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생산법인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팽목항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9
  • 中 톈진에 R&D센터 설립/ LG화학, 2005년까지

    |톈진 김경두 특파원|LG화학은 중국 톈진에 오는 2005년까지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한다고 3일 밝혔다. 또 2005년까지 상하이 인근 화둥(華東) 지역에 또 하나의 산업재 공장을 건립,장기적으로 중국을 제2의 산업재 기지로 육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5만 7000평 규모인 톈진공장 규모를 오는 2005년까지 10만평 규모로 확대,올해 3400만달러(예상)인 매출액을 2005년에는 1억달러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6년 설립된 LG화학 톈진공장은 처음에는 PVC바닥재를 주로 생산했으나 지난 2000년에는 냉장고 커버 등에 사용되는 고광택 시트 생산공장,지난해에는 하이새시 생산공장을 차례로 준공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생산라인을 재정비했다. LG화학은 앞으로 중국내 고급 산업재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톈진과 화둥 생산법인,상하이 판매법인을 양대축으로 기능성필름과 인조대리석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대우전자 유럽서 ‘부활’

    ‘대우전자’의 명성이 유럽시장에서 부활하고 있다. 1999년 워크아웃 이후 급격히 붕괴된 시장지배력이 서서히 회복되면서 전성기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우량 사업부문만을 떼내 대우일렉트로닉스로 재출범한 이후 아프리카,중남미 등 불필요한 현지법인을 폐쇄하고 강점을 지닌 유럽지역 등에 ‘선택과 집중’을 택한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가 29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멀티미디어 종합 전시회인 ‘IFA 2003’에 PDP TV,LCD TV 등의 디지털TV와 DVD플레이어 등의 신제품을 대거 출품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시회 주최측은 유럽 지역에서의 ‘대우’ 브랜드 이미지를 감안,국내 가전업체 중 유일하게 대우일렉트로닉스측에 300평 규모의 독립전시관을 임대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현재 유럽지역에 3개의 생산법인을 두고 현지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서유럽을 겨냥,영국 북아일랜드와 스페인 빅토리아에 위치한 생산법인에서 각각 TV,VCR 등 영상가전과 냉장고를 생산중이고,동유럽은 폴란드 판자우스키의 생산법인에서 영상가전을 만들고 있다. 유럽지역은 특히 옛 대우전자 시절부터 ‘공’을 들여온 지역이기 때문에 워크아웃 이후에도 ‘대우’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아직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자레인지,세탁기,냉장고,VCR,TV 등이 주력 제품이다.나노실버 클라세 양문형냉장고 등을 비롯,신제품은 거의 대부분 유럽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김충훈 사장은 “ 최근 유럽 시장에서 디지털 프리미엄 영상가전 및 건강가전 수주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런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 2조 700억원의 매출과 1000억원 경상이익 목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현대車 재고 ‘0’/ 한달여 파업… 수출·내수 물량 바닥 정부 “새달 5일 긴급조정권 검토”

    현대자동차 장기파업에 따른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달 5일까지 이번 사태가 노사 자율로 해결되지 않으면 긴급조정권 발동을 모색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12면 긴급조정권이 발동되면 노동조합은 30일간 쟁의행위를 중지해야 하며,노사는 노동위원회의 중재를 받게 된다. 정부는 30일 오전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다음달 4∼5일쯤 열릴 현대차 노사간 협상결과를 지켜본 뒤 파업 장기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상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그러나 긴급조정권 발동에 노동계가 부정적이어서 현대차 파업사태가 정상화될지는 불투명하다. 국무조정실 최경수 사회수석조정관은 회의후 “지난달 25일부터 계속된 현대차 파업으로 지난 26일 현재 1조 3000여억원의 생산차질이 빚어진 데다 현대차 협력업체 387개사 가운데 62개사와 해외 생산법인·조립공장의 조업중단이 예상되는 등 국민경제에 심대한 차질과 해외신인도 손상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정부는 현대차 노사에 긴급조정권이 발동되지 않도록 자율 타결을 촉구했다. 긴급조정권은 ‘쟁의행위가 공익사업에 관한 것이거나 규모가 커 국민경제와 국민의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할 때’정부가 발동할 수 있다.긴급조정권은 1969년 한진중공업의 전신인 대한조선공사와 93년 현대차 파업시 발동됐으나,노사 자율로 타결돼 중재에 이르지는 않았다. 한편 현대차 승용차 수출물량이 이날 선적을 마지막으로 바닥이 났다.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에 남아 있던 1000대가 선적됨에 따라 수출물량이 한 대도 없게 됐다.회사 관계자는 “수출 물량은 물론 내수용 재고도 바닥났다.”면서 “8월 초에 조업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공멸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 주현진기자 hyun68@
  • 삼성전자 슬로바키아 공장 준공

