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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개회

    경북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개회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오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349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12대 후반기 들어 처음 열리는 것으로 도정질문과 함께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27일 1차 본회의에서는 김일수(구미), 연규식(포항), 이형식(예천) 의원이 제12대 후반기 첫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 및 교육행정의 현안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김일수 의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절차와 과정, 새마을관광 테마 공원 활성화 방안, 경상북도교육청 메이커교육관 이전 등에 대해 질문하고 연규식 의원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영일만항 건설사업 및 통합신공항과의 연결 관련, 대구경북행정통합에 대한 도교육청의 대응 등에 대해서 질문한다. 이형식 의원은 경북대구 행정통합,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과제와 발전 방안에 대해 질문하며 TV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9개의 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제2차 본회의는 9월 6일에 개의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박성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앞에 저출생 극복,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후변화 대응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으며 어느 것 하나 녹록지 않다”면서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전문성 있는 의회로 거듭나며 집행부와는 소통과 상생, 변화로 260만 도민의 행복을 위해 다같이 힘을 모아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가 12대 후반기 첫 출발인 만큼 도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심어주는 값진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다가오는 추석 명절 안전관리 등 세심한 민생 대응을 촉구하였다.
  • “혐한 발언 그만둬”… 한국계 고교 기적에 日 교토 축제로 들떴다

    “혐한 발언 그만둬”… 한국계 고교 기적에 日 교토 축제로 들떴다

    시민들 환영 행사… 상점은 할인“교가 부를 때 상대 팀 박수에 감동”교토부 지사, 차별적 글 삭제 요청야후에 ‘우승 축하해’ 메시지 눈길 일본 내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지난 23일 ‘꿈의 무대’인 여름 고시엔(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우승하자 지역인 교토부를 포함한 간사이 지역이 축제 분위기로 들떴다. 25일 NHK 지역 보도 영상을 보면 교토국제고 야구단이 전날 오사카 시내의 숙소에서 출발해 교토시 히가시야마구에 있는 학교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학부모와 시민 등이 이들을 맞이했다. 우승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이 버스에서 내리자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교토국제고 근처에 있는 이마쿠마노 상점가도 ‘축 고시엔 출전’이라고 쓴 현수막에 ‘우승’이라는 글자를 붙여 축하에 동참했고 지역 상인들은 우승 기념 할인 행사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토부는 68년 만에 지역 대표로 정상에 오른 교토국제고에 우수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대회에서 우승한 학교의 교가를 부르는 고시엔 전통에 따라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일본 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되는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지난 23일 NHK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일각에서 ‘일본 최대의 이벤트에 한국어 교가가 웬 말이냐’는 불만도 나왔지만 일본 내에서는 “차별적인 발언을 그만둬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니시와키 다카토시 교토부 지사는 인터넷상에 교토국제고에 대한 차별적인 글이 여러 개 있었다며 관리자 등에게 삭제를 요청했다고 했다. 대상이 된 글은 4건으로 3건은 이미 삭제됐다. 과거 우익 성향이었던 후루야 쓰네히라 시사평론가는 “기독교계 학교의 교가가 종교를 연상시켜도 항의는 없었다”며 “한국계라는 이유만으로 추악한 반응을 보이거나 차별하는 일을 고교 야구에서 행하는 것은 엄하게 비난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토국제고의 우승을 이끈 고마키 노리쓰구 감독은 지난 24일 보도된 스포니치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후 교가 제창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교가를 부를 때 (결승전 상대인) 간토다이이치고 응원석에서도 손뼉을 치며 박자를 맞춰 줬는데 같은 야구인으로서 뜨거운 열정이랄까,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대회가 끝난 지 이틀이 지난 25일에도 일본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야후에선 ‘교토국제고교’를 검색하면 ‘우승 축하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야구 관련 이모티콘이 축포처럼 터진다. 이날까지 등록된 1300여건의 응원 메시지에는 “여러 가지 목소리가 있지만 교토부 시민으로서 자랑스럽다”,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고 순수하게 야구와 고교 생활을 즐겼으면 한다”는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 교토국제고 우승에 혐한은 일부일 뿐…日 “너희들이 자랑스럽다”

    교토국제고 우승에 혐한은 일부일 뿐…日 “너희들이 자랑스럽다”

