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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수입쇠고기서 이번엔 갈비뼈 발견

    농림부가 고민에 빠졌다. 미국의 요청에 따라 ‘뼈 있는 쇠고기(LA갈비 등)’ 수입 검토에 들어갔지만, 신뢰성있는 위험 평가 결과를 내놓기가 쉽지 않다. 무엇보다 현지조사를 통해 ‘광우병(BSE) 교차오염’ 등 국제수역사무국(OIE)의 지적사항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어렵다. 여기에 국내 반입 물량에서 수입이 금지된 ‘갈비뼈’까지 발견되면서 안전성을 우려하는 국민을 납득시킬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갈비뼈 발견,‘관리 부실’인가 ‘의도적’인가 최근 미국 카길사가 수출한 미국산 쇠고기 15.2t에 수입 금지된 ‘뼈 붙은 갈비’가 두 상자나 포함된 것은 미국내 허술한 쇠고기 검사 시스템에서 비롯된 필연적인 결과라는 지적이다. 정부 관계자는 “카길사 등이 지난해 농림부의 현지 작업장 조사 과정에서 미국산과 타국산 쇠고기를 구분하지 않는 등 문제가 적발된 뒤 시정 약속을 해 수출이 허용됐는데, 결국 지켜지지 않은 셈”이라면서 “미국내 대형 쇠고기 수출업체의 관리 부실이 전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측이 우리의 검역 시스템 전반을 완전히 무시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사고 있다. 발견된 갈비뼈들은 대부분 크기가 10㎝ 이상으로 X레이 검사를 할 필요도 없이 한 눈에 식별이 가능할 정도이기 때문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50㎏ 규모의 갈비뼈가 두 박스나 섞인 채 배에 실린 것은 단순 실수로 보기에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4월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 이후 뼛조각이 전혀 발견되지 않고 검역을 통과한 사례가 있어,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미국측의 고의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OIE 지적 사항 객관적 검증 어려워 농림부는 지난 25일 미국의 공식 요구 이후 수입 위험 평가 8단계 중 2단계인 ‘가축위생 설문서 송부’를 준비하고 있다. 이후 ‘미국의 답변서 검토→가축 위생실태 현지조사→수입허용 여부 결정→수입위생조건안 협의→수입위생 조건 개정→수출작업장 승인’ 등의 절차를 밟아 최종적으로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농림부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것은 ‘현지조사’ 절차다. 농장, 사료공장, 도축장, 가공공장 등 쇠고기 생산시설 전반에 걸쳐 위생상태를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최근 OIE가 미국산 소에 대해 ▲광우병위험물질(SRM)이 소 사료로 쓰이는 ‘교차오염’ ▲광우병 소 신고가 의무가 아닌 점 ▲불완전한 이력추적시스템 등을 새롭게 지적해 과거 자료는 효용가치를 잃게 됐다. 농림부 관계자는 “OIE 지적 사항 모두 미국의 관련 법령과 시스템 등을 고쳐야 해결되기 때문에 단기간의 현지조사를 통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제시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그렇다고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현지조사를 과거 자료로 대치할 수도 없어 딜레마”라고 난감해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구미공단 1만명 실직 위기

    경북 구미공단에 ‘실직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국내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생산능력 1위 업체인 한국합섬과 자회사 HK가 진원지다. 30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한국합섬과 HK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다. 이들 회사의 파산으로 근로자 600여명이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한 채 회사를 떠나게 됐다. 체불임금은 근로자 개인당 5000만∼6000만원에 이른다. 공단내 다른 업체도 원가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과 생산라인 축소를 하고 있어 연말까지 1만여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2년새 금강화섬, 한국전기초자,LS전선, 동국방직, 두산, 오리온전기, 코오롱,KEC 등 10여곳의 구미공단 기업체가 회사문을 닫거나 직원 구조조정을 했다. 4월 말 현재 공단 근로자는 7만 4000여명이다.2004년 6월 이후 최저치다.2005년 10월 최고치 8만여명보다 6000여명이 줄었다. 직장을 잃은 근로자가 쏟아지자 노동부 구미종합고용지원센터에는 올들어 4월 말까지 3576명이 새로 실업급여를 타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 3248명보다 10% 가까이 증가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휴대전화 생산시설을 베트남에 건설키로 한 데다 LG필립스 LCD가 업황 불안으로 신규 직원모집을 중단하고 있어 당분간 고용사정 호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공단 가동업체는 늘어나고 있지만 끊임없는 구조조정과 한계 기업 퇴출로 일자리를 잃는 사람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구미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춘천에 기업들 몰려온다

    수도권 유망기업들이 최근 잇따라 강원도 춘천으로 이전을 서두르는 등 춘천시가 첨단산업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16일 춘천시에 따르면 동서고속도로·경춘선 복선전철 개통 등을 앞두고 한화제약(주),NHN서비스(주), 일동후디스 등 굵직굵직한 수도권 기업 20여곳이 춘천 입주를 서두르고 있다. 신약연구 전문기업인 한화제약(주)은 최근 남면 가정2리 약바위골에 생산 시설과 제약연구소 등을 건립하기 위한 공사에 착수,2009년 말 준공 할 계획이다. 연구단지에는 설계 건설 설비에 이르는 전 과정이 국제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기준으로 들어서게 되며 생산시설과 연구소가 이전될 경우 약 2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하게 된다. 또 포털(네이버) 및 게임서비스(한게임)업체인 NHN서비스(주)는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지난 2월에는 국내 굴지의 유아용품 생산업체인 일동 후디스가 동내면 거두농공단지로 이전하기로 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공장 건립을 시작했다. 이 밖에 IT 관련 기업체 등 20여개 업체가 춘천 이전을 추진하고 있거나 공단 입주 등을 문의해오고 있다. 시는 앞으로 수도권 유망기업들의 이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내년 6월 말까지 동내면 거두리에 10만평 규모의 농공 단지를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경춘선 복선전철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1∼2년 뒤면 수도권과 40분대의 거리에 놓이면서 수도권 기업들의 이전이 급속히 늘고 있다.”며 “업체의 빠른 이전을 위해 다양한 행정지원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순창에 국내 첫 ‘은퇴자 마을’ 만든다

