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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시 등 일본식 용어 우리말로 싹 바꾼다

    사시미(생선회)·스시(초밥)·아나고(붕장어)·대하(왕새우) 등 정부가 일본 잔재로 남아 있는 일본식 생선회 용어를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달 31일까지 ‘대국민 해양수산 용어 순화 공모전’을 열어 우선 순화를 추진할 핵심 용어를 선정하고 직원 교육과 함께 내년 국어기본법에 따라 알기 쉽고 사용하기 편한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9일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일선 어업 현장에서 무심코 대물림해 쓰는 일본식 표현의 잔재를 청산하고 올바른 우리말 용어를 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횟집, 어시장, 위판장 등 수산 현장에서 쓰는 용어에는 우리말보다 일본식 표현이 유독 많다. 국립국어원 등에 따르면 우리말로 써야 할 대표적인 일본식 생선회 용어로 사시미 외에도 세꼬시(뼈째회)가 있다. 어류 명칭에는 마구로(다랑어), 혼마구로(참다랑어), 이까(오징어), 히라시(방어), 오도리(산새우), 우니(성게젓) 등이 있으며 횟집에서 쓰는 와사비(고추냉이), 쓰키다시(곁들이찬·곁들이안주), 락교(염교), 다시(맛국물) 등도 모두 일본어다. 1953년 제정된 수산업법이 일본 ‘신어업법’을 모방했을 정도로 국내 수산업은 일제강점기의 영향을 많이 받아 왔다. 일본 독자적 음식이 아닌데도 일본식 표현이 굳어진 셈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용궁 가는 길’ 따라 자갈치로 오이소!

    ‘용궁 가는 길’ 따라 자갈치로 오이소!

    ‘부산 자갈치축제’가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자갈치시장과 용두산공원, 광복로 등 중구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올해로 24회로 국내 최대 수산물축제다. 용신제, 회요리 경연대회, 가요제, 최대 회 비빔밥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슬로건과 ‘용궁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자갈치축제는 ‘여는 마당’, ‘오이소 마당’, ‘보이소 마당’, ‘사이소 마당’ 등 4개 마당, 35개의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생선회데이 선포식, 그땐 그랬지, 전국 어로요 (노래)공연, 생선회 등 8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나는 물고기 포토존’ 등 4개 프로그램을 보완하는 등 더욱 알차게 꾸몄다. 본 행사에 앞서 7일 저녁 자갈치 특설무대에서 열린 전야제는 푸짐한 생선회와 막걸리로 ‘얼씨구 좋다’ 신명나는 한판 ‘어울림’ 마당으로 축제의 성공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했다. 8일 개막식 행사인 길놀이는 용두산공원~근대역사관~중앙로·광복로~자갈치 축제장까지 이어진다. 경찰차를 선도차량으로 해서 자갈치의 태동과 역사, 참여시장의 수산물상징 행렬, 부산 취타대 등 축제교류의 장을 함께 만들어 풍성한 볼거리 퍼레이드가 함께한다. 이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 쇼가 남항 앞바다에서 펼쳐져 아름다운 불꽃들이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관광객 참여 체험행사로 인기종목인 장어·문어 이어달리기 등은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릴레이 경기로 내용과 규모를 강화했다. 또 ‘고기야 친구 하자’, 즐거운 낚시, 생선회 정량 달기, 생선회 젓가락 묘기 등의 프로그램은 가족과 연인·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다. 도전 프로그램인 ‘2400인분 세계 최대 회 비빔밥 만들기’에서는 부산시민과 타시·도 시민이 함께 참여해 회 비빔밥을 만들고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또 축제기간 중 점심 때에 자갈치시장 친수 공간과 신동아시장 앞에서 전복죽과 복국을 무료 시식할 수도 있다. 전시행사는 각종 수산물과 생선회에 관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생선회 상식 전시를 겸한 요리시연 및 작품전을 운영한다. 우리 근해에서 나는 어종과 계절별 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 등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개막축하공연으로 KNN 쇼 유랑극단과 실버예술단, 경헌 예술단의 공연과 부산 중구와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오노미치시 공연단의 전통 베차북 특별공연이 열린다. 국제영화제 관람객과 부산시티투어 점보버스 탑승자는 축제 기간 자갈치 식당을 이용할 때 요금의 5%를 할인해 준다. 이 밖에 ‘수산물 난전거리’와 ‘자갈치 특산물 판매전’에서는 싱싱한 수산물과 질 좋은 건어물을 맛보거나 살 수 있다. ‘미니 회 센터’에서는1만 5000원에 생선회, 장어구이, ‘꼼장어’ 구이, 전복죽, 조개구이 등을 제공한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올해는 자갈치축제가 시작된 지 24년이 되는 만큼 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부산과 한국을 대표하는 수산물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더위쯤이야 물렀거라~ 여름철 특급 보양식 우리 고장이 최고!

