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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벌 넘어 능력사회로] 獨 학생 관심분야 年 2~4주씩 연관 직업 체험… 경력 관리

    [학벌 넘어 능력사회로] 獨 학생 관심분야 年 2~4주씩 연관 직업 체험… 경력 관리

    독일에서 주재원 생활을 하는 국내 대기업 김모(40) 과장은 초등학교 4학년인 딸 아이가 인문계 학교인 ‘김나지움’ 대신 직업학교(레알슐레, 하우푸트슐레)에 진학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담임교사를 찾아 김나지움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해 봤지만 “김나지움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다른 길을 찾는 것이 좋겠다”는 단호한 답변이 돌아왔다. 주변 독일 사람들과 상의해 봤지만 ‘그게 뭐 심각한 일이냐’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김씨는 “한국에서 직업학교 진학이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라는 사형선고인데 반해, 독일에서는 공부를 여러 가지 진로의 하나로만 여기는 것 같았다”면서 “자녀의 공부와 대학진학에만 관심이 있는 한국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국형 직업교육의 롤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독일과 스위스의 직업교육은 어린 시절부터 철저한 시스템 내에서 이뤄진다. 한국 교육시스템을 경험한 교민들은 ‘근본적인 토양의 차이가 있다’고 평가한다. 독일에서 학위를 받고 거주하고 있는 김상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 환경센터장은 “독일인들은 대학보다는 자녀들이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서 “직업학교에서는 물론 김나지움에서도 학생 개개인의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자를란트주 고용지원청 관계자는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깨닫게 한 뒤, 관련된 직업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면 학생들의 진로가 구체화된다”면서 “학생이 관심 범위를 좁히면 그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도 제공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독일 연방정부는 직업별로 구체화된 분류와 각 직업에 대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개발, 학교와 고용지원청에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1년에 1~2회씩, 1~2주일에 걸쳐 지역 기업을 찾아 직업세계를 체험한다. 단순한 체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의 심도있는 대화, 상담 등이 병행된다. 레알슐레나 하우푸트슐레는 입학과 동시에 학생의 경력관리도 시작된다. 스스로의 장점과 비전 등을 담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졸업 때까지 업데이트한다. 교사는 물론 고용지원청 전문가들이 직접 개별상담을 통해 관리하기 때문에 취업 단계에서 포트폴리오에 대한 기업들의 신뢰도 절대적이다. 직업을 가진 후에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잘 구축돼 있다. 이른바 ‘응용과학대’로 불리는 직업고등교육 기관을 졸업하면 최대 석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다. 고도화된 직업역량을 키우기 위한 제도인 만큼 일과 학업 병행의 균형 역시 잘 맞춰져 있고, 기업들 역시 직원의 학업을 전폭적으로 돕는다. 만약 기업이 이를 거부하거나 불이익을 줄 경우에는 각종 제재를 받는다. 김 센터장은 “독일의 직업교육 체계는 결국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나, 직업교육을 받아 그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은 사람이나 동등한 사회적 대우와 존경을 받기 때문에 가능한 구조”라며 “마이스터로 불리는 독일의 우수한 기술력 역시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는 것을 장려하는 사회분위기가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위스는 독일과 비슷한 직업교육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보다 치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위스의 경우 직업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은 진로탐색을 진행한 뒤 만 16세가 되면 아예 기업과 고용계약을 맺는다. 일주일에 2~3일은 학교에서, 나머지 기간은 해당 기업에서 기술을 배우는 방식이다. 박근혜 정부가 최근 도입하겠다고 밝힌 ‘도제식 직업교육’의 원형이다. 학생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거나 최저임금을 못 받는 등의 행태는 거의 없다. 기업들은 학생들을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동력으로 보지 않고, 미래의 인력으로 분류해 철저히 교육에 중점을 둔다. 헐버트 빙글리 베른 응용과학대 부총장은 “학생들의 적성을 찾아주기 위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학교들은 끊임없이 직업을 세분화하고 분류한 뒤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작업을 한다”면서 “무슨 직업을 가지면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명확히 알려주는 것만큼 중요한 직업교육은 없다”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자르브뤼켄(독일)·베른(스위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사설] 방만 공공기관 임금 올리며 개혁 운운하나