    순창에 국내 첫 ‘은퇴자 마을’ 만든다

    장수 고장으로 유명한 전북 순창군 금과면에 전국 최초로 ‘은퇴자 마을(조감도)’이 조성된다. 16일 순창군에 따르면 금과면 내동리 일대 8만 5000평에 미래지향적 고령사회에 대비한 ‘시니어 콤플렉스’를 건설할 계획이다. 순창군과 농촌공사가 올해부터 2010년까지 500억원을 투입해 부지를 조성하고 주거시설, 생산시설, 노인복지시설, 체육·문화·여가시설을 통합한 복합노인복지단지를 건립한다. 주거시설로는 단독주택 70가구, 타운하우스 30가구, 저층빌라 100가구가 들어선다. 종합복지시설은 노인전문병원, 전문요양시설, 실내·외 생활체육시설, 문화센터 등이다. 건설예정지는 순창읍과 광주광역시 중간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아미산 끝자락이어서 경관이 매우 좋은 곳이다. 이곳이 완공되면 도시생활을 마친 은퇴자들이 입주해 자치단체는 인구가 늘어나고 자본도 유입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송파신도시에 의료바이오 밸리

    송파신도시에 의료바이오 밸리

    송파신도시에 경기도 성남시가 주축이 된 10만평 규모의 의료바이오 밸리가 조성된다. 성남시는 이 사업을 앞으로 시 전체를 먹여 살릴 주요 성장동력으로 삼기로 하고, 이미 타당성 조사까지 마쳤다. 일부 성급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제대로 된 의료바이오 밸리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한 발 앞선 생각과 세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2013년 완공 목표 성남시는 18일 ‘성남시 의료·바이오산업 발전방안 및 성남송파택지지구 의료바이오 밸리 조성’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에 대한 시의 견해를 밝혔다. 시는 보고회에서 성남송파지구에 의료바이오 밸리를 조성하고 인근에 제조시설과 연구기관 및 벤처시설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용역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바이오분야는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성남시의 강점인 정보기술(IT)와 생명공학(BT)을 융합해 발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의료바이오 밸리는 10만여평 규모로 의료시설(병원) 용지 1만평, 연구·개발(R&D)시설 용지 2만 4000평, 업무·상업시설 용지 1만 9000평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지 확보가 최대 관건 시는 송파지구에는 제조업이 입주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의료기 제조업 등 산업생산시설 용지 4만 2000평은 동원동 공단조성 예정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월과 3월 송파지구 내 성남시 행정구역(87만평) 토지이용계획에 자족시설 부지를 마련해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송파신도시 개발계획을 수립 중인 한국토지공사는 “송파지구의 경우 택지위주로 조성되는 데다 공원, 도로 등을 제외한 가용면적이 절반에 불과해 주택 4만 9000가구를 지으려면 성남시가 요구하는 용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형편”이라고 밝혔다. 용지확보가 사업성공의 관건인 셈이다. 게다가 일부 시의원과 시민단체들도 시의 의료 프로젝트가 다소 무모한 데다 시가 기대하는 만큼 고용창출 효과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특화전략만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보고 있다. 다른 바이오클러스터와의 차별화를 위해 바이오의약산업과 바이오전자산업, 의료기기산업, 의료서비스산업 등을 특화한다는 것이다. ●‘바이오의학산업´등 특화로 승부 수도권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주거·문화·생활시설 등을 집약해 국내 최고의 연구인력을 흡수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대학 연구기관과 국내외 우수기업, 병원 연구기관 등과 공동연구개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창업지원체제도 갖추기로 했다. 성남시 최홍철 부시장은 “송파지구에는 의료분야 가운데 세계적으로 전문화된 병원들이 들어설 것”이라며 “수도권 규제 등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환경과 자원 측면에서 시에 큰 이점이 있어 경쟁력 제고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송파신도시에 의료바이오 밸리

