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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빙빙, 프러포즈 받은 후 포착된 거대 반지 “86억원 이상”

    판빙빙, 프러포즈 받은 후 포착된 거대 반지 “86억원 이상”

    중화권 톱 여배우 판빙빙이 6살 연하 배우 리천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거대한 크기의 반지가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판빙빙은 지난 17일 자신의 웨이보에 지난 16일 열린 제 26회 금계백화영화제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아부시반금련’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판빙빙은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나는 하늘의 별들을 원하지 않는다. 단지 지구의 행복을 원한다”며 “나는 아주 행복하다. 또 운이 정말 좋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사진 속 판빙빙은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가운데 왼쪽 넷째 손가락에 끼워진 거대한 반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는 최근 판빙빙에게 프러포즈를 한 리천이 선물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현지 매체들도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손이 눈부셨다”며 반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 연예매체 동방망은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판빙빙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19~20캐럿 상당으로 보이며, 시가는 최소 5000만 위안(약 86억 원) 이상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16일 리천은 자신의 SNS에 “우리, 영원히”라는 글과 함께 프러포즈 현장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생일을 맞이한 판빙빙도 같은 문구를 올리며 화답했다.판빙빙과 리천은 2014년 중국 드라마 ‘무미랑전기’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근 판빙빙은 리천이 연출을 맡은 영화에 노개런티로 출연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건모 소주병 케이크, ‘디테일이 생명’ 대체 언제까지?

    김건모 소주병 케이크, ‘디테일이 생명’ 대체 언제까지?

    가수 김건모가 만든 소주병 케이크가 화제다.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절친 김종민의 생일을 위해 케이크와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모는 ‘소주병 케이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초콜릿으로 소주병 모양을 만든 뒤 그 안을 빵과 생크림으로 채우는 방식이었다. 김건모는 소주병과 똑같은 모양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패트병 뚜껑을 위에 장식하는 것은 물론, 바깥에는 ‘종민술’이라는 문구가 적힌 라벨까지 붙여 실제 소주병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소주병 케이크를 선물받은 김종민은 맛있게 먹으며 생일을 자축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나 생일파티, 구하라+다솜 걸그룹 멤버들 총출동 ‘행복한 시간’

    나나 생일파티, 구하라+다솜 걸그룹 멤버들 총출동 ‘행복한 시간’

    애프터스쿨 나나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여자 연예인들이 화제다.정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BD 너무 오랜만에 봐서. 더 많이 반가운 여자들. 다들 포스가. #다솜#나나#차오루#구하라#이채영#이영#정아#주연#효민 우리 좀 느낌 있는데?”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나나의 생일파티에 모인 다솜, 차오루, 구하라, 이채영, 이영, 정아, 주연, 효민의 모습이 담겼다. 한껏 꾸민 이들은 강렬한 미모를 뽐내며 파티를 즐기고 있다. 사진 = 정아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천과 결혼 판빙빙, 중국의 송송커플 ‘얼마나 만났나?’

    리천과 결혼 판빙빙, 중국의 송송커플 ‘얼마나 만났나?’

    중화권 톱 여배우 판빙빙이 6살 연하 배우 리천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곧 결혼한다.17일 중국 연예매체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지난 16일 자신의 서른여섯 번째 생일에 리천에게 정식 프러포즈를 받았다. 지난 16일 리천은 자신의 SNS에 “우리, 영원히”라는 글과 함께 프러포즈 현장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생일을 맞이한 판빙빙도 같은 문구를 올리며 화답했다. 한편 판빙빙과 리천은 2015년 드라마 ‘무측천’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 3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중국의 3대 미녀배우로 꼽히는 판빙빙은 드라마 ‘황제의 딸’과 장동건과 함께 출연한 영화 ‘마이웨이’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중화권 톱스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EBS1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엘살바도르는 남미의 신비로운 고대문명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나라이지만 1980년부터 12년간 이어진 내전의 후유증으로 국민들은 여전히 고통과 불안 속에 살고 있다. 엘살바도르의 작은 마을 라포사는 범죄 조직의 총격전이 빈번한 위험한 동네다. 이곳에서 아홉 살 소년 루이스는 생선과 채소를 판다. 한창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야 할 나이에 소년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한 달 전 동생을 낳은 어머니를 대신해 가장 노릇을 하고 있다. 루이스는 다시 학교로 갈 수 있을까. ■미운우리새끼(SBS 일요일 밤 9시 15분) 김건모가 김종민을 위한 초특급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김건모는 생일상에 꼭 필요한 미역을 이용해 미역 만두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사람 얼굴보다 큰 초대형 만두 만들기에 도전해 스튜디오에 있는 모두를 화들짝 놀라게 한다. 또 김종민만을 위한 이색 케이크 제작에 나섰는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케이크 모양에 네 어머니들은 감탄사를 연발한다. ■미래기획 2030(KBS1 일요일 밤 10시 15분) 올해 통계를 보면 한국인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밥 한 공기를 간신히 넘는 수준이다. 세계 최장 수준의 노동시간, 집값 상승으로 출퇴근 시간이 길어지고 맞벌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밥을 차려 먹는 것조차 쉽지 않은 현대인들이다. 밥을 잘 안 먹는 2030 젊은이들이 한 달 동안 삼시 세 끼 밥 먹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 kard, 세로형 콘텐츠 론칭 ‘한 번도 본적 없던 소통방식’

    kard, 세로형 콘텐츠 론칭 ‘한 번도 본적 없던 소통방식’

