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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 “거액 손배소, 노동권 위축시켜”…국회에 의견 표명한다

    인권위 “거액 손배소, 노동권 위축시켜”…국회에 의견 표명한다

    국회에서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여야 이견으로 처리되지 않는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노조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공식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 인권위는 28일 제38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쟁의행위로 인한 기업의 거액 손해배상소송과 가압류 신청은 헌법상 보장된 노동 3권(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을 위축시키고,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국회 계류 중인 노조법 개정안에 의견을 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인권기준에 비춰 봤을 때 우리나라는 쟁의행위가 정당성을 인정받기가 어려워 노조법 개선이 필요하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하청노동자들의 원청과의 교섭권을 보장하고 합법 파업의 범위를 넓혀 회사 측의 무분별한 손해배상·가압류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인권위는 노조법 2조를 개정해 법률상 ‘근로자’와 ‘사용자’ 개념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법 2조에 정의하는 근로자에 특수형태 근로종소자나 플랫폼 종사자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 사업자로 보이지만 타인의 사업을 위해 노무를 제공하고 보수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근로자의 노동조건이나 노조 활동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진 자는 근로계약 체결의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사용자’로 볼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어 인권위는 “임금·근로시간·복지·해고 등 근로조건의 결정을 둘러싼 노사 분쟁만을 ‘노동쟁의’라고 정의한 현 규정에 ‘구조조정 등 경영사항’과 ‘근로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 관련 내용도 포함해야 한다”고 했다. 인권위는 또 노조법 3조와 관련해서는 “헌법이 보장한 노동 3권 행사로 손해를 입은 경우 근로자나 노동조합에 대해 배상을 청구하거나 가압류를 신청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국회에 제출된 개정안은 직접 피해가 아닌 경우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동조합이 주도한 쟁의행위로 인한 손해와 관련해 근로자 개인이나 신원보증인에게 배상을 청구하거나 가압류를 신청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법원이 쟁의행위의 원인과 경과,배상 의무자의 재정 상태,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 등을 고려해 손해배상액을 경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헌법이 보장한 노동 3권을 위축시킬 목적으로 제기된 소송이나 가압류신청은 직권이나 당사자 신청으로 각하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번 상임위원회에서 이충상 위원은 반대 의견을 내놨다. 이 위원은 ‘신원보증인에 대한 배상 청구 제한’과 ‘쟁의행위에 대한 법원의 손해배상 경감’을 제외한 나머지 노조법 관련 의결 내용에 반대하며 노조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국민의힘 추천을 받아 지난 9월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인권위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런 의결에 대해 민주노총 등 노동계 단체가 모인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운동본부)는 환영 의사를 밝혔다. 운동본부는 논평에서 “늦었지만 인권위의 의견 표명에 환영한다”며 “정부가 비준한 ILO 기본협약에 따라 국제노동기준에 맞게 노조법을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인권위도 인정한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노동 3권을 형해화하는 현행 노조법을 개정해야 할 ’국제법상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초는 아동친화도시”… 추진 3년여 만에 유니세프도 인증

    “서초는 아동친화도시”… 추진 3년여 만에 유니세프도 인증

    서울 서초구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며 아동친화 정책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아동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친화 정책을 추진하는 도시다. 유니세프의 서면 심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받는다. 그동안 서초구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먼저 2019년 10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2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아동친화적 법 체계를 마련했다. 또 아동정책 추진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14개 부서와 함께 아동정책 총괄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했다. 특히 이번 인증에서는 아동의 정책 참여와 정책 반영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아동들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기 위해 지난 5월 18세 미만 아동과 영유아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미래세대정책단’을 처음 구성했다. 또 24세 미만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참여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했다. 아울러 구는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교육도 추진했다. 2020년부터 3년 동안 아동·청소년, 부모, 구의원, 교사, 시설종사자 등 총 5931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 이번 인증은 2026년 12월 29일까지 4년간 유지된다. 구는 아동과 관련된 각종 국제행사, 교류 및 협력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초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백령도에 공항 건설 확정… 2026년 첫 삽

    서해 최북단섬 백령도에 공항 건설이 확정됐다. 섬 주민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국내외 관광객과 투자 유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옹진군은 27일 기획재정부 주관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백령공항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령공항은 2026년 착공, 2029년 완공될 전망이다. 백령공항 건설사업은 지난해 11월 재정사업평가위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조사를 진행해 왔다.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고 국가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신규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이다. 백령공항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2018억원 규모로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백령도 솔개지구 일대에 폭 30m, 길이 약 1200m의 활주로와 터미널 등이 건설돼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운행된다. 옹진군은 공항이 건설될 경우 현재 연간 13만명인 방문객이 2030년까지 39만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공항 주변에 18홀 규모의 골프장, 고급 휴양 및 의료관광숙박시설, 해양 스포츠단지, 케이팝 입체 공연장 등을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인천여객터미널에서 뱃길로 4시간 이상 소요되고 여객선의 잦은 결항으로 교통에 큰 불편을 겪는 백령도·대청도·소청도 주민들은 10여년 전부터 이동권과 생존권 보장을 위해 백령공항 건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공항이 건설되면 김포공항까지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백령공항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서해 최북단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공항 건설과 함께 주변 지역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동네빵집…‘선한 대체재’ 찾으려는 시민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동네빵집…‘선한 대체재’ 찾으려는 시민들

