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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 ‘미래의 이중섭 어린이 미술대회’ 비대면으로

    코로나19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중랑구가 ‘미래의 이중섭 어린이 미술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열기로 했다. 중랑구는 2017년부터 매년 9월 망우리공원에서 진행했던 ‘미래의 이중섭 어린이 미술대회’를 올해는 우편으로 작품을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우편 접수일은 다음달 14일까지다. 미래의 이중섭 어린이 미술대회는 망우리공원에 잠들어 있는 이중섭의 탄생일과 기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랑구는 이번 공모전이 작가 이중섭을 비롯해 망우리공원에 잠든 위인들을 기념하는 것과 동시에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은 전국의 ▲유치부(5세~7세)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3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망우리공원 역사·위인 또는 코로나19 극복 희망 메시지 등의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작품 규격은 유치부는 8절 도화지, 초등부는 4절 도화지다. 구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은 신청서와 함께 중랑아트센터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되고, 작품은 중랑구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전시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창작 활동을 통한 재능을 펼칠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미래의 이중섭 어린이 미술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100세 미국 할머니, 손주만 168명…‘드라이브 스루’ 생일파티 열어

    100세 미국 할머니, 손주만 168명…‘드라이브 스루’ 생일파티 열어

    미국에서 최근 100세 생일을 맞은 할머니가 손주만 무려 168명에 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CBS방송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사는 줄리아 리 켈리 할머니는 5명의 자녀와 30명의 손주, 88명의 증손주, 49명의 고손주, 1명의 5대 손주를 두고 있다. 할머니로부터 이어지는 자손이 아들딸을 포함해 173명에 이르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지난 8일 켈리 할머니의 100세 생일을 맞아 손녀인 켈리 오클리가 페이스북에 파티 동영상을 올리고 가족 상황을 소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켈리 할머니는 당초 모든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근사한 장소를 빌려 생일파티를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을 고려해 실외로 장소를 옮겼다. 야외에서 치러진 생일파티는 ‘드라이브 스루 파티’로 진행됐다. 자녀와 손주들이 차를 타고 지나가며 천막 안에 앉아 있는 켈리 할머니에게 선물과 용돈과 함께 축하인사를 건네는 식이다. 이 자리에는 켈리 할머니의 자손들뿐만 아니라 친구와 교회 신도들, 옛 직장 동료들도 차를 타고 찾아와 축하를 해줬다. 켈리 할머니는 ‘100살 그리고 멋짐’이라는 띠를 가슴에 두르고 왕관을 머리에 쓴 채 친지들의 축하를 받았다. 켈리 할머니는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은 후 “놀랐다”면서 “우리 가족은 모두 매우 가정적이다. 매우 친밀하며 종종 같이 모여 밥을 먹고, 특별한 일이 없어도 같이 모여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손녀인 오클리는 “할머니가 연세가 많고 자주 외출하지 않기 때문에 가족들이 자주 방문해 건강을 살핀다”면서도 “할머니는 매우 활동적이어서 꽃을 가꾸고 직접 요리하고 빵도 만들어 드신다. 여전히 깔끔하며 운전 외에는 모두 스스로 해결한다”고 말했다. 그는 “할머니가 너무 많은 용돈을 받은 사실에도 놀라고 기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영국 부모, 아들 살해한 사형수 둘 종신형 감형한 태국 국왕에 “감사”

    영국 부모, 아들 살해한 사형수 둘 종신형 감형한 태국 국왕에 “감사”

    대단한 부모들이다. 2014년 9월 여자친구와 함께 배낭여행으로 태국을 찾은 아들 데이비드 밀러(당시 24)가 무참히 살해되는 비극을 맛본 이언과 수 밀러 부부다. 영국 저지 출신으로 토목환경공학과 대학원생이던 데이비드는 노퍼크 출신으로 에섹스 대학에 다니던 한나 위더리지(23)와 함께 휴양지로 유명한 코 타오 섬을 찾았다가 해변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미얀마 노동자 출신 남성들인 자우 린과 와이 피요(윈 자우 툰)가 위더리지를 강간하고 둘 다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에게는 이듬해 12월 사형이 선고됐다. 2017년 항소심과 지난해 대법원에서도 원심은 유지됐다. 여느 피해자 부모와 달리 밀러 부부는 오래 전부터 이들의 사형 집행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여왔다. 이미 두 범인이 강간과 살해 혐의를 인정하고 용서를 빌었다는 이유에서다. 그들이 유죄를 인정함으로써 은전이 가능해졌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마하 와치랄롱꼰 태국 국왕이 지난달 28일 자신의 68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이 나라의 모든 사형수들의 사면 여부를 검토해 두 사람을 종신형으로 감경했다고 왕실이 지난 14일 뒤늦게 밝혔다. 이언과 수는 이에 16일 성명을 내 “국왕 폐하가 우리 아들 데이비드의 살인범들에게 은전을 베푼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고 BBC가 전했다. 이어 소셜미디어 활동가들이 여론에 변화를 일으키려 했던 일이 마침내 태국 법원까지 바뀌게 해 혼란스러운 시기를 끝낼 수 있게 됐다며 “모든 순간 아들이 그립다. 딸을 끔찍하게 잃은 위더리지 가족과 늘 마음을 함께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들 두 살인범들이 다른 가족들에게 해를 끼칠 수 없는 감옥에서 오래오래 시간을 보내며 자신들의 행동이 가져온 결과들을 돌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일부에서는 두 미얀마 청년들이 함정에 걸려든 것이며 고문에 의해 허위 자백을 한 것이라고 했다. 국왕이 이렇게 은전을 베푼 배경에는 한달 가까이 이어진 반정부 집회가 있지 않나 짐작해볼 수 있다. 하지만 국왕의 이번 칙령으로 구체적으로 몇 명의 사형수들이 사면, 감경 등의 은전을 입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야후 뉴스 UK는 17일 전했다. 태국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반정부 집회가 재개됐다. 의회 해산 및 새 총선 실시, 군부가 제정한 헌법 개정, 반정부 인사 탄압 중지 등의 요구를 내건 반정부 집회는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서 계속되다가 16일에는 방콕 도심 민주기념비 앞에 약 2만명이 모여 진행됐다. 일부 언론은 2014년 쿠데타 이후 최대 반정부 집회라고 전했다. 18일 일간 방콕포스트와 온라인 매체 네이션 등에 따르면 전날 태국 각 지역에서 학생들이 세 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6년 전 민주화 운동 세력의 상징적인 행동을 따라 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나 사진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번져나갔다. 사진과 영상에는 해시태그 ‘# 독재에 반대한다’가 달려 있다고 방콕포스트는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6년간 美대륙 가로지른 96세 할아버지… “101살 때쯤 다시 횡단 계획”

