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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학정 PB의 생활 속 재테크] 12월은 내년 대비 연금저축 투자전략 점검… TDF·ETF 주목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확인해 봐야 할 가장 중요한 상품이 있다. 바로 연금저축이다.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은 일종의 개인 노후준비용 기본세트라고 볼 수 있다. 12월은 연금 납입금액 점검,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하지만 국내 연금시장을 보면 여전히 은행과 보험 쪽 비중이 높은 편이고, 안전자산인 예·적금으로 연금이 투자되고 있다. 심지어 연금상품이 무엇으로 투자되고 있는지 모르는 고객도 많다. 앞으로 금리 인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채권형 펀드를 보유한 고객들은 오히려 투자 손실을 볼 가능성도 있다. 연금자산에 관심을 둬야 하는 이유다. ●TDF, 투자비중 자동 조절… MZ세대에 인기 올해 연금저축과 IRP계좌에 연간 700만원 투자했다면, 2022년 연초에 연말정산을 통해서 92만 4000~115만 5000원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간 180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지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700만원도 충분하다. 최근 연금자산이 은행에서 증권사 등 금융 투자업권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로 투자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진 데다 제도 변화 등의 영향 때문이다. 연금저축계좌로 유입된 자금은 투자 편의성이 높고 자산배분이 쉬운 타깃데이트펀드(TDF)와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되고 있다. TDF는 사상 처음 1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TDF가 인기를 끄는 가장 큰 이유는 편리함이다. 생애주기에 따라 은퇴 시기를 고려해 투자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구조라 최근 MZ세대에서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ETF, 재투자 복리효과… 수령 때 세율 낮아 아울러 은행에서 증권사 쪽으로 연금자산이 이동하는 이유는 ETF 매매 가능 여부 때문이다. ETF는 손쉬운 분산투자, 저렴한 비용, 다양한 투자자산, 빠른 현금화가 장점으로 꼽힌다. 또 해외 ETF를 연금계좌를 통해 하면 좀더 유리하다. 매매차익이 발생하더라도 세금을 당장 부과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연금을 받는 시점에 세금이 부과된다. 세금만큼 재투자를 통한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고, 연금수령 때 세율 자체도 낮출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연금저축에서 매매 가능한 ETF는 390개 이상이다. 내년도 연금 포트폴리오는 TDF에 50%, ETF는 반도체, 바이오, 전기차, 탄소배출권, 친환경 관련 섹터에 분산 투자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국투자증권 영업팀장
  • [대선 D-100] 수시 전면 폐지… 전역 땐 1000만원

    [대선 D-100] 수시 전면 폐지… 전역 땐 1000만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병역과 입시, 부동산 등 청년들의 관심이 큰 영역에서 굵직한 공약을 냈다. 안 후보는 이 공약들을 이른바 ‘펜타곤 청년정책’이라고 이름 붙이며, “청년의 생애주기 설계를 지원하며 청년의 삶을 지켜 주려는, 다섯 분야의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거대 양당 사이에서 갈 곳 잃은 2030세대의 표심을 끌어내기 위한 행보다. 안 후보는 우선 병역과 관련해 준모병제를 도입해 징병되는 일반병 규모를 대폭 줄이고, 전문부사관을 군 병력의 50%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한 청년들에게는 1000만원의 사회진출지원금도 지급한다.입시제도는 수시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연 2회 수능시험을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부모 찬스’ 없이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취지다. 의학전문대학원을 폐지하고,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없이도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자격시험도 신설하겠다고 했다. 청년 주거 정책으로는 토지임대부 청년 안심주택, 도심 초고층 주상복합형 청년캠퍼스, 45년 초장기 청년 모기지론 등 세 가지 대책을 제시했다. 공적연금을 개혁해 지속가능한 연금을 설계해 청년의 미래를 보장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여성·아동에 대한 범죄를 엄중 처벌하겠다는 원칙도 밝혔다. 스토킹 처벌법에서 ‘반의사불벌죄’를 삭제하고, 성범죄는 비동의 강간죄 원칙에 따라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의 강점을 살린 과학기술 분야 공약도 눈에 띈다. 안 후보는 자신의 1호 대선공약으로 ‘555성장전략’을 내세웠다. 5개 분야에서 초격차 과학기술을 확보해 삼성전자급의 글로벌 대기업을 5개 이상 만들어 5대 경제강국(G5)에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 [대선 D-100] 수시 전면 폐지… 전역 땐 1000만원

