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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시끌벅적’...”입사연령 제한을 어디까지 했길래?”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시끌벅적’...”입사연령 제한을 어디까지 했길래?”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기아자동차 채용 소식이 12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기아자동차가 생산직 채용 공고를 낸 데 따른 것이다. 대기업 특유의 높은 임금과 나이 제한이 없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기아자동차는 이날 자사 채용포털(recruit.kia.co.kr)을 통해 생산직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실었다. 뽑는 직무는 자동차 제조로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기아자동차 채용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전문대 졸업 이하,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 이번 기아자동차 채용의 특징은 나이 제한이 없다는 것.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해야 2차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가 화제가 된 것은 무엇보다도 높은 임금 때문이다. 생산직 직원의 초임연봉이 기본급 기준 3500만~4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상여금, 수당, 연말 성과급 등을 합치면 연봉이 5000만원 수준에 이르게 된다. 생산직의 경우 대체로 정년이 보장된다는 점도 대단한 매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쇼크’...”나이 제한도 없는데 연봉이 中企의 3배?”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쇼크’...”나이 제한도 없는데 연봉이 中企의 3배?”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 ‘쇼크’...”나이 제한 없고 초봉이 무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이 13일 이틀째 인터넷 주요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루 전 기아자동차가 생산직 채용 공고를 낸 것이 이 정도로 화제가 될 줄은 기아자동차 스스로 예상하지 못했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에 관심이 집중된 것은 고임금 등 높은 처우 수준 때문이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2일 자사 채용포털(recruit.kia.co.kr)에 생산직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냈다. 직무는 자동차 제조 생산직으로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가 화제가 된 것은 1차적으로 고임금 때문이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직원의 초임 연봉은 기본급 기준 3500만~4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상여금, 수당, 연말 성과급 등을 합치면 5000만원 수준이 족히 된다. 지난해 중소기업 500곳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조사를 보면 평균 대졸 초임이 1600만∼2400만원 수준이다. 결국 기아자동차 생산직 급여는 중소기업과 비교해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게다가 기아자동차 생산직은 대체로 정년이 보장된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지원 자격에 나이 제한은 없다.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전문대 졸업 이하,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다. 병역필은 기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대박’...”대체 어떤 내용 들어있는데 그래?”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대박’...”대체 어떤 내용 들어있는데 그래?”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12일 인터넷에서는 기아자동차 채용이 주요 검색어로 올랐다. 기아자동차가 생산직 채용 공고를 내면서다. 주된 이유는 높은 임금이다. 기아자동차는 12일 자사 채용포털(recruit.kia.co.kr) 사이트를 통해 생산직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모집 부문은 생산직 단일 직종이다. 직무는 자동차 제조,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전문대 졸업 이하,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로 남자의 경우 병역 의무를 필하거나 면제된 사람이다. 나이 제한은 없다.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해야 2차 전형에 응시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가 화제가 된 것은 높은 임금 때문이다. 생산직 직원의 초임연봉이 기본급 기준 3500만~4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상여금, 수당, 연말 성과급 등을 합치면 연봉이 5000만원 수준에 이르게 된다. 생산직의 경우 대체로 정년이 보장된다는 점도 대단한 매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연봉 얼마길래 화제지?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연봉 얼마길래 화제지?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연봉 얼마길래 화제지? 자동차 생산업체인 기아자동차가 생산직 채용 공고를 내 화제다. 기아자동차는 12일 기아자동차 채용포털(recruit.kia.co.kr)을 통해 생산직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모집 부문은 생산직 단일 직종이다. 직무는 자동차 제조,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전문대 졸업 이하,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 ▲남자의 경우 병역 의무를 필하거나 면제된 자 ▲기타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나이 제한은 없다.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해야 2차 전형에 응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가 주목받는 이유는 높은 임금 수준 때문. 생산직 직원의 초임연봉은 기본급 3500~ 4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상여금, 수당, 연말 성과급 등을 합치면 연봉은 약 5000만원 수준에 달한다. 또, 비교적 정년이 보장되는 업체여서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 ‘쇼크’…“나이 제한 없고 초봉이…”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 ‘쇼크’…“나이 제한 없고 초봉이…”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 ‘쇼크’…“나이 제한 없고 초봉이…”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이 13일 이틀째 인터넷 주요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루 전 기아자동차가 생산직 채용 공고를 낸 것이 이 정도로 화제가 될 줄은 기아자동차 스스로 예상하지 못했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에 관심이 집중된 것은 고임금 등 높은 처우 수준 때문이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2일 자사 채용포털(recruit.kia.co.kr)에 생산직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냈다. 직무는 자동차 제조 생산직으로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가 화제가 된 것은 1차적으로 고임금 때문이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직원의 초임 연봉은 기본급 기준 3500만~4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상여금, 수당, 연말 성과급 등을 합치면 5000만원 수준이 된다. 지난해 중소기업 500곳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조사를 보면 평균 대졸 초임이 1600만∼2400만원 수준. 결국 기아자동차 생산직 급여는 중소기업과 비교해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게다가 기아자동차 생산직은 대체로 정년이 보장된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지원 자격에 나이 제한은 없다.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전문대 졸업 이하,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다. 병역필은 기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 ‘빅이슈’…“나이 제한 없는데 초봉 무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 ‘빅이슈’…“나이 제한 없는데 초봉 무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 ‘빅이슈’…“나이 제한 없는데 초봉 무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이 13일 네티즌 사이에서 대형 이슈가 됐다. 하루 전 기아자동차가 생산직 채용 공고를 낸 것이 이 정도로 화제가 될 줄은 기아자동차 스스로도 예상하지 못했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에 관심이 집중된 것은 고임금 등 높은 처우 수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2일 자사 채용포털(recruit.kia.co.kr)에 생산직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냈다. 직무는 자동차 제조 생산직으로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공고가 화제가 된 것은 1차적으로 고임금 때문이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직원의 초임 연봉은 기본급 기준 3500만~4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상여금, 수당, 연말 성과급 등을 합치면 5000만원 수준이 된다. 지난해 중소기업 500곳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조사를 보면 평균 대졸 초임이 1600만∼2400만원 수준. 결국 기아자동차 생산직 급여는 중소기업과 비교해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게다가 기아자동차 생산직은 대체로 정년이 보장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자동차 생산직 채용 지원 자격에 나이 제한은 없다.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전문대 졸업 이하,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다. 병역필은 기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화제…연봉 얼마?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화제…연봉 얼마?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 화제 자동차 생산업체인 기아자동차가 생산직 채용 공고를 내 화제다. 기아자동차는 12일 기아자동차 채용포털(recruit.kia.co.kr)을 통해 생산직 신입사원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모집 부문은 생산직 단일 직종이다. 직무는 자동차 제조, 채용 규모는 000명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전문대 졸업 이하, 또는 이와 동등한 학력 소지자 ▲남자의 경우 병역 의무를 필하거나 면제된 자 ▲기타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나이 제한은 없다.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해야 2차 전형에 응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채용 공고가 주목받는 이유는 높은 임금 수준 때문. 생산직 직원의 초임연봉은 기본급 3500~ 4000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상여금, 수당, 연말 성과급 등을 합치면 연봉은 약 5000만원 수준에 달한다. 또, 비교적 정년이 보장되는 업체여서 구직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63빌딩 기둥부터 동해 가스전까지… “이 손에서 나왔소이다”

