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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장고를 부탁해’ 사랑꾼 안재욱 “매년 아내 생일상 차린다”

    ‘냉장고를 부탁해’ 사랑꾼 안재욱 “매년 아내 생일상 차린다”

    ‘냉장고를 부탁해’ 안재욱이 못 말리는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지난 주 김보성에 이어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 냉장고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는 ‘프로요리러’ 안재욱 요리 실력이 화두에 올랐다. 안재욱은 “매년 아내를 위한 생일상을 차린다. 12첩 반상까지 만들어봤다”라며 수준급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이어 “아내와 TV를 보다가 어떤 음식이 먹고 싶다고 하면, 다음날 서프라이즈 아침상으로 만들어줬다”고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아내를 위해 음식을 만들다 망쳤을 때 수습할 수 있는 팁까지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욱의 애처가 면모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안재욱은 “잠든 아내의 얼굴이 예뻐 새벽 6시까지 잠든 모습을 지켜본 적도 있다”라며 못 말리는 아내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살림을 맡아 하다 주부습진에 걸린 적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는데, 김보성은 이를 듣고 “그건 아내에 대한 의리”라며 의리 밖에 모르는 ‘의리 바보‘ 모습을 보여 큰 웃음을 안겼다. ‘한류 스타’에서 ‘아내 바보’로 변신한 안재욱의 꿀 떨어지는 결혼 생활은 이날(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생존확률 1% 뚫고 첫 번째 생일 맞이한 아기의 기적

    [월드피플+] 생존확률 1% 뚫고 첫 번째 생일 맞이한 아기의 기적

    단 1%에 불과한 생존확률을 뚫고 얼마 전 첫 번째 생일을 맞이한 아기의 사연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영국 피터버러에 사는 벤자민 레이너는 태어나자마자 심장 왼쪽에 형성저하심장(hypoplastic heart) 증상을 보였다. 이는 심장 한 쪽이 다른 한 쪽에 비해 크기가 매우 작아서 혈액을 온 몸에 내보내는 것이 어려운 질환이다. 의료진은 벤자민의 엄마인 애슐리 하디(32)에게 곧 장례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생존 가능성이 1%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벤자민의 엄마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아이를 출산한 지 3일 만에 심장수여자 명단에 벤자민의 이름을 올렸다. 단 하루라도 아이가 더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심장기증자를 찾기로 한 것. 이후 벤자민은 생존확률 1%를 넘기 위해 수많은 역경을 헤쳐야 했다. 생명이 걸린 위험한 수술과 치료를 견딘 지 약 1년째 되던 어는 날, 기적과도 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익명의 심장 기증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이었다. 벤자민은 곧바로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고, 놀랍게도 기증자의 심장은 벤자민의 조직과 완벽하게 일치했다. 그리고 얼마 전, 벤자민은 자신의 집에서 부모‧형제와 함께 기적같은 첫 번째 생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벤자민의 부모는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의사들은 벤자민에게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포기할 수 없었다. 벤자민 역시 포기하지 않았다”면서 “벤자민에게 심장을 기증한 사람의 가족에게 뭐라고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나는 그들에게 매우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레이디가가 “좀비 보이 제네스트 자살했다고 한 건 성급” 사과

    레이디가가 “좀비 보이 제네스트 자살했다고 한 건 성급” 사과

    팝스타 레이디가가가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자택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좀비 보이’ 릭 제네스트가 자살했다고 언급한 것은 “너무 성급했다”고 사과했다. 두개골은 물론 온몸에 해골 문신을 해 좀비 보이로 불렸던 모델 제네스트와 그녀는 2011년 뮤직 비디오 ‘Born This Way’에서 호흡을 맞췄던 인연이 있다. 제네스트는 서른세 번째 생일을 불과 엿새 앞두고 주검으로 발견돼 많은 충격을 줬다. 사실 많은 매체들이 그의 죽음이 자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의 소속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많은 보도와 정반대로” 공식 사인을 규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는 여자친구에게 담배를 피우러 바깥에 나가겠다고 말한 뒤 발코니에서 추락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니저 카림 레두치는 연예 전문 TMZ 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족들은 사고사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레두치는 고인이 “매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있었으며 새 뮤직비디오와 시집 출간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할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레이디가가는 트위터를 통해 “친구 릭 제네스트의 자살”이라고 표현한 뒤 “문화를 바꾸고 정신건강 문제를 앞으로 끄집어내며 우리가 이 문제를 공공연히 얘기할 수 없다는 낙인을 제거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좋은 취지로 작성한 건데 앞의 표현이 너무 앞서나간 것이었는데 지금은 삭제됐다. 그녀는 4일 둘이 함께 한 사진과 함께 두 차례 글을 올려 고인을 다시 한 번 추모하는 한편 유족들을 위로하고 용서를 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런닝맨’ 화사 곱창케이크, 전무후무 비주얼 “생일이라 특별히 준비”

    ‘런닝맨’ 화사 곱창케이크, 전무후무 비주얼 “생일이라 특별히 준비”