    [대선 D-100] 수시 전면 폐지… 전역 땐 1000만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병역과 입시, 부동산 등 청년들의 관심이 큰 영역에서 굵직한 공약을 냈다. 안 후보는 이 공약들을 이른바 ‘펜타곤 청년정책’이라고 이름 붙이며, “청년의 생애주기 설계를 지원하며 청년의 삶을 지켜 주려는, 다섯 분야의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거대 양당 사이에서 갈 곳 잃은 2030세대의 표심을 끌어내기 위한 행보다. 안 후보는 우선 병역과 관련해 준모병제를 도입해 징병되는 일반병 규모를 대폭 줄이고, 전문부사관을 군 병력의 50%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한 청년들에게는 1000만원의 사회진출지원금도 지급한다. 입시제도는 수시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연 2회 수능시험을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부모 찬스’ 없이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취지다. 의학전문대학원을 폐지하고,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없이도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자격시험도 신설하겠다고 했다.청년 주거 정책으로는 토지임대부 청년 안심주택, 도심 초고층 주상복합형 청년캠퍼스, 45년 초장기 청년 모기지론 등 세 가지 대책을 제시했다. 공적연금을 개혁해 지속가능한 연금을 설계해 청년의 미래를 보장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여성·아동에 대한 범죄를 엄중 처벌하겠다는 원칙도 밝혔다. 스토킹 처벌법에서 ‘반의사불벌죄’를 삭제하고, 성범죄는 비동의 강간죄 원칙에 따라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의 강점을 살린 과학기술 분야 공약도 눈에 띈다. 안 후보는 자신의 1호 대선공약으로 ‘555성장전략’을 내세웠다. 5개 분야에서 초격차 과학기술을 확보해 삼성전자급의 글로벌 대기업을 5개 이상 만들어 5대 경제강국(G5)에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 [대선 D-100] MZ세대 공략 나선 안철수의 ‘펜타곤 청년정책’

    [대선 D-100] MZ세대 공략 나선 안철수의 ‘펜타곤 청년정책’

    안철수, 공정 앞세워 청년 표심 ‘저격’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병역과 입시, 부동산 등 청년들의 관심이 큰 영역에서 굵직한 공약을 냈다. 안 후보는 이 공약들을 이른바 ‘펜타곤 청년정책’이라고 이름 붙이며, “청년의 생애주기 설계를 지원하며 청년의 삶을 지켜 주려는, 다섯 분야의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거대 양당 사이에서 갈 곳 잃은 2030세대의 표심을 끌어내기 위한 행보다. 안 후보는 우선 병역과 관련해 준모병제를 도입해 징병되는 일반병 규모를 대폭 줄이고, 전문부사관을 군 병력의 50%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한 청년들에게는 1000만원의 사회진출지원금도 지급한다. 입시제도는 수시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연 2회 수능시험을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부모 찬스’ 없이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취지다. 의학전문대학원을 폐지하고,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없이도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자격시험도 신설하겠다고 했다. 청년 주거 정책으로는 토지임대부 청년 안심주택, 도심 초고층 주상복합형 청년캠퍼스, 45년 초장기 청년 모기지론 등 세 가지 대책을 제시했다. 공적연금을 개혁해 지속가능한 연금을 설계해 청년의 미래를 보장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한국형 전일제 학교 교육 시스템’과 반값 공공산후조리원 도입으로 육아 부담도 줄이겠다고 했다. 여성·아동에 대한 범죄를 엄중 처벌하겠다는 원칙도 밝혔다. 스토킹 처벌법에서 ‘반의사불벌죄’를 삭제하고, 성범죄는 비동의 강간죄 원칙에 따라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후보의 강점을 살린 과학기술 분야 공약도 눈에 띈다. 안 후보는 자신의 1호 대선공약으로 ‘555성장전략’을 내세웠다. 5개 분야에서 초격차 과학기술을 확보해 삼성전자급의 글로벌 대기업을 5개 이상 만들어 5대 경제강국(G5)에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 “프로그램 없어졌다고요?”…예능 촬영 전 돌연 ‘취소 통보’ 받은 안철수

    “프로그램 없어졌다고요?”…예능 촬영 전 돌연 ‘취소 통보’ 받은 안철수

    안철수 “예능 출연 갑자기 취소돼”“부당 처우 안 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예정됐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촬영 이틀 전에 전격 취소된 사실을 공개하며, 유감을 표시했다. 안 후보는 2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예정됐던 예능 프로그램 출연 일정이 취소된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모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 요청을 받고 흔쾌히 응했다”며 “토요일 촬영을 목표로 준비들이 진행됐는데 목요일 밤에 갑자기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안 후보에 따르면 지난 수요일 집에서 인터뷰가 진행됐고, 금요일 저녁 카메라 설치를 위해 로케이션 협의도 마무리하고 갔다. 이어 안 후보는 “그런데 목요일 밤에 갑자기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를 받았다”면서 “다른 후보도 이미 촬영하여 방송됐던 프로그램이었는데, 프로그램 자체를 없애게 되어 촬영을 하지 못하게 됐다는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안 후보는 “대선후보 섭외는 방송사에서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루 전까지 진행 중이던 정규 프로그램을 갑자기 없애버리는 일도, 그리고 이미 계획되고 약속된 촬영까지 마무리 짓지 않고 취소해버리는 경우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출마 선언 후 미래비전과 정책을 알려드리기 위해 쉴 틈 없이 전국을 다니고 있으며 특히 27일 토요일엔 8개의 일정이 잡혀있었다”며 “그럼에도 방송사에서 하루 종일 촬영이 필요하다고 해서 양해를 구하고 어렵게 취소한 직후였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중요한 하루를 날려버린 것보다도, 토요일 만나 뵙기로 했던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저를 비롯해 어느 누구에게도 이런 부당한 처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을 공유드린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만을 바라보며, 진실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청년층 공략…청년 정책 쏟아내는 안철수 안 후보는 최근 분야별 청년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청년 세대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부동층 비율이 가장 높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약점으로 꼽히는 2030세대의 표심을 끌어 모아 양당을 견제하고 제3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입시부터 결혼·육아에 이르는 정책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며 청년층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시 기회의 공정 실현 ▲준모병제 도입 ▲청년안심주택·초장기 모기지론 도입 ▲공적연금 개혁 및 통합 ▲공공보육 이용률 70% 달성 등을 골자로 하는 ‘펜타곤 청년 정책’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펜타곤 청년정책’은 청년의 생애주기 설계를 지원하며 청년의 삶을 지켜주려는 다섯 분야의 정책이라는 뜻”이라며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바로 구체적 로드맵을 만들고, 임시 시작과 동시에 강력하게 밀고 나갈 것이다. 한시가 급하다”고 했다.
  • 노인 기준 65세? 70세?… 정책 혼란 키우는 정부

