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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 대우차 20억弗에 인수 검토”

    제너럴모터스(GM)와 피아트 컨소시엄이 20억달러 상당의 자금을 투자해 대우차 군산공장과 대우차판매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양사가 준비중인 ‘대우차 인수제안서’에는 채권단 및 정부와의 세부협상 방안과 대우차 생산시설 및 판매조직의 자산가치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 등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GM과 피아트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편 대우자동차는 지난 4월 67억원(매출액 4,661억원)의영업이익을 내 98년 6월 이후 2년10개월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1·4분기에는 매출 1조450억원,영업손실 450억원을 기록했었다. 주병철기자 bcjoo@
  • 北, IT 걸음마 수준… 열기만 가득

    북한이 IT(정보기술)산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지난 2월 중국 상하이 푸둥(浦東)지역을 방문한 뒤 북한의 언론 매체들은 연일 IT산업 육성을외치고 있다.자본과 자원이 빈약한 현실에서 IT산업만이 21세기 국가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북한의 IT산업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로,목표나 이를 위한 전략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이 국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특히 IT산업의 기본인 컴퓨터산업 역시 운용이나 기술면에 있어 초보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북한의 컴퓨터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해본다. ■하드웨어 주로 16비트와 32비트급 컴퓨터 10만여대가 보급돼 있는데 불과하다.그나마 주요 국가기관과 일부 기업(공장기업소),대학,연구소 등만 보유하고 있을 뿐 일반 가정에선 찾아보기 어렵다.지난해말 현재 남한의 PC 보급대수가1,300만대를 넘어 가구당 1대 꼴인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컴퓨터 생산시설은 ‘평양컴퓨터조립공장’이 대표적이다. 연간 32비트 컴퓨터 3만대를 생산할 시설을 갖추고있다.그러나 부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연간 2,000대 정도 생산하는데 그친다.이밖에 ‘조선과학원전자공학연구소 생산공장’,‘평양IC생산공장’,‘김책공대 반도체연구소’ 등이있지만 대부분 실험실 수준에 불과하다. 하드웨어 부문이 취약한 이유는 경제난과 함께 ‘대공산권수출조정위원회(COCOM)’ 및 바르세나협약에 따른 국제적제재조치로 주요 부품 반입이 여의치 않은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에 비해 그나마 형편이 낫다.특히 ‘음성인식’과 ‘지문감식’ 소프트웨어는 상당한 수준으로알려졌다.지난해 6월 남북정상회담 때 ‘조선컴퓨터센터’측은 노동신문을 음성으로 컴퓨터에 입력하는 작업을 시연해 보였다.지문감식 프로그램은 94∼96년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잇따라 금상을 수상했다.98년 세계컴퓨터바둑대회에 바둑 프로그램 ‘은별바둑’이 출전,우승했다. 북한의 소프트웨어는 조선컴퓨터센터를 비롯,김책공대 컴퓨터정보센터,김일성대 정보센터 등 20여곳에서 개발한다. 남한의 ‘한글’에 해당하는 워드프로세서로는 ‘단군’‘평양’ 등이 있다.음성인식 프로그램으로는 ‘127-3’‘평양 2.0’‘칠보산’등 다양하다.일부 우수한 품목은 남한과일본 등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인터넷 ‘www.dprkorea.com’-북한의 국가사이트이다.‘범태평양조선민족 경제개발촉진협회’가 북한 당국의 지원을 받아 99년 10월 개설한 이 사이트는 그러나 실제로는 중국 베이징에서 운영된다.한국어와 영어·일어·중국어판으로 이뤄진 대외선전용 사이트로서 북한내부의 네트워크와는연결되지 않는다. 이처럼 북한은 내부 통신망과 국제 인터넷을 철저히 차단해 놓고 있다.북한은 90년 주요 기관간 근거리통신망(LAN)을 설치한데 이어 97년 평양의 LAN과 각 기업소의 컴퓨터를연결한 광역전산망을 개통했다. 그러나 국외로 연결되는 망은 막아 놓고 있다.북한의 국가코드인 ‘kp’로 등록된 IP주소도 없다.때문에 인터넷을 이용,해외에서 북한으로 접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북한에서 외국 인터넷으로 접속할 때도 국제전화선을 이용한 다이얼업 방식만으로 가능하다.그나마 일반주민은 인터넷 접근을 막고 있다.체제유지의 필요성과 컴퓨터 및 통신망 미비,관련기술 부족 등으로 북한의 인터넷은 초보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진경호·박찬구 기자 jade@. *김정남은 IT 전문가?.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金正男)이최근 일본 불법 입국으로 국제적 관심을 끌면서 그의 신상에 대한 추측이 무성하다. 이중 하나가 그가 IT(정보기술)전문가이고,‘조선 컴퓨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북한의 컴퓨터 관련산업을 이끌고있다는 설이다.지난달 김 위원장을 따라 상해를 방문,중국의 IT산업을 시찰했다는 소문과 과거 일본을 두차례 방문했을 때도 컴퓨터부문의 동향을 파악했다는 얘기도 나온다.그러나 대다수 북한전문가들은 이런 소문에 고개를 갸웃거린다.스위스 제네바와 모스크바에 유학하면서 이 부문에 관심을 가졌을지는 몰라도 서방세계와 비교하면 아마추어 수준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다.한 북한 소식통은 9일 “김정남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조선 컴퓨터위원회는 존재하지도 않는다”며 “그가 북한의 IT산업을이끈다는 얘기도 추측일 뿐 이를 뒷받침할 어떤 행적도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엔 휴대폰 있을까. 북한 사람들도 휴대폰을 사용할까. 금강산 관광을 다녀온 사람 가운데 일부가 북한 해상에서휴대폰이 작동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때문에 북한에서도휴대폰을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특히 국내 휴대폰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상황에 비춰 북한의 일부 특권층이라도 휴대폰을 쓰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많다. 그러나 북한에는 아예 휴대폰이 없다.물론 기지국도,무선이동통신을 운영하는 기관도 없다.철저히 유선통신만 이뤄진다.한 탈북자는 “(남한)사람들이 온통 무전기(휴대폰)를들고 다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했다. 북한은 최근 IT(정보기술)산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선이동통신만은 예외다.철저히 휴대폰을 외면하고 있다. 이는 북한의 체제유지와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탈북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지금도 유선통신에 대해철저한 감청이 이뤄지고 있다. 한 북한 소식통은 “북한이 부분적인 개방에 나섰지만 일반 주민은 물론 특권층이라도 휴대폰 사용은 생각도 못할일”이라며 “개방화 작업의 마지막 단계에 가서나 휴대폰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 현대車 타는 이건희회장…삼성카드 쓰는 정몽구회장