    그룹 카드(KARD)가 특별한 형식으로 팬들과 만난다.지난 8월 KCON LA에 참석했던 KARD의 다양한 순간들이 케이블TV Mnet 디지털 채널 M2를 통해 모바일 리얼리티 ‘메모리카드(MEMORY KARD)’로 제작돼 15일 정오를 시작으로 17일까지 3일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이번 ‘메모리 카드’에는 LA에서 멤버들이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직접 일기를 통해 기록하는 모습이 담긴다. 아울러 리얼리티 영상으로 담아낸 순간들을 기억하기 위해 직접 내레이션까지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메모리 카드’에서는 바쁜 KCON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에도 버킷리스트 실현을 위한 제작진의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부터 노래방 애창곡은 무엇인지, 또 생일을 맞은 소민이를 위한 특별한 순간까지 다양한 KARD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제이셉, KCON에 참석한 KARD의 모습 등을 담은 티저 영상은 80만뷰를 기록하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증명한 바 있다. 트렌디한 화면 구성과 독특한 시선으로 지난 6월과 7월에 공개됐던 ‘시크릿 카드(Secret KARD)’에 이어 이번에 공개하는 M2의 새로운 리얼리티 ‘메모리 카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모리 카드’는 M2에서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리얼리티로 제작, 15일 정오부터 17일 정오까지 3일간 M2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net M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양지로 나오는 文정부판 ‘서별관회의’

    양지로 나오는 文정부판 ‘서별관회의’

    靑→정부청사로… 내용 공개 “가계부채 거시경제 제약 우려 취약 차주 맞춤형 연착륙 유도” 주거복지 로드맵도 발표 연기 정부는 지금 같은 가계부채 급증세가 지속되면 거시정책을 제약할 수도 있다고 보고 취약차주에 대한 맞춤형 지원 등 가계부채 연착륙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현안 간담회를 갖고 가계부채 대책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청와대 홍장표 경제수석과 김수현 사회수석,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문재인 정부판 ‘서별관회의’인 셈이다. 과거에는 중요 경제현안이 있을 때마다 청와대 서별관에서 회의를 했는데 참석자는 물론 내용도 공개되지 않아 ‘밀실 회의’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이를 의식해 문재인 정부는 회의 장소를 청와대에서 정부청사로 옮기고 참석자 등도 투명하게 공개했다. 그러다 보니 한은 총재가 경제부총리 집무실로 찾아와 회의를 하는, 보기 드문 풍경이 벌어졌다. 한은 총재는 ‘중앙은행 독립성’을 의식해 청와대 서별관회의도 잘 참석하지 않았다. ‘김동연 경제팀’은 앞으로도 현안이 생기면 부총리 집무실에 모이기로 했다. 다만 한은 총재는 현안에 따라 선별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 안건은 가계부채였다. 김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가계부채가 경제전반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지만 금리 상승기 취약차주 부실 우려라든지 가계부채 급증세가 지속될 경우에 경제적 부담 등 거시경제정책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어 “가계부채 문제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고 있다”며 “쾌도난마식보다는 시간을 두고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다음달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 말 내놓을 예정이었던 주거복지 로드맵은 가계부채 대책 발표 이후로 발표 시기를 미루기로 했다. 경제팀은 다음주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대내외 경제상황도 종합 점검했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깜짝 생일파티’도 열려 훈훈한 뒷얘기를 낳았다. 이날이 이 총재의 65세 양력 생일이라는 사실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된 한 참석자의 제안으로 생일 케이크를 이 총재 몰래 준비했다고 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박봄, 강렬한 핑크 메이크업으로 존재감 UP ‘인형은 거들 뿐’

    박봄, 강렬한 핑크 메이크업으로 존재감 UP ‘인형은 거들 뿐’

    가수 박봄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14일 박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appy Birthday~~ Teddy Park 선생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박봄이 YG 대표 작곡가 테디의 생일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두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박봄은 테디를 의미하는 곰인형 앞에 케이크와 왕관을 두고 사진을 촬영했다. 강렬한 핑크 아이 메이크업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박봄은 지난해 그룹 투애니원 해체 이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 여자를 지키기 위한 챔피언의 사투…‘보이카’ 예고편 공개