    6년간 美대륙 가로지른 96세 할아버지… “101살 때쯤 다시 횡단 계획”

    다음주 97세 생일을 맞는 미국의 한 노인이 6년간 태평양에서 대서양까지 미 대륙을 횡단한 후 다시 태평양까지 돌아가는 긴 여정을 소화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 CBS 방송은 최근 텍사스주 러프킨 외곽을 통과해 대륙횡단 중인 어니 앤드루스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6년 전 태평양 연안을 출발, 미국 남서부 애리조나주 사막을 건너며 최고령 미 대륙횡단 기록을 세우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3년 뒤 이 목표를 달성했다. 이후 그는 조지아주 대서양 연안에 도착한 후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있다. 앤드루스는 처음 대륙횡단에 나섰을 때에 비해 걸음걸이가 조금 느려지고 최근 의사로부터 울혈성 심부전 진단을 받기도 했지만 횡단 의지를 고수했다. 그는 “심장박동조절기를 팔기 위한 장삿속”이라는 농담을 곁들이며 “쓰러질 때까지 달리겠다. 나는 항상 러닝화를 신고 죽겠다고 말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대륙횡단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상륙함(LST)에서 복무했던 것을 계기로 인디애나주 에번즈빌에 LST 기념관을 짓기 위한 모금의 일환이기도 하다. 앤드루스는 “101살 때쯤 다시 태평양에서 대서양 연안을 횡단하는 계획을 세우겠다”는 호탕함을 드러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성추행” 한마디에 벌금 500만원 받은 초등생 부모

    “성추행” 한마디에 벌금 500만원 받은 초등생 부모

    초등학생 자녀들의 생일파티 모임에서 같은 초등학교 학부모이자 동네 스포츠센터 운영자를 비난하는 말을 한 40대 학부모가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0단독 이성진 부장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40대·여)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초 초등학교 자녀의 생일파티 모임에서 같은 초등학교 학부모이자 지역 스포츠센터 운영자에 대해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파트 거실에서 열린 당시 생일파티에는 학부모 15명가량이 참석했다. 판결문을 보면 A씨는 이 자리에서 “○○이 아빠(센터 운영자)가 센터에서 원생과 성추행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더라”라고 허위 사실을 말했다. A씨는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당시 자신의 옆에 앉아 있던 B씨에게만 이야기를 한 것이어서 전파 가능성이 없었고, 말을 옮길 것이라고 인식하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단지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잘 돌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당시 있었던 소문을 이야기한 것일 뿐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할 고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경찰 및 법정에 이르기까지 소문의 출처에 대해 진술하지 못해 당시 그런 소문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유죄 판단을 내렸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B씨에게만 말을 했다고 하더라도 B씨가 비밀로 지켜줄 것으로 보이지 않고, 실제로 B씨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한 점 등을 고려하면 전파 가능성을 인식 못했다는 피고인의 주장도 이유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층 양옥집, 순수하고 시끌벅적… 그때 그 여름방학