    에쿠스 타는 이건희(李健熙) 삼성그룹 회장,삼성카드 쓰는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총괄회장.대립과 경쟁관계를 보였던 재계가 제휴,협력의 길로 가고 있다.업종전문화로 구획정리가 되면서 내수시장에서 서로 충돌을 피할 수 있게 된데다 정보공유의 디지털 시대정신,글로벌화의 진전으로 경쟁 대상은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탓이다.시민단체의 재벌에 대한 공격 등도재계의 응집력을 가져오는 데 일조했다. ◆화합의 분위기로=1월,2월 중순까지만 해도 재계의 분위기는 썰렁했다.전경련은 차기 회장을 찾지 못해 고사하는김각중(金珏中) 회장을 재추대할 만큼 침체해 있었다. 이런 와중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1월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1년 7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낸다.이 회장은 전경련 차기 회장 수락에 대한 확대해석을 의식한 듯 지난해 자신의 몸이 불편했을 때 김각중 회장이 문병온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라며 연막을 쳤지만 앞으로 회의에 자주 나오겠다는 말을 빼놓치 않았다.삼성의 최대 현안인이재용(李在鎔)씨의 경영참여에 대한 사전 대비차원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이 회장의 참석은 재계 화합의씨앗이 된다. 우여곡절 끝에 전경련 회장직을 수락한 김각중 회장의 희수(喜壽) 축하연이 2월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고 이자리에는 이 회장을 비롯,손길승(孫吉丞) SK,김승연(金昇淵) 한화,유상부(劉常夫) 포철 회장 등 모두 14명의 회장단이 부부동반으로 참석,성황을 이룬다.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언론에 “재용이가 금년부터 삼성경영에 참석할 것”이라며 운을 뗀다.경영참여를 대외에 공식 선언한 것이다. 전경련 김 회장도 구자경(具滋暻) LG 명예회장 등을 만나고 롯데 신동빈(辛東彬) 부회장과 같은 ‘젊은 피’를 영입하는 등 내부 정비에 나선다. ◆소액주주 운동엔 한목소리=재계는 소액주주운동을 벌이고 있는 참여연대에 한 목소리를 낸다.전경련,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장 부회장단이 지난달 7일 롯데호텔 조찬회동에서 소액주주운동의 자제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지난달 21일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타계는 재계의 결속력을 더욱 가속화시켰다.서울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빈소에는 평소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신격호(辛格浩) 롯데 회장 등 창업 1세대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와 같은 차세대 경영인에 이르기까지 재계 인사들이 대거조문,재계 총회를 방불케 했다.장례를 마친 정몽구 회장은 지난달 26일 전경련으로 김각중 회장을,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으로 이건희 회장을 방문,조문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전했다.정몽구 회장과 이건희 회장이 개별회동을 한 것은처음.이건희 회장은 14일 안양 베네스트 GC로 전경련 회장단을 초청,골프모임을 주선해 화해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 ◆가까워진 삼성-현대=한편 삼성과 현대차는 지난달 7일에쿠스와 카드를 빅딜하는 등 업무적으로도 밀월관계가 이어진다.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요청에 따라 삼성이 CEO 업무용 승용차 100대(60억원)를 에쿠스로 교체하고 현대도이에 화답,법인카드에 삼성카드를 추가한다.또 지난달 13일에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울산 앞바다 유전가스 생산시설 공사를 1,800억원에 일괄 수주한다.바다에서 채굴한 가스를 해저 파이프를 통해 육상가스처리 시설로 운송하는 것으로 해상 부분은 현대중공업이,육상 부분은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기업간 제휴·협력은 비단 삼성,현대만의 일은 아니다.현대자동차와 SK(주)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대림과 한화가 석유화학공정을 부분교환,부분통합을 통해 상생의 길을 찾고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재계 협력배경·과제. 재계가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까닭은? 간단히 말하면 협력이 바로 생존의 길이기 때문이다. 전경련 손병두(孫炳斗) 상근 부회장은 “국내 기업들이협력을 모색하게 된 것은 IMF(국제통화기금)체제의 충격에서 어느 정도 몸을 추스리고 회복기에 접어든데다 IMF체제라는 어두운 터널을 빠져 나오면서 경쟁 대상은 세계 유수의 기업이라는 것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저절로 손을잡는 기업의 생리가 발동했다는 것이다. ◆구조조정도 한몫=여기에는IMF이후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국내 업체간 중복되는 업종이 상당히 정리된 것도 한몫한다.삼성은 반도체·전자,현대는 자동차·중공업,LG는 가전·정보통신,SK는 정보통신·석유화학 등으로 구획이 나누어지면서 안방에서 다툴 여지가 적어졌다. 또 외환위기 이후 성장의 기반이었던 제조업을 줄줄이 외국업체에 넘겨주게 되자 정보유출 위험이 큰 외국 선진업체보다는 맘에 맞는 국내 업체와 제휴를 추진하는 게 장기적으로 득이 된다는 현실적 이해관계도 밑바탕에 깔려 있다. 이와 함께 정보 교류와 공유,협력을 통한 성과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디지털 시대의 특성도 업체간 결합을 유도했다.온라인 업체들간의 전략적 협력은 물론 온라인과 오프라인 기업간의 협력 제휴도 확산되고 있다.과거 같으면 기대하기 어렵던 경쟁업체들이 전략적으로 제휴하기도 한다. 디지털 기술이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상품과 서비스,기술들을 복합 및 융합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은 과제는=재계가 상생,화해의 분위기인 것 만은 아니다.7대 업종 구조조정은 서로의 이해가 엇갈려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현대와 포철은 핫코일 공급을 둘러싸고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소모전은 하루 빨리종식돼야 한다는 것이 재계의 일치된 견해다. 재계는 또국내 기업의 발목을 붙잡는 경쟁정책은 하루 빨리 제고돼야 한다고 주문한다.전경련 한 관계자는 “공정거래법에규정된 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를 글로벌 마케팅 시대에 맞게 정비,외국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태순기자
  • LG전자 올 해외매출 20兆

