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생산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영끌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우도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웰빙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 방중
    2026-07-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1,593
  • “사람을 지게차로 들어올렸다”…이주노동자 묶어놓고 ‘낄낄’ 충격 영상

    “사람을 지게차로 들어올렸다”…이주노동자 묶어놓고 ‘낄낄’ 충격 영상

    전남 나주의 한 공장에서 이주 노동자를 벽돌에 결박해 지게차로 들어올리는 가혹행위가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광주전남 이주노동자네트워크에 따르면 나주에 있는 벽돌 생산 공장에서 근무하는 스리랑카 국적 A(31)씨는 이달 초 동료 노동자들로부터 인권을 유린당했다. 이주노동자네트워크가 확보한 총 58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벽돌과 함께 꽁꽁 묶인 채 지게차에 의해 공중으로 들어올려진 A씨의 모습이 담겼다. 지게차 운전자는 A씨를 들어올린 채 차량을 이리저리 이동했다. 한 동료는 A씨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며 웃고 있다.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허공에 매달린 A씨를 향해 “잘못했냐”고 묻고, “잘못했다고 해야지”라고 다그치기도 했다. 해당 사건으로 A씨는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에서는 A씨를 포함해 총 20여명의 노동자가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주노동자네트워크 관계자는 “천인공노할 일이다. 노동자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마저 무시당하는 참혹한 일이 벌어졌다. 이주노동자를 사람 아닌 도구로 여기는 반인권적 현실이 집약된 사건”이라며 “이미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 인권 탄압 사례를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주노동자네트워크는 24일 오전 11시 나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권유린 실태 조사를 촉구하고, 가해 노동자들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 한전, 호남·강원 전력망 구축 현장 살펴

    한전, 호남·강원 전력망 구축 현장 살펴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호남과 강원의 주요 전력 설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재생에너지 연계 확대와 안정적 첨단 산업단지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망 구축 현장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김동철 사장의 이번 현장 점검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호남권 재생에너지 계통 연계, 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이행 기반 마련 등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려는 의지에 따른 것이다. 김 사장은 14일 호남권 신장성변전소와 신장수변전소 건설 현장을 찾아 345kV 변전소의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건설 중인 해당 변전소들은 호남권 재생에너지를 중부권 계통과 연계하는 국가 기간 전력망의 허브다. 김 사장은 “에너지고속도로 정책의 출발점인 만큼 적기 준공과 시공 품질 확보를 통해 전력망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15일에는 LS전선 동해공장을 찾아 초고압 전력케이블 생산 및 시험설비를 시찰했다. 김 사장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에 필요한 케이블의 대규모 공급능력을 직접 확인하고 산업계 측면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신양양변전소를 방문해 여름철 전력 피크에 대비한 설비운영 계획과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김 사장은 “여름철 전력피크와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전력설비의 안정성과 대응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6일에는 500㎸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 1단계 사업인 신가평 변환소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정별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적기 준공 필요성과 안전 시공을 강조했다. 강원본부에서 열린 현장 설명회에도 참석해 직원과 소통하며 애로사항과 현장 이슈를 파악했다. 김 사장은 “전력망 건설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대전환과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는 전략적 기반이자 실행의 중심축”이라고 밝혔다.
  • ‘피지컬 AI’ 기업에 올인하는 NH투자

    ‘피지컬 AI’ 기업에 올인하는 NH투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최근 ‘하나로 글로벌 피지컬 인공지능(AI)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해당 ETF는 전 세계 ‘피지컬 AI’ 산업을 선도하는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 피지컬 AI는 센서, 로봇, 엣지 컴퓨팅 등의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시스템을 말한다. 데이터 분석과 언어 생성 중심의 기존 생성형 AI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실제 물리 세계에서 의사결정과 실행이 가능한 차세대 AI 기술이다. 피지컬 AI는 ‘CES 2025’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피지컬 AI의 대표적인 응용 분야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차다. 인간과 유사한 외형과 기능을 갖춘 휴머노이드는 고령화 사회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035년 휴머노이드 시장이 약 380억 달러(약 51조 2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40년까지 최대 100억개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존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자율주행도 피지컬 AI의 핵심 영역이다. 웨이모, 테슬라, 바이두 등 글로벌 기업들은 로보택시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모빌리티뿐 아니라 물류·운송·서비스 분야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핵심 기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번 ETF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지수 추종이 아닌 액티브 전략을 채택해 단순 추종형 ETF와는 차별화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피지컬 AI 기업들을 선별해 선제적으로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한수일 ETF투자부문장은 “피지컬 AI는 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리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압도적인 잠재력을 가진 분야”라며 “새로운 성장 테마에 초기 진입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유망한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 우리금융 ‘종합금융그룹’ 도약… 기업 가치 높이고 ESG 경영 실천