    노인 기준 65세? 70세?… 정책 혼란 키우는 정부

    20세는 청소년일까 청년일까. 청소년기본법에 따르면 청소년이 맞다. 청소년보호법을 적용하면 청소년이 아니다. 60세는 농지연금을 받을 때는 노인이지만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은 노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받지 못한다. 청소년·청년·노인 등 생애주기 단계별 정책 대상에 대한 연령 기준이 제각각이다. 정부 부처마다, 법률마다 정의하는 청소년·청년·노인 기준이 중구난방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지만 정부는 기준 조정에 손을 놓고 있다. 국민들로선 자신이 정책 대상에 포함되는지 안 되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24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부모·한부모 양육 및 자립지원 강화방안’에 따르면 청소년부모·한부모란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 모두’ 또는 ‘한부모’가 24세 이하인 가구를 뜻한다. 이는 청소년기본법에서 말하는 청소년의 범위(9세 이상 24세 이하)와 맞닿아 있다. 하지만 청소년보호법에선 청소년을 “19세 미만인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 청소년 주무부처인 여가부 관계자는 “기본법에서는 9~24세까지 가장 포괄적으로 규정하지만 개별법에서는 입법 취지와 정책 목적에 맞게 기준을 정한다”며 “통계를 작성할 때도 개별적인 정책 대상을 따라 통계를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청년 기준도 법령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청년기본법에서는 청년을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정의한다. 하지만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서는 15세 이상 29세 이하를 포괄한다. ‘어린이’와 ‘아이’처럼 같은 연령대를 두고 다르게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같이 부처별, 정책별 연령 기준이 상이한 까닭에 정책 공백이 야기되기도 한다. 특히나 노인 연령 기준에 대해서는 통일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끊이지 않는다. 정년은 60세인데 국민연금·기초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65세 이상이라 소득 공백이 생기는 탓이다. 게다가 주택연금은 55세 이상, 농지연금은 60세 이상이어서 노인 기준도 서로 다르다. 노인실태조사에서 집계된 노인이 스스로 생각하는 노인 연령은 평균 70.5세였다. 이 같은 혼란은 정부와 국회의 법령과 행정규칙이 개별 입법 방식으로 이뤄진 데서 기인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아동 등 생애주기 단계별 정책대상 연령정의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연구보고서에서 연령 기준에 대한 사회적 논의 부족과 개정 지체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박선권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은 “향후 법령을 제정·개정하는 경우 정책 대상에 대한 직관적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입법·정책 전문가들이 용어 정의에 사전적 의미와 국민 인식을 모두 반영해 정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오한아 서울시의원,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교육콘텐츠 개발해야

    오한아 서울시의원,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교육콘텐츠 개발해야

    오한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1)은 지난 22일 열린 제30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서울역사박물관 예산안 심의에서 청소년에게 익숙한 기술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 발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오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역사박물관의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중학생 인턴제, 고등학생 인턴제, 청소년 자원봉사, 청소년 박물관 톡)에 자유학기제 연계 등을 통한 프로그램 발굴을 주문한 바 있다. 오 의원은 “최근 간송미술관이 ‘훈민정음 해례본’을 대체불가토큰(NFT, Non Fungible Token)으로 제작해 판매하기로 하는 등 박물관, 미술관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에 발 맞춰 새로운 기술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고 즐길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청소년기의 문화예술교육은 생애주기적 관점에서 보면 문화예술교육의 경험이 성인기의 문화예술교육의 지속화에 있어서도 시사점이 있을 뿐 아니라 정체성 및 자부심 고취, 적극적인 사회의 일원으로의 소속감 등 그 긍정적인 효과가 더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역사박물관은 청소년 대상 교육프로그램 예산 증액편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슬기로운 노후생활’ 양천장수문화대학 수료식

    ‘슬기로운 노후생활’ 양천장수문화대학 수료식

    18년 전 서울 양천구가 전국 최초로 기획한 강의식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양천장수문화대학이 제31기 수료식을 동별로 진행한다. 구는 노인의 슬기로운 노후생활과 건강한 일상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8주간 운영한 양천장수문화대학 31기를 성황리에 마치고 오는 12월 둘째주까지 수료식을 순차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8일엔 신정6동 주민센터에서 처음 31기 수료식이 열렸다. 양천장수문화대학은 2004년 1기를 개강해 올해까지 2만 105명을 배출했다. 이번 31기 수료생은 424명이다. 31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노인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대면 강의를 병행해 진행했다. 온라인 강의에서는 스마트폰 사용법, 앱 설치 방법, 무인 주문 단말기(키오스크) 사용법 등을 시트콤 형식으로 제작해 유튜브로 제공했다. 구와 복지관에서 제작한 노래, 체조 등 콘텐츠도 교육 자료로 활용했다. 대면 수업은 온라인 강의에 이어 동별로 운영했다.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역량 강화 교육,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한 실버요가와 힐링체조, 컵을 북처럼 치며 연주하는 ‘컵타’ 수업, 춘향전 공연 등이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공정무역 강좌, 미세플라스틱 관련 수업 등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환경 교육도 수강생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제약을 받으셨을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양천장수문화대학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평생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생애주기에 맞는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안철수 “청년안심주택 50만 호 공급 약속…45년 초장기 모기지론 도입”

