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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 생일 맞아 자립 청소년·장애인 위해 2억원 기부

    아이유, 생일 맞아 자립 청소년·장애인 위해 2억원 기부

    가수 아이유 생일인 16일을 맞아 2억원을 기부했다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아이유는 이날 자신의 이름과 팬덤명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 명의로 희망조약돌, 아동권리보장원, 해피기버, 따뜻한동행 4개 기관에 각 5000만원씩 전달했다. 이담엔터 측은 이번 기부금이 빈곤 가정과 독거노인 생계 지원, 자립 준비 청소년의 사회 정착 비용 마련, 한부모 가정의 생계·치료·교육비 지원, 장애인을 위한 공간 복지 및 첨단보조기기 지원 등에 쓰인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유는 데뷔 기념일, 생일, 연말연시 등 매해 뜻깊은 날마다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기부해왔다. 지난 3월에는 경상권 대형 산불 피해 지원과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2억원, 이달 어린이날에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1억 5000만원을 각각 쾌척했다. 아이유는 오는 27일 8년 만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표한다.
  • 아이유·뷔, 생일 앞두고 ‘모수 데이트’ 포착…무슨 사이?

    아이유·뷔, 생일 앞두고 ‘모수 데이트’ 포착…무슨 사이?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의 레스토랑 ‘모수’에서 식사 중인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유됐다. 사진 속 뷔는 검정 티셔츠 차림으로 편안하게 앉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으며, 그의 맞은편에는 체크 셔츠에 벙거지 모자를 쓴 여성이 앉아 있다. 일부 팬들은 해당 여성이 아이유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체크 셔츠와 벙거지 모자가 아이유의 ‘애착 아이템’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특히 두 사람의 만남이 16일 아이유의 생일을 앞두고 이뤄진 만큼, 생일을 기념한 자리일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뷔는 지난해 1월 공개된 아이유의 싱글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아이유와 커플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뷔는 군 복무 중에도 아이유 콘서트장을 찾아 우정을 이어왔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7일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표할 예정이며, 뷔는 오는 6월 10일 군 복무를 마친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정신병동 수기(크리스티네 라반트 지음, 임홍배 옮김, 문학과지성사) “제 모든 근심, 당신의 가슴에 맡기나이다. 저는 굳게 믿사오니 주님은 영원히 저를 버리지 않으리라.” 근심을 잘 감싸 주면 정말 편안할까? 건초 더미 속에서 야옹 하고 울었던 새끼 고양이들처럼 근심도 편안히 잠잘 수 있을까? 태어날 때부터 림프부종, 폐렴 등의 병마와 싸우고 여러 합병증에 시달리다 정신병원에서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하는 등 ‘미친 여자’ 소리를 들었던 저자가 펴낸 단편소설집. ‘오스트리아 문학의 숨겨진 보석’이라 일컬어지는 저자 작품집의 국내 초역이다. 작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여성, 어린이 등 사회 주변부로 내몰린 사람들의 고통을 보듬는다. 286쪽, 1만 7000원. 우리 가족 인기투표(글 이루리, 그림 변보라, 이루리북스) 아기 때는 기억력이 짧아서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같은 물음에 주로 뒤에 나온 사람을 고른다고 해요. ‘인기’라는 단어 뒤에 숨어 있는 어린이의 ‘관심받고 싶은 마음’, ‘사랑하고 싶은 마음’, ‘화해하고 싶은 마음’을 그려 낸 그림책. 막둥이 생일날에 온 가족이 숲으로 산책하러 간다. 가족들이 저마다 막둥이와 손잡고 가려 하자 할아버지는 인기투표를 하자고 한다. 할머니, 할아버지, 언니, 아빠에 이어 엄마까지 제친 건 바로 야옹이. 아직 반전은 끝나지 않았다. 막둥이는 과연 누구와 손을 잡을까. 52쪽, 1만 7000원. 집 없는 집(여태천 지음, 민음사) 노인은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성화다. 자식은 아무리 크게 해도 알아듣지 못하는 노인이 원망스럽다. 언제고 세상이 답답하지 않은 적 있었을까. 노인도 자식도 저녁이면 악마가 된다. 누구나 일 분이면 악마가 된다. 일상적이면서도 가장 내밀한 장소인 집을 매개로 삶의 의미를 탐구하려는 시집. 집은 한 사람이 사는 동안 주체로서 존재하고자 분투하는 모든 시공간, 그러나 결코 그가 온전히 소유할 수는 없는 시공간을 뜻한다. 여러 모양의 ‘집’들을 거치는 여정은 마치 꿈길 같다. 그러나 시인은 곧 꿈 밖으로 내쳐진다. 병원, 교회, 건널목, 오래된 골목 한가운데로. 그리고 시인은 이 모든 곳을 또다시 걷는다. 156쪽, 1만 3000원.
  • 3살 아들에 ‘가슴 케이크’ 선물한 母 ‘경악’…이런 이유 있었다

