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생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압축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로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티켓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소식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243
  • 물가지수 내년 개편/정부 확정

    ◎쌀·연탄 비중 크게 하락/휘발유·전세 가중치 상승/전체 조사대상품목 39개 늘려 509개로 □신규추가품목 →CD·노래방요금·생선회·갈비·생수·수입양주·피자·삐삐·국제전화료 □조사대상 제외 품목 →정부미·레크드판·가락국수·마가린 내년부터 우리의 주식인 쌀이 물가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지금보다 크게 낮아진다.반면 휘발유 및 전세값 등은 물가가중치가 높아진다. 또 정부미와 레코드판 및 우동 등은 물가조사대상에서 아예 빠지게 되며 콤팩트디스크(CD)와 노래방요금및 생선회 등의 품목은 새로 추가된다. 8일 재정경제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95년을 기준으로 하는 물가지수 편제 개편안을 최근 이같이 확정,내년부터 2001년까지 5년동안 적용키로 했다. 정부는 쌀소비량이 해마다 줄어드는 점을 감안,쌀(일반미)의 물가가중치를 현행 1천분의45.3에서 1천분의27.7로 대폭 낮췄다.역시 소비량이 급감하고 있는 연탄도 1천분의13.1에서 1천분의0.9로 크게 낮아져 연탄값변동은 물가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않게 된다. 시외전화의 경우도 통신업체간 서비스경쟁으로 인한 요금인하효과를 감안,1천분의9.8에서 1천분의5.9로 낮췄다. 정부는 그러나 자동차대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한 가격상승추세를 반영,휘발유의 물가가중치는 현행 1천분의8.4에서 1천분의22.8로 3.7배 높이기로 했다.최근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급등추세를 보이고 있는 전세값의 물가가중치도 현재 1천분의78.1에서 내년부터는 1천분의91.5로 높아진다. 정부는 사회상의 변화 등 시대흐름을 반영,갈수록 소비량이 급감하고 있는 정부미와 마가린·레코드판·우동 등의 품목은 물가조사대상품목에서 제외시키는 대신 CD와 갈비·생선회·생수·수입양주·피자·무선호출기(삐삐)·국제전화료·노트북·노래방요금 등의 품목은 물가조사대상에 추가로 넣었다.따라서 전체 물가조사대상품목은 현행 470개에서 내년부터는 509개로 39개가 늘어난다. 이같은 조정으로 인해 전체물가에서 식료품이 차지하는 가중치는 현재 1천분의324.9에서 내년에서는 1천분의303.6으로 줄어든다.반면 교육·교양·오락부문은 1천분의142.4에서1천분의160.2로 높아진다.〈오승호 기자〉
  • 3개 한의대생 119명 제적/경희·동국·대전대

    ◎5개대선 5∼9일까지 등록 연기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2학기 등록마감 시한까지 등록하지 않은 8개대 한의대생 292명 중 경희·동국·대전대 등 3개대 119명이 학칙에 따라 미등록 제적됐다고 2일 발표했다.한의대사태 이후 제적조치가 취해진 것은 처음이다. 제적 학생수는 ▲경희대 81명 ▲동국대 24명 ▲대전대 14명 등이다.경희대와 동국대는 지난 1일,대전대는 2일자로 제적했다. 경산·원광·동의·동신·상지대 등 나머지 5개대도 조만간 미등록 학생을 제적할 예정이다. 49명이 등록을 하지 않은 상지대는 5일까지 등록기간을 또다시 연장했다.경산대(미등록 78명)는 7일,동의대(5명)는 8일,원광(40명)·동신대(1명)는 9일까지 제적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이기간 안에 등록을 원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이를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 생수 이용자가 늘고 있다/정수기 가격 부담·성능 믿을수 없어

    생수 이용자들의 68%가 정수기 가격에 부담을 느끼거나 성능을 믿을 수 없어 생수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현대리서치가 서울·부산 등 전국 6대도시의 생수이용자 5백명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생수 음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생수이용자들이 정수기보다 생수를 선택한 까닭은 「정수기 가격이 부담돼서」가 3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정수기의 성능을 신뢰할 수 없어서」(32.3%),「정수기는 물속의 영양분까지 걸러내므로」(12.3%)등의 순이었다. 「생수를 먹기전에 식수를 주로 어떻게 먹었는가」라는 질문에는 「수돗물을 이용했다」가 72.9%로 가장 많았고 「약수물을 먹었다」(21.3%),「정수기를 이용했다」(3.8%)순이었다. 이를 소득별로 살펴보면 월소득 3백만원이상의 소득자들은 생수이용전에 주로 「약수물을 먹었다」는 비율이 31.8%,「정수기를 이용했다」가 6.3%이었으며 월소득 2백만원이하에서는 약수물 이용비율이 15%,정수기 이용률이 3.2%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생수이용자 가운데 60.3%는 가정에서 생수를 배달해 먹고 있으며 나머지 39.7%는 산매점에서 필요할 때마다 사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수를 배달시켜 먹는 가정은 18.9ℓ들이 기준으로 한달 평균 4.9통을,산매점에서 사먹는 가정은 한달 평균 1.7통을 먹었다.
  • 한의대생 451명 미등록/어제 최종등록 마감/무더기 제적 불가피

