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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산 청소년수련원 건립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북한산 도봉지구에 연면적 2997㎡ 위에 3층 규모로 청소년 수련원을 건립 중이며, 5월 개원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수련원에는 강의실 4동과 생태탐방로 등이 들어서고, 청소년을 위한 생태자원 체험과 환경교육 등 탐방휴양 종합시설로 조성된다. 국립공원 내에 처음으로 조성되는 청소년 수련원인 만큼, 명칭도 공모하기로 했다. 수련원 명칭 공모는 오는 9일에 마감하며 신청방법은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를 참조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대통령상-제주특별자치도] 올레길로 탐방객 분산… 환경훼손 예방

    [대통령상-제주특별자치도] 올레길로 탐방객 분산… 환경훼손 예방

    제주도는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순환 생태탐방로 ‘올레길’ 조성을 통해 탐방객을 분산시킨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레길 조성은 일부 지역에 집중되는 탐방문화를 분산시킴으로써 자연환경 훼손 예방과 다양한 여가공간도 제공하는 효과를 올리고 있다. 주요 사업은 사려니 숲길 탐방로 조성(18㎞)과 세계 문화유산 거문오름 탐방로 조성(10.5㎞), 올레 탐방로 정비(17개 코스 330㎞) 등이다. 이 밖에 탐방 안내소와 통화품질 개선 중계기 설치 등 탐방객의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올레길을 찾는 탐방객이 급증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제주도 여행의 랜드마크가 됐다. 올레길 탐방객은 2008년 5만 6477명에서 2009년 29만1159명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9월 말 현재 19만 8805명이나 다녀갔다. 특히 제주의 올레길 조성은 자연생태와 사람의 조화, 상생을 실현한 성공적 사례로 전국적으로 생태 친화적인 걷기문화 붐을 일으켰다. 생태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과 동시에 주민 주도적 생태사업 발굴을 통해 경제·환경의 조화를 보여준 에코사업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 백마강 돛배 타고 달빛낭만을…

    백마강 돛배 타고 달빛낭만을…

    ‘돛배 타고 백마강 달빛을 감상하세요.’ 충남지역의 달빛·별빛 야간 관광 프로그램이 인기다. 대낮과 달리 고요하고 낭만적 분위기까지 더해 문화와 여행을 즐기는 맛이 각별하다. 24일 충남 부여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부여유선조합과 협력해 ‘백마강 달빛별빛 낭만여행’을 운영, 지금까지 6차례 모두 435명의 관광객이 황포돛배를 타고 야간 백마강 유람을 즐겼다. 유람은 오후 8시가 넘은 밤에 백마강 수북정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낙화암에 갔다가 구드래나루터로 돌아오는 3㎞ 여정이다. 50분 정도 걸린다. 달빛 속에서 돛배를 타면서 백마강과 주변 경관을 감상한다. 달이 뜨지 않을 때는 부소산 사자루 위에 전등을 넣은 노란 애드벌룬을 띄워 실제 달이 뜬 것처럼 연출한다. 돛배에 가수와 문화해설사가 동승해 통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고 주변 유적지에 대해 설명한다. 황포돛배는 길이 15m 폭 5m로 한 번에 80명까지 탈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궁남지 생태탐방로를 걷고 정림사지 5층석탑 등 유적지를 둘러보는 1박2일 일정(1인당 3만 7000원)의 하나다. 공주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 공산성에서 ‘금강 달빛별빛 이야기’를 연다. 청양군은 다음달 중순부터 11월까지 매일 밤 칠갑산천문대에서 ‘칠갑산 별빛달빛 여행’을 시작한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머드팩·해수풀… ‘갯골축제’ 개막

    “내륙 속 작은 바다 ‘갯골’에서 머드팩하며 놀아 보자.” 경기 시흥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장곡동 갯골생태공원에서 ‘시흥 갯골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운 공존’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머드·해수풀 물놀이, 갯골생태체험교육,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일인 13일에는 우금치 마당극, 대북·모둠북 연주, 시립전통예술단 및 연예인 초청공연 등이 준비돼 있으며 14일에는 시청 공무원밴드 ‘이데아’ 무대를 시작으로 지역동아리·우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대박나라 밴드(나무자전거, 유리상자, 박학기)와 함께하는 어쿠스틱 음악제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해맑은 소년소녀합창단 공연과 파페라 가수 협연, 시흥교향악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이 밖에 갯골길 생태탐방, 갈대를 이용한 솟대만들기, 갯골철새 발자국찍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한반도 ‘배꼽’ 강원 양구, 더위를 사냥하다