    더위쯤이야 물렀거라~ 여름철 특급 보양식 우리 고장이 최고!

    무엇을 먹어야 지친 몸을 충전하며 한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릴 수 있을까. 보양식의 대명사격인 삼계탕과 보신탕도 좋지만 전국 곳곳에는 역사와 문화, 환경이 만들어낸 독특한 보양식이 즐비하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생선과 국수가 만난 옥천의 생선국수, 먹으면 젊어진다는 강진의 회춘탕 등 맛과 영양, 여기에다 재미까지 더한 여름철 특급 보양식을 만나러 가족과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옥천 생선국수] ‘진한 국물을 들이켜면 보약이 따로 없어유.’ 대청호와 금강 덕분에 민물고기 요리가 유명한 충북 옥천에서는 명품 국물을 자랑하는 생선국수를 즐길 수 있다. 비린내 나는 생선과 국수가 어울릴 것 같지 않지만 맛을 본 사람은 진한 국물과 면의 조화에 그 맛을 잊지 못한다.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지만 정성이 필요하다. 먼저 잉어 등 민물고기를 12시간 푹 삶아 육수를 만든다. 뼈까지 뭉개질 정도로 오래 끓여야 한다. 처음 두 시간 정도 끓일 때 뚜껑을 열어두면 비린내가 사라진다.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면 체에 걸러 가시를 골라낸 뒤 양념 고추장을 풀어 간을 하고 밀국수 사리를 넣어 삶는다. 마지막으로 파, 애호박, 깻잎, 미나리, 풋고추 등을 썰어 넣어 한 번 더 끓이면 완성. 가격은 5000~6000원. 면과 함께 부스러진 민물고기 살이 함께 씹히면서 구수한 맛이 입을 가득 채운다. 얼큰하고 진한 육수 때문에 애주가들도 즐긴다. 단백질, 칼슘, 지방, 비타민 등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와 노약자들에게 좋다. 생선국수 원조는 1962년 시작한 청산면 지전리의 선광집이다. 청산면에는 현재 생선국수 식당 6곳이 영업 중이다. 김성원 창산면장은 “생선국수를 먹기 위해 위해 일부러 대전과 청주에서 오는 사람들이 많다”며 “청산면의 대표 음식”이라고 말했다. [강진 회춘탕] 해산물과 닭, 각종 한약재를 넣고 푹 고아 낸 회춘탕이 여름철 보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맛의 1번지’로 통하는 전남 강진군이 최근 지역 명품 음식으로 내 놓으면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회춘탕은 가시오가피, 헛개나무 등 12가지 한약재에 소금을 넣지 않고 1시간 이상 푹 고아 우려낸 국물에 문어·전복·닭 등을 넣고 한 번 더 끓여 낸 전통 보양식이다. 회춘탕은 ‘먹으면 회춘하는, 즉 도로 젊어지는 정력 음식’이란 재밌는 이름과 함께 고려 역사유적지인 마도진 만호성지와 연관된 스토리를 담고 있다. 마량면에는 마도진 만호성터가 남아 있는데, 성을 관장하던 만호가 높은 양반들에게 대접하기 위해 바다에서 잡힌 고급 해산물과 고기를 넣은 음식을 만든 데서 유래했다. 군은 2013년 회춘탕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레시피를 개발했다. 식재료는 문어, 전복, 토종닭, 찹쌀, 멥쌀, 녹두, 밤 등이 사용된다. 육수용 재료는 엄나무, 느릅나무, 당귀, 가시오가피, 칡, 헛개나무, 뽕나무, 대추, 마늘, 무, 다시마, 수삼 등이다. 군이 회춘탕 성분 분석 용역을 실시한 결과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유량이 1g당 800mg으로 녹차보다 10배 많고 항당뇨 성분과 치매 예방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강진에 와야만 제대로 된 맛을 즐길 수 있는 ‘Only 1’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인증식당을 운영하는 등 맛을 표준화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순천 짱뚱어탕] 순천만의 청정 갯벌에는 도마뱀처럼 잽싸게 돌아다니는 짱뚱어를 볼 수 있다. 색깔도 거무튀튀한 게 메기를 닮았다. 무척 영리해서 그물을 피해 다닌다. 솜씨 좋은 낚시꾼들이 홀치기 낚시로 한 마리씩 잡을 정도로 어획이 쉽지 않다. 양식도 어려워 그 수가 많지 않다. 짱뚱어는 100마리 먹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해서 일찍부터 보양 음식 재료로 사용됐다. 1980년대 언론에 소개되면서 순천만의 별미가 됐다. 아무것도 먹지 않고 한 달을 사는 짱뚱어의 특징 때문에 스태미나 음식으로 알려졌다. 여름을 맞아 더욱 활동성이 뛰어난 짱뚱어는 소고기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더 많은 고단백 식품으로 자양강장에 좋다. 다이어트와 신장에 좋고 부기를 빼는 데 최고다. 짱뚱어는 전골로 끓이거나 그냥 구워 먹는다. 탕으로도 즐겨 먹는다. 듬성듬성 썰어낸 짱뚱어회와 바삭하게 구운 짱뚱어 튀김도 맛볼 수 있다. 추어탕처럼 삶아 체에 곱게 거른 뒤 육수에 된장을 풀어내 시래기, 우거지, 무 등과 함께 걸쭉하게 끓여낸다.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어서 속풀이로도 많이 찾는다. 순천만 인근 식당들은 짱뚱어를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댄다. [제주 자리물회] 5월부터 8월까지 청정 제주 바다는 자리돔 천국이다. 자리돔을 뼈째로 썰어 채소와 함께 토장 등으로 양념한 후 시원한 물을 부어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신다. 비늘을 긁어내고 머리와 지느러미 내장을 제거하고 썰어서 식초를 약간 뿌려 둔다. 