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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보다 먼저 부산의 밤 달구는 양조위 오빠!

    BTS보다 먼저 부산의 밤 달구는 양조위 오빠!

    방탄소년단(BTS)보다 열흘 먼저 홍콩의 ‘영원한 오빠’ 량차오웨이(60)가 부산의 밤을 달궜다. 국내 팬들 사이에 “량차오웨이가 오면 부산 가고 안 오면 안 간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게 했던 그가 14일까지 이어지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PIFF) 초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량차오웨이가 5일 밤 개막식이 열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레드카펫 앞에 멈춰선 차량에서 내리는 순간, 함성이 행사장을 들썩일 정도로 커졌다. 흰색 셔츠에 베이지색이 감도는 재킷 차림의 그는 은은한 미소와 함께 한 손을 흔들어 보이며 환호에 답했다.  행사장 밖 시민들은 레드카펫 옆에 세워진 펜스 뒤에 붙어 까치발을 한 채 스타들의 모습을 눈에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기다란 셀카봉에 휴대폰을 고정하고 레드카펫 행사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중계하는 이들도 있었다.  스타들도 관중들도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축제 분위기에 무척 설레는 표정이었다. 한예리는 한 쪽 어깨를 우아하게 드러낸 드레스를 입고 객석을 향해 두 손을 흔들어 보였다. 대부분의 스타가 검정색 의상을 선택한 가운데 전종서는 순백의 드레스로, 김규리는 보라색이 감도는 짙은 파란색의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미니 드레스로 포인트를 줬다.  사회를 맡은 류준열과 전여빈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레드카펫을 걸었고, ‘커넥트’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 배우 정해인, 김혜준은 작품의 콘셉트에 맞춰 다 같이 한쪽 눈을 손으로 가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산’의 김한민 감독과 박해일, 변요한, 옥택연이 등장할 때는 관객 함성이 유난히 커졌다.  한국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채령 여사와 레드카펫을 밟을 때는 객석 곳곳에서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개막식은 지난 5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故) 강수연의 추모 영상으로 시작돼 고인의 아역 시절 모습과 고인을 사랑했던 영화인들의 추모사가 흘러나올 때는 장내가 숙연해졌다. 이어 ‘모가디슈’와 ‘자산어보’의 방준석 음악감독, ‘헬프리스’와 ‘유레카’를 연출한 아오야마 신지 감독, 누벨바그 운동을 주도해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프랑스 거장 장뤼크 고다르 감독 등 올해 세상을 떠난 국내외 영화인을 추모하는 영상도 상영됐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고인들을 추모하면서 “투병 생활을 하는 저희의 수호천사이자 천하대장군이신 안성기 배우님의 쾌유를 바라고, (프랑스에서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윤정희 여사님 등 많은 분이 다시 이 자리에 서서 여러분과 마주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량차오웨이는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부산에 와서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날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개막식이 끝난 뒤 이란 감독 하디 모하게흐가 연출한 ‘바람의 향기’가 야외 상영됐다. 폐막작은 이시카와 게이 감독의 일본 영화 ‘한 남자’다.  전날 밤 김해국제공항에 2008년 결혼한 부인 류자링과 함께 나타나 눈길을 모은 량차오웨이가 부산을 찾은 것은 18년 만의 일이다. 그는 이번 영화제에 상영할 자신의 출연작 여섯 작품을 손수 골랐다. ‘동성서취’, ‘해피투게더’, ‘암화’, ‘화양연화’, ‘무간도’, ‘2046’이다. ‘해피투게더’와 ‘화양연화’, ‘2046’ 등 세 작품은 리마스터링 필름이고 ‘암화’는 국내 처음 소개돼 기대를 부풀린다. 량차오웨이가 직접 두 편의 영화를 소개하고 관객과 대화하는 GV 프로그램을 갖는다. 다만 어떤 작품들인지 밝히지 않았다. ‘2046’과 ‘무간도’가 일찌감치 매진됐는데 팬들의 예상이 들어맞을지 주목된다.  량차오웨이 말고도 ‘한 남자’의 주인공 쓰마부키 사토시와 2018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으로 널리 얼굴을 알린 안도 사쿠라도 부산을 찾는다. ‘태국의 원빈’으로 불리는 마리오 마우러와 ‘국민배우’ 나타폰 떼미락, 할리우드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로 낯익은 인도 배우 아딜 후세인 등 아시아 스타들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김상경과 함께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이영애는 ‘액터스 하우스’에 참여해 자신의 작품과 연기에 대한 얘기를 관객과 나눈다. 강동원·하정우·한지민도 무대에 나선다. 송강호·이병헌·유지태·정해인 등도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71개국 353편의 장·단편이 상영된다. 최다 상영작을 보여 줬던 2009년(355편)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칸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슬픔의 삼각형’을 비롯해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카를라 시몬 감독의 ‘알카라스의 여름’과 심사위원대상작인 홍상수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 등에 눈길이 쏠린다. ‘대세 스타’ 티모테 샬라메가 주연한 베니스 초청작 ‘본즈 앤 올’도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영화로는 정지영 감독이 1999년 삼례 나라슈퍼 강도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소년들’이 선보인다. 김유정 주연의 청춘 로맨스 ‘20세기 소녀’와 라미란의 휴먼 가족극 ‘고속도로 가족’ 등도 관객을 만난다.  2009년 ‘아바타’의 속편으로 12월 개봉을 앞둔 ‘아바타: 물의 길’을 15분 분량으로 미리 공개하는데 존 랜도 프로듀서가 관객과 직접 만나고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온라인으로 함께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들도 새 작품을 소개한다. 넷플릭스는 ‘썸바디’와 ‘글리치’, 티빙은 이준익 감독의 ‘욘더’, 왓챠는 ‘오늘 좀 매울지도 몰라’, 디즈니+는 ‘커넥트’ 등을 상영한다.  오픈토크, 동네방네 비프, 커뮤니티 비프, GV 등 모든 행사를 정상 운영한다. 아시아콘텐츠 & 필름마켓도 문을 열며 세계 최초의 지식재산권(IP) 세일즈 마켓인 부산스토리마켓이 새롭게 출범한다. 국내외 주요 콘텐츠 기업 및 기관들이 참여해 도서, 웹툰, 웹소설 등 영화 제작의 출발점인 스토리를 거래한다.
  • 부산시, BTS 콘서트 앞두고 현장 점검 ‘손님 맞이 분주’