    한반도 ‘배꼽’ 강원 양구, 더위를 사냥하다

    덥습니다. ‘연일 폭염’ 따위의 뉴스는 가슴까지 턱턱 막히게 합니다. 종일 에어컨 바람 쐬봐야 머리만 아플 뿐 시원한 느낌은 없습니다. 사무실에 앉아 있자니 일에 손은 안 가고, 혹 이런 상상만 떠오르지는 않던가요. 승용차로 쉬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사람들이 덜 찾아 외떨어졌다는 느낌을 주는 곳, 물 맑은 계곡 아래 맛있는 음식점이 있는 그런 곳에서 쉬고 있는 당신의 모습 말입니다. 그러면서 놀거리 많은 축제 하나쯤 열린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이런 상상을 하고 있는 당신에게라면 강원도 양구가 제격이겠습니다. 가는 길에 값싼 견지 낚싯대 하나쯤 준비하길 권합니다. 허리춤까지 계곡물에 담그고 물고기들과 벌이는 유희가 제법 쏠쏠한 재미를 안겨줄 겁니다. ●물 만난 여름… 더위타파 광치계곡 양구 하면 우선 떠오르는 단어가 ‘비무장지대’(DMZ)다. 시내 곳곳에 군인들을 상대로 하는 가게들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하지만 양구는 더 이상 ‘최전방 소도시’가 아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거리를 확 줄인 데 이어, 라면처럼 구불구불했던 국도마저 곳곳에 터널이 생기면서 국수처럼 곧게 펴졌기 때문이다. 곳곳에 빼어난 계곡을 숨겨두고 있는 곳이 양구다. 얼핏 꼽아도 생태계 비경이 오롯한 두타연과 읍내에서 멀지 않은 직연폭포, 천혜의 견지 낚시터 수입천 등이 금방 튀어나온다. 더위를 깬다는 뜻의 파서탕(破暑湯)도 빼놓을 수 없다. 그동안 일반인 출입을 엄격히 제한했던 대암산 자락의 광치계곡은 최근 생태관광지로 주목받기 시작한 곳이다. 2006년 광치휴양림에 이어, 지난해 광치계곡~대암산 구간을 잇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되면서 이 일대가 깨끗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말 그대로 ‘산소탱크’ 같은 곳이다. 광치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주변 경관 또한 수려하다. 넓지는 않지만 깊은 숲그늘이 드리워져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쫓기에 딱 좋다. 광치계곡 생태탐방로 제1코스는 광치자연휴양림을 출발, 옹녀폭포를 돌아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6.2㎞ 구간으로 2시간30분가량 소요된다.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맞춤하다. 중간쯤에서 만나는 옹녀폭포는 높이 5m 정도로 야트막한 편. 하지만 물줄기가 워낙 세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만든다. 옹녀폭포 바로 위 널찍한 바위는 그늘이 드리워져 쉬기 좋다. 제2코스와 제3코스는 트레킹 수준으로, 다소 발품을 팔아야 한다. 각각 6.7㎞ 3시간30분, 7.8㎞ 4시간30분가량 걸린다. 천렵을 즐기려면 수입천을 찾는 게 좋다. 금강산 자락에서 발원해 파로호까지 흘러가는 수입천은 어름치, 버들치 등 1급수에서만 사는 물고기들의 천국이다. 방산면 오미마을도 천렵을 즐기기 좋다. 물살이 빠르고 수심이 얕은 편이라 곳곳에 견지 낚시 포인트가 형성돼 있다. 장평리 직연폭포는 ‘천연 워터파크’나 다름없다. 빼어난 암벽 아래 깊은 소가 있어, 젊은이들이 곧잘 다이빙을 즐기곤 한다. ●산골음식, 자연을 요리하다 어느 지역이건 손맛 좋은 집이야 한두 군데 있기 마련. 하지만 양구는 내륙의 오지 치고 유난히 맛집들이 즐비하다. ‘촌구석에 뭐 먹을 게 있을까.’ 하는 걱정일랑 접어도 좋겠다. 맛집 한두 군데를 귀동냥하다 보면, 의외로 다양한 ‘메뉴’가 쏟아지고, ‘어라, 이것봐라.’하는 감탄사도 자연스레 튀어나온다. 값 헐하고 영양가 높기로는 콩탕을 앞세울 만하다. ‘사뎅이’(사골뼈)를 푹 삶은 물에 무와 콩을 갈아 넣어 묽은 탕으로 끓여 낸다. 얼핏 콩비지처럼 보이지만 맛과 식감이 전혀 다르다. 여기에 현지 ‘특산’ 강된장을 얹어 먹는데, 이게 또 별미다. 중앙시장에서 가까운 동문식당(033-481-1057)이 잘한다. 여름에는 콩탕과 콩국수만 팔 정도로 자부심이 높다. 밑반찬도 입에 착착 감긴다. 5000원. 중앙시장 앞 옥천식당 (033-481-2454)은 얼큰한 내장국밥으로 입소문 났다. 시장통에서 2대째 내장국밥만 하는 집이라 양구 사람은 모두 알 정도.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데도 비린내가 없다. 5000원. 최근 양구의 별미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게 오골계 요리다. 뼈까지 까만 오골계 살은 뻑뻑하지 않아 구워 먹기에 제격. 양구읍 근처 석장골 오골계숯불구이집(033-482-0801)은 오골계 구이를 잘한다. 오골계는 크면 다소 질긴 까닭에 60~70일된 중병아리만 쓰는 게 맛의 비결이라고 주인장은 귀띔했다. 1마리 3만 5000원. 산간 오지인 만큼 산채 등 참살이 음식을 빼놓을 수 없다. 방산면 청수골(033-481-1094)은 다양한 산채를 올린 비빔밥이 맛있는 집. 신선한 나물을 제철에 맞춰 내오는 까닭에 언제 가더라도 자연이 주는 향긋한 별미를 만끽할 수 있다. 방산자기박물관 옆에 있다. 산채정식 6000원. 광치막국수(481-0076)는 막국수(5000원)와 수육(1만원)이 대표 음식.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광치휴양림 초입에 있다. ●재미백배 ‘양구배꼽축제’ 주민들은 양구를 국토의 한가운데, 즉 ‘배꼽’이라고 자부한다. 한반도 북쪽 끝점과 독도, 마라도 등 도서지방의 끝점을 모두 이은 다음 가운데에 점(동경 128도02분. 북위 38도03분)을 찍으면 양구 남면 도촌리가 나온단다. 해마다 ‘양구배꼽축제’를 열어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올해도 다양한 물놀이와 이색 투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양구배꼽축제가 7~15일 열린다. 맨손고기잡기, 백토(白土)머드체험, 한반도섬 수상체험 등 물놀이를 비롯해 청정자연을 오롯이 간직한 두타연 트레킹 등 체험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한반도 모양을 본뜬 한반도섬에서는 요트, 오리배, 카누, 물자전거 등 물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온갖 탈것들이 가족들을 기다린다. 특히 백토머드체험은 외국인들에게도 입소문이 날 만큼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조선시대 광주 분원에 도자기 제조용으로 납품되던 이른바 ‘방산 나노 백토’ 위에서 즐기는 슬라이딩 체험과 에어바운스가 설치된 야외수영장 백토머드체험은 좋은 흙과 깨끗한 물이 어우러지는 ‘더위사냥 핵심 코스’다. 볼거리로는 벨리댄스 경연대회인 코리아오픈벨리댄스챔피온십이 첫손 꼽힌다. 1500명가량의 국내 ‘배꼽춤’ 댄서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거둔다. 13~15일 청소년 야외무대 등에서 열린다. 이 밖에 SBS TV ‘웃찾사’ 출신 개그맨들이 벌이는 ‘배꼽공감 행사’와 배꼽을 주제로 한 도자기, 서양화 등 전시회도 열린다. 아울러 양구군은 축제 기간 동안 관내 각종 전시관과 기념관 등을 모두 무료로 개방한다. 글 사진 양구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가장 빠르다. 춘천에서 46번국도로 바꿔 타고 계속 직진하면 양구로 이어진다. ▲잘 곳 축제기간 중 알뜰피서족을 위한 ‘배꼽캠핑촌’이 운영된다. 청소년수련관 옆 야영장에 마련된다. 바비큐장 등도 야영장 옆에 별도로 조성돼 있다. 하루 2만원. 1만원은 양구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양구사랑상품권은 양구 시내 어디서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480-2242. ▲둘러볼 곳 방산자기박물관(480-2664)은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중앙천문대(480-2587)는 전시실과 관측실을 갖추고 있다. 산양증식복원센터(480-2665)에선 복원 중인 산양을 볼 수 있다. 오후 4~5시께 먹이 주는 시간에 가야 새끼 산양 등 많은 산양과 만날 수 있다. 박수근미술관(480-2655)에서는 양구 출신 화가 박수근의 일생을 엿볼 수 있다. 정림리에 있다. 비무장지대(DMZ)에 속한 두타연과 대암산 등을 출입하기 위해서는 3일 전에 군청 문화체육과에 신청해야 한다. 두타연 탐방 482-1996, 대암산 등반 480-2231, 4. 을지전망대는 양구의 비무장지대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날씨가 맑은 날이면 화채 그릇처럼 생긴 ‘펀치볼’, 즉 해안면 일대가 멋들어지게 펼쳐진다. 초입에서 출입신고서만 작성하면 승용차로 출입할 수 있다.
  • 돌출간판에 행인 다치면 형사처벌

