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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에 ‘쿵’…김혜경 여사 밀친 장면 확산에 MBN “사과”

    카메라에 ‘쿵’…김혜경 여사 밀친 장면 확산에 MBN “사과”

    영상취재 중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를 밀친 사건과 관련해 MBN 측이 공식 사과했다. MBN은 5일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3일 오후 11시 40분쯤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이재명 후보 내외가 시민과 인사하는 모습을 생방송하는 과정에서, 영상취재부 기자가 김혜경 여사를 밀치는 실수가 있었다”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MBN은 해당 기자가 당시 현장에서 생중계를 위해 대통령 부부에게 가까이 접근하다가 김 여사를 밀치는 장면이 생방송 화면에 잡혔으며, 이후 이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이 확산됐다고 전했다. ‘영부인 밀치고 가는 MBN 카메라맨’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22시간 만에 조회 수 약 180만회를 기록했다. MBN은 “이에 대해 대통령실에 사과의 뜻을 전했고, 대통령실 측에서는 ‘긴박한 상황이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앞으로 취재 과정에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MBN 영상제작국은 “주요 인사 근접 촬영 시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영상 취재 가이드라인도 이번 기회에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사건이 벌어진 3일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인천시 계양구 사저 밖으로 나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꽃바구니를 받던 중이었다. 당시 기자가 생중계를 위해 카메라를 들고 접근하던 중 김혜경 여사와 충돌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제5회 백석 e스포츠 챔피언쉽 개최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제5회 백석 e스포츠 챔피언쉽 개최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영상학부가 주관한 제5회 백석 e스포츠 챔피언쉽이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교내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백석 e스포츠 대회는 경기종목 리그오브레전드로 치뤄졌으며, 백석예술대의 다양한 학부(과)의 재학생들이 연합팀을 구성해 총 12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진행된 방배동 캠퍼스에는 정용훈 캐스터와 한상용감독이 해설로 참석했으며, 동시에 영상학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생중계됐다. 시상식에는 백석예술대 영상학부 박은애 학부장이 참석하여 수상 학생들을 격려했다. 박은애 학부장은 “백석 e스포츠 챔피언쉽을 5회째 진행하면서 영상학부 재학생들이 e스포츠 경기 운영 및 방송 송출을 실제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으며, 백석예술대 안에서 다양한 학생들이 교류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교내 대표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e스포츠 행사 규모를 타 대학과 연합하여 확장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서울아산병원, 중국서 6개월 아기 생체 간 이식

    서울아산병원, 중국서 6개월 아기 생체 간 이식

    국내 의료진이 중국 요청으로 현지에서 6개월 아기의 생체 간 이식 수술을 했다. 수술 장면은 9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생중계돼 중국 전역에 한국 생체 간 이식술의 높은 수준을 알렸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간이식·간담도외과 이승규·문덕복·정동환·윤영인 교수)은 지난달 11일 칭화대 부속 창궁병원에서 담도 폐쇄증을 앓고 있던 중국 남아 리웨이(가명)에게 아버지의 간 일부를 떼어 내 이식하는 생체 간 이식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리웨이는 수술 16일째인 지난달 27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리웨이는 선천성 담도 폐쇄증으로 출생 직후 카사이 수술(막힌 담관을 제거하고 간과 소장을 연결해 담즙 배출을 유도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황달 증상이 악화되는 등 상태가 더욱 나빠졌다. 중국은 주로 뇌사자 간 이식을 실시해 생체 간 이식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이에 칭화대는 생체 간 이식 경험이 풍부한 아산병원에 도움을 요청했다. 수술은 창궁병원에서 열린 ‘한중 간 이식 국제학술회의’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중국 전역에서 2만여명의 간 이식 전문가들이 동시 시청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승규 석좌교수는 “생명이 위급한 아이에게 새 삶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 생체 간 이식의 높은 수준을 중국에 알리게 돼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아산병원 간이식팀이 지난 4월까지 실시한 생체 간 이식 건수는 7502건이다. 뇌사자 간 이식을 포함하면 9000건에 달하며 단일 의료기관으로는 세계 최다 기록이다. 지금까지 8800여명의 생체 기증자 중 합병증이 생기거나 사망한 사례는 한 건도 없다.
  • 이라크 지옥 원정? ‘평양 원정’도 했다

    무더위에 불안한 치안 상황, 거기다 일방적인 응원과 텃세까지. 쉽지 않은 이라크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가장 필요한 건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들의 경험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6일(한국시간) 오전 3시 15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이라크를 상대한다. 대표팀 26명은 4일 현지 적응 훈련을 함께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현재 B조 1위(4승4무·승점 16점)로 2위 요르단(3승4무1패·13점), 이라크(3승3무2패·12점)를 앞서 있다. 10차전에서 요르단과 이라크가 맞붙기 때문에 대표팀은 이라크와 비기기만 해도 쿠웨이트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문제는 현지 날씨와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다. 이라크 남부에 위치한 바스라는 낮에는 최고기온이 45도까지 치솟고 저녁에도 35도에 이른다. 6만 5000석에 이르는 경기장은 현재 팬들이 가득 메워 일방적인 응원을 펼칠 게 확실하다. 국가 대표팀의 이라크 원정은 무려 35년 만이다. 1990년 바그다드에서 열린 국가 대표팀 친선 경기와 2000년 같은 곳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대표팀 친선 경기에 선수로 출전했던 홍 감독과 김동진 코치를 빼고는 아무도 이라크 원정 경험이 없다는 점이 더욱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 때문에 2019년 10월 평양 원정 당시 어려움을 극복해봤던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주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대표팀은 김일성경기장에서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에서 북한과 0-0으로 비겼다. 남북 관계가 극도로 냉각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대표팀은 중국을 거쳐 평양으로 이동하고, 통제된 일정 속에 경기를 준비해야 했다. 경기는 인조 잔디에서, 생중계와 관중이 없는 가운데 치렀다. 현재 대표팀에는 7명이 평양 원정을 경험했다.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선발로 출전했고, 황희찬(울버햄프턴)은 교체로 뛰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조현우(울산HD), 권경원(코르파칸)은 벤치를 지켰다.
  • 김대중 리더십·철학 계승… 6·15정신 되살려 ‘평화의 길’ 찾는다

