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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항공청 지연 땐 우주산업 기회 놓쳐… 민간 주도 새판 서둘러야”[황비웅의 열린 시선]

    “우주항공청 지연 땐 우주산업 기회 놓쳐… 민간 주도 새판 서둘러야”[황비웅의 열린 시선]

    ‘한국형 나사(NASA)’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의 연내 개청이라는 정부의 목표가 정치권에 발목을 잡혀 불투명해지고 있다. 여야 모두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우주항공청 특별법)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세부 방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관련 상임위원회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여야의 극한 대립으로 파행을 지속하면서 7월 국회 처리도 물건너가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우주항공청이 개청되면 산업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강구영 대표이사 사장이 민간 주도의 항공우주산업 재편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지난해 9월 취임한 강 사장은 KAI 최초의 공군 조종사 출신 사장이다. 공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한 그는 1982년 공군 조종사로 임관해 F4E 전투기를 주기종으로 3000시간을 비행한 경력이 있다. 특히 비행장교 시절 동북아에서는 최초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 왕립시험비행학교에서 글라이드, 전투기, 여객기, 헬기, 우주선 등 30여종의 항공기를 시험비행하는 등 최고전문과정을 이수했다. 강 사장은 취임 후에도 KAI가 만든 항공기를 세계시장에 수출하려면 사장이 제품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는 지론으로 T50 시제 3호기 후방석에서 실제 조종까지 하면서 비행했다고 한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의 KAI 서울사무소에서 강 사장을 만나 항공우주산업의 중요성과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 필요성,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KAI의 역할 등에 대해 물었다.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을 놓고 정치권 논의가 지지부진한데. “항공우주산업의 쓰나미는 아무도 거부할 수 없는 팩트다. 반면 이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대응체계는 굉장히 비전문적이고 열악하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대부분의 선진국이 이 쓰나미에 대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대열에 지각 동참하고 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항공우주 분야 산업화를 촉진해야 한다. 우주항공청 출범이 늦어진다면 대한민국은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역할이 줄어들 수 있고, 아예 기회가 사라질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시기다. 우주항공청 위치도 중요하다. 연관 산업의 70%가 자리잡고 있는 서부 경남 지역 내에 있어야 산업체와의 유기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항공우주산업이 중요한 이유는. “항공우주산업의 플랫폼 사업 과정은 총수명주기가 100년이다. 개발주기가 30년, 생산주기가 30년, 운영주기가 30~50년으로 전체 주기는 90~110년이다. 우리 아들 세대부터 이익을 내고, 손자 세대에 최고 이득을 얻고, 증손자까지 이득을 볼 수 있다. 실패에 대한 리스크가 매우 큰 반면 열매 기간은 굉장히 길다. 투자하기 쉽지 않지만 멀리 보고 제도적으로 지원해 줘야 미래세대에게 100년 넘는 먹거리가 생긴다.” -민간 주도의 항공우주산업을 강조하는 이유는. “산업화 속도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일례로 나사는 가지고 있는 기술과 인력을 과감하게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제공했다. 스페이스X가 이 기술들을 활용, 비즈니스화해 초소형 위성을 대량으로 쏘아 올려 산업화했다. 우주산업은 정부 주도로는 한계가 있고, 비즈니스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케이스는 방위사업청이다. 방사청이 생기기 전에 항공기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만들었다. 그런데 방사청이 생기면서 TA50(공군 전술입문훈련기)을 KAI가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시공과 동시에 연구개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우주산업도 마찬가지다. 결국은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이 정착돼야 한다.” -지난해 10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회장에 취임한 뒤로 항공우주산업의 해외 수출을 강조해 왔는데. “한국의 이동·수송 분야를 보면 자동차, 조선과 항공우주로 나뉜다. 자동차와 조선이 핵심이고, 항공우주는 성장하는 단계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항공우주로 가야 한다. 