    동유럽 중앙에 위치한 슬로바키아가 한국 기업의 ‘유럽 전진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슬로바키아를 헝가리에 이은 제2의 유럽 생산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최근 법인세 인하,각종 인프라 제공 등의 호조건을 내걸고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추가 투자 여부가 주목된다. 슬로바키아 진출의 선두주자는 삼성전자.이 회사는 7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갈란타에서 미쿨라스 추린다 슬로바키아 총리와 윤종용 부회장,최지성 DM총괄 부사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바키아 공장(SESK) 준공식을 가졌다.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동쪽으로 70㎞ 떨어진 갈란타에 위치한 이 공장에서는 TV와 컴퓨터모니터 등 영상 디스플레이 제품을 주로 생산하게 된다.2005년까지 연간 60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도록 계획돼 있다. 동유럽의 한 가운데 위치해 있어 지역내 수요 증가분을 모두 흡수할 수 있는데다 인건비도 인근 헝가리 공장에 비해 저렴,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최 부사장은 “슬로바키아 공장을 모니터,TV,프린터,DVD플레이어,셋톱박스 등을 생산하는 유럽지역 전문 복합 생산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계획대로라면 슬로바키아 공장에서만 2005년 12억 유로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삼성전자는 유럽에 TV와 모니터 등을 생산하는 헝가리 복합단지,프로젝션TV 등 고부가가치 TV생산단지인 스페인 생산법인,전자레인지와 일부 백색가전 라인을 갖춘 영국 윈야드 생산법인 등을 두고 있다. 특히 헝가리 복합단지에는 삼성SDI,삼성전기 등 계열 부품회사들까지 모두 진출,수직계열화가 이뤄져 있어 슬로바키아 공장의 수직계열화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유럽진출을 노리며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도 슬로바키아를 유력한 입지 후보로 올려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 삼성 전자계열 구조조정 / 7월부터 한계사업 정리

    삼성의 전자계열사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구조조정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삼성코닝 등 삼성의 전자계열사들은 최근 그룹 차원의 강도높은 원가절감 및 경영혁신 운동과 함께 오는 7월쯤부터 한계사업 정리와 생산라인 재조정 등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삼성전자는 현재 에어컨과 전자레인지,컴퓨터 라인 등이 남아 있는 수원공장을 완전히 연구개발(R&D)센터로 전환하기 위해 에어컨은 광주공장으로 이전하고,전자레인지는 태국공장으로 이전하거나 분사시키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컴퓨터는 중국쪽으로 생산라인을 단일화할 계획이다. 연초 브라질 생산법인을 철수시킨 삼성전기도 현재 33개인 생산품목 중 성장성이 없는 라인을 정리하고 세계 1등 가능성이 높은 PCB(인쇄회로기판) 등 3개 품목과 수종사업 성격의 6개 품목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삼성SDI와 삼성코닝 역시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 관련사업 등에 생산력을 집중하고,지금까지의 성장 동력이었던 브라운관 사업의 비중을차츰 줄여 나갈 계획이다. 이들은 또 퇴직 등 자연감소(연간 5% 수준) 인력의 충원을 당분간 자제,인력 구조조정 효과도 거두기로 했다.이같은 사업구조조정 계획은 연초 그룹 고위층에게도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GM대우사장 엇갈린 평가/닉 라일리 꼼꼼맨? 쫀쫀맨?

    닉 라일리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 사장(54·사진)은 190㎝에 육박하는 넉넉한 체구와 달리 ‘꼼꼼맨’과 ‘쫀쫀맨’이라는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2003년 제네바모터쇼’에 최근 참석,해외 기자들에게 출품작을 소개하고 회사의 현황 및 비전을 알리며 홍보에 총력을 쏟았다.이어 GM대우의 유일한 해외 생산법인인 베트남 공장을 방문,새 CI(기업이미지통합) 선포식을 갖고 현지 기자단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달 말부터는 국내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미주와 유럽,아·태지역 등 대륙별로 모두 200여명의 외국 기자단을 초청,연구시설 방문 및 시승 행사를 갖는다. 반면 그는 옛 대우시절 현장 담당자 손에서 끝났던 일까지 직접 챙기고 있다.예컨대 사장이 일반 보도자료를 보고받고,명절 비누세트에도 사장 명의의 감사인사를 담는다.국내에서 보기 드문 홍보문화라는 평이다. GM대우는 지난해 말 출범 이후 회사의 직급체계가 ‘사원-대리-차장-부장-상무-전무-부사장-사장’으로 축소되면서 ‘과장,이사부장,이사’등 3단계가줄었다.그러나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챙기는 사장의 성격’ 탓에 “사장은 부장,부사장은 차장,전무는 과장”이라는 비유마저 생겨났다. 이처럼 대내·외 홍보업무를 전담하다시피하는 사장의 업무 스타일과 관련,GM대우 관계자는 “회사가 출범 초기 단계인 만큼 외부에 목소리를 내는 데 흐트러짐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본인도 아직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아 업무를 직접 파악하고 싶어하는 것같다.”고 설명했다.한편 GM대우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나면서 2002년 11월 2만8822대에서 2003년 2월 3만4311대로 판매를 꾸준히 신장시키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 현대다임러상용차 새달초 출범

