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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65번째 생일선물은 ‘하야 시위’

    푸틴 65번째 생일선물은 ‘하야 시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65번째 ‘생일선물’은 대규모 퇴진 시위였다.푸틴 대통령의 생일이었던 7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 푸틴 대통령의 고향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전역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일어났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상트페테르부르크 집회에만 3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 외에도 모스크바 중심가 등 전국 80여곳에서 비슷한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푸틴 대통령의 하야, 푸틴 대통령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했다. 경찰은 강경 진압에 나서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민 60여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약 270명을 연행해 구금했다. 다만 모스크바에서는 경찰이 학생 등 청년층이 대부분인 집회 참가자들과의 유혈충돌을 우려해 유연하게 대응하고 시내 중심가에서의 행진도 허용했다. 이번 시위와 관련해 크렘린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 처음 대통령직에 취임했다. 2008년 헌법상의 3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총리직을 맡았다가 2012년 대선을 통해 임기가 6년으로 늘어난 대통령직에 복귀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2일로 집권(대통령, 총리직 포함) 6602일을 기록해 1만 636일 동안 집권한 이오시프 스탈린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 이후 러시아의 최장수 지도자로 기록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우리 철수가 달라졌어요” 폭탄주·식사정치 ‘광폭행보 안철수’

    “우리 철수가 달라졌어요” 폭탄주·식사정치 ‘광폭행보 안철수’

    취임 한 달을 넘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과는 사뭇 다른 ‘광폭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어 화제다.안 대표는 최근 전국을 도는 강행군 속에서도 당내 의원들과의 조찬·오찬·만찬 등 ‘식사정치’를 계속 이어가는 등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 대표는 ‘당내 소통이 없다’, ‘의사결정 과정이 불투명하다’ 등 그동안 자신에게 제기된 여러 비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변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 취임 이후 당 안팎을 향해 “바뀌겠다”는 공언을 수차례 했고, 지금은 그 약속을 실천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변철수’의 증거로 가장 많이 평가를 받는 부분은 식사정치를 비롯해 당내 스킨십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이다. 안 대표는 식사자리에서 맥주는 물론 소주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를 사양하지 않고 적게는 1∼2잔, 최대 6잔까지 들이켜는가 하면, 매월 열리는 당내 의원 생일 모임까지 직접 챙기고 나섰다. 실제 안 대표는 지난달 28일 열린 ‘9월이 생일인 의원모임’에 처음 참석해 소주도 마시고 모임이 파할 때까지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추석 연휴 직후에는 당 중진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갖고 술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는 과거 급성 간염을 앓아 1998년 술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대선 정국인 지난 1월 호남 중진들과 ‘소맥회동’에서 폭탄주 1잔을 마신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을 정도로 술자리는 거의 하지 않았다. 안 대표가 자신보다 정치경력이 오래된 다른 의원들을 부를 때 한층 친밀한 호칭인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훨씬 늘었다고 한다. 의원들에게 전화 등 직접 연락을 하는 일도 잦아졌다고 한다. 일례로 낙마한 박성진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부적격 채택 당시에는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선배님, 아주 큰 일을 하셨다”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최근 안 대표의 발언이 선명해지고 분명해졌다는 평가가 당 안팎에서 나오는 것도 ‘변철수’의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대선 패배 이후 반성·성찰의 과정에서 안 대표 스스로가 많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의 방법이 바뀌고 적극적이고 단호한 면모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중진의원은 “예전에는 안 대표가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소통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바뀌려고 하는 것 같다”라며 “그래도 끝까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5회 생일 맞은 푸틴 러 대통령... “생애 4분의 1 이상 국가지도자직 수행”

    65회 생일 맞은 푸틴 러 대통령... “생애 4분의 1 이상 국가지도자직 수행”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65회 생일을 맞았다.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휴일과 겹친 생일에도 업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축하행사는 예정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남부 도시 소치에서 국가안보위원회 상임위원들과 회의를 열고 안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다. 지난 1952년 ‘북방의 수도’로 불리는 러시아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푸틴 대통령은 생애의 4분의 1 이상을 국가지도자로서 보냈다. 지난 2000년 처음 대통령직에 취임한 그는 2008년 헌법상의 3연임 제한 규정에 밀려 총리로 물러났다가 2012년 대선을 통해 임기가 6년으로 늘어난 대통령직에 복귀했다. 현재 총리를 맡고 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대통령직을 수행한 기간(2008~2012년)에도 러시아의 실권은 푸틴에게 있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2일로 집권(대통령·총리직 모두 포함) 6602일을 기록, 이오시프 스탈린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 이후 러시아의 최장수 지도자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1924년부터 1953년까지 30여년간 집권한 스탈린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 1964년부터 1982년까지 6601일, 약 18년 1개월간 통치한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전 공산당 서기장의 기록은 깬 것으로 볼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아직 4기 집권을 위한 내년 3월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가 내년 대선에 출마해 2024년까지 집권을 이어갈 것이란 데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푸틴 대통령이 여전히 80%대의 국정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몇 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앞두고 여권과 야권을 통틀어 푸틴 대통령을 대신할 만한 후보가 거론되지 않는 점이 이 같은 전망에 무게를 싣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이윤지, 데칼코마니 딸 라니 공개 “너의 2년을 축하해”

