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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식쓰레기 줄이기 모범음식점/새달부터 수도료 감면

    ◎정부,이달중 기준 마련 빠르면 다음달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솔선수범하는 업소도 모범 음식점으로 지정돼 수도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환경부와 보건복지부는 6일 이달중 모범 음식점 지정 기준을 개정,좋은 식단제 실시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 항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제까지는 보건복지부 및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위생점검에서 우수 판정을 받은 업소들이 모범 음식점으로 지정돼 왔다. 이와 함께 현재 좋은 식단제의 유형에서 제외했던 한정식과 일식의 반찬을 일정 가지수 이내로 제한한 모범식단의 유형을 개발,보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30가지 반찬을 제공,엄청난 양의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주범으로 꼽혔던 한정식의 반찬수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일식집에서 생선회 등을 주문받으면 추가로 여러 가지 서비스 음식을 내주는 관행도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 음식의 이름과 가격을 표시한 좋은 식단의 기본 모형,또는 사진 등을 음식점 입구에 전시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특히 일정 규모 이상의 음식점에 영업허가를 내줄때 기본 반찬에 대한 공동 찬기 사용,음식별 식단 모형 전시 등의 실천 사항을 「영업자 준수사항」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밖에 결혼식장에서 음식을 제공하는 대신 간소한 답례품을 제공토록 하고 예식장 대여료도 현실화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현재 일부 예식장들은 500인 이상의 음식을 주문받으면 예식장 대여료를 20만원 정도로 싸게 받는 대신 1천5백만원 이상을 음식값으로 챙기고 있다.
  • 107개 대학 특차모집/98학년 대입요강

    ◎정원의 26% 79,223명/34개대 논술시험… 5∼10% 반영 9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 161개 대학(19개 개방대 제외) 가운데 66%인 107개 대학에서 7만9천223명을 특차로 뽑는다.97학년도 입시에서 87개 대학이 5만9천여명을 특차로 선발했던데 비해 20개 대학 2만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또 서울대가 처음으로 고교장 추천제를 실시,491명을 뽑는 것을 비롯해 66개 대학이 선·효행자,실업계 고교 졸업자 등을 독자적 기준에 따라 일반전형으로 뽑는다.영화·설계·의상 등 특기자 전형 대상도 19개 분야로 늘어났다. 학생생활기록부의 외형반영비율은 평균 41%로 지난해와 같지만 실질반영비율은 평균 8.34%로 지난해보다 0.15%가 증가,학생부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일 이같은 내용의 「9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을 분석·집계해 발표했다. 특차모집 정원은 전체 모집정원의 26%에 이른다.연세대는 모집 정원의 49.4%,고려대는 45.7%,성균관대는 36.4%,이화여대는 45.6%,서강대는 35.5%,한양대 46.4%를 특차모집한다. 정시모집(일반전형)에서 분할 모집대학 15개대를 포함한 176개대 가운데 ▲가군(98년 1월7일∼11일)은 연세대·고려대 등 53개대 5만6천779명 ▲나군(1월12∼16일)은 서울대·중앙대 등 62개 대 9만2천859명이다.▲다군(1월17일∼21일)은 경희대·건국대 등 43개대 5만5천275명 ▲라군(1월22일∼26일)은 동국대·세종대 등 18개대 1만1천341명이다.보다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캠퍼스·학과별로 분할 모집하는 대학은 지난해 6개 대학에서 서강대·한양대 등 15개대로 늘어났다. 서울 소재 대학들이 모집단위군에 골고루 분산돼 수시·특차·정시·추가모집 등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수험생들은 최소 6차례 이상 복수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학생부의 전과목 반영대학은 지난해 53개 대학에서 39개 대학으로 준 반면 학생선택,대학지정 등의 방법으로 일부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은 122개로 크게 늘어 학생들의 수험부담이 줄게 됐다. 논술고사 실시 대학은 지난해 27개 대학에서 34개 대학으로 증가했으며 반영비율은 5∼10% 선이다.면접 및 구술고사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59개대에서 실시한다.
  • 교육정상화 기여할 ’98대입(사설)

    전국 180개 대학의 「98학년도 신입생 전형계획」이 최종 확정,발표됐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일 집계·발표한 이 계획을 보면 대학마다 다양한 신입생 선발방법을 채택함으로써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 학생들의 능력과 소질을 중시하며 소외계층에 대해 배려하려는 흔적이 뚜렷한 점 등을 특징으로 꼽을수 있겠다. 우선 학생생활기록부의 실질반영비율이 지난해보다 0.15% 높아진 평균 8.34%로 나타나 전형요소로서의 비중이 커졌음을 알 수 있다.또 논술고사 실시대학도 27개 대학에서 34개 대학으로 늘어났으며 지난해 수준인 59개 대학에서 면접점수를 반영할 예정이다.단편적인 암기위주의 교육에서 탈피,전인교육의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다.학생부 반영방법도 전과목 반영대학이 53개대에서 39개대로 줄어든 반면 학생선택이나 대학지정 등 일부 과목반영대학이 122개대로 늘어나는 등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능력을 중시하면서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배려를 읽을수 있다. 서울대가 처음으로 고교장 추천으로 전체정원의 10%인 491명을 뽑는 것을 비롯,지난해보다 35개 대학이 늘어난 66개 대학에서 선·효행자,실업계 고교 졸업자 등 4천365명을 독자적인 기준에 따라 선발한다.특히 33개 대학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으로 1천366명을 뽑는다.지난해의 24개 대학 1천119명 보다 많은 숫자다.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고등교육의 기회가 크게 확대됐다는 점에서 환영한다. 다만 서울대가 추천학생 최종선발과정에서 적용하려는 수능성적 최저학력 기준을 응시생의 상위 10%로 하려는 것은 수준이 너무 높지않느냐는 일선 고교측의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주기 바란다. 특차모집 대학이 크게 늘어나고 정시모집군별 대학들이 고르게 분포된 점 역시 학생들의 복수지원기회가 많아져 지난해에 이어 재수생들이 계속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 “우수학생 유치”특차모집대 증가/98학년도 대학별 입시요강 특징

