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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렉스필, 3주 연속 동반우승 · KLPGA 5주 · KPGA 3주 연속 우승 대기록 달성!

    렉스필, 3주 연속 동반우승 · KLPGA 5주 · KPGA 3주 연속 우승 대기록 달성!

    초프리미엄 수면 브랜드 렉스필(LEXFEEL)이 대한민국 골프계에서 유례없는 기록을 세우며, 명품 침대의 새로운 기준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6월 28일 KPGA 투어 ‘군산CC오픈’ 4라운드에서 옥태훈이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2개를 적어내면서 4언더파 68타, 최종합계 19언더파로 시즌 2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같은 날 KLPGA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골프’에서 고지우 선수도 54홀 내내 단독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생애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두 선수 모두 렉스필 침대를 사용하며 공식 후원을 받고 있는 선수들로, 이번 두 선수의 우승으로 렉스필은 전례 없는 기록을 달성했다. ‘KLPGA 5주 연속 우승’(정윤지→이동은→이가영→노승희→고지우), ‘KPGA 3주 연속 우승’(김홍택→옥태훈→옥태훈), 그리고 ‘3주 연속 KPGA-KLPGA 동반 우승’(김홍택 × 이가영 → 옥태훈 × 노승희 → 옥태훈 × 고지우)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완성했다. 2025년 상반기에만 렉스필을 사용하는 12명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 박보겸, 김민선7, 김민주, 문도엽, 정윤지, 이동은, 이가영, 김홍택, 노승희, 고지우, 옥태훈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렉스필 침대’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렉스필은 이제 ‘우승의 침대’, ‘마법의 침대’로 불리며 골프계에서 독보적인 신뢰와 상징성을 확보하고 있다. ■옥태훈 선수 프로필 및 활약상 ▲ 출생: 1998년 10월 ▲ 신체: 181cm, 75kg ▲ 소속사: 넥스트스포츠 ▲ 소속팀: 금강주택 ▲ 프로 데뷔: 2016년 KPGA 입회 주요 수상 내역 ▲ 2025년 KPGA 투어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 ▲ 2024년 KPGA 투어 골프존 도레이 오픈 2위 ▲ 2022년 아시안투어 인터네셔널 시리즈 코리아 우승 KPGA 대표 장타자이자 유망주인 옥태훈 선수는 렉스필 침대를 사용하며 후원을 시작한 이후 경기력과 컨디션에서 눈에 띄는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5년 KPGA 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렉스필 침대가 제 몸을 더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느낌입니다. 밤이 다르면 다음날 플레이도 달라집니다.” (옥태훈 인터뷰 중) ■고지우 선수 프로필 및 활약상 ▲ 출생: 2002년 8월 16일 ▲ 소속사: 와우매니지먼트그룹 ▲ 소속팀: 삼천리 ▲ 프로 데뷔: 2021년 KLPGA 입회 주요 수상 내역 ▲ 2024년 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우승 ▲ 2023년 KLPGA 투어 맥콜 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 우승 고지우 선수는 KLPGA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로, 2023년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두었으며, 2024년에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5년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함으로써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렉스필 침대를 사용하며 안정적인 컨디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버디 퀸’ 고지우, 끝까지 넘버1 지켰다

    ‘버디 퀸’ 고지우, 끝까지 넘버1 지켰다

    와이어투와이어로 시즌 첫 정상23언더로 54홀 최저타 타이기록자신감 붙은 고 “이젠 다승왕 목표”옥태훈, KPGA 군산CC오픈 우승 대회 개막 전부터 코스 설계를 쉽게 하겠다고 공언했던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4홀 최저타 우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와이어투와이어로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3승을 달성했다. 고지우는 29일 강원 평창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써낸 고지우는 이날만 10타를 줄이며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한 유현조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정상을 밟았다. 2021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고지우는 2023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고 지난해 7월 열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1개월 만에 다시 우승의 단맛을 본 것이다. 특히 고지우는 2018년 6월 조정민이 롯데 칸타타 레이디스 오픈에서 기록한 54홀 최저 타수 우승 기록(23언더파 193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22년 전체 버디수 공동 1위(336개)를 기록하며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은 고지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10언더파로 김민별(최종 12언더파 204타·공동 19위)과 함께 코스레코드를 세우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2위인 유현조가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2타 차까지 쫓아왔지만 고지우는 16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핀 0.5m 거리에 붙이며 탭인 버디로 다시 3타 차로 달아나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17번(파3)과 18번 홀(파5)에서 파에 그쳐 54홀 최저타 우승 신기록을 세우지 못한 게 아쉬운 대목이다. 고지우는 “이곳에서 첫 우승을 해서 코스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면서 “이제 목표는 다승왕”이라고 말했다. 한진선과 임희정이 각각 18언더파 19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고지우의 동생인 고지원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11위에 오른 뒤 언니의 우승을 축하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은 공동 17위, 올 시즌 3승으로 다승 선두인 이예원은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이날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 CC오픈에서는 옥태훈이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이정환을 2타 차로 제치고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K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22년 8월 말 군산CC 오픈과 9월 초 LX 챔피언십을 거푸 제패한 서요섭 이후 2년 9개월 만에 나왔다.
  • 사흘 동안 버디만 25개…‘버디 폭격기’ 고지우, KLPGA 54홀 최저타 타이기록으로 시즌 첫 승 및 통산 3승