    2층 양옥집, 순수하고 시끌벅적… 그때 그 여름방학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으로 온 남매 마침 내려온 고모… 느닷없는 가족상봉 평화로운 방학? 고난과 갈등의 연속!방학 동안 남매인 옥주(최정운 분)와 동주(박승준 분)는 아빠(양흥주 분)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 머물기로 했다. 마침 고모(박현영 분)도 아픈 할아버지(김상동 분)를 돌보기 위해 내려왔다. 일견 평화로운 방학 풍경으로 보이지만 이들의 느닷없는 조우에는 다 사연이 있다.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남매의 여름밤’은 수상한 가족 얘기다. 옥주·동주의 아빠는 미니 봉고차 한 대로 떠돌이 장사를 하고 있지만, 형편은 나아지지 않고 급기야 아내는 떠나갔다. 설상가상으로 어린 남매와 함께 살던 서울 변두리의 반지하 집은 허물어질 위기에 놓였다. 아버지를 보기 위해 왔다던 고모는 실은 남편과의 이혼을 마음먹고 친구 집에 얹혀 지내던 상황이었다. 남매들이 독립한 이래 홀로 남아 낡은 2층 양옥집을 즐기던 아버지의 품으로 나이 든 자식들이 다시 들어온 셈이다. 평화로운 상봉이라고 보기에는 결혼과 이혼, 생활고, 아픈 할아버지를 둘러싼 돌봄 노동, 유산을 둘러싼 갈등까지 첩첩산중 고난의 연속이다.영화의 미덕은 이들 삭막한 현실을 가로지르는 아이들의 순수함이다. 세상에 불필요하게 때묻지 않은 이들의 순수함은 어른들에게 바른 길을 알려주는 길잡이 노릇을 한다. 가령 사춘기 소녀 옥주는 또래들처럼 크고 작은 고민들에 시달리면서도 할아버지의 생일에 유일하게 생일 선물을 준비하고, 할아버지가 요양원에 간 사이 집을 팔려는 아빠를 강하게 비난한다. 최정운은 가족의 관찰자이면서도 화자이며 내적으로 가장 많은 감정의 곡선과 성장을 겪는 옥주를 섬세하게 연기한다. 동생 동주 역의 아역 박승준의 무구한 연기는 극의 활력소다.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은 이들의 오래된 둥지인 2층 양옥집이다. 윤단비 감독이 두 달 이상을 할애해 인천에서 찾은 구옥이다. 실제 노부부가 아이들을 기르고 출가를 시킨 집으로 세월감과 생활감이 그대로 묻어난다. 실제 등장인물들이 이 집 텃밭에 있던 방울토마토와 고추, 포도를 따는 장면들은 영화와 계절의 풍성함을 살린다. 윤 감독은 첫 장편인 ‘남매의 여름밤’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에 오르고, 지난 1월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밝은미래상을 받았다. 국내 영화 중 유일하게 올해 뉴욕아시안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애초에는 ‘기생충’ 같은 블랙코미디에 가까웠다가 은유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자전적인 감정에 기반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담백하고도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영화다. 전체 관람가.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방역·경제 ‘좌고우면’ 2차 대유행 자초

    방역·경제 ‘좌고우면’ 2차 대유행 자초

    코로나19가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달 코로나19 발생 6개월을 기점으로 섣부르게 ‘방역 강화’와 ‘경제활성화’ 사이에서 좌고우면했던 것이 제2의 대유행을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한 경제살리기 조급증이 국민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줘 방역전선을 헐겁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데다 교회 내 소규모 모임 금지 해제 등 방역 당국의 판단 실수도 불난 곳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됐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일로부터 6개월 후인 지난달 19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내수 회복의 흐름을 이어 가야 한다”며 임시공휴일 카드를 꺼냈다. 이어 각 부처에서도 8종 소비쿠폰 지급, 농촌여행 비용 할인 등의 정책으로 화답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14일 외신기자간담회에서 “(3분기) 플러스 성장을 하려면 민간소비, 투자, 수출이 관건”이라며 경제활성화에 방점을 찍은 메시지를 내놨다. 이에 대해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방역이 선행해야 경제도 자연스레 뒤따라 온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걱정스러운 상황인 건 맞지만 방역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경제적 측면에서도 이득을 얻기 어렵다”며 “무대의 중심은 방역 쪽에 좀더 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특히나 휴가철로 인해 사람들의 경계심이 많이 흩어져 있는 상황에서 강한 메시지를 명확히 주지 않으면 실효적인 거리두기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정부가 지난달 10일부터 2주간 모든 교회 소모임을 제한했다가 풀어 준 것도 패착으로 꼽힌다. 법원 역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에 대해 보석허가 결정을 내리고, 그가 감염 위험이 높은 대규모 집회를 직접 주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 정부는 방역만 강조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늘 조금 더 강하고 빠른 (방역)조치를 취하고 싶은 것이 당국자로서 솔직한 심정이지만 (방역조치가 가져오는) 경제적인 영향 또한 매우 크기 때문에 균형 있게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월드피플+] 장기 기증으로 4명 구한 中 ‘1살 천사’, 하늘로…

    [월드피플+] 장기 기증으로 4명 구한 中 ‘1살 천사’, 하늘로…

    뇌사 상태에 빠진 1세 영아가 장기기증을 통해 4명의 또 다른 생명을 구했다. 중국 장쑤성 쑤저우대학 부속 아동병원에서 지난 12일 뇌사 판정을 받았던 하오하오 군이 자신의 신체를 기증하며 총 4명의 아동이 새 생명을 얻었다고 현지 언론은 15일 이 같이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장기 기증을 끝으로 세상을 뜬 하오하오 군의 생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오하오 군이 뇌사 상태에 빠진 것은 지난 7일 일가족이 호텔로 여름 휴가를 떠난 후 발생했다. 가족들과 함께 떠난 휴가 당일 호텔에서 식사를 하던 중 바닥에 넘어진 하오하오 군은 음식물 일부가 기도를 막으면서 호흡 불가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무렵 하오하우 군은 걸음마를 연습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시 식사 중에 흡입했던 음식물 일부가 하오하오 군이 넘어지는 순간 역류하며 기도를 막았고 이로 인해 뇌사 상태에 빠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던 것. 이날 그의 보호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하오하오 군은 인근 종합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이미 심각한 급성 뇌수종과 폐수종 등의 상태에 빠져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원들은 호텔에 도착해 하오하오 군에게 곧장 응급 치료를 강행했지만 호흡이 안정적로 돌아온 후에도 폐수종 의심 증상이 심각했다고 증언했다.이후 하오하오 군은 쑤저우대학 부속 아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이어갔으나 현지 의료진은 그의 상태에 대해 연명치료를 통해 생명 연장이 가능한 뇌사로 진단했다. 하오하오 군의 부모는 아이의 장기 기증을 결심, 지난 14일 같은 병원에서 총 4명의 아동에게 장기 기증 수술을 실시하는데 서명했다. 하오하오 군의 장기는 폐 부위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 이외에 장기기증 적합판정을 받았기에 가능한 결정이었다. 그의 장기는 심장과 간장 외에 한 쌍의 신장까지 총 4명의 아동의 생명을 살리데 기증됐다.하오하오 군의 부친 장 씨는 이날 기증 수술 직후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공교롭게도 8월 15일은 아들의 두 번째 생일”이라면서 “수술실로 들어가기에 앞서 아들의 이마를 만지고 또 만지고 하면서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마음 속으로 정말 많이 울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가족과 같은 아픔을 또 다른 가족들이 겪지 않도록 아이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아이가 우리 곁을 떠났지만 또 다른 4명의 생명을 구했으니 우리에게는 여전히 우리 아이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것과 같다”고 했다. 한편, 이날 하오하오 군의 장기 기증 사례는 쑤저우 정부가 공식적으로 집계한 장기 기증자 중 105번 째 사례자로 기록됐다. 또 하오하오 군의 기증은 같은 장쑤성 내에서 최연소 기증 사례로 집계됐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일본 화물선 모리셔스 좌초 이유는 와이파이 때문?

