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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커 태양 탐사선, 태양 최근접 비행 후 생존신호 보내왔다[아하! 우주]

    파커 태양 탐사선, 태양 최근접 비행 후 생존신호 보내왔다[아하! 우주]

    미 항공우주국(NASA)의 파커 태양 탐사선이 살아남았다는 생존 신호를 보내왔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수성보다 태양에 거의 10배 가까이 다가간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파커 태양 탐사선이 플라이바이 이틀 후 처음으로 지구 관제실로 전화를 걸어왔다. 파커는 12월 26일 자정(이하 미국동부시간) 직전 간단하지만 매우 반가운 신호를 지구로 보내왔다.​ 과학자들은 파커가 태양을 근접 비행을 시작한 12월 20일 이후 탐사선과 연락이 끊겼기 때문에 이 신호는 우주선이 살아남았을 뿐더러 ‘건강이 양호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확인하는 NASA의 업데이터를 12월 27일 이른 아침에 통해 공유했다.​ 메릴랜드주 로럴에 있는 존스홉킨스 응용물리학연구소(APL)의 임무 관제실은 12월 26일 밤 자정 직전에 신호를 수신했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관제실 대변인 마이클 버클리는 “파커 탐사선은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 더 자세한 상태 업데이트를 전송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그때면 과학자들은 우주선이 실제로 플라이바이에서 예상했던 태양 데이터 수집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팀은 파커의 데이터 레코더가 가득 찼는지 여부를 포함하여 전반적인 우주선과 하위 시스템-계측기 상태에 대한 더 자세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탐사선은 1월 말에 대부분의 이미지와 과학 데이터를 전송할 예정이며, 그때가 되면 태양으로부터 안전한 거리의 궤도를 공전할 것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오전 6시 53분경, 우주선은 설계된 대로 태양 표면에서 610만km 이내로 급강하했다. 그리고 시속 69만km라는 엄청난 속도로 비행함으로써, 인간이 만든 가장 빠른 물체라는 최고 기록을 세웠다.​ 우주선이 태양을 그렇게 가까이 육박했음에도 거뜬히 살아남았다는 사실은 임무팀의 엔지니어링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웅변하는 증거다. 여기에는 맞춤형 11.4cm 두께의 방열판을 비롯, 태양의 강렬한 열로부터 탐사선을 보호하면서도 코로나 물질 속을 통과할 수 있는 자율 시스템이 포함된다. 방열판 덕분에 우주선은 최고 섭씨 1,371도 온도를 견딜 수 있지만, 탐사선 외부 온도는 그보다 낮은 980도까지 올라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임무팀은 말했다.​ 지난 20일 메릴랜드주 APL 파커 태양 탐사선 임무 운영 관리자인 닉 핀카인은 “인공 물체가 이렇게 가까이 태양을 지나간 적은 없었던 만큼 파커는 진정으로 미지의 영역에서 데이터를 반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발사된 이후, 파커 태양 탐사선은 우리 별에 대한 오랜 미스터리를 푸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태양 표면에서 멀어질수록 가장 바깥 층인 코로나가 수백 배 더 뜨거워지는 이유에 대한 탐사다. 태양으로 가는 도중, 탐사선은 우연히 지나가는 혜성의 희귀한 클로즈업을 포착했고, 지구의 쌍둥이지만 지옥 같은 금성이 어떻게 물을 잃었을지에 대해서도 실마리를 찾아주었다. ​과학자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파커가 여전히 태양에 연결된 플라스마 기둥을 통과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임무팀은 이번 달 초 연례 AGU 회의에서 태양 표면의 지속적인 난류 증가로 인해 다양한 유형의 태양풍과 태양 폭풍을 관찰했을 수도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NASA 본부의 파커 프로그램 과학자 애릭 포스너는 공식 성명에서 “우리는 우주선으로부터 첫 번째 상태 업데이트를 받고 앞으로 몇 주 안에 과학 데이터를 받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北 병사들, 포로 될 바엔 ‘서로 죽여줘’” 충격 주장[핫이슈]

    “北 병사들, 포로 될 바엔 ‘서로 죽여줘’” 충격 주장[핫이슈]

    러시아에 파병된 병사들이 생포되는 것을 피하려 죽음마저 불사한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고 27일(현지시간) dpa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저녁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군과 북한군 지도부는 북한 군인들의 생존에 전혀 관심이 없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군이 부분적으로 점령 중인 쿠르스크 땅을 되찾으려 북한 군대를 그저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병사들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되지 않으려고 할 수 있는 모든 짓을 다 저지른다”면서 “심지어 북한 병사들은 포로로 잡히느니 서로를 사살하는 편이 더 낫다고 여긴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 병사 1명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사실이 전해졌으나, 이 병사는 생포 하루 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정부원은 “생포된 북한 병사가 부상 악화로 체포 하루 만에 숨졌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우리 정부에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군의 피해 규모가 큰 이유에 대해 “북한군은 전선의 돌격대 역할로 소모되고 있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부대(SOF)는 지난 26일 북한군 병사를 쿠르스크 지역 전투 과정에서 생포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 병사라고 주장한 군인의 모습은 매우 마르고 지친 표정이 역력했다.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서방 국가에서는 북한군이 러시아로 파병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북한군이 현대전 경험이 없고 현대 무기에 낯설어 하는 상황 등을 토대로 ‘최전선의 총알받이’로 소모될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 실제로 최근 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무인기(드론) 등을 보고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의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현재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군사의 규모는 1만 명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3일 엑스를 통해 “쿠르스크에서 죽거다 다친 북한군은 3000명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 홍준표, 한덕수 탄핵 가결에 “이런 게 입법내란이고 국헌문란”