    사흘 동안 버디만 25개…‘버디 폭격기’ 고지우, KLPGA 54홀 최저타 타이기록으로 시즌 첫 승 및 통산 3승

    대회 개최 전부터 코스 설계를 쉽게 하겠다고 공언했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버디 폭격기’ 고지우가 KLPGA 54홀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3승을 달성했다. 고지우는 29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등으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고지우는 이날만 10타를 줄이며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한 유현조(21언더파 195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2021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고지우는 2023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고 지난해 7월에 열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11개월 만에 다시 우승의 단맛을 봤다. 특히 이날 우승으로 최혜진이 2017년 7월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기록한 54홀 최저 우승기록(14언더파 202타)을 경신했다. 이와 함께 2018년 6월 조정민이 롯데 칸타타 레이디스 오픈에서 기록한 54홀 최저타수 우승기록(23언더파 193타)과도 타이를 이뤘다. 2022년 전체 버디수 공동 1위(336개), 평균 버디수 2위(3.7753개), 버디율 2위(20.9738%)에 오르며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은 고지우는 올해에도 이 대회 전까지 전체 버디수 단독 1위(158개), 평균 버디 1위(4.1579개), 버디율 1위(23.0994%)를 기록하는 등 정상권에 근접한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에서도 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10언더파로 김민별과 함께 코스레코드를 세우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고지우는 이날도 버디행진을 이어갔다. 2번, 3번, 5번, 6번 홀까지 4개의 버디를 기록한 고지우는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상승세가 주춤했다. 2위인 유현조가 18번 홀(파5)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고지우를 2타차까지 추격했지만 뒷조에서 경기하던 고지우는 16번 홀(파4) 두 번째 샷을 핀 0.5m에 붙이며 탭인 버디로 다시 3타차로 달아나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고지우는 “이곳 코스에서 첫 우승을 해서 코스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면서 “이곳 직원분들이 16번 홀을 ‘고지우홀’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더 자신감을 갖고 했다. 이제 목표는 다승왕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선과 임희정이 각각 18언더파 19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이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3승으로 다승 1위인 이예원은 8언더파 208타 공동 35위에 그쳤다. 고지우의 동생인 고지원은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11위에 오른 뒤 언니의 우승을 축하했다.
  • 日서도 지킨 소중한 한국 이름… “태극마크 달고 나고야 가야죠”[스포츠 라운지]

    日서도 지킨 소중한 한국 이름… “태극마크 달고 나고야 가야죠”[스포츠 라운지]

    한국행 9개월 만에 대표팀 입성새달 FIBA 아시아컵 위해 구슬땀박지수 “몸 단단하고 힘도 강해”롤모델은 BNK 김소니아 선수“실력·열정·헌신 모두 닮고 싶어”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 막내이자 재일교포 4세인 홍유순(20·인천 신한은행)은 순하게 자라(有純)라는 의미로 어머니가 지어주신 한국 이름을 소중히 지켰다. 일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는 동안 ‘운동을 계속 하려면 한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는 권유가 끊이지 않았으나 단호하게 뿌리쳤다. 한국행을 택한 지 9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홍유순은 “한국 여자농구가 다시 부흥기를 맞을 수 있도록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항상 밝고 쾌활한 홍유순은 국대 이야기만 나오면 사뭇 진지해졌다. 그는 “중학교 때까지 조선학교에 다녔고 일본 친구들에게도 스스럼없이 한국 국적이라고 알렸다”며 “일본 이름은 ‘유순’을 일본어로 바꿔 사용했다. 한국에 비슷한 이름이 거의 없어 더 애틋하다”고 말했다. 홍유순은 최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과 용인 신한은행연수원에서 서울신문을 만나 태극마크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전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3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위해 담금질 중이다.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단 홍유순은 대들보 박지수(27), 주장 강이슬(31·이상 청주 KB) 등 언니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박지수는 홍유순을 향해 “몸이 단단하고 힘이 강해서 놀랐다. 꾸준히 성장해서 계속 파트너로 뛰었으면 좋겠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오사카산업대학 재학생이던 홍유순이 태극마크의 꿈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건 지난해 8월이었다. 2024~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첫 번째로 이름이 불렸고, 데뷔 3개월 만에 신인 최초 4경기 연속 더블더블(한 경기에서 두 부문 두 자릿수)을 기록했다. 신인상도 홍유순의 차지였다. 그는 “하루빨리 한국 무대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일본 고등학교 감독님이 실력을 더 쌓는 게 좋겠다고 해서 대학에 갔다”면서 “하지만 운동 시간이 너무 짧은 게 아쉬워서 1년 반 만에 드래프트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재일교포 선수 2명이 한국 생활에 관해 물어봤다. 그래서 ‘운동량은 많지만 훈련 시설이 좋고 음식도 정말 맛있다’고 한국행을 추천했다”며 뿌듯해했다. WKBL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국대에 발탁된 홍유순은 “한국이 중국과 함께 아시아컵 최다 우승(12회)국이라는 사실을 알고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차올랐다”면서 “언니들이 2023년 대회 때 졌던 뉴질랜드가 첫 상대라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저는 그때 없었는데도 덩달아 이기겠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나고 자란 일본과의 격차를 좁혀야 하는 상황도 국대로서의 자극제다. 한국은 현재 FIBA 랭킹 14위, 일본은 9위다. 홍유순은 “일본 농구가 속도와 조직력에서 앞서지만 언니들과 훈련하면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을 빛냈다. 한국 유도 국가대표로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57㎏급 은메달을 따낸 재일교포 3세 허미미(23·경북체육회)의 존재도 동기부여가 된다. 두 선수는 지난 1월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처음 만나 기운을 주고 받았다. 홍유순은 “(먼저 태극마크를 단) 허미미 선수에게 나도 국대가 되고 싶다고 했더니 응원해줬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재회하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소속팀에서도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데뷔 시즌 이시준 전 감독대행과 동행했던 홍유순은 새 시즌엔 최윤아 감독에게 지도받는다. 그는 “감독님 분위기가 뭔가 무서워서 첫 면담 때 질문도 못했다(웃음)”며 “막상 훈련해 보니 상냥하게 대해주신다. 마음을 열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과제는 3점 슛이다. 지난 시즌 전체 30경기 중 29경기를 소화한 홍유순은 신인 중 득점(8.1개), 리바운드(5.7개) 1위에 올랐지만 3점 슛은 모두 합쳐 3개밖에 넣지 못했다. 새 시즌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센터 미마 루이(26)와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선 3점 성공률(21.4%)을 높여야 한다. “슛 요령을 찾지 못해 걱정”이라며 한숨 쉰 홍유순은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교정해주신 자세로 매일 슛을 많이 던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홍유순은 지난 시즌을 거치며 롤모델을 김소니아(32·부산 BNK)로 정했다. 실력뿐 아니라 열정, 헌신 등 태도까지 닮고 싶다는 것이다. 홍유순은 “소니아 언니가 활동량이 많아서 막기 정말 힘들었다”며 “언니처럼 슛, 포스트업, 돌파 등 1대1 능력을 기를 계획이다. 꾸준히 연습하면 저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재일교포 4세 ‘국가대표’ 홍유순 “20년 동안 소중히 지킨 한국 이름, 태극마크로 감격의 결실”