    이윤지, 데칼코마니 딸 라니 공개 “너의 2년을 축하해”

    배우 이윤지가 딸의 두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이윤지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의 2년을 축하하며.. 오늘 하루를 꾹꾹 눌러담았어. 네가 태어나고. 내가 다시 태어난 그날. 작년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너의 생일을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나무와 꽃, 호수가 있는 배경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입술을 쭉 내밀고 있는 이윤지와 딸 라니의 모습이 담겨 있다. 판박이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윤지는 2014년 9월 3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했고 이듬해인 2015년 11월 딸을 출산했다. 이윤지는 지난 8월 인터뷰에서 “아이 하나에 삶이 바뀌었다”며 “사람에 대한 깊이와 이해도도 깊어졌다. 화가 나는 속도도 늦춰지고 작은 것에도 기뻐할 줄 알게 된 것 같다”고 밝히며 딸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대로 부활한 20세기 명작들

    무대로 부활한 20세기 명작들

    20세기 국내외 명작을 재해석한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명작들이 끊임없이 무대에 불려 나오는 이유는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는 메시지가 그 안에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일 터다. 올 가을 한국 대표 연출가들의 손에 의해 재탄생한 원작의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연극 ‘서푼짜리 오페라-나는 깡패입니다’(5~15일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는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동명 서사극을 196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고쳐 쓴 음악극이다. 원작은 브레히트가 영국의 극작가이자 시인이었던 존 게이 대본의 음악극 ‘거지 오페라’에서 큰 줄기를 가져와 1928년 재구성했다.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은 원작의 배경인 영국 런던의 암흑가를 1960년대 초 부산으로 바꿨다. 1960년 5월 군사혁명재판소에서 조직폭력배, 윤락녀, 부랑자 등 102명이 유죄판결을 받은 사건을 모티브로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밑바닥 인생들의 꿈과 사랑, 배신과 용서를 그린다. 연희단거리패의 배우장 이승헌이 ‘아버지를 찾아서’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에 도전한다. 연희단거리패 젊은 배우들이 중심이 되어 부산·경남 지역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극단 가마골이 제작했다. 3만원. (02)766-9831.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 ‘유리동물원’ 등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대표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 연극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18일~11월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는 문삼화 연출가가 재조명한다.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희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1959년 리처드 브룩스 감독, 엘리자베스 테일러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됐다. 1947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퓰리처상을 받은 윌리엄스에게 1955년 두 번째 퓰리처상 수상의 영예를 안긴 작품이기도 하다. 65세를 맞이한 아버지 빅대디의 생일날 모인 아들 브릭, 브릭의 아내 마가렛 등 서로 간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가족들을 중심으로 허위 안에 갇힌 인간 군상을 조명한다. 3만~6만원. (02)580-1300.영국 소설가 조지 오웰이 1949년 발표한 마지막 걸작을 원작으로 한 연극 ‘1984’(20일~11월 19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는 빅브라더의 감시 아래 모든 것이 통제되는 디스토피아를 생생하게 그린 작품이다. 영국의 차세대 극작가 겸 연출가인 로버트 아이크와 던컨 맥밀런이 각색한 희곡을 원작으로 한다. 사상경찰과 텔레스크린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끊임없이 국민을 감시하는 당에 의심을 품는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를 중심으로 전체주의 체제에 반기를 든 개인의 심리와 그 최후를 냉철하게 그린다. 연출가 한태숙이 원작 속 통제 사회의 지배 시스템에 의해 일그러진 인간의 심연을 스산하게 그려낸다. 2만~5만원. 1644-2003. 한국 사실주의 희곡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차범석의 ‘산불’은 현대적인 창극으로 재탄생한다. 국립창극단은 오는 25~2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산불’을 공연한다. 원작은 1951년 지리산을 배경으로 전후 한국 사회의 현실을 담아낸 사실주의 희곡이다. 전쟁으로 노인과 과부만 남은 지리산 자락 촌락에 젊은 남자 규복이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비극을 그린다. 이성열 연출가는 “사실주의의 정수로 알려진 원작을 비사실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연출 방향을 밝힌 만큼 원작이 지닌 한국전쟁이라는 사실적인 상황을 거둬내고 극한의 상황에 처한 인간의 내면과 보편성에 초점을 맞춰 원작을 현대적으로 해석할 예정이다. 더불어 음악극 형식에 맞게 풍성한 요소를 도입해 비극성을 강조한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액자식 구조, 프롤로그 및 에필로그 도입 등을 통해 서사의 입체감을 더하고 죽은 남자들, 까마귀들, 점례의 남편 종남 등 원작에 없는 캐릭터도 등장시킨다. 2만~7만원. (02)2280-4114.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월드피플+] 같은 날, 같은 병원 태어난 남녀, 27년 뒤 부부로

