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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기욱 경북도의원, 경북도교육청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개정안 발의

    도기욱 경북도의원, 경북도교육청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개정안 발의

    도기욱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예천)은 경북도교육청의 사회적 책무 이행과 장애인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경북도교육청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지난달 26일 제357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 심사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도 의원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중요한 수단으로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가 중요하며, 공공기관의 안정적 구매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소득 보장에 큰 역할을 한다면서 조례 개정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에는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 ▲우선구매 촉진 계획 수립·시행 ▲구매목표 비율 향상 노력 ▲우선구매 촉진 및 홍보 ▲평가 및 구매실적 공표 ▲포상 등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도 의원은 “공공기관이 장애인생산품을 적극 구매해야 장애인 고용과 소득이 안정될 수 있다”라면서 “경북도교육청의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를 촉진하고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4일 경북도의회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도내 장애인생산품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장애인을 고용한 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는 물론, 경북도교육청의 장애인 복지정책 또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 의원은 지난 6월 열린 제356회 정례회에서도 ‘경북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으며, 이번 교육청 조례 전부개정안은 그 연속선상에서 추진된 것으로,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조례 발의 개정 취지를 덧붙였다.
  • AI 이미지 아닙니다…‘하늘 나는 자동차’ 예약판매 시작, 가격은

    AI 이미지 아닙니다…‘하늘 나는 자동차’ 예약판매 시작, 가격은

    미국 스타트업 기업에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전기자동차를 생산했다.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자동차·항공 모빌리티 기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캘리포니아 홀리스터 공항 및 하프문베이 공항과 협약을 맺고 자사의 비행 자동차 ‘모델 A’의 시험 비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날아다니는 자동차의 시험 비행은 세계 최초다. 모델 A는 육상 도로 주행과 공중 수직 이착륙이 모두 가능한 전기차다. 지상 주행 가능 거리는 약 320㎞(200마일), 비행 가능 거리는 약 170㎞(110마일)다. 최대 상승 높이는 약 600m(2000피트)로 설계됐다. 미국은 규정상 모델 A를 초경량 항공기로 분류하기 때문에 별도의 비행 인증은 필요하지 않다. 단 야간 비행과 인구 밀집 지역 상공 비행은 제한된다. 모델 A는 360도 전 방향 비행이 가능해 장애물을 넘어 다닐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종석에는 짐벌이 달려 있어 차체가 기울더라도 승객은 운항 중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공상과학(SF) 영화나 만화에서 볼 법한 ‘날아다니는 자동차’의 등장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다만 일각에서는 회의론도 제기됐다. 배터리 용량의 한계와 각종 규제, 비싼 가격 등을 고려할 때 과연 실용성이 있겠냐는 지적이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 A 사전 예약 주문을 받고 있다. 가격은 29만 9999달러(약 4억 1805만원)다. 현재까지 모델 A 사전 예약 주문은 3300건을 넘었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올해 안에 주문 차량 생산에 착수한 뒤 차례로 차량을 배송할 예정이다. 짐 두코브니 알레프 에어로노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모델 A는 자동차를 기존 항공 교통 체계에 포함하려는 혁신적인 시도”라고 자평했다.
  • 허원 경기도의원, 산업 속 자연,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 조성의 미래 전략 토론회 개최

    허원 경기도의원, 산업 속 자연,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 조성의 미래 전략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국민의힘, 이천2)이 좌장을 맡은 「산업 속 자연,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 조성의 미래 전략 토론회」가 8월 29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소통큰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경기도와 이천시가 산업 공간 안에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미래형 도시모델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허원 위원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도시에는 이제 단순한 생산 기반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삶을 품을 수 있는 공공 공간이 함께 조성되어야 한다”며, “그 안의 공원은 문화·교육·관광·공동체 기능은 물론, 산업과 기술이 결합된 미래형 첨단 공원으로 조성되어야 하며, 주변 교통과 생활 인프라 확충도 함께 이뤄져야 도시 전략으로서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강성중 한국공공디자인학회 연구소장은 “공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의 기능을 함께 책임지는 복합 공공 인프라”라고 강조하며, “이천이 가진 지역 정체성과 산업 기반을 반영해, 문화·예술·생태가 어우러진 차별화된 공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윤혁 이천시 이통장단연합회 회장은 “급속한 산업 성장에 비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주 여건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사람 중심 도시로의 전환 없이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성동 이천 관광두레 PD는 “반도체 공원은 산업의 부속물이 아니라, 시민과 기술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신개념 생활형 공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 고유 자산과 관광 트렌드를 연계해 체류형 명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오지영 본시구도 이사는 “공원은 이제 도시의 랜드마크이자 관광자원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디자인 공모제 도입과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도시 전체와 연계된 통합 외부공간 전략, 지역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인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은 산업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이자,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회공헌이 실현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원의 조성 과정 자체가 시민과 기업, 행정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적 도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정상훈 가천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반도체 클러스터 공원은 단순한 녹지 조성이 아니라, 도시기본계획에 통합적으로 반영되어야 할 핵심 도시 기반시설”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시민의 삶이 함께 녹아든 열린 공간으로서,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투자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문정 경기도 정원산업과 도시공원팀장은 “도시공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관리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며, “향후 정책연구를 통해 효율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허원 위원장은 “이천을 시작으로, 경기도 내 반도체 클러스터 도시 곳곳에 자연과 산업, 기술과 시민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반도체 공원이 조성된다면, 이는 곧 경기도 전체에 적용 가능한 정책 모델이자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오늘 논의를 토대로 도의회 차원에서도 관련 예산과 정책 실행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일중 경기도의회 의원(이천1), 박용진 경기도 협치수석, 김재헌 이천시의회 부의장, 김재국 이천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최재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관계 기관 및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 국가 미래 에너지 허브 도약…‘에너지 수도 나주’ 비상

    국가 미래 에너지 허브 도약…‘에너지 수도 나주’ 비상

    전남 나주시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이 집적된 나주는 정부의 ‘국가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 핵심 거점으로 지정되며, 국가 미래 에너지 산업의 심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7월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은 에너지국가산업단지는 왕곡면 덕산리 일원 124만㎡ 부지에 조성된다. 총 351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산단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력 기자재, 수소 분야 기업이 집적하는 미래형 산업기지다. 완공 시 생산유발 효과 3164억 원, 고용창출 1515명 등 실질적 경제 성과가 기대된다. 인근 혁신산단과 연계해 전국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오는 9월 17~18일에는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가 열린다. 세계 에너지 분야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이번 행사에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스탠퍼드대 토마스 헬러 교수 등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기업인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 의제는 ‘DDD–분산(Distributed)·직류(DC)·디지털 AI(Digital AI)’로, 전력망 미래와 인공지능 융합,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 발전을 논의한다. 나주에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가 자리한다. 켄텍은 배터리, 수소, 태양광, 탄소중립 등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집중 연구하며, 창업보육센터·실증연구소와 함께 산·학·연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 생태계를 통해 기술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완성해가고 있다. 또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될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 사업에도 200억 원이 투입된다. 1단계(2021~2024)에서 기술이전 143건, 창업 69건, 매출 3560억 원을 기록하며 전국 14개 특구 중 최고 성과를 거둔 나주는, 2단계에서 태양광 안정화, 차세대 ESS 실증, 기업 글로벌 확장 지원에 주력한다. 나주시는 미래 에너지 기술의 정점으로 꼽히는 핵융합 실증연구시설, 이른바 ‘인공 태양’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과 켄텍, 다수의 연구기관이 인접한 나주는 플라즈마 제어, 고자기장 코일 등 고난도 연구에 최적지로 꼽힌다. 연구시설이 들어서면 첨단 인프라와 고급 인재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신설을 검토 중인 기후에너지부 유치도 최대 관심사다. 한전·전력거래소·에너지공단 등 주요 기관이 몰려 있는 나주는 행정 효율성과 정책 집행 적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후에너지부의 나주 유치를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히면서 탄력이 붙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형 에너지 생태계를 완성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구호가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국제 에너지정책과 기술 흐름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수도 나주’의 비전은 단순한 도시 발전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이자 미래 성장동력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선방한 한미 정상회담 ‘I학점’… 다음 시험대는 경주 APEC[윤태곤의 판]

