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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시민 누구나 안전보험 혜택 …재난사고땐 최대 1000만원

    경기 이천시가 15일부터 자연재난, 화재, 붕괴 등의 안전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에게 최대 1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되며 보장항목에 해당하는 피해를 봤을 경우 보험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 보험금은 이천시가 가입한 한국지방재정공제회를 통해 지급한다. 보장항목은 12개 항목으로 ▲자연재해 사망 ▲폭발, 화재, 붕괴 사고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강도 사고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가스 사고등이 해당하며 최대 보장금액은 1000만원이다. 청구기한은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다. 시 담당자는 “시민안전보험 시행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불의의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시민안전보험 가입 사실을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보성군, 문화 공모 3개 부문 선정… 2억 3000만원 지원받아

    보성군문화예술회관이 문화공감 공모 사업에 3개 부문이 선정돼 2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군은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에 국공립예술단체와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을 유치하고, 문예회관 기획 제작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군은 총 5개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이 질 높은 문화생활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공연 작품은 고(故) 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노래하는 ▲김광석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7월 16~17일)과 전수경과 이지훈 등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과 실력파 재즈밴드가 함께 할 ▲뮤지컬, 재즈에 빠지다(8월20일) 등이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페라를 재구성한 ▲헬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8월 28일), 우리 전통의 소싸움 놀이를 탈로 표현한 창작 연희극도 만날수 있다. ▲찾아가는 소 싸움판 우왕전(11월 26일), 문예회관이 기획하고 보성지역 예술인들이 함께한 창작 음악극 ▲보성이네 생일작전 2탄(11월 5일~7일)도 마련했다.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지역 간의 문화 격차 해소 및 문예회관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국민 모두가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 생태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방역과 공연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기는 남미] 기네스에 오른 ‘세계서 가장 작은 남자’ 키 공개

    [여기는 남미] 기네스에 오른 ‘세계서 가장 작은 남자’ 키 공개

    콜롬비아의 한 남성이 에드워드 에르난데스(34)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네스 협회는 12일(현지시간)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가족과 주치의가 참석한 가운데 에르난데스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콜롬비아의 작은 남자', '콜롬비아의 어린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에르난데스의 키는 72.10cm로 2~3세 아이의 평균 신장보다 작다. 기네스 인증서를 받은 에르난데스는 "(키는 아이보다 작지만) 마음만은 넓은 사람이라면서 "(기네스 공인을 계기로) 사람들과 더욱 친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에르난데스가 기네스의 공인을 받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0년 4월 에르난데스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로 첫 기네스 공인을 받았다. 하지만 '왕좌'는 오래가지 못했다. 같은 해 10월 네팔에서 에르난데스보다 신장이 더 작은 찬드라 바하두르 당가(67..cm)가 등장하면서다. 당시 에르난데스의 키는 지금보다 1cm가량 큰 72.21cm였다. 6개월 만에 기네스 타이틀을 넘고 '2인자로 10년 세월을 보낸 에르난데스에게 다시 타이틀이 돌아온 건 찬드라 당가가 올해 1월 사망하면서다. '2인자'보다 더 작은 남자를 찾지 못한 기네스는 에르난데스를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남자'로 에르난데스를 공인했다. 에르난데스로선 생일(5월 10일)을 맞아 큰 선물을 받은 셈이다. 에르난데스의 성장이 멈춘 건 4살 때였다. 신장이 또래의 아이들보다 작은 에르난데스가 성장을 멈추자 가족들은 병원을 찾았지만 진단이 나온 건 무려 20년 뒤였다. 그는 24살 때 갑상선기능저하증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밝게 자랐다.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가 됐지만 에르난데스는 여전히 명랑하다. 에르난데스는 "눈이 예쁘다는 말도 자주 듣고, 보기 좋은 미소를 갖고 있어 사람들이 (나를) 좋아한다"면서 "내 모습 그대로 보아주는 사람들과 자주 어울린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난쟁이라는 말은 사용하지 말아주었으면 한다"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그런 표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좋은 습관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사진=기네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스페인 최고령 113세 브라냐스 할머니 코로나19 완치

    스페인 최고령 113세 브라냐스 할머니 코로나19 완치

    스페인의 최고령자로 알려진 113세 할머니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12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진 소도시 올로트의 노인요양원에 20년째 살고 있는 마리아 브라냐스가 최근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요도 감염과 미열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비교적 경미한 증상만 보였고 지난주 검사에서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브라냐스는 현지 방송 TV3 인터뷰를 통해 “요양원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게 정성껏 날 돌봐줬다”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요양원 직원이 장수의 비결을 묻자 그는 “운이 좋게 건강을 타고난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해 라 방가르디아 인터뷰를 통해선 “사는 것 말고는 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딸은 트위터에 “지금 그는 좋기만 하다. 대단하다. 그는 말하고 설명하고 과거를 돌아보고 싶어 한다. 다시 그가 돌아왔다”고 적으며 기뻐했다. 190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그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스페인 언론인 아버지를 따라 대서양을 건너와 카탈루냐 지방의 지로나에 정착한 이후 1918년 ‘스페인 독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스페인 내전(1936~1939년)을 거치는 등 스페인의 근현대사를 지켜봤다. 세 자녀를 뒀는데 그 중 한 명이 최근 86세 생일을 지냈다. 11명의 손주를 뒀는데 맏이가 60세가 됐고, 증손주가 13명이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13일 오전 7시 40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스페인의 코로나 19 감염자가 22만 8030명, 사망자가 2만 6920명으로 미국(136만 6350명, 8만 2105명)과 러시아(23만 2243명, 2116명)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감염자가 많다. 영국(22만 7740명)에 그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 사망자 수는 세계 다섯 번째로 많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손과 입술