    [월드피플+] 같은 날, 같은 병원 태어난 남녀, 27년 뒤 부부로

    ‘하늘이 정해준 배필’이라는 말은 이 두 사람을 위해 딱 준비됐는지 모른다.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남녀가 27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고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 주변에선 ‘영혼의 쌍둥이’가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두 사람의 결혼에 아낌없는 축하를 보냈다. 화제의 커플 제시카 고메스(여·27)와 아론 바이로스(27)는 지난달 9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부부에게 결혼날짜야 당연히 같을 수밖에 없지만 두 사람에겐 특별한 공통점이 더 있다. 제시카와 아론은 1990년 4월 28일 나란히 태어났다. 태어난 곳도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톤톤에 있는 모턴 병원이다. 이렇게 묘한 인연을 가진 두 사람이지만 지금까지 줄곳 같은 도시에 살던 건 아니다. 제시카는 부모를 따라 도시를 떠났다가 10살이 되던 해에 다시 톤톤으로 돌아왔다. 이사를 온 제시카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두 사람은 처음으로(?) 인사를 나누게 된다. 제시카는 여기에서 중학교에 다니며 아론과 가까워지게 됐다. 두 사람이 숙명적인 만남을 직감한 건 자동차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학원에 다니게 되면서다. 이 과정에서 신분증에 표시된 생일 등을 확인한 두 사람은 같은 병원에서 같은 날 태어난 사실을 알게 됐다. “사귀게 된 애인이 저와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났어요”라는 말에 양가 부모는 기억을 더듬기 시작했다. 덕분에 두 사람은 자신들의 부친이 아기가 태어난 뒤 샴페인을 터뜨리며 득남득녀를 축하했다는 사실도 최근 알게 된 일이다. 제시카는 “이런 일은 정말 이색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늘 운명을 믿어왔는데, 그 운명이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남편 아론은 “(우리는) 정말 좋은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어쩌면 이게 정말 운명이라는 것인지 모른다”면서 “확실한 건 절대 (우리 부부가) 배우자의 생일을 잊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화답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설민석 “고3 때 100kg, 이후 3개월 만에 30kg 감량”

    설민석 “고3 때 100kg, 이후 3개월 만에 30kg 감량”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과거 100kg까지 나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5일 방송된 KBS2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에서는 방송인 김종민과 한국사 강사 설민석이 남한산성을 함께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동료들과 함께 간 중식당에서 도시락만 먹었다. 이에 대해 설민석은 “먹고 싶지만 참는 거다. 사과, 에멘탈 치즈, 고구마, 견과류를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건강이 첫 번째다. 술을 마신지도 28년이 됐고, 중독이 될까 싶어 카페인을 피한다”고 전했다. 이를 본 정형돈은 “정말 이렇게까진 못 살겠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후 설민석은 김종민과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이때 김종민은 설민석에게 식단 조절을 하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설민석은 “제가 소아 비만 출신”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할머니 손에 자랐다”며 “할머니가 예쁘다고 자꾸 음식을 주셔서 제가 통통했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몸무게가 100㎏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때 계산조차 올라가기 힘들었었다”며 “‘이러다 잘못되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스무 살 때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3개월 만에 30㎏ 감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서는 “죽지 않을 만큼 먹고 죽지 않을 만큼 뛰었다”고 전하며 “그 뒤로 생일 외엔 늘 절식을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KBS2 ‘1%의 우정’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제사, 하늘이 두 쪽 나도 참석하라”··· 현대가 며느리 7계명