    [주말 인사이드] 63빌딩 기둥부터 동해 가스전까지… “이 손에서 나왔소이다”

    “청년들을 보면 ‘장이 정신’이 부족합니다.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3D’ 업종이 아니라 무한한 도전이 가능한 세계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대한민국 명장’인 이주형(54) 현대중공업 해양사업부 제관팀장의 목소리는 에너지로 가득했다. 제관은 도면을 보고 양복을 만드는 작업과 같다. 도면을 보고 철판에 그림을 그려 용접한 뒤 철 구조물을 만든다. 천 대신 철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손끝 기술’이 필수적이다. 명장의 반열에 오르기 힘든 이유다. 이 팀장은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79년에 입사해 35년간 한 직장에서 같은 일을 했다. 그는 “중간에 일반직으로 전환해 설계실에서 근무하지 않겠느냐는 제안도 있었지만 거절했다”며 “생산직으로 들어왔으니 한 우물만 파겠다는 결심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의 경력은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산업 역사와 맥을 함께한다. 1980년대 미국 거대 정유사인 엑손이 발주한 ‘하모니 헤리티지 자케트’(해양 석유시추 구조물)에 참여했다. 102층 높이의 4만t짜리 구조물로 당시 세계 최고 규모였다. 이 팀장은 “고(故) 정주영 회장이 ‘해 봤어?’라고 묻는 광고에 나오는 배경이 바로 이 구조물”이라면서 “처음 입사해서는 20세기 최고 역사(役事)라 불리던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공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1985년에는 63빌딩의 기둥을 만드는 데 참여했다. 1994년 붕괴된 성수대교를 복구하는 데 참여했고, 2002년에는 이어도 과학기지 및 동해 가스전의 구조물을 만드는 공사에도 참여했다. 이후 대형 선박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이 팀장은 2008년 대한민국 명장 칭호를 받았다. 그는 “1970~1980년대 오일달러를 많이 벌어들인다는 자부심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처음에는 제관 일을 배우기 위해 장비에 손을 댔다가 뺨을 맞기 일쑤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장이 근성’이라고 불렀다. 당시 선배들은 자신 이외에 그 누구도 기술을 가져가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는 출근 시간인 오전 8시보다 2시간 먼저 출근했다. 장비 청소를 하고, 끝나면 막걸리도 대접했다. 이 팀장은 “1년 정도를 이렇게 지내자 선배들이 마음의 문을 열었다”면서 “열심히 하는 것 말고는 왕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밤 10시에 회사 일을 마치면 바로 잔 뒤에 새벽 3~4시에 일어나 공부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회사 생활이 쉬운 것만은 아니었다. 그는 “대졸 중심인 사무직에 비해 생산직은 승진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었다”며 “지금은 노사분규가 거의 없지만 1987년 노사분규가 터졌을 때는 조업파와 비조업파가 나뉘어 직원들 사이에 갈등이 심했는데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후배들에게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 요즘 이 팀장의 주요 업무 중 하나다. 그는 “지금은 3D 업종이라고 해 조선업보다는 서비스업이나 정보기술(IT)로 많이 간다”면서 “하지만 힘든 일을 하며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장이 정신’을 갖추려는 청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팀장 같은 대한민국 명장은 96개 직종에 547명이다. 대한민국 명장은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라 정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정한 해당 분야 최고 권위자다. 해당 직종 경력이 15년 이상이어야 하고 최고의 숙련 기술을 보유해야 한다. 대한민국 명장으로 뽑히면 일시장려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계속 같은 직종에 근무할 경우 연수에 따라 계속종사장려금(연 167만~357만원)을 받는다. 기술 선진국 산업 시찰 기회가 주어지고 숙련 기술 관련 행사 심사위원 위촉, 산업 현장 교수단·청소년 직업진로지도 강사 초빙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 기업 내에서 먼저 명장 후보에 선발돼야 한다. 한 명장은 “2003년부터 도전했는데 다섯 번째인 2011년에야 명장에 선발될 수 있었다”며 “회사와의 관계도 선발에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의 대한민국 명장 설문 결과(2013년 8월 19일~9월 27일)에 따르면 213명의 대한민국 명장 중 남성이 91.5%(195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자기 사업을 하는 명장이 34.3%(73명), 기업 종사자가 65.7%(140명)였다. 명장들은 대부분 어려운 유년 시절의 경험을 갖고 있는 ‘자수성가형’이었다. 우선 가난한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전체 중 36.2%(77명)가 부모의 소득 수준이 하류층이었고 중하층이 29.6%(63명)으로 뒤를 이었다. 상류층이었다고 답한 이는 2.3%(5명)에 불과했다. 부모의 직업은 농업이 66.7%(142명)로 가장 많았다. 형제자매 수는 평균 5.3명이었다. 경쟁이 숙명이었던 셈이다. 남자 명장 중 장남이라고 답한 이는 46.1%였다. 집안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았던 것이다. 일을 시작한 나이는 10대 후반이 47.4%(101명)로 가장 많았다. 10대 초반에 일을 시작한 명장도 4.7%(10명)였다. 일을 시작할 당시 학력은 고졸이 53.1%(113명)로 절반을 넘었다. 중졸은 24.4%(52명)였다. 초졸 이하는 16%(34명)로 전문대졸 이상(6.6%·14명)보다 많았다. 거주지의 경우 직장에 근무하는 명장은 영남권 출신이 절반을 넘어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 산업화 과정을 반영했다. 자기 사업을 하는 명장은 수도권 거주자가 절반 이상이었다. 기술은 바로 위 선배를 통해 배웠다는 이가 45.7%(64명)로 가장 많았지만, 스스로 익혔다는 사람도 35.7%(50명)로 꽤 많았다. 선배들이 후배를 잠재적인 경쟁자로 인식해 기술을 잘 가르쳐 주지 않던 1970~1980년대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 선진국 기술의 유입으로 혼자 습득해야 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 근무 명장과 자기 사업 명장 모두 기능을 배운 이들에게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손끝 기술’이었지만, ‘자세와 태도’가 뒤를 이어 기본 인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배에게 아쉬운 점은 작업에 임하는 태도나 자세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어 가장 많았다. 기본 인성과 끈기 측면에서 요즘 젊은 세대가 미흡하다고 인식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명장들은 어떤 인성적 특질을 가지고 있을까. 첫째는 ‘꾸준한 학습과 부단한 노력’이다. 또 책임감과 자긍심이 강했다. 한 명장은 “다른 회사에서 3배의 봉급을 준다고 했지만 의리가 있어 안 간다고 했다”며 “내가 크고 가족을 먹여 살린 회사를 떠나는 것은 용납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적주의도 이들의 특징이다. 남들과 다른 업적은 현장에서 학력과 신분의 장벽을 넘어서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또 승진을 위한 거의 유일한 발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명장들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것은 사실상 은퇴가 없다는 점이었다. 은퇴 후 평생 몸을 담은 회사의 계열사에 취직하거나 경력을 바탕으로 각종 강연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성재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여성 명장들의 경우 자기 사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후배에게 기술을 전수하거나 경력 개발 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것, 장인적 기술을 이용한 작품의 상품화가 힘든 점 등을 어려움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정부가 정책적으로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국GM, 사무직 희망퇴직 접수

    한국GM이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한국GM은 7일 사무직 직원들과 일부 생산 분야 감독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1999~2010년 입사자는 연봉 2년치의 위로금, 1990~1998년 입사자는 2년 6개월치, 1989년 이전 입사자는 3년치의 연봉을 위로금으로 받는다. 최근 업계에서 한국GM의 대규모 구조조정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GM 본사가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유럽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철수하기로 하면서 유럽으로 수출하던 한국GM의 물량은 18만 6000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군산 공장은 가동률이 60%대로 떨어진 상황이다. 이런 배경에서 일각에서는 이번 희망퇴직이 인위적인 구조조정으로 이어지는 신호탄일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한국GM은 “희망퇴직 대상에서 생산직 근로자들은 제외했으며 앞으로도 인위적인 생산직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직업 바뀌면 보험사에 통보하세요