    일본 내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지난 23일 ‘꿈의 무대’인 ‘여름 고시엔’(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자 지역인 교토부를 포함한 간사이 지역이 축제 분위기로 들떴다. 25일 NHK 지역 보도 영상을 보면 교토국제고 야구단이 전날 오사카 시내의 숙소에서 출발해 교토시 히가시야마구에 있는 학교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학부모와 시민 등이 이들을 맞이했다. 우승 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이 버스에서 내리자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야구부원들은 기념사진을 찍은 뒤 고마키 노리쓰구 감독을 헹가래 치며 다시 한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주장인 후지모토 하루키 선수는 이 방송에 “수고했다는 말이 기뻤고 드디어 우승했다는 실감이 났다”며 “고시엔은 꿈의 무대였다”고 말했다. 결승전 연장 10회 말 구원 등판해 상대인 간토다이이치고에 1점만 내주며 승리를 결정지었던 니시무라 잇키 투수는 “경험한 것을 후배들에게 전해 다시 한번 일본 제일을 목표로 하고 싶다”고 했다.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다음달 2일 열리는 2학기 개학식에서 전교생을 상대로 우승 소식을 정식으로 전할 계획이다. 교토국제고가 교토부 대표로 68년 만의 정상에 오르자 교토부는 이 야구부에 우수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지역 언론인 교토신문은 23일 호외까지 발행하며 우승 사실을 크게 기뻐했다. 지역 상인들은 우승 기념 할인 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에서 우승한 학교의 교가를 부르는 고시엔의 전통에 따라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일본·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되는 한국어로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NHK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면서 일각에서는 불만을 터뜨렸다. 일부 우익 성향 시민들은 “교토의 수치”라며 일본 최대의 이벤트에서 한국어 교가가 웬 말이냐고 했다. 이러한 불만에 대해 일본 내에서는 “차별적인 발언을 그만둬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니시와키 다카토시 교토부 지사는 인터넷상에 교토국제고에 대한 차별적인 글이 여러 개 있었다며 관리자 등에게 삭제를 요청했다고 했다. 과거 우익 성향이었던 후루야 쓰네히라 시사평론가는 “기독교계 학교의 교가가 종교를 연상하게 해도 항의는 없었다”며 “한국계라는 이유만으로 추악한 반응을 보이거나 차별하는 것을 고교 야구에서 행하는 것은 엄하게 비난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토국제고의 우승을 이끈 고마키 노리쓰구 감독은 25일 보도된 스포츠닛폰과의 인터뷰에서 “교가를 부를 때 (결승전 상대인) 간토다이이치고 응원석에서 (교가에 맞춰) 손뼉을 치며 박자를 맞춰줬는데 같은 야구인으로서 느끼는 뜨거운 열정이랄까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일본 최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야후는 ‘교토국제고교’를 검색하면 ‘우승 축하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야구 관련 이모티콘이 팝업처럼 등장하도록 했다. 25일 현재 1300여건의 응원 메시지가 등록된 가운데 “여러 가지 목소리가 있지만 교토부 시민으로서 자랑스럽다”,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고 순수하게 야구와 고교 생활을 즐겼으면 한다”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 [포토] “엄청 좋아요” 교토국제고 학생들

    [포토] “엄청 좋아요” 교토국제고 학생들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우승에 도전한다. 교토국제고는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간토다이이치고와 전국고교야구선수권 결승전을 치른다. 1915년 창설된 고시엔은 올해 106회째를 맞이한 일본의 대표적인 고교야구대회다. 봄에는 선발고등학교야구대회, 여름에는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등 두 번의 고시엔이 열린다. 일본의 수많은 야구 스타들이 이 대회를 통해 잠재력을 터뜨리며 조명받았다. 그런 유서 깊은 대회 결승에 한국계 고등학교가 진출했으니 연일 화제다. 교토국제고는 해방 이후인 1947년 재일교포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우리말과 문화 교육을 위해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가 전신이다. 1958년 한국 정부의 인가를 받았다. 일본 정부의 정식 인가는 2003년에 받아 현재의 교토국제고로 이름을 바꿨다. 중·고교생 합해 전교생 160명이며 야구부는 1999년 창단했다. 2021년 봄 고시엔에서 4강에 올라 큰 주목을 받았던 교토국제고는 올여름 고시엔에서 사상 첫 결승진출까지 성공했다. 야구부 역사가 길지 않은 교토국제고는 재정이 넉넉하지 않아 찢어진 야구공을 테이프로 붙여가며 훈련해 왔다. 올 초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KIA 타이거즈 구단이 훈련용 공 1000개를 지원하기도 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은 교토국제고는 8강에서 지벤고교를 꺾고 3년 만에 4강에 오르더니 아오모리야마다고까지 제압하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제 감격의 우승까지 딱 한 걸음 남았다. 고시엔에서는 경기 후 승리 팀 교가가 연주된다. 교토국제고는 ‘동해 바다 건너서’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를 갖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5차례나 고시엔 구장에 이 교가가 울려 퍼졌다. 이 장면은 일본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역으로 생중계되기도 했다. 교토국제고 출신 신성현(현 두산 2군 전력분석원)은 “한국어 교가를 들으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고 했다. 일본 전역 3715개 학교가 참가한 여름 고시엔에서 교토국제고가 결승에 오른 것 자체가 기적인데, 여기서 더 나아가 우승까지 노린다.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로는 처음 고시엔에 오른 교토국제고를 향해 국내에서도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고, 결승전 현장에는 진창수 주오사카 한국 총영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교토국제고는 이번 대회 내내 탄탄한 투수력을 자랑했다. 그중에서도 2학년 좌완 투수 니시무라 가즈키의 활약이 압도적이었다. 앞서 32강전에서 니가타산업대부속고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뒀던 니시무라는 지벤가쿠엔고와의 8강전에서도 완봉승을 챙겼다. 8강 이후 이틀 만에 나선 4강전에서도 괴력을 발휘하며 팀을 결승으로 인도했다. 니시무라의 이번 대회 성적은 23이닝 무실점이다. 교토국제고의 우승을 위해선 니시무라의 활약이 또 한 번 필요하다. 이미 많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우승의 기회를 잡기 위해 다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교토국제고 벤치가 니시무라를 어느 시점에 투입해 몇 이닝을 맡기는지가 결승의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고마키 노리쓰구 교토국제고 야구부 감독은 “선수들이 짧은 기간 크게 성장했다”며 “결승전에서는 교토 사람들을 대표해 당당하게 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교토국제고의 결승 상대는 동도쿄 지역 대표 간토다이이치고다. 간토다이이치고는 1987년 봄 고시엔 우승 이후 37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일본의 옛 수도 교토와 현 수도 도쿄를 대표하는 학교 간 대결이라 일본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 “한국어 교가 기분 나빠” 교토국제고 우승에 혐한 발언…“차별 삼가라”

