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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서산서 공군 전투기 추락…조종사 비상탈출

    [속보] 서산서 공군 전투기 추락…조종사 비상탈출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전투기가 충남 서산에서 추락했다고 21일 공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조종사는 비상 탈출해 생존한 상태다. 군은 민간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 [단독] 통일부 ‘납북자 대책팀’ 신설… 정작 관련 예산은 반토막 내

    [단독] 통일부 ‘납북자 대책팀’ 신설… 정작 관련 예산은 반토막 내

    통일부가 최근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 대책팀’을 신설하는 등 납북자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정작 납북자 관련 예산은 사실상 반토막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부에서 제출받은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납북 피해자 보호 및 지원’ 예산은 1억 5000만원으로 2022년도 예산인 2억 5500만원과 비교해 41.2%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통일부는 납북 피해자의 사회 적응을 위한 직접지원 예산(일반용역비)을 2022년 2000만원에서 내년에는 1500만원으로 25% 감액했다. 고령의 납북 피해자에게 건강검진 등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돈이다. 이에 따라 한국에 생존하는 총 7명의 납북 피해자는 1인당 285만원의 수혜를 받았지만 내년에는 214만원의 혜택만 받게 된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의 종료와 함께 탈북민 규모가 증가하고 있지만 통일부는 대북 조사를 위한 ‘탈북민 심층인터뷰 예산’을 올해 3억 6000만원에서 내년에는 전액 삭감했다. 올해 6월을 기준으로 탈북민 수가 99명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6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정치권에서는 이런 식의 예산 삭감이 정부조직법상 통일부의 역할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조직법 제31조에 따르면 통일부 장관은 통일 및 남북 대화·교류·협력에 관한 정책의 수립 등을 관장한다. 북한 관련 정세에 관한 종합적 분석·평가, 북한정보 종합관리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등도 법에 명시돼 있다. 특히 납북자 관련 예산 삭감은 “납북자 문제를 조직의 어젠다이자 장관 어젠다로 챙기기로 했다”고 밝혔던 통일부의 기조와도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은 “귀환한 납북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해 주는 사업의 예산은 줄이고 홍보성 예산과 목적이 불분명한 해외 출장 예산을 늘린 것이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내년도 예산에 홍보와 해외출장 예산을 각각 6200만원, 5200만원씩 신설했다. 이런 비판들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납북 피해자 보호 및 지원과 납북자 대책팀 신설까지 합하면 지난해 대비 증액된 것”이라며 “납북 피해자 보상금은 2022~2023년 상반기 전후 납북자 피해 보상을 위한 신청 건수가 없어 국회에서 불용 지적을 받았고 이를 감안해 예산을 줄여 편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로 납북 피해자 보상 신청이 나와 예산이 모자란다면 예비비를 통해 지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국내산 밤꿀 먹으면 면역력이 쑥쑥”… 농진청,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국내산 밤꿀 먹으면 면역력이 쑥쑥”… 농진청,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농진청-한국한의학연구원 공동 연구밤꿀 먹은 쥐, 면역세포 4배 이상 증가밤꿀 속 ‘키누렌산‘ 성분 덕…특허출원국제학술지에 게재…치료식 개발 기반“밤꿀 소비 늘어 양봉 농가에 도움 기대” ‘국내산 밤꿀’이 선천적인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 연구로 확인됐다. 향후 치료식 등 고부가가치 소재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20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밤꿀이 인플루엔자 A(독감을 일으키는 유형) 바이러스 감염을 62.6%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렇게 밝혔다. 면역 담당 단백질·백혈구 4.3배 이상↑ 농진청에 따르면 사람에게 독감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A에 감염된 일반 쥐는 6일 만에 모두 죽었으나 2주간 매일 국내산 밤꿀(600㎎/㎏)을 먹은 쥐는 60%가 생존했다. 이어 밤꿀(600㎎/㎏)을 먹은 쥐의 혈청과 비장(면역세포 생성 조직)에서 각각 인터페론 베타(바이러스 방어 선천 면역 단백질)와 엔케이 세포(선천 면역을 담당하는 혈액 속 백혈구)의 활성화도를 평가했는데, 그 결과 인터페론 베타는 4.3배, 엔케이 세포 활성은 4.6배 증가했다. 밤꿀이 이처럼 면역력을 높이는 것은 밤꿀에 있는 ‘키누렌산’ 성분 덕분임을 농진청 연구진은 밝혀냈다. 키누렌산은 항산화, 항염, 신경보호 등에 효과적인 신경조정물질로 외부에서 섭취하면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된다. 키누렌산은 밤꿀 ㎏당 1168㎎이 들어있는데 이는 다른 꿀에서는 거의 검출되지 않는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이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첨단 면역학’(Frontiers in Immunology)에 게재됐고 농진청은 특허출원을 끝냈다.60㎏ 성인, 티스푼 한 푼이면 면역 효과 국내산 밤꿀이 과학적으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만큼 향후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식 등 국내산 밤꿀의 고부가가치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사람의 경우 면역 효과를 볼 수 있는 밤꿀 복용량은 동물모델에서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었던 양을 60㎏ 성인 기준으로 환산하면 티 스푼으로 한 스푼(2.9g) 정도라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이상재 농진청 농업생물부장은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밤꿀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검증하고 유효 성분을 밝혀 다양한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밤꿀 소비가 늘어나 양봉 농가의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밤꿀은 꿀벌이 밤나무꽃에서 꿀을 모아 저장해 숙성시킨 꿀로 6월 중순 생산되며 진한 향과 쓴맛이 있어 예로부터 민간에서 피로 해소, 기관지 질환 등에 약처럼 쓰여 왔다. 한국양봉농협에 따르면 국내 밤꿀 생산량은 지난해 기준 2004t 정도로 전체 벌꿀 생산량의 8.6%로 추정된다. 국내 벌꿀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까시아꿀은 아까시꽃에서 유래된 꿀로 맛과 향이 부드러워 감미료로 주로 활용된다.
  • [단독] ‘납북자 대책팀’ 꾸린 통일부, 관련 예산은 ‘반토막’

    [단독] ‘납북자 대책팀’ 꾸린 통일부, 관련 예산은 ‘반토막’

    통일부가 최근 장관 직속으로 ‘납북자 대책팀’을 신설하는 등 납북자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정작 납북자 관련 예산은 사실상 반토막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부에서 제출받은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납북피해자 보호 및 지원’ 예산은 1억 5000만원으로 2022년도 예산인 2억 5500만원과 비교해 41.2%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통일부는 납북피해자의 사회적응을 위한 직접 지원 예산(일반용역비)을 2022년 2000만원에서 내년에는 1500만원으로 25% 감액했다. 고령의 납북피해자에게 건강검진 등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돈이다. 이에 따라 한국에 생존하는 총 7명의 납북피해자는 1인당 285만원의 수혜를 받았지만 내년에는 214만원만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의 종료와 함께 탈북민 규모가 증가하고 있지만 통일부는 대북 조사를 위한 ‘탈북민 심층인터뷰 예산’을 올해 3억 6000만원에서 내년에는 전액 삭감했다. 올해 6월을 기준으로 탈북민 수는 99명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67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정치권에서는 이런 식의 예산 삭감이 정부조직법 상 통일부의 역할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조직법 제31조에 따르면 통일부 장관은 통일 및 남북대화·교류·협력에 관한 정책의 수립 등을 관장한다. 북한 관련 정세에 관한 종합적 분석·평가, 북한정보 종합 관리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등도 법에 명시돼 있다. 특히 납북자 관련 예산 삭감은 “납북자 문제를 조직의 어젠다이자 장관 어젠다로 챙기기로 했다”고 밝혔던 통일부의 기조와도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은 “귀환한 납북피해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해주는 사업의 예산은 줄이고 홍보성 예산과 목적이 불분명한 해외 출장 예산을 늘린 것이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내년도 예산에 홍보와 해외출장 예산을 각각 6200만원, 5200만원씩 신설했다. 이런 비판들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납북 피해자 보호 및 지원과 납북자 대책팀 신설까지 합하면 지난해 대비 증액된 것”이라며 “납북 피해자 보상금은 2022~2023년 상반기 전후 납북자 피해 보상을 위한 신청 건수가 없어 국회에서 불용 지적을 받았고 이를 감안해 예산을 줄여 편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로 납북 피해자 보상 신청이 나와 예산이 모자란다면 예비비를 통해 지급할 수 있다”고 했다.
  • [황수정 칼럼] 이러다 김훈마저 입을 닫는다/수석논설위원

