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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살 생일 맞은 홈플러스… 한몫 잡으러 오세요

    20살 생일 맞은 홈플러스… 한몫 잡으러 오세요

    홈플러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와 온라인쇼핑몰에서 ‘쇼핑하라 2017’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행사를 연다. 행사 기간 동안 매주 테마별 특별 아이템을 선정해 할인 판매하고,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우선 숫자 ‘20’을 테마로 ▲서프라이즈 20 ▲한몫 잡는 날 ▲신선 대표 20선 ▲창립 20주년 특별기획 상품 ▲20대 카테고리 득템찬스 1+1 ▲20대 대표브랜드 기획전 ▲뜻밖의 플러스 베스트20 등 항목별로 20개씩의 행사상품을 선보인다. 삼겹살데이인 3일에는 훼밀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1등급 이상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을 각각 100g당 1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매주 주말마다 전 점포에서 돌아가며 ‘몰빵데이’도 연다. 행사 첫 주말인 4~5일에는 영등포점 등 27개 점포에서 패션브랜드 최대 70%, 준보석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도봉구, 봉제업 일꾼 키운다

    덕성여대, 구직자 20명 무료교육 섬유봉제산업 활성화 기여 기대 서울 도봉구가 봉제산업 전문가를 키우는 메카로 거듭난다. 구는 고용노동부의 ‘2017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대상 자치구로 선정돼 최근 지원약정 체결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선정 분야는 ‘봉제산업 평생일자리 갖기 인력양성 사업’이다. 사회수행기관을 맡은 덕성여대 산학협력단은 국비 2700만원과 구비 300만원을 지원받아 봉제분야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구직자를 모집해 교육을 벌인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5월 중 모두 20명의 교육생을 뽑아 6월 19일부터 7주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산업용 패턴 및 일반봉제 기초과정 ▲니트 원단(다이마루) 조직 및 구조의 이해 ▲니트 원단 기초봉제 교육 및 작품제작(봉제훈련)으로 이루어진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우리 구는 물론 성북·강북·중랑구 등 서울 동북권 지역에는 소규모 봉제 공장이 많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봉제사업 분야 취업 기회가 되고, 더불어 지역의 섬유 봉제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초강경” 도발예고한 北… 韓·美, F35B·타우러스 정밀타격 훈련

    “초강경” 도발예고한 北… 韓·美, F35B·타우러스 정밀타격 훈련

    예년처럼 독수리훈련에 ‘맞불’ 김일성 생일 등 새달 택일 임박美 전략무기 첫 실전연습 ‘경고’ 한국과 미국 양국 군이 지난 1일부터 대규모 연례 연합훈련인 독수리(FE)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북한은 “초강경 대응 조치로 맞서 나가겠다”고 위협 수위를 높였다. 한·미 연합군사훈련 기간인 3~4월 중 북한의 추가 핵·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한반도 긴장이 더욱더 고조되고 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2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우리의 면전에서 위험천만한 북침 핵전쟁 연습을 또다시 강행에 나선 이상 우리 군대는 이미 선포한 대로 초강경 대응 조치로 맞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우리의 문전 앞에서 연례적이라는 감투를 쓴 전쟁연습 소동을 걷어치우지 않는 한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과 선제공격 능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리의 이 입장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라고 위협했다. 이어 “북침 전쟁연습의 불찌(불똥)가 우리의 신성한 영토, 영해, 영공에 단 한 점이라도 떨어진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쌓이고 쌓인 분노가 서린 무자비한 보복 대응이 따르게 될 것”이라고 긴장의 수위를 높였다.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5회 생일(4월 15일·태양절), 인민군 창건 85주년(4월 25일) 등 주요 정치 행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한·미 연합훈련의 ‘맞대응’ 차원에서 무력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은 지난해 한·미 연합훈련 기간 사이사이 신형 미사일과 방사포를 계속 발사했다”면서 “올해도 김일성 생일인 4월 15일 전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이 도발을 자행한다면 주저 없이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북한이 우리 군의 준엄한 경고에도 도발을 자행한다면 주저 없이 단호히 응징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 군은 이번 연합훈련에 맞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비롯한 미군의 전략무기를 대거 전개해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낼 계획이다. 특히 독수리훈련에 참가하는 F35B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가 한반도에서 첫 정밀타격 연습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에 배치된 F35B는 유사시 대북 선제타격에 동원될 수 있는 전력으로 꼽힌다. 북한 지휘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 ‘타우러스’의 첫 실사격 훈련도 5월에 실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10대 소녀 셀카…SNS를 공포로 몰아넣다