그동안 자동차와 조선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선도했다면 앞으로 한 번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항공우주 분야로 눈을 돌려야 한다. 결국은 도심항공교통(UAM)과 우주 모빌리티로 가는 미래가 반드시 오게 돼 있다. 현대자동차가 UAM에 올인하고 있는 이유다.” -그게 우주항공청이 설립돼야 하는 이유라고 보면 되나. “그렇다. 우주항공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항공우주에 대한 기술 확보와 수출 확대는 필수적이다.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국내 군수에서 수출 민수로 가기 위해 체질을 개선하려면 결국 거버넌스 체계 변화가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 항공우주는 현재 다양한 정부 부처에 정책 기능이 분산돼 있다. 우주항공청과 같은 전담기구 설치가 전제돼야 한다. 우주항공청의 연내 출범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우주항공청이 출범하면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우선 민간 주도 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연구개발과 제조생산능력 쪽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항공우주 선진국인 프랑스와 미국 등도 마찬가지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청은 항공우주산업의 70%가 밀집돼 있는 서부 경남 지역에 자리해야 한다. 시점도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UAM 개발 시작점이 선발 국가들에 비해 4~5년 정도 늦어졌다. 가능한 한 빨리 출발해야 격차를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주항공청이 기획과 정책, 예산 기능을 특정해 기업의 연구개발과 제조생산을 뒷받침해 줄 필요가 있다. 국책연구기관은 미사일이나 우주탐사와 같은 핵심적인 미래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산업화에 필요한 기술 개발은 기업이 주도하도록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우주항공청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은 뭔가. “우주항공청을 통해 출연기관이나 정부기관의 관여는 최소화시키고 민간 주도로 항공우주산업을 제대로 해 보자는 게 정부 취지인데 많은 저항이 있다. 우주항공청이 경남에 생기면 기존 공무원들과 다른 기업들이 이전을 해야 하는 것도 걸림돌이다.” -우주항공청이 설립되면 KAI는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되나. “KAI는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위성, 우주선(유인), 위성과 우주선을 띄우기 위한 발사체, 위성 서비스 등 4개 분야가 우주산업의 핵심 플랫폼인데 KAI가 다 하고 있다. 위성은 원래 KAI가 최고였고, 초소형까지 하면 완성체가 된다. 우주선은 새로 진입해야 하는 부문이고, 발사체는 최종 조립까지 하고 있다. 우주산업의 50% 이상은 위성 서비스 분야가 핵심이다. KAI는 자회사를 만들어 서비스 분야에 진출해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 -KAI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과 연구개발 투자 계획은. “전 세계 500대 기업이 5년 전부터 투자하고 있는 데 비해 우리는 지난해 출발했다. UAM은 4~5년 정도 개발해 2027년부터는 시험비행할 예정이다. 다만 예산 문제가 걸려 있다. 5000억원 이상 들어가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라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 속도 조절은 있을 수 있다.” -KAI의 현재 해외 수출 현황과 향후 목표는. “현재 FA50(국산 경공격 전투기) 1, 2호기가 폴란드에 수출되는데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기원하고 있다. 전투기 수출이 6개 대륙 10개국 이상에서 논의되고 있을 정도로 수출 여건은 좋다. 올해 전반기 말레이시아 계약에 이어 하반기에도 헬기 수출, 수송기 계약(연구개발) 등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에는 이집트 사업이 중요하다. 이집트 사업은 적게는 36대, 많게는 100대까지 기대하고 있다. 2025~2027년엔 미국 수출이 중요하다. 500대 이상의 FA50 전투기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KAI의 숙원사업은 대형기체와 헬기사업에 성공해 수출을 하는 것이다. 대형기체를 공동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왔고, 현재 헬기사업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 후반기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 같다.” ●강구영 사장은 ▲1959년생 ▲공군사관학교(30기) 졸업 ▲연세대 석사·경기대 박사 ▲공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연습훈련부장, 공군 남부전투사령관, 공군 교육사령관, 공군참모차장(중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사천시 항공우주정책관 ▲영남대 석좌교수(항공분야특임)
  • 인도 ‘전기차 블루오션’… 현대차·테슬라·비야디, 불꽃 경쟁 예고