    상해보험에 가입한 회사원 A씨는 사무직에서 공장 생산직으로 직무가 변경됐다. A씨는 작업하던 중 기계에 손을 다치는 사고를 당해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보험사는 A씨가 직업 변경 통지의무를 위반했다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이처럼 상해보험 가입자의 직업이 위험한 직업으로 바뀔 경우 보험사에 바로 알리지 않는다면 보장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상해보험은 직업과 직무의 성격에 따라 사고 발생 위험성이 달라져 직업·직무별로 보험료와 보험료율이 산출된다. 위험한 직업으로 바뀌면 사고 발생 위험도가 증가해 보험료는 높아진다. 반대인 경우 보험료는 낮아진다. 보험 가입자가 직업·직무의 변경 사실을 알리지 않고 사고가 발생한 경우 변경된 직업에 따라 보험금이 깎일 수 있다. 또 보험사가 직업 변경 사실을 안 날로부터 1개월 내에 보험계약을 해지당할 수도 있다. 직업 변경 사실은 반드시 보험사에 통지해야 하며 보험설계사에게 알린 것만으로는 효력이 없다. 다만 보험 가입자가 직업·직무 변경 사실을 알리지 않은 기간에 발생한 사고가 직업과 직무 연관성이 없다면 보험금을 전액 받을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동원그룹 2세 경영 본격화…차남 김남정, 부회장 승진

    동원그룹 2세 경영 본격화…차남 김남정, 부회장 승진

    동원그룹의 창업주 김재철 회장의 차남 김남정(40) 부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2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박부인 동원산업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동원그룹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김 신임 부회장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나와 1996년 동원산업 생산직으로 입사해 동원F&B 마케팅전략팀장, 동원산업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치며 경영 수업을 받았다. 앞으로 그룹 미래 전략 수립과 핵심 역량 강화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한편 동원은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을 비롯해 ▲신영수 삼조쎌텍 사장 ▲정용세 동원팜스 사장 ▲박문서 동원CNS 사장 ▲전효섭 동원T&I 상무 ▲정용환 올레브 전무 등을 각 계열사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 청년인턴, 정규직 전환 지원금·대상 늘린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청년 채용을 유도하기 위해 인턴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지원해 온 취업지원금 지급 대상을 확대하고, 금액도 인상하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는 18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청년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보고했다. 앞으로 취업지원금 적용 대상이 기존 제조업 생산직에서 정보통신·전기·전자 등의 업종으로 확대된다. 취업지원금도 제조업 기준 현행 200만원에서 220만원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중소기업에서 일하던 고졸 취업자가 군에 입대한 후에도 해당 기업이 고용 관계를 유지하면 장려금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이 고급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전문요원 채용조건부 계약학과’를 시범 도입한다. 이날 발표한 대책들은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들의 취업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청년 맞춤형 일자리 대책에는 또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창업지원자금 중 150억원을 사회적 기업 등 소셜 벤처 창업 청년에게 우선 지원하고, 창업에 실패한 청년들의 재기를 돕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31개 지부에 ‘재도전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박 대통령은 “우리의 교육시스템, 고용시장, 사회보상시스템을 근본적이고 종합적으로 개혁해야 할 때가 됐다”면서 “스펙과 학벌이 아닌 능력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학생들이 무조건 대학 진학에만 매달리는 풍토를 개선하고 대학은 산업현장에 적합한 인재들을 양성하도록 교육시스템을 바꿔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일자리 절반은 20년 내 기계에 뺏긴다는데…

    일자리 절반은 20년 내 기계에 뺏긴다는데…

    기계와의 경쟁/에릭 브린욜프슨·앤드루 매카피 지음/정지훈·류현정 옮김/틔움/200쪽/1만 2000원 ‘왓슨’은 IBM이 미국의 퀴즈쇼인 ‘제퍼디!’에 출연하기 위해 설계한 슈퍼컴퓨터다. 온갖 백과사전과 참고문헌, 신문기사는 물론, 성경까지 포함된 방대한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갖고 있다. 덕분에 방대한 문서를 짧은 시간에 파악해 무려 50개의 유사 답변을 찾아낸다. 2011년 2월 ‘왓슨’은 세기의 대결을 벌였다.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우승자 두 명과 사흘간 두 차례나 겨뤄 무려 3배가 넘는 상금을 벌어들인 것이다. 스웨덴의 자동차 제작사인 볼보는 2020년까지 무인자동차 100대가 일반 도로에서 주행하는 ‘드라이브 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클라우드 기술 개발에 초점을 둔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자동차 업계는 지각변동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주행 중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고, 휴대전화나 노트북까지 마음대로 사용하는 상상이 현실로 바뀌는 순간이다. 미국 MIT 경영대학원 교수인 저자들은 구글의 무인자동차와 아마존의 무인헬기, 자동 통·번역기, 신문기사 작성 로봇 등이 인류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급속한 기술의 발전이 생산직과 판매직에 이어 전문직 근로자의 일자리까지도 넘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선 향후 20년 내에 절반에 가까운 직업 목록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이는 중간 수준의 기술을 지닌 중산층에 직접적인 타격을 줘 빈부 격차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저자들은 “문제는 현재의 교육 시스템과 정책이 기술 발전의 속도를 쫓아가지 못하는 데 있다”고 지적한다. 또 “지금의 경제 구조로는 더 이상의 일자리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대안은 무엇일까. 구조적 혁신과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첫손가락에 꼽았다. 그리고 실천적인 대안 19가지를 제시한다. 인간이 기계와 함께하는 경주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인간의 고유한 능력과 기술을 지렛대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사회 인프라, 법과 규제, 교육, 기업가 정신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대기업 신입 초임 300만원 첫 돌파

