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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어장에 다시 불법어로 극성/해상집단시위이후 단속소홀 틈타 활개

    ◎저인망 6백여척이 밤낮없이 훑어/“회칼위협”에 해경도 단속못해/꽃게ㆍ우럭ㆍ농어등 씨말릴판 『단속선이 접근한다. 생선회칼을 준비하라』. 26일 하오4시 전북 옥구군 고군산열도 근해 서해안. 기자가 승선한 어업지도선 전북 201호가 전북 부안군 위도면 상왕등도 근해에서 한창 부정어업을 하고 있는 어선들에 접근하자 어선끼리 무전기를 통해 이렇게 교신했다. 저인망어선들이 바다 밑바닥을 긁어 새끼고기까지 마구 잡아대는 고군산열도 근해는 어민해상폭력시위 이후 한마디로 무법천지였다. 지난 6월14일 군산항 어민해상시위사건 이후 부정어업단속이 소홀해진 틈을 타 서해의 황금어장인 칠산어장과 염선어장이 전국에서 모여든 꽃새우잡이 소형기선 저인망어선 6백여척으로부터 밤낮없이 유린당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8월말까지 잠정 허용된 꽃새우잡이를 구실로 그물 눈이 10∼15㎜로 촘촘이 짜여진 저인망으로 꽃게,우럭,농어,삼치,광어 등을 닥치는대로 잡아들이는 부정어업 어선들이 고군산열도 근해에 대거 몰려들어 불야성을 이루고 있으나 단속을맡은 수산당국이나 해경이 어민들의 집단행동을 의식한듯 부정어업 현장을 목격하고도 이를 제지하거나 단속하지 못하고 있었다. 더구나 어민들은 해상집단시위사건 다음부터 당국의 단속에 응해주지 않고 있으며 정선명령을 하는 관계공무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폭언을 하며 거칠게 대드는 등 공포분위기까지 일고 있다. 부정어선들은 하오8시쯤부터는 어둠이 깔려 단속선이 접근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10∼30척씩 선단을 이루어 저인망으로 바다 밑바닥을 마구 긁고 다니며 꽃새우는 물론 크고 작은 어패류까지 마구잡이로 남획하는 등 부정어업선들의 횡포는 극에 달했다. 어민들은 기선저인망으로 씨고기까지 마구 잡는 부정어업선들도 바다를 생활근거지로 삼고 있는 같은 어민으로서 비난할 수 없는 실정이지만 부정어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연안어장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정어업단속을 맡은 수산당국에서는 저인망으로 새끼고기까지 마구 잡는 부정어선들이 갈수록 대형화되고 항법장비와 어군탐지기 등을 갖춰 서해어장이더욱 황폐화하고 있으나 해상시위 이후 어민들이 당국의 지시에 전혀 따라주지 않고 오히려 흉기를 휘두르며 대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수산관계법을 강력하게 개정,법질서를 확립하지 않는한 부정어업은 뿌리뽑을 수 없다고 밝혔다.
  • 올 고교입시 12월12일

    문교부는 91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선발고사를 오는 12월12일에 실시하고 출제관리는 각 시ㆍ도교육위원회별로 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서울ㆍ부산ㆍ대구 등 18개 평준화 지역은 예년처럼 전기인 실업계와 후기인 인문계고교가 12월12일 같은날 시험을 보며 합격자는 전기는 내년 1월11일 이전에,후기는 내년 1월14∼19일 사이에 발표한다. 후기고교의 학교배정은 내년 1월31일부터 2월2일사이에 한다.
  • 필리핀 지진 사망 5백여명/학생등 1만여명 부상

    ◎건물더미에 1천명 매몰 추정/아키노,국가 비상사태 선포 【마닐라 AP DPA AFP 연합】 미타 파르도 데 타베라 필리핀 사회복지장관은 17일 필리핀 루손섬 전역을 강타한 지진으로 사망자수가 5백명에 달했다고 확인하고 1만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아키노 대통령은 이날 상오 누에바 에시하 지역의 피해정도를 시찰한뒤 일부지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또한 필리핀 정부는 이날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1천명으로 늘어날지도 모른다고 추정하면서 혈액ㆍ의약품ㆍ의류ㆍ식품ㆍ금전상의 지원을 요청했다. 타베라 장관은 이어 이번 지진에 따른 재산ㆍ기간시설피해도 광범위하다고 밝히고 특히 지진의 진앙부근에 위치한 누에바 에시하지역과 바기오시의 피해가 심하며 바기오시의 경우 건물 42채가 파괴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기오시에서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본 건물은 테라스형 프론트가 1층 로비로 무너져내린 하야트 호텔로 피델 라모스 국방장관은 이 호텔에서만 50명이 숨진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관리들은 또 바기오시에서 1천명의 주민들이 건물더미에 갇혔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는데 인구 11만 9천명의 바기오 시민중 대부분은 12차례의 여진이 엄습했던 16일밤 집밖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또한 바기오시의 특급호텔인 네바다호텔도 지진으로 건물 중앙에 커다란 균열이 생겼으며 일부 공장들도 대파됐고 바기오대학의 건물이 무너져 내려 23명이 숨졌다고 DZWT 라디오방송이 전했다. 관리들은 바기오시이외에 피해가 심한 지역은 마닐라북부 1백60㎞지점의 다구판시와 누에바 에시하주라고 말하고 구조대원들이 16일밤 철야로 누에바 에시하주의 주도에서 붕괴된 6층짜리 학교건물더미를 수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라손 아키노 필리핀대통령은 이날 마닐라북부 1백㎞지점의 카바나투안시를 방문,크리스천 칼리지 건물 붕괴현장의 구조작업을 시찰한 뒤,희생자의 유족들에게 금일봉을 주며 위로했다. 카바나투안시에서는 이날 상오 현재 35명이 사망하고 1백54명이 부상했다고 병원관계자들이 말했으나 호노라토 페레스시장은 붕괴된 크리스천 칼리지 건물더미에 아직 30명이 갇혀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방비 대학생 선교회/피해자 1명도 없어 한편 필리핀 마닐라시에 1천5백명의 대학생을 파견하고 있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는 17일 하오 현재 우리 대학생들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 세종대 대량유급사태와 향후 전망