    현대자동차와 다임러-크라이슬러가 공동 설립하는 현대다임러상용차㈜가 오는 3월3일 공식 출범한다. 이로써 양사간에 전방위 합작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12일 현대차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와 다임러-크라이슬러는 각각 50%의 지분을 출자,설립하는 현대다임러상용차의 출범 시기를 당초보다 크게 앞당긴 다음달 3일로 정하고 이를 최근 건교부에 통보했다.자동차업체가 새로운 자동차 생산법인을 설립할 경우 건교부 자동차 관리과에 통보하도록 돼 있다. 현대다임러상용차의 설립자본금은 1000억원이며,현대차 전주공장 30만평과 연구소시설 등을 포함한 총자산은 8500억원 규모다.내년 4월부터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최신형 디젤엔진인 ‘900시리즈’를 양산,오는 2005년 연간 5만대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다임러-크라이슬러로부터 상용차 엔진기술을 받아 상용차의 독자 생산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다임러-크라이슬러는 아시아 상용차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다임러-크라이슬러·미쓰비시 등과 공동 설립키로 한 미국 현지 엔진합작공장 부지로 미시간주 던디시내 30만평을 확정했다. 이 공장에서는 연간 배기량 1.8,2.0,2.4ℓ의 4기통 가솔린 엔진 150만대를 생산하게 된다. 이로써 현대차를 비롯한 3사는 승용차 엔진 플랫폼을 공유,개발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사막에 530만평 규모 주행시험장을 착공했다. 이 곳은 국내 남양연구소 시험장의 10배를 웃도는 규모로 미국 현지에서는 도요타·혼다에 이어 세번째로 크다.북미시장 공략을 위한 차량개발 핵심기지 역할을 하며 2005년부터 앨라배마주 몽고메리공장에서 생산될 싼타페·EF쏘나타 후속모델 등 현대·기아 차량에 대한 성능 시험이 이뤄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현지 생산공장에 이어 주행시험장과 엔진공장까지 갖추게 되면 현지 업체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자동차업계 ‘빅5’ 진입을 위해서는 미국시장 공략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김문 전광삼기자 hisam@
  • 지난해 342만대 판매 자동차 사상최대 호황

    지난해 자동차 판매대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3일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 등 자동차 5사(대우상용차 포함)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판매대수가 내수 162만 1268대,수출(반제품수출 포함) 180만 1080대 등 총 342만 2348대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의 324만 7869대보다 5.4% 늘어난 것이다. 업체별로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내수 76만 9811대,수출(해외생산법인 판매분 12만 6250대 포함) 105만 3994대 등 총 182만 3805대를 판매해 창사 이래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현대차의 이같은 실적은 내수의 경우 전년보다 8.9%,수출은 10.8% 늘어나 전체적으로 전년의 165만 7693대보다 10% 증가한 것이다.현대차의 작년 실적중 해외법인 생산·판매분을 제외하고 반제품 수출을 포함할 경우 전체 판매대수는 175만 5195대다. 전광삼기자
  • 대기업 해외기지 확보 大戰/삼성·LG·SK·현대차등 생산기지 재배치

    ●아시아 시장을 잡아라 올해 가동하는 주요 대기업의 해외 생산법인은 대부분 중국,인도,태국 등 아시아권에 몰려 있다.아시아 지역의 성장률이 세계 경제의 불황과는 무관할 정도로 높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5월부터 중국 쑤저우에 연산 100만대 규모의 노트북PC 공장을 가동한다.에어컨과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모듈 공장도 가동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전자레인지 생산라인 중 상당수를 태국으로 이전하기로 하고,1단계로 상반기중 연산 130만대 규모의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LG전자도 최근 태국에 주력품인 에어컨 공장을 준공하는 등 창원공장의 기능을 서서히 옮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중국내 10개 생산법인과 인도 뉴델리 가전공장 등 중국,인도 지역의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중국에 ‘제2 SK그룹’을 건설키로 한 SK도 중국 현지 생산 공장을 늘리고 있다.SK㈜는 중국 차우칭에 현지법인을 설립,상반기에 특수폴리머 생산공장을 가동키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현지법인인 베이징센다이자동차의 올해 생산량을 당초 3만대에서 5만대로 늘려 잡았다.중국 시장의 성공적 공략이 글로벌 빅5 진입의 전제조건이라는 판단에 따라 2010년까지 모두 11억달러를 투입해 현지법인의 생산규모를 연산 100만대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아차 현지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차도 옌칭공장에서만 올해 5만대를 생산키로 했다.기아차는 또 옌칭공장 외에 연산 30만대 생산규모의 제2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4000만달러를 투입,중국 난징시에 폴리에스터 타이어코오드 공장을 짓고 있다.앞으로도 7000t을 더 증설해 연산 1만 2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선택과 집중 대기업의 해외 생산기지 건설은 상당히 계획적이다.‘있어야 할 곳’을 정해 복합단지화를 꾀하는 추세다. 삼성은 중국 쑤저우에 이어 헝가리를 복합단지의 중점기지로 키우고 있다.우선 삼성SDI는 올해 9000만달러를 들여 CPT(컬러TV용 브라운관) 라인을 증설한다.완공되면 지난해 준공한 260만대에서 380만대 규모로 확대된다. 삼성전기도 포르투갈에 있던 생산라인을최근 헝가리로 옮겼다.삼성전자는 컬러TV를 생산하던 헝가리 공장의 생산 품목을 컴퓨터모니터 등으로 다변화시키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과 동유럽을 주요 기지로 키우고 있다.특히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의 설립을 최대한 앞당겨 오는 2005년부터 연산 30만대 이상 생산키로 했다.또 서유럽 공략을 위해 헝가리·체코 등 동유럽에 현지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빠르면 연내 공장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의 존재 목적은 이윤창출”이라면서 “해외로의 생산기지 이전은 글로벌화 뿐만 아니라 이윤창출의 자연스런 동기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박홍환 전광삼 김경두기자 stinger@
  • 기술투자방식 中에 합작공장 쌍용차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