    안철수 “청년안심주택 50만 호 공급 약속…45년 초장기 모기지론 도입”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9일 “5년간 청년을 위한 토지임대부 청년안심주택 50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제대로 된 정부가 들어서서 국가와 사회가 청년들의 생애주기 설계를 제대로 지원해 든든한 후원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시킬 세 번째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향후 5년간 수도권은 150만 호, 전국적으로는 250만 호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주택 250만 호 공급분 중 100만 호를 토지임대부 안심주택으로 건설하고 이중 절반인 50만 호를 청년에게 우선 공급한다고 약속했다. 토지임대부 안심주택은 국공유지를 최대한 활용해 건설한다는 게 안 후보의 구상이다. 사례로는 서울에 있는 국공유 유휴부지, 노후 공공청사, 국철 및 전철의 지하화를 통한 상부 공간, 공공임대주택의 재건축과 리모델링, 공기업 미이용 부지나 지방이전 부지 등을 거론했다. 안 후보는 또 “안심주택 중 서울과 지역별 거점도시에 건설되는 토지임대부 안심주택은 초고층 주상복합형 ‘청년 캠퍼스’ 형태로 공급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서울 외 지방에서는 청년 유동인구 등을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해 거점도시를 발굴하고 청년캠퍼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45년 모기지론(주택담보대출) 도입도 공약했다.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장기 무주택자, 청년에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 80%, 기준금리 수준의 이자, 15년 거치·30년 상환의 초창기 모기지론을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15년 거치를 통해 그 기간은 이자만 납부하도록 하면, 청년이 목돈을 마련할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전세를 사는 청년을 위해서는 전세금 대출의 원금분할 상환방식 의무화도 폐지하겠다고 덧붙였다.
  • 고덕강일에 신혼부부 1305가구 공급…2025년 입주

    고덕강일에 신혼부부 1305가구 공급…2025년 입주

    ●내년 8월 착공 … 2024년 하반기 입주자 공고한강 고덕수변공원 옆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에 2025년 1305가구 규모의 공공분양주택이 들어선다. 전세대 100% 공공분양으로,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는 전날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사업계획 승인으로 가구 수, 층수 등 계획을 확정짓고 주택 공급을 본격화한다. 단지는 대지면적 5만 1845㎡에 연면적 17만 8021㎡, 지하 2층~지상 29층의 아파트 17개동 규모로 건설된다. 현재 실시 설계가 진행 중이며, 내년 8월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입주자 공고 후 2025년 2분기 입주가 목표다. ●전용면적 49~59㎡… 가구별 개별창고도 조성전용면적 49㎡ 590가구와 59㎡ 715가구로 조성된다. 라이프 스타일, 생애주기, 구성원 특성 등 다양성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21개 다양한 타입의 평면(49㎡ 11개, 59㎡ 10개 타입)이 적용된다. 단지는 약 300미터 이내에 유치원·초·중학교가 있고, 한강 고덕수변공원도 가깝다. 또한 각 가구별 현관 앞에 택배나 유아차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개별창고(한걸음 창고), 스카이카페, 독서실, 장난감 도서관 같은 부대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아파트 가격으로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들의 주거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고덕강일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되면, 무주택 젊은 세대들의 내 집 마련 수요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남 내년 예산안 11조 3302억원 편성, 본예산 11조 시대

    경남 내년 예산안 11조 3302억원 편성, 본예산 11조 시대

    경남도는 2022년도 예산안 11조 3302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경남도 내년 예산안 편성 규모는 올해보다 7098억원(6.7%)이 증가한 것으로 본예산이 11조원을 처음 넘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시정연설에서 “변화의 시기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재정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도민들에게 힘이 될 예산을 편성했다”고 예산안 통과를 당부했다. 하 권한대행은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을 엄정히 지키면서 민선7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정을 맞을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코로나19로 악화된 경남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포용적인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며 살기좋은 안전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우선 가치를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첫째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마트 제조 혁신과 IT산업 육성 등 청년이 가고 싶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데 데 2조 9343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 및 중소기업 육성자금에 대한 이차보전 등 경남미래 먹거리 산업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2663억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지원과 위험도로 구조개선를 비롯해 편리한 도로망 구축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9034억원이 반영됐다. 미래 인재 육성 교육 지원 사업에 5472억원, 농어업인 수당 및 어촌뉴딜300사업 등 농어업인 육성 지원 사업에 1조 2174억원을 편성했다. 두번째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강화 및 취약계층 서비스 확대 등 포용적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에 4조 4761억원이 편성됐다. 기초연금이 1조 2693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1214억원, 생계급여 3875억원, 자활근로사업 428억원, 0~2세 보육료 2722억원,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1200억원, 영아수당 지원 313억원,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30억원 등이다. 세번째로 감염병 대응체계 정비와 취약계층 안전사고 예방 중심의 생활안정 강화를 통한 살기좋은 안전환경 조성에 1조 6918억원을 반영했다. 공공의료 확충 및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2478억원,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 환경 조성 7195억원, 함께 즐기는 문화관광 활성화 3229억원, 안전사고 예방 중심의 생활안전 강화 4016억원 등이다. 경남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이날 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는 제390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직업훈련 정책과 기관, 새로운 변화 모색할 시기”

