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생산직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유기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쿨재팬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 마북동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81
  • 제조업체 기술인력 “구인난”/수출부진 겹쳐 이중고… 대책 시급

    ◎“「전문대 이상 출신」 94년까지 26만부족”상공부/가전사들,대학돌며 전공자 “입도선매”/수주받고도 일손 달려 선적차질 빚기도 요즘 삼성ㆍ금성ㆍ대우ㆍ현대 등 국내 종합전자 4사에서는 서울시내 대학가를 찾아다니며 전자관련학과 졸업생 구하는 일에 초비상이 걸렸다.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고급기술인력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공장가동에 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파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학의 전자ㆍ전기공학과에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을 이들 전자업체들로부터 졸업후 자기회사에의 취업을 조건으로 재학중 등록금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받고 「입도선매」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그나마 대학원진학ㆍ외국유학ㆍ연구직종진출 희망자가 많아 전자업체들이 필요한 고급기술인력확보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인력확보난은 고급기술인력뿐 아니라 생산직 기능공도 마찬가지이며 이같은 현상은 전자업계뿐만 아니라 수출업계 전반에 걸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전문인력이 부족하게 되자 수출업계는자체내에 고교 또는 대학과정을 신설,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지방실업고교등과 자매결연을 맺는 방법으로 한명이라도 더 일손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구로공단의 경우 공단본부가 앞장서 기혼여성 취업상담실을 개설해 매주 금요일마다 취업설명회를 열고 희망자를 기업들에게 소개해 주고 있다. 그 결과 가정주부에서 할머니까지 유휴노동력이 최대한 동원되는가 하면 일부 섬유ㆍ완구업체들은 근로자 아파트내에 생산시설을 갖춰 기혼여성을 활용하는 등 공장을 아예 도시근교나 저소득층 밀집지역으로 이전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 최근 상공부와 산업연구원(KIET)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5년동안 모두 30만8천6백명의 기술인력이 새로 공급되어야 하며 이 기간중 정년퇴직,다른 직종전환 등을 감안한 보충수요까지 합치면 인력수요규모는 38만7천명이상이 될 전망이다. 그런데 현행 대학정원으로는 앞으로 5년동안 전문대이상 이공계 산업기술관련학과 졸업생 공급능력이 35만1백명에 머무르고 그나마 대학원진학자와 군입대자,다른업종취업자 등을 감안하면 실제 공급가능 인력은 12만6천명에 불과하다. 따라서 제조업부문에서 전문대졸이상의 산업기술인력은 오는 94년까지 모두 26만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고급기술인력 양성대책마련이 매우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공부와 KIET의 조사에서 기능공과 단순작업공 등 생산직종에 대한 수요전망은 빠졌으나 기능공 및 단순작업공의 부족현상은 기술인력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이는 지난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1ㆍ4분기 고용동향분석결과 일하기 힘든 농림어업과 광공업부문에서 1년전보다 무려 48만명이 감소한 반면 사회간접자본과 서비스업종에는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데서도 잘 나타난다. 한마디로 일하기 쉽고 편한 직종으로 근로자들이 대이동하고 있는 현실을 잘 말해주는 것이다. 수출업계에서 생산직 기능공의 부족은 이제 모든 업종에서 공통적인 현상이 돼 버렸으나 고급기술인력부족 현상은 첨단기술업종쪽으로 특히 심각하다. 대기업 전자업체들은 반도체ㆍ팩시밀리ㆍHDTV(고화질 TV)ㆍ컴퓨터 등을 신규수출유망품목으로 개발 육성한다는 중ㆍ장기 프로젝트를 수립해 놓고 있으나 이같은 첨단기술품목의 설계와 기술개발을 담당할 전문고급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특히 일본과 대결해야 하는 전자업계 관계자들은 『전자제품의 수출경쟁력은 과거처럼 가격이 아니라 기술과 품질,디자인』이라며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인 부문별 인력수급계획이 마련되지 않는 한 제조업 구인난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급기술인력의 부족은 광학기기업계에서도 심각하다. AF(오토 포커스)셔터ㆍ렌즈 등 핵심부품관련 기술자를 제휴선인 일본에서 게속 초빙하는 바람에 기술과 부품의 대일 예속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는 것이다. 삼성항공ㆍ아남정밀ㆍ금성사 등 국내업체들은 기술제휴선인 일본측 회사에 사람을 보내거나 일본인 기술자를 초빙,제품 및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일본측의 핵심기술 이전기피로 주요부품의 대일 수입의존도는 심화되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국내 대학 및 대학원에 광학전공학과 신설과 함께 전문대,공고에도 광학과를 신설해 달라』고 건의하고 있다. 이달들어 모처럼 수출이 완만하나마 회복추세에 접어들었으나 이처럼 인력난이 심화돼 수출업체들은 신바람이 나기는 커녕 수주를 하고도 물량을 못대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에 상공부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주요 10대 업종 5천여개 기업의 산업기술 및 기능인력 수급상태를 조사,산업별ㆍ직종별 산업기술 인력수급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뒤 7월중순까지 수급균형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인력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대학정원조정,실업계 고교확충과 교육제도개선,직업훈련 제도개선 등 산업기술인력 수급에 관련된 전반문제를 가급적 빨리 해결한다는 계획이나 칼자루를 쥐고 있는 문교부ㆍ건설부 등 관계당국과의 이견폭이 커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 현대자등 2천여명/휴일출근 조업준비