    “한국어 교가 기분 나빠” 교토국제고 우승에 혐한 발언…“차별 삼가라”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23일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일컬어지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자 현지 소셜미디어(SNS)에 혐한 글이 잇달아 올라왔고 교토부 지사가 자제를 촉구했다고 일본 교토신문이 보도했다. 이날 교토국제고의 우승 후 교토부의 니시와키 다카토시 지사는 정례 기자회견에서 “차별적인 투고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삼가라”고 촉구했다. 니시와키 지사는 SNS 운영사에 민족 차별적인 내용 등이 포함된 4건에 대해서는 이미 삭제 요청을 했다면서 담당 부서가 모니터링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토국제고 우승 후 SNS에는 “교토국제고를 고교야구연맹에서 제명하는 것을 요구한다”라거나 “역시 한국어 교가는 기분이 나쁘다”, “교토의 수치”, “왜 다른 나라 학교가 나왔나” 등 혐한에 가까운 글이 다수 올라왔다. 여러 일본인이 교토국제고의 우승을 축하하는 분위기 속에서 이런 발언이 나와 논란이 됐다. 교토국제고는 현재 전체 학생의 90%가 일본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이런 발언이 쏟아진 것은 학교의 역사 때문이다. 교토국제고는 재일교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1947년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가 전신으로 교가 역시 한국어로 돼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고시엔 전통에 따라 교가를 불렀다. 선수들이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일본 우익은 사실상 일본인의 학교인 교토국제고가 한국계 학교이며 교가가 한국어라는 점을 문제 삼으며 공격하고 있다. 앞서 교토국제고가 2021년 여름 고시엔 본선에서 4강에 처음 진출했을 때도 한국어 교가를 문제 삼는 협박 전화가 학교에 걸려 오고 SNS에서도 혐한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 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첫우승…한국어 교가 일본 전역 방송

    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첫우승…한국어 교가 일본 전역 방송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는 기적을 썼다.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는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린다. 교토국제고는 23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대회 본선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인 간토다이이치고와의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경기는 1회부터 ‘0’의 행진이 이어지며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교토국제고와 간토다이이치고는 마지막 정규 이닝인 9회에 각각 선두 타자가 출루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모두 점수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교토국제고는 이어진 연장 10회 초 무사 1, 2루에 주자를 두고 공격하는 승부치기에서 안타와 볼넷, 외야 뜬공 등을 묶어 2점을 냈다. 이어 10회 말 간토다이이치고에 1점만 내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승리 직후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고시엔에서는 출전학교 교가가 연주되며, NHK는 모든 경기를 방송한다. 고시엔은 일본 고교 야구선수들이 본선에 진출하기 어려워 ‘꿈의 무대’로 불린다. 올해는 일본 전역 3715개 학교(3441개 팀)가 참가해 49개 학교만 본선에 올랐다. 교토국제고는 앞서 2021년 처음 여름 고시엔 본선에 진출해 4강에 올랐으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22년 여름 고시엔에도 본선에 나갔으나 1차전에서 석패했고, 지난해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 ‘고시엔 우승’ 교토국제고 주장 “한국어 교가, 괜찮을까…”

    ‘고시엔 우승’ 교토국제고 주장 “한국어 교가, 괜찮을까…”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에서 사상 첫 우승을 거머쥔 가운데, 교토국제고 야구부 주장 후지모토 하루키는 한국어 교가에 대해 “괜찮을까 하고 생각할 때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일본 데일리스포츠 등에 따르면 하루키는 23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도쿄도의 간토다이이치고를 상대로 연장 끝에 2-1로 승리한 뒤 인터뷰에서 ‘동해’라는 명칭이 포함된 한국어 교가가 전국에 생중계된 데 대해 “세상에는 여러가지 생각이 있다. 나도 솔직히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판받더라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야구를 위해 이 학교에 들어갔다. 감독님과 응원해주신 분들을 위해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출전 학교의 교가를 부르는 관례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는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경기장에 울려퍼지고 NHK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면서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교토국제고의 교가는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한다. 日 야구 성지 한신 고시엔 구장 ‘100주년’ 대회서 우승교토국제고의 여름 고시엔 우승은 ‘일본 야구의 성지’로 불리는 한신 고시엔 구장 건설 100주년이 되는 해에 여름 고시엔 우승팀으로 이름을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외국계 학교로는 최초이자 교토부 대표로는 68년만의 우승이라는 점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교토 현지에서는 도쿄부 대표를 결승에서 꺾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하루키는 “정말 꿈 같다. 머리가 새하얗고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2년 반 동안 힘든 일이 많았지만 우승으로 보상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토국제고는 재일교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1947년 자비로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를 모태로 한다. 중·고교생 총 160여명이 재학 중이며 이중 한국 출신 학생은 10% 정도로, K팝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거나 한국어를 배우려는 일본 학생들이 대다수다. 1999년 창단된 야구부는 지역 대회에서도 약체로 꼽혔지만, 2010년대부터 전국 각지의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2021년 처음 진출한 여름 고시엔에서 4강에 오르며 신흥 강호로 떠올랐다. 현재 야구부 역시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일본의 야구 유망주들로 구성돼 있다.
  • 김동연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 축하”···“일본 땅에 한국어 교가, 가슴 벅찬 감동”

    김동연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 축하”···“일본 땅에 한국어 교가, 가슴 벅찬 감동”

