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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지법, 삼성車 공장 검증…재산보전처분 심사 준비작업

    삼성자동차 법정관리신청 담당 재판부인 부산지법 제12민사부 박용수(朴鏞秀)부장판사와 조창래(趙昌來)·권영문(權寧文)판사 등은 8일 오후 부산시강서구 신호동 삼성자동차 공장을 방문,공장 검증을 실시했다. 재판부는 이날 회사에서 홍종만(洪鍾萬)대표이사 사장 등 회사 임직원을 만나 재산보전처분 심사에 필요한 부채 등을 포함한 자산현황 등 회사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질의를 벌였다. 재판부는 특히 삼성자동차 생산능력 및 생산라인 시설보존 현황,시설자재유무,완성차 및 부품재고 현황,영업망 현황,협력업체 지원 및 부채현황 등에 대해 파악한 뒤 근로자 대표도 만나 근무자세도 확인했다. 재판부는 이날의 공장 검증을 토대로 종합적인 분석작업을 거친 뒤 늦어도다음주 초(12,13일)에는 재산보전처분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이것이 문제다]소비의 양극화현상/낙관은 일러…/소비의 경제학

    일부 부유층을 중심으로 ‘자기과시형’소비현상이 나타나면서 소득계층간에 소비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 올들어 고소득층의 소비증가율이 저소득층의 갑절에 이를 정도로 씀씀이가헤퍼졌다.실업자가 늘고 중산층이 무너지는 와중에서도 이들은 돈을 펑펑 쓴다.소비의 양극화 현상이다. 지난 1·4분기에 위스키의 판매량(출고량 기준)은 382만3,000여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6%가 늘었다. 3월 한달동안의 위스키 판매 증가율은 무려 241.6%나 됐다. 반면 서민들이 즐겨 찾는 소주 판매량은 1·4분기에 6억3,350만병으로 1.5%가 증가하는데 그쳤다. 맥주 판매량은 6억9,583병으로 8.6%가 오히려 줄었다.탁주 판매량도 9.4%가줄었다.유흥업소에 대한 심야영업 규제가 풀린데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비싼 술을 찾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고가품을 주로 파는 서울 강남지역 고급 백화점 등 대형 판매점은 고객들이 다시 북적대고 있다.반면 값싼 생필품 등을 파는 슈퍼마켓 등은 여전히 된서리를 맞고 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분석한 ‘소비관련지표의 품목별 증감 내역’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백화점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7%,대형할인점은 52.5%가 각각 늘었다. 반면 슈퍼마켓은 9.2%,전문점은 4.4%,편의점은 3.7%가 각각 줄어 대조적이었다.생계형 소비재 매출이 뚝 떨어졌다는 얘기다. 소비증가는 고소득층이 주도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올 1·4분기의 소득계층별 소비증가율은 최상위 20%에 드는 계층이 10.6%로 가장 높았다.반면최하위 20%에 드는 계층의 소비증가율은 5.4%에 그쳤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외환위기 직후 소비심리가 얼어붙었을 때에도 수입 고가품의 소비 하락 폭은 다른 상품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며 “백화점들의 수입 고가품 판매량은 외환위기 이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고성장·국제수지흑자' 낙관은 일러 “현재 우리 경제는 환자가 응급실에 들어가 링게르를 꽂고 응급처치를 한상태이다.체력을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재정경제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현재 경제상황을이같이 평가했다.파란 불이 들어오는 경제 지표에 도취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사실 최근 지표들은 나무랄데 없이 좋다.고성장,저물가와 국제수지 흑자 등3박자가 척척 맞아들어가는 것이다. 올 1·4분기 경제성장률이 4.6%이며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올해 연간 5%이상의 성장을 낙관하고 있다. 물가 상승은 4월까지 0.7% 등 연간목표 3% 달성이 무난한 것처럼 보인다.수출도 다시 늘어 당초 목표인 올해 200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된다.사상 최대의 호황 길목이었던 80년대 후반과 비슷하다. 그러나 80년대 후반 흑자관리가 실패,물가급등과 국제수지 적자로 다시 돌아갔었다.때맞춰 국내외에서 제기되는 경고론은 들어둘 만하다. 톰번 미국 무디스사 부사장은 최근 한 세미나에서 “한국의 금융기관과 기업구조조정은 외환보유고를 빼고는 여전히 취약하다.대기업들의 부채비율은미국과 유럽기업보다 몇배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중증의비만증 환자가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떨어진 것을 두고 건강을 회복했다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조리 시어링 미국 상무부 차관보는 “태풍으로 무너진 집을 그 자리에그대로 다시 짓는 일은 무의미할 뿐이며 언젠가 또다른 붕락을 당하고 말 것”이라며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도 실업자가 150만명에 달하고 공장가동률이 74%수준에서 현 경제상황을 낙관하기 이르다고 경계심을 풀지 않고 있다.원유가격과 국제금융위기도불씨로 남아있다.정부는 일부 지역의 부동산 경기 과열과 현재 소비수준을크게 우려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자칫 과소비와 물가상승으로 번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재경부 엄낙용(嚴洛鎔)차관은 “과거 위기를 겪었던 국가들이 4∼5년후 다시 위기를 맞았다”며 “경제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삼성경제연구소는 “올 연말로 갈수록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며 “국제수지흑자를우선적으로 내기 위해 어느 정도의 실업을 감수하는 저성장이 필요하다”고주문했다.우리 경제는 여전히 살얼음 위를 걸어가는 형국이란 지적이다. 이상일기자 bruce@- 소비의 경제학 소비는 우리 경제에서 5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있다.그외에 투자가 30%,수출이 20%이다. 소비는 무엇보다 현재의 소득수준 뿐아니라 과거의 소비 습관에 따라 결정된다.펑펑 쓰던 사람이 실업자가 돼도 낭비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프리드만(Friedman)은 ‘지속적인 소득 이론’을 주장,소비자들은 장기적인 소득에 근거해 소비한다고 주장했다.경제학자 모딜리아니(Modigliani)는 “젊어서는 저축하고 늙어서는 소비한다”는 ‘삶의 사이클 가설’(Life cycle hyposis)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 소비는 부(富),특히 유동자산의 영향을 받는다.자산가격이 소비에 미치는 효과는 경제학자의 이름을 따서 ‘피구(Pigou effect)효과’라고한다.예컨대 “주가가 올랐으니 한탕 쓰자”는 심리는 이런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주가 상승분을 현금화시키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그러나 소득과 자산이 소비에 미치는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소득이 늘어나는 만큼 소비가 늘어나지 않는 것이다. 저축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1930년대에는 주가 급락과 자산가치 하락으로 소비가 극도로 위축된 역(逆)자산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투자와 수출이 뒷받침되지 않는,소비에 의한 경제성장을 ‘반쪽의 성장’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소비는 판매증가→재고감소→생산증가→소득증가를 통해 경제성장을 촉진한다.반면 국내의 생산능력을 초과한 과소비는 물가상승→수입촉진→외화유출→국내 생산감소 등의 악영향을 미친다. 이상일기자
  • 對北 비료 20만t 지원 의미