    손과 입술

    아플지도 모르는데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거리에서 마스크 끼고 입을 맞추는 어른들을 봤다. 생일파티에 가고 싶다. 세상에서 제일 작은 균들을 피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정말 재미있을 텐데. 생일파티가 아니라 위로파티여도 좋겠다. 마스크를 쓰고 너는 창 안에서, 나는 창 밖에서 박수를 쳐줘도 좋겠다. 케이크를 자르고 장갑을 낀 채 접시에 옮겨 담아도 좋겠다. 아기의 몸 속에도 들어갈 만큼의 작은 병균을 해치우기 위해서는 아주 날카로운 주삿바늘이 필요하겠다. 주사를 맞고 우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서는 사탕이 필요하겠다. 아기가 운다. 엄마는 아기를 아기라고 부르는 나를 보며 웃었다. 의사 선생님은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아기 손에 사탕을 쥐어줬다. 마스크를 끼지 않고도 사탕을 주는 날이 올까요?사탕을 직접 입에 넣어주는 날도 올까요?밖에 다녀온 어른들이 꼬박꼬박 손을 씻는 날도 오겠죠?언제쯤 아기에게 뽀뽀해도 괜찮을까요? 궁금한 게 많아서 머리가 이렇게 무겁냐고무릎베개를 해주며 엄마가 물었을 때가 있었다.모르긴 몰라도 병균은 없어.대답했을 때 엄마는 병균이 있어도 나를 사랑할 거라고 했다. 아기는 누군가 사랑하면 생긴다던데, 그렇다면 바이러스도 누가 사랑해서 생긴 존재일까. 사랑해서 생긴 존재인데 뽀뽀하면 옮는다는 건 이상하다. 세상에 이상한 일이 많아, 사람들이 오늘도 줄서서 춤을 추러 가고 마스크를 내린 채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는 걸 봤다. 어쨌든 요즘은 사랑하면 병이 생기는 시대인가보다. 나는 사랑하는 걸 잠깐만 숨기기로 했다.■서재진 시인은 1996년 경남 함양 출생. 2017년 제16회 대산대학문학상 ‘극지의 밤’ 외 4편이 당선되면서 등단.
  • “힘들게 갖춘 원격수업 장비·기술, 코로나 이후에도 활용해야”

    “힘들게 갖춘 원격수업 장비·기술, 코로나 이후에도 활용해야”

    “코로나19 국면이 끝나도 온라인 원격수업을 다시 할 수 있을까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마이스터고인 서울로봇고등학교 강상욱 교장은 “교사와 학생들이 힘들게 익힌 원격수업이 ‘장롱면허’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혹서기나 혹한기, 미세먼지 등으로 등교수업이 어려울 때와 방과후 수업 등 원격수업을 활용할 방법은 무궁무진하다는 게 강 교장의 생각이다. 교사도 학생도 처음 해보는 원격수업은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이었다. 서울로봇고는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을 공식화하기 열흘 전인 3월 21일부터 온라인 개학을 예상하고 준비에 돌입했다. 인공지능(AI) 로봇의 설계와 제어 등 학생이 학교에 있는 기기를 직접 다루는 수업이 많아 온라인에서 이를 최대한 구현하는 게 학교의 과제였다. 몇몇 교사들이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줌’(ZOOM)과 ‘구글 클래스룸’ 사용법을 익혀 다른 교사들에게 전수하고 수차례 예행연습을 거쳐 모든 수업을 실시간 쌍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 강 교장은 “원격교육을 위해 학교가 구축한 장비와 콘텐츠, 기술 등을 코로나19 이후에도 활용할 수 있는 청사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3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등교해 교실수업이 안정화되면 그간 해왔던 원격교육은 마무리된다. 감염병이라는 재난 상황에서 학습 공백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지만, 원격교육을 발전시키면 교실 안 수업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교육부는 교사와 관계 기관, 에듀테크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로 ‘한국형 원격교육 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지난달 23일부터 회의를 열고 공교육 체계에 원격교육을 결합한 미래 교육의 밑그림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정보기술(IT) 강국’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우리나라의 원격수업은 걸음마부터 떼야 했다. 보안을 이유로 학교 유선 인터넷망에서 차단돼 있던 카카오톡과 네이버 밴드, 클라우드를 임시로 허용하는 게 시작이었다. 학교는 한정된 지원금으로 교무실 한두 곳에 와이파이를 설치했고 교사들은 사비로 웹캠과 마이크를 사들였다. 온라인 개학 초기 학생들은 EBS 온라인클래스 등 학습관리시스템(LMS)의 서버가 불안정하지 않을지, 출석 체크를 제때 할 수 있을지 불안에 시달렸다. 원격수업은 가정 내 IT 활용 여건과 학생의 학습 의지, 학부모의 조력이 맞물려야 효과를 낼 수 있다. 학생들의 학습 격차가 오프라인 수업보다 더 극심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3학년 담임인 A교사는 “연령이 어린 학생일수록 부모의 도움 여부에 따라 극과 극으로 나뉜다”고 말했다. 활동지 채우기나 만들기, 독서록 작성 등 모든 학습 결과물에 부모의 손길을 거친 학생이 있는가 하면 출결 확인과 소통에 필요한 플랫폼 가입조차 부모가 도와주지 않아 방치되는 학생도 있다고 A교사는 털어놓았다. IT 활용 교육을 진행해 온 각종 ‘연구학교’나 자율형 사립고, 특수목적고, 국제중, 사립초 등과 그렇지 않은 학교들 간 격차 역시 여실히 드러났다. 서울교육청이 지정한 ‘미래학교’인 창덕여중은 모든 학생이 입학과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MS) 계정을 부여받는다. 코로나19 이전에도 학생들은 MS의 협업 소프트웨어인 ‘팀스’를 활용해 과제를 제출하고 교사와 소통해 와 원격수업을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반면 원격수업 경험이 없는 대부분의 학교는 플랫폼 선정과 수업 설계, 콘텐츠 제작 등 모든 단계에서 혼선을 겪었다. 그럼에도 “교사들의 집단지성을 믿는다”는 교육부의 선언처럼 준비되지 않은 원격수업의 고충은 오롯이 학교와 교사가 떠안았다. 교육계 관계자는 “교육 당국은 급박하게 시작한 원격수업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음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충분히 알리고 양해를 구하기보다 일부 시범학교의 ‘실시간 쌍방향 수업’ 사례를 홍보하는 데 급급했다”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과 불신을 키운 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럼에도 원격수업 실험이 보여 준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민단체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과 교육협동조합 마인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초중고 학생 8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은 원격수업의 장점으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내 학습 속도에 맞출 수 있다”, “놓친 부분을 반복 시청해 확실히 이해할 수 있다” 등을 꼽았다. 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는 “원격수업은 오프라인에서 부족했던 교사와 학생 간 또는 학생들 간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다”면서 “학생 개인에게 수업 속도를 맞출 수 있어 학습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원격수업의 장점으로 ▲시공간의 초월 ▲자기주도적 학습 ▲맞춤형 피드백 등을 꼽는다. 원격수업이 대면수업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오프라인 수업과 결합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교실 수업의 중요한 축이었던 교과 지식 전달을 원격수업이 흡수하면서 교실 수업이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전경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연구소장은 “원격수업은 교과 내용에 대한 기초 학습을 맡고, 교실수업은 이를 토대로 한 발표나 토론, 프로젝트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면서 “교실수업이 지식 전달에서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교육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교육 과정의 핵심인 ‘학생 맞춤형 교육’에서도 원격교육이 맡게 될 역할은 분명하다. 박남기(한국교육행정학회장)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사가 온라인 학급을 개설하면 수업 외 시간에도 학생들과 소통을 이어 갈 수 있다”면서 “교사는 온라인으로 사전에 제시한 학습을 학생이 해 왔는지, 학생들이 저마다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마다 각기 다른 눈높이에 맞춘 학습 과제 제시,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서의 소인수 과목 개설도 원격으로 이뤄질 수 있다.지속 가능한 원격교육을 위해서는 공교육 현장에 IT의 씨앗을 뿌리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선 화상수업과 학습 콘텐츠 제공, 출석 체크, 교사와 학생 간 소통 등 원격교육의 모든 활동을 아우를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 교실 내에 와이파이를 구축하는 한편 원격수업에 필수적인 플랫폼의 접속 차단 등 학교 내 인터넷 활용을 ‘통제’하려는 기존 관행도 극복해야 한다. 박남기 교수는 “과목별·차시별로 우수한 학습 콘텐츠를 교사들이 업로드하고 찾아볼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된다면 교사는 다른 여러 교사들을 자신의 수업 도우미로 활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하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위원은 “수업 모형과 시간표, 출결 관리 등 기존 오프라인 수업의 틀을 뛰어넘어 원격수업에 적합한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국면에서의 원격수업에서 학생 평가와 기록은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원격수업이 보편화될 경우 이 같은 평가 지침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교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그에 맞는 교원 양성 체계도 설계해야 한다. 전경원 소장은 “교사는 ‘교과 지식 전달자’에서 ‘안내자’와 ‘상담가’로 진화할 것”이라면서 “교과 내용의 교수학습법에 주력하는 교·사대의 교원 양성 체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익명 보장 하루 만에… 검사 2배 늘었다