상추, 깻잎 등의 채소들은 잘게 썰고 오이는 채를 썬다. 여기에다 토장과 다진 마늘 등 양념을 넣고 무친 후 찬물을 부어 먹는다. 제피나무의 잎을 띄우면 향도 좋고 비린내도 가신다. 자리돔에 있는 양질의 단백질과 신선한 채소가 가진 각종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어 무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 데 뛰어나다. 자리돔은 도미과의 생선답게 가시가 억센 편이다. 머리의 눈이 있는 부위부터 내장이 있는 부분을 비스듬히 자른 후 사선으로 굵은 채 썰듯 썰면 가시까지 모두 먹을 수 있다. 뼈째로 썰어 먹은 자리강회는 여름철 술안주로도 최고다. 제주에는 ‘한여름 자리물회 열 번만 먹으면 보약이 필요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제주의 여름은 습도가 높고 무덥다. 음식물을 오래 보관하기가 어렵고 생선회는 반나절 만에 상할 수도 있는데 자리물회와 같이 토장과 식초로 간을 하면 식중독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청송 달기약수 닭백숙] 톡 쏘는 맛이 일품인 달기약수는 청송의 최고 명물 중 하나다. 예부터 위장병과 신경통, 빈혈 등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지면서 전국의 관광객이 약수터를 찾고 있다. 청송에서 약수만큼 유명한 것이 달기약수 닭백숙이다. 청송읍 부곡동 달기약수로 삶아낸 닭백숙이다. 닭백숙은 양념이나 향신료를 쓰지 않고 토종닭 한 마리를 통째 약수에 푹 곤 뒤 건져내는 게 특징이다. 철분 함량이 많은 탄산수가 닭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 고기맛이 담백하고 부드럽다. 특유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탄산수는 닭의 지방을 제거해주니 마음 놓고 먹어도 좋다. 여기다 인삼과 당귀, 천궁, 강황, 두충, 오가피, 하수오, 옻 등 청송지역 특산인 다양한 한약재를 넣어 고아내면 더할 나위 없는 약선 음식으로 변신한다. 손님 체질에 따라 맞춤형 한방백숙도 가능하다. 함께 내놓는 밥도 약수로 지어 찰기가 더하고 빛깔도 파르스름하다. 197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달기약수터 인근의 한 여관에서 머물다 간 이후 달기약수 닭백숙은 전국에 명성을 떨쳤다. 곁들여 나오는 반찬들도 가히 일미다. 곰취, 미역취, 다래순, 산도라지, 참나물, 참죽 등 청송산 청정 산나물 장아찌와 고춧잎 나물, 백김치, 고추된장박이, 나박김치 등 10여 가지. 깔끔하고도 맛깔스러운 웰빙식단 그 자체다. [울산 바닷장어] 울산 시민들은 여름의 시작과 함께 바닷장어구이를 즐긴다. 더위와 스트레스로 지친 몸을 달래고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최고의 보양식이기 때문이다. 바닷장어는 먹장어(곰장어), 붕장어(아나고), 갯장어(하모)로 구분된다. 바닷장어는 육지에서 멀리 잡힐수록 크다. 크기는 먹장어, 붕장어, 갯장어 순이다. 울산에는 붕장어 요리가 많다. 회부터 구이, 탕까지 다양하다. 울산 바닷장어(붕장어) 구이는 소금과 양념구이로 나뉜다. 장어를 숯불에 초벌구이한 다음 소금이나 양념을 발라 한 번 더 굽는다. 소금구이는 장어에 소금만 뿌려 구운 것으로 속살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노릇노릇 구워진 장어를 마늘 기름장과 함께 먹으면 좋다. 담백하면서 깔끔해 장어 본래의 맛을 즐기려면 소금구이가 좋다. 양념구이는 장어에 양념장을 발라 비릿함을 없앴다. 새콤달콤한 맛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양파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좋다. 살이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다. 구이를 먹고 나면 탕이 나온다. 탕은 지역별로 다르지만 장어를 갈아 들깻가루와 깻잎, 방아잎 등을 넣고 걸쭉하게 끓였다. [태안 박속밀국 낙지탕] ‘지친 황소도 벌떡 일어나게 한다’는 게 낙지다.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로 꼽히는 충남 가로림만은 낙지가 지천이다. 갯벌 속에서 사는 이른바 ‘뻘낙’이다. 삽으로 뻘을 들춰 잡는다. 영양분을 충분히 먹고 자라 살이 통통하다. 여기에 바가지를 만들던 박은 이곳도 옛날부터 흔했다. 이 둘이 만난 토속 음식이 ‘박속밀국낙지탕’이다. 낙지는 봄부터 몸집을 계속 불려 피서철이 되면 중간 크기로 자란다. 매우 부드럽고 잘라 먹기 적당하다. 박은 가을에 완전히 익기 전 살이 도톰하고 수분이 흠뻑 밸 때 따서 속을 파 급속 냉동한 뒤 연중 식재료로 쓴다. 요리는 나박나박 썬 박속과 파, 양파, 다진 마늘 등을 물에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뒤 끓이다가 산 낙지를 투입한다. 붉은빛이 약간 돌 정도로 살짝 데친 낙지를 꺼내 초고추장이나 초간장에 찍어 먹는다. 낙지는 익을수록 질겨진다. 국물은 무를 넣는 연포탕보다 더 시원하고 담백하다. 낙지를 다 꺼내 먹으면 남은 국물에 수제비와 칼국수를 함께 넣어 끓인다. 충남 서해안 일대에서는 밀가루로 만든 수제비 등을 ‘밀국’이라고 불렀다. 2대째 박속밀국낙지탕을 판매하는 태안 이원식당 주인 안국화(57)씨는 “국물은 먹을수록 입맛이 당겨 계속 먹게 된다”면서 “피서철이 되면 꾸지나무골해수욕장 등을 오가는 피서객으로 꽉꽉 찬다”고 말했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강진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전 세계 생선회 고수 부산에서 한판 붙자!