    일본 화물선 모리셔스 좌초 이유는 와이파이 때문?

    현지매체 “와이파이 잡으려 육지 접근했다는 진술 확보” 아프리카 인도양의 섬나라 모리셔스 앞바다에서 대량의 기름을 유출한 일본 화물선과 관련해, 승무원들이 와이파이(Wi-Fi)를 잡으려고 육지에 접근하다가 항로를 벗어나 좌초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ANN방송은 14일 현지 매체를 인용해 “당국의 조사 과정에서 화물선이 좌초되기 전인 지난달 25일 밤 한 선원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또 “와이파이에 연결하기 위해 육지에 접근하려고 했다는 선원의 진술이 있었다”고도 전했다. 방송은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이러한 일련의 행동으로 인해 화물선이 항로를 벗어나 좌초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일본 3대 해운회사인 쇼센미쓰이의 용선 화물선인 ‘MV 와카시오’호는 중국에서 싱가포르를 거쳐 브라질로 가던 중 7월 25일 밤 모리셔스 해안에 좌초했다. 지난 6일부터 배에 있던 기름이 유출되면서 사고 해역 인근이 기름으로 뒤덮였다. 유출된 기름의 양은 1001t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인근의 산호초를 비롯해 수많은 해양 생물들이 타격을 입고, 생태계가 파괴될 위기에 놓였다. 전문가들은 얕은 바다의 모래를 뒤덮은 거머리말과 산호초 사이를 헤엄치는 흰동가리, 해변을 따라 형성된 맹그로브 숲, 모리셔스 토착종인 분홍비둘기 등 38종의 산호와 78종의 어류가 위험에 처했다고 지적했다.모리셔스의 주요 수입원은 관광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모리셔스는 최근 몇년 동안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아왔다. 일본 화물선 사고로 인해 모리셔스의 국가경제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해양학자이자 환경공학자인 바센 쿠페무투는 로이터통신과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는 (기름유출에) 취약한 지점에서 발생했다”면서 “피해 복원에 수십 년이 걸릴 수 있고 일부 피해는 영원히 복구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대건 신부 탄생지 솔뫼성지 ‘천주교 복합예술 명소’ 만든다

    김대건 신부 탄생지 솔뫼성지 ‘천주교 복합예술 명소’ 만든다

    한국인 최초 사제 김대건(1821~1846) 신부의 탄생지인 충남 당진 솔뫼성지가 ‘천주교 복합예술 공간’으로 만들어진다.당진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130억원을 들여 우강면 송산리 솔뫼성지 인근 부지 2만 154㎡에 광장(면적 9145㎡)과 예술공연장 등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화랑, 전시관, 대강당, 조각공원도 건설돼 천주교 유물 전시와 공연 등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천주교와 손 잡고 펼칠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의 핵심 공간으로 활용된다. 탄생일인 8월 21일 전후로 아시아 순례자들을 위한 날, 이민자의 날, 생명의 날, 나눔의 날을 주제로 한 행사도 열린다. 김대건 신부 뮤지컬 등도 공연된다. 당진시는 솔뫼성지~신리성지 간 ‘버그내순례길’ 등을 국제순례지로 선포하도록 바티칸에 요청 중이다. 김대건 신부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됐다.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날 “솔뫼성지 등을 세계적 천주교 순례지로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변에 민박단지와 농촌관광문화 체험마을 등 관광 기반시설도 잘 조성해 ‘다시 찾고 싶은’ 명품 성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지역 어르신 생신 챙기기… 손 맞잡은 중랑 봉사단체

    지역 어르신 생신 챙기기… 손 맞잡은 중랑 봉사단체

    서울 중랑구 고등학생들로 이뤄진 봉사활동 동아리 ‘아는 손주’와 면목4동 ‘행복나누리협의체’가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 챙기기에 나섰다. 중랑구는 면목4동 행복나누리협의체와 고등학생 아는 손주 봉사단 10명으로 구성된 생일잔치 지원팀이 매월 생활이 어려워 생신을 챙기지 못하는 어르신을 찾아뵙고 생신 선물과 생신상을 차려 드리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아는 손주 단원인 강현준 학생은 “저희의 방문이 어르신께 이렇게 큰 기쁨일 줄 몰랐다”면서 “친손주처럼 대해 주시니 제 할아버지·할머니 같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자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회복지사와 방문간호사도 동행해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살피고, 복지서비스도 연계해 주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여기는 남미] ‘코로나19 진앙지’ 칠레와 페루…대응 방법도 극과 극

