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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수된 마을에 20년간 나무 심은 여성, 그가 만든 놀라운 변화 [월드피플+]

    침수된 마을에 20년간 나무 심은 여성, 그가 만든 놀라운 변화 [월드피플+]

    인도네시아는 약 8만 1000㎞에 달하는 해안선을 가진 섬나라로, 해수면 상승과 해안 침식의 최전선에 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이 낸 자료를 보면 1992년부터 2024년까지 인도네시아 연안의 해수면은 연평균 4.25㎜ 상승했고 최근에는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여기에 지하수 과잉 개발로 인한 지반 침하까지 겹쳐, 특히 자카르타와 자바 북부 지역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섬 해안마을 레조사리 세닉(Rejosari Senik)도 수상마을로 변했다. 비옷한 농지가 펼쳐졌던 평야였던 과거는 온데간데 없다. 완전히 사라질 위기에 놓은 이곳의 유일한 희망은 55세 여성 파시자다. 지난 35년 사이 이웃들은 하나둘 집과 논밭을 버리고 떠났지만 파시자는 이곳을 지키며 20년째 맹그로브를 심고 있다. 파시자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바닷물이 차츰 집을 덮어도, 나는 떠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물이 차오르는 집에서 버티기 위해 그는 집 내부 바닥을 높이고, 부서진 전신주와 대나무로 경계 울타리를 세워가며 버텨왔다. 가장 가까운 육지는 2㎞ 떨어져 있고, 도시인 데막(Demak)은 19㎞ 밖에 있다. 육지를 오가기 위해선 작은 배를 이용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해수면 상승과 마을 소명을 해결하기 위해 반텐(Banten)부터 동자바까지 이어지는 700㎞ 길이의 대형 방조제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에 착수했지만, 파시자 씨는 자연의 힘에 기대는 길을 찾았다. 그의 선택은 맹그로브 나무였다. 맹그로브는 뿌리를 수중 퇴적물에 고정시키고 해양 생물과 새 등 수많은 생물종의 서식지가 된다. 맹그로브 군락이 생기면 다른 열대우림보다 더 많은 탄소를 저장하고 오염물질을 걸러내 수질을 개선할 수 있다. 해양과 육지의 물리적 완충지대로서 해안 침식 속도도 늦춘다. 맹그로브 숲을 조성하는 게 최적의 방법이라고 판단한 그는 지난 20년 동안 매년 약 1만 5000그루의 맹그로브 나무를 심어왔다. 플라스틱 통을 개조해 만든 작은 보트를 타고 나가 가슴 높이까지 차오른 바닷물 속에 몸을 담그며 하루하루 묘목을 심고 있다. 파시자는 “맹그롭브는 바람과 파도를 막아주는 천연 방벽”이라고 말했다. 아들들이 잡은 생선을 시장에 내다 팔며 생계를 잇는 파시자는 앞으로도 가능한 한 이곳에서 버틸 생각이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이제 외로움도 두렵지 않다. 우리가 남기로 한 이상 한 번에 하나씩 맞서 나가는 수밖에 없다.”
  • 뽀로로, 팽수는 좋겠네…25일 ‘세계 펭귄의 날’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뽀로로, 팽수는 좋겠네…25일 ‘세계 펭귄의 날’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25일은 ‘국제 펭귄의 날’이다. 남극 로드아일랜드의 미국 맥머도 기지에서 아델리펭귄들이 매년 이맘때 먹이를 찾아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기를 기념해 이 기지의 연구원들이 처음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에서도 펭귄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이어졌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가 특식을 선물하는 등 기념행사를 열었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에서 펭귄 관련 다큐멘터리 ‘펭귄의 비밀’을 특별 편성했다. 특히 ‘펭귄의 비밀’은 영화 ‘아바타’ 시리즈로 국내에서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제임스 캐머런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해 지구 곳곳 펭귄의 삶을 카메라에 담았다. 펭귄은 독특한 흥미로운 동물이다. 현재 18종 이상의 펭귄이 알려져 있으며, 그중 일부는 6500만 년 이상 지구상에 존재해 왔다. 인류의 ‘형님뻘’ 되는 셈이다. 생존 능력도 탁월하다. 황제펭귄은 수심 500m까지 잠수할 수 있고, 최대 22분 동안 물속에 머물 수 있다. 인간이 각종 스쿠버 장비를 갖추고도 잠수할 수 있는 한계가 35m~40m에 그치는 것에 견주면 이들의 잠수 능력이 얼마나 탁월한지 알 수 있다. 가장 빠른 젠투펭귄의 경우 물속에서 시속 약 36㎞로 헤엄칠 수 있다. 어지간한 스피드 보트와 맞먹는 속도다. 펭귄도 다른 동물처럼 기후 위기와 인간의 생선 남획 등으로 개체수 감소 위기를 겪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세계자연기금(WWF) 등에 따르면 남극을 대표하는 황제펭귄은 현재 IUCN의 멸종위기 적색목록에서 ‘준위협종’에 올라 있다. 남극 일부 지역에선 펭귄 개체 수가 최대 50%까지 줄어들기도 했다.
  • 男에게 특히 위험한 ‘이 고기’…“위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 2배” 왜

    男에게 특히 위험한 ‘이 고기’…“위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 2배” 왜

    ‘치맥’(치킨+맥주) 등의 음식으로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금류(주로 닭고기)를 자주, 그리고 많이 섭취할 경우 위암 발병과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탈리아 국립 위장병학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Gastroenterology)는 지난 17일 이탈리아 남동부 거주민 4869명의 건강 데이터를 19년간 추적·분석해 얻은 연구 결과를 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올렸다. 실제 기존 연구들은 가금류가 적색육(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보다 심혈관 질환과 일부 위암의 위험이 낮아 더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가금류를 많이 섭취하면 특정 유형의 위암 발병 및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상반된 증거를 제시한다. 연구진은 참가자 인터뷰와 의료진의 건강검진, 식습관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또한 의료 기록과 지역 보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사망 기록을 파악했다. 연구기간 중 총 1028명이 사망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이 적색육과 가금류를 포함해 육류를 얼마나 자주 섭취하는지, 그리고 이런 식습관이 위암 발생률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살펴봤다. 분석 결과, 일주일에 300g 이상의 가금류(앞서 밝혔듯 대부분 닭고기)를 섭취한 사람들은 위암 발병과 위장관계 암 합병증으로 인한 조기 사망률이 더 높았다. 구체적으로 주당 300g이 넘는 가금류를 섭취한 사람은 100g 이하를 섭취한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7% 높았다. 위험도는 섭취량에 비례했다. 같은 양의 적색육과 비교했을 때도 가금류를 섭취한 사람의 위험이 더 높았다. 특히 남성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 컸다. 주당 300g 이상 가금류를 섭취한 남성은 주당 100g 이하를 섭취한 남성보다 위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 연구자들은 가금류를 포함해 백색육 섭취가 위암 감소와 연관될 수 있다는 상반된 연구들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이번 연구 결과를 더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닭고기를 끊을 필요는 없지만 너무 자주 먹거나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채소와 통곡물 등과 함께 섭취해 영양의 균형을 맞출 필요도 있다도 연구진은 덧붙였다. 조리 방법도 중요하다. 기름에 튀기거나 숯불에 굽는 등 동물성 단백질을 장시간 고온에서 조리하면 돌연변이 유발 물질(헤테로사이클릭 아민(HCAs),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N-니트로소 화합물(NOCs) 등)이 생성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연구진은 “가금류가 절대적으로 건강한 식품이라고 간주하는 것은 잘못된 인식일 수 있으며, 가금류 섭취를 줄이고 생선과 같은 다른 단백질원으로 대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높은 온도에서 장시간 조리를 피하는 등 조리 방법에 대한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국인이 1년간 소비한 닭고기(국내산·수입산 합계)는 26마리로 조사됐다. 이는 한 달에 2.16마리씩 먹은 셈으로,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을 무게로 따지면 정육(뼈를 제외한 고기) 기준으로 15.7㎏에 이른다.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1970년만 해도 1.4㎏에 불과했다. 그러나 닭고기의 대중성에 힘입어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2003년 7.8㎏까지 늘고, 20년 만에 두 배가 됐다.
  • 30대男 방광서 나온 30㎝ 기생충 ‘경악’…‘이것’ 즐겨 먹어서였다