    10대 소녀 셀카…SNS를 공포로 몰아넣다

    13세 주근깨 소녀가 찍은 평범한 셀카 한 장. 가족들과 함께 낚시여행을 떠나며 보트에서 찍은 사진이다. 하지만 이 셀카가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되자마자 누리꾼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아델에 사는 제시카 오글레트리는 페이스북에 딸 헤일리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가족들과 함께 티프톤으로 낚시여행을 떠난 뒤 보트에 올라타면서 찍었다. 헤일리 뒷쪽으로 그의 오빠 콜튼이 허리를 약간 숙인 채 뭔가를 하고 있는 모습까지 같이 찍혔다. 문제는 콜튼의 오른쪽에 서있는 정체불명의 인물이었다. 오글레트리는 페이스북에 '그날 호수 근처에 있던 사람은 우리 가족들 외에 아무도 없었다. 헤일리는 사진을 확인하자마자 기겁을 하면서 소리를 질렀다'고 적었다. 콜튼의 곁에서 사진에 함께 찍힌 '사람'은 어두운 색으로 나타나 멀리 나무 배경과 비슷해 보인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는 야구모자 같은 것을 쓰고 있고, 이를 드러내면서 씨익 웃고 있다. 오글레트리는 '그날은 콜튼의 생일이었고, 지금껏 아들이 잡았던 물고기 중 가장 큰 것을 잡았다며 좋아하고 있던 중이었다. 아마도 아들에게 축하를 보내고 있는 것 아니었나 싶다'고 추측했다. 데일리메일 등 서구 언론은 이 사진과 함께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을 소개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박 대통령, 헌재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여론전 안할 듯

    박 대통령, 헌재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여론전 안할 듯

    다음달에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 선고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선고 전에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 대통령 측 관계자는 “대통령이 지금 나서서 무슨 말을 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면서 “우리는 조용하고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2일 보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검찰 대면조사뿐만 아니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면조사까지 받지 않은 데다가, 지난달 27일 헌재의 탄핵심판 사건 최종변론기일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박 대통령이 대국민 메시지를 던진다면 대통령이 국론 분열에 앞장선다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야당은 전날 박 대통령이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의 생일 축하 응원 편지에 감사의 뜻을 표한 것에 대해 “탄핵반대 집회 총동원령이냐”면서 강하게 비난했다. 대신 박 대통령 측은 법률 대리인단 위주로 여론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리인단은 국회의 탄핵소추 과정이 위법했으며 탄핵 사유 역시 부당하다는 논리로 탄핵소추안 각하 또는 기각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만을 반복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라디오스타 김기두 “등록금 들고 달려오던 어머니, 잊혀지지 않는 모습”

    라디오스타 김기두 “등록금 들고 달려오던 어머니, 잊혀지지 않는 모습”

    배우 김기두가 ‘라디오스타’에서 활약했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입만 열면 확 깨는 사람들’ 특집으로 강예원 한채아 성혁 김기두가 출연했다. 이날 김기두는 웃음의 1등 공신이었다. 우선 김기두는 한번 들으면 잘 잊히지 않는 자신의 이름과 얽힌 사연을 밝혔다. 김기두는 “영화 ‘가루지기’ 미팅에서 연기를 보여주지 않았는데 바로 캐스팅이 됐다. 캐릭터 이름도 기두로 바뀌었다. 기두역에 김기두로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갔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에피소드는 재미를 더해갔다. 그는 “과거 동생이 초등학생일 때 프로필 사진을 찍어 준 적 있다. 팬티를 입고 상의만 갈아입으며 찍었다. 나중에 사진을 보니 하반신만 찍혀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박장대소케 했다. 웃음이 절정에 달했다. 김기두는 “연극에서 겨드랑이 사이로 칼을 찔러야 하는데 배에 찔렸다. 죽은 척 하다 너무 아파서 살짝 만져봤다. 근데 관객 중 한명이 ‘어머 살아있다’고 외쳤다”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찔렸다. 상대 배우를 보니 동공이 엄청 흔들리고 있었다”고 웃음 폭탄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김기두는 등록금과 얽힌 사연으로 감동까지 선사했다. 김기두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등록금을 낼 수 없었다. 그런데 이 사연을 알게 된 어머니 동료직원분들이 십시일반해 돈을 빌려줬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불 꺼진 복도에서 어머니가 ‘기두야’라고 부르며 달려오는 모습이 눈 감으면 아직도 선하다. 그런데 어머니도 불꺼진 복도에 앉아있는 내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9.1%의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경계인’ 김정남에 대한 기억들/박홍환 정치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경계인’ 김정남에 대한 기억들/박홍환 정치부 전문기자