    3살 아들에 ‘가슴 케이크’ 선물한 母 ‘경악’…이런 이유 있었다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자신의 3살 아들 생일 파티에 ‘가슴 모양 케이크’를 선물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여성은 아들의 모유 수유를 중단하기 위해서 이러한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제니 카우르(39)는 최근 3살 아들 카므론의 생일 파티를 위해 파란색 별 모양 비키니 디자인 케이크를 120달러(약 16만원)를 주고 주문했다. 제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케이크 사진을 공유했고, 수천명의 사람들이 이 사진을 보게 되면서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었다. 그가 이러한 디자인의 케이크를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아들의 모유 수유를 중단하기 위해서였다. 제니는 “이 케이크는 아들의 모유 수유를 끝내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아직도 3살인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가 있는지 몰랐다”, “3살 아이의 생일 케이크로는 부적절한 디자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니는 “케이크 사진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충격적이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케이크 디자인도 그렇지만, 내가 3살짜리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니는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된 후 모유 수유를 멈추지 않을 것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에서 모유 수유를 중단하라는 압력이 있지만 나에게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들에게 오늘이 모유 수유를 하는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더니 아들이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아직은 모유 수유를 중단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니의 남편 또한 그가 아들의 모유 수유를 계속하겠다는 의견에 대해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니는 “남편이 ‘나도 가슴이 있다면 모유 수유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논란을 통해 다른 엄마들에게 모유 수유의 장점에 대해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제니는 “모든 엄마들에게 모유 수유를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모유는 아기에게 가장 이상적인 음식으로 평가받는다. 실제 모유는 아기의 지능과 신체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와 면역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 엄마와의 피부 접촉 등을 통해 정신건강, 정서나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는 모든 영아가 출생부터 6개월까지는 모유만을 먹을 수 있게 하며, 생후 2년이 될 때까지는 적절한 이유식을 먹이면서 모유 수유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모유 수유를 언제 중단해야 한다고 권장하는 시점은 없으며, 영국과 같은 일부 고소득 국가에선 대부분 생후 1~2년 사이 완전히 젖을 뗀다. 우간다 등 저소득 국가에선 2~3세 아기에게도 젖을 먹이는 경우도 있다.
  • “어떻게 이런 실수를”…기태영♥ 유진, 여행 중 대형 사고에 ‘멘붕’

    “어떻게 이런 실수를”…기태영♥ 유진, 여행 중 대형 사고에 ‘멘붕’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는 지난 14일 ‘유진 가족 총출동! 로로가족의 괌여행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진·기태영 부부는 괌에서 첫째 딸 로희 양의 생일을 기념하며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생일상에 등장한 케이크엔 로희가 아닌 둘째 딸 로린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당황한 로희 양은 “엄마, 왜 내가 없어?”라며 의아해했고, 유진은 “엄마가 너 대신 로린이 이름을 넣었다”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에 남편 기태영은 “어떻게 로희 생일에 로린이 이름을 넣냐. 부르는 것도 착각하더니 쓰는 것도 착각한거냐”고 지적했다. 당황한 유진은 “한국 가서 다시 케이크 사줄게”라고 했지만, 기태영은 “수정할 방법을 찾아봐라. 칼 같은 걸로 조금만 바꾸면 된다”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후 유진은 크림과 시럽을 동원해 직접 케이크를 수정했고, 한 시간에 걸쳐 로희 생일 케이크를 완성했다. 유진은 “어떻게 이런 실수를 했는지 모르겠다. 로희가 울진 않았지만 ‘엄마 나빴다’고 하더라. 정말 큰 실수였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유진은 딸을 향해 “엄마 용서해줘”라고 말했다. 로희 양은 수정된 케이크를 받고 유진에게 뽀뽀로 응답하며 훈훈하게 생일 파티를 마무리했다. 유진과 기태영은 2009년 MBC TV 주말극 ‘인연 만들기’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처음 만났다. 1년 6개월의 교제 끝에 결혼했고,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 ‘시민 안전 책임진다’… 울산시, 시민안전보험 지원

    ‘시민 안전 책임진다’… 울산시, 시민안전보험 지원

    울산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시민안전보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예상 못 한 사고나 재해를 당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고 마련됐다. 주요 보장항목은 ▲자연재해 ▲사회재난 ▲화재·붕괴·폭발사고 ▲대중교통 사고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노인 보호구역 교통사고 등이다. 울산에 주민등록을 한 시민이면 누구나 별도 가입절차 없이 보험 대상이 된다. 사고발생일이나 후유장해 판정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가 가능하고, 태풍·호우·지진 등 자연재해 사망일 경우 최고 2000만원까지 보상된다. 또 개인보험과 중복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의 안전이 더 강화되고, 시민의 경제적 부담이 덜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고령 타이틀 방어 도전 최경주, “지난해보다 10야드 더 나가는 거 같은데 퍼팅 등을 견고하게 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