    송파신도시에 의료바이오 밸리

    송파신도시에 경기도 성남시가 주축이 된 10만평 규모의 의료바이오 밸리가 조성된다. 성남시는 이 사업을 앞으로 시 전체를 먹여 살릴 주요 성장동력으로 삼기로 하고, 이미 타당성 조사까지 마쳤다. 일부 성급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제대로 된 의료바이오 밸리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한 발 앞선 생각과 세밀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2013년 완공 목표 성남시는 18일 ‘성남시 의료·바이오산업 발전방안 및 성남송파택지지구 의료바이오 밸리 조성’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에 대한 시의 견해를 밝혔다. 시는 보고회에서 성남송파지구에 의료바이오 밸리를 조성하고 인근에 제조시설과 연구기관 및 벤처시설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용역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바이오분야는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성남시의 강점인 정보기술(IT)와 생명공학(BT)을 융합해 발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의료바이오 밸리는 10만여평 규모로 의료시설(병원) 용지 1만평, 연구·개발(R&D)시설 용지 2만 4000평, 업무·상업시설 용지 1만 9000평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지 확보가 최대 관건 시는 송파지구에는 제조업이 입주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의료기 제조업 등 산업생산시설 용지 4만 2000평은 동원동 공단조성 예정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1월과 3월 송파지구 내 성남시 행정구역(87만평) 토지이용계획에 자족시설 부지를 마련해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송파신도시 개발계획을 수립 중인 한국토지공사는 “송파지구의 경우 택지위주로 조성되는 데다 공원, 도로 등을 제외한 가용면적이 절반에 불과해 주택 4만 9000가구를 지으려면 성남시가 요구하는 용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형편”이라고 밝혔다. 용지확보가 사업성공의 관건인 셈이다. 게다가 일부 시의원과 시민단체들도 시의 의료 프로젝트가 다소 무모한 데다 시가 기대하는 만큼 고용창출 효과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특화전략만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보고 있다. 다른 바이오클러스터와의 차별화를 위해 바이오의약산업과 바이오전자산업, 의료기기산업, 의료서비스산업 등을 특화한다는 것이다. ●‘바이오의학산업´등 특화로 승부 수도권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주거·문화·생활시설 등을 집약해 국내 최고의 연구인력을 흡수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대학 연구기관과 국내외 우수기업, 병원 연구기관 등과 공동연구개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창업지원체제도 갖추기로 했다. 성남시 최홍철 부시장은 “송파지구에는 의료분야 가운데 세계적으로 전문화된 병원들이 들어설 것”이라며 “수도권 규제 등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환경과 자원 측면에서 시에 큰 이점이 있어 경쟁력 제고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수도권 공장 증설 올 한시 허용

    무선통신기기, 의약품 제조업 등 인구 과밀 유발이나 환경오염이 적은 일부 제조업체의 경우 수도권 안에서의 공장 증설이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정부는 13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법 시행령 개정안 등 29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기존의 생산시설이나 협력업체 활용 등을 통한 경비 절감을 위해 수도권에 입지가 불가피한 업종 가운데 방송 및 무선통신기기 제조업, 인쇄회로판 제조업, 의약용 약제품 제조업 등 3개 업종에 대해선 올 12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수도권 내 산업단지에 공장을 증설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증설할 경우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으며, 증설 한도는 기존 공장 건축면적의 100% 이내로 했다. 정부는 또 바다와 간척지 등 국가 소유의 공유수면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매립 면허를 제한하는 내용의 공유수면매립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유수면을 매립할 때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면허를 받도록 하고, 매립 면허를 받은 자는 실시계획을 작성해 승인을 얻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밖에 재무상태가 기준에 미달하는 산림조합에 대해 산림청장이 조직 축소 및 임원 직무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 ‘산림조합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산불위험지수에 따라 산불경보를 발령할 수 있도록 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됐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자기부상열차를 잡아라”

    “자기부상열차를 잡아라”

    정부가 추진하는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이 본격화되지 않았음에도 이를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물밑 각축전이 치열하다. 이들은 제 각기 논리를 내세워 유치의 당위성을 주장하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지자체 및 기관을 파악한 결과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창원,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6곳이 의향을 밝혔다. 건교부는 이달 중순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유치신청 공고를 내고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평가절차를 거친 뒤 오는 7월 시범노선 1곳을 선정한다. 건교부는 450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7㎞에 달하는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을 구축할 방침이다. ●올 7월 시범노선 한 곳 선정 자기부상열차 건설비용은 경전철과 비슷하지만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드는 등 경쟁력을 갖춰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선도할 국가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타당성조사 용역에서 하루 1만 4000명 이상 이용수요, 차량기지 2만㎡ 이상 확보, 공사비 분담 20% 이상, 용지 제공 등이 유치조건으로 제시됐다.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동 추진 검토 수도권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이자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시범노선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을 들이고 있다. 자기부상열차가 영종도를 방문하는 내·외국인의 첨단교통시스템으로 이용됨으로써 동북아 관문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자기부상열차 유치를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의를 벌여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상하는 노선이 겹치는 데다,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 개발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동대구 역세권 개발 차원에서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할 방침으로 지자체 차원을 넘어 지역 국회의원과 경제계 등 도시 전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광주는 앞으로 건설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 구간과 자기부상열차를 연계시켜 건설비를 절감하고, 침체된 도시 이미지를 열차 도입으로 만회한다는 구상이다. 반면 대전은 건교부가 행정도시를 기획할 당시 자기부상열차 건설 방침을 발표한 만큼 가장 유리한 상황에 놓였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기업도시인 창원은 창원역에서 공단을 거쳐 도심에 이르는 구간에 자기부상열차를 유치, 시민의 60∼70%에 이르는 공단 관련자들의 교통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자기부상열차 생산시설이 창원에 있는 만큼 시범사업 취지에 부합하고, 향후 수출에도 이점이 있다고 강조한다. ●연간 매출 2700억 예상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은 건설 후 신청기관이 운영을 맡게 돼 있어 이용자가 많지 않으면 운영비를 지원해야 하는 위험 부담도 있다. 하지만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을 유치하면 연간 2700억원의 매출과 9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돼 지자체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일본은 2005년 나고야에 8.9㎞의 자기부상열차 상용화 노선을 개통했고, 중국은 2004년 독일 기술을 도입해 상하이∼푸둥공항간 30㎞의 노선에 최고시속 430㎞의 자기부상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기부상열차 기술 수준은 선진국 대비 80%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살림살이 여전히 ‘팍팍’