    한약분쟁에 따른 수업 및 등록 거부를 해 온 전국 11개 한의대생 4천555명 가운데 456명이 대학측이 정한 최종등록 마감시한인 30일까지 등록하지 않아 대량 제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등록을 마친 한의대생은 90.1%인 4천104명이다. 대학별 미등록 학생수는 ▲경희대 718명 중 95명 ▲경산대 797명 중 92명 ▲원광대 607명 중 56명 ▲동의대 324명 중 67명 ▲대전대 531명 중 47명 ▲상지대 345명 중 53명▲동국대 496명 중 35명 ▲우석대 183명 중 5명 ▲경원대 169명 중 5명 ▲동신대 211명 중 1명 등이다.세명대는 174명이 모두 등록했다고 학교측이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까지의 등록상황을 토대로 제적대상을 선별,최종 제적처리 방침을 2일까지 통보해 주도록 각 대학에 요청했다. 송병기 경희대 한의대 학장은 『최종 등록시한을 지난 16일에서 30일까지로 연기했는데도 등록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구제책은 없다』며 『미등록학생들에 대해서는 교무위원회를 거쳐 제적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한의과대학 학생회연합(의장김효진 경희대 한의대 학생회장)은 이날 대전대에서 모임을 갖고 『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 실시한 한약조제시험의 무효화,한의약정국 설치 등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는 한 등록을 계속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초중고생 불법유학 급증/교육부 집계

    ◎올 상반기 1,509명 해외로 초·중·고교생의 해외불법유학이 계속 늘고 있다. 30일 교육부가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생 가운데 지난 3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1학기동안 해외유학을 간 학생은 모두 2천207명이며 이 가운데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유학을 간 학생은 1천50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한햇동안 불법유학을 간 것으로 추정되는 2천200명의 절반을 훨씬 넘어선 것이다. 가정사정 등의 이유로 자퇴한 후 유학을 간 학생을 집계한 수치여서 실제유학생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국외유학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예·체능에 소질이 있는 자」등 특수한 학생을 제외하고 초·중·고교생의 유학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돼 있다. 유학생은 초등학생 143명,중학생 748명,고등학생 618명이다.
  • 한의대 오늘 최종등록마감/7백86명 제적위기

    한약분쟁에 따른 수업 및 등록거부를 계속해온 전국 11개 한의대생 7백여명이 미등록,제적위기를 맞고 있다. 교육부는 29일 경희대 등 각 대학이 제시한 최종등록마감시한인 30일을 하루 앞둔 이날까지 한의대생 4천5백55명중 82.7%인 3천7백69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머지 7백86명은 30일까지 등록을 하지 않으면 학칙에 의해 미등록으로 제적된다. 대학측은 30일까지의 등록상황을 토대로 제적대상학생을 선별,다음달 2일까지 최종제적처리학생을 교육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대학별 미등록학생수는 ▲경희대 1백79명 ▲경산대 1백55명 ▲원광대 97명 ▲동의대 89명 ▲대전대 84명 ▲상지대 72명 ▲동국대 65명 ▲우석대 25명 ▲경원대 12명 ▲세명대 7명 ▲동신대 1명 등이다.
  • 홍콩은 지금 최악의 취업난