    정부가 내년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의 임금을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같은 수준인 3.8%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공기관 임금 인상률은 2012년 이후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할지 지켜볼 일이다. 공공기관의 총 인건비는 2010년에는 동결된 바 있다. 올해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일환으로 증가율을 1.7%로 제한했다. 3급 이상 연봉은 동결됐다. 불과 1년 사이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 지침’이 사뭇 달라질 것 같은 분위기다. 공공기관 임금 인상 폭에 주목하는 이유는 정부가 추구하는 목적 때문이다. 정부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의 임금 인상이 민간기업에도 도미노 효과를 일으키기를 내심 기대한다. 임금 인상이 가계 소비로 이어져 내수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아베 일본 총리는 기업 임금 인상을 촉구한 적이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워싱턴에서 “임금이 오르지 않으면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면서 “공무원도 임금을 3.8% 올리는데 민간기업도 그 정도는 올려야 하지 않겠나라는 말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했다. 민간기업의 임금 인상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셈이다. 정부의 확대 재정정책이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만으로 경기 부양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까닭에 임금 인상을 통한 가계 소득 증대는 경제 회복을 위해 절실한 과제이긴 하다. 그럴만한 여건이 되는지가 관건이다. 공공기관들의 임금 인상률을 공무원 수준에 맞춰야 하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 공공기관들은 방만 경영과 부채 해소를 위해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국민의 지탄을 받을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감사원이 이달 초 발표한 55개 공공기관 감사 결과를 보면 12조 2000억원의 예산이 낭비된 것으로 확인됐다. 법령과 정부지침을 위반하면서 지출된 인건비나 복리후생비는 1조원에 이른다. 국정감사에서도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는 다시 부각됐다. 자비(自費)연수를 가는 경우까지 월 급여는 물론 상여금, 경로효친금, 직무수당 등 각종 수당을 100% 지급하는 곳도 있다. 승진 발령일을 소급시키는 수법으로 인건비를 낭비하기도 한다. 부채 집중관리 대상 12곳 가운데 억대 연봉자는 2012년 말 현재 2356명에 이른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국민 세금을 쏟아부어야 할 판인데, 공공기관들은 배 불리기에만 신경 쓴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주인이 있는 민간기업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임원 30%를 감축하는 임원 인사를 하는 등 고강도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적자 공공기관들은 성과급 등 돈 잔치는 제발 그만하기 바란다. 공기업들은 고속도로 통행료와 전기요금, 수도요금 등 공공요금을 줄줄이 올릴 태세다. 공기업 부실을 서민 주머니를 털어 메우려 해서는 안 된다. 철저한 개혁으로 요금 인상 폭을 최소화해야 한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지하철과 버스요금도 인상될 기류다. 공공요금 인상은 가계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임금 인상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 공공기관이든 민간기업이든 여력이 있는 곳은 생산성 향상 범위에서 임금을 올려줘야 한다. 다만 그렇지 않은 곳까지 임금 인상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 “남녀 함께 일하면, 업무 효율과 생산성 오른다” (MIT 연구)

    “남녀 함께 일하면, 업무 효율과 생산성 오른다” (MIT 연구)

    남성, 여성이 구분된 사무실보다 혼성으로 근무할 경우, 해당 회사의 업무능률과 수익이 더욱 증가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경제학과 연구진이 “남녀가 함께 근무하는 사무실일수록 업무 효율과 생산성이 증대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1995년부터 2002년 사이 수집된 미국 내 주요 기업 남녀직원 대상 설문조사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 대부분 남성 또는 여성으로만 이뤄진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 더욱 만족도가 높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남자들은 여성 직원이 있을 경우, 이들의 (남성에 비해) 다소 민감한 감수성을 건드리지 않도록 매사에 조심해야하는 불편함을 느끼는데 같은 성별로만 구성된 사무실에서는 이와 관련된 고민이 없어 더욱 편하게 느꼈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활동성이 강하고 단체주의적인 테스토스테론(스테로이드 남성 호르몬) 향이 스며들어있는 사무실 공기보다는 같은 여성들로 구성된 공간에서 여자들 또한 안정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업무능률과 생산수익 데이터 분석으로 넘어가보면 양상이 다르다. 직원 개개인의 만족도와 별개로 남녀가 혼합된 사무실일 경우, 단일성별로 구성된 사무실보다 더욱 높은 업무능률과 생산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통계적으로 보면 단일성별로 구성된 사무실이 혼성화 될 경우, 수익이 최대 41%까지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남성과 여성은 직장 내에서 가치관, 생활습관의 차이로 충돌을 빚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 직원이 남성 상사에게 지적을 당할 경우, 여자이기 때문에 차별 받는다는 피해의식을 가지는 경우도 많고 최근에는 반대의 경우도 종종 등장하고 있다. 반면 해당 연구결과는 ‘직원 만족도가 높을수록 회사 수익이 상승 된다’는 기존 인식을 뒤집는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경제학과 사라 엘리슨 박사는 “이는 남녀 성별을 비롯한 다양성이 공존하는 다원주의 사회 측면에서 바라봐야할 연구결과”라며 “다양성이 빚는 충돌도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다양성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보다 생산적인 수익구조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경제&경영전략 저널(Journal of economics&management strategy)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男女 함께 일하는 사무실, 수익 더 높다” (MIT 연구)

    “男女 함께 일하는 사무실, 수익 더 높다” (MIT 연구)

