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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신축 핵시설 은닉/미 첩보위성 영변 핵단지 부근서 확인

    ◎IAEA 11월 사찰때 공개안해/플루토늄 생산시설 추정 【서울 AP 연합】 북한은 최대 핵단지가 있는 영변 근처에 핵시설로 보이는 새로운 건물을 짓고있으나 이를 숨기고 있으며 지난달 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때도 공사현장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국과 서방 정보소식통들이 1일 밝혔다. 북한이 핵무기 개발계획을 숨기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극히 믿을만한 이들 소식통은 미/ 첩보위성의 사진으로 이 신축건물의 존재가 선명히 확인됐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문제의 건물 신축공사가 IAEA 사찰단이 북한을 방문한 지난 11월부터 시작됐으나 사찰단원들은 이 사실을 몰랐고 북한측도 공사현장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 정보소식통은 문제의 건물이 다른 핵시설이 있는 곳으로 의심되는 지역 부근에 세워지고 있다는 점과 북한이 이를 비밀에 부치고 있다는 점을 특히 우려했다. 워싱턴에 있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군축·검증전문가인 피터 짐머만 박사는 『만일 북한이 기술적인 측면에서 녕변과 기술적으로 가까운곳에 이같은 건물 신축공사를 계속하면서 이를 숨겼다면 크게 우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첩보위성 사진에 따르면 문제의 신축공사 현장에는 영변으로 가는 간선도로와 연결된 작은 도로가 나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한 소식통은 신축건물이 돔 모양의 구조를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 건물의 내부는 핵무기의 원료인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신형 원자로가 놓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빈의 데이비드 카이드 IAEA 대변인은 북한의 이 신축건물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바가 없다면서 한국이 3일부터 열리는 IAEA이사회에서 이 문제를 거론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카이드 대변인은 북한측 대표가 지난 30일 IAEA 본부를 방문했을 때도 이 신축건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IAEA는 금년에 북한에 대한 핵사찰을 모두 4차례 실시했으나 북한이 핵을 평화적인 목적에 이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가름하게 될 현장채취 샘플 등의 분석작업은 아직 끝내지 못했다.
  • 신연숙기자,유럽 방사성폐기물처리장 현지취재:하

    ◎영국,방사능 강도따라 분리매립/저준위물 33년째 드리그 지하8m에 묻어/시설운영현황 석달마다 주민에 설명/처분장 주변엔 산토끼 놀고… “지금까지 환경영향 없어” 영국의 방사성폐기물 최종처분장인 드리그처분장은 수도 런던서 북서쪽으로 5백㎞정도 떨어진 컴브리아지방의 세라필드 원자력종합시설 인근에 들어서 있다. 맨체스터공항에서 버스로 3시간,드리그 처분장을 찾아가는 길은 끝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과 호수,그리고 양떼들로 아름다운 정경을 연출하고 있었는데 안내자는 이곳이 국립공원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드리그처분장은 이같은 목장지대 끝부분에 살짝 자리잡고 있었으며 원주민들과 발전소 종사자들의 거주지인 시스케일마을을 사이에 두고 세라필드 원자력시설을 마주 대하고 있었다.세라필드는 19 56년 콜더홀발전소가 세계최초로 상업용 원자력발전을 개시했던 곳으로 현재도 4기의 원자로와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시설이 처분장시설과 함께 영국핵연료공사(BNFL)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BNFL측은 세계굴지의 사용후 핵연료재처리­플루토늄생산시설을 보유한 회사답게 처분장 시설은 물론 콜더홀 원자로,핵연료 가공공장까지를 동양에서 온 「미래의 고객」앞에 상세히 보여주었다. 드리그처분장은 저준위방사성폐기물만을 처분하는 곳이다.영국은 방사성폐기물을 저준위(전체발생량의 95.58%),중준위(4.34%),고준위(0.07%)등 3개의 종류로 구분해 처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이를테면 방사성물질 사용구역에서 발생된 작업복,장갑,실험장비등 방사성준위가 아주 낮은 저준위폐기물은 깊이가 얕은 천층처분장에 매립하고 사용후 핵연료를 분해하는데서 발생된 금속 연료봉 해체물질은 중준위폐기물로 분류해 깊은 지하에 심층처분하며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해 발생된 최종적인 방사성폐기물인 고준위폐기물은 유리고화처리후 심층처분한다는 정책이다. 드리그처분장은 그중에서 영국 전역의 원자력발전소(37기,총발전량의 21.7% 감당)와 병원,산업체,연구소 등에서 발생된 저준위폐기물들이 집중적으로 처분되는 곳이었다. 30만평에 이르는 처분장시설은 일반 쓰레기매립장과 전혀 다를 바 없는단순천층처분장과 콘크리트로 격납벽이 쳐진 공학적 천층처분장의 두시설로 이뤄져 있었다.단순천층처분장에서는 휴지 플라스틱병 포장상자등 저준위폐기물들을 8m깊이의 땅속에 묻고 그위를 흙으로 덮는 단순매립작업이 아직도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BNFL 원자력홍보센터 직원 D 커리씨는 『저준위폐기물은 방사성이 아주 약해 특별한 방어조치가 필요한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드리그처분장은 59년부터 30여년간 단순매립방식을 채택해왔지만 환경에의 영향은 지금까지 전혀 없었다』며 마침 차창밖 초원에 모습을 보인 야생토끼들을 가리켰다.하지만 폐기물의 부피감소를 위한 압축방법의 도입으로 대형중량의 콘테이너가 사용되기시작하고 86년 체르노빌사고 이후 방사성물질에 대한 대중의 불안이 증대되자 드리그처분장측은 정책을 바꾼다.그결과 건설된 것이 단순매립장 옆의 공학적 천층처분장이다.94년부터 사용될 이 처분장은 드리그처분장의 수명을 21세기이후까지 연장시켜줄 전망이다.BNFL은 시설공개주의 원칙에 입각,주민및 일반인들에게 시설을 보여주고 3개월마다 한번씩 운영보고서를 만들어 지역연락회의에 설명회를 갖는등 지역주민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BNFL측은 지역주민들에게 별도의 보상은 하지않았지만 도로건설,철도시설 확충에 투자하거나 교육투자를 통해 고용기회를 증진시키는등의 방법으로 지역발전에도 기여했다. 그러나 영국도 현재는 중준위폐기물처분장 부지확보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83년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은 해당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진통을 겪다가 현재는 세라필드지역과 던레이지역의 2개후보지로 정리되고 있는 상태. BNFL 아시아영업담당 지사장 R.컨넙씨는 『우리는 반대자들에게 현장에 와서 직접 확인해보라고 얘기한다』고 말하며 『중준위폐기물처분장 문제도 이런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 가전품/저가 TV로 멕시코 공략/무공의 업종별 나프타 대응방안