    이복동생의 화학 테러 살수(殺手)에 당해 이역만리 말레이시아에서 숨을 거둔 김정남 같은 ‘경계인’이 또 있을까 싶다.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며 애지중지했던 ‘백두혈통’의 적장자에서 한순간에 ‘곁가지’로 쫓겨난 그는 어정쩡한 이방인으로 중국 베이징과 마카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프랑스 파리 등을 오가며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삶을 살아왔다.2000년대 말 베이징 주재 특파원들은 그의 동선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서우두(首都)공항과 베이징 시내 거처로 알려진 외곽 순이(順?) 지역 고급 빌라촌을 헤매곤 했다. 마카오 L카지노, S바에서 목격됐다며 서둘러 짐을 싸 비행기에 오르는 동료들도 많았다. 만나기만 한다면 세계적인 특종이니 열정적으로 달려드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베이징에 올 때마다 한 번은 묵는다는 3원교 부근 K호텔 로비에서 몇 날 며칠 첩보원처럼 잠복했던 기억도 새롭다. 2009년 2월 14일 아버지 김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이틀 앞두고 그는 마카오 인근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와 광저우(廣州)를 거쳐 서우두공항에서 VIP 통로를 이용해 평양행 고려항공에 몸을 실었다. 비공식적으로 확인된 그의 마지막 평양행은 여기까지다. 그해 4월 베이징에서 차량을 이용한 김정남 암살 음모가 있었는데 중국 당국이 사전에 정보를 입수해 화를 모면했다는 확인되지 않는 소설 같은 얘기들만 무성했다. 한국 특파원들과는 철저하게 거리를 두면서 베이징과 마카오를 오가며 생활하던 그는 그러나 일본 특파원들에게는 거침이 없었다. 3대 세습을 비판하고, 아버지의 핵정치를 힐난하는 그에게서 북한 핵심 권력의 모습은 연상되지 않았다. 누군가는 사실상의 ‘1호 탈북자’라는 별칭까지 붙여 줬다. 지금 돌이켜보면 궁금했던 대목은 한둘이 아니다. 그는 왜 베이징에 올 때마다 북한 대사관 근처가 아닌 한국 대사관이 지척인 호텔에 여장을 풀곤 했을까. 외국 언론과의 인터뷰엔 그토록 관대했던 그는 왜 유독 한국 특파원들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았을까. 한국 교민들과 술잔을 기울이곤 했던 그는 끝끝내 속마음은 왜 풀어헤치지 않았을까. 며칠 전 실마리를 풀 수 있을 만한 얘기를 지인에게 들었다. 김정남을 두 차례 만난 적이 있다는 그는 그의 사망 소식에 “착한 사람이었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당시 자신에게 “기자들이 제발 집앞에서 기다리지 않도록 해 달라며 신신당부하기까지 했다”고 이제야 전했다. 철권통치를 휘두르는 동생 김정은의 북한으로 돌아갈 수도, 그렇다고 한국으로 발길을 돌릴 수도 없는 경계인 김정남의 타들어 가는 속내가 느껴졌다고 했다. 베이징 K호텔 30층 객실에서 그는 먼발치 아래로 보이는 한국대사관 정문을 뚫어지게 응시했을지도 모르겠다. 호텔 로비에 앉아 있던 한국 특파원에게 살짝 윙크를 건네고 싶다는 욕구를 느꼈을지도 모른다. 김정남과 같은 북한의 경계인들이 지금도 어딘가에서 이도저도 아닌 자신들의 정체성을 탓하며 소리 죽여 흐느끼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슬픈 일이다. 한민족 모두 하나가 됐던 3·1절 아침 갑자기 경계인 김정남이 생각난다. stinger@seoul.co.kr
  • 朴 대통령의 박사모 감사 편지가 “탄핵반대 총동원령”

    朴 대통령의 박사모 감사 편지가 “탄핵반대 총동원령”

    박근혜 대통령이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 등 탄핵반대를 촉구해온 단체 회원들의 생일 축하 응원편지에 감사의 뜻을 전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3·1절 “탄핵반대 집회 총동원령을 내리는 것이냐”고 강력히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국민 통합에 대한 우려가 큰 시점에 불에다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옹호세력을 총동원해 탄핵반대를 위해 싸우라고 지시하는 국론분열 행위로, 참으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혹평했다. 민주당 민병두 의원 역시 PBC 라디오에 출연해 “박사모라는 불과 1%도 안 되는 시민들과 정서적 결합을 유지하려는 것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고 꼬집었다.국민의당 양순필 수석부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박사모에 감사편지를 보낸 건 탄핵반대 관제 데모에 더 많이 나오라는 총동원령이나 다름없다”고 성토했다.  이에 앞서 정광용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대변인 겸 박사모 회장은 이날 박사모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박 대통령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내용의 답신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정광용 회장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박사모 등이 청와대 민원실을 통해 전달한 65회 생일축하 편지를 최근 읽어본 뒤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백만 통의 러브레터’를 잘 받았으며 잘 읽었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정 회장은 생일축하 편지 전달 및 박 대통령의 답신 경위와 관련해 “우리는 ‘제10차 태극기 집회 이벤트’로 박 대통령님의 65회 생신을 맞아 ‘백만 통의 러브레터’를 모았고 이를 박 대통령님의 65회 생신이신 2월 2일 청와대 민원실에 접수했다”며 “이 많은 편지가 며칠 전 대통령님께 전달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오늘 오후 청와대로부터 대통령님의 메시지가 왔다”며 “비서실을 통해 저에게 전달된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광장] 김정은이 아버지에게 배우지 못한 것/황성기 논설위원

