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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 비번 바꾸세요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트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2차 피해가 우려되면서 시중 은행과 카드사, 보험사, 할부금융사들이 일제히 고객에게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하고 나섰다.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해킹한 개인정보로 신용카드 재발급을 신청하는 경우도 있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AXA다이렉트 등 국내 주요 금융사들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인터넷 포털사이트 해킹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 비밀번호를 바꿀 것을 공지했다. 싸이월드 등에서 쓰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금융기관 홈페이지 이용시에도 그대로 사용하는 고객이 많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 기업은행, 외환은행, 삼성카드, 비씨카드, 신한카드, 하나SK카드 등은 고객의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하는 공지를 올렸다.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는 주민등록번호와 생일 등 개인정보와 관련성이 높은 문자나 숫자 사용을 자제하고 안전한 개인정보 유지를 위해 3개월에 한 번씩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게 좋다며 자세한 요령까지 공지했다. 특히 외환카드의 경우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고객 정보를 해킹한 사람이 신용카드 재발급을 신청했다가 비밀번호 등이 틀려 거부당한 사례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 사실은 해당 신용카드를 가진 고객 앞으로 카드 재발급이 거부됐다는 문자가 오면서 확인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인사]

    ■외교통상부 △의전장 배재현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사무국장>△대전지검 이석영△울산지검 손대익△전주지검 류남진△부산지검 동부지청 정병호◇고위공무원 전보 <사무국장>△대구고검 이순주△부산고검 신현윤△의정부지검 최창식△부산지검 김경도◇검찰부이사관 승진 <총무과장>△서울고검 김재환△부산고검 원용인△광주고검 유승준△서울중앙지검 권오준△부산지검 임건상◇검찰부이사관 전보△대구고검 총무과장 고만상◇검찰수사서기관 승진 <법무부>△국가송무과 문정수△검찰과 최상환<법무연수원>△일반연수과장 이갑수<대검찰청>△범죄정보기획관실 이은상<의정부지검>△집행과장 김호민<춘천지검>△수사과장 양희천△강릉지청 사무〃 표선억<울산지검>△총무과장 김동석△집행〃 김태은△검사직무대리 이해근<창원지검>△검사직무대리 위형량<광주지검>△총무과장 최형윤△목포지청 사무과장 김길성△군산지청 〃 신윤식◇기술서기관 승진△대검찰청 정보통신과 정천영◇검찰수사서기관 전보 <법무부>△법무부장관 비서관 이창영△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심의위원회 함영휘<법무연수원>△연구개발팀장 한생일<대검찰청>△검찰총장 비서관 오수남△디지털수사담당관실 곽명규△정책기획과 전홍섭<서울고검>△소송사무제1과장 신준호<부산고검>△사건과장 류경철<서울중앙지검>△사건과장 전용학△기록관리〃 박의수△증거물〃 양승각△피해자지원〃 이길형△수사제1〃 김종복△범죄정보〃 전대진△조사〃 심순△공판〃 김달영△검사직무대리 김근모 양상섭<서울동부지검>△총무과장 김영헌△사건〃 장인△집행〃 박상희△수사〃 윤동기△검사직무대리 이운연<서울남부지검>△집행과장 김형곤△검사직무대리 김승현<서울북부지검>△총무과장 천영수△사건〃 이정인△조사〃 장진건△수사〃 박두만<서울서부지검>△총무과장 김붕회△조사〃 오종운△검사직무대리 유정민<의정부지검>△총무과장 강태식<인천지검>△집행과장 이성범△부천지청 사무〃 이세규<수원지검>△총무과장 어방용△조사〃 손상채△수사〃 노태권△성남지청 수사〃 김천관△성남지청 검사직무대리 팽지현△여주지청 사무과장 이재철△평택지청 〃 김형수△안산지청 검사직무대리 박명규△원주지청 사무과장 송태원<대전지검>△사건과장 문현철△집행〃 김영창△조사〃 오영남△서산지청 사무과장 김인석△천안지청 〃 박치환<청주지검>△수사과장 장준△충주지청 사무〃 정진영<대구지검>△사건과장 서인환△조사〃 김상수△수사〃 황학모△공판〃 배병관△검사직무대리 강진구 김태원△포항지청 사무과장 이수인△김천지청 〃 백승구△대구서부지청 〃 강신공<부산지검>△기록관리과장 강팔성△조사〃 김점근△마약수사〃 백재현△검사직무대리 조현철 백종동△진주지청 사무과장 정수근<전주지검>△집행과장 주기용<제주지검>△사건과장 장기범△집행〃 홍현기△수사〃 노봉근 (이상 8월 24일자)◇검찰수사서기관 승진 <부산고검>△사건과장 임상원 (9월 1일자) ■국세청 ◇과장급 전보 △국세청 소득지원과장 최상로△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장 한재연△〃 조사2국 조사3과장 이해현△영덕세무서장 김남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3급 승진 △대변인 이연호◇4급 승진△교육시설기획과 김현기 ■서울시 ◇과장급 전보 △평가담당관 이회승△지리정보〃 김연수△행정국 근무 김영환 이선영△서울대공원 관리부장 정경효△데이터센터소장 김홍국△교통방송 기획조정실장 이호준△한강사업본부 공원시설부장 이춘희<과장>△건강증진 이수연△공중위생 이홍상△교통지도 정법권△자연생태 이종남△물관리정책 한제현△도시계획 권기욱△마케팅 배형우<파견>△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김정선△금천구 이덕하<수도사업소장>△강동 김화태△동부 안건기△남부 윤주경△강남 정화섭<전출>△광진구 이근배 한철희△양천구 정상기△동작구 김형선<직무대리>△재정담당관 변태순△경전철추진반장 송영배△공공시설부장 이정휴[과장]△문화재 김정호△일자리지원 남길순△외국인생활지원 강선섭△생활환경 정흥순△공공디자인 박경서△주거환경 하용준[협력관]△농수산물공사 박준양△서울메트로 고승효△도시철도공사 김문현△시설관리공단 양재연△SH공사 김명주[도로사업소장]△동부 이용심△성동 김영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국>△사무총장 김경윤◇겸임△경영기획특보 및 복지관리본부장 이찬우△정책본부장 및 정치활동특보 정동섭△대변인 및 정책기획국장 김동석△조직기획국장 및 정책추진특보 김무성△총무국장 및 한국교총공제회추진단 추진국장 권영백◇본부장△조직 김종식△교권연수 김항원◇실장△기획조정 박충서◇국장 승진△조직지원 이서구△대외협력 김재철△정책지원 하석진◇국장 전보△교권 신정기△교원연수 이헌구<한국교육정책연구소> ◇승진△사무국장 문권국<한국교육신문사> ◇승진△사장 백복순△경영지원국장 신형수△사업〃 홍인환◇전보△편집출판본부장 강병구△종합교육연수원추진단장 정종찬△교원복지국장 이선영△편집〃 이낙진△출판〃 박영옥 ■한국광해관리공단 △광해사업본부장(상임이사) 권현호△광해기술연구소장 심연식
  • 전처 집앞 20톤짜리 바위두고 ‘생일 선물’이라니…

