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생산시설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유기준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강레오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정치 참여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 생물자원
    2026-01-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55
  • 낙엽 100t이면 버스 60대 하루 연료생산

    낙엽 100t이면 버스 60대 하루 연료생산

    국내 지방자치단체들은 낙엽을 재활용하려고 해도 퇴비를 만들거나 단풍길 조성을 위해 그대로 쌓아 두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낙엽 활용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하지 못한 까닭이다. 전문가들은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도 낙엽을 바이오가스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낙엽은 친환경에너지를 만들 뿐만 아니라 다이옥신을 배출하지 않는다. 온실가스 배출권도 확보할 수 있는 데다 부산물을 식물 비료나 동물 사료로도 쓸 수 있어 ‘1석4조’라는 것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가로수는 모두 28만 499그루로, 가로수 한 그루에서 통상 100㎏ 안팎의 나뭇잎이 생기는 점을 감안하면 한 해 가을낙엽은 3만t 정도가 배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가지치기 등으로 발생하는 정원 쓰레기가 자치구별로 매일 2~3t씩 발생, 서울에서만 연간 4만t 이상의 식물성 쓰레기가 나오는 셈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도심에서 채취한 낙엽으로 만들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목재 펠릿 ▲바이오에탄올 ▲바이오가스 등을 꼽았다. 목재 펠릿은 나뭇잎 등을 톱밥으로 만들어 알갱이 형태로 압축한 연료다. 경유 1ℓ의 열량을 내는 펠릿 2㎏이 500~600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서울시가 낙엽을 목재 펠릿으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아 백지화했다. 홍수열 자원순환연대 정책팀장은 “목재 펠릿을 쓰려면 별도의 전용 보일러를 설치해야 하고, 또 도시에서는 이를 쓰려는 곳도 많지 않아 상용화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에탄올은 식물 속 전분을 발효시켜 만든 에탄올로, 외국에서는 휘발유 가격의 60~70%에 거래된다. 바이오디젤과 함께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신재생 에너지원이지만, 도심 낙엽을 자원화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영진(환경공학) 가톨릭대 교수는 “도심 낙엽은 매연 등에 오염돼 있어 세척 등 ‘전처리 과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이 바이오에탄올 생산비용보다 더 들어갈 수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따라서 관련 업계에서는 바이오가스 생산이 도심 낙엽 재활용의 현실적 대안이라고 설명한다. 바이오가스는 동식물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를 모아 정제한 것으로, 천연가스를 대체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낙엽뿐 아니라 분뇨, 음식물 쓰레기 등 썩는 물질이면 어떤 물질로도 바이오가스를 만들 수 있다. 덕분에 낙엽 배출이 적은 봄·여름에도 이들을 보충하면 안정적인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국내 최초로 서울 마곡동 서남물재생센터에서 차량용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에코에너지 측은 낙엽에 음식물 쓰레기, 김장 쓰레기 등을 더해 하루 최소 60t 정도 폐기물을 확보할 수 있다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유기성자원학회에 따르면 서울에서 버려지는 낙엽 가운데 하루 100t씩만 바이오가스 생산에 활용해도 연간 220만N㎥(N㎥는 섭씨 0도, 1기압 상태에서의 부피 단위)의 차량용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다. 시내버스 60여대를 24시간 운행할 수 있는 연료다. 여기에 서울의 하루 음식물쓰레기(3395t) 중 1%만 추가해도 비슷한 양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재덕 환경부 사무관은 “음식물 쓰레기 1t을 처리하면 낙엽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의 3배가 넘는 100Nm³의 가스를 얻는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바다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 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2020년까지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에 따라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쓰레기매립지나 물재생센터 부지 등에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을 함께 지어 여러 자치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하루 100t가량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을 짓는 데 200억원 정도가 드는 만큼 자치구들이 건설비를 분담하면 낙엽과 음식물 쓰레기를 함께 재활용하는 기반을 갖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서울신문이 서울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낙엽 재활용 실태’ 설문조사에서도 16개 구에서 낙엽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한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 건립에 찬성했다. 일부 자치구에서는 “경제성이 떨어져도 쓰레기 문제 해결 차원에서 시설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종로구의 한 관계자는 “현재 서울에서는 4곳의 자원회수시설(강남, 노원, 마포, 양천)을 자치구가 함께 사용하고 있다.”면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도 5~6개 자치구가 공동사용하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경쟁력 약화” 철강업 발등의 불