    살림살이 여전히 ‘팍팍’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데, 왜 가정경제의 주름은 펴지지 않을까.” 40대 회사원 김모씨의 의문이다.4인 가족의 가장인 김씨는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라는 것은, 연간 8만달러(7520만원, 환율 940원)의 수입이 생기는 것으로 단순히 받아들였다. 그러나 그의 명목수입은 몇년째 4000만∼5000만원에 고정돼 있다. 최근 김씨처럼 거시경제지표의 호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살림살이가 팍팍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 5%를 달성했지만, 실제 소득이 늘어나지 않은 탓이다. 이유가 뭘까. ●유가상승으로 교역조건 나빠져 이에 대해 안길효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소득팀장은 “국민총생산(GDP)과 국민총소득(GNI)의 괴리에서 발생하고, 그 괴리는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교역조건이 나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제활동의 정의에 따르면 국민총생산과 국민총소득은 일치해야 한다. 실제 2002년 GDP와 GNI는 모두 7.0% 성장했다. 그후 두 거시경제지표는 괴리가 발생해 2005년에는 GDP(4.0% 성장)와 GNI(0.5% 성장)에 큰 차이가 발생했다. 이 차이에 대해 안 팀장은 “수출상품의 가격은 낮아진 반면 고유가로 수입단가가 크게 오르면서 최악의 교역조건이 매년 갱신되고 있다. 즉, 교역조건의 악화로 2001년 이래로 무역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탓”이라고 설명했다. 안 팀장은 “지난해 말부터 유가가 안정되고 있어서 지난해 GNI 성장률은 2.1∼2.2%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전체 GDP의 10∼15%를 차지하는 공공행정서비스와 국방서비스의 확대도 실질 GNI를 낮추는 요인이다. ●수출·내수 연결고리 단절 수출의 호조가 내수로 연결되지 못하는 사회환경을 원인으로 찾기도 한다. 과거에는 수출호조가 투자·고용을 촉진시키고, 이것이 소비의 증가로 이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그 연관관계가 약화됐다. 한국은행 조사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90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간 수출은 8.3배 늘었지만, 내수는 겨우 2.03배 늘었다. 임호열 한은 구미경제팀장은 “수출과 내수의 비연결성이 독일·일본보다도 더 심화된 형태”라고 지적했다. 독일은 비슷한 기간에 수출이 2.4배, 내수는 19% 증가했고, 일본은 2001년 이래 수출은 51%, 내수는 4% 성장했다. 연계 약화는 설비의 자동화, 생산시설의 해외이전, 중간재의 해외조달 등으로 고용창출의 효과가 사라진 탓이다. 독일의 경우 1990년부터 2005년까지 제조업의 생산이 20% 늘었지만 고용은 40% 감소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16년간 제조업 생산성은 3.8배가 늘었지만, 고용은 13% 감소했다. 고용수 한은 아주경제팀장은 “수출호조가 내수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전통 소매업·음식숙박업 등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이 높아져야 하고, 노동시장이 유연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적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하이닉스 본사 중국 안간다”

    우의제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6일 본사 이전설과 관련,“본사를 중국으로 이전할 생각이 없다.”고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하이닉스가 회생의 길을 열었지만 제 2 성장기에는 제 경영스타일이 통하지 않는다.”며 사임배경을 설명했다. 우 사장은 이날 서울 대치동 하이닉스 서울사무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하이닉스의 주력 생산시설에는 연구·개발(R&D)기능이 있어야 한다.”면서 “국내에 사업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 거론한 본사 중국이전설을 부인한 것이다. 중국측이 하이닉스반도체에 17만평을 50년간 무상으로 임대를 제안한 것과 관련, 우 사장은 “그동안 중국의 각 지방 성(省)으로부터 엄청나게 좋은 조건의 제안이 왔지만 검토한 바가 없다.”고 잘라말했다.우 사장은 “투자의 시급성을 감안해 제1공장(300㎜ 반도체판 가공라인)은 증설관련 규제가 없는 비규제지역에 부지를 확보해 올해 중 이른 시일내에 착공할 예정”이라며 “제2공장은 규제가 완화되면 이천공장에 추진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기초단위가 3만평 이상인 입지 좋은 땅을 매입하려고 한다.”며 “제1공장은 비규제지역으로 가겠다는 것 외에는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그는 “비규제지역이란 지방자치단체의 건축허가로 공장을 지을 수 있는 곳을 말한다.”면서 경기지역도 포함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경북 거액 민자 또 유치

    경북 거액 민자 또 유치

    경북도가 민선 4기 출범 이후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 잇따라 성과를 올리고 있다. 경북도와 반도체용 특수가스(NF3) 생산업체인 ㈜소디프신소재는 26일 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1000억원 규모의 생산시설 증설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외 반도체 업체의 반도체용 특수가스 수요 증가에 대비, 현재 연간 900t 규모의 생산 설비를 오는 2008년까지 2500t으로 늘리겠다는 것.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신규 고용 창출 100여명, 연간 매출액 3000억원 달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소디프신소재는 2008년 이후 NF3 생산능력 세계 1위 기업(연간 2500t)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국가적으로도 NF3 수입 대체효과 4000억원, 원가 절감효과 5900억원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인 현대모비스㈜와 현대모비스 김천공장 설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13년까지 김천시 응명동 김천제2지방산업단지 내 부지 4만 1000여평에 총 2300억원을 들여 자동차 부품공장을 짓기로 했다.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연간 매출액이 3500억원에 이르고,200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역시 같은 달 연간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회사 ㈜캐프와 상주 신소재부품공장 신규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각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캐프는 2007년 6월까지 상주 외답동 1만 6000여평의 부지에 모두 120억원을 들여 9000여평 규모의 현대식 공장과 사무실 등 첨단기계·설비 시설을 구축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같은 해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투자환경 설명회에 참석, 일본기업 2개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2007년 초 구미4단지에 약 1만평 부지에 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M사는 구미 4공단내 외국인 투자지역에 2007년부터 5년간 외자 4000만달러를 투자, 반도체 액정용 가스(NF3)를 생산할 예정이다. T사는 제지와 전자부품 소재 생산을 주로 하는 기술력 높은 회사로 5000평 규모에 외국자본 1000만달러를 투자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소득 3만달러, 일자리 7만개 창출을 목표로 기업 및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윤종용 부회장 ‘생활가전’ 챙긴다