    ◎대학정원 6년새 3배 는데다 불황까지 겹쳐/유학생 귀국으로 경쟁 심화… 취업재수생 양산 홍콩 대학생들의 취업전선에 비상이 걸렸다.홍콩경제의 불황 여파로 기업체의 신규채용이 크게 줄어든 반면 대학졸업생들이 폭증하면서 사상 최악의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다.특히 경기침체 국면이 지속되며 실업률을 3.6%로 끌어올린 「주범」이 대부분 고학력 실업자들이어서 「대학졸업=실업」이라는 등식이 성립할 정도로 취업난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공립학교 교사 임용시험에 30명을 선발하는데 9천4백명이 지원,경쟁률이 무려 313.3대 1을 기록했으며 11월에 치러진 공무원 종합시험에도 1만7천여명이나 몰렸다. 기업관리학을 전공한 장모씨(여)는 『지난해 6월 졸업당시만 해도 「장미빛」 직장생활의 꿈에 젖어 있었다』며 『그러나 패션점 판매원이나 기업체의 파트타임 자리밖에 구할수 없어 취업을 거의 포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졸업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다녀올 정도로 여유를 부린 진모씨도 『막상 취업을 생각하고 지난 1년동안 30여차례 원서를 내는등 뛰어봤으나 고작 5∼6차례만 「면접을 하자」는 회답이 왔다』며 『회신이 온 곳도 임시 고용직이 대부분이어서 취업재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의 이같은 취업난은 활황을 보이던 홍콩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들며 기업들이 대졸 신규채용을 대폭 줄인데 반해,대학졸업생은 오히려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가 지난 81년 졸업정원제를 도입하며 대학정원을 2배 가까이 늘려 올들어 최악의 취업난에 시달리듯이 홍콩도 우리의 전철을 밟고 있는 셈이다. 홍콩에는 현재 홍콩대학과 중문대학 등 6개의 대학과 3개의 전문대학이 있다.전체 재학생수는 5만1천여명.지난 89년 7천명선이던 대학입학 정원은 95년에는 무려 3배 가까이 많은 2만명선으로 급증했다.때문에 졸업생수도 입학정원과 비례해 93년 1만1천여명,96년 1만3천여명 등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해외유학생들이 대거 귀국,가세하고 있는 점도 취업난을 부채질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대학 재학생들마저 취업 유망학과로 전과하는 사태가속출하고 있다. 기업인사 담당인 유소명씨는 『대부분의 대학졸업생들이 자기의 취미와 능력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상향지원하는 바람에 취업난이 악화되고 있다』며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전공실력과 외국어 구사능력을 키우는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
  • 뿌리내리는 전문대(사설)

    올해 전문대 졸업생의 취업률이 87.2%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은 주목할만한 현상이자 매우 환영할 일이다.이는 4년제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보다 15.6%나 높은 것으로 전문대가 정보화·산업화 사회의 전문기술인력 양성기관으로서 튼실한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전문대 졸업생의 취업률 증가는 90년대 들어 계속되고 있는 현상이다.이에따라 전문대 지원자가 해마다 증가일로에 있어 올해 평균경쟁률이 5대1를 넘어섰으며 지원학생 수준도 4년제 중상위권 대학 입학이 가능한 학생들이 몰려들 정도로 높아졌다.몇년전 부터 4년제 대학 졸업생의 전문대 재입학 붐까지 일어나 올해 전문대 입학생중 7백명이 4년제 대학 졸업생이었다.전문대의 위상이 크게 바뀐 것이다. 이처럼 전문대가 뿌리를 내리게 된것은 졸업생들을 곧바로 산업현장에 투입할수 있는 인력으로 길러낸데다 안경학과·자동차서비스과·외식산업과등에서 볼 수 있듯이 4년제 대학에서는 취급하지 않은 실용분야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독자적인 영역을 확보한 결과로 평가된다.또한전문대 졸업생과 4년제 대학 졸업생의 임금격차가 많이 해소된 것도 한 원인이다.현재 전문대를 졸업한 2년 근속자(생산직)의 평균임금이 4년제 대학졸업자(사무직)의 초임을 앞서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간판보다는 전문지식과 자격증을 중시하게 된 사회분위기의 변화도 한 몫 했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으로 만족할 수 없는 것이 오늘의 전문대 현실이다.전문대의 위상 강화에 비해 교육여건의 개선은 미흡하기 때문이다.지난 95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부지원금을 비롯한 전문대 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6.82%로 4년제 대학의 3분의1 수준이며 유치원(10.7%)보다 낮은 수준이다.현재 교원 1인당 학생수는 56명으로 초등학교보다 많다. 전문대의 교육여건이 개선되지 않으면 전문대의 인기는 거품으로 끝날 수도 있다.보다 많은 정부의 지원과 투자,그리고 전문대 자신의 교육여건 개선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 1인당 GNP 1만2천불로/국민생활 변화

