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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만진의 도시탐구] 386세대의 초라한 성적표 미세먼지

    [최만진의 도시탐구] 386세대의 초라한 성적표 미세먼지

    386세대는 1960년대에 태어나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니고 1990년대에 30대가 된 세대를 지칭한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1980년대 군부독재에 맞서 투쟁을 벌여 민주주의를 크게 발전시킨 것이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도리어 기득권을 가진 기성세대가 돼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유럽에서 이와 비교할 수 있는 것은 1968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발된 ‘68운동’인데, 그 핵심 이슈는 미국의 베트남 참전을 계기로 한 전쟁 반대였다. 나아가서는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고착화된 양극화와 냉전, 이로 인한 무한한 군비경쟁과 세계 제3차 대전을 통한 인류 종말을 우려했다. 이는 미국으로 건너가 히피운동으로 발전돼 성과 인종 차별 그리고 권위의 타파와 자유로운 평등사회 건설까지도 주장하는 문화 혁명으로 진보했다. 한편 독일에서는 나치 전쟁범죄에 대한 과거사 청산이 최고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를 통해 어둠과 독재, 범죄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밝고 투명한 새로운 사회를 구축하기를 원했다. 독일인은 이웃과 국가뿐만 아니라 자연과도 조화로워야 한다는 점을 발견한다. 산업화 과정에서 생긴 도시과밀화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연의 파괴가 전쟁만큼이나 끔찍함을 알게 된 것이다. 또 석유 가격이 치솟아 심각한 세계 경제위기를 초래했던 1970년대의 오일 쇼크 사태를 보면서 에너지 대량 소비사회의 취약점도 깨닫게 됐다. 특히 위험천만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반대해 투쟁하기도 했다. 생태수도인 프라이부르크는 인근의 원전 건설 중단에 대한 대안으로 에너지 자족도시를 만들기 시작함으로써 탄생했다. 1980년대에는 사회 전체가 환경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했고 막대한 비용과 예산을 투입했다. 이러한 인식과 운동은 정치적으로도 큰 파장을 몰고 왔다. 1979년에는 독일 녹색당이 창당돼 환경보호는 물론이고 반전평화, 비폭력, 인권옹호, 사회정의 등을 중시하는 정책을 펼쳐갔다. 또한 군비 증강 반대, 원전 포기, 무기수출 억제 등도 주장했다. 처음 지지율이 매우 미미했던 녹색당은 1990년대 후반에는 연정을 통해 집권당이 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독일은 2022년도 원전 전면 폐쇄를 결정했다. 오늘날에는 생태 강국이 돼 쾌적한 건조 환경을 만들었으며 최첨단 환경기술로 경제 강국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우리 386운동은 민주화는 성취했으나 또 다른 민주 개념인 자연, 기술, 사람이 어우러지는 환경적 공생은 놓친 듯하다. 연일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사태는 이제는 기득권이 된 386세대가 미처 생각하고 대비하지 못해 자초한 초라한 성적표라 말할 수 있다. 현 정부 정책의 핵심 기조인 포용사회는 환경에도 포괄적으로 적용돼야만 한다. 잘 먹고 잘살기 위해서만 달려온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자연과 평화롭게 어우러지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독재 권력이나 무기가 아닌 환경파괴가 주는 재앙이 머지않아 우리를 멸망시킬 수도 있다.
  • 순천만습지·국가정원 체류형 관광… ‘감성 스토리’ 흐른다

