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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프로야구단 유치 본격 행보

    전북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단 유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와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 완주군은 최근 신설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한 공동합의서를 채택하고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들 자치단체는 4개 시·군을 공동연고지로 한 ‘프로야구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야구전용구장 건립과 기존 구장 개·보수 등 신설구단 지원계획을 마련해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 등은 역할을 분담해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이달 중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유치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 체육계와 지역상공인, KBO 관계자 등 20명가량으로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고 본격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전북은 전통적으로 군산상고와 전주고 등 야구 명문 고교를 중심으로 야구 열기가 높지만 2000년 도내 연고팀인 쌍방울 레이더스의 해체 이후 야구 관람 수요를 맞추지 못하는 실정이다. 도는 최근 전북발전연구원을 통해 ‘프로야구단 창단의 지역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463억원의 생산유발과 229억원의 부가가치, 1000여명의 취업유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KBO는 2014년까지 제9, 10구단을 1부 리그에 합류시킬 계획이며, 이미 수원시가 지난 3월 10구단 유치를 신청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프로야구는 야구 방망이와 헬멧 등 스포츠용품을 생산하는 전북도 전략산업인 탄소소재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스포츠산업이며 약 70경기에 달하는 홈경기를 통해 지역 소비 창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육상 붐 조성… 문화축제의 場 만들것”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육상 붐 조성… 문화축제의 場 만들것”

    “역대 최고의 완벽한 대회로 치를 것입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회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고 생각하니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준비해 온 모든 사항들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특히 산발적이던 홍보를 한 곳에 집중하고 전국적인 육상 붐 조성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회 개막이 꼭 50일 남았다. 붐 조성을 위한 방안은. -홍보가 중요하다. 우선 방송과 신문 등 언론을 통해 홍보에 나서겠다. 출발드림팀, 런닝맨 등 TV 인기 예능프로그램과 아이돌스타 등도 적극 활용하겠다. 주요 포털사이트에 ‘대세육상’ 캠페인을 실시하고 경품이벤트, 공식주제가 UCC 게시 등을 추진하겠다. 육상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육상이야기 등을 많이 발굴해 알리겠다. 이 밖에 D-30일을 전후해 대형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역대 대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가장 큰 특징은 최대 규모로, 그리고 최고 명품대회로 치른다는 것이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지난 4월 26일까지 온라인 예비 참가 신청 결과 202개 회원연맹국에서 선수 2452명이 등록했다. 이는 201개 회원연맹에서 선수 1984명이 참가해 최대 규모였던 지난 베를린대회를 넘어서는 것이다. 트랙과 대형 전광판, 음향시설 등도 역대 대회중 가장 뛰어나다. 선수촌은 최고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치안은 세계 어느 도시보다 안전하다. 주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대회, 경제적인 대회로 기록될 것이다. →개최도시 대구에는 어떤 도움이 되나. -대구의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할 것이다. 대회를 전 세계 80억명 이상이 TV를 통해 시청하는 만큼 ‘대구’는 1000번 이상 노출될 것이고 그 효과는 5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하다. 대구경북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5조 5876억원의 생산유발과 6만 2841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부가가치도 2조 340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단장한 대구스타디움, 정비된 마라톤 코스와 도시 인프라 등도 대구의 큰 자산이다. 육상진흥센터가 완공되면 아시아의 육상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각국 응원단이나 관광객도 많이 찾을 텐데. -모든 방문객들이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문화축제, 관광 분야에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문화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 →대구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회의 성공은 국민들의 관심에 달려 있다. 비인기 종목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경기장을 적극 찾아 주길 바란다. 지난 베를린 대회보다 입장권 가격을 대폭 낮춘 것도 국민 참여를 늘리기 위해서다. 또 월드컵축구처럼 전국 곳곳의 응원 분위기도 필요하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인터넷 100배 빠르게

    2020년까지 전 가구를 광케이블로 연결해 현재의 100Mbps보다 100배 빠른 속도를 내는 10Gbps 초고속 인터넷이 상용화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회의에서 세계 최고의 스마트 네크워크를 구축해 인터넷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미래를 대비한 인터넷 발전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방통위는 ▲세계 최고 스마트 네트워크 구축 ▲스마트 인터넷 기술 개발 ▲글로벌 테스트베드 조성 ▲미래 선도형 서비스 모델 발굴 ▲인터넷 산업 기반 강화 ▲보안성·신뢰성을 강화한 안전한 인터넷 구축 등의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방통위는 발전 계획을 통해 2015년까지 총 7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 6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미래 트래픽 폭증에 대비하기 위한 통신 네트워크가 양적으로 확대된다. 현재 가구당 100Mbps 수준인 유선 속도를 2012년까지 현재의 10배 수준인 1Gbps, 2020년에는 10Gbps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무선 인터넷용 주파수는1.8㎓와 2.1㎓ 대역은 물론 3.5㎓와 700㎒ 대역을 포함해 총 370㎒ 대역폭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3세대 이동통신도 4세대(2013~2015년) 및 차세대(2020년)로 고도화시킨다. 와이파이(Wi-Fi)도 2011년 600Mbps급을 공공장소 등에 확장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서해 5도에 10년간 총 9109억원 투입