    이병도 서울시의원 “직업훈련 정책과 기관, 새로운 변화 모색할 시기”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이 지난달 29일 ‘서울특별시 직업훈련 정책 및 기관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자인 김종진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유럽연합에서 5차 산업의 등장의 대비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발표한 내용을 언급하며, 산업구조 변화 및 기술발전 그리고 고령화 사회와 맞물린 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라 평생학습의 문제가 강조되므로, 노동시장의 생애주기 관점에서 평생학습을 분석하고 정책대안을 모색할 시점이 됐다고 했다. 변화하는 산업구조와 기술발전 과정에서 노동시장에 대응한 직업교육이 평생학습사회라는 정책 방향과 숙련형성을 함께 모색해야 하고, 향후 일자리와 노동자 교육훈련을 위해 국가, 산업 및 지역차원에서 다양한 검토가 심도 있게 논의돼야 한다고 마무리 지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김진하 부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전의 교육·훈련에 따른 인력 양성 체계가 향후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지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직업훈련기관의 원격 교육 지원과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고 서울시 직업훈련 사각지대 재직자 대상, 일자리 전환에 대응 가능하도록 프로그램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19 고용위기 산업 종사자,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영세사업체 및 숙박·음식업 재직자 등 비대면 디지털 기술에 접근하기 어렵고 전직을 위한 직업훈련 받기 어려운 재직자 대상 직업훈련 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공주 연구위원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노동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직업교육훈련은 단계별 접근 필요하며, 서울시의 직업교육훈련 기관 사이의 분업 구조 마련 등 전달체계 정교화와 서울시 직업교육훈련 기관의 디지털 전환(정보망 개편 및 종사자 교육)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내비쳤다. 두 번째 토론자인 이도경 지부장은 서울시 기술교육원 혁신을 위한 통합운영재단 설립을 제안하며, 기술교육원의 통합운영으로 HRD기관으로서의 전문성 제공, 서울시 일자리허브로서의 공공성 강화, 컨트롤 타워를 통한 직업훈련의 선도적 모델 제시, 경제·사회 상황에 신속한 능동적, 탄력적 대응(민간위탁-사업의 경직성), 통합운영을 통해 공공 책임성 부여 및 대외경쟁력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남경아 본부장은 ‘생애주기’ 관점의 직업훈련 정책 설계, 지속가능·인간중심의 초점 전환 방향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중장년층 직업훈련의 방향, 초점, 형식의 변화가 필요하고 서울시50플러스 재단 일자리 사업의 경험과 노력으로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시장수요/고용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발빠른 노력을 취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중장년층을 위한 직업훈련 과정에는 생애설계·변화관리 교육 등이 동반돼야 하며, 일자리까지의 연계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필요하기에 중앙정부 정책 연계, 고용환경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공공 및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운영책도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신대현 과장은 서울시 직업훈련정책의 발전방향으로 일자리 환경 변화와 공공 직업훈련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취약계층 교육기회 확대와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신기술 훈련에 탄력적 운영방식 도입하여 서울시 산업 육성전략과 연계한 인력 양성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토론을 마무리 지었다. 좌장인 이병도 의원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노동시장의 변화는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서울시의 직업훈련 정책과 기관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토론회를 준비하게 됐다. 이번 토론회는 변화의 방향과 필요한 정책 그리고 각 기관들과 서울시의 고민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자리”로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 [단독] ‘정체불명’ 성병 남녀 4만명… 월경장애 여성 150만명 증가세