    홍준표, 한덕수 탄핵 가결에 “이런 게 입법내란이고 국헌문란”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데 대해 “이런 게 바로 입법내란이고 국헌문란”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막장까지 가는구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총리 탄핵을 두고 미국 드라마 ‘지정 생존자’를 언급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그런다고 해서 대행의 대행이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임명해줄까”라며 “계속 탄핵해서 나라를 무정부 상태로 만들어 봐라”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이날 오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나라가 어찌 되든 국민이 어찌 되든 내가 권력을 잡아야 하는데 걸리적거리면 무조건 두들겨 팬다”며 “뒷골목 건달 정치고 양아치 패거리 정치가 그런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대표하는 짓이 옛날부터 그랬다”며 “한 총리 탄핵소추는 양아치 패거리 정치의 극치다”라고 했다. 홍 시장은 또 다른 글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미군 철수론자”라며 “중국에 가서 셰셰(謝謝·고맙다는 뜻의 중국어)만 하면 된다는 그가 집권하면 한미동맹도 파괴되고 우리는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의 노예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2기는 오히려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안보관계 참모들이 대부분 남북 핵균형 정책을 지지하고 있고, 경제 측면에서도 우리가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대책을 세우면 된다”고 밝혔다.
  • (영상)남편이 여객기 추락 직전 아내에게 보낸 ‘마지막 인사’…반전 결말[포착]

    (영상)남편이 여객기 추락 직전 아내에게 보낸 ‘마지막 인사’…반전 결말[포착]

    최소 38명이 사망한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한 남성이 아내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가 공개됐다.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승객 라키모프는 비행기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흔들리다 빠르게 하강하는 것을 확인하고는 아내에게 보내는 마지막 영상 메시지를 촬영했다. 라키모프가 촬영한 영상에는 비행기가 지상과 충돌하기 직전 천장에서 내려온 산소마스크가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과 승객들이 울부짖거나 기도하는 소리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라키모프는 자신도 이 사고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생각했고, 아내에게 자신의 모습을 담은 마지막 작별 인사를 영상에 담기 시작했다. 이후 영상은 중단됐지만, 놀랍게도 이후 영상에 라키모프가 다시 등장했다. 전체 탑승자 67명 중 기적적으로 생존한 29명 가운데 그도 포함된 것이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여객기가 추락하면서 중간과 앞쪽은 폭발해 완파됐지만 뒷부분은 상대적으로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볼 때 생존자 상당수는 여객기 뒤편에 앉은 승객일 것으로 추정되며, 아내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남기던 라키모프도 극적으로 생존한 ‘크리스마스 기적’의 주인공이 됐다. 생존자인 라키모프가 공개한 영상은 비행기 사고 현장에서 스스로 걸어나오는 모습을 담고 있다. 얼굴에는 크고 작은 상처가 있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졌다. 이 남성이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사이, 안타깝게도 최소 38명은 목숨을 잃었다. 사고 하루 뒤인 26일 아제르바이잔 당국은 이날을 추락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현재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 공동 조사팀이 기체 결함과 사고 당시 날씨 등을 종합해 사고 원인을 찾고 있다. 사고 원인은 러시아 미사일?…러시아는 ‘발끈’사고 원인과 관련한 다양한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이 사고가 러시아 방공망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로이터 통신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초기 조사에서 러시아의 방공망이 아제르바이잔 항공기를 공격했다는 징후들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로이터통신에 “이러한 정보가 사실로 드러나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의 무모함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사고 여객기가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드론을 격추하던 지역으로 비행경로를 변경했으며, 항공 전문가 등의 의견을 통해 변경된 경로로 비행하던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드론이라고 오인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러시아 군사 전문가 유리 포돌리아카는 자신의 SNS에 “비행기 잔해에서 발견된 구멍이 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인한 피해와 유사하다”며 “모든 것이 그것(러시아의 방어 시스템)을 가리킨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시아 항공 당국은 비행 중 여객기가 새 떼와 충돌하는 ‘비상 상황’이 발생했고, 여객기가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했다는 초기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26일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어떤 가설도 세우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미국 측 주장을 반박했다.
  • “러軍이 민간 여객기 공격, 38명 사망”…쏟아지는 의심, 푸틴 반응은?[핫이슈]

    “러軍이 민간 여객기 공격, 38명 사망”…쏟아지는 의심, 푸틴 반응은?[핫이슈]

    최소 38명이 사망한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의 원인이 러시아의 방공망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초기 조사에서 러시아의 방공망이 아제르바이잔 항공기를 공격했다는 징후들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로이터통신에 “이러한 정보가 사실로 드러나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의 무모함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사고 여객기가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드론을 격추하던 지역으로 비행경로를 변경했으며, 항공 전문가 등의 의견을 통해 변경된 경로로 비행하던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드론이라고 오인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체첸공화국 그로즈니와 인접 지역 3곳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고, 당시 체첸 측은 방공망이 드론 한 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체첸공화국은 자국을 노린 다른 드론들이 유발한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알려지지 않은 피해 중 하나가 이번 여객기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새 떼 충돌인 줄 알았는데…사고 기체에 ‘의문의 구멍들’앞서 25일 오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를 출발해 러시아 연방인 체첸공화국의 그로즈니로 가던 아제르바이잔 항공 J2 8343편 여객기가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시 인근에서 추락해 최소 38명이 사망했다.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면 이 여객기는 비상착륙을 위해 완만한 각도로 고도를 낮추다가, 기체 중심부가 지면과 미끄러지듯 닿은 뒤 폭발했다. 폭발 직후 기체는 거대한 화염과 검은 연기에 휩싸였다. 여객기의 승무원들과 승객들은 충돌 전 기체에 강한 충격이 가해졌다고 증언했다. 애초 기내에 있던 사람들은 새 떼와 충돌했다고 생각했지만, 이후에는 기내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장착된 산소 탱크가 폭발한 것이라는 강한 의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사고로 인한 화재가 진압된 뒤 잔해 측면에서 무언가가 관통한 듯한 구멍 하나와 그 주위를 둘러싼 크고 작은 의문의 구멍들이 발견되면서 의구심은 커졌다. ‘새 떼 충돌’ 주장하는 러시아, 속내는?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독립국가연합(CIS) 비공식 정상회의에서 “오늘 카자흐스탄 악타우에서 비극이 일어났다”며 “여러분을 대신해 사망자와 부상자 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항공 당국은 비행 중 여객기가 새 떼와 충돌하는 ‘비상 상황’이 발생했고, 여객기가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했다는 초기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미 당국이 사고 여객기의 추락 원인이 러시아군 방공망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자 러시아는 발끈하고 나섰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26일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어떤 가설도 세우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러시아 내부에서도 미 당국의 초기 조사와 유사한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군사 전문가 유리 포돌리아카는 자신의 SNS에 “비행기 잔해에서 발견된 구멍이 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인한 피해와 유사하다”며 “모든 것이 그것(러시아의 방어 시스템)을 가리킨다”고 주장했다. 현재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 공동 조사팀이 기체 결함과 사고 당시 날씨 등을 종합해 사고 원인을 찾고 있다. 한편, 러시아 타스 통신은 여객기가 추락하면서 중간과 앞쪽은 폭발해 완파됐지만 뒷부분은 상대적으로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볼 때 생존자 상당수는 여객기 뒤편에 앉은 승객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탑승자는 최소 38명에 달하지만, 전체 탑승자 중 절반 가까이 생존한 것을 두고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 인양비용만 40억원대… 47일 만에 수색 종료 금성호 “인양계획 없다”