    30대男 방광서 나온 30㎝ 기생충 ‘경악’…‘이것’ 즐겨 먹어서였다

    인도에서 고열에 시달리고, 소변을 보지 못해 병원을 찾은 30대 남성의 방광에서 피와 함께 꿈틀거리는 약 30㎝ 길이의 기생충이 발견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미루트시에 거주하는 35세 남성 A씨는 고열과 소변을 보지 못하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A씨는 양쪽 신장이 부어 있는 상태였으며, 심박수도 비정상적으로 높았다. 이에 혈액 검사를 진행한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A씨의 소변 주머니에서 피와 함께 꿈틀거리는 붉은색 기생충이 발견된 것이다. 기생충과 소변을 정밀 검사한 결과 이 기생충의 정체는 길이 약 30㎝, 지름 3~4㎜의 수컷 ‘다이옥토파이마이아시스’(거대 신장충)으로 확인됐다. A씨는 마을 인근 호수에서 잡은 날생선을 자주 먹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이를 감염 경로로 추정하고 있다. 학술지 ‘임상 및 진단 연구 저널’(Journal of Clinical and Diagnostic Research)에 실린 해당 사례 보고에 따르면 암컷 기생충의 경우 최대 1m 이상까지 자라며 인체에서 최대 5년간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거대 신장충의 유충은 물고기, 개구리, 올챙이 등의 체내에 기생하며, 이를 날것으로 먹거나 덜 익힌 채 섭취했을 때 사람 몸에 감염될 수 있다. 오염된 물을 끓이지 않고 마시는 것도 전염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기생충은 신장에 기생하며 소변 배출 경로를 막고 신장 부종, 조직 괴사 등의 심각한 문제를 유발한다. 경미한 경우에는 항생제 등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심각한 감염 시 신장 절제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A씨는 이후 3일간 추가 소변 검사를 받았지만 다른 기생충이나 알은 발견되지 않았다. 의료진은 더 정밀한 경과 관찰을 권했지만 그는 스스로 퇴원해 병원을 떠났다. 의료진은 “이 기생충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특이하지 않아 오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거대 신장충의 인간 감염 사례는 매우 드물다. 지난 2019년 중국 연구진의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단 37건만이 공식 보고됐으며, 그 중 일부는 최대 15종의 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 부산 공동어시장 전 대표 구속...어대금 거래 관행 손보나

    부산 공동어시장 전 대표 구속...어대금 거래 관행 손보나

    중도매인의 파산과 어대금 20억원 미회수로 인해 전 대표이사가 구속된 사건을 계기로 부산 공동어시장의 거래관행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부산지법 영장전담 엄성환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를 받는 박극제 전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 시건을 수사한 부산해경은 박 전 대표에 대해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공동어시장 소속 중도매인 2명이 파산하면서 생긴 대금 약 20억 원을 어시장 자체 예산으로 보전하려 해 법인에 경제적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았다. 해경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지난해 7월부터 내사에 착수해 같은해 10월 28일 공동어시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해경은 박 전 대표가 개인적 친분이 두터웠던 파산한 공동어시장 중매인에게 먼저 ‘자체 해결’ 의사를 드러낸 정황을 포착해 이번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시장의 위판 구조는 중도매인이 선사로부터 생선을 구매할 때 어시장이 먼저 선사에 생선 대금을 당일 지급한 뒤, 중도매인이 15일 내에 어시장에 대금을 정산하는 구조다. 이때 어시장은 중도매인 재산을 담보로 설정한다. 문제는 다른 수협과 달리 공동어시장은 담보 한도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 어시장 측은 지난해 소속 중도매인 2명이 파산하면서 담보에 문제가 생긴 대금 약 20억 원을 회수하는 대신 자체 예산인 대손충당금으로 보전하려 했다. 어시장 관계자는“담보물을 넘어서는 한도를 정할 수 있다고 어시장 내부 규정에 명시돼 있지만 한도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대표이사와 중매인들의 친소관계로 전횡이 남용되다 보니 발생한 사항”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구조적으로 이같은 상황이 재발될 소지가 크다는 말이다. 때문에 정치인 출신이던 박 전대표와 달리 신임 정연송 대표는 수산인으로 잔뼈가 굵은 전문가여서 이번 사건이 중도매인과의 한도초과 거래 관행을 손 볼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이 비타민’ 챙겨 먹었더니…“대장암 발병 위험 최대 58% 감소”

    ‘이 비타민’ 챙겨 먹었더니…“대장암 발병 위험 최대 58% 감소”

    전 세계적으로 젊은 성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비타민D가 대장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포천 등의 보도에 따르면 헝가리 연구진은 최근 국제 영양학 학술지 ‘뉴트리언츠’에 게재한 연구 결과를 통해 적절한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대장암과 비타민D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해 대장암을 앓았거나 비타민D 결핍증이 있는 성인 참가자 13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 50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분석 결과 비타민D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80ng/㎖)이 가장 적은 사람(10ng/㎖)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여성의 주요 만성 질환 위험 요인을 조사한 미국 대규모 장기 연구인 간호사건강연구(NHS) 데이터에 따르면 비타민D 섭취량이 가장 많은 여성이 가장 적게 섭취한 여성보다 대장암 위험이 5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연구 분석을 통해 비타민D가 염증을 줄이고, 암세포 사멸을 촉진하며, 종양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대장암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적절한 비타민D 수치는 장의 장벽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해 박테리아를 차단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비타민D가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다만 연구진은 비타민D가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대규모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비타민D 보충제를 먹기 전에는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특정 약물과 상호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데다 과다 섭취하면 독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액 검사를 통해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하고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복용량을 정하라고 매체는 전했다. 연구에 따르면 보충제 섭취 외에도 일주일에 2번 이상,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5~30분간 햇볕을 쬐면 비타민D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연어, 참치 등 지방이 많은 생선과 일부 버섯, 달걀노른자 등을 통해서도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다.
  • ‘소녀상 모욕’ 韓 비하 유튜버의 최후…“지금 무일푼 신세” 이젠 ‘기부 구걸’?