    [여기는 남미] ‘코로나19 진앙지’ 칠레와 페루…대응 방법도 극과 극

    상황은 비슷한데 왜 여기는 막고 저기는 풀고 있는 것일까? 이렇게 자문하며 혼란스러워하는 남미 주민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남미 주요 국가가 패닉에 빠졌지만 국가마다 대응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다. 정반대의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 칠레와 페루가 극명하게 대조되는 경우다. 세계 최장기 코로나19 봉쇄를 이어가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칠레는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산티아고 중심부에 대한 봉쇄를 완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봉쇄가 발령된 지 143일 만이다. 근 5개월 만에 봉쇄가 완화되면 동네 상점은 평일 영업이 가능해진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매주 3회, 최대 90분간 외출할 수 있다. 다만 주말에는 지금처럼 엄격한 봉쇄가 유지돼 상점 영업이나 미성년자 외출은 금지된다. 칠레 산티아고는 모두 7개 행정구역으로 구분돼 있다. 산티아고 중심부는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곳으로 7개 구역 중 유일하게 강력봉쇄를 유지해왔다. 반면 페루는 16일부터 가족모임 금지를 포함한 초강력 봉쇄조치를 시행한다. 마르틴 비스카라 대통령은 12일 "무책임한 행동을 중단하자"면서 봉쇄령을 예고했다. 현지 언론은 "13일 대통령령이 발동되고 16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라며 "가족모임을 금지하는 봉쇄조치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고 보도했다. 페루 정부 고위 소식통은 "친구들과의 만남 같은 사회적 모임은 물론 생일잔치 등 가족모임도 전면 금지된다"며 "경찰과 군을 투입해 모임금지 수칙이 지켜지는지 철저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모임 금지와 함께 외출도 제한돼 14살 미만 어린이에겐 하루 30분만 외출이 허용된다. 외출할 땐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인 노인에도 외출이 제한된다. 칠레는 봉쇄를 완화하고 페루는 봉쇄를 강화하고 있지만 두 나라의 코로나19 현황엔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칠레가 더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2일 기준 칠레에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35만1419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205명에 이른다. 12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540명, 사망자는 27명이었다. 페루에선 12일까지 누적 확진자 48만9680명, 누적 사망자 2만1501명이 기록됐다. 확진자나 사망자 수에선 페루가 칠레를 앞서고 있지만 인구수를 비교하면 사정은 오히려 칠레가 위중하다. 칠레 인구수는 1800만 명에 불과한 반면 페루는 두 배에 가까운 3300만 명이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내년부터 첫아이도 20만원” 구로, 출산장려금 조례 개정

    서울 구로구는 내년부터 첫째 아이를 낳을 때도 출산장려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구로구는 출산 장려를 위해 ‘구로구 출산장려 및 다자녀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지난 6일 공포했다. 이제까지 구로구는 첫째를 출산하는 경우 출산장려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첫째를 낳아도 2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둘째에 대해선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지원금을 확대하고 셋째는 60만원, 넷째 이상은 2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상 구로구에 거주하는 가정이다. 이번 조례 개정은 노경숙 구로구의원이 발의했다. 구로구는 그동안 다양한 보육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민선 5기 이성 구로구청장 취임 이후 2011년 0세아 의료비 지원과 국가필수예방접종비 전액 지원 등을 실현했고 둘째 아이 양육수당 지원도 2012년 정부보다 앞서 시행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도 최장 30일 감치

    지방세 체납액 총액이 1000만원을 넘는 고액·상습 체납자를 유치장에 감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 관계 법률(지방세기본법·지방세징수법·지방세법·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12일 입법예고한다고 행정안전부가 11일 밝혔다. 납세할 능력이 있음에도 지방세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발생일로부터 각 1년이 지났으며, 체납한 지방세 합계가 1000만원 이상인 경우가 대상이다. 체납자 감치 제도는 국세에는 이미 존재하는 제도로 이번에 지방세에도 확대 적용하는 것이다. 지방세 체납액이 전국에 분산된 경우 이를 합산해 제재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가령 서울에서 800만원, 부산에서 400만원을 체납했다고 치면 지금까진 지자체별로 1000만원을 넘지 않아 명단공개 대상은 아니었지만 앞으로는 합산 제재 근거가 생겨서 명단공개가 가능해진다. 고액·상습 체납자가 수입하는 물품에 대한 압류·매각 권한을 세관장에게 위탁하는 규정도 생겼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 분야 지원을 위해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을 3년간 연장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무선국 등록면허세 감면 등 ‘디지털·그린 뉴딜’ 사업에 대한 세제 혜택도 강화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머리가 2개…최고령 쌍두 거북 야누스 23번째 생일 맞는다