    LG전자가 올해 해외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내수침체에 대비해 해외무대로 눈을 돌리고 나선 것이다. LG전자는 올 해외매출 목표를 20조원으로 책정했다고 18일밝혔다.지난해보다 22% 늘어난 규모다.내수 목표 5조4,000억원의 4배에 육박한다. 20조원 가운데 11조3,000억원은 국내 생산과 수출로 달성할계획이다.나머지 8조7,000억원의 매출은 해외 생산법인의 현지 판매와 역외 수출에서 올릴 계획이다. 현지생산·판매법인의 올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1∼37%높게 책정했다.북미에서는 전년보다 11% 늘어난 39억달러로목표를 잡았다.유럽은 26억달러(23% 신장),중국 23억달러(35% 〃),중남미 11억달러(37% 〃)등이다. 특히 북미의 경우 자회사인 제니스를 통해 디지털 제품 위주로 공략할 계획이다. 전략지역인 유럽에서는 지난해 폴란드에 1,000만달러를 투자,고급TV 생산시설을 갖춘 데 이어 시장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중남미에서는 올 7월 멕시코 백색가전공장을 본격 가동하고현지법인도 신설,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대하고 있다.중국에서는 올 7월 창사(長沙) 대형 모니터용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3억5,000만달러를 투입해광고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브랜드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할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검찰, 김우중 비자금 用處 3갈래 추적

    대우그룹 분식회계와 사기대출 사건 수사는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이 해외에 조성한 200억달러(25조원)의 비자금 조성 경위와사용처를 밝히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계열사 회계장부 분식과 관련해 9명을 구속한 검찰은 영국 런던의비밀 금융조직인 BFC의 운영 실태와 자금 조달 과정을 밝히는 데 수사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속된 이상훈 전 ㈜대우 전무와 현재 조사중인 전 ㈜대우 부사장이모씨 등은 BFC의 내막을 아는 핵심 인물.은행간부 출신인 이 전 부사장은 영국에서 10여년 동안 근무하면서 대우그룹의 자금관리를 해온 김 전회장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금융감독원의 대우영국법인 실사보고 서류도 받아 분석중이다. 지금까지 25조원의 비자금 조성 경로는 어느 정도 드러났다.수입대금을 허위로 잡거나,수출대금을 국내로 들여오지 않고 빼돌리는 수법이다.이는 국내 재산의 유출로 41억달러 가량된다.나머지 157억달러는 해외에서 차입한 돈이다. 그러나 사용처는 대부분 베일에 가려있다.검찰은 이 돈의 많은 부분이 부실한해외 법인의 손실을 보전하는 데 투자됐을 것으로 본다.자금 조성이 주로 대우가 어려워지기 시작했던 때에 이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는 김 전회장이 해외 부동산을 구입하거나 비밀계좌에은닉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부도를 막기 위한 정·관계로비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로비 사실이 드러난다면 파장은 걷잡을수 없이 커질 수도 있다. 그러나 김 전회장이 붙잡히지 않는 한 비자금 수사의 진전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비자금 관리를 담당했던 임원들도 “우리는 김 전회장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을 뿐 정확한 사용처는김 전회장만이 알고 있다”며 발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프랑스 등 4개국에 김 전회장의 신병인도를 요청하고 인터폴에도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지만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돼 있지 않은이상 난관이 많다.현재로선 김 전회장이 스스로 들어오는 데 더 기대를 걸고 있는 형편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대우 BFC와 멤버 '세계경영' 관여.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회장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행되면서 대우 BFC(British Finance Center)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BFC를 거친 ‘런던스쿨 멤버’도 쇠고랑을 차 동반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 BFC는 ㈜대우 런던지사의 자금팀을 일컫는 부서코드이기도 했다.그룹 내부에서도 업무가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BFC는 대우의 ‘세계경영’에 깊숙이 개입돼 있다는 게 재계 정설이다.BFC가 세계경영의 주요 사업에 관여했다고 보면,해외에만 100만대에 육박하는 생산시설을 갖춘 대우차 해외공장과 ‘탱크주의’로 부상한 대우전자의 일부 현지공장 설립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실제 90년대 중반 이후 잇따라 가동이 시작된 대우차 현지공장 10여곳의 시설투자는 대우차가 아닌 ㈜대우와 대우중공업의 차입금이나자금으로 가능했고 차입과정에 BFC가 개입했다.연산 27만대로 가장큰 해외공장인 폴란드 FSO의 경우 대우중공업이 1억1,490만달러,㈜대우가 4,450만달러를 투자해 대우측이 70% 지분을 갖게 됐고 상용차공장인 폴란드 DMP도 양사가 2,700만달러씩을 투자했다.대우가 FSO 한곳에만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금액이 12억달러로 알려진 점에 비춰볼때 실제 세계경영에 투입된 금액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자금조달이 가능했던 것은 금융테크닉으로 무장한 ‘런던스쿨’ 멤버들이 있었기 때문.런던스쿨 멤버는 70년대 초반 국내 최초로 설립한 ㈜대우 런던지사의 자금담당 출신을 말한다.이들은 런던의 금융인맥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해외금융 노하우를 익혀나갔고 런던지사자금팀이 관계된 계좌는 ‘BFC’라는 약어로 불리게 됐다.강병호(康炳浩) 전 대우사장(구속)이 대표적이며 추호석(秋浩錫) 전 대우중공업 사장(〃),이상훈(李相焄) 전 ㈜대우 전무(〃)가 여기에 분류된다. 재계 관계자는 “런던스쿨 멤버들은 사실상 대우를 움직이는 중추신경이었으며,막강한 금융테크닉으로 한때 재계의 부러움과 우려의 시각이 쏠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취업 기상도/ 올해 제조업 고용전망