    ‘소녀상 모욕’ 韓 비하 유튜버의 최후…“지금 무일푼 신세” 이젠 ‘기부 구걸’?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피우는 등 한국을 비하하는 콘텐츠로 논란을 일으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법적 처벌에 직면한 가운데, 현재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리의 범죄 혐의와 재판 과정 등을 알려온 유튜버 ‘리걸 마인드셋’은 최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당초 이달 9일로 예정됐던 소말리의 두 번째 공판이 국선변호인 신청으로 다음달 16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리걸 마인드셋’에 따르면 소말리는 미국으로 귀국해 혐오 콘텐츠 제작을 계속하길 원하지만, 한국에서 재판을 마치고 형을 복역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올해 안에 소말리가 미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했다. 또한 ‘리걸 마인드셋’은 소말리의 현재 상황을 알리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소말리의 한 지인은 “법률 비용이 매우 부담스럽다. 도와주실 분들은 기부해 달라”며 기부금을 보낼 수 있는 페이팔 계정을 공유했다. 이 지인은 “소말리에게 출국 정지 조치가 내려졌고, 한국에서는 취업이나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소말리는 무일푼 상태로, 제가 생계를 지원하고 있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다. 제 도움이 없다면 그는 굶주림에 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리걸 마인드셋’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소말리의 피규어 인형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가상 피규어에는 ‘양배추 소년’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으며, 양배추와 휴대폰, 수갑이 함께 세트로 구성된 모습으로 표현됐다. 영국에서 ‘양배추’라는 표현은 지능이 낮거나 둔한 사람을 비하하는 속어로 사용된다. 앞서 소말리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소주와 컵라면을 주문한 뒤 테이블에 앉아 시끄러운 노래를 틀어 소란을 피우고, 직원이 그의 행동을 제지하자 오히려 욕설을 퍼붓고 컵라면을 테이블에 쏟아버리는 행패를 부려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더불어 같은 달 마포구 길거리에서는 악취를 풍기는 생선 봉지를 들고 다니며 행인들에게 무작위로 접근해 심한 불쾌감을 줬으며, 버스와 지하철과 같은 공공장소에서도 시끄러운 음악과 함께 춤을 추며 소란을 피웠다. 소말리는 이러한 행위를 본인이 직접 유튜브에 게시했으며, 이 영상을 본 경찰이 불법 행위를 인지하게 됐다. 현재 소말리는 이 같은 혐의 외에도 폭행 및 마약 관련 추가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그러나 소말리는 지난달 7일 첫 재판에서는 배탈을 이유로 1시간이나 늦게 출석했으며, 신원 확인 과정에서는 바지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은 채 대답을 이어갔다. 더욱이 방청석의 지인에게 웃으며 ‘메롱’ 자세를 취하는 등 법정 예절을 무시한 행동으로 논란을 가중시켰다.
  • 채식만 고집했다간 필수 단백질 부족 시달린다 [달콤한 사이언스]

    채식만 고집했다간 필수 단백질 부족 시달린다 [달콤한 사이언스]

    건강과 환경에 관한 관심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주변에 채식주의자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 특히 식단을 가장 엄격하게 지키는 비건은 육류와 생선은 물론 우유와 달걀, 꿀 같이 동물에게서 얻은 식품을 일절 거부한다. 이들은 주로 식물 단백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필수 아미노산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하루 필요 총단백질을 섭취한다고 하더라도 필수 아미노산은 여전히 부족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뉴질랜드 매시대 수학·컴퓨터 과학부, 스포츠 및 영양학부 공동 연구팀은 비건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일일 총단백질 섭취량은 충족하지만, 라이신과 류신 같은 일부 필수 아미노산은 요구 수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4월 17일 자에 실렸다. 단백질은 아미노산이라는 분자로 이뤄져 있다. 인체는 대부분의 아미노산을 합성할 수 있지만, 스스로 만들 수 없는 필수 아미노산 성분 9종이 있다. 이들 필수 아미노산 9종은 음식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비건 식단의 단백질에 관한 앞선 연구에서는 특정 아미노산이나 다양한 음식의 소화율을 고려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193명의 비건을 대상으로 나흘 동안 상세한 식단 일기를 쓰도록 한 뒤 분석했다. 연구팀은 미국 농무부와 뉴질랜드 식품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바탕으로 실험 참가자들이 섭취한 음식에서 얻은 아미노산 섭취량을 계산했다. 분석 결과, 실험 참가자의 4분의3은 일일 총단백질 요구량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체중으로 고려했을 때도 필수 아미노산 섭취량도 요구량을 어느 정도 충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소화율을 고려해 다시 계산한 결과, 참가자의 절반 정도만이 라이신과 류신의 일일 섭취량을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신은 근육 형성, 칼슘 흡수,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을 주며, 류신은 근육 증가와 유지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이다. 워렌 찰스 맥냅 매시대 교수는 “비건 식단은 채식주의에서 가장 제한적 형태로 모든 영양소를 전적으로 식물성 원료에 의존하는 데, 많은 식물성 식품이 신체에서 흡수되고 활용할 수 있는 아미노산량이 적다”라며 “필수 영양소의 장기적 결핍은 전반적인 단백질 균형, 근육 유지 등 생리적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찰스 맥냅 교수는 “비건 식단에서 단백질 흡수를 높이려면,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며 “콩류, 견과류, 씨앗류 섭취를 늘리면 전체 단백질 섭취량뿐만 아니라 라이신과 류신 섭취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열린세상] 이식(耳食)의 시대