    머리가 2개…최고령 쌍두 거북 야누스 23번째 생일 맞는다

    머리가 두 개라서 야누스라는 이름이 붙여졌던 스위스의 유명한 거북 한 마리가 곧 23번째 생일을 맞이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n24뉴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 자연사박물관에서 지내고 있는 그리스거북 야누스는 다음달 생일에 앞서 11일(현지시간) 새로운 테라리엄(유리장)으로 이사한다.고대 로마 신화 속 두 얼굴의 신 야누스에서 이름을 따온 이 그리스거북은 23년 전쯤인 1997년 9월 3일 제네바 자연사박물관의 거북알 부화장에서 태어났다. 태어나자마자 사육사는 물론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 이 거북은 그 후 이곳 박물관의 명물이자 마스코트가 돼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야누스는 머리가 두 개인 채로 태어난 다른 많은 동물과 마찬가지로 연약해서 사육사들의 집중 관리가 필요했다. 담당 사육사는 야누스를 매일 목욕시키고 매주 일광욕을 시켜줬으며 토마토와 상추 등 채식 위주의 식단을 제공했다.흥미로운 점은 야누스가 머리가 두 개인 만큼 성격도 제각각이고 식성도 완전히 다르다는 데 있다. 한쪽 머리가 시금치를 좋아하고 꽃상추를 먹지 않지만 다른 쪽 머리는 반대로 꽃상추를 즐기고 시금치를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들 두 머리는 가끔 왼쪽으로 갈지 오른쪽으로 갈지를 놓고 싸우기도 한다. 이에 대해 제네바 자연사박물관 측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최근 들어 야누스를 대중에 공개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새로운 테라리엄에서 야누스는 사람들에게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야누스는 현재 머리가 두 개인 모든 거북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코로나19 양성 판정 안토니오 반데라스 “평소보다 피곤”

    코로나19 양성 판정 안토니오 반데라스 “평소보다 피곤”

    할리우드 영화배우 톰 행크스와 멜 깁슨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안토니오 반데라스도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다. 반데라스는 1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코로나19 질환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격리 지침을 따르면서 내 60번째 생일을 축하하게 됐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싶다”면서 아기였던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반데라스는 자신의 증상에 대해 “나는 비교적 건강하고, 다만 평소보다 약간 더 피곤하다고 느끼며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이 격리를, 읽고 쓰고 쉬고 내가 완전한 열정으로 도달한 나의 60번째 해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계획을 계속 세우는 데 이용할 것”이라며 “모두에게 큰 포옹을”이라고 덧붙였다.톰 행크스 부부·멜 깁슨 확진 후 완치 톰 행크스와 아내 리타 윌슨은 지난 3월 호주에 체류하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할리우드 스타로는 첫번째 확진자였다. 이후 톰 행크스는 자신의 감염 여부를 SNS를 통해 밝히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완치 소식을 알렸다. 완치 후 혈장을 기부하고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다. 톰 행크스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하고 몸살 증세도 좀 있었다. 검사와 관찰을 받고, 공중보건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만큼 격리됐다”라고 말했다. 영화 ‘브레이브 하트’ ‘리썰 웨폰’ 등으로 유명한 배우 겸 감독 멜 깁슨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됐다. 깁슨의 대변인은 “깁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병원에 1주일간 입원했고 렘데시비르로 치료받았다. 이후 여러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항체도 생겼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올가 쿠릴렌코, 이드리스 엘바 등 유명 배우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연꽃 필 무렵… 연잎, 찹쌀과 연인 되다