    “제사, 하늘이 두 쪽 나도 참석하라”··· 현대가 며느리 7계명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남성 후손의 배우자들인 현대가(家)의 며느리들이 지켜야 할 일곱가지 규칙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름하여 ‘현대가 며느리 7계명’이다.4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은 추석을 맞아 ‘추석특집 재벌가 시어머니들’이라는 주제로 현대가 등 재계 속 가풍을 탐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이준석 바른정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은 현대가 며느리 7계명을 소개했다. 이 위원장이 소개한 7계명에는 ?언제나 겸손하라 ?조심스럽게 행동하라 ?남의 눈에 띄는 행동은 하지 마라 ?반드시 채소는 시장에서 볼 것 ?배추 한 포기 값도 꼼꼼히 적어라 ?남녀불문! 제삿날에는 하늘이 두 쪽 나도 참석하라 ?친정 조부모의 이름은 꼭 외워라 등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생활태도와 살림, 집안 어론을 공경하는 자세 등을 주로 담고 있다. 이 위원장은 “결혼 전 조부모 성명으로 면접을 봤다고 한다”면서 “제사상에 며느리들도 절을 올리고 술을 따르는 규칙이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는 그 외의 ‘현대가 며느리 수칙’도 다뤄졌다. ‘어른들 앞 과한 스킨십 금지’ ‘남편 출근 시 현관문 밖 배웅은 필수’ ‘남편 생일은 시댁에서’ ‘쇼핑은 세일 기간에만 해야 한다’ ‘립스틱·귀걸이 엄금’ 등과 같은 것이 있다고 한다.엄격해 보이는 현대가 규칙에도 예외는 있으니 바로 연애결혼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전한 강민구 변호사는 “현대가 결혼을 살펴보면 집안 따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규칙 때문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강 변호사는 “대신 이혼은 평생 금지라고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감옥 보내줘요” 22세 노숙인의 안타까운 호소

    “감옥 보내줘요” 22세 노숙인의 안타까운 호소

    해마다 노숙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영국에서 자폐증을 앓고 있는 22세 노숙인이 판사에게 자신을 교도소에 보내달라고 호소해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가제트 라이브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최근 반년 동안 미들즈브러 타운센터라는 이름의 상점 출입구에서 노숙 생활을 해온 브래들리 그라임스(22)는 칼을 소지하고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등 반(反)사회적 행동을 반복해 체포, 집행유예 4개월을 선고받았다. 7살 때부터 자폐증을 앓았으며 16년간 보육원에서 생활해온 그라임스는 일자리가 없어 보호 관찰 중에도 노숙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또다시 거친 행동을 보여 체포돼 재판이 열릴 예정이던 티즈사이드 형사법원에 하루 이른 지난달 29일 출두했다. 거기서 그는 판사에게 “10월 2일은 내 23번째 생일이므로, 제발 날 감옥에 보내주길 바란다”면서 “그러면 적어도 지붕이 있는 곳에서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법원에서는 그라임스가 자폐증은 물론 뇌종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에 따라 사이먼 본-아톤 판사는 “피고에게 짧은 형기를 주면 전처럼 거리로 돌아갈 것”이라면서 판결을 10월 9일까지 연기했다. 법원과 연락을 담당하고 있는 한 보호 관찰관은 “그를 구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본인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라임스를 잘 아는 한 사회 복지사는 “이번 일은 슬픈 사례이긴 하지만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그라임스는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구금될 예정이며 본인의 희망대로 ‘지붕이 있는’ 구치소에서 23세 생일을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목에서 ‘삑~ 삑’…알고 보니 ‘휘슬 사고’

    목에서 ‘삑~ 삑’…알고 보니 ‘휘슬 사고’

    생일파티에 가면 파티용 휘슬(호루라기의 일종)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숨을 내쉬면 ‘삑’ 소리를 내는 소년이 병원으로 실려 가 정상 목소리를 회복했다. 이제 겨우 8살 된 아르헨티나 어린이가 겪은 일이다. 투쿠만이라는 지방에 사는 소년은 최근 친구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고깔모자를 쓰고 신나게 파티를 소년은 황당한 사고를 겪었다. 입에 물고 불던 휘슬을 그만 꿀꺽 삼키고 만 것. 다행히 목이 막히진 않았지만 이때부터 어린이는 ‘살아 있는 휘슬’이 되고 말았다. 휘슬을 삼켰다는 말에 어른들은 아이의 등을 굽히게 하고 열심히 등을 두드렸지만 휘슬은 튀어나오지 않았다. 결국 아이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경위를 알게 된 응급실은 어린이의 목에 걸린 휘슬을 꺼내기 전 영상을 찍었다. 생일파티에서도 주의할 게 있다는 사실을 사회에 알리기 위해서였다. 8초 분량의 영상엔 휘슬을 삼킨 어린이가 등장한다. 어린이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2차례 목으로 힘차게 숨을 내뿜는다. 그때마다 아이의 목에선 ‘삑’하고 휘슬 소리가 난다. 아이의 표정과 어울려 약간은 코믹한 장면이 고스란히 녹화됐다. 병원 관계자는 “전혀 위험하지 않을 것 같은 휘슬도 아이들에겐 위험할 수 있다”면서 “어른들이 경각심을 갖도록 동영상을 찍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고 말했다. 사진=영상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손쉽게 질병 예방하는 손 씻기, 몇 초 씻어야 할까?

    손쉽게 질병 예방하는 손 씻기, 몇 초 씻어야 할까?

