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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이참에 불법행위 생중계로 돈 버는 유튜버 차단해야

    [사설] 이참에 불법행위 생중계로 돈 버는 유튜버 차단해야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에는 불법행위를 선동하고 조장하며 뒤로는 수익을 챙기는 유튜버들이 있었다. 이들은 돈벌이에 혈안이 돼 법원을 습격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를 실시간 중계했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이후 극우 성향 주요 유튜버들의 수익은 전월 대비 평균 2.1배 증가했다. 162만 구독자를 보유한 극우·보수 유튜버의 경우 지난해 12월 슈퍼챗으로만 1억 25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전월 5908만원 대비 2배 이상 슈퍼챗을 늘린 이 채널을 따라서 과격 시위를 부추기고 선동하는 유튜브가 늘어나는 것은 필연적 결과다. 정치권 인사들의 무책임한 발언도 폭력 시위 확산에 영향을 끼쳤다. 법원 담장을 함부로 넘은 이들에게 “곧 훈방될 것”이라고 두둔하고 폭력 시위대를 십자군에 빗대기도 했다. 이런 발언들은 사태를 더 악화시킨다. 급기야 어제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까지 “민주노총 시위대였다면 진작 훈방으로 풀어 줬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모두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천만한 발언들이다. 불법 폭력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 법원을 습격하고 기물을 파손하며 판사를 찾아 위협하는 행위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폭거다. 이를 실시간 중계하면서 수익을 올리는 행위는 범죄 방조나 다름없다. 더구나 유튜버 중 상당수는 슈퍼챗 수입 외에도 개인 계좌를 통해 별도 후원금을 받고, 일부는 제3자의 계좌를 동원해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불법행위 생중계를 통한 수익 창출 행위를 근절할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 유튜버들에 대한 투명한 세금 신고와 과세가 이뤄져야 하며 불법행위를 조장하고 선동하는 행위에는 법적 책임도 엄중히 물어야 한다. 표현의 자유는 타인의 권리나 공공질서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보장되는 것이다.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까지 보호할 이유는 없다.
  • ‘서부지법 폭동 사태’ 가담자 2명 구속 “도주 우려”…폭행 정도 경미한 3명은 기각

    ‘서부지법 폭동 사태’ 가담자 2명 구속 “도주 우려”…폭행 정도 경미한 3명은 기각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가담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이들 중 2명이 구속됐다. 같은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폭행 정도가 경미한 점 등을 고려해 기각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신한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5명 중 2명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나머지 3명에 대해선 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주거가 일정하며 폭행 정도가 비교적 경미한 점을 고려해 기각했다. 또 각각 초범인 점, 고령인 점, 생업에 종사 중인 점 등이 감안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19일 발생한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총 9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이 중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 중 5명에 대해선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해 이날 영장실질심사가 열렸다. 체포된 시위대 절반 이상은 20~30대이며 현장에서 생중계하던 유튜버 등도 3명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이들은 ▲서부지법 (내부)침입 46명 ▲공수처 차량 저지 10명 ▲경찰관 폭행·서부지법 월담 10명 등이다. 신병 처리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나머지 24명은 유치장에 수용된 상태로 경찰은 이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들은 공무집행방해와 특수공무집행방해, 건조물 침입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채증 자료 등을 통해 검거되지 않은 시위대를 추적하고 있다.
  • ‘서부지법 사태’ 현행범 절반은 2030...경찰, 66명 구속영장 신청

    ‘서부지법 사태’ 현행범 절반은 2030...경찰, 66명 구속영장 신청

    경찰, 현행범 90명 중 66명 구속영장 신청경찰 부상자만 51명 발생...검경 엄벌 예고 경찰은 지난 18~19일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습격 사태 등과 관련해 총 9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이 중 6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검찰과 경찰은 이번 사태에 연루된 이들을 모두 구속 수사하겠다고 엄벌을 예고한 바 있다. 체포된 시위대 절반 이상은 20~30대이며 현장에서 생중계하던 유튜버 등도 3명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은 20일 “서부지법과 헌법재판소 내외부에서 발생한 집단 불법행위로 총 90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19개 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다”며 “이 중 66명에 대해 서부지검에 순차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5명에 대해선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해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이들은 ▲서부지법 (내부)침입 46명 ▲공수처 차량 저지 10명 ▲경찰관 폭행·서부지법 월담 10명 등이다. 신병 처리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나머지 24명은 유치장에 수용된 상태로 경찰은 이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들은 공무집행방해와 특수공무집행방해, 건조물 침입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소요죄를 적용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형법 제115조에 명시된 소요죄는 ‘다중이 집합해 폭행, 협박이나 손괴를 한 경우’로 규정돼 있으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금고형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행범들의 연령은 10~70대까지 다양하며 특히 20~30대가 51%(90명 중 46명)에 달했다. 서부지법 내에 침입한 혐의로 체포돼 구속영장이 신청된 46명 중에서도 20~30대가 54%(25명)를 차지했다. 30대가 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대가 1명, 20대·40대 각 6명, 50대 11명, 60대 3명이었다. 유튜버도 3명이 검거됐는데 전날 이들이 찍어 올린 생중계 영상에는 시위대의 얼굴은 물론 진입 모습부터 기물 파손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부터 서부지법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심사 결과를 기다리다 발부 소식이 전해진 19일 새벽 3시쯤부터 정문과 후문 등으로 난입했다. 법원 뒷골목으로 진입해 유리병과 돌, 의자 등을 투척하며 월담을 시도했다. 법원 주변에 있던 오토바이 등을 가져와 바리케이드로 활용했고 경찰에게 쇠 파이프를 휘두르며 벽돌을 던지기도 했다. 이틀간 경찰은 열상과 손가락 인대 파열의 중상을 입는 등 부상자만 51명이 발생했다. 시위대 일부는 청사 내부로 진입해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부장판사를 찾아다니기도 했다. 경찰은 검거되지 않은 시위대를 추적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서부지법에 난입한 시위대는 200여명으로 추정되지만 절반 정도의 신병이 확보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채증 자료, 유튜브 동영상 등을 분석해 다른 불법행위자와 교사·방조 행위자 등을 끝까지 확인하고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검찰청 역시 전날 전담수사팀을 꾸려 주요 가담자들을 전원 구속하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일가 탑승 공군기 앞 GV80…美서 ‘현대차 제네시스’ 이미지 각인