    [열린세상] 이식(耳食)의 시대

    정조 때 성균관 유생을 지낸 이옥(1760-1815)이 지은 책 ‘백운필’(白雲筆)에 다음과 같은 글이 나온다. 내가 서울에 있을 때 이웃집에 벼슬을 했던 나이 든 선비가 손님을 맞이하여 청어국을 대접하면서 그 맛을 다음과 같이 자랑하였다. “이것이 진짜 해주에서 난 청어입니다. 어찌 다른 생선과 비교할 수 있겠소.” 그러자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해주에 아직 청어 실은 배가 들어오지 않았으니 아무래도 그 맛이 진짜인지 믿을 수 없습니다.” 선비는 마침 마실 것을 가져온 하녀에게 “어디서 난 생선이지?”라고 물었다. 하녀가 “함경도 청어인데, 인마로 운반해 온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선비는 바로 청어국 그릇을 밀쳐 밥상 아래에 놓으면서 “나도 실상 그 맛이 약간 탁하다고 여겼소. 먹을 수 없는 것이오”라고 꼬리를 내렸다. 이에 손님 모두가 그를 비웃었다. 이 글을 몇 번이나 읽어도 당시 사정을 모르니, 왜 이런 일화가 생겼는지 알기 어렵다. 알다시피 청어는 냉수성 어종으로 바닷물 온도가 섭씨 2-10도인 저층 냉수대에서 주로 산다. 그런데 수온이 바뀌면 같은 바다에서 늘 잡히던 청어가 갑자기 자취를 감추기도 한다. 이옥보다 거의 200년 앞에 살았던 허균(1569-1618)은 “청어는 네 종류가 있다. 함경도에서 나는 것은 크고 배가 희다. 경상도에서 나는 것은 껍질이 검고 배가 붉다. 호남에서 나는 것은 조금 작다. 해주에서는 2월에 잡히는데 맛이 매우 좋다. 옛날에는 매우 흔했으나 (중략) 지금은 전혀 잡히지 않으니 정말로 괴이하다”라는 글을 썼다. 그 후 청어는 해주 앞바다로 돌아오지 않고 함경도와 경상도의 동해에서 주로 서식했다. 그래서 18세기 서울에서 음식 맛 좀 아는 사람이라면 음력 2-4월에 구하는 청어의 맛을 어획된 곳에 따라 다르게 요리해 먹었다. 영조 때 왕실 의관이었던 유중림(1705~1771)은 “함경도 바다에서 나는 것은 껍질이 두껍고 느끼한 내가 나서 맛이 좋지 않으며, 남쪽 바다에서 나는 것은 구이를 하기에 알맞으며, 혹 반쯤 말려서 먹으면 매우 맛있다. 서쪽 바다에서 나는 것은 국으로 끓이면 아주 맛있고, 구이를 하려면 살아 있는 것을 가져다가 소금을 치고 바로 센불에다 구우면 맛있다”라는 글을 남겼다. 어획된 곳에 따라 청어의 맛이 다른 이유는 유통 기간 때문이었다. 함경도와 경상도의 바닷가에서 어획돼 서울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기름진 청어는 부패해 냄새가 심해졌다. 그래서 해주 앞바다에서 잡은 청어가 가장 싱싱했다. 당연히 이 해주 청어로 청어국을 끓여야 비린내가 적었다. 이옥은 나이 든 선비의 태도를 두고, “음식은 단지 맛을 취하여야지 명성으로 취하면 안 되는데, 세상 사람들은 다들 이식(耳食)을 하므로 이름만 취하고 맛으로 취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여기에서 ‘이식’은 진짜로 먹어 본 경험이 없으면서 소문에만 의지해서 음식 맛을 평가하는 행동을 가리킨다. 사실 ‘이식’이란 단어는 사마천의 ‘사기’에 처음 나온다. 사마천은 선비들이 진시황의 진나라가 점차 약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감히 공개적으로 말하지 못하는 모습을 두고 “이식과 다름이 없다”라고 꼬집었다. 요사이 말로 하면 이식은 어떤 일의 진위를 따지지 않고 소문에만 의지해 사실로 믿는 행동이다. 지금 우리는 그야말로 ‘이식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음식점을 선택할 때도 진짜 맛을 모른 채 인터넷이나 SNS의 정보만 믿고 줄서기에 급급해한다. 바야흐로 대선의 시간이다. 이식에 기대서 찾아간 음식점에서 실망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일이야 비웃음거리로 삼다가 잊을 수 있다. 하지만 이식에 의지한 투표는 나라를 낭떠러지에 빠트릴 수 있다. ‘이식의 시대’를 끝장내지 않으면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할지 모른다.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음식인문학자
  • 봄엔 제주도로 미식여행…호반호텔앤리조트, 부산 ‘흑송’과 협업

    봄엔 제주도로 미식여행…호반호텔앤리조트, 부산 ‘흑송’과 협업

    호반호텔앤리조트의 제주 ‘항해진미’‘흑송 우동소바’ 시그니처와 미식 협업17일부터…SNS 리뷰 이벤트도 진행 호반호텔앤리조트는 14일 제주에서 운영 중인 씨푸드 다이닝 ‘항해진미’가 부산의 우동·소바 전문점 ‘흑송 우동소바’(흑송)와 협업해 특별한 미식 여행을 선사한다. 부산의 맛집인 흑송의 대표 메뉴를 항해진미의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함께 맛보는 시간이다. 이번에 흑송과 함께 선보이는 메뉴는 야채튀김 우동, 우엉튀김 우동, 제주청귤 소바 등 우동과 소바류 10종, 후토마끼 등 사이드 메뉴 4종이다. 모든 우동과 소바는 흑송만의 레시피로 매일 아침 디포리, 표고버섯 등으로 육수를 내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대표 메뉴인 야채튀김 우동은 제주산 농산물과 흑송의 튀김 기술을 접목해 만든 튀김이 특징인데, 바삭한 튀김을 우동 국물에 넣어 먹으면 국물의 고소한 맛이 배가 된다. 여름철에만 판매하는 제주청귤 소바는 냉소바 육수에 상큼한 제주청귤이 들어가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 후토마끼는 아삭한 식감과 우수한 당도로 유명한 제주 구좌 당근과 항해진미 만의 소스로 졸여낸 박고지, 게살, 쪽파 등이 들어가 일반 후토마끼와 다른 개성 있는 맛을 구현했다. 항해진미와 흑송이 선보이는 협업 메뉴는 오는 17일 정식 판매하고, 메뉴 출시를 기념해 열흘간 SNS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SNS에 메뉴 리뷰를 작성해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우동과 소바에 곁들여 먹으면 좋은 간장계란(1인 1개)을 제공한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고자 부산의 우동·소바 맛집인 흑송과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항해진미의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흑송의 시그니처 메뉴를 맛보며 제주에서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중문의 에메랄드 빛 바다와 이국적인 요트마리나 옆에 위치한 항해진미는 ‘제주의 자연이 모든 맛’이라는 근원을 두고 지난 2021년 오픈했다. 당일 제주 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생선을 활용한 각종 해산물 요리와 중문 앞바다를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어 제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꼽히고 있다.
  • 호반호텔앤리조트 제주 ‘항해진미’ 흑송 우동소바와 협업 메뉴 출시