    ◎독자 선발기준 활성화/모집단위군 고루 분산/복수지원 실질적 보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일 발표한 98학년도 대학입시의 특징은 특차모집 대학 및 모집인원 증가와 함께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선발제도의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또 대학들의 모집단위군이 지난 입시때보다 대학 수준별,지역별로 골고루 분산돼 수험생들의 복수지원기회가 실질적으로 보장된 점도 꼽을수 있다. 그러나 기본 틀은 97학년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이날 발표된 98학년도 대학입시요강을 간추린다. ▷특차모집◁ 대학들이 우수학생 유치와 복수합격자의 연쇄 이탈을 막기 위해 정시모집에서 특차모집쪽으로 입시 전략을 바꿨다.특차에 합격하면 반드시 그 대학에 등록해야 한다는 규정을 감안한 것이다.특차모집은 97학년도 87개 대학보다 20개 늘어난 107개 대학(개방대 제외)에서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전체 정원의 26%인 7만9천223명으로 지난 해의 5만9천여명 보다 5% 늘었다. 모집비율은 서울교대·한림대 등 9개 대학이 50%,연세대·포항공대·이화여대 등 18개 대학이 40∼50%,성균관대·서강대 등 29개 대학이 30∼40%,한국외대·숙명여대 등 30개 대학이 20∼30%,한국교원대 등 10개 대학이 10% 미만이다. 수능성적 반영비율은 고려대·서강대 등 87개 대학이 60∼100%,연세대·경북대 등 7개 대학은 50∼60%로 할 계획이다. 학생부 성적은 고려대·성균관대 등 65개 대학이 40% 미만,연세대와 충북대 둥 25개 대학은 50∼60%를 반영한다.특차전형은 지난 입시보다 12일 늦은 12월23일부터 26일까지 시행한다. ▷정시모집◁ 「가」∼「라」4군으로 나누어 입시를 치르는 대학의 비율은 33%,39%,27%,11%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수험생들의 실질적 복수지원기회가 보장된 셈이다.정시모집 인원은 전체 정원의 73%에 해당한다.「가」군은 전체 모집인원의 19%인 5만6천779명,「나」군은 31%인 9만2천859명,「다」군은 18%인 5만5천275명,「라」군은 4%인 1만1천341명을 정시모집을 통해 모집한다. 특히 고려대·경희대 등을 비롯,15개 대학은 타대학의 경쟁학과 등을 피해 학과별,캠퍼스별로 모집군을 달리해 선발한다.97학년도 6개 대학 보다 두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에 지원 기회도 그만큼 늘어난 셈이다. ▷수시모집◁ 서울대·고려대 등 76개 대학은 11월1일부터 12월4일까지 수시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모집정원은 5천210명이다.재외국민과 외국인을 주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일반 수험생의 선발도 늘어나는 추세다.일반 수험생 선발인원은 97학년도의 경우 6개 대학 496명이었으나 98학년도에는 12개 대학 1천470명으로 대폭 늘었다. ▷학교생활기록부◁ 161개 4년제 대학이 모두 학생부를 전형자료로 활용한다.국·공립대는 학생부를 필수 전형자료로 반영해야 하나 사립대는 자율에 맡겨져 있다. 학생부의 외형반영비율은 평균 41%로 지난해와 같다.그러나 실질반영비율은 평균 8.34%로 지난해의 8.19%보다 0.15%포인트 높아졌다.학생부의 비중이 커졌다는 의미다. 외형반영비율이 40∼50% 미만인 대학이 124개로 가장 많다.광신대·침례신대·한일신대는 각각 60%,89%.99%를 반영한다.실질반영비율은 5∼10% 미만이 123개,10∼15% 미만이 28개 ,15∼26.6%이 7개,5% 미만이 3개 대학이다. 서울대·아주대 등 39개 대학은 전과목을 반영한다.97학년도 53개 대학보다 무려 14개 대학이나 줄어든 것이다.연세대·고려대 등 52개 대학은 대학지정교과목을,서강대·중앙대 등 20개 대학은 학생선택교과목을 반영한다.또 경북대·이화여대 등 50개 대학은 대학지정과 학생선택교과목을 혼합해 반영한다.학생들의 학습부담을 줄이되 특성에 맞춰 수험생을 모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학생부 점수산출은 고려대·이화여대 등 89개 대학이 학업성취도인 수·우·미·양·가를 기준으로,서울대·서강대 등 70개 대학은 과목석차를 기준으로 한다. ▷면접·구술고사◁ 97학년도와 같은 수준인 59개 대학이 면접 점수를 전형자료로 반영한다.서울대·이화여대 등 36개 대학은 10% 미만을,연세대·한국교원대 등 16개 대학은 10∼20%를,천안대 등 6개 대학은 20∼30%를 반영한다.면접에서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면접평가서 등이 자료로 사용된다. ▷특별전형◁ 정원외 모집으로,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97학년도의 129개 대학 7천827명에서 이번에는 141개 대학 8천109명을 뽑는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은 33개 대학에서 1천366명을 모집한다.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은 108개 대학에서 4천382명을 선발한다.영어 일변도를 지양하고 거주했던 나라의 언어 등을 선택과목으로 하거나 학과특성에 따라 시험과목을 달리 할 수 있다.
  • 고객예탁금/고양이에 맡긴 생선?/증감원 특별검사 나서

    ◎증권사 직원 20억 유용… 손실금 4억 증권회사 직원이 고객예탁금을 마음대로 빼내 자신의 주식투자에 사용했다가 손해를 본 사고가 생겨 증권감독원이 특별검사에 나섰다. 28일 증감원에 따르면 삼성증권 법인영업팀 공수렬 과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주식투자에 이용하는 차명 법인계좌를 통해 진로주식 10만주,대한중석주식 1만주를 매입한 뒤 대금 결제를 위해 지난 16일 2개 법인위탁자 증권카드에서 각각 10억원씩 20억원을 무단으로 빼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공씨가 매입한 주식의 가격이 하락해 빼낸 예탁금을 채우지 못하게 되자 지난 24일 회사에 예탁금 유용을 신고함으로써 드러났다.회사측은 공씨의 차명계좌 주식을 매각해 16억원을 회수하고 손실금 4억원을 보충,유용금을 전액 변제했다고 밝혔다.증감원은 이와 관련,28일부터 사고 경위에 대한 특별검사에 들어갔다.
  • 지리산 끝자락 「구례 5일장」/청정 약초·산나물의 장터