    이른바 ‘야구광’으로 알려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의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냈다. 김 지사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본 고시엔서 한국어 교가가 울려 퍼진다.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이라고 썼다. 교토지역 대표로 출전한 교토국제고는 이날 오전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간토다이이치고를 연장 끝에 2-1로 꺾고 감격의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915년 창설된 고시엔은 일본의 대표적인 고교야구대회다. 고시엔에서는 경기 후 승리 팀 교가가 연주된다. 교토국제고의 우승으로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되는 한국어 교가는 일본 공영방송 NHK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교토국제고는 해방 이후인 1947년 재일교포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우리말과 문화 교육을 위해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가 전신이다. 1958년 한국 정부의 인가를 받았다. 2004년 일본 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아 현재의 교토국제고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 재학생은 100명가량이며 1999년 창단된 야구부 학생은 61명이다. 토국제고교의 일본 전국대회 참가 횟수는 총 5회며 지금까지의 기록은 9승4패다.
  • 미뤄진 여야 대표회담...‘생중계’ 이견은 계속

    미뤄진 여야 대표회담...‘생중계’ 이견은 계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여야 대표회담이 연기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회담 생중계’에 대한 여야 간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3일 MBC 라디오에서 여야 대표 회담 생중계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생중계할 것인지 논의하면 될 문제”라며 여전히 생중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런 형식이 대표회담 자체를 가로막거나 내용을 가로막거나 국민의 삶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며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충분히 그런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필요하다면 생중계한 이후에 다음 날이라도 만나서 또 비공개로 회담하는 방안도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민주당은 여전히 생중계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계 자체가 ‘보여주기식 정치’라고 비판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무슨 TV 토론하려고 (여야 대표회담) 하는 건 아니지 않는가”라며 “잘 안 풀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인 지도자들 간 회담이라는 형식이 있고 각자 자기주장을 펼치면서 국민들한테 그걸 보이려는 TV 토론이라는 형식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 또한 한 대표가 ‘용산 대통령실’을 의식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윤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한 대표가 전권을 갖고 합의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명색이 당 대표인데 시시콜콜 보고하자니 모양 빠지고,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아예 생방송을 하자는 것이 속 편한 것”이라고 했다. 양측 신경전이 팽팽한 가운데 실무협의 또한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실무 협의는 다음 주 초 재가동 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현재 회담 형식보다는 회담의 의제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제가 결국 형식도 결정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애초 25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여야 대표 회담은 이 대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미뤄졌다. 한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 대표회담이 7년 만이라고 하는데 추진해 보려고 한다”면서 “이재명 대표께서 빨리 쾌차해서 우리 회담 생산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길 기원한다”고 했다.
  • 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 ‘기적’…일본 땅에 울린 한국어 교가

    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 ‘기적’…일본 땅에 울린 한국어 교가

    일본 내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23일 일본 야구인들의 ‘꿈의 무대’인 ‘여름 고시엔’(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계 학교의 최초 우승이자 창단한 지 20여년밖에 안 되는 야구부의 ‘기적’이 일어났다. 이날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여름 고시엔 결승전에서 교토국제고는 도쿄도의 간토다이이치고를 상대로 연장 끝에 2-1로 승리했다. 교토국제고는 한신 고시엔 구장 건설 100주년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데다 교토부 대표로는 68년 만의 정상에 오른 팀이 됐다. 경기 후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일본·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로 시작되는 한국어로 교가를 불렀고 이 모습은 NHK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고시엔에서는 출전학교 교가가 연주된다. 경기는 1회부터 접전이었다. 마지막 정규 이닝인 9회까지 두 학교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어진 연장 10회에서 교토국제고는 무사 1, 2루에 주자를 두고 공격하는 승부치기에서 안타와 볼넷, 외야 뜬공 등으로 2점을 냈다. 이어 10회 말 구원 등판한 니시무라 잇키가 간토다이이치고에 1점만 내주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고마키 노리쓰구 교토국제고 감독은 “정말 대단한 아이들이라고 감탄했고 격려했다”며 “연장 10회에서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었고 정신력, 기분 같은 부분은 절대로 지면 안 된다고 계속 말했는데 다리가 떨릴 정도였지만 모두가 강한 마음을 가진 결과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장인 후지모토 하루키는 “여기에 서 있는 것이 꿈만 같아 말이 나오지 않는다”며 “이 우승은 우리만이 아니라 응원해준 사람들의 도움 덕분으로 감사드린다”고 감격해했다. 여름 고시엔은 1915년 시작해 올해로 106회째다. 일본의 대표적인 야구 스타인 오타니 쇼헤이와 다르빗슈 유도 고시엔 무대를 밟았다. 일본 고교 야구선수들이 평생에 한 번 밟아볼까 말까 한 여름 고시엔에 교토국제고가 진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교토국제고는 첫 출전이었던 2021년 준결승까지 깜짝 진출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 2022년 여름 고시엔에서는 본선 1차전에서 패배했고 지난해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여름에는 1차전에서 7-3, 2차전에서 4-0, 지난 17일 3차전에서 4-0, 19일 준준결승전에서 4-0, 준결승전 3-2, 결승전 2-1로 각각 승리하면서 여름 고시엔 출전 3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교토국제고는 재일교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1947년 자비로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에서 시작됐다. 2003년 일본 일반 고교와 동등한 법적 인가를 받았다. 중·고교생을 모두 합해 160명 정도이고 이 중 한국 출신 학생은 10% 정도다. 수업은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등으로 이뤄지고 최근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며 입학하겠다는 일본 학생이 늘어나면서 한일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야구부는 1999년 창단돼 역사도 짧다. 61명의 야구부원 중 재일교포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본인이다. 일본 프로야구 현역 선수 중에서는 나카가와 하야토(한신 타이거스), 모리시타 류다이(요코하마DeNA)가 이 학교 졸업생이다. 은퇴한 황목치승·정규식(전 LG 트윈스), 신성현(전 두산 베어스) 등도 이 학교 출신이다. 재일교포사회도 교토국제고의 승리에 기뻐하고 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민단)의 김이중 단장은 교토국제고 승리 후 메시지를 내고 “여러 가지 비판이 있는 가운데 대다수의 야구를 사랑하는 일본 사회의 사람들의 생각도 짊어지며 당당하게 한글로 된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전국에 흘러나온 건 우리 재일교포들에게 용기와 힘을 실어주게 됐다”고 말했다.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는 “한일 협력을 상징하는 교토국제학원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일 양국 국민에게 가슴 깊이 간직될 빛나는 감동을 선물했다”고 극찬했다.
  • 한국계 교토국제고, ‘여름 고시엔’ 사상 첫 우승