    쌍용자동차가 중국에 기술투자 방식으로 합작법인을 설립,내년 하반기부터무쏘·렉스턴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키로 했다. 오는 2005년이후 SUV와 대형승용차 외에 중형승용차 부문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쌍용차 고위관계자는 11일 “중국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시의 장린(江玲)자동차와 50대 50 합작형태로 생산법인을 설립하는 본계약을 내년 1월 체결할 계획”이라며 “합작형태는 현물출자 없이 기술이전의 대가로 지분의 50%를 받는 기술투자 방식”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중국에 현물투자 없이 기술이전만으로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 예는 거의 없었다.그는 “국내 채권단의 동의와 중국 중앙정부의 승인을 얻어내년 1월까지 합작법인을 설립,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며“일단 연 2만 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고 있으며 오는 2005년 이후 연산 5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합작상대인장린자동차는 포드와 이스즈와도 합작법인을 운영중이며 중소 자동차메이커로 알려졌다. 전광삼기자 hisam@
  • 4대 핵심사업 연구 베이징센터 개소/LG ‘글로벌 R&D시대’ 연다

    LG전자가 10일 중국 베이징에 ‘종합 R&D센터’를 문 열고 ‘글로벌 R&D(연구개발)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이날 베이징 중관춘(中關村) 과학기술원구에서 열린 R&D센터 개소식에는 구본무(具本茂) LG 회장과 구자홍(具滋洪) LG전자 부회장,노용악(盧庸岳)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부회장 등 최고경영층이 대거 참석,그룹 핵심사업임을 짐작케 했다. 베이징 R&D센터는 ▲3세대,4세대 등의 차세대 정보통신 표준 ▲중국형 TD-SCDMA(시분할 동기식코드분할다중접속) 휴대폰 ▲디지털TV,디지털 미디어 등정보가전 ▲디자인 등 4대 핵심사업 부문에 대한 연구를 맡는다. 특히 정보통신과 디지털TV,디지털 미디어 등 주력 사업분야에 대한 현지 연구개발 활동을 총괄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베이징 R&D센터의 연구진 200여명 등 현재 중국내 700여명인 연구인력을 2005년까지 2000여명으로 확충,중국을 글로벌 R&D의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현재 연건평 1200평 3층 건물인 베이징 R&D센터도 2005년까지 4000여평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 관계자는 “국내 업체로는 처음 중국에 종합 R&D센터를 설립한 것은 중국현지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디지털 및 정보통신 부문의 세계최대 시장으로 부상할 중국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한·중수교 직후인 1993년부터 후이저우(惠州) 등 중국 주요지역에 10개의 생산법인을 설립했으며 가전 기술을 연구하는 텐진(天津) 연구소와 CDMA 단말기 등을 연구하는 옌타이(煙台) 연구소 등 각 생산법인별 연구소와 중국지주회사 산하의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해 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대기업총수 중국 마케팅 경쟁

    ‘중국을 빼놓고는 글로벌 경영을 논하지 말라.’ 세밑 대기업 총수들의 중국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글로벌 경영의 핵심축이 될 중국사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SK 손길승(孫吉丞) SK회장은 2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현지법인인 SK차이나의사업현황을 직접 점검했다.올들어 6번째 중국 방문이다.SK는 1999년 베이징에 이어 지난해 상하이에서 CEO세미나를 열고 중국에 또하나의 SK그룹을 만든다는 중국진출 전략을 결정했다. 그 일환으로 설립된 SK차이나는 정보통신,생명과학,에너지·화학(도로 및자동차 관련사업 포함)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손 회장 등 국내 최고경영진이 수시로 중국을 오가며 ‘총수 마케팅’으로 현지법인을 지원하고 있다. 최태원(崔泰源) SK㈜회장도 올들어 세번이나 중국을 방문했다.특히 최측근인사 한명을 현지에 상주시키며 SK차이나의 사업전략을 돕고 있다. 관계자는 “손 회장 등이 중국사업에 큰 관심을 갖는 것은 그룹 제2성장의기회를 중국에서 찾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설명했다. ◆LG 지난 2월 중국 현지에서 ‘일등LG’ 구현방안 등을 구상했던 구본무(具本茂) LG회장도 곧 중국을 다시 방문,중국정부 관계자 등과 회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10개 생산법인 등의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현지법인 관계자들에 대한 격려계획도 잡혀 있다.구 회장은 특히 이번 방문기간중생산거점 확대와 연구개발(R&D),우수인재 확보를 포함한 현지화 작업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도 중국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이와 관련,이 회장은 오는 6∼7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사업 전략회의’를 앞두고 지난달 27일 예정보다 빨리 일본에서 돌아왔다. 이 회장은 이형도(李亨道) 중국법인 회장 주재로 국내 계열사 간부들과 30여명의 현지법인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략회의를 열고 중국 사업전략 등과관련된 자신의 구상을 전달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도 세계경제가 중국시장을 제외하고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커 중국 생산기지를 토대로 한 세계시장 진출강화 방안 등을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올해 75억달러로 예상되는 중국내 매출규모를 내년 100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연말을 맞아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중국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챙기는 것은 그만큼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게 재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해석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한국기업 中투자 급가속