    최고령 타이틀 방어 도전 최경주, “지난해보다 10야드 더 나가는 거 같은데 퍼팅 등을 견고하게 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우승기록을 가진 ‘탱크’ 최경주(54)가 자신의 최고령 우승기록을 갈아치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최경주는 14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SK텔레콤 오픈 2025(총상금 13억원) 기자회견에서 “디펜딩 챔피언이라 설레고 긴장되고 부담되고 한 샷 한 샷 할 때 마다 느낌도 다르다”면서 “지난해엔 허리가 잘 돌아가지 않아서 애를 먹었는데 최근 컨디션이 좋아져 연습 라운드 때 쳐보니 지난해보다 (티샷이) 10야드 정도 더 날아갔다. 후배들도 1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저도 1년 동안 구질변화, 펴팅 등을 견고하게 준비한 만큼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 2005년,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는 지난해에는 박상현과의 극적인 연장 승부 끝에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로 박상현과 공동 1위에 올랐고 2차 연장 끝에 승리해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특히 18번 홀에서 펼쳐진 1차 연장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개울 한가운데 있는 작은 섬 잔디 위에 떨어지는 행운 속에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최경주가 섬 위에서 날린 ‘아일랜드 샷’은 지난해 KPGA 투어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했다. 최경주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면서 2012년 10월 CJ 인비테이셔널 이후 무려 11년 7개월 만에 KPGA 투어 대회를 제패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지난해 세웠던 역대 최고령 우승을 경신하며 통산 3번째 KPGA 투어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한다. 최경주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지난 12일 재능 나눔 라운드를 하면서 18번 홀 아일랜드에 가봤다”며 “지금 보니 스윙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의 크기였다. 등이 오싹해지면서 기가 막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는 그곳으로 공을 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국 시니어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는 50대 나이에도 경쟁력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챔피언스 투어에서도 드라이버 비거리가 300야드가 넘는 선수가 17명이 될 정도로 정상급 선수가 많이 뛴다”며 “기복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자 불렛샷(bullet shot·총알처럼 뻗는 공)으로 구질을 바꿨는데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답했다. 1970년 5월 19일생인 최경주는 지난해 54번째 생일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 대회 마지막 4라운드는 생일 전날인 18일에 열린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박상현은 최경주에게 아쉽게 우승을 넘겨준 장면에 대해 “지난해 명장면이 아직도 떠오른다”라며 “최 프로님의 아일랜드 샷은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이라고 웃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연습 라운드 때 18번 홀 아일랜드를 찾아가 봤다는 그는 “최경주 프로님을 따라가기엔 아직도 멀었다”라며 “같은 조에서 함께 경기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최경주와 박상현은 1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됐다. 18일까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모두 144명의 선수가 출전해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우승자에겐 KPGA 투어 시드 4년,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가 부여된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LIV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한 주 정도 쉬면서 샷감이랑 퍼트감을 끌어올리려 노력했다”며 “최근 브룸스틱 퍼터로 교체했는데 한번 쳐봤더니 생각보다 직진성도 좋고 거리감도 잘 맞출 수 있어 장점이 더 많은 거 같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 ‘돌싱’ 이시영의 플렉스, ‘2천만원’ 들여 명품 구매…의외의 ‘심경’ 전했다

    ‘돌싱’ 이시영의 플렉스, ‘2천만원’ 들여 명품 구매…의외의 ‘심경’ 전했다

    배우 이시영이 지인들에게 2000만원어치의 선물을 했다. 8일 이시영의 유튜브 채널 ‘뿌시영’에는 ‘FLEX 했시영 맥북부터 명품백까지 함 가보자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이시영은 “생각을 해봤는데 고마운 사람들이 많더라. 나한테 중요하고 고마운 사람들을 적어봤다. 이 사람들한테 선물을 하면 나한테도 친구들한테도 좋은 이벤트이지 않을까 싶다”라며 선물 이벤트를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선물을 사러 가보려고 한다. 다 산 다음에 어떻게 줄지, 어떻게 놀라게 해 줄지 생각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서울 압구정의 한 백화점을 찾아 선물로 줄 상품권을 구매하고, 명품 브랜드 C사 가방을 구매했다. 이후에도 며칠에 걸쳐 M사 신발, P사 지갑, 가방, 전자기기 브랜드 A사의 최고 사양 노트북 2개를 구매하는 등 거침없이 선물을 구매했다. 이시영은 “선물 사면 되게 기분 좋지 않냐. 그 사람이 받았을 때 좋아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약 2000만원어치의 선물을 준비한 이시영은 유튜브 채널 편집자, 제작팀, 매니저 등 지인들을 일일이 만나 선물을 건넸다. 이시영은 영상 설명란에 “고마운 친구들한테 생일이 아닌 날, 서프라이즈로 선물 준비해봤다. 막상 하고 나니까 내가 더 행복했다”라며 “선물을 받는 친구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내가 몇 배는 더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3월 결혼 8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시영은 2017년 외식사업가 조승현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조 씨는 청담동 소고깃집 ‘영천영화’ 등을 운영하며 요식업계에서 ‘리틀 백종원’으로 불리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 ‘안도의 웃음?’ 활짝 웃는 추기경들 표정 화제…14년전 영화도 다시 조명