    대북 비료지원이 남북관계 개선에 효자 역할을 할 것인가.북한의 낮은 농업생산성이 비료 부족과도 무관치 않다는 점이 그러한 기대를 낳는다. 7일 통일부는 북한의 올해 비료 총수요량을 160만t으로 추정했다.지난해 생산량 57만t을 감안했을 때 비료 부족분은 100만여t인 셈이다. 북한의 연간 비료 생산능력은 총 262만t에 이른다.칼리와 복합비료 생산능력은 전무하지만 질소질 111만t,인산질 151만t을 공급할 수 있다.흥남비료등 14개 화학비료 공장을 완전 가동했을 경우다.실제 가동률은 22%에 그치고 있다.에너지 및 원자재난,시설 노후화 때문이다. 북측은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매해 수입에 매달려 왔다.96년 6.1만t,97년 20.5만t,98년 24.4만t 등으로 수입량을 늘려 왔다.하지만 외화 부족으로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베이징 차관급회담에 맞춰 우리측이 지원하는 비료 20만t은 큰의미가 있다.내심 북한의 입장에서도 ‘가뭄 끝의 단비’일 것이다. 비료 10만t을 북한의 논에 시비하면 쌀 약 30만t이 증산될 것으로 분석된다.미국 쌀 기준으로 약 1억2,000만달러 상당의 증산 효과다. 북측이 베이징 비공개접촉에서 비료의 조기인도를 요청한 것도 이 때문인듯하다.정부도 21일 베이징회담을 앞두고 차질없는 대북 비료지원에 만전을기하려는 자세다. 7일 대북 비료지원 관련 부처 실무협의회도 그런 차원에서 열렸다.통일부주관으로 ▲농림부와 산업자원부가 비료 물량확보 ▲해양수산부가 선박 용선▲국방부가 수송 안전 보장 등 역할분담을 마쳤다. 구본영기자 kby7@
  • 4월 설비투자 증가 안팎/공공부문이 주도

    환란 이후 줄곧 하향세를 보여온 설비투자가 오름세로 돌아서 경기회복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그동안 소비 주도라는 ‘반쪽의 경기회복’이 불안하게 보인 점에서 정책당국자들은 투자 회복을 반갑게 해석한다. 다만 투자의 내용은 종전과 달라지고 있다.공공공사 비중이 큰데다 기업들은 생산능력을 키우기보다 물건을 더 팔기 위한 제조 관련 투자에 치중하고있다.투자는 아직 시동단계로 가동률 증가로 이어질지는 두고볼 일이다. 오름세로 돌아선 투자 지표들 설비투자 지표들을 종합한 ‘설비투자 추계’는 3월 26% 증가세로 반전된 이후 4월에는 29.4% 늘었다.지난 97년 7월이후 최대의 증가세이다. 국내 건설수주 역시 4월 39.3%로 18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건축허가면적은 작년 1월이후 처음으로 상승(4.1%)했으며 설비용 기계 내수출하도 97년 10월이후 최대인 15.7%가 늘었다. 투자 증가의 배경 통계청은 무엇보다 공공부문에서 예산을 조기 집행한 결과를 들었다.올초부터 공사를 조기 발주하라고 등을 떼밀린 각 부처가 입안을 거쳐 4월부터 동시에 발주에 나섰기 때문이란 설명이다.주택발주도 늘었는데 서울 장안동과 월곡동 등 재개발 시영아파트의 착공 영향이 크다. 기업들은 공장을 더 짓기보다 컴퓨터를 사들이거나 제품 개발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운수장비와 컴퓨터용 사무기계 투자가 많다. 문제점 무엇보다 설비투자가 증가한 지난달 제조업 가동률이 별로 늘지 않은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가동률은 지난 3월 74.7%에서 4월에는 74.2%로 다소 낮아졌다.재고도 여전히 감소한다.설비투자 증가에도 불구,기업들의 생산과 재고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다. 또 투자가 편중되어 있다.국내기계수주는 4월중 23.6%의 신장률을 보였으나 공공 발주는 65.8% 는 반면 민간 발주는 19.1% 증가에 그쳤다. 투자 증가가 경제에 본격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려면 앞으로 수개월은 계속지켜봐야 할 것이다.
  • 입맛잡기‘여름전쟁’ 준비끝