    트럼프 일가 탑승 공군기 앞 GV80…美서 ‘현대차 제네시스’ 이미지 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이 취임식에 참석하고자 공군기에 탑승하는 현장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로 가기 위해 플로리다주 팜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주로 부통령이나 영부인 등이 이용하는 공군기 C-32에 탑승했다. 공군기 트랩(탑승 계단) 바로 왼쪽에 흰색 GV80이 주차돼 있었고, 이 모습은 이방카가 공군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공군기에 오르는 동안 생중계됐다. GV80이 공군기 옆에 있었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역시 막내아들 배런과 함께 같은 공군기에 올랐으나, 이때엔 GV80이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누구의, 어떤 용도의 차량인지 확인하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 5000만원)를 기부해 일각에선 기부 덕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번 장면은 현대차 제네시스의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킨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특히 GV80은 ‘골프 스타’ 타이거 우즈가 2021년 2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전하다 도로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중대한 사고를 당했을 당시 다리 부상에만 그쳐 안전성이 주목받기도 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우즈의 사고 이후 현대차의 ‘제값 받기’가 가시화된 것처럼 GV80에 대한 구매 요구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제네시스 GV80’ 트럼프 일가 취임길 환송…100만불 효과? (영상) [포착]

    ‘제네시스 GV80’ 트럼프 일가 취임길 환송…100만불 효과? (영상) [포착]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이 취임식에 가는 ‘트럼프 일가’를 환송했다. 19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는 취임식이 열리는 워싱턴DC로 향하기 위해 18일 미국 플로리다주(州) 팜비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이들을 태울 미 공군기 ‘C-32’가 대기 중이었다. C-32는 주로 부통령이나 퍼스트레이디 등이 이용하며, 현직 대통령도 종종 탑승해 ‘에어 포스 원’ 역할도 수행한다. 이방카는 마중 나온 공군 관계자들과 악수하며 공군기에 올랐다. 이때 비행기 트랩 바로 왼쪽에 낯익은 차 한 대가 눈에 띄었다. 흰색 GV80이었다. GV80은 현대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SUV다. 차량은 이방카 가족 등장 때부터 기내 탑승 전까지 약 30초간 생중계 카메라를 통해 전 세계에 노출됐다. 다만 이후 트럼프 당선인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막내아들 배런이 공군기에 오를 때는 GV80이 보이지 않았다. GV80이 공군기 앞에 세워져 있었던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 트럼프 일가족 등 일부 탑승자가 이용한 차량일 수도 있다. 앞서 현대차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 5000만원)를 기부했다. 취임식 기금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면 취임식 전날 만찬행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부터 아이오닉5, EV6 등 자사 전동화 모델 5종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보조금 대상 차종에 처음으로 포함됐다. 지난해 말 조지아주에 건설한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올해 해당 차종들이 양산되기 때문이다. IRA는 보조금 지급 전제 조건으로 자국 내 생산을 규정한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은 IRA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지급에 부정적인 데다 캐나다·멕시코산 수입품에는 25%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기아는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K3와 K4를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고 올해에는 EV3도 수출할 예정이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와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변속기와 자동차 부품을 몬테레이에서 생산 중이다.
  • “판사 나와” 생중계…‘슈퍼챗 2배’ 터진 극우유튜버 “세무조사해야”

    “판사 나와” 생중계…‘슈퍼챗 2배’ 터진 극우유튜버 “세무조사해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난동을 부린 사건을 이른바 ‘극우 유튜버’들이 부추겼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 극우 유튜버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시청자들의 후원금인 ‘슈퍼챗’이 2배 안팎 치솟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튜버 분석 사이트 ‘플레이보드’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기준 극우 유튜버들 중 슈퍼챗 수입 기준 상위 7개 채널 가운데 6개 채널의 슈퍼챗이 한달 새 2.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유튜버 중 구독자가 162만명으로 가장 많은 채널은 지난달 1억 2500만원에 달하는 슈퍼챗 수입을 올렸는데, 이는 계엄 전인 지난해 11월(5908만원) 대비 6592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이어 구독자가 34만명인 다른 채널은 지난해 11월 868만원이었던 슈퍼챗 수입이 한 달 뒤 2187만원으로 뛰어올랐다. 정 의원에 따르면 이들 7개 채널 모두 슈퍼챗과 별도로 계좌를 통해 후원금 명목의 수익을 내고 있었다. 특히 5개 채널은 개인 명의의 계좌를 통해 후원금을 모으고 있었다고 정 의원은 설명했다. ‘법원 습격’ 현장서 폭력 선동하고 욕설이들 극우 유튜버들은 비상계엄 선포부터 탄핵 국면, 윤 대통령 체포와 구속에 이르기까지 윤 대통령 지지 시위 현장과 윤 대통령 관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서울서부지방법원 등에 나타나 생중계를 해왔다. 이들은 ‘선거 조작’과 ‘종북 세력’, 공수처의 ‘불법 수사’ 등 윤 대통령 측의 주장을 실어나르는가 하면, 공수처와 법원을 향한 수위 넘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특히 ‘법원 습격’ 사태 당시 서울서부지법의 담을 넘어 유리문을 부수고 진입해 기물을 파손한 시위대 중 적지 않은 이들이 이같은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생중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극우 유튜버는 시위대를 제지하는 경찰을 향해 “밀어! 밀어!” “이거 민주화운동이야”라 외치며 법원 습격을 선동하고,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한다고 고지하자 욕설을 하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검찰이 ‘주요 가담자 전원 구속’ 방침을 밝히는 등 엄중한 처벌을 예고하자 이들 극우 유튜버는 자신들에게 불리한 영상을 뒤늦게 삭제하거나,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등 ‘말바꾸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이들의 각종 수입에 대한 세금 신고 및 과세가 정당하게 이뤄지는지 국세청의 신속하고 강력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이른 시일 내에 특별세무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혹독한 북극 한파에… 트럼프 취임식, 40년 만에 실내서 열린다