    연꽃 필 무렵… 연잎, 찹쌀과 연인 되다

    연은 경기 시흥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조선 전기 명신이며 농학자로 알려진 강희맹 선생이 세조 9년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오며, 중국 난징에 있는 전담지에서 연꽃씨를 채취해 들여와 하중동 관곡에 있는 연못에 재배한 게 우리나라 연 재배의 시초다.시흥시는 이곳을 관곡지라 칭하고 황토유적 제8호로 지정관리한다. 시흥 토양은 하천과 바다의 흐르는 물에 흙이나 모래가 실려와 쌓여 점토 함량이 높고 미량 원소가 많다. 이곳에서 재배된 연근은 아리지 않고 달면서 찰기가 있어 유명하다. 시흥시는 연꽃이 피는 7, 8월 사이에 ‘연성문화제’를 열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연꽃은 6월 하순부터 피기 시작해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에 절정을 이루며, 10월 초순까지 감상할 수 있다.●시흥 점토 함량 높아… 달고 찰기 있는 연근 연은 연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연근과 연잎·연꽃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부위를 먹는다. 뿌리채는 드물게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해 건강식 식품 원료로 각광받는다. 고문헌에는 연이 열과 갈증을 다스리고 나쁜 피를 없앤다고 기록돼 있다. 약성본초에서는 오장육부의 기운 부족, 특히 심·비·신의 기운 부족과 속이 상한 것을 낫게 하며 열둘 경맥을 크게 보한다고 적혀 있다. 연근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녹말은 체내에서 빨리 흡수되지 않아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 연근을 자르면 실 같은 게 나오는데 이게 뮤신이다. 뮤신은 강장작용과 소염작용, 지열효과, 위벽 보호기능, 니코틴 배출 효과가 있다. 위벽이 부식되지 않도록 보호해 위궤양 예방에도 좋다. 연근을 잘라서 놓으면 단면이 검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탄닌과 철분 때문이다. 탄닌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져 성인병 예방에 좋다. 연근 100g에는 레몬 1개와 같은 비타민C가 포함돼 있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 효과가 있다. 또 연근은 칼륨 함유량이 아주 많은 음식으로 몸의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환자에게 좋은 음식이다.●아토피·당뇨병·불면증 낫게 하는 ‘연꽃차’ 연꽃은 7~8월에 채취해 냉동으로 보관한다. 연꽃 한 송이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꽃송이가 벌어져 7~8잔의 연꽃차를 만들 수 있다. 혈액순환, 피부 미백작용, 아토피 증상 완화, 지열작용 등의 효과가 있다. 연자는 갈아서 죽을 먹으며 말려서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 당뇨병, 치매, 불면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연잎은 6~9월 채취해 건조 후 덖어서 차로 우려 마시거나 살짝 끓여 마신다. 고기나 생선요리에 사용하면 잡내나 비린 맛을 제거해 준다. 콜레스테롤과 노폐물 제거 효과가 있다. 연잎은 밥을 싸는 데 쓴다. 연잎밥은 원래 사찰 음식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유래했다거나 부여 사람들이 궁남지 연잎을 따다 만들기 시작했다는 등 설은 많지만 확인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연잎을 도시락 대용으로 썼다는 말은 그럴듯하다. 연잎에 밥을 싸면 쉬 상하지 않아서란다. 고산 윤선도(1587~1671)는 ‘어부사시사’에서 “연잎에 밥 싸두고 반찬일랑 장만 마라”고 읊기도 했다. ●찹쌀·연자육·잡곡 등 감싸 푹 쪄낸 ‘연잎밥’ 연잎밥은 연잎을 기본으로 찹쌀과 연잎가루·연자육·땅콩·검은콩·은행·밤·대추·단호박이 들어간다. 연잎을 5~6등분하고 연잎가루와 찹쌀을 이용해 밥을 짓는데 나머지 재료들은 먹기 좋은 작은 크기로 썰어 준비하고, 연잎에 밥을 담고 나머지 재료들을 올려 잎으로 감싸 20~25분 정도 찌면 연잎밥이 완성된다. 연 씨앗인 연자는 죽을 만들어 먹는다. 불린 연자는 심지를 제거해 믹서기로 곱게 갈고 불린 찹쌀과 들깨도 곱게 갈아둔 뒤 표고버섯과 무·대추·다시마·양파 등을 넣고 끓여 만든 물인 채수에 찹쌀가루와 들깨 간 물을 넣고 끓이다가 연자 간 것과 연잎 파우더를 넣고 끓이면 걸쭉한 죽이 된다.●연근 타락죽·순대… 꽃처럼 정갈한 ‘연요리’ 연의 고장답게 시흥은 연근 카나페, 연근 초밥, 연근 타락죽, 연잎밥, 연근 순대, 연근 돌솥밥 등 연으로 만든 음식이 유명하다. 시흥 연음식의 대표주자는 14년째 연음식을 이어 가는 장금이 식당(031-484-6040) 전명화(66·여) 대표다. 전 대표는 “연요리는 깨끗하고 정갈해야 하며 모양과 맛도 나야 한다”면서 “특히 연음식은 즉석에서 요리해야 하며 떡과 퓨전식으로 연근이나 연잎을 첨가해 만든 음식이라 특히 피가 맑아지고 깨끗해진다”고 강조했다. 주메뉴인 연잎밥 요리방법에 대해 그는 “가장 기본으로 오곡잡곡을 찹쌀에 섞어 찐 뒤 다시 연잎으로 싸서 한번 더 찐다”면서 “연잎밥은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초벌찜으로 뒀다가 손님이 오면 다시 쪄 내놓는다”고 했다. 연김치는 연근으로 풀을 쒀 갈아서 만들고 연근분말도 들어간다. 전 대표는 연꽃이 피기 전인 5~6월에는 연근을, 7~8월에는 연잎을, 꽃 지고 난 9~10월에는 햇연근을 사들였다가 두고두고 쓴다. 그는 “연근 자체는 맛이 안 나기 때문에 부속재료는 아주 좋은 것을 써서 맛을 낸다”며, “여름철엔 연자콩국수, 겨울엔 들깨수제비로 계절별 메뉴를 바꿔내는 코스요리로, 생일날이나 잔칫날에 어르신들을 많이 모시고 오며 주로 40·50대 중년 여성들이 즐겨찾는다”고 말했다.●여름엔 연자콩국수 겨울엔 연칼국수 ‘변신’ 연잎밥 외에 물왕리에는 연칼국수도 일품이다. 연홍두깨칼국수 식당(031-403-5188) 이동근 대표는 “칼국수요리는 면과 육수, 신선한 해물로 나뉘는데 면은 그날 연잎가루와 밀가루 반죽을 한 다음 숙성 과정에 들어간다”며 “생면도 나름 괜찮지만 한두 시간 정도 숙성시킨 면이 더 쫄깃하며 감칠맛이 난다”고 자랑했다. 이어 “면에는 아무런 첨가제도 안 넣고 숙성시키고, 육수는 다양한 채소와 최고급 황태만을 사용해 그 맛이 개운하고 몸 해독에도 좋다”면서 “우리만의 비법으로 만드는 데다 연이 들어가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웰빙음식”이라고 덧붙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강서구 “공항동 도시재생 주민아이디어로 합니다”

    강서구 “공항동 도시재생 주민아이디어로 합니다”

    서울 강서구는 공항동 도시재생 사업에 구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항동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공항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강서구 공항동 60-28 일대 14만 9976㎡로, 그동안 김포국제공항과 군부대 등으로 인해 개발제한·고도제한 등 각종 규제를 받아왔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11월 ‘2019년 하반기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 지역(근린재생일반형)’에 선정되어 2024년까지 5년간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도시재생이 추진된다. 강서구는 이번 도시재생 사업을 구민들이 주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공모사업은 공동체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이웃 만들기’와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구체화 하는 ‘사업 발굴’ 두 가지 사업 유형으로 진행된다”면서 “공동체 활동에 의지가 있는 3인 이상의 주민 모임주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3인 중 최소 1인 이상은 공항동 도시재생지역의 거주민이거나 지역에 위치한 직장, 학교 등을 다니는 생활권자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업 유형별로 이웃 만들기는 최대 100만원, 사업 발굴은 최대 300만원이 지원된다. 사업 발굴의 경우 총사업비의 10%이상을 자부담으로 확보해야 한다.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모임 또는 단체 소개서를 구비하여 공항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강서구 송정로 32-1, 3층 301호)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소식광장-입법/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된 공모아이디어는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강서구는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 사업별 지원 금액을 확정한 뒤 이달 28일 선정자에게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추진주체로서 직접 참여하는 사업인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와 사업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카메론 디아즈와 기네스 펠트로가 엄마 얘기를 나누면