    대기업 신입 초임 300만원 첫 돌파

    올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 월급이 평균 265만 9000원으로 조사됐다. 직원 1000명 이상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은 처음으로 300만원을 넘어섰다. 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562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임금조정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여금을 포함한 올해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은 월 265만 9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255만 4000원보다 4.1% 상승한 것이다.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기업의 평균 인상률은 4.0%로 금융위기 한파가 불어닥친 2009년(1.4%) 이후 최저 수준의 인상률이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임금이 높았다. 1000명 이상 대기업의 신입사원 초임은 300만 1000원으로 평균 임금보다 34만 2000원 많았다. 이어 100~299인 기업이 233만 9000원, 300~499인 257만원, 500~999인 268만 2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310만 3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운수·창고 및 통신업 277만 9000원, 제조업 262만 2000원, 도매 및 소매업 261만 3000원, 건설업 257만 6000원 순이다. 직급별 초임은 부장 585만 4000원, 차장 501만 2000원, 과장 435만 1000원, 대리 356만 7000원이며 학력별 초임은 대졸 265만 9000원, 전문대졸 231만 7000원, 고졸 생산직 217만 4000원, 고졸 사무직 194만원 순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삼성전자 반도체 근로자 백혈병 사망 또 산재 인정

    백혈병으로 사망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근로자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라고 인정했다. 법원은 2011년 고(故) 황유미씨 등 삼성전자 근로자 2명에 대해 백혈병과 반도체 제조공정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이승택)는 18일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5년간 근무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김경미(당시 29세)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부지급 처분취소에서 “삼성 공장에서의 작업환경이 백혈병의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김씨는 1999년 4월 만 19세의 나이로 삼성전자에 입사해 2004년 2월 퇴사하기 전까지 기흥공장 2라인에서 생산직으로 근무했다. 김씨는 퇴사 4년 뒤인 2008년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다 이듬해 11월 2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김씨가 일했던 기흥공장 2라인은 가장 오래된 생산라인으로 이곳에서 사용된 화학물질에는 벤젠과 포름알데히드 등 백혈병을 유발하는 인자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재판부는 “백혈병의 발병 경로가 의학적으로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더라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동안 발암물질을 포함한 유해화학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백혈병이 발생했다고 추단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발암의심물질에의 노출 여부와 정도를 더 이상 규명할 수 없게 된 것은 근무 당시 사용된 화학물질 자료를 보존하지 않거나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는 삼성전자에도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조지아·앨라배마 수만명 고용 창출 주정부 직업훈련원 건립 전폭 지원

    현대·기아자동차의 미국 공장은 현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했다. 공장이 자리 잡은 미국 남부의 조지아와 앨라배마는 과거 플랜테이션 농업이 발달한 곳이다. 땅콩이나 목화 농사를 짓거나 섬유산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대부분이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3000명의 생산직 근로자를 현지에서 채용했다. 협력사까지 합치면 고용창출 효과가 4만명에 이른다. 조지아 웨스트포인트시의 경우 2006년 13%에 달하던 실업률이 기아차 공장이 생긴 뒤 현재 10%까지 줄었다. 주 정부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대·기아차와 같은 대형 생산공장 유치에 힘쓸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취업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조지아주 교육부 산하 기술교육 지원기관인 퀵스타트는 웨스트포인트 기아차 공장에서 3분 정도 떨어진 곳에 7만 5000㎡ 부지를 확보하고 연수원을 지어 기아차에 제공했다. 한번에 900명을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이다. 퀵스타트는 기아차가 생산직 근로자를 뽑을 때 채용과정을 지원하고, 뽑힌 신입 직원들의 직업기술 학습 및 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생산공정에 맞게 로봇실습장, 전기전자실습실, 품질실습실 등 단계별로 장비가 갖춰져 있어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신입 직원 외에 현장 근로자, 팀장 등 직급별 재교육도 주 정부가 담당하고 있다. 벤 월턴 퀵스타트 프로젝트 매니저는 “기아차 공장은 3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드는 거대한 프로젝트였다”면서 “제조업 경험이 없는 지역 주민을 숙련된 생산직 근로자로 교육시키는 것은 기아차와 주 정부 모두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공장이 들어선 앨라배마도 공장 설립 당시 교육훈련 연수원인 HMMA 트레이닝센터를 제공하고 교육훈련 지원을 약속했다. 앨라배마 주 정부는 고용창출을 위한 채용광고비를 현대차 측에 지원하기도 했다. 웨스트포인트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사설] 공직사회 임금인상 최소화로 솔선수범해야