    부산시, BTS 콘서트 앞두고 현장 점검 ‘손님 맞이 분주’

    부산시는 오는 15일 개최 예정인 BTS의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 준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연장인 연제구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주요 교통거점의 안전·안내요원 배치 등 인력 운영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시는 아시아드 주경기장과 공연을 생중계하는 라이브플레이 현장인 북항과 해운대해수욕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낙상·압사 등 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또 관객이 편리하게 공연장에 이동할 수 있도록 김해공항과 부산역, 도시철도 주요 환승역에 안내요원과 통역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 이후에는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민·관 합동점검이 진행됐다. 합동점검에서는 관객 이동 경로를 내 낙상사고 우려 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안전 요원을 배치할 구역, 근무 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콘서트 전날은 오는 14일부터 경찰, 소방과 합동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 상황에 대응한다. 한편 시는 이날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자원봉사 단체 등과 함께 ‘따뜻한 손님맞이 범시민 캠페인’ 출범식을 진행했다. 캠페인 참여 단체는 BTS 공연 전후로 많은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관광지와 번화가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행사도 병행한다. 부산 자치경찰은 부산을 BTS의 팬덤을 상징하는 색인 보라색으로 물들이는 이벤트에 동참한다. 경찰은 순찰차와 오토바이 등에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문구가 달린 보라색 홍보 깃발을 부착한다. 교통경찰관 등 현장 근무자들은 보라색 마스크를 착용해 엑스포 유치 열기를 고조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객들이 BTS 콘서트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함으로써, 부산이 엑스포를 개최할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 드론의 모든 것 한자리에… 6일 제주 드론 박람회 개막

    드론의 모든 것 한자리에… 6일 제주 드론 박람회 개막

    국내 드론산업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드론 박람회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제주에서 개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드론산업협회,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가 주관하는 ‘2022 제주국제드론위크’를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회 제주컵 드론축구대회’와 ‘제5회 제주국제드론필름페스티벌’이 동시에 개최된다.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드론을 한곳에 모은 드론 전시관을 비롯해 드론 전문가들 간의 기술과 정책 논의가 이루어지는 국제 컨퍼런스와 공개 세미나, 드론 체험 한마당이 진행된다. ‘제1회 제주컵 드론축구대회’는 제주의 드론 산업의 나아갈 방향과 드론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앞으로 전개될 제주UAM(도심항공교통)시범사업의 성공과 드론 및 UAM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에서는 수상UAM, 무인헬기, 수소드론과 촬영, 방제, 탐사, 정찰 등 임무용 드론 등 각종 산업용 드론부터 드론 교육기관까지 다양한 도내·외 40여개 기업·기관이 참가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두산, LX, KT, 한국공항공사 등 국내 드론 산업을 이끄는 유명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제 컨퍼런스와 공개 세미나는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 스마트모빌리티연구회 주관으로 6일부터 8일까지 4차산업 관련 미래기술과 드론기술에 대해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국내·외 다양한 4차산업 적용 기술들을 분석하고 드론 산업의 적용방안과 비전에 대해 논의한다. 컨퍼런스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6일 열리는 공개 컨퍼런스에서는 아스트로엑스 전부환 대표의 ‘수상 PAV활용방안’과 한국공항공사 도심항공혁신추진부 정인철 부장의 ‘제주UAM적용방안’을 주제로 미래 UAM에 대해 발표가 진행된다. 일반인과 함께하기 위한 부대행사인 드론 체험 한마당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드론 무료 체험 프로그램으로 행사기간 동안 5개 부스에서 진행되며 ▲드론을 활용한 드론 타겟 랜딩 체험 ▲드론 DIY체험 ▲미니 드론을 이용한 드론 축구와 농구 ▲드론 장애물 통과 ▲드론이 촬영한 VR체험관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은 제주국제드론위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제와 현장 접수로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 (www.jidw.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제네시스 챔피언십 6일 개막…총 상금 15억원