    한국계 교토국제고, ‘여름 고시엔’ 사상 첫 우승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교토국제고는 23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로 출전한 간토다이이치고에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양팀은 9회까지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어 연장 10회 초 교토국제고가 2점을 먼저 낸 뒤 10회 말에 1점만 내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교토국제고의 여름 고시엔 우승은 1999년 야구부 창단 이래 처음이다. 2021년에 처음 고시엔 본선에 진출해 4강에 오른 게 종전 최고 성적으로, 2022년에는 본선 1차전에서 패했으며 지난해에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학교의 교가를 부르는 관례에 따라 교토국제고의 우승으로 여름 고시엔 결승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어 교가가 울려퍼졌다. 선수들은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교가를 불렀고, 이 모습은 공영방송 NHK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 누구나홀딱반한닭, ‘최현우의 매직 매치’ 제작 후원

    누구나홀딱반한닭, ‘최현우의 매직 매치’ 제작 후원

    치킨·맥주 브랜드 누구나홀딱반한닭이 ‘숲’(SOOP·구 아프리카tv)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마술 서바이벌 ‘최현우의 매직 매치’의 공식 스폰서로 나선다. 23일 첫 방송하는 최현우의 매직 매치는 최근 리브랜딩을 통해 ‘아프리카tv’에서 사명을 변경한 숲에서 제작하는 대한민국 최초 라이브 마술 서바이벌 형태의 오리지널 콘텐츠다. 해당 서바이벌 쇼는 23일부터 총 4주간 ‘대한민국 마술사들의 서열정리 끝판왕’이란 콘셉트로 진행된다. 마술사 최현우와 BJ 최군 2인의 MC가 진행하는 가운데 이준형, 전범석, 임홍진, 임주현, PH(이재훈), 스티브 등 6인의 국내 유명 마술사들이 라운드마다 주어지는 다양한 미션을 통해 대결한다. 실시간 방송을 지켜본 유저들이 투표하며 라운드마다 순위가 결정된다. 특히 여성 스트리머 6인과 마술사 6인이 파트너를 이뤄 라운드별 미션을 진행하는 방식은 새로운 볼거리를 줄 예정이다. 여성 스트리머로는 오연하, 그릴래영, 은유화, 유은, 홍딩굴, 조연이 출연을 확정했다. 마술사들은 총 3라운드에 걸쳐 여성 스트리머의 서포트를 받게 된다. 누구나홀딱반한닭 브랜드 관계자는 “시청자와 자유롭게 실시간 소통하며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갈 숲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후원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라운드 미션마다 ‘후레쉬쌈닭’ 등 누구나홀딱반한닭의 대표 치킨메뉴와 브랜드 영상이 생중계로 노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치킨캐주얼펍’ 콘셉트의 홀 매장을 갖추고 치킨과 생맥주를 판매하는 치맥 브랜드다. 한국적인 쌈 문화를 치킨과 결합한 메뉴 ‘쌈닭’ 등 차별화한 치킨 메뉴를 중심으로 생맥주, 하이볼 등 다양한 주류 메뉴를 판매한다. 치킨창업과 맥주창업이 결합한 외식창업 프랜차이즈다.
  • 李 코로나, 여야 대표회담 연기…형식·의제 주도권 싸움은 계속

