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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기사 생산노동자 인정/ 정부, 비과세혜택 주기로

    자신의 소유차량 없이 운송회사에 고용된 화물차 기사는 앞으로 ‘생산직 노동자’로 간주돼 연간 240만원의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된다.지금은 ‘서비스직 노동자’로 분류돼 비과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화물차주(지입차주)는 현행처럼 계속 사업자로 분류된다.정부는 이같은 양보안을 화물연대와의 협상에 제시할 방침이다.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화물연대 파업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재정경제부 김영룡(金榮龍) 세제실장은 13일 “화물차 기사 가운데 자신의 차량 없이 회사에 고용된 사람은 생산직 노동자로 간주할 용의가 있다.”면서 “이 경우 일반 생산직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월정 급여액이 100만원 이하이면 휴일근무수당과 연장근로수당에 대해 연간 24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CEO 칼럼] 한국號 재도약의 조건

    “3년 후에는 모든 사업영역에서 중국이 한국을 추월할 것이다.” 전경련 모임에서 대기업의 유명 인사가 한 말이다.이 예측이 맞다면 과거처럼 한국은 다시 중국의 주변국으로 전락해 버리고 ‘동북아 중심국가를 지향한다.’는 목표는 허망한 꿈이 되고 말 것이다.늦은 감이 있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진지한 논의가 전 국가적으로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중국이 추격해 오고 있는 사례 하나를 현재 한국기업이 세계적으로 앞서 있는 광 저장장치(CD-RW) 제조업에서 들어 보자.국내기업 소유의 중국 하이저우 공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소위 ‘영웅 라인’의 생산성은 이미 국내보다 10% 높다.업무 실적이 가장 우수한 사원만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주면서 구성한 이 ‘영웅 라인’의 높은 생산성이 다른 사원에게도 자극이 되어 생산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생산직 사원의 임금이 국내의 7분의1밖에 되지 않으므로 향후 이 사업에서 제조의 중심이 어느 나라가 될지는 자명하다.이 기업은 에어컨 사업에서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지만,룸 에어컨의 경우 지속적인 가격인하 경쟁으로 더 이상 국내 공장에서 생산할 수 없어 중국의 톈진공장으로 이전하는 실정이다. 여러 형태의 제조업에서 한국은 이미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 버렸다.시시각각 진행되는 국내 제조업의 공동화는 일자리의 감소를 비롯해서 많은 문제를 야기할 것이다.이런 현실에서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고,조금만 잘못하더라도 고통스러운 시련을 오랫동안 겪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이 잘하고 있는 분야도 아직은 많다.가령,디스플레이 산업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는 지난해 세계 시장의 41%를 점유,1위를 차지하여 독주하고 있고 올 2·4분기에는 47%까지 올라갈 전망이라고 한다.첨단기술 사업에서 시의적절한 투자결정과 꾸준한 연구개발,그리고 지속적인 혁신의 결과로 평가된다. 이와 같이 첨단기술을 근간으로 하는 사업에서 확실한 우위를 지키는 것이 중국의 도전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이해하고 이 분야 사업가와 기술자들이 더 큰 역할을 수행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혁신을 실천할 사람들을 진정으로 우대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의 현실은 이와는 반대인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다.의사,변호사,약사,은행원 등과 같이 내국인을 고객으로 하는 전문직 종사자의 수입은 상대적으로 높은데 반해,연구 개발을 근간으로 첨단 제품을 만들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산업 기술자들의 대우는 상대적으로 낮아서 인기가 없다.물론 수출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치열한 가격경쟁을 하다 보니 이들 역군들에게 더 나은 대우를 할 수 없는 현실적 이유도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현상을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바꿀 수 있겠는가.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수출이 부진해질 때 내수 지향의 사업과 서비스는 결국 위축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중국의 추격에 위축되지 말고 한국이 재도약하여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과학자와 기술자가 좋은 대우를 받고,혁신적 연구개발과 세계적 기업운영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람들이 잘 살고 존경받는 풍토를 만들어가야한다.다른 대안이 무엇이 있겠는가? 이희국 LG전자 사장
  • 이사람/ 도핑 걱정없는 ‘헛개나무’ 강장식품 개발 산림청 박사 나 천 수

    “올림픽·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경기력을 높일 수 있으면서도 도핑테스트에도 안전한 강장(强壯) 식품은 없을까?”-스포츠계의 ‘숙원' 을 해결할 수 있는 신물질이 개발됐다.신물질은 우리나라 특용작목인 헛개나무에서 추출됐고,개발자가 나무를 사랑하는 공무원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산림청 임업연구원 나천수(羅千洙·50)박사.그는 산림청 공무원이자 벤처회사인 ‘㈜생명의 나무’ 대표이사다. 나 박사는 인터뷰를 산림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는 것으로 시작했다.“소득작목이 될 것이라는 기대속에 10여년을 가꿔 수확기를 맞았으나 종자나 묘목을 공급한 회사는 사라지고,농가만 피해를 보는 사례를 보면 가슴이 아팠습니다.” 결국 산림농가의 어려운 현실이 그를 고부가가치 상품에 눈을 돌리도록 했다.나무를 이용해 잘 팔리는 제품을 만들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나 박사는 먼저 민간치료제 개발의 거목인 인산(仁山) 김일훈(金一勳·1902∼1992)선생의 명저인 ‘신약(神藥)’을 탐독했다.그의 눈길을 붙잡은것은 ‘간 질환과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능을 지녔다는 벌나무’.민간 의학에서 말하는 벌나무가 무슨 나무일까를 연구하다 마침내 벌나무가 갈매나무과 낙엽교목의 ‘헛개나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는 각고의 노력끝에 10㎏의 헛개나무에서 10g의 다당체(polysaccharide)를 추출,간 독성제거와 혈액내 LDH(젖산분해효소) 수치를 빠르게 떨어뜨려 피로감을 억제시키는 신 물질을 찾아냈다. 이어 기술을 인정한 농림부·산업자원부로부터 연구지원금을 받은 뒤 임상실험에 들어갔다.실험용 흰쥐 5마리에 신 물질을 투여하고,다른 5마리는 그대로 소형 풀장에 빠뜨렸다.물질이 투여된 쥐와 보통 쥐들의 수영대회가 열린 셈이다.30분쯤 지나자 보통 쥐들이 지쳐 물 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했으나 물질을 투여한 쥐는 10분정도 더 견뎠다.쥐들의 체내 피로물질을 측정한 결과 관찰 결과와 일치했다.이어 고등학교 남자하키 선수들을 3개월동안 두개조로 나눠 체력을 측정한 결과 투여 그룹은 잘 지치지 않는 등 경기력이 최고 30% 향상됐다는 결론을 얻었다.대 성공이었다. 그는 지난 1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으로부터 공인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도핑컨트롤센터로부터 안전에 대한 공식 인증을 받았다. 나 박사는 헛개나무의 효능을 확인한 뒤 2000년 전남대에서 ‘헛개나무의 약리활성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공무원 최초의 실험실 창업허가를 받았고 본격 연구를 위해 임업연구원을 휴직했다. 그는 창업을 한 뒤 출원한 특허가 16건이나 된다.헛개나무 특허만 8건으로 이제 다른 사람은 헛개나무를 건드리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연구개발의 목표가 될 옻나무 약리작용에 대한 특허도 4개국으로부터 등록을 완료했다. 나 박사는 성공비결을 묻는 질문에 “겁없이 덤볐다.”고 겸손해 했다. 그가 운영하는 회사를 보면 그가 단순히 돈만을 위한 사업가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의 ㈜생명의 나무 직원은 모두 24명.이들 가운데 관리·생산직 직원 4명을 제외한 나머지 20명은 모두 석·박사급 연구 인력이다. 글 김경운기자 kkwoon@ 사진 이언탁기자 utl@
  • 기업 37.5%가 연봉제