    마마무 화사가 생일에 ‘곱창케이크’를 선물 받았다. 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우승자 마음대로 멤버들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변경할 수 있는 8자 사수 레이스가 펼쳐졌다. 마마무는 ‘8관왕 연예인’을 찾아야 하는 하하와 송지효의 특급 게스트로 깜짝 출연했다. ‘런닝맨’ 촬영이 진행된 이날은 마마무 화사의 생일 당일이기도 했다. 하하는 “생일이라 특별히 준비했다”고 화사를 위한 곱창 케이크를 선물했다. 하하는 게스트에게 음식을 한 입씩 받아먹으라는 히든 미션까지 받은 상황. 하하는 화사 생일도 축하하고, 히든 미션도 성공하기 위해서 직접 구운 곱창 케이크를 준비했다. 화사는 곱창 케이크를 보자마자 맨손으로 덥썩 집어 곱창 먹방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곱창퀸’ 화사는 멤버들의 이야기에도 묵언을 지킨 채 곱창 먹방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런닝맨’ 마마무 화사, 생일파티에 감동..케이크의 정체는 “곱창”

    ‘런닝맨’ 마마무 화사, 생일파티에 감동..케이크의 정체는 “곱창”

    오늘(5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마마무 화사의 깜짝 생일 파티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촬영 당일이 화사의 생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이에 화사가 좋아하는 곱창으로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선물했다. 화사는 예상치 못한 깜짝 이벤트에 감동 받았지만, 생전 처음 보는 이색 비주얼의 곱창 케이크를 보자 웃음을 터트렸다. 화사는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그 자리에서 바로 맨손으로 맛을 봐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바로 이어진 미션에서는 화사를 비롯한 마마무 멤버들 모두가 특유의 비글미를 선보이며 남다른 흥 폭발로 촬영 분위기를 주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런닝맨’은 마마무 뿐만 아니라 배우 신혜선, 성동일, 개그우먼 장도연까지 초특급 게스트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흥 넘치는 마마무의 활약상은 오늘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난감 총 든 장애인, 경찰의 오인 사격으로 사망해 논란

    장난감 총 든 장애인, 경찰의 오인 사격으로 사망해 논란

    장난감 총을 가지고 있던 장애인 청년이 경찰의 오인 사격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현지 시각으로 2일 오전, 스톡홀름 시내에서 경찰관이 20살 청년 에릭 토렐에게 총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운증후군과 자폐증을 가진 에릭 토렐은 당시 장난감 총을 가지고 있었는데, 경찰관들은 누군가 소총을 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에 출동했다가 토렐을 발견하고는 일제히 총을 발사했다. 경찰은 당시 토렐이 손에 쥔 것이 장난감이 아닌 진짜 총이라고 착각했고, 그것으로 자신들을 위협한다고 판단해 총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단순히 실수로 사격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다. 토렐은 현장에서 총을 맞은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토렐의 어머니는 사건 몇 시간 전, 토렐이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실종신고를 했다가 주검으로 돌아온 아들을 봐야 했다. 토렐의 어머니는 “그 장난감 총은 토렐의 5살 생일 때 선물 했던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밥블레스유’ 최화정 미간 찌푸리게 한 뷔페 꼴불견 “제일 싫어”

    ‘밥블레스유’ 최화정 미간 찌푸리게 한 뷔페 꼴불견 “제일 싫어”

    ‘밥블레스유’ 최화정이 ‘뷔페 꼴불견’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뷔페를 찾은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밥블레스유’ 녹화 당일은 김숙의 44번째 생일이었다. 김숙은 “생일엔 뷔페에 가는 것 아니냐”고 말했고, 뷔페에 가기 전 의상 점검에 나섰다. 이들은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마치 약속이라도한 듯이 고무줄 바지로 갖춰 입고 와 웃음을 자아냈다. 뷔페에 들어선 이들은 먹음직스러운 음식 앞에서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가지고 자리에 다시 모인 이들은 ‘뷔페 꼴불견’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최화정은 “뷔페에서 ‘이거 가져와라, 저거 가져와라’라고 시키는 사람이 정말 싫다. 그리고 자기가 가져온 음식을 자꾸 먹으라고 권하는 사람도 싫다. 음식 맛 없다고 투정부리는 사람도 싫은데, 제일 싫은 사람은 두 접시만 먹는 사람이다. 뷔페와서 두 접시만 먹을거면 로비에서 기다리지 왜 뷔페에 오느냐”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아 이던 열애설, 트리플H 활동으로 키운 ♥? 큐브 측 “사실무근”

    현아 이던 열애설, 트리플H 활동으로 키운 ♥? 큐브 측 “사실무근”

    트리플H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이 현아 이던 열애설에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다”라고 부인했다. 앞서 한 매체는 현아와 이던이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H로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해 수개월 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6월 함께 생일파티를 열고 지인들을 초대해 서로의 생일을 축하했다. 또한 무대가 아닌 사석에서도 거침 없이 스킨십을 하는 모습들이 포착됐다는 것. 그러나 소속사 측은 즉각 부인했다. 한편 현아는 펜타곤 후이, 이던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H로 활동 중이다. 트리플H는 지난해 5월 첫 앨범을 발표한 뒤 지난 7월 새 앨범 ‘레트로 퓨처리즘’을 내고 타이틀곡 ‘레트로 퓨쳐’로 활동을 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비아 무장단체에 한국인 1명 피랍…구조 요청 영상 공개돼