    한 여자를 지키기 위한 챔피언의 사투…‘보이카’ 예고편 공개

    영화 ‘보이카: 언디스퓨티드 파이널’이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보이카: 언디스퓨티드 파이널’은 세계 최고의 파이터 보이카가 경기 중 상대 선수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사고 발생 후, 죽은 선수의 아내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유럽지부 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 일생일대의 경기를 치르는 보이카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번 경기를 통해 인생역전을 꿈꾸던 보이카는 경기 중 사고로 상대 선수를 죽이게 된다. 죄책감을 느끼며 괴로워하던 보이카는 죽은 선수의 아내를 돕기 위해 러시아로 떠난다. 그 사이, 범죄조직으로부터 협박당하는 여자를 구하기 위해 링에 오르게 되는 그의 모습이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극중 주인공 보이카 역은 ‘본 얼티메이텀’,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다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던 ‘스콧 애드킨스’가 맡았다. 또 시원한 액션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메카닉: 리크루트’의 제작진이 참여했다. 영화 ‘보이카: 언디스퓨티드 파이널’은 9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88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마흔 넘긴 스테픈 마버리 “NBA 복귀한 뒤 은퇴하고 싶다”

    마흔 넘긴 스테픈 마버리 “NBA 복귀한 뒤 은퇴하고 싶다”

    지난 2월에 40회 생일상을 물린 스테픈 마버리가 미국프로농구(NBA) 무대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두 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됐던 마버리는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상당히 긴 글을 올려 “맞다. 진짜다. NBA 컴백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고 몸도 괜찮으며 정신상태도 온전하니 날 한 번 써달라, 간절함이 덕지덕지 묻어나는 글이었다.1996년 NBA 드래프트 전체 4순위 지명자였던 그는 2008~09시즌 보스턴 셀틱스 유니폼을 입었던 것을 마지막으로 NBA와 작별했다. 2010년부터 중국농구협회(CBA) 리그로 옮겨 베이징 덕스를 두 차례나 우승으로 이끌었고 다음 시즌을 앞두고 베이징 플라이드라곤과 1년 계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4월 계약에 실패했다. CBA의 지난 시즌이 막을 내렸던 지난 3월 초부터 그는 NBA에 돌아오고 싶다는 뜻을 밝혔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표현의 강도가 세졌다. 하지만 그는 현재 어떤 구단의 트레이닝 캠프나 계약 제안도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고 ESPN이 전했다. 뉴욕 브루클린 출신인 그는 NBA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피닉스 선스와 뉴욕 닉스에서 뛰는 동안 경기당 평균 19.3득점 7.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닉스에서 코칭스태프, 동료들과 잦은 트러블을 일으켜 5년 동안 별다른 코트에서의 활약을 펼치지도 못했다. 닉스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벤치에서만 지낸 뒤 2009년 바이아웃 조항에 합의했는데 셀틱스가 바이아웃을 사들여 이적했다.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와 면담을 가졌던 그는 리그 사무국, 닉스 구단과 뉴욕에서 긍정적인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주인 생일 케이크 먹고 죽은 반려견…자일리톨 탓?

    주인 생일 케이크 먹고 죽은 반려견…자일리톨 탓?

    자신의 생일날 황당한 사고로 반려견을 잃은 주인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자크 보울링이라는 남성은 몇 달 전 자신의 약혼자와 함께 두 살 된 반려견 ‘베니’를 입양했다. 지난 4일, 보울링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선물받은 컵케이크를 먹은 뒤 남은 것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보울링은 집안에서 반려견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찾아다니다가 쓰레기통 옆에 쓰러져 있는 베니를 발견했다. 보울링은 반려견이 컵케이크를 먹었다는 것을 알고는 이를 토하게 하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보울링은 의식을 잃은 반려견을 안고 곧바로 수의사를 찾아갔지만 결국 베니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주인의 생일날 반려견의 목숨을 앗아간 원인은 다름 아닌 자일리톨이었다. 전 세계에서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는 자일리톨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감미료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이 나고 당도도 설탕과 비슷해 어린아이들이 먹는 음식에도 자주 쓰인다. 하지만 이러한 자일리톨이 개에게 매우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보울링은 알지 못했다. 캘리포니아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마이클 밀러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자일리톨은 개에게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일리톨이 조금이라도 함유된 식품을 개가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사람이 자주 먹는 껌이나 박하사탕, 땅콩버터 등에도 자일리톨이 함유돼 있다. 이런 음식들을 개가 먹을 경우 급격하게 인슐린이 분비돼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고, 이것이 발작, 뇌장애 심하면 죽음에 이르게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울링은 “베니는 구조견으로도 활동했었다. 베니가 더 좋은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나와 약혼녀는 집을 이사하기도 했다”면서 “베니는 우리 가족에게 최고의 반려견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개가 자일리톨을 먹으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면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자일리톨의 위험성을 깨닫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광성 주전 꿰찬 듯, 김정은 “EPL에 우리 선수 넘쳐나게 될 것”