    남성, 여성이 구분된 사무실보다 혼성으로 근무할 경우, 해당 회사의 업무능률과 수익이 더욱 증가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경제학과 연구진이 “남녀가 함께 근무하는 사무실일수록 업무 효율과 생산성이 증대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1995년부터 2002년 사이 수집된 미국 내 주요 기업 남녀직원 대상 설문조사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 대부분 남성 또는 여성으로만 이뤄진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 더욱 만족도가 높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남자들은 여성 직원이 있을 경우, 이들의 (남성에 비해) 다소 민감한 감수성을 건드리지 않도록 매사에 조심해야하는 불편함을 느끼는데 같은 성별로만 구성된 사무실에서는 이와 관련된 고민이 없어 더욱 편하게 느꼈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활동성이 강하고 단체주의적인 테스토스테론(스테로이드 남성 호르몬) 향이 스며들어있는 사무실 공기보다는 같은 여성들로 구성된 공간에서 여자들 또한 안정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업무능률과 생산수익 데이터 분석으로 넘어가보면 양상이 다르다. 직원 개개인의 만족도와 별개로 남녀가 혼합된 사무실일 경우, 단일성별로 구성된 사무실보다 더욱 높은 업무능률과 생산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통계적으로 보면 단일성별로 구성된 사무실이 혼성화 될 경우, 수익이 최대 41%까지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남성과 여성은 직장 내에서 가치관, 생활습관의 차이로 충돌을 빚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 직원이 남성 상사에게 지적을 당할 경우, 여자이기 때문에 차별 받는다는 피해의식을 가지는 경우도 많고 최근에는 반대의 경우도 종종 등장하고 있다. 반면 해당 연구결과는 ‘직원 만족도가 높을수록 회사 수익이 상승 된다’는 기존 인식을 뒤집는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경제학과 사라 엘리슨 박사는 “이는 남녀 성별을 비롯한 다양성이 공존하는 다원주의 사회 측면에서 바라봐야할 연구결과”라며 “다양성이 빚는 충돌도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다양성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보다 생산적인 수익구조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경제&경영전략 저널(Journal of economics&management strategy)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남녀 함께 일하면, 업무 능률+수익↑” (연구)

    “남녀 함께 일하면, 업무 능률+수익↑” (연구)

    남성, 여성이 구분된 사무실보다 혼성으로 근무할 경우, 해당 회사의 업무능률과 수익이 더욱 증가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경제학과 연구진이 “남녀가 함께 근무하는 사무실일수록 업무 효율과 생산성이 증대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구진은 1995년부터 2002년 사이 수집된 미국 내 주요 기업 남녀직원 대상 설문조사 데이터를 비교·분석한 결과, 대부분 남성 또는 여성으로만 이뤄진 사무실에서 근무할 때 더욱 만족도가 높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남자들은 여성 직원이 있을 경우, 이들의 (남성에 비해) 다소 민감한 감수성을 건드리지 않도록 매사에 조심해야하는 불편함을 느끼는데 같은 성별로만 구성된 사무실에서는 이와 관련된 고민이 없어 더욱 편하게 느꼈다. 여자도 마찬가지다. 활동성이 강하고 단체주의적인 테스토스테론(스테로이드 남성 호르몬) 향이 스며들어있는 사무실 공기보다는 같은 여성들로 구성된 공간에서 여자들 또한 안정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업무능률과 생산수익 데이터 분석으로 넘어가보면 양상이 다르다. 직원 개개인의 만족도와 별개로 남녀가 혼합된 사무실일 경우, 단일성별로 구성된 사무실보다 더욱 높은 업무능률과 생산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통계적으로 보면 단일성별로 구성된 사무실이 혼성화 될 경우, 수익이 최대 41%까지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남성과 여성은 직장 내에서 가치관, 생활습관의 차이로 충돌을 빚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 직원이 남성 상사에게 지적을 당할 경우, 여자이기 때문에 차별 받는다는 피해의식을 가지는 경우도 많고 최근에는 반대의 경우도 종종 등장하고 있다. 반면 해당 연구결과는 ‘직원 만족도가 높을수록 회사 수익이 상승 된다’는 기존 인식을 뒤집는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경제학과 사라 엘리슨 박사는 “이는 남녀 성별을 비롯한 다양성이 공존하는 다원주의 사회 측면에서 바라봐야할 연구결과”라며 “다양성이 빚는 충돌도 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다양성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보다 생산적인 수익구조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경제&경영전략 저널(Journal of economics&management strategy)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씨줄날줄] 노동시간 연장 유감/문소영 논설위원