    [황수정 칼럼] 이러다 김훈마저 입을 닫는다/수석논설위원

    집권당 대표에게 두 번 놀랐다. 무엇보다 김윤아라는 가수를 일약 ‘좌파 전사’로 띄워 올렸다. SNS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지옥” 운운한 그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개념 없는 개념 연예인”이라 직격했다. 하필 그날 배우 이영애가 이승만기념관 건립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러자 야권 강성 지지자들이 기다렸다는 듯 “산소가 아니라 삼중수소 같은 여자”라고 맹폭했다. 이영애는 몇 배 거칠어진 화력의 보복 봉변을 당했던 셈이다. 씨름판에도 체급이 있다. 140㎏의 백두급이 80㎏의 태백급을 들배지기로 날린들 아무 감동이 없다. 이겨도 우습고 되치기라도 당하면 남세스럽다. 한 번 더 놀란 것은 그날 발언의 자리다. ‘문화자유행동’이라는 단체의 출범식장이었다. 주류에서 밀려난 보수 문화예술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겠다는 단체다. 복거일 작가 말고는 알아볼 만한 얼굴이 없었다. 진보 진영에서 ‘전향’한 이력이 주요 자산일 뿐인 문화평론가 대표가 문화계 이권 카르텔을 무슨 수로 감시하나. 문화계 보수의 초라한 저변을 탈탈 털어 재확인시켰다.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재현되나, 난데없는 억측만 키웠고. 양쪽 진영의 극단적 지지자들이 ‘개념 연예인’ 악플 대리전을 이어 가는 중이다. 중도층과 무당층, 분별 있는 보수는 이런 싸움에 고개를 돌린다. 지난 정권 내내 편가르기를 유발한 정치 언술과 정책에 이골이 났어도 그렇다. 안 그래도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념 전쟁’의 주체가 되어 맨 앞줄에 서 있다. “공산전체주의”, “반국가세력” 같은 대통령의 강성 언어들은 편하게 들리지 않는다. 이념정치의 소모전을 의심하는 시선이 많아진다. 기울어진 이념의 균형을 바로잡겠다는 것이 윤 대통령발 이념전의 핵심이다. 그런데 계산을 잘못하는 부분이 있다. 완고해진 이념의 불균형은 한쪽을 누르거나 한쪽을 억지로 일으킨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나는 보수”라 당당히 말하지 못하는 물밑의 보수를 떳떳이 수면 위로 올라오게 토양을 만들어 주는 것. 그게 급선무다. 주눅든 보수가 커밍아웃하고 넓어지는 보수의 지평으로 중도가 발을 옮기게 해야 한다. 안 보는 것 같아도 사람들은 다 보고 있다. 좌파가 주류인 문화계의 균형을 잡자고 실체와 방향성이 모호한 우파 단체를 띄우는 장면을 편하게 봐줄 수는 없다. 이념의 편가르기로 해독하는 사람들이 이미 많다. 온라인 공간에만 들어가도 확인된다. 거친 비난의 언사들이 끓고 상식 있는 사람들은 또 입을 닫는다. 문재인 정권의 치명적 유산은 극렬 지지층이 초토화시킨 공론장이다. 전 정권이 부추긴 분열 풍토에 온건한 지성은 설 땅이 없었다. 공론장에서 맹렬 지지층의 심기를 건드렸다가 그 조상까지 신상이 털렸다. 좌우 극단이 아닌 지식인들은 그런 사이에 스스로 종적을 감췄다. 미국 자유주의의 혁신 방안을 고민했던 존 듀이는 “각자의 이기심에 매몰돼 지적·도덕적 방향성을 지닌 사회조직으로 연대할 수 없다는 것이 자유주의의 무능”이라고 진단했다. 20세기 초 미국 자유주의의 약점이 우리 현실의 자유주의 약점과 판박이로 닮았다. 적의(敵意)의 정치에 지성계가 침몰한 현실을 최근 저술에서 분석한 사회학자 송호근은 “지적 담론에서 이탈해 세속의 무책임한 판단과 결합하는 경향이 사회의 속물화를 낳았다”고 짚었다. 이보다 더 정확한 진단은 없을 것이다. 윤 정부의 자유주의가 실패하지 않으려면 지적·도덕적 방향으로 힘이 들어도 끊임없이 몸을 돌려야 한다. 전 정권과 차원이 달라야 한다. 소설가 김훈이 문득 자주 궁금해진다. 지난달 신문 칼럼에 조국 비판의 두 문장을 넣었다가 친야 강성 지지층에게 수모를 겪고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좌도 우도 아닌 공론장에서 좌도 우도 주목한 지성계의 거의 유일한 생존자. 그마저 입을 닫아 버릴까, 그게 두렵다.
  • 김 채묘 시기는 가까워지는데… ‘만호해역 어업권 분쟁’ 새 국면

    김 채묘 시기는 가까워지는데… ‘만호해역 어업권 분쟁’ 새 국면

    전국 최대 김 양식장인 만호해역(마로해역)을 둘러싸고 전남 진도와 해남 어업인들이 벌이는 ‘40년 어업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법적 소송은 지난해 말 진도군의 승소로 일단락됐지만 어장 회수 등 후속 조치를 놓고 양측 어민들이 대립하고 있다. 19일 전남도와 진도·해남군에 따르면 진도 측은 도에 낸 요구서에서 만호해역 1370㏊의 50%에 대한 어업권을 즉각 반환하고, 나머지 50%는 오는 2030년까지 반환할 것을 주장했다. 해상경계 관할권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하지 않겠다는 확약 조건도 포함했다. 반면 해남 어민들은 생존권이 걸린 어업권 반환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다만 어장의 10%를 반환하고 행사료 50% 인상과 어장 사용료를 매년 2억원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남도는 양측의 주장을 토대로 중재에 나섰지만 불신의 골이 깊어 중재안을 마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전남도 한 관계자는 “어민들의 의견을 한데 모아 다시 양측에 전달했다”며 “앞으로 다시 의견을 절충해 합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 채묘 시기가 다가오면서 어민들은 김발 시설 등 올해 김 양식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바다 수온이 높아 아직 채묘할 여건은 아니지만 어업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자칫 김 양식을 포기해야 할 처지다. 진도군수협은 지난 7월 만호해역 전담팀을 구성하고 이달까지 1370㏊에 대한 어장을 회수하기로 했다. 반면 해남군 어란마을 주민 600여명은 최근 진도군체육관 앞에서 마로해역의 어업권 보장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해남 어민들은 마로해역 김 양식 어장 3072㏊ 가운데 상단부는 진도, 하단부에서는 해남 어민들이 양식할 수 있게 합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진규 해남 마로해역 대책위 총무는 “진도수협과 합의가 지연되면서 올 김 양식은 포기한 상태”라며 “김 양식 어민들의 생계가 막막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수협과 어민들이 진도군수협을 상대로 낸 만호해역 행사계약절차 이행청구 소송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해남의 최종 패소로 결론 났다. 양측은 대법원 결정에 따르기로 하고 어업권을 당초 지난 5월까지 반환하기로 했다.
  • 예상가 17억원…1억 5000만년 전 공룡 화석 ‘배리’ 경매