    손 씻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전염병을 쉽게 예방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권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영국왕립약사회는 손 씻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시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왕립약사회(이하 RPS)는 2000명이 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는 손 씻는 시간이 20초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85%는 식사를 하기 전 손을 씻지 않는다고, 절반 가량은 동물을 만진 뒤 곧바로 손을 씻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RPS는 손을 씻을 때 반드시 20초 정도의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20초 미만으로 손을 씻을 경우 세균이 제대로 씻기지 않아 전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배탈로 인한 설사나 호흡기 감염 등은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효과가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예상보다 손을 자주 씻지 않거나 지나치게 짧은 시간 안에 손 씻기를 끝내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RPS 회장 애쉬 소니는 “우리는 손을 씻는 데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이 없어질 만큼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면서 “손을 씻지 않는다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까지도 세균을 옮길 수 있어 위험하다”고 충고했다. 이어 “손 씻기에 필요한 권장 시간은 최소 20초 이상이며 가장 바람직한 건 30초 정도로서 이는 (‘해피 버스데이 투 유’로 시작하는) 생일 축하 노래를 2번 반복해서 부르는 시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손 씻기를 한 해 100만 명 이상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감염 예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쑨정차이, 성상납 등 죄목 21개… ‘中 차세대 권력’ 싹 자른 시진핑

    쑨정차이, 성상납 등 죄목 21개… ‘中 차세대 권력’ 싹 자른 시진핑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이 유력한 차기 지도자였던 쑨정차이(孫政才) 전 충칭시 서기에게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과 같은 급의 ‘부패 호랑이’ 낙인을 찍어 역사에 기록했다.1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정치국은 지난달 29일 쑨 전 서기에 대해 쌍개(雙開·당적과 공직 박탈) 처분을 내렸다. 지난 7월 14일 중앙기율위원회가 조사를 시작한 지 두 달 반 만에 이뤄진 처분이다.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서기는 조사 시작에서 쌍개 처분까지 6개월, 저우융캉은 1년이 걸렸다. 전광석화처럼 이뤄진 신병처리는 오는 18일 열리는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권력을 한층 강화하려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기율위는 쑨 전 서기에게 무려 21개 죄목을 적용했다. 뇌물 수수 등 일반적 혐의 이외에 ‘권색교역’(權色交易), 조직 기밀 유출 혐의도 포함됐다. 권력과 여색의 거래라는 뜻의 권색교역은 성상납을 의미한다. 정치적 기율 위반도 이전의 ‘부패 호랑이’에게 적용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했다. 기율위는 “쑨정차이는 공산주의에 대한 이상과 신념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이상과 신념을 잃었다”는 표현이 일반적이었다. 기율위는 또 “나태하고 무능했다”고 지적했다. 직할시 당서기 겸 정치국원에게 나태와 무능 혐의를 적용한 것도 매우 이례적이다. 기율위가 쌍개 처분과 함께 이 안건을 사법기관에 이관하기로 함에 따라 쑨 전 서기는 중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쑨 전 서기는 저우융캉, 보시라이, 링지화, 궈보슝(郭伯雄), 쉬차이허우(徐才厚)와 같은 급의 ‘부패 6인방’으로 지목됐다.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단련·전진의 5년’ 전시회에서 쑨정차이는 이들 5명의 비리 인사와 함께 ‘중대한 정치적 우환’으로 꼽혀 사진이 내걸렸다. 최근 시 주석은 다른 6명의 상무위원과 함께 이 전시회를 관람했다. 지난달 25일이 54세 생일이었던 쑨정차이는 농업 전문가로 베이징시 요직과 지린성 서기를 거쳐 후춘화(胡春華) 광둥성 서기와 함께 차기 지도자의 길을 걸어왔다. 하지만 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시 주석의 1인 권력이 강화되는 과정에서 돌연 낙마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월드피플+] 60번째 생일 쌍둥이 기장, 30초 차이로 은퇴 비행

    30분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가 30초 차이로 그들 만의 멋진 은퇴식을 가졌다.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언론은 여객기 기장인 제레미와 닉 하트 형제가 마지막 비행을 30초 차이로 마치고 함께 은퇴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8일은 하트 형제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었다. 이날이 형제의 60번째 생일이자 일선에서 은퇴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에어버스 A320기를 몰고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출발한 닉은 오후 12시 34분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 무사히 안착했다. 또한 같은 기종의 여객기를 몰고 스위스 제네바를 출발한 제레미도 30초 후인 12시 35분 히드로 공항에 내려앉았다. 그들의 60번째 생일의 자축과 은퇴 비행을 함께 한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똑같이 조종사 생활을 했지만 정작 한 비행기에서 근무한 적은 없다는 사실이다. 제레비는 지난 1987년 브리티시 항공(BA)에 취업해 30년 간 조종사로 일해왔다. 이에반해 닉은 브리티시미들랜드에서 일하다가 지난 2012년 이 회사가 BA에 인수되면서 5년 전 부터 형제는 한솥밥을 먹게됐다. 제레미는 "우리 형제는 같은 일을 하지만 한번도 라이벌이라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 "항상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는 그런 관계였다"고 말했다. 하트 형제는 똑같은 직업을 갖고 똑같은 시간에 은퇴했지만 놀랍게도 일란성은 아니다. 닉은 "우리 둘은 외모와 목소리도 비슷해 다른 사람들이 혼동하기 일쑤"라면서 "아쉽게도 둘다 기장 신분이기 때문에 함께 비행할 일은 없었다"며 웃었다. BA에 따르면 쌍둥이 형제의 비행 경력은 조금 차이가 있으며 둘이 합쳐 총 4만 5000비행시간과 총 200만명의 승객을 실어날랐다. 닉은 "모든 비행에는 항상 시작과 끝이 있다"면서 "쌍둥이이자 조종사로서 이번 비행처럼 멋진 은퇴무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국 60세 쌍둥이 조종사 30초 간격으로 은퇴 비행 ‘랜딩’