    한광성 주전 꿰찬 듯, 김정은 “EPL에 우리 선수 넘쳐나게 될 것”

    북한이 낳은 축구선수 한광성(19)이 소속팀 페루자에서 주전 자리를 완전히 꿰찬 것으로 보인다. 한광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치타델라 피에르 톰볼라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AS치타델라와의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B(2부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2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세 경기 연속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모두 65분 이상 출전하며 감독의 믿음을 입증했다. 그는 지난달 27일 비루투스 엔텔라와의 세리에B 개막전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해트트릭을 작렬,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고, 지난 4일 페스카라와의 경기에서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해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광성은 지난 3월 이탈리아 칼리아리에 정식 입단해 북한 선수로는 두 번째로 이탈리아 세리에A를 밟았다. 하지만 지난달 2부리그 페루자에 임대 이적했고, 이적 직후 소나기 골을 퍼부으며 팀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빅클럽에서도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최근 “이탈리아의 최고 명문인 유벤투스가 에이전트를 파견해 한광성의 최근 두 경기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아스널과 에버턴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더 선’은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이탈리아로 스카우트를 파견해 한광성의 기량을 체크했다”고 전했다. 한편 안토니오 라치 이탈리아 상원의원은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위원장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 4월 김일성의 105돌 생일 기념 행사에 초청돼 북한을 찾는 등 김 위원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축구를 매우 좋아하며 월드컵 등 메이저 대회는 빼놓지 않고 본다며 자신에게 “맨유를 매우 좋아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한 김 위원장이 정권을 장악한 뒤 축구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몇년 전부터 다수의 유망주를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축구 아카데미로 유학 보냈고, 2013년엔 평양 시내에 국제축구학교를 열어 선수들을 양성하고 있다. 라치 의원은 “한광성이 해외로 진출하는 많은 선수 중 단지 처음일 뿐”이라며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짝 필 것이다. 프리미어리그도 곧 북한의 재능있는 선수들로 넘쳐날 것”이란 김 위원장의 발언을 전했다. 이와 관련 유럽연합(EU)은 북한 출신 근로자들이 유럽에 취업해 북한 정권의 지탱과 핵실험 등에 밑돈을 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북한 근로자들을 퇴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마오와 마오 사이 시진핑의 ‘줄타기’

    신중국을 세운 마오쩌둥(毛澤東)은 1976년 9월 9일 사망했다. 올해 41주기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마오 주석을 추모하는 정부 차원의 행사는 전혀 열리지 않았다. 중국 공산당은 사망일보다는 탄생일을 중시하지만, 국민들의 자발적인 추모 열기에 비춰 볼 때 정부의 ‘무시’는 더욱 두드러진다. ●41주기 추모 ‘무시’·손자는 당대표 탈락 지난 8일에는 추모 뉴스 대신 마오쩌둥의 적손(嫡?)인 마오신위(毛新宇) 인민해방군 소장이 오는 10월 제19차 당대회 대표단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탈락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시 주석 집권 2기의 지도부 표용과 차세대 주자를 결정하는 정치 행사에 초청받지 못했다는 것은 권력 중심부에서 밀려나 군내 진급 대상에서 사실상 배제된다는 의미일 수 있다. 지난달 1일 인민해방군 창설 90주년 연회 때에도 시 주석은 곁에 있는 마오신위를 본체만체하고 다른 장성들하고만 건배했다. 이 때문에 시 주석이 마오쩌둥과 거리를 두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시 주석은 틈만 나면 마오쩌둥의 사상을 강조하고 있고, 자신이 제2의 마오쩌둥으로 비치길 바란다. 이와 관련해 영국 BBC 중문망은 10일 “시 주석이 마오와 마오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마오쩌둥에 대한 중국 인민들의 절대적인 존경과 마오쩌둥의 역사적인 공은 계승하면서도 마오쩌둥 시절의 절대평등에 대한 향수와 개인숭배는 배제한다는 것이다. BBC는 특히 “시진핑은 서구를 따르는 자유파 못지않게 평등노선 강화를 외치는 신좌파도 경계한다”고 설명했다. ●공은 계승해도 평등 외치는 신좌파 경계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사회주의를 견지하면서도 가장 불평등한 국가가 됐다. 중국에 만일 민주주의가 도입된다면 신좌파 정당이 무늬만 공산당인 현재의 공산당을 누르고 집권당이 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를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고, 영국을 유럽연합(EU)에서 탈퇴시킨 서구의 극우주의와 반엘리트주의가 중국에서는 극좌주의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US오픈] 힝기스-제이미 머리 혼합복식 우승, 윔블던 이어 두 번째