    여름 성수기를 맞아 음료업체들의 ‘고객입맛 잡기’전쟁이 후끈 달아올랐다.올 여름 확실한 판촉 및 광고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입’을 사로잡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생각이다.롯데칠성 해태음료 제일제당의 마케팅전략과 시장전망을 알아본다. ■롯데칠성 ‘투명한 유통구조’의 확립을 핵심 마케팅전략으로 정했다.할인점과 편의점 등 신유통점포의 확산으로 유통업체가 대형화,체인화,현대화되면서 시장지배력이 높아진 탓이다.유통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제품가격의 단일화로 가격투명성을 보장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전량교환,선수금 및 덤핑판매 행위를 근절하는 등 ‘유통문화 혁신운동’을 편다는 전략도 세웠다.물류관리의 체계화를 통해 수송 및 배송환경을 대폭 개선키로했다.기존 제품의 신장보다는 신제품 개발에 의한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1위 음료업체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겠다는 생각이다. ■해태음료 지난해 음료업체의 평균매출의 10% 이상이 대형 유통점을 통해판매될 정도로 대형유통점의 시장영향력이 확대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형 유통점들이 구매력을 앞세워 제품납품가격을 내리도록 요구하거나 직간접적인 광고 및 판촉지원요구가 잦은 점이 곤혹스럽지만 효과적인 대형 유통점 공략에 올 여름판매전략의 초점을 맞췄다.올해는 탄산음료의 수요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과즙음료시장의 경우 지난해 처음 등장한 냉장유통 주스가 시장을 주도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큰 격차없이 순위를 서로 자리바꿈하는 캔커피시장도선두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본다. ■제일제당 국내 제조업체 중 매출액 대비 물류비가 약7%에 불과한 점이 강점.10%에 달하는 기존 제조업체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물류경쟁력을 갖췄다. 해태음료를 인수함에 따라 지난해 2월 준공된 해태음료 천안공장을 고스란히 갖게 됐다.최신설비를 갖춘데다 연간 생산능력도 국내 최대규모다.안성,평택공장을 비롯,전국에 모두 4곳의 생산기지를 갖추게 됐다.음료수출을 강화할 방침이다.96년 세계 30개국에 1,000만달러 이상을 수출한 해태음료의경험이 최대 이점이다. 기존의 게토레이를 업그레이드시킨 ‘스피드 업’게토레이가 올 여름 주력상품.국내외 임상실험을 통해 스포츠음료의 최적함량인 6%의 탄수화물 농도로 제조돼 다른 스포츠음료와는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제일제당측의 주장이다.
  • 中企 고용 18개월만에 증가세…생산 감소세는 계속 둔화

    중소 제조업체의 고용이 18개월만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 외환위기 직전인 97년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는 종업원을 줄인 업체가 더많았으나 3월에는 그 반대였다.중소 제조업체의 생산 감소세가 둔화되고 소비가 되살아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이 지난달 1∼15일 전국 1,606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3일 내놓은 ‘99년 3월 중소 제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전달보다 종업원 수를 늘린 업체는 23.5%였던 반면 종업원 수를 줄인 업체는 14.4%에 그쳤다. 중소 제조업체들은 종업원 채용을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일손이 달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속에서도 인력난을 겪고 있다.기업은행 조사 결과 현재고용하고 있는 종업원의 규모가 자사의 생산능력에 비해 과잉상태라고 답한업체는 3.6%에 그친 반면 부족하다고 한 업체는 11.6%나 됐다. 한편 3월 중 중소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9%가 줄어드는데 그쳐 98년 12월 이후 4개월째 감소세가 둔화됐다.생산지수(95년 100 기준)는 70.9를기록,지난해 5월(75.6) 이후 10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오승호기자 osh@
  • 국내3사 치열한 수출홍보전

    ‘99서울 모터쇼’는 현대,대우,기아 등 국내 자동차 빅3의 치열한 수출홍보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들 업체는 한결같이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어 이번 모터쇼를 자사제품에 대한 해외홍보및 이미지제고의 호기로 삼아 이를 수출로 연결시킨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현대는 해외생산거점 확대,해외판매거점 및 지역본부제 구축 등 세계화 전략을 추진중인 만큼 이번 행사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해외 언론인만 18개국 190명,딜러 110명 등 모두 300명 정도를 초청할 계획이다.국내최대의 생산능력과 우수한 독자 기술을 선보여 국내 최고의 자동차 업체임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기아도 이번 행사를 ‘중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생각이다.총 60여개국에서 해외딜러 250명,언론인 100명 등 모두 350명 가량을 초청,3사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유치할 예정이다. 화성공장 견학과 함께 鄭夢九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환송만찬 등을 통해 새 출발하는 기아의 이미지를 외국인들에게 강하게 심어줄 계획이다.특히 최근 북미,중남미,서유럽,중동,아프리카,중국 등 8개로 확대 개편한 해외지역본부의 마케팅및 수주활동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도 현지법인 홍보관 50여명을 초청,치밀한 홍보전에 나선다.영국 등 일부국가의 언론인도 초청한다.비록 유치인원은 적지만 모터쇼 개막 전날인 10일 타사와 함께 여는 프레스 데이 행사(해외 언론인 대상 설명회)때 국가별홍보전을 펼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자동차 완성업체는 물론 부품 협력업체들의 수출상담도 활발할 전망이다. 지난 95년과 97년 서울모터쇼에선 각각 1억6,300만달러,1억2,000만달러의실적을 거뒀었다.
  • 경제 뉴스라인