    ‘저녁이 있는 삶.’ 손학규 전 의원이 18대 대선 야당 경선에서 제시한 정치철학이었다. 2012년 7월에 동명의 책도 냈는데 출판사는 “‘저녁이 있는 삶’이란 단순히 노동 단축이 아니라”며, “돈을 벌기 위해서는 가족과 함께 저녁을 먹고 대화하는 것을 포기하거나 내가 잘살기 위해서 누군가는 못살아야 한다는, 내가 옳기 위해서 누군가는 반드시 틀려야 한다는 이분법을 반대하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1970년대 산업화의 역군이었던 아버지 세대가 고단한 야근에 치어 가족과 제대로 된 저녁상을 받아보지 못한 탓에, 은퇴하고서 아내와 자녀들에게 외면받는 외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 식의 기사를 자주 봤던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며, ‘저녁이 있는 삶’에 매력을 느꼈다. 하지만 거기까지! 과연 한국서 가능할까. 너무 빠른 거 아니냐? 하고 회의했다. 초여름 해거름에 집으로 돌아가는 상상에 된장국의 구수한 냄새와 갓 지은 밥 냄새가 코끝을 간질였지만 “야근할 사람들, 저녁 먹으러 갑시다”라는 부장의 재촉에 현실로 돌아오곤 했으니 말이다. 한국 노동자의 노동시간은 지난해 1인당 2163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속한 34개 국가 중 멕시코(2237시간)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원래 1위의 자리는 1980~2007년까지 27년간 한국 노동자가 차지하고 있다가, 2008년에서 간신히 멕시코에 넘겨준 것이다. OECD 평균은 1770시간이다. 독일은 최저 1388시간을 일하고, 노르웨이는 1408시간, 러시아도 1980시간 일할 뿐이다. 미국은 1788시간, 일본도 1735시간이다. 또 OECD 평균 노동시간은 2012년보다 2013년에 3시간이 줄었다. 한 국가의 높은 생산성이 노동시간에 달려 있지 않을 뿐 아니라, 노동시간 감소가 세계적 추세라는 의미다. 담뱃값 인상만 선진국형이 아니라 노동시간 축소도 선진국형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 추세에 역행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이 ‘노동시간은 더 길게, 야근 수당은 더 적게’에 초점을 맞춰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한단다.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은 “개정안은 현행 주당 12시간의 연장근무 한도가 주당 20시간이 돼 법정 근로시간이 현행 주 52시간에서 주 60시간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근로시간은 늘지만, 휴일근로수당은 현행 통상임금의 200%에서 150%로 줄인단다. 때문에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가 노동 착취냐’는 비난도 쏟아진다. 노동력을 쏟아붓는다고 생산력이 향상하지 않는 시대라 창조경제가 필요한 것 아니었나. 21세기의 가장도 ‘저녁이 없는 삶’을 산 탓에 미래에 가족에게 외면받는 불우한 삶을 살아야 하나.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현대차노조 임금협상 완전 타결 합의안 내용은? 해고자복직은 안된채

    현대차노조 임금협상 완전 타결 합의안 내용은? 해고자복직은 안된채

    현대차노조 임금협상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완전 타결됐다. 노조는 2일 전체 조합원 4만7000명을 대상으로 임협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해 2만2499명(51.53%)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3일 상견례를 시작한 현대차 노사는 119일 만인 지난달 29일 23차 교섭에서 합의안을 마련했다. 최대 쟁점이던 통상임금 확대 문제는 법적 소송결과에 따르되 노사 자율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의 내용은 임금 9만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300% + 50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150%,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70만원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만 60세 정년 보장 등을 담고 있다. 또 품질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노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및 설비투자, 잔업 없는 8시간 + 8시간 근무의 주간연속2교대제 조기 시행 노력 등에도 합의했다. 노조의 해고자 2명 복직 요구는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손해배상 소송 및 가압류 철회 요구와 관련해서는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노사마찰 해소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올 임협 과정에서 모두 6차례 2∼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고, 회사는 차량 1만65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3300억원의 매출차질(잔업·특근 거부 포함하면 차량 4만2200여 대 손실에 9100억원 매출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노사는 2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임협 타결 조인식을 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투표결과 노조 임금협상 완전 타결…합의안 내용은?

    현대차 투표결과 노조 임금협상 완전 타결…합의안 내용은?

    현대차 노조 임금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완전 타결됐다. 노조는 2일 전체 조합원 4만7000명을 대상으로 임협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해 2만2499명(51.53%)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3일 상견례를 시작한 현대차 노사는 119일 만인 지난달 29일 23차 교섭에서 합의안을 마련했다. 최대 쟁점이던 통상임금 확대 문제는 법적 소송결과에 따르되 노사 자율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의 내용은 임금 9만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300% + 50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150%,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70만원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만 60세 정년 보장 등을 담고 있다. 또 품질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노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및 설비투자, 잔업 없는 8시간 + 8시간 근무의 주간연속2교대제 조기 시행 노력 등에도 합의했다. 노조의 해고자 2명 복직 요구는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손해배상 소송 및 가압류 철회 요구와 관련해서는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노사마찰 해소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올 임협 과정에서 모두 6차례 2∼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고, 회사는 차량 1만65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3300억원의 매출차질(잔업·특근 거부 포함하면 차량 4만2200여 대 손실에 9100억원 매출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노사는 2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임협 타결 조인식을 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완전 타결 합의안 내용은?

    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완전 타결 합의안 내용은?