    서해 5도에 10년간 총 9109억원 투입

    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의 주거환경 등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민자를 포함해 총 9109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22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서해5도 지원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교육비 지원·원격 진료 시스템도 종합발전계획이 이뤄지면 631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640개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앞으로 10년간 진행될 사업 항목으로는 78개가 선정됐다. 세부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서해 5도 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정주생활 지원금,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교육비 지원은 물론 원격진료 시스템이 갖춰진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노후주택 개량 및 민박과 펜션 등의 시설도 확충된다. 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 정비를 비롯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피시설 42곳을 올해 안에 새로 짓고, 노후 대피시설에 대한 개·보수도 추진한다. 연평도에는 안보교육관을 지어, 보존 중인 피폭 주택 등과 함께 안보관광지로 만든다. ●여객·쾌속선 투입… 편의 향상 주민과 관광객의 해상교통 편의도 향상된다. 백령항로에 2500t급 대형 여객선, 연평항로에는 500t급 초쾌속선을 투입한다. 식수난 해결을 위해서는 소연평도와 소청도에 해수담수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대책도 잇따른다. 대청도 선진포항과 옥죽포항, 소연평항 등은 어항으로서의 기능이 강화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해 5도에 수산물 가공·저장시설이 조성되고 꽃게·까나리 액젓 등이 지역명품으로 개발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서해 5도 지원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백령도와 연평도에는 해양복합관광시설과 갯벌체험 공간이 각각 조성되고, 백령도에는 경비행장 건설 방안도 장기 과제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서울 컨벤션 순위는…세계 5위 ‘껑충’

    서울의 컨벤션 개최 순위가 세계 5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위에서 4계단 뛰어올랐다. 권위 있는 컨벤션 순위 발표기구인 국제협회연합(UIA)은 ‘2010년 국제 컨벤션 통계’를 토대로 지난해 서울에서 201건의 컨벤션이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2009년 151건에 견줘 50건(33%)이나 늘어난 수치다. 통계에서 인정되는 컨벤션은 국제기구가 주최하거나 후원하고 참가자가 50명 이상인 회의, 국내단체나 국제기구의 국내 지부가 주관하는 국제회의 중 외국인 참가자가 40%를 넘고 참가자가 300명 이상인 회의 등이다. 6월 현재 2018년까지 서울 개최 예정인 컨벤션은 102건으로 생산유발 효과가 6647억원에 이를 것으로 서울시는 예측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인니에 16대 4억달러 수출계약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인니에 16대 4억달러 수출계약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의 인도네시아 수출이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대한민국이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스웨덴에 이어 세계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5일 “인도네시아 정부의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 대상자로 T50이 선정돼 본계약을 체결했다.”면서 “2013년까지 4억 달러에 달하는 T50 16대를 인도네시아 측에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지 40여일 만의 성과다. ‘골든 이글’로 불리는 T50은 KAI와 미국 록히드마틴이 13년간 2조원을 들여 공동 개발한 고등훈련기로 최초의 국산 초음속 비행기다. 이번 T50 수출로 6억 5000만 달러의 생산유발 효과와 1억 7000만 달러의 부가가치, 약 7700명에 달하는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KAI 측은 설명했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8월 T50, 러시아 야크 130, 체코 L159B 등 3개 기종을 훈련기 사업 후보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 4월 T50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뒤 최종계약을 위한 협상을 벌여 왔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하늘억새길 연내 완료·투자박람회 개최”

    “하늘억새길 연내 완료·투자박람회 개최”

    신장열(59) 울산 울주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간직한 영남알프스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의 산악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19일 밝혔다. →영남알프스가 가진 개발 가치는. -동남권의 대표 산악관광자원으로 해발 1000m가 넘는 7개의 봉우리로 이뤄졌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가 녹아 있는 자원을 활용해 국내 최대의 ‘산악관광 1번지’로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 산악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산악관광 개발사업 진척도는. -울산시와 울주군이 지난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데 이어 올해부터 추진협의회를 구성,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을 목표로 10대 선도사업을 선정했고, 이 가운데 하늘억새길 등 일부 사업은 연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산악관광 1번지에 대한 기대 효과는. -영남알프스는 울산뿐 아니라 경북 청도군, 경남 밀양시·양산시와도 접해 전국적인 관광지로 뜨고 있다. KTX 울산역 개통 이후 수도권 등 전국 관광객이 급증했다. 산악관광 개발이 완료되면 생산유발 효과 7630억원, 소득유발 효과 2100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1670억원, 고용유발 효과 3500여명 등을 예상하고 있다. →개발사업의 걸림돌은. -대규모 민간 투자를 이끌어 내는 것이다. 민간투자사업은 사회경제적, 정치적 상황에 따라 변동이 심해 외적인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 →민간자본 유치 전략은. -영남알프스 일대는 고속도로, KTX, 국도 등 원활한 교통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자본이 자연스럽게 투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민간에서 사업 제안을 받아 행정적 지원 또는 제3섹터 개발방식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기업과 관광개발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협의와 투자박람회도 준비하고 있다. →논란을 빚은 케이블카 설치 해법은. -케이블카는 그동안 환경훼손 등의 논란을 벗고, 이제는 친환경적 시설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케이블카 설치 기술이 상당히 발전해 자연환경 훼손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영남알프스 일대 지역민들도 케이블카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환경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친환경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여수엑스포 D-365일] 12조원 생산·8만명 고용 효과