    李 코로나, 여야 대표회담 연기…형식·의제 주도권 싸움은 계속

    오는 25일 예정됐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여야 당대표 회담이 연기됐다. 이 대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한 연기지만 회담 형식과 의제에 대한 양측의 신경전이 팽팽해 빠른 개최가 힘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22일 “이 대표가 아침에 자가 진단한 결과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와 한 대표 측에 순연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도 연기했다. 한 대표는 “이 대표의 쾌유를 바라며 시간이 더 생긴 만큼 더 충실히 준비해 민생·정치 복원을 위한 회담, 정쟁 중단을 선언하는 회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당에 따르면 전날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과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1차 실무 회동을 했지만 이 대표의 건강이 호전된 뒤 재추진하기로 했다. 이 대표의 건강 회복과 재판 일정, 양당의 연찬회 및 워크숍 일정(29~30일) 등을 고려하면 당대표 회담은 다음주 후반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회담을 위한 실무 협의는 순탄하지 않은 상황이다. 박 실장은 “아직 간극이 넓어 조율할 부분도 있고 대표 회담이 연기된 만큼 실무 회동도 좀 지나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회담 전체 생중계를 제안했고, 민주당은 의제보다 형식에 집중한다며 비판했다. 생중계 제안의 배경에는 지난 4월 영수회담 당시 이 대표가 ‘A4용지’를 꺼내 정부·여당을 향한 작심 발언을 했던 상황을 재현하지 않겠다는 생각도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의제로 제안한 채상병 특검법은 가장 큰 걸림돌이다. 한 대표는 이와 관련해 당내 공론화는 물론 특검법을 반대하는 대통령실과도 논의해야 한다. 이 대표 측은 한 대표와의 회담보다 영수회담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한 대표의 ‘권한’ 자체를 의심하는 분위기다. 김우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은 SBS 라디오에서 “의제 설정 이전에 (생방송 제안으로) 형식을 파격적으로 제시해 내용상으로 진전되지 않는 형국을 만들고 있다”며 의도적으로 회담을 결렬시키려는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반면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굳이 밀실에서 얘기해야 할 만한 상황이 생겼는지 따로 물어봐야 할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토론하는 게 나쁜 거냐”고 반문했다.
  • 이재명 코로나, 결국 미뤄진 여야 대표회담…주도권 싸움은 계속

    이재명 코로나, 결국 미뤄진 여야 대표회담…주도권 싸움은 계속

    오는 25일 예정됐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여야 당대표 회담이 연기됐다. 이 대표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으로 입원 치료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인한 연기지만, 회담 형식과 의제에 대한 양측의 신경전이 팽팽해 빠른 개최가 힘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22일 “이 대표가 아침에 자가 진단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한 대표 측에 순연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도 연기했다. 한 대표는 “이 대표의 쾌유를 바라고, 시간이 더 생긴 만큼 더 충실히 준비해 민생·정치 복원을 위한 회담, 정쟁 중단을 선언하는 회담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당에 따르면 전날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과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1차 실무 회동을 했지만, 이 대표의 건강 호전 뒤 재추진키로 했다. 이 대표의 건강 회복과 재판 일정, 양당의 연찬회 및 워크숍 일정(29~30일) 등을 고려하면 당대표 회담은 다음주 후반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회담을 위한 실무 협의는 순탄하지 않은 상황이다. 박 실장은 “아직 간극이 넓어 조율할 부분도 있고 대표 회담이 연기된 만큼 실무 회동도 좀 지나서 협의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회담 전체 생중계를 제안했고, 민주당은 의제보다 형식에 집중한다며 비판했다. 생중계 제안의 배경에는 지난 4월 영수회담 당시 이 대표가 ‘A4 용지’를 꺼내 정부·여당을 향한 작심 발언을 했던 상황을 재현하지 않겠다는 생각도 깔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의제로 제안한 채상병 특검법은 가장 큰 걸림돌이다. 한 대표는 이와 관련해 당내 공론화는 물론 특검법을 반대하는 대통령실과도 논의해야 한다. 이 대표 측은 한 대표와의 회담보다 영수회담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한 대표의 ‘권한’ 자체를 의심하는 분위기다. 김우영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은 SBS라디오에서 “의제 설정 이전에 (생방송 제안으로) 형식을 파격적으로 제시해 내용상으로 진전되지 않는 형국을 만들고 있다”며 의도적으로 회담을 결렬시키려는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반면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KBS라디오에서 “굳이 밀실에서 얘기해야 할 만한 상황이 생겼는지 따로 물어봐야 할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토론하는 게 나쁜 거냐”고 반문했다.
  • ‘韓·李 회담’ 실무협의 또 불발… 의제·형식 물밑논의부터 삐끗

    ‘韓·李 회담’ 실무협의 또 불발… 의제·형식 물밑논의부터 삐끗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오는 25일 회담에 오를 의제를 추리는 실무협상이 21일 이틀째 불발됐다. 사실상 ‘원톱’인 이 대표와 달리 국민의힘 내부는 물론 대통령실과의 의제 조율이 선행돼야 하는 한 대표에 대해 야권은 이른바 ‘권한’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전날 실무협상 재개를 예고했던 양측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실무협상 불발 소식을 알렸다. 한 대표 측 박정하 비서실장과 이 대표 측 이해식 비서실장 모두 “일정상 이유”라고 했지만, 아직 주고받을 협상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양측은 각각 의제를 던졌다. 이 대표는 채상병특검법,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 지구당 부활 등을 논의하자고 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에 대한 합의를 거듭 압박했다. 반면 원내지도부, 대통령실과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잡아야 하는 한 대표는 정쟁 중단 선언, 민생 회복, 정치 개혁이라는 큰 틀만 제시해 뒀다. 채상병특검법은 한 대표가 제안한 ‘제보 공작을 포함한 제3자 추천 방식’을 민주당이 수용하면서 ‘공’이 한 대표에게로 넘어왔지만 당내 의견 수렴 절차는 거치지 못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 대표와의 회동에서 “한 대표가 권한이 없어 대화가 어려울 것 같다. 결정권이 있는 대표인지 의구심이 든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한 대표가 정치력을 발휘할 운동장을 이 대표가 만들어 준 것은 작은 성과라도 내겠다는 의지”라며 “득점은 한 대표의 몫”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연임을 확정한 이 대표는 야6당 대표를 순차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한 대표가 앞서 제안한 회담 생중계도 ‘뜨거운 감자’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TV 토론에 나가 (대선) 후보로서 조금 뜨면 ‘이재명 후보랑 비슷해지지 않을까’란 기대를 한 거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여야 대표가 대화하는 것을 보는 게 불쾌할 일은 아닌 것 같다. 논의 과정, 사안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 국민이 볼 수 있는 건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했다.
  • 한국어 교가 울려퍼졌다… 日고시엔 첫 결승 ‘기적’