    대우자동차는 부평공장내 엔진공장이 양산 시작 27년만인 4일 총생산량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지난 71년 국내 최초로 건립된 엔진공장으로 지난 72년 6월 1700㏄급CIH 가솔린 엔진을 첫 생산했다.이 공장은 현재 연간 5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시간당 최대 105대까지생산이 가능하다고 대우자동차는 덧붙였다. 한화유통은 오는 7일 강원도 원주에 한화마트 3호점(원주점)을 연다.수퍼마켓과 할인점의 상품운영을 도입한 형태로 연중 무휴로 영업하며 영업시간은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2시간이다. 삼성전자는 18일부터 자사 PC를 구입하면 국민은행에서 최대 200만원까지무보증 대출을 해주고 천리안 회원으로 가입하면 가입비와 1개월 이용료를면제해준다. 국민은행이 네티즌을 위해 개발한 사이버통장에 가입한 사람을대상으로만 실시된다. ㈜새한은 지난 1.4분기 초과이윤을 달성한 컴퍼니들에 총 2억1,000만원의성과급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소재그룹 부직포 컴퍼니에 1억5,000만원의성과급이 돌아간 것을 비롯,의류컴퍼니와 특수사업팀도 각각 3,000만원씩의 성과급을 받았다. 이들 컴퍼니 직원들은 1인당 80만∼900만원씩의 성과급을 챙겼다.컴퍼니는자율경영단위로 독립채산제로 운영된다. LG전자는 4일부터 16일까지 창원과 마산 등 경남지역 57개 대리점이 참가하는 ‘LG전자 결식아동돕기 대바자회’를 연다. 인기상품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하며 이익금 가운데 1천만원을 결식아동돕기 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빛은행은 기업이 대출금의 만기를 연장할 때 최고 2%포인트까지 물게 하던 가산금리를 폐지했다고 4일 밝혔다.신규대출은 물론 기존대출의 만기가돌아와 기간을 늘리는 재약정을 할 때에도 적용된다.가계대출 가산금리는 지난해 9월 없앴다.
  • 韓國 정보통신 기반산업 세계정상

    잘 정비된 도로도 자동차가 없으면 빛을 잃는다.정보통신하면 인터넷,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통신부터 떠올리게 되지만 반도체와 컴퓨터 등 관련 기반산업이 취약하고서는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특히 반도체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 모니터 CD롬드라이브 분야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 세계시장을주도해 나가고 있다. D램 반도체 세계의 반도체 D램시장이 한국 부동의 1위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세계적인 조사기관 IDC가 최근 내놓은 98년 D램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1,2위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였다.특히 현대전자는 전년대비 4.4%포인트 늘어난12.4%를 차지해 삼성전자에 이어 2위로 발돋움했다. 현대는 97년 세계반도체 D램시장에서 8%를 점유해 삼성전자 NEC 히타치 마이크론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가 지난해 3단계나 뛰어올랐다.특히 매출로는전년대비 9.4%가 늘어난 17억4,000만 달러를 기록,세계 10대 반도체 D램 업체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1.3%포인트 늘어난 20.1%로 부동의 1위를 지켰고 현대전자와 합치게 될 LG반도체도 8.4%로 6위에서 5위로 한단계 뛰었다. 한국의 D램 점유율도 40.9%를 기록,일본(36.3%)을 제치면서 사상 처음 국가별 1위라는 금자탑을 세웠다.이젠 한국기업간 1,2위 싸움이 치열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TFT-LCD·모니터 TFT-LCD 세계시장은 현재 공급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는가운데 삼성전자와 LG-LCD가 일본 업체들을 따돌리고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현대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있다.지난해까지는삼성이 앞섰으나 올들어서는 LG-LCD가 추격전에 나서면서 우열을 가리기가힘들어졌다. 일본 시장조사기관인 TSR은 일단 올해 전세계 10.4인치이상 대형 TFT-LCD생산량은 지난해보다 51% 늘어난 2,000만개 이상이며 업체별 순위는 삼성전자,LG-LCD순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25만개에서 올해 340만개를 생산해 세계시장에서 16.8%를 차지,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LG-LCD는 146만개에서 276만개로 생산량이 늘면서 13.6%를 차지해 지난해 5위에서 2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 시장 점유율도 일본과의 격차가 다소 줄어 한국이 지난해 30%에서 33%로 오르고 일본은 70%에서 6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LG-LCD가 지난달 1억3,200만달러어치를 수출,월별 실적에서 삼성전자를 근소한 차로 앞지르면서 1위 다툼은 더욱 치열해졌다.현대전자도 생산량이 24만개에서 44만개로 배 가까이 늘면서 세계 11위로 자리매김을 할 전망이다. CD롬 드라이브 PC의 핵심부품인 CD롬 드라이브 역시 한국의 독무대가 점쳐지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LG전자가 11.9%의 점유율로 1위를,삼성전자는 8.6%로 도시바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올해도 LG는 부동의 1위를 고수할 것으로보이며 삼성이 도시바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오를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심거리다.현재 LG의 연간 생산능력은 1,200만대이며 삼성은 올해 1,100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들 업체들은 세계시장이 32배속에서 40배속으로 옮겨감에 따라 40배속 생산쪽으로 체중을 실어가고 있다.40배속을 지난해 개발해 올초부터 본격적으로 팔고있다.상반기 세계시장만 해도 32배속이 80%로 줄고 40배속이 20%를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LG 전자가 CD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수 있었던 것은 8배속과 16배속에 이어서 24배속으로 발빠르게 대응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삼성도 97년 520만대에서 98년에는 850만대의 실적으로 올리는 등 매년 30%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LG를 추격하고 있다. 김병헌기자 bh123@
  • 첫선보인 포철 대변인 정례브리핑

