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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인·명물을 찾아서]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

    [명인·명물을 찾아서]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

    하늘을 뒤덮은 삼나무 숲, 전신을 감싸는 피톤치드.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절물 자연휴양림은 제주섬 최고의 녹색 쉼터다. 전국의 자연휴양림 가운데 입장객 수가 가장 많고 휴양과 치유를 위한 제주 여행객은 반드시 찾는 명소다. 1997년 7월 개장한 절물휴양림은 300㏊(천연림 100㏊, 인공림 200㏊)의 국유림에 40~45년생 삼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울창한 삼나무 숲에서는 사계절 피톤치드가 쏟아진다. 피톤치드는 나무가 자라는 과정에서 상처 부위에 침입하는 각종 박테리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살균성·방향성 물질로 삼림욕을 더 풍부하게 해 준다. 제주에 흔한 삼나무는 원래 감귤나무 등을 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방풍림 목적으로 심어졌다. 하지만 이곳의 삼나무 숲은 휴양림으로 개발되면서 산책과 삼림욕 장소로 전국적인 명성을 쌓아 가고 있다. 산책로는 완만하고 경사도가 낮아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도 무난하게 걸을 수 있다. 또 해발 697m 절물 오름 정상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1시간 정도면 왕복이 가능하다. 오름 정상에는 분화구 전망대가 있어 동쪽으로 성산일출봉이, 서쪽으로는 제주에서 제일 큰 하천인 무수천이, 북쪽으로는 제주시가 한눈에 보인다. 아무리 날이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는 약수터는 동네 우물이 모두 말랐을 때에도 주민들의 식수로 이용했을 만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휴양림 내에는 주종인 삼나무 이외에 소나무, 때죽나무, 산뽕나무 등과 더덕, 두릅 등의 나물 종류도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산책을 하다 보면 불쑥 나타난 한라산의 상징인 야생노루와 마주치는 행운을 누리기도 한다.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곳은 생이소리길과 장생의 숲길이다. 생이소리길은 제주어로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길’이란 뜻이다. 어린이와 노약자도 산책이 가능하도록 계단이 없는 목재 데크 길로 조성된 3.6㎞ 생이소리길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원래 길이 777m 규모였던 생이소리길은 2009년 8월 이곳을 찾은 반 총장이 “제주 중산간에 이렇게 아름다운 숲길과 산책 코스가 있어 정말 좋다”며 “다만 산책 코스 길이가 너무 짧아 아쉬움이 남는다. 길이를 좀 더 늘려 명품 산책로로 가꿨으면 좋겠다”고 제안, 3.6㎞으로 연장 조성됐다. 반기문 산책로라고 불리기도 한다. 장생의 숲길 11.1㎞는 천연림의 곶자왈과 인공적으로 가꾼 삼나무 조림지 사이로 노면이 전부 흙길로 돼 있어 화산섬 제주의 땅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장생의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6㎞ 지점에 수령 70~80년생인 고로쇠나무와 산벚나무가 사이 좋게 살을 맞대고 있는 연리목도 명물이다. 늠름한 고로쇠나무의 무릎 위로 산벚나무가 다소곳이 앉은 모양새다. 연리목은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줄기가 중간에 만나 한 몸이 된 나무를 말한다. 각각 자란 나무가 오랜 세월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하나로 합쳐진 나무로 두 몸이 한 몸이 된다 해서 부부, 연인들의 사랑을 상징하는 ‘사랑나무’ 또는 ‘부부나무’로 불린다. 이 때문에 장생의 숲길에는 사랑을 약속하는 연인이나 부부 탐방객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지난해 11월 절물휴양림 주변에는 피톤치드가 더 강하게 뿜어 나온다는 편백나무 숲길이 새롭게 열렸다. 인근의 거친오름과 절물, 한라생태숲 숫모르 숲길을 잇는 ‘숫모르 편백 숲길’ 8㎞가 새로 개통됐다. 숫모르 편백 숲길은 한라생태숲의 숫모르 숲길과 절물휴양림 개오리오름(견월악)의 편백나무림 30㏊ 구간의 특징을 살려 붙인 이름이다. 숫모르 숲길은 한라생태숲의 자연림 2㎞를 지나면 절물휴양림 ‘족은개오리 오름’의 편백림과 삼나무림 등 2㎞ 구간을 지나게 된다. 이어 기존 장생의 숲길 2㎞ 구간을 지나 휴양림 북쪽 경계인 ‘진물굼부리’를 지나면 노루생태관찰원으로 진입, 거친오름 둘레와 정상 숲길 2㎞ 구간까지 이르는 8㎞ 코스다. 노루생태관찰원 내 거친오름에서 뛰노는 노루와 시원한 주변 풍광을 즐기면서 노루 먹이 주기 등 생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절물휴양림은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도 유명하다. 오전 10시와 오후 2시(화~금요일)에는 숲 해설가가 탐방객들에게 숲 체험 방법 등을 알려 주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바람으로 쓰러진 나무와 자연 부산물을 이용해 곤충 만들기 등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오전 9시에는 명상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 명상 프로그램도 있다. 휴양림 숙박시설인 숲 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은 저렴한 이용료(3만 2000원~10만 2000원)로 인기가 높다. 숲 속에 들어선 24석, 181석 규모의 세미나실에서는 피톤치드를 맞으며 각종 회의도 할 수 있다. 절물휴양림은 요즘 매년 태풍 등으로 쓰러진 삼나무를 대체할 ‘편백나무 갱신’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삼나무보다 피톤치드를 더 많이 발생시키는 편백나무를 심어 장기적으로는 삼나무에서 편백나무로 수종 갱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0만 9000여명이 절물휴양림을 찾았고 올해는 11월 현재 67만 7000여명이 다녀갔다. 산림청과 자치단체가 운영 중인 전국 130개 자연휴양림 가운데 방문객 수 1위를 기록 중이며, 내년에는 70만명 탐방객 시대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에 반한 시인 이해인 수녀는 시 한 수를 남겼다. ‘제주의 아름다운 숲 절물휴양림에서 나무들을 보며 길을 가다 보면, 우리도 한 그루 나무가 되어 하늘을 안습니다. 둥글고 푸른 마음으로 세상 모든 사람들을 끌어안으며 기도하는 기쁨을 감사드립니다.’ 양영태 제주도 절물생태관리사무소 담당은 “전국 최고라는 명성에 걸맞게 탐방객들이 편안하게 삼림욕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숲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맞춤형 방문미술 ‘아이지미술’ 가맹점 모집