    예상가 17억원…1억 5000만년 전 공룡 화석 ‘배리’ 경매

    1억 5000만년 전 초식공룡 ‘캄프토사우루스’의 화석이 경매에 나온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경매는 다음달 20일 프랑스 파리 호텔 드루오 경매장에서 열린다. 낙찰가는 최대 120만 유로(약 1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공룡은 1990년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고생물학자 배리 제임스(1925-2021)가 발견해 ‘배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쥐라기(약 1억 8000만년 전~1억 3500만년 전) 말기에 생존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2.1m, 길이 5m다. 호텔 드루오 관계자는 “(배리의) 두개골은 90%, 나머지 골격도 80%가 온전하다”고 밝혔다. 공룡 화석 경매는 전 세계적으로 1년에 단 몇차례만 열릴 정도로 드문 일이다. 지난 4월에는 6700만년 전 지구를 지배한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화석이 스위스 경매에 나와 개인 수집가에게 555만 스위스프랑(약 81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유럽에서 티라노사우루스 화석이 경매에 나온 건 처음이었다. 2008∼2013년 미국 몬태나주와 와이오밍주에서 발견된 티라노사우루스 세 마리 뼈 293개를 조합해 만든 화석이다. 293 트리니티에서 트리니티는 삼위일체라는 뜻으로, 화석의 명칭은 이런 배경에서 붙여졌다. 길이 11.6m, 높이 3.9m 크기로 두개골 길이만 1.4m에 달한다. 경매에 나오는 공룡 화석 대부분은 일부를 모조품으로 대체하곤 하는데, 293 트리니티의 경우 절반 이상이 실제 뼈로 구성돼 있어 그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아탈 공룡박물관 소속 한스 야코프 지버 박사는 “293 트리니티는 특별한 짐승이다”며 “전 세계에 훌륭한 티라노사우르스 화석은 20∼30개뿐이며 이건 그중에서도 더 크고 우수한 것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고고학적으로 희귀한 공룡 표본이 개인 소유로 넘어가는 데 대해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소속 공룡 전문가 스티브 브루사티 교수는 “과학적으로 매우 가치 있고 교육 및 대중 참여에 중요하기도 한 이들 희귀한 공룡 화석이 개인 수집가의 금고 속으로 사라져 공개적으로 전시할 수 없게 되는 게 걱정스럽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티라노사우루스의 사촌 격으로 백악기 후기인 7700만년 전에 지구를 돌아다녔던 ‘고르고사우루스’ 화석이 미국 뉴욕 경매시장에서 600만 달러(약 79억 8000만원)에 개인 낙찰자에게 팔린 점도 이런 우려에 무게를 싣는다.
  • 페루 산악지대 협곡 버스 추락…어린이 둘 등 최소 24명 사망

    페루 산악지대 협곡 버스 추락…어린이 둘 등 최소 24명 사망

    남미 페루 산악지대에서 18일(현지시간) 새벽 버스가 추락해 최소 24명이 숨졌다. 페루 육상교통감독청(SUTRAN·수트란)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우앙카벨리카 추르캄파 지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해당 버스는 아야쿠초에서 출발해 우앙카요로 가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페루 매체들은 현지 지방자치단체장과 경찰 등을 인용, 고원 지역을 지나던 버스가 도로 150m 아래로 추락하면서 어린이 2명 등 최소 2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20여명은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고 현지 매체인 엘코메르시오는 전했다. 근처 주민들이 먼저 현장에 달려와 생존 승객들을 구조했는데 그나마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버스가 관목들에 걸려 멈춰 그 아래 강물에 처박히지 않아 희생자가 적었던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페루 육상교통감독청은 해당 버스 회사가 보험에 가입했다고 덧붙였다. 이 버스는 두 도시를 오가는 야간 노선을 운행하고 있었다. 마누엘 세바요스 파체코 시장은 RPP 뉴스 인터뷰에서 “거의 한 달 전부터 산사태 등 위험이 있던 지역”이라며 “중앙정부에 계속해서 도로 보수를 요구했는데도, (정부는) 이를 간과했다”며 ‘인재’ 가능성을 제기했다. 안데스산맥이 지나는 페루에는 해발 5000m 안팎의 고산과 평탄한 고원이 혼재돼 있다. 산악 지역을 구불구불 지나는 위태로운 도로에서는 교통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3300명이 넘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북서부 피우라주에서 버스가 절벽으로 추락해 24명이 사망한 바 있다. 페루 주재 한국대사관은 지난 6월 주요 사건·사고 사례에 대해 안내하며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빈번한 만큼 차량 이동시 반드시 착석해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K잠수함 전진기지… 세계 최대 수조에 띄운 초격차 기술

    K잠수함 전진기지… 세계 최대 수조에 띄운 초격차 기술

    지난 15일 방문한 경기 시흥의 한화오션 중앙연구원은 한화오션 잠수함 수출의 전진기지나 다름없는 곳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 및 예인수조, 음향수조 등을 갖춘 이곳이 이날 언론에 공개된 것은 2018년 8월 개소 이래 처음이다. 연구사무동과 추진기시험동, 친환경 연료와 전동화를 연구하는 연구동 등 모두 5만㎡ 규모인 중앙연구원은 330여명의 연구원 중 70%가 석·박사 학위 소지자다. 민감한 연구가 많다 보니 사진촬영 금지에 연구원조차 접근이 불가능한 일부 군사보안지역도 있다. 연구원이 제일 먼저 안내한 곳은 가로 25m, 세로 15m, 깊이 10m의 수영장과 흡사한 음향수조였다. 국내에선 한화오션만이 보유한 음향수조는 음파를 이용해 대상 표적의 음향학적 특성을 분석하는 방산 분야 전문 연구시설이다. 가정용 욕조 1만개 용량(3만t)으로 물을 채우는 데만 최대 4일이 걸리는 이곳은 대상 물체를 수조에 넣고 음파를 쏘면 발생하는 소음이나 음파의 굴절 등을 연구한다. 공기분사 기술을 이용해 선체에 일종의 에어커튼을 형성, 선체의 위치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마스커 에어시스템도 이곳에서 탄생했다. 함정성능연구팀의 이원병 책임연구원은 “여러 가지 센서를 물속에 설치한 상황에서 대상 물체를 넣어 그 음파를 받았을 때의 특성이나 굴절, 주파수 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관측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잠수함 내부 배관의 유체 흐름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잡기 위한 유체소음기 개발도 이곳 음향수조에서 이뤄지고 있다. 연구원이 안내한 또다른 곳은 가로 62m, 높이 21m로 3600t의 물을 초속 15m까지 흘려보내 프로펠러의 소음을 줄이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공동수조였다. 잠수함을 포함한 모든 수상선박은 프로펠러가 돌면서 기포가 생겨나면 추진력이 떨어지고 프로펠러 날개가 침식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강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한다. 특히 군사 목적의 함정은 은밀하고 빠르게 이동해야 하는데 소음이 발생하면 적에게 발각될 수도 있어 프로펠러 소음은 생존 문제로 직결된다. 이날도 연구원은 30분의1로 축소 제작된 프로펠러를 2000rpm 속도로 돌려 소음의 원인을 찾고 있었다. 성능평가팀 정재권 책임연구원은 “실제 선박은 60rpm으로 운영되지만 공동수조에 있는 프로펠러는 축소 모형이기에 2000rpm까지 돌려 소음의 변화를 측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이 선박의 소음을 줄이는 데 연구력을 집중하는 이유는 바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잠수함 건조능력에서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를 바탕으로 폴란드와 캐나다 등 최대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3000t급 잠수함 발주를 따낸다는 계획이다. 강중규 한화오션 중앙연구원장은 “유상증자로 마련한 투자금 2조원 중 45%가량인 9000억원을 방산 분야 설비 확충에 사용할 것”이라며 “해외 사업장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 손에 손 잡고 ‘생존수영’ 체험