    공무원들의 내년 임금 동결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과거에도 경제가 어려울 때는 공무원 봉급을 동결하거나 삭감하는 정책을 택한 적이 있다. 외환위기 발생 이듬해인 1998년(- 4.1%)과 1999년(-0.9%)에는 임금이 깎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과 2010년에는 임금이 각각 전년과 같은 수준에서 묶였다. 중앙정부 공무원의 임금 조정은 지방공무원이나 공기업, 공공기관, 준공공기관의 임금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한다.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공직사회의 솔선수범을 기대한다. 안전행정부는 내년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차등화하는 안(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3급 이상은 2.8%, 4급 이하는 4.1%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올해 평균 인상률 2.8%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고위직은 물가상승률을, 하위직은 사기 등을 고려해 인상안을 마련했다고 한다. 지금 우리 사회 각 부문에서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은행권 노사는 노조 측의 양보로 내년 임금 인상률을 2.8% 선에서 의견 접근을 보고 있다. 안행부의 공무원 임금 인상안에 대해 새누리당은 너무 높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그저께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업무추진비, 여비, 행사비 등 공공부문부터 허리띠를 졸라매고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 등으로 경제활력 회복을 뒷받침하는 투자는 최대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발언을 두고 공무원 임금이 동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증세 없는 복지와 관련해 논란이 적잖다. 막대한 재원 조달 문제 때문이다. 그렇다고 기초연금이나 무상보육 등의 복지정책은 속성상 제대로 시행해 보지도 않고 중단하기는 어렵다. 우리나라는 공무원 수가 많고 공공부문의 부채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 정부 부채는 468조 5000억원, 493개 공공기관 부채는 493조 4000억원이나 된다. 특히 지방정부의 재정 위기를 헤쳐가기 위해서는 과감한 공직 개혁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통계청의 2013 경제활동인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 준비생 3명 중 1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 공채 선발인원은 9667명인 데 비해 지원자 수는 45만명을 넘어섰다. 반면 제조업 생산직의 15~29세 청년층은 8.8%에 불과하다. 절반에 가까운 48.3%는 50대 이상이다. 공무원이 근무 여건에서 민간기업체에 비해 유리한 점이 많다는 얘기일 것이다. 지난해 공무원 급여는 민간기업의 83.7% 수준이다. 공무원연금 누적 적자는 9조 8000억원이지만 올해 연금 월평균 수령액은 219만원으로 국민연금의 2.6배 수준이다. 임금 인상 최소화와 함께 차제에 공무원연금 체계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 2부] “국내선 하늘의 별따기인 일할 사람 찾는 걱정 덜어”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 2부] “국내선 하늘의 별따기인 일할 사람 찾는 걱정 덜어”