    익명 보장 하루 만에… 검사 2배 늘었다

    익명·벌금 카드 동시에… 보건소 장사진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서울 곳곳의 보건소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는 검사자들이 대거 몰려 하루 만에 검사 건수가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벌금 부과와 익명검사 실시 전인 지난 10일 3496건에서 실시 후인 11일 6544명으로 87.1% 증가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첫 확진환자가 나온 6일(1009건)보다 548.5% 폭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사 건수가 많아짐에 따라 워킹스루 등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고 의료 인력을 배치해 원활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전날 신분 노출을 꺼리는 이들을 위해 ‘익명검사’라는 유화책과 검사를 받지 않으면 벌금 200만원을 부과하는 ‘즉각 검사 이행 명령’이라는 강경책을 동시에 구사했다. 집단감염 진원지인 킹클럽·퀸·트렁크·소호·힘 등 클럽·주점들이 몰려 있는 용산구보건소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용산구 검사 건수는 10일 267명에서 11일 517명으로 약 두 배 늘었다. 구는 이날 구청 광장에 선별진료소 한 곳을 추가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터지기 전엔 검사 인원이 하루 10명도 안 돼 선별진료소 축소를 검토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다른 자치구도 상황이 비슷하다. 10일과 11일 검사 건수는 강남구 153건에서 550건, 서초구 190건에서 433건, 종로구 90건에서 233건, 성동구 65건에서 266건 등 폭발적으로 늘었다. 각 자치구는 익명 검사자들의 전화번호와 주소만 관리대장에 적고 자치구명을 앞세워 용산01·용산02, 양천01·양천02 등 번호로 표기한다. 검사 문의도 폭주하고 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익명검사를 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직장에 알려져 불이익을 당하거나 가족에게 알려져 상처를 줄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본인이 익명을 원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익명으로 검사한다고 안내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익명검사가 자발적 검사를 이끌어 내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11일 검사자 가운데 익명 요청 검사자를 아직 집계 중이지만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선 이날 오후 6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가 6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9명 늘었다. 용산구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관악구 10명, 동작구 6명, 강남구 5명 등이 뒤를 이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익명 보장 하루 만에… 검사 2배 늘었다