    ◎반도체/고부가제품 수출확대 전략 바람직/자동차/대미의존 탈피 동남아 등 개척 필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체결로 우리나라의 대북미 수출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특히 우리의 주수출시장인 미국에서 멕시코와의 경합관계가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처럼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반면 미국·멕시코의 GNP 증가에 따른 수입수요 증대로 무역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돼 이에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북미자유무역협정 종합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가전제품◁ 노동집약적인 산업인 점을 감안,품목에 따라서는 상대적으로 임금이 저렴하고 노동력이 풍부한 멕시코 투자진출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가전산업의 경우 멕시코의 산업발전 방향과 일치하고 있기 때문에 멕시코를 잘 이용하면 최대시장인 미국을 비롯,잠재력이 큰 멕시코나 다른 중남미 시장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HDTV,프로젝션TV등 첨단·고부가가치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하고 중·저가TV를 중심으로 멕시코에 진출하는 이원화 전략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반도체◁ 제품수명주기가 짧아 적기의 제품개발 및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지속적이고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필요로 한다.개별소자등 일부 노동집약적 품목은 우리의 수출량이 미미하므로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 주문형반도체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 및 수출 확대전략이 적극 추진돼야 한다. ▷컴퓨터◁ 멕시코로 인한 영향보다는 컴퓨터 산업의 구조 및 기술수준이 아직 취약해 후발개도국의 추격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종전까지의 가격경쟁력 위주에서 탈피,품질경쟁력 강화전략을 적극 강구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자체기술력 향상을 통한 산업구조의 고도화 추진이 불가피하다. ▷자동차◁ 미국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유럽·동남아·중남미 등 우리의 시장개척 활동이 미진하거나 앞으로 잠재력이 있는 시장으로의 수출다변화를 꾀해야 한다. 멕시코에 대한 생산시설 이전을 검토할 수 있으나 막대한 투자재원이 필요하고 62.5%의 현지조달률 충족의무에 따르는 비용부담이 많아 현지투자는 바람직하지 않다. ▷신발◁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에 의한 수출을 청산하고 자체브랜드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 멕시코가 우리의 대미 신발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편이다.
  • 연세대 「남·북한통합을 위한 선결과제 세미나」 지상중계

    ◎「통일의 길」 어떻게 닦아야 하나/경제/국민소득 맞추려면 8천억불 투자해야/교육/상호비방요소 청산,동질성 회복에 전력/사회/불평등·이념갈등 심화… 북은 체제위기에 냉전체제가 무너지면서 한반도의 통일기운이 무르익고 있다.그러나 통일이 아무런 준비없이 맞을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독일통일에서 보고 있다.그러면 남북한은 통합에 앞서 무슨 문제부터 풀어가야 할까.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원장 정구현)이 11일 개최한 「남북한통합을 위한 선결과제」란 주제의 학술회의에서 논의된 「시안」들을 정리한다. ▷남북경제통합의 효과:이영선교수◁ 남한국민이 부담해야 할 통일비용과 북한주민들의 몫인 통일이득은 통일의 형태와 소요기간에 따라 달라진다.뿐만 아니라 통일비용과 이득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라서도 그 결과는 달리 나타난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가 남북한의 경제력이 비슷한 상태에서 통일을 이루기 위해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을 남한과 동일한 수준으로 끌어 올리려면 앞으로 42년간 8천4백18억달러의 통일비용을 쏟아부어야 한다.90년을 기준으로 국민총생산과 1인당 국민소득을 비교하면 남한은 2천3백79억달러와 5천59달러,북한은 2백39억달러와 1천95달러이다.남한이 7차 5개년계획상의 성장률 7·5%보다 다소 낮은 6·75%의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가정하고 매년 경제성장액만큼 북한을 지원할 경우 남한경제성장률은 6·35%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남한의 지원이 없을 경우 4·5%에 그칠 것이지만 남한의 이같은 지원이 이뤄질 땐 매년 10%이상의 고속성장을 하게 될 것이다.북한이 매년 받는 이같은 지원액을 모두 투자한다면 남북한의 1인당 GNP는 앞으로 42년후인 20 32년에 가서 5만8천여달러 수준으로 같아질 것이다.이 기간동안 남한에서 북한에 투입될 돈을 90년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3천3백억달러가 된다.이 돈을 남한에 자체 투자한다면 남한의 GNP는 투자효과등에 의해 8천4백18억달러가 된다.따라서 남한이 지불할 통일비용은 북한에 대한 단순지원액 3천여억달러가 아니라 북한을 지원하느라 잃어버린 8천여억달러로 봐야한다.이같은 통일비용은 북한이 통일을 전제로 남한과 공존하며 중국식으로 점진적 사회개혁을 추진할 경우를 가정해 산출한 것이다.만일 북한정권의 급작한 붕괴로 통일시기가 앞당겨질 경우 북한의 낙후된 기존생산시설 대부분은 폐기처분해야 할 것이다.그리고 북한주민에 대한 사회보장비용등 엄청난 별도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남북경제통합은 철저한 경제적 논리에 의거,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남북한 교육의 과제:한준상교수◁ 통일비용은 경제에 국한될게 아니라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언급돼야 한다.문화적 비용이란 통일후의 민족동질성 확립의 정도와 통일전의 문화적 갈등간의 차이를 수치화한 것이다.지금의 전쟁세대들로서는 물리적 통일보다 심리적 통일의 수용이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문화적 통합이 선행되도록 해야 한다.현 남북 교육체제는 상호비방의 개연성을 안고 있다. 또한 남북통합 최후의 순간까지 어느 한쪽에 의한 무력통합의 가능성과 그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남북 교육통합을 위해서는 교육통합과 교육통일간에 나타나는 개념적이고도 실천적인 구별과 정책적 대처가 필요하다.통합은 여러 요소를 한곳으로 모두 합쳐 놓은 물리적 상태인데 반해 통일은 다양한 여러 요소가 하나로 합치된 물리적이고도 정신적인 관계를 지칭한다.통합은 통일을 위한 필요단계이다.남북 교육교류가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통합과 교육통일을 갈라내어 생각해야 한다.통합교육은 교육자치와 교육자치의 연합및 조정이라는 상반된 일을 동시에 수행하는 교육정책이며 통일교육은 남북한 국민감정의 동질화와 민족감정의 회복을 위한 남북교육이념의 설정및 교육이념의 보편화를 뒷받침하는 작업을 말한다. 교육통합과 교육통일은 ▲교육개방화 추진 ▲교육 민주화 추진 ▲상호 이데올로기 공유경험 ▲통합교육 실시 ▲통일교육의 확립등 5단계를 거치게 될 것이다.이를 위해 첫째 군사분계선을 문화이음선으로 바꾸고 문화이음선의 남북 20㎞이내 지역을 남북 교육통합을 위한 공동지역으로 설정해야 한다.둘째 통일교육세를 신설,남북교류와 남북교육통합의 실험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며 셋째 남북합의서에 명시된 남북문화교류조항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남북 교육문화통일연구 조정위원회를 설치,운영해야 한다.그리고 이 위원회에서는 일차적으로 ①남북 통합교육이념 ②남북 통합교육체제 ③남북 통합교육과정 ④남북 청소년문화의 통합육성모형등을 개발해야 한다. ▷북한사회의 갈등구조:전병재교수◁ 북한사회는 사회적 불평등현상과 경제적 어려움,정치적 부자유등의 갈등 유발요인을 갖고 있다.반면 이데올로기 통제를 통한 정당성 창출이라는 적극적 통제와 주민들의 조직적 감시를 통한 소극적 통제로 이루어진 갈등억제 요인을 동시에 갖고 있다.마르크스­레닌주의가 지향하는 무계급화 혁명사상이 북한에서 주체사상으로 변질되면서 평등주의보다는 전체주의가 강조되고 있다.이러한 사회계급화 현상은 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는 이데올로기 창출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강압적 통제에 의존할 수 밖에 없게 되고 이러한 필요에 의해 북한주민들의 조직화가 생겨난다.조직적 감시체제는 복잡한 관료제화를 불가피하게 하고 이는 조직성원간의 불평등 현상을 심화시킨다.이러한 조직적 서열화가 사회통제를 위한 것일 때에는 정당성 확보가 더 어려워져 북한의 체제위기는 가중될 수 밖에 없다.현재 내부적으로 북한에선 보수적 이데올로기파와 개혁지향적 관료들간의 이념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또 김정일에로의 권력이양이라는 정치과제에 직면해 있다.따라서 북한사회가 자연발생적,인위적 불평등 현상에서 비롯된 사회갈등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다.북한사회가 루마니아와 비슷한 점이 많지만 루마니아보다 훨씬 더 폐쇄적이고 중국이라는 방파제가 외풍을 어느 정도 막아주고 있기 때문에 북한에서 루마니아식의 사태가 일어나리라 기대하는 것은 너무 안이하다.그러나 북한사회의 갈등유발요인과 갈등억제요인을 비교해 볼때 김일성 사후에도 북한의 현체제가 계속 유지될지는 의문이다.
  • 프레온가스 대체물질 개발/8개사 10억원 지원