    캐나다의 한 작은 마을 시장이 이혼한 아내 집 앞에 거대한 바위를 갖다 놓는 소심한 복수(?)를 한 것으로 전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국영 CBC방송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퀘벡주 몬트리올 세인트 테오도르 드 액튼(Saint-Théodore-d’Acton) 시장 다니 라리비에르가 근교 악통 발레에 사는 전처 이사벨 프레보스트 집앞에 20톤에 육박하는 커다란 바위를 갖다 놔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를 따르면 라리비에르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3시께 전처 집 앞에 직접 커다란 바위를 옮겨 놓고 분홍색 리본으로 장식한 뒤 “생일 축하해, 이사(벨)”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그는 바위를 운반하던 중 지역 경찰관의 검문을 두 차례나 받았지만 운전면허증을 보여주고 작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라리비에르 시장은 지역 신문을 통해 “전 부인은 항상 큰 다이아몬드(Rock)를 갖고 싶어 했다. 집 앞에 둔 바위는 18~24캐럿(톤) 쯤 될 것”이라고 비꼬았다. 한편 소규모의 발굴회사를 소유한 라리비에르 시장은 양육권과 위자료 문제를 두고 전처와 3년에 걸친 긴 이혼 소송 끝에 지난해 법적으로 갈라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北 2009년 장거리 로켓 발사 때 김정일, 김정은 대담성·포병술 자랑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9년 4월 5일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을 때 아들 김정은의 대담성을 넌지시 자랑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국가정보원 3차장을 지낸 한기범 통일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북한연구논평’ 제4호에 이 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김정일이 2009년 4월 5일 “적들이 우리 위성을 오격했더라면 김 대장(김정은)의 반타격에 큰일 날 뻔했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그는 이 같은 발언이 “김 위원장이 아들인 김정은의 영군술, 특히 포병지휘에 탁월한 능력이 있음을 자랑하면서 은연 중에 김정은의 대담성을 내비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대내적으로 김정은을 포병술 전문가로 띄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차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정일과 김정은 부자는 이날 함경북도 화대에서 북한의 인공위성 ‘광명성 2호’ 발사 현장을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런 내용이 북한 내부 김정은을 우상화하기 위한 선전자료에 나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김정은이 김일성군사종합대학에서 쓴 논문도 포병술에 관한 것이었다.”면서 “북한이 후계자의 능력이나 우상화 작업을 강화하기 위해 치적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 앞으로 김정은의 리더십, 용감성 덕분에 난국을 돌파했다는 식으로 치적화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러나 아직은 김정일 위원장이 권력을 쥐고 있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칭송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처럼 김정일이 직접 김정은을 언급하면서 우상화에 힘을 실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1992년 당시 김일성 주석이 아들 김정일의 생일 50돌을 맞아 김정일을 ‘문무를 겸비한 충성스러운 후계자’라고 칭송한 바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길섶에서] 거침없이/허남주 특임논설위원