    ‘안도의 웃음?’ 활짝 웃는 추기경들 표정 화제…14년전 영화도 다시 조명

    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콘클라베(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추기경들의 비밀 회의)에서 레오 14세가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가운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리는 추기경들의 활짝 웃는 모습이 화제다. 바티칸뉴스 등에 따르면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이날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했다. 콘클라베 이틀 만이자, 네 번째 투표 끝에 새 교황이 결정됐다. 그의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레오 14세 교황은 교황명이 발표된 이후 성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나와 손을 흔들며 군중 환호에 화답했다. 이어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라고 첫 강복 메시지를 전했다. 전세계 14억명의 가톨릭 신자들을 이끌며 지구촌의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하게 된 새 교황에 탄생에 환호가 쏟아지는가 하면, 콘클라베를 마친 뒤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낸 추기경들의 활짝 웃는 얼굴을 통해 콘클라베 기간 동안 어떤 물밑 논의가 있었는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콘클라베는 추기경단의 비밀 투표를 통해 새 교황을 선출하는데, 개표 직후 투표 용지를 불에 태워 없애버릴 정도로 내부에서 오가는 이야기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다. 때문에 콘클라베가 진행된 지난 이틀 간의 내부 상황은 상상에 맡길 수밖에 없는데,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의 다소 긴장한 표정과 이와 대비되는 추기경단의 밝은 모습에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2011년 영화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Habemus Papam·하베무스 파팜)’에서 묘사된 콘클라베를 떠올리고 있다. 이탈리아의 난니 모레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제64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는 교황이라는 무거운 짐을 질까 두려워하는 추기경들의 모습을 코믹하게 담아냈다. 콘클라베에 참석한 추기경들은 “제발 뽑히지 않게 해주소서”, “저는 안 됩니다” 라며 두 손 모아 기도한다. 콘클라베를 통해 새 교황에 선출된 멜빈(미셸 피콜리)은 성도들을 향한 연설을 거부하고 바티칸에서 도망쳐나와 자신의 꿈인 연극배우에 대한 도전을 시작한다. 영화는 교황이라는 위대한 자리가 갖는 무거운 책임감과 중압감을 인간적으로 그려냈다. 교황은 ‘무거운 왕관’…“메시 대체자 찾는 격”실제 추기경들에게 교황은 영광스런 자리이자 그에 걸맞는 막중한 업무량과 책임감을 감당해야 하는 자리다. 특히 고령의 나이에 교황을 맡게 되는 탓에 과로에 시달리는 사례가 적잖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네딕토 16세는 2005년 78세 생일을 맞이하며 주변에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요한 바오로 2세가 선종한 뒤 열린 콘클라베에서 새 교황으로 선출되자 당시 심경을 “단두대 도끼날이 내 목에 떨어진 것 같았다”고 회상한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뒤 콘클라베를 앞두고도 ‘교황 포기’ 선언이 나왔다. 모로코 라바트의 대주교인 크리스토발 로페스 로메로(73) 추기경은 이달 초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교황이 되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내가 교황으로 선출되면 시칠리아로 도망칠 것”이라고 농담 삼아 말했다. 로메로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아버지이자 롤 모델, 친구였다”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르헨티나 출신인 점에 빗대 “차기 교황 선출은 리오넬 메시의 대체자를 찾는 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레오 14세는 2000년이 넘는 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미국인 교황이다. ‘세계 최강대국’ 교황이라는 전례 없는 교황의 탄생 이면에는 그가 페루 등 중남미 지역의 빈민가에서 오랜 기간 사목을 했다는 점과 중도 성향으로 교회 내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의 균형추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레오 14세는 이날 전세계에 보낸 첫 강복 메시지로 ‘평화’를 강조했다. 레오 14세는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 모든 사람의 마음에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어디에 있든지, 모든 민족과 온 지구에 전해지기를 바랍니다”라며 “이것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평화이자 무기를 내려놓는 동시에 무기를 내리게 만드는 평화이며, 겸손하고 인내하는 평화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생애 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 조건 위반 잇따라

    ‘생애 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 조건 위반 잇따라

    경기 파주시는 ‘생애최초 주택’을 구입해 취득세를 감면받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기획 세무조사를 벌여 모두 141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해 약 3억 5000만 원을 추징했다고 9일 밝혔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 취득세 감면은 주택 취득 당시 본인과 배우자 모두 무주택자이면서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취득세를 감면해 주는 제도이다. 올해 세법 개정으로 감면 한도가 300만 원까지 확대됐다. 위반 유형별로는 ▲취득 후 3개월 이내 거주를 시작하지 않은 경우 73건 ▲상시거주 의무 기간 중 전월세 임대계약을 체결한 경우 48건 ▲상시거주 의무 기간 내 주택을 처분한 경우 20건 등 이다. 파주시는 141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해 감면받은 세액에 가산세와 이자 상당액을 합산한 3억 5000만 원을 추징했다. 구자정 파주시 납세지원과장은 “‘생애최초 주택 구입’ 취득세 감면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며 “위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감면 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안내와 사후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취득세 감면 후 추징 사유가 발생한 납세자는 그 사유 발생일부터 60일 이내에 자진 신고할 경우, 가산세 없이 감면받은 세액과 이자 상당액만 내면 된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세계적십자의 날’ 기념식 참석