    ◎주택보급률은 90%로 높아져 내년도 나라살림이 계획대로 꾸려지면 삶의 질도 개선된다. 정부는 우선 경상 GNP(국민총생산)가 올해 3백92조원(전망치)에서 내년에는 4백36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예산을 짰다.이렇게 되면 1인당 GNP는 올해 1만9백66달러(전망치)보다 8.9%(9백74달러) 늘어난 1만1천9백40달러가 된다. 이같은 전망을 근거로 짜여진 내년도 예산집행의 결과를 보면 우선 주택은 내년에 50만∼60만가구가 공급돼 주택보급률이 88%에서 90%로 높아진다.65세이상 인구를 14세이하 인구로 나눈 노령화지수도 25.9%에서 27.5%로 높아진다. 산업재해자수를 근로자수로 나눈 산업재해율은 0.85%에서 0.71%로 낮아지며 산재보험적용 근로자 비율은 63.2%에서 64.2%로 높아진다.국민연금 가입자도 7백97만7천명에서 8백18만8천명으로 확대된다.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35.6명에서 35명으로,중등교원 1인당 학생수도 23.3명에서 23.1명으로 각각 줄고 국립대 시설보유율은 86%에서 90.1%로 높아진다.공공도서관의 인구 1만명당 좌석수는 43.9석에서46.7석으로,인구 1만명당 장서수는 3천1백71권에서 3천6백36권으로 많아진다. 전화보급대수는 인구 1백명당 43.3대에서 45.6대로 늘고 상수도 보급률은 84%에서 85%로 높아지면서 급수량도 1인당 하루 4백8ℓ에서 4백14ℓ로 넉넉해진다. 도로(2차선 기준)는 국도의 경우 2만1천7백43㎞에서 2만3천1백71㎞로,고속도로는 8천3백53㎞에서 8천5백35㎞로 는다.
  • 먹는샘물서 「녹농균」 검출/부산 4개 제품서

    【부산=김정한 기자】 시판되고 있는 생수에서 패혈증 등 난치성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세균인 녹농균이 검출됐다. 부산시는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부산시내 백화점 등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생수를 수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4개사 제품에서 녹농균이,2개사 제품에서 대장균군이 각각 검출됐다고 24일 밝혔다. 녹농균이 나온 제품은 경남 고성군 구만면 (주)옥수음료의 「옥샘」,전남 담양군 용면 소재 (주)돌샘물사의 「돌샘물」,충남 천안시 성남면 성남음료(주)의 「성수」,충남 금산군 추부면 (주)고려삼의 「서대산 그린샘물」이며 대장균군은 경남 산청군 삼장면 (주)무학산청 샘물의 「하이트」와 강원도 홍천군 내면건국수맥(주)의 「건국샘물」에서 검출됐다.
  • 초등생 영어과외(외언내언)

    『한국의 학교는 공부를 배우는 곳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배운 공부를 평가하는 곳이다』 공부는 학원이나 가정교사에게 배우고 학교는 배운 것을 평가하는 곳으로 전락한 우리의 비정상적인 과외열풍을 비꼬는 얘기다. 이 과외열풍이 97년부터 실시 예정인 초등학교의 영어교육에까지 미쳐 초등학생의 영어과외비가 연간 3천5백억원을 넘는다고 한다.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영어과외를 하고 있는 초등학생이 53만여명으로 1인당 연평균 과외비가 65만8천원에 이른다.전국의 초등학생이 3백80만명이니 전체 초등학생의 14%이상이 영어과외를 하는 셈이다. 또 초등학생의 해외연수도 올해 들어서만 3천6백44명에 이르고 1인당 연수비용은 평균 2백24만원이라고 한다.과외비와 연수비용을 합하면 연간 초등학생의 영어 사교육비가 3천6백26억원을 넘는다는 것이다.이는 교육부의 내년 초등학교 영어교육예산(1백36억원)의 26배나 된다. 이런 초등학교 영어 과외열풍을 학교의 정규수업에서 어떻게 소화해 낼 것인지 걱정스럽다.외국에서 살다 왔거나 영어 조기교육을 받은 학생이 늘어나면서 일부 중·고교 영어학습현장에서 「하극상」이 벌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 이미 몇년전의 일이다. 교육부 예산으로는 자격있는 영어전담교사와 어학실습실·멀티미디어 기기 등 교육기자재의 충분한 확보는 불가능하다.학급당 학생수가 40명이 넘는 상태에서 초등학교 영어교육이 지향하는 말하기·듣기 위주의 실용영어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도 없다. 잘못된 조기교육은 안하느니만 못하다.그런 점에서 당국은 초등학교 영어교육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어린 자녀들에게 영어과외를 시키는 학부모들도 과외시장의 질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외국인이라고 해서 누구나 영어를 잘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닌데도 교육배경도 알 수 없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과외시장에서 영어교사로 대접받고 있다.
  • 「지하수 오염의 고속도」 폐공 방치 말아야/홍승애(발언대)