    세종에 사는 직장인 최모(30)씨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동네빵집에 가족들과 함께 먹을 케이크를 주문했다. 지난 가을 시작한 SPC 불매 운동을 제빵업계의 대목으로 손꼽히는 크리스마스에도 이어가기 위해서다. 최씨는 22일 “노동자들이 일하는 환경이 나아졌는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다른 빵집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SPC그룹 계열사 SPL 경기 평택 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근무 중 숨진 이후 확산된 ‘SPC 불매 운동’을 연말에도 계속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동네 빵집 등 ‘선한 대체재’를 찾는다.서울에 사는 김지혜(32)씨도 올해는 집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개인 카페에서 딸기케이크를 예약했다. 김씨는 “평소에도 대기업 빵집이 가격 대비 맛이 뛰어나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공장 산재 사망 사고까지 알게 된 뒤 더 꺼려져 손품, 발품을 팔아 지역 빵집을 간다”고 말했다. 제주에 사는 최모(33)씨도 “빵은 대체재가 많고 대기업인데 노동자 생존권도 보장하지 않아 실망이 크다”면서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주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본사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생각해 동네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빵집을 갈 것”이라고 했다. SPC그룹은 안전경영위원회를 꾸려 생산시설 안전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신뢰는 완전히 회복하지 않은 모양새다. 한때 파리바게뜨에서 알바를 했던 직장인 송모(30)씨는 “다른 대기업의 노동 조건이 얼마나 다를까 의구심도 든다”면서도 “주변에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최근 SPC 계열사인 배스킨라빈스의 가맹점주협의회 온라인 카페에서 한 점주는 “‘배스킨라빈스가 SPC 소속이냐’고 묻고 나가는 고객들이 있는데, 전날 매장 매출이 지난해의 4분의 1로 떨어졌다”면서 “주 고객이 20·30대인데 본사는 이미지를 어떻게 개선할 것이냐”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동 규제로 성난 민심 ... 문화재청 즉각 받들어야”

    김규남 서울시의원 “풍납동 규제로 성난 민심 ... 문화재청 즉각 받들어야”

    서울특별시의회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이 20일, 풍납토성 주민대책위원회(회장 김홍제) 주관으로 풍납동에서 열린 ‘문화재청 풍납토성 규제 해제 촉구 주민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주민들과 함께 문화재청의 풍납동에 대한 과도한 규제해제를 요청했다. 이날 풍납토성 주민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풍납동은 지난 30년간 문화재 규제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존권이 위협받았고, 행정의 무관심 속에서 주민들의 외로운 싸움만 이어졌다”라며, “주민이 문화로 인해 피해받는 것이 아닌, 문화재와 주민이 공존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특히, 성명 발표에서 81세라고 밝힌 한 주민은 “풍납동에 50여 년간 살면서 오직 생존권 보장을 위해 투쟁해왔다며, 정든 풍납동을 떠나고 싶지 않다”라면서 풍납동의 오랜 애환을 성토했고, 몇몇 주민들은 답답함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김규남 의원은 “항상 마음속에 가시 꽃을 않고 살아가는 풍납동 주민분들이, 문화재로 인해서 생존권과 재산권을 침해받지 않도록 시민의 대표로써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 문화재 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는 ‘문화재 규제 해제를 위한 주민청원’을 위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총 3,117명의 주민의 서명을 받았고, 이날 문화재청에 주민청원을 정식 접수했다. 청원은 청원법에 의해 문화재청 청원심의회에서 심의 후 그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주민청원의 내용은 보면 ▲Ⅰ권역 : 풍납토성 성벽에 대한 제대로 된 복원▲ Ⅱ권역 : 대체주택 마련 및 보상가 현실화 ▲Ⅲ권역 : 문화재로 인한 각종 건축규제 전면해제 ▲ Ⅳ,Ⅴ권역 : 제한 없는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규제 철폐 등으로 문화재청이 적극적인 행정을 통한 풍납동의 변화를 이끌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전국 최대 김양식장 ‘마로해역’ 어업권 40년 분쟁 종결

    전국 최대 김 양식 어장인 ‘마로(만호)해역’의 어업권을 둘러싼 전남 진도와 해남 어민들간 40년 분쟁이 진도군의 승소로 종결됐다. 18일 진도군과 해남군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해남군 어민 174명이 제기한 ‘마로해역 어업권 분쟁 관련 행사계약 절차 이행 및 어장 인도소송’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진도군 어민들의 어업권을 인정한 1·2심의 판단이 정당하다고 진도군 어민들의 손을 들어 준 것이다. 진도군은 해남군이 제기한 헌법재판소의 마로해역 해상경계 권한쟁의심판이 각하된데 이어 어업권 소송에서 승소했다. 앞서 진도군과 해남군 어민들은 1·2심 판결과 무관하게 최종심인 대법원의 판결을 따르기로 합의해 40년간 갈등을 빚어온 마로해역 어업권은 진도군 어민들에게 돌아가게 됐다. 전남도와 해남군, 진도군이 대법원 판결에 따르기로 합의한 상황이어서 분쟁은 마침표를 찍게 됐지만, 갈등의 소지는 남아있다. 진도 측 어민들은 내년 7월 말까지 해남 어민들이 김 양식 시설을 자진 철거하지 않을 경우 하루 10억원씩 이행강제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영 진도군수협 조합장은 “내년 4월 말 김 양식이 끝나면 양식시설 철거를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상경계 획정 권한쟁의 심판과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모두 패소한 해남 어민들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성주 해남군수협 조합장은 “법과 현실은 차이가 좀 있다”며 “현실적으로 174명이나 되는 어민들이 그대로 포기하고 주저앉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맞섰다. 진도와 해남 어민간 생존권이 걸린 바다 영토 분쟁이 법적 판단만으로 해결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만호해역이라고도 불리는 마로해역은 해남군과 진도군 사이 1370ha의 김 양식 어장이다. 1980년대 초 해남 어민들이 마로해역의 진도 바다로 넘어가 김 양식을 하며 높은 소득을 올리자, 진도군 어민들도 뛰어들면서 분쟁이 일었다. 2011년 법원 조정으로 마로해역 김 양식장 1370㏊에 대해 해남군이 2020년까지 양식장 권리를 행사하고, 진도군에는 그 대가로 같은 크기(1370㏊)의 양식장을 새로 개발해 주기로 합의했다. 진도군수협은 기간 종료를 앞두고 해남군에 어업행사권 종료 통보를 하고 어장 반환을 요구했으며, 해남지역 어민들은 양식을 계속할 수 있게 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내년 5월 31일까지 해남 어업인이 김 양식을 진행하고 이후 절차에 따라 진도수협과 어업인들과 어장을 인도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당정·中企 “30인 미만 사업장, 주8시간 추가근로 연장해야”

    당정·中企 “30인 미만 사업장, 주8시간 추가근로 연장해야”