    맞춤형 방문미술 ‘아이지미술’ 가맹점 모집

    많은 엄마들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 계발을 위한 도구로 미술 수업을 선택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원하는 시간에 가정에서 편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는 방문 미술은 선생님의 1대1 지도를 통해 특화된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엄마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회원수가 증가일로에 있다. 이에 방문 미술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아이지미술(www.ijiclub.com)은 지난 9월 모바일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늘어난 회원 수를 고려한 추가 가맹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지미술의 가장 큰 장점은 맞춤형 커리큘럼이다. 출산율 격감으로 아이들이 갈수록 귀해지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맞춤교육’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 본격적인 학습에 앞서 교육심리검사 ‘다슬아이’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학생의 재능과 능력에 알맞은 맞춤형 1:1 교육을 시행한다. ‘다슬아이’는 한국임상심리연구소에서 개발한 검사 프로그램으로 아이지미술 회원에게는 무상으로 제공되는 특화된 전략이다. 또한 여타 방문미술은 교재가 6~7단계로 이루어진 데 비해 아이지미술은 총 14단계의 세분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5개 발달영역에 전인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동화·동시·과학현상 탐구·동식물 생태관찰 등을 미술 활동과 연계해 아동의 무한한 잠재력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내고 있다. 연 1회 고급 포토북으로 제작한 10만원 상당의 작품집도 제공된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의 2010년도 창업 매출 정보에 의하면 아이지미술은 가맹점 당 연평균 매출액과 창업비용 대비 매출액 비율이 가장 높은 유아교육 브랜드로 조사된 바 있어 교육업종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가맹점주는 300만원에서 2천200만 원까지 다양한 창업 비용 가운데 자신의 창업환경과 적합한 것을 선택 가능하며 창업과 관련한 모든 교육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번 가맹점 모집은 서울 관악구, 경기도 안양시, 충남 대전시 등 전국 30여개 지역에서 추가 가맹점을 모집하며 가맹점 개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한국방송영재교육원이 운영하고 있는 아이지미술은 지난 2003년 창의력개발을 목표로 론칭된 가정방문 미술교육 프로그램으로 100여개의 가맹점이 전국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네이버 대표 카페인 ‘마더스’, ‘도치맘’ 등과 협력한 행사 등의 온라인 이벤트 외에도 KBS, 교보문고 등의 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10월 4~6일 개최

    ‘울진금강송 송이축제’ 10월 4~6일 개최

    지역의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지역축제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역특산품인 ‘금강송이’를 알리고 울진의 전통문화를 알린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는 작년 22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뤄 지역축제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천혜의 자연과 금강송이 어우러진 친환경의 고장 울진군(군수 임광원)의 울진금강송 송이는 ‘탁월한 향과 맛’으로 유명한 지역의 특산품이다. 10월 4일부터 3일간 울진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는 특산품 뿐 아니라 문화와 체육,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제36회 성류문화제와 함께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성류굴 앞에 제단을 설치, 풍농과 풍어를 기원하는 성류제향의식(산신제)을 시작으로 송이 품평회, 송이 생태관찰, 송이 맛보기, 송이 경매전 등의 다양한 송이알리기 행사와 함께 제3회 울진 금강송 마라톤 대회, 제5회 울진향토음식경연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또한 읍면 대항으로 이뤄지는 금강송 통나무 나르기 대회, 통나무 자르기 대회와 송이모형 만들기 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에 전국서예대전, 백일장, 도자기 물레체험 등 문화체육 행사와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눈길을 끈다. 여기에 전통주, 울진 향토음식 무료시식회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울진금강송 송이의 뛰어난 품질을 알리고 요리용 송이를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도 이뤄진다. 그 밖에 금강송과 송이 체험관, 울진 홍보관 등의 행사가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송이축제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울진금강송 송이 채취 체험 프로그램과 송이요리체험장은 꼭 들러봐야 할 행사”라며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에 대한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5월 특명! “노루 생포해 이주시켜라”