    익명 보장 하루 만에… 검사 2배 늘었다

    익명·벌금 카드 동시에… 보건소 장사진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서울 곳곳의 보건소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는 검사자들이 대거 몰려 하루 만에 검사 건수가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벌금 부과와 익명검사 실시 전인 지난 10일 3496건에서 실시 후인 11일 6544명으로 87.1% 증가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첫 확진환자가 나온 6일(1009건)보다 548.5% 폭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사 건수가 많아짐에 따라 워킹스루 등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고 의료 인력을 배치해 원활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전날 신분 노출을 꺼리는 이들을 위해 ‘익명검사’라는 유화책과 검사를 받지 않으면 벌금 200만원을 부과하는 ‘즉각 검사 이행 명령’이라는 강경책을 동시에 구사했다. 집단감염 진원지인 킹클럽·퀸·트렁크·소호·힘 등 클럽·주점들이 몰려 있는 용산구보건소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용산구 검사 건수는 10일 267명에서 11일 517명으로 약 두 배 늘었다. 구는 이날 구청 광장에 선별진료소 한 곳을 추가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터지기 전엔 검사 인원이 하루 10명도 안 돼 선별진료소 축소를 검토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다른 자치구도 상황이 비슷하다. 10일과 11일 검사 건수는 강남구 153건에서 550건, 서초구 190건에서 433건, 종로구 90건에서 233건, 성동구 65건에서 266건 등 폭발적으로 늘었다. 각 자치구는 익명 검사자들의 전화번호와 주소만 관리대장에 적고 자치구명을 앞세워 용산01·용산02, 양천01·양천02 등 번호로 표기한다. 검사 문의도 폭주하고 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익명검사를 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직장에 알려져 불이익을 당하거나 가족에게 알려져 상처를 줄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본인이 익명을 원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익명으로 검사한다고 안내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익명검사가 자발적 검사를 이끌어 내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11일 검사자 가운데 익명 요청 검사자를 아직 집계 중이지만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선 이날 오후 6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가 6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9명 늘었다. 용산구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관악구 10명, 동작구 6명, 강남구 5명 등이 뒤를 이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생일파티’ 참석했다가…미국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생일파티’ 참석했다가…미국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외출자제령’이 발효됐을 때 이를 어기고 생일파티에 참석한 사람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CNN방송 등 현지매체는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공중보건국의 발표를 인용해 문제의 생일파티는 3월 중순 외출자제령이 내려지고 나서 열렸으며 가족이나 친척 또는 친구 등 많은 사람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런데 생일파티 당일 한 여성 참석자가 계속해서 기침을 하면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다른 참석자들 역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여성은 이날 참석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패서디나 시대변인에 따르면, 문제의 여성은 이날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을지도 모른다는 농담까지 했었다. 이는 당시 감염 증상이 있었음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리사 더데리언 시대변인은 “이는 피할 수 있었던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현지경찰 수사기관이 문제의 여성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날 파티 참석자 가운데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이들 모두 패서디나 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제의 파티 참석자들 중에는 패서디나 시민이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도 대여섯 명이 감염 증상을 보이고 있어 이들 역시 격리 조치해 검사를 받게 할 필요가 있다고 더데리언 시대변인은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주는 3월 19일 거주자 약 4000만 명을 대상으로 외출자제령을 발효한 미국 첫 번째 주로서, 불필요한 서비스를 폐쇠하고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따라 패서디나시도 비슷한 명령을 내렸다. 개방된 필수 사업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습하고, 사람들은 1.8m 이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손 씻기를 할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었다. 현재 캘리포니아는 경제활동의 단계적 재개를 허용하고 있다. 소매업과 제조업 그리고 창고업 같은 일부 업종은 8일부터 재영업을 시작했지만, 사무실과 체육관, 식당 식사 서비스, 쇼핑몰, 박물관, 미용실 그리고 술집 등은 여전히 휴업인 상태다. 이에 대해 현지 공중보건국 국장이자 보건 담당자인 고잉잉 박사는 “‘외출자제 권고령’이 정착되고 있지만, 같은 집에 살지 않는 사람들의 모임은 여전히 금지돼 있다”면서 “바이러스는 여전히 전염성이 강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잦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은 우리 사회에 확산하는 코로나19에 대한 최선의 방어책으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사진=패서디나시/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트럼프, 흑인 청년 총 쏴 죽인 백인 부자 74일 뒤 체포에 개탄

    트럼프, 흑인 청년 총 쏴 죽인 백인 부자 74일 뒤 체포에 개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청년을 총으로 쏘아 살해한 백인 아버지와 아들이 사건 발생 두 달이 훨씬 지나서야 경찰에 체포된 것과 관련, 개탄을 금치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이하 현지시간) 폭스 앤 프렌즈 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주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고인의 부모와 가족, 친구들과 마음을 함께 한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자신도 백인 부자가 무장도 하지 않고 조깅을 즐기던 청년을 총으로 쏴 살해하는 동영상을 봤다며 그걸 시청한 누구라도 “혼란스러울” 것이라면서 주지사와 사법당국이 “아주 강하게” 사건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종 문제로 빚어진 사건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정의가 이뤄지게 하는 일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란 원론적 답을 내놓은 뒤 “가슴 아픈 이야기”라고 말했다. 조지아주 수사국(GBI)은 전날에야 비로소 지난 2월 23일 비무장 상태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청년 아마우드 알버리(25)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백인 남성 그레고리 맥마이클(64)과 아들 트래비스(34)을 사건 발생 74일 만에야 체포했다. 다음날에는 윌리엄 브라이언이란 이웃도 연행됐는데 그는 문제의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사건 동영상이 공개된 것은 지난 5일이었다. 그 전에 조지아주 사법당국은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아 동영상이 공개돼서야 비로소 세상에 알려졌다. 알버리 유족 측 변호사가 입수해 공개한 영상에는 알버리가 백인 남성의 총에 맞아 숨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당시 조지아주 브런즈윅에서 평소처럼 조깅을 하던 알버리는 픽업트럭을 타고 쫓아온 맥마이클 부자와 마주쳤다. 전직 경찰이었던 그레고리 맥마이클은 강력한 위력의 357매그넘 탄환을 장착한 권총으로 무장한 상태였고, 트래비스는 산탄총을 움켜쥔 채였다. 알버리는 트럭을 피해 계속 조깅을 하려 했지만, 부자가 제지하며 몸싸움이 일어났고, 이 과정에 알버리는 총알 세 발을 맞고 즉사했다.맥마이클 부자는 알버리가 강도 용의자와 닮아 보인다는 이유로 추격했고, 알버리가 완력을 행사함에 따라 자기방어 차원에서 총을 쐈다고 주장해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사건을 조사한 검찰도 맥마이클 부자의 행동은 ‘시민의 범인 체포권’(citizen‘s arrest)을 규정한 조지아주 법률에 부합한다고 결론 내렸다. 이 권리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으면 일반인에게도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것이다. 하지만,영상이 공개되면서 총기로 무장한 백인 남성들이 비무장 상태의 아프리카계 청년을 무고하게 살해했다는 여론이 들불처럼 확산했다. 온라인에는 “내가 알버리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알버리의 추모 사진이 빠르게 확산했고, 미국프로농구(NBA)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우리는 매일 사냥당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민주당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백인 남성들이 처벌받지 않은 것에 대해 정의가 아니라고 비판했고, 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지사도 “매우 끔찍한 사건”이라며 재수사를 약속했다. 결국 조지아 수사국은 영상 공개 하루 만에 재수사에 착수해 다음날 맥마이클 부자를 가중 폭행·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마침 8일은 살아 있었다면 알버리의 스물여섯 번째 생일이었다. 해서 조지아주 글린 카운티 법원과 이웃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추모 집회가 열렸다. 온라인에서는 해시태그 #난마우드와달린다(IRunWithMaud)를 써가며 고인의 사진을 공유하고, 그가 숨지기 전 달린 3.6㎞ 거리를 달리며 고인을 추모하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서대문구민 안전보험, 서울 자치구 최대 16개 항목 보장