    현대차 노조 임금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완전 타결됐다. 노조는 2일 전체 조합원 4만7000명을 대상으로 임협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해 2만2499명(51.53%)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3일 상견례를 시작한 현대차 노사는 119일 만인 지난달 29일 23차 교섭에서 합의안을 마련했다. 최대 쟁점이던 통상임금 확대 문제는 법적 소송결과에 따르되 노사 자율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의 내용은 임금 9만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300% + 50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150%,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70만원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만 60세 정년 보장 등을 담고 있다. 또 품질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노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및 설비투자, 잔업 없는 8시간 + 8시간 근무의 주간연속2교대제 조기 시행 노력 등에도 합의했다. 노조의 해고자 2명 복직 요구는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손해배상 소송 및 가압류 철회 요구와 관련해서는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노사마찰 해소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올 임협 과정에서 모두 6차례 2∼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였고, 회사는 차량 1만65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3300억원의 매출차질(잔업·특근 거부 포함하면 차량 4만2200여 대 손실에 9100억원 매출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노사는 2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임협 타결 조인식을 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자동차 임금협상 타결, 현대차 노조 통상임금 자율 논의…1일 찬반투표서 결정

    현대자동차 임금협상 타결, 현대차 노조 통상임금 자율 논의…1일 찬반투표서 결정

    ‘현대자동차 임금협상 타결’ ‘현대차 임금협상’ ‘현대자동차 노조’ 현대자동차 임금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졌다. 현대자동차 노조와 회사 측이 올해 현대차 임금협상에서 잠정합의했다. 노사는 29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3차 교섭에서 정회와 휴회를 거듭한 끝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 6월 3일 상견례를 시작한 뒤 119일 만이다. 노사는 최대 쟁점이던 통상임금 확대 문제와 관련해 개별기업 차원이 아닌 산업 전체와 국가경제 측면을 고려해 거시적ㆍ종합적으로 접근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감안, 노사 자율로 논의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별도 상설협의체인 임금체계개선위원회를 구성해 통상임금을 포함한 선진 임금체계 도입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임금 9만 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300% + 50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150%, 사업목표 달성장려금 37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만 60세 정년 보장 등에 합의했다. 또 품질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노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및 설비 투자, 잔업 없는 8시간 + 8시간 근무의 주간연속2교대제 조기 시행 노력 등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노조의 해고자 복직, 손해배상 소송 철회 요구는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10월 1일 실시할 예정이다. 합의안이 가결되면 다음 주중 임협 타결 조인식을 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노조 임금협상 타결, 현대자동차 노조 통상임금 자율 논의…1일 찬반투표

    현대차노조 임금협상 타결, 현대자동차 노조 통상임금 자율 논의…1일 찬반투표

    ‘현대차노조 임금협상’ ‘현대차 임금협상’ ‘현대자동차 노조’ 현대차노조 임금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졌다. 현대자동차 노조와 회사 측이 올해 현대차 임금협상에서 잠정합의했다. 노사는 29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3차 교섭에서 정회와 휴회를 거듭한 끝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 6월 3일 상견례를 시작한 뒤 119일 만이다. 노사는 최대 쟁점이던 통상임금 확대 문제와 관련해 개별기업 차원이 아닌 산업 전체와 국가경제 측면을 고려해 거시적ㆍ종합적으로 접근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감안, 노사 자율로 논의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별도 상설협의체인 임금체계개선위원회를 구성해 통상임금을 포함한 선진 임금체계 도입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임금 9만 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300% + 50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150%, 사업목표 달성장려금 37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만 60세 정년 보장 등에 합의했다. 또 품질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노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및 설비 투자, 잔업 없는 8시간 + 8시간 근무의 주간연속2교대제 조기 시행 노력 등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노조의 해고자 복직, 손해배상 소송 철회 요구는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10월 1일 실시할 예정이다. 합의안이 가결되면 다음 주중 임협 타결 조인식을 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노조 임금협상 타결…현대자동차 노조 통상임금 자율 논의키로

    현대차노조 임금협상 타결…현대자동차 노조 통상임금 자율 논의키로

    ‘현대차노조 임금협상’ ‘현대차 임금협상’ ‘현대자동차 노조’ 현대차노조 임금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졌다. 현대자동차 노조와 회사 측이 올해 현대차 임금협상에서 잠정합의했다. 노사는 29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3차 교섭에서 정회와 휴회를 거듭한 끝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 6월 3일 상견례를 시작한 뒤 119일 만이다. 노사는 최대 쟁점이던 통상임금 확대 문제와 관련해 개별기업 차원이 아닌 산업 전체와 국가경제 측면을 고려해 거시적ㆍ종합적으로 접근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감안, 노사 자율로 논의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별도 상설협의체인 임금체계개선위원회를 구성해 통상임금을 포함한 선진 임금체계 도입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임금 9만 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300% + 500만원, 품질목표 달성 격려금 150%, 사업목표 달성장려금 37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만 60세 정년 보장 등에 합의했다. 또 품질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노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및 설비 투자, 잔업 없는 8시간 + 8시간 근무의 주간연속2교대제 조기 시행 노력 등도 합의안에 포함됐다. 노조의 해고자 복직, 손해배상 소송 철회 요구는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BB, ABB코리아 대표로 최민규 사장 선임