    영국 60세 쌍둥이 조종사 30초 간격으로 은퇴 비행 ‘랜딩’

    영국의 60세 쌍둥이 형제 조종사가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30초 간격으로 활주로에 안착하며 은퇴 비행을 마쳤다. 제레미와 닉 하트 형제가 60번째 생일인 지난 28일(현지시간) 각자가 조종하는 여객기를 히드로 공항에 안착시켜 마지막 비행을 마쳤다고 영국 BBC가 30일 전했다. 제레미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에어버스 A320기를 조종해 12시 34분 안착시켰고 30초 뒤 닉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같은 기종을 몰아 와 활주로에 비행기를 내려놓았다. 현재 베드퍼드셔주 플리턴에 사는 제레미는 형제와 함께 은퇴하는 것이 “마무리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옥스퍼드셔주 반베리에 거주하는 닉은 “모든 여객기에 마지막 착륙이 있는 것처럼 조종사에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둘이 합쳐 4만 5000시간 비행을 기록했는데 지금도 주위 사람들이 형과 동생을 서로 분간하지 못해 촌극이 빚어지지만 둘다 기장이었기 때문에 함께 비행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제레미는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87년 영국항공(BA)에 입사했고, 닉은 브리티시미들랜드에 취업했다가 2012년에 BA에 인수합병돼 함께 근무하게 됐다. 제레미는 “하늘에서 2년 반 정도의 시간을 보냈다. 이 중 히드로 상공에서 참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고, 닉은 “28년 동안 단거리 비행을 해왔다. 대략 1만 1000회 비행을 했고 거의 120만명의 승객을 모셨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북한의 추석 대표 음식 ‘노치’를 아십니까

    북한의 추석 대표 음식 ‘노치’를 아십니까

    추석은 북한 주민들에게도 특별하다. 대다수의 주민들에게는 1년에 단 하루, 성묘를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조상의 묘소가 잘 있는지 살피고 관리하기 위해 추석 외에도 종종 성묘하는 남한과 달리 북한 주민들은 보통 추석 당일에만 묘소를 찾는다.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산소를 찾는 한식(寒食)은 북한 달력에 명절로 표기돼 있을 뿐 별다른 행사는 없다.탈북민들은 “북한 당국이 한식을 중국에서 유래한 전통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문화가 명절로 자리잡는 것을 거부한 북한 당국이 이날을 휴일로 지정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조상의 묘를 자주 찾으면 가정에 안 좋은 후환이 생길 수 있다는 ‘미신’이 주민들에게 퍼져 있다는 게 일부 탈북민들의 얘기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은 “최근 북한에서는 선친의 생일이나 기일, 기념일에 따른 차례는 대체로 집에서 조용히 가족들끼리 모여 치르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추석에 대한 남북한의 교집합은 바로 ‘송편’이다. 북한에서도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송편을 꼽는다. 평양에서는 ‘노치’가 송편 못지 않은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매체 노동신문은 최근 추석의 풍습을 소개하면서 “노치는 평양 지방의 특식으로 유명하였다”고 보도했다. 노치는 찹쌀가루와 길금(엿기름)가루 등을 뭉쳐 기름에 지져 만드는 향토 음식이다. 남한의 동그랑땡과 유사한 모양의 노치를 설탕이나 엿, 또는 꿀을 발라 며칠씩 보관하며 먹는다. 추석 음식으로 찰떡을 즐겨 먹기도 한다. 탈북민 박모(44)씨는 “명절 때 먹다 남은 찰떡이 굳으면 기름에 부쳐 설탕을 뿌려 먹으면 그렇게 별미일 수 없다”며 “남을 명절 음식을 알뜰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한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북한에선 어떨까?

