을 가로막던 장애물을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하천 환경 개선에 힘썼다. 특히 대사골천 곳곳에는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각종 생활폐기물과 나무들이 쌓여 있었으며, 일부 구간은 부유물로 인해 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였다. 참가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쓰레기를 수거하고 막힌 물길을 정비하며 하천의 원활한 물 흐름 회복과 생태환경 개선에 힘을 모았다. 박 의원은 “연일 이어진 폭우로 하천 곳곳에 많은 쓰레기와 부유물이 쌓여 있었지만, 주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정화 활동을 펼치며 다시 한번 이로운 공동체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환경은 누군가 대신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무더운 날씨에도 기꺼이 함께해 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활동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간은 관계기관과 협조해 신속히 정비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며 “주민들의 작은 실천과 땀방울 하나하나가 깨끗한 고덕천을 만들고, 우리 아이들에게 이로운 자연환경을 물려주는 소중한 힘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과 함께 현장에서 뛰며 지속 가능한 하천 환경 조성과 생태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그간 고덕천과 한강변 등 지역 하천의 환경 개선에 앞장서며 주민 소통 중심의 생활정치를 실천해 왔다.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정화 활동 확대와 하천 생태계 보전은 물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매진할 방침이다.
  • 서울시립대, 서울 앵커 사업 2건 신규 선정

    서울시립대, 서울 앵커 사업 2건 신규 선정

    서울시립대학교가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앵커(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신규 공모사업인 ‘서울 앵커 10 챌린지’와 ‘청년취업사관학교 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서울시립대는 총 4개 프로젝트, 8개 단위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서울형 혁신생태계 조성의 핵심 수행대학으로서 입지를 한층 굳혔다는 평가다. 인재양성과 산학협력,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등 서울 앵커 전 분야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단순한 과제 확대를 넘어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견인할 혁신 거점 도약의 결정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새롭게 합류한 ‘청년취업사관학교 대학+’ 사업은 AI 기술과 도시과학을 융합해 실무형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 도시문제 해결 역량과 취·창업 경쟁력을 동시에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함께 선정된 ‘서울 앵커 10 챌린지’는 AI 기반 도시 회복탄력성 혁신 연구를 수행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서울시립대는 국내 유일의 도시과학 특성화 종합대학으로서의 역량을 총동원해 서울의 복합 도시문제를 해결할 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번 성과는 기존에 수행 중인 사업들과 맞물려 인재양성부터 연구개발,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혁신 선순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용걸 총장은 “이번 선정은 우리 대학의 도시과학 특성화 역량과 연구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총 4개 프로젝트와 8개 사업을 발판 삼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도시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서울과기대, 국가전략산업 중심 교육 강화

    서울과기대, 국가전략산업 중심 교육 강화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미래에너지, 양자기술 등 국가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교육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서울과기대는 인공지능응용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에너지융합학과, 바이오메디컬학과, 양자융합물리학과 등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바이오메디컬학과는 혁신신약, 나노바이오시스템, 디지털헬스를 핵심 교육 분야로 삼아 이론과 실험·설계를 결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과 공동 운영하는 의과학대학원에서는 의료와 AI, 바이오를 융합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올해 신설된 양자융합물리학과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해 미래 전략기술 교육 기반을 넓히고 있다. 또한 서울과기대는 반도체소부장 혁신융합대학사업과 RISE 반도체 Multiversity를 통해 공정·소재·부품·장비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과 AI·반도체 부트캠프, 기업 현장 견학 등을 연계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과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분야에서는 서울AI재단과 협력해 공동 연구와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남양주시와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산·관·학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과도 창업기업 발굴, 정책금융, 기술사업화, 투자 연계를 확대하며 학생과 교원의 창업 지원을 강화했다. 교육과 연구, 창업이 산업 현장과 연결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세계가 인정한 서울의 경쟁력, 흔들림 없이 뒷받침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서울시의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 1위 등극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시정 과제들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입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담아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최원선 대변인 논평 전문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가 발표한 ‘2027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 평가에서 서울이 2년 연속 세계 1위에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성과는 세계가 서울의 교육 경쟁력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이자, 오세훈 시장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청년정책과 도시 전략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조성, 청년 지원 확대, 창업 생태계 활성화, 문화·교통·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이 결합되어 오늘의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 서울’이라는 결실을 만들어냈습니다. 국민의힘 서울특별시의회는 그동안 오세훈 시정이 추진해 온 청년정책과 미래 전략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지원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책임을 다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서울의 경쟁력을 키우는 검증된 정책들이 흔들림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서울이 세계 최고의 학생도시를 넘어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유불리에 따른 소모적인 정쟁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재판 결과 등을 둘러싼 정치 공세와 정쟁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미래를 위한 정책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흔들려서는 안 되며,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의 자세입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앞으로도 오세훈 시장이 추진하는 청년정책과 글로벌 도시 전략이 더욱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 활동과 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시민을 위한 안정적인 시정을 뒷받침하고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6. 7. 28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최원선
  • 이병숙 경기도의원, 망포 주민 목소리 담은 원천리천 환경개선 방안 논의