    엑스포(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지구촌 3대 축제로 평가받는다. 3개월 동안 한곳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어떤 측면에서는 올림픽, 월드컵보다 지역과 국가 발전에 더 파급 효과가 있다고 한다. 11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에는 100개 국가와 5개 국제기구를 통해 8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생산유발 12조 2383억원, 부가가치 5조 7201억원, 고용유발 7만 8833명으로 추산된다. 전남지역의 생산유발액은 5조 1532억원으로 전체의 42.1%로 가장 많고, 고용 3만 3788명(42.9%) 등 여수가 위치한 전남이 전체 파급력의 40% 이상을 가져갈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이 2조 2439억원의 생산유발과 1만 3997명의 고용으로 두 번째로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 또 해양관광·레저산업과 첨단해양과학기술의 발전, 남해안 선(SUN)벨트 핵심사업으로 남해안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1988서울올림픽, 1993대전박람회, 2002월드컵, 2010 주요 20개국(G 20) 정상회의를 통해 각각 나름의 도약을 했다. 정부는 여수박람회를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진입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여수에는 순천~완주 및 목포~광양 고속도로와 여수~순천 자동차전용도로, 광양~여수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전라선 KTX 운행, 신항 크루즈 부두 등이 신설된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여수엑스포 D-1년 현장을 가다

    여수엑스포 D-1년 현장을 가다

    지난 6일 오후 전남 여수시 신항. 맞은편 산 중턱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사 현장에선 골조공사가 한창이었다. 전시관 철골 구조는 대부분 모습을 갖췄고, 안전모를 쓴 인부들은 쉴 새 없이 몸을 놀렸다. 공정률은 50%. 대형 덤프트럭이 일으킨 뿌연 흙먼지와 중장비가 불러온 굉음은 500여m 떨어진 산 중턱까지 바닷바람을 타고 몰려왔다. 400여년 전 전라 좌수사 이순신 장군이 왜적과 맞섰던 곳이다. 여수 세계박람회(엑스포) 조직위 김근수 사무총장은 “바다와 연안을 동시에 아우르는 세계 첫 엑스포”라며 “전시 면적만 25만㎡, 호텔과 엑스포타운, 엑스포 역사, 공원 등을 합하면 174만㎡의 방대한 규모”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9월이면 KTX가 여수와 서울 용산 간을 3시간 18분에 주파한다.”고 전했다. ‘D-1년’. 성큼 다가온 여수 엑스포가 기대와 우려 속에 분주히 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내년 5월 12일 개막, 93일간 일정을 이어 간다. 국제박람회사무국(BIE)이 공인한 인정 박람회로 조직위는 100여개국, 5개 국제기구, 10여개 기업, 16개 지자체의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객은 외국인 55만명을 포함해 800여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1960년대 이후 전국 각지의 부두 노동자가 몰려와 일하던 여수 신항이 탈바꿈을 시작한 것이다. 섬 전체가 식물원인 오동도와 잇닿은 신항 3부두 쪽에는 25층 높이의 거대한 철골 구조물이 들어섰다. 대명리조트가 700억원 가까이 들여 짓는 고급호텔(282실)로, 각국 대표 등 VIP들의 숙소로 활용된다. 고개를 돌리자 맞은편 산 중턱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짓는 1442가구의 엑스포타운(행사요원 숙소)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11월이면 한국관과 국제관, 주제관 등 10여개 전시관이 대부분 완공되고 100여개 참가국의 전시 콘텐츠도 배치된다. 시범 운영은 내년 3~4월 이뤄진다. 김 사무총장은 “지난해 상하이 엑스포는 등록 엑스포, 여수 엑스포는 인정 엑스포”라며 “등록 엑스포는 5년에 1회, 최장 6개월간 규모에 제한 없이 열리지만 인정 엑스포는 등록 엑스포 사이에 1회 열리고 기간은 최장 3개월, 면적은 25만㎡로 제한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규모가 작지만 95개국, 7개 대기업이 참가신청을 마쳤고, 생산유발 효과만 12조 2000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수천명의 인부들은 이미 지역경제에 훈풍을 몰고 왔다. 비좁은 부지 탓에 현장에 식당을 마련하지 못해 인부들은 점심 시간마다 인근 식당을 찾는다. 이날도 식당들은 북새통을 이뤘다. 여수시 관계자는 “다음 달 서울의 조직위가 여수로 옮겨 오고 현장 인부가 2만명까지 늘면 7만 9000여명으로 예상된 고용유발 효과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걱정도 앞서는 상황이다. 이곳을 둘러본 관계자들은 “VIP용 고급 호텔과 직원 숙소를 제외하고는 일반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이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바닷가 인근 모텔들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묵고 가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엑스포 기간 예상 해외관광객도 전체의 6~7%에 머물러 있다. 엑스포의 ‘킬러 콘텐츠’가 무엇이냐는 질문도 나온다. 예컨대 조직위 측은 스페인관에선 피카소의 작품을 전시하거나 플라시도 도밍고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지만 ‘해양’이라는 공통된 주제에선 벗어난 것들이다. 국민들의 무관심이 가장 큰 문제다. 조직위 측은 “지역 행사가 아닌 국가가 유치한 행사지만 위상에 걸맞은 관심이 부족하다.”고 자평했다. 한 시민은 “2007년 11월 전남의 작은 반도인 여수가 엑스포 유치 소식에 들썩였다.”면서 “개막까지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여수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5대 수출품 중 산업기여도 승용차 최고

    5대 수출품 중 산업기여도 승용차 최고

    2009년 국내 5대 수출품 가운데 산업 연관 효과는 승용차가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09년 산업연관표 작성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5대 수출품의 단위당(금액 기준) 산업 연관 효과를 분석한 결과, 승용차의 생산유발계수(2.498)와 부가가치유발계수(0.664)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최종 수요 1단위에 의해 전 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생산의 크기와 창출된 부가가치의 크기가 5대 수출품(선박·전자표시장치·반도체·휴대전화·승용차) 가운데 가장 높다는 뜻이다. 같은 가격이면 휴대전화보다 승용차를 파는 것이 국내 생산파급 효과와 부가가치 창출에서 낫다는 것이다. 생산유발계수 순위를 보면 자동차에 이어 선박(2.058)과 전자표시장치(2.014), 휴대전화(1.814), 반도체(1.489)가 뒤따랐다. 부가가치유발계수에서는 선박(0.581), 전자표시장치(0.505), 반도체(0.481), 휴대전화(0.419) 순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승용차를 만들 때 엔진과 타이어, 유리 등의 부품을 국산으로 많이 사용하고 여러 가공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09년엔 국제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우리나라의 부가가치율이 14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현대제철 “2013년 조강능력 세계 10위”