    한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북한에선 어떨까?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한민족 최대의 명절이라는 추석을 맞아 한국은 열흘에 가까운 황금 연휴를 즐기고 있다. 그렇다면 북한의 추석 연휴는 며칠일까. 정답은 단 하루다. 조선말대사전에 따르면 북한의 명절은 크게 국가적 명절, 경축기념일, 국제기념일, 민속명절로 구분된다. 북한의 4대 명절은 국가적 명절인 김일성 생일(태양절, 4.15), 김정일 생일(광명성절, 2.16), 정권수립일(구구절, 9.9), 조선노동당 창건일(쌍십절, 10.10)이다. 이를 포함한 북한의 7대 명절은 국제노동자절(5·1절, 5.1), 광복절(조국해방의 날, 8.15), 헌법절(12.27) 등이다. 그중 북한 최대 명절은 국가적 명절인 김일성 생일(2일 휴무)·김정일 생일(2일 휴무)이고 추석은 북한의 4대 명절에 포함되지 않는 평범한 민속명절로 구분된다. 북한은 과거 사회주의 생활양식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민속명절을 배격하였으나 1972년 추석부터 집 인근 조상 묘에 대한 성묘를 허용했다. 이후 북한은 민속명절로 추석(1988년, 1일 휴무), 음력설(1989년, 3일 휴무), 정원대보름(2003년, 1일 휴무), 청명절(2012년, 1일 휴무)을 지정했다. 북한의 추석에는 농악무·그네뛰기·민족음식 품평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차례 상에 여러 음식과 함께 반드시 송편을 올리는 것은 우리와 유사하다. 그러나 북한에선 추석을 포함한 민속명절에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 동상이나 혁명열사릉을 찾아 화환을 증정하고 참배하는 것이 관례화돼 있다. 일반 주민들은 김 부자 초상화에 먼저 인사한 뒤 차례를 진행한다. 또 짧은 연휴기간(1일 휴무)과 지역간 이동이 거의 없는 점 등도 우리의 추석과 차이점이다. 탈북민들의 진술 중에는 “민속명절을 진정한 명절로 생각한 적이 없고 특별한 놀이를 한 기억이 없다”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알쏭달쏭+] 질병 예방 손 씻기, 몇 초 씻어야 할까

    [알쏭달쏭+] 질병 예방 손 씻기, 몇 초 씻어야 할까

    손 씻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전염병을 쉽게 예방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권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영국왕립약사회는 손 씻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시간’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왕립약사회(이하 RPS)는 2000명이 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는 손 씻는 시간이 20초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85%는 식사를 하기 전 손을 씻지 않는다고, 절반 가량은 동물을 만진 뒤 곧바로 손을 씻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RPS는 손을 씻을 때 반드시 20초 정도의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20초 미만으로 손을 씻을 경우 세균이 제대로 씻기지 않아 전염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배탈로 인한 설사나 호흡기 감염 등은 올바른 손 씻기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효과가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예상보다 손을 자주 씻지 않거나 지나치게 짧은 시간 안에 손 씻기를 끝내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RPS 회장 애쉬 소니는 “우리는 손을 씻는 데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이 없어질 만큼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면서 “손을 씻지 않는다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까지도 세균을 옮길 수 있어 위험하다”고 충고했다. 이어 “손 씻기에 필요한 권장 시간은 최소 20초 이상이며 가장 바람직한 건 30초 정도로서 이는 (‘해피 버스데이 투 유’로 시작하는) 생일 축하 노래를 2번 반복해서 부르는 시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손 씻기를 한 해 100만 명 이상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감염 예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난치병 소녀, 양말 2300켤레 모아 어린이 환자에 기부

    희소 난치병을 앓고 있는 소녀가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아이들을 위해 기부를 한 가슴 따뜻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코네티컷의 한 아동병원에서 4년 째 화학요법 치료 중인 12세 소녀 엠마 베커의 사연을 보도했다. 한창 친구들과 뛰어놀 나이인 엠마는 안타깝게도 8살 때 신경섬유종증 진단을 받았다. 이 병은 신체의 거의 모든 기관에 변이가 생길 수 있는 복합성 유전 질환으로 피부와 중추신경계의 특징적인 이상을 동반한다. 엠마의 경우 시신경과 뇌에 종양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지금까지 힘겨운 화학치료를 받아왔다. 하루하루가 힘든 엠마에게 지난달 11일은 바로 자신의 12번째 생일이었다. 그러나 엠마는 생일선물 대신 더욱 뜻깊은 일을 하고 싶다고 엄마에게 부탁했다. 바로 양말을 기부 받아 다른 어린이 환자들에게 기부하는 것이다. 엄마 레베카는 "병원에서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양말은 두껍고 디자인도 단순하다"면서 "엠마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양말을 어린이 환자들이 신는다면 자신의 발을 보고 항상 웃는 얼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양말 기부’라는 좋은 일을 하자고 의기투합한 모녀는 페이스북에 사연을 올려 동참을 호소했다. 당초 목표는 1200켤레였다. 이것도 달성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여겼지만 예상 외로 반응은 뜨거웠다. 전 미국에서 기부가 쏟아지면서 총 2300켤레 이상의 캐릭터가 가득 새겨진 귀여운 양말이 모였다. 엄마 레베카는 "전국에서 도착한 양말을 보고 엠마가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을 위한 딸의 마음이 작은 행복을 불러왔다"며 기특해했다. 이어 "엠마의 다음 목표는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위한 코스튬 기부"라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님과 함께2’ 윤정수에 커플링 선물한 김숙 “결혼반지 해주고 싶었다”

