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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 차관 “오스트리아·체코도 지원 나서…수색 범위 확대”

    외교 차관 “오스트리아·체코도 지원 나서…수색 범위 확대”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오스트리아와 체코 등 인근국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색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 수색 활동을 강화하고, 선체를 인양하거나 수색할 때 시신 훼손·유실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는 등 모든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강경화 장관을 대리해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 회의 모두발언에서 “헝가리 당국이 사고지점 수색작업에 가능한 자원을 투입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뉴브강 하류를 끼고 있는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당국의 협조를 확보해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세르비아-루마니아 국경 지역 ‘철문댐’(Iron Gate) 인근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으며 이곳에 주루마니아 대사관 직원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생존자와 피해자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빠르면 주말 중 전문심리상담사를 보낼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자 가족 43명은 전날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남은 가족들도 조만간 현지로 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듀스 강현수, 부친 셀프 홍보에 오열 “왜 거기서..”

    프로듀스 강현수, 부친 셀프 홍보에 오열 “왜 거기서..”

    A.APY 소속 연습생 강현수가 오열했다. 31일 Mnet ‘프로듀스 x 101’에선 강현수 연습생이 부친의 셀프 홍보 사연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이날 그는 40위에 안착하며 안정적인 합격권에 들어섰으나 부친의 사연을 언급하며 오열했다. 앞서 그의 부친은 직접 제작한 홍보물과 명함 등을 나눠주며 야외 홍보를 하는 모습이 네티즌에 의해 포착, 특히 “실력으로 정당한 평가를 받길 원한다”는 문구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해당 모습은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고 강현수 연습생 역시 이를 본 듯 “왜 거기서…너무 속상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31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서는 첫 번째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표로 1등~60등까지만 생존했고 61등부터 99등까지는 방출됐다. 1위를 차지한 김요한은 “하체가 튼실한데 깜짝 놀라 주저앉을 뻔했다. 국민 프로듀서님들 사랑에 감사드린다. 원래 운동을 오래 했다. 얼마 전 진로를 바꾼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김요한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한국·헝가리 “침몰 유람선 실종자 수색, 선체 인양에 총력”

    한국·헝가리 “침몰 유람선 실종자 수색, 선체 인양에 총력”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한국과 헝가리 정부는 31일(현지시간) 실종자 수색과 구조, 선체 인양 작업을 공조하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페테르 시야트로 헝가리 외교부 장관은 이날 부다페스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헝가리 측에 실종자 수색 작업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계속 협조해주실 것을 요청했다”며 시신 유실 방지, 다뉴브강 하류 지역 인접국과의 협조 등도 요청했다고 말했다. 유가족에 애도를 표한 시야트로 장관은 “배 인양에 모든 에너지와 힘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종된 한국인을 다 찾아내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사고 경위 조사, 수색 등 다방면으로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선체 인양 작업과 관련해서는 필요한 장비와 기술 도입, 장비 배치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시야트로 장관은 다뉴브강 유속이 빠르고 수중 시야가 어둡기 때문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 잠수 요원들이 진입하는 게 기술적으로 어렵다면서도 한국에서 도착할 특수 잠수요원들과 헝가리 잠수요원들이 함께 수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원인과 관련해 강 장관은 헝가리 정부가 철저하고 엄중한 경찰 수사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피해자 가족의 입국과 구조대 활동도 최대한 협력하고 편의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고 시야트로 장관은 “유가족과 생존자가 부탁하는 대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과 시야트로 장관은 이번 사고에 대해 헝가리와 한국은 물론 오스트리아, 세르비아 등 국제사회가 협력하는 구조작업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부다페스트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서울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강경화 장관 “마지막 한 사람도 놓지 않겠다는 뜻 같이했다”

    강경화 장관 “마지막 한 사람도 놓지 않겠다는 뜻 같이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페텔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헝가리 정부에 조속한 선체 인양과 시신유실 방지 노력을 당부했다. 강 장관은 “헝가리 측에 실종자 수색작업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계속 협조해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시야르토 장관이 이번 사건에 대해 “이번 사건은 헝가리와 한국은 물론 오스트리아, 세르비아 등 국제사회가 협력하는 구조작업”이라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또 “우리 둘은 생존자 수색에 대한 희망의 끈을 마지막 한 사람까지도 놓지 않겠다고 굳게 뜻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헝가리 측이 사고 영상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아울러 헝가리 정부가 경찰의 엄중한 조치와 피해자 가족들의 입국, 한국 구조대 활동에도 협력과 편의 제공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선주 측에서도 최대한 협력을 약속했다”며 “조사과정에서 선주측 과실이 있다면 철저히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설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강 장관은 “크루즈선은 방면이 돼 독일을 향해 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30주년 수교를 맞는 양국 관계의 어려운 도전을 만났다”면서도 “피해자 가족의 마음에 와닿는 최대한의 적극적인 노력을 함으로써 30년간 쌓아온 한·헝가리 우호관계를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이런 사고를 당한 우리 국민, 피해자 가족, 같이 희생이 된 헝가리 선원 두 분에 대해서도 고통과 슬픔과 비애를 같이하고 가족께 애도의 마음을 드린다”고도 말했다. 시야르토 장관은 “사고 경위 조사, 수색, 다방면으로 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실종자들이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강 하류 인접 국가들에도 수색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헝가리 경찰이 이번 사고 현장 수사에 착수했고 관련 증거물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경찰 지문감식반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야르토 장관은 이번 사고 직후 구조 상황과 관련해 “어제는 시야 확보가 매우 어려웠고 다뉴브강 수위도 평소보다 높았다”면서 구조 상황이 쉽지 않았다는 점을 설명했다. 그는 “어제 최소 5m가 넘었던 다뉴브강 수위가 지금 하루 사이에 6m에 육박하고 있다”면서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유속이 빨라지고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다뉴브강 추돌선박 소유 바이킹크루즈社, 올해만 세번째 사고