    인양비용만 40억원대… 47일 만에 수색 종료 금성호 “인양계획 없다”

    제주 비양도 서북쪽 22㎞해상에서 침몰한 ‘135 금성호’의 실종자 수색이 47일 만에 종료된 가운데 침몰한 배를 인양할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6시를 기해 금성호 침몰 사고 관련 수색을 종료했다며 침몰어선 인양 계획은 현재로선 잡혀 있지 않다고 27일 밝혔다. 수색 종료에 따라 한림읍 숙소에서 머물며 애타게 기다리던 실종자 가족들도 25일 모두 제주 상황실에서 철수해 고향으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수심 깊은 곳에 배가 침몰해 있어 인양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그 배 위에 있는 그물이 인근을 항해하는 어선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 선사측에서 업체를 섭외해 제거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어선이 침몰했을 경우 보통 선사에서 인양을 할지 말지 결정을 내리는데 수십억원에 달하는 비용때문에 인양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균적으로 어선을 인양하는 비용은 대략 40억~45억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성호 침몰 사고는 지난 8일 오전 4시31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서북쪽 약 22km 해상에서 발생했다. 당시 승선원 총 27명(한국인 16명, 인도네시아인 11명) 가운데 인근 어선에서 15명(한국인 6명, 인도네시아인 9명)은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2명은 사망했다. 제주해경은 해군과 유관기관 등이 합동수색을 이어가다 11월 9일 해군수중무인탐사기(ROV)가 선체 인근 수중수색 중 실종자 1명, 11월 10일 실종자 1명을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이후 이달 9일 민간구난업체 수중수색 중 실종자 1명을 발견해 현재까지 총 승선원 27명 중 생존 13명(한국 4명, 인도네시아 9명), 사망 5명(한국 5명), 실종 9명(한국 7명, 인도네시아 2명)이 됐다. 47일의 수색기간 중 함선 1128척, 항공기 171대가 총 동원됐으며 해안가 수색에 해경·군·경찰·지자체․유관기관 등 1만 2800여명이 참여했다. 수중수색은 총 51회(해경 17회, ROV 11회, 민간잠수업체 23회) 실시됐다. 금성호 선사가 고용한 민간구난업체의 작업 바지선은 지난 23일까지 수중수색 작업을 진행하다 계약기간 만료로 철수했다. 해경은 수사 과정에서 135금성호 침몰 당시 가장 가까이 있던 어선 A호가 신고·구조를 안한 사실을 확인하여 선장 상대 구조의무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47일간의 수색에 총력을 다하였지만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가 있어 마음이 아프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수색작업에 헌신적으로 참여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침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여 더욱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WSJ “러, 아제르機 격추 가능성”… 나토 “전면 조사 촉구”

    WSJ “러, 아제르機 격추 가능성”… 나토 “전면 조사 촉구”

    “우크라 드론 오인… 많은 구멍 발견”미사일·방공 시스템 작동으로 추정 아제르바이잔에서 승객을 싣고 러시아로 향하던 여객기가 카자흐스탄에서 추락한 사고를 두고 다양한 원인이 거론되는 가운데 ‘러시아 방공망 격추 의혹’이 새로 제기됐다. 러시아군이 사고 항공기를 우크라이나 드론(무인기)으로 오인해 사격했다는 추정이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 규명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항공 보안 전문가의 발언을 인용해 “비행기 꼬리 부분에서 수많은 구멍이 발견됐다. 이는 미사일 공격이나 방공시스템이 작동한 증거로 보인다”며 “러시아군이 여객기를 우크라이나 드론으로 잘못 파악해 공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여객기 목적지였던 러시아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 인근에는 SA-22 자주대공포가 다수 배치돼 있다. 이 방공시스템은 대공미사일과 30㎜ 대공포로 무장했는데 아제르바이잔 여객기를 우크라이나 드론 침범으로 오인해 공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이다. 전날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그로즈니 공항으로 향하던 아제르바이잔항공 J28243 여객기는 카자흐스탄 악타우 공항에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가 추락했다. 탑승자 67명 가운데 38명이 사망하고 29명이 생존했다. 매체는 “J28243 여객기가 비행하던 경로 주변은 최근 몇 주간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의 표적지였다”며 “러시아군은 해당 여객기 추락 30분 전에도 (인근에서)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시켰다”고 전했다. 이날 카자흐스탄 검찰은 사고 현장에서 항공기 블랙박스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파라 다클랄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대변인은 오인 사격 의혹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 ‘지옥의 영부인’ 중병 걸려 이혼, 귀향 원해 [월드핫피플]

    ‘지옥의 영부인’ 중병 걸려 이혼, 귀향 원해 [월드핫피플]