    상공부는 프레온가스등 오존층파괴물질의 대체개발을 위해 (주)벽산화성등 8개사를 첫 특정물질사용합리화기금 지원대상업체로 정하고 이들 업체에 10억6천3백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사업은 프레온가스등 특정물질의 회수·재생사업이 1건,대체물질을 이용한 기술개발사업이 1건,대체물질이용 설비설치사업이 6건이며 지원조건은 연리7%에 3년거치 5년분할상환으로 돼있다. 특정물질사용합리화기금은 프레온가스등 오존층파괴물질의 사용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올1월부터 대체물질개발등을 위해 정밀화학공업진흥회가 프레온가스등 특정물질의 생산·수입업자로부터 징수·조성해오고 있는데 매년 25억원을 조성목표로 하고 있다. 92년도 특정물질사용합리화기금의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업체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과제). ▲(주)벽산화성(대체물질을 이용한 발포제품 제조시설) ▲상영 알앤디(CFC계 용제류회수및 재활용시설설치) ▲화승파커(대체냉매용 에어컨호스 생산시설설치) ▲대우기전공업(대체물질이용을 위한 세척기설치) ▲금성사(대체물질적용 열교환기생산합리화)
  • 아무나 탈 수 없는 자전거(오늘의 북한)

    ◎1대값이 근로자 10개월 임금… 엄두 못내/그나마 공급물량부족… 운행허가 받아야 북한에선 일반주민들이 자전거를 구입,이용하는 것도 그리 쉽지가 않다.자전거값이 워낙 비싼데다 이용절차 또한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현재 북한에서는 「청년」이란 상표의 자전거가 강계자전거공장 등지서 생산되고 있으나 1대값이 일반 근로자 10개월 임금에 해당하는 1천2백원이나 돼 웬만해선 살 엄두를 내지 못한다.거기다 생산시설의 취약과 원자재 공급부족으로 공급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 이에따라 자전거를 구입하고자 하는 주민은 암시장에서 자전거를 사는 경우가 빈번한데 가격은 규정가격보다 훨씬 비싼 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거액을 들여 자전거를 구입한 경우 평양시는 사회안전부 호안과에,지방은 해당지역 사회안전부에 구입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전거를 타고 다닐려면 사회안전부에서 발행한 승인번호를 교부받고 「통」자 표지를 수령하여 자전거 앞부분에 부착해야만 통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전거의 구입뿐만 아니라 개인간 매매 등으로 소유권을 이전할 때도 사회안전부에 신고,승인번호를 재발급받아야만 통행이 가능하다. 만약 평양시내에서 「통」자 표지가 없는 자전거나 승인번호를 교부받지 않고 자전거를 운행하다 적발되면 자전거를 압수당하고 벌금형을 부과 받는다. 북한이 이처럼 통제하에서나마 일반주민들에게 자전거통행을 허용한 것은 지난해 12월경부터이다. 북한은 그동안 주민들이 자전거를 이용,시·군경계지역을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주민들의 자전거통행을 제한하여 왔으며 우편 배달원에 한하여 자전거통행을 허용해왔다. 그러나 최근 유류란과 전력란으로 평양과 청진등 대도시에서 자동차 운행이 대폭 제한되고 지방도시와 군지역에서는 이용차량(화물트럭)이 없어 주민들이 달구지를 이용하여 사업장에 출·퇴근하는 등 교통사정이 최악의 상태에 직면하자 이를 제한적으로 해제하고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허용하고 있는 것이다.
  • 자동화 유리온실 새 영농법 연구/농수산물 유통공사