    윤종용 부회장 ‘생활가전’ 챙긴다

    삼성전자의 생활가전에 스피드경영 체제가 도입됐다. 생활가전이 윤종용 부회장의 직속체제로 개편됐다. 총괄에서 최진균 부사장이 맡는 사업부로 조직이 격하되면서 윤 부회장의 직속으로 바꿨다. 윤 부회장은 19일 서울 태평로 삼성전자 본사에서 주요 임원을 대상으로 한 회의에서 조직개편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철저한 성과주의와 함께 창조경영을 위해 혁신과 도전하는 조직의 역량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또 윤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외환위기 이후 2년간 뼈를 깎는 구조조정 끝에 10년만에 세계에 우뚝서는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모든 사업부는 다시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2004년에도 생활가전을 직속체제로 둔 적이 있다. 당시 1분기 570억원의 흑자라는 반짝 성과를 냈으나 연간 기준으로 500억원대의 적자였다. 생활가전에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청소기·전자레인지 등이 포함된다. 생활가전은 지난해 3조 900억원 매출에 17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해마다 적자를 기록하는 삼성전자의 ‘애물단지’다. 생활가전에 대한 경영진의 기대감이 상실된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활가전의 생산시설을 광주 공장으로 옮기고 비수익성 사업을 정리하면서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등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생활가전의 실질적 변화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술 총괄에 제조기술 담당을 신설했다. 윤 부회장 직속의 디지털 솔루션센터를 이전 배치했다. 사업부별 연구 개발을 아우르는 기술 총괄에는 소프트연구소와 생산기술연구소, 지적재산권(IP) 전략실,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략실 등이 배속됐다. 전에 배치된 디지털 솔루션센터는 이건희 회장이 강조한 ‘창조경영’의 전위 부대다.3∼5년 이후의 기술 트렌드를 예측 분석해 미래형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하이닉스, 이천 투자계획 변경

    ‘불가’쪽으로 기울었던 하이닉스반도체의 경기도 이천공장 증설계획이 하이닉스측의 투자계획 변경 방침에 따라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정부는 일단 하이닉스측의 변경된 투자계획을 지켜보기로 하고 허용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다시 미루기로 했다. 산업자원부 이재훈 산업정책본부장은 12일 “하이닉스측에서 정부 관계부처 태스크포스에 투자계획 변경 의사를 전해왔다.”며 “변경된 투자계획이 오는 대로 추가 검토를 진행해 정부 입장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당초 기존의 이천공장에 13조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혔었다. 그러나 정부는 환경 오염과 지역균형발전을 들어 난색을 표시해왔다.지난 4일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수도권내 공장증설은 예외적인 경우외에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관측이 힘을 얻어왔다. 이 본부장은 “당초 15일쯤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었지만 태스크포스의 추가검토가 끝나는 시점까지 불가피하게 결론을 미룰 수밖에 없다.”면서 “투자의 중요성을 감안해 변경 투자계획서가 제출되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검토를 끝내겠다.”고 말했다. 이천과 청주 분산 투자설도 들린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인천 ‘정수장 공원’ 20일 개방

    인천시는 남동정수장과 장수배수지 일대 4700평의 부지에 시민휴식공원을 조성해 20일부터 개방한다. 공원에는 생태연못, 휴게광장, 건강마당, 족구장, 배드민턴장, 산책로 등을 갖췄고 소나무, 꽃사과 등 14종 1만 80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공원 주변 남동정수장에는 물 홍보관, 수돗물 페트병 자동생산시설 등이 있어 물 체험교육도 가능하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지금 구리에선] ‘고구려 프로젝트’ 재점화…中 동북공정 맞선다