    ◎「지리산으로 먹고사는 이들」의 삶의 터전/“식물의 보고” 우슬·인동초 등 약초 수두룩/「팔뚝만한」 더덕 한뿌리 2∼3만원선 거래 지리산 서남쪽자락에 위치한 전남 구례는 예로부터 「지리산으로 먹고 사는」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지역주민 대부분이 지리산에서 나오는 약초·산나물 등 청정 농산물과 임산물을 팔아 생계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구례읍에 위치한 「구례 5일시장」.이곳에는 봄철인 요즘 장날이면 새싹을 갓 틔운 약초와 산나물·야생화를 광주리에 듬북 담아 시장바닥에 줄지어 앉은 아낙네들과 이를 사려는 사람들의 흥정으로 시골시장 정취가 물씬 풍긴다. 장이 서는 3일과 8일이면 좌판을 벌이는 사람만도 60∼70명에 이른다.대부분 지리산을 터전으로 평생을 살아온 아낙네와 할머니들이다. 장터는 화엄사와 피아골에서 구례온천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장터 아래쪽에는 채소만 취급하는 채전이 있고 이 중간에 「광주리 좌판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여느 장터에서는 찾기 힘든 각종 지리산 약초와 산나물·야생화등 없는 것이 없을 정도.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산채와 약초는 대략 10여가지이며 야생화도 50여종이 넘는다. 시장에서 좌판을 벌이는 정순분 할머니(65)는 『봄이 되면서 무공해 약초 등을 구하려고 서울과 광주 등지에서 온 구매객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정할머니는 이곳에서 팔리는 것들은 전부가 주민들이 직접 캔 「진짜」 약초라고 전한다. 특히 무공해 건강식품인 자연산 토종만을 고집하는 풍토가 확산되면서 이곳을 찾는 발길은 더 잦아졌다. 최근들어 지리산 산동온천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관광을 겸해 찾는 외래객들이 더욱 많아졌다. 지리산에는 한반도에서 생장하는 식물의 30%인 1천323종이 분포,「식물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지리산이란 이름이 들어간 식물만도 23종에 이르고 이곳에서만 자라는 희귀식물은 무려 107종이다. 이곳에서 주로 팔려 나가는 것은 청정 산나물.지역 주민들이 직접 캔 것들로 고사리와 취나물·고들빼기·두릅 등이 주종을 이룬다.사람 손으로 키운 것과는 다른,사실상 약초라고 봐도 무방하다. 시장 아낙네들은 자신만이 아는 군락지에서 산나물을 채취,광주리에 담아 나온다.그래서 믿고 살 수 있다. 최근에는 이곳 청정 산나물의 소문이 퍼지면서 대도시 주부들이 몰려들어 몽땅 사가기도 한다.점심먹고 늦게 가면 벌써 장이 파하는 경우가 많다. 이곳 산나물은 도회지 시장에 나오는 것과는 종류와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코언저리에서 휘감겨 도는 향기는 풋풋하고도 진해 어느 지역산에 비할 바가 아니다. 또 윤기가 나거나 겉이 매끄럽지는 않다.그러나 한두번 사본 주부들은 단박에 알아보고 다시 찾는다. 들판에서 갓 뜯어온 쑥과 불미나리·쑥갓·방아잎도 시장 곳곳에 나와 좌판을 풍성하게 한다.한손에 쥘 수 있는 분량이 1천∼2천원선에 거래된다. 구례읍에서 온 김명숙씨(32)는 『그동안 인근 시장에서 채소를 구입,식탁에 올렸으나 최근에는 이곳만을 이용한다』면서 『풋성귀가 싱싱해 살짝 데치거나,무쳐 먹거나 생선과 함께 요리하면 더없이 좋다』고 말했다. 약초도 다양하게 나와 있다. 신선초·우슬·인동초·오미자·유근피·산수유·당귀·작약·목단·두충·결명자·구기자 등이 주류를 이룬다. 신경통과 두통·요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상인들은 밝혔다. 종종 산삼에 버금가는 동삼이라는 더덕도 나와 횡재(?)를 할 수 있다.보통 손가락 굵기이지만 10년이상 된 어른 팔뚝만한 것도 나온다.이 정도 크기이면 한뿌리당 2만∼3만원선이면 살 수 있다. 칡 또한 좌판시장의 한 얼굴이다.굵기에서부터 효능과 특징 등이 조금씩 다르지만 지리산 칡이라면 전국 어디서든 상인들이 제값을 준다고 한다. 말린 신선초나 인동초 등도 근당 4천∼5천원에 거래된다. 지리산에서 캔 야생화도 많이 나와 눈길을 끈다.야생화 가운데 화분에서 키울수 있는 것들로,70여종에 이른다. 지리산일대의 독특한 기후조건으로 이곳에서 나는 진달래와 철쭉·매화·동백나무 등은 향기는 물론 꽃이 유난히 짙고 아름답다.때문에 상품가치가 상당히 높다. 척박한 토양에서 뿌리를 박고 살아온 식물이어서 활착력도 좋아 찾는 이가 많다고 한다. 구례군은 최근 민간업체와 합작으로 야생화 55종을 분재용으로 개발,시장과 종묘상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값싸게 보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특별한 기술이나 요령없이도 기를수 있는 장점이 있고,토종꽃이란 점에서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적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요즘에는 이른 봄에 꽃이 피는 금낭화·할미꽃·앵초·제비꽃·복수초·윤판나물·동의나물·노루귀·피나물 등이 잘 팔리고 있다.
  • 진로 인더스트리 음식쓰레기 줄이기운동

    ◎“잔반 제로화” 전략 1년만에 성공/김치·생선·육류 등 반찬 단계적 자율배식/잔반량 그래프로 게시 주의환기도 충남 천안시 풍세면 보성리 (주)진로인더스트리 풍세공장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은 과학적이다.치밀한 분석과 중간점검을 통해 자율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잔반량 제로화 운동」은 이제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회사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1월.1인당 1끼 평균 138.4g,월 평균 170㎏이나 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였다.설문조사 등 1단계 사전 준비를 거쳐 2월부터 본격적으로 캠페인에 착수했다. 우선 전체 음식물쓰레기의 70%가 넘는 김치쓰레기를 줄이는데 주력했다.이를 위해 식탁마다 4인분 정도의 김치를 놓아 식단에 따라 필요한 만큼 덜어먹도록 했다.얼큰하고 매운 음식이 나오는 날에도 김치를 습관적으로 가득 담아가던 관행을 없애겠다는 뜻이었다.그 결과 5개월만에 1인당 김치소비량이 132g에서 59g으로 떨어졌고,비용도 4백40여만원이나 줄일수 있었다. 김치에 이어 3단계로 3월 한달동안 야채반찬도 자율배식했고,김치와 야채반찬의 자율급식이 정착된 4월부터 2개월 동안은 4단계로 생선반찬도 먹을 만큼 가져가도록 했다.매주 한차례 아침에는 밥대신 빵과 달걀프라이 등 양식이나 죽을 제공했다. 6월부터는 5단계로 요일별·날짜별 잔반량을 게시판에 그래프로 그려 사원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음식을 남기지 않는 사원에게는 요구르트를 주었다.7월 중순부터는 마지막 6단계로 육류도 자율배식을 시작했다.또 매주 금요일을 「잔반통 없는 날」로 정하고,국물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라는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는데 힘썼다. 지난 2월 현재 진로인더스트리의 1인당 잔반량은 25g.최종 목표인 20g보다 불과 5g 많은 것이다.식재료비도 지금까지 1천2백여만원이나 절약됐다.
  • 젖먹이 알레르기 음식물 조절로 예방