    “경쟁력 약화” 철강업 발등의 불

    “줄이긴 줄여야 하겠지만 기업의 경쟁력을 해쳐서는 안 된다.” 정부가 예상보다 강도가 높은 온실가스 감축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자 기업들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업(業)의 특성상 이산화탄소 배출이 불가피한 철강업계의 고민이 특히 깊어지고 있다. ●포스코 “산업특성 고려해줘야” 포스코는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정부가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해 “물리적으로 달성하기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제철소내 고로(용광로)가 돌아가고 생산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중장기적으로 제철소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모아 바다 밑 등에 저장하는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지나치게 높게 잡으면 철강제품의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약화된다.”면서 “산업별 특성과 경쟁력을 고려한 감축안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에 영향을 받는 현대·기아차그룹도 울산공장 등 생산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2013년까지 5000억원을 연구개발(R&D)비로 투자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부 목표치 수준으로 줄인다는 목표다. 특히 세계 최초로 제철원료를 먼지 없이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에 내년까지 2300억원의 자금을 조기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친환경차개발에 2조 2000억원을 투자하고 고효율, 고연비 엔진·변속기 및 경량화 소재개발에 1조 4000억원 등 모두 4조 1000억원을 투입한다. 현대중공업은 간접적으로 온실가스감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사업 외에 태양광과 풍력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올해 이 분야에 모두 2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이는 전체 투자 금액인 1조 4300억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자 “자체 감축 로드맵 진행중”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에너지 효율을 40% 절감하는 방법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8400만t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TV, 냉장고, 에어컨 등 전 제품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대기전력도 1W 수준에서 0.5W 이하로 낮출 방침이다. 녹색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5년간 5조 4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청사진도 이미 제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업계의 경쟁력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자발적 감축을 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만 210만t을 감축한 LG전자는 대부분 가전과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한다. 생산과 제품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2012년까지 연간 1200만t을 줄이기로 했다. 2020년까지는 3000만t을 감축하는 게 목표인데, 이는 미국 네바다주가 1년간 쓸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배출하는 온실가스 규모에 해당된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업들이 정부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제혜택 및 기술개발활동의 지원정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수 이영표기자 sskim@seoul.co.kr
  • 전남 “올 벼 매입비 470억원으로”

    추곡 수매가 인상 등을 요구하며 농민단체 등의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쌀 등 농업 문제 해결책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최근 “쌀 수급안정을 위해 중기적으로는 벼 재배 논 2만ha를 2014년까지 약용작물과 지역 특산물 등으로 작목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단기적인 쌀 수급안정 대책으로는 올 벼 매입비 400억원을 특별지원하고, 지난해 440억원이던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470억원으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포함해 농업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 등 농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3농 정책’도 내놨다. 2014년까지 무농약 등 친환경 인증 면적을 45%인 14만㏊까지 확대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해 2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미생물 공동 이용 생산시설을 설치한다. 품종 단일화와 병충해 방제 등을 전담하는 공동 영농단 450개를 운영한다. 규모화 영농을 위해 30여개 품목별로 기업화를 추진하고 농수산물유통회사도 확대한다. 마늘 등 수급이 불안한 품목은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450억원을 조성한다. 2014년까지 행복마을 156곳을 조성하고, 600여가구의 농어촌 주택 개량사업을 편다. 유기 생태마을 50여곳과 농산어촌 생태 체험마을 22여곳을 조성한다. 은퇴자 등 도시민을 끌어들이기 위해 75개 지구 2400여가구의 전원마을을 만든다. 젊은층의 농촌 정착을 위해 대도시 인근인 화순·장성 등에 농촌형 뉴타운 개발도 추진한다. 농어민 의료·복지·교육서비스 증진을 위해 노후된 보건시설을 현대화한다. 농어촌 지역의 영어능력 우수 학생에 대해서는 해외 연수도 대폭 지원한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2014년까지 ▲농업경쟁력 강화 4조 6345억원 ▲정주 여건개선 1조 8718억원 ▲의료·복지·교육서비스 증진 5조 1274억원 등 모두 11조 633억원을 투입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시설투자 금융위기이전 수준 회복