    보행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법률안이 최초로 마련된다. 보행길에 돌출형 간판 등을 설치해 보행자를 다치게 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등 보행자 전용길 설치 근거도 생기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14일 보행권을 신설하고 보행자 안전보호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15일부터 입법예고해 내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 제정되는 법안은 보행권과 보행로 개념을 정하고 보행로에선 보행자가 우선한다는 기본원칙을 세웠다. 보행도로와 이면도로에선 차량 운전자가 보행자를 보호할 의무를 지게 된다. 이면도로에서 일어나는 보행자 교통사고와 관련해 민형사상 책임을 가리는 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 이 법은 현재 6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제각기 조례로 운영 중인 ‘보행환경개선에 관한 조례’의 근거법이 된다. 현재 지자체별 조례는 보행권이 침해돼도 벌칙조항이 없어 운용상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보행로에 통행에 지장을 주는 광고판 등 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다. 이로 인해 보행자를 다치게 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지자체는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을 비롯한 지역의 보행환경 실태조사를 벌여 5년마다 보행환경 정비 기본계획을 세워야 한다. 어린이 통학로나 보행자 통행이 많은 곳, 보행하기 불편한 곳은 보행환경 개선지구로 지정해 정비할 수 있다. 소기옥 안전개선과장은 “가장 기초적인 보행권이 확립돼 보행자길에선 보행자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면서 “이와 함께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처럼 지자체가 관심을 갖고 추진 중인 문화·생태탐방로 사업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선진국의 경우 네덜란드의 보네르프(보행자우선도로)나 일본의 커뮤니티 도로, 영국의 홈존 같은 보행자 전용도로가 이미 자리를 잡았다. 이 도로들은 모두 자동차 최고속도 규제, 어린이의 자유로운 통행 보장 등으로 차가 아닌 사람에게 걷는 우선권을 주고 있다. 김진항 행안부 재난안전실장은 “법이 제정되면 국민의 보행권이 확립되고 보행자 안전이 법으로 보장돼 관련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인천 계양산에 생태공원 조성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 자락에 골프장 대신 시민들을 위한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14일 2018년까지 사업비 1190억원(보상비 920억원)을 들여 계양구 다남동과 목상동 일대 237만㎡에 생태공원, 휴양림, 생태탐방로, 습지 등을 갖춘 생태 친화적 산림공원인 ‘계양산 대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재정 여건을 감안해 목상동 생태공원(7만㎡)과 휴양림(32만5000㎡), 다남동 산림욕장(25만㎡), 역사공원(25만5000㎡) 등 주제별 공원들을 2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특히 시는 롯데건설이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는 다남동 산65의 14 일대 71만 7000㎡를 계양산 대공원 조성계획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우선 도시관리계획상 체육시설인 해당 부지에 대한 골프장 추진을 중단하고 시설계획을 공원으로 재결정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시는 계양산 대공원 조성을 위해 조만간 타당성 검토 및 기본설계 용역을 동시에 발주하고 투·융자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계양산 대공원 조성계획 수립과정에서 시민들과 시민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녹지 훼손 정도가 심각한 상태”라며 “도시림의 가치가 떨어진 부지 위주로 주제공원을 배치해 녹지 훼손은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이용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괴산 사오랑마을에 숲 체험장

    160여명이 살고 있는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 숲생태 체험마을이 조성된다. 산막이 옛길과 괴산댐 등 풍부한 볼거리로 외지인들이 북적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숲생태 체험마을까지 들어서게 돼 사오랑 마을이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일 괴산군에 따르면 도비 6억원과 군비 2억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돼 2011년까지 사오랑 마을 일원 4900㎡에 산림자원이 풍부한 괴산군의 이미지를 최대한 살린 숲생태 체험마을이 조성된다. 숲생태 체험마을은 강의실, 야외숲 체험장, 숙박교육장 등을 갖춘 숲학교(231㎡), 옹달샘을 테마로 한 산촌복합농 체험관(264㎡), 야외 자연생태 체험장(2640㎡), 농·임산물 발효 장독대(990㎡) 등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근에, 산으로 간 두꺼비 길을 테마로 한 생태탐방로(1.5㎞)와 주차장(991.7㎡)이 꾸며진다. 군 관계자는 “외지인들이 산막이 옛길을 많이 찾고 있지만 주민들의 소득원 창출로 이어지지 않아 숲생태 체험마을을 만들기로 했다.”면서 “다양한 관광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이 10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에 조성한 산막이옛길은 사오랑 마을과 산막이마을간에 조성된 총 길이 2.5㎞의 산책로다.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1000여명이 찾고 있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Seoul 요모조모 만원의 행복] 동작 서달산 생태탐방로