    순천만습지·국가정원 체류형 관광… ‘감성 스토리’ 흐른다

    전남 순천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생태수도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고품격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2019년을 순천 방문의 해로 정했다. 시는 ‘순천 방문의 해’를 통해 관광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가져온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서울에서 ‘순천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가진 데 이어 성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순천 여행 전담 여행사 운영, 여행사 초청 관광 설명회, 여행사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순천이 가진 풍부한 생태관광 자원으로 감성 있는 스토리 여행을 만든다는 포부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기간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 11만 1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순천 방문의 해가 성과를 낼 것이라는 청신호가 커진 것이다.●‘순천다움 ’관광상품 개발 시는 방문의 해를 맞아 순천시만의 매력을 가진 관광상품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인 테마 10선 남도바닷길과 코리아둘레길 조성 등 구석구석 순천의 매력을 볼 수 있는 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 중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조선시대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는 낙안읍성이 큰 인기다. 1970년대 배경을 고스란히 만들어 놓은 드라마 촬영장,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선암사와 삼보사찰인 송광사 등에도 관광객이 몰린다. 최근에는 일몰로 유명세로 타는 해룡 와온바다도 각광받고 있다. 시는 이들 장소에서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순천만국가정원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대사관, 문화원과 협력해 13개 세계 정원에서 문화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일본, 중국 등의 대사관 초청으로 세리머니와 주제공연, 축하공연 등을 열고 국가별 퍼포먼스를 추진한다. 순천만국가정원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사계절 테마 행사도 연다. 봄에는 튤립·장미 등 봄꽃을 주제로 한 봄꽃의 향연, 여름에는 워터라이팅쇼, 가을에는 가을정원페스타, 겨울에는 가든 매직쇼를 펼친다. 생태관광 특성을 살린 야간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메뉴도 개발한다.●환경 보전 통해 지역경제까지 활성화 지난해 순천만습지 등을 중심으로 순천시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대상으로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지역이다. 환경 보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성장 동력으로 도시 브랜드 상승 효과가 크다. 순천시 농수산물에 유네스코 브랜드를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습지 도시로 인증됐다. 람사르습지 도시 인증제는 람사르습지 인근에 있는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참여하는 도시 또는 마을을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시는 앞으로 국제사회가 인증하는 람사르 상징 브랜드를 6년간 사용할 수 있다. 단계적으로 람사르 브랜드와 지역 농특산품을 결합해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 소득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성터둘레길과 청수골 새뜰마을, 문화의 거리 등 도시관광 활성화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선암사, 뿌리깊은나무박물관, 기독교 역사박물관 등은 역사문화관광지로 관광자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의 차별화된 정원이나 생태, 문화재 등을 활용한 축제 콘텐츠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사계절 열리는 순천만국가정원 테마축제, 갈대축제, 문화재야행 등 다양한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한다. 올해 순천에서는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 회의와 세계습지연구자학회 아시아 지역 회의가 열린다. 람사르습지 도시 간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를 통해 생태 브랜드 이미지를 해외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내나라 여행박람회 한국국제관광전 등 국내 대형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지역을 홍보하고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 싱가포르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순천의 매력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2019 베이징세계원예박람회에 한국 정원을 조성해 순천의 정원과 생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품격 있는 관광 위한 ‘도시의 격’ 높이기 시는 순천 방문의 해에 1000만 관광객 유치와 함께 무엇보다 품격 있는 관광으로 도시의 격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숙박업소 환경, 교통, 음식 등 서비스 개선으로 관광 서비스 질을 높인다. 손님맞이 환경 정비와 관광객 흥미를 유발시키도록 스토리가 있는 문화 관광 해설을 펼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해설사를 확충하고 외국어 홍보물을 제작하며, 중화권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이드북 쿠폰 소지자에게는 단체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전 시민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 전개, 정원도시 환경조성 등 범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 종사자에 대해서는 친절서비스 교육과 위생적인 환경 정비, 컨설팅 등도 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여행사를 대상으로 숙박비와 농촌체험 성과금, 국외 여행사에 대한 모객 광고비 지원과 버스 임차비 지급 등도 한다. 2일 이상 개최하는 MICE 행사 시 혜택도 준다. 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어 열차 관광객에 대한 지원과 버스 연계 등도 이어 간다. 채금묵 관광과장은 “그동안 몇 차례 있었던 하루 10만명이 몰리는 혼잡한 날도 거뜬히 해결한 노하우가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머물고 갈 수 있도록 관광객 수용 태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대한민국 국가정원·람사르 지정…순천, 힐링·생태 수도 우뚝