    ◎“교육질서 확립” 대학 초유의 「극약처방」/“폭력엔 단호대처”… 정부의 일관된 의지 반영/신입생 못뽑으면 재정난…재연불씨도 여전 문교부가 11일 세종대의 수업거부학생들을 모두 유급으로 처리하겠다고 천명한 것은 세종대사태의 해결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데 대한 일벌백계의 의지를 밝힌 것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세종대가 법정 수업시한인 10일을 하루 넘긴 11일에도 수업을 정상화시키지 못하고 있고 여론 또한 『더이상 세종대를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쪽으로 기울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문교부는 특히 세종대의 설립자를 포함한 재단이사 모두를 개편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재단측에도 강력한 제재조치가 뒤따를 전망이며 이는 세종대사태를 계기로 올바른 대학교육의 질서를 확립하는 분기점으로 삼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문교부가 『10일 이전까지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남은 수업일수를 충분히 이수할 경우 학점취득이 가능하다』고 밝힌 것은 선량한 학생들을 가급적 많이 구제하려는 교육적 배려로 여겨지고있다. 정원식 문교부장관은 10일밤 열린 관계부처 대책회의에서 『휴교령즉시발동을 통한 문제의 조속한 해결』이라는 정부일각의 의견에 맞서 선량한 학생은 모두 구제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교육적 맥락에서 문교부는 「휴교령」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교내폭력,불법행위가 지속될 경우」로 국한하고 있다. 따라서 체육학과 무용과 등 정상수업이 계속되어 온 7개학과 1천1백20명은 학점이수 및 진급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들이 구제된다 하더라도 휴학인원 3백여명을 뺀 나머지 3천5백여명 가운데 지난달 25일 수업재개이후 10일까지 하루라도 수업을 받은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유급처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문교부의 현재 입장이다. 그러나 문교부가 10일 이전 하루라도 수업을 받지 않은 학생은 모두 유급처리가 되므로 앞으로는 학교에 나올 필요도 없다고 까지 밝힌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없지 않다. 대학은 학점으로 진급과 유급이 처리되게 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개개인으로 볼때는 임시휴업해제이후 10일까지 수업을 1시간도 받지 않았다 하더라도 임시휴업이 내려진 4월28일 이전까지 수업에 열심히 참가했다면 구제의 여지가 남아 있는 것이다. 앞으로 학생들의 출결상황과 교수들의 출석인정여부확인에 따라 구제될 수 있는 폭은 커지겠지만 그 숫자는 아무리 많아야 2천명선에 그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최소한 1천5백여명은 확실하게 유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최소한 졸업생도 3백여명 안팎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문교부로서는 4학년학생 1천2백명 가운데 3백명이상이 졸업을 못하면 91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신입생모집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대량유급사태는 결국 유급학생들의 등록금납부거부운동등으로 번질것이 불을 보듯 뻔하고 신입생을 못뽑을 경우 학교예산의 70%에 이르는 등록금수입의 격감으로 극심한 재정난을 겪을 것 또한 분명해 최악의 경우 문을 닫는 사태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결국 세종대사태는 일단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수습하기 어려운 국면이 됐다. 문교부가 재단이사진을 모두 바꾸고 대학정상화대책위원회를 구성해 2학기부터 정상적인 학사운영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그렇게 되리라고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유급학생 불이익/1학기 늦게 졸업… 등록금 추가부담/“문제대학 꼬리표” 취업 어려움 가중 국내사상 초유의 대량유급사태는 학교당사자 뿐만 아니라 대상 학생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는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유급대상 학생 가운데 내년 2월말 졸업예정자는 8월로 졸업이 늦어지게 되며 나머지 학생들도 최소한 졸업이 1학기 늦춰지게 됐다. 또 이들 학생들은 가뜩이나 힘든 현재의 취업난에다 「문제대학」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취업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최소한 1학기의 등록금을 내야하는 재정적 부담을 학부모들은 지게 됐다. 예비학사장교(ROTC)의 경우에도 대부분이 수업을 받았으나 일부는 유급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유급이 되면 장교로 임관이 불가능해지며 자격을 상실,곧바로 징집영장이 나오게 된다. 이와 함께 전대협으로 대표되는 운동권학생들에게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는데 「전대협대리전」을 표방한 이상 「유급은 없다」는 이번 사태주도 운동권학생들의 주장이 허위로 밝혀짐에 따라 세종대에 관한 한 대중성을 상실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이번 사태가 「학생학내운동탄압」의 빌미가 되어 운동권학생의 대량구속사태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우려도 갖고 있다. 11일 상오 정원식문교부장관이 세종대 사태에 대한 정부의 방침을 밝힌뒤 실무담당자인 이천수 대학정책실장은 기자들과 다음과 같은 일문일답을 가졌다. 또 세종대의 이중화총장도 이날 문교부의 결정에 대해 학교측 입장을 밝혔다. ◎이천수 문교부 대학정책실장/“휴교령 내리면 구제될 학생 1명도 없을 것” ­이번 조치로 유급되는 학생과 구제될 수 있는 학생은 어떻게 구분되는가. 『법정 최대시한인 10일까지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앞으로 남은 수업일수를 이수할 경우 구제되지만 임시휴업해제이후 10일까지 1시간도 수업에 나오지 않은 학생은 11일부터 출석해봐야 모두 유급된다. 문교부는 세종대로부터 교수별ㆍ학생별ㆍ강좌별ㆍ과목별 수업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구제대상학생의 선별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최종결정에는 상당기간이 걸릴 것이다』 ­구제대상학생수를 어느 정도로 보는가. 『현재로선 정확한 숫자를 계산할 수 없다. 다만 법정시한인 10일 이전까지 매강좌마다 수업참여학생비율이 최고 20%에 불과해 구제대상학생수는 극소수에 그칠 것으로 본다』 ­교내 폭력ㆍ불법행위가 계속되면 휴교조치도 불사한다고 했는데 그 경우 지금까지 수업을 받아온 학생들은 어떻게 되는가. 『그같은 불행한 사태가 된다면 전원유급이 불가피할 것이다』 ­「불법행위」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은 몇명이나 되는가. 『주도적인 학생은 20∼50명선이며 적극 가담ㆍ추종학생은 2백명 정도다』 ­91학년 신입생선발은 전면중지인가 아니면 유급된 학생수만큼 모집하지 않는다는 것인가. 『부분적인 선발은 세종대의 수용시설능력이나 학사운영상 어려움이 많이 따르므로 불가능하리라고 본다. 따라서 세종대는 91년도에 신입생을 모집할 수 없을것이다』 ­재단 이사진의 개편폭은 어느 정도인가. 『주영하이사장과 최옥자명예총장을 포함,거의 전원이 될 것이다. 몇명이 바뀌느냐 보다 설립자와 그 가족이 개편대상이 되느냐의 여부가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주이사장 등이 물러나지 않겠다고 버틸 경우는 어떻게 할 것인가. 『퇴진을 계속 종용하겠다. 문교부의 감독권을 발동해서라도 퇴진하도록 하겠다』 ­세종대사태의 핵심적인 문제라 할 수 있는 학생의 총장선출참여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교육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총장은 어디까지나 법인인 이사회에서 선임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다』 ­법인이 인정할 경우 학생도 총장선출권을 가질 수 있지 않은가. 『그것이 바로 학생들의 주장인데 이는 법정신에 맞지 않는다』 ◎이중화 세종대총장/“「유급범위」 최소화 위해 모든 노력 기울일 터” ­문교부가 대량유급 방침을 밝혔는데. 『유급 범위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하겠다. 법정수업일수의 4분의 3을 출석하면 학점을줄 수 있으므로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6월25일부터 7월9일 사이의 기간을 결석허용일수인 4주안에 포함시켜 희생을 줄이도록 문교부와 협의하고 있다』 ­학생들의 유급기준은. 『구체적 방안은 서 있지 않으나 문교부의 세부지침에 따라 선별작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업을 진행해온 17개 학과의 5백여명과 ROTC학생들을 비롯,10일이전에 한번이라도 수업을 받았고 앞으로라도 수업의지가 있는 선의의 학생들을 최대한 구제하도록 문교부에 호소할 방침이다』 ­대량유급사태가 빚어지면 학교측에 어떤영향을 미치게 되는가. 『학교의 이미지가 크게 손상되는 것은 물론 유급된 학생들이 또다시 등록금납부거부운동 등 집단적인 움직임을 벌일 것이 우려되며 학교재정에도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유급학생들도 등록금을 다시 내야 하는가. 『유급된 학생들은 원칙적으로 다음 학기에 또 등록금을 내야한다』 ­학생들의 총장직선제 요구는. 『현행법에 총장선임권한은 재단에 있으므로 총장이 해결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러나학생들이 총장선출 과정에 참여,총장자격을 심의하는 것을 양보한다면 교수직선에 의한 총장선출방안을 재단측에 건의할 용의도 있다』 ­오늘 있었던 전체교수회의와 교무회의의 분위기ㆍ논의 내용은. 『당국이 대량유급을 결정한 상태에서 침통한 분위기였으나 피해학생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교수와 교무위원 및 교직원들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결의했다』 ­현재의 심정은. 『세종대사태에 관심을 갖고 걱정을 해준 온 국민과 학부모들에게 대량유급사태를 막지 못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죄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사태의 후유증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모든 학내 구성원과 함께 온 힘을 쏟겠다』
  • 미 어자원 고갈“비상”/남획의 연근해 어장 현황(세계의 사회면)