    [지금 구리에선] ‘고구려 프로젝트’ 재점화…中 동북공정 맞선다

    ‘고구려 프로젝트로 동북공정(東北工程) 파고를 넘는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좁은 땅(33.3㎢), 주민 19만여명에 불과한 경기도 구리시가 동북아의 대제국이던 ‘고구려의 기상’을 테마로 대규모 역사복원과 개발계획을 동시에 추진중이어서 주목된다.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455호)인 관내 아차산 보루군(堡壘群) 정비·복원과 20만평에 이를 역사테마 유적공원인 ‘고구려 역사도시’ 조성계획이 그 핵심사업이다. 구리시의 ‘고구려 프로젝트’는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리의 고대사를 삼키려 하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선다는 명분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생산시설도, 가용할 땅도 거의 없는 구리시에 연간 수백억원의 재정수입을 가져올 실익도 기대하고 있다. ●토기등 1500여점의 유물 출토 구리시는 지난 7월 문화재청이 승인한 ‘아차산일대 보루군 종합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114억원을 들여 관내 아차산 1∼5보루와 시루봉·망우산1·용마산5보루 등 8개 보루의 정비와 복원사업을 편다. 아차산 일원엔 서울 관내에 용마산 6곳, 홍련봉 2곳, 망우산 3곳의 보루가 더 있다. 아차산은 지난 1994∼95년 역사문화유산 지표조사가 실시돼 구전으로 내려온 고구려 보루유적의 존재가 공식 확인됐다. 서울대박물관이 2000년까지 발굴작업을 벌여 보루의 성벽유적 등과 함께 총 1500여점에 이르는 철제·토기로 된 항아리·접시·무기·마구와 농기계·생활용품 등을 찾아냈다. 발굴 유물의 규모는 그때까지 남한에서 발견된 고구려 유적·유물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다. ●시내 곳곳에 고구려 정취 지난 94∼95년 관선시장을 거쳐 98년 민선시장에 당선된 현 박영순 시장은 구리시를 ‘고구려 역사의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일련의 캠페인과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00년 밀레니엄 행사에 맞춰 시청 정문앞에 대형 북을 만들어 고구려 고각(鼓閣)을 세웠고, 시의 관문인 토평대교에 고구려 투구 모양의 대형 아치조형물을 설치했다. 교문2동 장자대로 변에는 광개토대왕 대형동상을 세웠고, 아파트 외벽을 중국 지린성(吉林省)과 평양 고구려 고분의 ‘수렵도’ 그림 등으로 장식하는 사업도 폈다. 시 청사엔 현재도 ‘고구려의 기상, 대한민국 구리시’란 캐치프레이즈가 걸려 있다. 고구려의 시조 주몽과 아차산에서 숨진 온달장군을 추모하는 이벤트도 연례적으로 열었다. 지난 2000년 10월엔 한·중·일 학자를 초빙, 구리·고구려 국제학술회의도 열어 아차산 유물의 중요성을 검증받았다. 2002년 구리시는 아차산 기슭 아천동 151번지 일원 10만평에 고구려박물관이 포함된 유적공원을 세우기로 하고 관련 TF팀을 구성했다. 당시 용역결과에 따르면 사업비는 1500억원, 연간 관람료 수입 등으로 얻게 될 수입은 4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이 계획은 미국과 일본 투자전문회사로부터 투자의향서도 받았으나 박 시장이 지방선거에서 낙선하면서 수면 아래로 잠복했다. 후임 이무성 시장은 예산문제와 감사원의 ‘규모과다’ 지적 등을 이유로 고구려 유적공원 계획을 백지화하고 아차산 일원 8200여평에 600억원을 들여 ‘국립 고구려박물관’을 건립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전국에 산재한 국립박물관의 지자체 이양 방침에 어긋난다는 이유 등으로 난색을 표했다. ●역사박물관 국민 모금운동 검토 박영순 시장이 재선출되자 다시 TF팀을 구성,‘국립 고구려박물관’을 ‘고구려 역사박물관’으로 바꾸고 박물관과 역사교육장 및 촬영세트장 등이 들어서는 20만평의 유적공원을 오는 2010년까지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유적공원엔 복원된 고구려 보루와 함께 광개토대왕비·장수왕릉·안학궁과 고분벽화 등 북한과 중국내의 대표적 고구려 유물·유적이 재현될 예정이다. 유스호스텔과 오락·유희시설, 저잣거리 등 고구려 생활체험촌도 조성된다. 공원이 들어설 곳은 서울과 인접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중부고속도로의 토평IC와 연계돼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다. 이용객은 2010년에 740여만명, 매출액은 230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전체 사업비는 총 4000억원 규모로 일부 기반시설비를 제외하고 민자를 통해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1단계 사업이 될 고구려 역사박물관 건립사업은 천안 독립기념관을 전례삼아 범국민 모금운동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공중파 TV방송이 앞다퉈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연속극을 방영중이고, 중국의 동북공정에 어이없어하는 국민적 정서가 팽배한 만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구리시는 유적공원을 중국과 북한에 주로 있는 고구려의 역사적 실체를 확인시키는 교육의 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재현될 유적유물은 중국이 광개토대왕비의 본래 비각(碑閣)을 철거하고 중국식 비각으로 대체한 사례에서 보듯, 왜곡된 부분은 고증을 통해 원형대로 살려낼 예정이다. ●그린벨트 규제완화가 관건 구리시 고구려 유적공원 사업엔 현행법의 보완 등이 선결돼야 한다. 공원 예정부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탓에 박물관 시설은 가능하나, 재현 유적·유물의 설치가 곤란하다. 구리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교통부에 그린벨트 관련규제 완화를 요청중이다. 박영순 시장은 “동북공정으로 ‘역사지키기’에 대한 국민의식이 어느 때보다 높고, 여·야가 준비중인 ‘고구려 사적 복원 및 지원사업에 관한 법률’이 조만간 마련되면 사업이 급속도로 탄력을 받는다.”고 기대했다. 구리시와 국회 고구려포럼은 지난 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박영순 시장과 구리 출신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 서영수(단국대), 윤명철(동국대), 임효재(서울대)교수와 건교부 이재홍 기획관이 참가해 고구려 역사유적 공원조성과 관련한 토론회를 열었다.7∼9일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고구려 역사복원을 위한 예술제도 열렸다. 구리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박영순 구리시장 “동북공정으로 중국의 고구려 유적이 마구 변형되는 와중에 원형모델을 보존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박영순 구리시장은 지난 94년 관선시장 때부터 서울의 특색없는 위성도시에 불과했던 구리시의 발전 테마를 내심 ‘고구려’로 정했다. 최근 4년 동안의 야인시절에 그가 쓴 에세이집 ‘가슴으로 부르는 구리사랑 노래’엔 고구려 관련 부분이 전문사학가 수준 못지않은 지식을 바탕으로 광범위하게 기술돼 있다. “1500년 전 고구려의 모습을 재현하자는 것이 고구려 유적공원 사업의 핵심입니다. 유적공원이 조성되면 구리시는 중국의 지안(集安), 북한의 평양과 함께 3대 고구려 유적도시로 대내외에 확실히 자리매김할 겁니다.” 외교관 출신의 박 시장은 “중국의 동북공정은 한반도 통일 이후 만주를 둘러싼 영토분쟁 발생에 대비하려는 중국의 속셈 때문이라고 본다.”고 진단했다.“고구려사를 우리 민족사로 인정받으려면 중국이나 평양에 가지 않고도 고구려 역사·문화를 체험할 장소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지방선거에서 박 시장은 고구려 유적공원 조성을 공약사항으로 내걸고 출마, 수도권에서 열린우리당 후보의 유일한 단체장 당선자가 됐다. 박 시장은 장차 고구려 유적공원을 아차산과 장자못, 한강변 토평 꽃단지 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관광벨트로 묶는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구리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이이화 서원대 교수 “아차산 출토 고구려 유물이 10년째 마땅한 장소가 없어 서울대박물관에 방치상태로 임시 보관중입니다.” 역사학자 이이화(서원대 석좌교수·69)씨는 12일 “국민의 역사의식을 높이고, 사학계의 고구려사 심층연구를 위해서도 자료관 형식의 현장박물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차산 유적지를 공유하고 있는 서울 광진구도 유적공원 건립을 구상했던 것으로 아나, 지역적 여건으로 보아 구리시에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시리즈로 출판된 ‘한국사 이야기’의 저자이자 고구려역사문화보존회 이사장인 이씨는 25년째 아차산 가슭에 살며 아차산과 고구려의 관계를 현장에서 연구해 왔다. “한강변 아차산은 삼국시대 신라·백제·고구려 삼국의 접경지로서, 고구려가 장수왕시대에 백제를 침공해 개로왕을 참수하고 한강 진출을 이룬 곳입니다.100년 가까이 이 지역을 지배했고 온달 장군이 전사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추가 발굴도 시행돼야 합니다.” 이 이사장은 “동북공정의 와중에 ‘고구려 역사지키기’는 범국민적 관심사이고, 책으로만 고구려를 배우기보다는 재현된 유적·유물을 통해서라도 실물을 접하는 것이 당연히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차산 고구려 유적도 복원·보존하고 ‘역사교육의 장’이 되도록 그린벨트 관련규정 등 법률적 장애를 조속히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리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면세유 끊겨 물김값 폭락 우려