    [US오픈] 힝기스-제이미 머리 혼합복식 우승, 윔블던 이어 두 번째

    마르티나 힝기스(36·스위스)가 제이미 머리(31·영국)와 짝을 이뤄 US오픈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힝기스는 10일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이어진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마이클 비너스(뉴질랜드)-찬하오칭(대만) 조를 2-1(6-1 4-6 10-8)로 누르고 올해 윔블던 대회에 이어 메이저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제이미 머리는 알려진 대로 이번 대회 엉덩이 부상 때문에 결장한 앤디 머리(30)의 친형이다. 제이미는 “난 늘 최고의 파트너를 찾으려 해왔다. 그녀는 놀라운 선수”라고 공을 돌렸다. 둘은 윔블던 우승 때 처음 짝을 이뤄 이날까지 한 번도 지지 않았지만 오는 30일 37회 생일을 맞는 힝기스와 다시 호흡을 맞춰 대회에 나설지에 대해선 확신하지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이미 힝기스는 이번 대회를 마치고 세 번째 은퇴 선언을 할 것으로 예견되기 때문이다. 힝기스는 “내가 경기에 나선다면 우리는 함께 할 것이다. 이게 우리가 말하고 싶은 바”라고 말했다. 그녀는 11일 찬융잔(대만)과 짝을 이뤄 여자복식 결승에도 나서 단식과 복식을 아울러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겨냥한다. 15세 나이에 1996년 윔블던 여자복식을 통해 처음 세상에 이름을 알린 힝기스는 같은 해 US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를 물리치고 우승했다. 제이미 머리는 브루노 소아레스와 지난해 대회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다섯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 샷에 찍힌 명장면…20마리 사자의 목 축이기 순간

    한 샷에 찍힌 명장면…20마리 사자의 목 축이기 순간

    ‘일생에 한 번 밖에 찍을 수 없는 사진’ 야생동물 사진작가 베른하르트 베커(Bernhard Bekker)가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명장면을 포착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40세 베른하르트 베커가 지난 8월 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 사비 강가에서 20마리의 사자가 동시에 물 마시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정글의 왕’ 사자의 멋진 모습을 담기 위해 베른하르트는 이틀 동안 공을 들였다. 전날 저녁 그가 사비 강가를 찾았을 때, 사자들은 강가 모래 위에 앉아 단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사자 무리의 별다른 움직임이 없자 그는 아쉬움 속 다음날을 기약하며 숙소로 돌아갔다. 다음날 아침. 베른하르트 일행은 다시 사자 무리가 있던 사비 강가를 찾았지만 사자들을 볼 수 없었다. 크게 낙담한 일행들은 표범을 찾기로 결심하고 강 상류로 올라갔다. 30분 뒤, 사비 강 하류로 되돌아오는 찰나 갈대숲을 헤집고 나타나는 사자 떼를 목격했다. 암사자를 시작으로 사자들은 하나둘씩 물가로 내려와 목을 축였고 마지막 아기 사자를 끝으로 총 20마리의 사자가 동시에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베른하르트는 이 환상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20마리의 사자가 몸을 움크린 채 갈증을 달래는 순간이 고스란히 그의 카메라에 담겼다. 베른하르트는 “정말 놀라운 순간이다. 일생일대의 이벤트였다”며 “18년 동안 이런 장면을 볼 수 없었다.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일”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소셜 미디어에서 반응이 매우 좋다. (이 사진을) 내 컬렉션에 포함 시키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전 세계인과 자연 애호가들과 함께 이 사진을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사진= Bernhard Bekker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경·알·못’님들, 카뱅·케뱅 아직도 모르세요