    시설투자 금융위기이전 수준 회복

    올해 3·4분기(7~9월) 상장기업들의 시설투자가 1년여 만에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본격적인 경기 회복의 단초로 해석된다. 그동안 미뤄놨던 투자를 집행하는 성격도 있어 낙관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1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올 3분기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신규 시설투자 건수는 공시 기준 42건으로, 투자액은 모두 8조 502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15조 7703억원) 이후 5분기 만에 최고치다. 올 2분기(1조 1110억원)와 비교하면 무려 6.6배다. 지난해 분기별 평균 신규 시설투자 규모가 8조 9709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어느 정도 회복한 셈이다. 현행 공시 관련 규정에 따르면 상장기업은 자기자본의 10% 이상(자산총액 2조원 이상은 5% 이상), 또는 1000억원 이상의 신규 시설투자나 시설 증설 등을 결정했을 때 반드시 이를 공시해야 한다. 업체별로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 7월 파주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시설 증설을 위해 3조 270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해 가장 규모가 컸다. 이어 8월에는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 천연가스 판매를 위한 관련 시설을 짓기 위해 2조 957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으며, 지난달에는 넥센타이어가 1조원을 투입해 경남 창녕에 2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경기 사이클 차원에서 보면 경기가 회복기에서 호황기로 갈 때 설비 투자를 선점하려는 분위기가 연출된다.”면서 “올 3분기 설비투자는 내년이나 내후년을 보고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상반기 경기 부진으로 그동안 설비 투자를 미뤄왔던 기업들이 더는 늦출 수 없어 투자에 나선 측면도 강해 보인다. 정보기술(IT) 업체의 경우 계절적 호황기인 3분기에 설비투자 예산을 집행하는 경향이 있는 점도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중심으로 설비투자 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설비투자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낙관하기는 이르다.”면서 “특히 대기업들은 그동안 전체 투자에서 해외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던 만큼 앞으로 국내 투자를 얼마나 늘릴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고용 여건이 여전히 미약하고, 글로벌 경기 회복세도 더딘 만큼 기업들의 설비투자 역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제천 바이오밸리 제약회사들 몰린다

    제천 바이오밸리 제약회사들 몰린다

    충북 제천의 바이오밸리 산업단지가 제약산업의 메카로 뜨고 있다. 제약회사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어서다. 8일 제천시에 따르면 왕암동 1000 일대 119만 5000㎡(36만 1613평) 규모로 조성한 바이오밸리에는 현재 공장을 가동 중이거나 생산시설을 짓고 있는 회사가 총 44곳이다. 이 가운데 18곳이 약이나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파스를 만드는 리리산업과 비타민 영양제 유판씨로 유명한 유유제약 등 중소제약회사 10곳은 이미 생산시설을 완공해 운영 중에 있고, 나머지 8개 제약회사는 공장을 설계하고 있다. 한방바이오특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산업단지 이름을 ‘바이오밸리’로 정한 뒤 제약회사들을 유치 주력 타깃으로 삼은 게 적중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기공식을 한 HS바이오팜은 3만 9692㎡(1만 2000평)의 터에 내년 12월까지 400억원을 투자, 태반 의약품 생산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레모나를 생산하고 있는 경남제약을 계열사로 둔 HS바이오팜은 국내 최초로 태반 주사액 원료를 개발한 기업이다. 시는 최근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인 일양약품 투자유치에도 성공해 8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일양약품은 150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에 공장을 짓고 신종플루와 독감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일양약품은 프랑스,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의 제약회사와 기술제휴를 맺은 글로벌기업으로 전 세계 30여개국에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시는 내년 10월까지 바이오밸리 인근에 129만 9255㎡(39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탄력을 받고 있는 제약업체 유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지방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이 줄고 있지만 적극적인 기업유치 전략을 펼쳐 제천을 제약산업의 메카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원주와 제약업체 유치를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기업 지원대책을 발굴하고 보조금을 확대해 많은 제약회사을 끌어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전남 먹을거리 벤처기업 뜬다

    제품을 생산하는 최첨단 생산라인 임대, 기술지원, 값싼 농수산물 원료 등으로 전남이 먹거리 벤처기업 최적지로 뜨고 있다. 전남은 전국 대비 친환경 농산물 58%, 해조류 85%를 생산하는 등 원료 확보가 쉬워 식품산업을 하기에 안성맞춤으로 평가된다. 전남도는 1일 “최근 나주시 동수동 나주산업단지에서 전남도 식품산업연구센터 개소식을 열고 이날 식품업체 3곳과 130억원대 투자협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뉴트렉스테크놀러지는 60억원을 들여 공장을 짓고 나주와 무안 등에서 나는 인삼 45억원어치를 사들여 홍삼농축액 제품과 기능성 천연물을 생산한다. 원텍은 20억원을 투입, 공장을 신축해 식품첨가물과 화장품 원료인 레시틴을 생산한다. 브레인트로피아는 50억원으로 공장을 지어 건강기능성 식품원료와 국화차 등을 만들어낸다. 앞서 도 식품산업연구센터의 창업보육센터에 10개 기업이 입주했다. 이번 달에는 해조류 식품을 생산하는 다산생명과학원 등 3개 업체가 추가로 들어온다. 도 식품산업연구센터(3팀 20명)는 국비와 지방비 등 443억원을 들여 3만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9520㎡로 첨단 생산과 분석기기, 장비 등 179종 473대를 갖췄다. 생산라인은 음료·발효·건조·기초가공 등 8개다. 기업가들은 이 생산시설을 빌려 제품을 만들고 연구개발과 분석 관련 지식과 기술을 지원받는다. 식품연구센터는 우수건강식품 제조기준과 식품위생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자체 연구개발로 뽕잎을 주원료로 한 ‘멀버리티’(차류)와 배 농축액인 ‘아임비타’(비타민 음료) 등 4가지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 반응을 점검하고 있다. 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주류 규제완화·주택분양보증 개방… 26개업종 장벽 낮춘다