    혹독한 북극 한파에… 트럼프 취임식, 40년 만에 실내서 열린다

    지름 30m 로툰다홀 700명 수용의원·각국 외교사절에게만 개방인근 대형 실내 경기장서 생중계철제 펜스·차단벽 등 ‘철통 경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북극 한파로 40년 만에 의회 실내 행사로 전환됐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식 사흘 전인 1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1985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기도와 취임 연설을 의사당 중앙홀(로툰다)에서 하라고 지시했다”며 “매우 추운 날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떻게든 사람들이 다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며 “수십만 명의 법 집행관들과 응급 요원들, 경찰견, 기마경찰용 말까지, 오랫동안 밖에 서 있을 지지자들에게 위험한 여건”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예보된 워싱턴DC의 20일 최저기온은 영하 13.3도였다. 취임식은 의사당 앞에서 이뤄지는 취임선서와 연설이 하이라이트다. 본식은 오전 11시에 시작하지만 취재진, 일반 참석자들은 선착순으로 오전 5~6시부터 입장하기 때문에 길게는 6시간 이상 혹한에 노출되는 셈이다. 지름 약 30m인 로툰다홀은 약 700명만 수용할 수 있어 의원, 각국 외교사절 등에게만 개방될 예정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한국 정부 대표인 조현동 주미대사를 제외하곤 한국 측 인사가 참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대통령 경호담당 조직인 비밀경호국(SS)으로선 부담이 덜어진 조치일 수도 있다. 대신 의사당과 백악관 사이에 있는 대형 실내 경기장 ‘캐피털원아레나’가 개방되며 이곳에서 취임식이 생중계된다. 취임식 후 백악관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도 여기서 개최되고, 당선인은 선서 후 이곳을 직접 방문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취임식 참석 예정자가 25만명가량인 데 비해 경기장 수용인원은 2만여명 수준에 불과해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당선인은 취임 선서에서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성경책과 모친에게 받은 성경책을 같이 사용한다. 링컨 전 대통령의 진홍색 성경책은 1861년 3월 4일 16대 대통령 취임 때 사용된 것으로,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두 번의 취임식과 당선인의 첫 취임식에 총 세 차례 사용됐다. 18일 백악관에서 의사당 사이, 행사장 주변에는 약 2m 높이 철제 펜스가 48㎞에 걸쳐 설치됐고 대형 트럭, 크레인 등이 차단벽을 치고 있는 등 철통 경비가 이뤄지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워싱턴DC의 링컨 메모리얼 등 시내 일대에선 여성·환경 운동, 친팔레스타인 세력 등 진보 그룹들의 반트럼프 행진인 ‘DC 피플스 마치’가 펼쳐졌다. 다만 집회 신고자는 5만명 규모로, 2017년 트럼프의 첫 취임 당시 시위대에 비하면 10분의1 수준으로 줄었다. 플로리다주의 자택 마러라고리조트에 체류하던 당선인은 18일 오후 팜비치에서 가족과 함께 공군기를 타고 버지니아주 덜레스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자신의 내셔널골프클럽에서 진행한 불꽃놀이와 리셉션에 참석했다. 2020년 대선 패배 이후 2021년 1월 백악관을 떠난 지 4년 만에 미국 수도로 금의환향한 것이다.
  • 2030 남성 상당수 목격… ‘부정선거론’ 추종 세력이 폭도로 돌변한 듯