    ◎건강식 생선 너도나도 선호/고기보다 고깃배 더 늘어나 지난 76년 미국정부는 연안으로부터 2백해리 수역에서의 외국어선의 어로를 대폭 규제했다. 어자원의 보호와 미국 수산업의 진흥을 위해서. 그러나 15년이 지난 요즘 미국의 수산업계는 어자원의 고갈로 허덕이고 있다. 외국어선이 쫓겨난 자리를 파고 든 미국어선들이 남획을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 뉴 잉글랜드주 연안은 멕시코만 난류의 영향으로 한때는 「물 반 고기 반」이란 말이 어울리던 세계 제일의 황금어장이었다. 그러나 10여년간 전자장비가 강화된 대형 미국어선들이 뛰어든 결과 지금은 물고기 구경도 힘든 어장이 되고 말았다. 가차없는 미국어선의 남획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늘기 시작한 생선수요에 의해 더욱 부추겨진 것이다. 물론 무분별한 남획에 적절한 규제가 뒤따르지 못한 점도 있긴 하지만. 오늘날 뉴 잉글랜드 앞바다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은 미연안 전역에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플로리다이북 연안에서 잡히는 황새치 역시 어로금지가 고려되고 있다. 헤밍웨이의 작품에 수면을 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하는 이 황새치는 무게가 평균 수백파운드에 육박하는 물고기인데 요즘 잡히는 황새치의 중량은 고작 60∼80파운드 사이를 오락가락한다. 미처 자랄 틈이 없이 마구 훑어지고 있기 때문. 미수산국의 부국장 데이비드 크레스틴씨는 『지금이 우리가 기록을 유지한 이래 어자원의 양이 가장 적은 상태』라며 거의 모든 어종이 남획되고 있는 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어자원의 고갈 대목에 이르면 어민들조차 화들짝 놀라고 있다. 한때 어업규제에 반대해온 마티 맨리씨(56)는 『미국 어민들이 스스로를 잡아먹고 있다』며 『당국이 남획을 막기 위해 확고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뉴 잉글랜드의 어민들은 전보다 더 열심히 그물질을 하고 있지만 어획고는 1935년부터 1960년까지 연간 평균 어획고의 10분의1도 못 올리고 있다. 미 북동어업센터의 과학자 스테픈 무로스키씨는 『성어를 마구 잡아대니 번식이 이뤄지겠느냐』며 혀를 찬다. 한편 전문가들은 엄격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일부 어종에 대한 남획이 상어류의 상대적 증가를 가져와 생태계가 이미 파괴된 점을 걱정하고 있다. 오늘날 미국이 당면하고 있는 어자원 고갈은 자업자득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지난 76년의 자국 영해로부터의 외국 어선추방은 골드러시와 같은 흥분을 가져왔고 이로인해 미수산업계는 역설적으로 위기를 맞게 됐기 때문이다. 어업이 수지가 맞을 것이란 증폭된 기대감은 젊은이들은 학교로부터 끌어내 배를 타게 했고 어민들로하여금 융자를 받아 대거 어선건조에 나서도록 부추겼다. 그결과 마침내 미해안경비대 한 지휘관의 자조적인 말처럼 물고기보다 배가 더 많아진 것이다. 사냥감이 없어지면 사냥개가 솥에 들어간다는 말처럼 이제 미수산업계가 사냥감 떨어진 사냥개 신세가 된 셈이다.
  • 세종대사태는 법대로(사설)

    세종대사태가 최악의 국면을 맞고 있다. 이 학교는 임시휴업 71일만에 휴업조치를 해제했으나 사태는 조금도 진전을 보지 못한 채 분규는 재연됐다. 학생들은 총장과 교직원들을 교문밖으로 쫓아냈고 강의실을 재점거한 채 수업거부ㆍ농성을 또 벌이고 있다. 이날부터 수업이 정상화되지 못하면 전원유급이라는 불행한 사태가 오는데도 이들은 이를 거부했다.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우리는 그동안 되풀이해서 이 학교의 정상화를 촉구해왔다. 학생들에게는 자제를 당부했고 학교나 문교당국에는 적극적인 해결노력을 촉구했다. 학생들은 이성있는 행동을 보임으로써 대학인이 갖춰야 할 자세를 유지하고,학교재단은 그동안 학교운영에 문제가 많았다는 자기반성을 바탕으로 한 해결노력을,문교당국은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 줄 것을 일러왔다. 그러나 결과는 이처럼 실망만을 안겨주고 있다. 그저 한심하다고 보아 지나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정상화 첫날에 이 학교에서 벌어진 일만을 보아도 그러하다. 무엇때문에 휴업이 해제된 첫날부터 수업을 거부하는가. 어째서 농성만이 유일한 해결수단으로 여전히 여기고 있는지 안타깝다. 학생들로부터 어떤 해결을 위한 노력을 볼 수 없었다는 데서 실망이 크고 유감스럽다는 것이다. 이것만이 아니다. 대화를 요구하는 총장을 문밖으로 내모는 추태를 또 보였고,이른바 어용교수라며 이름을 들어 발표까지 했다. 자제의 빛을 학생들로부터 볼 수가 없었다. 학생들은 그만큼 학교측에 잘못이 있고 그동안의 과정으로 감정의 응어리가 깊기 때문이라고 말하겠으나 총장이 학생들에게 밀려 쫓겨나가는 장면은 무엇이라고 해도 해명이 되지 않는다. 학생들은 지금까지와 똑같이 자기들이 내세워 온 요구가 관철되어야 한다는 주장만을 되풀이했을 뿐이다. 양보와 대화가 없는,이성적인 대응이 존재하지 않을 때 그것은 대학인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학생들은 세종대사태를 보는 많은 국민들의 생각이 어떤지를 다시 바로 알아야 된다. 그러면 학교당국은 어떤가.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했는지를 묻고 싶다. 그동안 이 학교에는 임시휴업 49일째인 지난 2일 공권력이 투입돼농성학생들을 강제해산시키고 주동학생이 구속됐으며 2명의 총장이 망신을 당하는 교권 침해행위가 있었으나 학교측은 어떤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어떤 이유에서건 이에대한 책임은 크다고 여긴다. 따라서 세종대사태는 더이상 주저하지 말고 법이 정하고 있는대로 해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교당국은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분규를 조속히 매듭짓지 못하면 학교의 문을 닫을 수밖에 없음을 경고해 왔고 또 시간적으로도 더이상의 여유가 없다. 학교당국은 물론 학생들도 잘 알고 있는대로 이 학교는 교육법시행령 62조에 따라 오는 8월말까지 10주의 수업결손일수를 채우지 못하면 전원유급조치와 함께 신입생선발 불허라는 비극적인 사태를 맞게돼 있다. 더이상 해결의 방법이 없는 것이라면 결과에 대한 책임은 학교가 질 수밖에 없다고 여긴다. 우리의 대학에서 그같은 최악의 사태가 빚어지기 전에 다시한번 우선 수업을 정상화시킨 뒤 대화로 문제를 풀기를 간절히 당부한다.
  • 청포입은 손님처럼/송정숙 논설위원(서울칼럼)