    [단독] ‘정체불명’ 성병 남녀 4만명… 월경장애 여성 150만명 증가세

    임신중지 처벌 근거가 사라진 지 10개월이지만 입법 공백은 여전하다.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신종 질환 및 발병은 늘면서 의료비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출산·양육을 위한 몸이 아닌 ‘여성의 몸’ 전반에 대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방기한 탓이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권 보장을 위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여성 건강 문제를 전 생애에 걸쳐 종합적으로 살펴보자는 취지다. 상세불명 성매개질환자 5년 새 2배 “정부 차원 연구 필요” 눈에 띄는 것은 자궁을 비롯한 생식기 건강에 문제가 생긴 여성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근종이나 만성골반염증, 내막증 등으로 자궁, 나팔관, 나소를 모두 제거하는 전자궁절제술을 받는 여성의 수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만 2000명에서 3만 9000명까지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3만 6000명 수준을 유지했다. 일인당 평균 의료비 역시 2016년 378만원에서 지난해 526만원으로, 평균 부담률은 15.4%에서 23.5%까지 상승했다. 여성의 재생산권을 위협하는 상세불명 성매개질환자도 늘었다. 남녀를 합해 2016년에는 1만 9707명이었다가 2020년에는 4만 328명으로 2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보고서는 “신규 성매개감염병에 대한 정부 차원의 연구와 통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월경장애 환자의 수도 더욱 늘어났다. 월경장애란 월경의 양이 적거나 과다한 경우, 월경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기타 자궁출혈 등으로 28일 주기의 5~7일간 유지되는 평균적인 월경 범주에서 벗어난 상태를 뜻한다. 건강보험 청구자료에 따르면 월경장애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여성은 2016년 112만명에서 2020년 150만명으로 증가했다. 5년 새 평균 진료비 증감률만도 28.5%로 증가했다. 보고서는 “월경통에 대한 성편향적 차별발언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생리공결제나 생리휴가가 논의되고 일부 제도화되었으나 여성들의 인지도나 이용률은 낮다”고 지적했다. ●건보 적용 임신중지 비용 5년 새 67만원 → 103만원… 미프진 도입은 ‘아직’ 낙태죄 폐지로 인한 의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도 문제다. 올해부터 낙태죄의 법적 근거가 사라지면서 임신중지로 인한 처벌은 이뤄지지 않지만 여전히 내외과적 임신중지는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청구자료에 따르면 기존의 급여 적용 대상이었던 외과적 임신중지(부모의 우생학적·유전학적·전염성 질환, 강간·준강간, 친인척간 임신, 모체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의 의료비 부담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11.8% 증가율을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약 67만원에서 103만원으로 늘어난 셈이다. 만 19세 미만의 의료비 부담 증가율은 그보다 높은 15.1%다. 내과적 임신중지는 더욱 갈 길이 멀다. 자연유산 유도약물 도입 근거 마련이나 임신중지 세부적 절차 마련의 추진은 형법과 모자보건법의 개정절차 지연을 사유로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약물적 요법에 쓰이는 미프지미소(해외에서는 ‘미프진’으로 불림)라는 이름의 약제를 현대약품에서 수입,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나 관련 논의는 지지부진하다. 최근 식약처는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미프지미소정 심사과정 중 일부 자료가 미흡해 해당 업체에 보완 자료 제출을 요청했고 처리기한은 연장된 상태”라고 밝혔다. 미프지미소를 이루는 성분인 미소프로스톨은 1996년 국내에 위궤양 치료제로 허가된 이후 산부인과에서 자궁수축 유도 목적으로 사용돼 왔으며, 미페프리스톤은 2019년 기준으로 전 세계 75개국에서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여성에게만 묻는 피임실천율… ‘사소화된’ 여성 건강권 국가 단위의 연구에서 피임실천율은 여성에게만 묻는다. 올해 발표된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10~2030)의 인구집단별 건강관리 중 여성에 대한 성과지표에 들어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실태조사에서 남성 피임실천율은 묻지 않는다. 계획의 세부과제인 인두유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대상 확대 검토와 접종 독려에 대한 성과 지표도 존재하지 않는다. 반면 성과지표로 포함된 ‘젠더폭력’은 실제 지표가 존재하지 않아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에는 출산 장려를 담당하는 인구정책실 산하 출산정책과 외에 여성의 건강권 전반을 보장하고 보건의료체계 내 성차별에 대응하기 위한 소관부서가 없다. 정 의원은 “여성의 건강권 논의는 남성에 비해 사소화되거나, 출산·양육을 중심으로 한 ‘모성건강’을 중심으로 다뤄져왔다”며 “이에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접근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결혼·취업해도 행복주택에 계속 살 수 있어요

    오는 12월부터 행복주택 입주자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으로 상황이 바뀌어도 소득 기준을 비롯해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계속 살 수 있게 된다. 계층 변경 때 기존 거주 기간을 포함해 최대 10년까지만 거주할 수 있도록 제한하던 것도, 처음부터 새로 적용해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입주자의 계층 변경 때 거주 허용을 확대하는 내용의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9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행복주택 거주자가 계층(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이 변동되면 일부에 한해서만 새로 계약해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대학생에서 청년·신혼부부(한부모 가족)로, 청년에서 신혼부부(한부모 가족)로 바뀌어도 입주 자격을 충족하면 퇴거하지 않고 계속 거주할 수 있다. 행복주택 재청약 제한도 폐지된다. 현재는 같은 계층으로 다른 행복주택에 다시 입주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막고 가구원 수 증감이나 병역의무 이행, 대학 소재지·소득 근거지 변경 같은 불가피한 경우에만 재청약이 가능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동이 잦은 젊은 계층의 특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다른 행복주택에 자유롭게 다시 청약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임대주택 이주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지금은 국민임대, 통합공공임대 입주자가 동일 유형의 다른 임대주택으로 이주하려면 입주자 선정 과정에서 감점을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출산, 노부모 부양, 사망 등 입주자의 생애주기에 따른 가구원 수 증감에 따른 적정 규모의 임대주택으로 이주하기 위해 신청할 땐 감점을 적용하지 않는다.
  • 행복주택 계층 바뀌어도 계속 거주 허용 확대

