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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새달부터 자율출퇴근제 실시/10시이전 아무때나 출근

    LG전자(옛 금성사)는 다음 달부터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회사에 나오는 자율 출퇴근제를 실시한다.아침 7시에 출근하면 하오 4시에,10시에 출근하면 저녁 7시에 퇴근한다. 이 회사의 이헌조 회장은 11일 『지난 해 10월부터 이 제도를 부분적으로 시행한 결과 생산성이 오르고 근무 효율이 높아졌다』며 『다음 달부터 생산직을 제외한 사무직에 이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단일 기업으로는 처음이다.상오 10시부터 하오 4시까지의 6시간은 공동 근무시간으로 한다. 이 제도는 사원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기 개발에 시간을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교통난 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이 제도가 실시되면 1만3천여명의 사무직 직원들은 10시 이전 아무 때나 출근하면 된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서울·신도시 주택청약 30∼50배수 확대

    ◎농어민 연금제도 7월부터 전면 실시/해외예금 개인은 3만달러까지 허용/해외여행 기본경비 월1만달러까지/정부공사 저가낙찰 폐지… 부실화 방지/공무원 육아·가사휴직 1년이내 허용/여권 4시간내 발급… 서류도 간소화/지방고시 첫실시… 지방채 증시 상장 ▷공정거래◁ ▲대규모 기업집단의 출자총액 한도 축소=순자산의 1백분의 40에서 순자산 1백분의 25로 낮아진다. ▲불공정 거래에 대한 제재강화=과징금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남용행위의 경우 매출액의 1백분의 30 △부당한 공동행위는 1백분의 5 △불공정 거래행위·재판매 가격 유지행위·불공정 국제계약은 1백분의 2 이내로 각각 높아진다. ○소주에 교육세 10% ▷세제◁ ▲개발촉진 지구 및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에 대한 세액 감면=이들 지역의 중소기업은 소득세와 법인세를 5년간 50% 감면해준다. ▲세무조사 사전통보 제도=현재는 조사 착수 3일전에 납세자에게 통보하는 것을 7일전에 통지하며,천재지변 등의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경우 연기 신청을 할 수 있게 한다. ▲자가소비용주류제조 행위에 대한 처벌 면제=판매 목적이 없으면 처벌하지 않는다. ▲50만원 이상의 체납 국세 납부=반드시 세무서에 내야 하던 것을 가까운 금융기관에 낼 수 있게 한다. ▲소주에 대한 교육세 부과=주세액의 10%만큼을 교육세로 부과한다. ▲조세법의 공소시효=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 ▲근로소득 공제=6백90만원 범위에서 3백10만원까지 전액,초과분은 30%를 공제받을 수 있다. ▲초과근로수당의 비과세 범위=업종에 관계 없이 모든 생산직 근로자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가 부업소득의 비과세 범위=연간 6백만원에서 8백만원으로 올린다. ▲법인세율 인하=과표 1억원 초과분에 대한 세율을 32%에서 30%로 낮춘다. ▲특별소비세의 세율 및 과세대상 물품 조정=대형 냉장고·컬러TV,VTR,그랜드형 피아노,모제품인 융단,커피,코코아는 20%에서 15%로,모터보트,TV영투시기는 30%에서 25%로,보석·고급모피·투전기 등 오락용품·골프용품은 60%에서 25%로 각각 내린다.귀금속제품·고급시계는 20%에서 25%로,전기세탁기·모제품이 아닌 융단·고급가구·크리스털제품은 10%에서 15%로 올린다.카카오마스는 10%에서 비과세로,스테레오식 휴대용 소형카세트는 15%에서 비과세로 바뀐다. ▲8년간 자경한 농지의 양도세 면제=양도차익의 크기에 관계 없이 전액을 면제한다(96년부터는 양도차익 3억원 범위에서 전액 면제). ▲도·농 1가구 2주택 양도세 면제=상속·이농(이농)·귀농(귀농)으로 읍·면 지역의 주택을 갖게 돼 2주택이 된 경우 양도세를 비과세 한다. ▲영농 상속인의 상속 공제=영농·영어·양축 상속인이 상속받은 농지·어선 등에 대해 현행 1억원 이외에 추가로 1억원을 더 공제해준다. ▷무역·규제완화◁ ▲세계무역기구(WTO) 출범=47년간 국제 교역질서를 다스려 온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가 발전적으로 해체되고 농산물과 지적재산권까지 포괄·통제하는 새로운 국제교역 기구가 탄생한다. ▲수입선 다변화 일부 해제=일본으로부터 수입을 제한하는 수입선 다변화품목 2백30개 중 워드프로세싱 머신과 연필·크레용 등 26개 품목이 풀리며,바젤협약에 따라 유해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이 통제된다.수도권에서 석유 일반대리점의 허가기준이 저장시설 1천5백㎘에서 1천㎘로 완화된다.아스팔트의 수출입 승인제가 신고제로 바뀌고 7급 이하 저급 무연탄의 가격이 자율화된다.주유소간 거리기준이 11월 15일부터 전면 폐지된다. ▷농수산◁ ▲가락동 도매시장에 출하하는 농수산물의 상장 품목 확대=지금의 54개에서 1백24개로 늘어난다.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으로 1백54개 농림축산물의 수입이 추가로 자유화돼 국내외 가격 차이나 이에 버금가는 관세를 매겨 들여온다. ▲쇠고기 및 돼지고기의 등급제=서울 및 5개 직할시와 제주에서 의무화된다.농민 및 어민이라는 용어가 「농업인」과 「어업인」으로 바뀌며,3년 이상 해당 지역에 살거나 농사를 짓지 않아도 농업회사 법인의 조합원이 될 수 있다. ▲도시민에 대한 농지소유 허용=한계농지에 한해 도시민도 4백50평까지 농지를 지닐 수 있고,생산자 단체 및 농민이 아니라도 영농조합 법인에 출자할 수 있다.현행 허가제인 종묘업은 등록제로,등록제인 종묘상은 신고제로 각각바뀐다. ▷건설·부동산◁ ▲정부발주 공사 낙찰제도=낙찰자 결정방법을 가격위주에서 계약 이행능력 등을 감안한 기술위주로 전환한다. ▲노임단가 고시제도=원가 계산 방법으로 예정가격을 결정할 경우 노임단가 결정 기준을 정부고시 노임에서 시중노임으로 바꾼다. ▲주택청약 20배수제도 변경=서울과 수도권 신도시에서 시행되는 주택 20배수 우선청약 제도가 해당 지역 시장의 재량에 따라 30∼50배수 등으로 신축 운용된다. ▲주택청약 1순위 자격 조정=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주택에 당첨된 지 10년이 넘은 사람은 18평을 초과하는 주택을 신청할 때 1순위 자격을 회복한다. ▲1가구 2주택 적용 배제=주택을 소유한 60세 이상의 부모를 부양하는 경우,20년 넘은 농촌의 주택이나 25·7평 이하의 주택에서 살다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는 경우 1가구 2주택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통◁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선제 확대=연말연시나 설 및 추석에 실시하는 고속도로 버스전용 차선제를 하행선 뿐 아니라 상행선에도 실시한다. ▲불법영업 택시운전자에게 과태료 부과=내년 2월부터 합승·승차거부·부당요금 징수·도중하차·호객행위 등 불법영업을 하는 택시의 경우,그동안 사업주에게만 물리던 과태료를 운전사에게 최고 50만원까지 부과한다.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사업정지 처분 시 하루 1만원이던 과징금이 2만원으로 오른다. ▲모든 중기,자동차로 등록=모든 덤프 트럭과 콘크리트 믹서 트럭이 자동차로 등록된다.그동안 20t 이상은 중기로 등록했으며,12∼20t은 소유자가 중기와 자동차 중 선택해 등록했다.따라서 종전 중기로 등록한 트럭은 내년 6월 말까지 자동차로 등록을 바꿔야 한다. ○노란바탕 남색글씨 ▲택시 번호판 변경 등=3월 중 흰색 바탕에 녹색으로 쓰여진 택시 번호판이 진노란색 바탕에 진한 남색 글씨로 바뀐다.카지노업이 관광 산업으로 전환,관광진흥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 ▷금융·외환◁ ▲국민은행 민영화=정부보유 지분 47·6%를 상반기 중에 단계적으로 매각한다. ▲외국인의 주식투자 한도 확대=일반 상장법인은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12%에서 15%로,공공법인은 8%에서10%로 늘린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 한도 확대=개인은 현재 1억원에서 5억원으로,법인은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각각 늘린다. ▲소액 채권거래의 증권거래소 시장 집중=장외시장에서 이뤄지는 일정 규모 이하의 소액채권 거래를 장내 시장으로 집중한다. ▲국공채 창구 판매=표존·대량 발행이 가능한 국공채를 은행·보험사의 창구에서 팔 수 있게 한다. ▲해외여행 경비=기본경비(체제기간 1개월 이내)로 1만달러,추가 1개월당 1만달러,정착비로 5만달러를 가지고 나갈 수 있다. ▲신용카드=해외여행 경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의 사후관리 대상을 현재 월 3천달러에서 월 5천달러로 늘린다. ▲해외 이주비=이주 정착비는 세대주 20만달러,세대원 한사람당 10만달러로,투자사업비는 50만달러로 늘린다. ▲해외교포의 국내재산 반출=제한된 범위에서 허용한다. ▲해외예금=자산운용 목적의 해외예금을 개인은 3만달러,법인은 1백만달러,기관투자가는 1억달러까지 허용한다. ▲해외부동산 투자=개인이 주거용 또는 자산운용 목적으로 해외에 30만달러 이내의 주택·상가 등을 살 수 있다. ○외화신고제 폐지 ▲외환집중제 완화=5만달러 이상 소지할 경우 외국환은행에 신고해야 하는 의무가 없어지고 한사람당 연간 1만달러까지 외화를 살 수 있다. ▲세금우대저축의 세율 조정=현재 비과세 또는 5% 분리과세 혜택이 있는 소액 가계저축 등에 대한 원천징수 세율을 10%로 올린다. ▲은행 유상증자 자율화=은행이 자본금을 줄일 때만 금통위의 인가를 받고 증액 때에는 사후 보고하면 된다. ▲은행의 자회사 주식 취득의 자율화=자회사의 주식은 금융기관 자기자본의 2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취득할 수 있으며,별도로 정하는 요건을 충족하면 제한없이 취득할 수 있다. ▲동일인의 은행 주식소요 한도 및 금융전업기업가 제도 도입=동일인의 은행주식 소유한도를 의결권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8%에서 4%로 줄어든다.금융전업 기업가는 의결권있는 주식의 12%까지 소유할 수 있다. ▲동일인 여신한도 축소=동일한 개인 또는 법인에 대한 대출한도는 금융기관 자기자본의 20%에서 15%로 줄고 지급보증 한도는 40%에서 30%로 줄어든다. ▲동일인 거액 여신한도제 도입=동일인 또는 동일 계열기업군에 대한 대출·채무의 보증 또는 인수의 합계액이 금융기관 자기자본의 15%를 초과하는 경우 신용공여액의 총한도를 설정한다. ▲금융기관 공시 강화=결산 종료 후 4개월 이내에 경영상태에 관한 67개 항목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위험가중 자산에 대한 자기자본비율 규제강화=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한 8%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총액대출한도 제도 개선=한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및 비생산적인 부문에 대한 여신 등을 감안,은행 별로 차등 적용한다. ▲지급준비율 제도 개선=환매채(RP)의 거래규모를 줄이고 일부를 통화채로 전환한다. ▲공개시장 조작의 활성화=통화채 발행과 RP거래를 공개입찰 제도로 전환하고 발행금리를 시장금리 수준에 접근시킨다.은행과 보험사에 국공채 창구판매업무를 허용한다.
  • 산업 부가가치/작년 총1백21조 창출/통계청 「산업총조사」 발표