    리비아 무장단체에 한국인 1명 피랍…구조 요청 영상 공개돼

    리비아에서 한국인 1명이 무장단체에 납치돼 구조를 요청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1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7월 6일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무장민병대가 현지의 한 회사 캠프에 침입,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을 납치하고 물품을 강탈해갔다. 납치 사건은 해당 회사 관계자가 사건 발생 직후 신고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그러나 현재 납치 세력의 정체, 요구사항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조만간 요구사항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납치 세력이 현지 지방 부족 세력 산하의 무장 민병대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정부는 구조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억류 27일 만에 외교 당국이 납치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날 ‘218뉴스’라는 리비아 유력 매체의 페이스북 계정에 피해자로 보이는 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2분 43초 분량의 영상 속에서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밝힌 남성 1명과 필리핀인이라고 소개한 남성 3명 등 총 4명이 등장해 모래 사막에 앉아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한다. 자신을 한국인으로 소개한 중년 남성은 다소 초췌한 표정으로 “대통령님, 제발 도와 달라. 내 나라는 한국이다(Please Help me, President. Our country South Korea)”라고 말한 뒤 “너무 힘들고 많은 문제가 있다. 제발 도와달라(I am too much suffering, too much have problem. Please help me)”라며 구조를 호소했다. 또 “나로 인해 아내와 아이들의 정신적 고통이 너무 심하다(My wife, my children too much headache regarding me)”라고도 말했다. 필리핀인들도 각자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자국 대통령을 향해 도와달라고 말했다. 영상 속에는 납치 세력의 일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총을 들고 피랍자들 주변에 서 있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동영상으로 우리 국민 생존이 확인됐고, 외관상 지금 피랍 27일째인데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특이한 것은 이번 동영상에서 납치세력이 자기 신원, 정체를 밝히지 않고 있고 특별한 요구사항도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외교부 당국자는 “사건 발생 이후 총력 대응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기본적인 의무사항이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리비아 정부와 현재까지 긴밀하게 공조 체제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주 리비아 한국 대사관은 신고 접수 직후 대사를 반장으로 하는 현지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리비아 외교부와 내무부 등 관계당국을 접촉해 사건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정부는 외교 라인을 통해 리비아 당국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납치 세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지 부족 세력 등을 통해 다각도로 구조 노력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라 사건 발생일 저녁 합참은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 중인 청해부대를 인근 해역으로 급파했다. 지난 3월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한국인 3명이 해적 세력에 납치됐을 당시에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이 출동했었다. 정부는 외교 라인을 통해 리비아 당국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납치 세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지 부족 세력 등을 통해 다각도로 구조 노력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교부 기자단은 피랍자 석방 노력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을 감안, 사건 발생 이후 외교부의 보도유예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 동영상 공개 이전까지 보도를 자제해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8세 생일 날 英 스노보더 엘리 수터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18세 생일 날 英 스노보더 엘리 수터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18세 생일인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스스로 삶을 마감한 영국 스노보드 대표 엘리 수터의 아버지가 딸이 생전에 일류 선수들과 경쟁하느라 압박감을 느껴 힘들어 했을지 모른다고 털어놓았다. 수터는 영국 서리주 옥스테드에서 태어나 알프스로 이주해 그곳에서 훈련해왔다. 지난해 터키에서 열린 유스올림픽 윈터 페스티벌 스노보드 크로스 동메달을 땄는데 영국 선수로는 유일한 메달이었다. 지난 주 프랑스 알프스 레제(Les Gets)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주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녀의 아버지 토니 수터는 BBC 사우스이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딸의 죽음 이후 처음 입을 열어 가장 좋은 친구이며 “완벽한 단짝”이며 “삶을 지키는 바위”를 잃었다고 탄식했다. 이어 딸이 “최고가 되고 싶어” 했으면서도 “다른 누구를 거꾸러뜨리길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정신건강에 약간 문제가 있었는데 엘리트 선수로서 성적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더해져 그런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어 불행히도 비행기를 놓치는 바람에 영국 대표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하고 혼자 지내다 그렇게 됐다고 했다. “그녀는 그들과 날 실망시킬 것이라고 느꼈을지 모른다. 비극적이게도 그런 아무것도 아닌 작은 일 때문에 누군가를 벼랑 끝으로 밀어뜨렸다. 왜나하면 어린이에겐 엄청난 압력이었기 때문이다.” 토니 수터는 다른 어린 선수들을 돕는 행동이 필요하다며 “정신건강에 대해 정말 진지하게 공적으로 돌아봤으면 한다. 유족들은 그녀의 이름을 따 재단을 만들어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어린 동계 스포츠 선수들을 돕기로 했다. UK 스포츠 대변인은 “참담하게 슬픈 상황이며 엘리의 유족, 친구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자 한다”며 “올림픽과 패럴림픽 프로그램들과 정신건강과 관련한 자선재단 ‘마인드’와 함께 적절한 지원이 주어질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스키·스노보드연맹은 “엘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인기 있었고 대표팀에서나 나라에서나 위대한 자질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멤버”라고 추모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같은 이름 버스정류소, 숫자·영문 넣어 혼동 줄여야”