    전 세계 생선회 고수 부산에서 한판 붙자!

    ‘생선회도 훌륭한 산업자원.’ 수산업의 메카 부산에 생선회를 산업화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이를 뒷받침할 전문인력이 양성된다. 부산시는 일자리 도시 부산을 위한 시민아이디어공모를 통해 제안된 이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생선회에 대한 체계적 육성 및 지원정책이 없었고,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수요를 맞추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내 최대 수산물 집산지의 특성을 살려 산업계는 물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의 ‘생선회와 시푸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생선회 산업을 수산도시 부산의 대표적 수산식품 분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을 포함하는 아시아권 생선회 축제를 개최할 방침이다. 생선회에 중심을 둔 시푸드 전문행사로 공식행사로는 아시아권을 타깃으로 하는 부산 국제 생선회 요리 경연대회이다. 국제 명품수산물 요리대회, 향토 수산특산물관 및 아시아 각국 생선회 및 명품요리관 구성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생선회를 주제로 한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일반횟집, 일반부, 학생부로 구분해 활어회, 선어회, 생선회 소스 분야에서 실력을 겨룬다. 시는 부대행사로 부산 시어(市魚)인 고등어 요리 경연대회, 국제 명품수산물 요리대회, 아시아 시푸드 셰프 어워즈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생선회 조리 전문인력 양성사업에도 나선다. 9개 지역대학(2년 과정 식품강좌 개설 대학) 중 우선 1개 대학을 선정해 강좌를 개설하고, 민간요리학원의 생선회 조리 전문가 양성과정과 연계해 생선회 분야 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교육분야는 이론, 실무, 매출, 조리영역 등이다. 정부 관련 부처와 협의해 생선회 조리사 국가자격증 신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대 시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생선회 산업화 사업이 수산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천시, 생선회 항균소스 특허 등록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강화군과 공동으로 생선회 항균소스를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 21일 연구원에 따르면 생선회 섭취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제조한 마늘식초를 이용해 생선회 항균소스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항균소스는 생선회 식중독과 비브리오패혈증의 원인이 되는 비브리오균에 대한 항균력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초고추장 또는 간장에 항균소스를 1대1로 섞은 뒤 회를 찍어 먹으면 식중독 걱정 없이 생선회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업체 공모를 거쳐 기술을 이전, 상용화할 방침이다.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연예계는 지금 ‘막말 주의보’ 발령중