    이병숙 경기도의원, 망포 주민 목소리 담은 원천리천 환경개선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이 망포동 등 영통구 주민들의 일상 속 휴식 공간인 원천리천 수변공원의 환경을 다각도로 개선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병숙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원천리천 수변공원 환경개선 간담회에 참석해 주요 시설 및 수변공원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이 겪는 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이병숙 의원은 “원천리천은 단순한 지천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휴식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라며 “수변공원 조성 과정에서 주민들이 실제로 겪는 불편과 요구 사항이 충실하게 반영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원천리천을 시민 친화적 수변 공간으로 정비하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다뤄졌다. 이미 조성을 마친 좌안 수변공원에 이어 우안 수변공원 및 곡반정2교 연결 도로 구축 등이 단계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접근성 개선 작업도 함께 이뤄진다. 인근에 신규 진·출입 경사로를 신설하고, 곡반정1교 인근 징검다리 설치와 함께 하천 진입로 및 곡반정2교를 연계해 맞은편 수변공원으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을 개편한다. 또한 여름철 보행자 편의를 위해 곡반정교 주변 등 기존 설치 구역 외에도 공사 완료 구간 및 신규 대상지를 중심으로 그늘막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주민 민원이 이어져 온 악취 및 해충 문제 대응책도 마련됐다. 하천 퇴적물 준설과 정기적인 수질 검사를 지속하고, 해충 집결지에는 포충기를 설치한다. 하수관로 오접합 구간에 대한 조사와 정비도 병행해 환경을 한층 쾌적하게 다듬는다. 아울러 집중호우 대비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 전달로 하천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이병숙 의원은 “각 사업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추진되고 주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영통구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염태영 국회의원, 이희승 수원시의원, 방광현 수원시의원을 비롯해 수원시청 환경국 수질하천과 김한수 과장, 공원녹지사업소 생태공원과 전현진 과장, 도시정책실 지구단위계획과 김우철 지구단위계획2팀장 등이 참석했다.
  • 소통으로 시작해 현장에서 구정 완성하는 ‘용산 큰 애기’[현장 행정]

    소통으로 시작해 현장에서 구정 완성하는 ‘용산 큰 애기’[현장 행정]

    글로벌 업무 상업지구 도약 약속GTX 등 교통망 촘촘하게 연결 “용산이 도약하면 서울과 대한민국도 도약합니다. 거침없는 도약을 위해 4년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경대 서울 용산구청장은 지난 21일 효창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동 업무보고회’에서 주민 150여 명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민선 9기 출범 후 첫 주민 소통에 나선 김 구청장은 지난 15일 용산2가동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보광동까지 16개 전체 동을 방문한다.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민선 9기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다. 주민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하며 환호 속에 입장한 김 구청장은 행사를 매끄럽게 진행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 구청장이 “경로당을 찾았다가 ‘용산 큰 애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용산 큰 애기로서 주민들을 섬기고 모시겠다”며 손하트를 만들어 보이자 박수가 쏟아졌다. 이어 한결 편안해진 분위기에서 장정호 용산구의회 의장 등 참석자를 주민에게 소개하며 협치를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민선 9기의 5가지 핵심 목표를 설명했다. 그는 “효창공원앞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을 비롯한 개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직접 챙기고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취임 첫날 1호 결재로 ‘거침없는 용산 개발과 안전 강화를 위한 전담 기구 신설’에 서명했다. 김 구청장은 이어 “용산국제업무지구는 글로벌 업무 상업 중심지가, 용산공원은 주민을 위한 온전한 생태공원이 되도록 시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 소개된 영상에서 주민들은 “용산구를 센트럴파크가 있는 뉴욕과 맞먹는 도시로 이끌어달라”고 요청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경부선과 경원선 등 철도 지하화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개통과 신분당선 연장 등 광역 교통망을 확충해 용산 안팎을 촘촘히 연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용산을 세계인이 찾는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만들고, 도로 열선 설치 등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구청장은 2호 결재로 안전 재난관리단을 신설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용산의 눈부신 성장이 모든 구민의 삶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민선 9기 구정은 구민과의 소통에서 시작해 현장에서 완성될 것”이라며 “지역 현안을 세심히 살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용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삼척 살림살이 풍요롭게… 수소로 지역산업 백년대계 그린다”

    “삼척 살림살이 풍요롭게… 수소로 지역산업 백년대계 그린다”