    ◎5년전보다 2배이상 증가/업체수 40% 늘고 종업원수 4% 줄어 우리나라 전 산업은 지난 해 2백75조1천1백70억원어치를 출하해 1백21조6백4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종업원이 5인 이상인 광공업 사업체의 종사자 1인 당 출하액과 부가가치 창출액은 각각 8천7백43만2천원과 3천7백48만3천원으로 5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26일 통계청이 전국의 광업·제조업체와 전기·가스·수도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만에 조사한 「93년 산업 총조사」에 따르면 총 사업체 수는 26만2천3백43개,종업원 수는 3백36만7천4백명이다.88년보다 사업체 수는 40.5%가 늘었지만,고임금에 따른 생산설비의 자동화와 산업구조 조정이 가속화되면서 종업원 수는 16만1천6백명(4.5%)가 줄었다. 이들 업체는 한 해 동안 1백59조2천4백90억원의 각종 시설 등 고정자산을 활용해 2백75조1천1백70억원어치를 출하했고 1백21조6백40억원어치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88년보다 출하액은 92.5%가 부가가치 창출액은 1백26.8%가 늘었다. 업종 별로는 가스업이 출하액 1조3천9백억원,부가가치 창출액 4천8백30억원으로 88년보다 각각 1백75.2%와 1백75.2%가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광공업의 출하액은 5년 전보다 92.8% 증가한 2백64조8천7백60억원,부가가치 창출액은 1백15조3백70억원으로 1백26.5% 늘었다.96% 이상을 5인 이상 업체가 차지했다. 5인 이상 광공업체 수는 9만5백30개로 5년 동안 연평균 8% 증가한 반면,종업원 수는 연평균 1.8%씩 줄었다.사업체의 규모 별로는 5∼49인의 소규모 업체가 크게 늘어 전체의 89.6%로 비중이 커졌으나 50인 이상의 사업체는 88년 17.4%에서 10.4%로 낮아졌다.그러나 출하액은 3백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종업원 1인당 출하액은 연평균 15.8%,부가가치 창출액은 19.5%로 88년보다 증가폭이 커졌다. 연간 급여액은 총 29조3천60억원,1인당 연간 급여액은 1천28만6천원이다.사무직이 1인당 1천1백98만1천원으로 생산직(9백66만8천원)보다 여전히 많지만 그 격차는 88년 1.3배에서 1.2배로 줄었다. 운송·장비제조 업체가 출하액은 연평균 26.8%,부가가치 창출액은 34.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석탄광업은 모두 감소했다. 공해유발 업소의 지방 이전과 종·소도시 지역의 공단조성 등으로 서울 등 6대 도시의 사업체 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88년 54.2%에서 49.4% 줄었다.출하액도 35.7%에서 29.7%로 낮아졌다. 5인 이상 광공업체의 유형 고정자산은 5년 전보다 1백71%가 증가한 1백30조8백억원이다.중화학공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된 데다 자동화 생산 설비가 크게 확충된 탓이다. 이 중 공작기계는 사업체 당 9.5대씩 모두 25만3천5백65대를 보유하고 있다.87.4%가 국산이며 42.8%가 구입 이후 5년이 지났다.
  • 연월차·정근수당·식비도 과세/법세시행령 개정안 주요내용

    ◎주택마련 저축 불입액의 40% 공제/대토농지 수용됐을땐 양도세 면제 재무부가 발표한 세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소득세◁ ◇주택자금 공제=무주택자가 주택마련 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근로자주택마련저축,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한 경우 불입액의 40%를 공제한다.주택마련 저축을 근거로 대출을 받아 국민주택 규모 이하인 집을 사거나 세든 경우 대출금 상환액의 40%를 공제한다.공제한도는 두가지를 합쳐 연 72만원이다.현재는 소득이 연 1천2백만원 이하인 무주택 근로자는 주택마련 저축에 들지 않았더라도 일률적으로 연 1백만원을 공제한다. ◇복지후생 급여의 비과세 범위 축소=연월차 및 정근수당(연 1백만원 이내),식사 또는 식사대(월 3만원 이내),의료보험 미가입자가 받는 의료보조금,광산 근로자의 생활보조적 현물 급여는 현재 비과세되나 앞으로는 과세 대상으로 바뀐다. ◇초과근로 수당의 비과세 범위 확대=현재 제조업 및 광업 분야의 생산직 근로자에게만 비과세 혜택을 주나 앞으로 모든 업종의 생산직근로자(월급여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한다. ◇농가부업 소득의 비과세 범위 확대=젖소(20마리)·소(30마리)·닭(1천마리) 등 10종의 가축은 현재 어느 한 종류라도 농가부업 규모를 넘으면 모든 가축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과세하지만 앞으로는 해당 가축에서 발생한 소득만 과세한다.기타 부업소득은 비과세 범위를 연 6백만원에서 1천2백만원으로 높인다. ▷양도소득세◁ ◇대토한 농지가 수용된 경우=A농지를 팔고 B농지를 샀는데 B농지가 강제 수용된 경우를 예로 든다.현재는 A농지에 대해 일단 비과세하고 B농지를 3년 이상 자경하지 않았을 경우 사후에 추징한다.그러나 앞으로는 강제 수용돼 자경 의무기간을 채우지 못한 경우에는 추징하지 않는다.한편 B농지에 대해서는 지금은 8년 이상 자경해야 비과세하나 앞으로는 A농지의 자경기간을 포함,8년 이상이면 비과세한다. ▷토지초과 이득세◁ ◇일반 건축물의 부속토지 기준면적=건축물의 연면적을 계산할 때 현재는 지하층 면적과 지상층의 주차장 면적을 제외하나 앞으로는포함시킨다. ◇하치장과 주차장용 토지의 업무용 인정 범위=하치장은 연평균 사용면적의 1.2배에서 연간 최대 사용면적의 1.2배로,주차장은 허가 기준면적의 1.1배에서 1.5배로 늘린다. ▷상속·증여세◁ ◇학교법인에 출연한 재산=학교법인과 출연자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경우 현재는 증여세를 물리지만 앞으로는 물리지 않는다. ◇공익법인이 출연받은 재산을 다른 공익법인에 재출연하는 경우=현재는 무조건 과세하나 앞으로는 수익용 재산에만 과세하고 비수익용에는 과세하지 않는다. ▷소비세◁ ◇단위 축협이 생산한 배합사료의 부가세 면제기한=현재 연말까지로 돼 있는 것을 내년 말까지로 1년 연장한다. ◇특소세 과세범위 조정=가공되지 않은 녹용과 8백㏄ 이하인 경승용차에 부착하는 에어컨은 비과세한다.유기장용 전자게임기의 세율을 15%에서 25%로 올린다.비디오 게임기구는 현재 자체 화면이 부착된 것만 과세하나 앞으로는 TV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도 과세한다.과세최저한(과표 3만원 미만은 비과세) 제도를 없앤다.공기청정기는 현재 전기적 집진 방식만 과세하나 앞으로는 기계적 집진 방식도 과세한다. ▷기타◁ ◇자동이체 납부대상 확대=부가세 한계세액공제 대상자의 예정고지분은 현재 세무서에 내게 돼 있으나 앞으로는 금융기관 예금계좌로 자동이체해 납부할 수 있다. ◇50만원 이상인 체납 국세=현재는 세무서에 내게 돼 있으나 앞으로는 금융기관에도 낼 수 있다. ◇납세완납증명서 발급=현재 개인은 주소지,법인은 본점 소재지의 관할 세무서에 가야 하지만 앞으로는 사업장 소재지의 관할 세무서에서도 발급한다.
  • 군·농2주택 내년부터 비과세/재무부,9개세법 시행령 개정안 발표