    다뉴브강 추돌선박 소유 바이킹크루즈社, 올해만 세번째 사고

    3월 엔진고장으로 479명 승객 구출, 4월엔 유조선 충돌헝가리 경찰, 허블레아니 침몰시킨 ‘바이킹시긴’ 억류‘뒤에서 일방적 추돌 VS 허블레아니가 진로 간섭’ 엇갈려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뒤에서 충돌한 바이킹시긴호는 억만장자가 운영하는 ‘바이킹크루즈’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78개의 크루즈를 운영하는 바이킹크루즈사는 이번을 포함해 올해만 세 건의 사고에 연루됐다. 31일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 4월 이 업체의 바이킹 이둔(Viking Idun)은 네덜란드 해안에서 유조선과 충돌했고 5명이 다쳤다. 올해 3월에는 노르웨이 인근에서 엔진이 꺼지면서 479명의 승객이 헬리콥터로 구출됐다. 당시 승객들은 소송을 했고, 법원에서 이들은 날씨가 상당히 좋지 않았음에도 선장이 무리하게 운항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고까지 불과 3개월만에 세 건의 사고에 연루된 것이다. 1997년 창설된 바이킹크루즈는 억만장자인 토르 헤이긴(Tor Hagen)의 소유다. 78개의 크루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가치는 34억 달러로 추정된다. 또 헤이긴은 이 업체의 지분 중 약 75%를 갖고 있다. 현재 헝가리 경찰은 이번 사고를 형사 사건으로 전환, 바이킹 시긴을 억류해 수사에 착수했다. 머르기트 다리의 교각 부근에서 앞서 가던 허블레아니호를 뒤에서 충돌한 이유를 특정하는 게 수사의 초점이 될 전망이다. 실제 한 한국인 생존자는 “큰 크루즈가 접근하는 걸 봤지만 설마 그 유람선이 그대로 우리 배를 들이받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반면, 일각에서는 허블레아니호가 바이킹시긴호의 항로를 가로질렀다는 분석도 나온다. 항해 규정을 어겼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의 야경이 인기를 끌면서 밤에만 70척의 배가 움직이고 있지만 관견 규정이 제대로 정비되지 못했다는 분석도 있다. 대형선박이 많아지면서 사고 위험도 커졌다. 바이킹시긴호와 같은 대형 선박은 소형 선박들 사이를 지나기 위해 세밀하게 운전하는 게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오르반 헝가리 총리, “엄격하고 철저한 조사” 요청...희생자 유가족에겐 애도 표명

    오르반 헝가리 총리, “엄격하고 철저한 조사” 요청...희생자 유가족에겐 애도 표명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사흘째인 31일(현지시간)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국영 라디오 방송에서 “당국에 엄격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한국인 33명을 태운 소형 유람선 ‘허블레아니’는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와 추돌 후 7초 만에 침몰해 7명이 구조되고 26명이 사망·실종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이날 오르반 총리는 국영 라디오에서 “탑승객들이 생존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는 데에 충격을 받았다. 당국에 엄격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헝가리 경찰은 전날 ‘허블레아니’와 추돌 후 구조활동 없이 그대로 이동하다 인근 선착장에 정박한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길이 135m의 대형 크루즈선의 이 선장은 길이 27m에 불과한 ‘허블레아니’호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헝가리 경찰은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수위가 높은 데다 조류도 강하고 시야도 좋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구조팀과 함께 이날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페테르 시야트로 헝가리 외무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민주노총 “현대重 날치기 주총으로 정몽준 일가만 이득…노동자 잘못 없다”

    민주노총 “현대重 날치기 주총으로 정몽준 일가만 이득…노동자 잘못 없다”