    김대중 리더십·철학 계승… 6·15정신 되살려 ‘평화의 길’ 찾는다

    옥중서신 등 유품 5000여점 전시대학·대학원생 스피치 대회 기획방북 3일간 여정 담은 영상 공개김대중도서관 등 희귀자료 공유올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이자 김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된 6·15남북공동선언 25주년이기도 하다. 2000년 6월 당시 평양 순안공항에서 남북의 두 정상이 만나 손을 맞잡고 악수하는 역사적인 장면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분단 55년 만에 남북 정상이 처음으로 얼굴을 맞댄 순간이었다. 두 정상은 2박 3일간 자리를 함께하며 남북 화해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의견을 나눴고 두 정상이 직접 서명한 6·15남북공동선언이라는 성과를 이뤄 냈다.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은 한반도와 아시아 민주주의·인권 신장, 햇볕정책을 통한 남북한의 화해·협력관계 발전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고 그의 정치적 고향인 전남 목포에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이 세워졌다. 4일 찾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분주한 모습이었다.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전을 준비하는 데다 김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까지 기획하고 있어서다. 기념관은 2000년 김대중 정부의 역사적인 첫 6·15 남북정상회담과 2007년 노무현 정부의 2차 남북정상회담을 담은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다. 특별 기획전 준비팀이 몇 차례 심사숙고 끝에 이번 전시회의 주제를 ‘다시 6·15의 길을 묻다’로 정했다. 최근 수년 동안 악화된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6·15 정신을 되살려 ‘평화의 길’을 모색하자는 취지가 반영됐다. 2000년 6월 13~15일 김 전 대통령이 방북했던 3일간의 여정을 담은 사진과 영상 자료들이 공개된다. 더불어 2007년 노무현 정부의 2차 남북정상회담 사진들도 연계해 전시될 예정이다. 김두복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장은 “6·15 남북정상회담 관련 영상물과 사진들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연세대 김대중도서관과 김대중평화센터에 자료를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그동안 대중들이 접하지 못했던 희귀 자료들을 모으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기념관 컨벤션동 기획전시실에서 일반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기념관은 또 김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5주년을 기념한 특별전도 준비하고 있다. ‘피스메이커-DJ’를 주제로 노벨평화상 수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6·15남북공동선언 관련 국정노트 기록물과 당시 임동원 통일부 장관, 박지원 국회의원의 6·15 회고 영상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김 전 대통령과 뜻을 함께한 세계적인 지도자들과의 서신들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아직 접하지 못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별전을 준비하는 김나경 학예연구사는 “전시 주제 연구와 자료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6·15남북공동선언과 노벨평화상 수상 관련 숨어 있는 자료들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있다”며 “시민 참여형 또는 체험형 전시를 개발해 나가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했다. 특별전은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추모 문화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기념관은 ‘김대중평화정신선양회’ 요청으로 평화를 주제로 한 ‘대한민국평화서예대전 수상작’을 8월 한 달 동안 전시한다. 관람객들이 김 전 대통령을 추억하고 민주주의와 평화정신에 대해 묵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시실 입구에 추모 헌화 공간도 마련하기로 했다. 여기에 어록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을 위한 이벤트를 기획한 가운데 디자인을 이미 완료했다. 기념관은 무엇보다 김 전 대통령의 평화·인권사상을 자라나는 세대에게 알리고 이를 계승하게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2025 평화비전스쿨’과 김대중 정신 계승을 위한 ‘스피치 대회’가 대표적인 사례다. 평화비전스쿨은 진로를 고민하는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강연함으로써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여기에 김 전 대통령의 평화·인권·민주주의 가치와 업적을 병행해 알릴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 교육청과 연계해 12월까지 진행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스피치 대회도 눈길을 끈다. 행사 준비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의 리더십과 철학사상을 계승 발전시켜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자 함이 스피치 대회의 취지”라며 “전국을 대상으로 예선은 6월에, 본선은 7월에 치러진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6월 15일 개관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4개의 전시실과 영상실이 있는 전시동과 컨벤션동에 노벨평화상 기념메달을 비롯해 옥중서신, 김 전 대통령 유품 등 5000여점이 전시돼 있다.
  • ‘땀냄새’ 구박받던 세계 361위 브아송, 3위 페굴라 꺾었다

    ‘땀냄새’ 구박받던 세계 361위 브아송, 3위 페굴라 꺾었다

    세계 361위 로이스 브아송(프랑스)이 시즌 두 번째 테니스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서 여자 단식 8강에 오르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브아송은 2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세계 3위 제시카 페굴라(미국)에 2-1(3-6 6-4 6-4)로 역전승했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나선 브아송은 1985년 이후 가장 낮은 세계 랭킹으로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8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 4대 메이저를 모두 포함하면 2017년 US오픈에서 당시 세계 418위로 8강에 오른 카이아 카네피(에스토니아) 이후 약 8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다만 카네피의 경우 2012년 세계 15위까지 올랐던 톱 랭커 출신이고, 2003년생인 브아송은 지난해 개인 최고 152위를 기록한 무명이다. 게다가 브아송은 이번에 처음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나섰다. 브아송은 올해 4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에서 있었던 민망한 일로 미리 이름을 알렸다. 루앙오픈 1회전에서 브아송과 대결한 해리엇 다트(영국)가 주심에게 ‘저 선수에게 데오도란트(체취 제거제) 좀 바르라고 전해달라. 냄새가 정말 심하다’고 말한 것이 방송에 생중계된 것. 경기 뒤 다트가 사과하기는 했다. 브아송은 다트의 ‘악담’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도브 데오도란트’ 사진을 올렸다. 브아송은 이번 대회 기간 인터뷰에서 “저에겐 별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며 “다트가 실수했을 수도 있고, 저도 농담으로 응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브아송은 4일 세계 6위 미라 안드레예바(러시아)를 상대로 4강 진출을 타진한다.
  • “아침에 한 투표 기억 못해” 점심에 또 온 취객…‘사전투표’ 깜빡한 女도