    ◎주택·토지채권 매각차손 공제 신설/특소세 과세기준 대폭 올려 내년부터 도시에 사는 유주택자가 은퇴 후 등에 대비해 농어촌 주택을 매입함으로써 1가구 2주택이 된 경우에는 양도소득세를 물리지 않는다.토지나 건물을 살 때 매입한 국민주택 채권과 토지개발 채권을 금융기관에 되팔아 매각차손이 난 경우 이를 경비로 인정,양도소득에서 공제해 준다.유휴토지라도 과세유예 기간에 착공만 하면 이후 공사를 중단하더라도 토지초과 이득세를 물리지 않는다.특별소비세가 부과되는 물품의 과세기준 금액이 대폭 높아진다. 오는 96년부터 연월차 및 정근수당과 식사대 등에도 세금을 물리고,비제조업의 생산직 근로자가 받는 초과근로 수당에는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주택마련 저축에 들지 않으면 무주택자라도 주택자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공제한도도 연 1백만원에서 72만원으로 준다. 재무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득·법인·상속세 등 9개 세법의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13일 세제발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발표했다. 양도소득세의 경우 농어촌의 주택을 상속받았거나 귀농할 목적으로 샀을 때,이농(도시로 이사)으로 1가구 2주택이 됐을 때에는 주택을 팔 때 세금을 물리지 않는다.이 경우 상속 및 이농 주택은 피상속인 또는 이농인이 5년 이상 거주했어야 한다. 귀농 주택은 반드시 본적지(또는 연고지)에 3백평 이상의 농지와함께 취득해야 하며,소유자가 3년 이상 주민등록을 해당 지역에 이전하지 않으면 나중에 세금을 추징한다.상속·이농·귀농 주택은 모두 수도권을 제외한 읍·면 이하 지역으로서 도시계획구역 밖에 있어야 한다. 토초세의 경우 공장과 기업부설 연구소의 신축용지,주택건설 사업용지와 종교·사회복지·교육법인의 고유목적 사업용지에는 과세유예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린다.
  • 중기근로자 이직 극심/작년/1백명중 27명 입사·25명 퇴사

    중소기업의 생산직근로자는 「철새」이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28일 전국 7만3천3백64개 중소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중소기업의 입사인원은 51만3천8백16명,퇴사인원은 47만3천8백82명이었다. 이들 업체의 상시종업원수가 모두 1백85만2천6백67명인 점을 감안할 때 지난해 종업원 1백명중 27.7명이 새로 입사하고 25.6명이 퇴사한 셈이다. 입·퇴사인원을 직종별로 보면 사무직은 전체 입사인원의 15.5%,퇴사인원의 14.5%를 차지한 반면 생산직은 입사인원의 84.5%,퇴사인원의 85.5%를 각각 차지했다.종업원확보율에선 사무직의 확보율이 93.3%,생산직은 84.8%였다. 생산직인력의 확보율은 기업규모와 비례해 ▲종업원 5∼9명규모는 71.9% ▲10∼19명은 78.5% ▲20∼49명 85.7% ▲50∼99명 89.4% ▲1백∼1백99명 92% ▲2백∼2백99명 95.3% 등이었다.
  • 대졸자 51%“하향취업”/노동연구원 조사/고졸·전문대졸 업무 종사

    직장에 다니는 사람의 35%는 학력에 비해 업무수준이 낮은 직종에 근무하고 있으며 대학졸업자의 경우 이같은 하향취업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노동연구원 어수봉박사가 발표한 논문 「일의 궁합실태와 노동이동」에 따르면 전국 6대도시에 취업하고 있는 조사대상자 3천3백83명의 51.4%가 학력에 맞는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반면 35.4%는 교육수준보다 낮은 업무에 하향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졸이상 학력을 가진 취업자의 51.9%가 고졸·전문대졸 수준의 업무에 종사하고 있고 전문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의 하향취업도 47.5%에 달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실업자중 전문대졸 이상 학력소지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80년 8%에서 93년 25.6%로 급증했으며 이들의 실업률(4.2%)도 전체 실업률(2.9%)을 크게 웃돌았다. 이처럼 고학력자의 공급이 수요를 2배가량 초과하고 있는 것은 81년 실시된 대학졸업정원제로 대졸자가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직종별 하향취업률은 전문기술직(24%)보다 판매·서비스직(40%)이나 생산직(39.4%)이훨씬 높아 고학력자들이 전문기술 없이도 취업이 가능한 판매·영업직이나 생산현장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 감원한파 “이젠 끝”/어깨펴는 미 블루칼라들(현장 세계경제)

    ◎경기활황에 일자리 늘고 임금 올라/향후 10년간 1천2백만 고용 증가 예상… 67%는 고임 직종 10년 넘게 해고와 소득감소의 한풍에 시달려왔던 미국의 블루칼라층에게 드디어 고용급증과 임금상승의 훈풍이 불고 있다.이는 물론 80년대 내리막길을 달렸던 미국산업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경기가 활황세로 돌아선 덕분이다. 그러나 경기호전 못지않게 80년대에 해고되지 않고 살아남은 블루칼라들이 나이가 들어 대거 퇴직을 앞두게 됨에 따라 갑자기 대대적인 고용충원의 필요성이 대두된 행운의 여파이기도 하다. 이처럼 고용구조의 내재적 요인이 가세한 결과 미국 생산직 근로자를 향한 훈풍은 일시적인 바람에 그치지 않고 10년 정도는 족히 계속될 것이라고 비즈니스위크지는 최신호에서 전망했다. 비근한 실례를 들어보면 스티브 볼이라는 26세난 청년은 올 봄만 해도 야간대학을 다니면서 연봉 1만2천달러의 저임 잡급직에 만족해야 했으나 지금은 크라이슬러사 디트로이트 공장에서 3만달러 보수의 조립공으로 일하고 있다.오버타임 수당까지 합하면 연수입이 5만달러에 달하는데 그가 일하는 공장의 근로자 평균연령은 54세에 이른다. 10여년 전 미국의 제조업이 세계시장에서 줄줄이 밀려나자 블루칼라 감원 한풍이 불어닥쳤으며 신규충원도 규모가 바짝 줄어들었다.그런데 지금은 수백만명의 미국 공장근로자들이 퇴직준비 대열을 이루고 있다. 미 노동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제조업 생산직근로자는 총 노동인구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3천만명인데 2005년까지 10년동안 잘해야 4백만명의 블루칼라 일자리가 추가될 전망이다.그러나 같은 기간동안 8백만명의 「선배」블루칼라가 퇴직,추가창출의 배나 되는 교체보충 일자리의 기회를 젊은 후배들에게 선사한다는 것이다. ○근로자 평균54세 더구나 젊은 사람들에게 열릴 이 고용창출·보충의 1천2백만명 일자리 중 8백만명 이상이 주급 4백9달러(약33만원)이상의 비교적 고임 블루칼라직으로 추산된다. 블루칼라 훈풍은 중산계층이 마냥 축소되는 미국의 현 추세에 대한 저지력을 발휘할 것이다.미국 생산직근로자들은 지난 79년부터 올해 사이에 인플레를 감안한 실질임금이 15%나 하락,중산층 상승의 길로부터 한층 멀어졌다.그러나 앞으로는 보충해야 될 고임 블루칼라직이 대량 양산될 전망임에 따라 중산층진입의 꿈을 이룰 블루칼라들이 훨씬 늘어날 것이다. 『지금 나이든 미국의 블루칼라들은 별다른 유산이 없다해도 자식이나 후배들에게 「괜찮은 일자리」란 상속물을 물려줄 것』이라고 MIT대의 한 경제학교수는 말한다. 물론 근로자 은퇴로 빈 일자리가 모두 충원된다는 보장은 없다.자동차산업의 빅스리는 향후 10년동안 퇴직·공백이 될 24만명의 일자리를 거의 빠짐없이 충원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제너럴 일렉트릭이나 보잉사 등 많은 대기업들은 완전보충을 대신할 방편을 찾고 있다. ○중산층 진입 늘듯 그렇더라도 미국 제조업은 현재 지난 10년간의 조직재편에 의해 충분히 「날씬한」 고용체계를 갖췄으며 경쟁력도 높아져 더 이상 해외수입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포드·GM·크라이슬러 등 빅스리는 현재 44만명의 노조가입 근로자를 거느리고 있는데 80년대의 알퍅한 신규고용층 탓에 이들은 평균 경력 23년에 평균연령이 47세에 달한다.근로자 대다수가 50대 중반에 퇴직할 예상임에 따라 10년동안 반수 이상의 근로자가 회사를 떠날 것이다. 수많은 대형 제조업체의 사정도 대동소이해 45세이상 근로자 비중이 40%에서 50%에 걸쳐있다.GM 52%,제너럴 일렉트릭 50%이고 제조업중 기계분야 노조근로자의 평균연령이 42세로 나타나는 등 서비스업을 총망라한 미국 근로자 전체 평균치인 30세보다 매우 고령화되어 있다. ○생산직 학력 상승 또한 제조업체는 민간산업 중 다른 분야에 비해 퇴직연금 체제가 양호하게 정비되어 있어 퇴직을 「고대하는」 고령근로자가 많다.하층 출신의 젊은이들에게 화이트칼라는 아니지만 「좋은」 블루칼라 일자리 문호가 어느때보다 활짝 열린 셈이다. 그렇더라도 기업들이 기술숙련 여부를 갈수록 중하게 챙김에 따라 블루칼라의 학력이 높아지고 있다.포드의 경우 10만2천여명의 현 생산직 근로자 가운데 19%가 고교중퇴 학력을 가지고 있으나 91년이후 입사자 중에는 단 3%에 불과하다.반면 현재 18%에 머문 대졸 학력자가 3분의 1이나 됐다. 미국 인구동태상 젊은이의 비중과 숫자는 줄어드는 추세인데 이처럼 퇴직자의 공백을 보충하려는 공장의 구인 광고는 급증할 전망이므로 저임 서비스직에서 괜찮은 생산직으로 직업을 전환하는 젊은이가 속출할 것이며 나아가 서비스직의 저임 현상도 바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 “경제부담 커도 조기통일 해야” 80%