    반군에게 정권을 내주고 러시아로 도피한 바샤르 알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의 부인이 중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pa통신은 26일 알아사드 전 대통령의 부인 아스마(49)가 생존 가능성이 50%인 백혈병에 걸렸다고 전했다. 러시아에 함께 망명한 세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의 감염을 우려해 같은 방조차 쓰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세기 이상 시리아를 독재 통치한 알아사드 가문은 이달 초 반군이 수도 다마스쿠스를 점령하자 권력을 내주고 러시아로 망명했다. 러시아는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생한 이후 반군 공격에 가담하며 알아사드 가문을 지지했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아스마는 영국에서 의학 공부를 하던 바샤르를 만나 결혼했다. 시리아 대통령실은 아스마가 지난 5월 골수 및 혈액암인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아스마는 유방암을 앓았으나 2019년 완치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앞서 아스마가 망명지인 러시아에서 받는 여러 제재에 지쳐 남편 바샤르와 이혼하고 고향인 영국으로 돌아가 치료받고 싶어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혼 보도에 대해 알아사드 가문 측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크렘린궁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무장관은 영국 태생인 아스마가 돌아오는 것을 환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라미 장관은 알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하원에서 “지난 며칠 동안 영국 시민권을 가진 아스마 알아사드가 영국에 들어오려고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을 봤다”며 “그녀는 제재 대상자이며 영국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점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영국과 시리아 이중 국적자인 아스마의 영국 시민권 박탈 여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1975년 영국에서 시리아 출신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아스마는 런던 서부 액튼에서 자랐으나 2000년 JP 모건 투자 은행을 퇴직하고 바샤르와 결혼했다. 내전으로 국민의 절반 이상이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동안 아스마는 사치스러운 생활로 ‘시리아의 마리 앙투아네트’ ‘지옥의 영부인’ 등으로 불렸다. 특히 알아사드 정권은 아스마 집안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불법 비자금을 해외에 축적하고 각종 고액 부동산을 사들였다. 내전 발생 전에는 아이들 교육에 힘쓰고 여성 인권에 대한 목소리를 내면서 ‘시리아의 다이애나비’로 불렸던 아스마였지만, 자국민들의 고통과 참상을 눈감으면서 세계적으로 손가락질을 받게 됐다.
  • “TV 즐기고 엄청 먹어” 북한군 부상병들 모스크바 병원서 목격 (영상) [포착]

    “TV 즐기고 엄청 먹어” 북한군 부상병들 모스크바 병원서 목격 (영상) [포착]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북한군 부상병 일부가 모스크바 군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목격담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친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파라팩스에 따르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싸우다 다친 북한군 부상병 일부는 모스크바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채널은 러시아군 부상병이 촬영한 동영상을 공유했는데, 여기에는 북한군 추정 남성들이 환자복 차림으로 입원실에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다리 등을 다친 부상병들은 목발이나 휠체어에 의존했으며, 병실에서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개중에는 앳된 얼굴의 병사도 눈에 띄었다. 채널 측은 “북한군 부상병들은 TV를 즐기며 엄청나게 먹는다”는 러시아군 부상병의 목격담도 함께 전했다. 왼쪽 다리 아래가 절단된 이 러시아군 부상병은 쿠르스크에서 이송된 북한군 부상병들은 한국어 TV, 인터넷 접속, 식사 등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춰진 모스크바 군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불평하기도 했다. 사실상 특혜라는 불만이었다. 이는 앞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지난 18일 공개한 도청 파일 내용과 일치한다. SBU는 모스크바 병원 간호사와 남편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군인의 통화 내용을 감청했는데, 간호사는 “북한 사람들이 우리 병원으로 왔다. 벌써 200명이 됐다”고 말했다. 간호사는 북한군 부상병들을 수용하느라 병동이 재편됐다며 북한군이 특혜를 받고 있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이어 생긴 게 비슷해 환자 구별이 어려우며 의사소통도 제대로 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말 동물원이 따로 없다”고 짜증스러워했다. 우크라이나가 감청 파일을 공개하기 하루 전 친우크라이나 단체는 생존한 북한 병사 100여명이 쿠르스크의 울리챠 피로고바의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며 관련 시각 자료를 공유하기도 했다. 동영상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은 환자복이 아닌 사복 차림으로 병원 복도를 지나다녔으며, 일부는 생활복 차림으로 입원실 침대에 누워 있었다. “안 들려, 나”라는 북한말도 선명하게 들렸다. 한국 국가정보원과 군 당국,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의 공식 발표에 의하면 최소 1만 1000명의 북한군이 쿠르스크로 파병돼 우크라이나군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군 일부가 12월 들어 실제 전투에 투입되기 시작해 최소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부상자는 1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파악하기도 했다. 2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쿠르스크에서 자국군과 싸우던 북한군 3000여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 사상자 규모는 1100여명 정도이며, 북한군은 교대 또는 증원 파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군은 드론전에서 숨진 북한군 시신 사진과 동영상, 유류품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 트럼프 2기 대비 총력전…中은 친구 찾고 日은 팀재팬에 속도

    트럼프 2기 대비 총력전…中은 친구 찾고 日은 팀재팬에 속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일본과 중국이 관계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정권 출범 후 불확실성이 커질 것을 대비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각국이 생존전략을 모색하며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는 가운데 어수선한 정국의 한국은 일부 경제계 인사의 ‘개인기’만 바라보는 형국이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 등 일본 주요 매체는 26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왕이 외교부장과의 회담을 비중 있게 다루고 양국이 관계 모색에 나선 배경으로 경제적 이유와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 당선의 복귀가 있다고 해설했다. 닛케이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방위상을 지낸 이와야 외무상이 중국과 충돌하지 않는 관계를 구축해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일본도 중국과의 관계 안정이 트럼프 정권 출범 후에 불확실성이 커질 국제사회에서 중요하다고 본다”고 짚었다. 양국은 최근 빈번하게 관계 개선 제스처를 주고받고 있다. 중국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를 이유로 중단했던 일본 수산물 수입 재개 카드를 꺼내 들었고, 이와야 외무상은 이번 회담 후 중국을 대상으로 관광비자를 30일 확대하고 중국 부유층을 대상으로 10년 비자를 설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일본은 ‘팀 재팬’ 구도로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대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가 트럼프 당선인 부부와 회동했고,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140조원대 대미 투자 계획을 밝혔다. 두 만남은 애초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의 조기 회담에 부정적이던 트럼프 당선인의 마음을 움직였다. 최근엔 도요타그룹도 트럼프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 6320만원)를 기부키로 했다. 중국도 일본을 비롯해 호주, 독일 등 미국 우방국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는 미국 우방국과의 관계개선이 ‘관세맨’을 자처한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협상력을 높이는 데 유효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일본에 앞서 지난 11월 중순엔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을, 12월 초엔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을 초대한 바 있다.
  • [포착]비행기 바퀴 안에서 ‘시신’ 발견…몰래 탑승했다 변 당한 듯