    2030 남성 상당수 목격… ‘부정선거론’ 추종 세력이 폭도로 돌변한 듯

    서울서부지법을 습격한 수백명의 시위대는 극렬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과 극우 성향의 유튜버들로 추정된다. 경찰 조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이 파악되겠지만 20~30대 남성이 상당수인 이들은 ‘부정선거론’ 등 극우 강경 보수단체 주장을 따르는 지지자일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집회·시위 참가자들이 집회 도중 경찰과 충돌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법원 담을 넘어 유리창을 깨고 판사 사무실 등에 침입하며 사법부를 직접 공격하거나 경찰을 폭행하는 등 ‘폭동’에 가까운 과격한 모습을 보인 건 매우 드문 일이다. 법원에 난입한 지지자 중 20~30대 젊은 남성들이 다수 목격됐는데 이들이 일부 시위대의 과격한 행동에 앞장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기가 없었기 때문에 폭력 사태가 아니었다”, “몽둥이 들고 가도 되냐”는 글 등이 수백건 올라오기도 했다. 또 서부지법 앞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는 물론 법원에서의 폭력 난동 영상이 극우 유튜버들 채널에서 생중계된 점을 비춰 보면 폭도가 된 이들 중에는 극우 유튜버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독자 증가와 조회수에만 골몰한 이들이 시위대의 과격한 행동을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이들의 채널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경찰의 머리를 내려치는 장면, 유리창을 깨는 모습 등이 그대로 방송됐다. 방송의 실시간 채팅창에는 “쳐들어가자”, “박살 내라” 등의 과격한 답글이 계속 달렸다. 실제로 일부 극우 유튜버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서부지법 앞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해 공무집행방해와 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된 이들은 모두 86명에 달한다. 전날 서부지법 앞에서 집회 중 공무집행방해, 월담행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량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연행된 이들이 40명, 이날 새벽 서부지법에 집단으로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 등으로 연행된 이들이 46명이다. 이번 사태가 2021년 1월 미국에서 발생한 ‘의회 의사당 폭동’ 사태와 유사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패배에 불복하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시위대를 선동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윤 대통령도 변호인단을 통해 부정선거와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지지자 집결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전한 바 있다.
  • 尹 구속에 지지자들 서부지법 난입·난동…경찰, 진압·차단 중

    尹 구속에 지지자들 서부지법 난입·난동…경찰, 진압·차단 중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한 것과 관련,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서 난동을 부리자 경찰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진압에 나섰다. 19일 오전 3시쯤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발부 직후 인근에 집결해 있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서부지법 후문 담장을 넘어가 건물 외벽을 파손, 돌을 던져 창문을 깨부수고 일부는 내부에 진입했다. 영장을 발부한 판사가 어디 있는지 찾기도 했다. 경찰은 긴급히 서울서부지법에 병력을 추가 배치하며 지지자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고석길 서울 마포경찰서장도 현장에 급파됐다. 그러나 난입 11분 만인 3시 32분쯤 경찰이 법원 내부로 대규모 투입돼 지지자들을 진압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3시 55분쯤 “건조물 침입, 퇴거불응, 미신고 불법 집회를 지속해서 하고 있다. 지금 즉시 밖으로 퇴거하라”며 경고 방송을 했다. 집기를 부수며 난동을 부리던 일부 지지자는 “이것은 대통령님이 원하는 게 아니다”, “이렇게 된 걸 어떻게 하느냐”며 서로 말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난입 장면을 모두 생중계로 찍던 유튜버는 자신이 현행범 체포되는 장면마저 라이브 중계했다. 그는 경찰에 검거되자 자신은 “딸려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들의 난동으로 법원 청사 외벽도 뜯어지고 부서졌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는 이날 형법상 내란(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해 “증거를 인멸한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전광훈 목사 “尹 탄핵 반대 집회 모집하면 5만원씩 준다”

    전광훈 목사 “尹 탄핵 반대 집회 모집하면 5만원씩 준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가하는 사람을 모집하면 돈을 주겠다고 했다. 전 목사는 지난 16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수도권 자유마을 대회’를 열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전 목사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등 보수단체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전날 생중계 중 전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1000만명을 동원해야 한다”며 “사람들을 모집해 오는 교인들에 인당 5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50만원씩 주고 싶은데, 내가 돈이 떨어져 5만원씩 주겠다”며 “여러분 전화비도 내가 주겠다. 빨리빨리 휴대전화로 전파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 집회에) 잘 데리고 나오기만 하면 3500만명도 모일 수 있다”며 “제2의 건국을 해야 한다. 이 나라는 수리해서 쓸 수 없게 됐다. 나라가 다 망가졌다”고 했다. 이후 해당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활동비를 지원하겠다’는 전 목사의 발언은 모두 편집돼 있었다. 해당 무대에 오른 또 다른 목사는 현금을 받는 즉시 주머니에 넣으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명찰을 제출하시고 현금을 받아가시라”며 “언론이 또 애국 세력이 돈을 받는다고 사진을 찍는다. 바깥에서 돈 세지 말고 그냥 집어 넣으라”고 말했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 농업·농촌, 변화 준비…‘농업전망 2025’ 성황리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 농업·농촌, 변화 준비…‘농업전망 2025’ 성황리 개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KREI)이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후원하는 제28회 ‘농업전망 2025’가 지난 16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서울)에서 개최됐다. 전망대회에 1447명(1.14 기준)이 사전 등록해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KREI는 급변하는 농업·농촌의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대주제를 ‘한국 농업․농촌, 변화를 준비한다’로 정하고, 제1부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의 미래’, 제2부 ‘2025년 농정이슈’, 제3부 ‘산업별 수급 전망과 현안’으로 나눠 대회를 진행했다. 제1부에서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염재호 부위원장이 ‘AI시대 문명사 대전환: 농업혁신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후, 김용렬 농업관측센터장(KREI)이 ‘2025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을 통해 농업·농촌 관련 주요 지표와 전망을 발표했고, 김상효 동향분석실장(KREI)이 ‘2025년 10대 농정이슈’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제2부에서는 2025년 주요 농정이슈를 ① 시장대응강화 ② 농업구조전환 ③ 농촌과 삶이라는 키워드로 구분해 키워드별로 3개의 농정이슈에 대한 주제발표 및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어지는 제3부에서는 곡물, 축산, 과일·과채, 채소 등 산업별 수급 전망과 현안에 대해 KREI 관측센터 및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농업전망 2025’ 대회는 농업관측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농업전망 홈페이지에서 보고서와 발표자료가 제공된다.
  • 헌재, 중국사무원 명단 사실조회…‘부정선거론’도 따진다 (종합)