    [Seoul 요모조모 만원의 행복] 동작 서달산 생태탐방로

    덥다고 에어컨 앞을 떠나지 않는 아이의 손을 잡고 생명이 꿈틀대는 생태탐방로를 찾아보면 어떨까. 동작구 서달산 생태탐방로는 한 가족이 1만원도 안 들이고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을 나와 마을버스를 타고 흑석동 중앙대 후문에 도착한다. 교통비가 저렴할 뿐 아니라 차량정체에 따른 시간낭비가 없어 더욱 좋다. 흑석로를 따라 걷다 보면 상도SH아파트 단지 앞 탐방로 입구가 눈에 띈다. 여기서부터 생태육교까지 도심 속 자연생태 체험을 할 수 있는 탐방로 1.2㎞가 펼쳐진다. 이곳에는 ▲생태학습장 2400㎡ ▲피톤치드체험장 880㎡ 등 자연관찰로가 있다. 다람쥐, 청설모, 꿩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 자연관찰로에는 땅속체험장, 동물 발자국 찾기, 자발레 놀이기구 등 아이들을 위한 각종 자연생태 체험공간이 있다. 이곳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자연생태 체험교실’이 열린다. 9월 말까지 매주 수·토요일(오전 9시30~11시30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물론 무료다. 주요 탐방코스는 생태학습장→생태연못→수목학습장→피톤치드체험장이다. 이 일대의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또 토양·수질검사 키트를 이용한 오염도 측정과 청진기로 나무의 맥박소리도 직접 들을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자연관찰로를 지나 서달산 생태탐방로의 끝자락에 이르면 생태육교가 보인다. 서달로 차로에 있던 작은 자동차터널 위에 새로 조성한 생태육교는 생태탐방로와 도로 건너 현충원 근린공원을 연결, 다람쥐와 청설모 등 야생동물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생태육교를 지나 100여m 걷다 보면 등산로 왼쪽 편에 달마약수터를 없애고 새로 만든 정자쉼터와 생태연못이 있다. 약수터의 버려지는 물을 이용해 만든 생태연못은 조경석을 예쁘게 쌓아올려 자연의 정취를 느끼게 했다. 주변에는 창포, 부레옥잠, 개구리밥 등 수생식물을 심어 도롱뇽과 개구리가 함께 노닐 수 있게 했다. 생태연못 근처에 900㎡ 크기로 조성된 피톤치드숲은 나무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역할을 한다. 피톤치드숲을 지나 여정의 끝인 서달산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한강의 시원한 물줄기와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루를 자연과 함께하고 나면 가슴 한가득 나무와 꽃들의 향기가 퍼지게 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역경제 활로 찾는다] 왜 길인가

    길은 어디에나 있다. 그러나 발전가능하고 일자리를 계속 만들어내는 길은 그리 흔하지 않다. 현재 길 관련 사업을 하는 중앙 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산림청 등이다. 문화부는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로 정약용의 강진 유배길, 청산도길 사업을 추진 중이다. 퇴계 오솔길, 청량산 이나리강변길 등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생태문화탐방로’다. 산림청은 지리산숲길, 금강소나무숲길 등 ‘산림문화체험숲길’ 사업을 하고 있다. 길 조성은 중앙 부처가 사업을 정하고 각 지자체에 예산 등이 할당되면 지자체가 길 조성과 관리를 담당하는 형식이다. 그러나 길 정비·관리 등에 대한 매뉴얼은 없다. 그러다 보니 지자체가 예산을 받아서 다른 곳으로 전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주민의 소통과 자립 기반 수단으로서 길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길은 삶의 터전으로 계속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난립하는 길 사업의 통합·조정 필요성도 제기됐다. 오동호 지역발전정책국장은 “지자체들이 축제 등 낭비성 경비를 절약, 7월부터 포스트 희망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녹색길 조성에 4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의 길 조성사업 경험에서 볼 때 하반기에 길 조성과 관련돼 만들어지는 일자리는 4300개로 추정된다. 행안부는 지역 체험형, 자연친화형, 도심생활문화형 등 녹색길의 유형별 모델을 마련하고 이를 선정, 널리 알릴 계획이다. 걷기에 적당한 길의 넓이, 자연환경을 고려한 안내표시 등 편의시설 설치, 대중교통의 접근성 등을 고려한 ‘명품 녹색길’ 인증기준이 마련된다. 문제는 길이 조성된 이후다. 행안부는 지역공동체 주도로 ‘명품사업단’을 구성, 지역 공동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도록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경남 생태탐방길 이야기 들어봐요

    경남 생태탐방길 이야기 들어봐요

    경남도는 17일 통영시 ‘토영 이야길’, 남해군 ‘남해 바래길’, 산청·하동군의 ‘이순신 백의종군로’등 3곳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탐방로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안내판 설치, 스토리텔링, 홍보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토영 이야길은 아름다운 남해안을 끼고 이중섭·박경리 등 통영 예술인의 향기가 스며 있는 골목길과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는 길이다. 모두 25㎞로 시내 1코스와 미륵도 2코스로 구분된다. 뜻이 맞고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들끼리 정답게 걷는 길이라는 뜻으로 ‘토영’은 통영의 경상도 사투리 발음이며 ‘이야’는 언니나 형님을 부르는 통영 사투리다. 남해 바래길은 4개 코스 55㎞로 1코스는 다랭이 지겟길, 2코스는 말발굽길, 3코스는 고사리밭길, 4코스는 동대만 진지리길이다. 어머니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소쿠리와 호미를 들고 생명의 터전인 바다와 갯벌 등으로 나가던 생활문화 체험길이다. 바래는 갯벌이나 바위틈에서 해산물·해초류 등을 채취하는 일을 뜻한다. 백의종군로는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을 할 때 지나갔던 역사길로 이 충무공의 고난을 체험할 수 있는 18㎞의 길이다. 경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문화생태 탐방로 3곳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아래 특화된 주제가 있는 친환경 문화 탐방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대구 자연과학고 100돌