    “주식 가진 노조 조합원 어떤 권리 행사도 못해”“고용부 장관 제 역할이 뭔지도 몰라”현대중공업이 31일 울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법인 분할(물적 분할) 안건을 의결한 것을 두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사주 일가만 이득을 본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낸 논평에서 사측이 시간과 장소를 바꿔 주총을 진행한 것을 두고 ‘날치기 통과’라고 규정하며 “현대중공업이 재벌총수일가 사익 추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덕 노동탄압 사업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말했다. 또 “(노조) 조합원들이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보유한 현대중공업 주식은 3%에 이른다지만 이번 주총 과정에서 어떤 권리도 행사하지 못했고, 단협, 임금, 고용 등 생존권과 다름없는 사항은 어느 하나 보장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물적분할 결정으로 노조 조합원이 가진 주식은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중간지주회사로 만들어질 ‘한국조선해양’ 주식으로 전환될텐데 이렇게 되면 현대중공업 노동자가 회사를 견제할 장치를 완전히 빼앗기는 셈이라는 주장이다. 민주노총은 “내용과 절차 모두 심각한 문제를 가진 이번 주총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는 명확하다”면서 “주총 날치기로 이득을 보는 이는 오로지 정몽준 재벌총수 일가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또 민주노총은 현대중공업의 파업과 주총장 점거 등을 두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 “고용노동부 장관이 제역할이 뭔지도 모른 채 ‘폭력’과 ‘점거’를 들먹이며 열심히 자본을 편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중공업 노동자에게는 터럭만큼의 잘못도 없다. 오히려 삶의 터전과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학살의 현장과 같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으로 최선을 다해 맞섰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전국 15개 지방고용노동관서장이 참석한 회의를 소집해 현대중공업 상황을 거론하고 “노동조합의 폭력과 점거 등의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 등과 협조해 법·절차에 따라 조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사설] 현대重 사태, 주총 고비 넘겼지만 노사 상생 노력 더 절실해졌다

    현대중공업이 31일 노조의 격렬한 반발 속에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물적분할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난 27일부터 주총장인 울산 한마음회관을 불법 점거한 노조가 법원의 퇴거 명령도 무시한 채 주총장 진입을 강력히 차단하자, 사측은 이날 오전 장소를 울산대 체육관으로 변경해 주총을 강행했다. 기습적인 주총장 변경으로 다행히 물리적 충돌은 피할 수 있었지만, 노조는 “주총 장소와 시간을 변경한 사측의 조치는 위법”이라며 주총 무효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혀 갈등은 여전히 남았다. 사측은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으로 분리하는 물적분할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이후 생산성 증대와 원가 절감 등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노조는 회사가 분리되면 구조조정과 임금 삭감 등 생존권이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조선해양 본사가 서울에 설립되면 지역 경제가 위축될 것을 우려한 울산 시민들도 노조 주장에 동조했다. 이런 와중에 울산시장마저 노사 간 중재자 역할은커녕 삭발로 노조 편을 들어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었다. 까닥하면 공권력 투입 등 대규모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뻔할 정도로 사태가 악화할 때까지 정부는 강건너 불 보듯 했다. 공급 과잉으로 인한 출혈 수주 경쟁으로 한국 조선업이 백척간두에 선 지는 오래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이 조선업을 살리기 위한 최후의 불가피한 방책이란 점을 노조도 모르지 않을 것이다. 사측은 단체협약 승계와 고용 안정을 약속했지만, 노조는 ‘해고는 살인’이라는 한국의 고용현실을 고려할 때 더 확실한 안전장치를 요구하는 게 당연하다. 띠라서 회사는 직원들의 이런 불안감을 충분히 감안해 노조를 더 적극적으로 설득해 이해를 구했어야 했다. 노조도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불안을 불법 시위와 폭력적 행위로 표출할 게 아니라 사측과 진정성있는 대화로 풀려는 자세를 보였어야 했다.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폭력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고, 국민의 외면을 자초할 뿐이기 때문이다. 주총은 끝났지만 현대중공업이 대우해양조선 인수를 완결하기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국내외에서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데, 독과점에 대한 우려로 EU, 미국 등 해외 공정거래 당국의 승인을 장담하기 어렵다. 노조가 계속 반발하면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무엇보다 노조의 주총 무효소송 판결 결과에 따라 논의가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 주총 장소, 시간 변경을 이유로 주총 무효 판결이 내려진 선례가 있다. 그런 점에서 노사 모두 이제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상생 협의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한다. 정부도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주도한 조선업 구조조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기업의 일로만 치부하지 말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재해야 한다.
  • 민주, 판문점서 최고위원회의 “평화는 생존의 문제”

    민주, 판문점서 최고위원회의 “평화는 생존의 문제”

    더불어민주당이 31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갖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의지를 다졌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는 70년 분단의 역사를 뒤로 하고 새로운 평화공존의 시대를 열어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는 우리에게 생존의 문제로, 작년 시작된 대화 국면은 평화를 완성시킬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다행히 문재인 정부 임기가 3년이 남은 만큼 부족한 점을 돌아보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창의적 해법을 낼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이곳은 과거 비극의 현장이었지만, 작년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평화와 번영의 장소로 변했다”며 “앞으로 이곳이 진정한 8000만 민족의 평화와 번영의 장으로 바뀌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교착·답보 상태인데 이럴수록 만나고 교류해 신뢰를 쌓아야한다”며 “판문점 JSA에 남북 관광객이 자유롭게 왕래 할 수 있도록 남북 당국과 유엔사가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최근 남북·북미 관계 교착으로 많은 분들이 실망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큰 변화가 있었다”며 “많은 국민들이 판문점이라고 하면 이병헌씨를 떠올렸다면, 지금은 도보다리를 걷는 두 정상의 모습을 떠올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교착 상태에 있는 북미·남북 문제를 풀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고, 모든 당사자 간의 대화의 끈 놓지 않아 조만간 큰 변화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박광온 최고위원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제 사회가 긴밀히 협력하고 남북이 지혜를 모아야 함은 물론, 우리 사회 안에서 정파와 여야를 떠나서 하나로 뜻을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수진 최고위원은 “평화의 바람이 불어온 판문점은 역사의 현장이 됐고, 어느 정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며 “‘북풍’ 운운 하는 것은 한반도 경제 활력에 대한 국민 염원을 ‘나몰라라’ 하는 국민적 모독”이라고 자유한국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최고위에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4·27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평화의집’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산책을 하고 단독 대화를 나눈 ‘도보다리’, 양 정상이 기념식수를 한 장소 등을 둘러봤다. 이 대표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안보견학관에서 유엔군 사령부와 우리 군으로부터 JSA와 비무장지대(DMZ) 경비 현황 보고를 들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한반도 평화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바이킹시긴호 탑승객 “충돌 못 느껴”…“사람들이 물속에서 비명을 질렀다”