    【울산=이용호기자】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근로자 2천여명은 휴일인 13일에도 정상출근해 14일 조업재개를 위한 부서별로 준비작업을 했다. 현대중공업근로자들은 이날 회사측의 조업재개 촉구에 따라 생산직 5백40명과 관리직 3백30명등 8백70명(전체의 4.2%)이 출근,부서별작업장에 나와 특근했다. 또 지난12일 쟁의행위 찬ㆍ반투표 실시로 작업을 못했던 현대자동차 생산직근로자 1천2백14명과 관리직 1백94명등 1천4백8명도 정상출근해 준비작업을 했다.
  • 임금 11% 인상 합의/신발업계 교섭 타결

    신발업계가 올해 공동 교섭으로는 처음으로 단체 임금교섭을 타결했다. 3일 상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발업계는 노사양측의 공동교섭단이 6차례의 협상을 벌인 끝에 지난 1일 생산직에 한해 올해 임금을 11% 올리고 관리직은 각사의 실정에 따라 조정하기로 최종합의를 보았다.
  • 취업문/올해는 더 좁아진다/경총,「90신규인력 채용전망」발표

    ◎고졸이하 채용 평균 9.5% 감소/대졸자도 사무직은 3.5% 줄듯/인건비부담 커 기업마다 설비 자동화추진 올해 「취업문」은 지난해보다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특히 고졸이하의 학력을 가진 사람은 사무직이건,생산직이건 직장을 잡기가 훨씬 힘들어질 듯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8백31개 업체를 표본조사,2일 발표한 「90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에 따르면 각 기업체가 올해 뽑을 신입사원의 규모는 지난해보다 6.9%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5.9%감소」로 나타난데 비해 수치로는 1%포인트 줄어든 것에 불과하지만 2년연속 누적된 것이어서 실제 고용축소 규모는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올해 채용전망을 산업별로보면 금융ㆍ보험업이 3.8%,건설업이 1.8% 각각 증가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산업에서 감소가 예상됐다. 제조업이 7.6% 줄어드는 것을 비롯,운수ㆍ창고업 4.8%,도산매ㆍ숙박업이 2.7%씩 감소할 전망이다. 금융ㆍ보험은 자본시장개방을 앞둔 지점증설등 업종규모 확대가,건설업은 최근의 호황이증가요인으로 지적됐다. 제조업은 전업종이 감소될 전망인 가운데 기타제조(15.7%)제1차금속(13.3%)기계금속(12.9%)업종이 특히 심할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별ㆍ직종별로는 고졸이하 사무직과 생산직이 각각 11.5%,8.5%감소해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직종이 87년이후 노사분규 및 인건비상승에서 사용자측에 큰 부담을 주었고 이에따라 각 기업이 사무ㆍ생산설비 자동화 등으로 인력을 대체하려는 결과로 분석된다. 대졸사원의 경우 사무직은 3.5%감소가 예상된데 비해 기술직채용은 4% 늘 것으로 전망됐다. 사무직은 금융ㆍ보험에서만 6% 늘 예정일뿐 나머지 업종에서는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기술직은 조선ㆍ시멘트ㆍ석유화학등 일부 제조업종의 호황을 타고 설비 및 기술개발투자가 증대함에 따라 고급기술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문대졸은 산업별 차이가 심해 도산매ㆍ숙박업(9.5%),금융ㆍ보험(6.6%),제조업(0.2%)은 각각 증가가,광업(17.6%),건설업(2%),운수ㆍ창고업(1.9%)은 감소가 예상됐다. 이같은 채용규모감소에 대해 각 기업체는 그 원인을 인건비압박ㆍ자동화가능ㆍ가동률저하ㆍ신규투자억제순으로 꼽았다. 인건비압박은 산업별ㆍ기업규모별ㆍ내수 또는 수출주력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에서 최대의 채용감축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밖에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이 가동률저하를 자동화가능성보다 많이 지적,이들 기업이 상대적으로 경기침체나 노사분규의 영향을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대상업체중 올해 신규채용을 늘리겠다는 업체는 13.4%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10.4%포인트 줄었다. 또 감소인원만 보충하겠다는 업체가 56.7%,감소인원도 보충하지 않는다가 20.3%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제조업(11.4%) 수출주력기업(10.2%)의 신규채용규모가 작아 이들 기업의 고용사정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신규채용을 늘리려는 업체의 경우 예비인력확보를 가장 큰 목적으로 내세웠다. 이밖에 직종별 인력수급계획을 보면 연구직ㆍ전문기술직ㆍ서비스직의 채용은 늘릴예정인 반면 관리직ㆍ사무직ㆍ생산직ㆍ단순노동자 등은 줄일 방침인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이 실시하는 「채용전망조사」는 경제기획원의 승인을 얻어 79년부터 연1회 시행돼왔다. 올해는 종업원 50명이상을 고용한 전국의 사업체가운데 8백31개 기업을 표본추출해 조사했다. □학력별ㆍ직종별 신규채용 전망(단위:%,△:감소) 구 분 대 졸 전문대졸 고졸이하 평 균 사무직 기술직 사무직 생산직 전 산 업 △3.5 4.0 0.1△11.5△8.5 △6.9 광 업△24.1△20.0△17.6△26.6△3.8 △0.3 제 조 업 △5.0 4.8 0.2△12.5△9.0 △7.6 건 설 업 △2.6 6.9 △2.0 △5.9 6.7 1.8 도산매ㆍ숙박△4.0 1.9 9.5 △5.5△3.9 △2.7 운수ㆍ창고 △9.3 2.5 △1.9 △8.1△3.9 △4.8 금융ㆍ보험 6.0 7.6 6.6 △6.2 ­ 3.8
  • 올 임금 5.7% 인상/삼성그룹,노사합의