    ◎“통일비용 위해 세금 더 내겠다” 70%/37% “김정일체제 대외개발 나설것”/“통일되면 경제혼란 가장 우려” 37% ▷대북경협◁ 북한과의 경제협력 문제에 대해서는 경제협력을 정치와 분리해 우선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소 강세를 보였다. 특히 정부가 정경 연계 원칙을 대북외교정책 기조로 삼고 있던 시점에 조사가 실시됐음에도 여론이 이같이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또한 통일 이전에 북한을 경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남북한 상호 경제교류가 한반도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엿보게 했다. 대북 경협에 대한 응답자들의 답변을 구체적으로 보면 「경제협력은 남북대화등 정치적 문제와 상관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에 52.6%가 동의했다. 반면 경제와 정치의 연계를 뜻하는 「경협은 핵개발이나 대남무력 적화통일 의지를 포기할 때까지 미뤄야 한다」는 답변에는 전체의 41.2%가 찬성,정경분리 입장에 비해 지지도는 낮으나 상당수에 이르렀다. 이같은 답변을 연령·학력·소득별로 보면 학력이 높으면서 소득이 많거나 연령이 낮을수록 정경 분리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북 정경분리에 대한 의견을 성별로 나눠보면 남자는 56.7%의 찬성을 나타내 여자의 48.6%보다 높게 나왔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2.7%,30대 57.0%,40대 52.9%의 순으로 정경분리에 찬성,고연령층인 50대의 35.8%,60대의 33.9%와 크게 비교되고 있다. 학력별로는 대재이상이 58.2%,고졸이 56.8%,중졸과 국졸이 각각 52.5%와 35.9%를 기록,고학력자일수록 정경분리를 바람직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을 보면 1백61만원이상은 57.7%가 정경분리를 주장한 반면 70만원이하는 36.8%만 찬성했다. 통일전 대북 경제지원과 관련해서는 「경제지원을 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73.2%를 차지했고 반대하는 부정적 입장은 25.3%에 불과,크게 차이를 드러냈다. ▷북미 핵협상◁ 대북 경수로 지원 이후 북핵 특별사찰로 요약되는 북미간 핵타결과 관련,「적절하지 못한 합의」라는 부정적 평가가 전체의 53.6%를 차지함으로써 전반적으로 부정적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아주 적절한 합의」라는 응답은 5.7%,「대체로 적절하다」고 한 것은 33.0%를 차지한 반면 「별로 적절치 못하다」는 46.1%,「아주 적절치 못하다」는 7.5%였다. 답변내용을 성별이나 연령·학력등으로 나눠 분석해 보면 「적절하지 못한 합의」라는 태도를 지닌 응답자들은 남자(63.0%)가 여자(44.5%)보다 높았으며 30대(58.9%)·40대(55.3%).50대(55.2%)의 시각이 20대(51.3%)나 60대(43.5%)에 비해 두드러지게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력을 보면 합의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사람들은 대재이상으로 비율이 60.4%에 이르렀으며 고졸은 54.2%,중졸 59.3%를 기록했다. 부정적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을 소득수준별로 보면 1백61만원 이상의 고소득자가 62.1%로 가장 많았고 중간층인 1백1만∼1백60만원은 57.8%,71만∼1백만원은 49.3%이었으며 특히 70만원 이하 저소득층은 41.6%에 그쳐 이번 합의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의 평가가 가장 부정적으로 나타나 65.0%를 차지했고 다음은 사무직 60.5%,생산직 56.0%,학생 54.8%,농림어업종사자 51.5%의 순이었으며 주부는 45.1%였다. 결론적으로 학력과 소득수준이 높고 시사문제에 대해 가장 관심도가 높은 청·장년층에서 주로 이번 합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개방 전망◁ 김정일체제가 대외개방에 어떤 태도를 가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종전보다 다소 적극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다소 앞선 가운데 「소극적일 것」 또는 「종전과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서로 비슷하게 나타나 전망이 크게 세갈래로 갈라지고 있다. 김정일이 개방에 적극적일 것으로 보는 사람들은 전체의 37.1%를 기록했으며 「소극적」은 29.3%,「종전과 차이가 없을 것」은 29.0%로 각각 집계됐다. 이같은 답변을 성별로 분석해 보면 남자(41.7%)가 여자(32.6%)에 비해 김정일체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개방」전망을 내리고 있다. 김정일체제에서의 통일가능성을 김일성생존당시에 비교해 어떻게 보는가 하는 질문에는 「김정일체제가 통일을 앞당길 것」이라는 의견이 34.1%,「김일성때가 더 나을 것」이라는 답변이 35·9%로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또 「둘사이에 별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은 27·5%로 나타나 통일가능성을 점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사람들은 북한의 향후 전망에 대해 뚜렷한 의견을 지니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는 북한내부사정에 대한 정보 부족 탓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수로지원◁ 북한 경수로를 지원할 때 득실을 묻는 질문에는 대체로 「손해가 클 것」이라는 부정적 답변이 많았다. 또 대북 경수로 지원 재원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세금을 걷는 것보다 한전의 이익금 투자나 기금·성금등으로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경수로 지원에 따른 득실을 묻는 질문에는 「손해가 클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39.9%를,「득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28.1%를 기록해 부정적 시각이 긍정보다 11.8%포인트나 높았다. 나머지 24.5%는 「득도 손해도 없다」는 중간자적 입장을 보였다. 손해라는 입장은 여자들에게서 두드러져 손해(42.1%)라는 견해와 득이라는견해(21.9%)사이의 차이가 20%포인트이상 벌어졌다. 이에 비해 남자는 손해 37.7%,득 34.4%로 양자간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대북 경수로 지원비용 마련방안과 관련해서는 한전 이익금 투자방식이 전체의 26.3%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기금조성 24.5%,자발적 성금모금 22.3%,세금징수 12.2%,해외차관 도입 4.7%의 순이었다. 이같은 설문결과를 보면 국민들은 대북 경수로 지원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개개인에게 큰게 부담이 지워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경협­남북대화 분리를”53%/40%“대북경수로 지원은 손해클것”

    ◎“지원비용은 한전 이익금으로” 26%/“북·미 핵협상에 부정적 평가” 54%/서울신문 창간 49돌… 통일문제 국민여론조사 ▷통일비용◁ 국민들은 남북통일과 관련된 가장 우려할 만한 문제점으로 직접적인 통일비용보다는 정치·경제·사회 각부문에서의 혼란을 꼽았다. 통일달성 때 가장 우려되는 것으로 「경제적 혼란」(37.2%)을 지적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회적 혼란」(23.2%),「정치적 혼란(22.4%),「통일비용」(7.1%),「내전발생」(4.9%),「사상의 혼란」(0.7%),「지역간 격차」(0.2%)의 순이었다. 30대 연령층과 고졸 학력층,생산직 종사자의 경우 「사회적 혼란」보다 「정치적 혼란」을 많이 우려하고 있었다 학생의 경우 「경제적 혼란」(32.3%)을 지적하는 응답보다 「사회적 혼란」(33.9%)을 지적하는 응답이 약간 앞섰다. 강원지역 거주자의 경우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혼란」을 지적한 응답이 30.6%로 같게 나타났다. 「경제적 혼란」을 우려하는 응답은 남자(40.7%)가 여자(33.8%)보다 높았으며 40대(44.1%)연령층과 중졸(42.4%)학력층,직업별로는 생산직(41.3%)과 자영업(40.5%)종사자에서,지역별로는 부산·경남(40.4%)과 서울(40.1%)에서 높게 나왔다. 「사회적 혼란」은 20대(29.1%)의 저연령층과 대재 이상(27.2%)의 고학력층,직업별로는 학생(33.9%)과 사무직(28.1%)에서,1백61만원 이상의 고소득층(29.4%)과 강원지역(30.6%)에서 응답률이 각각 높게 나나탔다. 「정치적 혼란」 가능성을 꼽은 사람들은 30대 연령층(26.4%)과 생산직(28.0%) 종사자에서,지역별로는 대구·경북(26.7%)과 전라지역(26.0%)에서 상대적으로 뚜렷이 드러났다. 이와 함께 「통일비용이 우리경제에 과중할 정도의 부담이 되더라도 통일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국민의 비율이 반대하는 쪽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찬성한다」는 긍정적 응답은 80.3%(적극 42.0%,대체로 38.3%)로 「반대한다」는 부정적인 응답 18.4%에 비해 절대적으로 우세했다. 반대하는 응답은 학력이 높을수록(대재 이상 21.3%) 높았으며,연령별로는 20대(22.8%)에서,직업별로는 학생(25.8%)과 자영업(23.9%)종사자에서,소득수준별로는 1백61만원 이상(23.5%)의 고소득층에서,지역으로는 충청지역(25.2%)에서 많았다. 통일에 소요될 비용을 충당하는 바람직한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예산 항목의 재조정」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기금조성」 24.8%,「자발적 성금모금」 19.8%,「통일세 신설 등 세금징수」 16.9%,「해외차관 도입」 5.1%의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차관 도입」을 제외한 4가지 응답이 근소한 차이로 순위가 매겨진 것은 통일비용 마련을 위한 의견이 아직까지는 단일화되지 못하고 사실상 여러갈래로 나누어진 상태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만 직접적 세금징수방법을 제외한 정부예산의 재조정이나 기금·성금모금에 대한 합계가 72.9%에 이른 점으로 보아 일단 세금징수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이 확고함을 보여주고 있다. 「정부예산 항목의 재조정」을 바라는 입장은 여자(31.6%)가 남자보다 더 뚜렷했으며 직업별로는 학생(37.1%)과 주부(33.2%)층에서,지역별로는 충청(34.0%)과 전라(33.6%)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기금조성은 남자(28.7%)가 여자(20.9%)보다 더 선호하는 편이었으며 직업별로는 생산직(30.7%)과 학생(29.0%),사무직(28.6%)종사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자발적 성금모금」은 50대(23.1%)와 중졸(27.1%)학력층에서,강원지역(25.0%)에서 바람직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통일세 신설 등 세금징수」는 60대 이상(22.6%)의 고연령층과 직업별로는 무직·기타층(22.7%),학생(21.0%)에서 다소 높은 비율의 응답이 있었다. 한편 통일에 대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현재 납부하고 있는 세금보다 상당히 많은 액수의 세금을 더 징수할 경우 「세금을 더 내고서라도 통일은 해야 한다」는 응답이 70.1%나 차지해 「세금을 더 내면서까지 통일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29.3%)는 쪽보다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특히 통일비용을 위해 세금을 더 내겠다는 태도는 직업·성별·나이·학력등과 관계없이 전체 응답자들에게서 60%이상을 보여 국민들의 통일열망을 대변하고 있다. 「세금을 더 낼 수 없다」는 응답은 여자(35.0%)가 남자(23.5%)보다 많았고 50대 연령층(37.3%)과 농림어업종사자 (41.5%) 및 주부층(33.6%)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지역적으로는 대구·경북(36.7%),충청(35.0%),부산·경남(34.5%)거주자에게서 높은 편이었다. 또한 학력과 소득수준이 낮을수록(국졸이하 37.5%,70만원 이하 36.8%) 응답 빈도가 많았다. ▷조사방법◁ 대상응답자를 지역별 인구수에 따라 할당한 뒤 시·군·구·읍·면·동별로 무작위 추출하는 비례할당법을 사용했다. 조사기간은 11월4∼5일 이틀동안이었으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20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에게 조사원들이 직접 전화를 걸어 질문을 설명하고 답변을 얻는 면접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수는 지역별로 서울이 2백52명,인천·경기 1백87명,부산·경남 1백71명,전라 1백31명의 순이었고 성별로는 남자 4백94명,여자 5백6명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백16명,30대가 2백65명,40대가 1백70명,50대가 1백34명,60대 이상이 1백15명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95%의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의 허용한계는 ±3.1%이다.
  • 국민 51.7% “흡수통일 불가피”/서울신문 통일문제 국민여론조사