    제네시스 챔피언십 6일 개막…총 상금 15억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주최하는 골프대회 ‘2022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오는 6~9일 인천 송도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다. 총 상금은 15억원으로 국내 골프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다.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2017년부터 국내 골프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대회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자는 상금(3억원)과 함께 부상으로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을 받는다. 아울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PGA 투어 2023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023 더CJ컵 등 해외 대회 출전권도 주어진다. 17번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는 ‘GV70’을, 해당 선수의 캐디에게는 ‘G70 슈팅 브레이크’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2022년 KPGA 시즌 19번째 대회다. 연말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를 가를 수 있는 결정적인 대회로 서요섭, 김민규, 배용준 등 주요 선수들이 치열하게 기량을 겨룰 것으로 보인다. 2년 만에 관중들의 현장 참여도 가능해진 만큼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미슐랭 가이드 서울’에 등재된 업장과의 협업을 통핸 식음료 제공, 제네시스 차량 ‘V2L’ 기능 체험 등 경기 관람과 차 브랜드 경험도 할 수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 웹사이트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일일권 1만원, 전일권 5만원, 제네시스 스위트 일일입장권 15만원이다. 경기는 JTBC 골프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 ‘17년 만에 울산서 개최’… 제103회 전국체전 관심 ‘후끈’

    ‘17년 만에 울산서 개최’… 제103회 전국체전 관심 ‘후끈’

    울산에서 17년 만에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울산시는 오는 7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전 개회식 입장권이 모두 배부되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잔여 입장권이 없어 애초 계획한 입장권 현장 배부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전국체전 개회식은 ‘솟아라 울산’이라는 주제로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같은 시간에 생중계되는 KBS 1TV나 유튜브 채널 MBC 스포츠탐험대와 MBC FUNGO STUDIO에서 시청할 수 있다. 시는 오후 2시 30분부터 입장권에 적힌 출입문으로 개회식장에 들어갈 수 있고, 오후 4시 30분까지 정해진 좌석 구역에 착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휠체어 이용자나 유모차 등은 남쪽과 서쪽 경사로를 통해서 입장할 수 있다. 개회식 당일 울산종합운동장에는 관람객 차량이 들어올 수 없다. 인근 메가마트 울산점 등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에서 개회식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올해 전국체전은 역대 최대 규모다. 합기도, 족구 등 시범 종목 3개를 포함해 총 49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와 18개국 재외동포 선수단 등 2만 9000여명이 참가한다. 전국체전의 마지막을 장식할 폐회식은 오는 1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오후 5시 30분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대회 시상식과 대회기 전달 등 공식행사가 이어진다. 가수 더원, 거미, SF9, 최유정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 아이유, 신인여우상 수상 “‘브로커’는 인생 최고 장편 영화”

    아이유, 신인여우상 수상 “‘브로커’는 인생 최고 장편 영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영화 ‘브로커’로 생애 첫 신인 여우상을 품에 안았다.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제 27회 춘사국제영화제가 진행된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신인 여우상은 배우 아이유가 받았다. 그는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고, 음성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초대해주시고 배우 인생에 딱 한번 허락된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직접 찾아뵙고 싶은 마음에 3주 전부터 단정하게 의상 피팅도 하고 해외 일정도 조정해서 입국을 했다”라면서도 “죄송스럽게도 제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귀한 자리 초대해주셨는데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존경해왔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의 장면 안에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최고의 선배님과 스태프님과 함께 제 인생 최고의 장편 영화를 찍었다”라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했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브로커’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과분한 선물을 안겨준 작품일 것 같다”라며 “영화배우로서 받은 첫 상을 훌륭한 선배님들과 받아서 영광이다, 직접 인사드리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단단한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첫 장편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춘사국제영화제는 지난해까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열렸으나 거리두기 완화로 올해는 관객들과 함께 진행됐다. 춘사영화제는 한국 영화 개척자인 춘사(春史)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1990년대부터 개최되고 있는 시상식이다. 창의성, 예술성 등을 바탕으로 심사 후 수상작을 선정한다.
  • “형이라 불러주면 영광”...각본 없는 파격 소통 삼성바이오로직스 CEO