    [자치단체장 25시] 대한민국 국가정원·람사르 지정…순천, 힐링·생태 수도 우뚝

    대한민국 국가정원 1호와 람사르 지역 순천만으로 유명한 전남 순천시는 국내 대표적 생태도시다. 2013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도 개최했다. 국가정원은 한 해 600여만명이 찾는다. 하루 최다 관람객 14만명이 방문하는 등 가족 나들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남해안권을 대상으로 2014년 12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방문 인구 기준 카드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2위를 차지했다. 관광객이 그만큼 많이 찾는다는 의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 결과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 전국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순천시는 이런 기세를 몰아 지역 곳곳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시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고 있다.●전국 벤치마킹 된 도시재생사업 순천은 2003년·2012년·2015년 국토교통부 주관 살기 좋은 도시 ‘대상’에 선정됐다. 전국에서 3차례에 걸쳐 최고상을 받은 지자체는 순천이 유일하다. 모두 조충훈 시장 재임 기간에 이뤄진 성과다. 조 시장은 공무원들에게 ‘주민에 의한 행정’을 끊임없이 강조한다. 공무원들이 스스로 일 처리를 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려 노력한다. 그런 맥락에서 김상옥의 소설 ‘무진기행’의 배경인 순천만 안개를 관광화한 공무원들의 노고를 특히 높게 평가한다. 순천시는 지난 추석 연휴와 갈대 축제 기간 동안 ‘무진 새벽 선상 투어’를 한시적으로 운영해 안개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했다. 30인승 탐조선 3대가 만선이 되는 등 최고 인기 장소가 될 만큼 대박을 터뜨렸다.장영휴 순천만관리센터 소장 등 담당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새벽 이른 시간 출근해 이뤄낸 성과다. 조 시장은 “시장이 시키면 속으로 성질을 낼 텐데 직원들이 알아서 일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내가 행운아라는 생각이 든다”고 웃었다. 침체돼 있는 원도심을 살려내기 위한 도시재생 선도사업도 2014년부터 공무원들과 함께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벌써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국토부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만족해 협동조합 등 마을기업이 늘면서 소득사업도 진행되는 등 지역이 활기를 띠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의 효과가 외부로 알려져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770여명이 다녀갔다. 주말에 관광객이 늘면서 상가 매출액이 35% 이상 증가하고 있다. 땅값도 4~5배 뛰었다.빈집이 사라지고 작가, 문화 예술인, 청년 등의 유입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관광객이나 가끔 이곳을 찾은 시민의 경우 2∼3년 전과 비교하면 깜짝 놀랄 정도로 변화하고 생동감이 넘친 장소로 변모했다. 도시재생의 효과로 사회적 경제 발굴 육성 30개 법인, 원도심 빈집 활용 청년창업 챌린지숍 운영 6곳, 일자리 창출 147명, 관광객 165%가 증가했다. 시는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주변 지역까지 확대하는 것을 긍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 주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주민대학 운영, 주민협의체 구성 등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조태훈 도시재생과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해 예전에 북적대던 생활처럼 다시 돌아오는 원도심의 모습을 되찾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청년이 돌아오는 순천으로 조 시장은 청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 왔다.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가 되어야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 왔다. 지난해 청년정책 담당을 신설했다. 올해 통계청과 협약을 추진해 순천시 청년인구, 혼인상태, 출산율, 소득지출, 취업현황 등 총 9개 분야 112개 항목의 청년 통계를 개발해 청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결과 최근에는 순천에 여행 왔다가 정착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역에 작은 동네 서점을 차리거나 여행자를 안내하면서 소소하게 삶을 누리고 있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외지에서 온 청년 인재들은 실제 도시재생 구역과 같은 사업 현장에서 지역주민들과 융합해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청년정책의 성공 사례가 청년 창업 공간인 청춘창고다. 이곳은 50년 된 농협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연간 12만명의 열차여행 젊은이가 찾아오는 순천의 이점을 이용해 게스트하우스 밀집지역인 역전 부근을 최대한 활용했다. 지난 2월부터 운영한 이래 20만 5000여명이 다녀갔다. 매출액은 10억 2300만원에 달한다. 청년들에게 지역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구나 하는 희망을 주고 있다.청춘들을 위한 청년챌린지숍 등 청년 일자리 창출 시책들은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월 고용노동부 선정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과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개상 모두 기초단체 분야에서 최고상이다. 조 시장은 2002년 3년 동안 순천시장으로 있을 때 서울 등 대도시에서 “순천요? 아~ 그 고추장 많이 나는 데요” 하는 말을 수없이 듣고 자존심이 너무 상했다. 이름이 비슷한 전북 순창군과 전남 순천시가 헷갈려서 나온 말들이다. 그후 오기로 기적의 도서관 전국 1호점을 유치했다. 겨울 철새의 보고인 순천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고, 동천 하수정비사업을 통해 지금의 순천만도 있게 했다. 자연과 생태라는 시대정신을 일관되게 실천해 지금의 순천을 만들었다. 조 시장은 “이제는 전국 어디서나 순천 하면 국가정원과 순천만으로 유명한 도시라고 인정해 준다”고 했다. 시는 지난해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그린애플 어워즈 우수 환경실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지난 6월 조 시장은 세계적 권위를 가진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그린 오거너제이션’으로부터 성공적인 생태보전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는 세계그린대사에 임명됐다. 조 시장은 “산업화의 끝에서 굴뚝 산업을 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 생태수도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을 뒷받침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었다. 또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그곳에 이른다’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은 지금 우리들이 간직해야 할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조충훈 시장은 누구 호남인 첫 청년회의소 회장시·군·구 협의회 회장 역임 26살에 한국청년회의소에 들어간 후 호남인으로는 처음으로 중앙회장을 맡았다. JCI 아스팍세네타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을 지냈다. 2002년 민선3기 순천시장을 했다. 2012년 보궐선거로 민선 5기 순천시장으로 복귀했다. 2014년부터 2년간 중소도시 단체장으로는 드물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했다. 2014년 더불어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으로 내리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인재 영입 케이스로 민주당에 복당했다. 민주당이 순천을 사고 지역으로 정하면서 1년 3개월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수행했다. 이 기간에 치러진 5월 대선에서 순천시의 문재인 대통령 득표율은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 ‘순천만 보전’ 조충훈 순천시장 英 NGO 선정 ‘세계 그린대사’에