    삼성그룹은 18일 각 계열사별로 노사협의를 통해 올해 임금을 평균 5.7%인상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삼성의 올해 임금인상률은 사무직의 경우 2∼5%,생산직은 계열사 업종에 따라 5∼7%이며 임원급여는 상박하후의 원칙에 따라 동결되었다. 삼성은 지난해 임금을 사무직 13∼15%,생산직 16∼19%로 평균 17.8% 인상했었다.
  • 생산직 제조 수출업 세무조사 대상 제외/서 국세청장

    서영택 국세청장은 12일 생산적인 수출ㆍ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세무행정상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청장은 이날 무역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명백한 탈세혐의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일체의 세무조사를 유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설비투자나 기술개발등에 전념하는 제조업체로서 원화절상ㆍ노사분규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세금징수를 유예하거나 납기를 연장해 주는 등 징수면에 있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수출늘게 원절하 계속돼야”/손익분기점 섬유업 1불당 7백30원

    ◎전자업1불당7백40원/대엔화 고평가 해소방안도 촉구/22개 수출단체장 정부에 건의 우리나라 수출업계의 손익분기점 환율은 미화1달러당 섬유업계가 7백30원,전자업계는 7백4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수출관련단체장들은 수출채산성확보를 위한 원화의 지속적인 절하는 물론 특히 일본엔화의 절하에 따른 원화의 상대적인 고평가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줄 것을 정부측에 요청했다. 섬유제품 수출조합등 5개수출조합과 전자공업진흥회등 15개 생산자단체·무역협회·무역진흥공사등 22개 수출관련단체장들은 31일낮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박필수상공부장관과 수출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건의했다. 수출관련단체장들은 최근의 수출부진은 기술개발의 낙후 등에 근본원인이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원화의 대미달러화에 대한 평가절하에도 불구하고 엔화의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생산직 근로자의 서비스업종으로의 전업이 크게 늘어나 젊은 주부층 중심의 새로운 근로자확보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임금문제는 정부에서 가이드라인을 설정,올해 임금인상폭의 한자리수 억제를 실현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정부가 ▲일본엔화에 대한 원화의 상대적인 고평가를 해소할수 있도록 하는 수준의 원화절하 ▲중소기업의 무역금융단가인상 및 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제도부활 ▲수출채산성확보를 위해 외환수수료와 환가료인하 ▲노사분규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공권력개입과 적극적인 대응을 건의했다.
  • 경부ㆍ동서 고속전철 연기 확정/내년 예산 편성지침

    ◎7% 성장ㆍ30억불 흑자 계획 정부는 내년도 재정운용 기본방향을 적정 성장유지,균형발전,민생안정 등으로 잡고 총사업비가 86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연차별 투자계획을 전면 재조정,신규투자를 최대한 억제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농어촌ㆍ도시영세민ㆍ생산직 근로자 등 낙후부문의 균형발전을 계속 촉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어 경제기획원이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91년도 예산편성 지침안」을 의결, 각 부처에 시달했다. 이 예산편성 지침은 내년도의 실질 경제성장률을 금년(6.5%예상)보다 0.5%포인트 높은 7%,경상수지 흑자는 30억달러(수출 7백10억달러,수입 7백2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기획원은 이같은 전망을 토대로 재정수요를 합리적으로 조정,건전 재정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따라 내년도 일반회계 본예산의 증가율은 경상GNP 성장률 11.2%(전망치)보다 높고 올해 예산증가율 18%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본예산규모는 26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본예산규모는 22조6천8백94억원이다. 내년 예산편성 과정에서 전면 재조정키로 한 주요 중장기 재정사업은 ▲서해안 개발사업 22조8천억원 ▲첨단산업지원 11조2천억원 ▲교통대책 23조6천억원 ▲농어촌대책 16조원등 모두 86조원 규모에 이른다. 경제기획원은 이들 사업가운데 90년 예산에 타당성 조사비,실시설계비,착공소요비 등이 계상된 사업이라도 사업시행 가능성과 필요성을 재검토해 사업기간및 규모를 재조정하고 착공시기가 불명확한 사업에 대해서는 타당성조사비및 기술조사비를 내년 예산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따라 경부고속전철,동서고속전철,수도권 신국제공항,서해안고속도로 건설사업 등이 당초 계획보다 늦추어질 것으로 보인다.
  • 여성차별 사원모집 첫 형사처벌/서울지검