    제조에서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주류산업 전반의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생산시설이 작아도 술을 만들 수 있게 되며, 전통주는 인터넷 판매가 허용된다. 대한주택보증이 독점해 온 연간 3200억원 규모의 주택분양 보증시장이 민간에 개방된다.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가맹점 1000개 이상 대형 프랜차이즈를 100개 육성하는 계획도 추진된다. 정부는 29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제17차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경쟁제한적 진입규제 개선 방안’과 ‘프랜차이즈산업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26개 업종에서 시장진입 규제를 없애거나 완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서비스·품질 향상과 가격 인하를 유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편익을 높인다는 목표다. 정부는 우체국이 과점하고 있는 신용카드 배송 업무를 민간업체로 확대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충전소 운영사업에도 한국가스공사 외에 일반 민간 사업자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2개 회사가 과점해 온 납세 병마개 산업에도 새로운 사업자를 진입시켜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공기업이 아닌 민간기업들도 경륜·경정 등 사행산업의 위탁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자영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업종 프랜차이즈에 5000만원 한도에서 초기 창업비의 70%를 지원하고, 시범점포 개설·운영자금 융자 등을 해 주기로 했다. 김태균 김경두기자 windsea@seoul.co.kr
  • 공공기관 부적합 납품업체 철퇴

    공공기관에 물품을 제조·납품해 온 부적합 업체들이 철퇴를 맞았다. 23일 조달청에 따르면 여러 종류의 물품 제조업체로 등록한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시설과 전문인력 등을 확인한 결과 151개 기업(452개 물품)이 부적합 업체로 판명돼 제조 등록을 취소했다. 현재 조달청에 제조업체로 등록된 기업은 1만 9600여개로 지방자치단체에서 공장등록증을 발급받아 조달청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점검결과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추지 않고 공장으로 사용할 수 없는 곳에서 물건을 만들거나 실제 존재하지 않는 유령회사 등 탈법행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냉동기를 제조·납품하는 것으로 공장등록증을 제출한 A사는 경기도 부천에 공장과 생산시설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으나 서울 영등포의 지하 대피소에서 불법으로 물품을 제조해 왔다. B사는 용접, 절단기 등의 생산기기를 보유하고 기계설비를 제조하는 것으로 공장등록증과 사업자등록증까지 제출했지만 점검결과 공장은 물론 사무실도 없는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였다. 경기도 안산의 C사는 철도차량 부품 등의 제조사로 공장등록증을 보유했지만 실제는 주문만 받고 다른 기업에서 하청받아 납품했다. 변희석 조달청 품질관리단장은 “지자체에서 공장등록증을 발급하기에 조달청에서는 별도 실사없이 등록해주고 있다.”면서 “부적격 업체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등록기업에 대한 점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희망 UP 현장을 가다](14) LS전선 동해공장