    굴뚝 기업으로 상징되는 제조업에 대해 일부에서는 사양산업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지난해 전국의 공공취업 알선기관을 통한실적을 보면, 취업자 69만6,652명 가운데 30%가 넘는 21만3,473명이제조업 분야에 취업하였다. 제조업 중에서도 악기나 운동기구,인형과 같은 상품의 제조나 기계제조업에 2000년 한해동안만도 3만∼4만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그런데 기업이 적절한 사람의 구인에 성공한 비율을 보여주는 ‘충족률’은 전체 산업이 51%이상인데 반하여 제조업은 43%에 불과하다. 이는 고용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제조업 기피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제조업은 국가경제의 기간산업으로 제조업의 충분한 발전없이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더구나 제조업은 고용 유발효과가 높고 서비스산업 등에 비하여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용안정에 이바지하는 바가 큰 산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전체 취업자 가운데 제조업 취업자비중(19.8%)은 우리보다 선진국인 일본(22.8%)과 독일(23.6%)뿐만 아니라,우리와 경쟁관계에 있는 대만(28.1%)과 싱가포르(21.6%)에 비해서도 낮다. 이러한 사실은 제조업 취업기피에 의한 제조업의 구인난이 우리나라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01년 제조업의 경기전망은 생산시설이 완전 가동되고 있는 조선부분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흐림’이다. 제조업에서의 구인난 또한 크게 개선될 것 같지 않다.고용상황이 어려운 일반적인 사회현상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인 것이다.그러나 ‘제조업은 영원하다’라는 표어를 되새길 필요도 없이 제조업은 숙련의증가에 따라 임금과 지위 상승이 가장 잘 보장되는 산업 중의 하나이다. 제조업에서 일자리를 찾아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고 싶은 사람은 당장 ‘Work-Net’(www.work.go.kr)에 접속할 것을 권한다.수 천개의일자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단 숙련의 어려움을 극복할자신이 있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박천수 중앙고용정보원 고용동향분석팀장
  • 포항제철 ‘공격경영’ 시동

    ‘위기가 곧 기회’ 포항제철이 공격경영으로 불황 타개에 나선다. 포철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와 설비투자 둔화로 내년도 세계 철강시장의 심각한 불황이 예상되나 투자비를 대폭 늘리고 세계 철강업계의 주도권을 잡는 ‘공격경영’에 나설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포철은 내년 투자예산을 올해 1조3,349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2조4,284억원으로 책정했다.이 중 철강사업 투자비는 1조6,097억원으로 올해(8,599억원)보다 87%나 늘렸다. 포철은 내년 투자에서 철강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를 대폭확대할 방침이다.고부가가치 제품인 스테인리스 열연강판의 생산능력을 45만t 늘리는 데 820억원 투자하고,일본제품의 국내 침투가 가속화되는 열연코일 시장을 지키기 위해 231억원을 투입해 생산능력을 28만t 확충할 계획이다. 이밖에 미래 성장사업인 정보통신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IMT-2000사업에 내년 중 2,280억원을 투자하고 에너지 절감, 환경 개선 분야에도 5,000여억원을 투자한다.포철 관계자는 “불황이라고 해서 장기비전에 따라 계획된 시설투자를 멈출 수는 없다”며 “내년투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확대와 생산시설의 효율개선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에그바이오텍, 위장보호의 항체 함유 기능성 달걀 본격 시판