    “형이라 불러주면 영광”...각본 없는 파격 소통 삼성바이오로직스 CEO

    “많은 회사에 다녀 봤지만, 우리 임직원들보다 능력과 열정, 실행력이 뛰어난 임직원을 만나본 적이 없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지난 29일 열린 사내 토크쇼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묻는 한 직원의 질문에 “무엇보다 임직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면 이렇게 말했다. “형으로 불러도 되냐”는 갑작스런 질문에는 “그렇게 불러주신다면 영광”이라며 웃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본 없는 토크쇼 ‘리얼톡’을 열고 임직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인천 송도 본사 글로벌 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사내 방송과 온라인 생중계 시스템을 통해서도 질문과 댓글이 쏟아졌다. 이날 청바지를 입고 무대에 오른 존림 사장은 임직원들과 실시간으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직접 소통을 이끌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회사의 경영전략부터 임금과 보너스 계획까지 15건의 질문을 던졌다. 존림 사장은 “해외연수나 해외에서 근무할 기회가 열려 있느냐”는 질문에 “지속적으로 고민 중이라며 회사가 해외로 진출을 하게 되면 해외 근무 기회는 당연히 늘어날 것이고 외부 대학과 연계한 교육 기회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신입사원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조언해주고 싶은 점이나 바라는 점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는 “실수하면서 배우고 모르면 끊임없이 물어보라”면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분들이 입사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말했다. 몇몇 임직원들은 행사가 끝난 직후 자유롭게 존림 사장과 셀프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존림 사장은 취임 이후 모든 구성원이 ‘원 팀’으로서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활발하게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리버스 멘토링’이 대표적이다. 리버스 멘토링은 신입사원이 경영진의 멘토가 되어 상호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존림 사장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수평적이고 유연한 소통 문화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원 팀’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 다음 달 7일 민선 8기 100일 기념 토크쇼 연다

    도봉구, 다음 달 7일 민선 8기 100일 기념 토크쇼 연다

    서울 도봉구는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주민과의 토크쇼 ‘함께토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도봉구는 다음 달 7일 오후 3시 도봉구청 스튜디오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쇼를 연다.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토크쇼는 도봉구 공식 유튜브 채널 ‘도봉봉TV’를 통해 생중계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날 그간의 현장 행정 성과를 설명하고, 더불어 구정 현안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직접 들을 예정이다. 시청자를 대상으로 ‘100일간의 자랑거리’ 퀴즈, 댓글 삼행시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 구청장은 “이번처럼 많은 주민을 동시에 만날 기회가 없었던 만큼 주민 여러분께 그간 도봉구가 변화하고 성장해 온 과정과 결과를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 [속보] ‘지구방위’ 실험 우주선, 1100만㎞ 밖 목표 소행성과 충돌

    [속보] ‘지구방위’ 실험 우주선, 1100만㎞ 밖 목표 소행성과 충돌

    지구 충돌 코스의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이른바 ‘지구 방위 기술’ 실험을 위해 발사된 미국 우주선이 27일(이하 한국시간) 지구에서 약 1100만㎞ 떨어진 심우주에서 목표 소행성 ‘다이모르포스’(Dimorphos)와 정확히 충돌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쌍(雙)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 우주선이 이날 오전 8시 14분 ‘운동 충격체’(kinetic impactor)가 돼 시속 2만2000㎞(초속 6.1㎞)로 다이모르포스에 충돌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이모르포스의 직경은 160m다. NASA는 충돌 1시간 전부터 유튜브 TV 등을 통해 우주선이 충돌 직전까지 전송해온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충돌 과정을 생중계했다. DART 우주선의 충돌 결과로 다이모르포스의 궤도가 바뀌었는지는 앞으로 몇 주에 걸쳐 지상·우주망원경 관측을 통해 확인한다. NASA는 앞서 이 소행성에 우주선이 충돌하면 궤도가 일부 수정될 것으로 관측한 바 있다. DART 프로젝트는 지구에 위협이 되지 않는 소행성에 의도적으로 우주선을 충돌시키고 관측하는 것으로, 지난해 11월 우주선은 스페이스X의 팰콘9 발사체로 발사됐다. 인류가 소행성 충돌로부터 지구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을 실제 소행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구방어 전략을 현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8시 14분 ‘딥 임팩트’ 실험, NASA-TV 생중계로 지켜 볼 수 있어