    [희망 UP 현장을 가다](14) LS전선 동해공장

    “반도체·휴대전화만 세계 1등 하라는 법 있습니까. 전선사업도 ‘글로벌 넘버원’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습니다.” 지난 18일 오후 강원도 동해시 송정산업단지에 있는 LS전선 동해공장. 3개월간의 시험생산을 마치고 본격적인 해저케이블 양산체제에 돌입했기 때문인지 직원들의 얼굴에서는 자신감이 묻어나왔다. 동해공장은 동해항 인근 24만 8000㎡의 땅에 1800억원을 들여 만든 국내 최초의 해저 케이블 생산시설이다. 해저케이블은 말 그대로 바다밑으로 전력을 연결해주는 전선이다. 육지에서 섬 지역에 전력을 보내는 경우 등에 쓰인다. 한 번에 끊어지지 않게 이어야 하는 고난이도의 기술이라 진입장벽이 높다.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은 프랑스의 넥상스, 이탈리아의 프리즈미안,스위스의 ABB 등 유럽의 ‘빅3’가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과점상태다. 시장규모는 약 15억달러로 매년 평균 24%씩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진도~제주바다 연결 105㎞ 제작 양산체제에 들어간 동해공장이 오는 11월 완공되면 LS전선은 당당히 세계 4위 능력을 지닌 대형해저케이블 업체로 거듭나게 된다. 해저케이블을 만드는 공장은 길이 260m, 폭 60m의 넓은 규모지만 거의 자동화 공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 이곳에서 작업하는 인원은 20명 정도에 불과하다. 현재 이곳에서 양산하고 있는 첫번째 제품은 진도~제주 바다 사이에 깔리는 105㎞의 초고압 해저 전력 케이블이다. 오는 2012년까지 제주도 4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용량인 400㎽를 송전하는 3300억원 규모의 대형사업이다. 이번 공사에는 LS전선이 자체 개발한 250㎸ 초고압선이 사용된다. 케이블 1줄의 지름이 195㎜에 무게는 1m 당 70㎏이나 된다. 이렇게 무겁기 때문에 전선을 사람이 직접 운송할 수 없다. 때문에 나중에 이 케이블을 운송하려면 육상으로는 불가능하고 동해항에 배가 접안한 뒤 공장에서 배가 있는 항구까지 지상육교를 만들어 연결하게 된다. 동해항에 최대한 가까운 곳에 공장부지를 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유럽 빅3와 기술력 차이 거의 없어 1962년 창사 이후 전선사업만 해와서 산전수전 다 겪은 LS전선이지만 해저케이블을 개발하는 데는 처음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인호 공장장은 “해저케이블은 ‘함침(전선에 절연지를 둘러싸고 수분을 없애는 것)’이 핵심기술로, 잘못하면 케이블 자체가 다 타버리기 때문에 기술개발이 힘들었다.”면서 “현재는 생산장비의 80% 이상을 직접 설계, 개발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유럽 ‘빅3’에 비해 경험이 부족할 뿐 기술력 차이는 이제 거의 없다.”면서 “해저케이블 양산을 통해 오는 2012년에 세계 2위, 2015년에는 1위의 글로벌 전선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동해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대구에 33만㎡ 안경 클러스터 조성

    대구에 33만㎡ 안경 클러스터 조성

    대구에 대규모 안경클러스터가 조성된다. 16일 대구 북구청 등에 따르면 북구 노원·침산동 일대가 안경렌즈, 콘택트렌즈, 안경제조기계, 액세서리 등 안경관련 업체들의 집적단지로 조성된다. 이는 국책 사업으로 추진되는 3공단 재정비 사업과 연계하는 것으로 100만㎡ 중 33만㎡ 규모로 추진된다. 또 북구 노원네거리~침산교 구간 1.1㎞는 안경테마거리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안경 낀 사람을 형상화한 안경 가로등이 100여개 설치된다. 지난 7월에는 침산교 서편 네거리에 설치한 ‘인간과 행복’이라는 작품명의 조형물이 가로 6m, 세로 3.4m, 높이 9m 크기로 세워졌다. 이와 함께 버스정류장과 벤치 등 시설물도 안경과 관련한 디자인으로 바꾸고 횡단보도는 안경 그림을 그리며 인도 보도블록도 안경 모양으로 꾸민다. 안경관련 홍보물 등을 전시하는 길거리 전시대 10개가 테마거리 곳곳에 세워진다. 도심안내 입간판, 휴지통, 도로 펜스 등에는 안경을 주제로 한 디자인을 그려넣어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북구청은 또 기존 안경 공장들의 외관과 내부구조를 산뜻하게 바꾸고 아파트형공장, 디자인색채연구기관, 첨단 시제품 생산시설 등도 조성한다. 이 밖에 안경산업 종사자들의 교육을 담당할 종합지원센터는 물론 안경테 디자인과 색채의 시험무대가 될 안경패션관, 판매유통 부문의 안경물류센터, 바이어들을 위한 미래형 첨단 호텔 등 각종 지원시설 건립이 추진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안경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 생산·전시·판매가 한 번에 이뤄지는 대구의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대전 수돗물 판매로 수익 ‘콸콸’

    대전 수돗물 판매로 수익 ‘콸콸’