    선방한 한미 정상회담 ‘I학점’… 다음 시험대는 경주 APEC[윤태곤의 판]

    이재명·트럼프 회담 결과반도체 등 관세 15% 문서화 불발3500억弗 대미 투자 구체화 안 돼회담 선방에도 성과 평가는 일러한미 FTA와 비교양국 정상 협정문에 서명한 뒤에도국회 공식 비준에 4년 4개월 걸려경주 APEC 과제2005년 부산APEC 시절 태평성세한국의 국제 위상 20년 새 급상승계엄 극복 선포, 플러스 알파 얻어야지난주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과 미국에서 연쇄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했다. 예측 가능성이 워낙 낮기 때문에 긴장감이 높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만남에 대해선 ‘선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양국 정상 간 ‘라포’를 형성한 데다가 유럽연합(EU)이나 일본 등 다른 주요국에 비해 딱히 박한 대우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해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명시적 합의문도 없고 트럼프 대통령이 뜬금없이 주한미군 기지에 대한 “소유권(ownership)을 원한다”고 말해 찜찜함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선 “뭔가를 내주는 대신 뭔가를 받고 호혜적으로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다”는 식의 정통적 분석이 불가능하다. 군사독재 시절도 아닌데 미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시비를 걸까 싶어 노심초사했고, 과거 정부 시절 합의 준수는 고사하고 불과 몇 주 전 합의까지 엎을까 봐 걱정했다. 다른 나라들에 비해 ‘덜 당했다’는 데 그저 한숨 돌리는 형국이다. ● 외교안보 정책은 I학점인 경우 많아 이런 까닭인지 문재인 정부에서 국립외교원 원장을 지냈고 현 정부에도 여전히 직간접적 조언을 한다는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도 ‘이번 순방에 점수를 어떻게 매기겠느냐’는 질문에 “한미 정상회담 자체는 90점을 줄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I학점’을 주겠다”고 답했다. 대학교수인 김 의원은 “I(Incomplete)학점은 성적 평가를 유보한다는 뜻이다. 정상회담 자체는 잘 치르고 위험 요소를 잘 막았지만 그 실질적 결과, 성과가 어떻게 나올지 알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앞서 합의가 도출된 자동차·반도체 등 우리 주력 수출품 15%가 문서화되지도 않았고, 그 반대급부인 우리의 ‘대미 투자’ 3500억 달러의 조달 시기와 방식, 용처도 구체화되지 않았다. 그러니 ‘I학점’이 맞는다. 생각해 보면 다른 국가 주요 정책에 대한 결단도 그렇지만 특히 외교안보와 관련한 결정은 I학점인 경우가 많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지층의 반발을 무릅쓰고 미 공화당 출신 조지 부시 대통령 재임기에 추진했고 그 이후에도 ‘광우병 쇠고기 파동’ 등 우여곡절을 더 겪고 나서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민주당 출신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함께 도장을 찍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대표적이다. 당시 진보 진영에서는 “미국의 경제적 식민지가 될 것”이라며 격렬히 반대했고 총론적으로는 지지하던 중도 내지 보수 진영에서도 “제조업에선 이익이겠지만 서비스나 콘텐츠 시장은 당분간은 큰 손해를 피하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이었다. 게다가 2007년 6월 FTA 협정문에 양국이 서명했을 때는 일이 다 끝난 줄 알았지만 광우병 쇠고기 파동, 미국 정권 교체 이후 자동차 분야 등에 대한 반발과 재협상 요구 등으로 인한 줄다리기가 무려 4년 4개월이나 이어진 2011년 11월에야 양국 의회에서 협정문이 공식 비준됐다. 그리고 지금은? 트럼프의 일방적 공세에 분개하는 우리 진보 진영에서도 “도대체 한미 FTA 합의는 어디로 갔느냐?”라며 그리워하는 반면 미국은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는 입장이다. 이 정도라면 한미 FTA ‘I학점’에 대한 평가는 완료된 셈이다. ● 구체적 결과 ·세부 사항에 합의 이뤄야 이번 한미 정상회담, 혹은 이재명-트럼프 시대의 한미 관계, 이재명 정부의 외교 구상에 일단 매겨진 I학점은 이제부터 차곡차곡 채워질 것이다.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정상회담 직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경제연구소(KEI) 주최 간담회에서 “협상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어쩌면 이 새로운 시대에는 끝없는 협상이 이어질 수 있다”며 “구체적인 결과와 세부 사항을 만들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당장 오는 3일의 중국 전승절, 이달 말에는 뉴욕 유엔 총회 등이 있지만 우리 입장에서 큰 이벤트이자 과제는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다. 사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나 트럼프 체제 출범을 떼어 놓고 보더라도 이번 경주 APEC은 의미가 깊다. 2005년 부산에서 열린 17차 APEC 정상회의 때와 비교해 보면 전 세계 지형이 크게 달라졌다. 지금과 비교해 보면 그때는 태평성세였다 싶기도 하다. 노 전 대통령 임기 3년 차였다. 2004년 총선에서 신생 여당 열린우리당이 과반 의석을 획득해 놓고 있었고 이런저런 국내외 갈등이 있었지만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재선 2년 차였던 부시 미 대통령과도 이라크 파병 이후 훈풍이 불었다. 그때 부시는 ‘네오콘’에 포획됐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지금의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하면 온순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다. 중국은 후진타오 주석 3년 차. 화평굴기(和平崛起·평화롭게 일어선다) 아래 후진타오 시대에 이루어진 폭발적인 중국의 경제성장은 한국의 대중 수출이 폭증하는 계기가 됐다. 당시만 해도 한국을 존중하는 중국의 태도가 긍정적으로 비쳐져 양국 관계는 썩 좋았다. 고이즈미 총리의 일본과도 관계가 괜찮았다. 고이즈미는 사회당 출신 무라야마 총리의 과거사 담화를 계승하고 방한했을 때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참배하는 등 과거사 문제에서 전향적인 모습을 보였다. 2004년에는 한국을 안보 우호국인 백색 국가로 지정했고(이후 문재인 전 대통령-아베 전 총리 재임기에 한일 갈등으로 한국이 이 리스트에서 제외된다) 최초의 북일 정상회담도 이즈음에 두 차례(2002년, 2004년) 진행됐다. 심지어 그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올리가르히’를 척결하고 석유 및 천연가스의 국제 가격 상승 추세에 힘입어 러시아 경제를 상당히 복구한 성과로 압도적 지지를 받아 재선에 성공한,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정상적 지도자였다. 당시 필자는 현장 기자로 부산에서 APEC 정상회의를 취재했다. 분위기는 여유롭고 낙관적이었다. APEC뿐 아니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아세안+알파, 유엔 총회 등 각종 다자 회의에서 자주 얼굴을 보던 각국 정상들은 격의가 없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남북과 미일중러가 같은 테이블에 앉은 6자 회담이 3년째 진행되고 있었다. ● 북, 핵 강화… 中 ‘10년 집권’ 관례 깨져 그 후 20년, 세계가 많이 달라졌다. 무엇보다 부작용은 있지만 번영과 공존의 유일한 길이라고 여겼던 세계화와 다자 협의의 꼴이 우스워졌다. 6자 회담 국가의 상황을 보면, ‘민족’을 그리 강조하던 북한은 핵 강국인 자기네는 한국과 남남이라 선언했고 푸틴의 러시아는 서슴없이 주변국을 침공하는 나라가 됐다. 중국에선 ‘격대지정’ ‘10년 집권’의 관례가 깨졌다. 미국에 대해선 별도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고, 부침은 있었지만 일본과의 관계가 그래도 낫다. 20년 전에는 민주주의 수준이나 삶의 질에서 모범이라고 손꼽히던 유럽 국가들의 위상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러시아발 에너지와 안보의 복합 위기, 난민 이슈로 인한 사회 분열 및 이에 따른 정치적 불안정성에 허덕이고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미국은 슈퍼 파워이지만 정치·사회 불안이 더 심해졌다. 한국은 정권이 바뀌면 판이 싹 바뀌는 나라라는 손가락질을 받고 있지만 미국에 댈 바가 아니다. 중국과 인도가 무시무시하게 성장하고 있다지만 “우리나라가 중국이나 인도처럼 되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일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다. 한국은? 경제성장률(잠재성장률 포함)이 떨어지고 사회·정치·경제적 양극화가 더 극심해졌고 자살률·출생률 등 핵심 지표는 세계 최악이지만 세계 주요국 중에 딱히 한국보다 나은 나라도 없다. 게다가 한국의 위상은 크게 높아졌다. 2005년 당시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약 7913억 달러,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약 1만 5840달러였다. 2024년 기준으로는 GDP가 약 1조 8699억 달러(추정)였고 1인당 GNI는 3만 6624달러였다. K팝 등 K시리즈로 대표되는 소프트 파워는 당시와 비교 불가한 수준이다. 방위산업 생산능력을 비롯한 국방력도 마찬가지다. 중국에 맞서기 위한 미 해군력 유지·강화는 한국 기업 몫이다. 삼성전자 하나만 겨우 알아주던 시절은 지나갔다. 제네시스의 현대기아차, 하이닉스의 SK뿐 아니라 방산의 한화 등이 미 대통령으로부터 닦달을 받는 상황이 됐다. 올 초 대통령도, 대통령 권한대행도 없던 몇 달간 비즈니스 서밋뿐 아니라 전체 APEC 준비를 실질적으로 챙기며 끌고 간 주체도 대한상공회의소와 기업들이다. 지난 20년 대한민국에 대해 절대평가 기준으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상대평가, 전교(세계) 등수로 따지면 급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APEC이 개최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번 정상회의는 비상계엄, 대통령 탄핵소추, 계엄을 한 대통령을 사이에 둔 격렬한 국론 분열 등으로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국제사회를 경악케 했던 한국이 완전히 정상화됐음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제 남은 숙제는 거기에 플러스 알파를 더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APEC 참석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나는 무역회의에서 (참여했다가) 잠시 빠져나와 여러분 대통령이 원하면 그를 위해 뭔가를 해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일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예정 없이 한국을 방문, 전격적으로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2005년 11월 부산 APEC 당시에는 노무현, 부시 두 사람만 부부동반으로 경주로 이동해 정상회담을 열었다. 그리고 이듬해 2월 한미 FTA 협상이 시작됐다. 윤태곤 공공전략컨설턴트
  • LG엔솔·삼성SDI,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참가