    농작물 피해 등으로 유해동물로 지정된 제주 야생 노루를 생포 뒤 이주시키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다음 달 말까지 노루를 생포한 뒤 노루생태관찰원으로 이주시키는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농작물 피해가 극심해 개체 수 조절이 시급한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안덕면 등 2개 지역의 해발 400m 이하에 서식하는 노루에 한해 마취총, 생포용 틀을 이용해 생포 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노루생태관찰원으로 이주시킨다. 도는 이후 농작물 피해 저감 등 효과를 분석해 적절한 노루 개체 수 조절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주 노루는 1980년대 후반부터 다양한 보호 활동을 펼치면서 개체 수가 꾸준히 늘어나 현재 2만 57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농작물 피해 등이 잇따르자 오는 7월 1일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노루를 포획할 수 있도록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하는 ‘야생생물보호관리조례’가 지난 3월 찬반 논란 끝에 제정됐다. 하지만 개인의 노루 포획 등은 앞으로 엄격히 제한된다. 노루 포획은 사전에 도지사 허가를 받아야 하고 아무나 잡을 수 없을뿐더러, 잡은 노루를 식용하거나 가공품을 취득해서도 안 된다. 이를 어길 경우 법률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7월 이후 노루 포획 허가를 내주더라도 개인에게는 허가를 주지 않고 전문 수렵인 또는 단체 등에 생포 위주로 제한적으로 허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는 노루 보호 등을 위해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2리 궁대악 오름 주변 55㏊에 제2의 노루자연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노루 아무나 못 잡아!

    제주도는 22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 조례’ 제정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2016년 6월 31일까지 노루가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됐지만 노루 포획 허가를 엄격히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루 포획은 사전에 도지사 허가를 받아야 하고 아무나 잡을 수 없을뿐더러 잡은 노루를 식용하거나, 가공품을 취득해서도 안 된다. 포획도구도 총기, 생포용 틀, 마취 총, 그물 총 등으로 제한된다.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도는 7월 1일 이후 노루 포획 허가를 내주더라도 당분간 개인에게는 허가해 주지 않고 전문 수렵인 또는 단체 등에 생포 위주의 제한적인 허가만 해 줄 방침이다. 생포한 노루는 제주시 봉개동 노루생태관찰원으로 이주시킬 계획이다. 도는 시범적으로 4~6월에 마취총, 포획틀을 이용해 노루 200여 마리를 생포할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이슈&이슈] 제주 한라산 상징서 천덕꾸러기로… ‘포획 합법화’ 14일까지 마지막 절차만 남아