    손에 손 잡고 ‘생존수영’ 체험

    부산 여고초등학교 학생들이 18일 오전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생존수영을 배우고 있다. 동래교육지원청은 이번 주 지역 초등학교 3곳의 5·6학년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바다 생존수영교육 체험’을 운영한다. 부산 뉴시스
  • 분당서울대병원 정재훈 교수팀, 유방암 재건환자 위한 ‘디지털 회복실’ 구현 국책과제 착수

    분당서울대병원 정재훈 교수팀, 유방암 재건환자 위한 ‘디지털 회복실’ 구현 국책과제 착수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정재훈 교수팀은 지난 14일 케어마인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유방암 재건 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실시간 디지털 회복실 구현 실증’을 위한 국책과제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최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실증 도입(R&D) 사업’의 세부 과제로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에 선정되며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홈스피탈(Homespital)은 집(home)과 병원(hospital)의 합성어로, 환자들이 퇴원 후 집에서 병원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뜻한다. 이번 과제에서 분당서울대병원은 주관 기관으로서 성형외과, 유방암센터, 외과가 참여해 2년 6개월 간 유방재건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시간 개인 맞춤형 인터랙티브 디지털 회복실 구현 기술을 실증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외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시 보라매병원, 케어마인드가 있다. 디지털 회복실은 모바일, 웹 기반 인공지능(AI)을 통해 환자들이 수술 후 집에서도 ▲회복 상태 ▲환부의 병변 ▲증상 ▲이상 징후 등을 전문의 수준에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시 보라매병원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실증을 지원한다. 이번 과제에서는 디지털 회복실에서 모니터링 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보고서 생산, 환자 맞춤형 교육ㆍ정보 제공 등이 가능한 홈스피탈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실제 진료 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 스스로 기록하는 RWD(실사용데이터), PRO(환자자기평가결과) 등 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정 교수는 “유방암 전체 절제 수술을 받는 환자 3명 중 2명 이상이 재건수술을 병행하고 있다”며, “재건수술을 받고 퇴원한 이후에도 회복관리, 합병증 관리, 2차 암 예방을 위한 식생활 관리 등을 위해 환자의 상태를 다각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하는데, 이 때 홈스피탈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디지털 회복실은 물론, 퇴원 후 병원 밖에서 생활하는 유방암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1위인 유방암은 최근 20대, 30대 젊은 여성의 발생률이 4배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주요 암 중에서는 비교적 생존율이 높은 편으로 수술 후 삶의 질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높다. 국내에서는 유방암 전체절제수술 후 유방재건수술이 2015년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 “성추행범 몰리면 어떡해”…공공장소서 심정지 때 ‘여성’ 더 위험

    “성추행범 몰리면 어떡해”…공공장소서 심정지 때 ‘여성’ 더 위험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에서 심정지가 발생할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심폐소생술(CPR)을 받기 더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심장연구소 실비 코셋 박사와 사크레쾨르 병원 알렉시스 쿠르노이어 박사로 이뤄진 연구팀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응급의학회(EUSEM)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나 심장마비와 같은 응급상황에서 심박동 및 호흡을 되살리기 위해 실시한다. 이는 심장과 폐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며 심장 박동 및 호흡을 되살리는 응급처치법이다. 심폐소생술은 호흡 중단으로 인한 산소 공급 부족으로 손상될 수 있는 심장과 뇌를 보호하고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응급상황에서 삶과 죽음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의식 확인에서 인공호흡까지 올바르고 적절한 심폐소생술 기술 및 방법으로 시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에서 119구급대가 살린 심정지 소생자는 총 5825명이다. 지난 한 해에만 1169명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되찾았다. 그만큼 심폐소생술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다만 공공장소에서 심정지 발생 시 여성이 심폐소생술을 받을 확률은 61%로 남성(68%)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2005~2015년 사이 캐나다와 미국 병원 밖에서 일어난 심정지 사례 3만 9391건(평균 연령 67세)을 대상으로 응급 상황 발생 장소와 CPR 시행 여부, 환자 나이와 성별 등을 분석한 결과다. 공공장소를 포함한 모든 장소로 확대해도 여성이 심폐소생술을 받을 확률은 52%로 남성 55%보다 낮았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쿠르노이어 박사는 “사람들은 여성을 다치게 하거나 만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거나 여성이 심장마비를 겪을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여성 신체를 잘못 만질 경우 자칫 성추행범으로 몰릴 가능성도 완전하게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코셋 박사는 “우리는 이런 차이 뒤에 무엇이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이 문제를 더 자세히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초록위원회 의장인 프랑스 생앙투안 병원 유리 요르다노프 교수는 “이 연구는 심정지를 겪는 모든 환자가 심폐소생술을 받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몇 가지 단서를 제공한다”며 “심정지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주저 없이 시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장사정포 갱도 파괴’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차량탑재형 업그레이드한다

    ‘장사정포 갱도 파괴’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차량탑재형 업그레이드한다

    숨어있는 방호진지나 갱도를 정밀타격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Ⅱ’ 개발이 시작됐다. 방위사업청은 2027년까지 2900억원을 투입해 ‘장사정포 킬러’로 불리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Ⅱ 체계개발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방사청은 “적 갱도 및 방호진지 등 원거리 주요 표적을 효과적으로 정밀타격할 수 있는 유도무기”라고 설명했다. 전력화되면 기존 미국산 에이태큼스 지대지 미사일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사청은 KTSSMⅡ는 고정진지에서 운용하는 KTSSMⅠ과 달리 차량 탑재형으로 개발해 생존성과 기동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SSMⅡ는 K239 ‘천무’ 다연장로켓(MLRS)의 이동식 발사대(TEL) 차량에서 운용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사거리도 기존 180㎞보다 대폭 늘어난 300㎞ 이상이 될 전망이다. KTSSM은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전 이후 북한이 지하 갱도에 구축한 장사정포 진지를 파괴할 목적으로 연구에 착수해 2014~2019년 국내 개발에 성공했다. Ⅰ형은 관통형 열압력 탄두로 지하 수 미터까지 관통할 수 있어서 갱도 진지 타격에 특화됐다. KTSSMⅡ 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며 주요 방산업체가 시제품 제작 업체로 참여한다. 현재 시제품 제작 업체는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정재준 방사청 유도무기사업부장은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전력인 KTSSMⅡ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적 도발 위협 대응능력을 대폭 강화하고, 향후 방산 수출 확대에도 이바지하는 명품 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내가 선호하는 자리 명당일까’ 건축사가 알려주는 생활 속 풍수지리 [노승완의 공간짓기]