    LG엔솔·삼성SDI, 북미 최대 에너지 전시회 참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오는 8~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재생에너지 전시회 ‘RE+(재생에너지 플러스) 2025’에 참가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종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자 K-배터리 업체들이 시장 공략에 나서며 분주하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IRA 이후 현지 생산과 공급망 확보, 안전성 검증 등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원스톱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을 주제로 설계·생산·운송·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 밸류체인(가치사슬) 경쟁력을 31일 강조했다. 전시회에서는 ▲전력망 ESS ▲북미 사업역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무정전 전원장치(UPS) ▲주택용 ESS 등으로 전시 부스를 나눠 핵심 부품과 체계를 설명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북미 지역에서 생산 예정인 각형 폼팩터(배터리 형태) 기반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실물 제품과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하는 차세대 LFP UPS도 처음 선보인다. 삼성SDI는 ‘올 아메리칸, 프루븐&레디’를 주제로 미국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삼성 배터리 박스’(SBB) 신제품 SBB 1.7과 SBB 2.0을 전격 공개한다. SBB 1.7은 기존 SBB 1.5보다 에너지 밀도를 17% 향상시켰고, SBB 2.0은 LFP 셀을 사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명을 갖췄다. 두 제품 모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화약제가 직접 분사되는 ‘EDI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SDI는 지난 5월 ‘더 스마터 E 유럽 2025’에서 혁신상을 받은 UPS용 신제품과 열 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 등 ESS 관련 혁신 제품과 기술도 총망라해 소개한다.
  • 나랏빚, OECD 평균 밑돌지만… 위기에 취약한 ‘비기축통화국’

    나랏빚, OECD 평균 밑돌지만… 위기에 취약한 ‘비기축통화국’