    [이슈&이슈] 제주 한라산 상징서 천덕꾸러기로… ‘포획 합법화’ 14일까지 마지막 절차만 남아

    ■ “年13억 피해… 안 당해보면 몰라” 농민의 눈물 제주시 해안동 해발 500m에서 농사를 짓는 홍모(54)씨는 요즘 밤잠을 설친다. 밤마다 노루들이 나타나 밭을 마구 헤집고 다니면서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홍씨는 “노루들이 나타나면서 밭이 쑥대밭으로 변하기 일쑤”라며 “동네에 노루로 인한 농작물 피해 농가가 한두 군데가 아니고 안 당해본 사람들은 심정을 모른다.”고 호소했다. ●1만 7756마리… 농작물 피해 급증 노루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수년 전부터 제기돼 온 지역 농민들의 단골 민원이다. 참다 못한 농민들은 이제 생존권마저 위협한다며 당장 노루 포획을 허가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제주도가 이를 놓고 계속 고민하자 제주도의회가 총대를 멨다. 구성지·김명만 의원은 노루를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 포획할 수 있도록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 조례안’을 마련해 10월 25일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은 도의회 제2차 정례회(11월 12일~12월 14일)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구 의원은 “노루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농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이제는 포획을 허가해 노루 개체 수를 적절하게 조절할 시점이 됐다.”고 주장했다. 한라산의 노루는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관찰하기 어려울 정도로 적었으나 1987년 이후 보호활동을 하면서 크게 늘어났다. 제주환경자원연구원이 지난해 5∼11월 해발 600m 이하 지역(면적 1127.4㎢)을 대상으로 조사한 노루 개체 수는 1만 7756마리다. 이는 2009년 3∼11월 도 전역을 조사한 1만 2881마리보다 37.9%(4875마리)나 늘어난 것이다. 노루 때문에 발생한 농작물 피해 신고액은 2010년 218농가 6억 600만원, 지난해 275농가 13억 6200만원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주요 피해 작물은 콩·더덕·고구마·조경수 등이다. 유해동물 지정 권한은 환경부에서 지난해 4월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제주도로 이관됐다. 환경부는 현재 참새와 까치, 어치, 까마귀, 멧비둘기, 고라니, 멧돼지 등을 유해동물로 지정했으나 노루는 빠졌다. ●이번에 허가 안되면 15만 농민 일어날 것 전국총농민회연맹제주도연맹 등 10개 농민단체는 10월 26일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조례 제정을 압박하고 있다. 박태관 전농 제주도연맹 의장은 “노루를 쫓던 농민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등 해마다 유사 사고가 잇따른다.”며 “노루를 마구잡이로 없애자는 게 아니라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체 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번에 조례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15만 제주농민이 들고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환경단체 “더 큰 재앙 우려… 신중 접근을” 하지만 환경단체와 동물애호가들은 신중한 접근을 주문한다. 안민찬(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 운영위원) 제주도수의사회 회장은 “포획을 위해 유해동물로 지정하는 일시적인 방편이 옳은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인 안목 없이 쉬운 방식으로만 해결한다면 나중엔 복원할 수 없는 등 더 큰 재앙이 돼서 돌아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역 환경단체들은 노루 포획 허가에 반대한다. 제주환경운동연합 이영웅 사무국장은 “노루 포획 허가는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며 “연간 10억여원에 이르는 농작물 피해 보상은 도 재정으로 감당할 수 있고 보상금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노루를 포획해 중산간 지역 마을목장 등에 공간을 만들어 이주시키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 탓만 아닌데… 제발 총질만은” 노루의 눈물 저는 한라산에 사는 노루입니다. 사람들은 저를 한라산의 상징이자 명물이라고 부르지요. 다들 등산하면서 제가 귀엽게 깡충깡충 뛰노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신 적 있겠지요. 저는 조상 대대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한라산에서 잘 살아왔습니다. 먹을 게 귀한 겨울철에는 사람들이 먹이를 갖다 주는 등 저를 끔찍이도 아끼고 사랑해 준 덕분이지요. 감사드려요.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 덕분에 식구들도 많이 늘어났지요. 그러면서 농민들이 땀 흘려 가꾼 농작물을 탐내는 친구들도 생겨났어요. 너무 죄송해요. 저는 요즘 밤잠을 설칩니다. 먹잇감이 부족한 겨울이라서가 아닙니다. 농작물 파괴의 주범이라며 마구 총질을 해대려고 합니다. ●골프장에 밀려 산 아래로 아래로 제발 살려 주세요. 저의 하소연도 한번 들어봐 주세요. 저는 원래 한라산 중산간 지역에서 평화롭게 잘 살아왔어요. 겁이 많은 족속이라 사람 곁에는 가까이 가려 하지도 않아요. 하지만 언젠가부터 중장비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더니 이리저리 길이 뚫리고 제가 살던 중산간은 골프장이 됐어요. 골프장에 뿌려대는 농약에 신음해야 했고 수시로 날아오는 골프공을 피해 다니기 바빴어요. 저희는 졸지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지요. 살 곳을 찾아 산 아래로 내려오다 보니 더러는 농작물에도 손을 대기 시작하게 됐어요. 농민들이 분노하는 심정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희 입장도 조금만 헤아려 주세요. ●지금도 밀렵꾼 설치고 노루 고기 유통되는데 합법화되면… 저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앞이 캄캄합니다. 저희를 잡아 죽여서 개체 수를 적정하게 조절하겠다고요? 사람들을 좀 압니다. 지금도 밀렵꾼들이 설치는데 저희가 얼마나 살아남을까요? 지금도 노루 고기 먹었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요. 공공연한 비밀인 거 잘 압니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는 유명한 나라공원이 있어요. 일년 내내 관광객이 몰리는데 이유가 바로 사슴 때문입니다. 이곳에서는 사슴들이 사람 사이를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주민들은 사슴을 몰아내는 대신 1959년 9월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합니다. 부러워요. ●사슴 몰아낸 대신 유명 관광지 만든 日나라공원 같은 곳, 안될까요 제주에도 거친오름에 노루생태관찰원이 있어요. 친구 200여명이 관광객들을 맞으며 오순도순 살고 있어요. 갇혀 있지만 총 맞을 일이 없는 것만 해도 어딘가요. 제가 제안을 하나 드릴게요. 제주의 넓은 마을공동목장과 같은 일정한 장소에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안전 공간을 군데군데 만들어 주시면 어떨까요? 부디 저의 간곡한 바람을 헤아려 주세요. 저는 아름다운 한라산에서 오래오래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면서 살고 싶어요. 제발 저희에게 총질만은 하지 말아 주세요. 한라산 노루 올림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경남 금원산 수목원 개원