    ‘순천만 보전’ 조충훈 순천시장 英 NGO 선정 ‘세계 그린대사’에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이 ‘세계 그린대사’에 임명됐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천제영 부시장이 조 시장을 대신해 세계 그린대사 임명장을 받았다. 친환경 비영리단체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는 ‘그린대사’는 생태보전의 성공적 프로젝트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그린 오가니제이션’은 지난해 11월 순천시에 그린애플어워즈을 줬다. 순천만 보전과 순천만국가정원 조성 등으로 생태 보전 정책에서 높은 평가를 한 것이다. 그린애플어워즈는 유럽연합, 영국왕립예술협회, 영국환경청이 공식 인정하는 대회로, 매년 세계 친환경 우수 사례와 긍정적 영향을 주고 지속성을 향상시킨 기업, 정부, 지자체 등에 상을 준다. 조 시장이 이번에 세계 그린대사로 임명됨에 따라 순천시의 생태보전 프로젝트가 국제사회에 더 공신력 있게 받아들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의 그린북에 세계 그린대사로서의 활동과 수상 사례가 게재되는 덕분이다. 조 시장은 “자연과 생태라는 시대정신을 시민과 함께 실천해 의미가 크다”며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의 지속발전 가능 사례를 널리 알려 생태수도 순천의 위상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남도 맛 보고 반려견과 놀고… 순천의 초가을은 행복하다

    남도 맛 보고 반려견과 놀고… 순천의 초가을은 행복하다

    가을을 알리는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으로 유명한 전남 순천에서는 행복한 만남이 시작된다. 음식과 반려동물을 주제로 흥겨운 축제가 한바탕 판을 벌여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음식은 더이상 한 끼니를 때워 배고픔을 없애는 수단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바꿔나가고 있다. 이런 음식에 예술이 덧붙여진 푸드&아트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통해 행복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영화제인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도 개최된다. ●2016 푸드&아트페스티벌 제1회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은 ‘남도의 맛, 순천의 멋’을 주제로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중앙로와 문화의거리에서 열린다. 푸드와 아트가 한데 어우러져 푸드아트 관련 판매 및 체험, 전시,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2일 주무대인 순천의료원 로터리에서 시작한다. 식전행사로 사감(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댄스에 맞춘 플래시몹 퍼포먼스 연출과 시민정원사와 함께 제작한 아트오브제 제막이 있다. 개막 퍼포먼스로는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은 요리 소재의 퍼포먼스 비밥으로 푸드와 아트를 표현한 비밥 퍼포먼스·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푸드존과 아트존, 농특산물 판매존, 키드존, 상가존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푸드존은 2일부터 4일까지 중앙로에서 순천음식에 관심 있는 16개 단체가 책임진다. 음식전문가 컨설팅으로 재탄생한 음식과 주전부리공모전 수상자 음식을 판매하는 테이크아웃존, 청년 창업주의 이미지에 맞는 이동형 포차 등으로 운영되는 청년창업존이 있다. 또 지역 로컬푸드 식재료를 뷔페식으로 연출하는 바비큐로드존, 2016 순천맛집 음식을 전시하는 순천명가존 등으로 구성된다. 아트존은 문화의 거리와 중앙동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예술작품을 전시·판매·체험하는 아트마켓, 시원 정원사와 함께하는 푸드 오브제 제작, 사진협회와 미술협회 그림 등 전시, 웹툰작가 초청 제작 시연, 웹툰 체험 등으로 진행되는 웹툰작가존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문화의거리에서는 쟁반아트, 컬러링북, 패밀리페인팅, 정원타일아트 등도 열린다. 농특산물판매존에서는 남해안권 농특산물 공동 판매장, 마을 사회적기업 제품 홍보, 추석선물 특별 판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즐거운 키드존은 청소년수련관에 무대를 마련하고 어린이 푸드 놀이터, 골판지로 만들어 친환경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에코놀이터를 조성한다. 공연행사로는 3일 요리하는 웹툰작가 김풍, 4일 톡톡 튀는 요리 연구가 이혜정씨가 진행하는 셰프의 요리쇼가 마련된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가수 에일리와 울랄라세션이 출연하고, 축제 기간 유명 DJ댄스파티도 진행된다. 채승연 관광진흥과장은 “푸드&아트 페스티벌은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계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에서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며 ”특히 중앙로 차량 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푸드&아트페스티벌은 도심 전체를 축제장으로 만들기 위해 중앙로 차량을 1일 목요일 오후 10시부터 5일 오전 6시까지 통제한다. 또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10대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수가 1000만명이 넘은 시대가 왔다. 대한민국에서 5분의1가량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에서는 2013년부터 매년 사람과 동물들의 행복한 교감을 다루는 특별한 영화제가 열린다. 이색 영화제와 더불어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페스티벌인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이다. 배우 심형탁과 가수 다나가 홍보대사로 활약 중이다. 이번 영화제는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및 순천시 일원에서 동물과 함께 살아가면서 겪는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 ‘희로애락’(喜怒哀)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슬로건은 ‘어바웃 애니멀(About Animal) 당신과 동물, 우리들의 이야기’다. 사전행사로는 동물영화제 붐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반려동물 교육과 캠페인, 영화상영, 콘서트 등이 조례호수공원에서 진행된다. 공식행사는 3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콘퍼런스 홀에서 반려산업 육성을 위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개막식은 동문 잔디마당에서 유명 연예인들의 레드카펫 입장과 개막작 상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3일부터 4일까지 동문 행사장 주변에서 반려동물 산업박람회가 열린다. 반려동물 관련용품, 의료, 패션 등에 관한 상품 등의 서비스·전시를 통해 반려동물산업의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반려동물 산업체 간의 정보교류와 해당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에는 조례호수공원에서 DOG 스포츠 대회가 장애물 코스를 달리며 속도와 민첩성을 겨루는 어질리티 등 5개 종목으로 열린다. 3일부터 4일까지는 2016 세계애견연맹 국제 도그쇼가 개최되고, 반려동물 장기자랑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는 시민 참여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 기간 국가정원 스포츠센터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색 캠핑장과 영화 상영 등으로 진행하는 반려동물 오토캠핑장도 운영한다. 3일에는 동천에서 동문 잔디마당까지 반려견과 함께하는 걷기행사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애견 건강운동회, 반려견과 함께 뛰고 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핸들러와 함께 장애물 통과 등을 할 수 있는 어질리티 체험장 등도 운영한다. 유기동물을 소개하고 입양하는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반려동물에 대한 글짓기 대회 등도 열린다. 3일부터 7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조례호수공원에서는 동물영화 15개국 40편이 상영된다. 서용석 문화예술과장은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사람과 동물 간 행복한 교감과 반려문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반려산업과 연계한 국내 유일이자 세계 최초의 영화제인 만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순천만 생태 보전, 日 국제심포지엄 선다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의 효율적 보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행정을 펼치는 전남 순천이 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순천시는 조충훈 시장이 20일 일본에서 ‘순천만 보전 정책과 이에 따른 창조경제 효과’에 대한 특별 강연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조 시장은 일본생태계협회 주최로 일본 내 유명 생태도시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 창생에 요구되는 것’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에 초청받았다. 조 시장은 순천만의 항구적 보전을 위한 고민과 순천만 습지보전 주요정책, 순천만과 순천만국가정원을 통한 지역경제 유발 효과 등 창조 경제 모델로서의 순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를 방문한 일본생태계협회장과 사무총장이 순천만 보전 정책에 큰 감명을 받고 조 시장을 초청해 강연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 강연 초청으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이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생태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의 생태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생태계협회 심포지엄에는 세계적인 흑두루미 월동지인 가고시마현 이즈미시, 야마구치현 슈난시, 니가타현 사도시 등 일본 내 생태도시 7개 시와 황새를 이용한 농업에 성공한 도쿠시마현이 참석한다. 조 시장 등 방문단 일행은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일정으로 참석한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新국토기행] “순천에서 공부·인물 자랑하지 마라”