    현대제철 “2013년 조강능력 세계 10위”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 일관제철소 3고로 건설 공사에 본격 돌입, 연간 1200만t의 조강 생산을 위한 닻을 올렸다. 2고로 완공 3개월 만의 ‘초스피드 행보’다. 이를 통해 세계 10위권 제철업체로 도약하고, 최근 인수한 현대건설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12일 현대제철은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제철소 3고로 건설부지에서 ‘제철소 3기 건설 기공식 및 안전 선포식’을 가졌다. 현대제철 3고로는 연간 400만t의 조강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현대제철은 3조 2550억원을 투자, 2013년 9월 완공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2고로를 완공하면서 연간 조강 생산능력을 800만t으로 확대한 데 이어 3고로가 완성되면 연간 1200만t의 쇳물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전기로 생산분 1200만t까지 합치면 전체 생산능력은 2400만t으로 확대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재 생산 능력은 글로벌 제철 업계에서 20위권에 해당하지만 3고로가 완성되면 10위권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또한 2고로를 완공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3고로 공사에 착수하는 등 빠르게 생산 능력을 늘려 가고 있다. 이는 1·2고로를 조기에 안정화시킴에 따라 일관제철 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 그룹의 해외 공장이 신·증설되고 글로벌 철강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점도 생산시설 확충의 배경이다. 컨설팅회사 딜로이트 분석에 따르면 2008년 12억t 수준이었던 세계 강재 소요량이 2020년 18억t 정도로 확대된다. 특히 동남아 지역은 2015년 4600만t의 철강재를 수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3고로 건설에 따른 부수 효과도 상당하다. 현대제철은 3고로 건설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7조 3840억원, 완공 뒤 운영에 따른 효과는 매년 8조 279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7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여기에 3고로 생산 물량으로 연간 120억 달러 수준의 철강재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현대제철은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열연강판 720만t, 후판 390만t 등 모두 1640만t의 철강 소재가 수입됐다. 특히 고급 철강 소재는 주로 일본에서 수입하면서 대일 철강무역 수지는 2008년 78억 달러, 2009년 64억 달러, 2010년 60억 달러 등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그룹의 일원이 된 현대건설과의 시너지 증대 역시 3고로 완공 효과로 빼놓을 수 없다. 현대건설은 최근 플랜트 수주 때 설계와 자금조달, 시공 등 전 과정을 도맡는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업체로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수한 품질의 철강재 공급이 필수적인 만큼, 3고로 완공이 해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초고층 빌딩용 강재로 사용되는 후판과 열연강판 등 건재용 판재류의 수요 증가 역시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부회장은 “‘철강 현대’의 완성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2013년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강원도에 콜센터 이전 잇따라

    ‘콜센터’ 적지로 떠오른 강원도에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강원도는 국내 최대의 유·무선 통신기업인 KT콜센터가 지난해 원주로 이전한 데 이어 최근에는 동부화재 콜센터까지 설립 협약을 맺는 등 강원 지역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콜센터가 급증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콜센터는 민원인이 전국 어디서든 기업의 상담원과 직접 연결해 24시간 상담예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동부화재와는 투자협약식을 갖고 오는 7월 1일 개소하기로 했다. 또 고객서비스센터 대행기업인 ㈜씨큐어넷도 지난해 9월 춘천으로 이전하기로 협약했으며, ㈜한국고용정보는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춘천 첨단정보산업단지에 신축공사를 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 콜센터가 춘천과 원주 등 강원도로 이전하는 것은 춘천~서울 고속도로와 경춘선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추진에 따라 접근성이 좋아져 기업 운영이 쉬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의 대전과 충청권, 부산 등은 인력 채용에 한계가 있었지만 강원도는 표준말을 하는 고학력 유휴여성 인력이 풍부하고 이직률이 적은 것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잇따른 콜센터 이전으로 고용·생산유발 효과 등 직간접적인 효과도 크다. 동부화재 콜센터는 400여명의 고용효과와 연간 77억원의 인건비 지출에 따른 15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KT 콜센터도 500명의 고용 효과와 연간 300억원대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 최대 보안전문기업인 씨큐어넷 콜센터가 연내에 춘천 후평산업단지로 이전하면 2000여명의 고용효과와 연간 480억원의 직접생산 유발효과, 5000여명의 인구유발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근식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상대적으로 콜센터 유치가 어려운 강릉 등 동해안 지역의 콜센터 유치를 위해 관광, 음식, 숙박업 등 지역의 특수성과 연계된 콜센터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장점을 살려 연쇄적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기업들이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구제역 100일’이 남긴 것] ‘축산업 재앙’ 현재 진행형