    “같은 이름의 버스정류소 명칭에 숫자나 영문 등을 추가해 혼동을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6월 의정모니터링 시민 의견심사회의에 접수된 39건 가운데 홍성민(30·마포구 공덕동)씨의 ‘시내버스정류소 동일명칭에 분류 두기’를 포함한 6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의정발전과 선진의회 구현을 위해 20세 이상 시민 354명을 의정모니터로 위촉하고 서울시 주요 정책이나 의정 활동에 대한 의견을 매달 듣고 있다. 홍씨는 “서울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광화문 버스정류장을 검색하면 광화문, 광화문새마을금고, 광화문광화문빌딩 등 정류소가 10건이 나오는데 ‘광화문’이란 동일명칭만 무려 6곳이라 정확한 위치를 알기 어렵다”면서 “동일명칭을 가능하면 만들지 않고 뒤에 숫자나 영문 또는 근처에 있는 유명 건물이라도 명칭에 추가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구로구 고척동에 사는 김창일(43)씨는 ‘소화전 5m 내 주차금지표시’를 제안했다. 김씨는 “소화전 내 5m 이내에 주차금지가 8월 시행되는데 모르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포구 공덕동에 사는 박성우(37)씨는 “서울시 주민센터나 구청, 시청 담당부서 또는 산하 기관에 전화나 방문 문의 시에 당일 문의가 종료된 이후 일주일 안에 만족도 해피콜 서비스를 제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창명(60·은평구 응암동)씨는 “잦은 보행로 공사는 예산 낭비가 아닌가 하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면서 “보행로 공사를 왜 하는지 자세하게 공지하고, 공사 이전 사진 등을 설치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 밖에 ‘서울시 장애인홈페이지 하단에 농인상담(수어·문자) 상담안내 제공’, ‘생일 맞은 서울시민에게 서울시티투어 버스 등 할인 제공’ 등이 우수 의견으로 꼽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인터파크 ‘북라벨’ 이벤트… 다음 달 17일까지

    인터파크 ‘북라벨’ 이벤트… 다음 달 17일까지

    인터파크는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 시대에 맞춰 다음 달 17일까지 ‘북라벨’ 이벤트를 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인터파크 홈페이지에 방문만 하면 매일 100명씩 총 2000명에게 경품을 준다. 또한 인터파크도서 애플리케이션에 출석 체크를 하면 ‘I-포인트’를 매일 적립해준다. 이와 함께 ▲도서 구매 시 선착순 매일 1000원 상품권 ▲토요일 앱 접속 시 1000원 상품권 ▲회원등급 확인 시 2000원 상품권 ▲신규회원 가입 시 1000원 상품권 ▲도서 앱 설치 시 1000원 상품권 ▲‘톡집사’ 퀴즈 참여 시 1000원 상품권 ▲생일 1000원 상품권 ▲중고도서 구매 시 1000원 상품권 등을 최대 6000원까지 구매 조건 없이 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세계 유일 ‘세쌍둥이 판다’ 4번째 생일상 받았다

    세계 유일 ‘세쌍둥이 판다’ 4번째 생일상 받았다

    4년 전인 지난 2014년 7월 29일.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창룽 동물원에서 세쌍둥이 자이언트 판다가 태어나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판다가 그것도 세쌍둥이로 태어나는 것은 극히 이례적으로, 오래살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비웃듯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랐다. 지난 29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존하는 유일한 세쌍둥이 판다가 동물원 관계자들의 축복 속에 4번째 생일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4년 전에 비해 몰라보게 쑥 자란 판다들의 이름은 각각 암컷인 ‘멍멍’, 수컷인 ‘솨이솨이’와 ‘쿠쿠’. 담당 사육사인 첸슈칭은 "솨이솨이는 대식가이며 쿠쿠는 버릇이 없지만 멍멍의 경우 매우 조용한 성격"이라면서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사람나이로 치면 14살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지금은 동물원을 넘어 중국 전역의 큰 사랑을 받고있는 세쌍둥이 판다지만 사실 태어날 당시만 해도 오래살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사육사는 "판다는 번식률이 극히 낮아 세쌍둥이로 태어났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면서 "세쌍둥이 판다의 경우 대부분 사산되거나 태어난 이후에도 며칠 못가 죽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쌍둥이 판다는 태어난 직후 곧장 인큐베이터로 사육사의 보호를 받았고 생후 100일이 넘어서야 어미품에 안겼다"면서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큰 기쁨"이라고 덧붙였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숲 거닐다 구름 보면 ‘내가 너구나’ 생각 들어···이게 걷는 거야” 上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숲 거닐다 구름 보면 ‘내가 너구나’ 생각 들어···이게 걷는 거야” 上