    정부 ‘재정 통한 성장’ 불가피 판단AI 내세우고 R&D 19%까지 늘려채무 상환 어렵고 대외변수 민감국가신용등급 하락 이어질 수도IMF 비기축통화국 60% 내 권고이재명 정부 ‘2029년 58%’ 예상 “뿌릴 씨앗이 부족하다고 밭을 묵혀두는 우(愚)를 범할 순 없다. 씨앗을 빌려서라도 뿌려 농사를 준비하는 게 상식이고 순리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국무회의에서 ‘2026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하며 이렇게 말했다. 빚을 내서라도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고, ‘기본사회’의 주춧돌을 놓겠다는 의지를 ‘씨앗 뿌리기’에 빗댄 것이다.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8.1%(54조 7000억원) 늘어난 728조원 규모로 편성됐다. 2022년(49조 700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증가액이다. 본예산 기준 700조원대도 처음이다. 그렇다 보니 내년 나랏빚(국가채무)은 올해보다 141조 9000억원 늘어난 1415조 2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48.1%에서 51.6%로 늘어난다. 서울신문은 31일 예산안에 담긴 함의와 늘어난 국가채무가 미칠 영향을 짚어봤다. Q. 왜 확장재정인가. A. 정부는 비상계엄·탄핵과 통상위기, 민간투자·소비 위축으로 0%대 저성장이 예고된 상황을 돌파하려면 ‘재정을 통한 성장’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나랏빚이 늘어도 성장률이 뛰어 세수가 확충되면 경제가 선순환한다는 논리다. 인공지능(AI)을 내세우고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 35조 3000억원(19.3%↑)까지 늘린 것도 같은 이유다. Q.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 51.6%란. A. 나랏빚이 국가가 1년간 창출하는 부의 절반을 넘어서게 됐다는 의미다. 다만 주요국과 비교하면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중 26위로 하위권이다. OECD 평균은 110.5%(2023년)에 이른다. 특히 일본은 228.1%(2023년), 미국과 유럽연합(EU)도 지난해 각각 122.9%, 90.1%로 높다. Q. 채무 비율이 낮은데 무엇이 문제인가. A. 비(非)기축통화국이어서다. 원화는 무역 거래에서 결제용 화폐로 사용되지 않아 원화로 채무를 상환하기 어렵고, 부정적 대외변수에 민감하다. 반면 미국은 기축통화 달러를 언제든지 찍어 내 채무를 상환할 수 있다. 일본 엔화와 EU 유로화도 준기축통화다. 일본은 국채의 90%를 자국 국민과 금융기관이 갖고 있어 외국인의 국고채 보유 비중이 23.9%(7월)인 한국보다 안정적이다. Q. 국가채무가 늘어나면. A. 국가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경우 ‘금리 상승→정부·기업의 차입 비용 증가→원화 가치 하락→외국인 투자자 이탈→민간 투자·소비심리 위축→성장률 둔화’ 등 자본시장 전반에 충격이 가해진다. Q. 채무 비율의 마지노선은. A.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정해진 건 아니다. OECD와 국제통화기금(IMF)이 비기축통화국에 권고하는 비율은 60% 이내다. 이재명 정부는 2029년 58.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잠재성장률 3%·코스피 5000시대 개막’이 현실화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몰려온다면 악영향을 상쇄할 순 있다. Q. 가계부채가 더 위험하다는데. A.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0.3%다. 조사 대상 38개국 중 캐나다(100.4%)에 이어 2위였다. 미국(68.0%), 일본(61.8%)보다 월등히 높다. 가계부채 증가는 ‘상환 부담 증가→소비 여력 감소→내수 위축→기업 매출 감소→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후계농업경영인, 농업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 강조

    방성환 경기도의원, 후계농업경영인, 농업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 강조

    경기도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28일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열린 제21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기도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경기도 농업의 미래를 이끌 후계농업경영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경기도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후계농업경영인평택시연합회가 주관했으며 경기도의회 의장, 평택부시장, 평택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경기도의회에서는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 외에도 김성남 의원(국민의힘, 포천2), 서광범 의원(국민의힘, 여주1),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이 참석해 후계농업인들을 응원했다. 방성환 위원장은 축사에서 “후계농업경영인은 농업의 생산 주체이자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농업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라며, “농촌 인구 감소, 고령화, 기후위기, 농자재 가격상승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하며, 전문 경영 역량을 강화해 나갈 때 경기도 농업의 미래가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과 청년 농업인의 정착 지원,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ㆍ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후계농업경영인 여러분의 목소리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방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후계농업경영인 여러분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더 큰 도약을 향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 에이럭스, 연 200만 대 생산 역량 확보…글로벌 드론 시장 선점 가속화

    에이럭스, 연 200만 대 생산 역량 확보…글로벌 드론 시장 선점 가속화

    드론 전문기업 (주)에이럭스(ALUX)가 해외 생산 인프라 확충과 핵심 부품 수직계열화를 통해 연간 최대 200만 대 생산 체제를 확보했다. 글로벌 드론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대규모 수주에 대응하며 주도권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최근 베트남 현지 카메라·광학 부품 공장을 인수해 고정밀 카메라, 이미지 센서 하우징, 광학 필터 등 핵심 부품을 직접 생산·관리할 수 있게 됐다. 카메라 탑재형 AI 드론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품질 안정성과 대량 공급 능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에이럭스는 산업용 중대형 드론 생산 라인을 확대하고, 핵심 부품 내재화를 기반으로 향후 부품 수출과 맞춤형(OEM·ODM) 드론 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지난 8월 정부가 AI 드론을 ‘AI 대전환 초혁신 경제 30대 프로젝트’에 포함시키면서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이 본격화된 가운데, 에이럭스의 생산 역량 확대는 정책 지원과 글로벌 수요 확대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DII는 전 세계 드론 시장이 2025년 406억 달러에서 2030년 578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치헌 에이럭스 대표는 “연간 200만 대 안정적 공급 체제를 확보해 글로벌 드론 시장에서 대체 불가한 제조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휴전 한 달 만에 또 지뢰…태국 병사 다리 잃고 국경 긴장 폭발

    휴전 한 달 만에 또 지뢰…태국 병사 다리 잃고 국경 긴장 폭발

    │태국군 “캄보디아군이 최근 지뢰 매설”…휴전 합의 흔들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지역에서 또다시 지뢰 폭발이 발생해 태국 병사가 다리를 잃었다. 양국이 지난달 말 휴전에 합의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유혈 사태가 재발하면서 국경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순찰 중 지뢰 폭발…태국 병사 중상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네이션·타이PBS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 45분쯤 태국 동부 수린주 캄보디아 접경 지역에서 순찰 임무 중이던 태국 육군 병사들이 대인지뢰를 밟아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병사 한 명이 오른쪽 발목을 잃었으며 다른 병사 두 명도 파편에 부상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국경 무력 충돌 이후 여섯 번째 지뢰 폭발이며 휴전 이후로는 세 번째다. 태국군 “캄보디아군 매설”…신형 지뢰 확인 태국군은 현장에서 러시아제 PMN-2 대인지뢰 2발을 추가로 발견했으며, 폭발 지뢰 역시 캄보디아군이 최근 매설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윈타이 수바리 태국군 대변인은 “발견된 지뢰는 최근 생산된 것으로, 과거 내전 당시 사용된 구형이 아니다”라며 “캄보디아가 대인지뢰 금지 협약과 휴전 합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휴전 불안정…국제사회 확산 우려태국군은 “국경 지대에서 캄보디아 병사들이 정찰 활동 후 지뢰를 매설하는 모습이 영상으로도 확인됐다”며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양국은 지난달 지뢰 폭발을 계기로 야포·로켓포·전투기를 동원한 교전을 벌여 최소 43명이 숨지고 30만 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 압박 속 휴전에 들어갔지만 잇단 지뢰 폭발로 불안정한 휴전 상황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 태국 병사 다리 잃어…휴전 한 달 만에 국경 또 지뢰 폭발