    인도 ‘전기차 블루오션’… 현대차·테슬라·비야디, 불꽃 경쟁 예고

    ‘변방의 코끼리’ 인도가 ‘전기차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떠올랐지만, 아직 전기차 시장은 걸음마 수준이어서다. 무주공산에 깃발을 꽂으려는 ‘전기차 공룡’들의 눈치 싸움도 치열하다. 19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판매 수위를 다투는 테슬라와 비야디(BYD)는 최근 인도 내 생산기지 확보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 BYD는 10억 달러(약 1조 2700억원) 규모의 인도 내 전기차·배터리 생산기지 확보 계획안을 얼마 전 인도 규제당국에 제출했다. BYD는 앞서도 현지에 판매망 구축 등을 위해 2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행보도 가쁘다. 지난달 직접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면담한 머스크는 인도 내 전기차 생산기지 ‘기가팩토리’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계획이 엎어졌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최근 인도 현지 언론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와 인도 정부가 연간 50만대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짓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의 자동차 생산량은 545만 6857대로 전년(439만 9112대)보다 24% 성장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급감했던 2020년(338만 1819대) 이후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전환도 빠른 편이다. 인도 도로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12만대에 그쳤던 전기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100만대로 껑충 뛰었다. 문제는 대다수가 오토바이를 비롯한 이·삼륜차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륜차 형태의 전기차는 지난해 전체 등록 대수의 4%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의 자동차 시장은 매우 크지만, 전기차 시장은 전체 10%에 불과한 실정”이라면서도 “중앙·지방정부가 합심해 강력한 전기차 보급 정책을 펴고 있으며 생산 유치에도 적극적이라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컨설팅그룹 베인앤드컴퍼니는 최근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인도에서 팔리는 자동차의 최대 40%가 전기차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자동차·기아도 인도를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제너럴모터스(GM)의 인도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도 밝힌 상태다. 현재 전기차 ‘코나EV’를 현지에서 생산·판매하고 있지만 판매량은 연간 1000대 안팎에 그친다. 인도 시장의 구매력이 낮은 만큼 가격 경쟁력을 위해서는 ‘아이오닉5’와 같은 주력 모델의 현지 생산체계도 갖추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 ‘전기차 블루오션’ 떠오른 인도…테슬라·BYD도 군침, 현대차는?

    ‘전기차 블루오션’ 떠오른 인도…테슬라·BYD도 군침, 현대차는?

    ‘변방의 코끼리’ 인도가 ‘전기차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떠올랐지만, 아직 전기차 시장은 걸음마 수준이어서다. 무주공산에 깃발을 꽂으려는 ‘전기차 공룡’들의 눈치싸움도 치열하다. 19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판매 수위를 다투는 테슬라와 비야디(BYD)는 최근 인도 내 생산기지 확보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다. BYD는 10억 달러(약 1조 2700억원) 규모의 인도 내 전기차·배터리 생산기지 확보 계획안을 얼마 전 인도 규제당국에 제출했다. BYD는 앞서도 현지에 판매망 구축 등을 위해 2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행보도 가쁘다. 지난달 직접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면담한 머스크도 인도 내 전기차 생산기지 ‘기가팩토리’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계획이 엎어졌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최근 인도 현지 언론 ‘타임즈오브인디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와 인도 정부가 연간 50만대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짓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순풍에 돛 단 듯 질주하던 전기차 판매가 최근 다소 주춤하는 가운데 인도가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줄지 주목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의 자동차 생산량은 545만 6857대로 전년(439만 9112대)보다 24% 성장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급감했던 2020년(338만 1819대) 이후 가파른 회복세다. 전기차 전환도 빠른 편이다. 인도 도로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12만대에 그쳤던 전기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100만대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기준으로 인도 전역에는 약 200만대의 전기차가 등록돼 있다. 문제는 대다수가 오토바이를 비롯한 이·삼륜차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륜차 형태의 전기차는 지난해 전체 등록 대수의 4%에 그쳤다.업계 관계자는 “인도의 자동차 시장은 매우 크지만, 전기차 시장은 전체 10%에 불과한 실정”이라면서도 “중앙·지방정부가 합심해 강력한 전기차 보급 정책을 펴고 있으며, 생산 유치에도 적극적이라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말했다. 컨설팅그룹 베인앤드컴퍼니는 최근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인도에서 팔리는 자동차의 최대 40%가 전기차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자동차·기아도 인도를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제너럴모터스(GM)의 인도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하겠단 의사도 밝힌 상태다. 현재 전기차 ‘코나EV’를 현지에서 생산·판매하고 있지만, 연간 1000대 안팎에 그친다. 인도 시장의 구매력이 낮은 만큼 가격 경쟁력을 위해서는 ‘아이오닉5’와 같은 주력 모델의 현지 생산체제도 갖추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 LS, ‘배·전·반’ 구체화… 이차전지 진출 생태계 구축