    국민의힘과 정부가 중소기업계와 함께 올해 말로 종료되는 30인 미만 사업장 대상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의 기한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연내 관련 입법 과정을 거쳐 시행 기간을 한시적으로 2년 늘린다는 게 정부·여당의 방침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반대에 막혀 실제 연장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30인 미만 사업장 추가근로제 유효기간 연장’ 민당정 간담회에는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추가연장근로제는 국회의원의 선택 사항이 아니라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현재 민주당의 반대로 (관련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 안건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수많은 국민의 민생이 걸린 일몰 연장을 외면하면 그 어떤 핑계와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주52시간제 적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30인 미만 사업장에 한해 주 8시간의 연장근로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 제도다. 한시 허용이 중단되면 내년부터 30인 미만 사업장도 주52시간제를 지켜야 한다. 적용 사업장은 63만개, 근로자는 600만여명이다. 정부·여당의 우려와 기한 연장 노력에도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논의할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법안소위 8명 중 5명(민주당 4명, 정의당 1명)이 야당 소속인 탓에 이들의 반대가 계속될 경우 기한 연장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민주당은 또 다른 쟁점 사안 중 하나인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과 연계해 협상의 문을 열어 놓고 있다.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불법 파업 조장법’으로 규정하고 반대하고 있는 만큼 서로 한 발짝씩 양보해 함께 처리하자는 것이다.   환노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임이자 의원은 “이 법안은 노조법과 딜을 할 정도로 한가한 법안이 절대 아니다”라며 협상을 일축하고 있다.
  • 당정·中企 “30인 미만 사업장, 주8시간 추가근로 연장해야”

    당정·中企 “30인 미만 사업장, 주8시간 추가근로 연장해야”

    국민의힘과 정부가 중소기업계와 함께 올해 말로 종료되는 30인 미만 사업장 대상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의 기한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연내 관련 입법 과정을 거쳐 시행 기간을 한시적으로 2년 늘린다는 게 정부·여당의 방침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반대에 막혀 실제 연장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30인 미만 사업장 추가근로제 유효기간 연장’ 민당정 간담회에는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추가연장근로제는 국회의원의 선택 사항이 아니라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현재 민주당의 반대로 (관련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 안건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수많은 국민의 민생이 걸린 일몰 연장을 외면하면 그 어떤 핑계와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주52시간제 적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30인 미만 사업장에 한해 주 8시간의 연장근로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 제도다. 한시 허용이 중단되면 내년부터 30인 미만 사업장도 주52시간제를 지켜야 한다. 적용 사업장은 63만개, 근로자는 600만여명이다. 정부·여당의 우려와 기한 연장 노력에도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논의할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법안소위 8명 중 5명(민주당 4명, 정의당 1명)이 야당 소속인 탓에 이들의 반대가 계속될 경우 기한 연장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민주당은 또 다른 쟁점 사안 중 하나인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과 연계해 협상의 문을 열어 놓고 있다.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불법 파업 조장법’으로 규정하고 반대하고 있는 만큼 서로 한 발짝씩 양보해 함께 처리하자는 것이다.   환노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임이자 의원은 “이 법안은 노조법과 딜을 할 정도로 한가한 법안이 절대 아니다”라며 협상을 일축하고 있다.
  • 당정·中企 “30인 미만 사업장, 주8시간 추가근로 연장해야”

    당정·中企 “30인 미만 사업장, 주8시간 추가근로 연장해야”

    국민의힘과 정부가 중소기업계와 함께 올해 말로 종료되는 30인 미만 사업장 대상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의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연내 관련 입법 과정을 거쳐 시행 기간을 한시적으로 2년 늘린다는 게 정부여당의 방침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반대에 막혀 있어 실제 연장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12일 국회에서 열린 ‘30인 미만 사업장 추가근로제 유효기간 연장’ 민당정 간담회에는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추가연장근로제는 국회의원의 선택 사항이 아니라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현재 민주당의 반대로 (관련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 안건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수많은 국민의 민생이 걸린 일몰 연장을 외면하면 그 어떤 핑계와 변명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주 52시간제 적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0인 미만 사업장에 한해 주 8시간의 연장근로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 제도다. 예정대로 한시 허용이 중단되면 내년부터 30인 미만 사업장도 주 52시간제를 지켜야 한다. 적용을 받게 되는 사업장은 63만개, 근로자는 600만여명이다. 정부여당의 우려와 기한 연장 노력에도 국회 입법 과정은 지지부진하다.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논의할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법안소위 8명 중 5명(민주당 4명, 정의당 1명)이 야당 소속인 탓에 이들의 반대가 계속될 경우 기한 연장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관측이다. 민주당은 환노위 내 또다른 쟁점 사안 중 하나인 노조의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 사측의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과 연계해 협상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불법 파업 조장법’으로 규정하고 반대하고 있는 만큼 서로 한발짝씩 양보해 함께 처리하자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다른 법안과 연계해 추가연장근로제를 처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환노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임이자 의원은 간담회에서 “이 법안은 노조법과 딜을 할 정도로 한가한 법안이 절대 아니다”라며 “일몰 연장을 위해 신속한 법안소위 논의와 연내 통과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 화물연대 파업 끝났지만 갈등 불씨 여전…상처만 남긴 노정 관계