    스마트폰 속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등을 제조하는 플렉스컴비나(플렉스컴의 베트남 법인)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 협력업체 중에서도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옌퐁공단에서 공장을 처음 가동한 2010년 매출액이 160억원이었고 2011년엔 540억원, 지난해에는 무려 1300억원까지 올렸다. 올 목표는 2600억원이다. 인근 동토공단에 추가로 설립한 2공장(3만 8347㎡ 규모)이 본격 가동하면 생산 능력은 지금의 2배(월 300억원→600억원)가 된다. 삼성전자와의 동반 진출이 없었다면 꿈도 못 꿨을 숫자다. “무리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종석(왼쪽) 플렉스컴비나 법인장은 “위험을 고려해 그나마 안전하게 실적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이 들으면 얄미울 이야기지만 진심이다. 이 법인장은 “고객사인 삼성의 덕이 크다”고 공을 돌렸다. 그는 “삼성전자 제1공장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것이 큰 장점”이라면서 “고객사의 요구를 체감해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유동적인 해외 시장 상황에 맞춰 발 빠르게 생산량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공의 비결은 한발 빠른 베트남 진출이었다. 플렉스컴비나는 삼성전자보다도 일찍 베트남 이전을 결정했다. 플렉스컴이 옌퐁공단 3만 3058㎡ 부지에 공장을 설립한 것은 2008년이었다. 중국과 베트남을 두고 저울질하다 베트남을 선택했다. 원가경쟁력과 생산성 등을 볼 때 중국은 이제 막차라는 판단에서였다. 모험이었지만 타이밍은 기막히게 들어맞았다. 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한 것은 2년 후인 2010년이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SEV) 1공장의 협력업체가 되면서 매출은 날개를 달았다. 현지의 풍부한 인력시장과 값싼 인건비도 큰 도움이 됐다. 이 법인장은 “플렉스컴비나 생산직 평균 임금은 400만동(약 25만원)으로 국내 사업장 생산직 인력 월급의 8분의1 수준”이라고 말했다. 해외에 진출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성장하기 힘들었겠냐는 질문에 그는 “당연한 것 아니겠냐”면서 “이제는 우리 같은 중견기업들도 한국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돌아갈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선 또 다른 협력업체인 인탑스의 이복균(오른쪽) 베트남 법인장에게서 보다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었다. “국내에선 공장이 잘돼도 정작 일할 사람을 찾을 수 없어요. 경북 구미에선 젊은 사람들이 다 빠져나가 절반 이상을 주부 사원으로 채우고 있지만 여전히 사람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죠. 하지만 이곳에선 싸고 질 좋은 노동력이 차고 넘칩니다.” 옌퐁공단 내에 3만 9600㎡(1만 2000평) 규모의 공장을 운영 중인 인탑스는 휴대전화 하드케이스 부문 국내 1위 업체다. 삼성전자 협력업체 가운데서도 탄탄하기로 손에 꼽히는 업체지만 구인은 늘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였다. 이 법인장은 베트남에 와서 가장 좋은 것을 꼽으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공장에서 일할 사람 찾는 걱정을 덜은 것”이라고 답했다. 이곳에 공장을 세운 것은 2010년이다. 공장 가동 7개월 만에 만들어 낸 물량이 100만 세트를 돌파했다. 이후 직원 수가 늘어나는 속도만큼 매출이 늘었다. 지난해 매출은 1767억원이다. 2공장까지 세우면서 직원 수는 어느덧 1850명까지 늘었다. 전체 직원 중 주재원 24명을 제외한 1826명 모두 베트남 현지인이다. 품질 관리부터 사출, 코팅, 조립까지의 전 과정을 현지 인력들이 맡는다. 인탑스는 베트남 외에도 중국과 인도에 해외 공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도 구미 사업장을 두고 있지만 생산량 1위는 베트남 공장이다. 월 500만대를 생산하는 베트남 법인은 월 320만대를 생산하는 구미 사업장보다 56% 이상 많은 케이스를 만들어 낸다. 업계에선 올해 인탑스가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1조 1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다. 하노이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 2부] (2) 노동집약적 산업의 해외이전 - 삼성전자의 베트남 진출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 2부] (2) 노동집약적 산업의 해외이전 - 삼성전자의 베트남 진출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근 박닌성 옌퐁공단의 삼성전자 베트남법인(SEV) 1공장 앞. 매일 오전 7시 30분이면 이곳에서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아침이면 공장을 향해 기다란 분홍색 띠가 만들어진다. 