    [이은주 기자의 컬처K] 연예계는 지금 ‘막말 주의보’ 발령중

    “웃음만을 생각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내뱉는 발언들이 세졌고 좀 더 자극적인 소재, 격한 말들을 찾게 됐습니다. ‘재미있으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졌습니다.” 최근 막말 파문으로 파장을 일으킨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지난달 28일 밝힌 사과문의 일부다. 사건의 발단은 개그맨 장동민이 MBC ‘무한도전-식스맨’의 후보로 나서면서 불거졌다. 네티즌들이 그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한 발언을 끄집어내 방송인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것. 그가 자신의 코디네이터는 물론 삼풍백화점 생존자 등에 대해 했던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이 만천하에 공개됐다. ‘옹달샘’이라는 팀으로 팟캐스트를 함께 진행한 유세윤, 유상무가 했던 여성과 장애인에 대한 비하 발언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들은 프로그램 하차 여부를 제작진의 판단에 맡기겠다고 했지만 종영을 앞둔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종편 등 대부분의 방송은 이들을 거의 하차시키지 않았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종편계의 ‘유재석’이라고 불리는 유세윤을 비롯해 세 명의 출연 프로그램이 상당히 많다. 출연자를 다시 구하기도 어렵고,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을 노리고 여론이 잠잠해지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여성 시청자는 “여성에 대한 왜곡된 시선과 비하를 일삼은 진행자가 버젓이 TV에 나와 남녀 연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도저히 볼 수 없다. 마치 비상식이 상식이 돼 버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연예인들의 막말 논란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김구라 역시 과거 위안부 발언 파문으로 방송을 하차했고, 윤종신도 과거 라디오 방송에서 여자를 생선회에 빗대 “(여자는) 일단 신선해야 한다. (회 치듯) 쳐야 한다”는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최근 19금 토크쇼가 늘어나면서 연예인들의 발언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신을 모태 솔로라고 밝힌 개그우먼 장도연은 “남자 친구에게 돼지 발정제를 줬다”는 발언이 뒤늦게 거짓으로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한 개그 프로그램 PD는 “최근 개그 코드가 남을 비방하고 폄훼하는 소재가 많고 경쟁이 치열해져 발언 수위도 높아지다 보니 막말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요즘 기획사들은 소속 연예인의 막말 단속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톱스타의 홍보사 관계자는 “신인 여배우를 영입했는데 인터넷에 과거 활동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이 잔뜩 퍼져 결국 이미지를 바꾸는 데 실패했다”면서 “소속 배우들에게 평소 말조심을 당부하는 한편 각종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져 있는 과거 발언과 사진, 근거 없는 소문 등에 대해 철저한 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막말을 한 연예인에 대한 면죄부가 너무 쉽게 주어진다는 것도 문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말로 먹고사는 연예인들이 자신이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고 사과만 하면 쉽게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이 문제”라면서 “제작진 역시 인터넷 댓글에 휘둘려 근시안적인 이익만 얻으려고 한다면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erin@seoul.co.kr
  • “오늘은 김치찌게”...요리해주는 ‘로봇 주방’ 나와

    “오늘은 김치찌게”...요리해주는 ‘로봇 주방’ 나와

    미슐랭 수준의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로봇을 영국 과학자들이 개발했다. 정확히 이 로봇은 정교한 양팔을 가진 주방 시스템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로봇제조업체 ‘몰리 로보틱스’의 과학자들이 18년에 달하는 긴 시간을 투자해 주방 로봇 팔을 제작했다. 이들은 로봇 팔은 물론 싱크대에 선반, 오븐, 식기 세척기 등 주방 기기를 갖춰 하나의 시스템으로 만들었다. 로봇 팔 하나에는 모터 24개, 마이크로 제어장치 26개, 센서 129개가 들어가 있어 요리할 때 재료를 자르는 등 조리 시 필요한 모든 동작을 할 수 있다. 심지어 섬세함이 요구되는 생선회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연구팀이 처음부터 주방용 로봇 팔을 개발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러시아 엔지니어 마크 올리니크가 몰리 로보틱스에 참여한 뒤 요리사 로봇 콘셉트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 주방 시스템은 아이튠즈나 구글스토어처럼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전문적인 셰프들이 고안한 레시피를 내려받아 미슐랭 수준의 음식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 또 사용자가 자신의 가족에 맞는 요리를 원하면 직접 시스템과 연동된 장갑이나 허리띠 같은 장비를 착용하고 시범을 몇 차례 보이면 로봇 팔을 훈련시킬 수 있다. 사용자들은 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아침이나 저녁에 먹을 메뉴를 미리 주문할 수도 있다. 영양 성분을 고려한 음식도 선택할 수 있다. 끝으로 요리 이후 남게 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고 식기 세척기도 가동해 주방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로봇 팔은 미사용 시 안보이게 치울 수도 있다. 만일의 화재를 대비한 비상 소화 장치도 갖추고 있다.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마크 올레니크는 “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여기서 할 수 있다”며 “한계는 없다”고 자부했다. 또 그는 “많은 사람이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에 가길 원하지만 너무 비싸고 집에서 너무 먼 단점이 있었다. 이제 사람들은 양질의 음식을 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봇 팔을 갖춘 이 최첨단 주방 시스템은 오는 2017년 시중에 나올 예정이다. 가격은 1만 파운드(약 1600만원) 정도로 책정돼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로봇 팔로 스스로 ‘요리하는 주방’ 나온다…생선회도 떠