    우리금융 ‘종합금융그룹’ 도약… 기업 가치 높이고 ESG 경영 실천

    26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이룬 우리금융그룹이 자율경영 체제하에서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났다.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비은행 부문과 시장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 강화에도 적극 나서며 선두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3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던 마지막 지분 1.24%를 자사주로 매입 및 소각하며 26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 금융지주가 정부 지분을 완전히 해소한 성공적인 사례 중 하나다. 특히 자본시장 도약,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 주주 친화 경영 등 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조치이자 구조적 전환의 모범 사례로 볼 수 있다는 평가다.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 완성 올해 우리금융은 은행, 증권, 보험을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했다. 지난 3월 우리투자증권이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획득하며 종합증권사로 전환하면서 기존의 증권 업무를 확장시켰다. 지난 1일에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우리금융 계열사로 편입하며 보험업에도 진출했다. 주요 금융사들이 집결해 있는 여의도를 중심으로는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은행 그룹이 협력해 투자은행(IB) 부문의 시너지 효과도 내고 있다. ‘우리금융형 보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중이기도 하다. 시니어 고객 특화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보험 상품을 제공하거나, 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해 보다 넓은 범위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도다. ●주주친화 경영 및 실적 개선 시장 주도의 정책 방향에 맞춰 주주 중심의 경영도 실현해 왔다. 지난해 7월에는 은행지주사로는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월부터는 분기 배당 제도를 도입해 주주 환원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자사주 소각은 우리금융 주주 환원 정책의 핵심이다. 2023년에는 1000억원, 지난해에는 1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실시해 총 24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주가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취임한 2023년 3월 당시 1만 1010원에서 143% 상승해 지난 15일 기준 2만 6750원에 달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지분율도 8% 포인트 오른 46.92%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실적 발표 일정 연초 공개, 사전 질의응답(Q&A) 도입, 영문 공시 및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확대 등으로 투자자 관계(IR) 개편도 꾀하고 있다. ●ESG 경영 및 사회적 책임 강화 우리금융은 ESG 경영을 강화하며 사회적 책임 강화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2년 연속 획득했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DJSI World) 지수에 편입되며 글로벌 수준의 ESG 실천을 입증했다. 또한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으로도 선정됐다. 포용적 금융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금융 지원도 제공 중이다. 원비즈플라자, e-MP, SAFE정산 등 플랫폼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공급망 관리와 생산 자금 지원은 물론 안전한 정산 환경을 구축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외에도 여러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디지털 취약계층인 고령층에게 스마트폰과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사용법을 교육하는 ‘어르신 IT배움터’,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소상공인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홍보를 돕는 ‘우리동네 선한가게’,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의 진로 지원을 돕는 ‘다문화 장학재단’,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이 있다.
  • [데스크 시각] 미국의 홀로서기와 동맹의 재구성

    [데스크 시각] 미국의 홀로서기와 동맹의 재구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2기 들어 한층 더 짙어진 미국 우선주의 정책은 미국의 전통적인 고립주의 노선과도 맞닿아 있다. 지정학적 이유로 19세기부터 비동맹을 내세웠던 미국은 상당 기간 고립주의를 고수했다. 제1차 세계대전에 뒤늦게 참전했을 때조차 우드로 윌슨 대통령은 미국을 유럽의 ‘동맹국’이 아닌 ‘연합국’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옛 소련과의 냉전, 중국 공산주의와 직면하게 된 미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평시 방위동맹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한다. 미국 외교 노선이 고립 노선에서 내 편을 중시하는 동맹으로 돌아선 계기다. 80여년이 지나 안보·경제 양면에서 광활한 글로벌 전쟁을 치르는 지금, 가장 강력한 국가일지라도 ‘내 편’은 한층 절실해졌다. 비교 우위 국제무역, 공급망 확보, 자원 전쟁 모든 면에서 상호 의존성은 한층 심화한 모양새다. 그럼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기치로 경제·안보 분야 ‘동맹의 재구성’에 시동을 걸었다. 근현대사에서 주요 강대국들이 기존 동맹국과 불화하거나 새 동맹국을 모색한 사례는 많았지만, 기존 동맹국을 무심하게 저버린 사례는 거의 없었다고 국제관계 전문가인 마거릿 맥밀런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는 진단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증유 시도에 전 세계가 시선을 집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동맹의 재구성’ 시도는 있었다. 대중국 강경 봉쇄 정책을 내걸고 특히 한일과의 동맹 강화를 앞세웠다. 바이든 행정부의 유일한 국무장관이었던 토니 블링컨은 취임 연설에서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환율 조작까지 언급하며 “미국은 약화된 동맹 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 대응을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트럼프 2기 ‘동맹의 재구성’은 미국 홀로서기를 위한 측면이 훨씬 강하다. ‘대중 위협 공동 대처’는 전임 행정부와 동일하나, ‘상호이익이 되는 방식의 동맹 현대화’라는 이름으로 동맹·파트너국의 부담 강화를 밀어붙이는 형국이다. 유일 강대국 지위를 위협하는 중국을 향해선 일렬횡대로 미국에 동참하라고 요구하면서, 미국 무역적자를 좌시하지 않고, 미국의 핵우산으로 더이상 안보 보장을 해 주지 않겠다며 불확실성을 키웠다. 나토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동맹국에도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의 방위비 인상을 요구했고 상호관세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다음달 25%의 상호관세가 예고된 한국은 철강·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를 어떻게든 낮춰야 한다. 일본이 대미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를 15%로 10% 포인트나 낮춘 성과는 한국에도 협상의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 북한이 아닌 중국 대응에 초점을 맞춘 주한 미군 역할 조정·감축 요구에도 대비가 필요하다. 한국 정부는 미국의 이익·안보가 동맹국의 이익과도 긴밀히 연계돼 있음을 설득해야 한다. 공급망 협력, AI 반도체 칩과 선박 제조, 핵심 광물 확보 등이 모두 포함된다. 농산물, 액화천연가스(LNG), 원전 협력, 비관세 장벽까지 전방위로 압박을 받겠으나, 워싱턴 요구에 적극 응하는 전략적 태도가 향후 협상 결렬로 인한 비용 증가보다 낮은 비용을 치를 수 있다. 미국 싱크탱크들의 조언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컬런 헨드릭스 선임위원은 “안보 파트너들에겐 관세를 매우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자유무역을 장려하는 게 더 나은 접근”이라고 했다. 동맹국이 낮은 관세로 얻은 경제적 이익을 군사 역량 강화로 돌리는 쪽이 미국과 동맹 전체에 득이 된다는 논리다. 냉정하기 짝이 없는 힘에 의한 외교 현장에서도 새 정부가 변덕스러운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현명한 협상의 전범(典範)을 만들어 주길 기대해 본다. 이재연 국제부 차장
  • “도농복합지역 농촌 차별당해… 개선해야”