    ‘경·알·못’님들, 카뱅·케뱅 아직도 모르세요

    요즘 금융권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카뱅’(카카오뱅크), ‘케뱅’(케이뱅크)의 성장세다. 카뱅은 출범 한 달 만인 지난달 27일 계좌 300만개를 돌파했다. 낮은 대출금리, 저렴한 수수료, 편한 접근성을 무기로 인터넷전문은행은 그렇게 20~40대 젊은층을 공략했다. 일부 먹통 서비스, 은산분리 규제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 하지만 성장 속도만 놓고 보면 ‘태풍급’이다. 하지만 아직도 카뱅, 케뱅이란 말이 낯선 ‘경·알·못’(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이들)도 상당수다. ‘금융 신(新)문물’을 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인터넷전문은행 ‘사용설명서’를 소개한다.직장인 이지영(44·여)씨는 미국에서 유학하는 아들에게 매달 생활비를 보내려고 3년간 시중은행 영업점을 방문했다. 한 번 송금에 수수료만 5만원 안팎. 지난 7월 카뱅이 시중은행 ‘10분의1 수준’의 수수료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은 이씨는 바로 카뱅으로 갈아탔다. ●은행 방문 안하고 공인인증서 없어도 ‘뚝딱’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공인인증서도 챙기지 않아도 돼 편하다”며 “수수료도 5000원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특히 생일,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 아들에게 조금이라도 용돈을 보내고 싶었는데 수수료 때문에 쉽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는 특별한 날도 챙길 수 있을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은 현재 5000달러(약 560만원) 기준 평균 5만원의 해외송금 수수료를 받는다. 이씨처럼 매달 해외로 송금해야 하는 고객들에겐 부담이다. 거기다 전신료, 중개·수취 수수료까지 있다. 카뱅은 이런 소비자 불만에 착안해 해외송금 수수료 비용을 파격적으로 줄였다. 5000달러까지는 수수료가 5000원이다. 그 이상은 1만원을 내면 된다. 전신료, 중개·수취 수수료도 없앴다. 단 일본, 태국, 필리핀으로 송금할 때에는 금액에 상관없이 8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고 현지 은행 상황에 따라 중개·수취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편의점 등 ATM 11만 4000곳서 무료 입출금 카뱅의 경쟁력 있는 신용대출 금리도 강점이다. 신용등급 1등급인 직장인 김동훈(50)씨는 최근 이사 비용으로 5000만원을 급히 빌리려고 한 시중은행 영업점에 갔다. 은행이 제시한 대출 금리는 연 3.8%.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뱅 신용대출을 알아 보니 연 2.9%였다. 카뱅 신용대출은 고(高)신용자의 경우 1억 5000만원 한도에서 최저 연 2.88% 금리(9월 7일 기준)를 적용한다. 전체 금융권 최저 수준이다. 김씨는 “20년 동안 이용한 주거래은행인데도 별다른 금리 혜택이 없으니 변심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공인인증서를 없애 카뱅은 가입 절차도 편리하다. 이미 다른 은행에 계좌가 있다면 타행 인증 방식을 통해 10분 안에 가입할 수 있다. 국내 송금 때도 ‘국민 메신저’라고 불리는 카카오톡 주소록에서 이름만 찾으면 계좌번호 없이 카톡 메시지를 보내듯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또 전국 은행, 편의점, 지하철 현금자동입출금기(ATM) 11만 4000여대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예금 금리 면에서는 케뱅이 카뱅보다 유리하다. 케뱅 예·적금 상품은 우대금리 적용 시 금리가 연 2.1~2.5%로 연 2.0~2.2% 수준인 카뱅보다 높다. 케뱅 ‘플러스K 정기예금’은 50만원 이상 급여이체 등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기본금리(연 1.6%)에 우대금리를 얹어 최고 연 2.2% 금리를 제공한다. 이자를 현금 대신 음악감상 애플리케이션(앱) 이용권으로 받을 수 있는 ‘뮤직K 정기예금’도 있다. 네 살 된 아들을 키우는 30대 주부 김성은씨는 이 예금 덕에 지니뮤직 마니아가 됐다. 김씨는 집에서 항상 아이에게 지니뮤직 영어 동요를 들려주고, 재울 땐 지니뮤직의 ‘모차르트 물소리 자장가’를 틀어준다. 그간 8000원 상당의 이용권이 아깝다고 생각해 왔는데 고민이 해결됐다. 뮤직K 예금에 300만원을 예치하고 이자 대신 지니뮤직의 월정액 ‘무제한 음악감상’(스마트 다운로드+음악감상)을 받은 것. 그는 “‘무제한 음악감상’의 월정액이 매달 현금 이자로 받을 수 있는 금액 4200원보다 약 두 배 수준인 만큼 ‘꿀 이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윳돈을 계좌에 넣어 두는 것만으로 아이에게 무제한으로 음악을 들려줄 수 있어서 좋다”고 웃었다.●신용 떨어져도 연 5.5% 금리 마이너스대출 동대문에서 옷 가게를 운영하는 20대 최서연씨도 케뱅족(族)이 됐다. 직장을 다니는 또래 친구들보다 소득은 많지만 벌이가 불규칙해 돈 관리가 안 되던 그였다. 가게 운영을 위한 사업 자산과 가계 자산이 한 통장에 뒤섞여 있어 얼마를 쓰고, 얼마를 벌었는지도 알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또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카드론을 이용하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나가는 이자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최씨는 노후관리에도 신경이 쓰이던 중에 은행에 가지 않고도 편하게 예금 업무 등을 할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알게 됐다. 케뱅을 이용하면서 한결 돈 관리가 편해졌다. 계좌를 만들어 그날그날 번 돈과 쓴 돈을 매일 스마트폰으로 체크하니 한눈에 돈의 흐름을 알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장사가 잘돼 여윳돈이 생기면 듀얼K 계좌에서 슬라이드 터치 한 번으로 ‘남길 금액’을 설정해 입출금 통장에서도 1.2%의 금리를 챙길 수 있게 됐다. 그는 “급하게 사업 자금으로 돈이 필요할 때 그간 신용등급이 떨어져도 10% 중반의 고금리 카드론을 썼는데 이제는 5.50%의 확정금리인 케뱅의 미니K 마이너스 통장으로 500만원까지 안심하고 돈을 빌린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말라리아 걸린 지 10개월 뒤 리우올림픽 동메달 딴 사연