    미래학자들은 다음 세기에 물전쟁이 일어난다고 경고했다.우리나라도 이제 물부자는 아니다. 최근 국제인구연구소가 만든 「21세기 각국 수자원 상황」이란 보고서는 한국을 물부족 국가로 분류하고 있다.이 보고서는 세계 1백49개국 가운데 한국의 활용가능한 수자원량이 78위라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2025년이면 한국도 물기근 국가로 바꿜 것이라고 내다봤다.해마다 농·공업용 물이 부족해 시달리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30년 뒤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빨리 물기근 국가로 전락할지도 모를 일이다. 물기근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지하수 개발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우리의 지하수는 무분별한 개발과 그에 따른 오염으로 이미 죽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국에 시추공이 2백만개 이상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해마다 공업용수용,한해 대책용 등으로 2만개 이상의 시추공이 생기고 있으며 최근에는 생수업체까지 가세해 전국토를 파헤치고 있다.시추공이 많은 것도 문제지만 폐공이 1백만개가 방치돼 있다니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폐공은 기하급수적으로 느는데 그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상태다. 폐공은 「오염의 고속도로」로 불릴 정도로 지하수에는 치명적인 오염의 통로이다.토양이나 지표수를 통해서 지하수가 오염되기 까지는 오랜시간이 걸리나 오염물질이 폐공에 들어가면 몇시간안에 지하수가 죽은 물로 바뀌고 만다. 폐공의 종류는 온천용,생수용,농업용,지질탐사용,광산용 등 여러가지가 있으며 전방에는 남침용 땅굴을 찾으려고 파놓은 폐공도 5백여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폐공은 찾기도 어렵지만 오염을 막기위해 되막음하는데도 비용이 많이 든다.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1개를 막는데 5백만∼7백만원이 든다고 한다.이 때문에 업자들은 돌이나 가마니로 폐공을 덮는다니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선진국들은 정부가 물을 통합관리하고 있다.우리도 외국처럼 땅을 10m만 파도 당국에 신고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지하수를 통합,관리하는 전담부서를 만들어 지하수행정을 일원화해야 한다. 지하수가 더 이상 죽기전에 정부와 환경단체,그리고 국민들이 힘을 모아 총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때다.
  • 학생수송차 깃발 단다/경찰,안전운행 유도/앞지르기 등 단속

    경찰청은 14일 학생수송 차량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석에 「학생수송」이라고 표지를 붙이고 추월 차량 등도 단속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등·하교 및 수학여행 차량에는 운전석 쪽에 「학생수송」이라고 적힌 깃발과 차량 앞뒷면 유리창에 같은 내용의 표지판을 부착,운행하게 된다. 경찰은 학생 수송차량에 대한 앞지르기와 끼어들기 등도 단속,안전 운행을 보장하기로 했다.
  • 외국인 중국 대학입학 어려워진다

    ◎어학능력 평가시험제 가을학기 도입/중국어과=C­·타과=C성적 넘어야 중국대학에 입학하려면 일정 수준이상의 중국어능력 평가시험성적을 얻어야 한다. 중국신문주간 최근호는 중국대학에 입학하려는 외국인 학생은 반드시 「한어수평고시」(HSK)에 응시,일정한 성적을 얻어야 한다고 국가교육위원회의 발표를 인용,보도했다.이 잡지는 이미 일부 대학에서 이 제도가 올 가을학기부터 실시됐으며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실시될것이라고 밝혔다.이전에는 HSK를 첨부하지 않더라도 중국의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 중국 국가교육위원회는 새로운 규정에 따라 앞으로 중국 문학과 역사·철학·한의학과를 지망하는 외국학생은 HSK평가시험에서 최소한 C성적이상을,중국어학 지망자는 C마이너스 이상의 성적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중국국가교육위원회의 리우 리엔리 부사장은 『외국인 유학생의 급격한 증가로 HSK시험의 의무화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중국교육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대학에 등록된 외국학생수는 모두3만7천여명으로 지난 90년대초에 비해 무려 두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5개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HSK는 지난 84년부터 중국정부 주관아래 시행돼 왔으며 지금까지 1백14개 나라에서 5만7천여명이 시험을 치렀다.현재 중국의 1천여개 대학 가운데 외국학생을 모집하는 곳은 3분의1 가량인 3백여곳이며 한국인 학생도 6천여명을 넘어서고 있다.중국의 교육전문가들은 한국학생 등 일부 유학생들로인한 입시부정시비가 크게 일고 있어 HSK의 강화 등 외국학생에 대한 입학규정이 더욱 엄격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학생부 홀대 문제있다(사설)