    ◎교보ㆍ신도리코등 4개사 약식기소/“남성만으로 한정한건「평등」에 위배”/응시못한 여성 고발 잇따를듯 서울지검 형사2부 홍경식검사는 23일 신도리코ㆍ동아제약ㆍ대한교육보험ㆍ대한생명보험 등 4개 회사의 법인과 대표이사를 남녀 고용평등법 위반혐의로 벌금 1백만원씩 서울 형사지방법원에 약식기소 했다. 검찰은 또 「서울지역 여대생 대표자협의회」로 부터 고발됐던 8개 회사가운데 신도리코의 계열회사인 신도사무기ㆍ신도시스템ㆍ신도테크노ㆍ신도창업투자 등 4개 업체에 대해서는 『계열회사는 사원모집의 주체로 보기어렵다』며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은 이날 『모집하고자 하는 직종이 영업직ㆍ사무직ㆍ생산직ㆍ연구직 등으로 이러한 직종들이 일반적으로 모든 여성에게 부적합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모집대상을 남성만으로 한정한 것은 여성에게 남성과 평등한 기회를 주지않은 것으로 남녀고용평등법에 제6조에 위반된다』고 약식기소 이유를 설명했다. 87년 12월4일 제정돼 89년 4월1일 한차례 개정된 남녀고용평등법시행후 사업주에게 형사처벌이 내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처벌은 지난해 11월14일 신도리코 등 8개 회사가 신입사원을 모집하면서 응시자격을 「1962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남자로서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한정하는 모집광고를 일간신문에 내자 서울지역 여대생대표자 협의회가 남녀 고용평등법위반이라며 서울지검에 고발함으로써 내려졌다. 남녀고용평등법 제6조는 사업주는 근로자의 모집 및 채용에 있어서 여성에게 남성과 평등한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어겼을 경우에는 제23조에 「2백5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돼있다. 이 법은 또 임금과 정년ㆍ퇴직 및 해고에 차별을 할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있다. 남녀고용평등법은 이웃 일본과 미국에도 우리와 비슷한 법률로 시행되고 있으나 처벌조항은 우리 법에만 규정돼 있다. 서울지검의 이번 결정으로 여자라는 이유로 신입사원 채용시험 등에 응시하지 못한 여성들의 고소ㆍ고발사건이 앞으로 잇따를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 광공업 노동생산성/지난해 증가율 둔화

    지난해 광공업부문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89년도 노동생산성지수에 따르면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상용종업원 기준으로 6.7%에 그쳐 지난 88년 12.2%,87년 11.6%,86년16.4%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또 이를 생산직근로자기준으로 환산할 경우에도 지난 3년간의 평균증가율 14.6%에 못미친 11.6%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율의 둔화는 지난해 산업생산증가율이 2.9%에 머물러 지난 3년간의 연평균증가율 17.8%에 비해 크게 줄어든 때문이다. 그러나 노동생산성이 소폭이나마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상용근로자의 노동투입량이 4.6%나 감소하고 생산직근로자의 경우도 9.1%나 줄어들어 이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노동투입량감소는 주로 조업단축이나 근로시간단축 등에 기인한 것이어서 직접 고용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볼때 고용감소를 초래할 가능성이 커 실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국내 산업의 대외경쟁력측정치인 단위노동비용증가율(노동생산성증가율과 임금인상률비교)은 17.8%로 나타나 높은 임금인상률로 인해 국내 산업의 대외경쟁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 중ㆍ고 출신 9만명에 직업교육/노동부/내년 비진학자 44% 수용

    ◎공공훈련원 21개 신설ㆍ확충/「50명이상 기업」까지 교육시설 설치/연차로 늘려 96년엔 12만명 실시 정부는 오는 96년까지 중졸 및 고졸 비진학 청소년중 원하는 사람 모두에게 직업훈련을 실시,비진학 청소년들이 늘어남에 따라 일어나고 있는 갖가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한편,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전문기능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직업훈련 발전계획」을 확정,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직업훈련 인원을 연차적으로 9천∼1만9천명씩 늘려 96년에는 비진학 청소년 12만7천여명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노동부는 우선 올해 훈련대상 21만7천명중 32%인 7만명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20만4천명 대상중 8만9천명(44%),92년에는 18만9천명중 9만5천명(50%),93년 17만4천명중 10만2천명(59%),94년 15만9천명중 11만1천명(70%),95년 14만3천명중 11만9천명(83%),96년에는 대상인원 12만7천명을 모두 수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최근 점차 늘고있는 대졸 실업자에게도 직업훈련을 확대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96년까지 21개의 공공훈련원을 신설하거나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체 직업훈련원 및 공동훈련원도 대폭 확충,현재 1백42개 훈련원에서 훈련원 4백9개,훈련인원도 7만4천여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따라 현재 종업원 2백명이상일 경우에만 훈련원을 설치하도록 하고있는 것을 50명 규모이상까지 설치토록해 훈련대상업체를 2천3백70개업소에서 1만8천5백개업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직업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사업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근로자 총임금액의 0.3%를 직업훈련 분담금으로 내도록 하던 것을 1.0%로 높이기로 했다. 노동부는 이밖에 각시ㆍ도에 1곳씩 모두 14개인 공공 직업훈련원을 오는 97년까지 기능대학으로 승격시키기로 했다. 또 대기업체의 조장과 반장,중소기업체의 공장장과 생산직의 부ㆍ과장,자영업주 등의 자격을 기능장으로 제한하는 한편,96년까지 모두 8만5천명의 기능장을 양성해 기능사 50명마다 기능장이 1명꼴이 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 근로자의 날 4백71명 훈ㆍ포장