    연봉제와 성과배분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연봉제 및 성과배분제 실시로 생산성은 향상됐지만 임금절감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노동부가 근로자 100명 이상 사업장 4570곳을 대상으로 ‘연봉제 및 성과배분제 도입 및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사업장의 37.5%가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었다.이는 지난 96년에 비해 35.9%포인트,지난해에 비해 5.2%포인트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연봉제 도입 비율을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이 71.4%로 가장 높았고 금융 및 보험업이 57.5%,도·소매업 56.8% 등의 순이었다.연봉제 실시로 인한 생산성 향상에 대해 ‘보통이다’가 56.2%,‘크다’가 28.7%로 나타나 생산성 향상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인건비 절감에 대해서는 ‘보통이다’가 57.7%,‘작다’가 19.5%로 나타나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과배분제 실시 비율을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이 52.4%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 46.6%,전기가스수도업 40.0% 등의 순이었다.대상직종은 관리사무직 70.0%,영업직 65.2%,전문직 51.4%,생산직 57.2%,기타 21.7% 등의 순이었다. 성과배분제 적용단위는 회사 전체가 54.0%였으며 부서단위 19.4%,사업단위 15.0% 등이었다.성과목표는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한 경우가 21.7%였고 노사간 협의를 거친 경우는 61.3%였다.성과배분제 실시로 인한 생산성 향상은 52.1%가 ‘그렇다’고 답했으나 인건비 절감은 5.8%가 ‘효과 있다’고 답해 성과배분제 실시로 인한 인건비 절감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수기자 dragon@
  • [녹색공간] 회색도시의 생태회복 대안

    출근시간이 지날 무렵,인천 지하철에서 문득 승객들이 눈에 들어온다.신문을 펼친 이,다리를 포갠 표정 없는 이,꾸벅꾸벅 조는 이와 휴대전화에 열중하는 이들이 보인다.서른 명 정도의 생면부지들이다.대구 지하철도 그때 이런 모습이었겠지.인천 지하철의 차량도 대구와 비슷하다는데,나도 저이들도 어느 날 갑자기 희생될 수 있겠다.이 시대 회색도시에 사는 불특정 다수는 대구의 희생자의 불행과 절연되지 않았다는 걸 깨닫는다. 1970년대 지하철은 “의자 밑 손잡이를 앞으로 당기면 전동차 문을 손으로 열 수 있다.”는 방송을 거듭했는데,낡은 열차의 소음에 묻혔는지 안내방송도 분명치 않다.광고판이 실내외에서 시야를 차단하는 요즘,도시의 지하철은 잡상인이나 걸인의 호객과 전도사들의 선무 소음,그리고 휴대전화 소음으로 점령당한 느낌이다.그러고 보니 인천 전동차의 비상 손잡이는 출입문 위 잘 안 보이는 곳에 있다.대구는 어디에 있을까.인천 지하철 승무원은 최근 비상전화 설치 사실을 승객에게 알려주기 시작했다.다소 안심인데,혹사당한다는승무원은 충원되었을까.요금은 인상된다는데. 살고 있는 아파트는 악취로 악명 높은 남동공단과 이웃하고 있다.따라서 차단녹지가 필수일 텐데,어찌된 영문인지 한국에서 가장 저렴하다는 초대형 양판점이 녹지를 떡 차지하고 앉았다.그래서 몰려드는 승용차로 왕복 8차선 도로는 주말마다 엉킨다.그 정도에서 그치는 게 아니다.개업 때 구경갔다가 인파에 밀려나야 했던 그 양판점이 문을 열자 아파트 상가들은 그만 파리를 날리기 시작했다.양판점의 물건값이 저렴해질수록 비정규 생산직 사원의 고단함은 그 정도가 더해질지 모르겠다. 매립된 갯벌을 파헤치고 들어선 양판점은 삼풍백화점과 같은 다중이용 시설이다.삼풍백화점을 가본 적 없는 나는 조립식 기둥과 패널들을 이어 붙여 순식간에 3층 높이로 완공하는 과정을 신기하게 내려다 볼 수 있었는데,상식은 없지만 그 건물은 위험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그 양판점과 연결된 인천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면서도 역시 화재에 휩싸이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같은 자리에 포탄이 다시 떨어지지 않듯,같은 실수는 반복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싶은 까닭이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복잡하기만 한 회색도시에서 주어진 편의에 구속되어 살아가야 하는 시민들은 사고가 발생할 적마다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인다.생면부지의 공간에서 철저히 소외돼,영문을 알 수도,속내를 털어놓을 이웃을 만날 공간도 수단도 찾을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기획은 물론 건설과 운영과정에서 철저히 소외된 시민들은 지하철과 양판점에서만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투자 가치로 평가되는 아파트,속도가 미덕인 도로,문턱 높은 관공서,선행 교육이 판치는 학교에서 그저 이방인일 따름이다. 이제 익명성 회색도시에 생태적 대안을 모색하면 어떨까.공급자보다 소비자인 시민들의 참여가 투명하게 보장되는 도시,다정한 이웃을 만날 수 있도록 자연이 도입된 도시,속도보다 휴식이 보장된 도시라면 어떨까.한 시민단체는 자전거에 상을 드렸다.자연에 대한 존경심을 회복하여 이웃 사이의 관계를 되살리려는 시민운동의 일환이다.자전거는 도시의 생태성을 웅변한다.대표가 물푸레나무인 환경단체도 있다.물푸레나무가 잘 살 수 있는 생태환경을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한다. 돈과 권력과 속도가 아니라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도시에서 대안을 찾자는 시민운동이다.바로 생태도시의 완성인데,우리의 대안이면 어떨까. 박 병 상 인천 도시생태연구소 소장
  • [CEO칼럼] 바람직한 모델 - 휴대폰산업