    ◎음성에 3천평규모 시범단지 건립/토양대신 암면이용 수경재배/국제경쟁력 확보가능성 실험 온실내에 특수암면을 설치하고 영양소 공급등 생육조건을 자동적으로 조성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대규모 「자동화 유리온실」이 농수산물유통공사에 의해 만들어진다. 3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유리온실 건설은 농업생산시설 개선을 위한 「유리온실 자동화 농장계획」의 일환으로,농수산물유통공사는 우선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 3천여평 규모의 시범온실을 지을 계획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1년여로 예상되는 온실 건설공사가 끝나면 먼저 오이부터 재배해 보고 성공적이라는 판단이 내려지면 토마토와 감자까지로 재배 농작물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이를 위해 이미 5천2백평의 부지에 대한 임차계약을 맺었으며 이달말까지 설계를 마친 후 다음달 중순 시공업체와 계약을 하고 10월부터 본격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모두 30억원이 투입돼 단일동으로 건설되는 이 유리온실은 얼마전 선보인 포항제철 광양제철소 유리온실의 맨땅 재배방식과는 달리 실내 온도조절용 난방시설을 별도로 갖추고 유리섬유의 일종인 특수암면 위에 영양소를 공급해 그 위에 농작물을 키우는 수경재배방식이 채택된다. 이 유리온실은 또 농작물이 토양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암면 위에서 농작물이 재배되는만큼 생육조건이 자동적으로 조성되는 시설을 갖춰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한 국제경쟁력 있는 국산 농수산물 생산의 가능성을 테스트하게 된다.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유리온실 건설계획은 농수산부의 농어촌 구조개선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0년대까지 농업생산시설을 개선한다는 기본목표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 북한동태 의심가면 특별사찰 가능

    ◎사전통보 제약… 이동핵 사찰 어려워/미 하원 「북한핵」청문회/IAEA총장 증언 내용 미하원외무위의 아시아·태평양소위(위원장 스티븐 솔라즈)는 22일 하오 방미중인 한스 블릭스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을 초청,북한핵사찰문제등에 관해 청문회를 개최했다.이날 블릭스총장은 지난 5월 자신의 북한방문과 6·7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된 임시사찰결과를 설명한뒤 의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다음은 청문회의 발언요지. ▲솔라즈위원장=북한이 특별사찰 또는 강제사찰에 동의를 했는가.동의를 했다면 어떤 조건아래서 한 것인가. ▲블릭스총장=안전협정에 따라 IAEA가 추가적인 장소와 정보에 접근할 수있다는 권리를 확인했다.북한은 IAEA가 원하는 어느 장소나 시설이라도 방문할 수 있을 것임을 약속했다. ▲솔라즈=그렇지만 IAEA측은 그같은 약속을 아직 시험해보지 않은 것아니냐. ▲블릭스=당분간은 그들이 이미 공개한 공장을 정밀검사하고 사찰결과를 분석하는데도 바쁘다.군축개념상의 강제사찰권한은 IAEA와 북한간의 안전협정에는 없다.기습·불시사찰은 이라크의 경우는 중요하지만 쉽게 이동시킬수 없는 재처리시설,농축공장이나 원자로등을 사찰하는데는 사찰속도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핵분열물질은 이동이 용이하지만 그것도 어느곳에서 생산되었을 것이고 그 생산시설은 쉽게 움직일수 없다. ▲솔라즈=은밀한 핵분열물질에 대한 조사권한이 있는가. ▲블릭스=신고되지 않은 숨겨진 핵분열물질이 발견되거나 그들이 접근을 봉쇄하면 즉각 IAEA이사회와 안보리에 보고된다.북한이 재처리시설의 건설을 중지했다는 시사는 없으나 현재 그곳에서 생산되는 것도 없다.그들이 왜 플루토늄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답변은 납득하기가 어렵지만 지금 결론은 내리지 않겠다. ▲솔라즈=북한이 이동가능한 핵분열물질을 은밀히 숨기고 있다고 믿을때도 사찰을 희망한다는 사실을 그들에게 미리 통보해야 하는가. ▲블릭스=현재의 규정상 먼저 그들에게 성명을 요청해야 한다.그렇다고 설명을 오랫동안 기다려야 된다는 뜻은 아니다.다만 북한이나 어떤 나라에 조사관을 파견하는 것이 낙하병을 투하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 한국도자기 인니공장/본격생산에 돌입

    한국도자기(주)는 23일 인도네시아 현지공장 「P·T한국세라믹 인도네시아」를 완공,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한국도자기의 계열사인 한국특수도자기(주)가 총자본금 1천만달러중 80%,인도네시아의 P·T인도마스가 20%씩을 출자했으며 초강자기인 「슈퍼스트롱」을 매월 1백만피스씩 생산,연간 1천2백만달러를 수출할 예정이다.이 공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근교의 탕그랑지역에 대지 3만3천평,연건평 3천5백평규모로 건설됐으며 최신 컴퓨터제어방식의 전자동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 북 김달현부총리 방한 4일째 포항·울산 산업시찰

    남한방문 4일째를 맞은 북한의 김달현부총리일행은 22일 지방시찰을 계속,포항과 울산지역의 산업시설을 둘러보았다. 김부총리는 이날 상오 경주 석굴암과 불국사를 관광한뒤 포항제철을 방문,철강재 생산시설을 돌아보았으며 하오에는 울산의 현대중공업과 유공의 정유공장을 시찰했다.
  • 중기 자동화자금 1백50억원 지원/중기진흥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일 진세정밀등 66개 중소기업의 자동화사업을 승인하고 생산시설 자동화 및 노후시설 개체에 소요되는 자금 1백47억5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자금의 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3년 거치·5년 분할상환에 5억원까지,운전자금은 1년 거치·2년 분할상환에 2억원까지이다.이번에 자동화 및 시설근대화 사업을 승인받은 66개 기업의 업종별 분포는 기계·금속 28개사,전기·전자 21개사,섬유·화공 13개사,기타 4개사이다. 올들어 중진공이 승인한 자동화 및 시설근대화 업체 수는 모두 1백62개사로 승인금액은 총 3백84억원이다.
  • 북 김 부총리 시찰대상 기업의 움직임