    김용호 서울시의원, ‘세계적십자의 날’ 기념식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8일 대한적십자사 본사 서울사무소 앙리뒤낭홀에서 개최된 ‘제78회 세계적십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세계적십자의 날’은 국제적십자운동 창시자인 장 앙리 뒤낭의 생일(5월 8일)을 기념해 제정된 날로, 인종·국적·정치·종교를 초월한 인도주의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다. 올해로 78주년을 맞은 이번 기념식은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과 함께 열려 더욱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및 메시지 낭독, 기념영상 상영,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서울사무소 바바라 리졸리(Barbara Rizzoli) 대표의 기념사 및 축사, 표창 수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3대에 걸쳐 57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온 대구의 손수애 여사 가족이 ‘적십자 봉사명문가’로 선정되었고, 4만 시간이 넘는 봉사 경력을 지닌 충남 청룡봉사회 박말순 여사가 ‘2025 올해의 봉사원 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을 19년간 이끌어온 성문고 강태호 교사는 지도자 부문 표창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김 의원은 “적십자 가족과 봉사자들이야말로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진정한 주역”이라며 “서울시의회도 시민의 생명과 존엄을 지키는 정책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적십자의 정신은 특정 집단이 아닌 모두를 위한 것이며, 우리가 속한 지역사회 안에서도 충분히 실현 가능한 가치”라고 강조하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봉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라는 뜻도 함께 전했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우주 케이크(알레시아 로시 글, 마르티나 토넬로 그림, 박혜미 옮김, 픽처레스크) “별 버터는 시리우스 버터가 최고래요. 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인 시리우스요. 그리고 우유는 구하기 쉽답니다. 하얗게 반짝이는 우유로 채워진 은하수를 잔 하나만 들고 건너면 되거든요.” 팀과 사샤는 영혼의 단짝이다. 언젠가 우주에 가 볼 날을 꿈꾸는 몽상가인 둘. 사샤의 생일을 앞두고 팀은 축하 케이크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다름 아닌 바로 우주 케이크! 우주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팀은 우주 재료를 모으기 시작하는데, 과연 사샤가 좋아할까? 아니, 애초에 우주에 있는 것들로 케이크를 만들 수는 있는 걸까. 엉뚱하고도 순수한 상상력이 빛나는 그림책. 40쪽. 1만 6000원. 죽이고 싶은 엄마에게(한시영 지음, 달) “살갗과 내장이 부패할 틈도 없이 뜨거운 불길로 사라진 엄마지만, 엄마는 저를 떠나지 않았어요.” 27년간 알코올중독자의 딸로 살아온 저자 한시영은 지나간 시간을 열심히 곱씹는다. 나와 가장 오랫동안 살을 맞댔던 엄마. 그러나 죽이고 싶었던 엄마. 어린 시절 저자는 다이어리에 빨간 크레파스로 “이영숙 죽어라”라고 적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는 정말로 엄마가 죽기를 바랐을까. 엄마를 죽이고 싶던 딸은 이제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또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엄마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다시 보니 분명히 사랑이 있었다. 퇴근길에 사 온 뜨거운 치킨 봉투에도, 머리를 땋아 주던 손길에도. 304쪽, 1만 7000원. 호수와 암실(박민정 지음, 북다) “차가 폭발할 듯 굉음을 낼 때 나는 몹시 당황해서 소리를 질렀다. 조수석에 앉은 시험관은 한심하다는 듯 노려보며 내리라고 했다. 그는 아마 결코 상상하지도 못할 것이다. 자기 옆에 앉은 사람이 미성년 나이에 거침없이 액셀을 밟아 사람을 치어 죽였다는 사실을.”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등에 호명된 소설가 박민정의 신작이다. 모멸과 혐오가 공포가 된 시대를 정면으로 관통하고 있다. 저주와 빙의로 가득한 이 세계, 우리는 어쩌면 ‘귀신의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일상 속 느껴지는 다채로운 공포의 감각을 소설로 포착하고자 기획된 출판사 북다의 ‘앙스트’ 시리즈 첫 번째 소설이다. 292쪽, 1만 6800원.
  • 돌아가신 母 생일로 숫자 맞춘 복권 ‘잭팟’…美여성 “엄마가 당첨된 것” 감격

    돌아가신 母 생일로 숫자 맞춘 복권 ‘잭팟’…美여성 “엄마가 당첨된 것” 감격

    미국에서 한 여성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어머니의 생년월일을 조합한 번호로 복권을 구매했다 당첨된 사연이 알려졌다. 8일 UPI통신과 메릴랜드 주(州) 복권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 프레더릭 카운티에 거주하는 여성 A씨는 지난달 한 주유소에서 숫자 다섯 개를 맞추는 ‘픽 파이브(PICK 5)’ 복권을 구매하며 돌아가신 어머니의 생년월일에 포함된 숫자 5개를 선택했다. A씨는 메릴랜드 주 복권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몇 주 동안 복권을 구입해왔지만, 요즘따라 부쩍 어머니가 그리워 어머니의 생년월일로 숫자 조합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복권 추첨 결과 A씨는 숫자 5개를 모두 맞춰 5만 달러(약 7000만원)의 상금을 손에 쥐게 됐다. 메릴랜드 주 복권에 따르면 Pick 5 복권의 숫자 5개를 모두 맞힐 확률은 10만분의 1에 불과하다. A씨는 “믿을 수 없었다”면서 “기쁨에서 의심으로, 다시 기쁨으로 돌아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복권에 당첨된 건 운이나 우연한 기회가 아니었다”면서 “복권은 돌아가신 어머니가 당첨된 것”이라고 말했다.
  • “고모할머니부터 이어진 DNA”…3대가 3500시간 선행한 ‘봉사 명문家’