    “아침에 한 투표 기억 못해” 점심에 또 온 취객…‘사전투표’ 깜빡한 女도

    “제가 투표를 했다고요?” 청주에서 만취한 채 아침에 투표를 한 후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다시 투표장을 찾은 남성 때문에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3일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쯤 청주 분평동 모 투표소에서 이미 투표를 한 것으로 확인된 60대 A씨가 중복 투표를 하려 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선거사무원은 A씨에게 “선거인 명부상 이미 투표를 한 것으로 나와 있다”고 안내했다. 근처에서 이를 들은 다른 유권자가 “중복 투표를 하려는 게 아니냐”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해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실제 A씨는 오전 8시 30분쯤 이곳에서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술에 취한 탓에 투표를 마친 것을 모르고 약 4시간 뒤에 재차 투표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당시에도 A씨의 몸에선 술 냄새가 많이 났다”며 “그가 실수한 사실을 시인하고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돌아갔기 때문에 사건처리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투표관리관 도장 안 찍힌 투표지 배부선거사무원 실수로 서명 잘못 받아 유권자 발길 돌리기도이날 강원지역 투표소에선 선거사무원이 서명을 잘못 받아 유권자가 투표를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일도 발생했다.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춘천시 한 투표소를 찾은 B씨는 “이미 투표한 것으로 확인된다”는 선거사무원의 설명에 투표를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그러나 선관위는 비슷한 이름의 다른 유권자로부터 잘못 서명을 받은 실수를 확인했고, 이를 바로잡은 뒤 A씨에게 다시 투표에 참여할 것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인제군의 한 투표소에서는 투표관리관 도장이 찍히지 않은 투표지가 배부됐다. 마을주민의 이의제기로 확인한 결과 도장이 찍히지 않은 투표지 10장 정도가 배부돼 기표까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미처 도장을 찍지 못한 투표지를 나눠주는 실수를 했다”면서 “해당 투표지는 정상적으로 유효표로 인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전투표 후 중복 투표 시도 사례도 빈번춘천지역 또 다른 투표소에서는 이날 오전 6시 17분쯤 80대 여성 C씨가 투표소를 찾았다가 이미 사전투표를 한 사실이 확인돼 돌아가기도 했다. C씨는 3시간 뒤 지인과 함께 다시 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재차 투표를 하려 했다. 선관위는 C씨의 기억력이 좋지 않다는 지인의 이야기 등을 토대로 이중 투표하려는 고의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날 울산에서도 사전투표를 해놓고 또 투표하겠다며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울산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중구 중앙동 제1투표소에 술에 취한 50대 남성 D씨가 찾아와 투표하려고 했다. 선거인명부 확인 과정에서 D씨가 이미 지난달 30일 사전투표한 것으로 확인되자, 투표사무원들은 “또 투표할 수 없다”며 D씨를 투표소 밖으로 안내했다. D씨는 그러나 이날 오후 1시쯤 다시 투표소로 찾아와 여전히 술에 취한 채 횡설수설하며 6분가량 소란을 피웠고, 결국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D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오전 6시 40분쯤에는 동구 일산동 제2투표소에서 남성 유권자 1명이 투표용지를 받기 전 선거인명부 확인란에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적지 않으면서 투표사무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투표사무원들이 규정상 선거인명부에 이름을 정자로 또박또박 써야 한다고 안내했으나, 이 남성은 서명 도용 가능성을 주장하면서 글자를 흘려 쓰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이 남성은 또 투표용지의 진위를 따지면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려고 했다. 결국 경찰관과 투표사무원들은 이 남성을 퇴거 조치했다. 울산선관위는 이 남성의 행위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검토할 방침이다.
  • 투표소 촬영·유튜브 생중계… 경찰, ‘퇴거’ 조치

    투표소 촬영·유튜브 생중계… 경찰, ‘퇴거’ 조치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울산에서 투표소를 촬영하다가 투표사무원들과 경찰에 제지당하는 일이 잇따랐다. 울산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쯤 동구 일산동 제2투표소에서 남성 유권자 1명이 투표용지를 받기 전 선거인명부 확인란에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적지 않아 투표사무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투표사무원들이 규정상 선거인명부에 이름을 정자로 또박또박 써야 한다고 안내했으나 이 남성은 서명 도용 가능성을 주장하면서 글자를 흘려 쓰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특히 이 남성은 투표용지의 진위를 따지면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려고 했다. 경찰과 투표사무원들은 이 남성을 퇴거 조치했다. 울산선관위는 이 남성의 행위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검토할 방침이다. 또 이날 오전 9시쯤 북구 농소3동 제6투표소에서 여성 유권자 1명이 투표소 내부에서 선거사무원들이 일하는 모습과 다른 유권자들이 투표하는 모습 등을 휴대전화로 찍다가 제지당했다. 이 여성은 선거사무원들의 퇴거 요구에도 계속 사진을 찍었고, 경찰관이 출동해 투표소 밖으로 이동 조치했다. 울산경찰은 이를 비롯해 선거 관련 크고 작은 신고가 접수됐으나 대부분 현장 종결할 정도의 사안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울산지역 269개 투표소를 매시간 순찰 중이고, 1400여명을 동원해 투·개표가 끝날 때까지 안전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 툰베리 “가자지구에 구호품 전하겠다”

    툰베리 “가자지구에 구호품 전하겠다”

    16살에 최연소 노벨평화상 후보로 지목됐던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22)가 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항해에 나섰다. 이날 툰베리는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의 카타니아 항구에서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 자유선단연합 소속 범선 매들린호 출항 기자회견을 가졌다. 매들린호는 12명의 승무원이 탑승하는 작은 선박으로, 시칠리아에서 출발해 일주일 만에 가자에 도착하는 것이 목표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배우 리엄 커닝엄과 유럽의회의 프랑스 의원 리마 하산 등이 함께 배에 탔다. 하산 의원은 팔레스타인 인권 옹호 발언으로 이스라엘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툰베리는 매들린호에 오르기 전 “우리가 노력을 멈추는 순간 인간성을 잃게 된다”면서 “어떤 위험한 사명도 생중계된 제노사이드(집단학살) 앞에서 전 세계가 침묵하는 것만큼 위험하진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설 도중 눈물을 흘리며 이스라엘의 가자 봉쇄도 비판했다. 이스라엘은 3개월 만인 지난달 중순 가자 구호물품 반입을 허용했지만, 200만명에 이르는 팔레스타인 주민 대부분은 여전히 극도의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 10대에 환경운동가로 유명해진 툰베리는 원래 지난달 가자로 향하는 배에 탈 예정이었다. 하지만 가자로 가려던 ‘양심호’라는 이름의 배가 몰타 인근 국제해역에서 드론 공격을 받는 바람에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스라엘은 드론 공격에 대해 침묵했으며, 가자 봉쇄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해명했다.
  • “‘압도적 새로움’ 쌓인 이준석, 국민 지지는 우상향… ‘내란·반명’ 무기 하나로 싸우는 양당에 미래 없어”