    화물연대 파업 끝났지만 갈등 불씨 여전…상처만 남긴 노정 관계

    3년 간 한시적으로 도입된 안전운임제의 일몰제를 폐지하고 적용 품목을 확대해달라며 파업에 나선 화물연대가 9일 조합원 총투표 끝에 결국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지난달 24일 오전 0시 총파업에 돌입한 지 보름 만이다. 2003년 8월 2차 총파업 이후 최장기 기록을 세우고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화물연대는 지난 6월에도 같은 사안을 요구하며 8일간 총파업을 벌였고 정부와 마라톤 협상 끝에 안전운임제 연장 방안 등에 합의하며 파업을 끝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부가 강경하게 나오면서 두 차례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30일 2차 협상 이후에는 아예 대화 자체가 없었다. 정부는 화물연대가 파업을 지속하자 당초 제안한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도 거둬들이며 ‘조건 없는 복귀’를 요구했다. 화물연대가 파업을 중단했지만 정부가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기 보다는 업무개시명령 발동, 공정거래위원회 현장 조사 시도 등 공권력 행사로 노조를 압박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노정 관계에 험로가 예상된다. 파업이 끝난 뒤에도 정부와 여당이 얼마나 열린 자세로 화물연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지에 대한 의구심도 여전한 상황이다. 안전 운임제는 화물차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한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법 개정이 안 되면 이달 말로 폐지된다.●정부, 사상 첫 업무개시명령…공정위 현장 조사 시도 정부는 화물연대 총파업 엿새째인 지난달 29일 시멘트 업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노무현 정부가 2003년 화물연대 2차 총파업 이후 이듬해 화물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해 화물차 기사에게 강제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한 뒤 처음으로 발동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볼모로 삼는 것은 어떠한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며 화물연대 파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경찰도 화물연대 조합원의 운송방해 등 불법 행위에 엄정 대처하겠다며 형사기동팀, 기동단속팀을 전국적으로 배치했다. 윤희근 경찰청장도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화물연대를 압박했다. 파업 전날에 열린 전국 시도청장 화상회의에선 화물연대 총파업을 ‘국가 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집단운송거부 행위’로 규정했고, 부산에서 발생한 쇠구슬 추정 물질 투척 행위에 대해선 “사실상 테러에 준하는 악질적인 범죄”라고 했다. 경찰청은 보복성 불법행위에 대해선 발견 즉시 현행범 체포하고 파업 종료 후에도 보복성 불법행위는 끝까지 추적해 전원 사법조치한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화물연대 파업의 위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후 지난 2일, 5일, 6일 세 차례에 걸쳐 현장 조사를 시도했다. 공정위는 화물연대가 파업 과정에서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 금지, 사업자 단체의 금지 행위를 위반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가 소속 사업자에게 파업 동참을 강요해 운송을 방해한 것은 일종의 ‘사업자 담합’으로 볼 수 있지 않느냐는 논리인데 화물연대 소속 기사들이 사업자에 해당하는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 민주노총은 “화물연대는 20년 이상 노동조합으로 활동해 왔고 그동안 공정위가 공정거래법 위반을 내세운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며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업무개시명령 취소 소송 ‘맞불’…민주노총, 총파업 연대 정부의 초강수 대처에 노동계도 맞대응하면서 사태는 점점 악화했다. 특히 총파업 12일째인 5일 화물연대는 서울행정법원에 업무개시명령을 취소하라는 행정 소송을 내고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업무개시명령이 기본권 침해라는 의견을 표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전국건설노조 경인본부가 동조파업에 들어간 것도 이때다. 민주노총은 산하 화물연대 파업 지지를 위해 6일 전국 15곳에서 동시다발 총파업을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국제노동기구(ILO)에도 이번 사태에 긴급 개입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ILO는 지난 2일 한국 정부에 공문을 보냈다. 노조 측은 “ILO 핵심 협약을 지키지 않을 경우 자유무역협정(FTA)이 정한 노동분쟁 해결 절차의 대상이 돼 이행 부과금이나 관세 조치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정부 측은 “ILO가 사실상 의견 조회를 한 것”이라며 일축했다. 정부와 노동계의 갈등은 국제 무대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지난 6일 ILO 아태지역 총회 본회의에 참석한 윤택근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한국 정부는 안전운임제 확대·지속 합의 불이행에 항의해 파업에 나선 화물 노동자들의 자유를 법으로 억압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생존권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선 노동자들을 대화의 장으로 부르기는커녕 오히려 벼랑 끝으로, 감옥으로 내몰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하루 뒤인 7일 정부 대표로 ILO 아태지역 총회에 참석한 박종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은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는 국가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고 국민의 생명, 건강, 안전을 심히 위태롭게 할 수 있다”며 “불가피하게 법률에 근거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고 주장했다.●ILO로 번진 노정 갈등…“정부 오판은 금물” 정부가 지난 8일 철강·석유화학 업종에 대해서도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할 일인가”라며 “굉장히 부도덕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나서서 (화물연대 파업이) 북핵 위협과 동일하다고 얘기하거나 국토교통부 장관이 ‘민폐노총’이라며 조롱하는 발언을 쏟아냈다”며 “파업권과 쟁의권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라고 강조했다. 화물연대도 “정부의 업무개시명령과 강경탄압은 화물현장과 산업 내에 깊은 생채기를 남겼다”면서 “정부는 그동안 이어졌던 거짓 프레임과 막말로 상처 입은 화물노동자들을 포용하고 아울러가는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했다. 화물연대 조합원의 과반 찬성으로 파업이 철회되면서 정부와 노동계 사이 갈등이 고비를 넘겼지만 2주 넘게 이어진 파업 피해가 작지 않고 화물연대도 안전운임제 사수를 위한 투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의 불씨는 살아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정부가 국민의 생명, 안전만큼은 중요하게 다루겠다면서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며 “안전운임제는 우리 사회가 풀어나가야 하는 숙제인데 노동에 대한 무관심, 눈치보기로 이 문제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던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정부도 협상에 참여한 만큼 2차 파업의 원인 제공자이자 책임 당사자”라며 “이번 파업 철회로 정부가 오판해 과도한 자신감을 갖기 보다는 개혁적 보수, 포용적 보수로 바뀌기 위해 새롭게 정비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쌀값 폭락에 뿔난 농민들 재난지원금 지원 촉구