    [新국토기행] “순천에서 공부·인물 자랑하지 마라”

    1995년 순천시와 승주읍이 통합한 전남 순천시는 도농복합도시다. 서울시 면적이 605.18㎢인데 비해 통합되면서 907.44㎢로 늘어 서울의 1.5배 크기다. 순천(順天)은 ‘하늘의 이치에 따른다’는 뜻의 도시다. 순천 지역의 지명과 연혁이 기록에 나타나는 것은 삼국사기부터다. 오늘날 순천시 경내였던 삽평군이 신라 경덕왕 16년의 행정 개편으로 승평군(昇平郡)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고려 초기 940년 승평군을 승주로, 983년에는 승주목으로 승격시켰다. 1036년 승평군으로 강등됐으나 1309년에 다시 승주목으로 승격됐다가 1310년에 다시 순천부로 개칭, 강등됐다. 이때 처음 순천이란 이름이 등장했다. 지방제도 개정으로 1895년(고종 32년) 남원부 소속 순천군, 1896년 전남 순천군이 됐다. 해방 뒤 1949년 순천시로 승격됐다. 1995년 1월 1일 승주군과 재통합됐다. 순천은 북쪽으로 구례군, 동쪽으로 광양시, 서쪽으로 곡성군과 화순군에 접한다. 남쪽으로 여수시와 보성군에 접해 있고, 남쪽 일부는 바다에 면한다. 순천만과 광양만 해안선의 총연장은 36㎞에 이른다. 대체로 북쪽과 서쪽이 높고 기복이 심하며 남동쪽이 낮은 지형을 보인다. 태백산맥에서 힘차게 뻗어 나온 소백산맥의 말단부로 크고 작은 산들이 있어 수려한 산수 경관을 자랑한다.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하천과 해안 지역에 발달한 평야는 비옥하며 토심이 깊다. 별량면과 접한 순천만은 굴곡이 심하나 바다가 잔잔하며 수심이 얕아 패류 양식의 적지이다. 전주에서 여수로 이어지는 17번 국도와 목포에서 진주, 마산, 부산으로 이어지는 2번 국도의 교차점이고 호남과 남해고속도로가 동서로 관통하는 결절점의 요지이다. 인구는 28만명으로 1읍 10면 13동으로 이뤄졌다. 2005년 전남 지역 고교가 평준화되기 전까지 교육도시였다. 순천고와 순천여고를 입학하기 위해 전남 지역 우수학생들이 몰렸다. ‘여수에서 돈 자랑 말라’, ‘벌교에서 주먹 자랑하지 말라’는 것과 함께 ‘순천에서 인물 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지난해 검사가 31명으로 전국 2위, 법조인 수는 전국 9위에 올랐다. 순천은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을 활용한 정책을 펼친다. 순천만은 넓게 펼쳐진 갯벌과 갈대, 철새들의 낙원이며 살아 숨 쉬는 자연생태계의 보고다. 매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6개월 동안 440만명이 찾아올 정도로 생태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옛 생활터전이 그대로 있는 낙안읍성 민속마을과 승보사찰의 송광사, 천년 고찰의 선암사 등 모든 종별의 문화재를 보유한 전국 최초의 도시이기도 하다. 전국 최초로 국제화 교육특구에 지정돼 평생학습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2010 리브컴어워즈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살고 싶은 도시의 질을 평가하는 2012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 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지역발전 유공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순천은 중소도시로는 드물게 인구가 늘고 있다. 시민들도 배타성이 없어 외지인들을 모두 지역민으로 포용한다. 새정치민주연합 텃밭이면서도 최근 3번의 지자체장 선거에서 무소속 손을 들어줬고, 국회의원도 새누리당 의원 등이 당선되기도 했다. 순천은 도서관의 도시다. 순천 기적의 도서관은 ‘책 읽는 사회 만들기 국민운동’이 2003년 11월에 국내 처음으로 건립한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 유치로 순천시는 도서관의 도시로 그리고 책 읽는 사회의 기폭제가 됐다. 이후 공공도서관 5곳, 작은도서관 48곳이 개관했다. 기적의 도서관이 최초로 시행한 도서관 학교나 북스타트 사업은 이제 전국 도서관에서 시행되고 있다. 순천시는 올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선정돼 2017년까지 1337억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원도심 지역 자원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에코지오 창작촌, 부읍성 역사문화 상징화 사업, 향교 문화사업·골목길 정비, 청소년 문화광장 등을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올해 새롭게 개장한 순천만정원은 6개월여 만에 300만명이 찾아왔다. 정원박람회는 순천만을 항구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개최한 박람회로 순천만정원 개장으로 순천만에 대한 보전과 지역경제와 어떻게 연결시켜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순천시는 순천만정원, 순천만, 봉화산둘레길, 관광지 등 도심 전체를 정원으로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심 내 공간을 나무와 꽃으로 채우는 한평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1곳, 올해는 33곳을 만들었다. 