    바이킹시긴호 탑승객 “충돌 못 느껴”…“사람들이 물속에서 비명을 질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허블레아니호의 후미를 추돌한 채 운항을 지속했던 크루즈선인 바이킹시긴호 탑승객들의 목격담이 나왔다. 탑승객들은 “다른 배와 충돌했는지 전혀 모를만큼 아무런 충격이 없었다”고 회고했다. 허블레아니호는 길이가 27m에 불과한 소형 유람선이었지만 후미를 추돌한 바이킹시긴호는 135m로 5배나 길었다. 사고 당시 바이킹시긴호에 탑승했던 미국인 관광객 진저 브린튼(66)은 “발코니에 있었는데 갑자기 물속에서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외쳤다”면서 “아무런 충격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 배가 다른 배를 쳤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브린튼은 “정말 끔찍한 현장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바이킹시긴호의 탑승객 중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들은 한 명도 없다. 또 다른 바이킹시긴호 탑승객인 미국인 관광객 클레이 핀들리(62)는 사고 당시 갑판 위에서 헝가리 의사당을 사진으로 찍고 있었다. 핀들리가 침몰 상황을 목격했을 때 나머지 승객 대부분은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는 “허블레아니호가 뒤집히는 걸 봤다. 겨우 10~15초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건.. 그냥 그렇게 끝나버렸다. 나는 떠오르는 사람들을 한 명도 보지 못했다”며 울먹였다. 헝가리 당국은 사고 당시 구조대가 오기 전까지 주변에 있던 일반 시민들이 물속에 빠진 허블레아니호 탑승객들을 구하는 데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브린튼은 “침몰 현장에서 밖에 있던 사람들이 구명조끼를 던지고 수상 구조대가 물 속에 뛰어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구조 대원들의 출동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됐던 것으로 보인다. 참사 생존자인 안씨(60)는 “구조 대원들은 나처럼 튜브를 들고서 물 위에 떠있는 사람들을 건져낼 뿐이었다”고 전했다. 현장 근처에서 항해하던 체코 선원 스타니슬라브 마코프스키(35)는 침몰과 관련해 “정말 슬픈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다뉴브강에서 8년 넘게 선박을 몬 그는 “우리에겐 규칙이 필요하다. 부다페스트는 항해하기 매우 위험한 곳임엔 틀림없다”고 전했다. 다른 러시아인 선주(船主)도 “다뉴브강엔 배가 너무 많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참사 이후 많은 시민이 침몰 현장 인근 강둑에 모여들었다. 피해자들을 추모하려고 이곳을 찾은 마리아 갤러(45)는 추모 공간에 꽃을 놓으며 “엄청난 비극이다. 그저 휴가를 보내고자 이곳에 왔을 뿐인데 끔찍한 일이 일어나버렸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다뉴브 실종자 제발 가족품으로 돌아오길” 속도에 애타는 중대본