    8시 14분 ‘딥 임팩트’ 실험, NASA-TV 생중계로 지켜 볼 수 있어

    할리우드 영화에나 나올 법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딥 임팩트’ 실험이 몇 시간 뒤에 시작된다. NASA-TV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지구에 위협을 가하는 물체의 진행방향을 바꿀 수 있게 하는 기술을 시험하려고 지난해 발사한 다트(DART, 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 우주선이 직경 160m 밖에 안 되는 소행성 디모르포스(Dimorphos)에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간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다트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7시 14분(한국시간 27일 오전 8시 14분)쯤 우주 암석 디디모스의 위성인 작은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시속 2만 2530㎞의 속도로 충돌할 예정이다. NASA는 오후 6시부터 중계를 볼 수 있으며, 연속 사진은 오후 5시 30분부터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미국 의회는 도시를 파괴할 수 있을 만한 크기의 소행성 가운데 90%를 찾아내라고 NASA에 주문했다. 지름 30.48㎝나 그 이상의 소행성 등이다. 그러나 미국 의회의 예산 편성이 뜻한 대로 되지 않아 임무의 과반이 미완인 상태다. 약 1만 5000개의 소행성이 남아 있다. 다만 소행성을 폭파시키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고 한다. 행성을 발사체로 타격하면 다른 궤도로 밀어 넣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디모르포스는 이대로 진행해도 지구와 충돌할 위험은 1도 없다. 다만 이번 실험은 충돌로 디모르포스의 궤적에 변경을 가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다. 다트 임무의 시스템 엔지니어 엘레나 애덤스는 “우주선을 제어하는 방법에 있어서 아주아주 정확해야 한다”며 “우주에서 아주 작은 물체를 타격하는 일은 정말 어렵지만, 우리는 그것을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계획대로 되면 소행성 디모르포스의 궤도는 더 큰 디디모스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디모르포스의 구조와 구성 물질에 따라 변화의 폭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만약 디모르포스가 고체이고 다트가 작은 크레이터 조각이라면 그 변화는 물리학의 법칙을 따를 것이다. 즉 두 물체가 충돌하면서 붙게 된다. 560㎏의 다트는 디모르포스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소행성의 운동량 일부가 감소되면서 디디모스에 더 가까이 다가가 속도를 높일 것이다. 만약 디모르포스가 중력으로 묶인 잔해 더미에 가깝다면 그 충격은 깊은 분화구를 만들고 우주로 파편들을 쏟아낼 것이다. 그 암석의 폭포는 소행성에 부딪치는 로켓 엔진의 추진력과 같을 것이다. 이 때 디모르포스의 궤도는 디디모스에 더 가까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NYT는 임무가 제대로 진행되는지 알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트와 함께 발사된 리시아큐브(LICIAcube)가 뒤따르며 다트의 소멸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이 밖에 허블 우주망원경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루시를 포함한 다른 우주선 등도 충돌을 지켜볼 예정이다. 사실 NASA는 이번 실험의 성공 가능성을 10% 정도로 보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씨줄날줄] 베일과 소음/문소영 논설위원

    [씨줄날줄] 베일과 소음/문소영 논설위원

    베일(veil)은 여성이 머리카락과 얼굴을 가리거나 장식하는 얇은 천이다. 가톨릭 신자들의 미사포, 결혼식 때 쓰는 새하얀 면사포가 있고, 장례식장에서 과도한 슬픔을 감추기 위해 쓰는 검은색 베일이 있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장에서 부인 재클린이 지방시가 만든 반소매의 상복에 검은 베일을 쓴 채 서 있는 모습은 20세기 사람들에게 깊이 각인돼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96세의 일기로 서거한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를 참배하고자 전 세계 정상들이 지난 19일부터 모여들었다. 장례식은 200여개국에 생중계됐고, 영국과 미국에서만 4000만명 가까이 시청했다고 한다.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킨 입헌군주로서 70년간 재위한 여왕을 추모하는 모습은 공화국 시민들에게 다소 이질적이었으나 색다른 경험을 안겨 주었다. 윤석열 대통령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조문외교’를 하고자 영국 런던으로 갔다. 그런데 현지의 교통 통제로 예정했던 첫날 참배를 취소하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김 여사가 쓴 베일 달린 모자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런던에 패션쇼를 하러 갔느냐는 말들이 이어졌다. 영국 왕족 여성만 검은 베일이 달린 모자를 써야 했으니 조문 예절에 어긋난다는 비판이다. 영국 귀족의 예의범절에 대해 써 놓은 ‘더브렛’(Debrett‘’s)에 따르면 왕실 여성은 국장에서 검은 무릎 길이의 드레스나 코트, 검은 모자를 쓰고 베일을 쓸 수 있다. 그러나 왕실 유족의 ‘애도 베일’(mourning veil)은 최근에 보편화됐다. 이번 국장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이나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 역시 베일 달린 모자를 쓴 것이 사진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그제 “(베일 착용이) 영국 왕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왕실과 사전에 조정된 참배 문제를 공격하더니, 가짜정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베일을 비판하는 것은 금도를 한참 넘었다. 지엽말단의 문제를 뻥튀기해서 한국의 공론장에 불필요한 소음을 형성한 죄는 크다.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고자 형성되는 여론을 거짓정보로 호도하는 일이 잦아진다면 양치기 소년 효과가 강화되는 악순환이 나타날 것이다.
  • 기후위기·팬데믹 시대 종교의 역할은… 공생의 삶 모색하는 한마음선원