    죽음의 문턱서 돌아온 박상설씨가 들려주는 ‘걷기’란그를 4시간 넘게 인터뷰하고 회사로 돌아오는 버스와 지하철 안에서 ‘사는 게 뭘까’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삶인가’ ‘왜 사는가’하는 문제를 곱씹어 보게 됐다. 정답은커녕 답이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게 이런 문제 아닐까. 그래도 사람마다 제각각 해답을 품고 살고 있으리라. 박상설씨, 1928년에 태어났으니 올해 91세다. 그는 자신의 삶을 찾고자 가족을 ‘내팽개치고’ 혼자 청년의 삶을 살고 있었다. “주위 사람들을 보니 가장 번민하는 것이 돈이 아니라 가족이더라구요. 가족끼리도 많이 싸우고. 하지만 저는 가족에 대해 ‘초월적 사랑’을 하기에 혼자 나와 삽니다.” 기자는 지난 26일 승용차가 아니라 대중교통으로 오라는 그의 당부대로 1호선 양주역에서 내렸다. 그는 양주역에 내려 “중 같은 빡빡머리를 찾으라”고 했다.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다. 가벼운 배낭과 작은 가방을 걸친 등산복 차림이었다. 91세라기엔 걸음걸이나 서 있는 자세가 믿기지 않을 만큼 곧았다. 말투는 빨랐고 목소리는 컸으며 거침이 없었다. 같이 버스를 타고 30분쯤 가니 그의 아파트가 나왔다. 집으로 가는 것이 폐를 끼치는 것 같아 근처 카페로 가자고 해도 박씨는 “집으로 가자”며 한사코 소매를 끌어당겼다. 그는 6·25 한국전쟁 때 공병 장교로 참전한 덕분에 임대주택에 산다고 귀띔했다. 배낭에는 원두커피와 루소의 에밀이 들어 있다고 했다. ●빡빡머리 박상설씨, 원두커피와 에밀이 든 배낭 메고 다녀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집안은 남자 노인네가 혼자 산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정리가 잘 돼 있었다. 거실을 서재로 쓰는 듯 벽에는 인문학 서적과 지도, 사전과 등산 관련 책으로 가득 찼고 한쪽 벽에는 기사를 쓰기 위함인지 PC가 설치돼 있었다. 침실문을 열어 보여주기에 들여다보니 침대가 말끔히 정돈돼 있었다. 다른 한쪽 방은 ‘옷 방’으로 쓰는 듯 각종 옷이 반듯하게 걸려 있었다. 부엌은 설거지가 말끔히 돼 있었고, 세간은 깨끗하게 손질돼 있었다. 베란다에는 언제든지 나갈 수 있게끔 등산과 비박 장비들이 잘 꾸려져 한쪽에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 깔끔한 성격으로 보였다. 그에게 단도직입으로 물었다.- 왜 가족과 같이 지내시지 않나요.☞ 건강을 크게 잃고 난 다음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 혼자 살기로 했어. 가족회의에서 그렇게 결정한 거지. 그동안 살아보니 나머지 인생은 홀로 사는 게 옳다고 생각했지. 이렇게 혼자 산지가 30년이 넘었어. 혼자 사는 게 편해. 잔소리가 없잖아. 아들 하나, 딸 둘이 있는데 다 잘 지내. 막내딸이 서울 강남에 사는데 내가 딸네 집을 몰라. 한 번도 찾아가지 않았거든. 집사람하고는 십수 년 전부터 연락을 안 하고 지내. 건강이 좋지 않다는 소리를 들었는데···(부인에겐 짠하고 시린 듯 말끝을 흐렸다.) 김치도 식혜도 혼자서 잘 담가 먹어(직접 만든 식혜를 자랑하듯 김치냉장고에서 꺼내 한 사발 권했는데 시원하고 은근한 단맛이 일품이었다.) 둘째 딸이 가끔 여기를 방문해. 딸이 친구들과 같이 와서 식혜를 먹고 가기도 하고. - 가족과 연락을 안 하는 건 너무 한 것 아닌가요.☞ 내가 생일이라고 미역국 한 그릇 얻어먹은 적이 없어. 생일날 오라고 하지만 가본 적이 없으니. 그리고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잖아. 대신에 내가 아이들에게 아프다고 신세 한번 진 적이 없어. 요새 보면 늙은 부모가 요양원에 가는 바람에 자녀들이 죽을 고생들 하잖아. 난 그런 게 없으니 아이들 고생시키지 않았지. 옛날에 탈장과 전립선 수술을 했는데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수술했지. 그래서 가족에겐 ‘냉정한 사랑’이랄까 ‘초월적 사랑’이랄까 뭐 그런 것을 주는 셈이지. “너무 하다”고 비판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사는 인생이 다른 사람들이 사는 삶과는 다르니깐. 그래도 애들이 미성년자일 때 부모 도리를 다 했지. 자식이 다 자라고나서 부부 간에 성격이 안 맞고 하니 내 성격대로 살고 싶었던거야. 집사람도 마찬가지였을 테고. 사랑은 바라는 게 아니니깐.●“뇌졸중에 1년 시한부 선고···길에서 죽자고 걸어” - 이렇게 건강하지만 크게 앓았던 적이 있다던데.☞ 30년도 더 전에 쉰여덟 살 때(1987년) 쓰러져 병원에 실려간 적이 있지. 건설회사 임원이었는데 그때 하루 담배 두 갑씩 피웠고, 며칠씩 밤샘도 했고, 스트레스가 엄청났지. 그러다가 갑자기 쓰러진 거지. 목덜미와 손발이 마비되기 시작했지. 한국에서 병명을 찾지 못해 3년 뒤 지팡이를 짚고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지. 미국서 ‘뇌간동맥경색(뇌졸중)’ 판정을 받았지. 길어야 1년밖에 못 산다고 했어. 죽음의 문턱에 섰던 거지. 수술을 못해 지금도 동맥이 막혀 있어(그는 컴퓨터를 켜서 목 부분의 뇌간동맥에 흰색이 선명한 MRI 촬영 사진을 보여줬다.) 대신에 모세혈관들이 피와 산소를 공급하고 있어. 그래서 살고 있는 거야. 의사가 아스피린 복용과 운동을 권했어. - 그래서 운동으로 등산을 시작한 건가요. ☞ 그땐, 등산보다는 생활 방식을 바꾸고 싶었던 거지. 1년밖에 못 산다기에 미국 간 김에 차를 렌터해서 종주를 한 거야. 길 위에서 죽자고 작정한 거지. 마비가 서서히 번져가고 있었지만 운전은 할 수 있으니. 가족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미국 종주를 서부에서 동부로, 남쪽 마이애미까지 4번 했어. 멕시코 캐나다 알래스카도 가고, 유럽과 인도, 네팔 등을 쏘다닌 거야. 죽을려고 하루 일고여덟 시간씩 걸었어. 나무 지팡이를 짚고서. 미국선 인디언들과 같이 지내고, 인도에선 거지들과 같이 잠자고 했어. 굶어가면서 사막과 오지를 찾아다닐 때 한 번도 호텔에 들어가지 않고 텐트를 치고 살았지. 렌트카에서 숙식을 해결하고(그는 자신의 말을 입증하듯 미국의 인디언과 인도 거지 소굴에서 지냈던 사진들을 찾아서 보여줬다.)- 사진을 보니 그때도 머리를 빡빡 미셨네요. ☞ 이러다가 길바닥에 쓰러져 죽을 텐데 멋있게 보이는 게 무슨 소용이야 싶어서 머리를 밀어버렸지. 그 뒤, 자연 속에 지내는데 꾸밈이 필요 없어 계속 머리를 밀고 다녔지. 황량한 사막, 북극 오로라, 빙하 탐험···. 나를 뒤돌아보게 하고, 사막의 무의미한 것들이 사방이 벽처럼 무섭게 느껴지더라고. 여행이 아니라 나를 버리러 간 것이지만 적막의 자유를 얻었지. 그걸 즐겼던 것 같애. 지금 생각해보면 엄두가 안 나. 늘 새로운 모험에 흥미를 건 만용이자 호기이지. ●“하루 7~8시간씩 서너달 걸으니 마비 풀려···지팡이 버려” - 환자가 그렇게 몸을 굴리면 건강이 더 나빠질 텐데.☞ 미국의 오지를 찾아 서너 달 다니니 마비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더라고. 지팡이 없이 다닐 수 있게 됐지. 아프다고 눕지 않고 떠돌아다닌 게 기적을 가져왔던 거지. 1년밖에 못 산다고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그 뒤로 유럽을 여행했어. 1년을 넘기자 이젠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어. 그 후 자연을 찾는 삶을 계속했어. 그래서 오지 체험, 등산, 자동차캠핑, 주말농원 등을 한 거야. 난 덤으로 사는 거야. 기적이지요. 건강은 발바닥에서 온다는 걸 깨달았지. 그걸 후학들에게 알려주고 있어(그는 요즘 공무원이나 기업 연수나 등산학교 등에 강사로 초청을 많아 받는다.)- 등산은 언제부터 했나요. ☞ 오지로 가는 게 등산이지. 숲 속에서 없는 길을 만들어 앞으로 갔지. 대학시절 불암산에 자주 갔어. 그때 서울대 공대가 공덕리(현재 공릉동)의 원자력병원 자리에 있었어. 30대 시절엔 화전민이 사는 곳을 찾아다녔지. 갇혀 사는 게 싫고 지시하고 지시받는 게 싫었지(그는 5·16쿠데타 직후 국토교통부 공무원을 지냈다고 한다.). 스무 네 살 때 부모와 일곱 식구를 먹여 살려야 했고, 서른한 살엔 열한 명의 가장이 됐지. 보릿고개 시절 죽기 살기로 일했고, 그때의 피난처가 산이었지. ☞ 하편 계속 글·사진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알쏭달쏭+] 갑자기 나오는 재채기, 건강하게 하는 방법은?