    행복주택 계층 바뀌어도 계속 거주 허용 확대

    12월부터는 행복주택 입주자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으로 상황이 변해도 소득 기준 등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계속 살 수 있게 된다. 계층 변경 시 기존 거주기간을 포함해 최대 10년까지만 거주할 수 있도록 제한하던 것도, 처음부터 새로 적용해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입주자의 계층 변경 시 거주 허용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9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행복주택 거주자가 계층(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이 변동되면 일부에 한해서만 새로 계약해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대학생에서 청년·신혼부부(한부모가족)로, 청년에서 신혼부부(한 부모 가족)로 변해도 입주자격을 충족하면 퇴거하지 않고 계속 거주할 수 있게 된다. 행복주택 재청약 제한도 폐지된다. 현재는 같은 계층으로 다른 행복주택에 다시 입주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막고 세대원수 증감, 병역의무 이행, 대학소재지·소득근거지 변경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재청약이 가능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동이 잦은 젊은 계층의 특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다른 행복주택에 자유롭게 다시 청약할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다. 임대주택 이주자에 대한 이주 지원도 강화된다. 지금은 국민임대 및 통합공공임대 입주자가 동일 유형의 다른 임대주택으로 이주하려면 입주자 선정 과정에서 감점이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출산, 노부모 부양, 사망 등 입주자의 생애주기에 따른 가구원수 증감에 따른 적정 규모의 임대주택으로 이주하기 위해 신청하는 경우는 감점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 젊은 땐 다이어트, 노년에는 영양부족…여성건강 빨간불

    젊은 땐 다이어트, 노년에는 영양부족…여성건강 빨간불

    건강하게 살려면 남녀 모두 전 생애에 걸쳐 양질의 식품을 다양하고 균형있게 섭취해야 하지만, 한창 자랄 나이인 여자 청소년은 또래의 남자 청소년보다 에너지 섭취 부족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제대로 먹지 못해서가 아니라 신체 이미지 왜곡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최슬기 부연구위원이 작성한 ‘여성의 생애주기별 식생활 문제’ 보고서에 따르면 정상 체중 또는 저체중 여자 청소년의 28.6%는 자신이 살찐 편이라고 생각하는 신체 이미지 왜곡 인지율이 남자 청소년(19.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청소년의 왜곡된 체형 인식은 체중 조절 시도로 이어진다. 보고서가 인용한 올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교육부의 자료를 보면 여자 청소년의 42.3%는 최근 한 달 간 다이어트를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자 청소년은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율이 기준에 미달했는데, 이 또한 왜곡된 신체 이미지 인식으로 인한 다이어트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를 지적했다. 무엇보다 칼슘은 성장을 위한 필수 영양소이자 성인기 뼈와 치아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영양소인데도 여자 청소년 5명 중 4명은 칼슘을 권장섭취량 미만으로 섭취했다. 최 부연구위원은 “체내에 축적된 칼슘은 30세 무렵부터 감소하기 때문에 아동·청소년기에 충분히 섭취해 최대 골밀도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대 여성 또한 여자 청소년과 마찬가지로 미량영양소를 기준 미만으로 섭취하는 비율이 높았다. 원인은 다이어트인데, 20~30대 여성의 실제 체중과 신체 이미지를 비교한 연구를 보면 저체중 여성의 52.9%, 극저체중 여성의 7.1%가 자신을 보통 체중 또는 과체중으로, 정상 체중 여성의 39.7%가 자신을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족과 함께 살지 않는 여대생은 가족과 동거하는 여대생보다 아침 결식, 야식 섭취, 외식 빈도가 높고 단백질 식품군(육류, 생선, 달걀, 콩 등), 과일, 유제품, 해조류 등의 섭취 빈도가 낮았다. 65세 이상 여성 또한 식생활의 질이 전반적으로 낮았다. 다른 연령층에 비해 영양소를 기준 미만으로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이 높고, 4명 중 3명 이상이 칼슘, 비타민 A, 니아신을 기준 미만으로 섭취하는 등 영양 부족 문제가 심각했다. 여성 노인의 식생활 문제 중 하나는 단백질 섭취 부족이다. 여성은 전반적으로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나 특히 여성 노인의 단백질 섭취가 부족했다. 최근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노인 47.5%가 단백질을 권장섭취량 미만으로 섭취하고 있었다. 최 부연구위원은 “대부분의 식생활 문제는 남성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나지만, 여성의 문제가 더 심각하거나 생애주기적 특성에 따라 면밀한 관리가 필요한 식생활 문제가 있다”며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특징적인 영양 문제를 정책의 대상에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여자 청소년과 젊은 여성의 영양소 섭취 부족의 주원인인 신체 이미지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윤호중 “윤석열,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부동산 문제는 송구”