    대구경북 첫 공립학교인 대구자연과학고가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17일 대구자연과학고에 따르면 총동창회 주최로 16일 오전 10시 교내 대강당과 운동장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또 기념탑 제막과 동문작품전, 동창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대구 수성구 노변동 자연과학고에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학교를 개방했다. 참가자들은 솟대 만들기 등 14가지 자연환경생태체험과 투호 던지기 등 15가지 전통놀이체험 등을 즐겼다. 또 지난해 10월 교내 33만㎡에 마련된 생태탐방로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구한말 순종 칙령반포에 따라 1910년 5월 대구 교동(구 향교)에서 대구공립농림학교로 출발한 대구자연과학고는 1951년 대구농림고, 2000년 현재 교명으로 바꾸는 동안 모두 2만 3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지자체는 복개천 물길 트는 중

    “우리 고장 하천도 청계천처럼 복원한다.” 전국 도심 주요 복개하천이 서울 청계천처럼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다. 부산 동구는 12일 초량동 초량천 생태하천 복원 작업에 착수했다. 초량천 생태 복원 구간은 전체 2.3㎞ 가운데 수정1동 동일중앙초등학교~동구 초량2동 하나은행 초량지점까지 720m이다. 폭 25m인 복개도로를 모두 뜯어내고 폭 7~10m의 초량천 물길을 만든다. 물길 옆 둔치에는 산책로나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수생식물, 나무 등을 심기로 했다. 사업비 300억원(국비·지방비 각 50%씩)이 투입되며 2015년 복원을 끝낼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인근 부산역이나 차이나타운과 더불어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도심 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초량천은 도시개발에 따라 1965년부터 1988년 사이 콘크리트 박스형으로 복개돼 현재 도로로 활용되고 있다. 천안시는 성정천 복원에 나섰다. 성정동 천안축구센터~서부역사 구간 130m에 호안, 수로, 여울, 생물서식처 등을 갖춘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 2012년까지 120억원을 투자한다. 현재 성정천 복개부분은 주택이 밀집돼 있다. 복개가 안 된 나머지 1㎞ 구간은 블록을 걷어내고 자생식물을 심을 계획이다. 경남 통영 서호천도 2014년까지 제 모습으로 돌아온다. 충렬초등학교~서호만 1.3㎞에 이르는 서호천은 산업화로 1.1㎞가 콘크리트로 덮여 현재는 거의 사라진 상태다. 통영시는 국·시비 등 420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복원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생태탐방로, 쉼터 및 문화광장 등을 갖춘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 김해시 호계천 0.7㎞도 국비 318억원, 지방비 137억원 등 모두 455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생태하천으로 정비된다. 경기 화성시도 발안천을 사업비 207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사업구간은 팔탄면 기천저수지∼장안면 풍무교 17㎞이며, 이 가운데 발안2교∼장짐교 구간(1.8㎞)은 생태공원과 잔디광장, 징검다리 등 생태하천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오산시는 궐동천을, 순천시는 동부천을 생태하천으로 가꿀 계획이다. 춘천시는 약사천을 복원하고 연중 물이 흐르도록 용수공급 시설 설치공사를 시작했다. 2012년까지 옛 도심을 가로질렀던 하천 1.5㎞를 복원하고 친수생태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소양강댐 하류 물을 끌어와 약사천 복원에 필요한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도심 하천 복원사업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휴식공간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한강변 걷기좋은 길 3곳 선정

    한강변 걷기좋은 길 3곳 선정

    서울시는 10일 한강변에서 걷기 좋은 길 3개 구간을 선정, 발표했다. 성산대교 북단~마포대교 코스는 난지도 한강공원 수영장 뒤에 들어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따라 뻗은 5.6㎞이다. 얼굴을 간지럽히는 강바람을 맞으며 봄을 즐기기에 좋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7번 출구를 나와 조금만 걸으면 야트막한 지천(支川)인 홍제천, 한강 하류로 가면 최근 새로 단장한 난지공원과 마주친다. 당산철교를 지나면 예로부터 뱃놀이 명소로 알려진 양화진 나루터가 나타나고 인근 언덕을 오르면 천주교 순교박물관이 있는 절두산 성지를 둘러볼 수 있다. 언덕에서 내려와 발걸음을 계속하면 마포대교까지 한적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나타난다. 서울숲공원에서 광진교에 이르는 8.2㎞ 구간도 멋진 산책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서울숲과 한강을 잇는 구름다리를 타고 강변북로를 건너다 보면 탁 트인 한강 전경을 만나게 된다. 상류 방면으로 발길을 옮기면 청담대교 부근에 뚝섬 한강공원을 지나게 되며 잠실철교 아래부터는 마사토 길와 목재 데크 길이 시작된다.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윈드서핑, 자전거도로 위를 스치는 가족과 연인들을 보며 여유를 한껏 맛볼 수 있다. 천호대교를 지나 한강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광진교에 이른다. 이곳에 오르면 다리 밑에 만든 전망대 ‘리버뷰 8번가’를 방문할 수 있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암사생태공원에 이르는 5.6㎞ 구간도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운동장에서 한강변으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상류 쪽으로 걷다 보면 잠실대교 주변의 어도(魚道)를 거쳐 마사토 길이 시원하게 뚫린 광나루 한강공원을 만난다. 광진교 아래에 이르면 최근 개장한 광나루 자전거 공원과 암사생태공원이 나타난다. 자전거 공원에서 BMX(Bicycle Motor Cross)와 레일 자전거 등 이색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생태공원에선 ‘새싹과 살고 있는 곤충 알기’ ‘생태탐방 원정대’ 등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가족들을 맞이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제주 올레길 손본다