    [알쏭달쏭+] 갑자기 나오는 재채기, 건강하게 하는 방법은?

    폭염이 계속되면서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은 물론 사무실과 집에서까지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을 수 없는 시기다. 공공장소에서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데 대다수가 맨손으로 그냥 가리고 할 뿐이다. 물론 자기 자신은 손으로 입을 막았으니 입을 가리지 않고 하는 몰상식한 사람들보다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방법은 하나 마나 한 것이라고 호주의 한 전문가가 지적하고 나섰다. 호주 데일리메일과 야후 세븐뉴스 등 현지언론은 22일(현지시간) 호주 질병 전문가이자 뉴사우스웨일스주(州) 보건부 전염병부 국장인 비키 셰피드 박사가 밝힌 재채기 또는 기침 시 올바른 대처 방법을 소개했다. 셰피드 박사에 따르면, 재채기나 기침이 나올 때는 가능한 한 티슈로 입을 완전히 가리고 하고 사용한 티슈는 즉시 폐기하고 손을 물로 깨끗히 씻어야 한다. 재채기나 기침이 갑자기 나오는 데 어느새 티슈를 꺼내느냐고 반박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럴 때는 손 대신 팔꿈치 안쪽으로 입을 완전히 막고 해야 다른 사람들에게 감기 같은 질병을 옮길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셰피드 박사는 설명했다. 또 셰피드 박사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습관도 몇 가지 소개했다. 화장실에 다녀오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거나 심지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렀을 때도 가능한 한 빨리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손 씻는 시간은 20초 이상 돼야 하며 시간을 계산하기 귀찮다면 자신처럼 속으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그는 조언했다. 만일 손 씻을 여건이 되지 않으면 손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셰피드 박사는 얼굴에 손을 대야 할 상황이라면 그전에 손을 씻어야 하며 몸이 아프면 되도록 회사를 쉬는 것이 되도록 질병을 옮기지 않는 비결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leungchopan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월드피플+] 세계최초 시험관 아기, 40번 째 생일 맞다