    서대문구민 안전보험, 서울 자치구 최대 16개 항목 보장

    서울 서대문구는 불의의 사고를 당한 주민의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한 ‘구민 안전 보험’ 보장 범위를 기존 11개에서 서울시 자치구 최대인 16개 항목으로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보험기간은 지난달 26일부터 내년 4월 25일까지다.기존 보장 범위는 ▲일사병과 열사병을 포함해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 ▲‘폭발·화재·붕괴·산사태’, ‘대중교통 이용’, ‘뺑소니·무보험차’, ‘강도’에 따른 사망과 상해후유장해 ▲의료사고 법률소송비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이었다. 올해는 여기에 ▲가스사고 사망과 상해후유장해 ▲익사 ▲청소년 유괴 납치 ▲의사상자 인정 등에 따른 보장이 새롭게 추가됐다. 보장금액은 자연재해 사망 시 1200만원, 폭발·화재·붕괴·산사태로 인한 사망 시 1100만원, 스쿨존 교통사고 상해 시 최대 1000만원 등이다. 주민등록된 서대문구민(등록 외국인 포함)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모두 피보험자로 자동 가입된다. 국내 어느 곳에서든 보장 범위 내의 사고를 당하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기간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발생일로부터 3년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이 따로 있더라도 중복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자연재해와 사고를 당한 구민과 그 가족이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민 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했다”며 “재난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미미미 가든’ 청담 오픈…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 제안

    ‘미미미 가든’ 청담 오픈…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 제안

    멀리 이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나를 위해 투자하며 일상 속 즐거움을 누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새로운 소비층을 겨냥한 도심 속 핫플레이스도 주목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 밀라노 비아 브레라 23에서 탄생한 ‘미미미(MeMeMi)’가 청담동 퍼스트 라이트(FIRST LIGHT) 타워에 패뷸러스 아트테인먼트 ‘미미미 가든’ 청담을 오픈한다는 소식이다. 미미미 가든은 인터렉티브한 컬쳐 무브먼트와 유니크한 아트 피스로 완성된 공간이다. 카페, 프라이빗 공간, 이탈리아 컨템포러리 퀴진까지 즐길 수 있다. 1층에 마련된 미미미 가든 카페는 이탈리아 중세 로마네스크 양식을 재해석한 아치 글라스와 싱그러운 플랜트에 디렉터 이범의 특별한 큐레이션으로 탄생한 감각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일상 속 환기와 행복감을 선사한다. 100년 전통의 이탈리아 원두 하우스에서 공수한 밀라노 스타일의 커피와 블렌딩 된 향긋한 시그니처 티, 티라미수 라떼, 미미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된 이탈리아 정통 수제 젤라토와 사케라토 등 특색 있는 디저트 메뉴가 준비됐다. 여기에 토마토, 청포도 등의 초절임 피클과 바질 페스토, 스프레드까지 전 세계에서 공수한 식재료도 함께 판매된다. 지하 1층에 위치한 미미미 가든 파빌리온은 완벽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는 8개의 프라이빗 룸&부스로 구성됐다. 다양한 주류와 음료, 시그니처 칵테일은 물론 신선한 식재료로 셰프들이 직접 만든 창의적인 컨템포러리 이탈리안 퀴진이 마련됐다. 특히 전담 마스터와 파티 큐레이터는 생일파티, 브라이덜 샤워, 비즈니스 모임 등 특성에 맞는 프라이빗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하 2층의 미미미 가든은 감각적인 네오 클래식 아트 피스와 이탈리아 보태니컬 가든으로 구성된 매력적인 공간이다. 13,470개 크리스탈로 장식된 샹들리에와 270개의 조명이 특징으로, 웅장함과 화려함을 느낄 수 있다. 엄선된 재료로 선보이는 컨템포러리 이탈리아 퀴진과 함께 시그니처 칵테일을 비롯한 발렌타인 에디션 등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최상층에는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펜트하우스가 5월 말 오픈할 예정이다. 루프탑 풀, 2개의 베드룸, 2개의 욕실로 구성된 독채로, 최대 1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콘셉트에 맞는 파티 및 이벤트 용품 대여 서비스, 무료 미니바, 케이터링 서비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종로구, 코로나19 극복 위한 아동지원사업 추진

    서울 종로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아동양육 가구에 전자상품권(돌봄포인트)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아동양육 한시지원 사업’을 올 12월까지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및 위생물품 구매비용 증가, 긴급 돌봄 발생 상황에 발맞춘 것으로 지급 인원은 2020년 3월 아동수당 지급인원 기준으로 4800여명이다. 대상은 2020년 3월 기준 만 7세 미만(2013년4월~2020년 3월생) 아동수당 수급 아동 또는 2020년 3월생으로 출생일 후 60일 이내 아동수당을 신청해 3월분부터 아동수당을 수급하게 된 아동이다. 수급아동 1인 당 40만원 상당의 전자상품권(돌봄포인트)를 지급하며 유효기간은 2020년 말까지이다. 아동수당 보호자가 보유하고 있는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카드 중 1개 카드로 카드사에서 돌봄포인트를 지급, 카드 미보유 시에는 기프트카드를 발급해 등기 배송한다. 사용방법은 지역 업종 제한 기능 부여를 통해 지역 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단,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대형전자판매점 등에선 사용이 제한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크라프트베르크’ 리더 플로리앙 슈나이더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크라프트베르크’ 리더 플로리앙 슈나이더