    위와 장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기능성 달걀이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식품개발연구원 이남형(李南珩) 박사를 중심으로 지난 6월 설립된 ㈜에그바이오텍은 최근 위장질환의 원인인 대장균과 헬리코박터피로리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체(IgY)가 포함된 기능성 달걀 ‘닥터IgY’를 개발,본격 시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달걀은 사람에서 분리한 병원성 대장균 항원과 헬리코박터 피로리균 항원을 닭에 접종시켜 두 면역 항체를 동시에 갖도록 한 것으로,최근 특허출원한 뒤 경기도 평택 농장에 하루 10만개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췄다. 회사측은 “연구결과 달걀 한개에 20∼40㎎ 항-대장균 항체와 20∼180㎎ 항-헬리코박터 항체를 갖고 있으며,항생제와 달리 부작용과 내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02)572-0958김미경기자
  • 亞·太경제학회 ‘남북경제협력 대토론회’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아태경제학회(회장 강철규) 주최로 ‘남북경제협력 대토론회’가 열렸다.이날 발표된 12편 논문 가운데 삼성경제연구소 동용승 박사의 ‘남북간 경제협력’과 한양대 장형수 교수의 ‘남북경협과 아태지역경제’를 요약한다. ◆남북간 경제협력 남북간의 경제력 격차와 경제 운영방식의 차이 등을 감안하면,현시점에서는 산업협력 차원보다는 정부간 협력 또는 민간차원의 협력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민간 경협은 단계별접근이 필요하다.다만 정상회담에 따라 남북관계에 근본적 변화가 올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존의 전략보다는 적극적 자세를 취하는 것이필요하다고 본다. 신규 참여를 모색하는 기업들은 북한 시장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하고 가장 자신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대북사업을 구상해야 한다.북측이 갖고 있는 장점으로는 저렴한 생산비와 우수한 인력을 들 수 있다. 또한 미국의 대북경제제재가 완화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을겨냥한수출기지로서도 가치가 높다.섬유류 등은 세계 각국이 쿼터를정해놓고 있는데 북측은 이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시험적으로 북측과 제 분야에서 위탁가공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좋은방법이다. 위탁가공사업을 통해 북한시장을 경험하고 이를 기반으로투자로 이어가는 것이 현재 시점에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반면 북한시장을 다른 해외시장과 동일한 기준으로 판단해서는 안되며,제도와 관념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가 많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해야한다. 남북간의 접촉의 빈도가 많아지면서 시간을 두고 차이를 좁혀가고자 하는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삼성경제연구소 동용승 박사. ◆남북경협과 아태지역경제 남북한 경제의 통합비용에 대한 추정은최소 400억 달러에서 2조2,400억 달러로 ‘천문학적 수치’가 될 것이다.때문에 북한의 경제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남한의 역할이 매우중요하다.그러나 북한경제는 오랜 경제침체로 생산시설과 사회간접자본시설이 매우 낙후돼,경제전반에 비효율성이 만연되어 있는 만큼 한국의 경제력만으로 회생시키기는 힘들다. 한국은 지난 97년 외환위기를 겪었고 계속되는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비용 때문에 공공부문의 부채를 갚기 위한 국채이자 지급비용만도이미 연간 GDP의 4%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한국의 지원여력은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북한의 경제개발을 위한 재원은 어디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인가.남북한 경제상황을 고려해볼 때 북한의 경제재건을 위한 재원조달은 무상지원,양허성 자금지원 등 국제공적자금 조달이 중심이 될수 밖에 없다.특히 북한이 IMF등 국제금융기구에 가입하지 않으면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국제민간자본 유치가 불가능하다. 한양대 장형수 교수. 최광숙기자 bori@
  • 매립쓰레기 메탄가스 전력화

    수도권매립지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만들어내는 시설이 내년초 착공된다. 8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등을 연소시켜 시간당 6.5㎿의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을 제2 매립지북쪽 침출수처리장 근처에 세워 매립지 자체 소요전력을 충당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매립지 가스 자원화사업의 첫 케이스로,공사는 이를 계기로 지속적인 가스 자원화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전력생산시설이 설치되면 연간 24억원의 전력비가 절감돼 가동 2년안에 투자비의 완전 회수가 가능해진다. 공사는 이밖에 시간당 50㎿ 규모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대용량발전시설 사업도 계획하고 있어 2004년 6월까지 민자 유치를 통해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최대 B2B업체 ‘엔투비’ 출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업체가 출범했다. 기업소모성(MRO)자재 전자상거래 전문업체인 ㈜엔투비는 4일 오전서울 신라호텔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자본금은 160억원으로 한국통신과 포항제철,한진,현대종합상사,금강고려화학 등 26개의 대기업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앞으로 기계 통신 건설 운송 전자 화학 등 분야에서 10만가지 이상의 상품을 갖추고 종합적인 전자상거래 시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내년 초 문을 열 엔투비 사이트(www.entob.com)에서는 물류와 인증,자동결제 등의 이커머스(E-commerce) 서비스에서부터 각종 상품의 조달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카탈로그 서비스,우리나라 기업특성에맞는 B2B 솔루션 제공에 이르기까지 한 곳에서 MRO거래의 모든 것을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MRO(Maintenance,Repair and Operating) 자재는 생산용 원자재를 제외한 기업생산시설의 유지·보수에 필요한 부품 등 모든 소모성 물품이나 서비스를 가리킨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부실기업 퇴출 2막 올랐다