    97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고등학교의 학생생활기록부 성적이 합격여부에 거의 영향을 못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각 대학이 입학전형에서 학생부의 실질반영률을 줄여 최상위학생과 최하위학생의 점수차이가 16∼58.8점으로 지난해 내신의 70점 차이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이다.특히 모집정원이 크게 늘어난 특차모집에서는 아예 수학능력시험성적으로만 학생을 선발하거나 수능반영비율을 높이는 쪽으로 많은 대학이 입시요강을 바꾸는 바람에 내년 대학입시에서는 학생부가 유명무실하게 됐다. 이같은 현상은 학생부의 전신인 종합생활기록부 파동의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절대평가를 근간으로 하는 종생부가 일선교육현장에서 점수 올려주기의 파행을 빚고 그로 인해 나온 개선안이 교육개혁의 기본정신과 고교평준화라는 교육정책의 근간을 뒤흔들고 다시 절대평가의 학생부로 되돌아가는 과정에서 대학이 학생부에 불신감을 갖게 된 것이다. 그러나 대학입시가 고교교육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우리는 이같은 현상을 우려한다.학생부가 유명무실해지면 고교교육이 파행을 빚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앞으로 이런 현상이 고착하면 수능시험에 포함되지 않은 제2외국어나 실업과목 등의 수업은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물론 대학입시에서 학생부 반영비율을 일률적으로 높이는 것이 꼭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뛰어난 수능성적에도 불구하고 내신에 발목이 잡혀 5년만에야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올해 서울대 인문계 수석합격자의 경우가 이를 잘 설명해준다.학생부 활용방법을 비롯,대학입시를 대학자율에 맡긴 이상 국·공립대의 학생부 의무반영비율(40%이상)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학생선발방법을 수능시험성적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수능과 함께 학생부·논술·특정과목·봉사와 특별활동 등 다양한 요소를 적극 활용해야 대학정원보다 지원학생수가 줄어드는 2000년대에도 우수학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 “내가 국감스타”/초선들 준비 한창

    ◎김문수·안상수 의원 등 현장 자료수집­여/구치소·농촌·공장 답사… “뭔가 보여줄터”­여 「국감스타를 노려라」­ 정기국회를 앞둔 여야 초선의원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국정감사에서 매서운 질문과 날카로운 대안을 선보이기 위해 현장 학습과 연구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한국당◁ 김문수 의원(환경노동위)은 정수기를 국감 도마에 올릴 계획이다.자원봉사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3개팀을 해당 업체에 보내 실태 조사를 벌인데 이어 지역구에서 소비자 50여명을 표본으로 골라 국립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시료채취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오염 물질이 많이 나오고 허위 선전 행태가 드러난 정수기 회사를 물고 늘어질 작정이다. 안상수 의원(법사위)은 피의자 인권을 국감 주제로 삼았다.안의원은 인권침해의 현실을 증명하기 위해 변호사,검사,판사와 법제처,감사원 직원등을 대상으로 법조계의 문제점 등을 묻는 설문을 돌렸다. 맹형규(통상산업위)·이신범(통일외무위)·김영선 의원(행정위) 등은 경제 공부모임을 만들어 국감에 대비하고 있다.특히 맹의원은 경북 울진 원자력발전소에 15명의 조사단을 파견,원전사고 사례를 모으고 있다.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사업에 원자로 제작업체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중공업과 철강부문에 참여하고 있는 포철에도 조사단을 파견,문제점을 검토키로 했다. 권철현 의원(환경노동위)은 여름휴가를 비서관들과 함께 시화호,임진강 수도권쓰레기 매립장 등 환경오염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정형근 의원(법사위)은 교정행정의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구치소,청주감호소 등을 불시에 찾아 재소자의 수형 생활을 점검할 계획이다. 강성 재의원(내무위)은 최근 예산지원 논란이 일고 있는 새마을운동본부중앙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이 「관변단체」가 아닌 민간단체임을 입증하겠다고 벼르고 있다.이를 위해 관계자 면담과 설문·현장조사 등을 통해 자료수집에 한창이다. ▷야권◁ 국민회의에서는 천정배 의원(법사위)이 구치소,교도소를 방문한 데 이어 곧 군 교도소도 찾아 재소자의 인권유린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방용석 의원(환경노동위)은 생수공장을 방문,제작공정과 폐수처리 과정을 견학했고,김영환 의원(통신과학위)은 지난 7월부터 대전 대덕의 연구기관과 통신관련 업체 등 30여곳을 방문했다. 또 국민회의 정한용 의원(재경위)은 지역구인 서울 구로공단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정부정책과 실제 경영현장의 조화여부를 확인하는 여론조사작업을 벌였다.유재건 의원(행정위)은 공정거래위의 바람직한 활동방향에 관한 여론조사를 계획중이다.박상규 의원(통상산업위)은 금융기관,중소기업 대표 등 5백명을 대상으로 신용대출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자민련에서는 농협중앙회장 출신의 한호선 의원(농림수산해양위)은 외국 농업실태 자료를 수집하고 강원 충남 전북 등 농촌을 직접 찾아 농심을 수렴중이다.김종학 의원(통상산업위)은 논란이 되고 있는 위천공단 지정문제를 거론하기 위해 대구지역 경제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민주당 권오을 의원(농림수산해양위)은 지난달말부터 전국의 주요 공영도매시장,간척지,축산단지 등을 돌며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김홍신 의원(보건복지위)도 경기 강원 수해지역 방역실태조사를 직접 했다.
  • 한반도 인구 98년간 13배 늘었다/통계 1백주년 기념자료