    1970년대와 1980년대 음악을 많이 들었던 이들에겐 익숙한 독일 일렉트로닉 팝 그룹이 크라프트베르크다. ‘일렉트로닉 비틀스’란 평을 들을 정도로 대단했다. 거의 모든 장르를 넘나들어 영향을 미쳤고, 지금의 유명 음악인들에까지 영감을 주고 있다. 창립 멤버이자 리더인 플로리앙 슈나이더가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영국 BBC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밴드를 함께 만든 랄프 후터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고인은 “73회 생일을 지낸 지 며칠 안돼 암과의 짧은 투병을 마치고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영원한 안식에 든 정확한 일시와 장소, 추후 장례 일정 등은 알리지 않았다. 그는 1970년 랄프 후터와 함께 4인조 밴드를 결성해 본인은 2008년 탈퇴할 때까지 38년을 몸담았다. 신시사이저 음악을 창시했다는 표현이 어울릴 법하다. 대표곡은 ‘Autobahn’과 ‘The Model’이다. 테크노부터 힙합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안겼다. 처음에는 영국 음악 잡지들에게 배척을 당했지만 나중에는 음악적 혁신과 상업적 성공을 모두 거뒀다. 1975년 ‘Autobahn’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고, 1982년 ‘The Model’와 ‘컴퓨터 러브’가 한 면씩 들어간 싱글 음반으로 영국 차트 1위를 차지했다. 1970년대 메카니칼 이미지에 갇혀 있었지만 그 뒤 무대에서 키보드 뒤에 나란히 선 채 옷을 똑같이 입고 로봇 모양을 내기 시작했다. 앨범 커버도 잘 만들어 화가로서의 자질도 드러내 2010년대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 전시 공간을 얻을 정도였다.이 무렵 슈나이더는 팀을 떠난 상태였는데 그와 후터의 관계가 어떤지는 상당한 수수께끼였다. 후터는 2009년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뷰를 통해 슈나이더는 “오랜 오랜 세월 크라프트베르크와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마크 새비지 BBC 음악 전문기자는 “그 전에도 일레트로닉 음악은 있었다. 1963년 BBC의 라디오포닉 워크숍에서 녹음된 델 샤논의 ‘런어웨이’나 닥터 후 테마 음악들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크라프트베르크는 새로운 음악의 어휘, 조금 더 힙하고 유럽의 낭만적인 과거를 축하하고 약동하는 미래를 내다보는 낮은 주파수 음악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울트라복스’의 리더인 밋지 우레는 슈나이더를 “자신의 시대를 한참 앞선 인물”이라고 묘사했고 가수 에드윈 콜린스는 단 한마디, “그는 신(神)”이라고 했다. 음악계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스팬도 발렛’의 개리 켐프는 “(데이비드) 보위부터 일레트로니카, 80년대의 대부분, 그 너머 오늘날의 테크노와 랩까지 우리가 아는 한 그만큼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이는 없었다”며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새로운 음악의 메트로폴리스를 형성했다”고 추모했다. ‘두란 두란’ 키보디스트 닉 로즈는 ‘Autobahn’을 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다른 어느 음악과 획기적으로 다르게 들렸다. 그들의 혁신과 창의는 일생 내내 존경하게 만들었다. 현대 음악뿐만 아니라 우리네 팝 문화의 모든 것에 깊게 휘감겨 있다”고 적었다.오케스트랄 매노버 인더 다크(OMD)는 “절대적으로 황망하다”는 반응을 내보였고, 장 미셸 자르는 “내 친구 플로리앙, 자네의 ‘Autobahn’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보위는 ‘V-2 슈나이더’란 노래 제목을 붙일 정도로 존경심이 대단했다. 디페치 모드, 뉴 오더, 대프트 펑크 등도 마찬가지였다. 콜드플레이는 히트곡 ‘Talk’에 크라프트베르크의 ‘컴퓨터 러브’ 선율을 넣었고, 제이지와 닥터 드레는 ‘언더 프레저’에 ‘트랜스 유럽 익스프레스’ 멜로디를 차용했다. 크라프트베르크는 또 비슷한 콜라보레이션을 희망했던 마이클 잭슨의 제의를 손사래친 것으로도 유명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생일 전날 여성 집 앞서 하반신 노출한 프랑스 축구선수 체포

    생일 전날 여성 집 앞서 하반신 노출한 프랑스 축구선수 체포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소속의 앙제 SCO(이하 앙제) 미드필더 파리드 엘 멜라리(23)가 공공장소에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5일(현지시간) 밝혀졌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출된 경력이 있는 엘 멜라리는 만 23세 생일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오후 한 여성이 있는 건물 앞뜰에서 하반신을 노출하고 있다가 한 이웃주민의 신고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산드라 자크-콜라릭 담당 변호사는 엘 멜라리가 당시 부적절한 태도를 보인 것을 인정했지만, 해당 건물의 정원에 자신이 혼자 있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를 표적으로 삼고 있던 것이 아니며 폭력을 저지른 것은 더더욱 아니라고 토로했다. 검찰에 따르면, 엘 멜라리는 지난 4월에도 비슷한 행위를 저질렀지만, 당시 같은 피해 여성은 이 선수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현재 엘 멜라리는 이미 풀려난 상태이지만, 해당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엘 멜라리는 2018년 8월 앙제에 입단했으며 지난 4일 때마침 재계약한 직후였다. 이에 대해 구단 측은 이미 이번 사건을 파악하고 있으며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앙제에서는 지난 2월에도 구단주인 사이드 샤반 회장이 가중 처벌이 가능한 성폭행(aggravated sexual aggression)으로 내부 고발돼 기소된 바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알바 잃은 김포내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