    채권단의 미주실업 워크아웃 중단 결의는 정부의 2단계 기업구조조정 청사진 발표 직후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미주실업의 실질적 오너는 현직 여당 국회의원인 박상희(朴相熙)씨다.이때문에 재계와 금융계는 미주실업의 퇴출을 이른바 ‘기업 살생부’의 본격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기업 살생부 신호탄인가 미주실업이 워크아웃에 들어간 것은 지난해 1월.이후 채권단은 신규지원 116억,전환사채(CB) 89억,출자전환 31억원 등 채무조정을 해주었다.이자상환 유예 등으로 채권단이 손해본 돈만도 55억원이다. 그러나 건설경기 침체와 자구노력 미진으로 미주실업의 경영상태는갈수록 악화됐다.올해 337억원어치를 팔겠다던 부동산은 3월말 현재2,000만원 매각에 그쳤고,2개사를 없애겠다던 계열사도 1개사 정리에그쳤다. 무엇보다 미주실업은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영업이익은 61억원 적자였던 반면지불해야 할 금융비용은 약 3배인 117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장사를해서 이자를 갚을 수 있는가’를 퇴출 여부의 중요판단잣대로 삼겠다고 한 정부 발표와도 일맥상통하는 대목이다.금융계는 일단 정치권 압력 등 그간 채권단 결정에 영향을 미쳐온 시장외적 변수들이 상당부분 걷힐 것으로 보고 채권단의 이같은 자율결정이잇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채권단이 덩치큰 대기업에 대해서도 막대한 대손충당금 손실을 감내하면서 비슷한 ‘결단’을 내릴 수 있을지 의문을 제시하는시각도 있다. ◆기업구조조정 2막 시작됐다 10월중으로 경영상태가 부실한 기업들은 퇴출시키겠다는 정부방침에 재계가 떨고 있다.금융감독위원회는 2차 금융·기업구조조정 방침과 관련,단기유동성에 문제가 있는 기업과 부채비율 200%이하 기준에 미달한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기정리 방침을 밝혔다. 즉,단기유동성에 문제가 있는 기업은 10월 중으로 채권단을 통해 출자전환 등으로 회생방안을 강구하고 회생가능성이 없으면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청산 등의 절차를 밟는다는 것이다. 부채비율 200%를 넘는 기업은 재무약정의 적정성 여부,사업성전망등을 검토,필요시 퇴출 등 엄격한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이른바 이자보상배율이 1이하인 기업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증권거래소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관리종목과 금융기관을 제외한 450개 상장기업 가운데 지난 상반기 결산실적상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기업은 전체의 30.2%인 136개사(워크아웃기업 30개사 포함)로 나왔다. 또 9.5%에 해당하는 43개 기업은 영업적자를 기록해 이자보상배율이마이너스(-)였고 가장 낮은 기업은 -33.50에 불과했다. 이자보상배율이 마이너스인 기업 가운데는 D,H,L,S그룹 등 재벌그룹 계열사가포함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금융기관의 입장에서만 기업정책을 펼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기업정책은 산업정책과 연계되어야 한다”면서 “이자보상배율뿐만 아니라 같은 업종의 평균부채비율 등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퇴출여부를 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퇴출보다는 회생쪽에 무게중심을 둬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대우車 '입질' 하도록 '미끼' 만들자. 대우차 매각이 미로를 헤매고 있다.채권단이 ‘선인수 후정산’ ‘분할매각’ 등의 양보카드를 잇따라 내보이고 있지만 인수후보들은좀처럼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오히려 ‘언론플레이’를 통해 입찰조건을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이끌어보려는 기색이 뚜렷하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구매자의 ‘니즈’(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카드를 마련,속전속결로 처리해야 한다는주장과, 조기매각에 대한 정부·채권단의 지나친 집착이 졸속처리를가져올 수 있다는 반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대우차 처리에 관한 전문가 해법을 들어본다. ■전용욱(全龍昱) 중앙대 교수 대우차 매각에서 중요한 원칙은 국내자동차산업의 경쟁체제를 유지할 것,대외신인도 하락을 막을 것,구매자의 수요를 맞출 것 등이다.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분할매각이 비교적 최선의 카드다.GM이 가장 욕심내는 것은 아시아시장 교두보로서의국내 영업망(생산시설)이다.대우차의 동구권 공장은 현대차에 매각할 수 있다.독점시비도 피할 수 있고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다.나머지는 워크아웃을 하든 청산을 하든 우리가 떠안아야 한다.어차피 대우차 매각은 사는 사람이 유리한 게임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정부나 채권단이 국민의 여론을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GM과의 수의계약도 생각해볼 수 있다.대우로 인한 불확실성을 빨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광두(金廣斗) 서강대 교수 정부와 채권단이 너무 서두른다.채권단이 밝힌 분할매각 방안도 순전히 사는 사람에게 취사 선택권을 준형태 아닌가.파는 사람이 구매자의 수요도 고려하되 적극적으로 그리고 전략적으로 ‘분할 조합’을 짜 협상에 임할 필요가 있다.공기업이나 위탁경영 방안은 정상화 장담도 없고 경영을 책임질 인재풀도없다는 점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파는 게 최선이다. 다만 정부·채권단·학계 등 전문가들이 모여앉아 선택가능한 시나리오를 짜야한다.한달이라는 기한에 집착하지 말고 약간의 여유를 가질필요가 있다. ■최공필(崔公弼) 한국금융연구원 박사 대북사업과대우차를 연계시키는 방안을 고려해봄직하다.살 사람들이 팔짱을 끼고 있는데 압력만넣어봐야 무슨 소용인가.새로운 인센티브를 제시해야 한다.북한은자동차에 관한 새로운 수요창출이 가능한 시장이다.우리 울타리 내에서만 보지 말고,대북사업 활용 등 뭔가 새로운 발상전환이 아쉽다. 안미현기자 hyun@
  • 정부, 낙동강홍수 항구대책 수립

    경북 고령 등 낙동강유역의 상습 홍수피해를 항구적으로 막기 위해140억원이 투입된다.또 제14호 태풍 ‘사오마이’로 피해를 입었을경우 소득세와 법인세 그리고 취득세와 등록세 등이 감면된다. 정부는 17일 행정자치부와 농림부,건설교통부와 국세청 등 부처별로영남지역을 중심으로한 태풍 피해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제방이 무너지면서 150여㏊가 침수된 경북 고령에 복구자금으로 5억원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또 관계 부처와140억원을 확보,제방을 전면 새로 쌓는 등 낙동강 주변 상습 침수지역의 항구적인 복구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수재민들에 대한 세제지원책을 마련한 국세청은 농장이나 생산시설이 태풍으로 절반의 피해를 입었다면,전체 소득세나 법인세의 50%를감면해주는 등 피해정도를 세 감면율에 반영토록 했다.납기일도 6개월 연기토록 했다. 전국에서는 이날 2만105명의 군장병과 44개 중대 5,160명의 전투경찰그리고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의 공무원과 주민 등 10만여명이 나서 무너진 뚝을 복구하고 양수기 등을동원해 물을 빼며 쓰러진 벼를 일으켜세우는 작업을 펼쳤다. 한편 중앙재해대책본부(본부장 최인기 행정자치부 장관)는 이번 태풍으로 8명이 사망하고 26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또 농경지 5,990㏊가 물에 잠겼으며,1만551㏊ 논의 벼가 바람에 쓰러지고 과수원 3,308㏊에서 과일이 떨어지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 국도 3곳 등 전국 20곳의 도로와 마산과 진주를 잇는 경전선이 침수 등으로 한때 통행이 불가능해 불편을 겪기도 했다. 박선화 최여경기자 전국종합 psh@
  • 담배 제조독점권 폐지