    미슐랭 수준의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로봇을 영국 과학자들이 개발했다. 정확히 이 로봇은 정교한 양팔을 가진 주방 시스템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로봇제조업체 ‘몰리 로보틱스’의 과학자들이 18년에 달하는 긴 시간을 투자해 주방 로봇 팔을 제작했다. 이들은 로봇 팔은 물론 싱크대에 선반, 오븐, 식기 세척기 등 주방 기기를 갖춰 하나의 시스템으로 만들었다. 로봇 팔 하나에는 모터 24개, 마이크로 제어장치 26개, 센서 129개가 들어가 있어 요리할 때 재료를 자르는 등 조리 시 필요한 모든 동작을 할 수 있다. 심지어 섬세함이 요구되는 생선회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연구팀이 처음부터 주방용 로봇 팔을 개발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러시아 엔지니어 마크 올리니크가 몰리 로보틱스에 참여한 뒤 요리사 로봇 콘셉트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 주방 시스템은 아이튠즈나 구글스토어처럼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전문적인 셰프들이 고안한 레시피를 내려받아 미슐랭 수준의 음식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 또 사용자가 자신의 가족에 맞는 요리를 원하면 직접 시스템과 연동된 장갑이나 허리띠 같은 장비를 착용하고 시범을 몇 차례 보이면 로봇 팔을 훈련시킬 수 있다. 사용자들은 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아침이나 저녁에 먹을 메뉴를 미리 주문할 수도 있다. 영양 성분을 고려한 음식도 선택할 수 있다. 끝으로 요리 이후 남게 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고 식기 세척기도 가동해 주방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로봇 팔은 미사용 시 안보이게 치울 수도 있다. 만일의 화재를 대비한 비상 소화 장치도 갖추고 있다.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마크 올레니크는 “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여기서 할 수 있다”며 “한계는 없다”고 자부했다. 또 그는 “많은 사람이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에 가길 원하지만 너무 비싸고 집에서 너무 먼 단점이 있었다. 이제 사람들은 양질의 음식을 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봇 팔을 갖춘 이 최첨단 주방 시스템은 오는 2017년 시중에 나올 예정이다. 가격은 1만 파운드(약 1600만원) 정도로 책정돼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와우! 과학] “나는 로봇팔 요리사~”...스스로 ‘음식 만드는 주방’

    [와우! 과학] “나는 로봇팔 요리사~”...스스로 ‘음식 만드는 주방’

    미슐랭 수준의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로봇을 영국 과학자들이 개발했다. 정확히 이 로봇은 정교한 양팔을 가진 주방 시스템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 로봇제조업체 ‘몰리 로보틱스’의 과학자들이 18년에 달하는 긴 시간을 투자해 주방 로봇 팔을 제작했다. 이들은 로봇 팔은 물론 싱크대에 선반, 오븐, 식기 세척기 등 주방 기기를 갖춰 하나의 시스템으로 만들었다. 로봇 팔 하나에는 모터 24개, 마이크로 제어장치 26개, 센서 129개가 들어가 있어 요리할 때 재료를 자르는 등 조리 시 필요한 모든 동작을 할 수 있다. 심지어 섬세함이 요구되는 생선회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연구팀이 처음부터 주방용 로봇 팔을 개발한 것은 아니다. 지난해 러시아 엔지니어 마크 올리니크가 몰리 로보틱스에 참여한 뒤 요리사 로봇 콘셉트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 주방 시스템은 아이튠즈나 구글스토어처럼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전문적인 셰프들이 고안한 레시피를 내려받아 미슐랭 수준의 음식을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 또 사용자가 자신의 가족에 맞는 요리를 원하면 직접 시스템과 연동된 장갑이나 허리띠 같은 장비를 착용하고 시범을 몇 차례 보이면 로봇 팔을 훈련시킬 수 있다. 사용자들은 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아침이나 저녁에 먹을 메뉴를 미리 주문할 수도 있다. 영양 성분을 고려한 음식도 선택할 수 있다. 끝으로 요리 이후 남게 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치우고 식기 세척기도 가동해 주방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로봇 팔은 미사용 시 안보이게 치울 수도 있다. 만일의 화재를 대비한 비상 소화 장치도 갖추고 있다.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마크 올레니크는 “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여기서 할 수 있다”며 “한계는 없다”고 자부했다. 또 그는 “많은 사람이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에 가길 원하지만 너무 비싸고 집에서 너무 먼 단점이 있었다. 이제 사람들은 양질의 음식을 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봇 팔을 갖춘 이 최첨단 주방 시스템은 오는 2017년 시중에 나올 예정이다. 가격은 1만 파운드(약 1600만원) 정도로 책정돼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래회충 주의, 위·장벽 뚫고 나오려는 습성 “어디 있나 확인해봤더니…”