    ◎“우리산업 실상 알리자”휴일 잊은 준비/김회장 방북수행팀이 안내 맡아/대우/기밀많은 반도체공장 특별공개/삼성/북한에 이미 알려진 자사제품 활용 홍보/럭금 오는 19일 서울에 오는 김달현 북한부총리일행이 방문할 각 기업체에서는 김부총리 일행이 짧은 시간에 우리경제의 실태를 제대로 알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에 바쁘다. 김부총리 일행의 서울방문기간중 돌아볼 예정인 기업체의 실무팀들은 휴일인 17일에도 모두 출근해 이들을 맞을 준비를 했다. 이들 기업들은 대부분 그룹회장이나 주력기업 사장들이 직업 안내,공장의 핵심시설들을 보여줄 계획이다. 대우자동차(부평),중공업(인천),통신(주안),전자(구미),조선(옥포)등 5개 계열사가 김부총리 일행의 산업시찰대상에 포함된 대우그룹은 김우중회장과 지난 1월 김회장의 북한방문 당시 수행했던 최명걸부회장,윤영석사장,석진철오리온전기사장,김억년비서실장,염준세 기조실부사장 등이 김부총리일행을 안내하고 만찬도 함께할 계획이다. 대우측은 회사현황을 소개하는 슬라이드를 상영한뒤 주요 생산공정라인을 보여줄 계획이다. 대우조선의 경우 세계최대 규모 및 건조능력을 갖춘 드라이 도크와 높이 2백5.7m에 5천7백13t을 끌어올릴 수 있는 크레인등을 보여주고 대우중공업에서는 굴삭기와 지게차등을 생산하는 국내최대 중장비생산시설을 보여주기로 했다. 또 대우전자는 TV 3백만대,VCR 2백만대,PC모니터 1백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소개하고 대우자동차 역시 연산 38만대 규모의 최신 자동차 생산라인을 보여줄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기흥반도체공장과 제일모직 구미공장시찰에서 삼성물산 이필곤부회장이 영접책임자로 나서 김부총리일행을 안내하기로 했다. 반도체공장은 첨단기술이 많아 기업비밀 보안유지상 일반에게는 공개하고 있지 않으나 김부총리 일행에게는 특별히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측은 김부총리일행에게 자사에서 만든 무선전화기·캠코더·카세트라디오 등을 선물하여 제품의 우수성도 직접 경험해 보도록할 계획이다. 럭키금성그룹 역시 김성사를 둘러볼때 럭키금성상사 북한팀이 나서서 이들을 안내할 예정이다.김성사는 이미 김성제품이 북한과의 직·간접교역을 통해 북한에 들어간 점을 최대한 활용,이번 기회에 최첨단시설을 갖춘 공장을 보여줌으로써 북한측의 관심을 끌겠다는 작전이다. 김성사 구미공장은 컬러TV를 연간 4백만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전공정이 자동화돼 있으며 37인치 TV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 포항제철은 구소련이나 중국,북한등에도 널리 알려져 있어 김부총리가 이번 방문에 꼭 보고 싶어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따라 포철은 고로와 열연공장등 생산시설은 물론 학교·병원 등 후생·복지시설을 주로 보여주고 노사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협조하고 있는가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 유공은 국내 최초의 정유공장으로 세계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최첨단 정유시설들을 보여주기로 했다. 북한의 전체 정유공장 규모가 10만배럴을 넘지 못하는 수준인데 반해 유공은 2백50만평 규모의 단지에 58만5천배럴의 정유시설과 탈황시설,합성수지와 합성고무등 계열공장등이 빈틈없이 들어차 있다. 선경그룹은 유공시찰에 이어 최종현회장이 환영만찬도 준비하고 있다. 유통업체로는 유일하게 시찰대상에 포함된 롯데백화점도 김부총리일행의 방문에 거는 기대가 자못 커 준비에 대단한 신경을 쓰고 있다. 북한 백화점과 접촉을 위해 올 초 북한주민접촉신청을 내기도 했던 롯데백화점은 이번 김부총리일행의 방문을 계기로 북한과의 백화점교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의 신발제조업체인 화승산업도 고부가가치 신발제품을 만드는 전생산공정을 통해 세계수준인 우리나라의 신발제조기술을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다.
  • 내수·수출부진/자동차등 6개업종 재고사태/상공부조사

    ◎유화·시멘트는 적정이하/철강 5월현재 40만t남아/가전품은 계획생산으로 적정선 유지/하반기엔 수출되살아 개선전망 올들어 과소비의 진정에 따른 내수감소와 수출부진으로 재고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상공부가 13개 주요업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5월말 현재의 재고현황에 따르면 철강·비철금속·자동차·건설중장비·방직·신발 등 6개 업종은 적정수준보다 재고가 훨씬 많았다. 그러나 석유화학과 시멘트등 2개 업종은 적정수준보다 낮았으며 정밀화학·반도체·가전·화섬·타이어 등 5개 업종은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3개 업종 가운데 정밀화학·가전·신발·시멘트를 제외한 9개업종의 재고가 늘어났다. 자동차의 경우 5월말 현재 재고는 6만1천4백대로 적정 수준 4만6천2백대를 훨씬 웃돌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2만8천5백대로 1백15%가 늘어난 것이다. 자동차 재고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지난해 자동차업체들이 생산시설을 크게 늘려 5월말 현재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나 증가했으나 내수는 13.5%,수출은 6.8% 증가에 그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철강도 5월말 현재 재고가 1백46만t에 이르러 적정수준 1백5만6천t을 40여만t 넘어서고 있으며 지난해 5월의 90만7천t에 비해 61%가 늘어났다. 지난해 건축경기 과열로 형강·봉강·철근 등을 무분별하게 수입한데다 자동차산업 등 철강 수요가 큰 업종의 판매부진으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건설중장비의 재고는 7백75대로 적정수준 2백50대를 5백25대나 넘어서고 있다.건설중장비 업체는 올초부터 조업을 중단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설중장비 재고가 이처럼 는 것은 건설경기 침체로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석유화학의 5월말 현재 재고는 35만t으로 적정수준 39만t을 밑돌았다. 또 가전제품의 재고는 1백49만5천대로 적정수준 1백41만대를 8만5천대정도 웃돌고 있다. 가전업계는 제품의 라이프사이클과 판매실적 등을 고려한 계획생산을 하고 있어 재고누적의 문제는 그다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상공부는 올 하반기 수출이 되살아나면비철금속·자동차·건설중장비·반도체·가전등의 재고가 줄어들것이라고 전망하고 따라서 현재로서는 재고 해소를 위한 특별한 대책은 고려할 필요가 없는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북은 핵재처리 포기해야(사설)