    ‘내가 선호하는 자리 명당일까’ 건축사가 알려주는 생활 속 풍수지리 [노승완의 공간짓기]

    모든 공간에는 좋은 기운이 흐르는 비밀이 있다. 21세기에 무슨 소리냐고 할 지 모르지만 적어도 풍수지리에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문제이다. 최근 항암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맨발 걷기’ 열풍도 땅의 기운을 받는 ‘어씽’(Earthing) 효과와 무관하지 않다. 회의실이나 강의실, 도서관 등에서 자리를 잡거나 카페, 음식점 등에서 앉을 곳을 찾을 때 각자 선호하는 위치가 다를 것이다. 본인이 좋아하는 곳과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곳이 일치하는지 한번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여기서 다루는 내용은 풍수지리에 대한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건축 계획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재해석하여 쓴 내용으로 개인적 주관이 많이 개입되어 있으니 단순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기 바란다.  내가 선호하는 자리, 과연 명당일까 대개 카페에 가면 창가 자리부터 찾는다. 층수가 어떻든 창가에 앉으면 좋은 자리를 차지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창가 자리에는 보통 높은 턱이 있고 선반의 역할을 겸하고 있어 가방이나 소지품을 올려놓을 수 있다. 게다가 사진을 찍을 때 측광을 받기 때문에 얼굴 윤곽이 뚜렷하고 입체감 있게 나온다. 그리고 영화에서 보면 사무실 코너 위치에 방이 생기거나 창가 자리에 앉는 것을 리더가 되거나 성공의 의미로 여기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창가 자리는 창 밖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움직임이나 행동, 옷차림 등이 대화 소재가 될 수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내부 이용객들의 동선과도 겹치지 않아 간섭을 덜 받는 위치이다. 또한 외부 사람들이 바라볼 때 창가에 앉은 사람들은 하나의 입면 디자인 요소로도 작용한다. 창은 평소에 텅 비어 있는 공간이지만 누가 앉아서 어떠한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 시시각각 건물의 모양을 변화시켜주는 디자인 요소가 된다.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은 어디일까  그렇다면 과연 창가 자리는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위치일까. 대학 전공수업 때 지도교수가 자꾸만 학생들이 앞자리에 앉기를 피하고 구석진 자리나 벽쪽, 창가에 앉으려고 하자 이런 말씀을 하셨다. "풍수지리적으로 볼 때, 벽이나 기둥 모서리, 구석진 코너 같은 곳은 악한 기운이 나와서 건강에 해로우니 가급적 그 공간의 중심이나 언저리에 앉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라.” 얼마나 신빙성 있는 얘긴 줄은 모르겠으나 당시에는 대충 이해는 되었다. 아무래도 구석보다 중앙부가 건축 구조물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로부터 피해가 적기 때문이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풍수는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권 나라에서 주로 중요하게 여기지만, 해외에서도 ‘풍수’(Feng Shui)라 하여 건물 신축을 하거나 리노베이션 할 때 중요하게 보기도 한다. 풍수지리는 본래 풍수로 불렸으며 ‘장풍득수’의 줄임말이다. '장풍'은 바람을 감추어 바람타지 않는 곳이 살기에 유리한 곳이란 의미이다. '득수'는 물을 얻는다는 뜻으로 물은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많은 물은 오히려 해가 된다는 의미에서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물을 얻는 것이 핵심이다. 이 두가지를 충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형과 지리적 위치이다. 지형은 편평해야 하고 지리적 위치는 물이 적당히 흐르는 지역에 바람도 적당히 불어주는 곳이 명당이라 할 수 있다. 풍수지리학을 양택풍수(살아 있는 사람 위주)와 음택풍수(죽은 자 위주)로 나누고 24방위를 나눈 다음 나경패철(羅經佩鐵)을 활용해서 방위와 층을 측정하여 좋은 자리를 판별하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내용을 다 숙지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기억하기도 어려우므로 여기서는 간략하게 좋은 자리를 판별하는 기준만 언급한다. 그 중에서도 건물을 배치할 때 흔히 고려하는 ‘길한 양택지’ 보다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건물 안에서 좋은 위치는 어떤 곳인지 살펴보자. 좋은 공간을 찾거나 만드는 팁(tip) 10가지를 소개한다. 1. 공간의 형태는 주변과 어울리는 곳이 좋다 주변에 산이 있으면 건물도 높아야 하고, 산이 낮으면 건물도 낮아야 한다. 평면 형태로 보면 전체적인 공간 형태가 정방형일수록 공간의 기운을 담는 데 좋다. 장방형일 경우에는 황금비율(1:1.618)의 직사각형태를 하고 있는 공간이 이상적 형태로 꼽힌다. 또한 주변에 높은 가구나 장식 등에 의해 위압을 받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건물의 바닥은 지면과 접해야 한다 땅의 기운을 받기 위해서는 가급적 2~3층 보다는 1층을 선호된다. 최근 항암효과가 있다고 언론에 보도된 ‘맨발 걷기’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의학적으로는 발에 분포한 근육을 자극하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신체에 활력을 높여주는 효과이겠지만 풍수지리에서는 발을 통해 땅의 기운을 받을 수 있어 ‘어씽효과(Earthing, 건축에서는 번개가 건물에 주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면으로 접지해주는 것을 뜻함)’로 인한 지구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것으로 표현한다. 3. 반듯하고 단순한 모양 공간의 형태가 반듯하고 단순하면 건물에 접하는 천기(공기)도 단순하게 되어 좋은 영향을 준다. 평면 형태가 복잡하고 꺾인 곳이 많으면 공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이에 따라 좋은 기운도 잘 돌지 않으므로 가급적 장방형 또는 원형의 공간을 선호한다. 4. 중심이 발달한 공간이 좋다. 천기를 가장 많이 받는 부분은 지붕이므로 중심이 발달되어야 기가 잘 모인다. 건물의 중심이 빈약하거나 지붕의 중앙이 푹 꺼진 형상은 좋지 않다. 용마루 가운데가 처지는 형태는 건물 중심부의 기운을 약하게 하여 그 집에 사는 사람이 방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궁궐의 주요 건물들을 보아도 용마루 부분을 웅장하게 만들었다. 5. 높낮이가 일정한 지붕과 천장이 높은 공간이 좋다 평면이 단순해야 좋은 것처럼 천장이나 건물의 높낮이 또한 적당히 높고 단순하며 일정한 것이 좋다. 건물의 높낮이가 불규칙하면 건물 내부의 기운도 불규칙하게 되어 안정을 찾기 어렵다. 실제로 천장 높이가 다르면 설비 배관도 복잡할 뿐 아니라 냉난방시 급기와 배기 조절이 쉽지 않아 위치에 따라 온도차이가 발생하기 쉽다. 필자가 앞서 쓴 '천장 높이 30cm 높아질 때마다 창의력 2배 증가 …성적을 올려주는 자녀방 인테리어' 편에서도 밝혔듯이 공간의 높이와 사람의 심리와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 6. 꺾인 입구가 좋다 대문이 현관이나 안채와 일직선 상에 있어서 마주 보이면 외부의 기가 곧바로 들이치게 되므로 흉하다고 한다. 풍수지리에서는 일직선으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을 살풍이라 하여 매우 꺼리기 때문에 자리 잡을 때 입구가 바로 보이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7. 화장실은 귀문방(鬼門方)을 피한다. 화장실은 불결함과 악취의 상징이지만 반드시 필요한 곳이다. 예로부터 북동쪽과 남서쪽을 귀문방, 즉 귀신이 드나드는 장소라 하여 화장실, 쓰레기장, 입구 등을 피했다. 이 방위는 음기와 양기가 섞이는 방위이기 때문에 우선 흉한 것을 피했다고 한다. 8. 옆에서 충(衝)당하면 나쁘다. 주변에 가구 측면이나 모서리로부터 충(찌름)을 당하는 것은 아주 나쁘다. 날카로운 기운의 공격을 받아 사람의 기운이 상할 수 있다. 모서리 끝에 앉으면 안 좋으니 가운데에 앉으라는 어른들의 말씀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리고 가급적 각 진 테이블이나 의자 보다는 모서리가 둥글거나 원형으로 된 가구에 앉는 것이 좋다. 9.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는 나쁘다. 좌석 배치에 따라서 테이블 사이로 난 복도나 통로 끝에 좌석이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곳은 강한 살풍이 부딪히는 곳이어서 기를 교란시켜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10. 거울은 창문이나 출입구를 마주보고 놓지 않는다. 거울을 남쪽에서 들어오는 햇빛과 마주보게 놓으면 빛을 반사시키는데 풍수지리에서는 들어오는 복을 내보낸다고 여긴다. 마찬가지로 현관이나 출입문에 들어왔을 때 바로 거울이 보이면 좋은 기운을 내보내기 때문에 거울은 빛이나 입구를 피해서 놓는다. 남쪽을 등지고 거울을 마주보면 역광 때문에 얼굴이 어둡게 보여 매우 음침하게 보이기도 한다.이렇게 열 가지 항목을 정리해보면 명당이라는 것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볕이 잘들고 바닥과 천장이 편평하며 공간이 단순하고, 주변의 가구나 통로가 모나지 않아 불편함이 없는 정도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창가 자리는 과연 명당 자리일까? 창가 자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변의 형태와 조건이 어떠한 지에 따라 명당 자리 여부가 갈릴 것이다. 혹시 가구를 배치하거나 인테리어를 바꿀 때에도 고려해보면 좋겠다. 카페에서 자리 잡을 때 주변을 둘러본 후 풍수지리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기적처럼 좋은 인연을 만날지도 모를 일이다. 
  • 르포/국내유일 음향수조 및 세계 최대 공동수조 보유한 한화오션 중앙연구원…잠수함 수출의 전진기지