    재일교포 4세 ‘국가대표’ 홍유순 “20년 동안 소중히 지킨 한국 이름, 태극마크로 감격의 결실”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 막내이자 재일교포 4세인 홍유순(20·인천 신한은행)은 순하게 자라(有純)라는 의미로 어머니가 지어주신 한국 이름을 소중히 지켰다. 일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는 동안 ‘운동을 계속 하려면 한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는 권유가 끊이지 않았으나 단호하게 뿌리쳤다. 망설임 없이 한국행을 택한 지 9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홍유순은 “한국 여자농구가 다시 부흥기를 맞을 수 있도록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항상 밝고 쾌활한 홍유순은 국대 이야기만 나오면 사뭇 진지해졌다. 그는 “중학교 때까지 조선학교에 다녔고 일본 친구들에게도 스스럼없이 한국 국적이라고 알렸다”며 “일본 이름은 ‘유순’을 일본어로 바꿔 사용했다. 한국에 비슷한 이름이 거의 없어 더 애틋하다”고 말했다. 홍유순은 최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과 용인 신한은행연수원에서 서울신문을 만나 태극마크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전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3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위해 담금질 중이다.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단 홍유순은 대들보 박지수(27), 주장 강이슬(31·이상 청주 KB) 등 언니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박지수는 홍유순을 향해 “몸이 단단하고 힘이 강해서 놀랐다. 꾸준히 성장해서 계속 파트너로 뛰었으면 좋겠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오사카산업대학 재학생이던 홍유순이 태극마크의 꿈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건 지난해 8월이었다. 2024~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첫 번째로 이름이 불렸고, 데뷔 3개월 만에 신인 최초 4경기 연속 더블더블(한 경기에서 두 부문 두 자릿수)을 기록했다. 신인상도 홍유순의 차지였다. 그는 “하루빨리 한국 무대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일본 고등학교 감독님이 실력을 더 쌓는 게 좋겠다고 해서 대학에 갔다”면서 “하지만 운동 시간이 너무 짧은 게 아쉬워서 1년 반 만에 드래프트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재일교포 선수 2명이 한국 생활에 관해 물어봤다. 그래서 ‘운동량은 많지만 훈련 시설이 좋고 음식도 정말 맛있다’고 한국행을 추천했다”며 뿌듯해했다. WKBL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국대에 발탁된 홍유순은 “한국이 중국과 함께 아시아컵 최다 우승(12회)국이라는 사실을 알고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차올랐다”면서 “언니들이 2023년 대회 때 졌던 뉴질랜드가 첫 상대라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저는 그때 없었는데도 덩달아 이기겠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나고 자란 일본과의 격차를 좁혀야 하는 상황도 국대로서의 자극제다. 한국은 현재 FIBA 랭킹 14위, 일본은 9위다. 홍유순은 “일본 농구가 속도와 조직력에서 앞서지만 언니들과 훈련하면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도 속공을 위해 빠르게 뛰고 적극적으로 스크린을 거는 등 힘을 보탤 것”이라고 눈을 빛냈다. 한국 유도 국가대표로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57㎏급 은메달을 따낸 재일교포 3세 허미미(23·경북체육회)의 존재도 동기부여가 된다. 두 선수는 지난 1월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처음 만나 기운을 주고 받았다. 홍유순은 “(먼저 태극마크를 단) 허미미 선수에게 나도 국대가 되고 싶다고 했더니 응원해줬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재회하자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소속팀에서도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 데뷔 시즌 이시준 전 감독대행과 동행했던 홍유순은 새 시즌엔 최윤아 감독에게 지도받는다. 그는 “감독님 분위기가 뭔가 무서워서 첫 면담 때 질문도 못했다(웃음)”며 “막상 훈련해 보니 상냥하게 대해주신다. 마음을 열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과제는 3점 슛이다. 지난 시즌 전체 30경기 중 29경기를 소화한 홍유순은 신인 중 득점(8.1개), 리바운드(5.7개) 1위에 올랐지만 3점 슛은 모두 합쳐 3개밖에 넣지 못했다. 새 시즌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센터 미마 루이(26)와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선 3점 성공률(21.4%)을 높여야 한다. “슛 요령을 찾지 못해 걱정”이라며 한숨 쉰 홍유순은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교정해주신 자세로 매일 슛을 많이 던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홍유순은 지난 시즌을 거치며 롤모델을 김소니아(32·부산 BNK)로 정했다. 실력뿐 아니라 열정, 헌신 등 태도까지 닮고 싶다는 것이다. 홍유순은 “소니아 언니가 활동량이 많아서 막기 정말 힘들었다”며 “언니처럼 슛, 포스트업, 돌파 등 1대1 능력을 기를 계획이다. 꾸준히 연습하면 저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다른 경기장은 코스를 어렵게 하는데…27일 개막 맥콜·모나 용평 오픈은 버디 쉽게 설계, 버디폭격 나올까