    쌀값 폭락에 뿔난 농민들 재난지원금 지원 촉구

    쌀값 하락과 생산비 폭등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요구하고 나서 정부와 지자체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 소속 도의원들도 농가지원을 촉구한데 이어 오은미 의원은 단식투쟁을 이어가며 전북도를 압박하는 상황이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 등은 지난 달 21일부터 ▲100만원 이상의 농민재난지원금 지급▲ 도직불금 120억원 확대 ▲폭락한 쌀값 지원과 폭등한 농업생산비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전북도청 앞에서 나락적재 투쟁을 계속하며 전북도의 결정을 초구하고 있다. 도청 정문 앞에서는 전국농민회 전북도연맹 이대종 의장 등이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의원들도 “전북도는 쌀값 하락과 생산비 폭등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을 외면하지 말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나인권 위원장 등은 지난달 30일 “사상 초유의 기록적인 쌀값 하락과 생산비 폭등의 악순환 속에 농민들은 농사를 포기할 지경에 이르렀다”며 “위기에 내몰린 농업·농촌을 살리기 위해 정부 대책만 바라보지 말고 전북도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전북도의회 오은미 도의원(순창·진보당)은 지난 1일부터 농민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며 도의회 로비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오 의원은 “올해 쌀값은 1년 만에 24% 이상 떨어져 1977년 이후 45년 만에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며 “ 인건비, 제초·방제 비용, 차량 유류대 등이 모두 올라 농사를 지을수록 손해인 농민의 절박함을 해결하기 위해 농가당 긴급 재난지원금 100만원씩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긴급 재난지원금은 수시 지원이 아닌 일회성, 긴급 수혈 지원으로 도내 농가 9만 2000여 농가에 지급할 경우 92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시군과 공동부담할 경우 지자체 부담은 크게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전북도는 “기본형 직불금을 받는 전북지역 12만 3000 농가에 100만원씩 농민재난지원금을 지급하려면 1230억원의 막대한 재원이 소요된다”며 “12월 말 수확기 쌀가격과 타 시도의 방침을 지켜본 뒤 여건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현재 논직불금 120억원과 농가당 60만원씩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있어 앞으로 지원체계 분석 등을 통해 방향을 설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농)은 지난달 28일 전농 광주전남연맹의 여의도 나락적재 투쟁을 시작으로 전국 농민 릴레이 상경투쟁을 재개했다. 전농은 쌀값 문제, 농업생산비 폭등, 농업예산 실질 삭감 등 윤석열정부의 농업 홀대에 맞서 지난 10월 25일부터 릴레이 상경투쟁을 전개하다 10.29 참사 발생으로 나흘 만에 중단했었다. 하지만 16일 대규모 농민대회 이후에도 정부 태도에 변화가 없자, 이번에 2차 릴레이 상경투쟁을 시작했다. 하원오 전농 의장은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들에게 지급한 재난지원금만 30조원이 넘는데 농업 1년 예산이 겨우 17조원이다. 공익직불금 예산을 5조원 늘리겠다는 대통령 공약도 간 데 없다”며 예산 편성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2차 릴레이 상경투쟁은 이날 광주전남 투쟁 이후 이달 8일까지 부산경남·경북·강원·전북·충북·경기·충남·제주 순으로 예정돼 있다.
  • 北 선전매체, ‘담대한 구상’ 자료집에 “역겨운 추태…핵 보유는 정당”

    北 선전매체, ‘담대한 구상’ 자료집에 “역겨운 추태…핵 보유는 정당”

    북한 선전매체 통일신보가 정부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 자료집을 통일부가 발간한 데 대해 “얼간 망둥이의 역겨운 추태”라며 핵 보유가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4일 홈페이지 글에서 지난달 통일부가 담대한 구상 설명자료집을 발표하고 토론회를 연 사실을 전하면서 “황당하기 그지 없는 망상”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우리 공화국은 자기의 존엄과 자주권, 생존권을 지키고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자위의 핵을 보유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오늘의 정세는 우리 공화국이 핵을 보유한 것이 얼마나 정당하며 옳은 선택이었는가 하는 것을 웅변적으로 실증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통일신보는 정부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포함된 한미연합훈련을 한 데 대해서도 “북침 핵전쟁 연습에 광란적으로 매달리는 것”이라고 비난하며 “우리 공화국의 핵 무력을 걸고들면서 북비핵화에 대해 떠들고 있는 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공화국은 핵은 곧 국체이고 국위이며 핵 정책이 바뀌자면 세상이 변해야 하고 조선반도의 정치군사적 환경이 변해야 한다는 것, 절대로 먼저 핵포기란, 비핵화란 없으며 그를 위한 그 어떤 협상도, 그 공정에서 맞바꿀 흥정물도 없다는 것을 이미 전에 밝히고 법화(법제화)하였다”고 강조했다. 또 기사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담대한 구상 관련 토론회에서 ‘(북한과의) 대화가 성사될 때까지 억지와 단념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와 끝까지 대결하려는 흉심을 여지없이 드러낸 망발”이라고 반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1일 담대한 구상의 정치·군사 분야 상응조치와 경제 협력안을 구체화한 홍보자료를 발표했다. 중점 추진 과제로 ‘비핵화와 남북 신뢰구축의 선순환’과 함께 초기 조치→실질적 비핵화→완전한 비핵화 등 3단계 협상 로드맵이 제시됐다.
  • 동작구,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아동 참여 그리기 대회’ 개최

    동작구,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아동 참여 그리기 대회’ 개최

    서울 동작구가 11월 20일 ‘세계아동의 날’을 기념해 ‘2022년 동작구 아동참여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그림 공모전은 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인지할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권리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아동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마련했다. 공모전 응모 주제는 아동의 4대 기본권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이다. 동작구에 거주하거나 지역에 재학(재원) 중인 5~13세면 응모할 수 있다. 아동의 4대 권리를 담은 그림을 8절 도화지(272*393mm)에 표현한 뒤 작품과 신청서를 기간 내 동작구청 아동여성과로 우편 또는 방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다음달 9일 오후 6시까지다. 구는 12월 중 심사를 통해 23개 작품을 선정하고 총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들은 12월 23일부터 구청사 및 인근 지하철역사 부근에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소중한 아동들에게 필요한 정책들을 구정에 담아내면서 아동폭력 예방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노란봉투법’ 대신 ‘합법파업보장법’ 어떤가”...반박 프레임으로 ‘역공’