    ◎미디어리서치 공동/“2천년내 가능” 응답 절반 육박/“독일방식이 가장 바람직” 62.5% 서울신문이 창간 49주년을 맞아 미디어리서치사와 함께 「통일 및 북한 관련 현안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들이 대체적으로 정부의 남북 경제협력 우선정책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들은 남북통일 방식과 관련,독일방식의 평화적 흡수통일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한핵문제에 대한 북미간 합의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북미간에 북한의 핵문제 해결방안으로 북한의 경수로를 먼저 지원한뒤 특별사찰을 갖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김일성사후 김정일체제 등장이 북한의 대외개방이나 통일 촉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인가에 대한 국민들의 전망은 크게 엇갈렸다. ▷통일전망◁ 2000년까지 남북통일이 이뤄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 전망과 「가능성이 없다」는 부정적 전망이 각각 49.9%와 47.5%로 근소하게 엇갈렸다. 낙관적인 응답은 60대 이상(54.8%)의 고연령층과 국졸 이하(55.2%)의 저학력층에서 많았으며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종사자(52.2%)와 사무직(54.1%)에서 높은 편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61.1%),전라(55.7%),대구·경북(53.3%)지역에서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많았다. 비관적인 전망을 내린 국민은 40대 연령층(54.1%)과 고졸(52.5%)학력층,자영업자(53.4%)와 생산직종사자(52.0%)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소득수준별로는 1백1만∼1백60만원(52.7%)과 1백61만원 이상(50.4%)의 중간층이상에서,지역별로는 서울(51.6%)과 부산·경남(50.9%)에서 「가능성이 없다」는 부정적 응답이 많이 나왔다. 예상되는 통일방식으로는 「독일방식의 평화적 흡수통일」을 지목하는 국민이 가장 많아 전체의 51.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북한붕괴로 남한의 일방적 흡수」가 11.2%,「대화와 타협의 평화적 통일」이 3.9%,「베트남식 무력통일」 2.6%,「연방제 통일」 0.5%의 순이었다. 「독일방식의 평화적 흡수통일」을 내다보는 응답은 남자(54.7%)가 여자(48.8%)보다약간 높았고,직업별로는 생산직(56.0%)과 농림어업직(55.4%) 및 사무직(55.1%)에서 빈도가 높았다. 반면 「북한붕괴로 남한의 일방적 흡수」는 대체적으로 연령이 낮으며(30대 27.5%,20대 27.2%),학력이 높고(대재이상 34.0%),소득수준(1백61만원이상 30.9%)이 높을수록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멘식의 대화와 합의에 의한 통일에서 무력통일」로 귀결될 것으로 보는 대답은 여자(14.2%)쪽이 남자(8.1%)보다 많았고,40대(20.2%),중졸(18.6%)학력층과 주부(15.3%),전라지역(16.0%)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추진방식◁ 우리 국민들은 「독일방식의 평화적 흡수통일」(62.5%)을 가장 바람직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방식을 희망하는 응답은 전계층에서 과반수 이상인 55%선에 이르러 눈길을 모았다. 다음으로는 「북한붕괴로 남한의 일방적 흡수」가 16.1%였으며 「예멘식의 대화와 합의에 의한 통일에서 무력통일」 12.5%,「대화와 타협의 평화적 통일」 4.4%,「베트남식 무력통일」 1.4%,「연방제 통일」 0.7%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국민들이 희망하는 통일방식과 예상 통일방식이 일치하는 것도 재미있는 현상이다.다만 희망사항으로서 「독일방식의 평화적 흡수통일」에 대한 응답은 62.5%인데 비해 실제 이뤄질 방식의 응답은 51.7%로 비율이 약간 적었다. 그런가 하면 「북한붕괴로 남한의 일방적 흡수」를 희망한 응답(16.1%)에 비해 실제 그같은 결과가 실현될 것으로 보는 응답(22.4%)이 약간 웃돌았다. 「북한붕괴로 남한의 일방적 흡수」를 선호하는 국민은 학력이 높을수록(대재 이상 20.9%) 많았으며,자영업(22.7%)종사자와 서울(19,6%)거주자에서 높은 답변율을 보였다. 「예멘식의 대화와 합의에 의한 통일에서 무력통일」을 원하는 응답은 여자(15.2%)가 남자(9.7%)보다 많았으며 40대(20.0%) 연령층,중졸(21.2%)학력층,전라지역(19.8%) 거주자들이 상대적으로 선호했다. 「대화와 타협의 평화적 통일」에 대한 응답은 60대 이상(9.6%)의 고연령층과 강원지역(11.1%)에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 추가도입 외국인력/7일부터 신청접수

    추가로 도입되는 1만명의 외국인 산업기술 연수인력을 배정받으려면 오는 7일부터 19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섬유업에 6천명,신발업에 4천명이 각각 배정되며,배정 인원은 섬유업이 생산직의 15%,신발업은 20% 이내이다.
  • 택시 골라타기·호신용품 휴대/여성들 방범 자구책비상

    ◎귀가길 여학교앞 학부모 장사진/총포사에 가스총 구입문의 쇄도/생산직 여사원들 야근 기피 늘어 야간근무 기피현상,택시 골라타기,호신용구 휴대바람,여학교 앞의 학부모 문전성시 등등. 최근 일어난 「지존파」 연쇄납치살인사건,택시 연쇄납치강간·살인사건,군장교 탈영사건,세무 공무원 거액 횡령사건 등으로 사회적 불안·공포심리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특히 여성들 사이에 심야귀가길 안전을 꾀하려는 자구책이 다양하게 마련되고 있다. 「경찰·군인·공무원마저도 믿을 수 없다」는 푸념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으며 「나도 당할 수도 있다」는 걱정으로 전전긍긍하는데 따른 새로운 풍속도이다. 요즘 여성들은 자구책으로 귀가시간을 앞당기거나 밤늦게 택시타기를 꺼려하는등 소극적인 대처방법에서부터 호신용 가스총·전자총 휴대방법까지 나름대로의 묘안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기업체 생산부서의 여성사원은 되도록이면 야근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눈에 띄게 뚜렷해졌으며 할 수 없이 밤늦게 일을 마친 여성들은 전철이나 버스 운행이 끊어지면 그동안 어쩔 수 없이 이용했던 일반택시를 기피하고 부담스럽더라도 모범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 또 방향별로 여럿이 어울려 택시를 타거나 다소 돌아가더라도 승용차를 가진 사람의 신세를 지는 등 「심야택시 공포증」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한양대병원 간호사 김모양(24·관악구 신림동)은 『3교대 근무를 해야하는 병원특성때문에 하오10시쯤 일을 마치고 집에 간다』면서 『요즘에는 택시잡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운전사 나이와 인상을 뜯어본 다음에 나이 많고 점잖아 보이는 기사를 골라 택시를 이용한다』고 말했다. 또 대학수학능력시험 50여일을 앞두고 있는 서울시내 각 여고의 자율학습이 끝나는 하오9시를 전후한 교문앞 풍경도 이같은 우려를 잘 반영해 주고 있다. 성동구 행당동 무학여고 3학년 교사들은 『얼마전까지만해도 교문밖에서 자녀를 기다리던 학부모들이 60∼70명선이었으나 요즘에는 1백명 이상으로 불어나 학부모들의 불안심리가 그대로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밖에 종전처럼 호루라기나경음기등 비상을 알릴 수 있는 호신용구 정도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를 적극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가스총·전자총 등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중구 을지로 6가 L총포사 주인 이기훈씨(47)는 『요즘들어 가스분사기나 전자충격기에 대한 구입문의가 하루에 15∼20건정도 들어와 평소보다 3배가량 늘어났다』면서 『이 가운데 직접 찾아와 사가는 손님들도 꽤 된다』고 털어놨다.
  • 「공무원 조기 출퇴근제」 백지화