    공·사기업을 통틀어 국내 처음으로 최근 대변인제를 도입한 포항제철이 20일 첫 정례브리핑을 가졌다.서울 삼성동 사옥 2층 회의실에서 첫선을 보인이날 기업 브리핑에는 취재기자 20여명과 사진기자,SBS MBN 등 방송사 카메라기자가 여럿 참석,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브리핑은 대변인인 유병창(劉炳昌) 홍보담당 상무가 맡았다. 이날 브리핑의 현안은 모두 4건.유대변인은 우선 스테인리스 후판제품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판정을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해줄 것을 외교통상부에요청했다.“포철의 스테인리스 후판제품에 대해 미국이 잘못된 덤핑률 산정방식을 적용,지난달 31일 16.26%의 높은 마진율 판정을 내린 것은 WTO 반덤핑 규정에 명백히 위배된다”는 것이 제소요청 이유다. 이밖에 신세기통신의 증자에 따른 실권주 배정 내용과 조강생산량 연산 2,800만t,고로출선량 2,601만t으로 산출된 올해 포철의 실제생산능력을 설명했다.강(剛)구조작품상 선정결과도 곁들였다. 포철은 이날 브리핑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회사 경영 전반과 현안을 중심으로 브리핑을 실시할 계획이다.포철 관계자는 “사안이 있을 때 단편적으로 홍보하던 기업관행에서 벗어나 정례브리핑을 통한 보다 능동적인 기업홍보로 기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油化빅딜 고교선후배 ‘신뢰의 결실’

    대림과 한화의 석유화학부문 자율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이 성사된 이면에는 두 그룹 총수간의 각별한 인연과 두터운 신뢰가 있었다. 대림 이준용(李埈鎔)회장과 한화 김승연(金昇淵)회장은 각각 경기고 52기,66기의 선·후배사이로 평소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똑같이 석유화학을 주력으로 하는 경쟁업체였지만 인간적으로 서로 아꼈다는 것이다. 실제 이번 빅딜이 합의되기까지 이들은 철저하게 ‘윈(WIN)-윈(WIN) 원칙’을 고수했다.선배인 이회장은 김회장에게 빅딜의 기본은 상호신뢰인 점을 강조했고 김회장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한다. 일례로 한화측은 빅딜과 관련된 자사(自社) 홍보자료에 이례적으로 상대회사인 대림을 먼저 표기하는 파격을 보였다.빅딜 합의서를 교환한 프라자호텔에 걸어놓은 플래카드에도 마찬가지였다.행사장에서의 공식 인사말도 선배인 이회장에 이어 김회장이 했다.대신 행사의 사회는 한화측에서 맡았다. 당초 실무진 차원에서 대림은 통합분야의 생산능력을,한화는 재계순위를 앞세워 팽팽히 맞섰으나 두 총수가 겸양지덕(謙讓之德)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기본 합의에 이어질 두 회사의 자산실사작업도 다른 빅딜업체들이 팽팽한줄다리기끝에 제3자에 의뢰하는 모습과 달리 두 회사가 자체 실사팀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대림-한화간 이번 빅딜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빅딜의 모범을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할 때도 배찬병(裴贊柄)상업은행장과 이관우(李寬雨) 한일은행장이 연세상대 동기인 점이 합병에 한 몫을했다. 김환용기자
  • 한화·대림 油化 자율빅딜

    한화와 대림이 여천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한화종합화학과 대림산업의 나프타 분해공장(NCC)을 분리,별도의 통합법인을 세운다.또 한화는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폴리프로필렌(PP)사업을,대림은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과선형 저밀도폴리에틸렌(L-LDPE)사업을 맞바꾸기로 했다. 한화 김승연(金昇淵)회장과 대림 이준용(李埈鎔)회장은 1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합의서를 교환했다.이번 합의는 정부의 관여없이 성사된 ‘자율 빅딜’로 향후 대산유화단지 등의 유화업계 후속빅딜은 물론 다른 과잉중복업종의 구조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세부협상 및 실사를 거쳐 오는 7월중순 기본 계약서를 체결하고10월초까지 사업교환 및 통합법인 설립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NCC통합법인은 두 회사가 각각 50대50으로 지분을 보유,공동경영키로 했으며 종업원은 전원 고용승계된다. 이번 빅딜로 현재 추진중인 현대-삼성간 통합법인 설립이 완료될 경우 국내 NCC업체는 8개사에서 6개사로 줄게 되며 HDPE,PP,LDPE,L-LDPE 사업참여업체도 각각 2개사가 줄어든다. 빅딜 합의로 한화-대림간 NCC통합법인의 연간 생산능력(에틸렌 기준)은 122만t으로 높아져 현대-삼성 통합법인에 이어 아시아에서 2위로,세계에선 10위권 업체로 떠오른다. 또 한화는 36만t인 LDPE와 L-LDPE 생산능력을 74만t으로,대림은 57만t인 HDPE와 PP 생산능력을 80만t으로 높이게 돼 각각 아시아 최대업체로 부상한다.
  • [사설] 설비투자 뒷받침 있어야