    헌재, 중국사무원 명단 사실조회…‘부정선거론’도 따진다 (종합)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주요 기관 군 투입 상황과 윤 대통령 측이 주장하는 ‘부정선거론’을 모두 증거를 통해 확인한다. 헌법재판소는 16일 오후 열린 2차 변론에서 국회 측에서 신청한 폐쇄회로(CC)TV 영상 일부를 증거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헌재는 “비진술 증거로 전문법칙이 적용되지 않고 현장 상황과 계엄군의 동태가 그대로 녹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채택 사유를 밝혔다. 채택된 증거는 국회와 국회의장 공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 및 관악 청사, 선거정보센터, 선거연수원 등의 CCTV 영상이다. 군은 계엄 당시 이 장소들에 병력을 투입했고, 이들이 동태를 살피거나 직접 출입하는 장면이 CCTV에 찍혔다. 아울러 헌재는 아직 증거로 채택되지 않은 일부 CCTV의 경우 심판정에서 직접 재생하는 방식으로 증거 조사를 하겠다며 이를 위해 주요 부분을 특정해달라고 국회 측에 요구했다.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선관위에 대한 사실조회도 채택했다. 윤 대통령 측은 선관위원 및 사무총장 명단, 또 코로나19 시기 시행된 2020년 총선을 전후해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에 체류했던 중국 국적의 사무원 명단 등을 요구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의 배경으로 주장하는 ‘부정선거론’과 관련한 증거를 수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이 밖에 국가정보원·국가사이버안보센터·대통령실에 대한 윤 대통령 측의 문서송부촉탁 신청을 받아들일지는 17일 결정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변론이 끝난 뒤 취재진에 “선거 시스템 점검이 계엄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고 그와 관련한 증거를 많이 신청했다”며 “선관위 규칙이 법에 어긋나는 부분 등에 대한 사실조회가 채택됐다”고 밝혔다. 尹측 ‘국회 회의록 증거 채택’ 이의신청은 기각…헌재 “적법성 담보” 이밖에 윤 대통령 측은 계엄 선포가 문서로 이뤄졌는지, 국무회의록이 작성됐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대한 사실조회 신청도 헌재에 내기로 했다. 헌재는 계엄 관련 국회에서 열린 각종 회의의 회의록을 증거로 채택한 것에 윤 대통령 측이 반발해 낸 이의신청은 기각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국회 회의록은 여야 국회의원 모두에게 출석 기회가 공평하게 보장된 국회의 공개된 회의장에서 언론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국회의원들에 의해 검증되고 탄핵되는 절차를 거쳐 작성됐다”며 “기재 내용의 정확성, 절차적 적법성이 담보된다”고 했다. 아울러 “피청구인(윤 대통령) 측이 다투고자 하는 부분이 있고 탄핵 사유 심리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인정되면 진술자에 대한 증인 신문을 통해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다”며 “증거 채택 결정에 위법이 없다”고 밝혔다.
  • 헌재, 尹탄핵심판 증인 6명 채택… 김용현·홍장원·조지호·곽종근·이진우·여인형

    헌재, 尹탄핵심판 증인 6명 채택… 김용현·홍장원·조지호·곽종근·이진우·여인형

    국회 회의록 등 증거 채택에 대한 尹 측 이의신청 기각 헌법재판소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6명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헌재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 사건 3차 변론기일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청구인(국회) 측 신청 증인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 5명이 모두 채택됐다. 피청구인(윤 대통령) 측 신청 증인은 김용현 전 장관 1명이 채택됐다. 김현태 제707특수임무단장 등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증인신문 기일은 ▲23일 오후 2시 30분 곽 사령관 ▲23일 오후 4시 조 청장 ▲2월 4일 오후 2시 30분 이 사령관 ▲4일 오후 4시 여인형 사령관 ▲4일 오후 5시 30분 홍 전 차장 등으로 정했다. 헌재는 윤 대통령 측의 12·3 비상계엄 관련 국회 회의록 및 수사 기록 증거 채택에 대한 이의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공문서의 경우 기재 내용의 정확성, 절차적 적법성이 담보되며 국회 회의록은 기존 선례가 제시한 기준을 충족한다”고 채택 사유를 밝혔다. 이어 “국회의 공개된 회의장에서 언론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국회의원들에 의해 검증되고 탄핵되는 절차를 거쳐 작성했다”고 부연했다. 또 “피청구인이 다투고자 하는 부분은 진술자에 대한 증인신문을 통해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헌재는 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장 공관 등을 촬영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증거로 채택했다. 경기 수원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 체류한 중국인 명단 등에 대한 사실조회도 채택했다.
  • ‘尹 체포’ 생중계 한 번에 ‘3000만원 슈퍼챗’ 터졌다… 정치 유튜버들 후원금 쏟아진 날