도시민의 여가 생활이 늘어나면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도시 농업도 추진하고 있다. ECO-텃밭정원, 도시민 체험 생태 텃밭, 주말농장형 테마 텃밭, 학교 텃밭을 조성 중이며 도시농부학교,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 어린이 자연학교도 운영 중이다. 대통령직속지역발전위원회가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원하는 창조지역산업의 대표적 사례로 순천의 한평정원가꾸기 사업을 꼽았다. 순천시는 또 생태수도 이미지에 맞는 산업을 유치하고 있다. 지난 9월 일본 최대 전자상가인 도쿄 아키하바라와 오사카 공항 등지에서 면세점 14곳을 운영하며 2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재일동포기업 ㈜에이산이 순천시에 100억원을 투자해 전동자전거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이산은 순천해룡산업단지 내에 조립·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연 2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14일에는 전남도청에서 순천 신대지구 내 의료기관 설립을 위해 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미국 베일러병원, 전남대병원이 MOU를 체결했다. 신대 의료기관이 들어서면 지역주민들은 베일러병원과 전남대병원 간의 협업을 통한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신덕지구 해룡산업단지 분양률 100% 달성을 위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입주희망 기업들이 실제 투자로 연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슈&이슈] 스트레스·아토피 치유해 줄 생태수도 순천에 초대합니다

    [이슈&이슈] 스트레스·아토피 치유해 줄 생태수도 순천에 초대합니다

    “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의 미래 100년을 좌우하는 행사입니다. 성공적으로 치러 ‘생태 수도’ 순천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조충훈(61) 전남 순천시장은 10일 “정원박람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박람회다 보니 생소하게 느껴질지 모르나 유럽에서는 이미 150여년 전부터 보편화돼 있는 국가 축제이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여러 가지 내용이 있지만 자연과 생태를 중심으로 어떻게 해야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가를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는 박람회로 만들겠다”며 “미래의 시대정신 실천이란 사명감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간 300만명 이상이 찾는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을 보전하기 위해 순천만과 도심에 에코벨트를 만든다는 생각에서 정원박람회를 유치하게 됐다고 조 시장은 설명했다. 정원박람회는 중세 정원문화와 현대정원 작가들의 예술작품까지 가히 정원문화 퍼레이드라고 할 수 있다는 것. 조 시장은 “정원박람회는 일반적인 산업박람회와 달리 박람회가 끝나도 철거할 게 없고, 오히려 나무가 점점 커지고 녹음이 우거져 해가 갈수록 가치가 더해지는 행사다”고 자랑스러워했다. 그는 “정원박람회가 끝나면 순천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수학여행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 시장은 “청소년들에게 정원박람회는 생태체험학습장으로 인성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자연과 함께 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관람객들은 박람회장과 함께 천년고찰 선암사, 송광사, 사람이 직접 살고 있는 낙안읍성 등 순천이 가지고 있는 문화와 정원과 어우러진 문화예술 공연, 맛깔스러운 남도음식 등을 통해 오감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 시장은 믿고 있다. 조 시장은 “요즘 현대인들은 아토피나 스트레스 등으로 이를 치유하는 개념인 힐링이 화두가 되고 있는데 정원박람회는 편백숲에서 자연과 함께 여가를 즐기고 자연과 함께 치유하는 힐링센터로 거듭날 것입니다”면서 “어느 작가가 ‘인간의 마지막 사치는 정원’이다고 말한 것처럼 꼭 와서 확인하고 체험해야 하는 박람회가 되길 바란다”고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좋은도시 대통령상 두번 받은 순천, 그 곳에 뭐가 있길래…