    ◎“출근만 빨라지고 퇴근 여전” 반응 냉담/「토요 격주 휴무제」 도입도 당분간 유보 경제기획원을 중심으로 강력하게 추진되던 공무원 조기출퇴근제가 사실상 백지화 되었다.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조기출퇴근제에 대한 공무원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냉담하자 『시간을 두고 검토하라』고 관계자에게 지시했다.조기출퇴근제는 이전에도 장기검토과제였으므로 이번에 실시를 유보한 것은 실제로는 백지화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제기획원이 당초 공무원 조기출퇴근제를 검토하게된 배경은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인력을 산업 인력으로 돌리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기획원의 구상은 공무원뿐 아니라 국영기업체·금융기관·학교,나아가 민간기업의 출퇴근및 등하교시간을 1시간씩 당기자는 내용이었다.상오 8시부터 업무를 보기 시작해 하오 5시에 일을 마치자는 것이다. 기획원은 조기출퇴근제를 실시한다면 개인의 능력개발 기회가 많아져 국가경쟁력이 높아지고 건전한 가정문화가 창달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음주문화가 개선됨에 따라 현재 음식·숙박업 종사자의 20%선인 27만명의 인력이 생산직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추계까지 제시했다. 기획원은 빠르면 10월중 공무원복무규정을 개정,조기출퇴근제를 실시하자고 주장했다. 기획원의 이러한 야심찬 계획은 강력한 반발에 부딪쳤다. 대다수 공무원들은 조기출퇴근제를 채택할때 출근만 일찍하고 퇴근은 이전처럼 하게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근무시간만 1시간 연장될 것으로 우려하는 것이다. 공무원 복무를 책임진 총무처도 공직사회의 여론을 의식,조기출퇴근제에 소극적 자세를 견지했다.총무처의 한 관계자는 『지난 64년부터 72년까지 정권차원에서 억지로 밀어붙여 8시 출근제가 실시된 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근무시간만 늘었다는 비판에 따라 결국 원래대로 환원됐다』고 말했다. 이에 기획원측도 무리를 할 생각은 없었는지 『공무원 출퇴근문제에 대해서는 총무처가 주도적으로 알아서 하는게 좋겠다』고 슬며시 후퇴했다.전문가 간담회등 여론수렴단계를 더 거쳐 실시여부를 최종 확정하겠다고 말은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조기출퇴근제는 물건너 간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마찬가지로 경제기획원 일각에서 거론되었던 공무원의 토요 격주휴무제 도입도 당분간 논의조차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격주로 한주 토요일은 8시간 근무하고 다음주 토요일은 완전히 휴무하자는 이 발상은 이영덕국무총리가 취임초기에 도입가능성을 시사했던 방안이다. 결국 조기출퇴근제와 토요휴무제는 민간기업이 앞장서 분위기를 완전히 잡아놓은 다음에야 정부가 따라갈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 외국인 연수인력 배정신청을 접수/중기협,26일부터

    신발 및 섬유 업종을 위한 제2차 외국인 연수인력 1만명에 대한 배정신청 접수가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21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신발업종은 대기업을 포함한 전 업체가,섬유업종은 중소기업기본법의 중소기업만이 배정대상이다.신발업종에는 4천명,섬유업종에는 6천명이 배정되며 배정한도는 섬유업종의 경우 생산직 인력의 15%,신발업종은 20% 이내이다. 해외인력은 2년간 체류할 수 있으며 체류기간은 일체 연장되지 않는다.임금은 1차때와 같이 출신 국가별로 2백10∼2백80달러이다.도입 대상국은 중국·필리핀·네팔 등 10개국이며 1차때 임금이 낮다는 이유로 인력송출을 거부한 태국은 제외됐다.
  • 농공단지/인력·자금난 휴·폐업 “몸살”(심층취재)

    ◎전국 2백36곳 운영 실태와 문제점/기능공 도시 선호… 취업희망자 “급감”/물류비용 늘고 대출 애로… 경영난 가중/수입개방뒤 경쟁력 급속 약화… 346개업체 문닫아 농어민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전국의 농공단지가 심각한 인력난과 자금난으로 허덕이고 있다.84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전국 2백36개 농공단지에 입주한 2천3백3개 업체들은 이구동성으로 자금과 일손을 구하기 힘들어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같은 사정으로 공장문을 닫은 업체는 3백46개에 달하고 있다.정부는 그동안 여러차례 지원책과 정책보완을 통해 농공단지활성화를 꾀해왔으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게 오늘의 현실이다. 전남 담양군 금성면 금성농공단지내 광주통일공업(대표 이원호·48)은 요즘 인력확보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92년7월 입주해 토일론폼패널등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기능인력 10여명을 구하기 위해 최근 담양공고·전남공고등 4개 고교에 취업의뢰서를 보냈으나 단 1명만이 지원했다.이 학생마저도 현장실습 이틀만에 농촌보다는 도시에서 근무하고 싶다며 그만두고 말았다.지방신문등에 3차례나 구인광고를 냈으나 사회전반의 3D현상으로 사무직에는 문의전화가 있었을뿐 생산직에는 단 한명의 지원자도 없었다. 금성농공단지에 입주한 8개 제조업체 가운데 한남수출포장(주)가 지난해말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부도를 내는등 3개 업체가 쓰러지고 현재는 5개 업체만 가동하고 있어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전남 보성군 미력농공단지에는 10개 업체가 입주할 공간이 확보됐는데도 현재 보성장갑·금강마린·국도철강등 3개 업체만 가동중이고 나머지 7개 업체는 가계약만 체결한 상태에서 입주를 관망하고 있다.보성군이 지난 90년부터 모두 30여억원을 들여 지난해 완공한 3만1천평규모의 이 농공단지는 부지의 70%가량이 공터로 잡풀이 무성한 채 방치되고 있다. 보성장갑 직원 강진구씨(33)는 『창업당시 공장등 모든 물권을 담보로 운영및 시설자금을 대출받아 사업을 확장하고 싶어도 담보능력부족으로 불가능하다』면서 『계약을마친 업체들도 불투명한 사업전망으로 공장착공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26개 단지에 2백7개 업체가 가동중인 전북도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정읍군 북면 농공단지에서 면사를 생산하기 위해 지난 5월 공장건설에 나선(주)동광은 필요인력 60명 가운데 현재 확보된 근로자수가 20명에 불과해 공장건립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 90년에 조성된 김제시 서흥농공단지는 당초 26개 업체가 입주했으나 10개 업체가 휴업중이고 12개 업체만 가동하고 있다.나머지 4개는 신축중에 있어 4년이 지나도록 활성화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경남 의령군 의령읍 동동리 동동농공단지내 적벽돌생산업체인 대건요업은 지난 92년 자금난으로 문을 닫은 뒤 지금까지 공장가동이 중단돼 있다.원자재야적장에는 잡초만 무성하게 우거져 있으며,기계는 모두 벌겋게 녹슨 채 공매를 기다리고 있다. 경남 고성 율대농공단지내 굴가공업체인 청성기업도 비슷한 이유로 지난 91년9월 부도를 냈다.이 회사 부지 1만여평은 지난해 5필지로 분활돼 재분양됐으나 2개 업체만 공장을신축,현재 가동중이고 수산물가공업체인 만구수산등 3개 업체는 방치해놓고 있다. 이처럼 농공단지에 입주했다가 경영난등으로 휴·폐업한 업체는 모두 41개에 달하고 있다. 농공단지의 이같은 어려움은 대도시와 멀리 떨어질수록 심각하다.경북도는 공장 휴·폐업률이 12%로 전국평균(15%)을 밑돌고 있다.그러나 상대적으로 외진 청도군 풍각농공단지의 경우 지난 90년 7만5천평의 부지를 조성,25개 업체에 분양했으나 가동중인 업체는 3개에 불과하고 3개 업체는 공장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머지 19개 업체는 건축공사도 하지 않고 있을 정도로 부진하다. ▷지역별 현황◁ 전남지역에는 지난 89년 함평군 학교농공단지를 시작으로 27개 시·군별로 모두 32개 단지를 완공했거나 조성중이다. 전남도는 이들 단지조성(전체면적 1백70여만평)에 국비 3백90여억원등 모두 1천5백여억원을 투입했으며 지난해 지정승인한 진도등에 농공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이들 단지에 입주한 업체수는 3백49개 업체로 2백10개 업체는 공장을 건설중이거나 추진중에 있다. 조업에 들어간 3백49개 업체 가운데 93개 업체가 자금난등으로 공장가동을 중단,휴·폐업률이 27%에 달해 전국평균 15%에 비해 무려 12%포인트가 높은 실정이다. 관계자들에 다르면 가동률이 80%를 웃도는 업체는 43%인 1백9개에 불과하고 나머지 업체는 50%미만에 그치고 있어 현재로서는 단지의 활성화가 요원하다는 것이다. 경남도에는 지난 84년 함양군 함양읍 이은리 1만2천여평을 농공단지로 지정한 것을 비롯,87년과 88년에는 각각 6개 지구,89년에는 무려 14개 지구 52만8천여평을 지정하는등 모두 43개 지구 1백79만여평을 지정했다. 경남도는 이들 농공단지에 5백16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으로 있으나 지난해말 현재 입주업체는 3백5개로 이 가운데 41개 업체가 휴·폐업중이다.경남도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휴·폐업한 업체의 대부분은 과잉투자에 따른 자금난과 인력난,판매부진에 따른 경영악화로 드러났다. 한편 입주업체의 고용인력은 모두 1만4천여명으로 현지인력은 6천9백여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7천1백여명은 외지인을 고용,주민들의 고용창출과 소득증대라는 농공단지설립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미 조성이 완료된 44개를 포함,모두 49개의 농공단지에 7백42개의 업체를 유치할 예정으로 있으다.현재 공장조성이 완료돼 가동중인 4백88개 업체 가운데 60개 업체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다. ▷활성화 대책◁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지속적인 이농현상으로 기능인력확보가 곤란하고 사회간접시설부족에 따른 물류비용증가와 자금부족을 들 수 있다.또 제품의 대부분을 내수에 의존,수입개방에 따른 경쟁력약화와 기술부족등이 경영을 더욱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또 농어촌지역의 교육·의료등 생활환경이 도시에 비해 열악한 점도 농공단지가 활성화되는 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따라 전남도의 경우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전남지부등과 합동으로 지난 6월부터 관내 농공단지 입주업체를 돌며 경영방법지도및 산업정보제공과 함께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공단지생산제품 사주기운동」 전개와 이들 업체의 판로개척및 알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공단지활성화를 위해 『회생이 가능한 업체는 경영정상화자금을 확대지원하고 회생불능업체는 건실한 기업으로 조기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기능인력확보를 위해 사내직업훈련을 확대하고,생산품은 정부및 공공기관등이 구매하는 방안등이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경영자금추가지원,시설자금지원한도를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조정하여 휴·폐업업체 인수시 시설및 운전자금지원등을 골자로 하는 「농공단지활성화대책」을 마련,침체된 농공단지활성화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으나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미흡하다는 게 업주들의 일치된 견해다. ◎전문가 의견/“투자 늘리고 체계적 판매량 구축을”/앞으론 대도시 인근에 조성해야 1968년부터 추진되어온 농촌공업개발정책은 새마을공장에서 오늘날 농공단지조성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어왔지만 아직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국가적 차원에서 발전적 개선을 통한 농공단지 활성화가 요청되고 있는 시점이다. 다시말해 농공병진을 통한 농촌의 생산기능 다양화가 지방자치시대를 앞두고 꼭 이뤄져야 할 시급한 과제인 것이다. 현재 전국농공단지입주업체 가운데 60%만이 가동률이 양호하고 나머지는 절반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다.여기에 자금난·인력난·판매부진등이 상호 밀접하게 연결돼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그 원인은 농공단지에 입주한 대부분의 기업이 경영이 미숙한 창업기업으로 자본금 5억원 미만의 영세한 중소기업이며 대기업및 중견기업과 협력관계가 미흡한 업체로서 생산제품을 중소기업·시중대리점·소비자에게 직접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시장변화에 대한 적응이 불안정하고 동일업종의 덤핑과 KS및 품자미획득으로 저가 판매가 많으며 농공단지 생산제품의 저평가 경향으로 판매가 부진,자금회전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때문에 재투자여력의 부족및 신용대출의 어려움등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농공단지 입주업체에 고용된 종업원 가운데 69%가 현지인이다.이들은 대부분 단순노무직종으로서 농촌경제 부양기여도가 낮은 편이다.이 마저도 농촌인구의 감소로 구하기가 힘든 실정이며 기능인력은 있다하더라도 취업을 기피,대도시로 떠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농공단지 조성목적을 기존의 농촌유휴노동력 활용차원에서 쾌적한 환경을 활용해 21세기 국제경쟁력에 도전하는 중소기업육성을 위한 농공단지로 전환해야한다.이를 실현해 선진농촌을 가꾸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지금부터 하나씩 준비해 나가야 한다. 먼저 단지조성입지의 타당성을 면밀히 재검토,읍·면단위로 우후죽순처럼 조성되어있는 것을 개선해야한다.농촌인구가 소읍을 중심으로 집단화하고 있는 추세에 비춰 농공단지 입지는 소도읍주변과 기존공업단지 대도시인근이 적지라 생각한다.사회간접자본이 취약한 면단위에 조성된 농공단지는 농특산물 가공단지로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주업체는 정부의 지원만 처다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기술혁신에 과감한 투자를 하는 기업가 정신이 요구된다.그리고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농공단지입주업체들에 대한 인식전환과 기업 의욕을 북돋워주기 위해 「농공단지 생산품박람회」등을 열어 정보교환과 광고효과를 동시에 얻게 도와 주어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농공단지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위해 민·관·기업이 삼위일체가 되어 농공단지를 농촌발전의 주춧돌로 승화시키는데 더욱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 외국인근로자 만명 추가도입/체류기간 2년으로/정부확정