    10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대부분의 사업체가 휴무한 가운데 정부는 과천 정부제2청사 강당과 각 시도별로 기념행사를 갖고 김부웅전국선원노조연맹위원장(53),평안섬유사원 박옥분씨(55) 등 모범근로자와 노사협조 증진에 공이 많은 노조간부ㆍ사용자 등 4백71명에게 훈ㆍ포장 또는 표창장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 △김부웅 ◇은탑산업훈장 △이돈목(우방주택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 △박옥분 △최재철(한일은행 노조조합장) ◇철탑산업훈장 △김성회(경동탄광 상덕광업소 채탄원) △오임환(건설화학공업생산사원) △정기현(전국전력노조 총무국장) △김병욱(럭키노조위원장) ◇석탑산업훈장 △김옥수(광주고속 정비반장) △마무부(한국벨트 출하계장) △ 장재석(경기실업 생산반장) △김진각(대한석탄공사노조 도계지부장) △이기홍(서울시청노조조합장) △이종완(한국관광공사노조 조합장) △김성문(전국금속노조연맹 사무처장) △장일문(기선권형망수복수산 어로장) ◇산업포장 △김용진(서울식품 생산직장) △김윤영(대농 청주공장대리) △조성필(한국전력 해남지점 배전부장) △이정용(전주주물공업생산부장) △최석환(동아건설산업 관리차장) △김광호(한국유리공업 생산사원) △김명환(삼성제침공업 생산과장) △박정오(농심 부산지사 생산조장) △김동인(미원 노무관리과장) △이용해(한일개발 노무안전과장) △김영하(두산식품 총무부장) △제국삼(농산물항운노조 한국청과분회장) △유왕수(전국주한미군노조 전남지부장) △권영우(삼화노조조합장) △이수규(전국항운노조연맹 강원항운노조 조합장) △정수부(우성모직 노조조합장) △이갑종(전국자동차노조연맹 사무처장) △이병학(전국철도 노조사무국장) △김무남(전국통신노조연맹 교섭지도실장) △박제철(전국담배인삼노조 조직국장) △김중기(쌍방울 노조조합장)
  • 「근로자의 날」 훈장받는 “다림질 아줌마”박옥분씨

    ◎노사 「불신의 주름살」편다/남편 사별뒤 20여년간 봉제공으로 일해/후배­회사 애로 전달 창구,화합의 감초역 20년을 한결같이 다림질만해온 50대 봉제공 아주머니가 훈장을 탄다. 근로자의 날인 10일 평범한 근로자로는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받게된 평안섬유 서울공장 봉제공 박옥분씨(55). 1백50여명의 이 공장 생산직 근로자들은 9일 상오 박씨의 서훈소식이 전해지자 『코뿔소아줌마 만세!』를 외쳐댔다. 「코뿔소아줌마」란 박씨의 억척스런 생활자세는 물론 코뿔소를 상표로 하고 있는 평안섬유의 대표근로자란 뜻을 지닌 자랑스런 별명이다. 박씨는 그만큼 기구하도록 어려운 역경을 헤쳐냈고 거의 모두 딸같은 동료근로자들의 훌륭한 언니로서의 역할을 해온 것이다. 박씨가 이 회사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지난70년,나이 서른다섯살 때였다. 경기도 강화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난 박씨는 25살때 결혼했으나 남편은 오랜 투병끝에 결혼 5년만에 어린남매와 빚더미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당장 어린 남매를 키우려니 앞이 캄캄했다. 그렇다고 국민학교 밖에 나오지 못한 박씨에게 마땅한 일자리가 주어질리도 없었다. 할수없이 얼마동안 떠돌이 보따리장사로 연명했다. 그러다보니 어린자식들을 위해 어디든 취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했다. 그래서 취직한 것이 평안섬유의 하루 2백20원짜리 다리미공 자리였다. 쌀 한가마에 6천원하던때라 입에 풀칠하기도 힘들었지만 일정한 직장을 구했다는 것만 해도 기적같은 일이었다. 30도이상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철이면 1백도가 넘는 다리미의 열기에 온몸이 녹아 들것 같았지만 박씨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다리미에서 프레스로 기계가 바뀐 이 일을 천직이라 여기며 계속하고 있다. 지금 박씨의 일당은 8천3백원. 보너스에 수당까지 다합쳐 40만원이 조금 넘는 액수지만 「2백20원짜리 시절」의 암담함을 생각하면 감사하는 마음이 절로 난다고 했다. 두 남매에게 쏟은 박씨의 정성또한 헛되지 않아 코흘리개였던 아들(30)은 공고를 졸업하고 의정부에서 배터리가게를,딸(28)은 여상을 졸업한 뒤 을지로에서 오프셋인쇄사무소를 하고있다. 『남매에게 대학공부를 시켜주지 못한 것이 가슴에 맺히지만 그애들도 지금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어엿한 사장님』이라며 박씨는 활짝 웃었다. 박씨는 특히 미혼여성근로자가 90%에 가까운 공장에서 딸같기만한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직접 돌보거나 회사측에 건의해 대책을 마련하는 등 상담역을 자청하고 있다. 근로자들의 이성교제나 결혼문제에서 부터 회사에 대한 불만사항 등에 이르기까지 허심탄회한 의논상대가 된다. 지난80년 회사가 부도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을때 박씨는 『회사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면서 두달동안 밀린 임금을 받지못해 동요하는 어린근로자들을 달래며 회사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한몫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최근 수년사이 유행병처럼 번졌던 노사분규를 우리회사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것도 박씨의 숨은 공로』라는 것이 문봉영사장(58)의 말이었다. 그만큼 서로 화합하고 돕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섰던 것이다. 이 회사 노조위원장 김옥희씨(49)도 『코뿔소아줌마의 존재는 우리 근로자들에겐 눈에 안보이는 정신적 지주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생산직 4년근속 고졸사원/대졸초임보다 높아

    ◎상의,1천7백곳 조사 지난해 임금인상결과 생산직 4년근속 고졸사원의 임금이 대졸신입사원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전국 1천7백53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2일 발표한 「89년 표준자임금」에 따르면 생산직 4년근속 고졸남자사원의 평균임금은 40만1천9백79원으로 대졸남자신입사원의 40만1천4백17원보다 5백62원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무직의 경우도 대졸남자가 38만8천2백40원,고졸 4년 남자가 38만4천3백73원으로 격차는 3천8백67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운동이 활성화되기 이전인 86년 당시 고졸 4년 남자의 임금이 대졸 신입남자에 비해 생산직은 87.9%,사무직은 91.8%였던 것에 비하면 학력간 격차는 3년사이 크게 줄어든 셈이다.
  • 「수당 비과세」 근로자 범위 확정/생산현장 기능직으로 한정