    8일로 구제역 발생 100일을 맞는 한국 축산업의 현주소는 ‘참담’과 ‘암울’이 겹친 초상집 분위기다. 소와 돼지 등 가축 약 346만 마리의 살처분과 매몰지 주변의 침출수 유출 공포가 2차 오염으로 이어지는 등 구제역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축산업 기반 흔들·지역경제 위축 경북 안동에서 처음 터진 구제역은 지난 4일 기준으로 전국 11개 시·도, 75개 시·군·구로 번져 전체 사육 돼지 988만 마리 중 33.4%인 330만 마리가, 소는 335만 마리 중 4.5%인 15만 마리가 각각 살처분됐다. 최대 피해를 입은 지역인 경기의 경우 전체 돼지의 71.0%인 166만 3000마리, 소의 13.4%인 6만 7000마리가 매몰됐다. 특히 새끼 돼지를 낳을 수 있는 어미돼지에 대한 피해가 컸던 양돈업의 경우 기반이 붕괴될 위기에 놓여 있다. ‘구제역 대재앙’은 밀집사육 등 후진국형 사육방식과 안이한 초기대응이 빌미가 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여기에 백신 접종을 실기한 데다 구제역 긴급 행동지침(매뉴얼)의 미비에 따른 혼선이 겹쳐 2차 환경오염의 우려까지 낳았다고 지적한다. 축산농가들이 실의에 빠진 가운데 축산업 기반이 흔들리고 농촌의 일자리 감소와 잇따른 축제 취소,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다. 축산물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 국민경제 전반에 적잖은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구제역 사태로 ‘축산 청정국’의 지위를 되찾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추정한 가축 살처분에 따른 피해액은 현재까지 약 3조원. 2006년부터 4년간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피해액 4503억원의 7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축산업 위축과 연관산업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하면 구제역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백신 개발·방역망 구축 등 대책 절실 농촌경제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달 16일 기준으로 구제역 발생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 감소액은 4조 93억원, 부가가치 감소액은 9550억원, 연관 고용 감소는 4만 7813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우유 생산량 감소로 공급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돼지고기 가격이 큰 폭으로 뛰는 등 생활 경제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와 같은 재앙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효과가 뛰어난 백신을 서둘러 개발하고 국가와 지역, 농가 단위의 방역망 구축, 구제역 항체·항원 검사기관 확대 등의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기 신고, 신속 진단 및 대응 체계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려면 범정부적인 구제역 방역 시스템의 손질과 함께 축산 농민의 뼈저린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구제역 예방을 위한 최상의 지름길은 ▲사료 및 출하차량 농장 내 진입금지 ▲개별 농장 분뇨처리 등 축산 농가에서의 철저한 소독과 차단 방역에 대한 생활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세종시 인근 첨단산단 승인

    2013년까지 충남 세종시 주변에 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20일 연기군이 요청한 ‘명학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연기군은 2013년 말까지 2021억원을 들여 동면 명학·내판·음암리 일대 87만㎡에 전자부품 등 8개 업종으로 구성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도와 군은 이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면 6000억원의 생산유발 및 3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곤 도 투자입지과장은 “교통이 좋은 데다 삼성전기 공장이 산단 조성 예정지에 포함돼 있는 등 입주여건이 좋아 인기를 끌 것”이라면서 “세종시 발전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왜 평창인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스타트] 왜 평창인가

    편리함과 접근성을 고루 갖춘 평창은 경쟁도시보다 우위에 있다는 게 안팎에서 내리고 있는 조심스러운 중평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도 두번의 도전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로 집약된 경기장 운영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평창~강릉 간 이동거리를 최소한으로 줄여 평창의 강점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모든 경기장은 선수촌에서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고 90%의 선수들이 숙소에서 5~10분 이내에 경기장에 도달할 수 있다. 또 최첨단 경기장이 마련된다. 알펜시아리조트 등지에 6개의 신설 경기장을 포함해 모두 국제수준의 13개 경기장이 완비된다. 여기에는 그동안 55개의 국제·국내 동계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검증된 노하우가 접목된다. 또 정부와 국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 그리고 2전3기에 도전하는 평창의 열망이 어우러져 유치에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붙었다. 원주~강릉 간 복선전철과 제2영동고속도로건설 등이 속속 가시화되면서 정부 의지가 확인되고 있고, 95% 이상의 유치 지지율이 도전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꿈과 희망 나누는 미래형 올림픽 평창은 꿈과 희망, 지구 사랑을 나누는 미래형 동계올림픽을 실천하고 있다. 인종과 국가, 문화를 초월한 동계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는 드림프로그램이 올해도 어김없이 준비돼 진행되고 있다.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동계스포츠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42개국 806명이 참가했다. 동계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인종과 문화, 국가를 초월한 프로그램으로 IOC와 국제사회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올해에는 33개국에서 143명이 참가해 지난 12일 시작, 10일 동안 알펜시아리조트와 강릉빙상장에서 열린다. 아시아 14개국, 유럽 3개국, 중남미 8개국, 아프리카 7개국 등이 참여했다. 동계스포츠 경기종목 체험은 설상 2종목, 빙상 5종목이며 국가대표 초청 강습이 계획돼 있다. 레크리에이션과 문화탐방, 알펜시아경기장 견학 및 체험도 마련됐다. ●드림프로그램 국가대표 12명배출 평창 드림프로그램 참가자 가운데 올림픽출전 등 자국 국가대표선수도 배출돼 8개국 12명이 출전했다. 동계스포츠 발전·확산을 위한 IOC와의 약속 이행으로 국제적 신뢰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또 대한민국의 허파인 대관령의 대규모 풍력발전을 이용한 친환경 저탄소 올림픽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최 시설 내에 저탄소 녹색 전용도로를 설치하고 전기차를 운행한다. 경기장별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별도의 저감 프로그램도 운용된다. 올림픽을 치르면서 얻는 경제적 효과도 2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가브랜드 상승으로 대회준비 단계부터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는 것이전문들의 진단이다. 산업연구원은 2008년 교통망과 경기장 확충, 사회 간접시설 투자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생산유발효과만 20조원에 이르고 부가가치 8조원, 고용창출효과가 23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알펜시아에 선수·미디어촌 설치 평창은 또 밀집된 지역에서 가장 콤팩트한 컨셉트로 경기를 치러 낼 전망이다. 백두대간 서쪽 산악지역의 알펜시아에 대부분의 설상경기장, 선수촌, IOC 본부호텔, 올림픽스타디움, 국제방송센터·미디어센터(IBC·MPC), 미디어촌이 설치돼 모든 올림픽활동이 이뤄진다. 알펜시아 클러스터는 지금 당장 올림픽을 치러도 손색이 없는 경기장을 이미 갖추고 있다. 알펜시아리조트는 스포츠시설을 제외한 콘도미니엄과 골프장이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중국 측과 3500억원에 이르는 분양계약을 체결하는 등 회생의 기미를 보이며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알펜시아의 다양한 시설들은 올림픽 이후 스포츠·문화·예술·전시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돼 국내 최고급 휴양도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평창과 강릉 등 대회가 진행될 현지에서 IOC위원들을 맞아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실사를 통해 동계스포츠 발전과 올림픽 무브먼트를 앞장서 실현하는 ‘Unique 평창’의 진면목을 각인시키고 있는 것이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방행정 NEW 스타트 - 지역개발 패러다임 전환