    그는 러시아에서 태어났다. 함경북도가 고향인 그의 가난한 아버지가 살곳을 찾아 그곳으로 갔고,혁명에 의해 땅도 생기고 「평등한 삶」도 보장받게 된 이 땅을 아버지는 사랑했다. 그래서 자식들은 공부도 많이 하고 훌륭하게 되어 러시아에 이바지하기를 바랐다. 한국계 소련지식인 송진파씨는 그 아들이다. 76살의 지팡이를 짚은 노인이다. MBC의 초청으로 서울에 닿던날 그는 이런 주문을 했다. 『…해운대를 보고 싶소. … 거기가서 퍼뜩퍼뜩 뛰는 도미생선으로 끓인 도미국을 먹고 싶소…』 난생처음 밟아보는 「남한땅」이면서 해운대의 도미국은 어떻게 알았을까. 그러나 의문은 금방 풀렸다. 『…나는 춘원 이광수,육당 최남선 같은이가 좋아요. 해운대 도미국도 춘원의 소설에 나오지요. 그 구절을 생각하면 입안에 지금도 츰(침)이 마구 생기니까…』 모국어로 씌어진 문학의 위력은 놀랍다. 그는 47년에 소련공산당의 특별파견으로 북한에 왔고 「정치경제 아카데미아」에서 세계사 강좌장을 지내며 김일성 홍명희 허헌같은 이를 가르치기도 했다. 6ㆍ25전쟁으로 아들을 하나 잃었고 57년까지 북한의 문화선전성 대외연락관같은 직위에 있다가 반당,반국가,반정부,반인민,반수령으로 몰려 출당을 당했다. 그리고 「그의 나라」인 소련측의 노력으로 탄광노동형을 면하고 소련으로 돌아갔다. 그의 조선에서의 삶은 이것이 전부다. 그런데도 그의 정서를 지배하는 것은 춘원이고 육당이며,외솔선생이 편찬한 한글사전이 있다면 갖고 싶은 소원을 지녔다. 그리고 본관이 은진인 송이라는 성에 자부심을 느끼며 송자대전을 한권 갖기를 소망한다. 북한서 출당 당하고 소련으로 돌아와서는 중앙고급당학교에서 가르쳤고 「레닌 기치」의 주필을 14년동안 했다. 그는 체격이 큰 편이고 북방계열의 성품답게 투박하지만 자존심이 강해 보인다. 그가 춘원이나 육당을 양식삼아 영혼을 깊이 갈며 살게 한 것은 러시아 땅이다. 러시아란 우리에게 무엇일까. 은둔의 조그마한 왕조에게 문호개방의 압력으로 다가온 나라 아라사. 춘원문학의 주인공을 통해 바이칼호수변 눈덮인 들녘을 헤매는 동경을 자극하여 반도의 청년들이탈출을 꿈꾸게 하던 나라 러시아. 긴 장화를 신고 김일성을 앞세워 우리의 북녘땅을 유린한 로스케. 경쟁상대인 미국을 비난하기 위해 대신 쥐어 박기에 제일 만만한 것이 한국이라고 생각하는 나라 소련. 러시아는 늘 그렇게 먼곳에 있었다. 함경북도 끝쪽에는 소련과 국경이 닿은 곳도 있다. 러시아 풍물이 적잖이 스며들었고 「얼마우제」라고 불리는 혼혈도 아주 드물지는 않을 만큼 연륙된 지리적으로는 이웃일 수도 있었던 나라였다. 그러나 늘 그들과 우리 사이에는 장애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와는 가까워질 기회가 없던 나라다. 그렇게 먼곳에 있었던 그들이 찾아오고 있기 때문에 반가운 모양이다. 먼곳에서 온 손님은 신선하고 반갑다. 그러나 여전히 그들은 아직은 손님이다. 거기 비하면 미국은 어떤가. 동독에서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고 서방으로 넘어오던 민중들은 팔을 높이 흔들며 『우리는 아메리카 같은 자유를 원한다』고 외쳤다. 모든 나라의 망명을 원하는 사람들은 미국을 생각한다. 지구상에 미국이라는 나라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우리의 독립운동가들은 중국에도 있었고 소련에도 있었고 일본에도 있었지만 미국에서 돌아온 독립투사는 세계조류의 핵심적인 정보를 안고 돌아왔다. 질기고 강하지만 국제정보의 질서에 대한 파악은 미흡해서 신흥국가 건설에 도움이 되기에는 뒤졌던 다른 곳 출신의 독립운동가에 비하면 미국에서 돌아온 독립투사는 지도력을 가질 수 있었다. 사기꾼도 받아주고,독립운동가도 받아주고 화염병까지도 받아준다. 그 나라를 움직여야 모든 일이 가능하다고,세계시민들이 생각하고 있는 나라. 욕하고 비난하고 덤벼들고 원망하지만 그런 일로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을 믿고 있다. 목이 터지게 반미구호를 외치다가도 마침내 피신처를 찾아 그 나라로 가게 하는 나라,그 나라에는 「자유」가 있다. 미국과는 우리는 너무 가깝게 밀착되어 왔다. 밀착된 면적이 넓으면 애증이 칡덩굴처럼 엉킨다. 거기 기대서,그들을 졸라서,나눠가며,보채가며 살아왔고 살아가야 한다. 끊을래야 끊을 수 없이 질긴 관계의 우군에 지루해진 우리에게,청포입은 손님처럼 소련은 찾아오고 있다. 우리를 예사로 「한국동무들」이라고 부르고 『우리는 공산주의를 버리지 않는다. 그러나 스탈린주의 김일성독재는 원치않는다』라는 말을 진실이 듬뿍 담긴 말로 말하는 일흔살 여든살의 동포들. 그들을 앞세우고 소련이 찾아오고 있다. 그들을 그만큼 당당한 국민으로 포용하고,춘원과 외솔을 흠모하는 지식인으로 살게 여건을 마련해준 나라. 서로 사이에 놓였던 방해되던 구조들을 물리치고 오는 그들을 우리는 그저 손님으로 반겨도 좋을 것이다. 이육사의 시를 생각나게 하는 손님으로 러시아를 반겨도 좋을 것이다.
  • 오염 연안 1백98곳 정화/새달부터,항만 오물수거

    ◎환경처ㆍ항만청 합동 더럽혀진 전국연안의 바다를 되살리기 위한 정화사업이 범부처적으로 추진된다. 환경처는 21일 건설부 수산청 해운항만청 해양경찰대 일선 시도 수산업협동조합 등과 합동으로 오는 7월6일부터 전국 주요항만과 어항,해수욕장 등 1백98개소에서 일제히 오물수거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정화대상 지역 가운데 47개 항만은 해운항만청 해운조합선주협회 등이 책임지며 55개 어항은 수산청 수산업협동조합 어선협회 어판장 및 생선공판장 등이 맡는다. 또 96개 해수욕장 청소는 일선 시ㆍ도와 지방환경청의 책임아래 실시한다.
  • 부패한 사회는 선진사회 못된다(사설)

    서울 한남대교로부터 고속도로를 들어서는 길목,남산에서 퇴계로로 넘어가는 순환도로 갈림길 같은 데 가늘고 야트막한 노란 말뚝들이 박힌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진입을 잘못해서 사고가 날 위험이 있는 길목을 분간해주는 말뚝이다. 전에 함정단속을 하던 길목이다. 이런데 숨어서 뇌물을 거두는 부정경관 모습이 TV카메라에 잡혀 공무원 비리가 만천하에 노출되었고,그 장면을 일본의 TV가 내보내는 바람에 우리는 국제적으로 우세를 당했다. 그러나 그렇게 망측한 우세를 했건만 고쳐진 것은 말뚝 몇개 박은 것 뿐이고 각계각곳에 흩어져 있는 「함정」들은 여전히 입을 벌리고 상한 냄새로 쉬파리를 모으고 있는 모양이다. 폐수배출업소에게 폐수시험 성적표를 조작해주고 돈을 받거나,오염폐수의 방류를 눈감아 주고 돈을 받은 관계공무원이 무더기로 적발된 것은 그같은 반증이다. 건당 가격이 정해져 있고,적발된 공무원이 무더기인 것을 보면 이런 일은 오랫동안에 걸쳐 저질러져온 해묵은 비리인 것 같다. 아마도 그쪽 세계에서는 알려진 비밀처럼 공공연한 부조리였을지도 모른다.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것 보다도 더 어처구니 없는 꼴이다. 나라의 녹을 먹고 사는 번듯한 공인들이 곳곳에서 이렇게 썩어가고 있다는 일이 새삼스럽게 우리를 심란하게 만든다. 공해를 감시하는 일은 우리의 집단적인 삶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이다. 폐수성적표 한장을 조작할 때마다 시민을 조금씨 살해해가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장기간,아마도 선후임이 계승해가며 자행해왔다는 일이 끔찍하다. 그 도덕적 불감증세가 전체공무원의 일반적 현상이라는 심증을 지울 수가 없다. 서너달전에 홍콩에 있는 사소한 매체 하나가 「남한사회의 뇌물분위기 성행」을 보도해서 우리를 부끄럽게 만든 적이 있었다. 그 인용이 오래전의 묵은 잡지를 빌려온 것이어서 우리는 그걸 항의했고 해당신문은 『한국에 이제는 부정부패가 없다니 기쁜 일』이라고 다소 빈정거리는 해명을 하며 즐기기도 했다. 아마도 그 신문과 당사자는 최근에 잇따라 드러나고 있는 한국사회의 뇌물에 의한 부패상을 보고 지금쯤 회심의 미소를 지을지도 모른다. 국제적인 개방사회에 전면노출되어 있는 우리는 치부가 자랑스런 모습보다 훨씬 빠르고 과대포장된 채 번져나가는 위치에 서있다. 공무원이 부패해서 뇌물이 성행하는 사회는 선진된 사회가 될 수 없다. 증명서와 허가서가 뇌물로 거래되고 불법과 반칙이 돈으로 수습될 수 있는 사회는 품질이 우수한 사회의 대열에 끼일 수가 없다. 못살고 망해가는 나라는 반드시 공무원의 비리가 성한다. 일본이나 홍콩같은 이웃이 우리 사회의 약점을 국제사회에 확산시키고 싶어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부정부패를 없애는 일은 국운을 걸고 성취하지 않으면 안될 일이다. 제도속에 공무원을 오염시킬 함정의 소지가 내재되어 있다면 인위적으로라도 그 가능성부터 봉쇄하는 일이 중요하다. 노랗고 가느다란 쇠막대기 몇개로도 유혹의 함정을 뽑을 수 있듯이 근원부터 청소를 하는 일이 시급하다. 호시탐탐 공무원의 타락을 유도하는 업자들에 대한 단속도 가혹하게 해야 한다. 그들은 결정적인 공범자들이다. 부정공무원의 소탕에 우리 사회의 질과격이 달려있음을 심각하게 깨달아야 한다.
  • 대만에 “뚱보” 득실(세계의 사회면)