    호반호텔앤리조트 제주 ‘항해진미’ 흑송 우동소바와 협업 메뉴 출시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제주에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 중인 씨푸드 다이닝 제주 ‘항해진미’가 부산의 우동·소바 전문점인 ‘흑송 우동소바’(이하 ‘흑송’)와 협업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부산의 맛집인 흑송의 대표 메뉴를 항해진미의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함께 맛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흑송과 함께 선보이는 메뉴는 야채튀김 우동, 우엉튀김 우동, 제주청귤 소바 등 우동과 소바류 10종과 후토마끼 등 사이드메뉴 4종이다. 모든 우동과 소바는 흑송만의 레시피로 매일 아침 디포리, 표고버섯 등으로 육수를 내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대표 메뉴인 야채튀김 우동은 제주산 농산물과 흑송의 튀김 기술을 접목해 만든 야채튀김이 특징인데, 바삭한 야채튀김을 우동 국물에 넣어 먹으면 국물의 고소한 맛이 배가 된다. 여름철에만 판매하는 제주청귤 소바는 냉소바 육수에 상큼한 제주청귤이 들어가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워주기에 제격이다. 또한, 후토마끼는 아삭한 식감과 우수한 당도로 유명한 제주 구좌 당근과 항해진미 만의 소스로 졸여낸 박고지, 게살, 쪽파 등이 들어가 일반 후토마끼와 다른 개성 있는 맛을 구현했다. 항해진미와 흑송이 선보이는 협업 메뉴는 오는 17일 정식 판매하고, 메뉴 출시를 기념해 열흘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SNS에 메뉴 리뷰를 작성해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우동과 소바에 곁들여 먹으면 좋은 간장계란(1인 1개)을 제공한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고자 부산의 우동·소바 맛집인 흑송과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항해진미의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흑송의 시그니처 메뉴를 맛보며 제주에서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중문의 에메랄드 빛 바다와 이국적인 요트마리나 옆에 위치한 항해진미는 ‘제주의 자연이 모든 맛’이라는 근원을 두고 2021년 오픈했다. 당일 제주 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생선을 활용한 각종 해산물 요리와 중문 앞바다를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어 제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꼽히고 있다.
  • 크루아상에 버터 먹는데…“지중해식 식단보다 프랑스식이 더 장수”

    크루아상에 버터 먹는데…“지중해식 식단보다 프랑스식이 더 장수”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을 위한 식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식 식단이 오히려 장수에 더 좋다는 주장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의 내과 전문의이자 재생의학 전문의인 마이클 아지즈 박사는 “날씬함을 유지하고 장수하는 데 있어서 지중해식 식단보다 프랑스식 식단이 더 낫다”고 밝혔다. 아지즈 박사는 “지중해식 식단이 이상적이라는 생각은 포화지방이 적은 식단이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7개국 연구에서 나왔다”면서 “이 연구는 일부 국가만 골라 조사했고, 포화지방을 주로 섭취하지만 심장병 발병률이 놀라울 정도로 낮은 프랑스나 스위스 같은 나라는 편의적으로 제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결과 대중이 버터와 치즈에 등을 돌리고 그리스의 방식을 받아들였다”면서 “이는 실수”라고 지적했다. 아지즈 박사는 “지중해식 식단은 정말 좋긴 하다. 채소와 과일, 통곡물이 풍부해서 하루에 7~11인분 정도를 먹게 된다”면서 “하지만 연구에 포함된 7개국은 과잉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해 수시간 동안 밭에서 열심히 일하는 농부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중해식 식단은 대부분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고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위험한 식단’”이라고 경고했다. 아지즈 박사는 “프랑스식 식단이 체중 관리에 더 좋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그리스인의 비만율은 43위인 반면, 프랑스인은 143위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을 뒷받침했다. 그 비결로 아지즈 박사는 “식사량 조절”을 꼽았다. 그는 “프랑스식 식단은 적은 양의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것을 중시한다”며 이러한 식습관은 “소화를 돕고 더 적은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중해식 식단은 올리브오일, 견과류, 통곡물을 더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통밀빵 샌드위치를 하루에 7~11인분을 먹는 건 쉽지만, 크루아상을 하루에 7~11인분을 먹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고 아지즈 박사는 말했다. 그는 프랑스식 식단에는 치즈와 요구르트 같은 고지방 유제품이 더 많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칼슘과 비타민D를 공급해 뼈 건강에 매우 좋다고 밝혔다. “프랑스식 식단,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또한 프랑스식 식단이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데 더 나은 선택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지즈 박사는 “지중해식 식단은 유제품 섭취를 제한하는데, 유제품에 포함돼있는 칼슘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에서는 10만명 중 22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은 반면, 그리스에서는 10만명 중 149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아지즈 박사는 프랑스식 식단이 좋은 이유로 레드와인을 꼽았다. 식사를 하며 레드와인을 곁들일 경우 “폴리페놀 흡수를 향상시켜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중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혈당 급등을 막아주고 소화에 좋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도한 음주는 뇌, 심장, 간에 장기적인 손상을 입히고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프랑스 식단에는 간과 같은 내장육을 비롯해 철분, 비타민B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고품질 육류가 더 많이 포함된다”면서 “지중해식 식단은 생선을 더 많이 먹는데, 생선은 오메가-3가 풍부하지만 철분 함량이 낮아 일부 사람들에게는 결핍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양이 풍부한 육류를 식단에 포함시키면 빈혈을 예방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지즈 박사는 “프랑스의 평균 수명은 83.1세이고, 그리스의 평균 수명은 81.8세다. 이는 프랑스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더 날씬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프랑스식 식단이 장수에 효과적”이라고 결론지었다.
  • 오리인 줄 알았는데 ‘비둘기 고기’…스페인 중식당, 충격 실태 적발

    오리인 줄 알았는데 ‘비둘기 고기’…스페인 중식당, 충격 실태 적발

    스페인의 한 중식당이 비둘기를 오리구이로 둔갑시켜 팔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오랫동안 영업해 온 중식당이 당국에 의해 폐쇄됐다”면서 “중식당의 주인은 공중위생 및 야생동물 보호 관련 법령 등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달 이 식당을 급습해 실태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화장실 한편에 숨겨진 비밀 문을 발견했고, 비밀 문 너머의 공간에서 털이 뽑힌 비둘기 등을 발견했다. 문제의 ‘비밀 공간’에는 털이 뽑힌 비둘기뿐만 아니라 해삼 등 해산물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고기도 방치돼 있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스페인에서 거래가 금지된 품목들이다. 무엇보다 현지 경찰은 ‘비밀 공간’의 위생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내부는 바퀴벌레가 들끓고 있었고, 바닥에 쥐덫이 잔뜩 설치돼 있었다. 한쪽에는 비위생적인 옷걸이를 이용해 만든 고기 꼬치가 쌓여 있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은 더러운 고기가 가득 든 자루와 털을 뽑고 요리한 비둘기 고기가 담긴 그릇을 담고 있다. 경찰은 “숨겨진 공간은 온도를 측정할 수 없는 온도계도 없었고, 유통기한과 생산 일자가 적혀 있지 않은 고기와 생선이 담긴 봉지가 가득 찬 냉동고 8개가 있었다. 냉동고와 조리도구는 모두 녹이 슬어 비위생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해양법에 따라 보호받는 해삼을 포함해 금지 및 불법 품목들도 보관돼 있었다”면서 “단속 이후 이 식당은 폐쇄 명령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현지 법상 비둘기 사육은 합법이지만, 문제의 식당은 관련 서류를 전혀 갖추지 않은 채 10년 넘게 마드리드 현지에서 영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온라인 후기 사이트에서 이 식당의 위생을 지적한 댓글 수백 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 (영상) 비둘기를 ‘오리 구이’로 둔갑한 중식당…“비밀 공간에 정체 모를 식품이 가득” [포착]