    도농복합지역의 농촌지역이 인구 감소 대응정책과 농업정책에서 배제되면서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어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는 승주군과 통합해 도에서 가장 많은 농가인구가 있는 순천시의 2023년부터 올해까지 순농업생산기반시설 예산이 연평균 80억원에 그쳐 전남 22개 시군 평균인 119억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23일 밝혔다. 옛 승주군 지역은 다른 농촌지역과 마찬가지로 인구가 감소되지만 순천시 전체 인구가 줄지 않아 인구감소지역인 군 단위에 지원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각종 재정·세제 특례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처럼 도시와 농촌이 통합해 같은 행정구역 내에 공존하는 도농복합지역은 순천과 여수, 나주, 광양 등 전남에서만 4개 시에 이른다. 정연균 전남도의원은 “동일한 농촌임에도 ‘군’과 ‘시’의 구분만으로 정책 혜택에서 배제되는 것은 명백한 제도적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각종 재정·세제 특례에 도농복합지역의 농촌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방침이다.
  • “경북 산불 피해지 농특산물 사 주세요”

    “경북 산불 피해지 농특산물 사 주세요”

    지난 3월 ‘괴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북동부권 지자체와 농가들이 지역 농특산물의 판촉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산불 피해 극복과 재기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노력이다. 경북 의성군은 오는 25~27일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음력 6월 초하루부터 초삼일까지 조계사를 찾는 신도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직거래 장터에는 마늘, 자두, 복숭아, 포도, 가지, 떡, 한과, 장류 등 56개 품목을 판매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영덕군은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영덕읍 남산1리 마을회관 앞, 영해면 영해휴게소 등 2곳에서 ‘복숭아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장터는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를 널리 알리고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공간이다. 복숭아 판매가격은 시중보다 20~30% 저렴하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이번 복숭아 장터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양군과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올해 햇고추로 가공한 영양산 고춧가루를 24일 NS홈쇼핑 방송을 통해 첫 판매에 나선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이 제품은 영양지역에서 육묘부터 수확까지 계약 재배로 생산한 특등급 고추만을 사용해 가공했다. 방송에서는 500ꏧ 팩 4개(2㎏) 8만 9000원, 8개(4㎏) 16만 6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 10㎝ 센서로 온도·습도 자동 조절… 예민한 오이 ‘쑥쑥’ 자란다[K스마트팜, FTA 파고를 넘다]

    10㎝ 센서로 온도·습도 자동 조절… 예민한 오이 ‘쑥쑥’ 자란다[K스마트팜, FTA 파고를 넘다]