    기후위기·팬데믹 시대 종교의 역할은… 공생의 삶 모색하는 한마음선원

    기후위기, 감염병 등 인류를 위협하는 문제가 일상화된 뉴노멀의 시대에 공생(共生)의 삶을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마음선원 산하 한마음과학원은 23~25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뉴노멀 시대, 지구촌 공생의 삶: 마음, 과학, 종교’를 주제로 ‘2022 한마음과학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마음선원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생중계로 볼 수 있다. 한마음선원 재단 이사장이자 한마음과학원 원장 혜수 스님은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팬데믹 이후 위기에 처한 인류의 삶에 대한 근원적 성찰을 통해 지구촌 공생의 삶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공생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학문 영역의 과학적 연구는 물론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한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 특히 묘공당 대행 선사가 한마음과학원을 설립한 유지에 따라 이런 노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꾸준히 협력과 교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학술대회 취지를 설명했다.한마음선원은 묘공당 대행 선사(1927~2012)가 1972년 안양에 ‘대한불교회관’을 건립한 후 1982년 한마음선원이라는 이름으로 조계종 사찰로 등록하고 선원장으로 취임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대행 선사 열반 10주기를 맞아 미국·캐나다·독일·이스라엘·아랍에미레이트·대만·아르헨티나 등 8개국 20여명의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 특별강연 2회, 발표 세션 6개와 특별 세션 1개로 구성됐다. 기조강연은 한마음선원 진주지원장 혜근 스님이 ‘만물만생과 통하는 한마음’을 진행하며, 특별강연자로는 아키바 토르 이스라엘 주한대사와 압둘라 샤이프 알 누아이미 아랍에미레이트 주한대사가 나선다. 발표 세션에선 ▲현대사회와 종교의 실천적 역할 ▲생명 위기를 통한 미래의 성찰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가치 ▲관법 수행과 소통 ▲공생과 사회적 실천 ▲마음과 의학, 건강한 삶 등을 주제로 다룬다. 특별 세션 발표로는 황수경 한마음과학원 교육실장의 ‘한마음과학의 길’과 글렌 최 교수와 캐나다 세네카칼리지의 캐나다에서 대행 선사의 가르침을 교육하는 방법에 대한 예비 연구가 이어질 예정이다.
  • [김균미 칼럼]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 단상/편집인

    [김균미 칼럼]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 단상/편집인

    19일 세계의 중심은 영국 런던이었다. 웨스트민스터사원에서 엄수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은 유엔 총회장을 옮겨 놓은 듯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전 세계 200여국에서 국가 정상과 정부 수반, 왕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여왕의 ‘세기의 장례식’은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부터 1시간 동안 BBC와 CNN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25세에 즉위해 70년 재임한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군주였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은 한 시대의 끝이자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다. 여왕은 재위 기간 동안 15명의 영국 총리를 맞았다. 14명의 미국 대통령이 거쳐 갔다. 윈스턴 처칠 전 총리 장례식 이후 57년 만에 국장으로 거행된 장례식은 장엄함과 화려함 그 자체였다. 10일간의 장례 일정은 절정인 장례식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긴장감을 높여 가는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지난 8일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서거한 직후 런던 버킹엄궁 정문에 A4 용지 크기의 흰 종이에 여왕의 서거와 장례식 일정을 알리는 액자가 내걸리는 것으로 여왕의 장례 일정은 시작됐다. 에든버러를 거쳐 거처인 런던 버킹엄궁으로 돌아오는 여왕의 장례 행렬을 수만, 수십만명이 따랐다. 웨스트민스터홀에서 나흘간 진행된 일반인 직접 참배에 30만여명이 참여했다고 한다. 이들은 평생 유일 군주였던 여왕의 관 앞에서 3~5초의 짧은 추모를 위해 길게는 18시간 줄 서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여왕의 국장을 지켜보면서 몇 가지 느낀 점이 있다. 첫째, 사후에도 구심점으로서 영국인을 하나로 묶어 내는 여왕의 변함 없는 힘이다. 영국은 현재 경제적·정치적으로 상황이 어렵다. 고물가와 저성장, 공공부문 파업으로 서민층 삶은 고단함의 연속이다. 브렉시트와 코로나1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겹치며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가 10%까지 치솟았다. 영국 중앙은행은 4분기부터 경기침체에 접어든다고 전망했다. 정치적으로도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파티게이트와 거짓 해명 등으로 실각한 뒤 여왕 서거 이틀 전 40대 리즈 트러스 새 총리가 취임해 내각을 이끌지만 아직은 불안정하다. 여기에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으로 피소되고, 찰스 3세 차남 해리 왕자가 다른 왕실 구성원들과의 갈등으로 왕실을 떠나는 등 다이애나비 사고사 이후에도 스캔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천문학적인 왕실 유지 비용도 군주제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율을 30년 만에 50%대로 끌어내렸다. 하지만 여왕은 생전에는 물론 사후에까지 이 같은 복합 위기를 뚫고 갈등을 중재하고 영국민을 하나로 모았다. 장례식 비용으로 3조원 넘는 세금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돼 비판 목소리도 있지만, 대다수 영국민은 당장은 여왕과의 이별을 슬퍼하고 있다. 둘째는 영국 문화, 소프트파워의 강력한 힘이다. 왕의 국장은 1952년 조지 6세 이후 70년 만이어서 그 자체로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됐다. 10일간의 장례 일정은 마지막 안장 순간을 빼고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영국 왕실의 역사와 전통을 직접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로 영국 문화와 영국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여왕이 국민에게 준 마지막 선물처럼 보인다. 통합과 소프트파워의 저력을 보여 준 여왕의 장례식을 보면서 줄곧 우리는 어떤지 돌아보게 된다.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혼돈의 연속이다. 여야가 극한 대립으로 치달아도,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져도 우리에게는 이를 중재할 어른도, 시스템도 보이지 않는다.
  • 마곡 같은 화곡 만들기… 강서 민·관·전문가 삼각편대 뜬다