    해거름의 슈퍼마켓 앞에선 떨이 판매가 한창이었다. 약간 모양새가 망가진 채소를 묶어 헐값에 팔고 있었다. 하지만 싸다고 샀다가는 물러 버릴 게 뻔한데, 한 단만 달래려니 젊은 상인의 눈치가 보여 망설였다. 그 순간, 한 할머니가 다가왔다. 누구 생일인지 케이크를 한 쪽씩 나누던 참, 할머니는 젓가락으로 케이크 조각을 뚝 떼어 먼저 내 입에 넣어주려 했다. 손사래를 쳤지만 할머니는 말없이 재촉했고, 결국 나는 케이크를 받아 먹어야만 했다. 결혼식에 가느라 오랜만에 옷을 제대로 차려입고 있었고, 그 가게는 처음 간 곳이었다. 거리에서 음식을 나눠 먹기엔 내 인상이 그리 수더분하지도 않고, 더욱이 배고파 보이지도 않았을 것이다. 할머니의 거침없는 행동에 놀랐지만 마음이 푸근해졌다. 주눅들지 않고 그냥 마음을 주는 것, 그것이다. 어떻게 생각할까 주춤거리며 손 내밀지 못했던 것은 배려가 아니라 거절당한 후 상처받을 내 자존심을 염려한 이기심이었음을. 마음은, 인심은, 친절은 거침없이 주는 것이다. 허남주 특임논설위원 hhj@seoul.co.kr
  • 북한 소녀시대 열풍… “자본주의 날라리” 통제 안먹혀

    북한 소녀시대 열풍… “자본주의 날라리” 통제 안먹혀

    북한에서도 소녀시대 열풍이 불고있다. 미국 자유아시아(RFA) 라디오 방송은 15일(현지시각) 북한 젊은이들이 소녀시대 열풍에 빠져있다고 보도했다. RFA는 요즘 평양 젊은이들에게 한국 댄스 열풍이 몰아쳐 소녀시대 CD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북한 왕래 중국 무역상인의 말을 전했다.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녀시대(Girls’ Generation), 빅뱅(Big Bang) 등 한국 댄스 그룹 이름이 이제 북한에서도 낯설지 않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평양 중구역이나 대동강구역의 10~20대 부유층 자녀들이 특히 열광적이며 심지어 학교에도 가지 않고 한 달 미화 20달러를 내고 개별 댄스 교습을 받고 있다. 집과 훈련실 등 비공개 장소에서 댄스 CD에 맞춰 안무와 노래를 가르치는 댄스 강사들도 등장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배운 젊은이들은 친구생일이나 동창회 같은 모임에서 춤을 추며 즐기기도 한다. 한편 최근 입국한 한 탈북자는 북한당국이 한류를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역부족이라고 전했다. 북한 당국이 자본주의 날라리 풍이라고 통제하는 데도 불구하고, 젊은 20~30대들이 한국 드라마 스타의 머리 스타일을 따라하는 등 10대와 20대들 속에서 한류는 중독처럼 번지고 있다는 것. 소녀시대 열풍이 이끄는 K팝 커버댄스 한류는 이제 세계를 넘어 북한의 ‘철의 장막’을 녹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엉겁결에 통역을…나 기자 맞아?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엉겁결에 통역을…나 기자 맞아?

    분명 “기사만 잘 쓰면 된다.”고 했다.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를 취재하러 폴란드로 가기 전 선배가 해준 말이었다. 입사 5년째지만 기자가 한 명뿐인 출장을 가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 9일 대표팀과 함께 비행기에 올랐다. 부산에서 인천, 독일 뮌헨을 거쳐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항까지 만 하루에 이르는 여정. 자정쯤 피곤한 몸을 이끌고 공항에 내려 짐을 찾는데 문제가 생겼다. 대표팀 가방 6개가 도착하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대표단에 통역이 따로 없었다는 것. 현지 가이드는 영어밖에 할 줄 몰랐다. 다들 우왕좌왕했다. 할 수 없이 직접 사무실에 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짐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그게 시작이었다. 엉겁결에 통역 역할까지 떠맡게 된 것. 예선을 치르는 일주일 동안 문제들은 끊이지 않았다. 현지 코디네이터에게 대표팀 일정을 알려주는 일부터, 버스를 준비하고, 선수들이 마실 물을 갖다 달라고 부탁하고, 환전하는 소소한 일 모두 영어로 의사소통해야 했다. 심지어 경기 후 열리는 기자회견에선 기자석이 아닌 통역 자리에 앉아야 했다. 기사 마감까지 늦춰야 했다. 기자인지 대한배구협회 직원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나날이었다. 다른 종목의 경우 중요한 국제대회에는 대부분 통역을 대동하는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폴란드 출장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경기장에서만 잠깐씩 보던 선수들을 조금 더 알게 된 것은 가장 큰 기쁨이었다. 코트에서 사자처럼 포효하던 선수들을 직접 보니 순수하고 발랄한 이웃집 동생 같았다. 아침에 맨얼굴로 나가 밥을 먹으면 “눈썹 없는 기자”라고 놀리며 깔깔대던 모습이 어찌나 예뻐 보이던지. 훈련이 없을 때면 인터넷으로 자신들의 기사를 꼼꼼히 모니터하는 것을 보고 책임감도 다시 한 번 느꼈다. 배구팬의 관심과 사랑이 선수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원동력임을 새삼 깨닫게 됐달까. 김형실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들의 수고를 엿본 것도 귀중한 경험이었다. 쿠바와 폴란드, 아르헨티나를 이긴 것이 ‘깜짝 승리’라고 기사에 썼지만, 그 뒤에 숨은 노력과 땀을 이번 출장을 통해 알게 됐다. 아참, 또 한 사람을 언급해야 할 것 같다. 국제배구연맹(FIVB) 현지 코디네이터 아그네스다. “대회 기간엔 나는 한국인”이라며 정겹고 푸근하게 이것저것 배려를 해줬다. 13일 폴란드전 때 생일을 맞은 황연주(현대건설)에게 관중들이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준 깜짝 이벤트 역시 아그네스의 아이디어였다. 한국이 폴란드를 꺾고 E조 1위로 올라선 14일, 경기 직후 FIVB 조직위원장은 한국팀에 와서 “승리를 축하한다.”면서 “결선 라운드가 열리는 마카오로 가게 될지도 모르니 여권을 스캔해 달라.”고 부탁했다. 나도 모르게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이 말을 통역할 때만큼은 기자가 아니었다. 한국을 응원하는 국민이었다. 지엘로나구라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84년 만에 수도원 외출한 103세 수녀 화제