    [서울광장] 김정은이 아버지에게 배우지 못한 것/황성기 논설위원

    강철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는 남한의 시청자들에게 예능 프로의 연예인만큼이나 익숙해진 얼굴이 됐다. 풍채도 좋고, 출세 코스를 탄 딱 외교관 인상이다. 그러나 TV에 자주 등장해 저질 코미디를 연기하면서 그는 미안하지만 3류 배우같이 됐다. 지금은 언론 대응에 나서지 않고 아래 직원을 내보내고 있지만. 강 대사는 평양외국어대학을 나온 64세의 고급 엘리트다. 그가 김정남 부검이 치러진 병원에 나타났을 땐 놀랐다. 북한 대사관 직원을 지휘하고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을 압박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필시 평양의 훈령을 받아 싫어도 나갔겠지만 김정남도 아닌 김철이라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일개 공민’의 하찮은 부검이라면 대사가 나서는 것은 누가 봐도 이상했다. 평양도, 강 대사도 상식적 판단을 못할 만큼 급했을 것이다. 그는 ‘북에 의한 김정남 암살’을 ‘정치 스캔들’이란 남한식 용어까지 써 가며 뒤집으려 했다. 30도를 웃도는 대낮 대사관 앞으로 기자를 불러 남한과 말레이시아가 결탁해 ‘김철’의 돌연사를 암살로 꾸며 내고 있다고 생트집을 잡았다. 빨간 김일성·김정일 배지에 유행 지난 안경을 쓰고 고함을 치는 강 대사를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볼지 북한은 깊이 생각하고 그 같은 장면을 연출했을까. 김정남 제거에는 성공했지만, 소행이 만천하에 드러나 응분의 대가를 되로 주고 말로 받고 있는 실패한 암살의 뒤처리 반장 특명전권대사 강철. 실시간으로 뉴스를 접하고 판단을 내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에 손에 피를 잔뜩 묻히고 “우리는 안 죽였다”고 외치는 강 대사는 평양의 어두운 심부를 들여다보게 해 주는 음습한 자화상이다. 북한이 수많은 국가범죄를 저지르고, 딱 한 번 인정한 적이 있다. 일본인 납치 사건이다. 2002년 9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평양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를 부른다. 김정일의 중대한 고백. “우리 애들이 충성 경쟁을 하느라 일본인을 납치했다.” 북한과 일본의 국교 정상화를 달성하려면 반드시 넘어야 했던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일은 일생일대의 도박을 했다. 김정일은 유감을 표하고 북·일의 역사적인 ‘평양선언’이 탄생한다. 김정일은 일본인 납치 피해자 5명을 돌려보내는 통 큰 결단을 했다. 그러나 일본의 여론은 납치를 저지른 ‘야만 국가 북한’ 때리기로 들끓었다. 고이즈미가 2004년 5월 한 번 더 김정일을 만나 납치 피해자 가족 5명을 데리고 돌아왔지만 100억 달러급 대북 경제원조를 포함한 다음 단계로 이행하지 못했다. 김정일로선 카드 패만 보여 주고 판이 엎어진 셈이었다. 김정은은 아버지의 국가범죄 인정이 불러온 ‘떡 주고 뺨 맞은’ 나쁜 결과만 학습했다. 김정남 암살 이후 북한이 열흘 만에 관영 매체를 통해 보인 첫 반응은 ‘무조건 부인’과 남한의 음모책동이란 ‘뒤집어씌우기’였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조선을 전복하기 위한 ‘대형폭탄’으로 이용하려는 시도, 여론몰이로 남조선 정국의 혼란을 무마시키려는 의도로 비난하면서 침을 뱉고 있다”는 담화는 김구라의 구라만큼이나 웃긴다. 아무리 북한 내부용이라지만 개그콘서트도 아닌데 이런 담화를 버젓이 내놓는 배짱이 우습다. 제3국 국제공항에서 인류가 개발한 최악의 화학무기로 테러를 저지르고도 ‘일개 공민의 돌연사’, ‘남한과 말레이시아의 암살극 조작’이라 우기는 평양. 세계가 두눈 부릅뜨고 보고 있는 ‘나’를 외면하고 ‘나’만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북의 자기중심적 폭주 위험성에 소름이 바싹 돋는다. 국제사회는 김정남 암살로 김정은을 비롯한 평양 지도부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임을 재확인했다. 오랜 친구 말레이시아의 정부 각료까지 북한을 깡패국가라며 단교를 주장한다. 아버지 김정일은 20년 전의 납치 범죄를 뒤늦게 인정하고 세상 밖으로 나오려 했다. 당시 국제사회는 북의 납치 범죄는 이제 없을 것이라고 김정일을 평가했다. 안타깝게도 김정은은 아버지를 배우지 않았다. 왕좌를 위협하는 이복형을 없앤 김정은에게 돌아온 대가가 야유와 정권 교체 압박인 것은 아이로니컬하다. marry04@seoul.co.kr
  • [열린세상] 자충수를 둔 북한, 차선책은 준비되어 있는가/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북한연구실장

    [열린세상] 자충수를 둔 북한, 차선책은 준비되어 있는가/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북한연구실장