옌종과 응오사 등 사업장 인근 마을과 기숙사에 사는 생산직 여직원 1만명의 분홍색 유니폼이 만드는 인간 띠다. 출근 시간인 오전 8시가 가까워지면 오토바이 등을 타고 출근하는 직원들까지 합류한다. 진풍경을 보고 있노라면 부러운 생각도 든다. 기다란 출근 행렬에 우리 청년을 세울 순 없을까. 베트남의 일자리 느는 속도가 무섭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에서만 2010년부터 연 1만개의 일자리가 생겼다. 직원 수는 2011년 1만 8000명, 지난해 2만 9480명에 이어 올 연말에는 4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최근 베트남은 휴대전화 생산의 글로벌 메카가 됐다. 3만명이 넘는 직원들이 연간 1억 2000만대의 휴대전화를 생산한다. 여기에 제2공장이 완공되면 베트남법인의 연간 생산 능력은 최대 2억 4000만대로 늘어난다. 베트남 속 창조경제를 말하기 전에 먼저 풀어야 할 이야기가 있다. 현재 한국의 노동집약형 사업이 해외로 이전하는 것을 과연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공장이 이전하면 반대급부로 국내 생산직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은 자명하다. 경제성장률은 올라가도 고용이 없다면 실제 성장의 과실은 기업에만 돌아가기 마련이다. 청년 실업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해외 이전을 거듭하는 대기업들이 비난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대목에서 주목할 만한 데이터가 있다. 베트남 진출 이후 삼성전자에서 휴대전화를 만드는 무선사업부의 국내 고용 추이다. ‘고용 없는 성장’이란 관점에서 보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국내 고용은 베트남 진출 이후 줄었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2008년 이후 삼성전자 국내 무선사업부 인원은 무려 42%나 증가했다. 2008년 1만 4400명에서 4년 뒤인 지난해 2만 500명으로 늘어났다. 사업장이 해외로 이전하면 국내 고용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기존 인식과는 180도 다른 결과다. 삼성전자 측은 “해외 이전 후 제품 경쟁력이 강화된다면 국내외 고용이 모두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사례”라고 말한다. 특히 연구 개발, 디자인, 기술 인력 등 이른바 고급 인력의 일자리가 대폭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 2008년 9051명이었던 고부가가치 일자리는 2012년 1만 3879개로 늘어나 5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증가한 무선사업부 전체 순증 인력 6100명 가운데 79%가 고부가가치 일자리였다. 반면 베트남법인은 전체의 87%에 해당하는 2만 3900개가 단순 제조직이었다. 해외 진출 등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는 TV, 휴대전화같이 세계 1위를 달리는 사업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이 2002년 이후 10년간 삼성전자의 국내 매출과 고용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2424명에서 5006명으로, 무선사업부는 5950명에서 2만 500명으로 직접고용 인원이 늘었다. 협력사까지 아울러 삼성의 두 사업부가 만든 총고용 인력은 무려 20만명이 넘었다. 최근 베트남 진출 이후 국내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삼성전자만의 일이 아니다. 원자재나 부품 가운데 25%를 국내에서 조달하면서 국내 협력사의 고용 창출 인력도 2009년 544명에서 2012년 1만 77명으로 18.5배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베트남으로 간 협력사의 국내 일자리도 크게 늘었다. 인탑스는 2009년 900명이던 국내 고용이 2012년에는 1450명으로 61.1% 증가했다. 마이크로샤인도 같은 기간 209명에서 427명으로 일자리가 104%나 증가했다. 이 역시 고부가가치 일자리였다. 심원환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전무는 “결국 국제 경쟁력을 높이려면 국내에서는 기술력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을 해야 하고, 베트남 등의 생산 기지에서는 값싼 노동력을 중심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런 글로벌 분업 체계를 갖추지 못하면 생존을 위협받는 것이 글로벌 시대의 냉엄한 기업 현실”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하노이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 2부] (2) 노동집약적 산업의 해외이전 -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르포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 - 2부] (2) 노동집약적 산업의 해외이전 -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르포