    한국어 교가 울려퍼졌다… 日고시엔 첫 결승 ‘기적’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야마토·일본)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21일 일본 야구인들의 ‘꿈의 무대’인 ‘여름 고시엔’(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어 교가가 흘러나왔다.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의 교가는 시즌이 시작된 뒤 이날까지 다섯 번째로 울려 퍼졌고 오는 23일 열리는 결승까지 이기면 다시 한번 일본 전역에서 한국어 교가를 들을 수 있다. 이날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교토국제고는 아오모리현의 아오모리야마다고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둬 사상 처음으로 결승까지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경기 후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한국어로 교가를 불렀고 이 모습은 NHK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이날 경기에서 교토국제고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말 2점을 먼저 내주고 끌려가던 교토국제고가 상황을 역전시킨 건 6회초였다. 연속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하세가와 하야테의 우전 안타로 주자 2명을 홈에 불러들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투수 앞 땅볼로 1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5회 등판한 좌완 투수 니시무라 잇키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고마키 노리쓰구 교토국제고 감독은 “2점을 선취당했을 때 ‘역시 안 되는 건가’라는 분위기가 벤치에 감돌았지만 상대편 에이스가 등장했을 때 다시 한번 ‘해보자’며 선수들 사이에 스위치가 켜졌다”면서 선수들을 극찬했다. 여름 고시엔은 1915년 시작해 올해로 106회째다. 일본의 대표적 야구 스타인 오타니 쇼헤이와 다르빗슈 유도 고시엔 무대를 밟았다. 일본 고교 야구선수들이 평생에 한 번 밟아 볼까 말까 한 여름 고시엔에 교토국제고가 진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교토국제고는 첫 출전이었던 2021년 준결승까지 깜짝 진출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 2022년 여름 고시엔에서는 본선 1차전에서 패배했고 지난해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 여름에는 1차전에서 7-3, 2차전에서 4-0, 지난 17일 3차전에서 4-0, 19일 준준결승전에서 4-0으로 각각 승리하면서 여름 고시엔 출전 3년 만에 결승까지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 교토국제고는 재일교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1947년 자비로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에서 시작됐다. 2003년 일본 일반 고교와 동등한 법적 인가를 받았다. 중고교생을 모두 합해 160명 정도이며 이 중 한국 출신 학생은 10% 정도다. 최근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며 입학하겠다는 일본 학생이 늘어나면서 한일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야구부는 1999년 창단돼 역사도 짧다. 61명의 야구부원 중 재일교포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본인이다. 일본 프로야구 현역 선수 중에서는 나카가와 하야토(한신 타이거스), 모리시타 류다이(요코하마DeNA)가 이 학교 졸업생이다. 은퇴한 황목치승·정규식(전 LG 트윈스), 신성현(전 두산 베어스) 등도 이 학교 출신이다. 결승전은 23일 오전 10시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다. 교토국제고의 상대는 도쿄도의 간토다이이치고다. 두 학교 모두 고시엔 첫 결승 진출로 누가 승리하든 고시엔과 학교에 역사를 만들게 된다.
  •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 사상 첫 고시엔 대회 결승 진출…한국어 교가 일본에 생중계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 사상 첫 고시엔 대회 결승 진출…한국어 교가 일본에 생중계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창단 25년만에 사상 처음으로 여름 고시엔 대회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노린다. 교토국제고는 2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의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본선 4강에서 아오모리야마다고를 3-2로 제압했다. 선발 나가자키 루이가 4이닝 동안 2점을 내줬으나 두 번째 투수 니시무라 이쓰키가 5이닝 무실점으로 버티며 승리를 이끌었다. 1915년 창설된 고시엔은 올해 106회째를 맞이한 일본의 대표적인 고교야구대회다. 1999년 야구부를 창단한 교토국제고가 결승에 오른 것은 창단 25년 만에 처음이다. 교토국제고는 2021년 처음 고시엔 본선에 진출해 4강에 올랐다. 2022년에는 본선에 진출했으나 1차전에서 패배해 탈락했으며 지난해에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들은 승리한 뒤 고시엔 전통에 따라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한국어’ 교가를 불렀다. 이들이“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고시엔에서는 출전학교 교가가 연주되며 NHK는 모든 경기를 방송한다. 교토국제고는 23일 오전 10시 간토다이이치고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고마키 노리츠구(41) 교토국제고 감독은 “교토와 (패배한 아오모리)야마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당당히 싸우겠다”고 말하며 결승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백승환 교토국제고 교장은 “꿈에 그리던 결승까지 올라가게 돼서 정말 기쁘고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일본에 계신 동포분께 감동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토국제학원이 운영하는 교토국제고는 올해 현재 중고교생을 모두 합해 총 학생 160명의 소규모 한국계 학교다. 재적학생의 65%가 일본인이고 한국계는 30%가량이다. 교토국제고는 재일교포가 민족 교육을 위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1947년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가 전신이다. 1958년 한국 정부의 인가를 받았고 2003년 일본 정부의 정식 학교 인가를 받아 현재의 교토국제고로 이름을 바꿨다. 남학생은 주로 야구부를 동경해서, 여학생은 K팝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입학을 결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구단원도 전원 일본 선수로 이뤄졌다. 한편 고마키 노리츠구 감독의 지도력도 화제다. 2008년 24살에 교토국제고 감독직에 오른 그는 선수들 절반 이상이 한국어밖에 하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 손짓발짓을 써가며 지도했다고 한다. ‘야구를 잘하려면 인품도 좋아야 한다’는 신조 아래 선수단을 엄격하게 관리했고 ‘가르치는 법은 하나가 아니다’라며 개별 선수마다 맞춤형 훈련법을 개발했다. 한국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도 뛰었던 신성현, 일본 프로야구 현역 소네 가이세이와 시미즈 리쿠야 등이 고교 시절 그의 손을 거쳤다.
  • 일본 땅에서 울린 한국어 교가…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결승 진출