    마곡 같은 화곡 만들기… 강서 민·관·전문가 삼각편대 뜬다

    서울 강서구가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에 답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구는 20일 ‘화곡도 마곡된다’의 핵심인 원도심 활성화(재개발·재건축)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화곡동 등 원도심의 재개발·재건축을 바라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후보 시절부터 1순위 공약 사항으로 내세운 ‘화곡도 마곡된다’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한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원도심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민관 합동 원도심 추진위원회 구성·운영 ▲구민 소통 서포터스 모집 운영 등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김 구청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아타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원도심의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구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20일 오후 7시부터 강서구청 지하 2층 강당에서 열린다. 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김 구청장은 “민·관·전문가가 삼각편대를 이뤄 성공적인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제2기 꿈나무 메타스쿨 입학식 개최

    유엔해비타트 한국委, 제2기 꿈나무 메타스쿨 입학식 개최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는 청소년 맞춤형 도시환경 개선 교육 프로그램인 ‘꿈나무 메타스쿨’ 2기 입학식을 지난 15일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꿈나무 메타스쿨’은 청소년이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의 문제점을 직접 찾고 그 개선 방향 또한 메타버스 가상공간 내에서 직접 제안해보는 실습교육 프로그램이다. 앞서 제1기 꿈나무 메타스쿨은 지난 7월부터 6주에 걸쳐 진행됐으며 64명의 청소년 도시문제 해결사를 배출했다. 제2기 꿈나무 메타스쿨은 오는 10월까지 6주간 진행되며, 250여명의 청소년이 지원해 13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충청 공주시, 보령시, 계룡시, 서산시, 천안시, 아산시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교육생과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입학식은 현장 참석이 어려운 학부모들을 위해 세컨블록을 통해 생중계했다.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 최기록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의 직접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난 1기와 같이 이번 2기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도 ‘꿈나무 메타스쿨’이 개개인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청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은 “최근 잦아진 극단적인 기상현상은 기후변화가 우리가 당장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도시문제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역량을 직접 키워나가는데 있어 이번 ‘꿈나무 메타스쿨’ 지원사업이 좋은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학식에서는 유엔해비타트한국위원회 지속가능도시연구소 이나래 소장의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졌다. 강의는 유엔이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개념에 대한 기본적 소개와 청소년 참가자들이 메타버스 실습과정에서 응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의 선진 사례들로 구성됐다. 한편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2019년 대한민국 국회 사무처 내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국제기구 관계기관으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에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와 새로운 도시 의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서울 강서구, ‘화곡도 마곡된다’ 원도심 활성화 설명회 개최