    경남 거창군 금원산에 여러 가지 고산식물과 희귀식물 등을 체험·관찰할 수 있는 생태수목원이 조성돼 문을 열었다.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은 23일 경남 금원산 생태수목원이 조성 사업이 완료돼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됐다고 밝혔다. 백두대간 남단인 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산 61-1 일대 해발 750~900m에 있는 금원산 생태수목원은 지리산·덕유산권 고산지대의 희귀 특산식물 유전자원 보존과 생물산업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조성됐다. 면적은 200㏊. 금원산 자연휴양림과 인접해 있다. 2007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103억원을 들여 지난해 말 완공한 뒤 산림청에 공립수목원 등록을 마치고 이번에 일반인들에게도 무료로 개방됐다. 방문자센터와 관리시설을 비롯해 15개의 전시시설, 묘포장, 증식온실, 전망대 등이 조성됐다. 주요 전시시설로는 암석원, 고산습지원, 수생식물원, 희귀자생식물원, 개비자자생원, 조릿대관찰원, 오감체험숲, 숲생태관찰장, 전시온실, 숲생태전망데크, 생태관찰데크, 생태관찰로, 숲문화교육장 등이 있다. 산림환경연구원 측은 모두 4㎞에 이르는 관찰데크와 생태관찰로 등을 걸어 수목 전시시설을 모두 둘러보는 데는 3시간쯤 걸린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폐철교, 생태 인도교로 변신

    폐철교, 생태 인도교로 변신

    철거 예정이던 폐철교가 사람이 걸어다니고 생태가 살아 숨쉬는 추억의 명소로 탈바꿈됐다. 14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충남 보령시 대천동 대천역이 1㎞쯤 떨어진 궁천동으로 이전하면서 생긴 대천동~궁천동 간 폐철교(202m)를 인도교로 리모델링해 보령시에 곧 관리권을 넘긴다. 공단은 지난해 이 철교를 철거하는 대신 환경부로부터 생태계보전협력금 8억원을 받아 폭 3m의 목재 생태관찰로를 조성했다. 환경조형물, 조류관찰망원경 6곳, 어류관찰소 3곳도 설치했다. 철교 아래에는 갈대 등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생태숲과 어류관찰계단을 만들었다. 공단 관계자는 “폐철로를 활용해 레일바이크 등을 만든 사례는 적지 않지만 폐철교를 인도교로 바꾼 예는 처음”이라며 “공단은 2억원에 이르는 교량철거 비용을 절약하고, 보령시는 교량을 새로 건설하지 않아도 되는 일석이조의 경제적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조성장 보령민물생태관 대표는 “추억의 명소가 되살아나 기분이 무척 좋다.”면서 “대천천에 갈대 등이 자랄 수 있는 틀을 설치해 각종 물고기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보령시는 인도교 인근 옛 대천역사를 헐고 2012년까지 57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문화관을 건립한다. 대전 이천열·박승기기자 sky@seoul.co.kr
  • “기업·공공연수원 혼저 옵서예”

    제주에 연수원을 짓는 기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311억원 들여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3만 2580㎡에 기숙사 등 연수원 시설과 체육시설 등을 2012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중앙회는 이를 위해 연수원 부지를 확보한 뒤 연내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농협 직원 등 연간 5만명이 연수를 받게 된다. 제주 경찰수련원은 올 연말 개원한다. 77억원을 들여 제주시 봉개동 부지 2만 95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객실동과 지상 2층 관리동 등 연면적 3840㎡ 규모로 건립 중이다. 제주 경찰수련원은 이달 완공한 경북 영덕경찰수련원 등 전국 6곳의 경찰수련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제주경찰수련원은 주변에 절물자연휴양림, 노루생태관찰원 등이 자리 잡고 있는 등 입지여건이 매우 좋아 전국 경찰관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HSP라이프는 65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9만 1557㎡에 연수원과 관광숙박시설, 뇌호흡연수원 설치를 추진 중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도 그린모바일하버 연구시설과 연수원 설립을 위해 구좌읍 김녕리 소재 연수원 부지(2만 9853㎡)에 대한 토지 매매계약을 추진 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연수원마다 연간 2만~5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여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울산 4대강 가꾸기’ 9400억 투입