    국내 기업들의 대중국 투자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코오롱 등 대기업들은 중국을 제2의 산업 전초기지로 선택,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특히 반도체 등 첨단업종부터 할인점에 이르기까지 업종에 관계없이 투자 열풍이 거세다.이에 따라 지난 8월말 한국의 대중국 투자액은 9억 7540만달러로 지난해 전체투자액 9억 6040만달러를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WTO 가입으로 투자의 불확실성이 줄어든데다 비용절감과 거대시장 덕분에 기업들의 투자는 계속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대규모 투자 공세 삼성은 내년 중국에서 100억달러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아래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모듈,CDMA(다중코드접속방식)휴대폰,노트북PC,광케이블 공장등 4개 이상의 생산법인을 신설한다.연구개발(R&D),인력,판매 등에서도 중국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현재 삼성의 중국내 생산법인은 LG와 마찬가지로 10개다. 중국에 진출한 삼성 계열사들의 올 매출 예상치는 75억달러로 내년에는 이보다 35% 늘어난 100억달러를 목표로잡았다. 이날 생산설비 확충을 위해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 공업원구에서 TFT-LCD모듈 조립공장 기공식을 가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쑤저우 공장에 추가 건설된 D램 및 S램 등 메모리 반도체 라인을 이달말부터 본격 가동한다.이달말 선전에 CDMA 휴대폰 공장을 착공하고 연말에는 쑤저우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노트북PC 공장과 하이난(海南)성의 광케이블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삼성은 현지 R&D 강화를 위해 반도체부문 총괄연구소를 설립,현재 1000명선인 R&D 인력을 내년에는 2000명,2006년에는 45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자동차·유통도 중국 투자 봇물 신세계는 내년 상반기 신세계이마트 상하이(上海) 매장을 열 계획이다.특히 중국에서 외국인이 지분 50%이상을 가질 수 있는 2005년 이후에는 중국 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하고,2010년까지 점포수를 4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도 대중국 투자에 활발하다.북경현대기차는 올 연말까지 기차 생산 2000대를 시작으로 내년 3만대,2005년 20만대,2010년까지 50만대로 생산을 늘릴예정이다. 현대차는 초기투자비 1억달러를 포함해 2005년까지 4억 3000만달러,2010년까지 모두 1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코오롱도 중국 난징시(南京市)에 연산 5000t규모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지 생산공장을 건립키로 하고 40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박홍환 김경두기자 golders@ ■이윤우 삼성 반도체부문 사장 “中쑤저우 전자단지에 삼성전자 5억弗 투자” “중국은 세계 노트북PC와 휴대폰 생산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LCD와 반도체를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원가절약 측면에서도 유리합니다.” 삼성전자 이윤우(李潤雨) 반도체부문 총괄사장은 25일 중국 장쑤(江蘇)성 쑤저우(蘇洲)에서 TFT-LCD 모듈공장 기공식을 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반도체,LCD 부문의 중국사업을 확대,오는 2006년까지 42억달러의 매출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사장은 “TFT-LCD 모듈공장과 함께 현재 가전공장을 건설중이며,내년 7월말 가동 예정인 노트북PC 공장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쑤저우 전자단지에대한 5억달러 투자계획을 공개했다. 부문별로는 TFT-LCD 모듈공장에 3억달러,반도체 라인증설에 1억 4000만달러 등이 투자된다.특히 시장상황에 따라 2기,3기 사업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는 게 이사장의 설명이다. 이사장은 특히 “우수인력 확보와 현지 연구개발체제 구축을 위해 DS(디바이스 솔루션 네트워크)총괄 중국연구소의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중국 핵심대학과 연계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1000명 수준인 반도체 사업부문의 현지인력을 2006년까지 4500명선으로 늘릴 계획이다.그는 중국 투자확대에 따른 국내 산업의 공동화현상 우려와 관련,“범용제품은 어쩔수 없이 해외로 나가야 하지만 핵심사업은 계속 국내에 둘 것”이라며 일축했다. 쑤저우 박건승특파원 ksp@
  • GM대우차 출범 의미 - 자동차시장 대격변 ‘시동’