    민선 9기 ‘다시 삼척의 시대’시민 목소리 반영한 시정으로 재선말하는 시장 아닌 듣는 시장 될 것먹고살 걱정 없는 지역경제수소 생태계·암치료센터 구축 박차상권 지원 유통·마케팅 재단 설립따뜻한 삼척형 통합돌봄체계보건·의료·복지 맞춤 서비스 확대경단녀·은퇴자 재취업 교육도 지원 “지난 4년간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며 성장 기반을 닦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내겠습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상수(69) 강원 삼척시장은 2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삼척을 다시 맡겨주신 시민 모두에게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산업 체질 개선과 관광 활성화, 촘촘한 복지를 약속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저를 지지하신 분은 물론 지지하지 않으신 분의 말씀도 새겨들으며 모두 함께하는 하나의 삼척을 만들어가겠다. 더 낮은 자세로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소통을 강조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재선 시장이 초선과 다른 점은. “가장 큰 차이는 실행력이다. 민선 8기에서 어떤 사업이 필요하고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 충분히 경험했다.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며 속도감 있게 시정을 끌어나가 중단 없는 삼척발전을 이루겠다. 더 과감하고 강하게 시정에 드라이브를 걸겠다.” -시정 구호가 ‘다시 삼척의 시대’인데. “단순히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것을 넘어 미래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도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뜻이 담겼다.” -소통을 중시하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시정을 운영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이다. ‘시장과 함께하는 동네 한 바퀴’, ‘주민 열린 대화마당’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현장에서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지역과 세대, 계층을 가리지 않고 만날 것이다. 특히 말하는 시장이 아닌 듣는 시장이 되겠다. 수시로 스스로를 돌아보며 오만과 독선을 경계하겠다.” -민선 9기에서도 키워드는 ‘경제’인가. “당연하다. 시민들의 먹고살 걱정을 덜어주는 것,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는 것이 시장의 가장 큰 책무다. 굵직한 산업을 키워 지역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자립 기반을 강화해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 -수소 산업과 첨단 의료클러스터를 강조하는데. “지역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데 있어 핵심은 수소 산업과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에 교육·연구시설, 휴양시설까지 갖춘 의료클러스터 구축이다. 차세대 에너지인 수소로 지역산업의 백년대계를 그리고 있다. 수소 산업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 올해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를 준공하고 내년에는 수소 특화 일반산업단지로 기업을 유치하겠다. 또 CCUS(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 진흥센터와 지식산업센터, 글로벌 액체수소 공급 인프라 실증사업을 연계해 연구개발부터 시험·인증, 기업 지원이 하나로 연결되는 수소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 의료클러스터는 지난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고 현재 기본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관광 산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바다와 산, 동굴까지 삼척이 가진 관광자원은 독보적이다. 1000만 관광 시대를 열겠다는 게 빈말이 아니다. 국립해양과학관 유치, 초곡용굴 촛대바위길 연장, 동굴관광 콘텐츠 개발 등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쳐 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무는 관광지’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관광객이 관광지에서 도심으로 유입돼 소상공인 매출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 관광산업의 질적, 양적 성장을 모두 이루겠다.” -골목상권을 살릴 묘책은. “지역화폐인 삼척사랑카드 인센티브를 상시 20% 수준으로 확대하고 명절과 지역축제 기간에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것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을 도울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가계 부담도 덜어주겠다. 경영난을 겪은 소상공인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고 시설 개선 사업도 시행한다. 구도심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옛 삼척의료원 부지를 거점으로 각종 개발 사업을 벌이겠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통·마케팅 전문가가 참여하는 비영리 재단을 설립해 운영하는 중장기 방안도 있다.” -광역 교통망 확충도 시민들의 관심사다. “광역 교통망은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다. 30년 숙원인 영월~삼척 고속도로와 KTX 삼척 연장으로 수도권과의 실질적인 거리를 좁히겠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최적의 노선으로 설계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하고 있다. 양방향 동시 착공도 끌어내겠다. KTX 삼척 연장도 임기 내 확정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장 역점을 둘 복지 정책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보듬복지’를 실현하겠다. 보건·의료·요양·복지가 묶인 삼척형 통합돌봄체계를 운영해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삼척시니어클럽을 신축하고 원덕노인복지관을 건립하겠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교육·돌봄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보육 서비스를 확대하겠다. 일자리도 복지다. 경력 단절 여성과 은퇴자 등의 재취업을 위해 일자리지원센터와 맞춤형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하고 공공 분야 일자리도 확대하겠다.”
  • 박용선 포항시장, 내년도 예산 확보 공들인다…주요 현안 사업 조속 추진

    박용선 포항시장, 내년도 예산 확보 공들인다…주요 현안 사업 조속 추진

    경북 포항시가 주요 현안 사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기획예산처를 찾아갔다. 시는 박용선 포항시장이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포항 영일만횡단대교 건설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운영 ▲4세대 방사광가속기 빔라인 증설 ▲푸드테크 로봇 시험인증평가센터 기반 구축 등 5대 핵심 사업이다. 특히 박 시장은 이차전지·수소 등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보유한 연구개발 중심 도시인 포항이 갖는 위상을 부각했다. 사업별 추진 시급성, 국가정책과의 연계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국가 산업경쟁력 확충 등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기획예산처 예산 심의 일정에 맞춰 사업별 논리를 지속 보완할 방침이다. 또한 경북도와 지역 정치권,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포항의 핵심 현안 사업은 지역 사업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을 뒷받침하는 국가적 과제”라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국판 삼성전자’ 목표였던 창신메모리 상장 첫날, 시총1위