    (영상) 비둘기를 ‘오리 구이’로 둔갑한 중식당…“비밀 공간에 정체 모를 식품이 가득” [포착]

    스페인의 한 중식당이 비둘기를 오리구이로 둔갑시켜 팔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오랫동안 영업해 온 중식당이 당국에 의해 폐쇄됐다”면서 “중식당의 주인은 공중위생 및 야생동물 보호 관련 법령 등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달 이 식당을 급습해 실태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화장실 한편에 숨겨진 비밀 문을 발견했고, 비밀 문 너머의 공간에서 털이 뽑힌 비둘기 등을 발견했다. 문제의 ‘비밀 공간’에는 털이 뽑힌 비둘기뿐만 아니라 해삼 등 해산물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고기도 방치돼 있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스페인에서 거래가 금지된 품목들이다. 무엇보다 현지 경찰은 ‘비밀 공간’의 위생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내부는 바퀴벌레가 들끓고 있었고, 바닥에 쥐덫이 잔뜩 설치돼 있었다. 한쪽에는 비위생적인 옷걸이를 이용해 만든 고기 꼬치가 쌓여 있었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은 더러운 고기가 가득 든 자루와 털을 뽑고 요리한 비둘기 고기가 담긴 그릇을 담고 있다. 경찰은 “숨겨진 공간은 온도를 측정할 수 없는 온도계도 없었고, 유통기한과 생산 일자가 적혀 있지 않은 고기와 생선이 담긴 봉지가 가득 찬 냉동고 8개가 있었다. 냉동고와 조리도구는 모두 녹이 슬어 비위생적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해양법에 따라 보호받는 해삼을 포함해 금지 및 불법 품목들도 보관돼 있었다”면서 “단속 이후 이 식당은 폐쇄 명령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현지 법상 비둘기 사육은 합법이지만, 문제의 식당은 관련 서류를 전혀 갖추지 않은 채 10년 넘게 마드리드 현지에서 영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온라인 후기 사이트에서 이 식당의 위생을 지적한 댓글 수백 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 75세 넘어서도 건강할 확률 ‘2배’…‘최적의 식단’ 나왔다

    75세 넘어서도 건강할 확률 ‘2배’…‘최적의 식단’ 나왔다

    40대 이후 중장년기의 좋은 식습관이 70대 이후에 ‘건강한 노화’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T.H 찬 공중보건대학원과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40대 이상의 미국인 10만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30년간의 식습관과 70대 이후의 질환 유무 여부 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진은 70세가 될 때까지 주요 만성 질환이 없고, 뇌 기능이 양호하며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상태를 ‘건강한 노화’로 정의했다. 분석 대상인 10만 5015명 중 여성은 7만 91명, 남성은 3만 4924명이었다. 연구진은 이들을 최대 30년간 추적 관찰하며 총 130가지 이상으로 분류된 음식 중 이들이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기록하도록 했다. 30년간의 추적 관찰 끝에 전체 참가자 중 9771명(9.3%)가 70세에 이르러 ‘건강한 노화’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건강한 노화를 가능하게 하는 ‘건강한 식단’의 유형을 총 8가지로 분류하고, 이들 식단에 가까운 식사를 꾸준히 할수록 건강한 노화를 달성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이 분류한 8가지 건강한 식단 유형은 ‘대안적 건강식 섭취지수(AHEI)’, ‘대안적 지중해식 섭취지수(aMED)’, ‘고혈압 예방 식이요법(DASH)’, ‘신경 퇴행 지연 식단(MIND)’, ‘건강한 식물성 식단(hPDI)’ ‘지구 친화적 식물성 식단(PHDI)’, ‘경험적 염증성 식이 패턴(EDIP)’, ‘경험적 고인슐린혈증 식이 지수(EDIH)’ 등이다. 이들 식단 유형은 채소와 과일, 콩류, 견과류, 제지방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이 풍부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AHEI’의 지수가 높을수록 건강한 노화를 이룰 확률이 가장 컸다. AHEI는 하버드대 T.H. Chan 공중 보건대학이 개발한 지수로, 식습관의 질과 만성질환의 위험을 지표로 평가한다. 구체적으로 ▲하루에 채소를 다섯 번 먹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감자보다 녹색 잎채소를 먹는다 ▲과일을 하루 네 번 먹고 과일주스는 피한다 ▲정제 곡물을 줄이고 통곡물을 먹는다 ▲견과류·콩·두부 등으로 단백질을 섭취한다 ▲생선으로 건강한 지방산을 섭취한다 ▲올리브유 등 식물성 불포화 지방을 섭취한다 등의 습관을 지킬수록 AHEI 지수가 높게 나타난다. 연구 결과 AHEI 지수가 가장 높은 분위에 속한 사람들은 70세에 건강한 노화를 이룰 확률이 가장 낮은 분위에 속한 사람들에 비해 86% 높았으며, 75세에 건강한 노화를 이룰 확률은 2.24배 높았다.
  • 건강 해치는 고지방 식단, 유방암에 더욱 위험한 이유