    대전시의 수돗물 외부 판매가 날개를 달았다. 시는 수익을 올리고 인근 자치단체들은 정수시설 건설비용을 아끼는 등 ‘윈윈’ 효과를 보고 있다.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는 15일 충남 천안시와 2015년부터 하루 16만t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50만명 정도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천안은 급격한 인구증가로 적어도 2030년까지 하루 16만t 규모의 수돗물 생산시설 추가 건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대전~천안 간 상수도 관로를 설치하려면 모두 1400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천안은 자체 정수시설을 추가로 지으려면 최소 400억원이 들어간다. 하지만 국비를 지원받고 대전시와 설치비를 분담할 수 있어 추가 정수시설 건설비로 관로를 설치할 수 있다. 매년 물값 160억원을 내야 하지만 원수값과 운영·인건비를 따지면 좀 더 경제적이라는 것.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부터 31년간 행복도시(세종시)에도 하루 6만t(인구 20만명분)의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으로 현재 관로설치 공사를 벌이고 있다. 행복도시 조성사업이 흔들리면서 당초 계획대로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본부는 공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끝낼 예정이다. 또 충북 청원군에 건설되고 있는 8720가구 2만 3500여명의 현도 임대주택단지 입주민에게 2015년부터 하루 1만t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추진되고 있다. 본부는 1994년부터 충남 계룡시에 하루 1만t의 수돗물을 공급, 매년 10억여원의 물값을 받는 등 적잖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1t당 276원으로 수자원공사가 충남 공주·논산시와 금산군에 공급하고 있는 수돗물 가격 396원에 비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는 급격한 인구증가에 대비, 하루 135만t을 공급할 수 있는 신탄진·월평·송촌·회덕 등 4개 정수장을 건설했으나 현재 대전에 공급하는 수돗물은 50만t밖에 안돼 60% 정도 여유가 있다. 대전시는 대청댐 건설시 8.9%의 지분을 소유, 수자원공사로부터 연간 3억 8600만t까지 원수를 공급받을 수 있다. 이기석 본부 마케팅경영과장은 “인근 자치단체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은 정수장 건설비용 절감, 인프라 중복투자 방지 외에도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북도 농수산 사업 국비 444억원 확보

    전북도가 농림수산분야 국가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돼 444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고품질쌀 최적경영체 육성 ▲밭작물 브랜드 육성 지원사업 ▲농어촌뉴타운 조성 ▲농업농촌테마공원 조성 ▲농어촌신문화공간 조성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광역클러스터 활성화 지원사업 ▲농어촌 축제지원 등 농림수산분야 8개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됐다. 도는 이 밖에 하반기에 실시되는 6개 공모사업도 선정이 확실시돼 전북도의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가공모사업에 두루 선정됨으로써 도내 농수산물 생산시설과 유통조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전환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나로호’ 참여 美기업 화성에 생산 설비

    ‘나로호’ 참여 美기업 화성에 생산 설비

    ‘나로호’ 발사에 참여하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국방부 등에 로켓 발사 추진체 등의 부품을 납품하는 미국 기업이 경기도에 생산시설을 마련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1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옥스퍼드호텔에서 크라이오제닉사와 500만달러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프랑스의 크라이어스타사와 함께 전 세계 액체수소·산소 등 초저온 가스 취급 설비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크라이오제닉사는 내년까지 화성시 장안산업단지에 생산설비를 조성하고 50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그리스어로 ‘초저온’이라는 뜻을 가진 크라이오제닉은 나사와 국방부 등에 로켓 발사를 위한 액체수소 및 산소 분사기, 기화기 등을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나로우주센터에 로켓 발사를 위한 초저온 펌프와 열 교환기 등을 납품했던 기업이다. 종업원 400명의 이 회사는 1966년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됐으며, 매년 3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크라이오제닉사 투자 유치가 로켓 추진체 기술 및 반도체 기화기 기술 등 국내 기업들이 로켓 관련 핵심기술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리처드 영 부사장은 “동아시아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투자 여부를 검토하다 최종적으로 한국을 선정했다.”며 “한국이 지적재산권의 보호가 뛰어난 데다 금융시장이 투명하게 정비돼 있고 기술력 있는 풍부한 인력이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도 16주가 걸리는 부품 생산을 3주만에 끝내는 믿지 못할 생산기술과 능력을 갖춘 곳”이라고 덧붙였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협약식이 끝난 뒤 “한국의 기업환경에 대한 높은 평가와 투자 결정에 감사한다.”며 “사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기도투자유치단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환경, 패션유통, 발광다이오드(LED),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1억 7000만달러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세금 함부로 쓴 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열 생산시설별로 지사를 설치해 반경 5㎞도 안 되는 곳에 2개의 지사를 두는 등 불합리한 운영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10일 한국지역난방공사 기관운영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지사의 중복운영 등 불필요한 경비 지출 문제를 지적했다. 감사원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사 중복운영으로 인해 2003년 3월부터 2009년 5월 현재까지 인건비 28억원을 더 지출했고 앞으로도 기존 지사 2곳과 향후 설치할 지사 5곳을 통합하지 않는다면 연간 31억원씩 더 지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앙지사(정원 39명)와 상암지사(정원 46명)의 경우 두 곳 모두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해 있지만 직선거리는 4.8㎞에 불과하다. 2000년에 상암지사를 설립할 때 지역난방을 위한 필수인력만 상주하고 지사장과 고객지원팀, 공무팀 등 공통업무를 중앙지사가 겸했더라면 연간 4억 5000만원에 이르는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었다는 게 감사원의 지적이다. 1989년 설립된 분당지사(정원 49명)와 2007년 설립된 판교지사(정원 37명)도 같은 행정구역의 반경 5.1㎞ 이내에 위치해 있다. 통합 운영할 경우 연간 8명의 인력과 5억원에 이르는 경비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감사원은 예측했다. 감사원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에게 “인근 지역에 기존 지사가 있는 경우 서로 통합운영해 인력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에쓰오일 ‘알킬레이트’ 완공