    [서울신문 신년특집] 지방행정 NEW 스타트 - 지역개발 패러다임 전환

    “이제는 지역개발 방향이 바뀌어야 한다.”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개발의 주체인 지자체는 딴전이다. 오히려 개발을 위한 국비사업 유치에 혈안이다. 단체장은 국비 확보액과 개발사업의 효과 부풀리기에 열을 올린다. 선거권을 쥔 주민을 의식한 탓이다. 그러다 보니 인근 지역과 유사·중복 투자 논란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그럴 경우 사업의 경쟁력과 효율성은 떨어지고, 결국 피해는 주민 몫으로 돌아간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프로젝트 ‘돈먹는 하마’ 전락 4400억 투입 영암 F1대회 투자수익 부풀리기 논란 전남도가 유치한 포뮬러원(F1) 대회와 강원도의 알펜시아리조트 사업. 당초 기대와 달리 엇나간 지역개발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함평 나비축제 등 향토자원을 소재로 해 효과를 극대화한 사업들과는 대조적이다. 지난해 가을 치러진 F1국제자동차대회는 이목을 끈 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했다. 감사원은 최근 전남도와 운영 법인인 KAVO 등에 대한 전방위 감사에 들어갔다. 도는 경주장 건설비로 계획보다 1000여억원이 증액된 4400여억원을 쏟아부었다. F1을 운영하는 영국의 스포츠마케팅 기업인 FOM측에 개최권료로 340억원을 지급했다. 계약에 따라 올해는 이보다 10% 늘어난 480억원 등 향후 6년간 똑같은 방식으로 400억~500여억원을 줘야 한다. 이를 메우기 위해 최근 368억원의 국비지원을 요청했으나 200억원만 반영됐다. 나머지는 지역 주민의 ‘혈세’로 충당해야 한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 식이다. 도는 당초 F1대회 유치를 통해 영암의 간척지 일대에 자동차 연관 산업을 유치한다는 거대한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현재로선 투자 대비 수익과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이 부풀려졌다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강원도에 막대한 빚을 지운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 역시 ‘장밋빛 개발 프로젝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도개발공사가 최근 중국 자본 유치를 추진 중이나 결과는 미지수이다. 이 사업 역시 뭉칫돈을 투자한 지역 개발의 실패 사례로 꼽힌다. 이들 사업은 비교적 덩치가 커 쉽게 눈에 띌 뿐이다. 각 지자체가 지역개발이란 명분을 내걸고 추진 중인 크고 작은 각종 사업들도 ‘돈먹는 하마’로 전락한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지역개발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단체장들이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일단 사업을 벌여 놓고 보자.’는 식으로 간다면 지역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전남대 지역개발학과 송인성 교수는 “중앙 정부는 국가 균형발전에, 지방정부는 사업의 효율성에 각각 목표를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선거직 단체장은 치적 홍보식 개발 쪽으로 빠질 유혹에 쉽게 노출돼 있다.”며 “무조건 국비만 따다가 지역에 퍼붓는 방식의 개발보다는 전남 담양의 대나무처럼 그 지역의 고유한 유전자가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향토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발전연구원 조상필 도시연구팀장은 “ 국가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이란 테두리 안에서 지역 차별화 전략을 꾀해야 한다.”며 “신재생 에너지, 해양관광, 생물산업 분야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지역개발 계획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사업 성공사례 3제 ●함평 나비축제 교과서에 실린 지역축제 아이콘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전남 함평의 나비축제는 우리나라 축제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이 축제는 2010년부터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성공적인 지역 축제의 아이콘으로 발전했다. 지자체가 추진 중인 축제 가운데 최고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이 때문에 각종 연구 논문에도 단골로 등장할 정도다. 함평군에 따르면 1999~2010년 축제 기간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1248만 5000여명에 이른다. 연 평균 100만여명꼴이다. 경제적 효과는 군의 브랜드 ‘나르다’ 상품과 특산물 판매 등 모두 1615억원으로 집계됐다. 축제의 성공으로 지역에 대한 청정 생태 이미지 부각 등 무형의 자산은 제외한 수치이다. 나비축제는 자치단체의 ‘발상의 전환’으로 탄생했다. 당시 이석형 군수는 공장 하나 제대로 없는 농촌을 ‘세일’하기 위해 흔하디 흔한 ‘나비’를 테마로 잡았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나비곤충연구소를 개설하고 전문 인력을 확충했다. 연구소는 축제기간 나비 애벌레가 성충, 번데기에 이르는 변태과정을 공개했다. 이후 초등학생들의 생태학습 축제로 자리잡았다. 2008년엔 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열어 행사의 규모를 키웠다. 30여만㎡의 유채꽃밭과 70여만㎡의 자운영(콩과 두해살이풀) 꽃밭을 조성했다. 매년 봄 그 꽃밭 위로 70여종 5만마리의 나비를 날리는 장관을 연출했다. 나비와 꽃이 하모니를 이루는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들어 냈다. 푸른음악회, 나비 날리기, 나비·곤충 생태관 운영, 나비·곤충·조류 표본 전시, 사물놀이패 공연, 농업 심포지엄, 환경 농업 체험장 운영, 환경 미술·글짓기대회 등 각종 행사도 보탰다. 함평군은 “봄 축제 기간 함평은 어린이와 나비와 꽃으로 물들고, 이런 장면은 매스컴을 타고 전국으로 중계된다.”며 “수백, 수천억원을 들인 개발사업이 이보다 더 효과가 있을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함평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보성 친환경 녹차 녹차·관광 접목… 세계적 브랜드화 친환경·향토자원 개발을 꼽는다면 보성 녹차개발을 빼놓을 수 없다. 