    다른 경기장은 코스를 어렵게 하는데…27일 개막 맥콜·모나 용평 오픈은 버디 쉽게 설계, 버디폭격 나올까

    지난 15일 막을 내린 메이저대회인 DB그룹 제3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참가 선수 132명 중 14.4%인 19명이 2라운드를 마치기 전에 기권했다. 기권사유는 부상이지만 실제로는 질긴 러프와 긴 전장 등 고난도 코스를 이기지 못하고 무더기 오버파 스코어가 나오면서 일찌감치 포기한 측면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오는 27일부터 강원 용평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10억 원)는 특이하다. 코스를 까다롭게 하는 것과는 달리 많은 버디가 나올 수 있도록 코스 설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습도가 높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선수들의 실수를 유발하기보다는 많은 버디를 기록해 흥미를 유발시키겠다는 것이다. KLPGA 관계자는 24일 “무더운 날씨와 경기가 열리는 산악형 코스의 특징,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해 많은 버디가 나올 수 있도록 코스 설계를 하고 있다”면서 “모든 대회의 코스가 다 어려울 필요는 없고 많은 버디가 나와 흥미를 유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대회조직위원회와 KLPGA는 일반 아마추어 골퍼가 사용하는 정도의 러프로 길이를 맞추고 핀 위치도 경사가 심한 곳이나 그린 가장자리, 벙커와 같은 장애물이 있는 곳에 만들기보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핀을 향해 공략할 수 있는 곳에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조직위나 KLPGA가 생각하는 예상 우승 스코어는 대략 15언더파 내외. 마침 지난해 우승자인 박현경은 사흘 동안 13언더파 203타로 우승했다. 마침 KLPGA 투어 다승과 상금, 대상포인트 평균 타수 1위인 이예원이 충전을 마치고 다시 출격해 시즌 4승을 노린다. 올 시즌 2승 이상을 거둔 유일한 선수인 이예원은 올해 치른 34개 라운드에서 134개의 버디를 기록해 평균 버디 순위에서도 3.94개로 6위에 올라 있다.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3년 임진희 이후 처음으로 4승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박현경도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번 시즌 모두 39개 라운드에 나선 그는 142개의 버디를 기록해 평균 3.64개로 전체 12위다. 박현경은 KLPGA 투어를 통해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 2주 연속 연장 우승, 시즌 3승 등 다양한 생애 첫 기록을 달성했다”며 “인연이 큰 만큼 즐겁게 타이틀 방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기록한 노승희는 “시즌 초반엔 아이언 샷 감각이 떨어져 있었는데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컨디션이 올라왔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 외에도 올해 38라운드에서 모두 158개의 버디로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한 고지우도 눈여겨볼 선수로 꼽힌다.
  • 바둑 간판 박정환, 춘란배 최종국서 역전패…中 양카이원에 막혀 6번째 우승 실패

    바둑 간판 박정환, 춘란배 최종국서 역전패…中 양카이원에 막혀 6번째 우승 실패

    한국 바둑 간판 박정환(32) 9단이 메이저 대회 6번째 우승 문턱에서 중국의 양카이원(28) 9단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박정환은 2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15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 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최종 3국에서 양카이원에게 183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종합 전적 1승2패를 기록한 박정환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5만 달러(약 2억 4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 달러(약 6800만원)다. 통산 5차례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박정환은 2021년 삼성화재배 이후 3년 7개월 만에 메이저 정상을 노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반면 양카이원은 16강부터 신진서, 리쉬안하오, 변상일 9단 등 한중 강자들을 격파하면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품었다. 그의 우승으로 중국도 춘란배 통산 우승 횟수를 6회로 늘렸다. 한국이 8회로 가장 많고 일본은 1회다. 전날 285수 만에 흑 2집반승을 거둔 박정환은 최종국에서 백을 잡았다. 초반 좌상귀 전투에서 실리를 확보했고 좌변에 거대한 백 모양을 형성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우변 흑진 삭감 과정에서 초읽기에 몰리면서 실수를 범했다. 그는 우상귀에 이어 우변 백돌마저 잡히며 승기를 내줬다.
  • 안병훈, PGA 시그니처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서 공동 14위…키건 브래들리 역전승

    안병훈, PGA 시그니처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서 공동 14위…키건 브래들리 역전승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이벤트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공동 14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공동 8위), RBC 캐나다 오픈(공동 6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톱 15에 든 것은 시즌 세 번째다. 안병훈과 달리 다른 선수들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오버파 73타를 친 김주형은 최종합계 이븐파 280타로 공동 45위에 올랐다. 임성재도 3오버파 73타로 최종합계 4오버파 284타로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에서 대역전극을 펼친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차지했다. 통산 8번째이자 올 시즌 첫 우승이다. 올해 라이더컵 미국 팀 단장이기도 한 브래들리는 마지막 18번 홀을 앞두고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에게 한 타 차로 뒤지며 우승 가능성이 작아 보였다. 그렇지만 플리트우드가 어이없게도 3퍼트를 하면서 보기를 기록한 반면 브래들리는 1.7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유럽프로골프투어인 DP 월드투어에서 7승을 거뒀고 PGA 투어에선 준우승만 5차례 한 플리트우드는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생애 첫 PGA 우승 앞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날 5타를 줄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두 타를 줄인 제이슨 데이(호주)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인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5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한편 대역전극을 펼친 브래들리는 이날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1위보다 무려 14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래들리가 세계랭킹 10위 안에 든 건 생애 처음이다. 임성재는 25위를 유지했고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14위를 기록한 안병훈은 지난주 49위에서 세 계단 오른 46위가 됐다.
  • 인내의 시간 끝에, 장타여왕이 되다