    국내기업들의 설비투자부진으로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된다.산업은행조사에 따르면 올해 민간기업 설비투자규모는 31조2,53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는 비록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주름살이 가장 깊었던 98년의 전년대비 감소율 37%보다는 크게낮아 진 것이지만 설비투자의 절대금액이 3년째 줄어들고 있어 대책마련이절실하다.특히 전체산업을 주도하는 제조업투자가 11.4% 줄어들어 생산기반위축이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올들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있기는 하다.그렇지만 이는 주로 소비심리가 되살아 나는데 따른 것이어서 설비투자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경기의 거품화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소비증가가 대부분고소득층에 의해 이뤄지고 있기때문에 고가사치성 외국제품의 수입을 유발,무역수지에 마이너스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한국은행도 최근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2%에서 3.8%로 상향조정하면서 성장요인이 소비증가에 치우치고 있음을 경고한바있다.다른 민간경제연구소들도 최근의 주가상승과 아파트청약열기가 산업생산부문의 투자나 경기상승을 동반치 않은 것이어서 거품화가 우려된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때문에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충해서 지속적인 성장능력을 키우고 신규고용창출을 가능케 하려면 설비투자를 뒷받침하는 경제정책의 운용이 절실함을 강조한다.특히 실업대책의 경우 공공취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의 앞가림에급급한 선심(善心)쓰기 단기성 사업보다는 중장기적 안목으로 설비투자관련대책을 추진해서 경쟁력을 기르도록 촉구한다. 경기회복도 국내소비에 큰비중을 두는 내수(內需)진작은 현재의 국민소득과 구매력을 감안할 때 한계가 있다.따라서 보다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시책을펼쳐서 국내기업들에게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회복과 함께 투자심리를 되찾게 해주고 외화가득률 제고(提高)와 경기파급효과를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이를 위해 정부는 재정투융자사업을 늘려서 항만시설건설 등 수출인프라 투자에 힘쓰고 조달청을 통해 국제원자재를 충분히 확보,민간기업에 공급해주는 방법으로 수출생산능력을 키움으로써 대외지향의 내실(內實)성장을이뤄 나가야 할 것이다.구조조정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시설재 수입금융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서 투자심리를 부추길 수 있을 것이다.
  • 대우自, 대우중 국민·상용차 인수

    대우중공업이 하고 있던 국민차와 상용차 사업이 대우자동차로 통합된다. 대우자동차는 대우중공업과의 양수·도계약으로 연 24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고 마티즈 등 경차를 생산해 온 창원 국민차공장과 2만대 규모의 군산 상용차공장,6,000대 규모의 부산 버스공장을 인수함에 따라 자동차 생산능력 106만6,000대,매출 9조원대의 초대형 회사가 됐다고 31일 밝혔다.쌍용자동차도연내 통합할 계획이다. 대우자동차는 지난해 12월 ㈜대우와 대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던 해외 자동차법인과 ㈜대우의 자동차수출부문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국민차와 상용차 부문까지 통합함에 따라 자동차부문 통합작업의 1단계 작업을 끝내게 됐다.
  • 기업들 올 시설투자 부진

    최근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지표가 회복세에 있지만 기업들의 올해 시설투자는 극히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발표한 ‘기업시설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기업들은 지난해보다 1.6% 많은 26조원을 시설투자에 쓸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97년 시설투자액의 67.9%에 불과하다. 특히 제조업 시설투자는 비중이 큰 중화학 공업의 부진(-0.1%)으로 0.3%의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경공업의 경우는 5.9% 늘 것으로 나타났으나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고무업종(89.5%)을 제외하면 오히려 6% 줄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계획을 업종별로 보면 1차금속(-45.5%) 나무(-41.6%) 종이(-34.0%) 비금속광물(-23.0%) 업종은 투자를 줄이고 고무업종을 비롯,조립금속기계(46.8%) 자동차(26.5%)등이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투자내용에서도 기업들은 타업종 진출(-80.6%)과 기존 시설의 확장(-2.6%)등 생산능력을 키우기 위한 투자는 줄이고 대신 자동화(35.4%) 에너지 절약(23.4%)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합리화투자와 연구개발투자(14.8%)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내수경기 부양(41.1%) ▒신용경색 해소로 자금조달 원활화(18.0%) ▒투자촉진을 위한 세제지원 강화(13.3%) ▒구조조정 조기완료(10.4%)등을 꼽았다.
  • 해외 저명인사가 본 ‘한국의 국난극복’-티모시 랭커스터