    이재명 “‘노란봉투법’ 대신 ‘합법파업보장법’ 어떤가”...반박 프레임으로 ‘역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중점 법안인 ‘노랑봉투법’의 이름을 ‘합법파업보장법’으로 바꿔서 통과시키는 방안을 주장했다. 정부·여당이 노랑봉투법을 두고 ‘불법파업 보호법’이라며 낙인을 찍자 ‘합법파업만 보장하는 법’이라는 반박 프레임을 내세워 역공에 나선 셈이다. 이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서 법안의 취지와 법명 변경 이유를 설명하며 해당 법안에 대한 추진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 대표는 “법에 보장된 권리가 법의 이름으로 억압받을 때 이를 해소하는 것이 정치의 책무다. 지나친 손해배상청구와 가압류로 노동자의 단체행동권이 침해당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라면서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속칭 ‘노란봉투법’ 제정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란봉투법이 ‘불법 파업’을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탓에 반대하는 여론도 적지 않다”며 “법안에 대한 오해를 풀고 법의 취지를 명확히 하고자 ‘합법파업보장법’ 혹은 ‘손배가압류 불법 남용 방지법’으로 부르는 것은 어떤가”라고 제안했다. ‘노랑봉투법’은 노동자들의 쟁의 행위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재산 가압류 등을 막기 위한 법안으로, 2014년 쌍용차 파업 당시 47억원을 청구받은 노조원을 돕는 성금을 노랑봉투에 담은 데서 유래했다. 정부·여당은 이 법안이 노동자 측의 권리를 지나치게 보호해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법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민주당 측은 법안의 이름이 그 취지를 잘 전달하지 못하는 만큼 법안의 이름을 바꿔 ‘불법파업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는 프레임을 덧씌우려고 해왔다. 이 대표는 친노동·친기업이라는 이분법적 프레임에서 벗어나 합리적 노사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이 대표는 “친노동과 친기업이 양립 불가능하지 않다”며 “노조법 3조를 개정하는 합법파업보장법은 한쪽으로 기울어진 힘의 균형추를 맞추는 노력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18일 방송된 팟캐스트 ‘알릴레오 북스’의 전태일 평전 편에 출연해서도 같은 주장을 펴며 노랑봉투법 추진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이같은 발언의 행간에는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정부의 태도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려는 듯한 노림수도 언뜻 비친다. 앞서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영구화 및 안전운임제 적용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개시하자 정부는 시멘트·레미콘 등 피해가 큰 업종에 대해서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가능성도 염두에 뒀다. 야권은 업무개시명령 같은 ‘초강수’가 아닌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할 안전운임제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안전운임제를 확대해 많은 화물 노동자들이 일하다 죽거나 다치는 고통에서 해소될 수 있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법안은 여야가 국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에서 해왔지만 민생특위가 종료된 이후 국토교통위원회로 넘어가 소관 법안소위에 계류된 상태다. 민주당은 화물연대의 파업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 ‘농민기본소득’ 2년… 만족도 높지만 ‘신청 저조’ 시행착오도

    농민들에게 기본적인 삶을 보장해 주기 위해 경기도가 야심 차게 추진한 ‘농민기본소득’이 시행 2년 차에 접어들면서 긍정적인 효과와 시행착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20개 시군과 함께 농민 23만명에게 농민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농민기본소득은 지난해 하반기 경기도가 최초로 도입했다. 실제 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농민 개개인에게 매월 5만원씩 연간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신청 대상은 사업 참여 시군에 최근 연속 3년 또는 비연속 10년간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1년 이상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민으로, 농가소득과 기타소득이 1인당 기준액(올해 연 3700만원)을 넘지 않는 도민이다. 도는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위해 농민 생존권을 보장하고 이들이 한국 농업에 기여하고 있는 공익적 가치에 대해 사회적 보장을 해 주겠다는 취지로 제도를 시행했다. 농민기본소득은 기존 중앙정부 직불금이나 다른 지자체의 농민수당이 농장주 1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 달리 생산에 참여한 모든 가구 구성원에게 지원한다는 특징을 가진다. 예컨대 부인 명의로 농장을 소유하고 일가족이 농사를 짓는 경우 다른 지역의 농민수당은 부인 1명에게만 주지만 농민기본소득은 남편, 자녀 등 농사에 참여한 모든 구성원에게 개별적으로 지급한다. 기본소득에 대해 수혜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도가 올해 샘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0% 이상이 사업에 만족하고 있으며, 부정적인 답변도 대부분 지원액을 늘려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었다. 다만 사업 초기 정책이 잘 알려지지 않으며 시행착오도 겪고 있다. 올해 도는 지급 대상을 24만 4700명으로 예상하고 예산 780억 2500만원을 편성했으나 대상자의 약 3분의1인 6만 6600여명이 신청하지 않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불용액 210억원을 감액했다. 도 의회에서는 불용액 발생에 따라 사업 예산 자체를 삭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지역화폐 사용처가 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점포로 제한돼 있어 농기구나 사료, 비료 등을 살 때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참여하는 시군은 대상자 80%가 참여하는 등 안정적인 신청률을 보였지만 올해 처음 참여한 시군은 30~60%의 낮은 신청률을 보여 예산 감액이 이뤄졌다”며 “내년이면 정확한 수요 예측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거세진 동투, 화물·교통대란 초비상

    거세진 동투, 화물·교통대란 초비상

    한국 경제가 복합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역대급 노동계 ‘동투’(冬鬪)가 본격화하고 있다. 철도와 지하철노조는 인력 충원을, 화물 노동자들은 과속 방지와 최소 운송료 보장이 담긴 안전운임제의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과 생존권을 내건 투쟁이지만, 경제 위기 속 대규모 줄파업이라는 점에서 비판의 시선도 적지 않다. 협상 타결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24일부터 물류대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2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 노동권 확대, 민영화 저지, 공공성 강화를 위해 총파업·총력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이날 정부의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추진과 강경 대응 방침에도 예정대로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화물연대는 지난 6월에도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는 총파업에 나섰다가 국토교통부와 합의하면서 파업을 풀었다. 하지만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이 이행되지 않으면서 다시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6월보다 투쟁 강도가 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류대란 우려가 크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불법적 운송 거부나 운송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일체의 관용 없이 모든 조치를 강구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도 24일 준법투쟁에 나선다. 철도노조는 오전 9시부터 시간외·휴일 근무를 거부하고, 정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속도를 높이는 ‘회복 운전’ 등을 하지 않는다. 철도노조는 공정한 승진제도와 보수제도 개편, ‘쪼개기 민영화’로 규정한 철도 구조조정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다음달 2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노조도 인력 감축에 반대하면서 30일부터 총파업에 나서는 만큼 서울지하철 운행도 차질이 예고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도 25일 총파업을 진행한다. 이들은 올해 임금교섭에서 교육청이 줄곧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정대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하면 학교 급식과 돌봄 운영은 타격을 받는다.
  • 노동계 ‘겨울투쟁’ 본격화···여의도·시청서 대형 집회 및 총파업 선포