    센서가 실시간으로 데이터 전송창문과 커튼 자동으로 열고 닫혀습도 낮은 날엔 ‘쿨넷’이 물 분사수분 머금은 코코넛 껍질로 배양이상기온에도 생산량 두 배 늘어 “기후변화로 오이 재배가 어려워졌다고 하지만 이곳은 끄떡없습니다.” 지난 16일 오후 충남 천안 동남구의 오이 스마트팜 농장 ‘이랑’. 약 4628㎡의 공간을 오이가 빼곡하게 채우고 있었다. 맹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한 여름임에도 오이 줄기는 마른 기색 없이 천장까지 줄을 따라 이어져 생기 넘치는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유창민(47) 대표는 지난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천안시 농업기술센터의 농촌지도 시범 사업에 선정돼 오이 스마트팜을 시작했다. 지난해 8월 착공해 12월 완공됐고, 올해 1월 첫 수확을 시작했다. 핵심은 ‘복합 환경제어 시스템’이다. 이상기온으로 재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자동으로 온·습도를 조절하는 시스템이 대체 수단으로 조명받고 있다. 천장에 달린 10㎝ 크기의 센서가 공기를 빨아들여 자동으로 온·습도를 계산해 모니터에 실시간 데이터를 띄운다. 조건을 설정하면, 천장 창문과 알루미늄 형태로 된 커튼이 자동으로 열고 닫히면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한다. 오이는 온도 25도, 습도 70% 이상이 적정 생육 조건이다. 습도가 낮은 날에는 천장에 달린 ‘쿨넷’이 주위 4m 반경에 물을 분사해 습도를 높인다. 오이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 이곳에선 토양 대신 ‘배지’를 활용한다.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는 코코넛 껍질을 잘게 부숴 만든 배지에 오이 줄기를 심었다. 물을 공급하는 관수 시스템도 자동화했다. 외부에 설치된 ‘기상대’가 햇빛양을 판단해 필요한 만큼 물을 배급한다. 물과 비료를 혼합해 탱크에 넣으면 양액(영양분이 섞인 물)이 호스를 타고 흐른다. 배지에 링거 바늘처럼 꽂혀 있는 ‘드리퍼’로 오이에 공급된다. 스마트팜은 오이처럼 관리가 까다로운 작물에 더 적합하다. 유 대표는 “온도와 습도에 매우 예민한 오이는 재배하기 쉽지 않다”며 “불볕더위가 계속되면 한순간에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스마트팜에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확연한 변화가 느껴지는 건 생산량이다. 일반적으로 오이는 2m가 조금 넘는 높이에서 재배한다. 하지만 스마트팜 설비인 ‘리프트’를 활용하면 5m 높이에서도 손쉽게 수확할 수 있다. 유 대표는 “비닐하우스와 똑같은 면적으로 비교하면 생산량이 두 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하루 평균 4000여개의 오이를 수확해 서울 가락시장 등으로 보낸다. 스마트팜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시장개방과 기후 위기로 인한 농업 경쟁력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방안이다. 위태석 농촌진흥청 농업경영혁신과장은 “스마트팜을 통해 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작물을 생산하면 수량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농업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머지않은 미래에는 로봇이 작물 재배의 전 과정을 담당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발전하는 스마트팜 시스템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산성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동 기획: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촌경제연구원·서울신문>
  • 청년 “채용 줄어” 중장년 “영향없어”

    초임·업무 생산성에도 인식 차 호봉제 개선 필요엔 모두 동의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법정 정년 연장에 대해 청년과 중장년층 시각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업 청년들은 정년 연장 시 청년층의 신규 채용과 초임, 업무 생산성이 줄어들 거라고 본 반면 중장년층은 영향이 없을 거라고 봤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3일 발표한 ‘정년연장과 근로 가치관에 대한 세대별 인식조사’를 보면, 20~34세의 정규직 근로 경험이 없는 미취업 청년 61.2%는 65세로 법정 정년을 연장하면 청년층 신규 채용이 줄어들 거라고 답했다. 반면 45~59세의 중장년 재직자 50.6%는 신규 채용에 영향이 없을 거라고 응답했다. 또 청년들은 정년연장 시 초임이 줄어들 거나(43.2%), 조직 내 고령자 비율이 높아져 업무 효율이 떨어질 것(59.0%)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중장년층은 초임에 영향이 없고(60.6%) 고령자가 많아져도 업무 생산성이 감소하지 않을 것(62.6%)이라고 봤다. 정년 후 고령자를 계속 고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청년들은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택하거나(36.8%), 퇴직 후 재고용 방안이 적절하다(31.8%)고 봤지만, 중장년층은 정년연장이 가장 바람직하다(46.8%)고 답했다. 다만 청년과 중장년층 모두 호봉제 개선이 필요하다(77.0%)고 했고, 조직에 고령자 비율이 높아질수록 세대 갈등이 심화할 수 있다(72.0%)는 데는 동의했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고령자의 노후 안정을 위해 청년을 희생시키지 않도록 ‘퇴직 후 재고용’ 같은 정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우럭·광어 대신 열대어 펄떡… “맛없어 안 팔려” 어업계 한숨