    [월드피플+] 세계최초 시험관 아기, 40번 째 생일 맞다

    40년 전인 지난 1978년 7월 25일 세계적인 찬사와 논란을 동시에 부른 여아가 영국에서 태어났다. 그의 이름은 루이즈 브라운(40)으로 바로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다.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언론은 세계 최초로 체외수정(IVF)을 통해 태어난 브라운이 수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40번째 생일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지금은 전세계에서 태어난 시험관 아기가 800만 명이 넘어설 만큼 보편화됐지만 40년 전 만 해도 이는 윤리적으로 큰 논쟁을 불렀다. 인간 존엄성을 파괴한다는 비난을 필두로 난자 공여와 매매, 대리모 등 여러 논란이 일어난 것. 실제로 루이즈의 부모는 지구 반대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날아온 붉은 물감이 피처럼 발라져 있는 저주의 편지를 받았을 정도다. 당시 아기를 가질 수 없었던 루이즈의 부모는 난임 부부를 위한 체외 수정을 연구하던 로버트 에드워즈 박사(1925~2013)에게 손길을 내밀었다. 이 과정에서 태어난 세계 최초 시험관 아기 루이즈가 태어났고 이는 전세계 불임 부부에게 큰 희망이 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대병원 장윤석 박사 주도로 1985년 10월 12일 첫 시험관 아기(이란성 쌍둥이 남매)가 탄생했다. 이후 수많은 관심과 논란 속에서도 루이즈는 건강하게 쑥쑥 자라 두 아들을 자연 임신으로 낳았다. 루이즈는 "IVF는 아이가 없어 절망에 빠져있던 수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었다"면서 "지금은 일반화됐지만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특히 루이즈는 현 시대에 논란이 되고 있는 인간배아를 사용한 유전자편집 연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루이즈는 영국 런던 과학박물관에서 열린 40세 기념 기자회견에서 "건강을 위해서라면 유전자 편집 아기도 도덕적으로 허용되어야 한다"면서 "의사들은 필요한 만큼 유전자 편집 기술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학자는 거기서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말하려면 의학회를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日 117세 할머니, 세계 최고령 인증 직전 사망

    日 117세 할머니, 세계 최고령 인증 직전 사망

    일본의 최고령자 미야코 지요(都千代) 할머니가 영국 기네스세계기록(GWR) 협회에 세계 최고령 인증을 위해 증거를 제출한지 불과 며칠 만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117세. 일본 후생노동성은 26일 요코하마에 거주하는 117세 여성 미야코 지요가 지난 22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네스 세계기록협회는 미야코 할머니에게 애도를 표하면서도 할머니가 사망 전 세계 최고령자였음을 공식 발표했다. 1901년 5월 2일 간사이 지방 와카야마에서 태어난 미야코 할머니는 지난 22일까지 117년 81일을 살았다고 기네스 세계기록협회는 설명했다. 미야코 할머니는 생전 친절했고 인내심이 강했으며 대화를 좋아하며 유머 감각이 있었다고 가족은 밝혔다. 할머니는 초밥과 장어를 좋아했으며, 취미로 서예를 즐겼다. 어렸을 때부터 붓을 잡아 최근까지도 붓글씨를 쓴 것으로 전해졌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미야코 할머니의 사망으로 후쿠오카에 사는 115세 여성 다나카 가네(田中カ子) 할머니가 일본 최고령자가 됐다. 다나카 할머니는 1903년 1월 2일생이다. 세계 최고령자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기네스 세계기록협회는 덧붙였다. 참고로 세계 최고령 남성은 지난 25일 113세 생일을 맞이한 일본 홋카이도 아쇼로에 사는 노나카 마사조(野中正造) 할아버지다. 노나카 할아버지는 평소 케이크 등 단 음식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세계 최고령자는 프랑스 여성 잔 루이즈 칼망 할머니로 1875년부터 1997년까지 122년 165일 동안 살았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판결의 온도(MBC 금요일 밤 8시 55분) 사법부의 정식 재판을 통해 나온 판결들 중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생각되는 케이스들을 선정하여 그 배경과 법리에 대해 논쟁하는 토크쇼 ‘판결의 온도’. 이번 편에서는 4심 위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특별 게스트가 등장한다. 아들과의 거침없는 성교육 방송으로 화제를 모아 30만 부모와 자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주인공 송경이 대표의 합류, 더 강력해진 4심 위원단의 필터링 없는 입담이 공개된다. 또다시 데이트 폭력으로 인한 상해치사 사건이 일어났다. 4년 6개월간 교제하던 여성을 홧김에 때려죽인 남성에게 집행유예 처벌이 내려졌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잔인하고 극악무도하게 변해 가는 데이트 폭력 사건과 사람이 죽었는데도 집행유예로 처벌하는 납득하기 어려운 사법부의 판결. 때려죽인 것인가, 때렸지만 결과적으로 죽은 것인가…. 엇갈리는 의견에 점점 더 뜨거워지는 4심 위원들의 온도 차! 성교육 전문가 손경이 대표와 사유리가 이야기하는 생활 밀착형 ‘데이트 폭력 예방법’이 공개된다.■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자신이 은수(서연우)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은태(이상우)는 혼란스러워하고, 자신의 헌혈로 인해 은수가 희귀병에 걸렸을까 봐 불안해한다. 그런 은태를 지켜보며 마음이 아픈 유하(한지혜)와 효섭(유동근). 한편 현하(금새록)는 약혼녀가 있으면서도 자신에게 접근한 태수(지윤호)에게 분노하고, 재형(여회현)과 문식(김권)은 뒤늦게 도착하지만 문식은 태수에게 뜻밖의 말을 건넨다. 그리고 문식이 좋아하는 여자가 다연(박세완)이라는 걸 확인한 재형은 다연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다연에게 향하는데…. ■라이프 온 마스(OCN 토요일 밤 10시 20분)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신나는 복고 수사극 ‘라이프 온 마스’. 연쇄살인마 김현석의 사건은 종결됐지만 여전히 1988년도에 남아 있는 태주(정경호). 혼란스러운 그에게 걸려 온 한 통의 전화. 태주는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듣게 되는데….■역사저널 그날(KBS1 일요일 밤 9시 40분) 18세기를 소설 열풍으로 이끈 조선의 베스트셀러이자 불온서적, ‘열하일기’. 과연 그 안에 담긴 내용은 대체 무엇이었을까. 남녀 간의 진한 사랑 이야기? 아니면 나라의 근간을 뒤흔들 위험한 사상? ‘열하일기’는 연암 박지원이 44세의 나이에 사신단의 일원으로 청에 다녀온 뒤 쓴 기행문이다. 청나라 건륭제의 70세 생일인 만수절 축하사절단으로 청나라에 가게 된 박지원. 연행사라 불린 이들은 한양에서 북경을 거쳐 열하에 이르기까지 약 1600km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한다. 다시 한양으로 돌아오기까지 5개월에 걸친 대장정, 과연 박지원의 눈에 비친 청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당시 완본이 나오기도 전에 필사본이 나돌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 길 내내 ‘관광에 미친 사람’이란 소리까지 들어가며 손에서 붓을 놓지 않았고 조선의 미래를 위해 청의 발전된 문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 박지원. 그가 26권 10책이란 방대한 분량의 열하일기를 남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조선의 베스트셀러이자 불온서적, ‘열하일기’의 숨은 재미는 29일 일요일 밤 9시 40분 ‘역사저널 그날-조선의 베스트셀러 열하일기는 왜 금서(禁書)가 되었나?’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연우, 전국 투어 콘서트 ‘열음회’ 성황리 마무리 “역시 믿고 듣는”