    [포착]비행기 바퀴 안에서 ‘시신’ 발견…몰래 탑승했다 변 당한 듯

    하와이에 착륙한 미국 여객기의 랜딩기어 안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간) “전날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이륙해 마우이섬 카훌루이 공항에 착륙한 유나이티드 항공 202편의 랜딩기어(항공기 동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구조물) 수납공간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랜딩기어 수납 공간은 항공기가 이륙 직후 바퀴를 접어 넣어두는 동체의 일부분이다. 일반적으로 바퀴 수납고는 여객기 밖에서만 접근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에 따르면, 시신이 발견된 여객기는 보잉 787-10 기종이며 시카고를 이륙하기 전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출발했다. 아직까지 시신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항공사 측은 “발견된 시신의 주인이 어떻게, 언제 수납고 접근했는지 분명하지 않다”면서 수사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관련 논평에 대응하지 않고 있다. 바퀴 수납고에 몰래 올라탄 사람들의 사망률 무려...일반적으로 바퀴 수납고의 온도는 비행 중 영하 50도에서 영하 60도까지 떨어지고 산소도 부족하다. 그러나 이곳에 숨어 밀항하려는 시도는 여러차례 있었다. FAA에 따르면 1974~2021년 민간 항공기의 바퀴 수납고에 숨어 이동한 사람은 총 132명이며 이들의 사망률은 77%에 달한다. 다만 지난해 12월 프랑스 파리에서는 알제리 항공사의 항공기 하부 격납고에서 부상당한 사람이 발견되는 등 간혹 생존 사례도 보고된다. 2021년에는 한 26세 남성이 과테말라에서 미국 마이애미로 가는 비행기의 랜딩기어 수납함에 숨어 있다가 착륙 후 적발된 적이 있다. 2022년 1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케냐를 거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착륙한 화물기의 앞바퀴 안에서 밀항자가 발견되기도 했다. 가장 크게 알려진 사건은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발 하와이안 항공기 바퀴에 매달려 하와이까지 총 5시간 넘게 비행한 15세 소년 야히아 압디의 사례다. 당시 이 소년은 비행기가 착륙한 뒤 스스로 격납고에서 걸어나와 공항 직원에게 물을 달라고 요청하다 쓰러졌고, 이러한 모습이 공항 내 폐쇄회로(CC)TV에 잡혀 공개되기도 했다. 사람들은 무려 5시간 이상 영하 50도의 차가운 온도와 산소 부족 상황에서 견딘 소년의 사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적 같은 태평양 횡단 비행의 주인공 야히아 압디는 소말리아에 사는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밀항에 나섰으며, 당시 하와이 당국은 소년의 사연을 감안해 형사처벌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광명시, ‘도시개발사업 인권 영향평가 용역’ 진행

    광명시, ‘도시개발사업 인권 영향평가 용역’ 진행

    경기 광명시는 2025년 8월까지 도시개발사업이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26일 광명시에 따르면 용역은 개발사업이 주민의 퇴거를 수반해 주거권, 생존권, 환경권, 참여권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권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를 평가해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시개발사업 관련한 인권영향평가는 지난 2017년 서울시 성북구가 시범적으로 실시한 이후 어떤 지자체도 시도한 적이 없는 분야이다. 시는 경기도 최초이자 전국 두 번째로 관련 용역을 시행해 제도화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광명시 전역에서 시행 중인 50개 개발사업 현황과 시민들의 주거권, 정주권, 환경권 실태를 파악해 분석한다. 또 개발사업이 시민 일반에게 미치는 인권영향평가와 분석을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 등 주거취약계층 기본권 보호 방안과 인권 위험 요소 최소화를 위한 인권 가이드라인, 관련 조례 및 중장기 정책 과제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개발사업에 대한 인권영향평가 의제를 광명시가 선도할 수 있도록 도시개발법, 공공주택특별법, 환경영향평가법 등 법률과 제도 개선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공공주택지구, 뉴타운 재개발, 공공 재개발· 재건축, 소규모 가로주택정비 등 도시의 절반 이상이 개발 중이어서 사회적 약자와 주거 취약계층의 재정착 방안 등을 포함한 인권적 관점의 개발계획 수립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권에 기반한 포용적 도시재생을 목표로 인권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영상)러軍이 드론으로 오인해 격추?…카자흐 추락 여객기서 ‘의심스런 구멍들’ 발견[포착]

    (영상)러軍이 드론으로 오인해 격추?…카자흐 추락 여객기서 ‘의심스런 구멍들’ 발견[포착]

    카자흐스탄에서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중 최소 38명이 사망한 사고의 원인으로 무기에 의한 격추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은 “25일 오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를 출발해 러시아 연방인 체첸공화국의 그로즈니로 가던 아제르바이잔 항공 J2 8343편 여객기가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시 인근에서 추락해 최소 3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면 이 여객기는 비상착륙을 위해 완만한 각도로 고도를 낮추다가, 기체 중심부가 지면과 미끄러지듯 닿은 뒤 폭발했다. 폭발 직후 기체는 거대한 화염과 검은 연기에 휩싸였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이번 사고로 탑승자 67명 중 30명 이상이 사망하고 29명이 생존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제르바이잔 당국은 이보다 많은 32명이 생존한 것으로 파악했다. 러시아 항공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비행 중 여객기가 새 떼와 충돌하는 ‘비상 상황’이 발생했고, 여객기가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했다는 것이 초기 조사 결과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고기 동체에서 의문의 구멍들이 발견됐고, 이것이 무기에 의한 격추 흔적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제로 충돌 전 사고 여객기의 승무원들은 기체에 강한 충격이 가해졌다고 증언했다. 당초에는 승무원들도 러시아 항공 당국의 발표처럼 새 떼와 충돌했다고 생각했지만, 이후에는 기내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장착된 산소 탱크가 폭발한 것이라는 강한 의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사고로 인한 화재가 진압된 뒤 잔해 측면에서 무언가가 관통한 듯한 구멍 하나와 그 주위를 둘러싼 크고 작은 의문의 구멍들이 발견되면서 의구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 내에서는 러시아 공군이 이 여객기를 우크라이나 무인기로 오해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추측은 최근 체첸공화국 수도인 그로즈니를 향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이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이번 사고가 러시아와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추측에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다. 앞서 최근 체첸공화국 그로즈니와 인접 지역 3곳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고, 당시 체첸 측은 방공망이 드론 한 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체첸공화국을 노린 다른 드론들이 유발한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알려지지 않은 피해 중 하나가 이번 여객기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카자흐스탄과 아제르바이잔 공동 조사팀이 기체 결함과 사고 당시 날씨 등을 종합해 사고 원인을 찾고 있다. 한편, 러시아 타스 통신은 여객기가 추락하면서 중간과 앞쪽은 폭발해 완파됐지만 뒷부분은 상대적으로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 볼 때 생존자 상당수는 여객기 뒤편에 앉은 승객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탑승자는 최소 37명에 달하지만, 전체 탑승자 중 절반 가까이가 생존한 것을 두고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 존치냐 철거냐…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가리왕산 곤돌라 또 기로