    우럭·광어 대신 열대어 펄떡… “맛없어 안 팔려” 어업계 한숨

    “수온 높은 곳 사는 생선 많이 잡혀”경매장에 어름돔 100여마리 출하뜨거운 바다… 양식 수산물도 피해 지난 21일 새벽 3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활어경매장. 식탁에 자주 오르는 생선인 조피볼락(우럭), 넙치(광어), 참돔은 좀처럼 찾기 어려웠다. 우럭은 아예 자취를 감췄고 자연산 광어 50㎏, 제철인 자연산 참돔 415㎏만 경매에 올랐다. 서울신문과 만난 수산업자 마봉호(62)씨는 “바다가 뜨거워지면서 요즘은 ‘제철’이란 말이 무색해졌다”며 “높은 수온에서도 키울 수 있는 양식 우럭·광어가 연이은 폭염으로 집단 폐사해 올해는 특히 더 물량이 없다”고 했다. 대신 경매장에는 익숙하지 않은 생선이 눈에 띄었다. 아열대성 어류 중 그나마 소비자들이 찾는 어름돔 100여마리를 출하한 차모(55)씨는 “수온이 높은 곳에 사는 생선인데 많이 잡혔다”고 전했다. ‘국민 생선’이라 불릴 정도로 식탁에 자주 오르던 우럭, 광어같은 생선의 어획량이 줄고 반대로 인기없는 열대어만 주로 잡히면서 어민들과 상인들은 울상이다. 상인 최호석(49)씨는 “뜨거운 바다에 사는 생선들은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지 않아 사와도 팔리지가 않는다”며 “제철 생선도 안 잡히고 있어서 한여름엔 장사를 쉴 생각”이라고 전했다. ‘살인 폭염’으로 불리는 기후변화 탓에 바다 수온이 오르면서 대구·명태·청어 등 차가운 바다에 사는 한대성 어류가 잡히지 않은 건 이미 오래된 일이다. 최근엔 온대성 어류인 광어와 우럭도 잡히지 않고, 아열대성 어류인 참다랑어·호박돔·아홉동가리가 잡히기 시작했다고 한다. 뜨거워진 바다로 양식 수산물이 폐사하는 등 피해도 크다. 23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1980년 16.5도였던 한반도 주변 바다 온도는 2020년 17.6도로, 1.1도 상승했다. 세계 평균 바다 온도 상승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같은 기간 151만t이었던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93만t으로 감소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수산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적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아열대성 어류 중 흔히 참치로 불리는 참다랑어를 찾는 고객들은 있지만, 어획량이 제한돼 있다.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는 매년 총허용어획량을 정하고, 해양수산부가 지역마다 이를 배분하는 식이다. 지난 8일 경북 영덕에서 참다랑어가 1300마리나 잡혔지만 어획량 초과로 전량 폐기했다. 한인성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장은 “바다 온도 변화로 유입되는 어종이 있다면 과학적으로 분석해 어민들에게 상품화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성화 꺼진 뒤에도 빛나는 도시로… 올림픽이 인구 반전 계기 돼야”[사라진 인구, 올림픽으로 다시 채우는 미래]

    “성화 꺼진 뒤에도 빛나는 도시로… 올림픽이 인구 반전 계기 돼야”[사라진 인구, 올림픽으로 다시 채우는 미래]

    90억弗 적자 아테네, 국가위기 키워기존 시설 활용한 LA 등 성공 사례“신재생에너지로 녹색 혁신 올림픽”28조 생산·37만명 취업 유발 기대 “성화가 꺼진 뒤에도 도시의 불빛은 꺼지지 않아야 합니다.” 올림픽 개최가 단기적 경제 효과에 그치는 ‘올림픽의 저주’를 넘어서 지역 자립 성장과 생활인구 확대의 발판이 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북도가 추진 중인 올림픽 유치를 ‘인구 반전’의 계기로 삼으려면 지속 가능한 도시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올림픽의 양면성을 짚으며 인구문제 해결과의 접목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들은 대회 유치가 도시 성장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사후 활용 계획과 생활인구 정착 방안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는 “무리한 신규 건설과 과잉 투자가 반복되면 올림픽은 빛이 아니라 짐이 된다”며 “전북만의 특화 전략과 장기 체류 인구 유입을 위한 준비가 필수”라고 말했다. 실제 역대 개최국의 사례는 극명하게 갈렸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은 90억 달러의 적자로 이어졌고 이는 2011년 그리스 재정 위기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은 흑자와 도시 혁신을 동시에 이뤄낸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전북의 올림픽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종합 인프라 개발을 이끄는 계기가 된다면, 인구문제 해결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북은 탄소 중립 실현과 사후 재활용이 가능한 경기장 설계, 간소화된 개·폐회식 등을 앞세워 국내 개최지 후보로 선정됐다. 정은천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재생에너지, 무공해 교통, 재사용 경기장 등 전북만의 ‘녹색 혁신 올림픽’ 모델은 도시의 구조적 전환을 이끄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전북에서 올림픽이 열리면 경기 시설 투자, 대회 운영 비용 지출, 선수단 지출, 국내외 관광객 지출로 인한 생산 유발 효과가 28조원, 취업 유발 효과가 37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강진 전주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올림픽을 기반으로 지역 간 연계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대 협력사업을 추진하면, 정주 인구의 균형적 분산도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 “경기장 사후 활용·인프라 확충… 메가이벤트로 성장 기반 마련”[사라진 인구, 올림픽으로 다시 채우는 미래]

    “경기장 사후 활용·인프라 확충… 메가이벤트로 성장 기반 마련”[사라진 인구, 올림픽으로 다시 채우는 미래]