    “다뉴브 실종자 제발 가족품으로 돌아오길” 속도에 애타는 중대본

    선박사고 구조는 속도가 핵심이나 기상 안좋아오늘 내 선체 수색 가능할지, 이양 시도 등 관건500km 떨어진 루마니아 댐까지 수색 범위 넓혀“어제와 크게 구조 소식이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31일 외교부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자마자 이렇게 말했다.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도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청사에서 강경화 장관을 대리해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워낙 현지 기상 상황이 안 좋고 물살도 세서 구조 활동에 진전이 없다. 굉장히 안타깝다”고 했다. 정부는 처음부터 구조계획에서 속도를 최우선으로 삼았다. 그간의 선박 사고 사례를 볼때 무엇보다 속도가 빠를수록 생존자를 구조할 확률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정부에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선 기상상황이 도와주지 않았다. 정부는 전날부터 헝가리 정부 측에 신속한 선체 수색을 요청했지만 한달 간 14일이나 비가 내린 뒤어서 유속이 너무 빨랐다. 실제 헝가리 측의 잠수부가 진입을 시도했지만 빠른 유속에 실패해 다시 나왔다는 전언도 나온다. 빠르게 선체를 수색하면 조속한 선체이양도 가능하기 때문에 전날 헝가리 정부는 사고선박인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할 크레인도 설치해 두었다. 3m 수심에 있는 소형선박을 인양하는 것은 크게 복잡하지 않을 거라는 예측이 많았다. 하지만 빠른 유속에 더해 상류에서 흘러온 흙탕물로 유량이 많아지면서 물속 시야가 확보되지 않았다. 그 결과 사고가 발생한 전날 9시 5분(한국시간)부터 만 하루가 지났지만 생존자 7명, 사망자 7명, 실종자 19명의 구조 현황은 바뀌지 않았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오늘 내 헝가리 대테러청에서 잠수부가 투입돼 선체 내부 수색작업을 개시할 예정이며 우리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오늘 현지에 도착하는대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현재 사고 현장이 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날씨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빠른 유속을 감안해 일부 실종자가 육로로 500㎞ 떨어진 루마니아 남부의 댐에서 발견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실제 헝가리 내 다뉴브강에서 사고를 당한 실종자가 이곳에서 발견된 선례가 있다. 반면 다뉴브강에서 실종된 현지 여학생을 결국 발견하지 못한 사례도 있다. 현재 외교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흘러간 강물이 지나는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등에 수색 협조 요청을 했다. 사실상 수색범위를 500㎞ 이상으로 넓힌 셈이다. 이미 이날 헝가리 정부는 헬리콥터와 수중레이더를 동원해 사고 지점부터 다뉴브 강을 따라 수백킬로를 내려가며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미 세르비아에서 14~15명의 수색 경험 풍부한 잠수부가 투입돼 강바닥과 강둑을 수색하고 있다”며 “다행히 4개국 모두 한국의 우방국들”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지에 도착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현장 점검에 이어 헝가리 내무부 장관 및 외교부 장관을 만날 계획이다. 또 유람선 탑승객의 가족들을 만나는 등의 일정도 예상된다. 무엇보다 향후 수색 방향을 결정하는데 가족들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다뉴브강 수색범위, 사고지점서 500㎞ 떨어진 루마니아 댐까지 확대

    다뉴브강 수색범위, 사고지점서 500㎞ 떨어진 루마니아 댐까지 확대

    한국인 33명을 태우고 운항하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실종자 수색범위를 사고 지점에서 500㎞ 이상 넓혀 루마니아 댐까지 점검한다. 이를 위해 외교부는 루마니아 정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31일 “오늘 내 헝가리 대테러청에서 잠수부가 투입돼 선체 내부 수색작업을 개시할 예정이며 우리 해군 해난구조대(SSU)도 오늘 현지에 도착하는대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또 현재 워낙 유속이 빠르고 하류로 흘러가면 구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루마니아에 위치한 댐을 점검하기 위해 협조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다뉴브강은 한강과 폭은 비슷하지만 유량이 10배나 많기 때문에 유속이 매우 빠르다. 과거에도 다뉴브강에서 일어난 사고 후 루마니아의 댐에서 실종자가 구조됐던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루마니아 남부 지역을 흐르는 다뉴브강에 비르스레트 댐이 있다. 사고지역에서 육로로 500㎞ 이상 떨어져 있고 차량으로 움직여도 약 5시간 가량이 걸리는 먼 거리다. 이 댐은 세르비아와 루마니아의 경계에 있으며 수력발전소도 있다.외교부는 헝가리의 여러 인접국에 협조 요청을 한 상태다. 다뉴브 강은 사고지점이 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부터 크로아티아를 통과해 루마니아·세르비아 사이에 설치된 비르스테르 댐을 지난다. 이후 불가리아로 이어진다. 외교부 관계자는 “헝가리뿐 아니라 다뉴브 강이 흘러가는 4개 국가 모두에 수색 협조 요청을 했다”며 “이미 세르비아에서는 14~15명의 수색 경험이 풍부한 잠수부가 투입돼 강바닥과 강둑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헝가리 정부는 현재 헬리콥터와 수중레이더를 동원해 사고 지점부터 다뉴브 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수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오 현재 구조상황은 33명의 한국인 중 사망자 7명, 생존자 7명, 실종자 19명이다. 사망자 7명 중 신원이 확인된 2명은 모두 50대 여성이다. 나머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5명은 지문을 확인 중이며, 신원확인을 위해 경찰청에서 지문감식반을 이날 추가로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또 정부는 현지 파견 신속대응팀 인력을 39명에서 47명으로 증원했다. 구조자 7명 중 6명은 건강에 크게 이상이 없어 퇴원했지만 한 명은 뼈 골절로 당분간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다뉴브강 3m 밑 유람선 “가족논의 후 오늘 선체수색·인양시도”

    다뉴브강 3m 밑 유람선 “가족논의 후 오늘 선체수색·인양시도”