    ‘울산 4대강 가꾸기’ 9400억 투입

    ‘울산 4대강 생태문화 가꾸기 사업’이 내년부터 2018년까지 구간별로 추진되며, 이를 위해 총 9405억원이 투입된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태화강이 모델로 부각되면서 울산의 하천정비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10일 ‘울산 4대강 생태문화 가꾸기 사업 실무회의’를 열어 내년부터 2018년까지 태화강과 동천강, 회야강, 외황강 등을 생태공원과 복합 레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70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태화강 48㎞ 구간에는 삼호대숲 철새공원 조성, 선바위공원 조성, 연어회귀 관찰존 조성, 수달보호지구 지정 등 생태계 복원과 100리 자전거도로 개설, 태화루 복원 등 친수·레저 공간 확충 등 총 29개 사업이 추진된다. 중구와 북구의 경계를 흐르는 동천강 14㎞ 구간에는 역사문화 탐방로와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조성, 농소하수처리장 건설 등 13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울주군 남부지역을 흐르는 회야강(28㎞)에는 하상 준설·정비, 수질정화 수로 개설 등 수질개선과 테마길 조성, 자연어도 설치, 연안 생태습지 조성, 진하·강양 해양레저 시설 개발 등 17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주군 외황강(4㎞)에는 조류생태공원과 역사문화 체험공간 조성, 마채염전 및 종합관리센터 설치, 생태관찰지구 조성, 자전거도로 조성 등 총 11개 사업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은 197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로 수십년간 심각한 수질오염을 겪다 2000년대 초반부터 지속적인 하천 준설과 수생태계 복원사업을 벌여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을 세계적인 도심하천으로 만들고 동천강, 회야강, 외황강의 생태문화도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황소써레질·맨손고기잡이 해봐요

    보물섬 남해에서 모내기, 맨손 고기 잡기 등 농어촌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경남 남해군은 7일 남면 홍현 해라우지 마을에서 오는 12일 석방렴을 이용해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석방렴은 바닷가에 돌로 담장 모양의 울타리를 만들어 놓고 밀물 때 들어왔다가 썰물 때 빠져 나가지 못한 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원시적 어로방식이다. 12일 오전 10시 떡메치기를 비롯한 전통놀이 식전행사에 이어 바다로 보내는 시낭송, 해상선박 퍼레이드 등의 개막식 행사가 열린다. 오후 1시 석방렴 맨손고기잡이 체험과 몽돌밭 보물찾기 등의 메인 행사가 이어진다. 바다에 숨겨진 해삼·소라·멍게 등을 찾는 몽돌밭 보물찾기 체험도 마련된다. 해라우지 마을은 200여년 전부터 석방렴을 만들어 어로활동을 해 왔다. 석방렴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3번 돌면 꿈을 이루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3번 돌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또 아기자기한 논이 계단을 이루어 그림처럼 아름다운 남면 가천 다랭이 마을에서는 12·13일 이틀 동안 다랭이 논 축제가 열린다. 12일 오후 2시 개회식에 이어 손 모내기 체험, 황소 써레질 체험, 논 썰매 타기, 논 생태관찰하기 등 다양한 농경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라우지마을 홈페이지나 지족마을 홈페이지, 다랭이 마을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남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성북구 “얘들아 숲이 부른다”

    성북구가 봄나들이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숲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4∼6월 지역내 개운산 근린공원과 북한산 생태숲, 성북생태체험관에서 올 상반기 자연생태 놀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월별에 따라 맞춤형 자연생태교실이 열린다. 매주 화요일 운영하는 개운산자연생태 놀이교실에서는 이달 한달간 ‘생명이 탄생하는 봄’을 주제로 향토작물과 수생식물을 생육관찰하는 것을 시작으로 5월엔 ‘꽃구경 갈까요’, 6월 숲 자연생태관찰의 기회를 주는 ‘고마운 잎’을 주제로 다채로운 숲체험놀이를 한다. 매주 금요일에 운영되는 북한산 자연생태교실에선 양서류이야기·뻐꾹뻐꾹 봄이 가네·나비의 길을 따라를, 성북생태체험관(화·목요일)은 꼬물꼬물 올챙이·풀꽃과 소나무 사랑이야기·팔랑팔랑 나비야 안녕 등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더한다. 또 1.5㎞코스의 숲 속을 거닐며 자연을 체험하는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개운산과 북한산에서 연중 운영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제주 어촌체험마을 조성

    제주 어촌체험마을 조성

    ‘주말은 어촌에서 푹 쉬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주 사계리 어촌체험마을이 문을 열었다. 서귀포시는 5억원을 들여 해양생태관찰시설과 어촌체험관광센터, 민박, 바다 산책로 등을 갖춘 사계어촌체험마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도시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어촌계가 직접 테우(제주의 전통 배)와 선상낚시 등 다양한 해양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라도 유람선 및 잠수함 관광과 스쿠버다이빙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청주 문암동 쓰레기매립장 21만㎡ 충청 최대 생태공원 변신