    ABB, ABB코리아 대표로 최민규 사장 선임

    전력 및 자동화 기술의 선도기업인 ‘ABB’(www.abb.com)가 ABB코리아 대표로 최민규 사장을 선임했다. ABB는 유틸리티와 산업 고객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환경으로의 영향은 최소화하는 기업이다. ABB그룹은 100여 개국에서 150,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ABB그룹의 한국 법인, ABB코리아는 800여 명의 임직원이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전력의 안전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정년 퇴임을 맞는 한윤석 대표 후임으로 오는 10월 1일 취임하는 최민규 사장은 전력 및 자동화업계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은 베테랑으로 그 화려한 이력부터 눈길을 끈다. 최민규 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을 거쳐 1989년 ABB에 입사해 드라이브, 계장, 공정자동화, 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사업부를 맡아 ABB코리아의 성장을 주도해왔다. 또한 2010년 산업자동화 사업본부 수석부사장을 지내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예리한 비즈니스 통찰력과 검증된 비즈니스 성과 그리고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1월 ABB필리핀 사장으로 부임해 ‘비영어권이면서도 ABB코리아가 배출한 첫 타 국가 사장’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 필리핀 대표 재임 첫 해에 전년 대비 45% 수주 성장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 최민규 사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ABB그룹은 최근 새로운 도약을 위한 ‘Next Level’ 전략과 2015-2020 실적 목표를 하며 발표했다. 새로운 성장 모멘텀에 있는 ABB의 도약을 위해 국내 고객 관계 강화와 사업 성장에 집중할 것이다”라며 “기업핵심은 인재라는 생각으로 인재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할 것이며, 존중과 소통을 기반으로 비즈니스가 중심이 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어촌계장들 “수산자원 조성·보호 힘쓰겠다”

    전국 어촌계장들 “수산자원 조성·보호 힘쓰겠다”

    우리나라 어촌계장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전국대회가 대전에서 열렸다. 수협중앙회는 24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내 무역전시관에서 ‘제1회 어촌계장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전국 1992개 어촌계의 장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수협 관계자 등 모두 2000여명이 참석했다. 시·도별로 어촌계장협의회가 구성돼 있으나 전체 어촌계장이 집결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회는 교류가 별로 없던 어촌계와 협력 관계를 다지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수산업의 위기를 알리기 위해 수협중앙회가 마련했다. 대회 주제도 ‘하나된 우리, 힘찬 미래로’이다. 이종구 중앙회장은 “어촌계는 수협의 기초조직으로서 최일선에서 수산업 발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면서 “어촌계가 튼튼해야 수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어촌계장들은 이날 ‘어촌계 헌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헌장에서 “어촌계원 간 협동을 통해 어업생산성 향상에 힘쓰겠다”며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보호한다 ▲어촌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깨끗한 어촌만들기에 동참한다 등 5개 항의 실천사항을 다짐했다. 이어 포상 등 행사가 이어졌다. 어촌계는 1962년 수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설립된 소규모 협동조합으로 수협의 하위조직이다. 전남 837개, 경남 453개, 경북 152개, 충청 160개, 경인 108개, 제주 100개, 강원 77개, 전북 64개, 부산 41개 등 전국에 1992개의 어촌계가 있고 13만 9471명의 계원을 두고 있다. 수협 조합장과 중앙회 회장은 어촌계장과 계원 중에서 선출한다. 하지만 연안 어장을 중심으로 관리하는 어촌계는 자원고갈, 불법조업에 계원의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진목(60) 충남 태안군 안면도 라향어촌계장은 “진작 했어야 할 행사”라며 “마을 이장보다 일이 더 많은 어촌계장에 대한 정부나 자치단체의 지원, 어촌 투자 등 현안을 논의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과태료 체납땐 재산까지 압류 가능

    정부는 부처 합동으로 24일 생활불편 개선 추진 과제를 공동 선정했다. 추진 과제에는 ▲국민편의 향상 ▲사회적 약자 배려 ▲생활안전 강화 ▲상공인 편의증진 ▲행정생산성 향상 분야에 걸쳐 총 44건이 들어 있다. 정부는 내년까지 제도 개선에 필요한 법령 개정작업을 하고 이미 법령이 개정된 과제는 연말까지 개선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과태료 체납에 대해서도 세금과 마찬가지로 재산까지 압류할 수 있게끔 체납처분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공근로 등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격 가운데 재산기준 금액(현행 1억 3500만원)도 상향 조정해 취약계층의 일자리사업 참여 기회가 넓어진다. 외국인 근로자가 귀국 때 찾아가지 않은 보험료의 소멸시효를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송금시스템도 구축한다. 외국인 어학연수생이 체류기간을 연장하거나 학교를 변경할 때 제출해야 하는 한국어 능력시험 기준이 완화된다. 정부는 행정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과태료에 ‘지방세외수입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지방세외수입징수법)의 체납처분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과태료에 지방세외수입징수법이 적용되면 고액·장기체납자의 신용정보에 불이익을 주거나 재산을 압류하는 등 체납처분을 할 수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비즈+] 현대기아차, 동반성장 재원 500억