    84년 만에 수도원 외출한 103세 수녀 화제

    올해 103번째 생일을 맞은 스페인의 한 수녀가 세례를 받고 수녀원 생활을 시작한 지 무려 84년 만에 처음으로 세상 구경을 하게 돼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외곽에 있는 ‘부에나푸엔테 델 수도원’에 머물고 있는 테레시타 수녀는 수도원생활을 시작한 이래 최초로 17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중심부에서 열리는 ‘세계 청년 대회’(WYD)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테레시타 수녀가 참석하는 이 행사에는 교황 베네딕토 16세(Pope Benedict XVI)도 친히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테레시타 수녀가 세례를 받고 수녀원 생활을 시작한 1927년 8월 16일이 공교롭게도 교황의 탄신일과 같아 둘의 특별한 인연에도 눈길이 쏠린다. 테레시타 수녀는 스페인 내란(1936-39) 당시 마드리드가 혼란에 휩싸였을 때에도 수 시간 대피했을 뿐 수도원을 떠나지 않은 일화로 유명하다. 일생을 담은 책에서 테레시타 수녀는 “수도원 생활이 불행했다면 어떻게 84년이나 살았겠느냐.”고 세간의 사람들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 반문했다. 테레시타 수녀는 “가난을 피하기 위해 아버지 손에 이끌려 시작된 수도원 생활이었지만, 인생의 가치와 진정한 행복의 의미에 대해서 깨닫게 됐다.”고 곱씹었다. 행사 당일 테레시타 수녀는 수도원 문을 나서 자동차로 행사장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84년 만에 세상 나들이를 앞둔 테레시타 수녀는 “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눈을 감을 것이기 때문에 세상의 어떤 것에도 관심을 빼앗기진 않겠다.”고 금욕적인 생활을 이어나가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잘 나가는’ 자치구 정책 2제] 종로 ‘원스톱 보육 서비스’

    [‘잘 나가는’ 자치구 정책 2제] 종로 ‘원스톱 보육 서비스’

    종로구 영유아플라자가 ‘원스톱 보육 서비스’로 워킹맘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필운동 배화여대 도서관 3층에 2009년 문을 연 영유아플라자는 출산에서 양육까지 통합적인 육아지원 서비스를 부모, 보육교사, 보육시설 전반에 걸쳐 제공하면서 장난감 대여의 경우 상반기에만 1694명, 4779회에 이른다고 16일 구는 밝혔다. 영유아플라자는 장난감과 도서대여 공간인 ‘숲속놀이터’, 놀이체험실인 ‘하늘놀이터’, 모유수유실 및 상담실 등을 갖췄다. 숲속놀이터는 연회비 1만원에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 적합한 장난감을 추천해주고 활용방법도 가르쳐 준다. 하늘놀이터는 아이의 음률, 역할 활동, 책읽기 활동 등 프로그램으로 사회성, 창의성, 정서 발달을 돕는다. 매달 소방관 놀이, 생일파티 놀이, 우체국 놀이, 병원 놀이 등을 통해 직업세계를 체험하는 공간이다. 양육에 고민이 많다면 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도움을 청하면 좋다. 성장클리닉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1~5시 시간제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 보육교사들이 일시적인 손길을 필요로 하는 영유아를 시간당 3000원에 돌봐준다. 이용 전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www.jnccic.or.kr)에 사전 예약하면 된다. 글 사진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광복 66주년] “日 보상전에는 눈을 못감겠다”