    고래회충 주의, 위·장벽 뚫고 나오려는 습성 “어디 있나 확인해봤더니…”

    고래회충 주의 고래회충 주의, 위·장벽 뚫고 나오려는 습성 “어디 있나 확인해봤더니…”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된다.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폐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한다. 물론 ‘매운 양념, 겨자, 식초로 죽일 수 있다’는 속설도 실제론 큰 효과가 없다. 다만 자연산 어류가 양식 어류보다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복통 같은 급성 증상을 일으키거나 증상 없이 사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어폐류를 영하 30도 이하로 15시간 동안 급속 냉동하거나 일주일 간 영하 20도 이하로 일반 냉동해도 고래회충을 제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의심, 극심한 복통 이유는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고래회충 의심, 극심한 복통 이유는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고래회충 의심 증상, 고래회충 급증, 고래회충 치료법 고래회충 의심 증상, 극심한 복통 이유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된다.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한다. 물론 ‘매운 양념, 겨자, 식초로 죽일 수 있다’는 속설도 실제론 큰 효과가 없다. 다만 자연산 어류가 양식 어류보다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복통 같은 급성 증상을 일으키거나 증상 없이 사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어폐류를 영하 30도 이하로 15시간 동안 급속 냉동하거나 일주일 간 영하 20도 이하로 일반 냉동해도 고래회충을 제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주의 “인간의 몸에선 생존할 수 없다” 위·장벽 뚫는 습성

    고래회충 주의 “인간의 몸에선 생존할 수 없다” 위·장벽 뚫는 습성

    고래회충 주의 고래회충 주의“인간의 몸에선 생존할 수 없다” 위·장벽 뚫는 습성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된다.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한다. 물론 ‘매운 양념, 겨자, 식초로 죽일 수 있다’는 속설도 실제론 큰 효과가 없다. 다만 자연산 어류가 양식 어류보다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복통 같은 급성 증상을 일으키거나 증상 없이 사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어폐류를 영하 30도 이하로 15시간 동안 급속 냉동하거나 일주일 간 영하 20도 이하로 일반 냉동해도 고래회충을 제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주의 “얼려도 죽는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고래회충 주의 “얼려도 죽는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고래회충 주의 고래회충 주의 “얼려도 죽는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된다.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한다. 물론 ‘매운 양념, 겨자, 식초로 죽일 수 있다’는 속설도 실제론 큰 효과가 없다. 다만 자연산 어류가 양식 어류보다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복통 같은 급성 증상을 일으키거나 증상 없이 사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어폐류를 영하 30도 이하로 15시간 동안 급속 냉동하거나 일주일 간 영하 20도 이하로 일반 냉동해도 고래회충을 제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인간의 몸에선 생존할 수 없다” 통증은 도대체 왜?

    고래회충 “인간의 몸에선 생존할 수 없다” 통증은 도대체 왜?

    고래회충 증상, 고래회충 급증, 고래회충 치료법 고래회충 “인간의 몸에선 생존할 수 없다” 통증은 도대체 왜?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된다.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한다. 물론 ‘매운 양념, 겨자, 식초로 죽일 수 있다’는 속설도 실제론 큰 효과가 없다. 다만 자연산 어류가 양식 어류보다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복통 같은 급성 증상을 일으키거나 증상 없이 사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어폐류를 영하 30도 이하로 15시간 동안 급속 냉동하거나 일주일 간 영하 20도 이하로 일반 냉동해도 고래회충을 제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증상, 극심한 복통 이유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고래회충 증상, 극심한 복통 이유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고래회충 증상, 고래회충 급증, 고래회충 치료법 고래회충 증상, 극심한 복통 이유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된다.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한다. 물론 ‘매운 양념, 겨자, 식초로 죽일 수 있다’는 속설도 실제론 큰 효과가 없다. 다만 자연산 어류가 양식 어류보다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복통 같은 급성 증상을 일으키거나 증상 없이 사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어폐류를 영하 30도 이하로 15시간 동안 급속 냉동하거나 일주일 간 영하 20도 이하로 일반 냉동해도 고래회충을 제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증상, 복통 일으키는 이유 살펴보니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고래회충 증상, 복통 일으키는 이유 살펴보니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고래회충 증상, 고래회충 급증, 고래회충 치료법 고래회충 증상, 복통 일으키는 이유 살펴보니 “위·장벽 뚫고 나가려는 습성”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된다.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한다. 물론 ‘매운 양념, 겨자, 식초로 죽일 수 있다’는 속설도 실제론 큰 효과가 없다. 다만 자연산 어류가 양식 어류보다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복통 같은 급성 증상을 일으키거나 증상 없이 사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어폐류를 영하 30도 이하로 15시간 동안 급속 냉동하거나 일주일 간 영하 20도 이하로 일반 냉동해도 고래회충을 제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주의, 위·장벽 뚫고 나오려는 습성 있다 “고래회충 예방법은?”