    노동계 ‘겨울투쟁’ 본격화···여의도·시청서 대형 집회 및 총파업 선포

    노동계 이번 주부터 줄파업 예고화물·철도·학교 등 대란 가시화‘안전’ 관련 대책 요구···협상 관건정부 “불법 엄정 대응” 강경 기조한국경제가 복합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역대급 노동계 ‘동투’(冬鬪)가 본격화하고 있다. 철도와 지하철노조는 인력 충원을, 화물 노동자들은 과속 방지와 최소 운송료 보장이 담긴 안전운임제의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안전과 생존권을 내건 투쟁이지만, 경제 위기 속 대규모 줄파업이라는 점에서 비판의 시선도 적지 않다. 협상 타결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24일부터 물류대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화물연대는 지난 6월에도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는 총파업에 나섰다가 국토교통부와 합의하면서 파업을 풀었다. 하지만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다시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6월보다 투쟁의 강도가 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류대란 우려가 크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도 24일 준법투쟁에 나선다. 철도노조는 오전 9시부터 시간외·휴일 근무를 거부하고, 정차 시간을 맞추기 위해 속도를 높이는 ‘회복 운전’ 등을 하지 않는다. 철도노조는 공정한 승진제도와 보수제도 개편, ‘쪼개기 민영화’로 규정한 철도 구조조정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도 인력 감축에 반대하면서 30일부터 총파업에 나서는 만큼 서울지하철 운행도 차질이 예고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도 25일 총파업을 진행한다. 이들은 올해 임금교섭에서 사용자 측인 교육청이 줄곧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정대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하면 학교 급식과 돌봄 운영은 타격을 받는다. 민주노총 건설노조도 이날 오후 4만명 규모의 노조원 총력투쟁 결의 대회를 가졌다. 수도권과 부산, 대전 등 전국에서 모인 노조원들은 ‘건설 현장은 매일매일이 참사’라고 적힌 영정 사진 모양의 손팻말을 들고 건설안전특별법을 제정하라고 외쳤다. 결의 대회가 시작된 오후부터 마포대교를 비롯해 인근 도로는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불법적 운송 거부나 운송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일체의 관용 없이 모든 조치를 강구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에게 시정질문 통해 통일·안보 교육사업 확대 주문

    김형재 서울시의원, 조희연 교육감에게 시정질문 통해 통일·안보 교육사업 확대 주문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통일안보지원특별위원장)은 지난 18일 제31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게 초·중·고등학교 통일·안보 교육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이날 김 의원은 북한이 지난 9월 8일 ‘핵무력정책법’을 채택해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고, 최소 60여 개의 핵탄두를 보유, 소형화·경량화를 통해 핵무기 고도화를 달성했으며, 방어용이 아닌 언제든지 핵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했던 역대 정부의 모든 노력이 무위에 그칠 수 있는 위기로써 전 인구의 절반이 밀집한 수도 서울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기에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서울시 교육청이 지방행정, 생활정치, 교육행정을 펼치는 곳이라고 해도 안보 문제를 결코 소홀하거나 방심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와 교육청의 안보 관련 업무 추진 실태를 살펴 본 결과, 통일교육사업과 탈북민 지원 사업 등 여러 건의 추진실적이 있으나 안보 교육사업과 행사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특히 김 의원은 “서울시 초·중·고 교과서를 보더라도 국가안보의 중요성이나 자유민주주의 국체 수호를 위한 어떠한 교육 내용도 없다”고 질타하며, “현재의 통일교육은 ‘설마 전쟁이 일어날까’라고 생각 하면서 막연히 ‘통일이 필요하다’라는 정도”라고 지적하고, 지금 필요한 교육은 교사들도 북한의 정확한 실상을 알려주고 통일과 안보를 균형있게 가르쳐야 하며, 학생들에게는 판문점, 천안함 전시관, 전쟁기념관 등 현장견학도 병행하면서 통일·안보 교육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은 김 의원의 지적과 질문에 대해 대부분 공감을 표시하고, 필요한 사업과 예산반영 부분을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시의회에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 오세훈 “이태원 참사, 역지사지해서 나라면 예측했을까”

    오세훈 “이태원 참사, 역지사지해서 나라면 예측했을까”