    ◎섬유 6천·신발 4천명 배정 신발 및 섬유산업에 외국인력 1만명이 연내에 배치된다. 상공자원부는 2일 법무부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회의에서 인력난으로 경영이 어려운 섬유 및 신발 산업을 지원키 위해 외국연수 인력 1만명을 추가로 도입,섬유 및 신발산업에 2년 연수기간으로 각각 6천명과 4천명을 배치키로 했다.체류기간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키로 했다. 섬유업체의 경우 업체규모에 상관없이 생산직 종업원 수의 20% 이내,섬유는 중소기업 기본법상의 중소기업(종업원5백∼7백명)에 한해 생산직 종업원의 15%내에서 배정하며 자동화 투자 등 자구계획 정도에 따라 차등 배정된다.업체별 배정 방법과 도입국가 및 관장기관 등의 세부계획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키로 했다. 상자부는 해외인력이 투입되면 신발산업의 경우 올 17억∼18억달러에서 내년에 20억달러로 수출이 늘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 한승조교수,이적성교재 「한국사회의 이해」 허구성 비판

    ◎“근형대사서술 북 「조선전사」 복사판”/마르크스주의 시각서 현실진단 “오류”/“한국경제체제 신식민지적 독점자본주의” 악의적 분석/「6·25 책임」 얼버무려 김일성에 “면죄부”/사회관계 「협조」 보다 「갈등」 관계로 서시적 파악 고려대의 한승조교수(정치외교학과)는 29일 경상대교수 9명이 공동으로 집필한 「한국사회의 이해」의 허구성을 조목조목 비판하는 「한국사회의 이해­무엇이 문제인가」라는 논문을 냈다.한교수는 이 논문에서 『이 책은 「한국사회의 이해」라기 보다는 「한국사회의 마르크스주의적 이해」 또는 「한국사회에 대한 좌경운동권의 시각」이라고 이름붙이는 것이 더 적절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다음은 한교수의 논문 요지. ▷시각과 방법의 내용과 문제점◁ 갈등과 협조가 공존하는 사회관계를 갈등관계로만 파악하는 것은 편파적이다.또 지배자와 피지배자,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강자와 약자의 관계에서 전자가 옳을 때도 있지만 후자가 옳을 때도 있으므로 무조건 약자들 편에 서야만 올바른 사회과학이 된다는 말은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대립하는 이해관계에서 중립적 입장에 선다는 것은 올바른 사회과학자의 태도가 아닐 뿐아니라 보편타당한 지식을 추구하는 사회과학의 기본목표나 전제에 배치된다. ○중립적입장 부당 「한국사회의 이해」는 사회과학을 부르주아 사회과학과 마르크스주의 사회과학으로 분류하고 전자가 수구적 보수적 과거지향적인데 비해 후자는 진보적 미래지향적이라고 말한다.그러나 현대사회과학은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계속해왔으므로 수구적일 수가 없다.마르크스주의는 현대산업사회의 초기단계에서는 적실성을 가졌으나 산업화 중기나 후기에는 전혀 적합하지 않게 됐다.따라서 아직도 마르크스주의의 교조주의자와 같은 시각에서 한국의 현실을 진단 처방하려고 든다는 것은 딱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근현대사의 내용과 문제점◁ 저자들은 근대 민족해방운동 과정에서 자신들의 계급적 이익 때문에 타협한 계층과 끝까지 싸웠던 계층의 구도가 8·15 이후 현단계의 사회구조및 지배권력의 형성과정과 그에 대한 저항운동에도 계속되고있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여기에 서술된 한국의 근현대사는 좌경이데올로기에 의해 왜곡된 사회및 역사인식 그대로다.노동자 농민계급이 주도적 역할을 한 적이 없어 보인다.무엇보다도 난감한 일은,이 책의 근현대사부분에서 서술된 역사는 북한에서 간행된 조선전사의 역사서술과 크게 다른 점이 없다는 점이다. ○“필연적 전쟁” 주장 이 책은 「분단국가와 한국전쟁」이라는 대목에서 해방 8년간의 시기는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모순을 배태시킨,그럼으로써 오늘날 우리의 삶을 조건지은 중요한 역사적 계기였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또 6·25는 해방직후 국내외에서 일어났던 좌우대립의 결과이며 남북한에 통일된 민족국가를 수립하려던 민족의 열망이 좌절된데서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전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이런 시각은 한국전쟁의 책임소재를 모호하게 만듦으로써 한국전쟁의 최고 주모자인 김일성에게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해방 8년간 공산주의자들이 저지른 가장 어리석은 실책이 바로 6·25다.6·25는 남북한 국민의 과반수에게 반공의식을 내면화하는 계기가 됐다.그렇다면 무엇보다도 좌익과격분자들이 왜 사사건건 잘못된 전략전술 때문에 실패하게 됐는가를 분석해보아야 할 것이다.보수우익세력이 어떻게 해서 좌익세력을 누를 만큼 발전·강화됐는가에 대한 고찰이 있어야 할 것이다. ▷사회구조의 내용과 문제점◁ 「한국국가의 성격」이라는 부분에서 저자는 한국의 국가적 성격을 내국독점자본의 이익을 기본적으로 옹호하면서도 동시에 제국주의국가 독점자본의 이익을 아울러 대변하는 종속적 파시즘체제로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저자들은 그들이 거론하는 종속적 파시즘체제이건 관료적 자본주의이건 남한체제보다 북한의 국가성격에 더 적합한 개념을 가지고 어거지로 남한에다 갖다 붙이고 있다.김일성부자에게 종속된 파시즘체제는 바로 북한체제에 꼭 들어맞는 개념용어다.그런데 훨씬 더 적합한 북한에 적용할 생각을 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거리가 먼 남한체제만 들먹이는 것은 객관적이고 성실한 학자들의 연구자세가 아닐 것이다. ○종속적파시즘 규정 한국경제체제를 신식민지적 독점자본주의체제라고 성격지우는 것은 너무 악의적이며 현실성이 희박한 분석방법이다.본국과 식민지의 관계를 보아도 본국이 부유해지고 식민지는 더 가난해져야 한다.그런데 지난 반세기동안 반대로 한국은 급속도로 부유해진데 반해 미국은 상대적으로 가난해졌다.정치 경제 문화적 지배 종속관계를 가지고 식민지 여부를 말할 수도 있다.두 나라의 힘의 균형이 압도적으로 미국측에 기울어져 있었던 것도 사실이나 한·미간의 의존 협력관계는 한국국민측의 희망이나 요구에 의해 유지된 것이었다. 남한의 경제체제를 독점자본주의체제로 규정하는 것도 현실을 과장 왜곡한 것이다.한국에 굴지의 재벌이 있고 그들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그들이 나라의 정치 군사 외교 경제 사회 교육을 지배하거나 조정할 만한 영향력을 행사한 적은 없었다.그들을 또 제국주의국가의 독점자본의 종속기관 또는 하청사업체라고 볼 수도 없다.이런 나라의 경제를 신식민지 독점자본주의경제라고 비방하는 것도 이성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 저자는 한국경제의 개혁과제로서 첫째로 재벌해체를 강조했다.재벌을 해체하고 업종을 전문화하며 국민기업으로 전환해야 하고 노동자들도 경영참여권을 가지며 경영자와 더불어 책임지게 돼야 한다는 것이다.한국경제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대기업을 무조건 해체하라고 주장함은 경제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주장이다.이와함께 저자가 주장하는 관료적 경제지배의 철폐와 경제민주화,재산보유세나 양도소득세를 대폭 높이는 한편 임차인을 보호하고 임차료 인상을 억제하는 방안,저임금 임금격차의 철폐와 장시간 노동등 생산직 근로자들의 소외및 농업보호정책등도 경제현실을 무시하고 어린이와 같은 원칙론만 되뇌인 것일뿐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과 위험부담을 생각하지 않고 말하는 것이다. 