    올림픽 유치 이후 정착 유도 중요경기장을 임대주택 등 리모델링실질적인 정주 수요에 대응해야대학 연계 청년 코디네이터 육성도시 간 ‘광역 정주 모델’도 제안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추진 중인 전북도가 메가이벤트를 계기로 인구 반등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회 유치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이후인 만큼 경기장 사후 활용과 정착 유도형 인프라를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강진 전주시정연구원 초빙선임연구위원은 23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에서 “올림픽은 지역을 단숨에 바꾸는 메가이벤트인 만큼 스포츠·문화·삶이 어우러진 ‘동북아 체류 중심도시 전북’ 실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의 인구 지표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2001년 1.43명에서 2011년 1.41명, 2021년엔 0.85명으로 추락했다. 이는 전국 도 단위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2040년에는 학령인구가 사상 최저를 기록하고, 2051년에는 고령인구가 생산가능인구를 역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위원은 이 같은 ‘인구절벽’ 위기 속에서 올림픽이 새로운 출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장 신축과 도시 정비, 관광객 유입 등으로 유발되는 경제 효과는 물론 인프라 기반을 활용한 정주 인구 유치 전략이 병행된다면 지역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위원은 특히 “올림픽 이후 경기장 시설은 공공임대주택, 공유사무실, 공동육아시설 등으로 고쳐 실질적인 정주 수요에 대응해야 한다”며 “수도권·전주 간 순환근무제를 도입하고 전주에 장기 체류하는 시민에게는 체류 일수에 따라 공공 포인트를 지급하는 식의 순환형 생활인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착 유도 방안으로는 단기 체류에서 장기 이주로 이어지는 전환 모델을 제시했다. ‘한 달 살기’ 체험을 통해 지역에 발을 들인 뒤, 1년 정착 프로그램과 창업·고용 연계를 통해 지역 내 뿌리를 내리게 하는 방식이다. 보육·교육·의료·일자리 등을 포함한 ‘전북형 스포츠 특화 가족이주 패키지’ 운영이나, 실버세대를 위한 헬스케어 기반 고령친화 주거타운 시범 조성도 해법으로 제시됐다. 청년층을 겨냥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면 준비 단계부터 청년 유입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설계해야 한다”며 “전주권 대학과 연계해 ‘청년 올림픽 코디네이터’를 양성하고, 인턴십·숙소·교통·체험비 지원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체류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역 간 협력에 기반한 광역 정주 모델도 제안했다. 대회를 분산 개최하는 인접 도시들과 연계해 인구 유입과 순환을 함께 유도하자는 취지다. 그는 “전주, 광주, 대구, 서울 등 주요 도시가 정주지원 정책을 공동 기획하고, 순환 체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면 광역권 수준의 정주 인프라를 갖출 수 있다”며 “청년·가족 단위 이주 매칭 플랫폼 구축, 도시 간 교차형 공공임대 혜택 제공 등을 추진사업으로 삼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올림픽 유산과 문화재생을 연계한 프로젝트 구상도 소개했다. 그는 “익산 폐섬유공장은 스포츠·AR 문화체험관으로, 군산 폐항만은 해양레거시관으로 전환해 지역의 정체성을 녹여 낸 유산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車업계 “최소한 日과 유사한 협상 끌어내야”… 철강은 후순위·가전은 새 타깃 우려에 긴장

    미국과 일본이 관세 인하에 합의하면서 국내 산업계 전반에 기대와 긴장감이 교차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일본과 유사한 수준의 관세 인하(2.5%+25%→2.5%+12.5%) 협상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내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고율 관세가 ‘상수’로 여겨졌는데 이번 일본 사례를 보면 관세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정부가 최소한 일본과 유사한 수준의 협상을 끌어내야 산업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미일 간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관세가 낮아진 것을 보면 한국도 유사한 수준에서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 한일 주식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일 대비 7.51% 오른 22만 2000원, 기아는 8.49% 상승한 10만 6100원에 거래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종가 기준)도 전날보다 3.51%(1396.40포인트) 오른 4만 1171.32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 대표주인 도요타는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5조엔(47조 75억원)가량 불었다. 반면 철강업계는 기대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일본이 자동차에서 관세 인하를 받아내고 철강은 높은 관세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절충안을 택한 것”이라며 “철강은 생산량을 단기에 늘리기 어려운 구조라 관세를 인하해도 수출 증가로 바로 이어지기 힘들다. 그런 만큼 정부도 후순위로 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재윤 산업연구원 연구위원도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당시 관세 협상에서도 철강보다 자동차나 다른 품목을 우선시했다”며 “US스틸이 일본제철에 인수되는 시점까지 미국은 철강 재고로 버티겠다는 입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가전업계도 신중한 반응을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오히려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이 새로운 관세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국내 농업계는 미국이 쌀, 소고기, 과일 등 농축산물 시장 개방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지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대 농민단체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은 25일과 28일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상경 집회를 열고 정부에 시장 개방 반대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 100만 메가시티 발판으로”[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 100만 메가시티 발판으로”[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2036년 전주하계올림픽 유치를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인프라 확충과 저탄소 전환, 국제도시 브랜딩까지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전략적 기회라는 분석이다. 정은천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23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에서 “전주올림픽은 도시 인프라 고도화, 스포츠 중심 도시 브랜드 구축, 글로벌 관광지 전환 등 전북이 구조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라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 2월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서울을 제치고 국내 유치 후보지로 낙점됐다. 현재 타당성 조사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실무 협의, 유치추진위원회 구성 등이 속도감 있게 진행 중이다. 정 위원은 “2015년 186만명이던 전북 인구는 지난해 173만명으로 줄었고 도내 14개 시군 중 13곳이 소멸 위험 지역”이라며 “올림픽 유치는 위기를 반전시킬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실제 올림픽 유치는 소비지출 확대, 건설 경기 부양,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효과는 물론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공동체 자긍심 고취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뒤따른다. 정 위원은 “서울처럼 이미 완성된 도시가 아니라면, 대부분 유치 도시들은 인구 증가와 함께 GRDP(지역내총생산)도 개최 전후 일시 둔화 이후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례도 언급됐다. 프랑스 파리는 친환경 선수촌 조성으로 도시 구조를 새로 짰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도로 중심 도시에서 철도·도심항공교통(UAM) 중심 도시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정 위원은 “올림픽은 도시를 바꾸는 기폭제였다”며 “전북도 이번 도전을 통해 ‘녹색 혁신 도시’로 거듭나고 장기적으로는 100만 메가시티 실현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국민 생선’ 줄어들고 밥상에 열대어 등장할까