    올레꾼에 의해 훼손된 제주 올레길에 자연 생태 훼손 방지시설이 들어서고 올레 흙길 복원사업 등이 본격화 된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시가 추진중인 올레길 생태·문화탐방조성사업이 2010년 상반기 지방재정 투·융자사업에 포함돼 국비지원 등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4년까지 5년간 국비 50억원,도비 50억원 등 모두 100억원을 투자해 성산읍 시흥리에서 대정읍 신도리까지 서귀포지역 13개 올레코스(210㎞) 정비사업을 벌인다. 주요 사업 내용은 테마가 있는 올레 탐방길 6㎞ 조성, 흙길 복원 생태탐방로 10㎞ 조성, 경관 저해 노후 구조물 10개소 철거 및 쉼터 조성, 해안도로 올레코스 분리 안전 펜스 공사, 오름 및 목장 훼손 방지시설 공사 7.5㎞ 등이다. 이 사업은 정부의 국토생태네트워크 구축사업에 따라 올해 국비 지원 10억원이 확정된 상태다. 서귀포시는 올레꾼들이 늘어나면서 훼손된 송악산 일대에 대한 자연 훼손 복구작업을 우선 추진하고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올레길 마을 흙길 복원사업도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2010~2012년 한국방문의 해 특별행사인 ‘제주올레길트래킹대회’가 ‘몸과 마음의 치유여행, 제주올레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내년에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무주·완주·장수에 생태숲 조성…등산로 정비·삼림욕장 등 개발

    전북도가 생태·경제적으로 가치가 있는 무주 등 3곳의 산에 생태숲을 조성한다. 도는 올해부터 26억원을 들여 무주 백운산, 장수 장안산, 완주군 고산에 나무를 심고 등산로를 정비하는 등 생태숲을 조성해 국민 휴식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백운산에는 삼림욕장과 약용식물원, 장안산에는 생태학습지구, 고산은 생태탐방과 교육·학습장으로 각각 개발된다. 도는 이들 산의 나무 밀도와 생육상태 등을 조사해 연말까지 기본적인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 이들 지역에 설치되는 산림교육장, 산촌생태마을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생태관리인과 등산안내인, 숲 해설가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새롭게 떠나는 영암 월출산 3色 기행

    새롭게 떠나는 영암 월출산 3色 기행

    바다를 향해 줄달음치던 지맥 하나가 너른 들판에 이르러 불쑥 솟아오릅니다. 사방 100리에 크기를 견줄 만한 산이 없어 우람하고 장대한 기상이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전남 영암땅 월출산입니다. 월출산은 영암 어디서 보든 풍경의 주인이 됩니다. 바꿔 말하면 시간과 장소를 달리할 때마다 월출산의 새로운 면모와 만날 수 있다는 뜻도 되지요. 월출산을 가슴에 담는 방법은 저마다 다를 겁니다. 직접 몸 일으켜 선 굵은 암봉을 딛고 서는 것도 좋겠지요. 그러나 한발짝 물러서 산의 형세를 완상한다 한들 그에 뒤지지는 않을 듯싶습니다. 월출산과 어우러진 풍경이 빼어난 곳들을 둘러봤습니다. 곡우를 기다리고 있는 선암마을 차밭과 상견성암, 모정마을 등에서 바라보는 서정적이고 장쾌한 풍경은 정말 수려했습니다. ●모정지에 담긴 월출산 월출산 천황봉에서 굽어보면 넓은 평야 한가운데 섬처럼 떠 있는 마을이 보인다.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모정마을이다. 마을 지명 또한 소와 관련된 것들이 많다. 외양골은 말 그대로 소 외양간을 뜻하고, 초장골은 풀을 저장해 둔다는 뜻에서 지어졌다. 소를 방목해 기른다는 방축리, 멍에 아래 소의 등을 보호하기 위해 씌우는 천을 뜻하는 두메미 등도 마찬가지. 소는 힘 못지않게 고집도 세다. 그래서 마을 주민들은 지기를 억누르기 위해 80년 전부터 대보름이면 줄다리기 놀이를 즐겼다. 모정마을을 대표하는 볼거리는 원풍정과 그 앞에 펼쳐진 작은 저수지 모정지다. 모정마을에서는 해와 달이 뜨고 지는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어떤 이는 월출산 위로 솟는 달이 모정지에 담길 때, 또 다른 이는 해가 어둠을 지치며 모정지를 붉게 밝힐 때가 아름답다고들 한다. 어느 쪽이건 월출산이 구심점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해가 뜨면 언제 그랬냐는 듯, 모정지는 다시 평범한 저수지로 돌아간다. 유리구두 벗은 신데렐라처럼 말이다. 그림 같은 풍경과 만날 요량이라면, 일찍 서두르시라. 마을 초입에서 그윽한 자태로 모정지를 내려다보고 있는 것이 원풍정(願豊亭)이다. ‘풍년을 기원한다.’는 소박한 뜻의 정자. 나라 안에 이름깨나 날리는 정자들이 권문세가나 토호들이 세운 것이라면, 원풍정은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운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지었다. 70여년 전 세워진 원풍정 기둥마다 이곳에서 내다보이는 열두 가지 경치를 설명한 편액이 걸려 있다. 