    태국 병사 다리 잃어…휴전 한 달 만에 국경 또 지뢰 폭발

    │태국군 “캄보디아군이 최근 지뢰 매설”…휴전 합의 흔들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지역에서 또다시 지뢰 폭발이 발생해 태국 병사가 다리를 잃었다. 양국이 지난달 말 휴전에 합의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유혈 사태가 재발하면서 국경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순찰 중 지뢰 폭발…태국 병사 중상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네이션·타이PBS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 45분쯤 태국 동부 수린주 캄보디아 접경 지역에서 순찰 임무 중이던 태국 육군 병사들이 대인지뢰를 밟아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병사 한 명이 오른쪽 발목을 잃었으며 다른 병사 두 명도 파편에 부상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국경 무력 충돌 이후 여섯 번째 지뢰 폭발이며 휴전 이후로는 세 번째다. 태국군 “캄보디아군 매설”…신형 지뢰 확인 태국군은 현장에서 러시아제 PMN-2 대인지뢰 2발을 추가로 발견했으며, 폭발 지뢰 역시 캄보디아군이 최근 매설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윈타이 수바리 태국군 대변인은 “발견된 지뢰는 최근 생산된 것으로, 과거 내전 당시 사용된 구형이 아니다”라며 “캄보디아가 대인지뢰 금지 협약과 휴전 합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휴전 불안정…국제사회 확산 우려태국군은 “국경 지대에서 캄보디아 병사들이 정찰 활동 후 지뢰를 매설하는 모습이 영상으로도 확인됐다”며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양국은 지난달 지뢰 폭발을 계기로 야포·로켓포·전투기를 동원한 교전을 벌여 최소 43명이 숨지고 30만 명 넘는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 압박 속 휴전에 들어갔지만 잇단 지뢰 폭발로 불안정한 휴전 상황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
  • 권광택 경북도의원, 장애인 표준사업장 활성화로 장애인 고용증진 기반 마련

    권광택 경북도의원, 장애인 표준사업장 활성화로 장애인 고용증진 기반 마련

    권광택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안동)은 장애인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증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경북도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조례안’이 지난 26일 해당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에 필요한 사업과 재정지원 방안을 규정하고, 공공기관이 표준사업장에서 생산한 물품과 용역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구매목표 비율 달성을 위한 노력 의무를 명시하고, 구매 실적을 도 홈페이지 등에 공표하도록 했다. 아울러 장애인 표준사업장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관과 법인, 단체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근거도 마련했다. 현행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공공기관은 물품과 용역 구매액의 0.8% 이상을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으로 구매해야 하지만, 경북도의 실적은 2022년 0.46%, 2023년 0.10%에 머물렀다. 2024년에야 0.87%로 법적 기준을 간신히 충족했다. 올해 6월 기준 경북에는 47개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대부분 영세한 규모로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권 의원은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를 확대해야 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고용을 촉진할 수 있다”면서 “이번 조례안은 장애인이 자신의 능력에 맞는 직업을 얻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9월 4일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색 진하고 당도 높은 신품종 당근 ‘탐라홍’ 내년부터 농가 공급

    색 진하고 당도 높은 신품종 당근 ‘탐라홍’ 내년부터 농가 공급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당근 신품종 ‘탐라홍’을 내년부터 종자회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농가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전국 당근 재배면적의 약 70%를 차지하는 주산지이나, 현재 재배되는 당근 품종 대부분이 외국산으로 종자 해외 의존도가 99%에 달한다. 또한 농가가 선호하는 특정 품종에 수요가 집중되면서 종자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3년 제주지역 당근 재배면적은 1245㏊, 생산량 4만 8370t에 달하는 반면 매년 약 5.6t의 종자 수입에 19억 원 규모의 외화가 쓰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2019년 신품종 당근 ‘탐라홍’을 개발하고,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등록을 완료했다. 이후 2021년 종자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종자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탐라홍’은 생육기간이 약 150일 소요되는 만생종으로, 제주지역 월동재배에 적합하다. 특히 당근색이 진하고 당도가 높으며 식감이 우수해 친환경 재배 농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종자업체가 ‘탐라홍’ 종자 생산에 성공해 첫 판매가 시작됐다. 2021년 맺은 종자 생산 계약에 따라 2026년부터 신품종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지난 16일 주요 생산지인 구좌읍 2개소에 시험 파종을 마쳤으며, 내년 1월에는 기존 품종과 ‘탐라홍’의 생육·품질·수량성을 종합적으로 비교·평가할 예정이다. 오동은 농업연구사는 “제주에서 육성한 신품종 당근의 우수한 품질과 수량 특성을 널리 알리고, 종자 보급을 확대해 국산 종자 점유율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산시, 지역경제 회복 ‘청신호’…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서산시, 지역경제 회복 ‘청신호’…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대산석유화학단지 위기 극복 기획2년간 금융·세제 지원 등 집중 추진도·서산시 2조6000억 26개 사업 발굴 충남 서산시가 28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 등 미래형 신산업 구조 개편을 위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전남 여수, 울산과 함께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다. 에틸렌 생산량 국내 2위 등 국가기간산업의 하나인 석유화학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과 중동의 대규모 생산시설 증설로, 세계적 공급 과잉에 국내 관련 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해 대산석유화학단지 석유화학기업 공장 가동률은 74.3%로 3대 단지 중 최하위를 기록했고, 올해 2분기 68.0%까지 하락했다. 서산시 석유화학기업 국세 납부액은 22년 1조 4951억원에서 지난해 1160억 원으로 급감(△91.9%)하고, 법인 지방소득세도 2022년 429억원에서 지난해 32억원으로 92.5% 줄었다. 이런 상황은 취업자 수 및 고용률 지속 하락, 지역 내 폐업률 상승 등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졌다. 서산시에는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기간인 2년간 △긴급경영안정자금(중진공 10억원, 소진공 7000만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우대 △대출 만기 연장 및 원금 상환 등이 지원된다. 600억원 규모의 지방교부세도 추가로 배정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와 서산시는 2조 6000억원 규모의 5개 분야 26개 사업을 발굴해 정부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지난 2월 지속가능항공유(SAF) 종합실증센터를 유치해 신산업 성장동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탄소중립으로 개편을 위한 탄소중립 실증지원센터도 구축 중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결정은 석유화학산업의 생태계를 회복하고 미래형 산업구조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서산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 이번 지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시진핑, 마오쩌둥 이후 최대 규모 군부 숙청 단행…트럼프 “美 대학, 中 유학생 없으면 시스템 붕괴”

    시진핑, 마오쩌둥 이후 최대 규모 군부 숙청 단행…트럼프 “美 대학, 中 유학생 없으면 시스템 붕괴”