    한국은 1995년에 처음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에 진입하는 놀라운 힘을 보여줬다. 그러나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어렵게 쌓은 탑은 무너지고 올해나 다시 1만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7년간의 교훈을 토대로 다시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국가 경제발전의 목표로 삼아 나아가야 할 때다.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이 목표를 달성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그동안 우리가 빠른 경제 발전을 이룩한 배경에는 한국인이었기에 가능한 면이 많았다.싼 인건비,우수한 인력,잘 살아보자는 국민들의 열정과 노력,국가 주도의 산업정책,대규모 집중 투자를 통한 대기업의 경쟁력,도전적인 중소기업 등이 원동력이었다. 그런데 경제의 발전과 함께 인건비가 계속 뛰면서 많은 일자리가 주변국으로 옮겨 가는 제조업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그렇다면 높아지는 임금에 걸맞은 일자리를 계속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그 출발점은 우리 역사와 문화,국민성이 제공하는 장점을 계속 활용하되,모든 면에서 글로벌기준에 맞추는 양면성을 충족시키는 것이 돼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바람직한 발전 모델을 최근에 급성장하는 휴대전화 산업의 특성을 통해 살펴보자.휴대전화 산업은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앞으로도 더 큰 시장 점유율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다. 급성장 배경에는 역시 제품개발의 역동성을 들 수 있다.차별화 요소를 적용한 많은 신제품들이 단기간에 개발됐다.이 제품들은 소비층이 다양한 국내에서 1차로 혹독한 테스트를 받는다.여기서 살아남은 모델은 해외 시장에서도 히트 제품으로 떠오른다.이동통신 인프라와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함께 발전하는 매우 이상적인 환경을 갖고 있는 것이다. 또 휴대전화는 소형이므로 거대한 공장이나 대규모 시설투자가 필요하지 않으며 물류 인프라에도 별다른 제약 조건이 없다. 즉 휴대전화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것은 많은 모델을 신속히 개발하기 위한 기술자와 디자이너,그리고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인력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휴대전화 산업은 높은 인건비를 감당하면서도많은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분야다.다양한 모델들을 단기간에 개발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대기업이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용역 개발을 하게 되므로 많은 협력 업체에도 사업 기회가 생기게 된다. 해외에서는 새로운 기술 규격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 인력이 필요하고 현지 사용자의 고유 언어와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한 개발 인력들도 요구된다.단계적으로는 생산을 늘려갈 수 있어 현지의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따라서 과거 다른 제품의 소나기식 수출의 사례에 수반됐던 통상 마찰 문제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휴대전화 산업은 선진국보다 더 짧은 기간에 여러 모델을 개발할 수 있어 한국의 제품개발력을 가장 잘 발휘하는 대표적 업종이다.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이라도 숙련된 많은 생산직 근로자들이 높은 생산성을 통해 일자리를 늘려 갈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란 점도 강점이다. 모델이 쉴 새 없이 교체되므로 숙련된 근로자를 끊임없이 필요로 한다는 점도 중요하다.두뇌,속도,추진력,땀,집념이 이 산업의 성공을 위한 핵심 언어인데 이들은 모두 한국인의 특징을 시사하는 것들이다.휴대전화 산업이 소득 2만달러 시대에 걸맞은 훌륭한 산업 모델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 희 국
  • [수평사회를 만들자]제1부 이제는 수평적 리더십이다 ⑧ 노동정책과 교육

    ◆노무현시대 노사관계 21세기를 이끌어갈 민주적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상대해야 할 가장 벅찬 현안의 하나는 노사문제이다.노는 노대로 사는 사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자신들의 입장만을 고수할 뿐 상대방을 인정할 생각도,의지도 없이 끝없는 대립과 갈등을 거듭하고 있다.서로의 발목을 잡고 상대에게 항복 문서를 요구하는 한 노사관계의 해법을 찾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노사가 한치의 양보도 없는 평행선을 유지하는 가운데 세계적 경쟁과 글로벌 경제의 압박은 가중되고 있다.IMF 위기와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한국경제는 더욱 깊숙이 글로벌 경제의 회로 속에 편입되었고,그만큼 경제에 대한 정부정책의 자유도는 줄어들었다. 노사문제도 마찬가지다.한국의 노사관계와 노동시장 제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국내보다는 세계적 수준의 경쟁과 생존의 논리이다.우리가 보다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노사관계에 대한 ‘사회적 협약’의 구도를 만들어내지 못할 경우 한국경제의 전망 역시 쉽게 가늠하기 힘들다. 출구가 없는 대립과 불신만이 팽배한 상황에서는 경제의 발전도,민주주의의 성숙도 기할 수 없다.노사 교착을 타개하고 새로운 시대 요구에 적합한 노사관계의 원칙을 세우는 작업은 새 정부의 책임이 되었다. 이를 위해 노무현 정부는 인정·참여·협력을 노사문제의 확고한 철학으로 제시하고,법과 제도를 정비함과 더불어,일관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노사문제에 대해 대화의 공간을 열어 ‘사회적 협약’과 ‘대타협’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생산적 노사관계의 기본 조건은 상대방에 대한 ‘상호인정’이다.한국의 노사관계가 원시적 갈등을 거듭하고 극단의 대립으로 치닫는 근본에는 서로의 불신이 자리하고 있다. 대결의 끝없는 악순환을 넘어,새 정부는 상호인정의 분위기를 조성할 책임이 있다.상호불신을 상호인정으로 전환하지 않고서는 서로의 생존을 보장할 수 없다. 지난 수십년에 걸쳐 노동자들은 그들의 존재에 대한 인정과 사회정치적 참여를 요구해왔다.이제 노동자들이 민주사회 질서와 제도 속의 책임 있는 행위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노동자들의 기업경영 참여는 기존의 노사협의회나 종업원 지주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성화될 수 있다.이러한 참여는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임으로써 보다 생산적인 경영 관행을 유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공무원의 노조 활동은 공공영역에서 적절한 내부 감시자의 역할을 통해 보다 깨끗한 정부,민주적 행정을 유도하게 될 것이다. 노무현 정부가 해결해야 할 노사문제의 또 다른 과제는 이익을 대변할 조직과 목소리가 없는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는 일이다.IMF 위기와 구조조정의 시련을 겪으면서 소수의 조직화된 노동자와 그렇지 못한 대다수의 노동자들 간에 사회경제적 격차가 확대돼 왔다.대기업이 그들의 부담을 중소기업에 전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노동자들 내부에서도 힘있는 조직 노동자가 미조직 노동자나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하는 모순이 누적돼 왔다. 정부는 노동시장에서 힘의 논리나,제도적 차별로 인해 대다수 노동자들이 희생양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원칙 아래 비정규직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는 데 앞장서야한다.노동자 사회의 격차 확대는 기득권을 확보한 노조에도 장기적으로 큰 부담이 될 것이며,기업간 격차를 확대하고 사회불안을 가중시킴으로써 큰 비용을 초래할 것이다. 노사관계에서 타협의 공간이 마련되기 위해서는 우선 지난 정부 시절부터 추진돼온 노사정위원회의 위상을 높이고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것과 더불어 대타협을 위한 공론의 장에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참여를 도모해야 한다.이러한 대타협의 공간에는 노동측에서 요구하는 주5일 근무제나 공무원노조 합법화,혹은 외국자본이나 경영계에서 요구하는 고용유연화 등 노동시장의 정책과 제도들뿐 아니라 산업별 노조,기업 지배구조 등과 같은 문제들도 다뤄질 필요가 있다. ◆노동수요 중심 교육으로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 중반까지 20세 전후의 또래집단 가운데 (전문)대학 교육을 받은 사람의 비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했다.그러나 81년 대학의 졸업정원제 실시,90년대 중반 이후 2년·4년제 대학의 증가,나아가 평생교육제도 등의 도입으로 이제 (전문)대학 교육을 받기가 수월해졌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교육정책은 평등주의 이념에 기초를 두어 누구나 원하기만 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해왔다.그러나 이러한 교육정책이 교육기회를 넓히는 데는 큰 역할을 했으나 교육과 노동시장을 연계시키지 못해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먼저 교육정책은 평등을 추구했으나 결과는 그다지 평등하지 않다.노동시장이 갑자기 증가한 고학력자들을 모두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매년 고학력자들이 누적되면서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최근 증가하는 청년 실업률과 대졸자 취업난은 이런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다.또한 고학력의 증가는 대졸자의 구직난과 함께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가져오는 기현상을 낳고 있다.이것은 전형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고졸자는 생산직에,대졸자는 사무직·관리직에서 종사한다는 인식 때문에 대졸자의 증가로 생산직 노동력이 부족해져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제 평등주의 이념에서 벗어나 노동시장의 수요를 중심으로 교육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노동시장과 연계하기 위해서는 교육부와 노동부가 함께교육정책을 연구하고 수립해야 한다.첨단기술분야는 정보통신부,산업자원부 등과 함께 분야별 전문인력 수요를 예측해 이를 토대로 대학정원정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지식정보화의 바른길 국민의 정부가 추진한 정보화는 상당히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전반기의 정보화촉진기본계획에 해당하는 ‘사이버 코리아 21’ 사업을 조기에 달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이용국가가 되었다. 전자정부의 출발은 각종 민원서비스를 국민과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편익을 증진하며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다.전자정부가 선도적 역할을 하여 민간부문에서 산업의 정보화가 진행되는 것도 우리 경제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다. 우리나라의 정보화가 빠르게 성장한 배경에는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큰 역할을 했다.그러나 성과의 뒷전에는 빠른 성장에 걸맞지 않은 현상들도 존재한다.많은 사람들이 적은 비용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게 됐으나 인터넷을 잘 다루는 능력을 갖췄다기보다는 단지 오락과 소비 목적으로 이용하는 경향이 강하다.우리나라의인터넷은 지나치게 상업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정부가 경제에 도움이 된다면 무조건 지원하는 것은 정부의 품위를 손상시킨다.가령 정부가 인터넷게임 산업을 지원하는 데 적극적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새 정부는 경제적 이익뿐 아니라 사회적·윤리적 측면을 중요하게 다뤄 정책의 권위를 세워주기 바란다. 그동안 전자정부의 출범은 부처이기주의를 표출했다.정통부와 산자부가 역할분담을 놓고 갈등을 빚은 예가 대표적이다.정부는 부처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이권 중심의 정책결정을 지양하도록 해야 한다. 지식정보화는 지식의 축적뿐 아니라 축적된 지식의 활용도 목표로 한다.우리나라 정보화에서 가장 미약한 부분이다.지식 축적은 모든 사건과 행위의 기록에서 출발한다.또 양적인 정보화에서 질적인 정보화로 위상을 옮겨야 할 시점이다.질적인 정보화로 나아가기 위해서 잠시 달리던 길을 멈추고 우리가 가는 길이 정말 가야 할 길인지 살펴보는 여유를 권한다. ◆노동정책의 소외자들 우리나라에서 노동정책에 관여하는 집단은 편중돼 있다.‘노사정위원회’에 명시돼 있듯이 이들은 노동자·사용자·정부 등 세 행위자이다.여기서 사용자와 정부는 어느 정도 전반적인 대표성을 가지지만 노동자는 사실상 노동조합을 대표한다고 보는 것이 옳다. 따라서 노조에 속하지 않은 노동자들은 노동정책의 대상 밖에 있게 된다.특히 자영업이나 소규모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노동정책에서 다뤄지기 어렵다. 현재 노조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종사자는 우리나라 취업자의 22% 정도이다.노조가 취약한 도소매 음식숙박업 종사자는 약 30%에 이른다.자영업자의 비율은 28%,농민을 제외하면 25%이다. 그러나 우리는 영세한 자영업자나 도소매 음식숙박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 그다지 아는 바가 없다.단지 이들은 노동시장의 완충지대 역할을 하거나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제조업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 이들 영세 자영업자나 음식숙박업 종사자들도 노동정책의 주요 대상이 돼야 한다.이들은 고용보험이나 산재보험 등 노동복지에서 제외된 경우가 많아 대책이 필요하다.특히 비정규 형태로 고용된 경우가 많아 조직화된 기업의 비정규직과도 매우 다르다.비정규 노동에 관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들의 실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기획 취지및 필자 대한매일과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는 ‘수평사회를 만들자.’란 연중 기획의 첫 시리즈로 ‘이제는 수평적 리더십이다.’ 기획물을 마련,새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보도하고 있습니다.이번 주제는 교육과 노동 및 지식정보화입니다.평등주의 교육의 기로,노사정위원회의 위상과 기능,현재 우리의 정보화에는 문제가 없는지 노무현 정부에 바라는 전문가들의 제언을 담았습니다. 대표 집필은 이건(李建)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와 박준식(朴濬植)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가 맡았습니다.
  • 재계­차기정부 또 충돌