이른바 ‘원풍정 12경’이다. 지남들에 내리는 밤비, 도갑사에서 들리는 해거름 종소리, 선장마을에서 목동이 부는 피리소리 등 구절구절 꼼꼼이 읽다 보면 아름다운 전원풍경이 절로 그려진다. 이 밖에도 영암읍 개신리 천황사지 인근의 사자지와 서호면 엄길리 학파지 등도 월출산의 반영을 감상하기 좋은 호수들이다. ●곡우를 기다리는 선암마을 차밭 월출산은 영암이란 이름을 낳은 산이다. 예전 중국인들이 월출산 구정봉의 흔들바위를 일러 신령스러운 바위, 즉 ‘영암’(靈巖)이라 부르면서 지명으로 굳어졌다. 전설은 중국인들이 구정봉의 삼동석(三動石)을 계곡 아래로 밀어 떨었뜨렸으나, 다시 제자리를 찾아 오는 모습을 보고 놀라 이름지었다고 전한다. 선암마을 차밭은 월출산이 마주 보이는 백룡산 자락에 고즈넉하게 터를 잡았다. 덕진면에 속해 있어 덕진차밭이라고도 불린다. 월출산 등 영암 인근에 오래 전 형성된 차밭이 드물게 있긴 하지만, 규모가 큰 것은 덕진차밭이 유일하다. 크기는 약 17만㎡(5만평) 정도. 한국제다에서 1979년 조성한 곳으로 재래종 차가 90%, 나머지는 외래종들로 이뤄졌다. 공식이름은 영암 제2다원. 한국제다 관계자는 “영암의 기후가 따뜻하고, 토양이 황토질이어서 차맛이 부드럽다.”고 설명했다. 녹색은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색. 겨우내 나무의 누런 빛깔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푸른 녹차밭은 빛깔만으로도 눈 호강을 듬뿍 시켜준다.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穀雨·4월20일)를 앞두고는 우전차(雨前茶)를 따려는 일꾼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기 시작한다. 세월이 더께로 쌓인 선암마을 돌담길을 에둘러 돌아 야트막한 차밭 꼭대기에 서면 월출산의 자태가 시선을 휘어잡는다. 월출산 왼편에서 떠오른 아침해가 녹차밭 사면을 조금씩 비추면서 초록빛 융단을 깔아놓은 듯 인상적인 풍경을 펼쳐낸다. “푸른 차밭 앞으로 월출산이 불쑥 솟은 모습이 압권이랑께!”란 선암마을 주민의 말이 더없이 적확한 표현이 되는 장면이다. ●천길 단애에 매달린 상견성암 월출산 속살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자. 상견성암(上見性庵)을 향해서다. 명찰 도갑사의 12암자 중 동암과 함께 남아 있는 선승들의 수도처. 도선국사와 초의선사를 비롯, 하루 한 끼 식사 등 목숨을 건 수행과 무소유를 실천한 청화(靑華) 스님 등이 이 암자에서 수행했다. 상견성암은 노적봉 아래 천길 단애에 터를 잡아 가는 길이 만만찮다. 그리 험한 편은 아니지만, 인적이 드문 탓에 길 찾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오르는 중간 만나는 대나무숲 등 수려한 풍경은 노고를 보듬기 충분하다. 도갑사 뒤편의 자연관찰로를 들머리 삼으면 50분 남짓 걸린다. 암자는 월출산의 내로라하는 봉우리와 기암에 둘러싸여 있다. 월출산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은 암자로 모여 들고, 암자는 그대로 월출산의 풍경이 된다. 암자 바로 앞에는 ‘천봉용수 만령쟁호(千峰龍秀 萬嶺爭虎)’란 글이 음각된 바위가 버티고 서 있다. ‘1000개의 봉우리는 빼어남을 자랑하는 용과 같고, 1만개의 계곡은 호랑이들이 서로 다투는 듯하다.’는 뜻이란다. 암자에서 홀로 수행하는 범종 스님은 이곳이 월출산에서 두 번째로 기가 센 곳이라 했다. 어지간한 사람은 하룻밤을 버티기 어려울 정도라고. 하지만 어쩌랴. 범상한 눈엔 산의 기운은 보이지 않고, 빼어난 풍경만 차는 것을. 글 사진 영암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 : 서울에서 자동차로 갈 경우 서해안고속도로→목포 나들목→2번 국도→영암, 또는 호남고속도로→서광주 나들목→산월IC→13번 국도(나주·영암 방향)→영산포→영암 순으로 간다. 고속버스는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3회 운행한다. 주말엔 1대 증차. 영암군청 문화관광과 470-2255. →축제 : 3~6일 왕인문화제가 열린다. 때맞춰 독천리에서 왕인문화유적지에 이르는 백리 벚꽃길엔 아름드리 벚나무가 꽃터널을 이룰 전망이다. 4월부터 월출산국립공원에서 생태탐방도 실시한다. 환경부에서 1일 6000원, 1박2일은 2만원 안팎을 지원해준다. visit.knps.or.kr, 473-5210. →맛집 : 한석봉의 어머니가 떡을 팔던 곳이라는 독천시장 내에 30여개의 낙지식당이 밀집돼 있다. 갈낙탕, 낙지꼬치구이 등을 맛볼 수 있다. 청하식당(473-6993), 독천식당(472-4222) 등이 유명하다. 요즘엔 산낙지와 육회를 섞은 ‘육낙’도 유행이다. →잘 곳 : 월인당은 황토 구들방과 누정마루 등을 갖춘 전통한옥 민박집. 군불을 땐 구들장에서 몸을 지지고 나면 하루의 피로가 씻은 듯 사라진다. 고구마도 구워 준다. 군서면 모정리에 있다. 10만~15만원. www.moonprint.co.kr, 471-7675, (010)6688-7916. 지은 지 340년 된 안용당(472-0070), 구림마을의 대동계사(010-5054-3680) 등에서도 민박이 가능하다.
  • 대전도 생태탐방로 조성