    내년초부터 누구나 한국담배인삼공사같은 담배제조회사를 설립할 수있다. 담뱃값도 자율화돼 내년 1∼2월중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8일 담배제조회사 설립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꿔담배인삼공사에게 준 담배제조 독점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담배사업법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재경부 진병화(陳炳化) 국고국장은 이날 “제조독점권을 폐지해 담배인삼공사 민영화를 촉진하는 여건을 조성하려는 것”이라면서 “내년부터는 일정한 기준을 충족한다면 새 담배제조회사 설립을 허가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본금·생산시설 등의 요건은 담배사업법시행령에서 정한다. 제조독점권이 폐지됨에 따라 담배공사가 잎담배를 의무적으로 사주고 장려금·재해보상금을 주는 등의 잎담배 농가 지원제도는 사라진다. 재경부는 담배산업의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해 현재 허가제인 국산담뱃값을 신고제로 바꿔 담뱃값을 자율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 1∼2월중 국산 담뱃값은 세제개편에 따른 130원 인상요인까지 감안하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제유가 급등/ OPEC와 증산 여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14일로 출범 40주년을 맞는다.국제 유가가 걸프전 이후 10년만에 배럴당 34달러를 돌파,최고를 기록하면서국제사회는 다시금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오일 파워’에 주목하고있다. 국제유가를 방치할 경우 난방용 수요가 급증하는 연말에는 배럴당 40달러까지 오를 수 있으며 세계경제성장을 둔화시켜 자칫 ‘제3 오일쇼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성공과 좌절,내분,회원국간의 끝없는 전쟁,혁명과 쿠테타 등으로 점철된 영욕의 OPEC 40년.베네수엘라가 의장국을 맡으면서 OPEC확대와석유를 배경으로 한 새 경제블록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어 관심을모은다. ■OPEC 출범1960년 9월 14일 사우디아라비아,베네수엘라,쿠웨이트,이란,이라크 등 주요 5개 산유국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창설했다.카타르,리비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연합,나이지리아,알제리,에콰도르,가봉 등 8개국이 합류,회원국이 13개국으로 늘었으나 가봉과에콰도르가 중도에 탈퇴해 현재 회원국은 11개국이다.알리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이 의장을,나이지리아의 릴와누 루크만이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석유무기화와 내분 OPEC 위력은 1차(73∼74년)·2차(79∼80년) 오일쇼크를 겪으면서 발휘됐다.아랍산유국과 이스라엘간 제4차 중동전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한데 대한 보복으로 서방에 석유수출을 금지했고 유가가 1년만에 배럴당 2.6달러에서 11.7달러로 4.5배 급등했다.2차때도 12.7달러에서 37달러로 3배 올랐다.OPEC는 세계 산유량의 40%를 생산한다. 그러나 OPEC는 만성적으로 강온파간의 갈등으로 내분이 끊이지 않고있다.최근에는 강경파의 득세로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고있다. 강경파에는 매장량이 적은 알제리와 리비아,인구는 많은데 석유 이외의 다른 자원은 없는 이란과 나리이지라 등이 속한다.엄청난 매장량을 보유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이 온건파에 속한다.사우디는 최근 추가증산 의사를 밝히고는 있지만 적극적이진 않다.90년걸프전 이후 껄끄러웠던 이란 등 회원국과의 관계개선 분위기를 해치고 싶지 않고 생산시설 확충 등으로 외채가 1,000억달러에 달하는 속사정 때문.매파인 나이지리아가 최근 증산을 지지,양상이 복잡해지고있다. ■확대 가능성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27∼28일 수도 카라카스에서 OPEC 정상회담을 주재한다.OPEC 정상회담은 75년 알제리 회동이후 25년만이며 러시아,오만,멕시코,노르웨이,앙골라 등 비(非)OPEC산유국 석유장관들이 옵서버로 참가한다.이번 회담에서 당장 회원국수가 늘어나지는 않지만 옛 소련 가맹 공화국들을 대상으로 회원국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셰이크 아흐메드 야마니 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석유시대가 곧 끝날 것”이라고 경고,눈길을 끈다. 김균미기자 kmkim@
  • 5개 중소전자업체 북한 진출

    5개 중소전자업체가 대북 임가공사업에 새롭게 진출할 전망이다. 지난 18일 7박8일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은 “이번 북한 방문을 통해 5개 중소전자업체가 신규로 북한에 진출하고,기존 임가공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자조합에 따르면 한성전기 한국코아 기라정보통신 제일물산 삼흥사 등 5개 중소전자업체가 신규로 대북 임가공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으며,특히 남한내 생산시설을 6개월 안에 북한으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북한에 진출해 있는 업체들도 한달 평균 3만∼5만달러 규모의 생산량을 2배 정도 더 늘리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성동·한양 벤처파크 벤처 요람으로