    재계와 차기 정부가 재벌정책을 놓고 또다시 정면 충돌 위기로 치닫고 있다. 줄곧 재계의 입장을 대변해 온 자유기업원은 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재벌개혁 정책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도 대통령직 인수위가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국회에 상정하면 입법반대 청원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재벌정책 전면 폐지 자유기업원은 10일 세미나를 통해 공식발표할 ‘정책제안’보고서에서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재벌의 경제행위를 통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공정거래법의 재벌에 대한 규제정책을 모두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단소송제는 부당행위를 예방할 있는 수 효과도 있지만 영업성과가 좋은 기업이 타격을 입는 부작용이 더 크다며 반대의견을 내놓았다.김정호 자유기업원 부원장은 “허위공시,분식회계,주가조작 등에 대한 처벌 규정이 기존 법체계에 있는 만큼 적발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이형만 부원장은 “출자총액한도제도는 기업의 성장잠재력을 위축시키므로 신속하게 폐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건비 증가·생산직 기피 가중 중기협도 외국인 고용허가제도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국회에 관련 법안이 상정되면 입법 반대 청원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중기협은 “외국인고용허가제는 인건비 부담과 생산직 기피 현상을 가중시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게 된다.”면서 “상여금,퇴직금,국민연금 등을 추가 부담하게 돼 인건비가 월 40%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1년 연수 후 2년 취업’인 현행 산업연수생 제도를 유지하면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연수생 도입규모를 현행 13만명에서 20만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불법체류자가 외국인 근로자의 80%에 이르는 것은 연수생의 이탈이 아니라 불법체류하기 쉬운 외부환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대학생 기업이미지 설문조사“삼성은 30대 전문직·현대는 40대 생산직”

    ‘30대의 전문직 남성 대(對) 40대의 투박한 생산직 남성’ 온라인 채용업체 잡코리아가 대학생 1만 8334명을 조사해 20일 내놓은 ‘국내 6대 그룹 이미지’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176∼180㎝ 키에 계란형 얼굴을 가진 30대 초반의 세련된 남성을 연상시켰다. LG는 171∼175㎝ 키와 둥근 얼굴을 지닌 30대 초반의 친근한 판매직 여성,현대는 171∼175㎝ 키에 뚱뚱한 체형을 가진 40대 초반의 투박한 생산직 남성 이미지로 형상화됐다. 포스코는 171∼175㎝ 키에 근육질 체형을 가진 30대 초반의 생산직 남성,SK는 171∼175㎝ 키에 보통 체형을 지닌 20대 후반의 유행에 민감한 판매직 남성을 떠오르게 했다. 롯데는 166∼170㎝ 키에 계란형 얼굴을 가진 30대 중반의 유행에 둔감한 판매직 여성 이미지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삼성(57.3%)을 꼽았다.SK(13%),LG(12.3%),현대(10.2%),포스코(5.2%),롯데(2%)가 뒤를 이었다. 가장 친근하고 편안한 기업은 LG,지적이고 세련된 기업은 삼성,유행에 민감한 기업은 SK가 꼽혔다. 반면 현대는 투박한 기업,롯데는 유행에 둔감한 기업으로 나타났다.포스코는 투박하면서도 지적인 기업으로 분류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대학생들이 편안하게 기업 이미지를 표현하도록 의인화 기법을 사용했다.”면서 “젊은 남성 이미지를 지닌 기업이 신뢰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中企 취업도 ‘좁은문’ 올 83%가 “채용축소”