    “‘압도적 새로움’ 쌓인 이준석, 국민 지지는 우상향… ‘내란·반명’ 무기 하나로 싸우는 양당에 미래 없어”

    1%서 시작해 지지율 상승세 대단역대급 사전투표율, 굉장한 호재‘준찍명’ 심리 알지만 두려워 안 해 이주영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일 “이준석 후보와 개혁신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는 우상향”이라며 “진화하는 이준석의 압도적 새로움에 대한 지지가 쌓이고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인 1일 이 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혁신당이나 이준석에 대한 지지는 확신 없이 남을 따라 할 수 있는 지지가 아니다”라며 “한 분 한 분이 직접 판단하고 동의해야 가능한 지지다. 차곡차곡 쌓아 온 지지율”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이 대선에서 양당이 가진 무기는 하나”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원툴(one tool), 국민의힘은 ‘이재명은 안 된다’ 원툴이다. 또 민주당은 포퓰리즘, 국민의힘은 ‘옛정’ 호소로 대한민국을 한발도 못 나가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준석이 당선되면 3일부터 거대한 변화가 시작될 것이고 혁명적으로 세계 속의 두려운 존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 추세에 대해 이 위원장은 “시작할 때 1%대였지만 마지막 공표 여론조사를 보면 상승세가 대단했다”며 “개혁신당에 힘을 실어 주기 어려운 구도에도 용기 내 주신 국민들이 그 숫자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개혁신당의 확장성을 국민들께서 제일 먼저 알아 주셨기에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30일 사전투표율에 대해선 “사전투표층은 ‘더 볼 것 없다’며 당장 투표하고 싶다는 확신 그룹과 주소지 아닌 곳에서 사회 활동을 하는 그룹, 두 부류”라며 “이들이 개혁신당의 가장 큰 양대 지지그룹이다. 높은 사전투표율은 개혁신당으로서는 굉장한 호재”라고 분석했다. 3차 TV 토론회에서 나온 이 후보의 여성 신체 발언에 대해선 “이준석 후보가 아무런 핑계를 대지 않고 그 표현 수위에 사과했다”며 “오히려 이재명 후보가 논란을 키웠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눈치를 보는 게 다 생중계됐다”고 말했다. 또 “이준석을 제명할 정도로 문제가 있었다면 이재명 후보가 그 자리에서 1초 만에 대답해야 했다”면서 “특히 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 위성정당들을 내세워 징계안을 낸 것은 비겁하다”고 지적했다. ‘준찍명’(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당선) 등 국민의힘이 강조하는 사표 방지 심리에 대해선 “저희를 지지해 주신 분들의 마음을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지만, 선거 구도가 막판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있다. 그렇다고 두려워하면 그것은 개혁신당의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사설] 본투표장마저 부실 관리된다면, ‘승복’ 말하겠나

    [사설] 본투표장마저 부실 관리된다면, ‘승복’ 말하겠나

    6·3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지금 국민이 불안을 내려놓지 못하고 바라보는 것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다. 지난달 29~30일 이틀간의 사전투표에서 드러난 선관위의 허술한 관리 실태에 유권자들은 아연실색했다. 선거의 정당성을 과연 믿을 수 있을지에 대한 근원적 의문이 들게 했다. 선관위에 대한 불신은 민주주의를 흔드는 직접적 위협으로 커지고 있다. 투표용지를 받은 유권자가 아무 제지도 없이 점심을 먹고 돌아와 투표했지만 신원 확인도 제지도 없었다. 또 다른 지역에선 선거사무원이 남편 명의로 대리투표를 하다가 적발됐고, 다른 사전투표소에서는 지난 총선 때의 투표용지가 발견됐다. 어느 것 하나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이런 수준으로 민주주의 국가의 대선이 관리되다니 나라 밖으로 소문나는 것이 두려운 치욕이다. 선관위의 관리 부실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2022년 20대 대선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투표 과정에서 투표용지를 플라스틱 소쿠리에 담아 나르던 모습이 생중계되면서 세계적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그 여파로 ‘부정선거’ 음모론이 정치권을 넘어 일상 대화에까지 스며들었다. 당시에도 선관위는 사과했지만 이후 구조적 개선은 없었다. 더 큰 문제는 선관위의 누적된 무능과 책임 회피다. 선관위 고위 간부 자녀들이 편법으로 채용된 사실이 드러나 국민의 분노를 샀지만 당시에도 선관위는 책임자 문책보다 방어 논리에 급급했다. 이번 사태에 대한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사과문 역시 “조직적 방해 행위” 운운하며 책임을 유권자에게 돌리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 국민이 듣고 싶은 것은 핑계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반성과 재발 방지를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이다. 이번 대선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을 거쳐 극단적인 진영 대결의 전례 없는 파고 속에 치러지고 있다. 그런 만큼 선거 관리의 공정성과 투명성은 더더욱 엄정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선관위는 그런 신뢰의 기준을 충족시키기는커녕 스스로 불신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사전투표 관리가 이토록 허술했다면 본투표 당일에는 또 어떤 불상사를 빚을지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다. 부정선거 논란과 승복 거부, 법적 공방 등이 이어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 국론 분열에 선관위가 기름을 부을 수 있다. 선관위는 전국 투표소들의 인력 배치와 관리 체계에 한 치의 구멍이 없도록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 이번 대선이 끝나면 선관위 조직의 근본 체질을 바꾸는 작업이 이어져야 한다. 선관위의 자정 노력에만 기대고 있을 상황은 한참 벗어났다.
  • 이주영 “이준석 ‘확신의 지지율’ 우상향…국민들 용기에 승리로 답할 것”[6·3 대선 인터뷰]