    헝가리 당국이 한국인 33명을 태우고 운항하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오늘 내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선체 내부 수색작업을 개시한다고 외교부가 31일 밝혔다. 기상여건이 좋을 경우 이날 선체인양도 시도할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31일 “오늘 내 헝가리 대테러청에서 잠수부가 투입돼 선체 내부 수색작업을 개시할 예정이며 우리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오늘 현지에 도착하는대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헝가리 해경이 헬리콥터와 수중 레이더 등을 동원한 상태지만 구조 작업에 진척은 없는 상태다. 현재 구조 상황은 여전히 구조자 7명, 사망자 7명, 실종자 19명이다. 사고가 한국시간으로 전날 9시 5분에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24시간이 지났다. 골든타임이 지나면서 주변지역 수색과 더해 좀 더 직접적인 수단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헝가리 당국은 이미 3m 가량의 수중에 침몰된 사고선박 인양을 위해 크레인을 동원한 상태다. 외교부 관계자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유속이 빨라서 (인양에)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 듣고 있다”며 “오늘 현지 기상상황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선체 수색 및 이양에 대해 “가족과 협의를 하면서 진행을 해야할 상황이다. 현장에서 가족과 협의를 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생존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최대한의 조치를 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한편, 이번 사고로 사망한 한국인 7명 중 신원이 확인된 2명은 모두 50대 여성이다. 나머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5명은 지문을 확인 중이며, 신원확인을 위해 경찰청에서 지문감식반을 이날 추가로 현장에 파견할 예정이다. 또 정부는 현지 파견 신속대응팀 인력을 39명에서 47명으로 증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돈스파이크 12kg감량, 근육 돼지만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돈스파이크 12kg감량, 근육 돼지만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돈스파이크 12kg감량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작곡가 돈 스파이크가 1일 1식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 돈스파이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다이어트 중인 근황을 밝혔다. 그는 “저희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무시무시한 고혈압과 당뇨라는 가족력이 있는데 제가 먹는 거에 비해 여태껏 저 자신도 신기할 정도로 수치가 그럭저럭 괜찮아서 살아왔다”라며 “그런데 얼마 전 의사 선생님께서 약간의 경고를 해서 모양을 위해서가 아닌 생존을 위한 다이어트 아닌 다이어트 필요성을 느껴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된 듯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금 전 106.7을 찍었으니 55일간 약 12키로 정도 감량이 되었네요”라며 “제가 고안한 이 다이어트 방법은 저 같은 근육 돼지에게만 해당 되는 듯하여 누구에게도 권할 순 없을 듯 하네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돈스파이크는 “사람마다, 체질에 따라, 체형에 따라 개개인에게 적합한 다이어트 방법은 모두 다를 수도 있단 생각을 갖게 됐다”라며 1일 1식 다이어트 중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확히는 6일간 하루 한 끼를 먹고 하루는 하루 종일 먹습니다. 이 방법은 아직까진 저에게 효과가 있습니다”며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최근 종영한 tvN 예능프로그램 ‘미쓰 코리아’에 출연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프로듀스 X 101’ 첫번째 순위발표식, 김우석 vs 김요한 1등은 누구?

    ‘프로듀스 X 101’ 첫번째 순위발표식, 김우석 vs 김요한 1등은 누구?

    ‘프로듀스 X 101’ 첫번째 순위발표식이 진행된다. 31일 Mnet ‘프로듀스 X 101’ 측은 “생존과 방출의 갈림길! 첫 번째 순위발표식ㅣ오늘밤 11시 본/방/사/수”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첫번째 순위발표식을 앞둔 연습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연습생들은 “이번 순위발표식에서 절반이 떨어지는 거다”, “(저 연습생은) 이미 데뷔 아냐? 누적 투표수가 이미..”, “눈물날 것 같다”, “다같이 데뷔하면 안 되나”라고 말하며 자신의 순위를 기다렸다. 이어 첫번째 순위발표식 1위 후보를 발표하려는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연습생 김우석, 김요한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Mnet ‘프로듀스 X 101’은 3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가 위기, 어떻게 대응하고 변화할 것인가