    인내의 시간 끝에, 장타여왕이 되다

    이동은, 한국여자오픈 생애 첫 우승… 루틴과 회복의 힘 강조 올해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59.8야드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타자 이동은이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교한 아이언 샷과 흔들림 없는 멘탈을 앞세운 플레이로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이동은 선수는 우승 후 “참고, 인내하며 할 일을 했다”는 소감을 전하며, 이번 우승이 하루의 성과가 아닌 매일의 루틴에서 비롯된 결과임을 강조했다. 그녀는 속도보다 리듬을, 순간보다 루틴을 믿는 선수다. 루틴 중에서도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타자에게 중요한 건 허리의 컨디션이다. 이동은 선수는 평소 숙면과 허리 건강 관리를 위해 특수 설계된 침대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침대는 체압과 체온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장시간 사용에도 허리에 부담을 줄여주는 설계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특허 받은 젤스페이서 기술과 이중 에어쿠션 구조는 ‘장타자의 허리를 지키는 침대’라는 별명이 어울릴 만큼 정교하다. 바운티풀은 그 위를 감싸는 감각적인 레이어와 프리미엄급 부드러움은 몸과 마음 모두에 안정감을 준다. 렉스필이 후원하는 이동은의 하루는 경기장 안에서만이 아니라, 침실에서도 완성된다. 강한 샷은, 회복에서 시작된다. 그녀의 회복 뒤엔 렉스필과 바운티풀이 있다. 한편, 이동은 선수는 이번 주 ‘더헤븐 마스터즈’에 출전해 시즌 2연승에 도전한다.
  • 이동은의 2주 연속 우승이냐? 아니면 배소현의 2연패냐…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 20일 개막

    이동은의 2주 연속 우승이냐? 아니면 배소현의 2연패냐…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 20일 개막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표적인 장타자로 꼽히는 이동은과 배소현이 20일부터 경기 안산시 대부도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더헤븐마스터즈에서 격돌한다. 이동은은 신인이던 지난해 장타3위에 에서 올해는 장타 1위로 올라선 KLPGA 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다. 평균 259.79야드로 당당히 1위를 달리는 이동은은 아이언샷도 좋은데다 최근에는 약점으로 꼽히던 퍼팅도 좋아지면서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동은은 기세를 몰아 2주 연속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생각이다. 이동은은 “컨디션도 괜찮고 최근 쇼트게임과 퍼트 감각도 좋아진 만큼 이 감을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지난주처럼 침착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면서 “티샷은 반드시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집중하고 아이언 샷은 핀 위치에 맞춰 전략적으로 공략하겠다. 투온이 가능한 파 5홀에서는 과감하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생각”이라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배소현은 지난해 창설 대회였던 이 대회에서 연장 혈투 끝에 시즌 두 번째자 생애 두 번째 우승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2022년부터 최근 3년 동안 장타 순위에서 10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는 그는 지난해에는 5위였고 올해도 249.11야드로 9위에 올라 있다. 배소현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시즌 첫 우승을 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준비 잘해서 작년처럼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면서 “장타에 대한 보상이 확실한 홀이 있어 그 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체적인 코스 컨디션을 잘 파악해 플레이하겠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1승씩을 거둔 박보겸, 김민주, 김민선, 홍정민, 박현경, 정윤지도 다승을 노리고 있다. 다만 올 시즌 3승을 거두며 치고 나간 이예원은 이번 대회는 쉬어간다. 센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한국여자오픈에서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신인 김시현이 어떤 성적을 낼지도 관심이다. 신인상 포인트에서 745점을 획득, 2위 서지은(516점)을 크게 누르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서는 아직 신인 우승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 김시현이 생애 첫 우승이라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추천 선수로 선정돼 1년 8개월 만에 KLPGA 무대에 출전하는 박희영과, 언니와 함께 출전하는 박주영까지 자매의 동반 활약도 관전 포인트다.
  • 와! ‘20m 챔피언 버디’

    와! ‘20m 챔피언 버디’

    스펀, 18번 홀 최장 ‘버디 퍼트’ 성공 난코스·악천후 뚫고 1언더로 우승 J.J. 스펀(35·미국)이 난코스로 악명 높은 골프장과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는 악재를 극복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을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로 장식했다. 스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드 컨트리클럽(파70·7330야드)에서 열린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를 써낸 스펀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156명 중 유일하게 언더파 성적을 기록하며 로버트 매킨타이어(29·스코틀랜드)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세계 25위 스펀은 2022년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3년 2개월 만에 다시 PGA 투어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은 430만 달러(약 58억 6000만원). 3라운드를 애덤 스콧(45·호주)과 공동 2위로 마친 스펀은 이날 초반 6개 홀에서 5개의 보기를 범하며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폭우로 경기가 1시간 40분가량 중단된 게 기회가 됐다. 이때 스펀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에 머물러 있었다. 3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초반 선두를 지키던 샘 번스(29·미국)의 퍼트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가 11번 홀(파4) 더블 보기, 12번 홀(파5) 보기를 범하며 미끄러지자 스펀은 12번 홀과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거푸 낚으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백미는 마지막 2개 홀이었다. 먼저 경기를 마친 매킨타이어와 공동 선두를 달리던 스펀은 314야드짜리 17번 홀(파4)에서 원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버디를 뽑아 한 타 차로 앞섰고, 18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컵까지 19.66m를 남겨둔 상황에서 ‘챔피언 퍼트’를 시도했다. 그린을 가로지른 공은 그대로 컵에 빨려 들어갔다. 스펀의 우승 퍼트는 이번 대회 버디 퍼트 가운데 최장 거리를 기록했다. 번스는 이날만 8타를 잃으며 스코티 셰플러(29·미국), 욘 람(31·스페인)과 함께 공동 7위(4오버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 장타여왕 이동은,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인 한국오픈서 잡아…국가대표 후배 김시현 누르고 우승