    서울시의회 시정질문 통해 발언“시스템적으로 챙길 수 없던 부분”“사회적 재난에 관심 적었던 것 인정”“과학 기술 극대화해 사고 막을 것”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당일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던 이유로 핼러윈에 대한 인식이 연령대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점을 언급했다. 오 시장은 17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연령대별로 핼러윈에 대한 인식이 다른 걸 이번에 알았다”며 핼러윈 기간 이태원에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측하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 오 시장 “실·과장 추궁 못해”“무한한 책임…깊이 자책 오 시장은 ”사고 관련 담당 부서에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안전총괄실이 있다“며 ”(참사 이후) 실·과장을 한 번도 질책하거나 추궁하지 못했다. 역지사지해서 나라면 예측했을까 생각했을 때 간부, 직원들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참사 후 답답한 심정에 간부회의에서 핼러윈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물어보고, 이 같이 인파가 몰릴 것을 알았는지 약식으로 여론조사도 해봤다“며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깊이 자책하고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조직 개편도 언급했다. 그는 ”그동안 시스템적으로 챙길 수 없었던 부분이 있었다“며 ”전체적인 조직 개편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종합적으로는 나중에 할 기회를 가지게 되더라도 임시 조직 개편을 해서 인력이 전심전력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은 방침을 전날 기획조정실장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다만 오 시장은 참모진을 교체해야 하지 않느냐는 박수빈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질문에는 명확히 답하지 않았다. 개편은 압사와 같은 새 유형의 재난을 예측하고 사전에 대비하며 사고 발생 징후가 보이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전문적인 인력을 배치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물 재난에 역량 투입“”사회적 재난에 관심 적었던 것 인정“ 오 시장은 ‘역점사업 홍보에 주력하느라 기본적인 생명권, 생존권, 안전할 권리를 놓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질의에는 ”사회적 재난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것은 인정한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시설물 재난이 주류를 이뤘기에 이 같은 재난 유형에 많은 역량을 투입하고 예산을 배정한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시는 이태원 참사 이후 강화된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축이 돼 가동하고 있는 재난안전체계 개편을 위한 태스크포스에 참여하고 있다. 오 시장은 ”행정안전부가 주축이 돼 재난안전체계 개편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있는데 시도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생각이다“라며 ”지난 주말엔 인파 관리 전문가들이 회의를 열어 그동안 시가 도입하지 못한 시뮬레이션 기법 등을 의논했다“고 말했다. ● 오 시장 ”참사 방지 시스템 빠르게 도입“ 오 시장은 사견임을 전제하며 이태원 참사와 유사한 재난을 막을 방지책도 내놨다. 오 시장은 ”지능형 폐쇄회로(CC)TV,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과학 기술을 극대화할 것이다“라고 했다. 오 시장은 ”119나 120다산콜센터에 압사 등 키워드가 여러 전화 상담원들 사이에서 한두 번, 두세 번 보이면 전체 화면에 공유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조짐을 최단 시간 안에 미리 파악해 대처하는 게 시스템상 가능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전문가의 식견을 빌려 시스템을 빠르게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tbs조례 폐지, 서울시의회 역사적 과오될 것”

    박유진 서울시의원 “tbs조례 폐지, 서울시의회 역사적 과오될 것”

    서울특별시의회 박유진 의원이 국민의힘의 tbs조례 폐지조례안 독단 처리를 강력히 비판했다. 15일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3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은 국민의힘이 본회의 상정을 강행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반대토론에 나섰다. 박 의원은 tbs를 바라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인식 자체가 편향되어 있다는 점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시정질문 때 오 시장은 ‘내 생각과 차이가 있는 조례다’라고 했었다. 그러나 ‘tbs는 이미 상당수의 프로그램이 편향적이다’라고 발언했었다”며 “천만 시민 주권자의 행정을 책임지는 오 시장의 기본적인 판단이 tbs의 상당수의 프로그램은 편향적이다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tbs 조례 폐지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인데도 국민의힘이 이를 외면한 채 상정을 강행했다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tbs 지원 철회가 시민의 대다수의 뜻이라고 하지만, 반대로 tbs 지원 철회를 반대하는 시민들도 명백히 존재한다는 것이 객관적 사실”이라며 “tbs는 400여명의 임직원들이 시민참여형 공영방송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32년을 버텨왔고 이끌어 왔다. 그리고 잘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제가 호소드리고 싶은 것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인정해야만 발전적인 대안이 나올 수 있지 않냐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결정은 그 모든 가능성을 말살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기회를 줬는데도 시정되지 않아 시민이 철퇴를 내리는 것이라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철퇴를 내리는 시민도 절반 있겠지만, 그 사실에 가슴 아파 피눈물 흘리는 다른 절반의 시민도 있다라는 객관적 사실을 왜 외면하는지 모르겠다. 그릇을 통째로 뺏는 것이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tbs의 공영성을 강조하며 특정 프로그램의 정파성이 시민에게 영향을 준다는 주장은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현한 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권력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에게 더 힘을 실어주고 그들의 말을 많이 반영하는 구조로 방송환경이 급격히 기울어지고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며 자본과 권력에 지배받는 방송환경의 현실을 지적했다. 또 “대다수의 방송환경들이 그렇다. 그러기 때문에 32년간 지켜왔던 공영방송의 가치가 더더욱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특정 프로그램의 편향성이 문제라는 지적에 대해 “우리 국민은 집단지성이 있다. 어떤 사람이 틀린 주장을 하는지, 어떤 거짓말을 하는지 충분히 가려낼 수 있는 집단지성이 있다”면서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보고 배우려고 우리에게 경탄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봤던 우리의 역사가 있다. 그런 국민들이 그 방송으로 인해 판단이 경직되고 틀린 판단을 하는 주권자가 얼마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즉 정파적 프로그램이 시민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tbs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를 구현한 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조했다. 민주적 의사결정이 의회의 본령임을 강조하며, tbs조례를 폐지하는 것은 역사에 남을 온당치 않은 처사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우리는 의회다운 판단을 해야 한다. 얼마든지 tbs 스스로의 자정을 기다려주고 인내할 수 있다. 지금까지 32년 동안 열심히 살아온 그들의 헌신과 노고를 충분히 지켜볼 수 있다”면서 “정파성이 문제라면 그걸 스스로 해결할 기회를 주고,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마땅하지, 400여 노동자의 생존권을 한 방에 날려 버리는 식의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결코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대의 시선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대리인인 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은 틀린 내용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따지고, 고쳐야 될 내용이 무엇인지 정확히 지적해서 풀고, 고쳐야 될 게 있다면 그걸 시정하고 바로 잡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박 의원은 “선출직 공직자답게 기다려주고 경청하고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마땅한 방법이다. 지금 우리가 하는 tbs 폐지 조례안은 역사의 길이 남을 우리의 월권이고 온당치 않은 처사”라면서 국민의힘의 조례안 상정 강행과 의결은 서울시의회 역사의 과오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나는 당신의 말에 동의하지 않지만, 당신의 말할 권리를 위해서라면 죽을 힘으로 싸우겠다’는 볼테르 관련 격언을 인용하면서 “우리는 지금으로부터 200년 전의 계몽주의 사상조차도 현재 11대 서울시의회에서 온전히 구현하지 못하고 있는 이 참담함을 모두가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국민의힘과 생각이 다르지만, 국민의힘이 다른 생각을 말할 권리를 침해받는다면 그것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국민의힘이 주권자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대리인으로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또 비민주적 행태에 대해 통렬하게 반성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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