    “고모할머니부터 이어진 DNA”…3대가 3500시간 선행한 ‘봉사 명문家’

    손수애(76)씨는 지난 20년간 아동·청소년·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총 1922간을 봉사했다. 손씨의 아들 황형철(54)씨도 2012년부터 868시간 동안 아동·청소년과 여성 장애인을 위한 봉사에 참여했다. 손자 황윤서(24)씨와 황현서(22)씨도 각각 491시간과 216시간 봉사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는 8일 서울 중구 서울사무소에서 제78회 세계 적십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손씨 가족을 올해 ‘적십자 봉사 명문가’로 선정해 표창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3대에 걸쳐 총 57년간 총 3497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1대 봉사원 손수애씨는 고모인 손옥자씨의 영향을 받아 2005년 적십자 봉사원에 가입했다. 이후 취약계층 4세대와 결연을 하고 정서적·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여성 장애인을 위한 급식 봉사, 대구보훈병원 세탁실 봉사와 안내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2대 봉사원 황형철씨는 어머니와 고모할머니의 영향으로 2012년부터 봉사에 나섰다. 어머니처럼 아동·청소년과 결연을 하고, 여성장애인 급식 봉사 등을 이어갔다. 본인의 사업장인 ‘광진상사’를 통해 2020년부터 매년 ‘든든한 도시락’ 후원도 실천 중이다. 3대 봉사원 황윤서씨와 황현서씨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할머니와 아버지를 따라 봉사에 참여했다. 두 형제는 취약계층 도시락 제작과 전달, 사랑의 빵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봉사원들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적십자 봉사원 상’ 시상식도 열렸다. 대상은 충남지사 청룡봉사회 박말순 봉사원이 수상했다. 박씨의 봉사활동 시간은 4만 3157시간이다. 지난 한 해에만 1572시간 동안 노숙자 무료 급식, 재가노인·저소득 보훈 가족을 위한 도시락 봉사 등에 참여했다. 김철수 적십자사 회장은 “삶으로 인도주의를 실천해주신 적십자 가족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편에서 흔들림 없이 인도주의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적십자의 날은 전 세계 191개국 적십자사와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국제적십자운동을 창시한 장 앙리 뒤낭의 생일인 5월 8일을 기념하며 인도주의의 정신을 되새기는 날이다.
  • 국내 최장수 백두산 호랑이 ‘한청’ 20번째 생일 맞아…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생활

    국내 최장수 백두산 호랑이 ‘한청’ 20번째 생일 맞아…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생활

    국내 최장수 백두산 호랑이인 ‘한청’이가 20번째 생일을 맞았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번째 생일을 맞은 백두산호랑이 ‘한청’에게 고기케이크와 장난감 상자를 선물하며 생일을 기념했다고 8일 밝혔다. 한청은 2005년에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나 2017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이주해 지금은 국내 최고령 백두산 호랑이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한청이는 고령의 나이로 별도의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백두산 호랑이의 수명은 야생에서 약 13∼15년, 사육환경에서 약 17∼20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김태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보전센터장은 “20살을 맞이한 한청이를 위해 평온한 환경 제공 및 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앞으로도 동물복지 실현과 호랑이 보호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12월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사육되던 백두산 호랑이 ‘두만’이가 숨을 거뒀다. 수컷 백두산 호랑이인 두만이는 딩시 20세로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백두산 호랑이 중 최장수 백두산 호랑이였다. 두만이는 2005년 11월 중국 호림원에서 국립수목원(경기도 포천)으로 도입됐다가, 2017년 1월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으로 거처를 옮겼다.
  • 경남 의령서 출산축하금 지원 기업 첫 등장…“최고의 보너스”

    경남 의령서 출산축하금 지원 기업 첫 등장…“최고의 보너스”

    경남 의령에서 ‘출산축하금’을 지급하는 기업이 처음 등장했다. 의령군 주민등록인구는 지난달 기준 2만 4908명으로, 경남 지자체 중 가장 적다. 8일 의령군에 따르면 청호환경산업㈜은 올해부터 직원(배우자 포함)이 자녀를 낳으면 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이다. 출산 때 축하금 명목으로 소정의 격려금을 준 기업은 있지만 일정 금액의 출산축하금을 정례적으로 지급하는 사례는 의령 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청호환경산업은 지난 4월 12일 셋째 아이를 출산한 손병민 부장에게 출산축하금 500만원을 지급했다. 손 부장은 “살면서 받은 보너스 중에 최고 기분 좋은 보너스”라며 “아내가 회사의 파격적인 제도에 놀라는 눈치다. 덩달아 나의 주가도 상승하는 것 같다. 셋째 낳기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청호환경산업은 일과 가정이 양립되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출산·육아 지원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출산축하금을 전면 도입은 물론 직원 출산휴가도 남녀 구분 없이 법적 테두리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의무화했다. 요가 수업·생일 상품권 지급 등 직원 복지 혜택도 늘렸다. 청호환경산업 직원 60여명 절반 이상은 20~40대다. 직원들은 가족 친화적인 회사 복지제도에 만족감을 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기 청호환경산업 품질실장은 “자녀 셋을 키우면서 부모 능력만으로 육아한다는 것이 힘에 부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국가나 지자체 역할도 중요하지만 생업을 이어가는 직장에서 도움을 받고 배려가 일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업이 성장하는 만큼 더 큰 금액을 저출산과 지역 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청호환경산업의 출산축하금 지급을 민간이 저출산 문제에 참여한 첫 시도로 보며 반기고 있다. 군은 출산·양육 친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일도 검토 중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공공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성과를 내고 기업 등 민간에서는 아이를 낳아 키우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함께 손잡고 밀고 당기면서 아동친화도시 의령군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 산림의 ‘두 얼굴’… 든든한 탄소 흡수원, 재난 땐 탄소 배출원 ‘돌변’