    존치냐 철거냐…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가리왕산 곤돌라 또 기로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인 강원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곤돌라)가 다시 존폐 기로에 섰다. 산림청은 내년 상반기 중 존치 또는 철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지난달 초 가리왕산의 합리적 보전·활용 협의체(이하 보전·활용 협의체)를 7인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결정권이 없는 협의 자문기구이지만 실제 산림청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3년 전인 2021년 6월에도 산림청은 당시 주민과 환경단체로 이뤄진 자문기구인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이하 복원 협의회)’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해 ‘2024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는 결론을 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전처럼 합의안을 도출하면 정부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보전·활용 협의체는 그동안 8차례 걸쳐 회의를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이달 말로 끝나는 케이블카의 한시적 운영 기간을 6개월 연장한 뒤 존폐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가리왕산 곤돌라 존폐를 둘러싼 주민과 환경단체 간 갈등은 올림픽 폐막 직후인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부가 올림픽 당시 알파인스키 경기를 치르기 위해 설치한 곤돌라를 예정대로 철거하려 하자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했고, 환경단체는 약속이행을 주장하며 팽팽히 맞섰다. 정부는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한시적 운영이라는 땜질식 처방을 내렸다. 이러자 정선군은 80억여원을 들여 곤돌라를 케이블카로 고쳐 지난해 1월 운행에 들어갔다. 케이블카 누적 이용자는 지난달 기준 37만 2383명으로 월평균 1만 6190명이 찾았다. 한시적 운영 기한이 끝나가지만 찬반 양측 입장엔 변함이 없어 합의점 도출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전성걸 정선군번영연합회장은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존재 가치를 입증했고, 철거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자연을 파괴하는 2차 피해를 낼 수 있다”며 존치를 주장했다. 반면 김경준 원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가리왕산 정상은 해발 1500m가 넘어 식물들의 생존 환경이 좋지 않은데 곤돌라를 통해 사람들까지 올라와 다닌다면 생존 환경은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며 철거를 요구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 67명 탑승한 아제르機 추락, 30여명 생존… 생사 갈린 성탄절

    67명 탑승한 아제르機 추락, 30여명 생존… 생사 갈린 성탄절

    아제르바이잔에서 승객과 승무원 67명을 싣고 러시아로 향하던 여객기가 카자흐스탄에서 비상착륙하다가 추락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짙은 안개’와 ‘버드 스트라이크’(새떼와의 충돌), ‘위성항법시스템(GPS) 교란’, ‘기체 고장’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소 32명의 생존자가 확인됐다. 25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은 카자흐스탄 비상상황본부 발표를 인용해 “이날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러시아 체첸 공화국 수도 그로즈니 공항으로 향하던 아제르바이잔항공 여객기 J28243편이 추락했다”면서 “사고 여객기에 승객 62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국적별로는 아제르바이잔 37명, 러시아 16명, 카자흐스탄 6명, 키르기스스탄 3명 등이다. 비상상황본부는 “지금까지 어린이 3명을 포함한 32명이 생존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면서 “사망자는 30명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종은 세계 3위 상업용 항공기 제조사인 브라질 엠브라에르가 만든 중소형 여객기 ERJ-190이다. 100석 안팎 크기로 항속거리는 3840㎞다. 처음에는 체첸 항공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기상 상황’이 유력한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 비행기는 바쿠에서 그로즈니로 운항 중이었는데 그로즈니 일대에 안개가 심하게 끼자 대체 공항인 악타우 공항으로 회항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변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러시아연방항공국(로사비아치야) 대변인은 “항공기가 (안개 때문이 아니라) 새떼의 공격으로 비상 상황이 생겨나 악타우로 방향을 바꿨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비행기가 카스피해 공해상에서 새들과 부딪히자 비상 조난 신호인 ‘7700’을 발신하고 구조를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항공기는 공항 주변을 여러 차례 돌며 비상착륙을 시도했지만 안착하지 못하고 악타우에서 약 3㎞ 떨어진 지역에 추락했다. 반면 전 세계 상업용 항공기 이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플라이트레이더24’ 사이트를 보면 이 여객기는 악타우 공항에 근접한 뒤로 고도가 위아래로 크게 흔들렸다. 사이트는 “당시 항공기가 강력한 GPS 방해·교란을 받았다”면서 “과거부터 러시아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GPS 교란 활동을 벌였다”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3년 넘게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대국의 드론 공격을 차단하고자 다양한 지역에서 GPS 방해 작전을 펴고 있다. 이 밖에도 카자흐스탄 경찰 예비조사 보고서에는 이 비행기가 자동항법시스템 고장으로 인해 악타우에 수동으로 비상착륙을 시도했다고 나온다. 보고서는 “추락 전 승무원들이 여객기 시스템 일부가 고장났다고 알려온 뒤 얼마 안 가 비행기가 레이더 화면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추락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비행기가 땅을 긁듯이 하강하다가 폭발한 뒤 화염에 휩싸여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는 영상이 올라왔다. 다른 영상에는 동체 일부가 날개에서 떨어져 나가고 뒷부분은 지상에 거꾸로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항공기가 추락하면 탑승객이 전원 사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사고에서는 승객 중 절반 가까이가 생존했다. 비교적 온전히 보존된 기체 뒷부분에 탑승한 승객이 다수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사고 직후 구조 영상을 보면 구조대가 기체 뒷부분에서 다수 승객을 구출하는 모습이 보인다. 일부 승객은 부서진 동체에서 스스로 걸어 나올 만큼 건강했다.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독립국가연합(CIS) 비공식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러시아로 향하다가 긴급 회항을 지시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 임원 줄이고 휴가 늘리고… ‘불확실성 시대’ 기업 생존법