    ‘중국판 삼성전자’ 목표였던 창신메모리 상장 첫날, 시총1위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27일 상하이 증시 상장 한 시간 만에 1000억 위안(약 21조원) 이상 거래되면서 단숨에 시가총액 1위 종목이 됐다. 주당 8.66위안으로 상장한 창신메모리는 시초가 49.95위안으로 시작해 오후 1시 기준 주가가 54.65위안으로 500%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이어 세계 네번째 규모의 메모리칩 제조업체인 창신메모리는 미국 유학에서 돌아온 주이밍(37)이 창업했다. 중국 장쑤성 옌칭 출신인 주이밍은 1994년 칭화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는데 ‘중국판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중관춘의 강력한 창업 열기에 미국 유학을 결심한다. 박사 학위과정을 절반만 마친 채 미국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교에서 반도체를 공부한 주이밍은 졸업 후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다 2005년 칭화대 동문들의 도움으로 기가디바이스를 설립했다. 반도체 설계기업 기가디바이스는 2016년 상하이 증시에 상장됐으며 세계 상위 3대 플래시 메모리 공급업체가 됐다. 하지만 주이밍의 야망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컴퓨터를 왕관에 비유하면, 중앙처리장치(CPU)는 왕관 위의 진주이고, 메모리는 왕관의 받침대”라며 “메모리 기술을 주도하는 자가 반도체 산업 전체를 제패할 수 있다”며 중국판 삼성전자를 목표로 안후이성 허페이에 2016년 창신메모리를 설립했다. 현재 허페이 지방정부는 창신메모리 주식의 36.79%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회사 성장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했다. 10년 전만 해도 창신메모리가 들어선 허페이시 북서쪽 교외는 황무지였지만 현재는 창신메모리 직원 2만명을 비롯해 5만명 이상의 석사 인재가 모인 거대한 연구개발 단지로 변모했다. 창신메모리는 450개 이상의 반도체 기업을 모아 허페이를 거대한 ‘반도체 생태계 도시’로 탈바꿈시켰다. 2016년 허페이시 반도체 산업 매출액은 180억 위안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는 8배 이상 증가한 1514억 위안 규모로 성장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소비 시장인 중국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이 쌓은 기술 및 특허 장벽에 어려움을 겪었다. 창신메모리와 같은 해 설립된 중국 국영 반도체기업 푸젠진화가 미국 마이크론사로부터 영업비밀 도용으로 소송을 당하자, 2009년 파산한 독일 반도체기업 키몬다로부터 기술과 특허를 넘겨받았다. 2019년 창신메모리는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생산한 8Gb DDR4 칩을 출시하는 데 성공했으며, 2023년 세계 메모리 가격이 40% 이상 급락하는 역경을 딛고 지난해 첫 흑자를 달성했다. 2026년 본격적인 인공지능(AI) 붐과 함께 창신메모리의 하루 이익은 거의 4억 위안을 기록하며 지난 10년간의 손실을 모두 메우게 됐다. 최근 중국을 방문한 이병철 전 삼성전자 부사장은 “중국 선전의 한 연구 시설에서는 미국이 중국 수출을 금지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의 시제품을 제작해 성능 시험이 진행 중”이라며 코끝까지 따라붙은 중국의 기술 추격을 우려했다. 반도체 웨이퍼 위에 회로 패턴을 새겨 넣는 EUV 노광장비는 그동안 창신메모리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간 기술 격차의 핵심이었다. 기존에는 노광장비 없이 3나노미터 이하 칩 생산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는데 최근 중국 화웨이는 반도체 크기를 줄이는 대신 속도에 초점을 맞춘 반도체 생산법을 제시했다. EUV 노광장비 개발 외에도 중국은 신호 최적화를 통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반도체 개발 패러다임인 ‘타우(τ)의 법칙’ 등으로 기술 장벽을 넘어서고 있다.
  • ‘국비 확보·발전통합 본사 유치’ 등 충남 정치권 한목소리

    ‘국비 확보·발전통합 본사 유치’ 등 충남 정치권 한목소리

    충남도와 지역 정치권이 내년 정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 27일 도는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국민의힘 장동혁·강승규·윤용근 의원 등이 참석했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 13조원 확보와 지역 현안 및 주요 법안 25건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예산 사업은 총 33건으로 충남대 내포 캠퍼스와 아산 경찰병원 건립, 국립 역사문화권진흥원과 국립 해양바이오산업진흥원 설립 등이 포함됐다. 또 서해선∼경부고속선 KTX 연결과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서산공항 건설 등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과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 등을 제시했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내년 정부예산 목표 13조 5000억원 중 13조 1648억원이 반영돼 올해보다 8425억원 늘었다”면서 “전력·수력·인력 등 ‘3력 혁신’에 기반해 ‘AI 수도 충남’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 정치권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 앞서 지역 여야 의원들은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의 충남 설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충남은 국가 전력 공급이라는 대의를 위해 40여년간 대기 오염과 송전시설 건설, 해양 생태계 훼손 등 재산적·환경적 손해를 묵묵히 감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발전 5사 석탄 화력 52기 중 28기가 충남에 설치된 가운데 21기가 폐지될 예정”이라며 “지역 경제와 주민 생존권이 흔들리는 최대 위기 지역에 통합 본사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정부에 석탄 화력 노동자와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대책 즉각 마련 등도 요구했다. 화력발전 5개 중 한국중부발전과 서부발전이 충남 보령과 태안에 본사를 두고 있고, 당진에는 동서발전 주력 발전소가 위치해 있다.
  • ‘시민의 눈높이로’ 공약 점검…안성시 민선 9기 공약이행평가단 출범

    ‘시민의 눈높이로’ 공약 점검…안성시 민선 9기 공약이행평가단 출범

    경기 안성시는 24일 민선 9기 공약사업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평가하고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민선9기 공약이행평가단 제1차 회의’를 열었다.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된 안성시 민선 9기 공약이행평가단은 신청자 15명과 분야별 전문성을 고려한 위촉위원 3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6년 7월 1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 4년이다. 민선 8기에는 지명으로 8명이 평가단에 참여했다. 평가단은 임기 동안 공약사업에 대한 조언·권고·건의, 공약 변경 또는 폐지 시 적정성 평가, 연 1회 공약 이행 상황 평가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 민선 9기 공약사업의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을 공유한 뒤 ▲첨단기술산업도시 ▲햇빛청정에너지도시 ▲포용균형발전도시의 기반 조성 중심 공약과 ▲문화생태관광도시 ▲사람중심행복도시 ▲AI평생학습도시 ▲젊은미래농업도시의 시민 체감 중심 공약으로 2개 분과를 구성하고, 공약 통합·변경·폐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보라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계획 수립부터 추진,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가단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분과별 검토를 통해 공약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8월 중순 제2차 회의를 열어 최종 의견을 공약실천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 서남권 ‘국가 메가프로젝트’ 시동…해남·완도·진도, 국비 확보 총력전