    장타여왕 이동은,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인 한국오픈서 잡아…국가대표 후배 김시현 누르고 우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로운 ‘장타 여왕’ 이동은이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차지했다. 이동은은 15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 대회 마지막 날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이동은은 국가대표 후배인 김시현을 한 타차(12언더파 276타)로 제치고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2022년 국가대표를 지내고 지난해 KLPGA투어에 데뷔한 이동은은 방신실, 윤이나에 이어 장타 3위에 올랐고 올해는 방신실을 밀어내고 당당히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60.119야드(약 237m)로 1위에 오르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남다른 장타력에 정확한 아이언샷까지 겸비한 이동은은 신인 때부터 최근까지 2시즌 동안 41개 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12번 톱10에 입상하면서 첫 우승을 노려왔다. 결국 42번재 참가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약점으로 꼽혔던 퍼팅이 살아나면서 메이저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낼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실제로 이동은은 올 시즌을 앞두고 멘털관리 프로그램의 도움이 퍼팅 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3라운드까지 김시현과 함께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맞은 이동은은 4번과 8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상승세가 주춤했다. 운명이 갈린 것은 14번 홀(파4). 이동은은 13m 짜리 장거리 버디를 잡으며 김시현을 2타차로 앞서 첫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이동은은 “14번 홀 롱 퍼트가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들어가서 놀랐다”면서 “올 시즌 목표는 1승이었는데 1승을 한 만큼 다승을 올해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2013년 전인지 이후 12년 만에 신인으로 우승을 노리던 김시현은 18번 홀에서 버디로 마지막까지 이동은을 압박했으나 거기까지였다. 황유민은 5타 차 3위(8언더파 280타)를 차지했다. 21년 만에 한국여자오픈 2연패에 도전했던 노승희는 1오버파 73타를 쳐 4위(7언더파 281타)에 만족해야 했다.
  • “메시, 그리고 손흥민!” 입지도 않은 유니폼, ‘역대급 낙찰가’ 나왔다

    “메시, 그리고 손흥민!” 입지도 않은 유니폼, ‘역대급 낙찰가’ 나왔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의 유니폼이 해외 경매 사이트에서 약 770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사이트에서 거래된 유니폼들 가운데 리오넬 메시에 이어 역대 3번째의 고가였다. 스포츠 경매 회사 ‘매치원셔츠’에 따르면 손흥민의 친필 서명이 들어간 이슈드 유니폼은 지난 7일(현지시간) 오후 10시 12분 4만 8907유로(약 7659만원)에 한국인에게 낙찰됐다. 등번호 7이 새겨진 자리에 손흥민이 직접 사인한 토트넘의 하얀색 홈 경기용 유니폼이다. 이슈드 유니폼은 경기를 위해 준비됐으나 선수가 착용하지 않은 유니폼을 의미한다. 이번에 낙찰된 손흥민의 유니폼은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UEL 결승전을 위해 준비된 것이다. 보통 구단은 경기를 앞두고 유니폼이 찢어지는 경우 등을 대비해 여분의 유니폼을 챙긴다. 지난달 22일 토트넘 선수들의 유니폼이 일괄 경매에 부쳐졌는데, 손흥민의 유니폼은 토트넘 선수단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매 수익 일부는 구단과 공유된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모든 스퍼스 서포터(토트넘 팬)는 손흥민이 구단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공헌을 했는지 알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유로파 우승 유니폼 낙찰가는 매치원셔츠에서 판매된 유니폼들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이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린 유니폼은 리오넬 메시의 유니폼 2장뿐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L 결승전에 교체로 출전해 토트넘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엔 17년 만의 공식 대회 우승이며, 토트넘에서 10시즌째 뛴 손흥민에게는 생애 첫 성인 대회 우승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내년 여름이면 만료된다. 현지 언론에서는 그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다는 루머가 계속 나오고 있다.
  •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인데…한국과 일본 프로골프 투어 공동 주관 하나은행 인비테셔널 12일 개막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인데…한국과 일본 프로골프 투어 공동 주관 하나은행 인비테셔널 12일 개막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이 12일부터 경기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KPGA 투어와 JGTO 시드 우선순위 등 총 144명이 출전하며 이 중 한국 국적 선수는 75명, 일본 국적 선수는 55명이 자웅이 겨룬다. 이 대회는 과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모두 6회(연 2회)에 걸쳐 개최됐던 한중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한 대회로 2018년 재창설됐다. 올해 7회째를 맞는데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와 일본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일본에서 열린 2023년 대회에서 양지호가 우승했고 한국에서 개최된 지난해에는 오기소 다카시(일본)가 정상에 올랐다. 한국과 일본의 정상급 골퍼가 총출동해 자존심 경쟁을 벌이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눈여겨볼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오기소 다카시다.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그는 “첫 우승을 한국에서 했기 때문에 한국에서 경기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컨디션은 좋고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기소 다카시는 지난해 9월 열린 ‘제40회 신한동해오픈’ 이후 KPGA 투어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올 시즌 일본투어 7개 대회에 출전해 6개 대회서 컷 통과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일본투어 지난주 열린 ‘BMW 일본 골프 투어 챔피언십 모리빌딩컵’에서 기록한 공동 6위다. 오기소에 도전하는 한국 선수로는 스크린 골프 대회와 지난주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홍택이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그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우승까지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개막전인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김백준과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훈,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문도엽, K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배용준, SK텔레콤 오픈에서 통산 3승을 달성한 엄재웅 등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사돔 깨우깐자나는 불참한다. 이들 외에도 JGTO 시즌 상금 선두인 쇼겐지 다쓰노리(일본)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상금 순위 2∼6위인 이태훈, 문도엽, 김백준, 엄재웅, 옥태훈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6000만원을 받으면 상금 1위가 될 수 있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는 발달장애 프로 골프 선수 이승민과 아마추어 국가대표 안성현 등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그룹은 참가 선수가 상금 1%를 기부하면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기부’ 등으로 1000만원을 기부하고 대회 기간 지정 홀에서 버디 이상의 점수를 내거나 ‘하나 별돌이 존’에 안착 시 등에도 기부금을 모아 최대 2억5600만원을 안산시 고용 취약 계층 지원금으로 쓸 예정이다.
  • 프랑스오픈 우승자 고프 “선거 이후 美 침체”