    GM대우오토앤드테크놀러지의 공식 출범은 우리 경제의 걸림돌로 작용해온 대우차 처리문제가 깔끔하게 정리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아울러 현대·기아자동차가 사실상 독점해온 내수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GM대우차는 그러나 수년간 방치되다시피 해온 대우차의 인사·조직·생산라인을 조기 재건해야 하는 등 만만찮은 숙제를 안고 있다.또 GM대우차에 포함되지 않은 분리·잔존법인들의 생존 여부는 우리 경제의 또 다른 해결과제로 남게 됐다. ◆다국적 자동차회사로 새 출발 우리 경제 개혁의 걸림돌이었던 대우차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매입으로 GM대우차라는 다국적 자동차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GM대우의 지분은 GM이 42.1%,일본 스즈키자동차 14.9%,중국 상하이자동차 10%,채권단이 33%를 갖는다.본사는 인천 부평에,서울사무소는 종로에 각각 둘 예정이며,수입차를 판매하는 GM코리아와 함께 GM코리아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GM대우차는 오는 28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11월부터 준중형 승용차인 ‘J-200’를 필두로 2500㏄급 매그너스,2003년형 마티스 등 새 모델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GM대우 관계자는 “당분간 조직과 생산라인 정비에 전력을 기울이겠지만 오는 2005년부터는 3000㏄급 이상 대형 승용차까지 풀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차 5개사로 분리 독립 GM대우차의 출범으로 기존 대우차는 GM대우차를 포함해 대우인천자동차(부평승용차공장)·대우버스(부산버스공장)·대우상용차(군산트럭공장)·대우차(잔존법인) 등 5개 법인으로 분리된다. GM대우차에 포함되지 않은 4개 법인은 매각 등을 통한 독자생존을 모색해야 한다.부평공장은 앞으로 6년 안에 GM이 인수토록 돼 있고,대우버스는 영안모자와 양해각서를 맺어 조만간 매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형 트럭 2만대 생산 규모를 갖춘 대우상용차는 아직 원매자를 찾지못하고 있다.또 미국을 비롯한 해외 15개 생산법인과 21개 판매법인으로 구성된 잔존법인은 매각·독자생존·청산 등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될 전망이다. ◆시장 판도 변화 예고 GM대우차의 출범으로현대·기아차가 전체시장의 70% 정도를 장악하고 있는 국내 완성차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 GM대우차는 GM의 막강한 자금력과 대우자판의 탄탄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2005년까지 30%,2010년까지 4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업계 관계자는 “GM대우의 생산라인이 완전히 갖춰질 2005년부터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업체들뿐 아니라 BMW·도요타를 중심으로 한 수입차업체들에게도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광삼기자 hisam@
  • IT·전자업계, 中공략 총력

    정보기술(IT) 및 전자업계가 사활을 걸고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활력을 잃지 않고 있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것만이 살길이라는 판단을 내린 듯하다. 특히 휴대폰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물량공세와 독특한 마케팅 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잡으려는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 휴대폰 시장은 ‘한국판’ 최근 국내 업체들의 중국 휴대폰 수출물량이 급증하고 있다.SK텔레텍은 14일 중국 차이나유니콤에 내년까지 100만대의 CDMA2000 1X 단말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의 중국 수출 단일물량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중견기업인 팬택&큐리텔도 최근 중국 닝보버드와 1억달러 규모(50만대) CDMA2000 1X 단말기 공급계약을 맺었다.이 회사는 지난 1월에도 60만대를 공급했다. 텔슨전자도 연말까지 60만대의 CDMA 휴대폰을 중국에 수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추세는 대기업도 마찬가지다.삼성전자는 연말까지 70만대를 수출키로 차이나유니콤과 계약을 맺었다. 지난달말 50만대 수출계약을 맺은 LG전자도 연말까지 100만대 정도 수출할 전망이다. 중국의 올해 CDMA 휴대폰 수요가 700만대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업체들이 수요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다.LG전자는 이날 베이징에서 노용악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내 딜러 등 300여명을 초청,대대적인 CDMA2000 1X 컬러폰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애니콜의 브랜드 위상을 국내와 마찬가지로 유지한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최정상’ 이미지를 고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꺼지지 않는 시장,중국 미국 등 세계경제의 침체로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중국은 이제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이머징 마켓’으로 남았다.전문가들은 향후 5년간 중국의 IT시장이 연평균 30%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규모가 2005년 1070억달러로 성장한다고 전망한다. 국내 업체들이 현지 생산법인을 가동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과 LG는 중국에 각각 10곳의 생산법인을 두고가전 및 반도체,휴대폰 등을 직접 생산해 중국 내수 및 수출의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의 WTO 가입으로 중국 시장의 개방화,국제화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특히 IT 및 고급 가전제품의 대체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수교 10년 韓·中] (上) 중국 기회의 땅인가