    국가 위기, 어떻게 대응하고 변화할 것인가

    대변동/재러드 다이아몬드 지음/강주헌 옮김/김영사/600쪽/2만 4800원‘위기’를 뜻하는 영단어 ‘crisis’는 그리스어 명사 ‘krisis’와 동사 ‘krino’에서 파생했다. ‘구분하다’, ‘결정하다’, 그리고 ‘전환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풀어 보자면 위기는 그 시점을 기준으로 전후 조건이 확연히 구분되는 때로,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결과 역시 확연히 달라진다는 뜻일 터다.●‘총, 균, 쇠’ 저자의 6년 만의 신간 위기의 초점을 국가로 맞춰 보자. 국가의 위기는 왜 발생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며, 어떤 변화를 부를까. 신간 ‘대변동’은 답하기 어려운 이 질문에 관한 재러드 다이아몬드 미 UCLA 지리학과 교수의 대답이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총, 균, 쇠’ 이후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로 문명의 흥망성쇠를 탐사한 그가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저자는 7개 국가의 위기의 역사를 풀어간다. 7개 국가는 핀란드, 일본,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칠레, 독일이다. 일본을 제외하고 그가 수년에서 수십년 동안 직접 살았거나, 현재 살고 있는 국가들이다. 국가의 위기를 진단하고 비교하고자 저자는 심리치료사들이 쓰는 12개 위기 진단법을 수정해 사용한다. 국민적 합의, 책임 수용, 울타리 세우기, 다른 국가의 지원, 다른 국가 위기 해결 사례, 국가 정체성, 자기 평가, 역사적인 국가 위기, 실패 대처법, 유연한 대응 능력, 국가의 핵심 가치, 지정학적 제약의 해방이다.●美·日·獨 등 7개 국가의 위기 분석 저자는 이 틀로 7개 국가의 위기를 분석하고, 어떻게 해결하는지 살핀다. 예컨대 핀란드는 1939년 소련 공격 전까지 위협을 심각하게 논의하지 않았지만, 침공 이후 국민적 합의를 이끌었다. 정직한 자기평가를 거쳐 ‘생존을 위해서라면 소련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현실을 인정한 점이 눈에 띈다. 급기야 민주주의 원칙을 과감하게 포기하면서까지 소련과 실용적 관계를 유지했는데, 이는 유연한 대응이 작용한 결과였다. 칠레와 인도네시아는 심각한 경제적 혼란을 맞닥뜨리면서 위기에 빠졌다. 국가가 위기 상황이라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정치적 분열은 심화했고, 결국 군사 쿠데타로 이어졌다. 위기의 책임을 수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난다. 제2차 세계대전의 패배로 독일과 일본은 큰 피해를 봤다. 그러나 독일은 나치의 범죄를 인정하면서 발전할 수 있었다. 1968년 서독 학생들의 대규모 시위로 세대교체에 성공하고 이어 1970년 총리인 빌리 브란트가 폴란드 바르샤바 게토에서 무릎 꿇고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과거의 짐을 벗었다. 전쟁을 일으키고도 피해자 논리만 내세운 채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아 주변국의 원성을 사는 일본과 대조적이다. 미국의 경우 저자는 정치적 양극화 현상에 따른 민주주의 와해가 우려된다고 내다봤다. 지난 20년 사이 정치적 타협에 실패해 연방 정부의 셧다운을 초래하거나 필리버스터를 강행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잦아졌다. 여기에 양극화 현상이 확대되면서, 세계적인 강대국 미국의 위기도 가시화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외부적 요인으로 갑작스레 격변을 맞은 핀란드와 일본, 내부적 갈등으로 위기에 처한 칠레와 인도네시아, 점진적으로 확대된 위기에 시달린 독일과 오스트레일리아 등을 비교한 뒤, 이어 세계로 눈을 돌려 국가 간 불평등, 환경 자원의 부족, 기후변화, 핵전쟁, 인구 변동 문제를 어떻게 타개할 수 있을지에 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개인의 경우에 그렇듯이 국가도 타성과 저항을 극복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위기 때 국가도 타성·저항 극복해야” 책을 읽으면 결국 우리나라에 시선이 자연스레 갈 수밖에 없다. 일본에 강제 병합되고, 이어 남과 북이 총부리를 겨눈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독재 정치와 민주화 성취가 있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경제발전에 이르기까지 우리 근현대사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위기, 선택, 변화의 경험이 풍부하다. 국가의 위기를 살피는 비교 연구가 드문 데다가, 이를 꿰뚫어낸 저자의 통찰력이 빛난다는 점, 지루하지 않은 풍부한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한다는 점에서 볼 때 책의 가치는 아주 높다. 저자가 “출간 후 서너 주 동안 읽힌 다음 폐기해도 상관없는 책이 아니라, 앞으로도 수십년 동안 꾸준히 인쇄되기를 기대하며 쓴 책”이라고 서문에서 자신 있게 밝힌 것처럼 서가에 꽂아두고 천천히, 깊이 읽어볼 만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여야 “애도” 한목소리…정치일정 줄줄이 취소

    정치권은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로 국민 다수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여야는 예정됐던 오찬이나 항의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으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가용한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실종자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도 “이국에서 유명을 달리한 국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 깊이 애도를 표하고 명복을 빈다”며 “외교부는 총력을 다해 헝가리 당국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희생자에 대해 가슴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에게는 각별한 위로를 드린다”며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실종자 19명을 찾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도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에게도 위로를 전한다”며 “정부는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라며,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강구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 역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정부가 구조작업을 조속히 진행하고, 지원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정됐던 정치 일정도 줄줄이 취소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경제 관련 장관들과 함께하기로 한 오찬을 연기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감찰을 요구하기 위해 청와대 항의 방문을 계획했으나 취소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헝가리에서 한국인들이 실종됐고, 수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청와대 방문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민주평화당도 영화 ‘기생충’을 관람한 뒤 을지로의 한 맥주집에서 호프타임 일정을 갖기로 했지만, 취소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여야 “애도” 한목소리…정치일정 줄줄이 취소

    정치권은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로 국민 다수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일제히 ‘애도’를 표했다. 여야는 예정됐던 오찬이나 항의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으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가용한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해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실종자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도 “이국에서 유명을 달리한 국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 깊이 애도를 표하고 명복을 빈다”며 “외교부는 총력을 다해 헝가리 당국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희생자에 대해 가슴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에게는 각별한 위로를 드린다”며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실종자 19명을 찾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도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에게도 위로를 전한다”며 “정부는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라며,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강구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 역시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정부가 구조작업을 조속히 진행하고, 지원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예정됐던 정치 일정도 줄줄이 취소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경제 관련 장관들과 함께하기로 한 오찬을 연기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서훈 국가정보원장 감찰을 요구하기 위해 청와대 항의 방문을 계획했으나 취소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헝가리에서 한국인들이 실종됐고, 수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청와대 방문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민주평화당도 영화 ‘기생충’을 관람한 뒤 을지로의 한 맥주집에서 호프타임 일정을 갖기로 했지만, 취소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물에 빠진 승객들 살려달라 외침만…구명튜브 붙잡고 죽을 힘 다해 버텨”