    ‘尹 체포’ 생중계 한 번에 ‘3000만원 슈퍼챗’ 터졌다… 정치 유튜버들 후원금 쏟아진 날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지난 15일 체포 장면을 생중계한 일부 정치 유튜버들이 이날 하루 동안 많게는 수천만원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유튜브 데이터 집계 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진 전날 친(親)민주당 성향 정치 유튜브 채널에는 시청자들의 후원금(슈퍼챗)이 쇄도했다. 15일 기준 가장 많은 슈퍼챗 수입을 올린 채널은 ‘고양이뉴스’로, 이 채널은 이날 하루 동안 2941만원 상당의 슈퍼챗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채널 구독자 수는 54만명 가량으로 한국 채널 중 398위지만, 후원금 순위는 한국 1위인 동시에 전 세계 1위였다. 고양이뉴스에 쏟아진 슈퍼챗은 지난 14일 밤부터 약 12시간 동안 생중계한 ‘고양이뉴스 생방송 한남동 내란수괴 24시 체포’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발생했다. 16일 현재 조회수 103만건을 기록 중인 이 영상에는 “체포 축하”, “PD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다”, “태어나서 처음 슈퍼챗 쏴본다” 등 댓글과 함께 시청자들이 크고 작은 슈퍼챗을 보낸 흔적이 남아 있다. 윤 대통령 체포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도 같은 날 1885만원의 슈퍼챗 수입을 거뒀다. 슈퍼챗 기여도가 가장 컸던 ‘[윤석열 체포 LIVE]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겸공뉴스특보 1월 15일’ 영상은 최고 65만명이 동시 시청했다.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들에도 이날 평소보다 많은 슈퍼챗이 도달했다. 구독자 162만명을 보유한 ‘신의한수’는 ‘(신혜식의 라이브뉴스) 긴급 / 공수처 새벽기습 우리가 막는다!’ 등 라이브 영상을 통해 15일 866만원의 슈퍼챗 수입을 올렸다. 이들 정치 유튜브 채널 중 일부는 슈퍼챗 외에도 계좌번호를 적어놓고 계좌이체로 직접 후원금을 받고 있어 윤 대통령 체포일 하루 동안 받은 후원금 총액은 슈퍼챗 수입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33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을 체포해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 사무실로 압송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43일 만이다. 공수처는 이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40분쯤까지 윤 대통령에 대한 첫날 조사를 벌였다. 윤 대통령은 조사를 마친 뒤 경호차를 타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호송돼 구금됐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것도, 구치소에 수용된 것도 헌정사상 처음이다.
  • “커튼에 불 붙여”…폐가 체험 생중계 하다 불 번지자 도주한 20대들

    “커튼에 불 붙여”…폐가 체험 생중계 하다 불 번지자 도주한 20대들

    울산에서 폐가 현장을 소셜미디어(SNS)로 생중계하다가 불을 내고 도망친 20대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16일 울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3시쯤 북구 천곡동의 한 재개발구역 아파트 세대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이 불로 방 한 칸이 탔다. 알고 보니 이 화재는 폐가 체험을 하려고 빈 아파트에 들어간 4명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아파트는 재개발 예정지로 현재는 사람이 살지 않고 있는 곳이다. 이들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켠 채 이곳에서 폐가 체험을 생중계하던 중 문이 잠기지 않은 한 세대 안에서 종이와 커튼에 불을 붙였다. 그러다 불이 번지자 그대로 도주했다. 이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던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피의자들 신원을 확인해 출석 조사를 요청한 상태”라며 “추후 조사를 통해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시상식 취소하고 수익 LA 산불 피해자·소방관에 기부해야” 女배우에 ‘비난’ 왜

    “시상식 취소하고 수익 LA 산불 피해자·소방관에 기부해야” 女배우에 ‘비난’ 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여파로 할리우드 주요 행사가 줄줄이 연기·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시상식을 취소하고 수익을 화재 피해자와 소방관에게 기부하라”는 한 여배우의 주장에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화 업계에 따르면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제97회 수상 후보 발표 일정을 오는 23일로 연기했다. 애초 이 행사는 이날 열릴 예정이었다가 산불 발발 이후 17일로 연기된 바 있는데, 또다시 연기된 것이다. 아카데미 측은 또 후보 발표를 오프라인 행사 없이 온라인 이벤트로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월 10일 예정된 수상 후보자 오찬 행사도 취소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상식 본행사는 애초 예정대로 오는 3월 2일 할리우드의 돌비극장에서 개최하고, 이를 미 ABC 방송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아카데미 측은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 지역의 산불 피해가 막대한 상황에서 할리우드 최대 축제인 오스카 시상식 규모 역시 예년보다는 다소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를 주관하는 비평가 단체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도 올해 시상식을 이달 12일에서 26일로 연기한 데 이어 다시 2월로 미뤘다. 할리우드 배우조합(SAG)은 오는 2월 23일 예정된 SAG 시상식의 후보 발표 행사를 취소하고, 최근 후보 명단만 공개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시상식 방송 자체를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원제 Hacks)으로 TV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진 스마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할리우드 시상식을 생중계하는 방송사들은 시상식을 중계하지 말고, 그들이 벌어들일 수익을 화재 피해자와 소방관들에게 기부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 글에는 동조하는 댓글도 많이 달렸지만, “방송사가 시상식 중계를 하지 않고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느냐”, “시상식 중계를 취소하면 이 행사를 준비 중인 수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는 등 반대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연례 축하 행사인 시상식을 예정대로 진행했다가 자칫 산불 피해자들을 외면하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할리우드 관계자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앤서니 홉킨스, 멜 깁슨, 빌리 크리스털 등 여러 할리우드 스타도 이번 화재로 집을 잃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번 산불로 인해 주요 스튜디오들의 영화 제작에는 별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디즈니, 소니픽처스, 파라마운트, 넷플릭스 등 대기업들의 스튜디오 건물이 화재 지역과는 떨어진 곳에 있어 직접적인 피해를 보지 않은 데다 영화 촬영 등 대부분의 작업은 이미 물가가 비싼 LA를 떠나 조지아주·뉴멕시코주나 영국, 호주 등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당국에 따르면 현재 대피령(약 8만 8000명)이나 대피 준비 경고(8만 4000여명)를 받은 주민은 총 17만여명으로, 이날 상황이 심각해지는 정도에 따라 대피 경보는 확대될 수 있다. LA 카운티 보안관 로버트 루나는 언론 브리핑에서 “대피 준비를 하라는 경고를 받을 경우에도 대피령을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즉시 집을 떠나기를 권고한다”면서 “대피 명령이 내려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아달라”고 안내했다. 피해 지역 수색 과정에서는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되지 않아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24명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실종 신고가 접수된 24명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밝혔다.
  • “패딩에 장갑 끼고 산책하는 尹” 체포 과정 생중계…가능했던 이유는?