    신경작용제 VX를 이용한 김정남 암살은 북한 당국에 자승자박의 결과가 됐다. 백두혈통과 애민주의의 강조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김정은 우상화의 허구를 폭로하는 결과를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김정은이 준비한 김정일 생일 75주년 경축 선물인 북극성 2형 발사의 선전을 반감시켰다. 반면 국제사회가 금지한 북한의 화학무기 보유 및 능력, 공항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북한의 화학테러 위협 등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고, 김정은 체제의 공고화에 대한 의구심을 증대시켰다.이처럼 김정남 암살은 여러 각도에서 볼 때 최악의 비합리적 결정이었다. 첫째, 김정남은 소위 북한의 실세 혹은 2인자로 간주됐던 장성택, 최룡해, 김원홍 등과 비교해 볼 때 김정은에게 잠재적 도전 세력이나 위협이 될 만큼 북한 사회에 대한 영향력이 크지 않다. 김정남은 장성택 처형 이후 더욱 숨죽이며 언론을 피하며 지냈다. 그럼에도 이복형을 암살한 것은 김정은 스스로 체제 공고화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잠재적 위협과 2인자로 부각되는 인물에 대한 지나친 견제와 제거는 김정은 체제를 공고화시키기보다는 대체 인물을 성장시키는 환경을 조성한다. 둘째, 최악의 독재자 이미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김정은은 이미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로 지역 안정과 국제 규범에 맞서는 무모함과 비합리성을 보인 데다 감시, 통제, 숙청 등 고질적인 인권 탄압으로 유엔총회 대북인권결의안에 3년 연속 국제사법재판소(ICC) 회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고모부 장성택 처형에 이어 이복형 암살로 반인륜적인 면모까지 더해져 김정은이 대내외로 선전하는 ‘애민주의’와 ‘최고의 존엄’ 이미지는 독재자의 잔인성과 폭력성을 덮기 위한 조작된 이미지였음을 스스로 폭로하는 셈이 됐다. 셋째, 비교적 북한에 온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외교적 관계를 훼손시킴으로써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되는 결과를 자초했다. 말레이시아는 북한과 1973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상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만큼 북한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쿠알라룸푸르는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에도 비공식 미·북 간 회담 장소로 자주 사용된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당국은 말레이시아 경찰과 의료진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무시한 북한 강철 대사의 외교적 결례와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북한 당국의 거짓 주장을 겪으면서 북한에 매우 원칙적이고 강경한 태도를 취하며, 외교적 관계의 재검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이번 암살로 북한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북한과 우호적 관계에 있는 국가들에 직간접적인 부정적 효과를 초래했다는 점에서 큰 외교적 오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북한 당국의 화학테러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아흐메트 위쥠쥐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사무총장은 화학무기금지협약(CWC)을 조인하지 않은 북한, 남수단, 이스라엘, 이집트 중 북한을 제외한 3개국의 합류는 긍정적으로 내다봤지만, 북한은 대화를 일절 거부하고 있어서 가장 큰 도전 과제로 보고 있다. 더욱이 이번 사건에서 김정남이 독성이 강한 VX로 20여분 만에 사망에 이르렀지만, VX에 직접 노출된 2명의 여성은 그렇지 않은 점을 볼 때, 북한의 화학무기 보유량과 더불어 연구 수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화학무기 및 화학테러 문제까지 더해짐으로써 북한 문제는 한층 더 복잡해지는 가운데, 미국 조야에서는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결국 김정은은 실질적으로 위협이 되지 않은 이복형을 죽임으로써 득보다 비용을 증대시켰다. 앞으로 권력 유지에 대한 더 큰 불안감과 의심을 증대시킬 것이고, 이는 다시 사찰 및 통제기구에 대한 의존성을 높이며 공포통치의 악순환에 빠져들 것이다. 또한 국제사회의 더 큰 제재와 압박을 초래하며 김정은의 스트레스 지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제 궤도 수정을 할 때다. 현 정책을 고집하고 시간을 보낼수록 북한 당국의 선택폭은 더욱 좁아진다. 최선이 부담스럽다면 차선책이라도 찾아 정책 수정을 해야 할 것이다.
  • 박 대통령, ‘탄핵반대’ 박사모 응원편지에 “진심으로 고맙다”

    박 대통령, ‘탄핵반대’ 박사모 응원편지에 “진심으로 고맙다”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 등 탄핵반대를 촉구해온 단체 회원들의 생일 축하 응원편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광용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대변인 겸 박사모 회장은 이날 박사모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박 대통령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내용의 답신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정 회장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박사모 등이 청와대 민원실을 통해 전달한 65회 생일축하 편지를 최근 읽어본 뒤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백만 통의 러브레터’를 잘 받았으며 잘 읽었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정 회장은 생일축하 편지 전달 및 박 대통령의 답신 경위와 관련해 “우리는 ‘제10차 태극기 집회 이벤트’로 박 대통령님의 65회 생신을 맞아 ‘백만 통의 러브레터’를 모았고 이를 박 대통령님의 65회 생신이신 2월 2일 청와대 민원실에 접수했다”며 “이 많은 편지가 며칠 전 대통령님께 전달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오늘 오후 청와대로부터 대통령님의 메시지가 왔다”며 “비서실을 통해 저에게 전달된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 측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이 이러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태극기 집회’ 참석자들에게 생일 편지에 대한 감사 형식으로 무언의 지지를 보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탄기국은 3·1절인 내달 1일 서울 도심 일대에서 대규모 태극기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