    시진핑, 마오쩌둥 이후 최대 규모 군부 숙청 단행 [미국 블룸버그통신] 시진핑 주석이 자신이 직접 임명한 장군 가운데 거의 5분의 1을 축출했으며, 이 때문에 마오쩌둥 시대 이후 가장 적은 수인 4명의 군사위원회 위원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는 전임자들이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일입니다. 다음 주에 열리는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에서 시 주석은 자신의 장군들을 신뢰하는지, 그리고 최근의 군부 개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파악할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중러 관계, 역대 가장 안정적이고 성숙” [홍콩 명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6일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을 만나 중러 관계가 주요 강대국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고 성숙하며 전략적으로 풍부한” 관계라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에 중대한 공헌을 했으며, 양국은 전통적 우의를 이어가고 안보와 발전 이익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中, “미러 핵 군축 회담 참여하라” 트럼프 제안 거부 [홍콩 SCMP·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중국은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 미러 핵 군축 회담에 참여하라는 제안을 ‘합리적이지도 현실적이지도 않다’고 말했습니다. SCMP는 미러 간 유일한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이 내년 2월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군비 통제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군대는 “러시아군이 2022년 침공 이후 처음으로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지역 영토에 진입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분석가들은 러시아군이 추가 진격을 위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드론과 포병의 지원을 받는 보병 돌격대로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진핑 실각설’ 무색…장유사 “시진핑 사상 배우자” [프랑스 RFI·영국 BBC]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장유사는 중국 인민 항일 저항 전쟁 8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시진핑 주석의 중요한 지시를 철저히 연구하고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저항전쟁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과거로부터 배워 새로운 강군 건설의 의지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몇달 간 일부 서구 매체는 “장유사가 쿠데타를 일으켜 시 주석의 정치 생명을 빼앗았다”고 보도했는데, 이번에 장유사가 보여준 행보는 그간 시진핑 실각설 보도가 거짓임을 보여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만 행정원은 2026년 중앙 정부 국방 지출 예산을 사상 최고치인 9495억 대만 달러(약 40조원)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는 GDP의 3.32%에 해당합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2030년 이전에 국방 예산의 GDP 5%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대만은 처음으로 사회 복원력, 민방위 등 관련 예산을 ‘광범위한’ 국방 예산에 포함하는 ‘나토 모델’을 채택했습니다. 中 “한중 관계, 제3자에 영향 받아서는 안 돼” [중국 신화망·환구망]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한중 관계 발전이 양국 공동의 이익에서 비롯되었으며, 제3자 요인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측이 중국과 함께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지속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즈푸린 하이난 개혁개방발전연구원 원장도 “글로벌 공동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한중일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서둘러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한중일 3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체로서 공동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최선의 선택은 중일한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체결하는 것이라고 즈 원장은 주장했습니다. 그는 자유무역을 주축으로 한 지역 경제 통합이 글로벌 지정학적 구도 변화에 대한 전략적 선택이자 실용적인 조치이며, 이 FTA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7월 중국 첨단 제조업 이익 18.9% 증가 [대만 연합보]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중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고기술 제조업 이익은 18.9% 증가로 전환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항공우주기기 및 장비 제조업 40.9%, 반도체 제조 176.1% 증가하는 등 ‘두 가지 새로운(兩新)’ 정책의 성과가 두드러졌습니다. 中,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생산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CAIXIN] 중국 기업 BYD는 자사의 하이퍼카 ‘양왕 U9’이 시속 472.41km까지 가속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가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모델은 4개의 전기 모터로 구성돼 3000마력 이상 출력을 발휘합니다. BYD는 태국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유럽으로 수출하기 시작했습니다. 태국의 BYD Auto는 자국 공장에서 생산한 돌핀 해치백 900대 이상을 독일과 벨기에, 네덜란드로 선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공장은 생산 능력 미만으로 가동 중이며, 이번 수출이 생산량 증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판 엔비디아’ 캠브리콘, 상반기 흑자전환 성공 [영국 FT·중국 제일재경]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캠브리콘이 올해 상반기에 10억 위안(약 1885억원)의 이익을 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매출은 29억 위안(5466억원)으로 전년 대비 44배 증가했습니다.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자체 개발한 칩에 최적화된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한 뒤 주가가 지난 한 달사이 두 배로 상승했습니다. 캠브리콘은 한때 부동의 시가총액 1위 구이저우 마오타이를 제치고 A주 최고가주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현재 캠브리콘 주가 상승은 시장 심리가 뭉친 결과”라며 “딥시크가 국산 칩 탑재를 언급해 시장 기대감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새벽 4시 일자리 두고 경쟁하는 베이징 중년 [미국 NYT] 베이징 마주교(馬驹桥) 근처 노동시장에는 새벽부터 수백 명의 중년 남성이 단기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모입니다.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지 않자 건설 현장 일자리가 크게 줄어 노동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시장 감독 직원은 기자에게 “(외부 세계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며 취재를 금지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美 대학, 中 유학생 없으면 시스템 붕괴” [미국 로이터·중국 인민망]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잘 지낼 것이다. 60만명의 중국 대학생을 미국에 입국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일부 지지층이 반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학생들이 미국에서 살아갈 수도 있으니 아예 오지 말라고 하는 건 매우 모욕적인 일”이라며 “중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 학생들이 미국에 오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또 “중국 학생들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하위권 대학 중심으로 미국 대학 시스템이 매우 빠르게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유학생 환영 성명을 실천에 옮기고, 중국 학생들에 대한 이유 없는 불쾌감과 심문, 추방을 중단하며 그들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시진핑, 마오쩌둥 이후 최대 규모 군부 숙청 단행…트럼프 “美 대학, 中 유학생 없으면 시스템 붕괴” [한눈에 보는 중국]

    시진핑, 마오쩌둥 이후 최대 규모 군부 숙청 단행…트럼프 “美 대학, 中 유학생 없으면 시스템 붕괴” [한눈에 보는 중국]