    “패딩에 장갑 끼고 산책하는 尹” 체포 과정 생중계…가능했던 이유는?

    현직 대통령이 범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체포된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과정이 생중계될 수 있었던 이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이 방송을 통해 전 국민에게 생중계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 시도 자체도 초유의 일이었지만 이번에 대중에 공개된 방식도 전례 없는 형태였다. 특히 체포조가 관저에 진입해 1~3차 저지선을 뚫는 움직임이 마치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 공개된 유례 없는 일이 어떻게 가능했는지에 관심이 일고 있다. 대통령 관저가 있는 한남동 공관 지역 일대는 군사기밀 보호법상 제한 보호구역으로, 평소 촬영이 제한된다. 관저 경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인근의 건물 옥상 등은 경호처가 출입 통제를 하고, 관저 외곽도 서울경찰청 202경비단이 접근을 막는다. 이에 체포 집행 전부터 언론사 사진·영상 기자들은 관저 경내를 일부라도 촬영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느라 적잖이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인 ‘명당’은 남산의 한 대형 호텔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언론사는 이 호텔 객실에서 망원렌즈를 사용해 700~800m 떨어진 경내 체포조 움직임을 전했다. 관저 뒷산인 매봉산 사슴벌레쉼터에도 지난 15일 오전 신문·방송사 카메라들이 대거 들어섰다. 이 자리에선 관저 앞마당이 제한적으로 보인다. 금지된 곳을 촬영한 만큼 법적 문제의 소지는 없지 않다. 이미 대통령실은 1차 체포 시도 당시 관저 내부를 촬영하거나, 윤 대통령의 산책 모습 등을 보도한 일부 언론을 고발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4일 한 언론사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언론사는 전날 관저를 산책하는 윤 대통령의 모습을 촬영해 이날 지면에 실었다. 윤 대통령은 남색 패딩 점퍼에 장갑을 낀 차림이었다. 대통령실은 “관저 일대는 현직 대통령이자 국가 원수가 거주하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서 어떠한 형태의 사진 및 영상 보도가 불가한 시설”이라며 “대통령실은 관저 일대를 무단으로 촬영해 보도하는 것은 국가의 안보 체계를 위협할 수 있는 위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조계에선 보도의 공익성을 고려해 위법성이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많다. 윤 대통령이 결국 체포되면서, 관저 촬영 보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주도해온 대통령실이 소송전을 이어가거나 추가 고발을 할 동력은 아무래도 떨어지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우~즈’ 92m샷 물에 퐁당… 2.4m 퍼트 벗어나고… ‘오비’ 나버린

    ‘우~즈’ 92m샷 물에 퐁당… 2.4m 퍼트 벗어나고… ‘오비’ 나버린

    샷이 물에 빠지는가 하면 가까운 거리의 퍼트도 놓치는 등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실제 필드가 아닌 스크린골프에서는 일반인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우즈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손잡고 만든 실내골프리그(TGL)에 데뷔했지만 화려한 쇼맨십 외에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팀동료 “우즈 교체할까” 뼈 있는 농담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 TGL 2주 차 경기에서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 일원으로 로스앤젤레스(LA) 골프클럽과 맞서며 데뷔전을 치렀다. 우즈가 속한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은 맥스 호마(미국), 방송해설가로 활동 중인 케빈 키스너(미국)가 출전했다. LA 골프클럽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콜린 모리카와, 사히스 시갈라(이상 미국)가 나섰다. 우즈와 매킬로이가 설립한 회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제휴해 창설한 TGL은 실내 스크린골프에 각종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만들었다. 지난주 열린 TGL 개막전은 2시간 동안 생중계 평균 시청자 수가 91만 9000명에 달할 정도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날은 우즈가 처음 출격해 더욱 관심을 끌었다. 우즈는 영화 ‘록키3’의 주제가 ‘아이 오브 더 타이거’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1300여명의 관중 중 우즈의 오랜 친구인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물론 우즈의 아들 찰리 등도 모습을 보였다. 우즈는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경기력 측면에서는 실망스러웠다. 2번 홀(파5)에서는 101야드(약 92m)를 남기고 친 웨지샷이 그대로 물에 빠지며 실점의 빌미가 됐다. 5번 홀(파3)에선 2.4m짜리 쉬운 파퍼트를 놓치기도 했다. TGL은 독특한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18홀이 아닌 15홀까지 진행되며 9홀까지는 팀원 3명이 교대로 샷을 하는 방식, 나머지 6홀은 1대1 맞대결 방식으로 치러진다. 홀당 1점이 걸려 있는데 한 팀에서 ‘해머’를 던지면 한 팀이 해당 홀 점수를 두 배로 늘릴 수 있다. 우즈는 로즈와 1대1로 맞선 10번 홀(파5)에서 해머를 던졌으나 보기로 비겼다. 13번 홀(파4)에선 벙커에서 두 차례 샷을 해 더블보기에 그치며 점수를 내줬다. 우즈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팀 동료인 키스너는 찰리를 향해 “멤버를 교체해야 할까”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타이거우즈 팀 1-12로 완패 결국 우즈가 속한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은 LA 골프클럽에 1-12로 완패했다. 우즈는 경기 뒤 “골프에서 본 적이 없는 매우 독특한 경기”라면서 “이런 경기장에서 멋진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즐겁다”고 말했다.
  • 美 “한국 국민 헌법 수호에 감사”… 日 “한일 관계 중요성 안 변해”