    서남권 ‘국가 메가프로젝트’ 시동…해남·완도·진도, 국비 확보 총력전

    전남광주특별시 서남권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 메가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해남·완도·진도 3개 군은 국회와 머리를 맞대고 광역 교통망 확충과 기후위기 대응,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해남군은 최근 완도군에서 열린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초청 해남·완도·진도 국비예산 정책간담회’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현안과 정부 메가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현장을 찾은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과 명현관 해남군수, 완도·진도군 단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국가 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명현관 군수는 간담회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 농어업 혁신, 광역 교통망 구축, AI 산업 육성을 축으로 한 해남군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설명하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우선 최우선 과제로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의 차질 없는 추진을 건의했다. 해남군 삼산면에 조성되는 국립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 대응 국가전략 수립과 영향 예측, 대응기술 개발을 총괄하는 국가 거점기관으로, 오는 2028년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서남권 발전의 최대 과제로 꼽히는 광역 교통망 확충 필요성도 강하게 제기됐다. 명 군수는 호남권 반도체 산업과 재생에너지 등 정부 메가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며 광주와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연결하는 초고속도로 건설과 서울~해남~완도를 잇는 고속철도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AI 인프라 구축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총사업비 950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AI 데이터센터 핵심 장비와 시스템의 성능 평가 및 검증을 수행하는 국가 종합 성능평가센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군은 2027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50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군은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가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할 경우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서남권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정부가 추진하는 메가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재생에너지와 산업 기반을 국가 성장전략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핵심 현안이 내년도 정부 예산과 국가 정책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박지원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보완 요구·재심의 무한 도돌이표… 시간 잡아먹는 ‘영향평가’ [주택 공급의 덫, 지자체 인허가]

    보완 요구·재심의 무한 도돌이표… 시간 잡아먹는 ‘영향평가’ [주택 공급의 덫, 지자체 인허가]

    규정 복잡한데 주민 요구도 쏟아져계획 수정에만 몇 개월씩 걸리기도“AI 활용해 절차 지연 등 방지해야”주택 공급과 대규모 개발 사업을 추진할 때 인허가 단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 절차는 바로 ‘영향평가’다. 환경영향평가법·도시교통정비촉진법·교육환경보호법 등에 명시된 심의 처리 기한은 30~45일 안팎이지만 보완 요구와 재심의가 무한 반복돼 지켜지지 않는 게 일상이 됐다. 26일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는 건설 사업이 자연과 생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따진다. 주로 공사 과정에서 오염 물질이 얼마나 배출되고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핀다. 조사 항목은 대기질, 수질, 토양, 소음·진동 등이다. 생태계 파괴 여부와 일조권, 지형 변화도 조사한다. 국책·대형 사업인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환경영향평가에만 8년이 걸렸고,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은 영향평가가 7년이 지난 현재까지 완료되지 않고 있다. 환경 단체의 반발과항목마다 보완 요구가 쌓이면서 재심의가 반복된 결과다. ‘교통영향평가’는 아파트 단지 등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을 때 주변 도로망과 교통 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지를 살핀다. 주차장의 규모와 대중교통 접근성도 평가한다. 지자체는 좌회전 차로 신설이나 신호 체계 조정 같은 개선 대책을 사업자에게 부과하는데 이때 협의가 길어진다. ‘교육환경평가’는 학교 주변 개발이 학습 환경을 해치지 않는지를 본다. 특히 소음·분진이 학생의 공부를 방해할 우려가 클 때 민원이 쏟아져 인허가가 늦어지곤 한다. 학교 주변에 유해업소가 들어설 가능성이 큰 사업은 심의가 까다롭다. 특히 교육청이 별도로 심의하기 때문에 지자체의 도시계획 심의와 어긋나 전체 인허가 일정이 지연될 때가 많다. ‘재해영향평가’는 개발 사업으로 하류 지역 침수 위험은 없는지, 산사태나 지반 붕괴 우려는 없는지를 점검하고 방재 대책을 요구한다.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CC)은 각종 영향평가를 둘러싼 논란이 반복된 대표 지역이다. 교통난 우려, 삵·맹꽁이·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종(법정보호종) 서식 문제에다 조선 왕릉(태릉·강릉) 경관 훼손 우려로 세계유산영향평가까지 더해졌다. 이 때문에 4년 넘도록 지구계획 승인조차 받지 못했다. 하나의 개발 사업이 넘어야 할 영향평가는 최소 서너 개에 이른다. 각각 소관 부처와 심의 기구가 제각각인데다 항목별 보완·재심의가 잇따르면서 전체 인허가 기간이 하릴없이 길어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심의위원의 개인적 취향에 따른 보완 요구가 남발되기도 한다. 사소하게는 “건물 외관 색상이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개선을 주문하기도 한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규정이 까다롭고 민원도 많은데 심의위원에 이어 환경단체, 주민단체의 요구까지 더해지면 계획 수정에만 몇 달씩 걸린다”고 말했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심의 과정이 인허가권자의 개인적 욕심이나 심의위원의 시각, 가치관에 따라 좌우될 때가 있는데 사업자는 이를 거부하기가 쉽지 않고 이 과정에서 인허가 비리 등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미 수십 년간 축적된 기상·환경 빅데이터와 기후 시뮬레이션 기술을 적극 활용해 평가 기간을 대폭 단축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조상규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은 “인공지능(AI)을 통해 방대한 규정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행정 절차 지연으로 인한 금융 비용과 공사비 상승을 줄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 ‘AI 핵심 공급망’ 도약 나선 한국… 전력망 확충·정책 지원 관건