    ‘국민 생선’ 줄어들고 밥상에 열대어 등장할까

    지난 21일 새벽 3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활어경매장. 식탁에 자주 오르는 생선인 조피볼락(우럭), 넙치(광어), 참돔은 좀처럼 찾기 어려웠다. 우럭은 아예 자취를 감췄고 자연산 광어 50㎏, 제철인 자연산 참돔 415㎏만 경매에 올랐다. 서울신문과 만난 수산업자 마봉호(62)씨는 “바다가 뜨거워지면서 요즘은 ‘제철’이란 말이 무색해졌다”며 “높은 수온에서도 키울 수 있는 양식 우럭·광어가 연이은 폭염으로 집단 폐사해 올해는 특히 더 물량이 없다”고 했다. 대신 경매장에는 익숙하지 않은 생선이 눈에 띄었다. 아열대성 어류 중 그나마 소비자들이 찾는 어름돔 100여마리를 출하한 차모(55)씨는 “수온이 높은 곳에 사는 생선인데 많이 잡혔다”고 전했다. ‘국민 생선’이라 불릴 정도로 식탁에 자주 오르던 우럭, 광어 같은 생선의 어획량이 줄고 반대로 인기 없는 열대어만 주로 잡히면서 어민들과 상인들은 울상이다. 상인 최호석(49)씨는 “뜨거운 바다에 사는 생선들은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지 않아 사와도 팔리지가 않는다”며 “제철 생선도 안 잡히고 있어서 한여름엔 장사를 쉴 생각”이라고 전했다. ‘살인 폭염’으로 불리는 기후변화 탓에 바다 수온이 오르면서 대구·명태· 청어 등 차가운 바다에 사는 한대성 어류가 잡히지 않은 건 이미 오래된 일이다. 최근엔 온대성 어류인 광어와 우럭도 잡히지 않고, 아열대성 어류인 참다랑어·호박돔·아홉동가리가 잡히기 시작했다고 한다. 뜨거워진 바다로 양식 수산물이 폐사하는 등 피해도 크다. 23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1980년 16.5도였던 한반도 주변 바다 온도는 2020년 17.6도로, 1.1도 상승했다. 세계 평균 바다 온도 상승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같은 기간 151만t이었던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93만t으로 감소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수산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적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아열대성 어류 중 흔히 참치로 불리는 참다랑어를 찾는 고객들은 있지만, 어획량이 제한돼 있다.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는 매년 총허용어획량을 정하고, 해양수산부가 지역마다 이를 배분하는 식이다. 지난 8일 경북 영덕에서 참다랑어가 1300마리나 잡혔지만 어획량 초과로 전량 폐기했다. 한인성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장은 “바다 온도 변화로 유입되는 어종이 있다면 과학적으로 분석해 어민들에게 상품화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SK하이닉스, 상반기 성과급 ‘150%’ 지급…375원 현금배당도

    SK하이닉스, 상반기 성과급 ‘150%’ 지급…375원 현금배당도

    SK하이닉스가 전 구성원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올해 상반기분 ‘생산성 격려금’(PI)으로 지급한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1등 지위를 앞세워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최대치의 성과급이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구성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올해 상반기 PI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PI는 오는 28일 지급될 예정이다. PI는 ‘초과이익분배금’(PS)과 함께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PI 지급률은 반기별로 세운 경영 계획이나 생산량 목표치 등을 달성한 정도에 따라 150%(영업이익률 30% 이상), 125%(영업이익률 15∼30% 미만), 100%(영업이익률 0∼15% 미만) 등으로 결정된다. 또 영업이익률이 -10∼0% 미만일 경우에는 PI 지급률을 50%로 하고, 영업이익률이 -10% 미만이면 PI를 지급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7조 6391억원, 영업이익 7조 440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42%였다. 특히 HBM 등 차세대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실적이 고공 행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반기 PI는 물론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PS도 최대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분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1%로, 배당금 총액은 2589억 2078만 9625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다음 달 31일이며, 배당금은 배당 기준일로부터 1개월 내 지급될 예정이다.
  • GM “한국공장 효율적…미국으로 계속 수입할 것”