    ‘님과 함께2’ 윤정수에 커플링 선물한 김숙 “결혼반지 해주고 싶었다”

    ‘님과 함께2’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쇼윈도 부부’ 윤정수, 김숙 커플이 2년여 만에 이혼했다.26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는 윤정수, 김숙 커플이 2년여의 가상결혼을 마무리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김숙은 오랜 시간을 보냈던 윤정수의 집에서 가상결혼을 정리했다.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김숙은 윤정수의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그만큼 그의 물건도 꽤 있었다. 이 물건들을 정리하기 위해 윤정수의 집에 간 것. 두 사람은 아쉬움 속에 물건들을 정리했고 2년 간 쌓인 물건들을 정리하며 추억에 젖었다. 가상결혼을 시작했을 때 가상 혼인 계약서를 썼던 두 사람은 박지훈 변호사에게 다시 전화해 가상 결혼 종료 합의서를 작성했다. 진짜 이별이었다. “기분이 이상하다”는 윤정수와 김숙은 처음 만났을 때처럼 삼겹살을 구워먹었다. 두 사람이 만나 윤정수의 집에서 삽겹살을 구워먹었을 때 삼겹살 기름 때문에 불이 붙어 소동이 일어났고 이때부터 두 사람이 주목받았는데 그때를 회상하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숙은 “이제 삼겹살 안 먹을 거다. 오빠랑 먹는 삼겹살이 제일 맛있었다. 이보다 어떻게 더 재밌게 먹냐”고 아쉬워했다. 끝내 윤정수와 김숙이 헤어질 시간이 왔다. 윤정수는 김숙에게 오 만원, 천원, 만원 지폐로 만든 오천만원 지폐와 함께 손 편지를 선물했다. 그간 윤정수는 김숙에게 생일 때 신용카드부터 돈을 선물로 받았는데 이번에 특별한 지폐 선물과 지금까지 한 번도 쓰지 않았던 편지를 전했다. 윤정수에게 처음 편지를 받아보는 김숙은 크게 감동한 모습을 보였고 윤정수가 직접 읽은 편지를 들은 김숙은 뭉클해했다. 김숙도 윤정수에게 선물을 했는데 반지였다. 그런데 한 개가 아니었다. 김숙은 “오빠 결혼반지를 해주고 싶어서 했다”며 “오빠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줘라”라고 말해 윤정수를 크게 감동시켰다. 윤정수는 김숙에게 커플링 아니냐면서 같이 끼자고 했지만 김숙은 진심으로 윤정수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었다. 마지막으로 포옹을 나눈 후 김숙은 집을 떠났고 윤정수는 신발도 신지 않고 배웅하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집에 홀로 남은 윤정수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폐 속 암덩어리?…알고보니 40년 전 삼킨 장난감

    폐 속 암덩어리?…알고보니 40년 전 삼킨 장난감

    한 남성이 어릴 적 잃어버렸던 장난감 블럭을 40년 만에 되찾았다. 놀랍게도 그가 장난감을 발견한 곳은 바로 자신의 몸 속이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영국 남성(47)은 목에서 노란색 점액이 나오고, 1년 넘게 몸이 안좋아 의사들을 찾았다고 한다. 엑스레이 정밀검사 결과, 그의 페에 거대한 덩어리가 나타났고, 전문의는 남성이 30년째 흡연을 해왔음을 근거로 폐암 혹은 기관지암의 증상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러나 그의 기도를 검사하는 동안 의료진들은 그 큰 덩어리의 정체가 종양이 아닌, 남성이 7살 때 삼킨 블록 장난감의 일부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의사들은 ‘영국의학저널 사례보고’(BMJ Case Reports)를 통해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남성은 어떤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 40년 동안 기관지의 이물을 못보고 지나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남성은 “자라면서 생일 선물로 특정 플레이모빌 세트를 받은 걸 기억한다. 자주 가지고 놀았고 실수로 삼키기도 했었던 것 같다”며 “작은 원뿔모양의 장난감을 없애고 4개월이 지나니 증상이 완화됐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오랫동안 징후를 보이지 않다가 나이가 들면서 기도를 막아 강한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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