    르포/국내유일 음향수조 및 세계 최대 공동수조 보유한 한화오션 중앙연구원…잠수함 수출의 전진기지

    지난 15일 방문한 경기 시흥의 한화오션 중앙연구원은 겉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사무동 건물이 여러동 있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이곳은 한화오션 잠수함 수출의 심장부나 다름없는 곳이다. 지난 5월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오션으로 새롭게 출발한 뒤 처음으로 한화오션 중앙연구원이 언론에 공개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 및 예인수조, 음향수조 등을 갖춘 이곳이 언론에 공개된 것은 2018년 8월 개소된 뒤 처음있는 일이다. 연구사무동과 유압시스템실험실, 추진기시험동, 친환경 연료와 전동화를 연구하는 연구동, 모형제작 워크샵, 육상관제센터 등 모두 5만㎡규모인 중앙연구원은 330여명의 연구원 중 70%가 석박사 학위 소지자일정도로 연구에 진심인 곳이다. 일반 상선은 물론 전투함과 잠수함 등 한화오션이 생산하는 군함관련 성능 연구 등을 하다보니 연구원 내에서 사진촬영은 엄격하게 금지된다. 일부는 연구원이라도 접근이 불가능한 군사보안지역도 있다. 이날 언론 공개도 해군과의 협의를 거친 것이다. 연구원이 제일 먼저 안내한 곳은 가로 25m, 세로 15m, 깊이 10m의 수영장 같은 음향수조였다. 국내에선 한화오션만 보유한 음향수조는 음파를 이용해 대상 표적의 음향학적 특성을 분석하는 방산분야 전문 연구시설이다.가정용 욕조 1만개 용량(3만t)으로 물을 채우는데만 최대 4일이 걸리는 이곳은 비대칭 이중벽으로 설계됐다. 불필요한 반사음 감소를 위해 내벽표면에 특수재질을 사용했다. 대상물체를 수조에 넣고 음파를 쏘게 되면 발생하는 소음이나 음파의 굴절 등을 연구한다. 함정이 내는 소리로 인해 위치를 노출하지 않도록 공기분사 기술을 이용해 선체에 일종의 에어커튼을 형성하는 방사소음 저감기술인 카스커 에어시스템의 기반기술도 이곳에서 탄생했다.함정성능연구팀의 이원병 책임은 “물속에 여러가지 센서를 설치한 상황에서 대상표적을 넣어 그 음파를 받아 특성이나 굴절, 주파수 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관측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잠수함 내부 배관의 유체 흐름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잡기 위한 유체 소음기 개발도 이곳 음향수조에서 이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잠수함 내부에 붙이는 흡·차음재를 위한 음향 특성 분석도 한다.연구원이 안내한 또 다른 곳은 가로 62m, 높이 21m로 3600t의 물을 초속 15m까지 흘려보내 프로펠러의 소음을 줄이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공동수조였다. 일정한 온도의 물속에 압력이 급격히 바뀌면 물은 기체 상태로 변하고 여기서 발생한 기포가 강한 소음과 진동을 일으킨다. 잠수함을 포함해 모든 수상선박은 프로펠러로 동력을 얻는데 프로펠러가 돌면서 기포가 발생하면 추진력이 떨어지고 프로펠러 날개가 침식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어떤 모양의 프로펠러를 사용할 것인지는 추진력을 향상시키고 소음을 줄이기에 매우 중요하다. 특히 군사목적의 함정은 반드시 은밀하고 빠르게 이동해야 하는데 프로펠러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는 것이 적에게 발각될 수 도 있어 생존의 문제로 연결된다. 이날도 연구원은 30분의 1로 축소 제작된 프로펠러를 2000rpm의 속도로 돌려 소음의 원인을 찾고 있었다. 성능평가팀의 정재권 책임은 “실제 선박은 60rpm으로 운영되지만 공동수조에 있는 프로펠러는 축소 모형이기에 2000rpm까지 돌리는 것”이라며 “선박소음의 주된 원인이기에 소음의 변화를 측정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실제 선박에 탑재되는 추진시스템을 그대로 본떠 성능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해 육상에 설치된 시험설비인 LBTS(Land Based Test Site)에서는 국내 최초의 3000t 급 잠수함인 도산 안창호함에 적용한 리튬 추진 체계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었다. 최근에는 수소를 사용한 추진체계와 관련한 성능시험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함정책임연구팀 정승교 책임은 “이곳은 향후 수출형 잠수함에 채택될 수소저장실린더 성능시험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화오션이 선박의 소음을 줄이는데 연구력을 집중하는 이유는 바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잠수함 건조능력에서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를 바탕으로 폴란드와 캐나다 등 최대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3000t급 잠수함 발주를 따내려는 것이다. 실제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지난 5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 ‘폴란드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상대로 한화오션의 3000톤급 잠수함인 ‘장보고-Ⅲ 배치(Batch)-Ⅱ’의 우수한 잠항 능력과 다목적 수직 발사관 등의 기술력을 강조하며 세일즈에 나서기도 했다. 강중규 한화오션 중앙연구원장은 “최근 유상증자로 마련한 투자금 2조원 중 45%가량인 9000억원을 방산분야 설비 확충에 사용할 것”이라며 “해외사업장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 ‘22일 군 입대’ BTS 슈가, 팬에 남긴 메세지