    ◎선원도 혜택… 전문직은 제외/1월부터 소급 적용 올해부터 시간외수당과 야간 및 휴일수당에 대해 근로소득세가 비과세되는 생산직근로자의 범위가 확정됐다. 재무부는 지난 연말 국회에서 소득세법과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월급여 1백만원 이하의 생산 및 그 관련직 근로자(제조업ㆍ광업ㆍ수산업종만)에 대해 연간 1백80만원(월 15만원)까지 근로소득세를 물리지 않기로 함에 따라 비과세대상 근로자를 구체적으로 규정한 소득세법 시행규칙을 마련해서 지난 1월부터 소급 적용키로 했다. 이 규칙에 따르면 비과세혜택을 받는 근로자는 공장과 광산등 생산현장에서 근로를 제공하는 기능직 근로자와 어선 선원으로 한정했으며 관리직과 전문직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공장과 광산에 근무하는 수송장비 운전사의 경우 ▲광산 내의 광차운반원과 공장 내의 지게차 운전기사들은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공장제품을 판매장으로 수송하는 트럭운전사나 승용차운전사 등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재무부는 같은 회사의 운전사라 하더라도 이처럼 직접 생산에 종사하는 근로자에게만 혜택을 주는 것은 동일직종이면서도 공장근무자와 본사근무자간,제조업체가 아닌 시내버스나 택시 또는 화물차 운전기사 등과의 형평문제가 제기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건설업 근로자들도 비과세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재무부는 건설업의 경우 단순노무분야 공사는 대부분 하도급 형태로 공사를 하고 있고 하도급업자에게 고용된 단순노무자의 임금은 거의가 면세점 이하여서 이미 과세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데다 1년이상 계속 고용된 건설노무자 이외에는 일용근로자로 분류,대부분 소득세를 면제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산업의 경우는 어선에서 일하는 선원만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선장이나 기관장등 고급승무원은 제외된다.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 직종은 경제기획원이 고시하는 한국표준직업 분류표에 나타난 「생산 및 관련종사자」를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시행규칙은 이밖에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부동산 과다보유법인을 ▲골프장 ▲스키장 ▲콘도미니엄 ▲전문 휴양시설 ▲이와 비슷한 시설을 건설 또는 취득해서 직접 경영하거나 분양ㆍ임대하는 사업으로 명시하는 한편 중소수출기업의 국내 접대비 한도를 다소 올려주었다. 재무부는 소득세법개정에 따른 비과세대상의 범위 등에 보완할 점이 생기면 올해 추진할 2단계 세제개편작업에 포함시켜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위기경제 탈출… 「제2성장」 포석/정부,「산업평화대책」마련의 배경