    ◎대일 교역 수출 24만배­수입 58만배 증가/거주외국인 1910년보다 40% 감소/여학생수는 1천여명서 1백87만명으로 남북한 인구는 98년 전보다 13배나 늘었다.그러나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1910년보다 6만명 이상이 감소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근대통계 1백주년 기념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반도 인구는 광무원년인 1897년 5백19만8천명에서 95년 11월 6천8백8만6천명(한국 4천4백60만6천명,북한 2천3백48만명)으로 증가했다.서울시 인구는 1929년 30만3천명에서 95년 1천22만9천명으로 늘었다. 1910년과 95년의 초등학교 현황을 비교하면 학교수는 1백73개에서 5천7백72개로 33배,학급수는 5백82개에서 10만7천개로 1백82배,교사수는 7백49명에서 13만8천명으로 1백84배,학생수는 2만1백94명에서 3백90만5천명으로 1백93배 각각 증가했다.남학생은 1만8천9백20명에서 2백3만명으로 1백7배 증가한 반면 여학생은 1천2백74명에서 1백87만명으로 1천4백67배 늘어났다.학급당 학생수는 34·3명에서 36·4명으로 10% 증가에 그쳤다. 1898년 당시 물가는 1등미 1가마가 4원,계란 1백개가 0.8원으로 쌀1가마가 계란 5백개 값과 같았던 반면 현재는 1등미 1가마 13만4천원,계란 1백개 8천5백10원으로 쌀1가마가 계란 1천5백개 값이어서 쌀외에는 먹을 것이 귀했던 당시의 쌀값이 상대적으로 쌌던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 1근은 0.12원,닭1마리는 0.2원,콩 1부대는 4.8원,참깨 1부대는 3.68원이었다. 공무원의 연봉수준은 96년 국장급이 1천9백48만원으로 1910년 당시(칙임관)를 지금의 화폐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1.3배 증가한 반면 과장급과 사무관급은 각각 3.4배와 6.9배씩 증가,직급간 임금격차가 개선됐다. 사망원인별 사망자수는 1910년에 없던 순환기계통질환(6만8천명)과 암(4만9천명)이 94년에는 1,2위를 차지한 반면 병명미상은 8만2천여명에서 2만5천여명으로 줄었고,소화기병과 호흡기병이 크게 늘어났다. 국내 외국인수는 1910년 18만4천2백37명에서 95년 11만28명으로 40% 감소했다.1910년 당시에는 일본인이 17만1천5백43명으로 전체의 93%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9천3백65명(8.5%)으로 줄어든 대신 미국인이 2만2천여명(20.2%)으로 가장 많다. 무역규모는 대 일본수출이 1897년 7만1천달러에서 95년 1백70억달러로 24만배,수입이 5만6천달러에서 3백20억달러로 58만배 각각 증가했고,중국과는 수출 6천달러에서 91억달러로 1백52만배,수입 3만1천달러에서 74억달러로 23만배 늘어났으며,러시아와는 수출이 1천달러에서 14억달러로 1백41만배,수입이 9백달러에서 19억달러로 2백10만배 각각 늘어났다. 우리나라 근대통계의 출발점인 호구조사규칙은 1896년 9월1일 제정·공포됐다.
  • 교수·학부모 끈질긴 설득 주효/한의대생구제 학칙개정 배경과 전망

    ◎대량제적땐 엄청난 파장… 고육책 선택/쟁점 근치안돼 분규 재발가능성 잠복 「학칙개정을 통한 일괄 구제」.교육부가 한의대생의 집단제적 최종시한인 31일 내린 해법이다.이에 따라 사상 초유의 한의대생 1천5백여명 집단 제적사태는 일단 위기를 넘겼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2학기 등록납부율과 수강신청률이 꾸준히 늘어나고 많은 대학에서 수업준비에 들어가는 등 수업복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학칙개정 요구를 수용했다고 밝혔다.등록희망 학생까지 합칠 경우 등록학생수가 전체의 60%를 넘어선다는 것. 막판에 상황이 이처럼 개선되기까지는 제적위기에 처한 7개 한의대 총학장과 교수·학부모의 끈질긴 설득노력이 큰 몫을 했다는 게 교육부의 평가다. 물론 학칙개정 수용은 당초 수업복귀가 전제되지 않고는 어떠한 학칙개정도 없다는 강경자세에서 대폭 후퇴한 것이다. 무엇보다 교육부로서는 대량 제적사태가 몰고올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교육부는 「수업복귀」개념을 2학기 등록으로까지 확대하더니 급기야수강신청과 학부모 결의 등 전반적인 정황도 범주에 넣었다. 때문에 전원구제 방침을 이미 정해놓은 교육부가 「명분찾기」에 급급하다는 비난이 따른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학칙개정 후에도 제적대상 학생들이 전원 구제되는 것은 아니다. 추가등록기간인 오는 16일까지 반드시 등록과 동시에 수업에 복귀해야 한다.미등록 학생의 처리에 학교측의 재량권이 사실상 없어진 셈이다.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한약분쟁의 쟁점이 되었던 「한약조제시험 무효화」주장 등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어 한의대생들의 집단반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당장 2학기 개강과 동시에 수업거부가 재개될 공산이 크다.또 「전한련」 지도부와 출근거부투쟁을 벌인 교수들에 대한 처벌 여부도 새로운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일반학생들이 이들의 징계 철회 등을 요구하며 또다시 집단행동에 돌입할 우려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예과 1학년생들의 집단 유급으로 신입생 모집정원도 일정 수준 감축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한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막대한 피해를 끼치게 되는 것이다. 결국 교육부의 이번 조치는 현실을 위해 원칙을 어기고 서둘러 봉합한 꼴이 됐다. 무엇보다 한의대생들의 집단행동에 밀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무원칙하게 학칙을 개정해 준 것은 엄정한 학사관리를 강조했던 교육부로서는 두고두고 부담이 될 전망이다.
  • 한의대생 대부분 구제/교육부/7개대 학칙개정 승인