    윤호중 “윤석열,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부동산 문제는 송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윤석열 후보는 국민 앞에 사죄하고,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행태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며 국민의힘에 관련자 전원 즉각 출당을 요구했다. 이어 “검찰이 정치에 개입한 정도가 아니라 서초동에서 불법 정치를 했다”며 “검찰 수사권을 사유화하고, 사적 보복을 자행했다. 야당과 내통해 선거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사태를 계기로 사법개혁 후속 입법과 2단계 검찰개혁 입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검경수사권을 조정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설치했지만, 견제와 균형을 이뤘다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당 의원들은 윤 전 총장이 거론되는 대목에서 항의와 야유를 보냈다. 윤 원내대표는 또한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을 처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가짜뉴스에 대한 피해 예방과 구제책을 마련하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겠다”며 “포털뉴스 배열의 공정성을 높이고, 언론자유를 제한하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에 관한 논의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6월 송영길 대표 연설에 이어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는 “부동산 문제는 국민과 정부 모두의 아픈 손가락이 됐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1가구 1주택자 부담은 더 줄이고, 공급을 대규모로 확대해 나가되 투기수요는 확실히 차단하겠다”며 “생애주기에 맞춘 주거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위드 코로나 특위’ 신설도 제안했다. 윤 원내대표는 600조원을 넘긴 내년 예산과 관련,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하는 위드 코로나, 손실보상과 피해지원, 아동수당 등 돌봄 책임 확대를 위한 포용적 복지 예산 등이 ‘적당히 보다 과감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원내대표는 정권 치적을 자화자찬하기에 바빴다”면서 “입법 폭주에 대해 사과 없이 ‘협치국회를 위한다´는 말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고, 독소조항에 침묵한 채 ‘가짜뉴스’만을 언급하며 논의 시작도 안 된 언론재갈법 처리 의지를 내비쳤다”고 비판했다.
  • ‘노동’ 사라진 대선… 불 지피는 심상정

    ‘노동’ 사라진 대선… 불 지피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의원이 6일 주4일 근무제와 비정규직 평등수당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신노동법 제정을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일할 권리·여가의 권리 등 신노동 3권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시대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낡은 노동법은 폐기해야 한다”며 “근로기준법을 폐지하고 ‘일하는 시민의 기본법’(신노동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일해서 번 돈으로 삶을 영위하는 비정규직, 특수고용, 플랫폼, 프리랜서, 예술인, 소상공인까지 모두 노동권을 보장할 것”이라면 “그동안 노동법의 보호 밖에 떠밀렸던 비임금노동자 700만명도 노동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심 의원이 제안한 ‘일하는 시민의 기본법’ 7대 핵심 약속에는 ▲주4일제(주32시간) 근무 전환 및 생애주기별 노동시간 선택제 도입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평등수당 도입 ▲전 국민 일자리 보장제 제도화 등이 담겼다. ●비정규직 노동자 평등수당 도입 그는 주4일제 근무와 관련해 “무엇보다 고실업 상태에서 일자리를 나누기 위해서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비정규직 평등수당 도입을 두고는 “기업이 일시적 업무가 아닌 고용에서 단기로 노동자를 고용하고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경우 비정규직 계약종료수당을 지급하도록 하겠다”며 “1년 미만 계약으로 일하는 노동자도 퇴직금을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진보정치 대표주자인 심 의원이 첫 공약으로 ‘노동’을 택하면서 대선 과정에서 사라진 노동 관련 공약과 토론에 불이 붙을지 주목된다.
  • 반려동물 잃은 슬픔 함께 치유하는 서초

    반려동물 잃은 슬픔 함께 치유하는 서초

    “서울 서초구가 반려동물 잃은 슬픈 주민의 마음을 치유하겠습니다.” 반려동물인구 1500만 시대, 서울 서초구가 반려견을 떠나보낸 후 지속적인 상실감과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펫로스 모임인 ‘서리풀 무지개모임’(포스터)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반려동물의 죽음 이후 ‘펫로스 증후군’(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펫로스 극복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접수는 6일부터 서초동물사랑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2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로 ‘반려견이 나에게 남긴 것들’, ‘애도의 시간’ 등 다양한 주제로 총 4명씩 2개반으로 모임이 진행되며 전문 심리상담사가 함께 참여해 상담을 진행한다. 구는 서초동물사랑센터를 통해 다양한 반려동물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입양견이 새로운 가정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산책교육 등 ‘1:1 입양전·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석명절 반려견 돌봄쉼터’, 반려동물과 주민들이 함께 행동교정과 펫티켓 등을 익히는 ‘서초 반려견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초 반려견아카데미’는 단 3분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펫로스모임’을 통해 반려동물과 이별로 상실감을 겪은 주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반려동물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생애주기별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채유미 서울시의원, 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설치 사업의 지속성·연속성 확보 촉구

    채유미 서울시의원, 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설치 사업의 지속성·연속성 확보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채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5)은 2일 서울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지원과 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설치 사업의 지속성·연속성 확보를 촉구했다. 경계선 지원센터는 작년 9월 채 의원이 발의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에 근거하여 민간위탁 운영 추진 예정 중이었으나 최근 보조사업으로 계획 변경됐다. 채 의원은 “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설치·설립 사업은 안정적인 공간 지원과 전문성·지속성·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보조금 사업과 같은 단기 사업으로는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효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지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오 시장은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생애주기별, 지속가능한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며 의미 있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방향의 검토를 약속했다. 채 의원은 ‘대안교육기관 지원’과 관련하여 「대안교육기관 법」 시행 이후 대안교육기관 예산 지원 문제를 둘러싼 서울시와 교육청 간의 의견 갈등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가지 않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과 관련하여 교육청의 학부모·학생들과의 소통 및 의견수렴 부족을 지적하는 한편 해당 사업은 노후화된 학교 건물과 시설물을 정비하여 학생들을 지속적인 위험에서 보호하고, 미래의 학생들에게도 더욱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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