    97년 12월,한국은 채무불이행 상태에 있었다.해외 채권자들은 1,000억달러가량의 단기채무에 대한 상환 연장을 거부했고,외환보유고는 빠른 속도로 바닥이 나고 있었다. 그후 1년,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국제통화기금(IMF)의 캉드쉬 총재는 ‘경제 태풍이 지나갔다’고 말했다.외환보유고도 과거 수준을 회복했으며 원화가치도 안정을 되찾았다.주식시장도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금리도 하락했다.경제는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한마디로 IMF의 처방이 효과가 있는 듯하다. 그 과정에서 희생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국내총생산(GDP)은 97년의 5.5% 성장에 비해 98년에는 마이너스 2%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하지만 IMF의 지원을 확보하고 경제적 고통에 정면으로 대응한 덕분에 1년 전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한국의 미래는 훨씬 밝다. 97년 서명된 합의에 따라 IMF는 한국에 대해 58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약속했다.그러한 지원은 거시경제적 정책과 관련된 엄격한 조건,금융부문 개혁,기타 구조개혁 조치들과 연계돼있었다.이러한 조건을 반기는 한국인은 거의 없었다.그러나 金大中대통령은 취임할 무렵부터 IMF 프로그램을 적극 지지하며,이를 이행할 뜻을 분명히했다. 이후 한국의 경제는 국제신인도를 다시 회복하기 시작했다.경제회복의 결정적 밑거름은 그후 수개월 동안 한국이 수행한 여러 개혁조치들이었다.강도높은 긴축 통화정책 시행으로 국내통화가 안정을 되찾았다.국가재정은 IMF가원하는 것 이상으로 긴축적으로 운영됐다.규제적인 노동법,금융거래의 투명성 결여,금융제도의 심각한 취약성,재벌의 과도한 여신,해외 투자에 대한 폐쇄정책 등 수없이 많은 구습들이 한국의 경제위기를 불러일으켰으며,개혁 없이는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없다는 것을 한국정부는 인식하고 있었다. 이들 이외에도 몇가지 중요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게 된 것은 金대통령의공이다.새 노동법이 통과됐고,새로운 회계기준이 도입됐으며,재벌의 최대 자본부채비율을 설정하는 규칙을 제정하여 재벌들이 주주에 대해 보다 책임있는 경영을 하도록 했다.또한 몇개의 부실 투자금융회사가퇴출됐고,금융부문을 개방해 외국 은행들이 한국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길을 열어 주었다. 이러한 개혁 노력은 당연히 재벌,노동계,기타 기득권층의 저항을 받았으며,따라서 이 과업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재벌과 은행의 구조조정이 너무 늦게진행되고 있으며,정부가 주도하는 재벌간의 빅딜정책은 재벌들이 주력사업에 집중하게 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재벌들의 과잉생산능력을 축소하고 재벌의경제지배와 특혜적인 자원이용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가능하다. 그러나 다른 나라들과 비교할 때 한국은 경제 전반에 걸친 개혁을 이행하는 데 있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아직 해야할 일이 많이 남은 것은사실이다.하지만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만으로도 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제평가기관 및 각국 경제 관계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아울러 경제회복을 위한 굳건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이 때문에 모두의 공통적인 의견은 한국이 이제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다는 것이다. 金대통령이 수행해야 할 또 한가지 과제는 98년을 잊고 싶을 한국인들에게그들이 겪었던 고통은 헛된 것이 아니었으며,개혁은 경제가 회복되는 이 시간에도 계속되어야 하는 작업이라는 것을 확신시키는 일이다.
  • 세계 초일류 합병기업 한국공습 대비하라

    대형 합병기업의 공습에 대비하라-. 확산추세에 있는 세계 일류기업간 대규모 합병이 기업들의 경쟁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해주고 있어 국내기업들이 틈새시장을 개척하거나 경쟁력강화 차원의 구조조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8일 ‘대형 합병의 확산과 업계 재편’이라는 보고서에서 “대형 합병이 조만간 국내기업의 생존문제로 현실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역대 합병(금액기준) 상위 10위 중 9건이 98년 이후에 이뤄졌으며 종전까지 합병규모가 최대 300억달러였으나 최근 500억달러 이상의 초대형 합병사례도 속출하고 있다.합병규모는 주도기업이 피인수 기업에게 지급하는 가격을말한다. 미국의 경우 80년 5,000만달러였던 건당 평균거래규모가 97년 8,000만달러,98년 1억5,000만달러로 늘었으며 300억달러가 넘는 합병도 97년엔 1건이었으나 98년에는 11건이나 됐다. 기업간에 대형 합병이 느는 것은 세계산업의 주도권 다툼이 본격화되고,대형 합병이 또 다른 합병을 가져오는 도미노현상까지 불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 대형합병 사례를 보면 자동차의 경우 다임러 벤츠-크라이슬러,포드-볼보 등 자금이나 규모면에서 막강한 위치에 있는 기업이 합병을 주도하고있다.때문에 앞으로 400만대 이상의 생산능력과 세계일류 상표,막대한 기술개발비를 감당할 수 있는 자금력과 개발능력을 갖춘 6개 정도의 소수업체만생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權赫燦 khc@
  • 설 연휴 잊은 산업현장

    반도체,이동전화,경차 생산에는 설연휴도 없다.이들 업종은 경기가 살아나면서 주문이 늘어 국가산업단지 내 95개 업체들이 연휴기간에도 조업을 계속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와 액정화면(TFT-LCD)공장은 설연휴 4일 내내 가동한다.대우자동차의 마티즈공장과 이동전화공장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를 가공하는 기흥공장 8개 라인과 반도체를 조립하는 온양공장을 휴일 없이 가동한다.3조 3교대에서 2조 2교대로 바꿔 일부 인력에게만 휴가를 주었다.또 액정화면공장의 경우도 기흥 2개 라인과 천안 1개 라인을 모두 돌린다. 구미 이동전화공장은 설날인 16일만 쉰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동전화의경우 지난달 국내외에 80만대 가량을 판매했는데 이달 들어서도 주문량이 많아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서는 설연휴에도 왼전가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전자는 말 그대로 풀가동이다.이천의 반도체공장 7개 라인과 액정화면공장 2개 라인을 평상시처럼 3조 3교대방식으로 돌린다.이동전화공장은 희망자를받아 부분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LG반도체도 청주공장 5개 라인과 구미공장 2개 라인을 정상 가동한다.그동안 조업중단으로 인한 손실을 최대한 만회한다는 계획이다.구미 LCD공장도 3개 라인을 설연휴 내내 가동하기로 했다. 아남반도체도 부천의 조립가공공장을 비롯해 서울 성수동과 부평 광주의 조립공장을 16일만 빼고 정상 가동한다.16일은 조업을 하지는 않지만 반도체공장의 특성상 설비운행은 계속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수출은 물론 내수에서도 호조를 보이던 대우자동차 마티즈의 창원공장은 밀려든 주문량을 해소하기 위해 설연휴는 물론이고 공장을 연중무휴로 풀가동해야 할 형편이다.현재 수출주문만도 1만대 이상이 밀려 있다. 지난해 연간 생산목표를 24만대로 잡았으나 25만대를 생산했으며 올해는 생산능력의 100%를 넘어서는 39만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또 14개 국가산업단지 내의 1,599개 업체중 6%인 95개 업체들도 최근 늘어난 수출물량의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 설연휴 내내 공장을 계속 돌릴 예정이다. 산업자원부도 수출입상황실을 연휴기간에도 24시간 운영키로 하고 수출과직원들을 4개 조로 편성,비상 대기시킬 계획이다.수출통관 희망업체에 대해서는 통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세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키로 했다.金柄憲 bh123@
  • 삼성-대우 현대-LG 빅딜 급류타나