    시진핑, 마오쩌둥 이후 최대 규모 군부 숙청 단행 [미국 블룸버그통신] 시진핑 주석이 자신이 직접 임명한 장군 가운데 거의 5분의 1을 축출했으며, 이 때문에 마오쩌둥 시대 이후 가장 적은 수인 4명의 군사위원회 위원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는 전임자들이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일입니다. 다음 주에 열리는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에서 시 주석은 자신의 장군들을 신뢰하는지, 그리고 최근의 군부 개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파악할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진핑 “중러 관계, 역대 가장 안정적이고 성숙” [홍콩 명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6일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을 만나 중러 관계가 주요 강대국 가운데 “가장 안정적이고 성숙하며 전략적으로 풍부한” 관계라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에 중대한 공헌을 했으며, 양국은 전통적 우의를 이어가고 안보와 발전 이익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中, “미러 핵 군축 회담 참여하라” 트럼프 제안 거부 [홍콩 SCMP·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중국은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 미러 핵 군축 회담에 참여하라는 제안을 ‘합리적이지도 현실적이지도 않다’고 말했습니다. SCMP는 미러 간 유일한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이 내년 2월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군비 통제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군대는 “러시아군이 2022년 침공 이후 처음으로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지역 영토에 진입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분석가들은 러시아군이 추가 진격을 위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드론과 포병의 지원을 받는 보병 돌격대로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진핑 실각설’ 무색…장유사 “시진핑 사상 배우자” [프랑스 RFI·영국 BBC]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장유사는 중국 인민 항일 저항 전쟁 8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시진핑 주석의 중요한 지시를 철저히 연구하고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저항전쟁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과거로부터 배워 새로운 강군 건설의 의지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몇달 간 일부 서구 매체는 “장유사가 쿠데타를 일으켜 시 주석의 정치 생명을 빼앗았다”고 보도했는데, 이번에 장유사가 보여준 행보는 그간 시진핑 실각설 보도가 거짓임을 보여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만 행정원은 2026년 중앙 정부 국방 지출 예산을 사상 최고치인 9495억 대만 달러(약 40조원)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는 GDP의 3.32%에 해당합니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2030년 이전에 국방 예산의 GDP 5%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대만은 처음으로 사회 복원력, 민방위 등 관련 예산을 ‘광범위한’ 국방 예산에 포함하는 ‘나토 모델’을 채택했습니다. 中 “한중 관계, 제3자에 영향 받아서는 안 돼” [중국 신화망·환구망]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한중 관계 발전이 양국 공동의 이익에서 비롯되었으며, 제3자 요인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측이 중국과 함께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지속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즈푸린 하이난 개혁개방발전연구원 원장도 “글로벌 공동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한중일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서둘러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한중일 3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체로서 공동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최선의 선택은 중일한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체결하는 것이라고 즈 원장은 주장했습니다. 그는 자유무역을 주축으로 한 지역 경제 통합이 글로벌 지정학적 구도 변화에 대한 전략적 선택이자 실용적인 조치이며, 이 FTA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7월 중국 첨단 제조업 이익 18.9% 증가 [대만 연합보]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중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으나, 고기술 제조업 이익은 18.9% 증가로 전환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항공우주기기 및 장비 제조업 40.9%, 반도체 제조 176.1% 증가하는 등 ‘두 가지 새로운(兩新)’ 정책의 성과가 두드러졌습니다. 中,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생산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CAIXIN] 중국 기업 BYD는 자사의 하이퍼카 ‘양왕 U9’이 시속 472.41km까지 가속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가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모델은 4개의 전기 모터로 구성돼 3000마력 이상 출력을 발휘합니다. BYD는 태국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유럽으로 수출하기 시작했습니다. 태국의 BYD Auto는 자국 공장에서 생산한 돌핀 해치백 900대 이상을 독일과 벨기에, 네덜란드로 선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공장은 생산 능력 미만으로 가동 중이며, 이번 수출이 생산량 증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판 엔비디아’ 캠브리콘, 상반기 흑자전환 성공 [영국 FT·중국 제일재경]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캠브리콘이 올해 상반기에 10억 위안(약 1885억원)의 이익을 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매출은 29억 위안(5466억원)으로 전년 대비 44배 증가했습니다.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자체 개발한 칩에 최적화된 업그레이드 모델을 출시한 뒤 주가가 지난 한 달사이 두 배로 상승했습니다. 캠브리콘은 한때 부동의 시가총액 1위 구이저우 마오타이를 제치고 A주 최고가주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현재 캠브리콘 주가 상승은 시장 심리가 뭉친 결과”라며 “딥시크가 국산 칩 탑재를 언급해 시장 기대감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새벽 4시 일자리 두고 경쟁하는 베이징 중년 [미국 NYT] 베이징 마주교(馬驹桥) 근처 노동시장에는 새벽부터 수백 명의 중년 남성이 단기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모입니다.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지 않자 건설 현장 일자리가 크게 줄어 노동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시장 감독 직원은 기자에게 “(외부 세계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며 취재를 금지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美 대학, 中 유학생 없으면 시스템 붕괴” [미국 로이터·중국 인민망]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잘 지낼 것이다. 60만명의 중국 대학생을 미국에 입국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일부 지지층이 반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학생들이 미국에서 살아갈 수도 있으니 아예 오지 말라고 하는 건 매우 모욕적인 일”이라며 “중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 학생들이 미국에 오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또 “중국 학생들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하위권 대학 중심으로 미국 대학 시스템이 매우 빠르게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유학생 환영 성명을 실천에 옮기고, 중국 학생들에 대한 이유 없는 불쾌감과 심문, 추방을 중단하며 그들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신흥시장 정조준한 LG… 인도네시아·인도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

    신흥시장 정조준한 LG… 인도네시아·인도서 미래 먹거리 찾는다

    LG가 글로벌 지경학적 변화 속에서 인도 등 신흥시장을 미래 성장의 핵심 무대로 정조준하고 있다. 구광모 LG 대표는 최근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잇달아 방문하며 배터리·가전·R&D를 아우르는 밸류체인 경쟁력 점검에 나섰다. 구 대표는 지난 6월 인도네시아를 찾아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자동차가 합작한 ‘HLI그린파워’를 방문했다. 이 공장은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으며, 전기차 15만 대분에 해당하는 물량을 공급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양산을 시작한 뒤 불과 4개월 만에 수율 96%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거둔 곳이다. 구 대표는 전극·조립·활성화 공정을 차례로 살펴보며 “현재의 경쟁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5년 뒤 어떤 준비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전략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구 대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찌비뚱에 위치한 LG전자 생산·R&D법인을 찾았다. 이곳은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별도의 R&D법인을 설립해 생산과 연구, 판매를 연계하는 현지 완결형 체제를 구축했다. 구 대표는 TV 무인화 생산라인을 확인하고 인도네시아의 인재와 기술 경쟁력을 점검했다. 그는 “현지 시장은 물론 아시아와 중동·아프리카까지 아우를 수 있는 거점으로 성장시켜야 한다”면서 R&D 중심의 글로벌 전략을 강조했다. 자카르타 판매법인에서도 현지 경영진과 동남아 주요 국가들의 고객 변화, 유통망 경쟁 상황을 고민했다. 구 대표는 현지화된 경영 전략과 국가별 차별화된 운영 방안을 논의하며 중장기 성장 과제를 구체화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8000만명으로 동남아 최대 시장이며,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 세계 1위를 기록해 전기차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꼽힌다. LG는 1990년대 초 진출한 이후 전자, 에너지솔루션, 이노텍 등 10개 법인을 운영하며 입지를 다져왔다. 앞서 구 대표는 지난 2월 인도를 방문해 노이다 생산공장과 현지 매장을 둘러보고, 벵갈루루 소프트웨어 연구소를 찾아 R&D 인재 확보와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와 소프트웨어 인재 풀을 갖춘 시장으로, LG는 이를 바탕으로 장기 성장 전략을 세우고 있다.
  • [데스크 시각] 교육세라 쓰고 횡재세라 읽는다