    ◎출생후 6개월까지는 이유 않는게 효과적/돌 지나면 2주∼한달마다 한종류씩 첨가를 알레르기는 주변의 일상적인 물질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꽃가루·집먼지·곰팡이 등이 원인으로 알레르기 반응은 몸의 어디에서나 일어난다.알레르기성 비염·천식·아토피성 피부염·영아습진·두드러기등이 모두 알레르기성 질환에 들어간다. 부모가 알레르기를 갖고 있다면 아이에게도 일어나기 쉽다.특히 영아는 큰 애들보다 음식물 알레르기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과 정지태교수(02­920­5650)는 부모가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경우,영아 때부터 음식물 조절로 알레르기를 예방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우선 아기에게 알레르기를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음식물을 되도록 먹이지 말아야 한다. 모유를 먹이지 못하는 아이나 중간중간 우유를 먹여야 하는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분유나 대두로 만든 식물성 분유보다는 만들때 이미 가수분해를 시켜 분자량을 작게 만든 특수분유(저알레르기성분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출생후 6개월까지는 이유를 하지 않는 것이 좋고 6개월이 지나서12개월까지는 야채·쌀·육류·과일 등을 아기의 음식에 천천히 첨가한다.한가지 음식을 줘 봐서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다른 한가지씩을 첨가하는 방법이다. 돌이 지나면 우유·밀가루·옥수수·감귤·콩 등을 2주일이나 한달마다 한가지씩 첨가해 나가면서 아이의 증상을 살핀다. 두달이 지나면서부터는 달걀·땅콩·생선도 추가로 줄 수 있는데 이런 계획표에 따라 음식물을 먹이면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부모에게서 난 아이라도 어느 정도는 알레르기 증상인 습진(아토피성 피부염)증상을 줄일수 있다.
  • 특차모집비율 13% 줄여/서강대 내년 입시요강

    ◎학부별 모집기간 다르게 서강대는 오는 98학년도 신입생선발에서 학부단위 별로 정시모집 기간을 달리하고 특차전형 모집비율을 지난해보다 13.1%포인트 줄여 뽑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서강대의 98학년도 입시요강에 따르면 종전 「가」군에서만 정시모집 인원을 선발하던 것을 경제·경영·자연과학부는 「가」군(36.6%)에서,문학·사회과학·공학부는 「나」군(60.4%)에서 선발키로 했다.
  • 눈문 손질하며 서울행 준비/황장엽 비서 비 근황

    ◎생선·야채 위주 식사… 동요없이 건강 양호/성인동화 즐겨 읽어 사전 등 자료 요청도 일시 체류지인 필리핀 모처 안가에 머물고 있는 황장엽 북한노동당비서는 명상,독서,집필을 하면서 「서울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황비서는 철저한 자기절제 생활을 해 주위관계자들이 놀랄 정도라는 것. 소식통은 『황비서는 한달보름 동안이나 좁은 공간에 있었는데도 비교적 건강이 좋으며 심리적 동요도 없다』고 말했다.규칙적·금욕적 생활속에 「노사상가」의 품위를 잃지 않고있다는 얘기다. 황비서는 아침에 일어나면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아침식사는 하지 않으며 육식을 꺼리고 생선과 야채를 즐기는 편. 황비서는 특히 성인동화를 읽는 것을 즐겨 우리측에서는 그런 종류의 책들을 15권 정도 제공해주었다는 것이다.그는 또 지난 시절 자신이 써 두었던 주체사상 관련 논문들을 수정하는데 상당시간을 할애하고 있다.집필에 관련된 사전을 넣어달라는 부탁을 관계자에게 해 들어주었다고 한다.그러나 집필에 필요한 다른 자료들이 없어자신의 기억력에 의존하며 원고 작성 및 수정작업을 하고 있다.74세의 고령에도 불구,비상한 기억력을 자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여협·식생활연,책자 발간… 순회 강습회

    ◎“남은 음식 이렇게 활용하세요”/김치반숙·나물튀김 등 별미로 요리/고기·채소류 올바른 보관방법 소개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연숙)와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회장 왕준련)는 27일 「남은 음식물 이렇게 활용합시다」라는 제목의 홍보책자 1천부를 공동 발간했다. 가정에서 음식물을 만들고 처리하는 주부들에게 음식물쓰레기를 어떻게 줄여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국판 24쪽 분량의 책자는 김치·나물·밥 등 남은 음식물을 활용해 김치반숙·나물튀김·김치 떡전골 등 별미를 만들어 내는 12종류의 조리법 및 곡류 및 전분류,고기·생선·계란,채소와 과일류,우유및 유제품,유지류 등 식품의 올바른 보관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여협과 식생활연구회는 오는 4월1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여협 강당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책자에 소개한 음심을 직접 만들고 시식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비롯,올 한 해동안 매월 1∼2차례씩 전국을 돌며 주부대상 강습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협이 지난 2월 서울에 사는 주부 770명을 대상으로 쓰레기 처리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구당 일주일간 평균 쓰레기 배출량은 27ℓ로 지난해의 30ℓ에 비해 10% 정도 준 것으로 나타났다.
  • 아 수산업/기르는 어업으로 승부

    ◎남획·해양오염 가중… 어자원 고갈 “비상”/해양분쟁 예방효과도 커 양식업 권장 아시아지역의 수산업이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90년대 들어 물고기떼가 크게 줄어들고 해양오염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족자원고갈은 어민의 생계문제뿐 아니라 인근 해양국가간의 분쟁으로 발전하기도 한다.자국 연안에서 물고기가 잡히지 않는 탓으로 일본 어민은 러시아해역으로,중국은 한국연안에,한국은 일본해안으로 몰려들며 태국 어민은 동남아 곳곳에서 불법어로를 일삼아 충돌이 잦아지고 있다. 요즘 세계도처의 바다는 어선으로 만원이다.현재 하루 3백50만척의 크고 작은 어선이 어로조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지난 89년이후 13만6척이 늘어났다. 세계 10대어업국가 가운데 아시아지역이 6개 국가를 차지한다.중국은 연간 1천2백만t의 어획량으로 세계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태국은 바다에서 한해에 34억달러의 외화를 건져올린다.또한 일본은 세계의 생선수출량중 3분의 1을 수입하고 있다. 한편 영세어민은 연안에서산란기의 물고기를 마구 포획하며 미세한 그물로 치어떼를 바다 밑바닥까지 훑고 있어 아시아의 수산업은 더욱 황폐화하고 있는 형편이다.지난 80년대말까지만 해도 어획고가 매년 크게 늘어나 작은 물고기는 잡는 즉시 바다로 도로 던져졌다. 그러면 동물성 단백질의 30%이상을 어류에서 섭취하는 아시아인의 수산업은 어떻게 장려할 것인가.더욱이 다른 식료품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인데 비해 생선값은 날로 치솟고 있다. 아시아 수산업계에서는 그 대안으로 잡는 어업 대신에 「양식업」을 적극 권장한다.바다 환경오염의 감소뿐 아니라 제한된 양식장에서 생선·새우·게 등 각종 해산물의 수급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재 세계 수산물생산량의 22%가량이 양식장에서 생산된 것인데 앞으로 20년 뒤에는 양식수산물이 50%를 웃돌 것으로 수산업계측은 전망하고 있다.
  • 흉기 휘두르며 검문 반항 차량절도범/경찰 총에 맞아 사망