    알바 잃은 김포내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

    경기 김포시가 코로나19로 지역경제 침체가 지속돼 생활이 어려운 205명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 김포시는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잃은 고교생과 대학생들에게 생활비와 학자금 대출을 돕기 위해 총 2억여원의 특별장학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 4월 1일 현재 거주하는 시민의 자녀나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다. 이 중 코로나19 국내 최초 확진환자 발생일인 지난 1월 20일부터 4월 1일까지 본의아니게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잃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대학생 100만원, 고교생에게는 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총 예산은 2억원으로 예산을 초과한 경우 선정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했다. 이번 특별장학금에 대학생 314명, 고등학생 10명 등 모두 324명이 신청했다. 심사결과 총 205명(대학생 196명, 고등학생 9명)이 특별장학금을 받았으며 총 2억 50만원에 이른다.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많이 줄어 학생들은 학자금 대출과 생활비 마련하기가 힘들어졌다”면서, “시민 모두가 어려움을 나누고 참은 덕분에 코로나19는 머지않은 시일 내 잦아들 것이니 희망의 꿈을 잃지 말자”고 강조했다. 또 정 시장은 “이번에 지급하게 된 특별장학금이 많지 않지만 우리 시의 미래인 젊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줄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우한 첫 발병 나흘 전 파리에 첫 환자’ 주장 왜 중요한가

    ‘우한 첫 발병 나흘 전 파리에 첫 환자’ 주장 왜 중요한가

    지난해 12월 27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는 한 의사의 주장은 여러 모로 당혹스럽다. 같은 해 10월부터 중국 우한의 한 연구소에서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됐으며, 폐렴 의심 환자가 있었다는 리원량 박사의 증언이 있었다는 점을 알지만 언론에서는 중국 보건당국이 우한에서 첫 환자가 나왔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공식 보고한 같은 해 12월 31일을 세계 첫 발병일로 삼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의 말이 맞다면 프랑스의 공식 첫 환자 발생일인 1월 24일보다 한달 남짓, 세계 첫 발병일보다 나흘 앞당겨지게 된다. 국내 언론들이 4일과 5일 이 소식을 전하자 적지 않은 이들이 ‘명백한 중국 책임론에 물타기하려는 의도’ 쯤으로 폄하하는 댓글을 달았다. 조금 더 명확한 근거를 확인한 뒤에 기사화했어야 중국의 의도에 놀아나지 않는 것이란 주장을 펴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4일 미국 CNN의 ‘쿠오모 프라임타임’에 출연한 의학전문기자 산제이 굽타도 ‘현재로선 누구도 진위를 모른다’는 말을 여러 차례 되풀이했다. 진실을 알기 위해 지금은 조금씩 조각을 맞춰나가는 일에 충실해야 한다는 뜻이다. 5일 영국 BBC가 조금 더 구체적인 사실들을 보도했고 WHO도 공식 반응을 내놓았다. 새 환자는 어떻게 찾아냈나? 문제의 의사는 파리 근처 아비센느 장베르디에 병원의 응급실 팀장인 이브 코엔 박사다. 그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6일 사이 독감 증상으로 입원했으나 독감 확진을 받지 않았지만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 환자 24명 가운데 특히 폐렴 증상을 보인 14명의 냉동 샘플을 해동해 다시 검사한 결과 한 환자의 샘플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한 번 더 검사를 했는데 마찬가지였고, 흉부 엑스선 사진과 코로나19 환자의 것을 비교해봤더니 일치했다. 파리 북동부 비비니에 사는 아미루체 함마르란 43세 남성이 지난해 12월 27일 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그의 샘플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는 마른 기침, 고열, 호흡곤란 등 지금은 가장 일반적인 코로나19 증상으로 인정되는 증세를 호소했다. 함마르는 현지 방송 BFMTV에 자신은 아프기 전 프랑스를 떠난 적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코엔 박사는 그의 두 자녀도 아파했지만, 아내는 어떤 증상도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의 아내는 샤를 드골 신공항 근처 슈퍼마켓에서 일해 그 전에 중국을 다녀온 이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어 감염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녀는 “때로는 손님들이 공항에서 곧바로 가게에 여행가방을 끌고 왔다”고 말했다. 코엔 박사는 “그녀가 무증상 전파자였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당초 이번주 ‘국제화학요법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Antimicrobial Agents)에 실릴 예정이었는데 언론에 보도되는 바람에 전문 공개를 앞당겼다. 왜 이렇게 중요한지? 지금까지는 프랑스에서의 첫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1월 24일 확인된 세 환자였다. 두 환자는 우한을 다녀온 적이 있었고, 다른 한 사람은 가까운 가족이었다. 유럽에서의 첫 인간 대 인간 감염은 지금까지 같은 달 19일과 22일 사이 독일을 방문한 중국인 동료에게 감염된 독일 남성으로 여겨졌다. 로울랜드 카오 에딘버러 대학 감염내과 교수는 함마르의 발병일이 맞다면 세계의 상당히 멀리 떨어진 곳들에서 아주 빠르게 첫 감염이 진행된 점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다.그는 “우리가 이 질병을 판단하고 정책을 결정해야 하는 데 걸린 시간이 아주 짧았을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WHO “놀라운 일이 아니다” WHO는 더 많은 연구소들이 보유한 샘플들을 다시 검사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크리스티앙 린트마이어 대변인은 5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모든 것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그림을 그리게 한다”면서 “과거 샘플을 다시 분석해보면 더 이른 사례도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발견이 코로나19의 잠재적인 확산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다른 국가들도 작년 말에 발생한 미확인 폐렴 사례에 대한 기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에서만 초기 검사 결과를 재검토한 것은 아니다. 2주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사후 부검을 통해 미국에서의 첫 감염 사망 사례가 당초 인정된 것보다 한달 가까이 앞당겨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방탄소년단 유튜브 콘서트에 전세계 50만개 응원봉 참여