    이주영 “이준석 ‘확신의 지지율’ 우상향…국민들 용기에 승리로 답할 것”[6·3 대선 인터뷰]

    이주영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직접 판단과 확신의 지지율 누적”“실리콘밸리 이해하고 워싱턴엔 할 말”“대한민국 구태·악습 끝낼 생존자”“지금이 이준석, ‘다음’은 다음 세대가”“‘내란 원툴’ 민주당, ‘반명 원툴’ 국힘”“민주당, 조국당 내세워 징계안 비겁” 이주영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일 “이준석 후보와 개혁신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는 우상향”이라며 “진화하는 이준석의 압도적 새로움에 대한 지지가 쌓이고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인 이날 이 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혁신당이나 이준석에 대한 지지는 확신 없이 남을 따라 할 수 있는 지지가 아니다”라며 “한 분 한 분이 직접 판단하고 동의해야 가능한 지지다. 그래서 차곡차곡 쌓아 온 지지율”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이 대선에서 양당이 가진 무기는 하나”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원툴(one tool), 국민의힘은 ‘이재명은 안 된다’ 원툴이다. 또 민주당은 포퓰리즘, 국민의힘은 ‘옛정’ 호소로 대한민국을 한발도 못 나가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준석이 당선되면 3일부터 거대한 변화가 시작될 것이고 혁명적으로 세계 속의 두려운 존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양당을 향해 “국민의힘은 굉장히 낡았고 나태한 정당이자 계엄에 책임이 있는 당”이라며 “민주당 역시 이재명 후보가 ‘여의도 대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국회와 사법부, 이제는 언론에 대해서도 전횡을 꿈꾸는 세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새로운 이야기를 날카롭게 해야 한다”며 “이준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권력의 정점에 있을 때도 가장 뾰족하게 날을 세웠고, 지금 모두가 알아서 엎드리는 이재명 후보 앞에서도 가장 날 선 비판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이준석은 대한민국이 버려야 할 구태와 악습을 가장 과감히 버릴 사람이자 계속 생존할 사람”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준석은 국내에서는 국민 통합은 통합대로 해낼 것이고 실리콘밸리에서는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고, 월스트리트에 가서는 협상이 가능하고, 워싱턴에 가서는 직접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이준석의 이런 경로는 다음 세대가 꿈을 꾸는 데 아주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 추세에 대해 이 위원장은 “시작할 때 1%대였지만 마지막 공표 여론조사를 보면 상승세가 대단했다”며 “개혁신당에 힘을 실어 주기 어려운 구도에도 용기 내 주신 국민들이 그 숫자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개혁신당의 확장성을 국민들께서 제일 먼저 알아주셨기에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최근 이재명 후보가 유난히 이준석 후보를 때리는 것은 누가 봐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세력에 대한 두려움과 조바심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29~30일 사전투표율에 대해선 “사전투표층은 ‘더 볼 것 없다’며 당장 투표하고 싶다는 확신 그룹과 주소지 아닌 곳에서 사회 활동을 하는 그룹, 두 부류”라며 “이들이 개혁신당의 가장 큰 양대 지지그룹이다. 높은 사전투표율은 개혁신당으로서는 굉장한 호재”라고 분석했다. 3차 TV 토론회에서 나온 이 후보의 여성 신체 발언에 대해선 “이준석 후보가 아무런 핑계를 대지 않고 그 표현 수위에 사과했다”며 “오히려 이재명 후보가 논란을 키웠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눈치를 보는 게 다 생중계됐다”고 말했다. 또 “이준석을 제명할 정도로 문제가 있었다면 이재명 후보가 그 자리에서 1초 만에 대답해야 했다”면서 “특히 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 위성정당들을 내세워 징계안을 낸 것은 비겁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준석 선대위는 선거비용도 최고의 효율로 썼다”며 “이것은 대한민국 운영에 있어서도 중요한 지점이다. 재정도 인구도 불리한 대한민국 국정운영의 아웃풋과 같다. 개혁신당의 효율적 집행으로 그동안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선거 때마다 국민의 세금을 얼마나 불필요하게 써왔는지 국민들이 아시게 될 것”이라고 했다. ‘준찍명’(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당선) 등 국민의힘이 자극하고 있는 사표 방지 심리에 대해선 “저희를 지지해 주신 분들의 마음을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지만, 선거 구도가 막판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고 있다. 그렇다고 두려워하면 그것은 개혁신당의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 대선에서 개혁신당과 이준석을 최대한 키워주셔야 한다”며 “이준석에게 ‘다음 기회’를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다. 지금이 이준석이다. 다음은 우리의 다음 세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투표용지 반출’에 선관위 “책임 통감…국민께 깊이 사과”

    ‘투표용지 반출’에 선관위 “책임 통감…국민께 깊이 사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신촌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된 데 대해 사과했다. 다만 투표용지 발급 매수와 사전투표함 내 회송용봉투 매수 간 숫자가 일치한다며, 밖에서 대기하던 모든 투표자가 빠짐없이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은 이날 서면 입장문을 통해 “서울 신촌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수령한 관외 선거인의 기표 대기줄이 투표소 밖까지 이어진 사례가 발생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 사무총장은 “기표 대기줄이 길어진 상황에서 투표용지 발급 속도를 조절하지 못한 관리 부실이 있었다”며 “소수의 선거인이 대기줄에서 이탈하는 등 대기 중인 선거인에 대한 통제도 완벽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와 같은 사건은 국민 여러분의 상식적인 선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권자 한 분 한 분께서 소중한 시간을 내어 투표소를 찾아주셨는데, 저희의 잘못으로 유권자 여러분께 혼선을 빚게 했다”라고 사과했다. 김 사무총장은 “투표소 현장 사무인력의 잘못도 모두 선관위의 책임임을 통감하며,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다만 “다행인 것은 신촌동 사전투표소 마감 결과, 관외 사전투표자 투표용지 발급매수와 관외 사전투표함 내 회송용 봉투가 정확히 일치했다”며 “즉, 반출된 투표지는 없었으며 투표소 밖에서 대기하던 모든 선거인이 빠짐없이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일 있을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에서는 유권자 여러분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 출입구에서 생중계 방송을 하던 한 유튜브 채널에는 시민들이 투표소 밖에서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관외 선거를 위해 대기하던 일부 선거인이 대기 줄이 길다는 이유로 투표용지를 받은 채 식사하고 돌아왔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부실 관리 논란이 불거졌다.
  • 서울 신촌 사전투표소서 ‘투표용지 반출’ 정황…선관위 “파악 중”