    말라리아 걸린 지 10개월 뒤 리우올림픽 동메달 딴 사연

    “하루이틀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었을지 몰라요.” 영국 스프린터 아니카 오누오라(32)는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1600m 릴레이 결선에 두 번째 주자로 나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런데 그녀는 2015년 10월 부모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나이지리아의 친척들을 방문했다가 말라리아에 걸리는 횡액을 당했다. 지금도 위생 여건이 좋지 않은 아프리카에서는 2분마다 한 명씩 어린이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으로 매년 43만 8000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오누오라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그닥 증세가 심하지 않아 도미니카공화국을 찾았는데 그곳에서 정말 몸이 이상해졌다. 그는 영국육상연맹의 주치의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소변 색깔이 검다고, 정말정말 검다고 말했다. 증세가 더욱 심해졌다. 주치의의 조언에 따라 영국 런던으로 돌아와 세인트존슨 병원에 입원했다. 그를 진찰한 의사의 첫 마디는 “살아있는 게 다행”이었다. 당시 그는 ’올림픽에 나가려면 훈련해야 하는데’란 생각 뿐이었다. 그런데 걸을 수조차 없었다. 체온이 섭씨 40도까지 올라갔다. 격리병동에 수용돼 퇴원할 수도 없었다. 누운 채로 창 밖만 내다봤다. 다시 대기의 신선한 공기를 마셔볼 수 있을지조차 의심스러운 지경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다시 걷는 법을 배웠다. 간호 보조원에게 부축해 달라고 해 뜀뛰기를 해봤고 침대에 누워있으라고 말리는 간호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하지만 그녀는 겨울 훈련이라고 여기고 계속 걸으려 했다. 생일에 퇴원해 처음으로 다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살아 있음을 만끽했다.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자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10개월 뒤 리우올림픽에 나가 동메달을 땄다. 팀 동료들조차 그가 말라리아를 앓았다는 사실을 몰랐을 정도로 입을 다물었다.원래는 리우올림픽 전에 유럽선수권대회에 나서지 않을 작정이었지만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영국선수권대회에 나서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해 여자 400m 동메달, 1600m 릴레이 금메달을 땄다. 말라리아 감염 진단을 받은 지 9개월 만의 일이다. 리우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얻지는 못했으나 계주 팀에 선발돼 그는 “올림픽 메달이 없이는 영국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그 뒤 한달 만에 꿈을 이뤘다. 그리고 지금 그는 ‘말라리아 노 모어 UK’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이 질병이 아프리카에 국한된 질병이 아니며 지구촌 전체의 질병이란 사실을 일깨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촌도 말라리아로 세상을 떴다며 자신이 얼마나 운이 좋았는지 모른다고 털어놓은 오노우라는 자신의 기량에 기복이 있었던 것은 말라리아 때문만은 아니라면서도 자기가 정말 잘할 수 있다고 믿는 종목은 400m라고 믿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내가 말라리아에 걸린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은 스스로 알지 못했던 강인함을 갖게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내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리는 커먼웰스 게임(영연방대회)과 독일 유럽육상선수권에서 더 많은 메달을 목에 걸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득남 신정환, 7년 만의 복귀 ‘악마의 재능기부’ PD “간절함 보였다”

    득남 신정환, 7년 만의 복귀 ‘악마의 재능기부’ PD “간절함 보였다”

    방송인 신정환이 득남 소식을 전한 가운데 브라운관 복귀가 코앞에 다가왔다.7일 신정환이 지난 8월 30일 득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그의 7년 만의 방송 복귀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Mnet 오는 14일 신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방송가에 이니셜만 남아 통칭 S로 불리던 벼랑 끝 신정환과 파트너 탁재훈의 성장 관찰기를 리얼리티 형식으로 담아낸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 (연출 조욱형)’를 제작, 편성하는 것.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에는 7년간 자숙 끝에 Mnet 신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복귀를 확정한 신정환과 그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탁재훈이 출연한다. 지금으로부터 무려 19년전인 1998년 ‘컨츄리 꼬꼬’라는 그룹으로 데뷔한 두 사람은 2002년 5집앨범까지 발매한 바 있다. 과거 가수와 예능인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함께 누렸던 신정환과 탁재훈은 Mnet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7년 만에 조우한다. 사건과 파문, 자숙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신정환과 조금 먼저 돌아온 탁재훈이 함께 초심을 다지고, 그간의 논란에 대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부르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 봉인했던 재능을 거침없이 쏟아 붓겠다는 각오다. 신정환과 탁재훈은 성실한 노동을 약속하며 화곡동 옥탑방에 콜센터를 차리게 된다. 온오프라인홍보를 통해 두 사람은 돌, 칠순, 경로당 잔치, 생일파티, 운동회, 직장회식, 개업회식 등 시청자들이 불러주는 곳은 어디든 가야 한다. 과연 신정환과 탁재훈은 자신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부름을 받고, 텅텅 빈 스케줄을 꽉 채워갈 수 있을까? 그리고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등 스태프의 도움 없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해나갈 수 있을까?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의 연출을 맡은 조욱형PD는 “찾아만 준다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는 신정환의 간절함에 공감해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게 됐다”며 “과거 예능계를 주름잡았던 두 남자의 재능이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제대로 발현할 수 있을지, 몇 년 만에 만난 이들의 호흡은 어떨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모든 상황에 낯설어하는 신정환과 이를 본 탁재훈의 당황스러운 표정이 담겼다. 전단지를 들고 길가에 주저 앉아 방황하는 둘의 모습이 이채롭게 느껴진다. 신정환과 탁재훈이 선보일 케미, 오랫동안 선보이지 못했던 신정환의 천부적인 예능 감각 등 앞으로의 방송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는 오는 14일 목요일 밤 11시 Mnet을 통해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피플+] 21번째 생일날, 염산테러 당한 여성의 자신감 회복기