    산림의 ‘두 얼굴’… 든든한 탄소 흡수원, 재난 땐 탄소 배출원 ‘돌변’

    산림은 지속 가능한 탄소 흡수원이지만 재난이 발생하면 무시무시한 탄소 배출원으로 돌변하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6일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산림은 ㏊당 연간 6.3t의 온실가스를 흡수한다. 국민 1명이 한 해 배출하는 온실가스(14t)의 50%를 흡수하는 셈이다. 목재 이용 자체도 탄소 중립에 유용하다. 나무는 생장하며 흡수한 탄소를 저장한다. 건조된 목재의 무게 중 탄소 비중이 50%로, 건축자재 등으로 활용하게 되면 목조 건축물은 탄소를 담은 저장소가 된다. 목조 건축물 1동(30평)은 탄소 13t을 저장할 뿐 아니라 대체 효과가 27t에 달해 탄소 40t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산불과 산사태 등 재난이 발생하면 무서운 탄소 배출원으로 돌변한다. 기후변화로 산림 재난 위험이 일상화·대형화되면서 산림은 화약고가 됐다. 지난 40년간 기온 상승으로 산불이 증가하고 있다. 1990년대 연평균 104일이던 산불 발생일은 2020년대 171일로 64% 늘었다. 더욱이 울창해진 산림 내 산불 원료가 풍부해지면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돼 진화를 어렵게 한다. 산불은 흡수원인 산림을 훼손할 뿐 아니라 나무의 잎과 가지가 타면서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산림과학원이 지난 3월 말 역대 최대 피해(9만 9289㏊)가 난 경북 북부 산불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728만 3156t에 달했다. 이는 중형차 7078만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800㎞)할 때 배출(대당 107㎏)하는 양이다. 2022년 기준 국내 산림의 연간 탄소 흡수량(3987만t) 중 18.3%가 9일 만에 사라진 것이다. 산불로 인한 탄소 배출은 ㏊당 73.4t으로 흡수량의 11.7배에 달했다. 산불로 인한 2차 피해도 심각하다. 산불 피해지의 산사태 발생 위험이 일반 산림의 최대 200배,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위험이 14배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기준에 따라 2023년 경북 지역 산사태 피해지(204.14㏊)의 탄소 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6만 6063t으로 ㏊당 323.6t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산불 피해목은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서식·산란처가 돼 확산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산불은 대기질, 특히 초미세먼지에 악영향을 미쳤다.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2022년 국가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총배출량이 369만 441t으로 전년(361만 5846t) 대비 2.1% 증가했다. 주요 대기오염 물질 중 초미세먼지(PM2.5)만 배출이 늘었는데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과학원 산림탄소연구센터 이선정 박사는 “산림 재난 시 나무의 재적이 넓은 활엽수와 뿌리까지 파헤쳐지는 산사태의 탄소 배출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김장하 찾은 문형배 “尹 탄핵 늦은 이유? 판결문 보면 안다”

    김장하 찾은 문형배 “尹 탄핵 늦은 이유? 판결문 보면 안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가 지연된 이유를 처음으로 밝혔다. 문 전 대행은 최근 경남 진주에서 평생의 은인이자 장학 후원자였던 김장하 선생을 찾은 자리에서 “시간이 조금 늦더라도 만장일치를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행은 “만약 몇 대 몇으로 나가면, 그 소수의견을 가지고 다수 의견을 공격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사안은 국민을 설득해야 하는데 재판관 간 이견이 드러나면 설득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소수 의견도 최대한 다수 의견으로 담아내기 위해 조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판결문을 보면 넓은 길이 아니라 좁은 길을 간 부분이 있다. 그게 조율의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건을 보자마자 결론을 내리는 사람도 있지만, 모든 걸 다 검토해야 결론을 내리는 사람도 있다. 당연히 빠른 사람이 느린 사람을 기다려야 한다”며 “급한 사람들이 인내할 필요가 있고, 실제로 인내했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좋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장하 선생이 “요란한 소수가 조용한 다수를 지배하는 현상은 어떻게 봐야 하냐”고 묻자, 문 전 대행은 “요란한 소수를 설득하고 다수의 뜻을 세워가는 지도자가 나올 것이고, 그런 체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지방 법관으로 살아온 삶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연수원 시절 인권변호사를 꿈꿨지만, 사회 변화 속에서 내가 감당하기 어려운 길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부산에 남아 지역 법관의 길을 택했다”며 “지방에서 문화와 행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고, 마이크도 서울이 아닌 경남MBC에 맡기고 싶다”고 밝혔다. “사회에 갚으라”… 김장하 선생과의 인연 문 전 대행은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된 배경에 경남 진주의 한약방 주인이자 교육 후원자였던 김장하 선생의 존재가 있었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1965년 경남 하동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무렵 김장하 선생을 만나 대학 졸업까지 장학금을 받았다. 김장하 선생은 문 전 대행에게 장학금을 건네며 ‘공부 열심히 해라’는 말조차 하지 않았다. 문 전 대행이 사법시험 합격 후 인사를 드렸을 때 김 선생이 남긴 말은 단 하나였다. “줬으면 그만이지, 보답받을 이유가 없다. 내게 갚지 말고, 사회에 갚아라.” 문 전 대행은 2019년 김장하 선생의 생일 축하 행사에서 “그 말씀을 한순간도 잊은 적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27년간 법관으로 일하며 헌법의 가치를 구현하려 노력한 것은 그 빚을 갚기 위한 길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 ‘매출 100억’ 인플루언서 “시댁 없어야 감각 젊어…19살 연하 남친과 결혼 생각 無”