    대기업에 이어 중소기업의 취업문도 지난해보다 크게 좁아질 전망이다. 채용정보업체 잡링크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정한 유망 중소기업 17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기업의 83%가 올해 채용규모를 줄일 것으로 나타났다. 13%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채용하고,채용규모를 늘릴 계획이라는 기업은 4%에 불과했다. 채용규모를 축소하는 이유로는 대다수의 기업들이 불투명한 경기전망(67%)을 꼽았다.이어 지난해 충분한 인력을 확보해서(20%),올해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어서(4%)가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들은 사원채용시 가장 힘든 점으로 임금조건(61%),복리후생 문제(19%),직무에 대한 필요능력 부족(10%) 등을 꼽았다. 직종별로는 생산직(56%) 채용계획이 가장 많았다.이어 기능·현장·기술직(6.3%),연구직(5.7%),영업직(5.1%) 순으로 나타났다. 생산직 사원의 채용이 많은 것은 ‘잦은 이직’(87.8%)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대기업·중소기업 모두 경기회복 여부에 따라 올해 채용규모를확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전기기사 일당 6만원 재봉보조 2만4800원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라고 일당이 다 같지는 않다.크게 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전기기사의 일당이 가장 많고,하침공(재봉작업 등의 보조자)의 일당이 가장 적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18일 전국 1000개 중소업체의 188개 업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전기기사의 일당이 6만813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컴퓨터소프트웨어기사(5만3697원),안전관리사(5만421원),전기산업기사(4만9376원),컴퓨터하드웨어기사(4만7634원)순이었다. 반면 하침공의 일당이 2만4856원으로 가장 적었고 가위절단공(2만5819원),연사공(2만7058원),물품포장공(2만7283원),편직공(2만7306원)이 일당을 적게 받는 하위 5개직종으로 꼽혔다. 전체 일당 평균은 3만2107원으로 지난해(2만9445원)보다는 9%가 올랐다. 매년말 발표하는 제조업 직종별 노임단가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 체결시 원가계산을 할 때 적용되는 것으로 내년도 정부발주사업의 인건비 산정 기준이 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탈북자 77% 무직.양천구 거주 51가구 조사

    ‘탈북자 77% 무직’ 탈북 주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경제적 자립을 위한 취업기회 확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전국에서 탈북 주민들이 가장 많이 모여사는 서울 양천구의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이 관내 거주 탈북주민 5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밝혀졌다.조사 결과 이들의 최우선 바람은 취업 알선이 27.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자녀 학습지원(23.5%),지역주민과의 친교모임(9.8%),건강관리(7.8%) 등의 순이었다. 직장 유무를 묻는 질문에 ‘76.5%가 ‘직장이 없다’고 답했고 직장이 있는 경우는 20%에 불과했다.직업 형태는 일용직·자영업·영업직·생산직 등이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相生의 노사문화’ 꽃핀다/기업들 투명경영.화합제도 앞다퉈 도입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이사회,전 직원 스톡 옵션제,생산직 전 직원 완전월급제,프리 토킹 타임 등등’ 새로운 노사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대립이 아닌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노사관계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노사협력을 위한 독특한 제도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KTF는 젊은 사원들로 구성된 ‘하트 보드(Heart Board)’를 운영,직원들을경영에 참여시키고 노사관계를 원만하게 이끌고 있다. ‘청년 이사회’라 이름붙은 이 이사회는 현 업무에 6개월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15명의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4기가 활동 중에 있다.이들은 실제 이사회가 된 것으로 가정하고 업무 전반에 걸쳐 개선책을 모색하고 이를 회사측에 제안,‘열린 경영’ ‘참여 경영’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1999년 10월 발족된 이래 지금까지 사원과 경영진을 연결하는 핫라인을 개설하고 토요휴무제,경조사 소모품 지원제도 등을 제안했다.또 대리점 가꾸기 운동,고객만족 5호 담당제 등 소비자를 위한 운동도 펼쳐 경영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특히 직원들의‘열린 생각’을 위해 매주 수요일을 ‘Kids day’로 정하고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이날은 직원들이 청바지 차림으로 출근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근무하며 회의가 일절 없다. 이밖에도 ‘우리 모두 CEO’ ‘일사천리 100분 토론’ 등을 통해 모든 직원들이 경영지표 개발에 공동으로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경영악화로 87년 한때 폐업하기도 했던 계림요업은 2000년부터 10억원씩 근로복지기금을 출연,근로자의 만족도를 제고시키고 있다.유한양행은 98년부터 전 사원 스톱옵션제를 실시하고 있다. 중소기업인 옵트론텍은 ‘참으로 좋은 회사’라는 기업목표를 세우고 98년부터 ‘우리나무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동화엔텍은 생산직 직원 완전 월급제를 실시,안정적 급여로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신성델타테크는 ‘프리 토킹 타임’을 마련해놓고 있다.이 회사는 이 제도를 4라운드까지 운영하고 있다.1라운드는 직급별,2라운드는 팀별,3라운드는 상하간,4라운드는 경영자와의 대화로 이끈다. 노동부 김동회(金東會) 노사협력과장은 “21세기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신뢰와 참여를 바탕으로 서로 협력하는 새로운 노사문화 정립이 시급하다.”면서 “성공사례를 발표,다른 업체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취업시장 양극화/실업률 2개월째 상승...생산직 17만명 부족

    실업률이 두달 연속 상승하면서 대졸자의 취업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갈수록 일손구하기가 어려워지는 등 취업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특히 청년층(15∼29세)이 근로조건이 열악하고 보수가 낮은 제조업을 외면하고 서비스업에만 몰리는 바람에 제조업 생산직의 인력부족 현상은 내년엔 더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실업률 2개월 연속 상승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10월보다 1만명 늘어난 61만 5000명,실업률은 0.1%포인트 높아진 2.7%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49.1%로 10월보다 0.8%포인트 낮아지고,중·고교등의 졸업시즌을 앞두고 15∼19세의 실업률이 11.4%로 10월보다 무려 2.4%포인트나 높아졌기 때문이다. 20대 실업률은 6%로 10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월 5.6%에서 10월 6.1%,11월 6.3%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중소기업 10곳중 2곳만 원하는 인력충원 가능할 듯 최악의 대졸 취업난이 예고되는 데도 중소기업들은 정작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발을 동동구르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이날 발표한 ‘중소제조업 인력채용 전망조사’에 따르면 희망인원을 전부 채용할 수 있을 것이란 응답은 23.2%에 불과했다.5인 이상 종업원을 둔 중소제조업체 409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현재 인력부족률은 10.2%로,100명이 필요한 회사에 평균 90명밖에 일하지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생산직의 인력부족률은 12.2%로 지난 6월 조사(11.5%)때보다 더 높아졌다. 생산직의 부족인원은 17만 3000여명으로 추산된다.또 종업원 수가 적을수록인력부족률은 높았다. ◆중소기업 처우개선이 관건 중소기업의 인력확보시 애로사항으로는 해당지역 근로자 부족 및 지방근무기피(25%),중소기업에 대한 잘못된 인식(19.2%),대기업에 비해 낮은 임금(18.6%),열악한 작업환경(14.9%) 등이 지적됐다.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내년에도 중소기업들이 생산직 근로자를 구하기가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외국인연수생,일용근로자,산업기능요원 등을 비정규직 생산인력으로 활용하고있는 업체도 전체의 64.3%로 상반기에 비해 10.2%포인트나 늘었다. 전체 생산직 인력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14.3%로 상반기(12.6%)에 비해 높아졌다. 김성수 김태균기자 sskim@
  • [CEO 탐구]에릭 닐슨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장