    ‘22일 군 입대’ BTS 슈가, 팬에 남긴 메세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가 병역 의무에 돌입하는 소감을 밝혔다. 슈가는 지난 17일 밤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머리를 잘랐다”라며 “잘 먹고 쉬었다. 쉬진 않았고 여러 촬영들 하고 여러 가지 스케줄들을 했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그는 “완전 짧은 머리는 아니지만 긴 머리가 아닌 게 오랜만이라 스태프들이 못 알아보더라”라며 “안 보이려고 안 보인 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가족들과 시간 보내고 하다 보니 한 달여가 훌쩍 지났더라. 생존신고 하러 왔다”고 했다. 슈가는 팬들의 반응을 보다가 “울고 그럴 게 아니다. 2025년에 만나게 될 테니”라며 “저도 근 2년을 뭔가를 할 수 없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우리 약속한 게 있지 않나. 2025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슈취타’도 이제 못하지만 많이 찍어 놨다. 기대해 달라. 걱정하지 마라”며 “여러분들한테 인사드리러 왔다. 우리 2025년에 보자”라며 손인사를 하고 라이브를 종료했다. 이날 라이브 도중 제이홉과 진이 댓글을 달기도 했다. 제이홉은 “형..폰 내기 전에 라이브 본다”라며 “머리 잘 어울린다”고 했다. 이어 진은 “윤기야 힘내라 멋있다. 응원한다”라며 “(제이)홉이랑 같이 너 얘기 중이었다. 잘 다녀와라 (어서 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우린 늘 너를 응원하고 있다”며 “힘내라. 파이팅”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슈가는 “요즘 단톡방을 보면 다들 말투가 점점 아버님들 말투가 되어가고 있다. 눈웃음(이모티콘)을 많이 쓰더라”며 “진이형이 아빠처럼 말하고 갔다”며 웃었다. 지난 17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슈가는 오는 22일을 기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슈가는 이날 훈련소 입소 뒤 일정 기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게 된다. 이로써 슈가는 멤버 진, 제이홉에 이어 팀에서 세 번째로 병역 의무에 돌입하게 됐다.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올해 4월 각각 현역으로 입대했다. 현재 두 사람 모두 육군 조교로 복무 중이다.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다.
  • SNL 고정 크루였는데… 혈액암 판정 ‘허벅지 뼈’ 절단

    SNL 고정 크루였는데… 혈액암 판정 ‘허벅지 뼈’ 절단

    배우 김지경이 활동 중단 이유를 고백했다. 김지경은 지난 15일 공개된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했다. 영화 ‘써니’ ‘헬로우 고스트’ ‘내가 살인범이다’ 등 다작 배우로 유명한 김지경은 SNL 시즌1 고정 크루로 활약하던 시절 허벅지 쪽에 골육종 진단을 받고 뼈를 전달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지경은 “허벅지 20cm 정도를 절단하고 다른 사람 뼈를 넣는 이식 수술을 했다. 허벅지 양옆을 40cm 정도 찢었다. 근육을 하나 떼니까 허벅지 두께가 2분의 1밖에 안 되더라”며 “8년 정도 지나니까 제대로 걸을 수가 없었다. 걷기 시작한 건 3~4개월밖에 안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뼈가 빨리 붙을 줄 알았다. 2~3년 지나도 안 붙더라. 3년 이상 지나도 안 붙으면 100년이 지나도 안 붙는다고 다시 수술해야 한다고 하더라. 4년 뒤에 다시 뼈를 빼고 새로 이식하고 했다. 시나리오나 광고 제안이 들어와도 절뚝거려서 안 되니까, 재활을 무리하게 해서 하다가 또 부러졌다. 그래서 총 3번 수술했다”고 덧붙였다. 골육종은 혈액암 일종으로 온몸에 돌아다닌다고 한다. 김지경은 “폐로 전이되면 90% 이상 사망에 이르고, 5년 생존율이 10% 정도밖에 안 된다고 들었다. 일반 암보다 항암제 강도가 3배 정도 강하다고 한다. 100ml밖에 안 되는 약을 투약했는데 들어가자마자 구토가 나온다. 모든 암의 원인은 스트레스다. 딱 그쯤에 사기를 당했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 [김형배의 판판한 시장경제] 납품단가 연동제가 제대로 정착되려면/법무법인 더킴 고문

    [김형배의 판판한 시장경제] 납품단가 연동제가 제대로 정착되려면/법무법인 더킴 고문

    납품단가 연동제 관련 대ㆍ중소기업상생법이 지난해 12월, 하도급법이 올해 7월 개정됐다. 다음달 4일부터는 납품단가 연동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9월 납품단가 연동제 자율협약식을 체결한 뒤로 기업들이 ‘동행기업’이란 이름으로 자발적으로 준비해 와서 그나마 다행이다. 올해 1월까지는 392개사가 참여했으나 6월에는 852개사로 늘어났고, 하도급법 시행 이후엔 무려 4208개사(9월 8일 현재)가 동행기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연동제를 도입하는 기업들의 이해와 원활한 계약 체결을 돕기 위해 표준화된 연동계약서가 배포됐다. 지난해 5월 한 일간지에 ‘“납품단가 제값 주기, 상생의 첫걸음’이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쓴 적이 있다. 납품단가 제값 주기가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았다. 자율적으로 안착되지 못하면 법제화가 될 수 있다는 경고 내지 우려도 표했는데 현실이 돼 묘한 감정이 든다. 이왕 법제화됐으니 부작용 없이 잘 안착됐으면 좋겠다. 납품단가 연동제의 취지가 ‘제값 주고 제값 받기’인 만큼 대중소기업 관계의 핵심은 상생이 돼야 한다. 개별 기업 간 경쟁이 중요한 건 다 안다. 대기업이 비용을 줄여 경쟁에서 살아남으려고 납품 중소기업의 비용 상승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으려는 유혹이 있는 것도 안다. 하지만 개별 기업 간 경쟁보다는 대기업과 협력업체로 구성된 생태계 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이 경쟁의 사활을 좌우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과 상생이 꼭 필요한 이유다.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없이는 완성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의 존립이 위태롭게 되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 비용 상승에 따른 납품단가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해 주지 않아 협력의 한 축인 중소기업이 무너지게 되면 대기업도 어렵게 된다. 가치사슬의 한 축이 무너지면 시장 생태계 자체가 붕괴되는 것을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똑똑히 목격한 바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해야 시장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시장은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초원이 아니라 피비린내 나는 정글로 변한다. 대기업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이 꼭 필요하다. 그 첫걸음은 중소기업의 예기치 못한 비용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해 주는 것이다. 납품단가 연동제를 법제화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네 가지 예외를 뒀다. 계약금액이 1억원 이하인 소액계약, 계약 기간이 90일 이내인 단기계약, 원사업자가 소기업인 경우, 원사업자와 수급 사업자가 납품대금을 연동하지 않기로 합의한 경우다. 납품단가 연동제의 목적이 대중소기업 간 상생인 만큼 법망을 피하기 위한 꼼수는 없어야 한다. 법 적용을 우회하기 위해 계약금액을 1억원 이하로 쪼개거나 계약 기간을 90일 이내로 줄이지 말아야 한다.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납품대금을 연동하지 않기로 합의해서도 안 된다. 조정 요청이 들어오면 성실하게 임해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중소기업들도 스스로 권리를 지켜야 한다. 원가 정보와 관련된 증빙 자료는 잘 보관해야 한다. 납품단가 조정을 요청했는데도 불구하고 원청업자가 거부하거나 회피하면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같은 분쟁조정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 정의선의 ‘고급화 승부수’… 제네시스, 日렉서스 추월기회 잡았다