    ‘AI 핵심 공급망’ 도약 나선 한국… 전력망 확충·정책 지원 관건

    전방위 반도체 동맹 맺은 삼성브로드컴과 5년간 292조 협력 추진삼성SDS·앤트로픽 파트너십 체결SK, 엔비디아 등과 1085조 협력 차세대 AI 메모리 공동 개발 추진국내 최대 2GW AI 팩토리 구축도현대차그룹, 피지컬 AI 생태계 ‘시동’엔비디아와 로봇 플랫폼 공동 구축국내 연구기관·스타트업에게 개방네이버, AI 인프라로 해외 공략엔비디아와 GPU 공급·기술 협력브룩필드 지원받아 AI 팩토리 구축 한미 주요 기업들이 총 9500억 달러(약 1375조원) 규모의 초대형 인공지능(AI) 협력에 나서면서 우리나라가 메모리 반도체 공급기지에서 AI 핵심 공급망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가 적지 않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기업 총수들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모임으로써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 이행을 담보했다. 그럼에도 투자 시점과 규모에 대한 변동성이 남아 있고 데이터센터에 대한 주민 반발이나 전력·인프라 병목 등 해결할 과제도 남아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향후 5년간 메모리·파운드리 분야에서 2000억 달러(약 292조원) 이상 규모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넘어 메모리부터 2나노미터(nm) 이하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까지 반도체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략적 협력이다. 특히 삼성의 메모리·파운드리·패키징 역량을 한데 묶은 원스톱 턴키 경쟁력이 본격 활용되는 사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미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만나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접촉면을 넓혔다. 양측은 HBM과 D램, 첨단 파운드리 등 AI 인프라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한국과 미국 두 나라 강점들을 하나로 결합한다면 우리는 더 빠르게 혁신하고 더 크게 성장하며 더 많은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도 앤트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한국 시장 내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생성형 AI인 클로드 구축·운영을 위한 응용형 AI 엔지니어를 함께 양성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앤트로픽, 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5년간 7500억 달러(약 1085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HBM 등 차세대 AI 메모리를 함께 개발하고 최적화한다. SK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AI 서버 개발 단계부터 참여한다는 의미다. SK하이닉스는 MS와 메모리 장기 공급 협력을 통해 메모리 솔루션을 함께 발굴하고 실제 서버 환경에서의 검증을 거쳐 AI 서버용 메모리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SK가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내놓은 전국 단위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도 구체화된다. SK텔레콤은 국내 최대 2GW 규모의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를 공급받고 투자 협력을 추진한다. 앤트로픽도 SK텔레콤이 추진하는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참여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대한민국은 더 많은 메모리칩을 만들고 AI 데이터센터도 더 많이 만들어서 글로벌 인프라에 집어넣어야 한다”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를 잇는 AI 데이터센터의 허브가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피지컬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자동차 그리고 로봇과 같은 개별 디바이스 지능화를 시작으로 AI 팩토리 같은 특정 공간의 지능화를 거쳐 궁극적으로 전체 도시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운영되는 도시 레벨의 통합 지능화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특히 국내 로봇과 AI 기술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의 피지컬 AI 역량을 결합한 ‘로봇 레퍼런스 플랫폼’ 공동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 엔비디아와 함께 대학과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꾸려 국내 연구기관과 스타트업이 피지컬 AI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할 길을 열었다. 엔비디아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 46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해 GPU 공급과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브룩필드로부터 최대 90억 달러(약 13조 17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AI 팩토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브룩필드와는 AI 팩토리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와 전력, 냉각 설비 등 안정적인 인프라와 공급망을 공동 마련키로 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기술과 AI 모델,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해진 네이버 의장은 “두 회사의 자본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와 네트워크가 네이버의 노하우를 스케일업(확장)하는 데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데이터센터 건설의 경우 수도권 전력망 부족과 부지 확보,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 절차, 용수 공급, 지역 주민 수용성 등이 걸림돌이다. 이종명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려면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와도 합을 맞춰 탄력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향후 투자 집행과 정부의 인프라·정책 지원이 뒷받침되는지 지켜봐야 한다. 규제 개혁 및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 및 투자 강화 등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AI 생태계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장기적으로 자체 생태계 경쟁력을 키우자는 제언도 있었다.
  • 李대통령 부부, 美샌프란 명소 피어39 찾아 현지 시민들과 소통

    李대통령 부부, 美샌프란 명소 피어39 찾아 현지 시민들과 소통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의 관광 명소인 ‘피어 39’를 찾아 현지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피어 39를 방문해 현지 시민들과 세계 각국 관광객을 직접 만나 인사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피어 39는 바다사자 서식지와 식당, 상점, 거리 공연 등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상업 공간으로, 과거 산업시설이었던 부두가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한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이 대통령 부부는 임정택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로부터 피어 39의 도시재생 역사와 해양 생태에 관한 설명을 듣고 길가의 상점과 해안가를 둘러봤다. 이 대통령 부부를 만난 현지 시민들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거나 한국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들에게 손을 흔들어 화답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해안가에 있는 오래된 레스토랑에서 클램차우더와 파스타 등 현지 음식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안 부대변인은 “격식 있는 공식 행사장을 벗어나 현지 시민들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교감하고 세계 각국 관광객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양국 국민 간 우호를 한층 더 깊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 도심 속에 솟아오른 거대한 화강암, 북한산 [두시기행문]