    서울 신촌 사전투표소서 ‘투표용지 반출’ 정황…선관위 “파악 중”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서울 시내 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이날 서대문구 (구)신촌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 출입구에서 생중계 방송을 하던 한 유튜브 채널에는 시민들이 투표소 밖에서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런 상황은 최소 오전 11시쯤부터 1시간가량 계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투표소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투표 장소로 선택한 곳이다. 투표소를 이용한 민주당 당직자는 소셜미디어(SNS)에 “이런 ‘야외 투표’는 처음 봤다”라는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대학생이 많은 신촌 특성상 관외투표가 많다. 기표하는 줄은 투표소 밖 차도까지 길게 이어졌는데, 중간에 다른 사람에게 투표용지를 주든지, 줄이 길다고 투표 안 하고 투표용지를 들고 귀가하든지, 대리 투표를 해도 전혀 모를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대기 줄이 길다며 투표용지를 받은 채 식사하러 간 사람도 있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논란이 일자 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오전 11시부터 대기 줄이 길었다”며 “투표 안내 요원이 (줄을) 관리하면서 바로 투표장으로 들어갈 수 있게끔 했다”라고 해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 세계 신궁들, 광주서 ‘나눔·평화·연대’ 쏜다

    세계 신궁들, 광주서 ‘나눔·평화·연대’ 쏜다

    세계 정상급 궁사들이 ‘신궁의 도시’ 광주에 모여 우열을 겨루는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왼쪽 작은 사진은 엠블럼)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평화의 울림’(The Echo of Peace)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대회 결승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5·18민주광장에서 역대 최장기간인 6일 동안 진행된다. 광주시는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2019년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22년 양궁월드컵대회 성공 개최에 이어 올해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을 유인,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대회 기간 6일… 역대 최장 결승전 기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결승전은 선수권대회 방식이 아닌 올림픽 방식으로 치러진다. 3일 동안 진행됐던 결승전을 올림픽 결승전처럼 6일 동안 개최해 전 세계 양궁인들의 이목을 집중케 하려는 것이다. 광주시와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양궁 최강국인 대한민국에서 치러지는 결승전 기간이 늘어나면 전 세계 양궁인들의 관심이 폭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승전은 오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5·18민주광장에 마련된 가설 경기장에서 6일간 개최된다. 1931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창설 이래 처음이다. 예선과 본선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치러지며 광주월드컵경기장은 연습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선수들은 결승전에서 총 10개 메달을 놓고 겨룬다. 단체·혼성 컴파운드(남녀) 결승전은 9월 7일부터 시작된다. 8일에는 개인 컴파운드 여자 결승전, 9일에는 개인 컴파운드 남자 결승전이 열린다. 이어 10일에는 단체와 혼성 리커브(남녀) 결승이, 11일에는 개인 리커브 여자 결승전이 개최된다. 결승전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개인 리커브 남자 최종전이 대미를 장식한다. 조직위는 평화의 상징인 5·18민주광장에서 개최되는 결승 경기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실시간 생중계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결승전도 오는 9월 27일부터 이틀간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장애인선수권대회까지 같은 도시에서 개최되는 게 특징이다. 동시 개최는 2011년 이탈리아 토리노, 2019년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 이어 광주시가 세 번째다. 대회 직전인 9월 2일부터 3일까지는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세계양궁연맹 총회가 열린다. 총회에는 양궁연맹 167개 회원국 대표단과 이사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다음달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제43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시설과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프레 대회’ 형식으로 치른다. ●‘노 플라스틱’ 친환경 대회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대회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No! Plastic! / Yes! 966!’을 목표로 설정했다. 경기장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한 줄여 ‘30년생 소나무 966그루’를 살리는 효과를 거두겠다는 취지다. 이런 취지로 경기장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와 종이 인쇄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지난 3월 참가국에 대회 초청장을 보내면서 ‘선수들은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 달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조직위에서도 텀블러를 제공한다. 대회 기간 점심 역시 일회용 도시락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장애인대회의 경우 이동 불편을 고려해 경기장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친환경 도시락을 제공할 방침이다. 대회 기간 종이 홍보물은 온라인이나 QR 코드로 대체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저개발 국가의 양궁 선수를 초청하고 참가비 등을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계양궁연맹 회원국 소속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 선수를 대상으로 해 국가별로 선수 3명 이내 20여명의 대회 참가비와 교통비, 숙박비, 기술 인력 등을 지원한다. ●경기장·숙소·수송 등 대회 준비 착착 광주시는 예선과 본선 경기가 열리는 광주국제양궁장의 경우 사업비 38억원을 투입, 다음달까지 너비를 210m에서 좌우 10m씩 확장한다. 경기장 실사 당시 나온 ‘좀더 공간이 넓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장비 보관실 등 다목적 공간도 따로 마련해 참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또 휠체어를 사용하는 관람객을 위한 전용 구역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폭 늘려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응급 의료 서비스와 대피 경로 등 안전 관리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양궁선수권대회에는 지난 22일 현재 46개국에서 545명의 선수 및 임원(팀 매니저·코치·의료 인력 등)이, 장애인대회에는 22개국 220명의 선수와 임원이 등록했다. 최종 엔트리는 오는 8월 15일 확정된다. 수송 대책과 숙소 준비도 마무리됐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선수와 임원들은 광주시와 조직위가 제공하는 전용 버스로 광주까지 이동하게 된다. 양궁 장비를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한 별도의 수송 공간도 마련했다. 조직위는 참가 선수단을 위해 광주 지역 4성급 호텔 등 총 8곳에 697개의 객실을 준비했다. 특히 장애인대회 선수단을 위한 휠체어 리프트 차량, 장애인 객실 등도 충분히 확보해 이동과 숙박에 불편함이 없도록 진행하고 있다. ●3000여명 시민 자원봉사 경기장 응원과 선수단 환영·환송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회 열기를 고조시키고 광주만의 성숙한 시민 의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3300명 규모의 서포터스도 운영한다. 다음달 경기 운영, 경기 지원, 안전 관리, 통역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자원봉사자 200여명을 선발해 교육할 예정이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9월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찾는 방문객들이 광주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광주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문수 잘했다” KBS 댓글 논란… 누가 썼는지 밝혀졌다