    ◎유급제적 연속3회­통산 4∼5회로/16일까지 등록 의무화/4천5백61명 유급 확정 사상 초유의 집단 제적위기에 처했던 경희대 등 7개대 한의대생 1천5백42명에 대한 구제의 길이 열렸다. 이영탁 교육부차관은 제적 최종시한인 31일 『짧은 시일 안에 한의대교수들이 정상직무에 복귀하고 많은 학생들이 등록 및 수강신청을 마쳤으며 학부모들도 수업복귀를 결의하는 등 각 대학의 수업정상화 노력을 높이 평가해 이들 학생들이 제적을 면할 수 있도록 학칙개정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차관은 그러나 반복적인 한의대생들의 수업거부 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등록을 하지 않거나 수업에 복귀하지 않은 학생들은 대학별로 반드시 제적하고 수업정상화에 동참하지 않은 교수들에 대해서도 엄중한 징계조치를 취하는 것을 「조건부」로 학칙개정을 승인했다고 덧붙였다.등록을 한 뒤 수업을 계속 거부하는 학생도 제적된다. 교육부는 각 대학이 이 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신입생 모집정원 감축 등 행·재정적 불이익을 가하기로 했으며 대학측도 어떠한 불이익도 감수하겠다는 각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경희대 경원대 동국대 세명대 우석대 동신대 동의대 등 7개대는 이날자로 제적 조항을 삭제하거나 「연속 유급시 제적」을 「연속 3회 또는 통산 4∼5회 유급시 제적」으로 학칙을 변경했다. 이차관은 이와 관련,『대학측의 수업정상화 의지가 매우 강해 많은 학생들이 구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육부의 이같은 조치는 이미 우석대와 동의대 등 2개대에서 55명의 학생이 수업에 복귀했고 수업복귀의사로 볼수 있는 등록학생수가 크게 늘어났으며 대학별 학생·학부모 면담에서도 대부분의 학생이 등록기간내에 등록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수업정상화에 대한 전망을 밝게하고 있어 선의의 다수 학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교육부 집계결과 이날 하오2시30분 현재 전체의 17.5%인 8백3명이 등록했고 등록희망 학생수도 9백8명에 이르고 있다.그러나 이들도 수업일수 미달로 유급은 이미 확정됐다. 이번 수업거부로 제적대상이 아닌 3천19명을 포함해 모두 11개한의대생 4천5백61명(전체의 99%)이 한 학기씩 유급당해 정상적인 졸업과 진급이 불가능해졌다. 한편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회(회장 김효진)는 교육부의 조건부 학칙개정 승인에도 불구,등록 및 수업거부투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어서 대량 제적사태가 재발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 고대 학생부 반영률 낮춰/교과·출결성적 등급간 점수차 줄여

    97학년도 고려대 입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반영률이 대폭 낮아진다. 고려대는 현재 9등급으로 돼있는 교과성적의 등급간 점수차를 기존 5점에서 2점으로 줄이고 5등급인 출결성적의 등급간 점수차도 2점에서 1점으로 줄이는 내용의 「학생부 반영방법 수정안」을 30일 발표했다. 봉사활동과 특별활동 등 비교과영역도 기존 8등급에서 3등급(등급간 1점차)으로 줄이기로 했다. 고려대는 학생이 적은 학교와 많은 학교의 형평성을 고려,학생수가 1백명 이하인 학교는 석차를 총인원수로 나눠 계산하는 석차백분율방식대신 석차에서 0.5를 뺀뒤 총인원수로 나누는 방식을 채택해 학생수가 많은 학교의 백분율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로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