    GM “한국공장 효율적…미국으로 계속 수입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로 실적에 타격을 입은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관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만든 차를 계속 미국으로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차 관세로 ‘철수설’에 휘말렸던 한국GM의 존립에 힘을 실은 것으로 풀이된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한국 조립공장이 “매우 매우 효율적”이라며 따라서 쉐보레의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뷰익의 엔비스타·앙코르 GX를 미국으로 계속해서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온라인 매체 오토위크가 전했다. 바라 CEO와 폴 제이컵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가격 할인 같은 GM의 인센티브가 업계 평균보다 낮아서 고가형 모델에서 발생한 이익으로 저가형 수입차에서 발생한 관세 비용의 일부를 흡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라 CEO의 발언은 관세로 인한 경영상 타격 속에서도 일부 중저가형 모델을 한국 공장에서 계속 생산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에서 주로 생산하는 중저가 모델에 대한 수요는 막대하고 이익에도 긍정적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GM은 인천 부평, 경남 창원, 충남 보령 등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GM은 관세 등의 여파로 2분기 순이익이 18억 9500만달러(약 2조 6000억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보다 35.4% 감소했다고 밝혔다.
  • 삼성바이오 상반기 매출 2.6조원…4공장 가동 확대 효과

    삼성바이오 상반기 매출 2.6조원…4공장 가동 확대 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 2899억원으로 같은 기간 11.5% 증가했다. 순이익은 3244억원으로 2.01% 늘었다. 상반기로 보면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5882억원, 영업이익은 96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3.9%, 46.6% 늘어난 수치다. 별도기준으로 2조 13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창립 이래 처음으로 2조원을 넘겼다. 영업이익은 907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공장의 운영 효율 개선과 4공장 6만ℓ 규모 설비의 안정적인 풀가동·18만ℓ 규모의 설비의 조기 가동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직전 20~25%에서 25~30%로 상향 조정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들어서도 수주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 체결한 2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잇따라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 전년도 연간 누적 수주 금액의 60%를 돌파한 상황이다.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편으로 지난 5월엔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하는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생산능력 확대에도 대응중이다. 지난 4월에는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성과 품질 기준을 높인 18만ℓ 규모의 5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총 78만4000ℓ에 이른다.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에 3개 공장을 추가해 총 132만4000ℓ 규모의 ‘초격차’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 尹 거부권 ‘농업4법’ 일부 본회의 통과…지역화폐법·초중등교육법 8월로

    尹 거부권 ‘농업4법’ 일부 본회의 통과…지역화폐법·초중등교육법 8월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농업4법’ 중 일부가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방송4법, 지역화폐법 등 다른 쟁점 법안의 처리는 다음 달로 순연됐다. 여야는 23일 본회의에서 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등 ‘농업4법’ 중 두 개 법안을 의결했다. 농어업재해대책법은 농업 재해의 범위에 이상고온과 지진 등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를 추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피해 농·어가가 재해 이전까지 투입한 생산비용을 정부가 보전하도록 했다. 농어업재해보험법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대통령령 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손해는 보험료 할증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재해보험이 도입된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사각지대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더불어민주당은 양곡법(양곡관리법)과 농안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등 남은 2개 법안을 7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다음달 4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말 일몰됐던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를 3년간 다시 도입하는 안도 여야 합의로 통과됐다. 안전운임제는 화주와 운송사 사이의 ‘안전운송운임’, 운송사와 화물차 기사 사이의 ‘안전위탁운임’ 등 최소 운임을 정하는 안이다. 화물차 운전자의 과로·과적·과속을 줄인다는 취지다. 안전운임보다 적은 운임을 지급하면 건당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밖에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상한 기준을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에서 1.2배로 하향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올해 다수의 대학에서 등록금을 대폭 인상하면서 학생 및 학부모 부담이 커진다는 비판이 나오자 법정 등록금 인상폭을 축소하는 조치를 마련한 것이다. 사립대학과 학교법인의 구조개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립대 구조개선 지원법’ 개정안,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해 지방소멸을 막는다는 취지의 ‘마을기업 육성법’도 통과됐다.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재석의원 264명 중 찬성 206명, 반대 49명, 기권 9명으로 의결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김 후보자를 지명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김 후보자는 이강국 전 헌재소장(2007년 1월∼2013년 1월) 이후 12년 만에 대법관을 지낸 헌재소장이 돼 6년 임기를 수행한다. 한편 여당은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 AI교과서의 법적 지위를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처리는 다음 본회의로 넘기기로 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23일)은 크게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법안만 처리하는 걸로 합의를 봤다”면서 배경을 설명했다.
  •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거제사업장 찾아 온열질환 예방 지원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거제사업장 찾아 온열질환 예방 지원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가 폭염 속 현장 근로자들을 찾아 근로자들의 휴식 공간을 점검하고 온열질환 예방 지원 활동을 했다. 한화오션은 김 대표가 경남 거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현장 점검 활동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길섭 제조총괄 부사장 등 생산·안전 담당 임원들과 함께 1도크 주변 휴게실을 방문해 휴식 공간의 환경을 직접 점검했다. 또 개인용 쿨토시와 쿨마스크 2만 5000개를 나눠주기도 했다. 김 대표는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건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폭염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찾아가는 얼음 생수’ 등 지원책을 도입했다. 또 체감온도에 따라 오전과 오후 휴식 시간을 기존보다 2배로 늘리는 등 탄력적으로 휴식 연장하는 제도를 시작했다. 임시 휴게실도 지난해 대비 3배 늘리고, 이동식 대형 에어컨인 스팟쿨러 200여대도 도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