    카메론 디아즈와 기네스 펠트로가 엄마 얘기를 나누면

    2014년 ‘애니’에 출연한 뒤로 연기를 접고 2년 전 은퇴를 선언한 할리우드 여배우 카메론 디아즈(48)가 영혼의 평온을 되찾았다고 털어놓았다. 물론 그녀는 언젠가 벼락치듯 스크린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얘기를 여러 차례 한 적이 있다.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미녀 삼총사’와 ‘슈렉’ 시리즈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디아즈는 동갑내기 스타 기네스 팰트로가 운영하는 건강 관련 팟캐스트에 초대돼 “이제 스스로를 돌보게 돼 영혼의 평온을 되찾았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오는 30일 생일을 맞는 디아즈는 “이렇게 얘기하긴 이상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해하지 못할 것이란 것을 잘 안다. 기네스 당신도 수준에 맞게 집중력 있게 연기를 하려면 대중 앞에 서고 스스로를 거기 던져야 한다는 것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항상 당신에게서 엄청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게 해야 하며 배우로서 볼 만해야 하며 스스로를 던져야 한다”고 이어나갔다. 1994년 데뷔작 ‘마스크’에서 짐 캐리의 상대로 출연하며 이름을 날린 디아즈는 블록버스터 작품을 흥행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이 실로 엄청날 수 있어 배우들은 아양을 떨지만 자신은 조금 더 자기 만족적이 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멈춰서 내 인생을 진짜로 들여다봤다. 당신이 영화를 만들면 그들이 당신을 소유한다. 하루 12시간씩 몇 달이고 붙들려 있어야 한다. 딴 일은 신경 쓸 겨를이 없다”면서 “정말로 내가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지 알고 싶었다. 이제 어떻게 하면 어른이 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2015년 로커 벤지 매든(41)과 결혼해 지난해 12월에 첫 딸 래딕스를 얻었다. 디아즈는 팰트로가 전 남편이자 그룹 콜드플레이의 리더인 크리스 마틴과 결혼해 두 자녀를 갖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어 아이를 낳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 나이에 엄마가 되고 보니, 스물다섯 살에 내가 되겠다고 생각했던 부모의 모습과는 다르더라. 당신이 없었더라면 난 결코 엄마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당신도 나처럼 어렸을 때는 ‘아이들을 낳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곤 했다. 그리고 이제는 ‘아이들을 가졌어. 결혼했으니까, 아이들을 가진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팰트로는 영국판 보그 인터뷰를 통해 마틴과 별거한 일을 “의식있는 헤어짐(conscious uncoupling)“이라고 표현했던 것은 약간의 조롱이 섞여 있었다며 그 안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었다고 했다. 둘은 결별 성명을 함께 발표했는데 심리치료사가 둘을 소개시켰다고 팰트로가 공개하는 대목도 있었다. 그녀는 “솔직히 말해 통증이 진전되는 것처럼 삼키기조차 힘든 대목도 있다”고 했다. 이어 “내가 흥미를 가졌던 것은 문구 때문이 아니라 그런 감정 때문이었다. 모든 것을 잃지 않고 찢어지는 일이 세상에 있기는 한 거냐”고 되물은 뒤 “커플이 아니더라도 가족일 수 있는 건 아니냐?”고 덧붙였다. 팰트로는 지금은 TV 제작자 브래드 팔축과 결혼했는데 종종 인용되는 그 문구가 “내가 이전에 결코 본 적이 없는 조롱과 화가 야릇하게 뒤섞인” 형태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어린이 책] ‘정상 가족’ 아니면 어때 친구 있어 외롭지 않아

    [어린이 책] ‘정상 가족’ 아니면 어때 친구 있어 외롭지 않아

    미래와 이랑이는 같은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다니고 줄곧 같은 반이었다. 집도 가깝고 생일까지 같다. ‘절대 다시 만날 수 없을 만큼 친한’ 절친이지만 서로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는 법. 어느 순간 미래는 이랑이의 일상에 뭔가 변화가 생겼음을 감지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소원을 말하는 TV 프로그램인 ‘소원이 주렁주렁’이 미래네 반 아이들을 촬영하러 온다. 김다노 작가의 동화 ‘비밀 소원’은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난 아이들의 집을 비춘다. 알고 보니 이랑이는 부모님이 별거해 저녁 시간을 보내려 태권도 학원을 다닌다. 미래는 할머니, 비혼주의자 이모와 산다. 이모는 아빠 엄마 이상의 역할을 하고, 할머니는 가족을 지키려 헌법을 공부한다. 같은 반 친구 현욱이네 아빠는 야구선수였다가 지금은 가사일에 전념하고 있다. 미래의 노력 끝에 ‘소원이 주렁주렁’에 출연한 이랑이는 말한다. “제 소원은 우리 가족이 모두 행복하게 사는 거예요. 어떻게 살든 상관 없어요.”(101쪽) 어른들의 일로 상처도 많았을 법한 아이들이지만,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거기에 17년 마음을 세심히 살피며 배려하는 ‘절친’들의 존재가 있어 이랑이는 외롭지 않다. 이야기는 제1회 나다움어린이책 창작 공모에서 대상을 받았다. 만화 ‘열세 살의 여름’을 펴낸 이윤희 작가가 그렸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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