    “문수 잘했다” KBS 댓글 논란… 누가 썼는지 밝혀졌다

    공영방송 KBS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응원하는 댓글이 올라와 논란이 된 가운데, KBS는 해당 댓글이 내부 직원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지난 2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TV토론 생중계 도중, KBS 아랍권 공식 유튜브 계정인 ‘KBS WORLD Arabic’ 이름으로 “문수 오늘 잘하신다”는 내용의 댓글이 올라왔다. 해당 댓글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공영방송 계정을 통한 특정 후보 지지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일었다. KBS는 27일 “내부 조사 결과, 접근 권한을 가진 직원 중 한 명이 자택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보던 중 계정 전환을 인식하지 못하고 해당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 중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선 기간에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해당 직원의 사규 위반 여부를 검토해 조치를 취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계정은 논란 직후 “도용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냈지만, 이후 직원 실수로 밝혀지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 ‘4조 상속’ 男아이돌, 생리대로 30분 만에 ‘41억’ 벌어…이유 있었다

    ‘4조 상속’ 男아이돌, 생리대로 30분 만에 ‘41억’ 벌어…이유 있었다

    중국에서 일어난 생리대 재활용 논란에 강하게 분노하며 여성 위생용품 시장 진출을 발표한 유명 K팝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30분 만에 약 4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7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 가수 황쯔타오(한국 활동명 타오)는 지난 18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리대를 판매해 30분 만에 300만 달러(약 4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는 아내인 가수 쉬이양이 자신이 여성용 위생용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나는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여성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이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황쯔타오는 지난달 중국에서 폐기 처리된 유명 브랜드의 생리대와 기저귀를 재포장 후 판매해 30배 폭리를 취한 것이 드러난 데 대해 분노하며 직접 생리대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시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당 사안에 분노하며 “정말 역겹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 여성들의 건강을 희생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황쯔타오는 직접 생리대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히며 “생산 과정을 24시간 생중계하겠다. 원자재 조달부터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대중의 감독 아래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만든 생리대 브랜드 ‘두어웨이’의 구인광고도 화제가 됐다. 두어웨이의 유통 영업 총괄 직무의 월급은 무려 3만 위안(약 593만원)에 달한다. 중국의 2023년 평균 월급이 6050위안(약 119만원)인 것에 비하면 약 5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다만 일각에서 생리대 논란을 사업 기회로 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황쯔타오는 “몇 달 전부터 이미 생리대 공급 업체들과 접촉해왔다”며 자신의 아내와 여성 직원들이 90일 동안 직접 제품을 테스트했다고 해명했다. 지난 3월 중국중앙TV(CCTV)는 중국 산둥성 지닝시의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가 불량 판정을 받은 생리대와 기저귀를 재포장해 유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업체는 대형 위생용품 업체로부터 폐기된 생리대와 기저귀를 헐값에 사들인 뒤 이를 재가공해 약 30배의 폭리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는 기저귀와 생리대가 무분별하게 널려있는 현장이 고스란히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지닝시 시장 감독 관리국은 보건 당국과 함께 합동 조사에 착수했으며, 해당 업체에 폐쇄 명령을 내리고 대표 등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황쯔타오는 지난 2012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엑소로 데뷔해 아시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렸으나, 데뷔한 지 3년 뒤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팀을 이탈한 후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그의 아버지는 청도의 부호 7순위에 올랐던 부동산 재벌로 지난 2020년 별세했다. 그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30억 달러(약 4조원)를 상속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여성단체 “이준석 2000여명 단체 고발”…민주·민노당 “언어 폭력·여성 혐오”

    여성단체 “이준석 2000여명 단체 고발”…민주·민노당 “언어 폭력·여성 혐오”

    지난 27일 대선 후보들의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여성의 신체에 대한 노골적 표현을 언급한 것을 둘러싸고 정계 안팎에서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언어 폭력”, “여성 혐오”로 규정하고 맹비난한 데 이어 여성계에서는 이준석 후보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28일 정계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는 전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3차 TV 토론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여성 신체에 대한 노골적 표현을 언급했다. 이준석 후보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일각에서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온라인에 단 댓글’이라고 주장하는 발언을 언급하며 “민노당 기준으로 어떤 사람이 이런 발언을 하면 여성 혐오에 해당하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권 후보가 답변을 거부하자 이준석 후보는 “민노당은 성폭력적인 발언에 대한 기준이 없느냐”고 되물었다. 또 이재명 후보에게도 “동의하시냐”고 물었고, 이재명 후보는 “시간과 규칙을 지키면서 질문하시라”고 맞받았다. 방송 직후 권영국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처음 들어보는,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이 이런 자리에서 나올 줄 몰랐다”면서 이준석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권영국 후보는 “이준석 후보가 여성 혐오 발언인지 몰랐던 그 발언은 분명한 여성 혐오 발언으로, 상대 후보를 비방하겠다는 의도로 여성 혐오 발언을 공중파 TV토론 자리에서 필터링 없이 인용한 이준석 후보 또한 여성 혐오 발언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신민기 민주노동당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폭력의 선정적 재현을 고스란히 듣도록 만든 것 자체가 끔찍한 폭력”이라며 “정치 통합을 이야기하는 토론회에서 가장 저열한 형태의 혐오정치를 일삼은 이 후보는 대통령 선거에 임할 자격이 없다”고 맹비난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이준석 후보는 결코 방송에서 입을 담을 수 없는 폭력적 표현으로 대선후보 TV토론을 기다려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면서 “이준석 후보의 행태는 어떤 말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 이준석 후보는 토론을 빙자한 끔찍한 언어 폭력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여성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여성단체 한국여성의전화는 성명을 내고 “이준석 후보가 여성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한 표현을 TV토론 질문을 빙자해 그대로 내뱉었다”며 이준석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한국여성의전화는“생중계된 TV토론에서 여성 시민에 대한 폭력과 비하의 표현을 그대로 재확산한 작태는 결코 용인될 수 없다”면서 “성평등과 인권은 고사하고 이준석 후보 같은 사람이 우리 사회가 일구어온 최저선의 윤리마저 무너뜨리는 작태를 두고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이 후보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이준석 후보의 성범죄 발언을 정보통신망법 44조 위반, 아동복지법 17조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면서 “2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단체 고발인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 300m 치솟은 붉은 용암…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23번째 분화