    일본 땅에서 울린 한국어 교가…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결승 진출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인 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전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21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교토국제고는 아오모리현의 아오모리야마다고를 상대로 3-2 역전 승리했다. 앞서 교토국제고는 1차전에서 7-3, 2차전에서 4-0, 지난 17일 3차전에서 4-0, 19일 준준결승전에서도 4-0으로 각각 승리했다. 결승전은 오는 23일 열린다. 도쿄도의 간토다이이치고와 맞붙을 예정이다.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이날 승리 후 NHK를 통해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로 시작되는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생중계됐다. 고시엔에서는 출전학교 교가가 연주된다.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첫 출전이었던 2021년 준결승에 진출하며 주목받았다. 이어 올해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하며 역사를 다시 쓰게 됐다. 1947년 설립된 교토국제고는 1963년 고등부를 설치하면서 현재의 중·고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2003년 일본 일반 고교와 동등한 법적 인가를 받았다. 현재 전체 학생의 90%가 일본인이라고 한다. 한편 여름 고시엔은 1915년 시작해 올해로 106회째다. 일본 전역 3715개 학교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따낸 49개 학교가 본선에 올랐다. 프로 야구 선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고시엔은 꿈의 무대다. 일본의 대표적인 야구 스타인 오타니 쇼헤이와 다르빗슈 유도 고시엔 무대를 밟았다.
  • “툭 던지듯” “작년 이재명과 다른 사람인가” ‘회담 생중계’ 공방

    “툭 던지듯” “작년 이재명과 다른 사람인가” ‘회담 생중계’ 공방

    오는 25일로 예정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회담을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하자는 국민의힘의 제안을 놓고 여야가 이틀째 공방을 벌이고 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생중계 방식은 말 그대로 형식의 문제일 뿐이다. 야당이 불쾌감을 느낄 이유가 전혀 없다”며 “오히려 생중계 제안이 불쾌하다는 야당의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작년에 여야 대표 간 ‘공개 정책 대화’를 주장했다”면서 “작년 이 대표와 올해 이 대표가 다른 사람인가. 1년 만에 입장이 달라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들 앞에서 여야 대표가 머리를 맞대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제안에 대해 민주당이 ‘정치적 이벤트’라며 비하하는 것 자체가 정략적”이라며 “이 대표의 상습적인 말 바꾸기가 국민 앞에 드러날까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면 마다할 명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여당의 제안에 민주당이 “실무진 간 논의 없이 먼저 언론에 밝혔다”면서 불쾌감을 드러낸 것에 대한 대응이다. 앞서 20일 이해식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오늘 오후 3시 비서실장 간 실무회의를 하기로 했는데 그 전에 갑자기 언론 보도가 나왔다”면서 “충분히 협의하지 않은 상황에서 회담 방식과 주제를 툭 던지듯 발표한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등이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여야 대표가 민생 의제를 놓고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민주 “제보 공작 포함 수용”… 국민의힘 “대표회담 생중계”

    민주 “제보 공작 포함 수용”… 국민의힘 “대표회담 생중계”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이른바 ‘제보 공작 의혹’까지 수사 범위를 넓히는 ‘제3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특검법’ 수용 의사를 20일 밝혔다. 오는 25일 여야 당대표 회담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다. 이에 한 대표는 여야 대표 회담을 처음부터 끝까지 생중계하자고 제안하며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양측이 본격적인 신경전에 돌입하면서 이날로 예정됐던 실무회동도 열리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제보 공작 연루자’로 지목한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채 상병 수사를 늦출 수 없기에 한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며 “(한 대표는) 제보 공작 의혹을 포함한 제3자 특검법을 신속하게 발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장 의원의 언급이 당의 공식 입장임을 확인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김규현 변호사가 이를 장 의원과 사전에 논의했다며 제보 공작 의혹을 제기했고, 국민의힘은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에 대한 재표결도 예고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방송4법과 노란봉투법, 민생회복지원금특별법(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 등 대통령이 거부한 법안이 6건인데 재표결 추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당대표 회담을 생중계로 하자고 민주당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적 주목도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당내 이견이 있는 채상병특검법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오해의 소지를 없애려는 취지다.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국민의힘이) 툭 던지듯 언론을 통해서 전체 회담 내용을 생중계하자고 하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은 실무협의 시간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공개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양측의 신경전으로 실무회동은 21일로 연기됐다. 한 대표는 회담 의제로 정쟁 정치 중단 선언과 민생 회복, 정치 개혁 협의체 상설 등을 제안하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21일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과 함께 회담 의제와 세부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추석을 앞두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굉장히 힘든데 선별적으로 두텁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당 4역이) 협의해 (민주당에) 제안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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