    지난해 7월 성동구가 한양대 창업지원센터와 손잡고 성수동에 문을 연 성동·한양벤처파크가 벤처기업의 요람으로 자리잡았다. 성동구는 5일 성동·한양벤처파크 30개 입주업체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을분석한 결과 매출액이 지난해 하반기 86억원에 비해 147%가 늘어난 2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지오원㈜와 ㈜드림아카데미,㈜지오소프트,㈜이엔씨정보기술등 4개회사의 코스닥 등록을 위한 주식공모에서는 청약률 100%를 달성하기도했다. 또 녹우산업 등 10개회사는 99컴덱스코리아 및 경기벤처박람회,99서울벤처박람회 등에 적극 참여해 기술력과 제품의 우수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27일 이 곳에서 가진 ㈜카오스코리아 등 3개 업체의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일반투자자들이 대거 몰려 큰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성동·한양벤처파크 입주업체들이 이처럼 단기간에 높은 신장세를 보인 것은 성동구과 한양대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성동구는 입주업체의 빠른 정착을 위해 그동안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중소기업들이 밀집돼있는 지역 특성을 감안,중소기업들의 생산시설과 벤처업체들의 업무 제휴 및 생산라인 연계해 힘써왔다.아울러 기업설명회 개최자금을 지원,투자유치실적을 높이도록 하는 한편 화물차 전용 주차장을 지정,운영하는 등의 경영지원을 해왔다. 한양대학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제공하는 한편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이들 기업들이 정상적인 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각종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고재득(高在得) 구청장은 “벤처파크 입주업체들의 경영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8일 ‘성동밸리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면서 “벤처파크 인근을 첨단산업단지인 ‘성동밸리’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 高油價 당분간 계속될듯

    [카이로 연합]고유가 시대의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3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결정 이후 두 달만에 유가가 OPEC의 기대수준인 배럴당 25달러를 훨씬 넘는 30달러를 돌파한 것이다.유가는 앞으로도 강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산유국들의 추가 증산이 없을 경우 세계적으로 오는3.4분기에 하루 22만배럴, 4분기엔 172만배럴의 석유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보고 있다. 당장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자동차 연료와 냉방연료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그러나 OPEC는 다음달 17일 열리는 각료회의에서 원유 생산량을 늘리지 않을 방침임을 거듭 밝히고 있다.OPEC는 지난 3월 회의에서 OPEC 기준유가가배럴당 22∼28달러선을 20일(시장개장일 기준) 계속 벗어날 경우 증산이나감산에 돌입한다는 유가 밴드제를 도입했다.따라서 유가가 20일간 연속으로28달러선을 넘어서지 않는 한 추가로 증산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3월 OPEC 회의를 앞두고 산유국들에 적극적인 증산 압력을 가했던 미국의 입장도 이번엔 상당히 미온적이다.지난번엔 뉴욕시장 유가가 배럴당 28달러선을 넘어서면서부터 빌 리처드슨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증산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다.그러나 이번엔 12일 유가가 배럴당 30달러선에 재진입한 뒤에야 증산 필요성을 거론하고 나섰다.전문가들은 미국이 유가 유지의 목표선을아예 2달러 가량 높인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OPEC가 증산을 결정한다 해도 실제로 산유량을 늘릴 수 있는 나라도 많지않다.이란과 이라크를 비롯한 상당수 산유국들은 이미 생산시설을 풀가동하고 있다.증산 여지가 있는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 일부 걸프지역 국가들 정도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지난번 OPEC 회의 때와는 달리 다음달 회의에서의 증산에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금 상황은 결국 고유가 현상이 장기화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기본적으로 세계 석유시장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OPEC의 감산 합의가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 金대통령 수도권과밀 해소 당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0일 서영훈(徐英勳)대표를 비롯,당 6역으로부터주례보고를 받고 “수도권 과밀해소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고 정동영(鄭東泳)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이를 위해 기업체가 생산시설을 지방으로 이전할 때는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주도록 하고,명문대학교의 지방 분교 설치를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아울러 지방자치단체도 주택 및 교육시설을 갖춰 수용 태세를 갖춰나가는 등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영남지역 민심을 수렴하기 위해 영남출신 비례대표 당선자 8명으로 모임체를 만들어 적극 활용할 것과 민주·인권국가에서 외국인 불법체류자들의 인권이 유린되는 것은 방치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제도개선을 주문했다. 한편 당은 원내총무 경선을 오는 23일 실시하겠다고 보고했다. 강동형기자
  • 대학교수가 수산벤처기업 설립 ‘화제’

    경남 통영시 인평동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 해양생물이용학부 최병대(崔炳大)·강석중(姜石中)교수팀은 10일 대학옆 1,500여㎡의 부지에 260㎡규모의수산벤처기업 ㈜콘드로 실험실 공장을 준공한다고 8일 밝혔다. ㈜콘드로는 우렁쉥이와 미더덕 껍질에서 화장품과 의약품, 건강보조식품의원료가 되는 콘드로이틴 황산을 추출하는 것을 핵심기술로 탄생한 산·학협동 벤처기업이다.최교수가 대표이사를,강교수는 기술이사를 각각 맡았다. 콘드로이틴 황산은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끈적거리는 액체형태를 띤 성분으로 피부미용과 노화방지,동맥경화 억제,뼈형성 작용,세균감염 억제 등에 효과가 탁월하며 우렁쉥이와 미더덕 껍질을 분쇄·가열·농축·침전·동결건조등의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이에앞서 ㈜콘드로는 지난 1월 부산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어 모은 1억원의자본금과 8,700여만원의 정부지원금으로 설립 등기를 마쳤으며,지난달 임시주주총회에서 1억원을 증자했다. 또 지난달 말에는 경남도가 자체 추진중인 생명공학 프로젝트에서 ‘해양생물의 콘드로이틴 황산 고품질화 기술개발’분야가 연구과제로 채택돼 1억1,000여만원을 지원받는 등 충분한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같은 가능성에 힘입어 ㈜콘드로는 이달초 일본의 천연원료 유통회사인 ‘PARS JAPAN’관계자 4명이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올해 생산되는 콘드로이틴 황산 전량을 수입하겠다는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병대 교수는 “㈜콘드로가 올해 20억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한 뒤 정상궤도에 오른다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수산분야에서도 벤처기업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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