    에쓰오일은 2일 투자비 1500억원을 들여 청정휘발유 원료인 ‘알킬레이트’ 생산시설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울산시 온산공장 내에 하루 9200배럴의 알킬레이트를 생산한다. 알킬레이트는 낮은 증기압과 높은 옥탄가가 특징이다. 바로 고급휘발유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황과 올레핀, 아로마틱, 벤젠과 같은 유해 물질이 없어 친환경 기름으로 평가받는다.
  • 오송 주변 벌써 첨복단지 덕 ‘톡톡’

    오송 주변 벌써 첨복단지 덕 ‘톡톡’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예정지로 선정되자 인근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와 분양 중인 아파트들의 인기까지 덩달아 오르고 있다. 첨복단지 유치로 기대됐던 파급 효과가 벌써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31일 충북도와 청원군에 따르면 최근 첨복단지 후보지로 결정된 오송단지는 이미 60여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해 생산시설 용지 분양이 끝난 상태다. 그러자 “첨복단지 인근에 있는 산업단지라도 입주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오송단지 인근의 청원 오창제2산업단지는 아직 분양도 시작하지 않았지만 39개 기업이 입주희망 의사를 밝혔다. 오창2단지의 생산시설은 총 42만 9000㎡(13만평)로 39곳이 모두 입주하기에는 부족하다. 군은 기업을 선별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오는 14일 착공하는 청원 옥산산업단지 분양도 벌써 활기를 띠고 있다. 이미 20여개 기업이 군과 접촉하며 입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옥산단지를 전기·전자 등 정보통신(IT) 분야 기업 중심단지로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첨복단지에 오송이 선정돼 의료관련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입주 주력업종 변경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정밀기계를 다루는 기업들은 기계의 흔들림을 줄이기 위해 지하 지반이 암반층인 곳을 선호하는데 옥산단지가 그런 경우라 여러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옥산단지는 첨복단지 인근에 있어 여건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도와 군은 오송단지 주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오송2단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지역 부동산 시장도 들썩거리고 있다. 첨복단지 선정 이전만 해도 오송단지 내 7개 아파트의 분양률은 40%에 그쳤지만 최근 아파트계약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평균 95%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송단지 내 상업용지와 일반주택 용지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어 땅값이 20% 정도 올랐다. 인근 부동산 업체들은 직원들을 충원하고 근무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는 등 모처럼 맞은 호재로 쾌재를 부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송은 수도권과 가까운 데다 제약회사들이 수시로 드나들어야 할 식약청 등 국책기관들이 입주해 인기가 높은 것 같다.”며 “충북은 기업유치 측면에서 함께 첨복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대구보다 경쟁력에서 앞선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밀양정수장에 병물생산시설

    수질 1급수인 밀양댐 물로 500㎖와 1800㎖짜리 병물을 하루 8만 6000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경남 밀양정수장에 설치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경남지역본부는 30일 밀양시 산외면 다죽리 밀양정수장 안에 하루에 500㎖짜리 병물 7만 2000개와 1800㎖짜리 1만 4000개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완공해 31일 준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29억 8700만원의 사업비가 들었다.이 시설은 가뭄·태풍 등 재해나 수질오염사고 등으로 생활용수가 모자라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비상용 식수를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신종플루 확산 비상] 녹십자 백신 임상시험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의 신종플루 예방용 백신 ‘GC1115‘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백신에 대한 품질검사와 시험자 모집을 거쳐 9월 둘째주부터 성인 472명, 어린이 250명 모두 총 722명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금번 임상시험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11월 중반에는 예방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종플루 백신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것에 대비, 국내 제약사들이 중국산 백신 수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 3~5곳이 중국의 백신 기업으로부터 신종플루 백신 수입 및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백신기업 시노박으로부터 공급의향서를 확보하고 보건당국에 허가절차를 상담하는 등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 보건당국도 초겨울 대유행 사태에 대비해 중국산 백신 수입에 대해 신속히 허가를 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품질이 검증 안 된 중국산 백신을 단기간에 도입하는 데 대해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과거 일부 제약사가 일본뇌염 백신 도입을 추진했지만 시장에서 외면 받은 사례도 있다. 또 중국산 백신을 수입하더라도 수입시기가 국산 백신 공급시기보다 늦어져 신속한 물량 확보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7월 말 임상시험을 시작한 중국 백신기업들이 10월경에 자국 허가를 받는다고 해도 국내 허가를 위해서는 임상시험 결과 검토와 현지 생산시설 실사, 품질검사, 국가검정 등에 2개월가량 소요되기 때문이다. 정현용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 [쌍용차 극적 타결] 그곳엔 패자만 남았다