    [광복 66주년] “日 보상전에는 눈을 못감겠다”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의 세월을 보내다 각각 일본과 태국에서 살아 온 할머니 두 명이 광복 66주년을 맞이해 귀국했다. 우리말을 잊어 통역이 있어야 대화가 됐지만 일본의 만행을 지적하고 서로의 아픔을 위로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10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 송신도(오른쪽·89), 노수복(왼쪽·90) 할머니를 초청했다. 일본에서 유일한 군위안부 생존자인 송 할머니는 광복 후 두 번째로 고국을 방문했다. 꽃다운 열 여섯 나이에 일본군에 끌려가 중국에서 위안부 생활을 했고, 광복 후 재일교포를 만나 일본에 정착했다. 1993년부터 2003년까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사죄와 보상을 요구하는 법적 투쟁을 벌였지만 패소했다. 송 할머니의 10년간 법적 투쟁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내 마음은 지지 않았다’가 2007년 제작, 상영돼 화제를 모았다. “위안부 피해 문제 해결에 무관심한 일본 정부를 고발하고자 한국에 왔다.”는 송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는 마음과 관심의 문제이며 일본 정부의 합당한 보상이 있기 전까진 눈을 못 감겠다.”고 토로했다. 노수복 할머니는 스물한 살이던 1942년 부산 영도다리 근처 우물가에서 빨래하다 일본군에 끌려갔다. 싱가포르, 태국 등을 옮겨다니며 3년간 위안부 생활을 강요받다 광복과 함께 태국 유엔군 포로수용소에 수용됐으나 탈출해 태국에 정착했다. 모진 풍파 속에 우리말과 자신의 생일마저 잊어버린 노 할머니는 고향과 조국에 대한 마음은 지금도 변함 없었다. 그는 “공항에 내려 태극기를 봤을 때 너무 반가웠다. 그런데 한국 사람인데 한국말을 못하는 게 가슴 아프다.”면서 “광복절인 8월 15일을 새로운 생일로 정했다.”고 말했다. 두 할머니는 17일까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벌이다 각각 태국과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리시브 잘 되면서 조직력 살아나”

    “경기 전 발견한 네잎클로버로 승리를 예감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끄는 김형실 감독은 14일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예선 2주차 E조 경기에서 2연승을 거둔 직후 이렇게 말했다. 폴란드에 도착하고 나서 대표팀의 박지훈 팀닥터가 네잎클로버를 우연히 발견해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며 김 감독에게 선물을 했다. 농반진반이었지만 김 감독이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쿠바나 폴란드 모두 세계랭킹이나 역대 전적에서 한국을 앞서지만 기본기가 약해 한국 특유의 조직력만 살려낸다면 승산이 있다고 봤다. “관건은 서브리시브였다. 쿠바전에서는 한송이 대신 윤혜숙이 수훈갑 역할을 톡톡히 했고 폴란드전에서는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버텨줬다.”고 김 감독은 말했다. 이어 “오늘이 황연주의 생일인데 승리를 거둬 더 기쁘다.”고 했다. 김 감독은 “대표팀 차출에도 어려움을 겪었고 부상 선수들이 많아 처음부터 어려웠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리를 가져왔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국은 양효진(현대건설)의 부상과 김희진, 박정아(이상 IBK기업은행)의 대표팀 차출 거부 등으로 엔트리를 채우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심지어 폴란드로 출발하려던 지난 8일에는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비행기가 결항돼 출국을 하루 늦추는 해프닝까지 겪었다. 그러나 예상밖의 선전으로 이제는 24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리는 결선 라운드 진출까지 내다볼 수 있게 됐다. 결선 라운드에는 중국을 포함해 예선 라운드 상위 7개국이 참가한다. 문제는 백업 멤버가 없어 주전 선수들의 피로가 쌓인다는 것. 김 감독은 “특히 주포 김연경을 쉬게 해줄 수 없어 걱정”이라면서 “자신감을 얻었으니 무리하지 않고 한국만의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했다. 지엘로나구라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미녀는 잠꾸러기?” 2달째 잠자는 희귀병女

    “미녀는 잠꾸러기?” 2달째 잠자는 희귀병女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가 현실이 된 것일까. 영국에 사는 한 여성이 2달 째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등 희귀한 질병을 앓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소개된 주인공은 영국 서리 주에 사는 대학생 릴리 클라크(21). 클라크는 한번 깊은 잠에 빠지면 좀처럼 깨어나지 못하는 ‘클라인 레빈 증후군’(Kleine levin syndrome)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수면과다증이라고 불리는 이 병은 1년에 2~3차례씩 며칠 혹은 몇 주간 반복적으로 깊은 잠에 빠지는 질환으로, 이 시기를 제외하고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주로 10~20세 어린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잠에 빠지기 전에 폭식을 하거나 우울증, 기억 장애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클라크와 같은 성인 여성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건 드문 일이다. 클라크는 2007년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려고 레스토랑을 찾았다가 처음으로 깊은 잠에 빠지는 증세가 나타나 이후 2달 동안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이후 클라크는 대략 7개월에 한번씩 평균 2달간의 긴 잠에 빠졌다. 이 희귀병 때문에 클라크는 대학시험도, 크리스마스도, 새해 첫날도 모두 자느라 그냥 지나쳐버렸다. 18세 생일 파티를 앞두고도 잠이 들어서 초대했던 친구들을 그대로 되돌려 보내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그녀는 “갑자기 잠이 들까봐 불안하다.”면서 “남들처럼 평범한 행복을 즐기고 싶은데 잠 때문에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놓쳐서 속상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클라크의 부모는 그녀가 영양결핍이나 호흡곤란 등으로 자다가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매일 딸을 간호하며 하루에 한 번씩 음식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85세 생일 맞은 카스트로 ‘절친’ 차베스와 함께 보내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지난 13일(현지시간) 85세 생일을 공식 일정 없이 조용히 보냈다고 AP통신, CNN 등이 보도했다. 쿠바 시민들은 카스트로의 생일에 앞서 일주일간 다양한 축하행사를 벌였다. 하지만 카스트로는 어떤 축하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아바나에 머물고 있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오랜 절친이자 정치적 조언자인 카스트로와 생일을 함께 보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피는 못속여… ’ 슈왈제네거 장남 패트릭, 모델 데뷔