    “1년에 두 차례 이상은 남도의 유명한 한정식을 즐기기 위해 꼭 순천에 들릅니다. 음식값도 싸고 사람들이 정도 많아 항상 포근함을 느끼는데, 도시대상이란 큰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울에서 경남 진주로 출장 가다가 전남 순천 음식을 먹기 위해 일부러 찾아왔다는 정모(48·경기 고양시)씨는 순천 하면 도시와 자연, 맛 등이 함께 어우러진 부족함이 없는 도시라는 생각부터 떠오른다고 평가했다. 전국 최초로 람사르 협약에 등록되고 4㎞에 이르는 형형색색의 갈대로 유명한 순천만의 도시 순천시가 ‘2012 도시대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10일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도시의 날 위원회가 주관한 제6회 도시의 날 행사에서 순천시가 도시대상 부문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에 선정돼 조충훈 시장이 기관 표창을 받았다. 순천시는 2003년 지속가능한 도시대상 대통령상 이후 9년 만에 또다시 대통령상을 받아 전국 최초로 대통령상을 두 번 받는 쾌거를 올렸다. 도시대상은 10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항목별로 1년 동안 추진한 성과에 대해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인구 27만명의 도·농 복합도시인 순천은 서울시 면적의 1.5배 크기로 매년 300만명이 찾는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과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천년고찰 선암사·송광사, 주민이 실제 거주하는 낙안읍성, 광주·전남 400만명의 식수원인 주암호·상사호가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순천시는 시민들이 편하고 행복함을 느끼기 위해서는 ‘생태와 문화’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대한민국 생태수도 전략을 펼쳐 순천만 보전 등 환경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원·신도심 균형 발전과 주민 소통을 위해 옛 골목길이 있는 지역에 공예방·다례원·갤러리 등이 들어서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각종 체험학습 등 도심 재생에 기반한 생태 문화체험 루트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기적의 도서관을 유치하는 등 작은 도서관 51곳을 만들어 시민 누구나 걸어서 10분 이내에 도서관에 갈 수 있도록 했으며, 매년 공모사업을 시행해 주민 스스로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하고 있다. 조충훈 시장은 “생태와 문화를 축으로 미래형 박람회인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준비해 온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면서 “자연과 도심이 조화를 이룬 살기 좋은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두 집 살림’ 순천시장

    ‘두 집 살림’ 순천시장

    노관규(왼쪽) 순천시장이 ‘두 집 살림’을 시작했다. 기존 청사 내 시장실 외에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도 집무실을 두고 한창 바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박람회의 완벽한 준비를 위해서다. 순천시는 노 시장이 현장에서 정원박람회를 직접 챙길 수 있도록 박람회장에 집무실을 마련, 지난 1일부터 첫 근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대한민국 생태수도 완성을 위해 최대 현안인 정원박람회 준비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첫 근무 소감을 밝혔다. 노 시장은 목·금요일은 현 시청 시장실에서 업무를 보고 월·화·수요일은 ‘박람회 데이’로 정해 정원박람회장에서 근무하면서 공사진행 상황 등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30일 순천 ‘아·태 시장포럼’

    경쟁력 있고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한 ‘제3회 아시아태평양 시장 포럼’이 30일부터 이틀간 전남 순천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생태적으로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방글라데시, 콜롬비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11개국 20여개 도시의 시장(지자체장)과 환경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한다. 순천시는 ‘대한민국 생태수도의 꿈, 순천만에서 2013국제정원박람회까지’라는 주제로 녹색 성장의 새로운 도시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잇단 국제대회 ‘남도의 성장동력’

    잇단 국제대회 ‘남도의 성장동력’