    ■ 쌍용차 파업이 남긴 피해 ‘승자는 없고 패자만 남았다.’ 쌍용자동차 사태가 우여곡절 끝에 파국을 면했지만 회사와 노조 어느 쪽도 실익을 챙기지 못하고 공멸 위기만 간신히 넘긴 ‘승자 없는 게임’이 되고 말았다. 6일까지 76일간의 장기파업으로 공장은 말 그대로 폐허로 변한 탓에 당장 정상조업에 돌입하기에는 어려움이 적지 않다. 경찰이 쌍용차 경기 평택공장의 정문에 설치된 컨테이너 바리케이드를 풀었으나 2개월 이상 ‘장기전’을 치른 탓에 주변 곳곳은 폐허로 변했다. 노조원들이 점거했던 도장2공장 등에는 노조원들이 새총 등으로 발사한 볼트, 너트 등으로 창문 여러 곳이 깨지는 등 건물 곳곳이 심하게 파손된 채 흉물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 노조가 점거했던 도장2공장 안의 상황은 더욱 처참했다. 병원으로 후송된 한 점거 노조원은 “공장 옥상 등에는 연일 경찰 헬기에서 투하된 최루액 때문에 심하게 오염된 상태이고 공장 안에도 곳곳에 대변과 소변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장기간 파업으로 미래 생존을 위한 추진력을 크게 상실했다. 파업 이후 생산차질은 1만 4590대, 손실액은 3200억원에 이른다. 파업 전 법원이 쌍용차가 청산가치보다 존속가치가 높다고 평가한 금액 3890억원을 거의 다 까먹은 셈이다. 생산설비 피해도 막대하다. 차체공장과 도장공장의 생산시설 및 원재료, 부품의 상당 부분이 파괴되거나 분실됐다. 무형의 피해는 수치로 따지기 힘들 정도다. 소비자 신뢰는 이미 바닥에 떨어졌다. 쌍용차가 정상적으로 가동돼 신차를 내놓더라도 파업으로 부품공급 차질 등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구입 의향을 나타낼지도 의문이다. 무엇보다 미래 생존을 위한 원동력이 치명타를 입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C200(프로젝트명)’ 등 신차 개발의 ‘브레인’인 연구 인력이 일부 이탈하고 각종 자료도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의 대외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 추락은 돈으로 환산하기 힘들 정도다. 쌍용차 기획재무본부장 최상진 상무는 “현재 공장내 청소나 시설 점검을 하고 있는데 점거파업으로 인한 설비 훼손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5일 경찰의 진압작전 과정에서 생산 차량의 품질보증 및 관리 업무 담당부서가 몰려 있는 자재하치장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봤다. 회사 측 관계자는 “도장공장 단전으로 인한 손실을 포함해 크고 작은 피해가 있는 만큼 조업의 완전 정상화에는 앞으로 열흘 이상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영표 유대근기자 tomcat@seoul.co.kr
  • 상장사 이달 시설투자 저점대비 60배↑

    상장사 이달 시설투자 저점대비 60배↑

    이달 들어 상장기업들의 시설투자 규모가 올해 저점 대비 60배 가까이 늘었다. 투자 확대의 온기가 기업 전반으로 확산됐다고 보기는 이르지만, 경기 회복을 위한 단초가 마련된 셈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3일까지 상장법인들의 신규 시설투자 규모는 공시금액 기준 9조 15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08% 감소했다. 신규 시설투자 공시건수도 4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73% 줄었다. 하지만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 4월 바닥을 친 뒤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 신규 시설투자 규모는 1월 8815억원에서 2월 2조 5026억원, 3월 3112억원, 4월 728억원 등으로 수직 하락했다. 그러나 5월 2141억원, 6월 8208억원에 이어 이달에는 23일 현재 4조 3518억원으로 증가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월평균 신규 시설투자 규모 2조 9903억원을 뛰어넘은 것은 올 들어 이달이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올 들어 가장 큰 신규 시설투자 계획을 발표한 기업은 LG디스플레이로,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시설 확충에 3조 8471억원을 투입한다. 이어 대한항공 2조 2831억원, 한국가스공사 7386억원, LG화학 4300억원, LG텔레콤 3380억원 등의 순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이스디지텍이 469억원으로 가장 많다. CJ프레시웨이(211억원), 대림제지(132억원), 서울마린(116억원), 에이스안테나(10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비관론자들이 가장 많이 지적하는 부분이 높은 실업률이다. 실업률이 개선되려면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선순환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모든 업종으로 투자가 확산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IT와 같은 주도 산업군이나 장치 산업을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