    김 가공공장에 면세유가 끊기면서 물김 값 폭락이 우려된다. 올부터 물김을 뜯어다 직접 가공하지 않는 비어업인의 가공공장에 대해 면세유 혜택이 끊긴 때문. 전국의 90%인 전남도내 김 가공공장 634개 가운데 비어업인이 소유한 곳은 규모가 큰 393개이다. 다음달 초순부터 서·남해안에서는 물김 채취가 시작된다. 가공공장의 가공비(기름값)가 오르면 물김 값은 그만큼 떨어진다. 가공공장들은 면세유 없이는 가동을 못하겠다는 태도이다. ●면세유 1972년부터 ‘조세특례제한법’으로 수산물 생산시설과 김 가공공장 등에 면세유가 공급됐다. 경유는 면세로 200ℓ(1드럼)에 11만 8000원이지만 정상가는 24만원이다. 조세특례제한법은 2003년에 종료됐으나 정부가 어업인들의 경영비를 줄이기 위해 올 6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내년 7∼12월에 25%,2008년 1월부터 100% 과세로 바꾼다. 어업인들은 “WTO 협상이 발효될 때(2010년 예정)까지 면세유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파장 올해 고흥·완도·해남 등 4900여가구 어업인들이 마른김 6300만속(1850억원)을 생산한다. 전국 김 생산량의 81%. 가공업자인 조기현(44·장흥군 대덕읍 옹암리)씨는 “김 2000속(20만장)을 생산하는 데 경유 5드럼이 들어간다.”며 “한해 4개월 동안 공장을 돌리면 기름값만 8000만원이 나와 수지타산을 맞추려면 물김을 싸게 사야 한다.”고 말했다. 가공업자들은 김 가공비가 올라가면 물김을 생산하는 어민들에게는 직격탄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대책 전남마른김가공협회측은 “김 가공업자도 면세유 공급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공업자인 배성현(39·고흥군 도화면 가화리)씨는 “면세유를 받지 못한 김 가공업자들은 물김을 싸게 살 수밖에 없어 결국 생산자들만 손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전남 해양수산국장은 재경부에서 어업인들의 요구대로 관련법 개정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쓰레기 매립장 4계절을 갖다