    ‘매출 100억’ 인플루언서 “시댁 없어야 감각 젊어…19살 연하 남친과 결혼 생각 無”

    인터넷 쇼핑몰 ‘업타운 걸(UTG)’의 대표 강희재(50)가 비혼주의자임을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한 강희재는 방송인 장영란과 이야기 나눴다. 2000년 싸이월드 스타로 이름을 알린 강희재는 2004년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재미 삼아 올린 사진이 인기를 얻으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강희재는 “가장 잘될 때 쇼핑몰 연 매출이 100억원 언저리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이 커져서 돈을 많이 벌 때 횡령을 크게 당했다”며 “그 당시에 12억8000만원을 잃었다”라고 밝혔다. 장영란이 “나이가 들어도 젊은 감각을 유지하는 비결이 있냐”고 묻자 강희재는 “뇌가 어린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라며 “남편 없고, 시댁 없는 게 중요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19살 연하 남자친구가 있다고 밝힌 강희재는 “남자친구와 함께 ‘폭싹 속았수다’를 시청하는데 자꾸 ‘저거 자기 때야?’라고 질문한다”고 털어놨다. “3년 만난 남자친구와 결혼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강희재는 “결혼 생각은 없다. 저는 비혼주의자”라고 답했다. 이날 영상에서 강희재는 동안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강희재는 “제품을 하나만 고집하지 않고 샴푸는 3일마다 화장품은 일주일마다 바꿔쓴다”라고 밝혔다. 그는 “옷 모양새가 나려면 어깨가 벌어지고 빗장뼈가 나와야 한다”라며 어깨 운동을 꾸준히 한다고 전했다. 이어 “50살 생일선물로 최근에 ‘거상’을 받았는데 사진이 잘 나온다”라고 고백했다. ‘안면거상술’이란 피부 절개를 통해 처진 피부와 주름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 그렇게 부럽나…“트럼프 생일 열병식, 군인 6600명 동원”

    그렇게 부럽나…“트럼프 생일 열병식, 군인 6600명 동원”

    미 육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생일에 맞춰 군인 6600명 이상을 동원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 중이라고 AP 통신이 군 내부 문건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전했다. 미 육군은 창설 250주년 기념일인 오는 6월 14일 수도 워싱턴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 육군의 역사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다. AP가 입수한 군 비공개 문서에 따르면, 미 육군은 이번 열병식에 전국에서 최소 11개 군단 및 사단의 군인 6600여명을 동원한다. 또한 스트라이커 장갑차와 전차, 브래들리 보병 전투차량, 곡사포(팔라딘) 보병 차량 등 차량 150여대와 헬기 50대 등 항공기도 다수 동원할 방침이다. 7개의 육군 밴드, 육군 특전사령부 소속 시범팀인 ‘골든 나이츠’, 재향군인 단체와 군사 대학 관계자 등도 열병식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AP통신은 미 육군이 이 행사를 오래전부터 준비해왔지만,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오랫동안 원한 행사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정도 규모의 행진을 진행하려면 최소 수천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AP는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인 2017년에도 열병식 개최를 추진했지만 9200만 달러(약 13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비용과 기타 준비·운영 문제 등으로 실현하지 못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 대혁명기념일인 ‘바스티유의 날’ 군사 퍼레이드 행사에 참관한 뒤, 미국에서도 비슷한 행사를 열기 원했다고 한다. 앞서 지난달 초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 생일에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행사를 계획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 문건은 육군의 계획안으로, 백악관의 승인이 필요하다. 백악관은 AP의 관련 질의에 답하지 않았으며, 스티브 워런 미 육군 대변인은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이 독일의 항복을 받아낸 날짜인 5월 8일 등을 미국에서도 전승기념일(Victory Day)로 지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지금부터 5월 8일을 2차 대전 전승기념일로, 그리고 11월 11일을 1차 대전 전승기념일로 다시 명명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은 5월 8일을 2차 대전 전승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당시 유럽·미국 등과 함께 연합군으로 싸운 러시아와 벨라루스 등 구소련 국가들은 독일의 항복이 모스크바 시간으로 5월 9일에 발효됐다는 이유로 이튿날인 5월 9일을 전승절로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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