    18일 하오 9시2분쯤 서울 마포구 망원1동 57의 102 주택가 골목길에서 최경안씨(32·서울 마포구 망원동)가 서울 마포경찰서 망원1파출소 이세환 경장(40)이 쏜 38구경 권총 한발을 복부에 맞고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0여분만에 숨졌다. 이경장은 이날 하오 7시50분쯤 주차위반 신고를 받고 임우섭 순경(34)과 함께 112순찰차를 타고 현장에 출동,차적조회를 통해 서울4두 1268호 프린스 승용차가 훔친 번호판을 단 도난차량임을 확인하고 승용차를 주차시킨 최씨를 1시간여동안 기다리던 중이었다. 이경장은 『최씨가 골목길에 나타났다가 갑자기 달아나 차량 절도범으로 판단,주민 1명과 함께 50여m 가량 뒤쫓다 넘어졌다』며 『그 순간 숨진 남자가 38㎝ 길이의 생선회칼을 뒤쫓던 주민에게 휘둘러 권총 1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경찰조사 결과 문제의 승용차와 번호판은 각각 도난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숨진 남자가 승용차를 훔친뒤 제2의 범행을 위해 사건현장으로 몰고왔다가 순찰차를 발견하고 달아난 것으로 측정,숨진남자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파악중이다.
  • 일식집/회 한접시에 밑반찬 20가지

    ◎서비스명목 추가음식 절반도 못먹고 남겨/체면치레 접대에 음식쓰레기 발생 “1순위” 지난 15일 상오 11시 40분쯤 서울시내 대표적인 음식점 골목인 중구 북창동의 한 일식집.좀 이른 시각이지만 주말인 때문인지 일찌감치 일을 끝낸듯 말끔한 양복 차림의 신사들이 삼삼오오 몰려들어 왔다. 이들 가운데 일행 4명인 한 팀은 아예 긴 점심을 작정한 듯 방에 자리를 잡았고 초청자로 보이는 사람이 잠시 메뉴를 보는듯 하더니 호기있게 음식을 주문했다. 『우선 생선회 3인분과 생선튀김 한 접시,술을 달라.식사는 나중에 주문하겠다』 1인분에 6만원 정도하는 생선회,생선튀김 등이 곁들인 식사는 점심으론 지나칠 수밖에 없다.하지만 일행중 누구 하나 제동을 걸지 않았다. 곧바로 간단한 죽과 밑반찬,상치와 무 파 당근 등이 가득 담긴 야채접시가 상에 올랐다.해삼,멍게 등도 주문한 생선회와 관계없이 서비스로 추가됐다. 이어 술잔이 한 순배 돌때쯤 주문한 생선회와 생선튀김이 나왔다.접시 바닥에는 모양을 내기 위해 무를 가늘게 썰어 깔았고 상치,파슬리 등이 원을 그렸다. 생선회 접시가 한 구석쯤 비워졌을 무렵 옥수수를 볶은 요리를 비롯,생선과 무 조림,생선구이 등 추가 서비스 요리가 음식상을 가득 채웠다.상이 모자라 일부 먼저 나온 음식은 거의 손이 가지 않은 상태에서 새 요리에 밀려 치워졌다. 널부러지게 차린 음식을 앞에 두고 1시간쯤 지나자 종업원이 들어와 『식사는 무엇으로 준비할까요』라고 물었다. 이미 나온 음식만 20여가지.하지만 초청자는 『그래도 밥을 먹어야지요』라며 일행에게 식사주문을 권했다.대구탕·알탕 등의 음식이 주문됐다. 1시간30분쯤 뒤 일행은 거나한 기분으로 식당을 나섰고 종업원들은 남은 음식을 치우느라 바빴다. 생선회와 생선튀김 등 주요리는 그래도 상당 부분 소화됐으나 뒤늦게 시킨 탕류와 밥은 3분의 1 정도밖에 비워지지 않았다.서비스로 나온 음식 대부분도 그대로 남아 잔반통에 버려졌다. 식당주인 박모씨(40·강남구 일원동)는 『일식집이 불필요한 서비스요리를 많이 제공해 음식물쓰레기를 양산하고 있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면서도 『모든일식집 및 손님들이 많은 서비스요리를 제공하고 제공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 이를 고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생선회 등을 먹은 뒤 우동 등 간단한 식사를 주문할 수 있으나 접대자리에서는 체면치레 때문에 지나치게 주문하는 경우가 잦다』고 덧붙였다.
  • 사하라사막 북단 튀니지 수스(세계 문화유산 순례:27)