    현대·기아차는 1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정진행 현대차그룹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투자재원 500억원 출연 협약식을 열었다. 현대·기아차는 매년 100억원씩 5년 동안 총 500억원을 출연해 협력중소기업의 연구와 인력개발, 제조업의 정보통신기술 접목 등 생산성 향상, 해외시장 동반진출 지원 등의 방식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 파리바게뜨·롯데면세점·신라면 브랜드 경쟁력 1위

    파리바게뜨·롯데면세점·신라면 브랜드 경쟁력 1위

    한국생산성본부는 올해 59개 산업, 206개 브랜드에 대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를 조사한 결과 전체 브랜드의 평균 점수가 70.3점으로 지난해보다 2.8점(4.1%)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 브랜드가 시장장악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올해 조사에서는 파리바게뜨, 롯데면세점, 농심 신라면 등이 가장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꼽혔다. 조사대상 206개 브랜드 중 3개 브랜드는 각각 78점(100점 만점)을 받아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 삼성생명· 올레인터넷도 76점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해보다 지수가 가장 많이 향상된 브랜드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11.3%)과 롯데마트(11.1%)였다. 패밀리레스토랑 애슐리도 두 자릿수 향상(10.8%)을 기록했다. 장수 브랜드의 경쟁력도 여전했다. 제조업 가운데 자동차에서는 아반떼와 쏘나타, 아파트는 래미안, 전자제품은 지펠과 휘센이 11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서비스업에서는 KB국민은행, 삼성생명, SK주유소, 삼성화재,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이 역시 11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브랜드 경쟁력지수가 70점 이상인 브랜드가 130개로 지난해(62개)보다 크게 증가했다”면서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NBCI는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소비자의 구매의도, 다른 기업과의 협력관계 등을 평가해 경쟁력을 산출하는 지수다. 생산성본부의 NBCI 조사는 올해로 11년째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기고]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알려지는 사회/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기고]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알려지는 사회/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병에 걸린 한 남자를 도우려는 움직임에서 시작됐다. 미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수많은 연예인들과 사회 유명인사들이 참여하면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스버킷챌린지는 루게릭(ALS)협회가 루게릭병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모으고 치료법의 개발을 위해 모금 활동을 하는 것으로, 이 캠페인의 가장 큰 효과는 환자가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라고 한다.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전 세계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힘을 얻게 되었다고 말하니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낄 수 있다. 우리 주변에 관심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은 많다. 루게릭병 환자를 비롯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특히 그렇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장애인 문제는 자신의 문제가 아닌 장애를 가진 사회적 약자들에게만 국한되는 이슈로 취급되는 경향이 높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은행은 전 세계 인구의 15%인 10억명이 장애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 장애인의 장애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질병, 사고 등 후천적 원인이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장애 문제는 나와 상관없는 소수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해결해야 할 우리의 문제다. 이들을 돕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과거에는 장애인이라고 하면 동정이나 시혜의 대상으로 보는 경향이 많았다. 하지만 장애인에게 있어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보다 스스로 사회적 주체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립 기반을 갖게 하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된다.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민들의 편견 없는 시선과 인식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장애인의 생산성에 대한 막연한 편견으로 고용을 기피하고 있으며, 장애인 고용문제 또한 사회적 관심이 촉구되는 문제에서 배제돼 있다. 이달에 개최되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들의 기능 향상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이 대회의 슬로건은 ‘뷰티풀챌린지’ 즉, 아름다운 도전이다. 아이스버킷챌린지로 루게릭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온정이 가득해진 것처럼 장애인들의 뷰티풀챌린지를 통해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들의 우수한 능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는 사회로 도약하길 기대해본다.
  • [한국 기업 비상구 찾아라] 자동차