    지난 16일 전남도에 낭보 두 개가 날아들었다. 하나는 2년9개월을 끌던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원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는 것이다. 지원법 제정으로 전남 영암 F1대회는 국가의 지원 아래 국제행사로 7년 동안 치르게 됐다. 다른 하나는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서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순천시가 만장일치로 승인됐다는 소식이었다. 생태습지 보고인 순천만이 생태관광지로 세계에 알려지는 순간이었다. 또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 박람회 개최 ‘D-1000일’ 행사로 상징물 제작에 속도를 더했다. 박람회장 내 최대 전시장으로 100여개 국가들이 전시할 국가관(7만여㎡)의 현상설계 당선작이 확정됐다. ●3대 행사 생산유발 효과만 13조원 예상 영암 F1대회에는 세계 13개팀 26명의 드라이버가 참가 신청을 했다. 광속 질주를 관람하는 경주장은 세계 금융계 거물들의 비즈니스장으로 이용되는 게 관례였다. 전남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이만한 게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VIP좌석 입장료만 1인당 400만~500만원이고 한꺼번에 2000여명이 입장한다. 윤진보 도 F1대회 준비기획단장은 “앞으로 경주장 주변에는 튜닝(개조)과 부품개발 연구소 등 수천개의 자동차 관련 업체가 자리해 천문학적 고용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점쳐진다.”고 말했다. 영암군 삼호읍 삼포리에 짓고 있는 F1경주장은 서킷(5.6㎞·경주코스)의 땅 다짐공사를 마쳤다. 주 관람석인 그랜드스탠드 공사의 공정률은 52% 선이다. 또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란 주제로 세계에서 가장 앞선다는 대한민국의 해양정보통신 기술이 총집결하는 엑스포로 치러진다. 여수와 인근 도시를 잇는 도로와 철도, 항공 등 교통망을 한창 건설 중이다.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사회간접자본이 크게 확충되면서 여수가 국제해양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박람회장과 아쿠아리움(대형수족관)은 행사후 관광자원으로 이용된다. 숙소로 쓰일 엑스포타운도 착공에 앞서 보상에 들어갔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박람회 상징물인 아쿠아리움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화그룹 계열인 ‘여수씨월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남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2013년 순천 국제정원박람회는 순천시가 생긴 이래 가장 큰 사업으로 여겨진다. 덤으로 2010년 제62차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정기총회도 순천에서 열린다. 정원박람회는 생태계의 보고인 순천만을 세계에 알려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은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세우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표본박람회로 국제정원박람회를 치른다. 순천시민들은 “순천에서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면 순천만 생태관광이 지역경제의 활력소는 물론 녹색 성장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佛 정원축제 시찰 및 순천 홍보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 6일 프랑스로 출국, 20 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낭트시 등에서 열리는 국제정원축제와 꽃 박람회를 둘러보고 생태수도 순천을 알린다.
  • 순천 국제정원박람회 정부 승인

    전남 순천만 국제정원(庭園)박람회가 정부의 국제행사로 확정돼 박람회 유치가 기정사실로 굳어졌다.순천시는 19일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최근 정부의 국제행사로 승인됐다.”며 “생태수도 순천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제정원박람회는 10월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리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서 회원국 25개국의 결정으로 확정된다. 정원박람회도 공인과 비공인으로 열리지만 한 국가에서 국제행사로 승인되면 사실상 개최지가 되는 게 관례였다. 충남 안면도 꽃 박람회(24~5월20일)도 국제원예생산자협회가 주관하는 국제행사다. 듀크 하버 회장 등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실사단이 10월 총회 심사를 앞두고 24일 순천시를 방문한다. 순천시는 실사단 방문 때 대대적인 환영 분위기와 함께 박람회 개최 의지를 보여주는 시민행사를 연다.순천시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확정되면 2013년 5~11월까지 순천 도심을 흐르는 동천과 순천만이 만나는 저습지에 국내·외 정원 30개를 만들어 미래형 휴식문화 공간으로 꾸민다. 예상 관람객은 외국인 25만여명 등 460만명이고, 생산 유발효과는 1조원대로 추산된다.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세계 5대 습지이자 철새 도래지인 순천만에는 지난해 관광객 260여만명이 다녀갔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제2의 고향 순천 제대로 소개할래요”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에서 열리는 민속축제(5월3~5일)에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통역관으로 뛴다. 주부 통역관들은 낙안읍성 유적지와 건립 배경, 나아가 생태수도 순천의 아름다움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설명한다. 순천시는 16일 “시민 가운데 외국어에 능통한 명예 통역관 49명을 선발하면서 다문화가정 주부 24명을 포함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가 주최하는 외국인 관련 행사와 세계 5대 습지인 순천만 습지 토론회, 2013년 순천 국제 정원박람회 등에서 순천시의 문화와 유적지를 알리게 된다. 또 외국인 민원상담과 기업체와 유관기관들의 통·번역 서비스도 병행한다. 이번에 뽑힌 주부 통역관은 언어별로 영어 1명, 일어 3명, 중국어 10명, 베트남어 5명, 몽골어 4명, 태국어 1명 등이다. 이들은 순천시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411가구) 가운데 2년 이상 거주자들이다. 1996년 결혼해 두 아들을 둔 영어 통역관인 필리핀 출신의 페레야 마리셀(38·여)은 “한국말이 서툴지만 한국에 살면서 알게 된 순천만과 한국 문화를 제대로 소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어 통역관인 하미노 미호코(45·여·별량면)는 “순천에서 일본어 강사를 하면서 한·일문화교류회원과 일반 관광객들에게 순천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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