    청주 문암동 쓰레기매립장 21만㎡ 충청 최대 생태공원 변신

    생활쓰레기 매립장이 충청권 최대 규모의 공원으로 탈바꿈됐다. 충북 청주시는 총 공사비 151억원을 투입, 흥덕구 문암동 문암쓰레기매립장 생태공원화 사업을 마치고 19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규모는 총 21만여㎡(6만 4000여평)로 충청권의 공원 가운데 가장 크다. 청주 중심부에 있는 상당공원의 20배에 달한다. 문암생태공원은 크게 가족·웰빙·생태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가족공원은 게이트볼장 3면, 조깅코스(폭 4m, 1.3㎞), 그라운드 골프장, 바닥분수, 야외공연장, 바비큐장, 캠핑장 등으로 꾸며졌다. 장애인들의 볼링경기인 론볼경기장도 마련됐다. 바비큐장의 경우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도록 정자 5개가 설치됐다. 캠핑장은 텐트를 28개 칠 수 있다. 웰빙공원은 농구장 2면, 배구장 및 족구장(겸용) 3면, 건강숲체험장, 테마웰빙숲으로 구성됐다. 생태공원은 생태관찰데크, 생태습지원, 수목원, 야생원, 생태탐방로로 꾸며졌다. 숲체험장과 수목원 등은 어린나무를 심어 5년 정도가 지나야 제모습을 갖추게 된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108대 규모의 주차장도 설치됐다. 모든 시설 이용료는 무료다. 시는 생태공원 관리를 위해 청원경찰 2명과 환경미화요원 2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시는 문암쓰레기매립장 공원화 사업을 위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2년간 쓰레기매립장 지반 안정화작업을 실시했다. 매립가스를 포집해 연소시키고 골재와 흙을 깔아 지표면을 150㎝ 높였다. 서울과 대구 등 쓰레기매립장을 공원으로 바꾼 다른 지역을 방문해 벤치마킹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사용한 쓰레기매립장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2008년 5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며 “시민들의 정서함양, 건강증진, 생태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강화 석모도에 수목원 조성

    인천시 강화군 석모도에 수목원이 조성돼 2010년 9월 문을 문다. 11일 시에 따르면 강화군 석모리 산 89 일대 54만 864㎡에 75억원을 들여 수목 유전자원을 수집·증식·보전·관리하는 수목원이 내년 9월까지 들어선다. 수목원은 10종의 테마식물원, 수변생태관찰로, 자연학습장, 등산로 등을 갖추게 된다. 사업비는 국비 29억원, 시비 29억원, 군비 17억원 등으로 마련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목원이 조성되면 전통사찰인 보문사, 온천단지 등과 연계돼 석모도가 수도권 1일 관광지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한라산 식물 한눈에… 제주 196㏊ 생태숲 문열어

    한라산 식물 한눈에… 제주 196㏊ 생태숲 문열어

    한라산 곳곳에 서식하는 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라생태숲’이 조성돼 15일 문을 열었다. 제주도는 제주 특유의 산림생물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2000년부터 제주시 용강동 5·16도로 주변 산림청 소유 국유지 196㏊에 122억원(국비 79억원, 지방비 43억원)을 들여 한라생태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해발 600고지 일대에 조성한 생태숲은 1970년대 초부터 1995년까지 개인에게 임대, 소와 말의 방목지로 사용했던 곳. 도는 이곳에 한라산의 난대·온대·한대 식물 등 다양한 식물상을 조화롭게 설계한 뒤 모두 333종 28만 8000그루를 심어 생태를 복원하고 구상나무숲과 참꽃나무숲, 단풍나무숲 등 13개의 테마숲을 조성했다. 생태숲 곳곳을 4.5㎞의 탐방로로 연결하고 전망대,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천연기념물인 제주왕벚나무 등 희귀식물의 유전자 혈통을 보존하기 위한 조직배양실과 양묘장도 설치했다. 도는 생태숲 복원사업을 벌이면서 그동안 여섯 차례에 걸쳐 생태계를 모니터링한 결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인 개가시나무 등 740여종의 식물과 제주족제비, 오소리 등 530여종의 동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강태희 제주도 녹지환경과장은 “앞으로 인근의 제주마방목지, 절물휴양림, 노루생태관찰원 등과 연계해 복합기능을 갖춘 관광 산림휴양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명품 산책로 2곳 개설

    제주 명품 산책로 2곳 개설

    관광객들의 인기를 끄는 제주시 봉개동 절물자연휴양림에 ‘장생(長生)의 숲길’과 ‘생이소리 질’(새 소리 길)이 새롭게 조성됐다. 제주시는 절물자연휴양림에 3억 7400만원을 들여 새로운 숲길 2곳을 개설해 개방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장생의 숲길’은 절물자연휴양림과 인근 노루생태관찰원 연결관찰로 및 산책로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왕복 8.4㎞다. 기존 산책로가 단순하고 짧아 아쉽다는 이용객들의 지적에 따라 숲 속에서 오랫동안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숲길을 걸을 수 있도록 순수 흙길로 조성된 ‘장생의 숲길’은 완만하고 평탄해 누구나 부담없이 걸을 수 있고 삼나무숲, 활엽수림대 등을 접할 수 있다. 제주사투리로 표현한 ‘생이(새)소리 질(길)’은 삼나무 목재를 이용한 777m 데크 산책로로 이용객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절물휴양림내의 숨겨진 아름다운 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됐다.코스가 완만해 산책하는데 부담이 없고 산책로 곳곳에서 산뽕나무, 꾸지뽕나무, 넝쿨식물인 으름 등 다양한 수림을 만날 수 있다. 김덕홍 제주시 절물휴양림관리팀장은 “지난달 중순 숲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한 뒤 시범개방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전 코스를 완전 개방하고 있다.”며 “이용객 및 탐방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대구 100만㎡ 팔공수목원 조성