    [한국 기업 비상구 찾아라] 자동차

    9년 연속 자동차 생산 5위 국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던 국내 자동차 업계에 위기론이 일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는 원화 환율의 반사이익으로 일본과 미국의 경쟁사가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내수에선 수입차 점유율이 12% 중반까지 치솟고 있다. 생산성 향상이 업계의 화두지만 현대차·기아차의 파업은 연례행사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미래경쟁력을 위해서는 연비를 높인 친환경차 개발 등이 시급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소걸음을 걷는다는 평가다. 지난주 인터넷에서는 미국에서 출시한 일본 도요타의 주력 모델 2015년형 캠리의 가격이 갑자기 화제가 됐다. 미국 판매가격(MSRP)을 원화로 환산해 보니 2400만~2700만원으로 신차가 국내에 들어오면 신형 LF쏘나타(2255만~2990만원)보다 저렴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풀옵션 캠리 가격은 335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할인가에 해당한다. 댓글에선 가격이 내려가면 캠리를 사겠다는 반응과 쏘나타 판매를 우려하는 반응이 공존했다. “시장도 옵션이 다른 만큼 급격한 가격인하는 없을 것”이란 도요타 측의 입장이 알려지면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절하된 엔저 효과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미 국내업계에선 엔저를 활용한 일본업체의 가격 인하가 두려운 존재가 됐다. 만약 공격적인 가격 마케팅이 본격화되면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가 입는 타격은 생각보다 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 달러에 대한 일본 엔화 가치는 2012년 9월 78엔 선에서 최근 105엔까지 2년 만에 25%나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달러 대비 원화의 가치는 1123원대에서 1030원대로 9%가 올랐다. 최근 원·엔 환율도 970원대를 기록 중인데 그만큼 글로벌 경쟁사의 가격 경쟁력이 커진 셈이다. 자동차산업은 일본, 미국 등과 수출경쟁이 심하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자동차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때마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매출액은 4200억원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엔저가 본격화된 지난 2년간(2012~2013년) 일본 자동차 업종의 수출증가율은 12.8%에 달한다. 같은 기간 18%가 증가한 화학업종의 증가율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기계(4.0%), IT(5.7%)에 비해서는 각각 2배와 3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이 기간 엔저 효과 등에 힘입은 도요타는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2조 2900억엔(약 23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1조 3200억엔에 비해 70% 이상 급증한 수치로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직전 기록한 영업이익 최대치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혼다 7502억엔(37.7%), 닛산 4983억엔(13.6%), 스바루 3264억엔(171.1%) 등 이른바 8대 일본차 브랜드 모두 눈부신 성장을 보였다. 문제는 ‘본격적인 일본의 엔저 공세는 내년 이후부터’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는 점이다. 내수시장에 부는 수입차의 바람도 발등의 불이다. 높아만 가는 수입차 선호에 현대·기아자동차의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7년 만에 70%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신규 등록 대수 기준으로 올 1∼6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각각 42.7%와 26.8%로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71.1%)보다 1.6% 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올 상반기 수입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5%에서 1.9% 포인트 상승한 12.4%로 나타났다. 2007년 상반기 4.5%에 그쳤던 수입차 점유율은 2009년 상반기 5.1%, 2011년 상반기 7.1%, 2013년 상반기 10.5%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내수시장 규모가 정체된 상황에서 수입차 점유율이 높아지다 보니 국내시장에서 얻는 수익도 하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해를 거르지 않고 터져 나오는 노사문제도 걸림돌이다. 현대·기아차는 2011년과 2012년을 제외하고 1987년부터 27년간 397일 파업을 반복해 왔다. 1998년에는 36일 동안 파업하는 최장 기록을 세웠다. 회사의 집계에 따르면 파업 기간 현대차는 125만 4649대(14조 3954억원), 기아차는 65만 6344대(8조 2155억원)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더 큰 문제는 파업의 여파는 부품업체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현대차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 국내 부품업체들의 하루 손실액은 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래저래 갈 길 바쁜 한국 자동차업계의 발목을 잡는 요인들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한국 기업 비상구 찾아라] “기술로 엔고 극복 도요타에 배우고 적대적 노조관 탈피… 파트너 인정을”

    전문가들은 위기의 해법은 국내 자동차 업계의 내재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현 위기는 환율 등 외부요인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위험요소를 방치하기만 하는 국내 자동차 업계의 고질병에서 불거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기업들은 높아져만 가는 환율 탓을 하겠지만 기업도 책임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면서 “구조적으로 환율은 늘 변동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여력이 있을 때 독보적 기술력을 키워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우리는 그런 준비에서 부족했던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도요타 등 일본 완성차업체에 배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000년대 후반 이후 5년 이상 ‘슈퍼 엔고’에 시달리는 동안에도 일본의 자동차 업계는 꾸준한 투자를 통해 제품 기술력을 올렸고 이를 통해 재도약을 준비해 왔다. 초대형 리콜 사태 이후 한때 ‘도요타의 시대는 끝났다’는 평이 줄을 이었지만 보란 듯이 도요타는 글로벌 자동차업계 1위로 재도약했다. 현대·기아차로 대표되는 완성차 업체부터 부품사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R&D) 비용을 과감하게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경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완성차업체는 당장 장사가 잘된다는 이유로 단기간에 팔릴 차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부품업체는 현대차라는 든든한 국내 공급체를 거머쥔 채 연구개발에는 안이한 면이 있었다”면서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결국 독보적인 기술력인 만큼 과감한 연구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위원은 또 “과거 10여년간 현대차그룹이 품질 개선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매진한 덕에 지금의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보다 정확한 미래 비전을 세우고 목표를 향해 달리는 퍼스트무버(선도자)로 변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마다 불거지는 파업 등 노사문제와 국내 공장의 낮은 생산성을 오히려 기회요인으로 여기는 발상의 전환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생산공장 중 한국공장의 생산성은 하위권이라는 지적을 받는데 이는 뒤집어 생각하면 대규모 투자 없이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면서 “생산성 향상이란 공동의 목표로 시간단위로 경직된 임금체계 등을 노사가 함께 고민한다면 생산성 이슈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주 고용노동연수원 교수는 “해묵은 문제인 만큼 경영진이 먼저 적대적 노조관을 버리고, 노조를 경영의 파트너로 인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어려운 일 같아 보이지만 미국 GM이나 독일의 폭스바겐 등도 이런 공존 방식을 현실에 적용해 상생의 노사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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