    [데스크 시각] 교육세라 쓰고 횡재세라 읽는다

    국내 은행들은 2023년 10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은행 종 노릇” 질타 이후 형편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낸 이자를 캐시백 방식으로 돌려주겠다며 2조원을 풀었다. 앞서 같은 해 2월 “은행 돈 잔치” 질타로 서민금융기관에 3년간 5800억원을 출연했던 상황에서 2조원을 추가로 내놓은 것이다. 이듬해인 지난해 말에도 소상공인 채무조정 주문이 나오자 대출이자 탕감 명목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총 2조원 규모를 풀기로 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도 함께 잘 살도록 은행이 돈을 내는 이른바 ‘상생금융’이다. 이자 장사로 과도한 이익을 누린다며 정권이 바뀌어도 세금처럼 계속 청구되는 만큼 말이 상생금융이지 횡재세라는 말이 나왔다. 은행들은 새 정권 출범 이후 부담이 더 늘어나고 있다. 이자를 돌려주거나 탕감해 주는 상생금융을 강화한 포용금융, 부동산이 아닌 기업에 돈을 투입하는 생산금융 등 새 정부 금융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내야 할 처지다.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기관이 10명 중 1명은 빚을 못 갚을 것으로 보고 9명한테 이자를 다 받는데 못 갚은 1명을 끝까지 쫓아가서 받으면 부당이득이다”, “국내 금융기관들이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놀이에 매달릴 게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 써 달라”고 발언한 이후 청구서 발송이 대기 중이다. 일단 포용금융은 대선 공약인 배드뱅크 설립을 통해 이뤄지는데 전체 필요 재원 8000억원 중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 몫만 최소 3500억원으로 거론된다. 버티면 안 갚아도 된다는 도덕적 해이 우려에도 이름만 바뀌며 정권마다 반복되는 행사여서 안 낼 수 없는 돈이다. 또 생산금융은 첨단기업에 투자할 100조원 이상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조성이 대표적인데 5대 은행이 각각 최소 1조~2조원가량 떠안을 것으로 추산된다. 투자금만큼 지분이나 배당을 받을 수 있지만 녹색성장펀드(이명박 정부), 통일펀드(박근혜 정부), 뉴딜펀드(문재인 정부) 등과 같은 관제 펀드라는 점에서 이 돈도 회수를 기대하지 않는 눈치다. 문제는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정부는 내년부터 매출 1조원을 초과하는 금융업자에 대한 교육세율을 0.5%에서 1.0%로 두 배 높이는 교육세법 개정안을 전날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5대 은행은 이미 매해 5000억원을 교육세로 내는 상황에서 추가로 5000억원 이상을, 보험·증권·카드까지 전체 금융권(60개사)으로는 이미 매해 1조 7000억원을 내는 상황에서 1조 3000억원을 더 내야 한다. 은행들은 교육세 인상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이자장사에 대한 국민 정서가 곱지 않아 국회 심사에서도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 실제로 2023년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 대출 한도는 6억원까지 커졌고, 청년·서민 맞춤형 특례보금자리론 공급만 40조원 이상 확대되는 등 국내 은행은 정부 보증을 등에 업고 안정적인 주택 대출 수요를 누린 덕에 매해 사상 최대 이익 경신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예금금리 인상에는 소극적으로 굴면서 대출금리 인상에는 민첩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관리에는 실패했다는 비난의 소리도 높다. 다만 늘어날 세금은 금융 소비자의 부담으로 돌아간다. 교육세는 은행법상 가산금리에 반영할 수 있어 인상분은 고스란히 대출금리에 전가되고 이는 다시 예금금리에도 영향을 준다. 더욱이 배드뱅크나 국민성장펀드와 달리 교육세는 매해 부과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횡재세다. 이는 결국 소비자 부담과 금융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임을 정부도 모를 리 없다. 교육세 인상 위기는 관치로 이득 본 은행 스스로 자초한 측면이 있지만 조세저항이 적은 은행을 손쉬운 희생양으로 택한 것이라면 책임 있는 금융개혁이 아니라 편의적인 정치 선택일 뿐이다. 주현진 디지털금융부장
  • 현대모비스, 반도체·로보틱스 사업 진출…“미래 성장 기회 잡겠다”

    현대모비스, 반도체·로보틱스 사업 진출…“미래 성장 기회 잡겠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신성장 먹거리 창출을 위해 차량용 반도체와 로보틱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신규 비전을 구체화하고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분야 선도 기술 확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호텔에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신성장 먹거리인 두 분야에서 미래 성장 기회를 포착하고 핵심 역량을 조기에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량용 반도체 개발은 시스템 반도체와 전력 반도체 ‘투트랙’으로 이뤄진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제어에 필요한 네트워크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통신용 시스템 온 칩(SoC)’, 배터리 안정화에 필요한 ‘배터리 모니터링 반도체’(BMIC)의 설계 역량 확보에 나선다. 전력 반도체의 자체 설계와 양산에도 속도를 낸다. 독자 역량 확보 시 차세대 구동 시스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고 현대모비스는 기대했다. 아울러 완성차,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로 이어지는 국내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로봇 동작을 제어하는 구동 장치인 ‘액추에이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액추에이터는 모터, 감속기, 제어부로 구성되는데 차량의 전자식 조향 장치와 기술적인 유사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로봇 액추에이터를 시작으로 센서, 제어기, 핸드 그리퍼(로봇 손) 등으로 사업 확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전장, SDV 등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먼저 세계 최초로 홀로그래픽 광학 필름을 적용한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해 2029년쯤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SDV와 관련해선 전기·전자 제어 솔루션 역량을 토대로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2028년 이후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방침이다. 전동화 분야에서는 배터리 화재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셀 사이 내화 패드를 삽입한 격실 구조와 내열·내화성 소재를 적용해 열 전이를 완전히 차단하는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수익성과 관련해선 지난해 제시한 목표를 유지했다.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을 8%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영업이익률 5∼6%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내외 불확실한 사업 환경에 대비해 전사적 손익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수익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이영주 경기도의원, “밥상 위 갈등에서 협력의 자리로…” 친환경 급식 지속가능성 모색 위한 간담회 가져

    이영주 경기도의원, “밥상 위 갈등에서 협력의 자리로…” 친환경 급식 지속가능성 모색 위한 간담회 가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은 8월 26일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에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하 “교육감”) 면담을 갖고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영주 의원을 비롯해 임태희 교육감, 경기도 김지선 축산물유통팀장, 양주축산농협 이후광 조합장, 박원영 상임이사, 안성축산농협 정광진 조합장, 고양축산농협 유완식 조합장, 남양주축산농협 이덕우 조합장, 김정명 센터장 등이 참석해 각 기관의 입장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축산 관련 단체는 “공급체계가 변경되면 농가의 안정적 판로와 생계가 위협받을 뿐 아니라, 저가 경쟁입찰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변경 과정에서 농민과의 충분한 협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수축산물급식은 단순 경제논리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된 사안이자, 대외적 환경 변화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인의 안정적 판로를 보장하는 공공조달체계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 G마크 축산물은 우수한 품질 제공 및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상당한 비용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개선방안’의 본래 취지는 친환경 농산물을 반대하거나 와해시키고 학교의 자율권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생산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의 관리 체계를 보완하여 학생들에게 차별 없는 질 좋은 학교급식 식재료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축산물은 이미 이력관리제가 잘 구축되어 있어 급식 식재료 구매방식 개선방안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일부 단체의 왜곡된 주장으로 인해 본래 의도가 잘 전달되지 않은 안타까움이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선진국 사례를 언급하며 “호주 등 해외 급식 현장에서는 제철 친환경 식재료를 적극 활용한다. 반면 국내 학교급식에는 모양이 반듯한 과일들이 주로 공급되는데, 과연 이것이 진정한 친환경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의 약 65%를 교육청이 부담하고 있음에도, 관리·감독 권한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전담하고 있어 관리 실태 자료를 제대로 확보하기 어렵다”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신뢰를 위해서는 관리 현황과 공급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교 현장에서 못생긴 사과, 벌레 먹은 채소 등 친환경 급식의 가치를 학생·학부모에게 교육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경기도 내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은 72.5%로, 27.5%는 관외에서 반입되고 있으나 가격 관련 정확한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로 전환한다는 공문을 발송하면서 각계의 반발이 거세졌고, 이에 교육청은 급식체계 변경안을 보류한 바 있다. 이번 면담에서는 각 관계기관이 서로의 입장을 직접 밝히고 그간의 오해를 해소하며, 향후 친환경 학교급식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영주 의원은 “이번 논의에서 드러난 갈등의 핵심은 소통의 부재”라면서 “교육감과 축산단체가 직접 만나 서로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일부 오해를 풀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기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한 것은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이영주 의원은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올바른 친환경 급식 교육이, 교육청과 농수산진흥원에는 투명한 관리·감독 책임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친환경 급식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소통 구조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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