    북한이 핵재처이서설을 건설중이라는 사실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해 공식 확인되었다.브릭스총장의 재확인이다.녕변의 「방사화학실험실」이란 것이 문제의 재처이시설이며 대규모로 외부80%에 내부40%의 공정이라고 한다.북한이 핵무장능력과 의사를 갖고 있다는 국제기구의 공인인 것이다.다시 한번 실망이요 유감이 아닐수없다. 재처이시설이란 한번 사용한 핵연료를 재처이해서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공장이며 플루토늄은 원자력발전의 연료인 동시에 핵폭탄제조의 원료이기도하다.그 생산 보유 소비를 엄격히 감시·감독하지 못하면 핵폭탄의 제조를 막을 수 없게된다.때문에 미국을 비롯,IAEA는 핵폭탄이상으로 플루토늄의 이동및 그 생산시설의 확산도 중요시하며 그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있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로선 신뢰제로상태인 북한이 그 공장을 그것도 대대적으로 서둘러 건설중이라는 것이다.평화목적이란 어떤변명이 통할수 있단말인가.북한은 그렇지않다고 우길지 모르지만 이 시설을 포기하지않는다는 것은 결국 필요할땐 언제든지 핵무장을 하겠다는 의사표시로 의심할수 밖에 없는 것이다.북한은 우라늄생산국이기도하다. 북한의 핵은 물론 핵재처이시설의 보유도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거듭 강조하지만 북한은 그것을 깨끗이 포기하는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기어이 가지려한다면 한국도 생각을 달리하지않을수 없게 만들 것이다.기술수준이나 능력면에서 한국이 북한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은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남북의 핵개발경쟁이 촉발될 것이며 그것은 곧 일본을 자극하고 동아시아의 핵확산경쟁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몰아올수도 있을 것이다. 미국과 세계도 절대 용납하려하지 않을 것이다.때문에 더욱 북한의 핵및 재처이시설의 보유를 만류하고 막으려 하고있는 것이다.북한은 남북한은 물론 동아시아와 남북7천만 한민주의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위해서도 핵개발능력과 의사는 깨끗이 포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IAEA는 북한에 대해 재처이시설의 포기까지 요구할수는 없다고 한다.그러나 사실이 확인된이상 북한의 재처이시설에 대한 국제감시와 포기의압력은 더욱 가중될 것이 틀림없다.그것을 보유한 상태에서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화해협력도 실천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한·미·일등 세계의 대북한 관계개선및 경제협력도 어려울 것이다.이모든 것을 감수하면서도 결국은 포기할수밖에 없을 핵무장과 재처이시설을 기어이 고집할 가치가 어디에 있는 것인가.북한은 냉정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것이다.한반도상황의 모든 발전적전개를 가로막고있는 최대의 장애가 무엇이며 누가 그것을 제거할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가. 북한이 핵재처이시설을 포기하는 것은 북한핵의지의 깨끗한 포기를 보여주고 믿게하는 좋은 증거가 될수 있을 것이다.북한은 자발적으로 핵재처이시설의 포기를 내외에 선언하고 실천함으로써 하루속히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돌아와야한다.그렇지않을 경우 국제사회의 강제가 따를수 밖에 없을 것이다.재처이시설의 평화목적을 위한 용도변경내지는 국제감시강화모색가능성 등도 거론되고 있으나 그것을 어떻게 믿는단말인가.핵은 물론 재처이시설도 북한은 절대 가져서는 안된다.
  • 자동차·반도체·철강등 설비투자 외화대출한도 40억불로

    ◎재무부,경쟁력강화 위해 확대 재무부는 10일 자동차·반도체·철강등 대규모 설비투자를 필요로 하는 업종에 대한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금년도 시설재용 외화대출 한도를 30억달러에서 40억달러로 10억달러를 확대키로 했다. 재무부는 외화대출 한도증액분 10억달러 가운데 이달중 반도체업계의 16MD램 양산시설에 1억5천만달러,자동차업계의 신차종 생산시설에 5천만 달러등 2억달러를 공급하고 이어 올 하반기중에 관련업계의 구체적인 투자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제조업 경쟁력강화 차원에서 적기에 공급해 주기로 했다. 당초에 설정된 금년도 외화대출한도 30억달러의 집행실적을 보면▲대출실행 12억달러 ▲대출승인 11억달러 ▲미송인 7억달러 등이다. 한편 재무부는 앞으로 대규모시설투자사업에 대해 국내은행이 국제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려와 국내기업에 대출해주는 간접금융방식인 외화대출을 점차 줄여 나가는 대신 해당기업이 해외에서 직접 채권을 발행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직접금융 방식으로 외자도입 방식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재무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금년중에 총8억달러 규모의 양키본드 발행을 허용해줄 방침이다. 현재 양키본드 발행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포항제철(2억5천만달러)·삼성전자(2억달러)·한전(1억5천만달러)·서울시지하철사업본부(2억달러)등이다.
  • OB/크라운/맥주 맛 대결 40년(경제화제)

    ◎52년 민간업체로 출범… 대중주 발돋움/57년이후 주도권… 세계16위 성장/동양 OB/“옛 영화 찾자” 신제품개발에 박차/조선 크라운/진로도 진출채비… 3색전경쟁 뜨거울듯 국내 맥주업계의 양대 산맥인 동양(OB)과 조선(크라운)이 민간업체로서 본격 출범한지 올해로 40년째를 맞는다.출범 당시인 지난 52년5월 이들 두 회사의 맥주 생산은 질량면에서 세계 수준보다 엄청나게 뒤져 있었다.그러나 40년이 지나면 양대사는 맥주의 주산지인 유럽이나 미국등지의 제품과 어깨를 견줄 정도로 급성장했고 특히 지난 57년 이후 국내 맥주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동양은 세계 16위의 업체로 자랐다.52년 이전에도 동양과 조선은 소규모의 생산시설을 갖고 있었다.그러나 당시는 일본 맥주회사의 자회사였거나 일본 회사의 시설을 그대로 이어 받은 것에 불과했다. 맥주가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인 것은 19세기말 서울과 부산·인천 등지의 일본인 거주지역에 일본의 「삿보로」맥주가 들어오면서 부터다. 그후 1900년대를 전후해 일본의 「에비쓰」「아사히」「기린」맥주등이 뒤따라 들어왔고 1908년에는 기린맥주가 경성(서울)에 출장소격인 「메이지야」(명치옥)를 개설,본격적인 국내 생산및 판매를 시작했다.조선맥주는 1933년 8월 독자적으로 회사를 설립,「삿보로」맥주를 생산하기도 했다. 해방직후 동양은 일본의 소화기린맥주를 인수했으나 6·25까지 동양·조선 양사는 원료와 빈병부족으로 20%밖에 가동하지 못하다가 전쟁통에 그나마 생산시설이 거의 파괴돼 버렸다. 50년대초 맥주시장이 외국산 맥주로 범람하자 정부는 동양과 조선을 민간기업체로 정식 출범시켜 맥주의 국산화를 시도한 것이 국산맥주의 시작이다. 이들 두 맥주회사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 것은 55년부터이지만 초창기에는 생산량이나 시장점유율에서 조선이 다소 앞섰다. 54년의 연간 맥주생산량은 조선이 7천7백9㎘(5백㎖ 1천5백만병)로 시장점유율 66.5%였고 동양은 3천8백83㎘(5백㎖ 7백80만병)로 33.5%였다. 당시 두 회사의 맥주생산량은 현재 국내 생산량의 0.6%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동양은 57년 조선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50.4%를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동양에 선두를 뺏긴 조선은 이 당시 국세체납으로 회사가 서울지방사세청(현서울지방국세청)의 관리로 넘어가는등 경영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60년대로 넘어오면서 국세청의 주선으로 두 회사가 공동출자한 한국맥주판매주식회사가 설립돼 제품을 공동판매하는 「평화공존시대」를 맞기도 했다. 70년대 중반에는 대통령경호실장을 역임한 박종규씨(사망)가 제3의 맥주회사인 「이젠백」을 설립했으나 2년만에 부도가 나 회사가 고스란히 조선맥주로 넘어갔다. 이때부터 공동판매제는 무너지고 다시 경쟁시대로 접어들게 된다.현재 동양맥주는 연산 1백2만5천㎘(5백㎖ 20억5천만병)에 65.3%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선은 54만3천㎘(5백㎖ 10억8천만병)에 34.6%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맥주는 70년대까지만 해도 여유있는 사람이 아니면 마실 수 없는 「고급주」였으나 지금은 농촌에서도 마시는 「대중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밀주 제조가 사라진 70년대초 대중주였던 탁·약주는 주류소비량의 79.1%를차지했고 맥주는 5.7%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맥주가 55.5%,탁·약주는 17%로 처졌다. 두 맥주회사는 소비자의 기호를 끌기 위해 그동안 신제품 경쟁도 계속 벌여왔다. 동양은 출범 이듬해 「OB레이저베어」를 생산한 것을 비롯,「OB몰트비아」(1956),「OB필제너베어」(1956),흑맥주 「OB버크베어」(1958)등에 이어 최근 5년 사이에 알코올농도 3%짜리 「OB라이트」,5%짜리 「버드와이저」「OB드라이」를 계속 개발했다.또 21일부터는 제조공정을 한단계 늘린 「OB스카이」를 시판,20∼30대 젊은층을 겨냥한 판매작전에 들어갔다. 조선도 초기의 「크라운 레이저베어」에서 80년대의 흑맥주 「크라운」,비알코올맥주 「크라운NAB」(1984),「칼스버그」(1986),「크라운 수퍼드라이」(1989),「크라운 드라이 마일드」에 이르기까지 신제품 개발을 거듭했다. 조선은 특히 지난 65년에 간편한 캔맥주를 국내에서 처음 생산했고 알코올농도가 전혀 없는 비알코올맥주는 중동에 수출,각광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두 회사의 국내 맥주시장 과점은 소주업체인 진로가 미국제3의 맥주회사인 쿠어스사와 합작,맥주시장에 뛰어 듦으로써 곧 깨어지게 됐다.진로는 「한국맥주」회사를 설립,내년 3월쯤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진로는 기존 주류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맥주출시 5년이내에 20%의 시장을 점유하겠다는 의욕으로 만만찮은 도전을 하고 있다.
  • 광주대산동 「폐기장」(지역이기주의 이래서야…:3)