    프랑스오픈 우승자 고프 “선거 이후 美 침체”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지금 우리나라에는 분명히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요. 이런 시기에 충분히 지지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저와 같은 모습을 한 미국 사람들을 대표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분들에게 희망과 빛이 되는 존재가 될 수 있어 뜻깊습니다.” 미국 테니스 신성 코코 고프(21)는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이자 꿈에서도 바랐던 프랑스오픈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고통받는 흑인과 이주민에게 희망을 전했다. 세계 2위 고프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5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를 2-1(6-7<5-7> 6-2 6-4)로 꺾고 우승했다. 미국 선수가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건 2015년 세리나 윌리엄스(은퇴) 이후 10년 만이다. 고프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시상식에서 미국 국가가 울려 퍼졌을 때 어떤 기분이었냐’는 질문에 미국의 정치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선거(미국 대선) 이후 모든 일이 벌어지고 나서부터 뭔가 침체한 시기처럼 느껴졌다”면서 “지난해 11월 리야드(여자테니스 파이널) 때 엄마가 ‘사람들이 미소 지을 수 있도록 대회를 꼭 우승해 봐’라고 말했는데 오늘 트로피를 들고 있을 때 그 말이 다시 떠올랐다”고 답했다. 이런 발언을 두고 데일리메일 등 영국과 유럽 언론은 ‘고프가 미국 암흑의 시대(Dark Times)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 프랑스오픈 우승컵 들고 트럼프에 일침 날린 21세 테니스 신성

    프랑스오픈 우승컵 들고 트럼프에 일침 날린 21세 테니스 신성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지금 우리나라에는 분명히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요. 이런 시기에 충분히 지지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저와 같은 모습을 한 미국 사람들을 대표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분들에게 희망과 빛이 되는 존재가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미국 테니스 신성 코코 고프(21·2위)는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이자 꿈에서도 바랐던 프랑스오픈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 고통받는 흑인과 이주민에 희망을 전했다.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를 2-1(6-7<5-7> 6-2 6-4)로 꺾고 2015년 세리나 윌리엄스(은퇴) 이후 10년 만에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미국 선수가 됐다. 고프는 우승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상식에서 미국 국가가 (파리에) 울려 퍼졌을 때 어떤 기분이었냐’는 질문에 미국의 정치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선거(미국 대선) 이후 모든 일이 벌어지고 나서부터 뭔가 침체된 시기처럼 느껴졌다”라면서 “작년 11월 리야드(여자테니스 파이널 대회) 때 엄마가 ‘사람들이 미소 지을 수 있도록 대회를 꼭 우승해봐’라고 말했는데, 오늘 트로피를 들고 있을 때 그 말이 다시 떠올랐다”고 말했다. 고프의 이날 발언을 두고 데일리메일 등 영국과 유럽 언론은 ‘고프가 미국 암흑의 시대(Dark Times)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고프가 우승을 확정한 직후 가장 먼저 포옹을 나눈 인물도 주목받았다. 흑인 인권운동가 맬컴 X의 생애를 다룬 영화 ‘맬컴 X’를 비롯해 미국 사회에 뿌리 깊은 인종차별을 영화로 고발해온 아프리카계 미국인 감독 스파이크 리였다. 경기 중 관중석에 앉은 리를 발견했다는 고프는 “이 경기에서 이기면 가장 먼저 만나야 할 사람은 스파이크 리라고 생각했다”며 우회적으로 그의 작품 활동을 지지했다.
  • 여자테니스 1위 사발렌카, 시비옹테크 프랑스 오픈 4연패 저지하며 결승 진출

    여자테니스 1위 사발렌카, 시비옹테크 프랑스 오픈 4연패 저지하며 결승 진출

    여자 테니스 세계 1위인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프랑스오픈(총상금 5635만2000유로·약 876억7000만원) 4연패를 노리던 이가 시비옹테크(5위·폴란드)를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다. 사발렌카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시비옹테크에 2-1(7-6<7-1> 4-6 6-0)로 승리했다. 2023년 호주오픈과 지난해 호주오픈, US오픈에서 우승한 사발렌카는 생애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라 코코 고프(2위·미국)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사발렌카는 통산 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클레이코트의 여왕’으로 불렸던 시비옹테크는 프랑스오픈 통산 5번째 우승과 대회 4연패가 불발됐다. 또 대회 연승 행진도 26경기에서 마감했다. 클레이코트에서 시비옹테크에 1승 5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던 사발렌카는 이날 강력한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체력전을 펼쳐 시비옹테크를 몰아부쳤다. 사발렌카는 결승행을 확정한 뒤 “시비옹테크는 클레이코트에서, 특히 롤랑가로스에서 가장 힘든 상대”라면서 “믿기 어려울 정도로 기쁘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았다는 걸 안다”며 우승 의지를 보였다. 시비옹테크는 지난해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에서 유력한 여자 단식 금메달 후보로 지목됐으나 동메달에 머물렀고 이어 하반기 도핑 양성 반응에 따른 징계를 받으며 하락세를 탔다. 올해 클레이코트 시즌엔 어느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한 채 프랑스오픈을 맞이했다. 사발렌카와 결승에서 맞붙게될 고프는 2022년 대회 결승에서 시비옹테크에게 져 준우승했던 만큼 3년 만에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만약 사발렌카까지 물리친다면 2015년 세리나 윌리엄스(은퇴)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하는 미국인이 된다. 두 사람의 상대 전적은 5승 5패로 가장 최근 대결인 마드리드오픈 결승에선 사발렌카가 2-0으로 이겼다. 고프는 “(3년 전 준우승했을 때) 세상이 끝날 것 같았지만 다음 날에도 해는 여전히 뜨더라. 파리 거리를 걷는데 내가 졌다는 걸 신경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면서 “결승전에 세계 1위와 맞붙게 돼 기쁘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 ‘모래판 터미네이터’ 올해 첫 한라급 우승