    ◎고칼로리 영양식에 운동 부족한 탓/학생 25%가 표준체중의 20%초과 아시아 「4마리 용」가운데 최고의 외환 보유고를 자랑하는 대만에 요즘 「비만공포증」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일본 서구 여러나라에서 이미 나타나고 있는 반갑지 않은 비만현상이 경제기적을 이룩한 이 조그마한 섬나라에도 예외없이 휘몰아치고 있기 때문. 대만인들 사이에서 뚱보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순전히 고칼로리의 영양식과 영양에 관한 정보와 운동부족 탓이다. 대만인들의 식사 패턴은 과거와는 매우 다르게 변하고 있다. 쌀밥과 생선요리로 만족했던 과거의 대만인과 현재의 대만인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전통적인 「대만식 식사」는 거의 사라졌으며 그대신 햄버거ㆍ피자ㆍ프라이드 치킨ㆍ아이스크림 등 이른바 패스트 푸드가 그 자리를 메우고 있는 것. 그래서 지난 84년 대만에서 처음 문을 연 미ㆍ일ㆍ유럽의 패스트푸드 체인점은 번창일로에 있다. 미 맥도널드 햄버거의 경우 수백곳에 달하는 해외지점 가운데 매상고가 10위내에 들정도로 대만은 패스트 푸드업계의 「황금시장」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2천만명의 대만인 가운데 25%인 5백만명이 평균적으로 매일 패스트 푸드를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한 통계는 밝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젊은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패스트 푸드체인점들이 대만인들의 식성을 변화시키는 데 주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깨끗하고 편리한 점이 대만인들에게 먹혀들고 있다고 진단한다. 대만인들이 요즘 먹고 있는 음식들은 또한 너무 기름기가 많고 소금ㆍ설탕으로 버무려져 있다고 영양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의사들은 식성의 이같은 변화는 고혈압ㆍ심장병ㆍ당뇨병 등을 포함한 성인병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 대만인의 칼로리 소모량은 줄어드는데 반해 섭취량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비만은 당연한 결과라는게 이들의 주장. 대만인들은 지난 50년에는 평균 하루에 2천5백칼로리를 섭취했었으나 88년 하루 섭취량은 3천17칼로리로 늘어났다. 그런데 이 수치는 대만행정원 농업위원회가 25세의 남자 평균칼로리 섭취량으로 추천하고 있는 최대치인 2천7백50칼로리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심각한 학생 비만의 주원인으로는 운동부족이 지적되고 있는데 요즘 대부분의 대만 학생들은 과거와는 달리 걸어다닐 수 있는 근거리도 버스를 타고 등하교를 하고 있다. 20년전의 대만 학생들은 논밭에서 열심히 일을 했지만 텔레비전 앞에서 초콜릿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요즘 대만 학생들의 생활유형이다. 그 결과 87년말 현재 표준 체중에서 20%가 초과한 비만학생들의 비율은 25%를 상회하고 있다는게 국립대만대학의 설명. 뚱보의 급증현상을 우려하고 있는 대만의 의사와 학자들은 이런 현상이 초래된 또다른 요인으로 전통적인 중국의 사고방식을 꼽고 있다. 살이 찐 체형이 부와 건강을 상징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중국의 옛말에 따라 대만인들은 먹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살이 지나치게 찐 경우에도 전혀 걱정을 하지 않는다는 것.
  • 정주영회장이 밝히는 한ㆍ소 경협

    ◎“소비재와 원자재 주고받을 겁니다”/“시베리아는 자원보고”… 교류 장애없어/15일께 6차 방소,가스ㆍ삼림개발 논의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소정상회담을 계기로 지금까지 국내 기업이 소련과 함께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이 급격하게 진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소련이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주고 소련으로부터는 우리에게 필요한 원자재를 확보해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정주영회장은 지난해 연초부터 지금까지 모두 5차례나 소련을 방문했으며 오는 15일께는 6번째 방소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정회장은 지난해 국내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북한을 방문하는 등 정부의 7ㆍ7선언 이후 북한 및 소련과의 경제협력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기업인이다. 이 때문에 국내 정계나 재계 일각에서는 그가 지나치게 서두르지 않느냐는 질시와 비난이 섞인 비판을 해온 것도 사실이다. 노태우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5일 정회장을 만나 한소경협의 장래에 관해 그의 생각을들어보았다. ­양국간의 협력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가. ▲소련은 군수산업과 우주항공산업 등 첨단기술 및 기초과학분야에서는 세계 일류 수준이다. 그러나 생산성 향상 능력은 우리에 비해 훨씬 뒤떨어진다. 예를 들어 비누와 치약공장 등 그들이 필요로 하는 소비재 공장을 우리가 세워주고,소련의 무진장한 원자재를 확보해서 우리가 활용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좀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소련은 국제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능력이 없으므로 우리가 이 분야에서 도와줄 수 있다. 현재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는 미수금문제도 그들로 부터 물자를 대신 가져와서 그것을 판매한 대금으로 결제하면 해결된다. 현대가 추진하는 사업중 목재와 석탄은 올 하반기부터 국내로 들여와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려원양에서 잡는 생선은 이미 국내 식탁에 오르고 있다. 천연가스 개발은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야쿠츠크지역에는 우리와 북한이 수백년동안 쓸수 있는 가스가 매장돼 있다. 지난 5월하순 마구로프 소연방에너지위원회부위원장(장관급)이 방한했을 때 타당성 여부등 원칙적인 문제에 관해 상담을 했다. 이 가스전을 개발하기까지는 앞으로 6∼7년이 걸릴 것이다. 그때가 되면 아마 남북한이 평화적으로 통일돼 있을지도 모른다. ­시베리아 개발에 커다란 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우리나라의 장래는 시베리아개발을 계기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내가 소련에 집착을 가지는 것도 두만강 넘어 시베리아에 묻혀있는 방대한 자원 때문이다. ­소련과의 협력에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을 터인데. ▲그들에게 자본주의의 시장경제원리를 가르쳐주며 우리가 그들을 진심으로 도와준다면 웬만한 어려움은 모두 다 해결할 수 있다. ­이번 6번째 방소에서는 어떤 문제를 협의할 계획인가. ▲우리 회사 직원 10여명과 함께 모스크바 스베틀라야 야쿠츠크등을 방문한다. 야쿠츠크 주정부 및 모스크바 연방정부와 가스전 개발의 타당성 조사문제,그들의 방한시기 등을 의논할 예정이다. 스베틀라야의 삼림개발 사업은 우리 정부가 곧 허가를 내 줄예정이라 7월부터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30여명의 실무팀을 동원하고 근로자는 소련인과 중국 길림성교포를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북한과 합의한 금강산 개발문제는 어떻게 돼 가는가. ▲그들이 오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중단상태에 있다. 현 시점에서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얘기하기는 어렵다.
  • 도난어음 위조 억대사기/6명 구속/직인 위조… 물품사 되팔아

    서울시경은 3일 이능환씨(52ㆍ전과2범ㆍ종로구 충신동 56) 등 약속어음 위조사기단 6명을 장물취득 유가증권 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영호씨를 특수절도혐의로 수배했다. 이씨 등은 지난달 18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 3가의 한 식당에서 동현유통 대표 김동석씨(용산구 신계동 11)에게 위조한 2천2백만원짜리 약속어음 1장을 주고 생선을 넘겨받아 이를 되파는 등 모두 10차례에 걸쳐 김씨 등 5명에게 위조약속어음을 주고 9천5백만원어치의 물건을 받아 되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 등은 지난달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N주식회사 사무실에서 금고털이 전문절도범인 이씨가 훔친 신한은행 종로지점 등 5개 시중은행이 발행한 백지약속어음 10장을 넘겨받은뒤 약속어음 발행회사의 직인과 금액 등을 위조해 사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씨 등은 피해자들이 도난 및 위조어음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도록 서로 어음을 돌려가며 매매한뒤 마지막으로 피해자들에게 넘기는 수법을 써왔다.
  • 강남유흥가 장악기도/김태촌구속 공백틈타/조직폭력 22명 영장