    김연우, 전국 투어 콘서트 ‘열음회’ 성황리 마무리 “역시 믿고 듣는”

    가수 김연우가 전국 6개 도시 투어 콘서트 ‘열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연우는 지난달 3일 인천을 시작으로 창원, 서울, 대구, 부산, 광주까지 총 6개 도시를 순회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2018 김연우 열음회(熱音會)’를 개최하고 전국의 팬들과 만났다.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김연우는 7년 만에 발표한 다섯 번째 정규앨범 ‘나의 너’의 곡들을 비롯해 자신의 대표곡들을 멋진 라이브 무대로 꾸며 호평을 받았다. ‘2018 김연우 열음회’를 관람한 관객들은 역시 “믿고 듣는 김연우”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지난 22일 ‘열음회’의 대미를 장식한 광주 공연에서 생일을 맞은 김연우는 관객 전원을 대상으로 편지와 생일떡을 선물하는 등 마음이 담긴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김연우는 추가 요청 지역 중 오는 9월 경기권에서의 공연을 확정하고 단독 콘서트 ‘열음회’를 한 번 더 개최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 음식’ 즐기는 세계 최고령 日 할아버지, 113세 생일 맞았다

    ‘단 음식’ 즐기는 세계 최고령 日 할아버지, 113세 생일 맞았다

    영국 기네스 협회로부터 지난 4월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인정된 일본의 노나카 마사조(野中正造) 할아버지가 25일 113세 생일을 맞이했다. 26일 일본 홋카이도신문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홋카이도 아쇼로에 사는 노나카 할아버지는 25일 가족과 함께 113세 생일을 조촐하게 보냈다. 노나카 할아버지는 고령 탓에 현재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손녀 유코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아침 6~7시 기상해서 방에서 신문을 읽고 식사를 하는 등 항상 변치 않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노나카 할아버지는 평소 단 음식을 즐겨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은 생일이므로 가장 좋아하는 케이크를 먹을 수 있어 크게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할아버지는 평소 TV로 스모와 프로 야구를 보는 것이 취미이며 매일 세끼를 거르지 않고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나카 할아버지는 1905년 아쇼로에서 태어나 10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일본 료칸 ‘노나카 온천’의 2대 경영자였으며, 현재는 장남의 아내이자 자신의 며느리인 노리코(78), 손녀 3명과 함께 살고 있다. 이에 대해 며느리 노리코는 “자유롭게 지내고 참지 않는 것이 장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기록은 스페인에 사는 프란시스코 누녜스 올리베라 할아버지가 보유하고 있었다. 장수 비결로 하루 1잔 포도주를 꼽았던 올리베이라 할아버지는 지난 1월 30일 11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기네스 세계기록, 가족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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