    반도체 통합협상과 삼성차-대우전자의 빅딜이 주중 타결을 향해 물밑협상이한창이다. 해당그룹들간 인수가격과 조건을 놓고 견해차가 크지만 ‘선(先)가계약,후(後)정산’방식으로 이번 주중에 협상을 마무리짓겠다는 분위기다.그러나 설연휴를 넘겨 金大中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인 오는 25일 직전에야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삼성차-대우전자 빅딜 대우가 9일 삼성자동차 잠정인수를 위한 기본조건을 삼성에 제시함으로써 인수협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우가 제시한 항목은 ▒삼성차 SM5 생산기간과 생산량 ▒SM5 생산기간동안 손실액에 대한 지원 대책 ▒생산량의 판매추진을 위한 양사 협조방안 ▒종업원 승계 대책 ▒협력업체 관리대책 등 5가지다. 양쪽은 앞으로 5∼6일간 협상한 뒤 15일쯤 ‘경영권 잠정인수를 위한 기본합의서’에 도장을 찍을 예정이다.실제 인수 및 경영권 장악은 그 다음주인22일쯤부터 이루어지고 이후 미국 ‘딜로이트 투시 토머츠’(DTT)사의 정밀실사를 거쳐 4∼5월쯤 인수차액을 정산하게 된다.하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한두개가 아니다. 핵심쟁점은 SM5의 생산량.대우가 제시한 모든 항목을 결정지을 핵심 사안이지만 양쪽의 견해차가 매우 크다.이번에 대우는 SM5 1년이상 생산에 연간 생산량 1만∼2만대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우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의 순수 영업판매는 월 500∼600대였으며 앞으로 내수와 수출 전망도 밝지 않아 더 늘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나 부산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이 24만대이고 지난해 생산량이 4만6,000대였음을 감안할 때 삼성은 물론 2,100여 삼성차 협력업체들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따라서 SM5 판매를 위한 대우·삼성의 공동 노력과 협력업체 등을 위한 적정량 생산에 따른 손실 보전에서 합의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잠정인수는 자칫 시한인 15일을 넘길 수 있다.▒반도체 협상 현대와 LG는 당초 10일쯤 LG반도체 주식양수도 계약을 맺기로 했었다.그러나 가격산정에서 4조원에 가까운 엄청난 가격차를 보이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현대는 1조∼1조2,000억원,LG는 5조4,000억원 정도를 주장한다. 현대는LG반도체 주식 1억5,460만주 가운데 LG그룹계열사가 갖고 있는 9,100여만주(전체 59%)에 주식가격을 곱해 값을 쳐주면 된다는 입장이다.1만2,000원선을 오르내리는 주가를 감안하면 주식인수금액은 1조원을 약간 웃도는수준이라고 얘기한다.LG가 주장하는 시너지효과와 미래가치는 주가에 모두포함돼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LG관계자는 “현재의 LG반도체 주가는 기업의 내재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미래가치를 반영한 현금흐름할인방식에 동종업계와의 비교평가법까지 혼합,양수도가격을 산정해야 한다고 반박한다. 또 반도체경기가 이제 막 저점을 통과한 시점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논리를 펴고 있다.
  • ■韓銀 IMF사태 보고서

    한국은행은 19일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낸 ‘97년 외환위기의 상황과 경과’보고서에서 외환위기를 당한 것은 정부가 외환위기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외국 금융기관이 무더기로 자금을 회수하는 등 국내외적 요인이 총체적으로 겹친 탓으로 분석했다.▒정부의 위기관리 능력 부족 한보그룹 부도와 삼미그룹 법정관리 신청 등금융위기 징후가 나타났음에도 종금사를 비롯한 부실금융기관의 조기 정리방안 마련 등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적기에 내놓지 못했다.특히 정책시행 과정에서‘겉다르고 속다른’정부 태도를 문제삼았다. 금융기관의 자율적 대출 결정 등 시장원리를 강조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부도유예협약제도를 도입하거나 부실기업에 협조융자 등을 실시,결과적으로 금융시장의 혼란을 부추겼다는 것이다.▒집단적 자금회수 등 외부여건 악화 97년 5월 태국에서 시작된 외환위기가 7월부터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국가로 급속히 확산되자국제투자자들이 아시아지역에 대한 투자비중을 축소하는 등 동남아금융시장불안의 여파가곧바로 우리나라로 파급됐다. 이와 함께 대기업 연쇄도산 등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의 지급결제 능력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됐다.외국 금융기관들은 97년 초부터 단기여신 한도를 줄이는 한편 대출기간도 지속적으로 줄이다가 10월 말부터는 경쟁적으로 자금회수에 나섰다.▒고비용 저효율 경제구조 등 90년대 들어 경상수지 적자와 외채 누적이 급증했다.‘고비용 저효율’ 경제구조로 대외경쟁력이 떨어진 데다 잠재생산능력을 웃도는 고성장정책이 계속돼 수입이 급증했다.중복 과잉투자를 일삼은 재벌기업과 수익보다는 담보나 기업규모에 의존한 여신 관행을 유지한 금융기관 등도 외환위기를 부른 원인이다. 여기에다 단자사를 종금사로 대거 전환해준 뒤 건전성 감독 기준조차 적용하지 않는 등 금융당국의 감독기능이 철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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