    한 번도 안 가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곳이 있다. 평균 방문수가 3.5회나 되는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가 그런 공간이다. 살면서 아쿠아리움을 한번도 안 가본 사람이 60%나 된다는 사실과 비교해보면 놀라운 수치가 아닐 수 없다. 계속해서 찾게 되는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의 매력은 무엇일까. 인기의 가장 큰 요인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콘텐츠다. 갈 때마다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으니 재방문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 연간 회원의 경우 매월 진행되는 ‘연간 회원의 날’ 행사를 통해 특별한 축하도 받을 수 있다.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되는 이 행사에서는 방문회원들 중 생일인 100가족을 추첨해 새롭게 론칭되는 전시와 공연을 먼저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는 2017년 1월부터 연간회원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 진행한 ‘제2회 연간회원의 날’에는 수중 발레 공연 ‘얼라이브 걸스의 시네마 판타지 공연’, 매너티를 주제로 한 ‘매너티 피팅&토크쇼’, ‘희귀 금붕어 전’을 처음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는 경북 지역에 있는 유일한 아쿠아리움이다. 신세계 백화점 9층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하고, 아쿠아리움 관람 시 2시간까지 무료주차도 되니 자주 찾을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실내이다 보니 추운 날씨에는 따뜻하고, 더운 날씨에는 시원해서 아이들과 나들이 하기에 제격이다.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 관계자는 “개장한지 이제 두달반 정도가 되었는데 연간회원 숫자만 해도 9만명이 넘었다”며 “저희 아쿠아리움에 애정을 갖고 계속해서 찾아주시는 고객님들께 감사하고, 고객들에게 매일매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대구의 자랑거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기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회원 모집을 한후 회원 고객을 잘 챙기지 않는 기업들이 종종 있다. 이미 잡은 물고기라 이거다.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고객을 영입하는 것이 더 이득이기 마련이지만,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는 지속적인 고객과의 소통과 세심한 고객행동 관찰을 통해 보유 컨텐츠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런칭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임은 물론 장기적으로 아쿠아리움이라는 어트렉션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얼라이브 아쿠아리움 대구는 10시 30분에 개장하고, 월요일부터 목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 공휴일에는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연간 회원권 구매 및 보다 자세한 내용에 대한 문의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엘, 나도 여자랍니다 ‘생일 맞아 노출 사진 공개’

    씨엘, 나도 여자랍니다 ‘생일 맞아 노출 사진 공개’

    가수 씨엘이 아찔한 매력을 뽐낸 사진을 공개했다. 씨엘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볼륨감 넘치는 사진을 게재했다. 씨엘은 사진과 함께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준 국내외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한편 투애니원은 지난해 11월 25일 공식 해체했다. 공민지는 YG를 떠나 뮤직웍스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박봄도 YG와 재계약을 하지 않았으며, 씨엘과 산다라 박은 YG에 남아 솔로로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 = 씨엘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이샤, ‘김정남 암살’ 전날 클럽서 ‘인터넷 스타’ 자축 파티”

    “아이샤, ‘김정남 암살’ 전날 클럽서 ‘인터넷 스타’ 자축 파티”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25)가 사건 발생 전날 곧 ‘인터넷 스타’로 성공할 것을 축하하는 파티를 벌였다고 말레이 매체 ‘더스타’ 온라인이 27일 보도했다. 아이샤의 한 친구는 말레이 중문매체 중국보(中國報)에 아이샤와 친구들이 김정남 암살 전날인 지난 12일 쿠알라룸푸르의 유명 나이트클럽에서 아이샤의 생일파티를 벌였다고 말했다. 아이샤의 생일은 2월 11일이다. 이 친구는 “아이샤가 언젠가 연예계에 진출하길 기대했다”면서 “1년 전부터 그녀의 그러한 야심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친구가 공개한 당시 영상에는 친구들이 아이샤가 ‘빅스타’가 될 것이라고 말하는 가운데 아이샤가 웃으면서 부끄러운 듯 얼굴을 가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고 더스타는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샤가 돈 때문에 사람을 죽였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그녀에게는 김정남을 죽일 동기가 전혀 없으며 무고하다고 주장했다. 아이샤는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29)과 함께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의 얼굴에 독극물을 묻혀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아이샤는 TV 리얼리티 쇼를 위한 장난으로 알고 김정남 암살에 가담했으며, 독극물 공격이 아닌 베이비오일로 장난치는 것으로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경찰은 지난 22일 수사 결과를 발표에서 장난인 줄 알고 김정남 암살에 동참했다는 주장은 거짓으로, 예행연습을 한 것은 물론 독극물의 독성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래도 우린 乙 환심 사려면 몸으로 때워야 합니다