    300m 치솟은 붉은 용암…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23번째 분화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활화산인 킬라우에아산이 아흐레 만에 분화해 에펠탑 높이만큼 용암을 뿜어냈다. 붉은 용암이 치솟는 장면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했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이 먼 곳까지 날아가 인체에 피해를 줄 수도 있어 당국은 주의를 당부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 산하 하와이화산관측소(HVO)는 26일(현지시간) 킬라우에아 화산 보고서에서 이 산의 정상부 칼데라 지형인 할레마우마우 분화구에서 전날 오후 4시 15분부터 용암 분출이 시작돼 6시간 만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 분화구는 호놀룰루에서 남동쪽으로 약 320㎞ 떨어진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의 폐쇄된 구역에 있다. 하와이 원주민이 믿는 화산의 여신 ‘펠레’가 사는 궁전이라는 의미로 할레마우마우라고 불리는 지름 1㎞, 높이 85m의 이 분화구에는 두 개의 분출구가 있는데 북쪽 분출구가 먼저 용암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용암은 10분 후부터 계속 분출했고 30분 만에 300m 높이로 치솟았다. 실제로 USGS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 웹캠 영상에는 용암이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장면이 담겼는데 이는 에펠탑 높이(324m)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이 분화구의 남쪽 분출구에서도 용암이 250m 높이로 계속 치솟는 현상이 발생했다. HVO는 북쪽과 남쪽 분출구가 각각 오후 9시 48분, 10시 25분에 분화를 멈췄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분화로 화산재가 1500m 높이로 치솟는 등 유독성 연기가 지역 사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당국은 우려를 표했다. 화산 가스는 수증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이산화탄소와 이산화황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이산화황은 대기 중 반응을 일으켜 ‘보그’(vog)라는 화산 안개를 생성하는데 호흡기 질환 등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또 다른 우려 사항은 ‘펠레의 머리카락’으로 알려진 미세한 파편이다. 용암 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 모양의 화산 유리인데, 보통 산등성이에 떨어지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 가벼운 입자의 경우 먼 곳까지도 날아가 피부나 눈을 다치게 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HVO 관계자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이런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킬라우에아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동이 활발한 화산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 23일 폭발 후 간헐적 분출을 계속해 왔으며, 이번이 23번째다.
  • 남미 인플루언서 잇따라 피살…‘페미사이드’ 퍼질까 우려

    남미 인플루언서 잇따라 피살…‘페미사이드’ 퍼질까 우려

    여성 인플루언서를 노린 강력 범죄가 중남미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수사 당국은 모방 범죄로 번지는 게 아닌지 긴장하고 있다. 콜롬비아 경찰은 최근 발생한 여성 인플루언서 마리아 호세 에스투피냔(22) 살인사건을 페미사이드(여성 살인)로 보고 앞서 멕시코에서 일어난 사건과의 공통점을 분석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사 관계자는 “피해자가 인플루언서였고 용의자가 선물을 전달하려 왔다고 한 라이더였다는 점 등 두 사건 간에 유사한 부분이 많아 모방 범죄일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투피냔 살해 사건은 콜롬비아의 국경도시 쿠쿠타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에스투피냔의 집을 찾아가 초콜릿 선물을 배달 왔다며 문을 열어달라고 했고 에스투피냔이 모습을 드러내자 총을 꺼내 난사했다. 총격은 에스투피냔의 얼굴과 가슴에 집중적으로 가해졌고, 그의 오른쪽 광대뼈에는 큰 구멍이 날 정도로 잔인했다. 용의자는 에스투피냔이 쓰러지자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사건을 원한에 의한 복수극일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산탄데르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기도 했던 에스투피냔은 일찍 결혼해 가정을 이뤘지만 폭행을 견디다 못해 이혼한 경력이 있었다. 콜롬비아 사법부는 에스투피냔이 낸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전 남편의 폭행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위자료 3000만 페소(약 1000만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경찰은 이에 앙심을 품은 전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했다. 그러나 전 남편에게서 혐의를 의심할 만한 부분을 찾아내지 못한 경찰은 수사 방향을 틀어 모방 범죄에 무게를 두고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배달을 이유로 피해자를 불러내고 피해자 이름을 확인한 뒤에 총격을 시작하는 등 두 사건 간에 일치하는 점이 적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콜롬비아 경찰이 주목하는 사건은 지난 13일 멕시코 할리스코주(州) 사포판에서 발생한 여성 인플루언서 살인 사건이다. 패션모델이면서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뷰티 전문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피해자 발레리아 마르케스(23)는 자신의 사업장이었던 미용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괴한의 총격으로 피살됐다. 참혹한 사건이 생중계되면서 멕시코뿐 아니라 중남미 전역에 큰 충격을 줬다. 선물을 가져온 라이더라면서 마르케스에게 접근한 괴한은 이름을 물어 신원을 확인하고는 총격을 가하고 사라졌다. 멕시코 검찰은 사건을 페미사이드로 규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콜롬비아 언론은 “양국 경찰이 나란히 두 사건을 페미사이드로 보는 데는 수사상 공개가 곤란한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강하게 암시한다”면서 중남미 각국의 여성 인플루언서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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