    중국은 무턱대고 덤벼들었다가 낭패보기 십상인 곳이다.대륙 진출을 경험한 기업들은 “중국이야말로 두드려 보고 건너야 하는 돌다리”라고 입을 모은다.성공과 실패를 맛본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중국 진출 전략을 알아본다.베이징시 한인타운을 찾아보고,중국의 한국진출 기반이 될 차이나타운 건설방안도 모색해 본다. ***對中투자 소비관점 접근하라 ◆철저한 사전조사와 현지화가 관건- LG화학은 장기간의 사전분석과 시장조사 끝에 1995년 9월 톈진(天津)의 다구(大沽)화공창과 PVC합작법인을 설립했다.높은 브랜드 이미지와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한 품질을 앞세워 현지공장 가동 첫해부터 흑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LG전자 중국지주회사는 ‘일본보다 좋은 품질,중국보다 싼 가격’에 초점을 맞춰 성공신화를 일궈냈다.여기에 종업원(1만 7000여명)의 98%를 중국인으로 채용하는 융화정책을 병행,현지기업으로 자리를 굳혔다. SK텔레콤과 SK㈜도 중국내 대표적인 글로벌기업으로 꼽힌다.특히 SK㈜는 지난 95년 중국 진출 이후 매년 50∼100%의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성공의 핵심은 철저한 ‘현지 브랜드화’이다.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광고·판촉예산을 예년보다 10배 이상 늘렸다. ‘중국 속의 SK’ ‘중국기업 SK’를 내세우면서 지주회사를 비롯해 기업의 모든 기능을 중국내에서 완결토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동양제과는 중국 진출 2년 만에 흑자를 냈다.지난 92년부터 베이징(北京)현지사무소를 개설하고 사전조사를 하는 등 치밀한 전략을 세운 것이 주효했다.95년 중국 허베이(河北)성에 현지법인 오리온식품유한공사를 설립한 뒤 공익사업을 통한 밀착마케팅을 폈다.그 결과 지난해 ‘초코파이’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68%를 차지했다. 농심의 ‘신라면’은 중국 상하이(上海) 할인매장에서 단일품목 가운데 최다 판매량을 자랑한다.고유의 독특한 매운 맛과 고가 전략이 거둔 결실이다.지난해 214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4000만달러어치가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을 읽지 못하면 실패한다- 지난해 한국 기업 17곳과 7억 3000여만달러의 자금이중국에서 철수했다.전년보다 기업수는 2배,금액은 100배 이상 늘었다.대중(對中)투자가 무분별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A곡물가공업체는 90년대 중반 중국 동북지역에 공장을 설립했다.원료의 주산지로 제품의 수익성이 높다는 판단에서였다.그러나 90년대 후반부터 중국 현지업체들이 속속 가세하기 시작했다.시장 확대를 위해 중남부지역을 넘봤지만 물류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사업의 경우 공급과잉과 과다경쟁이 빚어질 공산이 크다는 점을 간과한 탓이었다.B사료회사는 베이징 외곽의 축산단지에 사료공장을 설립했다.그러나 90년대 후반 베이징의 급속한 확장으로 축산단지가 일시에 철거돼 다른 시장의 개척에 나서야 했다.해당지역 개발계획에 대한 충분한 조사없이 진출한 나머지 실패를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기술력이 관건-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기술 우위의 전략을 펴야한다고 주문한다.또 중국이 ‘거대한 후진시장’이라는 식의 접근은 금물이라고 조언한다. 삼성경제연구원 유진석(柳秦碩) 수석연구원은 “중국시장은 거대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중국시장을 생산거점이 아닌 소비시장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LG경제연구원 서봉교(徐逢敎) 선임연구원도 “중국은 자신들보다 좋은 기술이 있으면 외국 기업을 받아들인다.”며 첨단 기술력을 강조했다.세계적인 기술력을 내세워 투자하거나 중국과의 공동 기술개발로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진출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정오영(鄭五泳) 전국경제인연합회 동북아팀장은 “화북,화남,내륙지역은 상이한 산업적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물적·인적자원,기술의 발전 정도를 다각적으로 고려해서 선택과 집중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여경 정은주기자 kid@ ■노용악 LG전자 부회장 “우호적 이미지부터 심어야” “무엇보다 현지에 동화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노용악(盧庸岳·사진·62)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부회장은 한국 기업이 중국에 착근하려면 현지인들에게 우호적인 이미지부터 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실제로 LG전자는 1993년 중국 진출 직후 현지업체와 조인트 벤처를 세워 중국 기업의 강점과 LG전자의 장점을 결합,조기에 사업기반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 노조 설립을 지원해 노조가 생산성 제고와 기업문화 형성에 앞장서는 분위기를 조성했다.‘LG촌’ ‘LG소학교’ 사업을 통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도 힘을 쏟았다. 이 덕분에 매출액이 지난 95년 이후 매년 50% 이상 늘어 올해 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에는 13개 모든 생산법인이 흑자를 냈다.중국시장에서 세계 10위권에 드는 품목이 광(光)스토리지(1위),전자레인지(2위),모니터(3위),에어컨(5위) 등 5개나 된다. 노 부회장은 “중국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세계 시장에서 도태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면서 최정예 인력배치와 최우선적인 투자로 중국 수준의 원가경쟁력과 일본 수준의 품질력을 갖추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건승기자 ksp@ ■중국 진출 성공 10계명 ◆한발 앞서 생각하라-중국경제는 시시각각 변화한다.5∼10년을 내다보고 계획하며 움직여야 한다. ◆중국통을 키워라-단지 중국어를 잘 한다고 해서 교역을 성사시킬 수 없다.중국인의 의식구조를 체득해야 암초에 부딪혀도 버틸 수 있다. ◆정도를 걸어라-중국 법률은 애매한 부분이 많다.일단 문제가 되면 사업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제대로 된 제품으로 승부하라-중국이 원하는 것은 외국인 투자가 아니다.자신들보다 나은 기술을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철저히 현지화하라-한국식으로 일하면 통하지 않는다.현지 문화에 맞는 관리체계를 도입하고 현지인을 관리직에 많이 채용해야 한다. ◆한국식 여성관을 버려라-전인대(全人大)의 여성비율은 21%나 된다.전국 680여개 도시중 여성시장·부시장이 400여명이나 활동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믿음을 쌓아라-중국인은 ‘콴시’(關係)와 감정을 중시한다.산둥(山東)성등에서는 ‘우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정부 정책을 잘 파악하라-중국은 아직 관 주도의 사회다.어느날 갑자기 공장터가 다른 용도로 변경돼 옮겨가라는 명령을 받을 수 있다. ◆중국을 동반자로 인식하라-후진국이라고 깔보거나 인건비나 아끼자는 심산은 다분히 위험하다. ◆롱런할 수 있어야 한다-물건을 사든 팔든 윈-윈전략을 토대로 길게 봐야한다.
  • 대우전자 클린컴퍼니 새출발, 가전·영상 중심…모니터등 비우량사업 털기로