    美 “한국 국민 헌법 수호에 감사”… 日 “한일 관계 중요성 안 변해”

    NYT “尹, 민주화 이후 첫 군부 통치”가디언 “한국, 법치주의가 우위 점해”아사히 “尹, 직무 복귀 계산에 법 무시” 미국 정부는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대해 “헌법에 맞게 행동하려 한 한국과 시민의 모든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일본도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요 외신은 한국에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것이 최초라고 짚고 윤 대통령의 영장 집행 과정을 긴급 타전했다. 검찰총장을 지낸 윤 대통령이 법을 따르지 않는 데는 ‘직무 복귀’에 대한 계산이 깔려 있단 분석도 나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한미 동맹의 강인함과 한국 방어에 대한 우리의 철통 같은 약속이 지속되라는 미국의 신뢰를 재확인한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변함없이 협력하겠다고 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특별하고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한국 내 일련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파트너로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지금의 전략 환경 아래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외신은 그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소환에 협조하지 않은 윤 대통령의 행적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체포영장 집행 상황을 일제히 톱뉴스로 다뤘다. 미국 CNN은 윤 대통령의 체포 소식에 “지난달 궁지에 몰린 윤 대통령의 충격적인 계엄령 선포로 시작해 몇 주간에 걸친 정치적 결전의 최신판”이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그는 1980년대 후반 한국이 민주화된 이래로 한국을 군부 통치하에 둔 최초의 한국 대통령이었다”면서 “한국 헌정사상 최초의 대통령 현행범 체포 소식을 뉴스와 소셜미디어(SNS) 채널이 생중계하는 등 전 세계가 이 사건에 주목하고 있다”고 썼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 민주주의가 몇 주간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직면한 끝에 법치주의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시사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해 공수처 수사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며 여전히 도전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내란죄는 한국 대통령 면책특권이 적용되지 않는 몇 안 되는 범죄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검찰총장까지 지낸 윤 대통령은 왜 법 절차를 따르지 않는가”라며 윤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복귀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명박 정부 당시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구속돼 수사가 진행되면 여론이 악화해 헌법재판소 판단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계산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 외신 “韓 암흑기 빠뜨린 尹 체포로 법치 우위 보여줬다”

    외신 “韓 암흑기 빠뜨린 尹 체포로 법치 우위 보여줬다”

    해외 주요 외신은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아시아 민주주의 선진국인 대한민국을 암흑기로 빠뜨리려 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구금 소식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유례없는 일이자 한국 법치주의가 우위에 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탄핵된 뒤 진행된 재판절차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수사 당국의 소환에 협조하지 않았던 윤 대통령의 행적을 소개하며 그의 비상계엄 선포가 한국 유권자들이 과거에 겪은 군부 독재의 아픈 트라우마를 건드렸다고 지적했다. 영국 가디언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무장 군인을 보내 국회를 습격하고 활기찬 동아시아 민주주의 선진국가를 뒤흔들고 잠시나마 군사 통치의 암흑기로 돌아갔고, 이후 한국은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정치 위기에 빠졌다”면서 “더 넓은 의미에서 윤 대통령의 체포는 많은 한국인들이 민주주의의 미래를 두려워하고 한국의 최대 동맹국인 미국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한국의 민주주의가 몇 주간의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 직면한 끝에 법치주의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시사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고위공직자수사처 수사관들의 심문을 받기 위해 구금된 최초의 현직 한국 대통령이 됐다”면서 “이로써 대한민국을 정치적 위기로 몰아넣은 비상계엄령 선포 사태에 대한 몇 주간의 대치 상황이 일단락됐다”고 썼다. NYT는 “그는 1980년대 후반 한국이 민주화된 이래로 한국을 군부 통치하에 둔 최초의 한국 대통령이었다”면서 “한국 헌정사상 최초의 대통령 현행범 체포 소식을 뉴스와 소셜미디어 채널이 이를 생중계하는 등 전 세계가 이 사건에 주목하고 있다”고 썼다. 워싱턴포스트(WP)도 “계엄령을 선포하고 정치적 통제권을 행사하려다 실패한 혐의로 지난달 탄핵된 윤 대통령은 재임 중 구속된 최초의 한국 대통령이 되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일 계엄령 선포로 인한 내란 혐의에 맞서 탄핵을 당하고 지난 몇 주간 저항에 이어 이날 극적으로 구속되면서 한국의 정치적 불안정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WP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건국된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대통령은 자신이나 가족에 대한 범죄 혐의로 스캔들에 휩싸였고, 일부는 탄핵, 기소, 감옥, 심지어 암살까지 당했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 수사당국이 탄핵된 윤석열 검찰총장을 체포한 뒤 구금하면서 지난달 3일 계엄령 선포로 인한 후유증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오는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고,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179명이 숨진 무안항공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해 한국이 비통함에 빠지는 등 리더십 부재 위기가 서울을 마비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어 “내란죄는 한국의 대통령 면책특권이 적용되지 않는 몇 안 되는 범죄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CNN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은 80년대 이전 권위주의 군부 독재에 대한 아픈 기억을 되살렸다”면서 “그는 정치권 전반에서 대중과 의원들의 격렬한 반발에 직면했다”면서 “수세에 몰린 대통령은 몇 주 동안 대통령 경호실 경호팀에 둘러싸인 채 요새화된 관저에 은신하며 수사와 탄핵 심판을 앞두고 체포를 피하고 있었다”고 썼다. 앞서 CNN은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면 그는 한국 민주주의 역사상 최단기간 재임한 대통령이 된다”고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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