    그래도 우린 乙 환심 사려면 몸으로 때워야 합니다

    ‘청탁금지법’의 무게감은 모든 공무원들에게 똑같이 다가오지 않는다. 외부와의 관계나 접촉을 규율하는 법률인 만큼 입법, 예산, 홍보 등 대외 활동이 많은 공직 부문과 그렇지 않은 부문 간에 상당한 온도차가 존재한다. 청탁금지법을 바라보는 공직사회의 시선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조명해 봤다.# 국회 안 열릴때도 의원실 찾아 ‘눈도장’ 청탁금지법의 변화를 크게 느끼는 사람들로 국회 담당 공무원들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법 시행 이후 국회의 이른바 ‘갑질’ 횡포가 뚝 끊겼다고 입을 모은다. 경제부처 A국장은 “예전에는 국회 상임위 회의가 끝난 뒤 갖는 식사자리에서 의원, 보좌관, 입법조사관들의 밥값을 모두 행정부가 부담하는 게 관례였는데 지금은 모임을 갖지 않거나 더치페이(개별 부담)로 해결한다”고 말했다. 명절마다 장관 명의로 의원실에 챙겨 보내던 선물도 올해 설에는 보내지 않았다. 하지만 점심·저녁 자리 만남이 줄어든 대신 일과시간에 국회에 들르는 빈도는 더욱 늘었다. C과장은 “국회가 안 열릴 때 커피를 사들고 가거나 보좌관 생일을 파악해 전화하는 등 눈도장을 찍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 언론 유치 힘들어 국정 홍보 쉽지 않아 산업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기자들도 청탁금지법 대상이 되는 만큼 저녁보다는 점심을 하고 더치페이 등을 통해 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다”면서 “다만 현장취재 지원이나 각종 홍보행사 등에 한계가 많은 점은 답답한 대목”이라고 했다. 해양수산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지난 5개월간 팸투어는 작년 10월 강원도에서 열렸던 명태 양식 현장에 간 것 한 번뿐이었다”고 했다. # 인사·예산 등 ‘상전 부처’ 돌며 정보 모아 같은 공무원이면서도 예산이나 조직, 인사 등과 관련해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인사혁신처 등에 아쉬운 소리를 해야 했던 각 부처 운영지원과 공무원들은 청탁금지법 도입에 반색을 하고 있다. 인사를 책임지고 있는 D과장은 “퇴직한 선배 공무원 등을 통해 심심찮게 들어오던 인사 청탁이 원천봉쇄돼 마음이 아주 편하다”며 “특히 우리 상전인 인사처와의 식사 횟수가 절반으로 줄었는데, 그뿐 아니라 항상 우리가 부담했던 밥값을 스스로 내겠다고 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고충도 없지는 않다. 인사 담당 E과장은 “인사제도 운영의 어려움과 개선안 등에 대해 식사 자리에서 종종 말하곤 했는데 이젠 소통의 기회조차 갖기 힘들다”고 나름의 고충을 토로했다. # 산하단체가 당당히 “정식으로 협조 공문 보내세요” 공무원과 산하기관과의 관계도 많이 바뀌었다. 많은 공공기관을 거느린 경제부처 F국장은 “전에는 말 한마디면 됐는데, 이젠 철저하게 공문을 통해 업무 협조를 맺는 등 갑을 관계가 많이 옅어졌다”며 “업무차 산하기관의 회의실, 주차장 등을 이용할 때에도 (과거와 달리)반드시 비용을 지불한다”고 전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서울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대만 2·28 사건’ 한국인 피해자 첫 보상

    대만의 2·28 사건 당시 숨진 박순종씨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피해자로 인정받게 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 사건은 1947년 대만 국민당 정부가 담배 암거래상 단속을 계기로 항의 시위가 거세지자 군을 동원해 원주민 2만 8000명을 학살한 사건이다. 2·28 사건 피해자 보상 인정을 담당하는 재단법인은 사망한 박씨를 피해자로 인정해 유족에게 600만 대만달러(약 2억 2200만원)를 지급하도록 결정했다. 일본인 중에서는 지난해 2월 오키나와현 출신의 유족에게 피해 신청이 인정돼 같은 금액의 배상금 지급이 결정됐다. 1913년 전남 여수시 거문도에서 출생한 박씨는 결혼 후 일본으로 이주해 어선 선원으로 일하다 1942년 가족과 함께 대만 북부 최대 항구도시인 지룽으로 이주해 3남 1녀를 뒀다. 박씨는 1947년 3월 11일 오전 한 살배기 아들의 생일상에 쓸 생선을 사러 항구에 갔다가 소식이 끊겼다. 중국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했던 박씨는 주머니에 어부가 쓰는 작은 칼을 소지해 시위 참가자로 오해받아 국민당 군에 체포된 후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취임 4주년, 씁쓸한 靑