    정의선의 ‘고급화 승부수’… 제네시스, 日렉서스 추월기회 잡았다

    현대자동차의 고급화를 위한 정의선 회장의 승부수 제네시스가 1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비즈니스 롤모델인 도요타의 렉서스를 따라잡으려면 최근 전동화 국면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달 기준 누적 100만 8804대를 판매했다고 17일 밝혔다. 2015년 브랜드 출범 후 7년 10개월 만으로 국내에서 69만 177대(68%), 해외에서 31만 8627대가 팔렸다. 플래그십 세단 ‘G90’을 시작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츠 세단, 전기차까지 차종은 10개에 이른다. 제네시스는 정 회장이 부회장이던 시절 직접 론칭한 브랜드다.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높이려면 양산형 자동차뿐만 아니라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게 정 회장의 판단이었다.특히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 후발주자였던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차량 개발의 문법을 뒤집는 디자인 혁신이 필요했다. 현대차그룹 최고창의책임자(CCO) 루크 동커볼케(2015년), 현대디자인센터장(부사장) 이상엽(2016년) 등 유럽에서 활약하던 거물급 디자이너들을 영입했다. 제네시스의 패밀리룩인 전면부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은 이들의 작품이다. ‘독일 3사’ 체제가 강고했던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선 아우디를 밀어내고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함께 3강 구도를 만들었다고 평가된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고급차의 심리적 문턱을 낮춘 제네시스는 독일 자동차 일색이던 시장의 저변을 넓혔다”고 평가했다. 운이 따른 적도 있다. 2021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를 타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근 도로를 달리다 전복 사고를 당했던 일이다. 차량 전후면이 완전히 파손됐지만, 우즈는 기적적으로 생존하며 ‘안전한 차’라는 인식을 퍼뜨렸다. 우즈가 탔던 차량은 제네시스 최초의 SUV ‘GV80’으로 베스트셀링 차량인 ‘G80’(누적 39만 738대)에 이어 17만 3882대(2위)가 팔린 효자 모델이다. 아직 갈 길은 멀다. 역사와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고급차 시장에서 내세울 헤리티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크다. 같은 아시아계 브랜드로 사업 모델이 비슷한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와의 격차를 좁히는 게 관건이다. 렉서스의 연간 글로벌 판매는 50만~60만대를 넘나드는 반면 제네시스는 20만대 수준에 그친다. 전기차로 넘어가는 자동차 산업의 격변기는 제네시스가 렉서스를 넘어설 기회다. 도요타가 하이브리드를 강조하며 전기차 전환에 다소 늦은 것과 달리 현대차는 전용 플랫폼 개발 등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충전 인프라 구축이 빠른 선진국에선 전기차 전환이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보다 빠르다. 전동화 기술력 격차가 고급차 경쟁에 미칠 영향이 더 클 수 있다는 뜻이다. 제네시스는 2025년 이후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출시할 예정이다. 렉서스는 2030년에서야 모든 차종에 전기차 모델을 도입, 2035년 100% 전동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 “세계 지성들이 출연 기다리는 방송 됐죠”

    “세계 지성들이 출연 기다리는 방송 됐죠”

    세계적인 지성들이 주목하고 스타 학자들이 출연 제의를 기대하는 국내 방송 프로그램이 있다. 2021년 8월 첫 전파를 탄 이후 시즌 1·2에서 세계 석학들이 연이어 출연해 화제를 모은 EBS1의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미국 아이비리그의 최고 인기 강연 ‘죽음’의 강연자 셸리 케이건 예일대 교수는 지난달 28일 시즌3의 문을 열며 “우리를 더 완전한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위대한 수업 3’는 역대 최다 노벨상 수상자 라인업이 눈에 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와 폴 로머, 시린 에바디(노벨평화상), 프랭크 윌첵(노벨물리학상), 배리 마셜(노벨생리의학상),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노벨문학상) 등 6명이 강연을 앞두고 있다.지난 15일 경기 고양시 일산 EBS 본사에서 만난 허성호 책임프로듀서(CP)와 이주희 PD는 “실리콘밸리의 최고경영자들과 유명 정치인 섭외도 진행 중”이라며 “지난 2년을 거치며 이제는 세계의 석학들이 출연을 원하는 프로그램이 됐다는 걸 실감한다”고 말했다. 명품 지식 콘텐츠의 깊이를 더하면서 이번 시즌에서는 처음으로 15회 내외의 장편 강연도 시도된다. 대학 강좌로는 한 학기 분량이다. 중국 역사 대가인 방북진 사천대 교수의 삼국지 강의와 비노드 아가왈 미 버클리대 교수의 미중 패권경쟁 시리즈가 준비돼 있다. 이 PD는 “시즌1에선 마이클 샌델, 유발 하라리 등 한국인에게 인지도 높은 석학들이 출연했고 시즌2는 제인 구달(동물학), 제임스 캐머런(영화) 등 다양한 주제로 확장했다”며 “이번 시즌은 인공지능(AI) 교육과 저출생, 반도체 등 한국 사회가 당면한 지적 관심사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매주 월~금요일 밤 11시 40분 방송되는 ‘위대한 수업’은 국내 학계의 ‘협업’과 ‘팩트체킹’의 산물이다. 전문가들이 참여한 공식 자문위원회가 석학 선정 단계부터 꼼꼼히 검증한다. PD 6명과 메인작가 7명이 자문 교수들의 과외를 받으며 논문과 저서를 조사한다.출연 승낙을 받기 위해 정성 들여 쓴 손편지를 보내고 현지 연구실도 찾아간다. 아이큐 220의 세계 최고라는 ‘수학 천재’ 테런스 타오 UCLA 교수의 시즌3 출연도 이런 과정을 거쳐 성사됐다. 허 CP는 “강연 하나하나 빛나도록 만드는 게 생존 전략”이라며 “국내 전문가들이 촬영 내용을 검증하고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 컴퓨터그래픽(CG)과 자막 제작 등 석학 1명당 후반 작업만 3개월, 섭외부터 본방송까지는 9개월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당대 최고의 지식을 무료로 전하는 ‘위대한 수업’의 공익성에 해외 석학들도 놀라움을 표시한다. 시즌3 출연자인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대 교수는 “한국이 지식 콘텐츠 사업의 선두에 있다”고 단언했고 지난 시즌에 나온 ‘민주주의 연구의 거장’ 아담 셰보르스키 뉴욕대 교수는 “한국의 납세자들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저출산 학령 인구 감소와 수신료 분리 징수 여파에 따른 EBS 경영 위기로 ‘적자 프로그램’이라는 눈총이 커지는 게 현실이다. ‘위대한 수업’의 시즌(1년) 제작비는 웬만한 지상파 드라마 1편 제작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환율이 치솟으면서 체감 제작비는 더 쪼그라들었다. TV 수신료의 진정한 가치를 보여 준다는 시청자들의 끊이지 않는 칭찬이 제작진에게는 가장 큰 힘이다. 두 PD는 이번 시즌이 ‘롱런’(장기적인 흥행)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시대의 위대한 지적 유산을 기록하는 방송을 만들고 싶다”며 “시즌10까지 가 보는 게 목표”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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