    ◎북아에 꽃피운 7∼9세기 이슬람문화/가베스만 인접 비옥한 땅… 「사헬의 진주」 애칭/이슬람 4대성지… 성채 수도원 곳곳에/나도르·미나렛 등 그림같은 종탑 우뚝 광대한 사하라사막의 북단 튀니지의 지중해쪽 해안을 따라 여행하면 해안도로 옆으로 끝없이 펼쳐진 올리브나무숲들을 보게 된다.올리브 열매는 북아프리카인들의 식단에 오르는 귀중한 요리의 재료이면서 또한 튀니지의 주요 수출품목이다.함마메트만에서 시작해 남으로 가베스만에 이르는 해안에 접한 비옥한 땅을 튀니지인들은 「사헬」지대라고 부른다.해안에는 원유도 생산된다. 수스는 바로 「사헬의 진주」로 불리는 곳이다.넓은 올리브 과수원들.지중해의 푸른바다를 배경으로 점점이 늘어선 눈처럼 하얀 집들.그러나 수스가 「사헬의 진주」로 통하는 진짜 이유는 이런 아름다운 풍광 못지않게 이곳에 남아있는 풍부한 역사유물들 때문이다.수스뿐아니라 사헬지역 전체가 거대한 유물의 창고이다.아랍인들이 북아프리카에 건설한 최초의 도시로 이슬람의 4대 성지인 카이로우안,이집트를정복했던 파티마왕조의 탄생지인 마흐디아 등이 바로 이 사헬에 위치하고있다. 수스의 역사는 무려 2천 800여년에 이른다.기원전 9세기 지중해 일대해상로를 주름잡던 페니키아 선원들이 해상무역지의 거점으로 도시를 만든 이래 이후 로마,반달인,회교도,터키인 등 온갖 외침을 거치며 도시 이름만 5차례나 바뀌었다고 한다.이곳을 하드루메트라고 불렀던 페니키아인들은 카르타고를 세우기 2세기 전 무역중심지를 이곳에 건설했다.로마와 제2차 포에니전쟁을 이끌었던 카르타고의 한니발장군은 전쟁 막바지에 이곳에 진지를 구축해 전략거점으로 이용했다.7세기 회교도들에게 정복되기 전까지 수세기 동안 이곳은 로마인들의 수중에 들어있었다.7세기 회교도들과 비잔틴사이의 전투로 도시는 잿더미로 변했다.이런 거듭된 환란이 이곳을 유물의 보고로 만들었다. 유네스코는 1988년 수스의 구시가인 메디나 전체를 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메디나는 이곳에 진출한 회교도들의 생활중심지였다.항구옆 광장의 울퉁불퉁한 돌로 포장된 넓은 산책로 오른편으로 9세기에세워진 이슬람 대사원이서있다.사원의 안마당은 장식이 없이 기능적인 측면이 강조된 나즈막한 기둥들로 이루어진 아치문이 줄이은 전형적인 이슬람사원이다.대사원의 성벽을 따라 미로 속같은 메디나의 좁은 길들을 걷다보면 한어귀에서 확트인 마당이 나타나며 8세기말의 성채인 리바트 수도원을 만난다.수스에서도 가장 귀중한 유물로 손꼽히는 곳이다.왜적에 맞서싸운 우리 불교승려들처럼 이슬람교도들이 외침에 맞서 싸우기 위해 만들어낸 독특한 성채 수도원이 원형 그대로 가장 잘 보존된 곳이다.이슬람교도들은 당시 비잔틴 함대를 막기 위해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모로코의 세우타에 이르는 해안 방어선을 따라 이같은 성채 수도원을 곳곳에 세웠다.리바트라는 이름도 적에 맞서 도시를 지켰던 신심깊은 전사들인 「무라비틴」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성채는 단순함으로 인해 더욱 견고한 인상을 주는 4각의 돌성벽으로 둘러싸여있다.높고 좁다란 출입문 좌우는 이 도시의 험란한 과거사를 증명하듯 로마인들이 남긴 2개의 돌기둥을 이용해 만들었다.출입문을 들어서면 확트인 장방형 안마당이 나오고 주변은 작은 방들이 들어찬 회랑으로 둘러싸여있다.이 안마당은 주민들의 피난처로 쓰였다고 한다.평화시 전사 승려들은 이 방에서 알라신의 가르침을 익혔다.방은 가로세로 3m의 벽에 아치형 천정을 가졌다.안마당은 돌을 깍아 포장했는데 한가운데를 낮게 만들어 비가오면 이곳의 배수구를 통해 지하 저수조로 흘러들게 했다.비상시를 대비해 만든 것이다. 2층 회랑의 벽은 두께가 2m나 돼 왠만한 포격에도 견딜수있게 만들었다.성벽 4귀퉁이에는 높다란 망루가 세워졌고 성벽위에는 사대들이 촘촘히 만들어져있다.적이 쳐들어오면 이 사대에서 총과 화살을 퍼붓고 펄펄 끓는 기름도 쏟아부었다고 한다.성벽 한쪽 귀퉁이 항구쪽의 망루안으로 들어가 컴컴한 75개의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면 망루이면서 회교사원의 종탑인 「나도르」에 도달한다.이 곳에서는 메디나 전체와 눈부시게 푸른 지중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망루에서 바라보는 항구쪽 모습은 수스가 천혜의 항구임을 한눈에 보여준다.둥근 만이 유난히 도시쪽으로 깊숙히 들어와있어 화물선이 도시 중심부까지 접안할 수 있도록 돼있다.성벽 곳곳에 붙어있는 정박용 쇠고리들은 옛날 항구가 메디나에 더 가까이 있었음을 짐작케한다.항구에서 메디나에 이르는 길지않은 보도를 따라서는 싸고 싱싱한 생선 요리집이 즐비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리바트 성채를 나와 주출입문 반대편 골목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미나렛(이슬람 사원의 종탑)을 만난다.4층짜리 미나렛의 3층에는 화려하게 장식된 타일조각들 사이로 기도시간을 알리는 확성기 하나가 삐죽이 내걸려있다.빼놓을수 없는 곳중의 하나는 메디나의 남서쪽에 있는 성채 카스바.9세기에 세워진 건물로 지금은 시립박물관이 들어서있다.2­3세기경 풍요로왔던 로마인들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로마 모자이크 조각 유물들이 인근에서 발굴돼 한곳에 모아져있다.바다의 신,승리에 도취해 춤추는 박커스신,아폴로,뮤즈신,화장을 하는 비너스,야생동물을 달래는 오르페우스의 초상,물고기와 과일 등… 북쪽 해안은 완만한 해안선을 따라 하얀 지중해식 휴양지 건물들이 모여있는 관광지대이다.엘 칸타위의 요트항까지 이어진 이 스페인 양식의 건물들은 수스의 메디나에 남아있는 문화유산들 못지 않게 튀니지인들이 자랑하는 우아한 건축물들이다. ◎여행가이드/튀니스서 관광버스로 「총알택시」 이용은 위험 수도 튀니지아까지는 유럽 대도시 공항에서 쉽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지방도시의 교통·숙박시설등 편의시설은 미비한 편.숙박은 튀니지아에서 하는게 좋고 호텔에서 관광버스편을 이용하면 당일코스로 수스왕복이 가능하다.편도에 2시간 정도 소요.현지인들은 튀니지아­수스를 왕복하는 「총알택시」를 주로 이용한다.봉고차 같은데 10여명씩 태워서는 쏜살같이 다니는데 위험하니 여행객들은 타지 않는 게 좋다.지중해변을 따라 만들어진 지방의 고급휴양시설에서 숙박하면 요금은 비싸지만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튀니지아에서는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카르타고의 로마유적지가 볼만하다.
  • 조개류 “취식반 쓰레기반”/영양사회 조사연구

    ◎폐기율 51∼69%… 쓰레기 유발 식품 1위/채소류는 미나리·시금치 등 버릴것 많아 음식재료 가운데 조개류가 음식물쓰레기를 가장 많이 유발한다. 미나리·시금치·쑥갓 등 엽채류의 채소는 버려지는 양이 많은 반면 고추·가지·감자 등과 과일은 적다. 대한영양사회가 한 단체급식소에서 사용하는 98개 식품재료를 대상으로 음식을 만들때 폐기되는 양을 조사해 13일 발표한 「합리적인 식단작성을 위한 식품폐기율 조사연구」에 따르면 폐기율이 가장 높은 재료는 대합(68.8%),꼬막(65.1%),바지락(51.3%) 등 조개류였다.바다가재의 폐기율도 61.7%로 높았다. 채소류 중에는 미나리(64.3%),호박잎(54.4%),완두콩(49.1%),고추잎(47.2%),고구마줄기(46.4%),쑥갓(35%),시금치(33.5%) 등 엽채류의 폐기율이 높았다. 과일 가운데는 파인애플(56.8%),바나나(38.6%),수박(33.4%) 등이 버리는 양이 많았으며 생선 중에는 가자미(46.9%),민어(45%),명태(40.7%) 등이 꼽혔다. 육류중에는 소갈비(36.7%),닭고기(32%),돼지갈비(23.2%)등의 폐기율이 높았다. 반면 폐기율이 낮은 음식재료로는 채소류 중에 붉은고추(4.8%),가지(5.2%),토마토(6.3%),고구마(6.4%),감자(7%),오이(7.2%) 순으로 나타났으며 고사리,호박,풋고추 등도 모두 10% 이내의 낮은 폐기율을 보였다.
  • 서울대 입시결과 자료 분석과 의미