「한국사회의 이해」는 지배이데올로기란 지배계급의 세계관을 사회구성원에게 침투시켜서 그 세계관에 동조하게 만들며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억제하거나 유도함으로써 그 계급의 지배를 정당화해주는 사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또 저자는 한국사회의 지배이데올로기로 국가안보와 발전·근대화의 이데올로기,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이데올로기,노사협조와 산업평화의 이데올로기,경제안정과 성장·국제경쟁력·정보화사회 이데올로기,교육영역에서의 경쟁 이데올로기등을 들고 있다.이것을 재생산하고 영속시키는 국가기구가 바로 교육기관 언론기관 종교단체들이며 이런 국가기구들은 사회의 모순을 은폐하는 동시에 피지배계급의 저항을 방지해 국민대중의 동의를 동원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하고 있다.그러나 공산주의자들은 자본주의적 정치·경제체제를 와해 전복시키기에 앞서서 우선 사상적 정신적으로 부정 파괴하려고 든다.대한민국의 정치체제를 떠받치는 지배이데올로기로서 반공이데올로기,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이데올로기,경제회복과 국제경쟁력 강화의 이데올로기등을 분쇄하지 않고서 북한이 노리는 남한체제의 적화통일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정치변혁운동 유도 ▷사회운동의 내용과 문제점◁ 「한국사회의 이해」의 한 저자는 농민운동을체제변혁운동의 일환으로 전개할 것을 주장한다.그리고 투쟁을 지역적 특수성이 있는 과제에 집중하면서 동시에 전국적인 농민 일반의 과제해결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내가 보기에 민족민주운동은 정치적인 변혁운동이며 혁명활동이지 건실한 사회운동이 아니다. ▷대책과 건의◁ 이런 교수들에 대한 법적 제재나 사회적 응징은 다음 세가지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첫째 교수들을 방치 불문하는 방법이다.둘째는 교수에게 반성의 빛이 있거나 개전의 정이 보이지 않으면 재교육과정을 밟은 다음에야 그들의 신분을 보장해주는 방법이다.셋째는 그들을 이적행위자로 몰아서 대학에서 응징 제재하는 방법이다. 참고적으로 말해두거니와 과거에 국민윤리나 대학이데올로기를 비판하기 위한 정책과목들은 어용과목이기는 하지만 그나마 그런 국책과목이 폐기되면서부터 이런 위험증세가 본격화했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95년부터 국민윤리는 국가고시과목에서 폐기될 것이므로 좌경사상을 가진 젊은이들도 어려움없이 국가공무원으로 진출할 가능성을 열어놓게 됐다.그 결과 북한정권의 사상교육과 선전선동을 대행해주는 것과 별로 다름이 없는 대학강의및 사회교육이 고개를 들게 됐다.
  • 베트남 진출업체 절반이 “투자 만족”/91%가 원자재 한국서 수입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업체들의 절반 이상이 성장성 측면에서 투자진출에 만족하고 있다. 23일 한국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한 29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58.3%는 성장 가능성에서,43.5%는 수익성에서 만족을 표시했다.또 이들은 생산설비의 72.4%를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등 원자재 중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비중이 91.1%나 돼 수출유발 효과도 매우 컸다. 베트남에 진출한 가장 직접적인 이유인 임금의 경우 각종 복지기금을 포함한 생산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이 59달러,관리직은 1백달러로,작년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79만4천96원(약9백80달러)의 6%에 불과했다.
  • 「퇴근후 여가」 늘려 생활혁신 유도/공무원 조기출퇴근 검토배경

    ◎가족활동 활성화… 향락업 억제 겨냥/「서비스업 이상비대」 고용구조 개선 경제기획원 등 정부 일각에서 검토중인 공무원의 조기 출퇴근 제도는 국민의 생활패턴 변화는 물론 나아가 「생활의 질」까지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로 보인다. 공무원과 함께 국영기업체·금융기관·학교·민간 기업에서 모두 조기 출퇴근제를 실시할 경우 직장인들이 퇴근시간 뒤 개인적인 계획 아래 자기계발이나 가족활동이 가능하다.하루 일과가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이같은 발상은 날로 심각해지는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심어린 처방이다. 소비성 서비스 업종은 최근 이상 비대해지고 있다.도소매(백화점 등)·음식숙박업 분야의 취업자는 지난 92년 이후 매년 30만명 이상씩 늘어났다.올 들어 5월까지는 49만명(전 산업중 고용비중 26.4%)이 증가했다. 소득 향상에 따른 외식 수요의 증가와 퇴근한 뒤 음주문화의 영향으로 향락소비성 서비스업이 계속 번창하기 때문이다.요식 숙박업 취업자 수는 92년 1백22만3천명에서 93년 1백34만명으로 1년 사이에 11만7천명(9.6%)이나 늘어났다. 이같은 유흥음식점 등의 소비수요를 줄임으로써 새로운 인력 유입을 차단하고,이미 진출한 인력을 제조업 쪽으로 돌려보자는 취지에서 조기 출퇴근 제도의 아이디어가 나왔다.실제로 음식·숙박업 취업자가 20% 줄 경우 약 27만명의 인력이 공급되는 효과를 얻는다. 기획원의 최종찬 경제기획국장은 『조기 출퇴근제가 도입되면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한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며 『직장인들의 여가활동 패턴이 음주 중심에서 스포츠 등으로 다양화·건전화되고 어학·컴퓨터 학습 등 자기계발 노력에 힘써 한국적인 문화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획원은 이 제도를 추진하면서 서울올림픽에 앞서 지난 87∼88년에 실시됐던 서머타임제의 성과를 검토했다.그 때 ▲음주 수요가 감소해 유흥업소의 매상이 격감했으며 ▲가족 중심 생활패턴으로의 변화 ▲취미·레저활동의 증가 ▲교통분산의 효과 등을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또 1년 전부터 조기 출퇴근제를 단행한 삼성그룹의 자체평가를 분석,자신감을 얻었다. 그러나 예상되는 난점도 있다.먼저 고용구조가 달라진다는 확실한 보장이 없다.또 생산직들은 제 시간에 퇴근하는 반면 사무직들은 종전 퇴근 시간까지 오히려 일을 더 해야 하는 일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공무원의 경우 조기출근제로 근무시간만 늘어나는 결과가 빚어진다고 우려하는 사람이 많다. 조기 출퇴근제가 도입되려면 앞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현행 공무원 복무규정이 개정돼야 한다.총무처도 반신반의하는 반응이다.심우영 총무처 차관은 『기획원의 요청이 오면 협의할 계획이나 여름철에는 효과가 있는 반면 겨울철에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며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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