    “글로벌 스탠더드를 한국 기업 풍토에 적절히 접목해 새 경영모델을 창출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에릭 닐슨(43)사장은 올 연말에만 무려 7개의 굵직한상을 휩쓸었다.무역의 날에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3억달러 수출탑’(산업자원부),‘안전경영 대상’(노동부),‘생산기반기술 대통령상’(기술표준원),‘바른기업인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이다.특히 굴착기란 단일품목으로 3억달러 수출을 달성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2억달러 수출탑’을받은지 불과 2년 만의 일이다. “외형보다 수익성 위주의 경영,국내보다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쏟았습니다.” 관행처럼 여겼던 부품 끼워팔기나 가격인하와 같은 출혈경쟁은 철저히피했다.4년전 30%였던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을 75%까지 끌어올렸다. 볼보기계코리아는 1998년 7월 스웨덴 볼보그룹이 만성 적자에 허덕이던 삼성중공업 중장비부문을 인수하면서 출범했다.직원 1400여명 중 90%가 삼성맨이었다.첫해 670억원의 손실을 봤지만 지난해에는 매출 5400억원에 순이익 550억을 올렸다. 글로벌 생산기지로 바뀐 창원공장은 그룹내 굴착기 생산의 80%를 차지하고있다. 닐슨 사장은 서유럽,북미 및 브라질 생산기지를 총괄하고 있다.열다섯살 때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한 그는 미국 미시간대 기계공학과와 시카고대 경영대학원(MBA)을 거쳐 1998년 10월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재무담당 부사장으로 한국땅을 처음 밟았다.2000년 7월에는 사장으로 승진했다.그는 초기 사장 시절에 기업내 서열 관계가 비즈니스에 장애가 된다며 부장,과장 등 직급 타이틀을 없앴다가 건센 반발을 산 적이 있다.그때야 비로소 한국 문화를 감안치않고 글로벌 스탠더드를 강요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배웠다. 이 덕분에 지금은 서로 만족하는 방법을 찾았다.사안에 따라 과장이라도 팀장으로 임명해 부장이나 차장을 지휘할 수 있도록 했다.임금도 2원체제로 만들었다.사무직은 연봉제,생산직은 호봉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그룹내 공석이 생길 경우 전사원에게 알려 희망자를 배치하는 ‘사원결원공지제도’를 도입했다.경영실적·목표·계획 등을 담은 ‘월간경영속보’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대표이사와 평사원들이 매달 직접 만나 대화하는 ‘타운홀 미팅’도 4년째 갖고 있다. 매년 여름휴가를 ‘사랑의 집짓기 운동’으로 보내는 닐슨 사장은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은 국적에 관계없이 모두 한국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취업대란/ 대기업 바늘구멍… 中企는 구인난

    ■취업시장 양극화 대기업 취업시장이 사상 최악의 극심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반면 중소업체는 만성적 구인난에 시달려 취업시장이 양극화 현상을 더하고 있다.대졸 신입사원을 채용중인 INI스틸은 20여명 모집에 6958명이 지원,348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올 하반기 채용을 한 대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특히 석·박사급 고급인력의 취업전선에도 암운을 드리우고 있다.지난달 원서접수를 끝낸 롯데그룹에는 400여명 모집에 해외유학파 400여명,석·박사가 3000여명이 몰렸다.15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팬택&큐리텔에는 유학파 620명,전문자격증 소지자 301명이 지원했다.그러나 올해 중소기업의 인력부족률은 지난해의 두배가 넘는 9.36%에 달해 전국 12만개 중소기업에서 20만여명이 모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두달 전인 9월만 해도 취업시장은 ‘장밋빛’이었다.대부분 기업들이 채용인력을 예년보다 늘려 잡아 채용규모가 4만명에 이르렀다.그러나 10월 들어 각종 경기불안 요인이 노출되면서 취업시장은 한파를 맞았다.고학력자들이 서류전형에서 탈락하거나 가산점을 못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고급 인력도 ‘속수무책’ S대학원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을 전공한 이모(29)씨는 올들어 무려 40여개 회사에 지원했다.학점이 3.8점에 토익점수는 800점대이지만 서류전형에서 한 곳도 통과하지 못했다.그는 “이 정도면 서류전형을 통과하기에 손색이 없는데도 번번이 탈락하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최모(33)씨는 K대 공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뒤 미국에서 MBA(경영학석사)를 딴 엘리트.올 하반기에만 20차례 이상 이력서를 제출했다.그러나 1차를 통과한 경우는 고작 세번이었다.모두 서류전형에서 탈락했다.“미국 생활에서 다진 영어실력에 공학석사 학위와 MBA까지 있어 쉽게 합격할 줄 알았지만 취업이 쉽지 않았다.”는 최씨는 결국 중소기업의 문을 두드려야 했다.이처럼 고학력 인력은 직무 경력이 적은 탓에 기업에서 채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왜 취업난인가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2010년까지 약 330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매년 평균 42만명의 일자리가 생겨나는셈이다.그러나 매년 배출되는 대학졸업자는 50만명.고교 졸업 후 노동시장에 진출하는 인력까지 포함하면 노동시장은 절대적인 공급 초과다. 여기에 지난 97년 외환위기 이후 취업이 어려워지자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해외에 유학갔던 인력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취업 희망자 중에 석·박사 학위 소지자나 공인회계사,MBA 등이 특히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게다가 불투명한 경기 전망 탓에 기업들은 채용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줄이는 등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헤드헌팅업체인 닥터파인드의 변희철 사장은 “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감소하는 반면 구직자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상당수의 기업이 근무경력이 없는 석·박사급출신을 부담스러워하고 있어 고급인력 취업난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돌파구를 찾아라 대기업들이 비정규직 채용을 확대하는 추세임을 염두에 둬야 한다.핵심정규직과 전문계약직은 대부분 경력자들이 자리를 메우고 있기 때문에 신규 구직자들은 임시직,파견직 등 비정규직으로 경력을 쌓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전문가들은 요즘같은 취업난에서는 자신의 역량을 냉철히 평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대기업에 사무직으로 들어가는 것이 최선이 아니라는 것이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1746개 중소기업 중 77.7%인 1356개 업체가 하반기 채용계획을 갖고 있다.이 중 유망중소기업 20개 업체는 하반기 채용인원을 지난해보다 59.8% 늘릴 예정이다. 리크루트 이정주 사장은 “20∼50명을 뽑는데 수천명이 몰리는 곳에 굳이 발을 들여놓고 열등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면서 “주체적으로 기업을 취사선택하고 취직 이후에는 성공담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여경기자 kid@ ■대기업 하반기 막바지 공채 하반기 기업공채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이달에 공채하는 대기업은 대한항공,국민은행,한국전력공사,롯데제과,하이마트 등이다.대한항공은 일반직,운항관리사,항공기술직 등 대졸 신입사원 120명을 공개 채용한다.지원서는 2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recruit.koreanair.co.kr)를 통해 받는다.모집분야는 일반직 80명,운항관리사 10명,항공기술직 30명.국민은행은 입행 4년 뒤에 MBA를 보내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신입행원 공채를 한다.지난해 11월 합병 이후 처음 100명 안팎의 신입행원을 뽑는다.지원서는 16일 오후 1시까지 국민은행 인터넷 홈페이지(www.kbstar.com)에서 받는다. 한국전력공사는 대학교에 원서 600장을 배포해 추천을 받는 추천채용 방식으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원서마감은 11월15일. 식품업계의 경우 롯데제과 공채만 남겨 두고 있다.11월 말∼12월에 영업직을 중심으로 공채를 한다. 유통업체에서는 하이마트가 31일까지 신입,경력사원을 뽑는다.올 상반기 유통업체들의 지방출점과 신규 오픈으로 인력충원이 많았으나 하반기에는 점포 확대 계획이 적어 채용인원이 상당히 줄었다. 한미약품은 15일까지 영업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대상은 의약부와 병원부로 74년 이후 출생한 대졸 이상자다.홈페이지(www.hanmi.co.kr)에서 입사지원서를 내려받아 우편접수를 하면 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I.E 및 차량품질 경력사원을 16일까지 모집한다.대졸 이상 해당경력 3년 이상자로 토익 750점이나 영어권국가 체류 2년 이상자이다.홈페이지(www.renaultsamsungm.com)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채용전문업체 관계자는 “올 하반기 대기업들의 공채가 마무리되면서 기업들은 필요 인원만 소수로 선발하는 수시채용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지난달에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채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경기침체로 공채를 계획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정은주기자 ejung@ ■인력난 中企 조업중단 위기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반도체장비 제조업체인 P기업은 올 1년 내내 채용공고를 내고 있다.지난해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공장을 인천으로 옮기면서 생산직 사원 80여명 중 절반 가량이 빠져 나갔기 때문이다. 인사담당자는 “생산직에 지원하는 사람이 드물 뿐 아니라 뽑아 놓아도 힘들다며 사표를 내기 일쑤여서 좀처럼 충원이 힘들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중소기업들이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아우성이다.취업시즌을 맞아 ‘취업난 속 구인난’이라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사람을 구할 수 없어 조업을 중단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중소기업청과 산업연구원(KIET)이 최근 종업원수 5∼300명 규모 8460개 중소기업의 인력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인력부족률은 지난해의 2배가 넘는 평균 9.36%였다.전국적으로 중소기업 12만곳에서 20만 4900명이 부족한 것으로 추정됐다.규모가 적고 지방에 있는 기업일수록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생산직 인력의 경우 지난해(4만 7000명)의 3배 규모인 15만 6000여명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판매관리직(6.82%),사무관리직(4.14%),서비스직(3.01%) 등이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특히 고학력 출신들은 7300명이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는 사회풍조(33.7%)와 낮은 임금(25.4%),열악한 작업환경(13.3%)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중소기업들이 내년에 최악의 인력난을 겪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내년에는 산업기능요원 8000명이 처음으로 감축되는 데다 올해 신고받은 25만 6000여명의 불법체류 노동자들이 3월까지 자진 출국해야 하기 때문이다.또 내년 7월부터 주5일 근무제가 본격 시행될 경우 근무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인력 탈출’ 현상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제혜택과 고용조건 개선 등 중소기업의 부족인력을 메워주는 인력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인크루트 이광석 사장 “독자적 틈새 전략짜야” “급변하는 취업전선에서는 틈새를 찾아 자신만의 성공전략을 펴야 합니다.대기업만 선호할 것이 아니라 실무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중소업체로 눈을 돌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 이광석(李光錫) 사장은 올 하반기의 취업전략을 이같이 제시했다. 그는 “고학력자의 경쟁 합류로 일반 대졸 구직자들의 취업난은 갈수록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특히 현재의 추세로 볼 때 고학력자가 결코 유리하지 않으므로 구직자들은 나름의 독특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원 2년보다 1년의 실무 경력을 더욱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경력사원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객관적인 자료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예컨대 각종 공모전 입상이나 자격증 취득,프로젝트 참가 경력 등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또 막연히 대기업만 쳐다보지 말고 코스닥 등록업체 등 유망 중소기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지역적인 문제에 자유롭다면,지방에 있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도 관심을 갖는 등 폭넓은 구직활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유망 중소기업의 경우 연고채용이 많으므로 온·오프라인 인맥을 총동원해 구직 활동을 펼치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이어 “잦은 이직을 우려하는 기업들이 많은 만큼 성실성과 끈기있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면서 “의연하게 도전하면 좋은 결실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인터넷취업사이트 활용 10계명 1.검증받은 3∼4개 사이트를 함께 검색한다. 2.취업정보 스크랩,맞춤채용정보 기능 등 필요한 정보만 선별한다. 3.이력서는 수시로 업데이트한다. 4.지원분야나 기업에 맞는 이력서를 각각 작성해 놓는다. 5.살아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시판,커뮤니티 등을 꼼꼼히 체크한다. 6.취업가능지수 진단,인·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확인한다. 7.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유료·옵션서비스에 자신을 노출한다. 8.동영상 자기소개서,실시간 면접 기능 등 독특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다. 9.인터넷 채용 박람회를 활용한다. 10.늘 취업동향을 체크하고 적절한 전략을 세우자. 스카우트(scout.co.kr)·리크루트(recruit.co.kr) 제공
  • 中企 가동률 4개월째 하락