    고래회충 주의, 위·장벽 뚫고 나오려는 습성 있다 “고래회충 예방법은?”

    고래회충 주의 고래회충 주의, 위·장벽 뚫고 나오려는 습성 있다 “고래회충 예방법은?”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된다.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한다. 물론 ‘매운 양념, 겨자, 식초로 죽일 수 있다’는 속설도 실제론 큰 효과가 없다. 다만 자연산 어류가 양식 어류보다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복통 같은 급성 증상을 일으키거나 증상 없이 사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어폐류를 영하 30도 이하로 15시간 동안 급속 냉동하거나 일주일 간 영하 20도 이하로 일반 냉동해도 고래회충을 제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주의, 위·장벽 뚫고 나오려는 습성 있다 “고래회충 생존기간은?”

    고래회충 주의, 위·장벽 뚫고 나오려는 습성 있다 “고래회충 생존기간은?”

    고래회충 주의 고래회충 주의, 위·장벽 뚫고 나오려는 습성 있다 “고래회충 생존기간은?”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된다.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한다. 물론 ‘매운 양념, 겨자, 식초로 죽일 수 있다’는 속설도 실제론 큰 효과가 없다. 다만 자연산 어류가 양식 어류보다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복통 같은 급성 증상을 일으키거나 증상 없이 사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어폐류를 영하 30도 이하로 15시간 동안 급속 냉동하거나 일주일 간 영하 20도 이하로 일반 냉동해도 고래회충을 제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래회충 주의, 위·장벽 뚫고 나오려는 습성 있다 “도대체 왜?”

    고래회충 주의, 위·장벽 뚫고 나오려는 습성 있다 “도대체 왜?”

    고래회충 주의 고래회충 주의, 위·장벽 뚫고 나오려는 습성 있다 “도대체 왜?”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기생충인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30년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5일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고래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각각의 물고기를 확인하니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로 확인됐다”는 소견을 냈다.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그 수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고래회충은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되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 해산물을 먹고 기생충에 감염되면 위나 장벽에 붙어 구충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된다.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한다. 물론 ‘매운 양념, 겨자, 식초로 죽일 수 있다’는 속설도 실제론 큰 효과가 없다. 다만 자연산 어류가 양식 어류보다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복통 같은 급성 증상을 일으키거나 증상 없이 사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어폐류를 영하 30도 이하로 15시간 동안 급속 냉동하거나 일주일 간 영하 20도 이하로 일반 냉동해도 고래회충을 제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앞바다 발견 고래회충, 약물치료 안 통해 “위·장벽 뚫고…”

    울산 앞바다 발견 고래회충, 약물치료 안 통해 “위·장벽 뚫고…”

    울산 앞바다 발견 고래회충, 약물치료 안 통해 “위·장벽 뚫고…” 고래회충 예방법, 고래회충 특징 울산 앞바다에서 원인 불명의 고래회충이 다량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고래회충은 국내 연안에서 서식하는 어류에서 발견된 기생충으로, 따뜻한 수온 때문에 물고기의 먹이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으로 수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수온이 크게 높아지는 7월 오징어와 생선 몸에서 발견됐는데 올해는 더 일찍 번식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고래회충은 68% 정도가 위에서, 30% 정도는 장에서 발견된다. 위·장벽을 뚫고 나가려는 유충의 습성 때문에 콕콕 찌르는 듯한 윗배 통증과 구역질, 구토 증상을 동반한다. 이 때문에 생선회를 먹고 4∼6시간 뒤 갑자기 배가 아프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고래회충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명칭은 고래회충으로 붙었지만 고래고기 뿐만 아니라 어류를 날 것으로 먹어도 감염되기 쉽다. 전문가들은 수온이 올라갈 무렵 잡은 해산물을 가급적 날 것으로 먹지 말고 익혀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고래회충의 일부 종은 내시경을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다 할 약물치료법이 없으며 변으로 배출되지 않아 증상이 심하면 내시경이나 수술로 기생충을 직접 떼어내야 한다. 물론 ‘매운 양념, 겨자, 식초로 죽일 수 있다’는 속설도 실제론 큰 효과가 없다. 다만 자연산 어류가 양식 어류보다 감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에서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복통 같은 급성 증상을 일으키거나 증상 없이 사멸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어패류를 영하 30도 이하로 15시간 동안 급속 냉동하거나 일주일 동안 영하 20도 이하로 일반 냉동해도 고래회충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울주군 서생면과 동구 대왕암에 있는 망상어와 바닷물고기에서도 같은 기생충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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