    ◎여관서 합숙… 쇠창ㆍ회칼등 무장 서울 서초경찰서는 30일 유정수씨(27ㆍ전과7범ㆍ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190의51)등 조직폭력배 2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범죄단체구성)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씨 등은 지난4월 동대문구 장안동일대의 유흥업소 등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기 위해 답십리와 청량리일대에서 활동해온 폭력배 30여명을 모아 폭력조직을 만든 뒤 여관등지에서 합숙을 하며 폭력을 휘둘러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강남일대를 무대로 활동해온 김태촌씨(42)계열의 대규모 조직폭력배들이 최근 검찰에 잇따라 구속되는 등 폭력세계의 공백기가 생긴틈을 이용,강남지역으로 옮겨 이 일대의 유흥업소를 장악하려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29일 하오11시30분쯤 서울 서초구 N안마시술소에서 행동강령 등을 의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1m20㎝가량의 쇠창 10개와 생선회칼 등 흉기 30여점을 압수하고 이들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 소,95년까지 통제경제 철폐/대통령 자문위,개혁안 승인

    ◎국영기업 60% 사유화/식품값등 자율화ㆍ외자도입 확대/루블화 평가절하ㆍ민간은행 설립 【모스크바 로이터 AP 교도 연합】 소련 대통령 자문위원회는 22일 폴란드식 경제개혁이 가져올 극도의 충격을 피하면서 점진적인 시장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니콜라이 리슈코프 총리의 5개년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소련 외무부 대변인이 이날 말했다. 겐나니 게라시모프 대변인은 『오늘 소집된 대통령 자문위원회가 소련을 시장경제로 이끌어 나갈 경제계획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경제개혁의 방법론을 둘러싼 오랜 격론끝에 21일 소련 최고회의 대의원들에게 배포된 「리슈코프 보고서」는 준비기간(1990년)과 형성기간(1991∼1992년),그리고 발전기간(1993∼1995년)등 3단계에 걸친 시장경제체제 전환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인민대표대회에 제출됐던 경제계획안보다 휠씬 급진적인 것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앞으로 가격형성과 과세를 통한 「조정자」로서 축소된 역할만을 행사하게 되며 현재 시행중인 국가의 가격통제제도를 철폐하게 된다. 정부는 또 새로운 세제와 사유재산법 및 반독과점법등을 도입하고 금리를 인상하며 독립적인 민간은행등 보다 발전된 형태의 금융체제를 마련하게 된다. 이 계획은 인플레와 실업등의 사회악을 통제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으나 이 계획의 실시로 인해 주요 물품가격이 크게 오를 것임을 예측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개혁의 초기에는 정부의 가격통제가 철폐됨에 따라 현재 국제가격보다 휠씬 낮은 소비자가격 및 도매가격이 각각43%와 46%씩 오르게 될 것이며 빵값은 3배,고기값은 2배,생선값은 2.5배,그리고 섬유값은 30∼50%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빵과 고기,식용류 등 기본 식료품 가격은 계속 정부통제의 대상이 되며 가격폭등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며 빈곤층의 생계를 위해 보상금 및 임금지수제등 새로운 제도가 실시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한편 제2단계인 형성기에는 에너지,철도,항공,해운 및 통신분야를 제외한 국영기업의 60%가 사유화됨에 따라 외국자본의 유입이 급증하게 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전망하고 외국 자본유치 및 대외무역 촉진을 위해 오는 6월이나 7월중 루불화의 평가절하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소련의 기본 식료품가격은 인위적인 통제에 의해 국제수준보다 휠씬 싸 결과적으로 엄청난 예산 적자를 낳고 있으며 반면 소비자상품 부족으로 자유시장체제가 도입되면 상품을 사기 위해 엄청난 인플레현상이 일어날 전망이다.
  • 베트남에 「따이한 혼혈아」5천∼1만명

    ◎취학ㆍ취업등서 차별… 신원 속이며 생활/그리운 아버지나라 한국행 가장 원해 한국의 베트남 참전으로 혼혈아라는 부담을 안고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살고 있는 한국계 2세들이 줄잡아도 5천명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 주월한국군 총사령관 채명신씨가 명예회장으로 있는 국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주태)와 관련을 맺고 있는 국제사회복지개발주식회사의 베트남 지사장으로 파견돼 있는 김병하씨(61)는 베트남이나 한국정부가 베트남의 한국계 2세들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갖고 있지 않아 분명한 숫자는 헤아릴 수 없으나 대략 5천∼1만여명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64년 9월 비둘기부대를 효시로 베트남이 공산화되기 전인 73년 3월까지 베트남에 파견된 한국군은 약 32만명이었고 여기에 민간기술자ㆍ기능공ㆍ개인사업가 등까지 합치면 베트남 전쟁기간 중 베트남을 다녀온 사람은 약 40만명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베트남사회에서 「라이따이한」(한국계 혼혈아)이라는 약간 경멸조로 불려지고 있는 한국계 2세들은 대부분 취학이나 취업을 위해 신원을 속이면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신원이 노출된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이들은 과거 한국군이나 민간기술자들이 근무했던 지역에서는 거의 어디서나 발견되며 나이는 대략 15세∼20대초반을 이루고 있다. 호치민시의 경우 과거 한국인 기술자들이 집단으로 일하고 있었던 쭈민가장에는 아직도 많은 「라이따이한」들이 살고 있다. 이곳에서 돼지고기와 닭고기,생선 등을 반찬으로 구워 초라한 밥집을 경영하고 있는 구엔 티 안여인(53)은 라이 따이한들이 베트남 사회에서 크게 불리한 대우를 받고 있지는 않으나 취학과 취업에는 다소 제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 여인은 라이 따이한들은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의무교육기간인 9년밖에 학교를 다닐 수 없으며 정부기관이나 정부운영회사에서는 신원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취업을 거부하는 사례가 더러 있다면서,대부분의 한국인 현지처나 라이 따이한들은 신원노출을 꺼리고 있으며 날품팔이나 재봉일ㆍ자전거 수리ㆍ행상으로 생계를 유지하거나 길거리에서 음식이나 복권등을 팔아 그날 그날을 연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7년 H사의 전기수리공으로 베트남에 와 75년까지 있었던 한국인 오모씨(64)의 베트남 현지처가 된 안 여인은 월맹군과 베트콩 게릴라들이 사이공을 함락시킨 75년4월30일 이후 두달간은 보복같은 것이 두려워 벌벌떨며 문밖에도 잘 나가지 못했다고 당시를 회고하고 비록 오씨와의 사이에 「구엔」이란 이름대신 김치양(20),도선군(18ㆍ직업고2),동진군(16ㆍ직업고1) 등 한국이름으로 남매를 두고 있으나 오씨를 이해하기 때문에 재결합 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러나 오씨가 자주 베트남을 방문,어려운 생계를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머니를 도와 부엌일을 하고 있는 김치양은 다섯살때 떠난 아버지가 그동안 아프리카국가들을 전전하면서 편지를 보내왔고 지난해 10월에는 호치민시를 직접 찾아 돈까지 주고 갔다면서 언젠가는 그리운 아버지의 나라인 조국 따이한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라이 따이한들은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대부분은 무학이거나 국교와중학교 중퇴생들이다. 대학에 다니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들의 일부는 또 대도시를 떠나 시골로 생계지를 옮기고 말았다. 이들의 최대희망은 베트남인의 최대희망이 「해외탈출」이듯이 「한국행」이다. 현지처들이나 라이 따이한들은 그러나 너무나 흘러버린 긴 세월의 간격탓인지 남편ㆍ아버지와의 재결합은 거의 포기하고 있다.
  • 변조지폐 잇단 발견

    【청주=한만교기자】 충북 청주시 일원에서 앞면만 있는 1만원권 변조 지폐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1일 수사에 나섰다. 청주시 분평동375 이장기씨(40)는 지난달 30일 하오7시쯤 청주시 북문로3가 중앙시장내 생선가게에서 받은 1만원권 지폐가 앞면만 있고 뒷면은 백지로 붙인 것을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또 1일 상오에는 한국은행 청주지점에도 똑같은 변조지폐 2장이 신고됐다.
  • 새 입시제도와 수험생의 부담(사설)