    “물에 빠진 승객들 살려달라 외침만…구명튜브 붙잡고 죽을 힘 다해 버텨”

    배 안에서 봤던 6살 여아 떠올리며 울먹 “사고 후에도 구조체계 작동 안 해”“어둠 속에서 물에 빠진 다른 승객들이 허우적거리며 살라달라고 외치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생존자 7명은 끔찍했던 당시 상황과 무기력감을 토로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동료를 살리려 노력한 여행객도 있었다. 헝가리 유람선 참사 생존자인 정모(32·여)씨는 전날 밤 사고 상황을 떠올리며 말을 잇지 못한 채 오열했다. 정씨는 “물살이 너무 빨라서 사람들이 떠내려가는데, 그 순간에 구조대는 오지 않았다”고 울먹였다. 사고 당시 정씨는 유람선 갑판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정씨는 급박한 순간에도 다른 승객들을 챙겼다.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혔던 그는 앞에 있는 구명튜브를 발견했고 ‘저걸 놓치면 죽는다’는 생각에 남은 힘을 짜내 튜브를 잡았다고 한다. 정씨는 튜브에 연결된 줄을 인근에 있던 동갑내기 여성에게도 던졌다. 엄마인 김모(55·여)씨와 함께 유람선에 탔던 윤모(32·여)씨였다. 가까스로 튜브와 줄을 붙잡은 세 사람은 이후 구조됐다. 생존자들은 배 안에서 봤던 6살 배기 여자 아이를 떠올리며 슬퍼했다. 윤씨는 “배에서 할머니와 아이가 같이 있는 모습을 봤는데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 선실에 있었다면…”이라고 울먹였다. ‘참좋은여행’ 측이 밝힌 생존자 명단에는 아이의 이름이 없었다. 생존자들은 유람선 투어를 시작하기 앞서 사고 대처 요령이나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도 없었고, 사고 후에도 구조체계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또 “구명조끼를 보지도 못했지만, 있었다고 해도 사고가 워낙 순식간에 일어나 입을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호텔에서도 현지 여행사 직원을 한 명도 볼 수 없었다. 현지 M1 방송에 따르면 사고 선박에서 구조된 여행객 7명 중 6명은 후송된 병원에서 퇴원했다. 1명은 갈비뼈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연합뉴스
  • “물에 빠진 승객들 살려달라 외침만…구명튜브 붙잡고 죽을 힘 다해 버텨”

    “물에 빠진 승객들 살려달라 외침만…구명튜브 붙잡고 죽을 힘 다해 버텨”

    배 안에서 봤던 6세 여아 떠올리며 울먹 “사고 후에도 구조체계 전혀 작동 안 해”“어둠 속에서 물에 빠진 다른 승객들이 허우적거리며 살라달라고 외치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생존자 7명은 끔찍했던 당시 상황과 무기력감을 토로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동료를 살리려 노력한 여행객도 있었다. 헝가리 유람선 참사 생존자인 정모(32·여)씨는 전날 밤 사고 상황을 떠올리며 말을 잇지 못한 채 오열했다. 정씨는 “물살이 너무 빨라서 사람들이 떠내려가는데, 그 순간에 구조대는 오지 않았다”고 울먹였다. 사고 당시 정씨는 유람선 갑판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정씨는 급박한 순간에도 다른 승객들을 챙겼다.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혔던 그는 앞에 있는 구명튜브를 발견했고 ‘저걸 놓치면 죽는다’는 생각에 남은 힘을 짜내 튜브를 잡았다고 한다. 정씨는 튜브에 연결된 줄을 인근에 있던 동갑내기 여성에게도 던졌다. 엄마인 김모(55·여)씨와 함께 유람선에 탔던 윤모(32·여)씨였다. 가까스로 튜브와 줄을 붙잡은 세 사람은 이후 구조됐다. 생존자들은 배 안에서 봤던 6살 배기 여자 아이를 떠올리며 슬퍼했다. 윤씨는 “배에서 할머니와 아이가 같이 있는 모습을 봤는데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 선실에 있었다면…”이라고 울먹였다. ‘참좋은여행’ 측이 밝힌 생존자 명단에는 아이의 이름이 없었다. 생존자들은 유람선 투어를 시작하기 앞서 사고 대처 요령이나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도 없었고, 사고 후에도 구조체계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또 “구명조끼를 보지도 못했지만, 있었다고 해도 사고가 워낙 순식간에 일어나 입을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호텔에서도 현지 여행사 직원을 한 명도 볼 수 없었다. 현지 M1 방송에 따르면 사고 선박에서 구조된 여행객 7명 중 6명은 후송된 병원에서 퇴원했다. 1명은 갈비뼈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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