전남 보성군은 보성녹차를 성장동력 산업으로 선정하고 녹차클러스터 사업과 신활력사업, 농림사업과 연계한 특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녹차와 관광분야를 아우르는 녹차중심 산업을 육성하면서 제1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파헤치고 콘크리트를 붙여 만드는 개발에서 탈피, 내 고장에서 나는 특산품을 세계 상품으로 발전시키는 개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인정받은 것이다. 보성 녹차가 세계 상품으로 발전하기까지는 보성군의 지원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친환경 유기농재배 확대와 품질인증제 시행, 차 생산자 안전관리교육 등 녹차의 안전성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다. 유럽과 미국, 일본의 국제유기인증을 획득해 해외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도 아낌없이 지원했다. 계단식 차밭을 기반으로 해수녹차탕, 일림산 철쭉 등 차밭 일원에 특색 있고 매력적인 관광 상품을 개발했고, 한국 차 박물관도 열어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이런 노력으로 차 재배면적과 생산량도 증가했다. 1985년에는 139㏊에서 243t을 생산했으나, 지리적표시 등록 이후 지난해에는 1097농가에서 1100㏊로 차밭이 늘었다. 전국 생산량의 38%를 보성에서 생산할 정도다. 2009년 제36회 녹차 대축제에는 45만여 명의 관광객이 보성을 찾았고 261억원의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를 안겨줬다. 2009년 12월부터 2개월간 개최한 차밭 빛 축제에는 관광객 29만여 명이 찾아와 78억원을 지출하고 136억원의 직간접 생산 유발효과를 안겨줬다. 단순히 차밭을 둘러보는 관광이 아니라 녹차관련 상품개발, 계절별 축제 개발 등으로 확대하고 보성의 모든 향토자원을 이용해 ‘녹차수도 보성’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알린 결과다. 보성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김제 지평선축제 추억속의 농경문화 상품화 대박 전북 김제시가 매년 10월 개최하는 ‘지평선축제’는 한국의 가을풍경과 농경문화를 가장 잘 표현한 농경문화축제로 대박을 터뜨렸다. 열악한 농촌여건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지역 이미지를 재창출하고 쌀을 비롯한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여 주민소득을 증대시킨 축제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늘과 땅이 만나는 호남평야의 지평선을 테마로 1999년 처음 시작된 이 축제는 6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문화관광축제’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첫 축제를 개최한 이듬해부터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고 한국을 대표하는 10대 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프로그램 내용과 관광객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평선축제가 밀도 높은 호응을 불러일으킨 것은 자연적, 문화적, 역사적 특성을 살린 체험축제로 타지역 향토축제와 차별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도작문화의 발상지인 벽골제와 국내 최대 곡창지대인 광활한 황금 들녘, 400리 코스모스길 등은 지평선축제의 트레이드 마크로 유명하다. 잊혀져 가는 농경문화를 관광객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즐기는 오감만족축제로 승화시켜 해마다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쌀,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하나로 묶어 상품화함으로써 지역소득을 창출하는 마케팅 축제로 자리매김해 타 자치단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실제로 호남평야의 중심부인 김제에서 생산되는 ‘지평선 쌀’은 이 축제 이후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기호도가 높아져 홍보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평이다. 최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농축산물박람회협회(IAFE)총회에 지평선축제가 초청돼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등 지역축제의 세계화에 시동을 걸었다. 김제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경북 도시가스 5개 군에 확대

    경북 지역의 도시가스(천연가스) 공급이 대폭 확대된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 계획에 고령·성주·군위·의성·봉화군 등 5개 지역이 선정됐다. 이 중 고령·성주 등 2개 군은 2014년까지 우선적으로, 군위·의성·봉화 등 3개 군은 2016년까지 천연가스가 각각 공급된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오는 30일 이 같은 사업 계획을 확정·공고하고 해당 자치단체 등과 사업 이행 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지경부와 한국도시가스는 이들 5개 지역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 계획 연도 이전까지 총 1617억원을 들여 주 배관망 등을 설치하고, 자치단체들은 인·허가 및 부지 제공, 지방세 감면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이들 지역에 천연가스가 공급되면 제조원가 경감에 따른 산업경쟁력이 강화되고, 일반산업단지 등의 투자 활성화와 맞물려 상당한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또 유류 및 LPG 대비 연료비 절감 효과도 가구당 연간 7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천연가스 공급 지역이 영양·청송·울릉 등 3개 지역을 제외한 20개 시·군으로 대폭 늘어난다. 현재 포항·경주·김천·안동·구미·영주·영천·경산·칠곡 등 9개 지역에는 천연가스가 공급되고 있다. 상주·문경·영덕·청도·예천·울진 등 6개 지역에는 2013년까지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성기용 도 에너지정책과장은 “영양과 청송 지역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은 정부의 제10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도내 천연가스가 확대 보급되면 주민들의 생활 편의 증진은 물론 일반산단 분양 활성화 등 산업 전반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울산 2028년까지 ‘원전 메카’로