    방탄소년단 유튜브 콘서트에 전세계 50만개 응원봉 참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모든 콘서트가 취소됐지만 기술의 진화로 ‘랜선 팬미팅’, ‘랜선 응원’ 등으로 한류는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는 지난달 26일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라이브’를 선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네이버가 플랫폼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 온라인 콘서트의 첫 주자는 SM소속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이었고, 이들은 120분간 온라인 콘서트를 열었다. 슈퍼엠의 공연에는 증강현실(AR) 합성기술이 도입돼 배경이 실시간 3D 그래픽으로 다양하게 구현됐다. 특히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추첨된 팬들의 음성과 환호 등이 실시간으로 송출했고, 가수와 팬 사이의 일대일 화상 대화 등을 통한 쌍방향 소통도 이뤄졌다. SM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전 세계 109개국에서 7만5000명의 유료 시청자들이 관람했다. 해당 티켓 가격은 3만 3000원으로 단순 계산했을 때 약 24억원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공연도 큰 인기를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8일~19일 이틀간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를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방에서 즐기는 방탄콘서트’를 24시간 내보냈다. 이번 비대면 공연은 총 조회수 5059만건,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24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방탄소년단 팬(아미)을 한데 모으기 위해 응원봉을 연동하는 방법이 쓰였다. 팬들은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응원봉을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었고, 응원봉은 영상 오디오 신호에 따라 변화했다. 집에서도 공연장에 온 것처럼 응원할 수 있어 위버스로 연결된 전 세계 응원봉 수는 50만개를 기록했다. 팬미팅도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룹 비원에이포(B1A4)는 네이버의 실시간 개인방송 앱 ‘브이라이브’(V Live)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랜선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들은 공연과 더불어 팬들과 함께하는 실시간 대화, 질의응답, 게임 등을 진행했다. 지하철 전광판, 버스 광고 등을 통해 좋아하는 연예인을 응원하는 문화도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에서 연예인을 응원할 수 있는 ‘카카오콘응원보드’를 만들었다. 팬은 ‘카카오콘’을 내고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생일 축하해” 등의 응원문구를 게시할 수 있다. 응원문구는 카카오톡 내 #연예탭에서 24시간, 멜론 뮤직탭에서 12시간 동안 노출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마돈나 ‘코로나 케이크’ 먹으며 친구 생일파티 축하

    마돈나 ‘코로나 케이크’ 먹으며 친구 생일파티 축하

    팝스타 마돈나(6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가 생겼다고 주장하면서 시끌벅적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입방아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마돈나는 지난 2일 자신의 친구인 사진작가 스티븐 클라인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이 파티에는 마돈나를 포함해 지인들이 모였고, 나머지 사람들은 화상회의 서비스 ‘줌’에 접속해 클라인의 생일을 축하했다. 마돈나의 파티 참석과 사회적 거리 두기 위반 논란은 생일파티를 찍은 ‘줌’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파티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전혀 착용하지 않았고, 마돈나는 파티의 주인공인 클라인과 어깨동무를 하고 포옹하는 장면도 영상에 포착됐다. 마돈나는 생일 축하 케이크를 ‘코로나 케이크’라고 부르기도 했다. 마돈나의 파티 참석 논란은 ‘항체 생성’ 발언과 맞물리면서 더욱 커졌다. 마돈나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려 “코로나19 항체가 생겼기 때문에 멀리 드라이브를 나갈 계획”이라며 “차 창문을 내리고 코로나19 공기로 숨 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마돈나도 코로나19에 한때 감염됐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자 마돈나 측은 항체 생성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마돈나와 가까운 지인은 페이지식스에 “코로나19 항체 발언 영상은 행위 예술”이라면서 마돈나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전했다. 한편 마돈나는 지난해 신작 앨범 ‘마담 엑스’를 발매하고 아이튠즈 인기곡 순위 상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포데믹’ 비웃듯… 웃으며 걸어나온 김정은

    ‘인포데믹’ 비웃듯… 웃으며 걸어나온 김정은

    北, 다음날 남측GP 총격… 우발에 무게 靑 “金, 수술 물론 시술도 받지 않은 듯”신변이상설에 휩싸였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잠행’ 20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태영호·지성호 등 탈북자 출신 총선 당선자를 비롯한 미래통합당과 극우 유튜버, 일부 매체의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주장과 보도에서 비롯된 ‘인포데믹’(거짓정보 유행병)도 사그라지게 됐다. 다만 북한은 3일 강원도 비무장지대(DMZ) 한국군 감시초소(GP)에 총격을 가해 남쪽을 긴장시켰다. 우리 군은 의도적 도발보다는 우발적 총격에 무게를 두고 있다.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관영매체는 지난 2일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이었던 전날 평안남도 순천린(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달 11일 평양의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처음이다. 순천린비료공장은 북한이 농업생산을 늘려 식량난을 해소하고자 2017년 7월 착공했으며, 김 위원장이 지난 1월 올해 첫 현지지도를 했던 상징적 장소다. 노동절을 맞아 민생을 챙기고, 제재에 따른 경제난을 자력 돌파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참석자들을 향해 여유롭게 손을 흔들었고, 부축이나 지팡이 등 도움 없이 혼자 걷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의 복귀 이후에도 일각에서 걸음걸이 등을 이유로 수술 가능성을 제기하는 데 대해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수술은 물론 가벼운 시술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김 위원장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이유가 말끔하게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건강 이상은 아니라고 선을 그은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김 위원장의 준공식 참석 사진 3장을 올린 다른 이의 트윗을 리트윗하고 “그가 돌아온 것, 그리고 건강한 것을 보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군 총격과 관련,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7시 41분쯤 중부전선 GP에 대해 북측 총탄 수발(4발)이 피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군은 안개가 짙었던 기상 상황, 당시 북한 GP 인근 영농 지역에서의 일상적인 영농 활동, 도발에 불리한 지형, 유효 사거리 밖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이는 탄흔 등을 근거로 도발 가능성을 낮게 봤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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