    ◎“내이웃엔 안된다” 공공시설 건설 진통의 현장/“산업폐기물 연9만t 버릴곳이 없다”/하남공단 주변 도로·야산 “몸살”/주민들 “사전협의없는 공사강행에 불만”/당국,“완벽한 공해방지시설로 오염없다” 「산업쓰레기 못막으면 우리고장 병든다」「폐기장 절대불가」. 지난 9일 하오3시 광주시 광산구 삼도동 삼도국민학교 운동장에서는 광주시가 광산구 대산동 430 4만여평에 설치하려는 삼도 산업폐기물 처리장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구호로 떠들썩했다. 이 일대 42개 마을 6백여 주민들은 「산업폐기물처리장 설치반대위원회」를 조직,이날부터 지금까지 연일 이같은 시위·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이때문에 광주시가 올해부터 이곳에 설치하려는 산업폐기물처리장 조성공사는 착공조차 못하고 출발단계에서부터 겉돌고 있다. 더욱이 주민들의 잇단 시위속에 광주·전남지역 공단입주업체는 하루에 수백t씩 쏟아지는 산업폐기물을 처리할 곳이 없어 각 공장마다 공장앞 마당이나 도로변등에 폐기물을 쌓아놓는등 곤경에 빠져있다. 사실 이 지역 주민들의 반대시위는 이보다 훨씬 이전인 지난 89년부터 싹트기 시작했다. 광주시는 그동안 산업폐기물을 경기도 화성지역과 전북지역등 외지에서 주로 처리를 해왔으나 이들 지역에서 산업폐기물 반입을 강력히 반대해 89년 5월 자체 산업폐기물처리장 설치계획을 세우기로 하고 광산구 삼도지역을 후보지로 설정,토지개발공사와 설치계약을 체결했었던 것이다. 광주시가 이곳을 적지로 선정한 것은 시내에서 15㎞ 떨어진데다 편입된 용지의 땅값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이 일대 주민들은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왜 하필이면 우리고장에 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서야 하느냐』며 반대를 하고 나섰다. 이들 주민들이 내세우는 가장 큰 반대이유는 이 일대가 함평군 나산면 29개리중 16개리를 관통하는 고막천 상류로 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설 경우 농업용수는 물론 이 일대 식수원을 크게 오염시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면에는 광주시가 이곳을 산업폐기물 처리장으로 결정하면서 주민들과 사전에 일체의 협의도 없었다는데 더 큰 불만을 갖고있다. 당국이 농민들의 무지를 이용,「밀어붙이기」식으로 산업폐기물처리장설치공사를 강행하려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광주시는 지난 90년 3월과 4월 건설부와 환경처로부터 입지지정승인과 산업폐기물처리장 설치승인을 각각 얻어 오는 93년까지 폐기물처리장 조성공사를 끝내기로 계획을 추진해왔다.소요사업비는 총32억원,향후 10년동안 광주·전남지역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 계획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이 주장하는 고막천 오염문제는 배수계획을 고막천에서 광주시 관내 황룡강수계로 변경하고 ▲완벽한 공해방지시설을 갖추기 때문에 오염등 일체의 공해발생우려가 없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주민들의 주장은 폐기물처리장에 편입되는 용지에 대한 높은 보상을 받기위한 것일뿐 전혀 설득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하남·본촌공단 등에 입주한 1백51개 업체에서 나오는 산업폐기물은 연간 8만7천여t,하루평균 2백38t에 달하고 있다. 『쥐도 도망갈 구멍을 터주고 쫓으라는 속담이 있습니다.무조건 공장만 유치해 놓고 공장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처리할 곳이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라는 겁니까』 현지에서 만난 황미열씨(39·공장대표)는 『당국에서나 지역주민들이 생산시설을 환영하면서도 여기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폐기물을 처리하지 못하게 한다면 공장문을 닫으라고 하는 것과 꼭같다』며 이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만을 계속 하고 있는 광주시와 지역주민들을 싸잡아 공격했다. 이때문에 최근 광주·전남지역 공단입주업체에서는 각 업체마다 임시매립장 확보에 비상이 걸려 있다.많은 업체들이 우선은 공장 앞마당에 산업폐기물을 쌓아 놓고 있지만 야간을 이용,도로변 등에 폐기물을 몰래 버리는 업체도 있다.늘어나는 산업폐기물을 주체할 길이 없어 인적이 드문 외곽지역에 슬그머니 버리고 달아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4일 새로 개장된 북구 삼각동 우치동물원 인근 논밭에도 최근 이곳 가운데 어느곳에서 내다버린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으나 많은 양의 폐기물이 그대로 쌓여있다.『이 동네도 당장 쓰레기를 버릴곳이 없기는 하지만 어쨌든 우리동네만은 절대 그런 시설이 들어 설수 없습니다.문전옥답이 못쓰게 된다니 말이나 될법한 일입니까.보상도 필요없습니다』주민대표 오장희씨(55)는 『마을주민 1백50여명으로 이미 「산업폐기물설치 반대위원회」를 구성,조직적으로 당국에 맞서고 있다』며 앞으로 자신들의 주장이 관철될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해처리시설에 대한 이해없이 무조건 반대만을 고집하는 주민,사전홍보나 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없이 발등의 불만을 끄기위해 급급하고 있는 시당국,이틈을 타 폐기물을 아무곳에나 내다버리고 있는 업주,이 모두가 선진국국민으로서는 자질이 의심스럽다는 것이 일반시민들의 견해이다.
  • 탄광촌에 제조업체 유치 본격화/5년간 20곳에 사업장/동자부