    취임 4주년, 씁쓸한 靑

    기념행사는 물론 참모들과 티타임도 안 해 문고리 3인방 등 흉금 터놓을 측근도 없어 관저에서 차분하게 탄핵심판 법리대응만 특검 대면조사 이견 여전… 성사 힘들 듯 2013년 2월 대통령 취임사에서 ‘희망의 새 시대’를 역설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막바지 탄핵심판 준비로 보냈다. 이렇다 할 기념행사는 물론 참모진들과의 티타임조차 없었다.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 등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공약은 이미 탄핵 찬반 목소리에 덮였고 청와대에는 씁쓸한 분위기만 감돌았다.박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인 지난 25일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다. 대신 관저에서 변호인단 등과 접촉하며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대한 막판 대응 전략을 짜는 데 집중했다. 지난 2일 생일에는 참모들과 ‘칼국수 오찬’을 했지만 이번에는 이마저도 없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은 차분하게 법리대응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취임 4주년 관련 일정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취임 3주년 당시 박 대통령은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창조경제’ 알리기에 주력하기도 했다. 대선 당시 51.6% 득표율로 출발했던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3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 수사 당시 최고 지지율 67%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듬해 세월호 참사와 비선 실세 문건 유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등으로 지지율은 하락했고 지난해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후에는 역대 최저치인 4%를 기록했다. 국회의 탄핵안 가결 이후 박 대통령은 변호인단 회의를 위해 위민관을 방문하는 것 외에는 관저 앞마당 산책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핵심들이 줄줄이 구속되고 ‘문고리 3인방’(이재만·정호성‘안봉근 비서관)마저 공중 분해되면서 흉금을 터놓고 얘기를 나눌 측근조차 없는 처지다.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이 주관하는 수석비서관회의는 매주 세 차례씩 열리고 있지만 회의 결과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고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헌재의 탄핵심판 최종 변론일을 하루 앞둔 26일 불출석하기로 최종 결론을 냈다. 다만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대면 조사에는 “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은 변함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특검의 1차 수사기간 만료를 이틀 앞둔 이날까지 대면 조사 방식 등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양측의 전격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박 대통령의 대면 조사 역시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탄핵심판 전 박 대통령의 ‘자진 하야’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박 대통령 취임 4주년…“오찬이나 차담 일정도 없어”

    박 대통령 취임 4주년…“오찬이나 차담 일정도 없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최종변론(27일)을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취임 4주년을 맞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 머무르면서 변호인단 등과 수시로 접촉하고 법리 대응 문제에 대해 상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의 탄핵심판에 대응하는 막판전략 수립에 들어간 것. 헌재가 26일까지 박 대통령의 출석 여부를 알려달라고 했으나 박 대통령은 아직 최종 결심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헌재 출석 문제는 여전히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내부적으로는 피청구인인 박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해 국민에게 탄핵 사유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는 것이 탄핵심판에나 국민 여론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헌재 재판정에서 서서 국회 소추위원들로부터 신문을 받는 모습이 좋지 않다는 지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런 만큼 박 대통령은 취임 4주년에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다. 지난 2일 생일 때는 청와대 참모들과 ‘국수 오찬’을 했지만, 이번에는 오찬이나 차담 일정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께서는 관저에서 차분하게 법리대응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취임 4주년 관련 일정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조용히 보내는 까닭은 막바지에 와 있는 탄핵심판과 특검 수사에 대한 법리대응 준비와 함께 헌재에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날도 TV 등을 통해 촛불집회와 함께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태극기집회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참모들도 평소 주말처럼 수석비서관 이상은 모두 출근해 집회 상황을 챙겼다. 다만 촛불·태극기 집회 자체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방중설’ 최룡해 3주 만에 공개 석상

    ‘방중설’ 최룡해 3주 만에 공개 석상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5돌 생일(광명성절) 기념행사에 잇따라 불참해 방중설이 나돌았던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3주 만에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공훈국가합창단 창립 70돌 기념공연이 22일 인민극장에서 성대히 진행되었다”고 보도하며 참석자 가운데 한 명으로 ‘최룡해 동지’를 언급했다. 행사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비롯해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등이 참석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다. 김 위원장에 이어 권력 2인자로 평가받는 최룡해는 지난 2일 보도된 김정은의 평양초등학원 시찰 수행을 마지막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방중설과 와병설, 실각설 등이 제기돼 왔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최룡해가 모종의 역할을 수행한 뒤 복귀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방중설이 나오는 것도 현재 북한이 처한 상황이 급박하고, 그것을 해결할 인물이 북한 지도부 내에도 몇 명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강철 北대사, 김정남 암살 당일 김정일 탄생 파티 열어”

    “강철 北대사, 김정남 암살 당일 김정일 탄생 파티 열어”

    강철 주 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가 김정남 암살 당일인 지난 13일 김정일 탄생 축하 기념 파티를 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 더스타에 따르면 강철 대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북한 식당에서 김정남과 김정은 북한 노동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생일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었다. 참석자 중에는 강 대사가 평소 친하게 지냈던 기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사는 북한 대사 최초로 현지 언론매체와 기자들을 대사관으로 초청한 인물이다. 방문 당시 그는 능숙한 영어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북한으로선 ‘정상적인 일’”이라고 주장했고, 평양이 얼마나 아름다운 도시인지 등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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