    ◎논술·면접 유용한 평가자료 입증/필기서 검증 어려운 개인능력 확인/암기위주·과외 등 잘못된 관행에 제동 서울대가 7일 발표한 올해 입시결과 분석자료는 수험생의 자질을 평가하는데 있어 논술과 면접시험이 얼마나 유용한 잣대인가를 뚜렷이 보여줬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해부터 도입한 대학 입시에서의 논술 및 면접고사 제도가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러한 입시정책의 변화는 암기위주의 교육이나 과외를 통해 좋은 대학에 진학하던 잘못된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는 의미가 크다.학부모의 지나친 과외비 부담을 덜고 일선 중·고교의 수업정상화를 앞당기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서울대 입시 분석자료 가운데 「전형요소별 변별력」은 수험생 100명 가운데 25등과 75등의 점수 차이를 기준으로 한다.두 사람의 점수차가 클수록 변별력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수험생의 대부분이 1등급이어서 변별력이 거의 없는 학생부를 기준으로 삼았다. 분석 결과 논술과 면접의 변별력이 크다는 것은 학생간의 점수차가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 「합격 공헌도」는 수능이 총점에서 차지하는 배점이 가장 많아 인문·사회계가 10.3배,자연계가 7.3배로 공헌도가 가장 컸다. 학교측은 전형요소별 공헌도의 격차를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어서 논술·면접 점수가 총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4가지 전형요소간의 상관도를 통해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이 반드시 논술·면접점수까지 좋은게 아니라는 점도 밝혀졌다.논술과 면접이 필기시험으로는 나타나지 않는 학생의 다양한 능력을 검증하는 바로미터라는 측면에서 학교측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수능 및 학생부와 논술 및 면접의 상관도가 대단히 낮은 점도 이들 전형요소들이 학생선발에 있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해주는 대목이다.
  • 동해안 어선의 중간 기착지 「임원항」/회도 먹고 낚시도 즐기고…

    ◎난·한류 교차지점,넙치·문어 등 “자연산 보고”/값싼 좌판시장 유명… 주말엔 낚시꾼들 몰려 강원도 최남단인 삼척 임원항 주변 어시장은 전국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횟감이 좋은 「알짜 시장」이다.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지역이어서 어종이 다양하고 회맛 또한 쫀득거리면서도 감칠 맛이 나는 것으로 미식가들에게 정평이 나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에 들어서면 좌판시장을 포함,횟집들이 즐비해 입맛에 따라 횟감을 두루 고르고 맛볼수 있다.아침 일찍 가면 위판장에서도 싼값에 구입이 가능하다. 어시장에 인접한 임원항은 조선시대때부터 일제때까지 부산포를 떠난 배들이 동해안을 따라 오르내리며 중간기착지로 이용해 온 곳으로,좌판은 일제때 소규모로 생겨나기 시작,오늘과 같은 어엿한 시장이 형성됐다. 임원어시장은 무엇보다도 어종이 풍부하고 전국 어느 어시장보다 다양한 횟감을 고를수 있는 이점이 있다.가자미·오징어·문어·방어·청어·임연수어(일명 이면수어)·새우·우럭·쥐치·소라 등. 가자미와 넙치(광어)·문어·대사(새우) 등 동해안 대표적인 어종을 포함한 동해바다의 자연산 활어가 다 나와 있다.간혹 청어·이면수어 등 먼 바다에서 들어 온 선어도 눈에 띄지만 양은 그리 많지 않다. 또 이곳 임원 앞바다에서 나는 자연산 돌미역은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인근의 속칭 용굴해안이 강성돔의 산란지로 유명한 곳이어서 연중 바닷낚시를 즐기려는 꾼들이 이곳 어시장을 자주 찾는다.때문에 어시장의 주말은 횟감을 찾는 식도락가들과 낚시를 즐기려는 인파로 뒤섞여 항구전체가 항상 북새통이다. 이병철 원덕수산업협동조합 유통과장은 『임원항에 오르는 생선은 신선도가 오래가고 육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횟감으로 인기가 높다』면서 『임원항은 동해안의 모든 어종을 맛볼수 있는 유일한 항구인 만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횟감을 고를수 있다』고 말했다. ▷좌판시장◁ 어항과 횟집센터 사이에 위치해 있다.여느 어시장처럼 아낙들이 좌판을 벌이고 있어 시골 항구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현지에서 회를 맛보지 않고도 횟감을사는 알뜰 아낙들에게 인기있는 곳이기도 하다. 추위가 남아있는 요즘에는 삼삼오오 모여 좌판이 소규모로 벌어지지만 봄부터 늦가을까지는 인근 횟집보다 더 성황을 누리며 짭짭한 수익을 올리는 시장이 되기도 한다. 어민들도 새벽 직접 잡아온 생선을 위판장에 넘기다가 남은 것이나 규격에 미달하는 생선을 판매하는 또다른 시장으로 이용하고 있어 좌판시장은 이래저래 좋은 거래처로 이용된다. 이른아침 위판장에서 나오는 생선을 사지 못했을 경우 이곳을 잘만 이용하면 시중가격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훨씬 싼값에 싱싱한 활어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판매방식도 시골좌판 분위기가 뭍어난다.상인들의 눈대중으로 무게가 가늠돼 가격이 매겨진다. 자연산의 경우 가자미가 2마리(중간크기)에 1만원,우럭(중간 크기) 1마리 2만원,소라(큰것) 4개에 1만원선에 거래된다.또 선어인 청어(큰것)는 2마리에 1만원,오징어(작은것) 4마리 1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횟집센터◁ 시장주변에 50여동의 횟집이 3곳으로 나뉘어 있다. 27동의 횟집이 들어서 있는 중간센터에는 좁은 시장골목을 사이에 놓고 건너편에 24동의 건어물판매점이 자리하고 있어 싱싱한 회와 무공해 미역·건어물을 사는 즐거움도 함께 맛볼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이곳에서 6년째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윤길란씨(65·여·금강산횟집)는 『이곳의 횟감이 맛깔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주말에는 단체 관광객들과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두루 찾는다』면서 『싱싱하고 값싼 횟감을 구하려면 위판이 시작되는 아침 6∼7시가 가장 적당하다』고 귀띔한다. ▷위판장 이용◁ 임원항 바로 옆에 있다.124평과 150평 규모로 2곳이 마련돼 있으나 지금은 물량이 많지않아 한곳만을 이용하고 있다. 경매되는 생선은 대부분 임원 앞바다에서 밤새 잡아올린 것들이다.경매는 상오6∼10시에 이뤄진다.경매는 중간 도매상인과 주변 횟집주인들이 참가하지만 일반인도 이 시간에 가면 싸게 살 수 있다. 경매가격은 가자미가 ㎏당 8천원,넙치(광어)가 1만1천∼1만2천원,문어가 9천800∼1만1천원,새우(대하)가 2만4천원선이다. 선어는 청어가 ㎏당 1천100∼1천200원,이면수어가 2천700원선에 각각 거래되며 속초·주문진·삼척 등 주요 항구보다 약간 싸다. 삼척에서 7번 국도를 타고 남으로 곧장 달려 장호·용화를 지나면 임원항에 이른다.승용차로는 40분거리. 부산 등 남부지역에서 찾으려면 역시 포항에서 7번 국도로 접어든 뒤 울진을 지나 강원도와 경북 도 경계에서 승용차로 15분이면 도착한다.
  • 입시부담 덜게 지난해 골격 유지/「98 대입전형」무엇이 달라지나