    우리의 자녀들 중 대부분은 성장기에 입시병으로 골병이 든다. 연극을 감상하고 소설을 읽고 취미삼아 피아노를 쳐보고,그림을 그려보는 따위 아름답고 윤택한 성장의 자양을 섭취하는 일을 「쓸데없는 일」로 차단 당하고,「입시에 실패하면 인생은 끝장」이라는 강박관념에 짓눌려 심신이 완전히 위축된다. 거침없이 쑥쑥 자라야 할 시기에 이렇게 혹독하게 시련을 겪는 일이 개인당사자에게나 가정ㆍ사회 나아가서는 국가적으로 얼마나 큰 손실인가를 생각해 보게 한다. 「교육」의 이름으로 겪어야 하는 이 상처 큰 세례의 과정을 조금이라도 더 현명하게,잃는 것은 적고 얻는 것은 많게 치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학입시제도의 개선목적이다. 28일 문교부가 확정해서 내놓은 새 대학입시제도 개선안은,그런 목적에서 볼때 여전히 우려스런 점이 많이 있는 듯하다. 새 안의 특징은,대학교육적성시험을 도입하고 고교내신성적을 상향조정하고 대학별 고사를 실시한다는 데 있다. 그중 「대학교육 적성시험」부분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린다. 개선안이 나오자 이대목에 많은 논란이 있었으므로 이 시험을 「고차적인 사고력을 측정하는 발전된 학력고사」라고 바꾼 듯하다. 「학력고사의 발전」이라면 현행을 유지하고도 가능하다. 전체 수험생이 다함께 치러야 하는 이 엄청난 시험을 고차적인 사고력의 측정방법으로 치르는 일이 가능하겠는지 의문스럽기도 하다. 출제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중앙교육평가원이 맡고 관리만을 대학들에 맡긴다. 시험 영역을 언어,수리탐구,외국어 등으로 집중하게 한다는 점에서 고차원적인 사고력의 측정을 기대할 수도 있겠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과외에 대한 욕구와 수요가 가중될 것에 대한 새로운 우려도 있다. 대학별 고사를 부분적으로 부활시킨다는 점도 개선안의 주요골자다. 시험을 치르고 안치르는 여부와 과목의 결정이 대학의 자율로 정해진다. 결과적으로 해당 수험생은 아직은 유곽조차 희미한 「발전된 학력고사」에 대비하면서 대학별 고사에 대비해야 하는 이중적 부담을 짊어지게 되었다. 목적에 합당한 효과적인 측정도 의심스럽고 수험생에게 부담만 늘려주느니 보다는 차라리 이쯤에서 대학의 학생선발권을 확대하여 자율폭을 늘려주고 내신성적의 관리와 적용을 철저하게 보완하여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돕는 편이 낫다는 의견도 상당히 나오고 있다. 그럴 경우 입시관리에서 오랫동안 손을 놓았던 대학들을 위해 공교육기관인 중앙교육평가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 잦은 입시제도의 변화로 평가기능에 대한 연구도 빈곤한 상태에 있는 것이 우리 형편이다. 「적성시험」의 출제를 「주객관식 혼합형으로 다양한 교과영역에서 관련된 소재를 골고루 활용」하는 방법으로 실시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그게 어떤 것이 될지 실감되지 않는다. 그러잖아도 수험생이 되면 암중모색에 시달리게 마련인데 3년 후에나 다가올 입시준비 때문에 예비수험생들은 벌써부터 혼란을 느낄 것이다. 시행착오만 거듭하며 이 나라 젊은이 모두를 사로잡고 있는 「대학입시」에서 조금이라도 숨이 트이게 하는 일이 더 긴요하지 않을까 싶다. 새 「개선안」도 그런 시각에서 한번 더 걸러 보기를 당부한다.
  • 농가33%,“4백만원이상 빚졌다”/작년「농어가경제」조사 농림수산부

    ◎부채증가율이 소득증가 웃돌아/농가소득 16%늘어 도시근로자의 97%수준/해안땅값 크게 올라 어가자산 호당 5천만원 농가의 자산과 소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부채도 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을 웃돌며 만만치 않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농가 가구당 평균소득은 9백43만7천원으로 88년의 8백13만원보다 16.1%증가했다. 또 가구당 평균자산은 5천7백92만9천원으로 88년의 4천4백75만4천원보다 29.4%늘어났다. 가구당부채는 3백89만9천원으로 88년의 3백13만1천원에 비해 2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수산부가 전국표본농가 3천1백가구를 대상으로 실시,25일 발표한 89년 농어가 경제조사에 따르면 농가소득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의 농산물 풍작과 추곡수매가 및 농촌임금의 대폭적인 인상이 주원인이며 농가자산이 늘어난 것은 주로 전국적인 부동산 투기열풍의 영향으로 농지값이 크게 오른데 따른 것이다. 농가부채가 소득증가율을 앞지르며 늘어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정부가 검토해온 부채경감대책이 지난해 말에야 확정돼 대부분의 농가가 부채상환을 미룬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대책으로 가구당 연간17만3천원의 부채경감혜택을 받게됐다. 한편 어가소득은 평균 8백7만9천원으로 88년보다 18.4%늘었고 어가자산은 특히 정부의 서해ㆍ남해안 개발대책등에 따라 어촌 땅값의 급등으로 94.1% 증가한 5천1백25만3천원으로 나타났다. 부채는 가구당 5백27만6천원으로 88년에 비해 38.2%가 늘어났다. 지난해 농가소득은 통계기준이 다르지만 도시근로자 가계소득 9백65만9천원의 97.7%에 이른다. ▷농가소득◁ 지난해 농가소득은 쌀ㆍ채소ㆍ과일ㆍ축산물등의 생산에 의한 농업소득이 14.3% 증가한 반면 근로소득이나 이전소득등 농외소득이 18.7%증가,농외소득의 소득증가 기여도가 높아지는 특성을 보였다. 전체 농가소득에서 농외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은 88년 39.6%에서 지난해에는 40.5%로 높아졌다. 농외소득 비중이 높아진 것은 도시근로자의 임금인상과 농촌일손부족의 심화 등으로 농촌임금이 15∼20%씩 높아진데다 농외취업이 늘고 도시자녀로 부터의 송금액 등 이전소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가구당 평균농가소득은 ▲5백만원미만이 전체농가의 15.6% ▲5백만원∼8백만원미만이 29.4%로 8백만원미만 소득농가가 전체의 45%나 됐다 ▲8백만∼1천만원은 17.5% ▲1천만∼1천2백만원 13.2% ▲1천2백만∼1천5백만원 11.4% ▲1천5백만원 이상은 12.9% 였다. 농가는 지난해 농업경영비로 가구당 평균 2백59만6천원(지난해보다 12.2%증가)을 썼고 가계비로는 7백6만5천원(17.1%증가)을 사용했다. 가계비중 가장 큰 항목은 ▲음식물비(24%) ▲교제및 증여비(21.6%) ▲관혼상제비(12.2%) ▲교육및 교양오락비(11.8%)등이다. 농가의 가계비중 음식물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는 85년 28.4%에서 88년 26.2%,지난해에는 24%로 낮아졌다. ▷농가부채◁ 지난해 농가부채 증가율(24,5%)은 88년의 31%보다 둔화됐으나 여전히 높았다. 부채규모는 ▲전혀없는 농가가 전체농가의 18.8% ▲1백만원미만은 14.6% ▲1백만∼4백만원 32.9% ▲4백만∼7백만원 14.6% ▲7백만원∼1천만원 7.8% ▲1천만원이상은 11.3%였다. 농민들의 부채는 ▲농협등 금융기관에 83.9% ▲사채에 16.1%를 의존하고 있으며 지난해중 농가의 이자부담액은 가구당 평균 30만6천원이었다. 농가부채의 구조를 보면 ▲농기계나 농지구입 등을 위한 생산성부채가 전체의 64.7% ▲교육비ㆍ관혼상제비 등을 위한 가계성부채는 22.3% ▲채무상환을 위한 부채 13%였다. ▷농가문화용품◁ 농가에도 이제는 냉장고ㆍ전화ㆍ전기밥솥ㆍ가스레인지등이 90% 이상 보급됐다. 특히 그동안 보급률이 낮았던 냉장고ㆍ컬러TVㆍ가스레인지 등이 최근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 1백가구당 컬러TV는 85년 28.5대에서 지난해에는 83.5대로 크게 늘었고 냉장고는 57.7대에서 96.5대로,전화는 51.3대에서 95대로,전기밥솥은 87.2대에서 92.8대로,세탁기는 6.5대에서 26.7대로 각각 늘었으며 가스레인지는 87년 61.7대에서 91.1대로 증가했다. 승용차는 88년 0.8대에서 지난해 1.5대로,화물차는 1.2대에서 1.7대로 늘었다. ▷어가소득◁ 어가의 지난해 평균소득은 18.4% 증가했는데 어업소득은 20.3%,어업외소득은 16.5%가 늘었다. 어업소득이 높게증가한 것은 연근해 어획량이 지난해 보다 1.7%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선값이 16.1%나 상승했고 방어ㆍ넙치ㆍ참돔등 고가어종의 양식생산이 늘었기 때문이다. 어업외소득의 비중은 88년의 49.4%에서 지난해에는 48.6%로 낮아져 농가와 대조를 보였다.〈채수인기자〉
  • 조직폭력배 「유혈보복」/상대파 손목자르고 공기총 난사