    대구 100만㎡ 팔공수목원 조성

    대구 동구에 100만㎡ 규모의 수목원(위치도)이 조성된다. 동구는 2일 6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매여동의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술림 100만㎡를 팔공 수목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대구시와 산림청, 경북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에는 2002년 달서구 대곡동에 문을 연 대구 수목원(57만 4200㎡)이 있으나 방문객이 많아 포화상태다. 따라서 팔공 수목원이 조성되면 대구 수목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팔공 수목원에는 연구동을 조성해 연구·학술활동의 터전으로 삼을 계획이다. 기존 지자체 대부분의 수목원이 전시 기능 중심이고 연구 기능은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동구는 또 첨단복합의료단지가 동구에 유치될 경우 이와 연계하기 위해 많은 약용식물을 심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침엽수과 활엽수 묘포장, 야생초 화원도 조성한다. 온실 1동을 건립해 난대 수종 등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품종을 심기로 했다. 이밖에 생태관찰관과 자연학습장은 물론 산책로 등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동구는 학계 등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3월까지 산림청에 계획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수목원은 하루에 12만명 이상이 다녀가고 방문객이 연평균 175만명에 이를 정도로 찾는 이들이 많다.”며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되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부지를 소유한 경북대 측과 협의한 결과 팔공 수목원 조성에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며 “혁신도시와 불과 1㎞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아 대구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호반에 반하고 음악분수에 즐겁고

    호반에 반하고 음악분수에 즐겁고

    충북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옛 대통령 별장)가 많은 볼거리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는 19일 습지생태원과 자연생태관찰로 준공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습지생태원·자연관찰로 오늘 공개 20억원이 투입된 습지생태원은 메타세쿼이아 숲 관람데크 200㎡와 음악분수, 수생습지원 900㎡, 습지관람로, 쉼터 등으로 구성됐다. 클래식과 가요 등에 맞춰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어낼 음악분수는 전기료 등 운영비를 감안해 1회당 30분씩, 평일에는 3회, 주말에는 4회만 가동된다. 자연생태관찰로에는 호반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산책로 6㎞가 조성되고 웰빙시대에 맞춰 운동을 겸할 수 있는 등산로 2㎞도 마련됐다. 관찰로 주변에는 산철쭉 등 관목류 7종 2만 5000그루, 꽃잔디·할미꽃 등 야생화 30종 7만 2550포기, 꽃창포·부처꽃 등 수생식물 8종 1만포기를 심어 생태체험도 할수 있다. ●“자연 경관 수려… 전국 명소로” 청남대 습지생태원 및 자연생태관찰로는 2007년 8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했으며 지난해 메타세쿼이아 숲 데크 및 생태관찰로 일부 구간을 완성했다. 청남대 관계자는 “습지생태원과 자연생태관찰로는 청남대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대청호의 수변 경관과 어울려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 같다.”며 “청남대가 전국적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남대는 오는 8월까지 골프장 인근 부지에 대통령광장을 조성, 청남대를 이용했던 5명의 역대 대통령 조형물과 세계 8개국 대통령궁 사진이 들어간 타일벽화를 만들 예정이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경기북부 4곳 2012년까지 생태하천 조성

    경기 북부지역 4개 하천이 자연친화적 하천으로 탈바꿈된다.경기도 제2청은 2012년까지 남양주 왕숙천과 의정부 회룡천, 가평 민원천·장의천 등 4개 하천에 433억원을 투입, 자연친화적 하천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 83억원을 투입, 생태습지원과 생태관찰로, 자연학습장 및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4개 하천은 주로 홍수 때 강물을 신속히 바다로 배출하는 통로의 수단으로 정비돼 있다. 이 때문에 하류부의 경우 급격한 수압 증가로 피해가 발생하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비합리적 치수 대책과 주차장 등 한정된 개발사업 등으로 환경보전과 주민 활용도가 극도로 낮아진 상태다. 제2청은 이를 개선하고 휴식·친수공간이 병존하는 새로운 하천의 형태로 갖춰 나갈 방침이다.이에 따라 도2청은 친환경 자연생태하천 유지, 친수 근린공간 조성, 자연생태 복구 등 3가지 테마로 정비사업을 펼쳐 깨끗한 도시이미지 표현과 하천 자정능력 향상은 물론 그동안 부정적인 하천 이미지를 탈피해 주민여가 생활공간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도2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수 안정성 확보를 전제로 한 생태환경복원과 친수공간이라는 두 가지의 목적이 조화롭게 공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들에게 하천을 즐기고 느낄 수 있는 테마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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