    지난 7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차로 1시간가량 떨어진 박닌성 옌퐁공단. 47만㎡ 규모에 달하는 광활한 공단부지에 삼성전자 베트남법인(SEV)이 자리 잡고 있다. 직원 수 3만 9000명이 연간 1억 5000만대가 넘는 삼성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핵심 생산기지다. 애플의 생산기지인 중국의 폭스콘을 제외하면 이 정도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스마트폰 생산단지는 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2008년 삼성전자가 베트남 공장을 세우면서 인근 지역은 마치 휴대전화 전문 공업단지가 된 듯하다. 삼성전자를 따라 현지에 동반 진출한 국내 협력사만 무려 55개다. 사출부터 도료, SMD(인쇄회로기판에 여러 소형 부품을 장착하는 기계장치), 부품 업체까지 없는 게 없다 보니 옌퐁에서 못 만드는 휴대전화는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조립 작업이 한창인 2층 공장. 지난 4일 글로벌 시장에 첫선을 보인 갤럭시 노트3가 양산에 들어가면서 여공들의 손이 여느 때보다 분주하게 움직인다. 공장은 특근 모드다. 유럽과 남미 등 세계시장에서 밀려드는 초기 주문량을 맞추려면 어쩔 수 없다. 공장 관계자는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반복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일사불란하게 이뤄지는 자동화 작업 사이로 갤럭시 노트3의 모습이 보인다. 007작전과 같았던 몇 개월간의 보안 프로젝트가 풀리면서 기자도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몇 달간 공장 전체가 노트3 프로젝트 때문에 골치를 썩었다. 서울에서 보안전문가만 150명이 파견됐다. 해당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라인은 전무급 이상 고위직도 쉽게 발을 들일 수가 없었다. 공장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패널, 카메라 모듈, 심지어 사출한 하드케이스 등 사진 한 장이 유출되더라도 세부 스펙이나 모양이 샐 수 있기 때문에 임원을 막론하고 1명의 예외도 없이 보안검사를 받는다”면서 “언팩 전에는 하루 1000개 중 500개를 조립했다고 치면 조립 못한 나머지 부품 500개가 제대로 있는지 확인해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 보안 실수 하나가 천문학적인 신제품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산라인은 주간조와 야간조 하루 2교대로 돌아간다. 생산직 인력이 받는 월급은 베트남 돈으로 500만동(약 29만원)이다. 한국 생산직과 비교하면 10분의1 정도지만 베트남에선 최고 대우다.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들부터 인근 대학 예비 합격자까지 “자리만 비면 삼성에서 일하고 싶다”는 젊은 지원자가 넘쳐 난다. 공장 관계자는 “직원 가운데는 삼성에서 번 돈으로 대학입시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젊은 친구들이 많다”면서 “이 때문에 중도에 회사를 나가는 친구들도 제법 있지만 지원자가 워낙 많다 보니 사람 뽑는 걱정 따윈 없다”고 말했다. 실제 이곳에서 휴대전화 1대를 만드는 데 드는 인건비는 0.8달러 정도지만 장소를 경북 구미로 옮기면 인건비는 5달러까지 뛴다. 낮은 제조가공비까지 고려하면 결국 휴대전화를 1대 만들 때 드는 비용을 71%까지 줄일 수 있다. 삼성은 비용 절감 효과만 연간 6억 8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베트남의 법정 근로시간은 주 48시간이다. 연간 근무 일수도 302일로 한국(249일)보다 훨씬 길다. 연간 300시간(월 25시간)의 초과근로가 가능하고 기업들의 생산 여건에 따라 월 50~60시간씩 초과 근무하는 것도 용인된다. 사람 구하기도 쉽다. 사업장 인근 200㎞를 취업 가능한 범위라고 볼 때 구미사업장의 인력풀은 6만 4588명이지만 이 지역에선 22만 3545명을 구할 수 있다. 생산직 기피 현상도 없다. 멀리 베트남까지 생산공장을 이전하는 이유를 알 만했다. “사실은 살아남기 위해서 나온 겁니다.” 공장 투어를 마친 시간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단지장인 심원환 전무가 한 말은 다소 의외였다. 갤럭시 시리즈를 앞세워 스마트폰 사업으로 승승가도를 달리는 삼성전자가 2007년 베트남 진출을 검토한 이유치고는 너무 엄살이 심해 보였다. 하지만 사실이었다. 그는 “2007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할 때만 해도 스마트폰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다”면서 “피처폰(일반전화기) 중심의 저가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시장에 4억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였고 그래야 세계 1위 자리를 노리자는 것이 삼성의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실제 당시 베트남법인의 위상은 저가 시장에 2억대가량의 물량을 공급할 전초기지였다. 그러던 2008년 무렵 애플의 아이폰이 세계시장을 뒤흔들었다. 글로벌 1위를 자부하던 노키아가 날개도 없이 끝없는 추락을 거듭했고, 이후 스마트폰이 아니면 모두 돈 안 되는 구닥다리 취급을 받았다. 베트남 삼성법인은 급히 전략 수정을 했다. 저가형 모델을 만들던 공장을 스마트폰용으로 바꿔야 했다. 심 전무는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했나 싶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심 전무는 “손재주도 눈썰미도 좋은 베트남 사람들이 기대 이상으로 해준 덕에 가능했던 변신”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초창기 베트남 직원들은 각 생산 라인에서 중간 간부 역할을 하고 있다. 심 전무는 지난해 65%까지 끌어올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생산 비율을 올해는 98%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했다. 모두가 삼성전자의 호시절이라고 이야기하는 시기. 그는 다시 엄살 아닌 엄살을 피웠다. “스마트폰 복잡하고 대단해 보이죠. 하지만 결국 시간 싸움입니다. 베트남에 제조공장이 옮겨져 왔다는 건 이제 이들도 언젠가는 중국처럼 싼 노동력을 무기로 우리의 경쟁자로 치고 올라올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우리가 살 길은 부단한 연구개발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창조경제를 하는 겁니다. 여기서 시간을 버는 동안 한국의 고급 노동자들이 해줘야 할 역할입니다.” 글 사진 하노이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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