    대우전자가 워크아웃 기업으로 지정된지 만 3년만에 우량사업인 가전,영상부문을 ‘클린 컴퍼니’로 새출발시켜 회생의 길을 걷는다. 모니터·오디오·카오디오·가스보일러 등 비우량사업은 분사나 매각,청산절차를 밟게 된다. 채권단에 의해 대우전자 사장으로 선임된 김충훈(金忠勳·사진·57) 대우모터공업 사장은 20일 대우전자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김사장은 “대우모터공업이 10월 중순 대우전자 채권단과 우량사업 양수도계약을 매듭짓는대로 부채 1조 2000억원,자본금 4500억원,부채비율 250%의‘클린 컴퍼니’로 재출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 창출이 가능해져 임기(3년)안에 워크아웃을 끝내고 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목표대로라면 2003년말 경상이익을 실현하고,2006년에는 매출 2조 5000억원,영업이익 2000억원,순이익 1000억원 이상을 거둘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상장은 대우모터공업이 추진하되,대우전자의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는 쪽으로 사명과 CI 개편작업을 진행중이다.한편 정상화대상에서 제외된 비핵심사업은 9월말까지 분사나 매각하고 잔존법인과 회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부문은 청산하게 된다.직원 5100명중 1200명을 감원하는 등 인력 구조조정도 곧 이뤄진다.현재 47개인 해외법인(생산법인 18개,판매법인 29개)은 15개만 남기고,판매법인은 유럽·러시아,북중미,남미,아시아,중동 등 5개 대륙별 거점망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현대차-다임러 상용차법인 내년 출범

    현대자동차와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상용차 합작 생산법인이내년 1월1일 출범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벤츠에 소형 승용차 전륜구동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는 방안도 다임러크라이슬러와 협의하고 있다. 현대차 김동진(金東晉) 사장은 2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열린 ‘클릭’ 신차 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상용차 합작법인은 현대차가 전주공장을 현물출자하고 다임러가 5200억원을 현금 출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의 전륜구동 기술 및 노하우와 다임러의 후륜구동 기술을 서로 교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광삼기자 hisam@
  • 주요 대기업 총수들 美·中등 현장경영 나서

    LG와 SK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잇따라 현지경영에 나섰다. 구본무(具本茂) LG 회장은 15일 서울을 떠나 오는 21일까지 중국내 LG화학 닝보(寧波) 합성수지 생산법인과LG전자 훼이조우(惠州) 광(光)스토리지 생산법인의 사업현황을 살펴 본다.LG이노텍 훼이조우 광디스크 드라이브 전자부품 생산법인도 방문,현지화 전략을 모색한다. 또 황싱구워(黃光國) 닝보시 당서기와 샤오즈헝(蕭志恒) 훼이조우시 당서기 등 중국 시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상호 협력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 10일부터 미국의 정보통신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손길승(孫吉丞) SK 회장은 14일(현지시간) 조 지아주 애틀랜타시 근교에 위치한 SKC공장을 방문,직원들에게 시장공략과 더불어 현지 사회에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 박건승기자 ksp@
  • GM, 대우차 상무이하 고용승계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대우자동차의 상무 이하 전체 임직원의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다. 이종대(李鍾大) 대우차 회장은 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소형 승용차 칼로스의 신차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GM으로부터 대우차의 상무이하 전 임직원에 대한 고용승계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 해외 생산법인 등의 임직원도 현지 업무가 마무리되는대로 신설법인에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미국판매법인(DMA) 등 GM이 인수하지 않은 해외 판매법인은 정리 절차를 밟을 수 밖에 없지만 현지 딜러(판매대리점) 일부는 GM이 끌어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광삼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