    [월드피플+] 21번째 생일날, 염산테러 당한 여성의 자신감 회복기

    생일날 괴한으로부터 당한 염산테러로 외출조차 두려워했던 여성이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레셤 칸(21)은 런던에서 사촌 오빠 자밀 무크타르(37)와 생일 맞이 드라이브를 떠났다. 그들은 정지 신호에 걸려 차를 멈춰세웠고, 그 사이 정체불명의 한 남성이 열린 차 창문 안으로 염산을 끼얹었다. 갑작스런 염산 공격에 칸이 비명을 지르자 사촌 오빠 무크타르는 동생을 보호하려했다. 그러나 남성은 그런 무크타르에게도 염산을 부었다. 칸의 두 눈에는 수포가 잡혔고, 전신화상도 모자라 얼굴까지 녹기 시작했다. 오빠도 마찬가지였지만 더 많은 염산에 노출돼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현장에서 도망쳤던 범인 좀 톰린(25)은 체포돼 지난 달 8일 두 건의 육체적 위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당시 칸은 고통스럽고 절망적인 심정이었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자신의 블로그에 회복 과정을 기록해왔다. 자신이 ‘세계에서 가장 운이 좋은 염산 희생자’라며 ‘복이 많아 친구, 가족, 언론으로부터 지지를 받는다’고 말했었다. 그리고 최근 트위터를 통해 흉터가 말끔히 사라진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칸은 “물론 내 얼굴은 예전 같지 않다. 사진들도 주로 흉터가 보이지 않는 한 쪽 면만 찍은 것이다.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난 행운아다. 곁에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모두 정말 감사드린다”는 회복 소감을 밝혔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낸 칸의 용기에 칭찬을 보냈다. 한 사용자는 “완전히 회복한 것 같아 기쁘다. 자신감 있는 모습을 가진 당신은 긍정적인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 증오는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칸이 영감을 주는 존재라는 반응을 보였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미셸 오바마, 절친 비욘세 생일 축하위해 비욘세 분장

    미셸 오바마, 절친 비욘세 생일 축하위해 비욘세 분장

    미셸 오바마 여사가 오랫동안 친분을 쌓아온 팝스타 비욘세의 생일을 맞아 비욘세로 분장했다.4일(현지시간) 36번째 생일을 맞은 비욘세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비욘세 생일 축하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유명 인사의 사진이 올라왔다. 오바마 여사를 비롯해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 비욘세가 활동한 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 멤버 켈리 롤랜드와 미셸 윌리엄스 등 그의 친구와 가족들이 사진에 등장했다. 이들은 모두 비욘세가 지난해 발표한 노래 ‘포메이션’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의상, 액세서리, 헤어스타일 등을 그대로 따라 한 모습으로 흑백 사진을 찍었다. 최근 허리케인 ‘하비’로 큰 피해를 본 휴스턴 출신인 비욘세는 이 생일 기념 페이지에 휴스턴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비굿 휴스턴’ 캠페인 페이지를 연결했다. 오바마 여사와 비욘세는 수년간 서로를 칭찬하며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비욘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 축하 무도회에서 공연했으며, 지난해 백악관에서 열린 오바마 전 대통령의 마지막 부활절 행사에도 참석했다. 비욘세는 오바마 여사를 “진정으로 강한 미국 흑인 여성의 궁극적인 예”라고, 오바마 여사도 비욘세가 “우리 모두의 롤 모델”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온라인에서는 유명 인사들이 동참한 이번 ‘비욘세 따라하기’ 이벤트에 미셸 여사가 동참한 데 대해 놀라움과 반가움을 표시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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