    ◎2개파 13명 영장·30여명 수배 【영천=김동진기자】 경북 영천경찰서는 23일 라이벌폭력조직원을 집단폭행한뒤 생선회칼로 오른쪽 손목을 절단한 폭력조직 소야파 두목 이성환씨(34·영천시완산동1079의13),행동대원 김일만씨(21·영천시완산동1075의15)등 일당 13명을 범죄단체조직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군(17·영천시오수동)등 우정파 30여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영천시내에서 소야룸살롱을 경영하면서 소야파란 폭력조직을 만들어 지난18일 자기파 행동대원 1명이 상대파인 우정파 행동대원의 습격을 받아 손가락을 절단당하자 21일 하오10시50분쯤 영천시 완산동 낙천탕옆 골목에서 우정파 행동대원 김모군(17·영천시창구동)을 붙잡아 다른 행동원들과 함께 집단 폭행한뒤 생선회칼로 김군의 오른쪽 손목을 절단하고 왼쪽 손목에 공기총 3발을 난사,관통상을 입게한 혐의를 받고있다.
  • 어제와 오늘이 다른 「피부물가」(물가비상:3)

    ◎농축산물값 뜀박질… 장보기가 겁난다/축산물이 주도… 작년보다 15%나 폭등/야채등 1백%이상 뛴 품목도 수두룩/유통구조 개선ㆍ창고시설 증설 서둘러야 장바구니물가가 심상치 않다. 얼마전까지만해도 1만원짜리 한장으로 이것저것 골라가며 장을 보던 주부들은 쇠고기 한근만 사고나면 그만이라고 난리다. 쌀한가마가 10만원선을 넘어선지 이미 오래고 무ㆍ배추ㆍ마늘값도 다락같이 올라 김치 담가먹기가 겁이 난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올들어 지난 15일 현재 소비자물가가 4.7%나 올랐으며 여기에 농축수산물이 1.86%포인트나 영향을 준 것으로 발표했다. 특히 축산물은 품목중 가장 높은 평균 15.2% 상승을 기록했고 농산물이 5.4% 수산물이 2.1% 각각 올랐다. 실제로 쇠고기ㆍ돼지고기 등 육류의 소비자가격이 산지의 소ㆍ돼지값이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여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돼지고기값은 5백g당 1천9 백11원으로 지난 연말보다 44%나 폭등했으며 쇠고기값은 5천4백63원으로 9.1%나 뛰었다. 이는 돼지고기의 경우 어미돼지 사육마리수가 지난해말 62만 7천마리에서 지난달 말에 59만 4천마리로 3만 3천마리가 줄어든데다 농민들이 돼지고기통조림의 수입증가에 따른 수요감소 및 폐수규제 강화로 사육두수가 계속 줄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쇠고기값의 상승도 소사육두수가 지난해말 2백 5만 1천마리에서 지난달에 1백 98만 3천마리로 6만 8천마리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쌀은 현재 정부재고만 1천 9백 50만섬이 되는 등 남아 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중 쌀값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기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정부미 수매가격의 대폭인상에 영향을 받아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양질미의 경우 지난 연말보다 3%이상 올라 80㎏당 11만원까지 치솟았다. 야채ㆍ생선류 등도 지난해보다 보통 50∼60%정도 올랐으며 1백%이상 뛴 품목도 허다한 실정이다. 대파는 지난해 이맘때 1단에 3백원만 주면 살 수 있었으나 지금은 60%이상 올라 5백원은 줘야 구입할 수 있고 상추는 근당 4백원에서 8백원으로 1백%,알타리무도 1단에 2천원으로 1백% 뛰었다. 배추도 1포기 1천 2백원짜리가 1천 7백원이 되었고오이는 3개씩 포장된 것이 1천원에서 1천 5백원으로 올랐다. 생선류의 경우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해 4월에 갈치가 상품이 1천 5백원 수준이었으나 이제는 2천 5백원은 줘야 구입할 수 있으며 고등어는 25∼30㎝가 5백원에서 8백원으로 60%정도 뛰었다. 꽁치는 2마리에 1천원 하던 것이 3마리에 2천원으로 40%정도 올랐으며 명태는 상품이 4백∼5백원에서 8백원으로 60∼1백%가량 급등했다. 김도 1톳에 5천∼6천원 수준으로 지난해말보다 13∼14% 올랐다. 이처럼 농수산물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것은 채소류의 경우 최근 시장에 나오는 대부분이 자연재배가 아니고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연료비가 크게 오르는데 주요인이 있으며 수산물은 연초의 이상난동과 연근해의 수산자원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관계당국은 풀이하고 있다. 또 산지에서의 품삯 등 인건비의 상승 및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청결한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포장 등의 경비가 많이 드는데다 차량의 급증으로 고속도로 등에서 교통체증이 빚어져 대기료까지포함돼 늘어나는 수송비가 농수산물값에 얹혀지기 때문이다. 이밖에 소비자가격에는 올들어 물가 전반에 동반상승을 몰고 온 임대료값의 대폭인상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우리 농산물의 해묵은 문제인 복잡한 유통구조가 더 큰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처럼 농수산물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도 농어민들은 제값을 받지 못한다고 울상을 짓곤하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사는 값에 비해 농민들이 생산물을 팔아 손에 쥐는 돈은 형편없이 적기 때문이다. 후지사과 상품의 경우 서울 주택가 산매점에서 팔리는 소비자가격은 40개들이 한상자에 1만 8천원 내외이지만 경북등 산지에서 생산농가가 수집상에게 팔경우 잘해야 9천 5백원선으로 소비자가격이 산지가격의 2배에 달한다. 배의 경우도 특품이 15㎏상자당 최고 2만 6천원인데 반해 산지가격은 기껏해야 1만 5천∼1만 6천원으로 1만원가량의 차이가 난다. 이에따라 산지시세와 소비자가격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농수산물 가격안정의 지름길이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현재의 5∼6단계 심하면 8∼9단계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농수산물값의 안정은 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생산자에서 소비자에 이르는 유통단계를 최소한으로 줄여 가격과 공급안정을 도모하는 유통구조의 개혁이 이루어져야만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게 된다는 것이다. 농림수산부는 그러나 국내 채소ㆍ과실의 경우 유통단계의 마진율이 외국보다 길거나 높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통단계는 우리나라가 생산자→수집상→도매시장→중간도매상→산매상→소비자의 5단계인데 비해 일본은 수집상이 없고 대신 출하단체나 산지집하시장이 있으나 단계수는 같고 미국ㆍ영국은 우리보다 1단계정도 짧다. 유통마진율은 배추의 경우 우리나라가 69.2%(비용 23.5,이윤 45.7%)로 일본의 84∼91.7%,미국의 77%보다 낮으나 대만(66.8%)에 비해서는 높다. 이처럼 우리 채소ㆍ과실의 유통 마진율이 외국에 비해 높지 않더라도 농산물의 본격개방시대를 맞아 국내 농산물의 적정생산 및 가격안정이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농산물문제만 나오면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유통단계의 축소 및 개선이 더이상 늦추어지지 않아야 할 것이다. 이와함께 입도선매를 막기 위한 생산출하자금의 지원확대와 농어민생산자단체가 도매시장에 직접 출하할 수 있도록 허용 또는 유도하고 농ㆍ수ㆍ축협의 냉장ㆍ저온 저장창고의 증설 및 시장정보전달 기능의 강화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된 각 가계의 절약과 분수에 맞는 합리적 소비가 이루어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물가진정에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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