    ◎주부등 연1천여명 고용 기대 정부는 석탄소비의 감소와 함께 침체에 빠진 산탄지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제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방안의 하나로 탄광촌에 제조업체를 유치,탄광근로자의 가족들이 부업을 통해 소득을 올리도록 할 방침이다. 동자부는 13일 내년부터 오는 97년까지 5년 동안 모두 1백억원의 자금을 지원,20개소의 사업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연간 1천여명의 신규고용 증대 및 가계당 5백만원의 지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탄광의 가계소득이 높아지고 생산직 근로자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자부는 90년부터 경동·함태·장성·강원·삼척등 5개 탄광에 7억8천6백만원을 지원,이 제도를 시범실시한 결과 5백여명의 부녀자를 고용,등산용 배낭과 여성용 가방 및 근로자용 장갑등을 생산,수출까지 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 사업은 탄광측이 인력과 생산시설을,제품업체가 생산 및 판매를 맡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설자금은 석탄산업자금에서 공장당 2억원까지 지원하며 운영자금은 80% 정도를 광업진흥공사가 광업진흥자금으로 융자해 준다. 탄광지역 부녀자들의 연령은 주로 30대로 생산성 및 제품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활동적 연령층이고 광원들의 사택이 밀집돼 있어 유휴인력 확보가 쉬우며 수출품의 경우 수출항구인 부산까지의 수송시간이 서울의 10시간에 비해 6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등 이점이 많다. 한편 지난 2월 광원 부녀자 7백72명을 대상으로 부업실태를 조사한 결과 부업률은 30%,월소득액은 15만원 수준이었으며 부업을 하지 않는 부녀자의 86%가 부업을 희망했었다.
  • 대동구권 교류확대의 전기 마련

    ◎한­체코 정상회담의 성과/체코의 군수산업 민수화등 참여 기대 노태우대통령과 바츨라프 하벨 체크슬로바키아공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에서는 지난 90년 3월 양국수교이후 진전된 교류·협력에 대한 중간 점검과 함께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정세와 동구사회주의 몰락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유럽의 질서재편에 관한 의견교환이 폭넓게 이루어졌다. 이와함께 양국 실무자들간에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방지협정이 체결됨으로써 양국 관계는 형식·내용면에서 완벽한 협력이 틀을 갖추게 됐다. 양국 최초의 정상회담인 이날 회담에서 노대통령은 체크슬로바키아공의 탄생을 가능케한 「벨벳(velvet)혁명」을 주도한 하벨대통령의 민주화의지에 높은 경의를 표시했고,하벨대통령은 노대통령정부가 역대정권과 달리 민주화를 최우선 묵표로 노력을 아끼지 않는데 찬사를 보냄으로써 양국이 민주주의를 완성해가는 단계에 있다는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이어 최근 남북한관계의 진전상황에 관해 설명했으며 동북아지역의 긴장요소로 관심의 초점이되고 있는 북한이 핵개발을 저지시키기 위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뿐 아니라 남북한상호사찰도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벨대통령은 이에대해 체크슬로바키아공이 민주화이후의 당면과제인 경제개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시아의 경제선진국인 한국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뜻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코슬로바키아공은 91년 1인당 GNP가 2천2백달러수준으로 외형적으로는 큰 경제적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군수산업위주의 생산시설을 민간부문으로 전환하는데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어 한국과의 경제적 협력이 절실한 입장이다. 또 하벨대통령이 오는 6월 5,6일 이틀간 실시되는 총선을 통해 구성될 의회에서 재선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그동안 맺은 유대관계를 지속·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하벨대통령에게 푸짐한 「선물보따리」를 안겨줘야 하는 형편이기 때문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제공에 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체코슬로바키아공이 개혁에 따른 법규와 제도정비가아직 미흡하고 91년부터 시작된 경제구조조정과정에서 일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지만 한국이 인내심을 갖고 계속 지원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이와함께 유럽공동체(EC)준회원국인 체코슬로바키아공이 한국의 EC시장진출에 협조하는 한편 90년 5천2백10만달러에서 91년 2천1백50만달러로 줄어든 양국간 교역규모확대방안도 주요의제로 다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 「기업인환경선언」 채택/경제5단체 추진

    ◎“기업활동·환경보전 조화필요”/정부,환경협약 체결때 개도국 적용받게 총력 몬트리올의정서등 각종 국제환경협약의 추진으로 국내산업의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경련등 경제5단체가 기업활동과 환경보전의 조화를 내세우는 「기업인환경선언」을 공식 채택키로 했다. 김상하 대한상의회장,유창순 전경련회장,박용학 무협회장등 경제5단체장들은 14일 상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기업인 환경선언을 5월중 마련,채택키로 합의했다. 경제5단체장은 이날 밝힌 선언문(안)에서 『우리기업과 기업인은 그간 경제개발과정에서 환경오염방지와 기술개발에 대한 노력보다 생산시설확충에 주력함으로써 작금의 환경문제를 야기시켜온데 대해 겸허히 반성한다』며 『모든 기업활동이 환경보전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업풍토조성에 이바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도 각종 국제환경협약이 올해부터 본격 발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산업의 구조조정과 함께 이들 환경협약을 체결할 때 개발도상국의 우대조항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오는 29일 국제환경협약대책위원회(위원장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회의를 열어 국제환경규제강화에 따른 정부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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