    수출이 살아나며 일부 대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것과 달리 중소기업은 여전히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4일 전국 150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9월 가동률이 72.2%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정상가동률인 80% 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의 71.7% 이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또 6월(74.7%),7월(73.5%),8월(72.4%)에 이어 9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이는 국내 소비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내수가 나빠진 데다,세계경제 침체 지속으로 해외수요가 위축되고 중소제조업의 생산직 인력부족도 심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77.6%)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71.9%) 등 전 업종에서 정상가동률을 밑돌았다.특히 ▲비금속광물제품(63.4%) ▲출판·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65.8%)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68.9%) ▲섬유제품(69.5%) ▲가구 및 기타(69.9%) 등의 업종은 70% 미만 수준을 보였다. 김성수기자 sskim@
  • 중소기업 인재확보 아이디어 백태/ “우린 대기업 안부러워요”

    전례없는 구직난이 예상되는 가운데도 이직과 구인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들이 파격적이면서도 세심한 복지혜택을 제공,종업원의 마음을 잡으려고 나섰다. LCD(액정표시장치)모니터를 만드는 중견업체인 이레전자는 전 직원 270명에게 1인당 50㎏씩 김장김치를 지원하고 래프팅,스키대회,여름철 수박파티를 해마다 갖는다.직원 자녀의 해외어학연수비도 1인당 300만원까지 회사에서 지원,이미 3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 회사 경영관리팀 하상동(河相同) 과장은 “대기업에 비해 임금은 적은편이지만 갖가지 복지혜택이 많아 직원들이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재원산업은 직원들의 국내및 해외 신혼여행경비를 회사가 부담하고,직원들이 개인적으로 PC를 살 때도 1인당 4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CD롬 제조업체인 그린텍시스템에서는 정기휴가와 별도로 3박4일간 아무때나 여행을 떠날 수 있고 경비도 회사가 대준다.이 기간 중에는 모든 전화를 꺼놓고 회사에서도 연락을 못하도록 해 완벽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한다.연 1회 직원의 부모에게도 회사에서 여행을 보내준다. 토목엔지니어링 업체인 ㈜승화이엔씨는 능력에 따라 몇 단계를 뛰어넘는 파격적인 인사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기술사자격증을 따려는 사원들에게는 3개월간 유급휴가를 준다. 오토바이헬멧을 만드는 홍진크라운은 연간 이익실적에 대비해 상여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지난해에 320명 전 직원에게 550%의 상여급을 지급했다.사내에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어 어린 아이를 둔 직원들의 호응이 대단하다. 통신기기제조업체인 에이스전자는 근속 1년 이상 직원에게는 볼링장비 일체를 지급한다.5년 이상 직원에게는 차를 살 때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유앤아이화장품은 사장부터 평사원까지 이뤄진 인사위원회를 통해 직원을 선발,누구나 능력만 있으면 학력,성별에 관계없이 대표이사까지 오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여자화장실에 화장품,스타킹,생리대 등을 비치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생산직 여사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조선업계 침체 장기화 우려