    ’위기의 남자’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장남 패트릭 슈라이버(17)가 유명 청바지 ‘허드슨’의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패트릭은 할리우드 선셋대로 야외 광고 사진 속에서 상반신을 드러낸 채 청바지를 입고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해외언론들은 아버지 못지 않은 단련된 근육과 잘생긴 외모로 ‘피는 못속인다는’ 평. 패트릭은 또 지난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향후 진학계획을 밝혀 화제가 됐다. 패트릭은 “하버드대학을 방문했는데 내 (진학)리스트에 포함시키고 싶지 않다.” 며 “내 우선 진학 대상은 스탠포드, USC, Penn, 조지타운”이라고 밝혀 ‘엄친아’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이중 조지타운 대학은 1977년 어머니 마리아 슈라이버가 학사학위를 받은 곳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가정부와의 외도로 이혼 소송을 당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지난달 30일 아내 마리아의 생일파티에 다정한 모습으로 참석했으며 김지운 감독의 신작 ‘라스트 스탠드’(Last Stand) 출연으로 할리우드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길섶에서] 생일 단상/이용원 특임논설위원

    출강하는 대학의 제자들에게서 내 생일 전날 저녁에 찾아뵙겠다는 연락이 왔다. 3년째 이어지는 ‘행사’여서 예상하고 있던 터. 물론 그러라고 했다. 선생의 생일이 뭐 그리 큰일이라고 잊지 않는 제자들이 고마운 건 어쩔 수 없다. 어려서는 부모형제, 친구들에게 생일 축하인사와 선물을 받는 일을 당연하게 여겼다. 하지만 나이 들고 결혼해 자식을 키우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내가 태어남을 축복 받기보다는 나에게 삶을 주신 부모께 감사 드리는 일이 앞서야 한다고 느낀 것이다. 그래서 우리 3남매는, 생일을 맞으면 어머니를 집으로 모시고 3남매 가족 모두가 함께 식사하는 전통을 만들었다. 그런데 올해 내 생일에는 그런 자리가 없다. 어머니가 수술 후 4주째 입원해 계시기 때문이다. 그래도 회복이 빨라 퇴원을 눈앞에 두었으니 오는 11월 형 생일에는 다같이 즐길 수 있겠지. 나이 드신 어머니 앞에서 맞는 생일은 더욱 행복해야 할 텐데… 어쨌건 요 며칠 마음이 착잡하다. 이용원 특임논설위원 ywyi@seoul.co.kr
  • 패리스 힐튼, 공주 생일파티 참석비로 ‘10억’ 수입