    건강 해치는 고지방 식단, 유방암에 더욱 위험한 이유

    지방은 생명체에 꼭 있어야 하는 성분이다.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동물의 경우 음식의 형태로 섭취해야 한다. 인간에게 필요한 필수 지방산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결핍되는 일이 드물지만, 오메가3 지방산이나 다른 불포화지방산처럼 건강에 유익한 지방산들은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요즘엔 생선이나 견과류 대신 가공식품으로 지방을 보충하기 일쑤다. 기름진 패스트푸드에는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포화지방이 많을 뿐 아니라 그 자체로 열량이 매우 많다 보니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결국 당뇨나 고혈압,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암 발생 위험도까지 올라가게 된다. 고지방 식이는 여러 암의 발생률을 높이는데 유방암도 예외가 아니다. 과학자들은 지방 섭취량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유방암 자체의 발생 위험도 커지지만 예후도 좋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스페인 국립암연구센터(CNIO) 과학자들은 고지방 식이가 유방암 전이 위험도를 높이는 이유를 연구했다. 유방암 중에서도 다른 장기로 쉽게 전이돼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인 유방암인 삼중 음성 유방암(TNBC)과 고지방 식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삼중 음성 유방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ER), 프로게스테론 수용체(PR), 인간 표피 성장 인자 수용체2(HER2) 과발현 및 유전자 증폭이 모두 음성이거나 낮은 수준인 유방암으로 초반부터 폐 같은 다른 장기로 쉽게 옮겨가 생존율이 낮다. 연구팀은 환자에서 얻은 삼중 음성 유방암 조직을 쥐들에 이식한 후 고지방 식이와 정상 식이 그룹을 나눠 차이를 비교했다. 그 결과 고지방 식이가 다른 장기, 특히 폐에 대한 원격 전이를 촉진하는 몇 가지 이유가 밝혀졌다. 우선 고지방 식단을 한 쥐는 암의 전이 전 단계인 전전이 틈새(premetastatic niche)가 촉진되는 변화를 보였다. 또 혈소판이 증가하고 혈액 응고 능력이 높아졌다. 더 많이 만들어진 혈소판은 종양에서 떨어져 나온 암세포에 들러붙어 면역세포 공격을 피해 혈관을 타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고지방 식단은 폐에서 파이브로넥틴(fibronectin)이라는 물질을 활성화시켜 폐 조직으로 전이를 돕는다. 이 연구는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4월 2일자에 실렸다. 이 연구는 지나친 고지방 식단이 암 발생 위험도만 높이는 게 아니라 초기부터 원격 전이를 도와 치료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따라서 지나친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 섭취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 사실 지방이나 식품 자체가 나쁘기보다는 우리가 그것을 너무 남용하고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이 문제일 수 있다. 이런 음식을 좋아하더라도 매일 습관적으로 먹는 일은 피해야 할 것이다.
  • 김동연, SNS 화제 ‘저희 어무니 생선가게’ 주인공 식당서 점심

    김동연, SNS 화제 ‘저희 어무니 생선가게’ 주인공 식당서 점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저희 어무니 가게’로 시작하는 식당 사장님 자녀의 글로, SNS에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수원시 팔달구의 한 생선구이 식당을 찾아 도청간부들과 점심을 함께했다. 해당 생선구이집 대표의 딸은 지난달 23일 “저희 어무니 가게에요. 도와주세요 ㅠㅠ 생선값은 오르고 손님은 줄고 하루 일당도 안 나오는 상황이에요…. 폐업할까 고민이세요”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 해당 글에 “수원 들르면 꼭 방문하겠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그러자 옛날토스트, 떡볶이 순대, 삼겹살집 사장님 자녀들이 비슷한 사연과 함께 “저희 어무니 가게도”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결국 글을 올린 점포 1000여 개를 정리해서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영업자 구조지도’까지 완성됐다. 이날 김 지사는 ‘저희 어무니 가게’ 운동을 촉발한 생선구이집을 도청 간부들과 함께 찾아가 모듬 생선구이와 갈치조림 등으로 점심을 먹었다. SNS 한 줄에서 시작된 ‘자영업자 살리기’ 운동에 보내는 작은 응원이었다. 사장님은 김 지사의 방문에 “딸의 SNS 게시글로 갑작스레 주목받게 된 후 악플도 있었지만, 진심을 알아준 분들 덕분에 감사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자영업자를 위한 김동연 지사의 공개적인 현장 방문은 지난 1월 13일 설렁탕집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1월 14일 시흥시 생선구이집(힘내GO카드 상담), 3월 20일 수원 비빔국수집 방문, 그리고 3월 21일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방문 등 올해만 다섯 번째다. 김 지사는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며 최악의 경제 상황을 하소연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최선을 다해 돕겠다. 아주 힘들어도 꼭 살아남아야 한다. 살아남아야 도약의 기회가 온다. 기운 내시라”고 격려하곤 했다. 또 “‘대한민국 비상경영 3대 조치’를 발표하면서 3대 조치 중 하나인 ‘슈퍼 추경 50조’ 속에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방안을 담았다. 50조 추경 가운데 ‘15조 이상’을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용으로 편성하고, 정치권에 실천을 촉구”하고 있다.
  • 대형선망 고등어 조업 ‘휴어기 한달 줄여달라’ ...중도매인 요구

    대형선망 고등어 조업 ‘휴어기 한달 줄여달라’ ...중도매인 요구

    기후변화로 어획량이 줄면서 고등어를 주로 잡는 대형선망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하자 생선 도매업자인 중도매인들이 휴어기 축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는 대형선망의 휴어기를 기존 두 달에서 한 달로 줄여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대형선망조합에 보냈다고 4일 밝혔다. 대형선망의 휴어기는 업계가 어자원 보호를 위해 자율 실시하는 두 달간의 조업 휴식기다. 민종진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은 “휴어기에 우리가 쉬는 동안 일본 등은 고등어 조업을 이어 나간다”며 “이때 수입산이 들어와 생선 가격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공동어시장 중도매인들은 어시장 위판고의 70%를 담당하는 대형선망 휴어기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한다. 민 회장은 “안 그래도 조업 일수가 줄어드는 데다가 대형선망 휴어기로 화주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이탈이 가속화되면 중도매인 휴폐업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부산 경제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대형선망은 2004년부터 정부가 지정하는 고등어 금어기(음력 3월 15일~4월 14일)에 한 달을 더해 총 두 달간 자율적으로 조업을 쉬고 있다. 대형선망은 고등어뿐 아니라 전갱이나 삼치와 같은 다른 어종도 잡을 수 있는데, 한 달여간의 고등어 금어기에도 조업을 나가지 않는다. 2023어기 대형선망이 잡아 올린 고등어를 제외한 어종 비율은 45%에 달한다. 어자원 보호와 선원 휴식을 위해 2004년부터 선사와 선원노조의 합의로 자발적 휴어기를 가져왔다. 업계에서는 음력 5월 19일부터 시작해 그다음 해 음력 3월 14일까지를 한 어기로 본다.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로 조업 가능 일 수가 빠르게 줄고 있다. 대형선망 수협에 따르면 2018어기 조업 일수는 181일이었으나, 2024어기 조업 일수는 126일로 줄었다. 대형선망은 타 업종과 달리 선원과 장기근속제로 계약하기 때문에 휴어기 때도 선원에게 임금을 지급한다. 대형선망 관계자는 “최근 선단 1곳이 줄었고, 기상 상황도 받쳐주지 않아 조업이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조업 일수 감소는 선망업계뿐 아니라 후방 인력 생계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고] 연어 자급화, ‘속도’보다 ‘신중함’이 우선이다