    대전에도 제주도 올레길과 비슷한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대전시는 대청호에 인접한 동구와 대덕구 일부 지역에 대청호를 조망하면서 산책을 하거나 자연을 둘러볼 수 있는 생태탐방로를 만들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후보지로 4~5곳을 검토 중이며 ‘황톳길’, ‘둘레길’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시는 우선 10km 안팎의 생태탐방로를 시범으로 조성한 뒤 국비를 지원받아 연장하거나 대상지를 늘릴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영덕 차유마을~ 대소산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영덕 차유마을~ 대소산

    ‘영덕 블루로드’란 말에 푸른빛 내뿜으며 일렁거리는 바다가 떠올랐다. 수려한 해변과 야트막한 언덕이 절묘하게 어울릴 것이란 예감은 적중했다. 영덕의 산과 바다를 아우르며 50㎞ 이어진 블루로드는 기암괴석의 갯바위와 드넓은 해수욕장, 목은 이색 유적지 등 청정 자연과 문화유산이 한바탕 어우러진다. 그중 가장 아름다운 코스는 대게원조마을인 차유에서 대소산까지 이어진 길이다. ●작고 아담한 포구 - 대게원조마을 차유 전국을 휩쓸고 있는 걷기 열풍이 점입가경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도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를 만들었다. 전국 7개 코스로 길이는 340㎞에 이른다. 경북 영덕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이어지는 ‘동해 트레일’ 74㎞도 그 안에 속해 있다. 동해 트레일의 영덕 구간인 ‘블루로드’는 강구항에서 시작해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약 50㎞ 이어진다. 그 길을 2박3일 동안 걸었다. 마치 싱싱한 학꽁치가 되어 영덕의 푸른 바다를 실컷 헤엄친 기분이다. 그중 추천하고 싶은 아름다운 코스는 차유마을에서 축산항까지 해변을 걷고, 대소산을 올라 목은 이색의 생가로 내려오는 길이다. 거리는 약 9㎞, 4시간30분쯤 걸린다. 출발점인 차유마을은 대게원조마을로 유명하지만, 손바닥만 한 포구를 품은 소박한 어촌마을이다. 마을 입구 해변에는 대게의 원조임을 알리는 비석과 대게 형상의 해학적인 장승이 서 있다. 고려시대부터 이곳에서 잡은 게의 다리가 마치 대나무 마디를 닮았다 하여 대게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추운 날 바다는 영하 20℃가 넘어요.” 작은 배 서너 척이 정박한 포구에는 화톳불을 피우고 노부부가 그물을 손질하고 있었다. 할아버지 성함은 김돌산. 40년 넘게 바다를 일터 삼아 생계를 꾸려왔다. “게 맛 아는 사람은 이곳 대게를 최고로 친다 아닙니까. 다른 곳보다 값도 비싸요.” 무심코 지나쳤던 영덕의 작은 포구들에는 김씨처럼 늙은 어부들의 애환이 깃들어 있었다. 언덕 비탈에 총총히 자리 잡은 마을을 지나 본격적으로 해안길에 오른다. 이 길은 도로와 산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에 조용하고 자연에 가까운 길이다. 허연 파도가 몰려와 해안을 잇따라 때리지만, 절벽은 요지부동이다. 푸른 바다, 검은 돌, 부서진 파도가 어울려 기막힌 풍경을 빚어낸다.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축산항 축산항이 가까워지자 갯바위와 해안 절벽 사이에 숨어 있던 작은 모래사장들이 드러난다. 여름철이라면 그대로 옷을 훌훌 벗고 뛰어들면 좋겠다. 축산항의 상징인 죽도산이 점점 다가오더니 어느덧 코앞이다. 수백년 동안 이곳의 작은 대나무는 화살로 쓰였다. 해안에서 죽도산으로 이어진 길에는 커다란 다리를 놓고 계단을 만드는 공사가 한창이다. 2월 말 완공 예정. 나무 데크를 놓은 죽도산 산책로는 소문처럼 절경의 연속이었다. 축산항은 강구항에 비해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포근하고 백사장과 포구를 두루 갖춘 멋진 곳이다. 축산항 버스정류장 뒤편의 야산으로 올라붙으면 산길이 시작된다. 월영정 정자터를 지나면 솔숲 우거진 능선길이 이어진다. 30분쯤 지나니 하늘이 열리며 대소산(282m) 봉수대가 나타난다. 대소산은 인근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조선 초기의 봉수대가 거의 그대로 남아 있다. 봉수대 앞에서 뒤를 돌아보니, 전망이 기막히다. 아담하고 예쁜 축산항 오른쪽으로 차유마을, 석리, 그리고 멀리 풍력단지까지 블루로드의 해안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반대쪽으로는 영해가 낙동정맥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고, 멀리 울진 후포가 아스라하다. ●주세붕과 목은 이색이 올랐던 망일봉 봉수대에서 내려와 한동안 능선을 따르면 느닷없이 정자가 앞을 막는다. 망일봉(152m)으로 예전 선비들이 일출을 즐기던 곳이다. “밀려오던 물결 소린/수레바퀴 구르는 소리처럼/땅 뿌리를 쪼개누나…/만약 겨드랑이에 날개 생겨날 수 있다면/아득히 먼 만장 구름 위로 한 번 날아 보련만.” 안내판에 적힌 주세붕의 ‘망일봉’ 시를 읽어보니 절로 호연지기가 느껴진다. 정자 뒤로 세찬 바람이 할퀴는 망망대해를 날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망일봉을 내려와 구름다리를 건너면 목은 이색 등산로가 이어진다. 지루하게 이어지는 산길이 끝나는 지점에 고려문학을 대표하는 목은 이색 생가터와 기념관이 서 있다. 기념관을 내려오면 고택 30여채가 잘 보존된 괴시리 전통마을이다. 필자가 소개한 블루로드는 여기서 끝나지만, 길은 목은 이색이 고래들이 하얀 분수를 뿜으며 노는 것을 보고 이름 붙인 고래불해수욕장까지 쭉 이어진다. 글 사진 여행전문작가 mtswamp@naver.com ■ 가는 길 & 맛집 자가용은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나들목으로 나온다. 안동에서 영덕까지 1시간이 좀 넘는다. 대중교통은 동서울터미널에서 07:00~18:00, 9회 운행한다. 영덕까지 4시간 20분쯤 걸린다. 영덕에서 강구항 가는 버스는 수시로 있다. 영덕에서 해안을 따라 석리, 차유, 축산을 운행하는 버스는 08:00, 09:30, 11:00, 13:10, 14:30, 16:30, 17:20, 18:20에 있다. 하산 지점인 괴시리에서 영해까지 걸어서 10분쯤 걸린다. 영해택시 (054-732-0358). 차유마을 돌산횟집(054-732-9550, 같은 이름의 식당 두 곳 중 작은 집)의 자연산 물가자미(이곳 사투리로 미주구리) 막회와 대게찜이 별미다. 축산항에서는 주민들이 애용하는 백반집 실비식당(054-732-4042)이 점심 먹기에 좋다.
  • 울산시 관광자원개발에 박차

    울산시가 관광자원 개발에 본격 나섰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 사업으로 ▲무룡산 생태탐방로 개설 ▲천전리 각석 주변지역 정비 ▲외고산 전통 옹기마을 관광자원개발(2차) 등 3개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무룡산 생태탐방로는 총 2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부터 2015년까지 북구 연암교차로~정자사거리 10㎞ 구간(너비 10~12m)에 개설될 예정이다. 시는 무룡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살린 ‘가고 싶고,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생태탐방로’를 조성해 관광객 유치 뿐 아니라 강동권 개발지역과 연계된 관광자원 개발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천전리각석 주변지역 정비(사업비 24억원)는 오는 2012년까지 반구대 암각화와 암각화전시관, 천전리 각석, 대곡박물관 등을 하나의 관광벨트화로 묶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까지 ‘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중기재정계획투융자 심사,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의 자연·문화유산의 풍부한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품격 있는 문화 관광도시로 확대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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