    도심 속에 솟아오른 거대한 화강암, 북한산 [두시기행문]

    서울의 북쪽 경계를 거대하게 두르고 있는 북한산(836.5m)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진산이자 전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심 속 국립공원이다. 수천 년의 세월 동안 비바람에 깎여 빚어진 하얀 화강암 봉우리들이 서울 하늘을 향해 거침없이 솟아 있고, 그 거친 암벽 사이로는 짙고 깊은 숲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수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험준한 산세와 탁월한 조망을 동시에 품은 이곳은 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언제나 가슴 뛰는 성지와 같다. 산행은 주로 북한산의 상징인 백운대를 향하는 코스가 가장 널리 사랑받는다. 우이동이나 북한산성 입구를 들머리 삼아 오르다 보면 완만한 숲길 끝에 거대한 암릉 구간이 나타나며 긴장감을 더한다. 손발을 모두 사용해 가파른 바위 벼랑을 오를수록 서울 시가지의 풍경이 점차 발아래로 아스라이 펼쳐진다. 특히 정상인 백운대에 서면 웅장하게 솟은 인수봉과 만경대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그 너머로 한강이 은빛으로 흘러가는 서울의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시야를 가득 채운다. 거친 바위 바람을 맞으며 마주하는 이 탁 트인 해방감은 고된 산행의 보상으로 부족함이 없다. 여름철은 북한산자락의 시원한 계곡과 짙은 그늘이 더욱 반갑게 다가온다. 산행 초입에 마주하는 우이동 계곡이나 북한산성 계곡은 맑고 차가운 물줄기를 소리 내어 흘려보내며, 가파른 암릉을 오르며 땀을 흘린 이들에게 달콤한 쉼터를 내어준다. 웅장한 성곽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은 서늘한 바람을 품고 있어 걷는 이의 열기를 차분하게 식혀준다. 수직에 가까운 바위 구간과 철제 난간을 붙잡고 오르내리는 과정이 고되기도 하지만, 그 끝에서 마주하는 풍경은 발걸음마다 깊은 여운을 남긴다. 복잡한 도시의 소음을 비우고 오롯이 거대한 자연의 호흡에 집중하고 싶다면, 푸른 녹음이 깊어진 북한산의 암릉 위로 조용히 발걸음을 얹어볼 일이다. 북한산 산행 초입과 주변에 펼쳐지는 우이동 계곡과 북한산성 계곡은 맑고 차가운 물줄기를 흘려보내며 산행의 열기를 식히기에 완벽한 장소다. 오랜 역사 속에서 산을 지켜온 북한산성 옛길을 거닐거나, 국립공원박물관에 들러 산의 생태와 역사를 되짚어보는 것도 알찬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다. 여행의 마무리는 다채로운 먹거리가 기다리는 수유동이나 진관동 일대에서 소소한 활기를 채워보는 것도 좋다. 도심이랑 가까운 곳이다 보니 산행 후 먹거리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오리백숙이나 매콤칼칼한 두부전골 등 정갈한 밑반찬과 함께 한 상 가득 차려져 지친 활력을 채워준다. 또한 맑고 시원한 국물의 칼국수나 깔끔한 메밀막국수 역시 산행 전후로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는 훌륭한 한 끼가 되어준다.
  • 민형배 특별시장, 기획예산처 장관 만나 “영암~광주 고속도 건설 지원” 건의

    민형배 특별시장, 기획예산처 장관 만나 “영암~광주 고속도 건설 지원” 건의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국가 NPU컴퓨팅센터 설립’과 ‘AI 데이터센터 기반시설 구축’ 등 내년도 핵심 국비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민 시장은 24일 서울 한국재정정보원에서 박 장관을 면담하고 국가 AI컴퓨팅센터와 대규모 AI데이터센터 투자가 추진되는 영암·해남 솔라시도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영암~광주 고속도로’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민 시장은 또 지역 핵심사업으로 ‘국가 NPU컴퓨팅센터 광주 설립’을 제시했다. 국산 AI반도체의 실증·검증 및 확산을 지원하는 국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보화전략계획 수립비 19억7000만원의 반영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AI 1단계 사업인 인공지능집적단지 후속 사업으로 산업·도시·일상을 AI로 전환하는 ‘AX 실증밸리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1153억원의 차질 없는 반영도 건의했다. 국내 최초의 도시 단위 자율주행차 실증과 연계한 자율주행차 전용테크 구축도 강조했다. 빛그린국가산단에 자율주행차 점검·정비·검증 기반을 구축해 생산부터 실증·정비·서비스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비 및 기반 구축비 8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 밖에 ▲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 지원 50억원 ▲마른김 집적화단지 시범 조성 15억원 ▲AI-콘텐츠 융복합 지원센터 구축 60억원 ▲국가 AI집적단지 활성화 100억원 ▲휴머노이드 기반 제조산업 M.AX 전환 45억원 등도 지역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민형배 시장은 “이번 건의 사업은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산업 전환을 앞당길 전략적 투자”라며 “전남의 에너지·농수산·우주항공 자원과 광주의 AI·모빌리티·문화산업 역량을 연계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윤순옥 경기도의원 “양평 소나무재선충병 시급성에 정부와 경기도 함께 대응해야”