    [기고] 연어 자급화, ‘속도’보다 ‘신중함’이 우선이다

    지난해 여름, 서울의 밤은 식지 않았다. 기록적인 열대야가 계속됐고, 남해안 양식장들은 고수온으로 비명을 질렀다. 기후위기는 더이상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바다는 그 전조를 가장 먼저 드러내는 곳이다. 생태계의 균형이 무너지면 양식 어종들의 생존도 위태롭다. 바다에서 벌어지는 이 조용한 재난 속에서, 연어가 새로운 해답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단백, 저지방, 그리고 저탄소 식품으로 각광받는 연어는 이제 한국인의 식탁에서도 일상적인 식재료가 됐다. 2019년 3만 8000t이던 국내 연어 소비량은 2022년 7만 7000t으로 두 배가 됐고, 같은 해 수입액은 약 6억 달러에 달했다. 문제는 우리가 먹는 연어의 대부분이 수입산이라는 점이다. 식량안보, 외화 유출,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할 때 ‘연어 자급화’는 단지 유행이 아니라 필연적인 대응으로 봐야 한다. 하지만 연어 자급화는 단순한 양식장 건설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대서양연어는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냉수성 어종으로, 서식 적정 수온은 8~16도에 불과하다. 여름 수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우리 연안에서는 생존 자체가 어렵다. 게다가 연어는 생애 초기에 담수에서 부화해 성장기를 해수에서 보내는 특성을 지닌다. 이 ‘양서식성’은 자연의 경이로움이자 인공 환경에서 구현하기 가장 까다로운 생태 특성이다. 그래서 대서양연어 양식의 해법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육상 해수 순환여과시스템’(RAS)이다. 이 시스템은 해수를 정화해 재사용함으로써 외부 해양환경에 영향을 덜 받으며, 안정적인 사육 조건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설비가 아니라 수처리 기술, 바이오보안, 자동화, 빅데이터 기반의 환경제어 등 복합 기술이 결합된 생명산업이다. 하드웨어보다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 즉 운용 역량이다. 기술은 장비가 아니라 사람이 다룰 때 비로소 가치를 발휘한다. 이러한 고도화된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경험이 필요하다. 지금 일부 지자체는 부지 유치와 시범사업에 나서고 있지만, 과학적 분석 없는 유치 경쟁은 실패를 부를 수 있다. 수온, 용수 확보, 물류, 에너지 비용, 질병 리스크 등 다각도의 타당성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 특히 부지 선정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적합하지 않은 입지는 단순한 실패를 넘어 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 기술도, 사람도 준비돼야 한다. 연어 양식은 스마트 수산업의 집약체로, 생물학·공학·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단순 어업 종사자로는 이 복잡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없다.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과 인력 양성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 사람에 대한 투자가 결국 산업의 지속성을 결정한다. 하루아침에 만들 수 없는 ‘사람’이야말로 연어 자급화의 가장 큰 자산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기초’다. 자급화는 수입 대체가 아니다. 기후위기 시대, 식량 주권과 저탄소 식품 체계, 해양 생명산업의 미래가 걸린 전략적 선택이다. 준비 없는 추진은 산업의 신뢰를 무너뜨릴 뿐이다. 정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명확히 하고, 민·관·학 협력을 통해 실증과 검증을 거친 점진적 확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연어는 이제 단순한 생선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해양환경, 식량체계, 기술과 사람. 이 모든 것의 교차점에 연어가 있다. 기후위기 시대, 연어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 김태호 전남대 해양생산관리학과 교수·스마트수산양식연구센터장
  • 관광객들 너도 나도 만졌는데…“역겨워, 그만 만져” 칼 빼든 도시

    관광객들 너도 나도 만졌는데…“역겨워, 그만 만져” 칼 빼든 도시

    영화 ‘원스’, ‘비긴 어게인’ 등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여성 동상에 관광객들의 접근을 막는 조치가 실시된다.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에 관광객들이 여성 동상의 가슴 부분을 만진 탓에 표면이 벗겨졌고, 시민들 사이에서 “부적절하다”, “성희롱” 등의 불만이 터져나왔기 때문이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더블린 시의회는 다음달 한시적으로 더블린에 있는 ‘몰리 말론’ 동상 옆에 직원들을 배치해 관광객들이 동상을 만지지 못하도록 막을 방침이다. 또 관광객들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닿은 탓에 변색된 표면을 다시 복원할 계획이라고 시의회는 덧붙였다. 더블린 시내의 세인트 앤드루스 스트리트에 있는 몰리 말론 동상은 수레를 끌며 생선을 파는 소녀 몰리 말론을 형상화한 것이다. 가상의 인물이지만, 영국의 식민통치를 받던 시절 아일랜드 노동 계급의 비극적인 삶을 상징하며 더블린의 관광 명소로 사랑받았다. 가난한 삶을 살다 열병에 걸려 숨진 몰리 말론의 사연을 담은 전통 민요 ‘몰리 말론’도 유명하다. 1988년 세워진 동상은 ‘가슴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이 퍼지면서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관광객들은 동상의 가슴에 손을 댄 채 ‘인증샷’을 찍었고, 여행 가이드가 단체 관광객들을 이끌고 와 가슴을 만지도록 하기도 했다. 심지어 여행사들은 더블린 여행 상품을 소개하며 “동상의 가슴을 만지는 인증샷을 찍으라”고 안내하기도 했다고 BBC는 전했다. 그러나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동상을 만진 탓에 동상의 가슴 부분이 변색됨은 물론, 이같은 행동이 동상을 모욕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시민들 사이에서 터져나왔다. 더블린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는 틸리 크립웰은 ‘몰리 말론 지키기’ 운동을 전개하며 “관광객들이 동상의 가슴을 만지는 것은 역겨운 행동이자 어린 세대에게 나쁜 본보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크립웰은 “아일랜드의 상징인 불멸의 아이콘이 그저 가슴으로만 인식되는 건 정말 잘못됐다”면서 시의회에 동상을 높은 단상 위에 올리고 변색된 부분을 복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시의회는 한시적으로 동상 주변에 직원들을 배치한 뒤 관광객들이 동상을 만지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탈리아에선 줄리엣 동상 가슴에 ‘구멍’유명 관광 명소가 된 동상의 ‘중요 부위’가 관광객들의 손이 닿은 탓에 훼손되는 사례는 몰리 말론 동상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셰익스피어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인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에서는 작품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줄리엣 동상의 가슴에 구멍이 뚫렸다. 로미오가 줄리엣에게 청혼한 것으로 알려진 건물의 발코니 아래에 세워진 줄리엣 동상은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속설이 퍼지며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다. 동상은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가슴을 만진 탓에 손상돼 2014년 한 차례 교체됐지만, 10년 만에 또 다시 손상됐다. 이에 이탈리아에서는 ‘줄리엣 동상의 가슴을 만지도록 두는 것은 성희롱’이라는 주장이 고개를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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