    ‘모래판 터미네이터’ 올해 첫 한라급 우승

    ‘모래판의 터미네이터’ 차민수(24·영암군민속씨름단)가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 이국희(27·양평군청)를 누르고 개인 통산 9번째 한라장사(105㎏ 이하)에 올랐다. 차민수는 28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이국희를 3-1로 제압하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7월 보은 대회 이후 10개월 만이자 올해 첫 우승이다. 또 지난해 단오 대회 정상에 이은 2연패. 이번 대회는 한라급 강자 차민수와 그의 라이벌 박민교(23·용인시청), 김무호(22·울주군청) 가운데 이달 초 유성온천 대회에서 우승한 김무호가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차민수와 박민교의 대결이 사실상 결승전으로 꼽혔다. 이번 대회 전까지 박민교가 7차례, 차민수는 8차례 한라급 꽃가마에 올랐다.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맞붙었다. 첫판에선 차민수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전광석화로 밀고 들어가 들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박민교는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맞불을 놓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차민수가 셋째 판을 밭다리 걸기로 따내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우승을 향한 큰 산을 넘은 차민수는 결승전은 비교적 손쉽게 운영했다. 들배지기로 두 판을 거푸 따낸 뒤 이국희의 밀어치기에 한 판을 내줬으나 넷째 판에서 또다시 들배지기로 상대를 눕히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차민수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1년 가까이 우승이 없어 저 스스로를 못 믿게 되는 면이 있었는데 자신감을 되찾게 됐다”면서 “상대 선수를 의식하기보다는 제가 가진 장점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 민속씨름 차민수, 라이벌 박민교 누르고 생애 9번째 한라장사 등극

    민속씨름 차민수, 라이벌 박민교 누르고 생애 9번째 한라장사 등극

    ‘모래판의 터미네이터’ 차민수(24·영암군민속씨름단)가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 이국희(27·양평군청)를 누르고 개인 통산 9번째 한라장사(105㎏ 이하)에 올랐다. 차민수는 28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이국희를 3-1로 제압하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7월 보은 대회 이후 10개월 만이자 올해 첫 우승이다. 또 지난해 단오 대회 정상에 이은 2연패. 이번 대회는 한라급 강자 차민수와 그의 라이벌 박민교(23·용인시청), 김무호(22·울주군청) 가운데 이달 초 유성온천 대회에서 우승한 김무호가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차민수와 박민교의 대결이 사실상 결승전으로 꼽혔다. 이번 대회 전까지 박민교가 7차례, 차민수는 8차례 한라급 꽃가마에 올랐다.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맞붙었다. 첫판에선 차민수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전광석화로 밀고 들어가 들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박민교는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맞불을 놓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차민수가 셋째 판을 밭다리 걸기로 따내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우승을 향한 큰 산을 넘은 차민수는 결승전은 비교적 손쉽게 운영했다. 들배지기로 두 판을 거푸 따낸 뒤 이국희의 밀어치기에 한 판을 내줬으나 넷째 판에서 또다시 들배지기로 상대를 눕히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차민수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1년 가까이 우승이 없어 저 스스로를 못 믿게 되는 면이 있었는데 자신감을 되찾게 됐다”면서 “상대 선수를 의식하기보다는 제가 가진 장점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 전북, 리그 12경기 무패 행진… 대전 제치고 1위 탈환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화끈한 골잔치로 리그 12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대전하나시티즌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전북 공격을 이끄는 전진우는 생애 첫 국가대표팀 승선을 자축하는 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를 지켰다. 전북은 27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K리그1 16라운드 대구FC와의 원정경기에서 티아고와 전진우, 이영재가 골고루 골을 넣으며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6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 나간 전북은 전반 추가 시간 티아고가 이번 시즌 리그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20분에는 전진우가 단독 드리블 끝에 골을 넣었고 6분 뒤에는 전진우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영재가 리그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전북은 9승5무2패(승점 32)로 대전(승점 31)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대구는 이날 선임된 김병수 신임 감독이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3연패를 당하며 3승2무11패(승점 1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최근 리그 12경기 동안 8승4무로 패배가 없는 최상의 분위기도 이어 갔다. 지난 3월 9일 강원FC에 0-1로 패한 뒤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코리아컵 두 경기 승리까지 포함하면 14경기 무패 행진이다. 전북은 리그 16경기에서 28득점 11실점이다. 득점은 K리그1에서 가장 많고 실점은 K리그1에서 가장 적다. 전북은 2021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고 급기야 지난 시즌에는 10위까지 떨어지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굴욕을 겪었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부활했다. 대전은 올 시즌 4라운드 이후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최근 리그 세 경기 연속 무승(2무1패)에 그치는 등 전북의 거센 추격을 받아 왔다. 직전 15라운드에서 대구FC를 2-1로 잡으며 분위기를 다잡았지만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6라운드 안방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3 역전패를 당하며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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