    ◎“단순한 「안정화」대책만으론 문제해결 안돼”/건전노사관계 확립으로 생산성 향상 겨냥 정부가 올해 노사분규에 대비해 노사관계 관련부처 합동으로 산업평화조기정착과 임금안정대책을 마련,대통령에게 보고하는등 노사관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한 것은 노사분규의 양상이 날로 격화되고 있고 고율의 임금인상으로 국내산업의 국제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해부터는 노사분규의 여파로 임금수준이 대폭으로 상승한 반면 노동의 질이 떨어짐으로써 기업의욕이 크게 감퇴되고 경제전반에 걸쳐 성장잠재력이 눈에 띄게 마모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상황이 올해로 이어지면 경제가 순조롭게 발전할 수 없다고 판단,산업평화의 정착을 당면한 경제난국을 극복하는데 가장 중요한 필요조건으로 설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책에는 노동부의 급진노동세력 대책과 위법 부당쟁의행위 지도방안,상공부의 기업의 노사안정을 위한 사용자 지도대책,법무부의 노사분규 사법처리대책등 노사관계 관련부처의 노사관계와 임금안정을 위한각종 대책이 총망라 되다시피 했다. ○분규양상 날로 격화 이는 과거와 같이 단순한 노사안정화대책 내지 경제활성화대책으로는 격심해지고 있는 노사간의 갈등은 물론 기업들의 사업을 기피하려는 경향을 막기 어렵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의 노사분규의 양상과 경제적 영향을 보면 노사분규가 물리력과 폭력을 수반,지역ㆍ업종별로 연대투쟁 성격을 띠면서 대형ㆍ장기화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이같은 진단의 배경이다. 이번 대책은 오는 27일 열리는 전노협 결성대회를 의식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제기획원의 자료에 따르면 87년에 5ㆍ3일이었던 분규업체당 평균 분규지속일수가 지난해에는 19ㆍ2일로 3배 이상 늘어나 노동손실일수가 선진국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근로자가 연장근무를 기피하고 법정근로시간이 단축돼 근로시간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제조업의 주당 근로시간이 86년 54ㆍ8시간에서 지난해 1∼9월간 50ㆍ6시간으로 4ㆍ2시간이나 줄어들었다. 노동의 질이 저하돼 수출검사의 불합격률을 높이고 있다. 88년 3.1%였던 수출검사 불합격률은 지난해 4.2%로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성장잠재력 훼손 노동생산성의 증가율은 노사분규로 인한 조업차질 및 근로시간 단축으로 86년의 17.9%로부터 지난해에는 6.6%로 크게 떨어졌으며 그나마 이같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공장자동화ㆍ신규채용의 축소 등으로 노동투입량이 감소한데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다 최근 3년간의 급속한 임금상승으로 우리의 임금수준이 경쟁국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제조업 임금인상률은 8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55.8%로 기업의 임금비용을 늘어나게 해 기업의 기업하려는 의욕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국제경쟁력을 결정적으로 약화시키고 있다. 경쟁국과 임금비교를 할 경우 우리가 1인당 GNP 4천40달러인 지난해말 현재 전 산업의 월평균 임금이 6백11달러인데 비해 대만은 1인당 GNP 3천8백41달러(86년)였을 때 3백99달러,일본은 3천8백36달러(73년)에 4백43달러로 우리의 임금수준이 경쟁국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고율의 임금인상은 경쟁상대국인 일본ㆍ대만에비해 단위당 노동비용을 크게 늘어나게 하고 있다. 국내제조업의 경우 단위당 노동비용의 증가율은 87∼89년 상반기에 32.9%를 기록한데 비해 일본은 22.4%나 감소했고 대만은 16.4% 증가에 그쳤다. ○노동손실율 급증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의 노사분규는 생산직 근로자에 국한되지 않고 정부투자기관ㆍ정부출연기관등 고임금 사무직근로자에까지 확산되고 있고 분규의 범위가 공공부문인 지하철 및 병원에까지 번져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 일부 노조의 요구는 단순한 임금인상에 그치지 않고 경영권참가 및 인사권 개입 등으로 증폭되고 있고 불순노동세력이 조직력을 계속 확대,노동운동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지적이다. 국민들도 반수이상이 올해 노사분규를 지난해보다 악화되거나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불안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보여주고 있다. 정부도 그동안 노사분규에 대해 현실에 맞도록 적극 대응치 못했으며 노사분규가 집단화된 뒤 진압이나 해산차원에서 공권력을 투입하는등 사전예방에 미흡했다는 것이 정부의 자체분석이다. 아무튼 이번대책은 범정부적인 노사관계 대책으로 올해 노사관계 정책의 기준으로 적용되겠지만 정부주도 보다는 산업평화를 위한 노사등 범국민적 공감대를 넓혀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부처별 대책 요지 ▷경제기획원◁ ◇90년 노사관계 대처방안 ▲근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근로자용 주택공급을 대폭 확대,90∼92년중 공공부문에서 근로자용 주택 25만호를 공단지역과 인근 도시지역에 집중건설,무주택 저임금노동자에게 공급 ▲기업이 보유부동산을 처분하여 근로자용 주택을 건설할 경우 세제ㆍ금융 지원을 강화 ▲생산성향상 우수업체에 대해 금융ㆍ세제상의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상업어음할인 및 시용보증우대등)을 적극 검토 ▲선의의 기업이 다른 기업의 분규로 조업중단되는 경우 긴급운영자금을 신용대출하고 부족원자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가능한 대책(할당관세적용,조달청 비축물자 우선방출등)을 강구하며 각종 세금의 납기연장 검토. ▷상공부◁ ◇노사문제에 대한 기업의공동대응기반 구축 ▲표준단체협약안을 작성ㆍ보급토록 하고 각 업종별 사용자단체 등에 노사대책반을 설치,경단협과 연계된 공동대응체제를 형성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준수하고 경영권ㆍ인사권의 침해를 배제하며 불법태업에 대해 강력히 대응. ◇노사분규 예방노력에 대한 지도 ▲각 기업체별로 근로자 최대숙원과제를 선정,연내해결을 추진 ▲종업원 1백인 이상 전 제조업체에 대해 노무관리 전담부서와 노사상담실을 설치토록 권장. ▷재무부◁ ◇금융지원방안 ▲1개월이상 장기간 분규를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함 ▲분규로 인한 수출중단시에는 무역금융 융자기간을 현행 90일에서 최장 1백35일까지 연장하고 수출선수금을 받은 업체는 대응수출 이행기간을 연장. ◇세제 및 세무행정상 지원 ▲소득세ㆍ법인세ㆍ부가세등 각종 세금의 납부기한을 연장하고 이미 고지되거나 체납된 세액은 6∼9개월간 징수를 유예하는 한편 세무조사도 보류 ▲관세납부기한을 15일에서 6개월∼1년으로 연장하고 1년범위내에서 6회 분할납부 허용. ▷내무부◁ ◇사태악화전 적극적 대응으로 사전분규 해소 ▲관계기관과 협조,노사분규요인을 사전 파악해 대책강구 ▲지역대책회의(시ㆍ도지사 및 시장ㆍ군수 중심) 활성화로 책임수습체제 확립 ▲악성분규 다발지역 및 주요 공단에 노동부와 합동으로 노사대책반 편성운영. ◇노동계 침투 좌익지하조직 발본색원 ▲71개 공단에 전담 대공요원 3백37명을 배치,취약업체에 대한 동향감시 및 내사 철저 ▲인천 부천 마ㆍ창 울산등 4개 공단지역 특별관리 ▲위장취업자를 철저히 차단ㆍ색출,의법조치 ▲악성노사분규의 효과적 진압을 위해 비상설 63개 경찰기동중대(9천9백41명)를 편성 운영.
  • 「산업육성법」 상반기 제정/기업 입사시험 학력제한 철폐 권장