    할리우드에서 두번째라면 서러워할 ‘트러블 메이커’ 패리스 힐튼(30)의 인기는 건재했다.패리스 힐튼과 동생 니키 힐튼이 중동의 공주 생일파티에 1백만 달러(약 10억원)를 받고 참석해 화제에 올랐다. 힐튼 자매는 최근 중동의 공주라고만 알려진 한 16세 소녀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이 생일파티는 프랑스의 유명 휴양도시 칸에서 열렸으며 공주는 힐튼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 힐튼 측 관계자는 “힐튼 자매가 칸에서 열린 생일 파티에 초대됐다.” 며 “두명을 부르는데 개런티는 1시간에 100만 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날 생일 파티에 힐튼 자매가 참석하자 공주는 최고의 생일선물 인듯 기뻐했다는 후문.   한편 패리스 힐튼과 린제이 로한이 다시 화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두 사람은 과거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으나 5년전 로한이 힐튼과 막 헤어진 남자친구를 유혹했다는 소문이 번지면서 견원지간이 됐다.  해외연예매체 TMZ닷컴은 지난달 말 “힐튼의 자택에서 열린 파티에 로한이 참석했다.” 며 “힐튼과 로한은 곧바로 진한 포옹을 하며 반가움을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9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 30분) 알콩달콩 프랑스 새댁 에바의 신혼일기가 시작된다. 대학원 졸업 후 한국에서 프랑스어 강사로 일했던 에바.모임에서 우연히 한국 남자 노기현씨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생일이 비슷하다는 공통점에 점차 가까워진다. 3년의 연애 끝에 올해 3월 드디어 결혼에 골인한다. 신혼 향기가 폴폴 풍기는 에바·노기현 부부를 만나본다. ●딸기가 좋아(KBS2 오후 4시 30분) 평화로운 오후, 맛있는 점심을 만들어 준다던 덩치미 아저씨. 몸에 좋은 채소들이 골고루 들어 간 비빔밥을 딸기와 친구들에게 선사한다. 하지만 고기가 안 들어간 비빔밥은 맛이 없다며 짜증을 부리던 바나나는 급기야 고기를 달라며 떼를 쓰기 시작한다. 이를 보다 못한 덩치미 아저씨는 바나나에게만 고기를 주는데…. ●MBC프라임(MBC 밤 12시 30분)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콩은 이소플라본 성분의 의약품과 콩완자튀김, 된장소스샐러드 등의 퓨전음식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또 두유영양밥, 두유파스타, 단호박두유스프 등의 두유 요리가 있다. 그리고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두유 화장품과 콩비지 도넛까지, 콩의 무한한 가능성을 소개한다.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30분) 은혁이 엄마는 은혁이가 밝은 아이기에 큰 걱정 없이 아이를 키워 왔다. 그런데 요즘 은혁이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새 은혁이의 머리엔 500원 동전 크기의 탈모가 생겼다. 은혁이는 엄마와 머리카락을 뽑지 않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효과는 미미하기만 하다. ●직업의 세계-일인자(EBS 밤 10시 40분) 손톱만큼 작은 얼굴 안에서 각각의 표정이 살아 있는 송규태 화백의 작품들. 그는 어느 것 하나 허투루 그리는 법이 없다. 8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집중력 하나로 그 작은 선들을 그려낸다. 50년간 민화의 길을 걸어오며 끊어져가는 맥을 화려하게 부활시킨 현대 민화의 대부, 송규태 화백. 그의 이야기를 만나 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경북 성주군 수륜면 작은리 개티 마을에는 팔순이 훌쩍 넘은 산골 할매들이 살고 있다. 60여년간을 동고동락하며 형제 부럽지 않은 우애를 과시하는 산골 할매들. 먹성 좋고 유쾌한 다산댁 할매와 멋쟁이 두리실댁 할매, 그리고 분위기 담당 산막댁과 막내 지수골댁 할매가 뭉치면 세상 부럽지 않다는데….
  • 백발·주름… 美대통령직은 독이 든 성배?

    백발·주름… 美대통령직은 독이 든 성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는 남편의 50세 생일인 4일(현지시간) 지지자들에게 한 통의 이메일을 보냈다. ‘흰머리’라는 제목의 글에서 그녀는 “남편은 모든 국민에게 영향을 미칠 중대한 결정을 내리느라 매일 힘든 나날을 보낸다. 그 때문에 흰머리가 늘고 있다.”며 온라인 생일 축하카드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생일을 앞두고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이 자리에 온 이후 흰머리가 늘긴 했지만 그것 말고는 괜찮다.”며 자신의 흰머리를 언급했다. ●“오바마 등 압 박감에 두배 빨리 늙어” 최근 오바마 대통령의 외모는 취임 당시와 비교해 확실히 흰머리가 늘고, 목과 얼굴에 주름도 깊이 팼다. 2년 반의 재임 기간을 감안하면 일반적인 노화 속도보다 빨리 늙은 것처럼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뿐 아니라 역대 미국 대통령도 재임 시 흰머리가 부쩍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8년 재임 뒤 퇴임할 때 백발이 성성했다.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이라는 지위는 노화를 촉진하는 ‘독이 든 성배’일까. CNN은 미국 대통령직과 노화의 상관관계에 관한 엇갈린 의견을 소개했다. 리얼에이지닷컴 설립자인 마이클 로이즌은 역대 대통령의 생활습관, 식생활, 혈압, 운동 같은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대통령은 2배 빨리 늙는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도 2009년과 2010년 자료를 비교해 보면 1년 새 두 배 더 나이 들어 보인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노화의 주 원인은 스트레스의 누적이다. 그는 “스트레스를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은 친구와 의논하는 것인데 대통령이 되면 그럴 만한 친구들이 줄어든다. 때론 친구들조차 적이 된다.”고 말했다. ●“관리 잘해 평균 수명보다 장수” 반면 대통령 업무수행과 노화는 별 관계가 없다는 의견도 상당수다. 에일린 크리미스 미 남가주대 교수는 “좋은 환경의 지도자들은 빈민이나 저소득층처럼 열악한 환경의 사람들보다 스트레스에 영향을 덜 받는다.”면서 “대통령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이겨낼 만한 사람들이며, 전문가들로부터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실제 역대 대통령의 수명은 동시대 사람들의 평균 수명보다 긴 편이다. 로널드 레이건은 93세까지 살았고, 지미 카터와 조지 H 부시는 현재 각각 86세, 87세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교도소에서 명품 입지마!” 마피아대부들에 금지령