    윤순옥 경기도의원 “양평 소나무재선충병 시급성에 정부와 경기도 함께 대응해야”

    경기도의회 윤순옥 의원(국민의힘, 양평1)이 지난 23일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 산림녹지과와 간담회를 열고, 양평군을 비롯한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실태 점검 및 실효성 있는 방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윤 의원은 “재선충병 피해는 계속 늘고 있지만 시·군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은 오히려 크게 줄었다”며 “산림청과 중앙정부가 피해의 시급성과 심각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국가 차원의 예산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평군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은 2022년 1만 8000본에서 2026년 4만 3000본으로 증가한 반면, 관련 예산은 2025년 29억 4000만원에서 올해 8억 9600만원으로 감소했다. 특히 도비 지원액은 같은 기간 10억 2300만원에서 1억 2800만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경기도를 향해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한 국비 확보 노력을 당부하는 동시에, 도 차원의 자체 사업과 예산을 확충해 시·군의 열악한 재정 여력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피해 규모와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양평군과 가평군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 도비 예산을 우선적으로 투입할 것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어 “소나무재선충병은 산림경관과 자연생태계뿐 아니라 관광과 지역상권, 문화자원에도 복합적이고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피해가 커진 뒤 복구비를 지원하는 방식보다 재난 예방과 확산 방지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도시는 정책과 투자를 통해 회복의 방향을 찾을 수 있지만 자연생태계는 한 번 무너지면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어렵고, 복구에 필요한 시간도 예측하기 어렵다”며 선제적인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향후 양평군이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된다면 지정 자체가 행정 절차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산림청과 중앙정부는 국비와 실효성 있는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경기도는 자체 예산과 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한국! 좀 도와주라”…일본, 자존심 접고 LNG선 건조 협력 요청한 이유 [밀리터리+]

    “한국! 좀 도와주라”…일본, 자존심 접고 LNG선 건조 협력 요청한 이유 [밀리터리+]

    일본이 수년간 중단했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를 재개하기 위해 한국 기업에 협력을 요청했다. 일본해사신문 등 현지 언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최대 조선업체인 이마바리조선은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NG 운반선 국내 건조 재개를 위해 복수의 조선회사와 협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히가기 유키도 이마바리조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LNG 운반선 국내 건조 재개를 위해 여러 업체와 협의 중”이라며 “각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특히 한국과는 경쟁하기보다 공급망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과거에 이러한 선박을 건조한 경험이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LNG 운반선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일본이 자존심 내려놓고 협력 요청한 배경현재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은 조선업을 17개 국가 전략산업 중점 투자 분야 중 하나로 선정했으며 특히 LNG선 부활 프로젝트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발전용 연료와 도시가스 수요 대부분을 LNG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은 국내 수요의 약 98%를 해외에서 들여오는 만큼, LNG선을 에너지 안보의 핵심 인프라로 꼽는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일본은 LNG선 시장의 강자로 꼽혔다. 한국은 2000년대 중반 이후 LNG선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됐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을 필두로 세계 LNG선 시장 대부분을 수주하게 됐다. 여기에 2010년대 후반부터는 중국도 LNG선 시장에 진입하면서 현재 세계 시장에서 한국이 약 70%, 중국이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 일본은 LNG선 분야를 포기하지 않으려 했지만 한국이 세계 표준이 된 멤브레인형 LNG 탱크에 집중 투자하고 일본은 뒤늦게 대응하면서 결국 시장을 모두 빼앗기게 됐다. 한국과 중국 조선업체의 가격 경쟁력에 밀리면서 일본의 LNG선 건조는 2019년 인도 물량을 마지막으로 사실상 중단됐다. 연간 3~5척 생산 목표, 한국 조선사와 협력 추진일본 정부는 LNG선 건조 재개와 관련해 연간 3~5척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일본은 5년 이상 LNG선을 건조하지 않으면서 관련 공급망이 사실상 해체됐고, 앞서 언급된 멤브레인형 LNG 탱크 제작 기술은 아예 보유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일본 정부와 조선업계는 한국 조선사들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정부는 LNG 저장 탱크 제조 노하우를 가진 HD현대중공업 등 한국 대형 조선업체들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는 방안을 추진하며, 관련 기술 라이선스를 보유한 프랑스 기업과의 협력도 타진할 계획이다. 히가키 CEO는 “(정부 계획 실현을 위해) 우선 국내 신조함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규모를 확보해야 한다”며 “생산 규모를 줄이면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정부는 국산 LNG선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선주들에게 한국·중국산 선박과의 가격 차이를 보전해 주는 보조금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달 15일 “중국의 기술력 향상을 우려하는 한국 입장에서도 일본과 협력함으로써 고객이 중국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한국이 LNG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안 시장에서 사실상 이탈한 일본이 결국 경쟁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한국에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 어디까지 도울 수 있나일본이 자존심을 내려놓고 한국 조선업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우리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일본과의 LNG 운반선 건조 협력과 공급망 연계가 한국의 핵심 경쟁력 유출과 잠재적 경쟁자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은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라 고부가가치 선박 설계 및 건조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LNG 운반선 화물창 설계와 극저온 저장·운송 기술, 고난도 용접 및 생산 공정 등은 한국 조선업의 세계 시장 경쟁력을 떠받치는 핵심 자산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한·일 협력이 현실화되더라도 기술 이전보다는 기자재 공급과 블록 제작, 공동 조달 등 제한적인 공급망 협력 수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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