    ◎수능성적·학생부 반영방법 대학 자유로/국영수 위주 본고사 금지… 논술만 허용 교육부가 23일 확정한 9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지난 해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능 시험일과 수리탐구Ⅱ영역의 시험시간 10분 연장,특차·정시모집 시기의 변경 등이 바뀌어진 것의 전부다. 이는 입시제도가 자주 변경되는데 따른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입시부담」을 덜어주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올해부터 각 대학 최종합격자의 수능평균점수와 학생부 성적을 공개키로 한 것도 돋보인다. ▷전형자료◁ 이번에도 수능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논술 및 면접고사 성적 등을 기본 전형자료로 쓰게 되며 반영비율과 반영방법은 각 대학의 자율에 맡겨진다. 대학별로 자기소개서,봉사활동자료,전국 단위 경시대회입상 성적,교장추천서 등을 전형자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학생부=학생부 반영비율 및 반영방법은 대학의 자율사항이나 국·공립대는 학생부를 필수 전형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그러나 지난 해처럼 학생부 성적을 반드시 40%이상 반영할 필요는 없다.반영 방법과 관련,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에 한정해 교과목 성적을 반영하는 것은 지양되고,전공별·계열별·학과별로 특성에 맞게 과목별 가중치 등을 적용,반영비율을 달리하는 방안이 적극 권장된다.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지난해보다 20일 늦춰진 12월10일로 고교는 이 때까지의 교과목 및 비교과성적을 토대로 학생부 작성을 마쳐야 한다. ▲대학별 고사=논술 등 필답고사와 면접·구술고사,실기·실험고사,신체검사,교직 적성·인성검사 등을 대학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필답고사는 97학년도처럼 국·공립대의 경우 논술만 치러야 하고,국·영·수 위주의 본고사는 금지된다.사립대도 이같은 방식이 권장된다. ▷전형유형◁ ▲일반전형=동점자는 정원 초과여부에 관계없이 합격시키고 초과 인원은 다음 학년 또는 다음 학기 모집인원을 대신 감축하는 「모집인원 유동제」가 이번에도 실시된다.또 대학이 필요한 분야와 자격기준 등을 정해 선발하는 특기자 및 취업자 전형 등의 원칙도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실업계고교 출신자와 효행자,학교장 추천 등 대학별 독자적기준에 의한 일반전형은 형태가 다양화되고 실시 대학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특히 학교장 추천제 등 분명한 자격기준을 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모집인원의 일정 배수 이상을 추천받아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선발한다. ▲특별전형=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은 입학정원의 3% 이내에서 정원외로 모집하되 대상지역은 대학 자율에 맡겨진다.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지금까지 교육부장관이 대상자를 심사,선정한 뒤 대학에 통보한 학생들을 상대로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대학이 자체적으로 특수교육대상자를 심사,결정할 수 있다. 또 재외국민와 외국인전형의 경우 선발시험에서 영어 일변도를 지양하고 학생들이 거주했던 나라의 언어 등을 선택과목화하거나 학과 특성에 따라 시험과목을 달리하는 방안이 권장된다. ▷전형일정 수능◁ 시험일이 늦춰짐에 따라 전형일정이 지난해보다 다소 늦어진다. ▲수시모집=특차·정시모집 전에 대학 자율로 일정 기간을 정해 선발한다.지난해에는 대부분 대학이 재외국민과외국인 특별전형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했다.입학 학기가 3월인 대학은 오는 11월1일∼12월4일,3월이 아닌 경우에는 98년 3월1일부터 99학년도 특차모집 전까지 실시할 수 있다.올해에는 97학년도 미달 또는 미등록 결원을 보충하는 2학기 입학 신입생선발 수시모집이 권장된다. ▲특차모집=오는 12월20일부터 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2월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전형이 실시된다.선발방법 및 모집인원은 대학 자율이나 모집단위별 정원의 100%를 특차로 선발하는 것은 가급적 억제된다.전형방법은 수능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활용하되 학생부의 경우 학과별로 특정교과목 성적을 반영하는 것이 권장된다. ▲정시모집=올해도 4개 시험기간군으로 나뉘어 치러진다.원서접수 기간은 대학 자율인 만큼 시험기간군에 관계없이 이뤄질 전망이다. ▲추가모집 및 합격자 등록=수시·특차·정시모집에서 미달 또는 미등록된 인원을 충원하기 위한 추가모집은 98년 2월10일부터 28일까지 대학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치러진다. ▲복수지원제=정시모집의 경우 시험기간군이 다르면 대학간 또는 같은 대학내 다른 모집단위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수시·추가모집에서는 시험기간이 같아도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특차모집 대학간에는 복수지원이 금지되고 특차모집 합격자는 정시모집 대학에 지원할 수 없다.
  • 킴스클럽 화정점/셀프 조리코너 인기

    ◎고기·생선·야채 즉석요리 즐기세요 지난 6일 문을 연 뉴코아백화점의 창고형 할인매장인 킴스클럽 경기도 화정점이 매우 이색적인 판매 전략을 채택,고객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매장의 새로운 전략은 바로 즉석 셀프 조리코너.글자 그대로 음식을 즉석에서 조리해 먹을수 있는 장소를 이 매장안에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것.물론 이 곳에는 조리를 위한 가스 불판이나 조리기구,식기구 등이 준비돼 있다. 고객들은 킴스클럽의 매장에서 구입한 육류나 생선,청과류 등을 사들고 이 곳으로 와 스스로 조리를 해 식당에서처럼 먹을수 있다.싼 가격에 외식을 즐길수 있는 것이다.술을 마시는 것도 가능하다. 때문에 이 곳에는 요즘 가족이나 연인들이 함께 나와 쇼핑도 하고 외식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얻고 있다.주말에는 특히 붐빈다.공간도 매우 널찍한 편으로 시끄럽지도 않다. 킴스클럽의 15번째 매장인 이 곳은 또한 2만5천여 품목의 상품을 비치,어느 매장보다 상품 가지수가 많다.킴스클럽 가운데 매장이 가장 넓은 수원점도1만7천여 품목밖에 되지 않는다. 4천500여평의 영업 면적에 주차 대수도 1천200대나 되는 이 매장은 연간 1천3백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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