    “교도소에서 명품 입지마!” 마피아대부들에 금지령

    이탈리아의 한 교도소가 명품 옷을 입으면 안 된다는 이색적인 내부규정을 내놨다. 팔레르모의 우치아르도네 교도소가 재소자를 대상으로 명품 착복금지령을 발동했다. 교도소는 앞으로 호화판 파티도 열지 못하게 할 예정이다. 우치아르도네 교도소는 수갑을 찬 이탈리아 마피아 대부들이 대거 수감돼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마피아 대부들은 교도소에서 호화판 생활을 한다. 미첼 카탈라노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는 교도소에서 딸의 생일파티를 열었다. 파티에선 대형새우요리 등이 상에 오른 가운데 샴페인이 터졌다. 교도소 내 성당에서 딸의 결혼식을 치른 마피아대부도 있다. 결혼식이 끝난 후엔 호화판 파티가 열렸다. 이런 일이 수십 년째 계속되고 있는 우치아르도 교도소에 개혁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건 여자교도소장이 신임으로 부임하면서다. 신임소장 리타 바르베라는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겠다면서 칼을 빼들었다. 1호 조치가 명품 착복금지령이다. 프라다, 구찌, 발렌티노, 베르사체, 루이비통, 아르마니 등 명품 옷을 입지 못하게 했다. 나이키나 아디다스도 금지 브랜드로 지정했다. 하지만 벌써부터 반발이 심하다. 현지 언론은 “마피아 대부의 부인들이 교도소로 몰려가 ‘남편이 벌거벗고 지내게 됐다.’며 항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차기 대선 고지 향하는 ‘노무현 2세대’들

    차기 대선 고지 향하는 ‘노무현 2세대’들

    ‘노무현 2세대’들이 차기 대선 고지를 향하고 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주 서울에서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 북 콘서트를 갖고 정치 행보의 첫발을 뗐다. 이달 26일에는 부산에서 행사를 갖는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진보대통합 논의에 동참하며 진로를 모색 중이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궤도 이탈이 자유롭지 않다. 하지만 김 지사가 고문으로 있는 자치분권연구소와 팬클럽 ‘두드림’이 다음 달 3일 무주에서 만나 김 지사의 원군으로 나선다. 친노(親) 세력은 이달 27일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생일 기념 음악회’에 대거 결집한다. 친노 안팎에서 진검 승부를 펼치기 시작한 ‘노무현 2세대’의 세 갈래 길을 따라가 봤다. 문 이사장은 참여정부의 2인자였다. 30여년간 노 전 대통령과 동지였다. 노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그의 정치적 위상은 ‘분신’이면서 ‘빈자리’를 채우는 인물이다. 참여정부의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사적 이익에 민감하지 않았던 것이 두 사람의 최대 공약수”라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공직에 있는 내내 동창회 자리에 한번도 가지 않았다고 한다. 개혁 지향적 행태도 노 전 대통령과 닮은꼴이다. 특히 검찰 개혁이라는 화두가 겹친다. 김윤철 경희대 교수는 “노 전 대통령이 검찰 개혁에 몰두한 것과 문 이사장의 법조계 이력은 동반 조명된다. 기득권 집단을 바꿀 수 있다는 기대를 불러일으킨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는 측면에선 기대와 한계가 공존한다. 측근과 전문가들은 ‘통합력’을 우선으로 꼽는다. 참여정부의 홍보수석실 관계자는 “비주류이면서도 콤플렉스가 없다. 특정 정파 이미지가 강하지 않다.”고 귀띔했다. 이는 실제 문 이사장의 경쟁력으로 드러나고 있다. 중도·보수와 40~50대층에 흡인력이 있다. 그러나 문 이사장의 정치적 포용력이 진보정당까지 포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참여정부의 실정에 대한 비판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야전 경험이 없다. 현 지지도가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유 대표의 ‘슬럼프’에 따른 반사 효과라는 의견도 나온다. 이는 ‘문재인 대망론’의 실체를 모호하게 하는 요인이다. 정상호 서원대 교수는 “문 이사장은 ‘정운찬, 고건, 문국현’ 대망론에 견줘 내구성이 탄탄하다. 세력(친노)이 있고 국정 경험도 있다.”면서도 “참여정부의 발전적 계승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지 않으면 독자적 리더로 서지 못한다.”고 충고했다. 유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으로 불린다. 노 전 대통령이 퇴임식 날 봉하마을 환영 행사에서 정치적 계승자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시사평론가 김종배씨는 “확장력이 없다. 범야권 진영의 길목을 지키는 역할에서 나아가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김종욱 동국대 겸임교수는 “참여정부의 국정 철학과 이념을 콘텐츠로 계승하는 최고의 후보지만 감동과 진정성이 없다. 비주류라는 정치 역정 히스토리도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친노 세력 내부 통합력도 갖추지 못했다. 다만 유 대표는 문 이사장의 최우선 과제인 ‘사회 양극화’를 정책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히기도 한다. 때문에 진보 대통합이 이루어지면 야권의 지형 재편 속에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김 지사는 경남 지역에서의 탄탄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전국 무대에서 정치력을 검증받지 못한 한계를 지닌다. 노 전 대통령의 ‘균형발전론’과 ‘지역주의 극복’에 부합하는 후보다. 서민 이미지도 비슷하다. 그러나 김 교수는 “문 이사장에 견줘 친노 색깔이 강하다. 정치적 독립이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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