    올해 주요 대기업 임원 승진자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조직 확장보다 효율화에 집중하려는 것이다. 기업들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부터 종무식이나 송년회 대신 남은 연차를 소진하는 ‘휴가 모드’에 돌입했다.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자산 기준 상위 30대 그룹 중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한 21개 그룹 245개 계열사의 임원 승진자는 1303명으로 지난해(1442명)보다 9.6%(139명) 감소했다. 특히 사장단 이상 고위급 승진자는 지난해 43명에서 올해 24명으로 절반가량 줄었다. 기업별로 보면 회장 승진자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과 정교선 현대홈쇼핑 회장 등 2명이다. 부회장 승진자는 4명으로 지난해(11명)보다 줄었다. 현대차그룹을 제외한 4대 그룹에서는 3년 연속 부회장 승진자가 없었다. 사장 승진자는 20명으로 전년(32명) 대비 37.5% 줄며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0대 그룹 중 한화그룹 임원 승진자가 올해 62명으로 전년(99명) 대비 37.4% 줄며 감소폭이 가장 컸다. GS도 33.3%(42명→28명), LG그룹도 11.9%(135명→119명) 각각 줄었다. 지난해 임원 승진자를 대폭 줄였던 SK그룹은 올해 더 축소(82명→75명)했고 현대차그룹도 5.5%(253명→239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대기업들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휴무제를 시행한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구성원의 재충전을 통해 업무 추진력을 높이는 동시에 회사도 비용 절감을 위해 휴가 사용을 권장하는 것이다. 구광모 회장이 지난 19일 일찌감치 신년사를 발표한 LG그룹은 20일부터 계열사별로 권장 휴가에 들어갔다. 구성원에 따라 최장 12일을 쉴 수 있다. GS건설은 25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전체 휴무에 들어가며 HD현대도 직원들에게 남은 연차를 모두 소진하도록 권고해 사실상 집단 휴가에 들어갔다. 효성그룹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지정 휴무제를 도입해 전체 직원들이 크리스마스 휴식을 갖도록 했다. 대기업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고 시국도 어수선하다 보니 이전처럼 송년회를 하기보다는 남은 연차를 쓰면서 조용하게 보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23만명 사망한 ‘인도양 쓰나미’ 속 생존한 ‘기적의 아기’ 20년 후…[월드피플+]

    23만명 사망한 ‘인도양 쓰나미’ 속 생존한 ‘기적의 아기’ 20년 후…[월드피플+]

    20년 전인 2004년 12월 26일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꼽히는 인도양 쓰나미가 발생했다. 최고 높이 30m에 이르는 쓰나미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서부 해안을 비롯해 인도와 태국, 스리랑카 등지의 연안을 강타해 무려 23만명 이상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같은 참혹한 재난 속에서도 한줄기 기적은 일어났다. 쓰나미에 떠내려 간 생후 2개월 된 갓난아기가 진흙 속에서 구조돼 가족의 품에 무사히 안긴 것이다. AP통신은 24일(현지시간) 인도양 쓰나미의 기적적인 생존자인 자야라사 아빌라쉬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제는 어엿한 20세 청년이 된 자야라사는 20년 전 스리랑카 동부를 강타한 쓰나미로 인해 실종됐다. 천신만고 끝에 살아남은 그의 부친 무루구필라이는 아들을 비롯한 실종된 가족을 수소문했고 다행히 그의 모친과 아내는 찾아냈지만 아들 자야라사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불행 중 천운이 따랐던지 자야라사는 자택에서 한참이나 떨어진 곳의 진흙 속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시 자야라사는 81번째 환자로 등록돼 ‘베이비 81’이라는 별칭으로 불렸으며, 결국 무루구필라이가 병원에서 아들을 찾아냈다.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날 줄 알았으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 다른 아홉 가족이 베이비 81이 자신의 아들이라 주장하면서 무루구필라이에게 인도되지 못한 것. 이에 사건은 법원으로 넘어갔고 판사는 DNA 검사를 명령했다. 이에대해 무루구필라이는 “당시 판사가 모든 가족에게 DNA 검사를 받으라 명령했지만 나를 제외하고 아무도 하지 않아 이를 통해 친자식임을 증명했다”고 회고했다. 이후 자야라사의 사연은 전세계에 보도됐으며 미국에서는 가족을 초청해 인터뷰를 하는등 유명세를 탔다. 그로부터 20년 후 자야라사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AP통신에 따르면 자야라사는 최근 고등학교의 마지막 시험을 치뤘으며 대학에 진학해 정보기술을 공부할 예정이다. 자야라사는 “어릴 때 부터 이 사연을 듣고 자랐으며 친구들은 나를 ‘베이비 81’, ‘쓰나미 베이비’라 부르며 놀린다”면서 “이 별명이 평생을 따라다닐 거라는 걸 알고있지만 이제는 괜찮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가족에 대해 항상 좋은 이야기만 나온 것은 아니다. 가족이 미국 방문 중 돈을 받았다고 정부 측에서 생각해 여러 쓰나미 구호 및 재건 프로그램에서 제외됐기 때문. 여기에 이웃들 역시 이 가족에 대한 질투와 험담이 이어져 결국 다른 동네로 강제 이주해야 했다. 무루구필라이는 “아들이 생존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양 쓰나미는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아체주의 반다아체 앞바다 해저에서 규모 9.1의 초대형 강진이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쓰나미가 인도양 연안 12개국을 강타하면서 23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5만명이 실종됐으며 약 200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에서는 13만여 명이 사망하고 3만 7000여 명이 실종됐으며 스리랑카도 3만 5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 “북, 올해 대남 기구 전부 폐지한 것으로 추정”