    서울 강서구, ‘화곡도 마곡된다’ 원도심 활성화 설명회 개최

    서울 강서구가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염원에 답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구는 오는 20일 ‘화곡도 마곡된다’ 원도심 활성화(재개발·재건축)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오랜 기간 화곡동 등 원도심의 재개발·재건축을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염원에 답하기 위해 구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다. 이는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후보 시절부터 1순위 공약사항으로 내세운 ‘화곡도 마곡된다’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로, 재개발·재건축을 위한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구는 지난 8월 마곡지구 개발로 중심 기능이 쇠퇴한 원도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여 강서구 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으로 ‘원도심개발팀’과 ‘모아타운팀’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그간 구에서 추진한 사업들의 경과를 알리고 ▲원도심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민관합동 원도심 추진위원회 구성·운영 ▲구민 소통서포터즈 모집 운영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지원 조례 개정 등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김 구청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모아타운,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원도심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는 20일 오후 7시부터 강서구청 지하 2층 강당에서 열리며, 원도심 활성화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구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청 주도로 주민설명회를 계속 이어나가며, 민·관·전문가가 삼각편대를 이뤄 성공적인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겠다”며 “강서구민의 힘으로, 화곡도 마곡된다는 약속을 꼭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한총리, 태풍 ‘난마돌’ 북상에 “경각심 갖고 대비하길”

    한총리, 태풍 ‘난마돌’ 북상에 “경각심 갖고 대비하길”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북상 중인 14호 태풍 ‘난마돌’ 대응을 준비하며 “재난 상황에서 한순간의 방심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난마돌’이 일본 규슈 지방으로 상륙해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도 절대 방심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강풍 반경이 넓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힌남노’로 피해가 있던 지자체에서는 경각심을 갖고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정부는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목표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이날 오후 12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태풍 상황에 따라 최고 단계인 비상근무 3단계 발령도 적극 검토하는 등 대응하겠다.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련 지자체·소방·경찰·해경 등에 방파제·해안도로 출입 자제, 선제적 주민대피 등을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지난 ‘힌남노’ 북상 당시 일부 유튜버들이 태풍 상황을 생중계하면서 위험을 자초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행동은 자제하고 당국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해 단속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한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태풍 ‘난마돌’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비상근무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정재, “전우 유재석, 잊지 않고 축하 문자” 내용은

    이정재, “전우 유재석, 잊지 않고 축하 문자” 내용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감독 황동혁)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가 ‘전우’ 유재석을 언급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이정재와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정재는 수상을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아직도 얼떨떨할 정도로 사실인가 싶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 팀의 많은 분들이 수상하셔서 뜻깊은 어제였다”고 말했다. 주변에서 받은 축하 메시지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이정재는 “당연히 정우성 씨에게 연락이 왔다. 호텔 방에서 TV로 생중계를 보고 계신 걸 캡처해서 보내줬더라”고 답했다. ‘군대 전우’인 유재석으로부터도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웃으며 “전우가 잊지않고 또 문자를 줘서 축하인사를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정재는 휴대폰을 꺼내며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정재야 이건 정말정말 역사적이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짝짝짝짝’ 손뼉치는 박수 이모티콘도 보내줬다”고 말한 뒤 “송강호 선배님, 주지훈, 김남길, 전혜진 배우를 비롯해 ‘헌트’에 출연하신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강서구 마곡 문화의 거리, 젊음과 예술의 거리로 탄생

    강서구 마곡 문화의 거리, 젊음과 예술의 거리로 탄생

    “돈 좀 벌게 해줘라~웃으며 살게 해줘라~내일은 좀 나아지겠지~.” 지난 8일 밤 서울 강서구 마곡 문화의 거리 버스킹 공연장에서 즉흥곡이 울려 퍼졌다. 인디밴드 ‘분리수거밴드’가 현장에서 만든 자작곡이다. 해당 곡의 단서를 제공한 건 바로 김태우 강서구청장이었다. 김 구청장은 무대로 나와 “문화와 예술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강남보다 더 잘사는 강서’를 만들겠다”고 말하며 관객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고, 이를 분리수거밴드가 즉흥곡으로 선뵀다. 구는 지난달 2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마곡 문화의 거리에서 ‘매력을 발산하라’를 주제로 버스킹을 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마곡 문화의 거리를 홍대에 버금가는 젊음과 예술의 거리로 만들어 구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우리 동네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공연 콘텐츠도 다채롭다. 인디밴드, 포크 싱어 송 라이터, 어쿠스틱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공연을 펼친다.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에서 생중계도 한다.이번 프로젝트는 김 구청장의 핵심 5대 공약 중 하나인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를 위한 첫 출발점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활력 넘치는 강서구를 만들겠다는 김 구청장의 의지가 담겼다. 민선 8기 구청장 중 유일한 40대로 가장 젊은 김 구청장은 문화 예술에 대한 열정도 남다르다. 공연 기획부터 출연진 섭외까지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또한 매주 직접 버스킹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반응을 살피며 더 나은 공연을 위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인근 상인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물가상승,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인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구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를 일으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구정을 어떻게 운영해가야 할지 확신이 들었다”며 “마곡 문화의 거리를 홍대에 버금가는 젊음과 예술의 거리로 만들어 구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구는 공연이 회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어 버스킹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에는 가수 ‘오늘맑음’과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최우인이 버스킹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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