    울산이 2028년까지 국내 ‘원전산업 메카’로 도약한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을 국내 원전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2028년까지 9조 4000억원을 들여 원자력 기관·시설 유치, 원전설비 및 기자재 산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 원전타운 조성, 광역원자력벨트 구축 등 5대 분야 10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실천할 세부추진 계획인 ‘울산시 원전산업 육성발전 마스터플랜’도 최근 수립했다. 10개의 세부사업은 제2원자력연구원 설립, 원전산업 멀티콤플렉스 구축, 원전기자재기술개발원 설립, 중소형 원자로(SMART) 실증사업 유치, 원전기자재산업 기술역량 강화 등이다. 원전산업 연구개발단지 조성과 국제원자력대학원 설립, 원자력 관련 교육과정 신설, 원전 인근지역 원전타운 조성, 동남권 도시의 원자력 인프라를 공동 이용하는 원자력벨트 구축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7조 8600억원과 지방비 1950억원, 민자 1조 3450억원 등 9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원전산업 육성을 통해 2028년까지 생산유발 11조 6937억원과 부가가치 유발 5조 865억원, 취업유발 8만 2476명 등의 파급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울산에 신고리원전과 국제원자력대학원, 원전타운 등 원전관련 시설이 잇따라 추진돼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면서 “이번에 수립한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지식경제부 등 정부와 협의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월 공무원과 전문기관, 원전관련 업체 등이 참여하는 ‘울산원전산업 육성발전협의회’를 구성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탄력’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탄력’

    충남 홍성과 경기 화성의 89.2㎞를 28분 만에 운행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24일 고시한다. 계획안에 따르면 서해선은 2013년 착공해 2019년 개통된다. 모두 3조 9284억원이 투입돼 추가로 정거장 6곳이 들어서며, 기존 1곳은 개·보수해 활용한다. 이에 따라 충남 홍성~예산~당진~아산~경기 평택~화성의 89.2㎞ 구간에는 합덕, 인주, 안중, 향남, 화성시청, 송산 등 6곳의 역사가 새로 들어서고 기존 홍성역은 재활용된다. 기존 장항선 홍성역과 신안산선이 놓이는 송산역이 이어지면 경부선에 집중된 물동량의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수도권과 서해안권의 접근시간도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시속 230㎞의 고속전동차(EMU)를 투입, 정거장 6곳을 30분 이내에 운행할 예정이다. 향후 시스템이 개량되면 최고 시속 270㎞까지도 가능하게 된다. 개통 2년 내 하루 이용객은 2만 4314명으로 예측된다. 도로수요의 분산으로 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영수 국토부 간선철도과장은 “복선전철 건설사업으로 전국적으로 5조 8665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 3792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그린카 성능·개발 현주소

    친환경차의 궁극적인 미래상은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로 압축된다. 전기차는 닛산, GM이 이미 양산 모델을 출시해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차도 혼다의 FCX 클라러티 등이 앞서 개발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블루온을 지난 9월 처음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기아차의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캐나다 밴쿠버까지 총 2655㎞를 완주해 우수한 성능을 과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개발과 같은 선행기술력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그린카의 생산유발 효과가 2018년 8조 7000억원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개발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소형 CUV 전기차 양산 현대차의 블루온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전기차 모델. 유럽전략 소형 해치백 모델인 i10을 기반으로 약 1년의 연구기간에 총 4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됐다. 블루온은 16.4의 전기차 전용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81㎰(61), 최대토크 21.4㎏·m(210N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블루온은 다른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에 비해 고출력·고용량의 성능을 내는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했다. 블루온의 성능이나 충전 능력을 보면 상용화는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블루온은 최고속도 130㎞/h를 내고 정지상태에서 100/h에 도달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13.1초로 동급 가솔린 차량과 비슷하다. 또 1회 충전으로 140㎞까지 달릴 수 있으며, 일반 가정용 전기(220v)를 이용하면 90%를 충전하는 데 6시간이 걸리고 380v로 충전했을 경우 25분 안에 약 80%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1년부터는 소형 CUV(크로스오버 차량) 전기차를 개발해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갖춰 2012년 말까지 전기차 총 250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는 이미 한번 충전으로 633㎞를 완주했으며, 최초 충전된 수소연료의 84%만을 사용해 효율성까지 입증했다. 이 차는 ‘3탱크 수소저장 시스템’을 적용했고 기존 80㎾ 연료전지 대비 출력이 44% 증가된 115㎾급 자체개발 연료전지를 사용했다. ●전기차 인프라 세제지원 필요 전기차와 수소연료 전기차의 개발에는 무엇보다 관련 인프라 충족이 필수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주유소처럼 곳곳에서 전기나 전지를 충전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개발 비용이 많이 투입된 만큼 차량에 대한 세제지원 등도 뒤따라야 한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선진국의 경우 정부의 세제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차 보급이 가능했다.”면서 “업계 역시 주요 부품을 국산화하는 등 기술개발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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