    쓰레기 매립장 4계절을 갖다

    대구가 환경도시로 탈바꿈한다. 쓰레기매립장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이 곳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롤 자원으로 활용한다. 또 하수 슬러지로 친환경 복토재를 만들고, 섬유폐기물을 소각해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한다. ●쓰레기매립장이 시민의 쉼터로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대구수목원 8만여평이 도심속 공원으로 변신했다. 이곳은 1997년까지만 해도 악취가 진동하고 파리, 모기떼가 들끓는 쓰레기매립장이었다. 그러나 대구시가 2002년까지 100억여원을 들여 전국 처음으로 친환경적인 도심생태공원으로 가꾸었다. 나무 450종 8만그루, 꽃 1300종 27만포기를 심었다. 이와 함께 침엽수원, 야생초화원, 염료식물원, 분재원, 선인장 온실 등 19개의 테마별 학습원을 조성했다. 올 연말에는 산림자료전시관도 문을 연다. 여기에서는 자연해설사, 어린이 여름자연학교, 그린스쿨, 조경수목관리요령 교실, 토요자연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개장 첫 해인 2002년에 100만명, 지난해 120만명이 찾았으며 올해 14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난방가스 생산하는 위생매립장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위생매립장도 혐오시설에서 가스생산시설로 변신했다. 대구에너지환경㈜이 230억원을 들여 위생매립장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까지 가스관 7.8㎞를 매설했다. 매립가스는 지역난방공사에서 정제시설(130㎥/분)을 거쳐 열공급 연료로 사용된다. 현재 시운전을 통해 시설 성능테스트 및 매립가스 안정화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20일 본격가동에 들어가 연 5000만∼5300만N㎥의 가스 생산이 기대된다. 이는 1만여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발전용량으로 환산하면 11㎿에 이른다. 수도권 매립장 매립가스 자원화시설(50㎿)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최대 규모다. 판매수입도 연간 50억∼60억원 정도가 예상된다. 가스생산으로 매립장 주변의 만성적인 악취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에너지환경㈜은 20년 동안 시설을 무상 운영한 뒤 대구시에 기부채납한다. ●하수 슬러지 친환경 복토재로 대구시는 오는 2010년까지 600억원을 들여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나오는 하수 슬러지를 친환경 복토재로 만드는 처리시설을 건립한다. 현재 6개 하수처리장에서 하루 평균 420t이 배출되고 있으며 1년에 38억원을 들여 바다로 흘려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2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수 슬러지를 처리할 방안을 찾은 끝에 슬러지의 재활용이 가능한 복토재 제조시설을 짓기로 했다. 하수 슬러지에 고화제를 섞어 흙과 같은 색깔과 형태를 가진 복토재로 만드는 것이다. 완공되면 하수 슬러지의 양은 절반이하로 줄고, 친환경 복토재는 매일 200t씩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복토재는 투수성이 낮은 양질의 흙으로 쓰레기 매립층을 덮는 데 사용된다. 대구염색공단도 33억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120개 섬유업체에서 생산되는 월 130t의 폐기물을 소각, 폐열을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화 설비를 갖추게 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하이닉스, 글로벌 생산체제로

    하이닉스, 글로벌 생산체제로

    하이닉스가 중국에 반도체 합작공장을 준공해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하이닉스반도체는 10일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에서 우의제 사장과 ST마이크로사의 카를로 보조티 사장, 한·중 양국 정부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닉스-ST 반도체 유한공사’ 합작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 착공해 이날 완공된 ‘하이닉스-ST 반도체 유한공사’는 총 16만평 규모의 단지 내에 200㎜ 웨이퍼와 300㎜ 웨이퍼 생산 라인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하이닉스와 ST마이크로사는 각각 67%,33%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운영은 하이닉스가 맡고 있다. 200㎜ 라인은 지난 4월 생산을 시작한 뒤 현재 월 5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7월 시험 가동에 들어간 300㎜ 라인도 월 1만 8000장 수준으로 생산량이 늘어나게 된다. 하이닉스는 또 내년에 미세화된 회로공정 기술을 적용한 D램뿐 아니라 낸드플래시도 양산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올해 2·4분기 기준으로 중국 D램 시장에서 4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중국 공장 완공으로 상계관세 등 통상 문제의 원천 해결이 가능한 해외 생산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LG필립스LCD 3분기도 대규모 적자

    LG필립스LCD가 2분기 연속 3000억원대의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LG필립스LCD(LPL)는 10일 기업설명회를 갖고 3분기 매출 2조 7730억원, 영업손실 3820억원, 순손실 32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 손실은 분기별 최대 규모다. 매출은 전분기(2조 3150억원)보다 20% 늘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2조 7410억원)보다는 1%가량 증가했다.LPL은 3분기 실적 악화의 원인으로 LCD(액정표시장치) TV용 패널 판매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다만 계절적 수요 증가와 모니터, 노트북 PC용 패널 시장의 호전으로 매출은 늘었다고 분석했다.LPL은 내년 투자 규모를 올해(3조원)보다 대폭 줄어든 1조원대로 제시했다. 내년 투자액은 5.5세대 투자 및 생산시설의 유지·보수 등에 주로 투입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쌍용차 중국 이전 안해”

    쌍용자동차는 생산시설을 중국으로 옮기지 않기로 했다. 또 1등 전략을 추구하기 위해 신차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쌍용차를 인수한 중국 상하이자동차는 쌍용차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대주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확인했다. 쌍용차 공동 대표이사인 필립 머터우 사장과 최형탁 사장은 1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머터우 사장은 “쌍용차의 1차 목표는 국내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로 다시금 거듭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한국에서 1등을 하고 그 다음에 전세계를 공략해야 한다.”며 “상하이차는 쌍용차 생산설비를 중국으로 이전하거나 쌍용차를 재매각하려는 계획을 한번도 검토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최 사장은 “판매와 실적이 크게 둔화돼 내년 상반기에 인력을 (인위적으로)정리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종업원 안정을 최우선 경영과제로 삼고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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