    국내 조선산업의 침체가 국내외의 악재로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9월까지 조선업계의 선박수주는 394만CGT(보정총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감소했다.이달 들어 선박수주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저가수주가 늘어 수익성 개선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특히 생산직의 인력난과 급속한 고령화는 국제 경쟁력 유지에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국제정세 역시 미국과 이라크간 전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이같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한국조선공업협회가 분석한 ‘미국과 이라크 전쟁이 국내조선업에 미치는 영향’ 자료에 따르면 장기전이 되면 국내 조선업체에 미칠 타격은 심각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미국 테러사태 이후 발주를 꺼리는 선주들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업체들은 2004년 이후에는 물량부족 사태를 겪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경두기자 golders@
  • [CLEAN 3D] “우리 공장은 인력난 몰라”

    ≪대한매일은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3D업종 사업장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클린3D 사업’을 펴고 있다.클린3D 사업은 위험하고,지저분하며,일하기 힘든 작업현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클린3D 사업장 설치로 재해 및 직업병 발생을 예방하고 구인난도 해소하고 있는 사업장을 찾아 그 효과를 살펴본다.≫ ◆희성전자-130평의 조그마한 공장 내부에서는 모두 5대의 사출기가 제품을쏟아낸다.원료공급에서부터 제품생산까지 모든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직원들이 하는 일은 고작해야 제품 수를 확인하고 포장하는 것 정도다.더럽고,위험하고,힘든 일은 찾아볼 수 없다. 경기 군포시 당정동 군포공단 한 편에 자리한 희성전자는 중소기업체이지만 모든 공정이 자동화돼 있다.자동화 설비 때문에 근로자 10명으로도 공장을충분히 돌릴 수 있다.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부품을 만들어 전량 S전자에 납품하는 희성전자는 공장자동화 설비뿐만 아니라 클린3D 사업장 설치로 종업원들이 항상밝은 표정으로 일하고 있다. 희성전자 유성준(42)사장은 지난해말 한국산업안전공단이 클린3D 사업을 실시한다는 정보를 입수하자마자 공단에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를 했다. 덕분에 클린3D 사업을 시행하자마자 접수,올해초 클린3D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유 사장은 클린3D 사업장 설치비용으로 공단으로부터 1590만원을 무상 지원받았다. 이 돈으로 공장 바닥을 에폭시로 코팅해 공장내부를 깨끗하게 했으며 안전통로를 확보했다.조명설비를 새롭게 교체했으며 전기분전함을 설치,누전사고를 막았다. 특히 그동안 공장 여기저기에 아무렇게나 나뒹굴었던 금형을 한 군데에 모아놓을 수 있는 금형적치대를 공장 한쪽에 설치했다. 또 작업공구를 한 군데에 모아 작업기구를 찾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비능률적인 요소를 없앴다. 클린3D 사업장 설치로 공장내부 작업환경이 말끔히 정돈됐다.덩달아 생산율도 높아졌다.유 사장은 클린3D 사업장 설치 이후 생산율이 20% 정도 높아진것으로 보고 있다. 유 사장은 이밖에도 2000만원을 따로 들여 무거운 기계를 들어올리는 기구를 설치했으며 컨베이어 벨트,로봇등을 설치하거나 도입했다. 깨끗한 작업환경과 공장자동화 설비 때문에 취업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일주일에도 5명 정도 된다.따라서 유 사장은 인력난을 모른다. 생산과장 신하철(34)씨는 “공장자동화 덕분에 이직률이 낮아졌다.”면서“산업재해 위험이 훨씬 줄어들었고 불량으로 인한 반품이 전혀 없다.”고자랑했다. 이직률이 높은 외국인 연수생들도 희성전자에서는 대부분 1년 넘게 일하고있다.인도네시아 출신 페리(32)는 “공장이 자동화돼 있어 힘들거나 위험하지 않아 계속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이프로-경기 안양시 안양동에 있는 ㈜에이프로는 전원공급장치를 생산하는 업체다.이 장치는 전류의 교류를 직류로,직류를 교류로 변환해주는 제품으로 부가가치가 매우 높다.동종업종 중에서 대용량제품은 국내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다. 단독빌딩에 사무실과 공장을 갖추고 있는 에이프로는 직원은 23명이지만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사람은 7명에 불과하다.나머지는 모두 연구개발 파트에서 일하고 있다. 생산직 근로자들은 납땜작업을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위험요소에 노출돼있다.또 솔벤트의 일종인 화학약물을 사용,부품을 세척하기 때문에 유해가스가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을 크게 해친다.유해성 화학약품을 처리하는 직원들은 매년 특수검진을 받고 있다. 이 회사 박형준 부사장은 2년 전 산업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안전교육에 참가했을 때 클린3D 사업장 설치 계획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공단에 자주 전화문의를 해 초창기에 클린3D 사업장 설치 지원금을 받아냈다. 이 회사는 공단으로부터 1100만원을 무상 지원받아 국소배기장치 2개를 설치했다.납땜작업대 바로 옆에 설치된 배기장치는 납땜작업시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를 한꺼번에 배출시킨다.또 화학약물 세척기 옆에도 배기장치를 달아 근로자들의 작업환경을 깨끗하게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1개에 40만원하는 피로예방매트 2개를 설치,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피로를 덜어주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에이프로 임종현사장 - 납땜 유해연기 말끔히 ㈜에이프로의 임종현 사장은 지난 95년 경기 군포시 당정공단에서 창업한뒤 지난해 현재의 위치로 옮기면서 공장 내부를 사무실처럼 꾸몄다. 단독빌딩을 매입해 2층엔 사무실,3층은 공장,4층은 개발실로 활용하고 있다. “주로 협력업체에서 제작한 부품들을 납땜작업으로 조립하는 공정이 대부분입니다.그래서 근로자들이 항상 위험요소에 노출돼 있었습니다.” 박 사장은 그러나 클린3D 사업장 설치로 유해환경을 말끔히 해소했다.국소배기장치는 작업대에서의 유해연기를 빨아들여 정화한 뒤 대기중에 날려보내기 때문에 환경보호에도 한몫하고 있다. “공단의 도움이 없었더라도 어차피 국소배기장치를 설치하려고 했었습니다.공단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은 셈입니다.” 특히 근로자들이 유해화학물질 세척작업시 신경계통에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국소배기장치 설치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보다 많은 사업장들이 클린3D 사업장으로 지정돼 근로자들이안전하고 깨끗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희성전자 유성준사장 - 매출액9억 달성 무난 “몇년 전 옆 공장에서 발생한 불로 화재를 당해 큰 손해를 본 뒤 안전에대한 의식이 남달라졌습니다.” 대기업인 S사에서 자재관리 업무를 맡아오다 지난 95년 창업한 희성전자 유성준 사장은 안전에 관한 한 누구 못지 않게 자부심을 갖고 있다. 한때 직원이 30명 가까이 있었지만 현재는 자동화설비로 인해 직원을 3분의1로 줄일 수 있었다. “전에 다니던 회사는 화장실이 대리석으로 돼 있을 정도로 깨끗합니다.저희 공장도 그 정도는 안돼도 작업환경을 깨끗이 하려고 무척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현재의 공장으로 이주하면서 노동집약적 공정에서 자동화 공정으로 대폭 바꾸면서 안전시설도 강화했다. 유 사장은 지난해 외국인 연수생 한명이 안전사고를 당하자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마음먹었다.마침 클린3D 사업계획을 전해 듣고 적극 나섰다. 유 사장은 “클린3D 사업장 설치 과정에서 산업안전공단측이 친절하고 꼼꼼하게 지도해줘 매우 고마웠다.”면서 “생산성 향상으로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0% 정도오른 9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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