    ◎여,민생등 10대 추진과제 확정 민정당은 18일 금년부터 민생문제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아래 민생치안등 5대 당면과제와 산업평화정착등 5대 정책과제를 올해 중점추진과제로 확정하고 특히 5대 당면과제에 대해선 당내 5대 특위를 구성,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민정당은 이날 상오 확대정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제도적인 장치로 올해 상반기중 「첨단기술및 산업육성촉진법」(가칭)을 제정키로 했다. 이와함께 도시교통난 해소방안으로 출ㆍ퇴근 시차제를 확대하고 교통유발 원인자에게 부담금을 징수하는 한편 자가용이용을 억제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민정당은 또 생산직 근로자에 대한 승진및 승급제도를 개선,장기근속 숙련공에게 과장ㆍ차장ㆍ부장ㆍ이사대우 등의 직급을 부여하고 기업입사시험시 학력제한 규정을 단계적으로 철폐하는 방향으로 보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와 민정당은 19일 상오 민정당사에서 강영훈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국무위원들과 박태준대표 등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10대 과제 추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근로자 휴일ㆍ야근수당 면세”/「산업평화」돕게

    ◎해외연수도 한해 7천명씩/어제 첫 대책회의 산업체 근로자들에게 앞으로 노사화합차원에서 대규모 해외연수가 실시되고 세제감면혜택이 주어지는 등 과감한 근로복지시책이 추진된다. 정부는 11일 노동부에서 첫 산업평화특별대책반회의를 열고 건전한 노사관계를 확립시킬 수 있도록 올해부터 해마다 근로자와 중소기업간부사원 등 7천명을 노동부와 기업,경제단체 등이 합동으로 중국 등 공산권국가에 파견,연수기회를 주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생산직 근로자의 휴일ㆍ야근근로수당 및 우리사주ㆍ재형저축 등 일정규모 이하의 금융자산 소득에 대해서는 면세혜택을 주기로 했다. 경제기획원ㆍ재무부ㆍ노동부 등 8개부처와 한국노총ㆍ한국경총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또 각 노조 집행부의 대표권을 확립,노사대표자 협의회에서 합의된 단체협약안에 대해서는 노조원 전체회의에서 부결시킬 수 없도록 했다. 대책반은 이밖에 노사가 공동주관하는 노조원들의 교양강좌ㆍ특별강좌 등에 초빙되는 강사를 업체별로 상호교환토록하여 노사문제에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분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사용자측과 노조측 실무자 및 노동위원회 위원ㆍ교수들로 구성된 간담회를 수시로 열어 문제의 해결을 돕기로 했다.
  • 기업 땅투기ㆍ재테크 규제/대출금 전용여부 철저 추적

    ◎금융기관 감독기능도 대폭 강화/이 재무ㆍ김 한은총재 밝혀 일선 금융기관이 주요 거래기업의 경영활동과 자금운용을 제대로 지도하고 관리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체제가 한은과 은행감독원에 갖춰진다 이규성 재무부장관과 김건 한은총재는 9일 정책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과도한 부동산투자 및 재테크등 비생산적 자금운용을 막고 부실채권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중간감독기관의 기능을 이처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은행감독원에는 금융기관의 자금운용의 건전성을 모니터할 수 있는 전담반이 설치돼 금융기관이 주요 거래기업의 영업활동상황과 자금수급동향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보고받아 동태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예를들어 1주일이나 10일 단위로 은행의 자금조달 및 운영표를 제출받아 특정기업에 대한 자금공급이 어떤 금리에 얼마만큼 이루어졌으며 해당기업은 이 자금을 어떻게 운용했는지 여부를 파악해서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해당 은행에 대한 집중검사를 실시하거나 기관에 경고를 내리고 또는 관련 임직원 문책,일정기간동안 지점설치불허 등의 불이익조치를 내린다는 것이다. 이 전담반의 중점점검사항은 ▲주요 거래기업의 여유자금이 재테크 및 부동산투기등 비생산직 부문으로 운용되지 않도록 지도하고 ▲부실채권의 예방을 위해 생산ㆍ투자ㆍ매출등 거래기업의 영업활동에 대한 금융기관의 사전파악 및 체크 ▲거래기업의 자금수급계획의 수립 및 집행에 대한 금융기관의 지도 및 관리 ▲금융기관 대출금의 전용여부에 대한 사후관리 등이다. 한편 한은자금부와 외환관리부등 집행기관에는 ▲국내의 자금흐름을 분석,파악할 수 있도록 통화신용정책과 관련된 금융기관의 자금조달 및 운용방향을 점검하고 ▲외환시장 동향과 외화자금 거래상황등 외환수급동향을 동태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추어진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밖에 오는 31일부터 3백4일간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재무부ㆍ한은ㆍ시중은행ㆍ국책은행ㆍ학계ㆍ대기업ㆍ중소기업 대표등 모두 50명이 참석하는 「금융기관의 역할과 관계 재정립을 위한 합동토론회」를갖기로 했다.
  • 1백5명 집단해고/경영난 이유… 노조선 복직요구/인천 한일스텐레스

    【인천=이영희기자】 인천시 북구 효성동 33의2 주방기구 제조업체인 한일스텐레스(대표 한현수)가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 연말 생산직과 사무직직원 1백5명을 무더기로 해고시킨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8일 회사측과 근로자들에 따르면 회사측은 최근 3년간 적자운영에 따른 경영난 등을 이유로 구랍29일 조영철씨(20ㆍ생산4계) 등 생산직근로자 63명과 사무직원 42명 등 1백5명을 해고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해고근로자들은 회사측이 사전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1백5명이나 되는 직원들을 해고시킨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전원 복직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지난11월부터 노조측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회사측이 마련한 성실성ㆍ능력성 등 4가지 기준에 맞춰 직원들을 해고했으며 해고생산직 근로자 63명중 30여명이 해고수당과 퇴직위로금 등을 수령해 갔고 사무직 근로자 42명의 해고수당 등도 오는16일 일괄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