    “북, 올해 대남 기구 전부 폐지한 것으로 추정”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재규정하고 ‘통일’, ‘동족’ 개념 지우기에 나선 뒤 대남 관련 기구를 전부 폐지했다고 정부가 잠정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올해 1~3월 폐지한다고 발표한 8개를 포함해 총 10여개 대남기구가 폐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 공식 매체의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정보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이렇게 평가하고 이날 발간한 ‘북한 기관별 인명록 2024’와 ‘북한 주요 인물정보 2024’에 반영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말 전원회의를 통해 남북 두 국가론을 선언한 뒤 1월 6·15공동선언실천북측위원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민족화해협의회, 단군민족통일협의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민족경제협력국, 금강산국제관광국을, 3월에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와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등도 연초부터 북한 매체에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며 폐지된 것으로 추정했다. 통일부는 지난해 인명록에 수록된 대남 기구 11개 중 북한이 폐지를 발표한 대남 기구(5개)는 올해 삭제하고, 나머지 대남 기구(6개)는 ‘폐지 추정’으로 표기했다. 다만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는 대남 접촉뿐 아니라 아태 지역의 민간 외교 역할도 수행했기 때문에 대외 기구로 분류하고 폐지로 추정하지는 않았다. 노동당의 대남 전문부서였던 통일전선부도 ‘당 10국’으로 변경된 명칭이 인명록과 인물정보에 담겼다. 통일부 당국자는 “명칭 변경과 함께 일부 업무가 외무성으로 이관되는 등 기능이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도부인) 김영철 고문과 리선권 국장에 대한 의전·예우로 볼 때 기구의 위상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5월부터 북한 매체에 등장하기 시작한 외무성 대외정책실도 인명록에 추가됐다. 기존 당 산하 외곽기구인 ‘조선대외문화연락위원회’는 외무성 산하로 옮기면서 ‘조선대외문화교류협회’로 이름이 바뀌었다. 통일부는 또한 북한 당·정·군 간부 인사 중 올해 기용된 노광철 국방상과 방두섭 사회안전상이 노동당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으로 각각 보선됐을 것으로 평가했다. 인명록에 실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명단에 노광철이, 후보위원 명단에는 방두섭이 각각 추가됐다. 당 중앙군사위원회 명단에도 이들이 포함됐다. 다만 아직 북한 매체에서 공식 언급이 없었던 만큼 이들의 명단에는 ‘추정’이라는 표기를 덧붙였다. 노광철은 10월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방상에 기용됐고, 방두섭은 그에 앞서 7월 말 수해로 리태섭이 경질되며 사회안전상에 임명됐다. 통일부는 국민과 전문가 대상으로 북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991년부터 거의 매년 북한 기관별 인명록과 북한 주요 인물정보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인명록과 인물정보에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0월 초까지 북한 관영매체 보도 등 공개된 자료에서 확인된 사항을 기준으로 북한의 당·정·군 조직의 직제 및 구성원 정보를 담았다. 인물정보와 인명록에는 사망한 김일성·김정일과 생존자 282명 등 총 284명과 기관 약 9000개가 수록됐다.
  • ‘도로 위 응급실’ 닥터119… 내년부터 본격 운영

    ‘도로 위 응급실’ 닥터119… 내년부터 본격 운영

    도로 위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119’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울산을 달린다. 울산소방본부는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구급차 ‘닥터119’를 내년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닥터119는 중증외상 환자가 발생했을 때 의사가 동승해 출동하는 구급차다. 소방본부와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가 협력해 운영하는 구급 시스템이다. 중증외상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소방관서에서 구급차가 신속히 출동해 초기 응급처치를 한다. 동시에 닥터119가 울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을 태우고 현장으로 출동해 환자를 인계받아 병원으로 이송한다. 닥터119는 울산대병원과 가까운 동부소방서 화암119안전센터에 상주하고 있다. 닥터119에는 전문 의료 장비와 의약품이 탑재돼 병원 응급실에 준하는 처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속한 환자 이송과 골든타임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이송 중 의료진 공백 시간을 줄여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시범 운영 기간에는 닥터119가 총 8회 출동해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환자 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응급실 과밀화 등 전국적으로 의료 문제가 대두하는 가운데 닥터119가 시민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건강·농사·아동·관광… 톡톡 튀는 지자체 달력

    건강·농사·아동·관광… 톡톡 튀는 지자체 달력

    자치단체들이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앞두고 다양한 주제의 달력을 제작, 배부해 눈길을 끈다. 경북 경산시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담은 내년도 달력 1200부를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달력에는 ▲1월 환기 ▲2월 결핵 예방 ▲3월 폐렴구균 예방 접종 ▲4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5월 해외여행 전 건강정보 ▲6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7월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 ▲8월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 접종 ▲△9월 한가위 감염병 ▲10월 올바른 손 씻기 ▲11월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12월 호흡기 감염병 예방 관련 정보가 들어 있다. 포도 주산지인 김천시는 농사용 달력 9000부를 만들어 농업인들에 나눠 줬다. 농사용 달력에는 김천지역 주요 재배 작물인 샤인머스캣(포도)·자두에 대한 월별 농작업 및 병해충 관리 방법, 병해충 사진 등 일년 농사에 꼭 필요한 유용한 농업정보가 들어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초보 농사꾼들도 이번 달력을 통해 고품질 샤인머스캣, 자두 생산이 가능하도록 정성을 들여 제작했다”고 말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충북 음성군은 아동 권리를 홍보하기 위한 2025년 달력을 만들어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에 제공했다. 달력에는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아동의 4대 권리를 표현한 어린이들의 그림 31점과 아동학대, 학대예방, 아동보호 등 6가지 제시어를 활용한 군민의 사행시 작품 14점이 수록됐다. 경남 밀양시는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를 활용한 2025년 관광 달력을 만들었다. 굿바비 관광 달력은 ‘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2025년 2월 23일)’,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2025년 예정)’ 등 다양한 축제와 계절 꽃, 특산품을 소개한다. 달력 아래 QR코드로는 밀양시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 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부산시 해운대구는 복지, 전남 영광군은 재난안전, 경남 거제시는 지방세 홍보 달력을 각각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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