    LS, ‘배·전·반’ 구체화… 이차전지 진출 생태계 구축

    LS그룹이 이차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배터리 사업은 구자은 그룹 회장이 직접 챙기는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이어서 LS의 진출은 이차전지의 생태계를 휘젓는 ‘메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LS는 지난달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가칭)’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이니켈은 니켈의 함량이 80% 이상인 것을 말한다. 양사는 전북 새만금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전구체 공장을 연내 착공, 이르면 2025년 양산할 예정이다. 이후 지속적인 증산을 통해 2029년 12만t 생산이 목표다. 총사업 규모는1조원 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이로써 LS그룹은 LS MnM, LS 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 등을 통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과 전구체에 이어 양극재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구축함으로써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앞서 LS MnM은 지난 3월 출자사인 토리컴이 황산니켈 공장을 준공하면서 배터리 소재 사업의 첫걸음을 디뎠다. 이를 시작으로 황산코발트·황산망간·수산화리튬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황산니켈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5000t(니켈량 1만 2000t)에서 2030년까지 27만t(니켈량 6만t) 규모로 차츰 늘릴 방침이다. LS의 이런 행보는 구 회장이 선포한 ‘비전 2030’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구 회장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LS가 발전하기 위한 큰 축으로 배전반을 키우겠다”며 “현재 25조원 자산 규모에서 2030년 자산 50조원의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 기아 인도공장, 준공 4년 만에 누적 100만대 생산…절반은 셀토스

    기아 인도공장, 준공 4년 만에 누적 100만대 생산…절반은 셀토스

    기아 인도공장이 준공한 지 4년 만에 누적 생산 100만대를 달성했다. 이에 기아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아난타푸르에 있는 인도공장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부가나 라젠드라나트 레디 안드라프라데시주 재무부 장관과 박태진 기아 인도법인장 등 주정부 관계자와 기아 임직원 150명이 참석했다. 2019년 준공한 인도공장에서 생산된 차량 중 절반 이상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53만 2450대)였다. 이어 ‘쏘넷’(33만 2450대), ‘카렌스’(12만 516대), ‘카니발’(1만 4584대) 순서였다. 100만 번째로 생산한 차량은 셀토스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셀토스’였다. 기아는 2017년 4월 안드라프라데시주 주정부와 인도공장 설립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10월 착공해 2019년 7월부터 셀토스를 시작으로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인도공장은 약 216만㎡ 부지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엔진공장 등을 갖췄다.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35만대 규모다. 공장 용수 100% 재활용 시스템, 로봇 자동화 설비, 스마트 태그를 활용한 차종·사양 자동인식 시스템 등을 갖춰 설비를 효율화했다. 도장공장 내에는 설비 이상을 조기에 감지하는 로봇 모니터링 체계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도 적용했다. 기아는 인도에서 ‘기아 2.0’ 전략을 통해 올 상반기 6.7% 수준인 인도 시장 점유율을 향후 10%까지 높이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생산 차종을 확대하는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전국 215개 도시에 300곳인 판매점도 향후 2배 이상 늘려 판매망도 강화할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자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에서 100만대 생산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과 현지 특화 상품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에코프로, 포항에 2조원 투자해 양극재 생태계 조성

    에코프로, 포항에 2조원 투자해 양극재 생태계 조성

    에코프로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양극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조원을 투자한다. 에코프로와 경북 포항시는 13일 포항시청에서 이차전지 양극재 신규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코프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내 69만4000㎡(약 21만평) 부지에 2028년까지 5년간 2조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원료,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재활용 등을 수행하는 이차전지 양극재 밸류 체인 허브인 ‘블루밸리 캠퍼스’(가칭)를 구축한다. 올 4분기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첫 가동이 목표다. 2028년까지 전체 양극재 생산능력을 71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 지역 내 고용 증진 효과도 기대된다. 2016년부터 지금껏 1900명을 채용한 에코프로는 현재 600명 추가 채용을 앞두고 있다. 블루밸리 캠퍼스 완공으로 최소 1100명 이상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돼 총 37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 포스코, 2030년 조강 5200만톤에 매출 100조원 달성하겠다…“신(新) 철기시대의 ‘퍼스트 무버’될 것”

    포스코, 2030년 조강 5200만톤에 매출 100조원 달성하겠다…“신(新) 철기시대의 ‘퍼스트 무버’될 것”

    포스코가 100년 기업을 넘어 ‘영속 기업’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포스코는 13일 포항 본사에서 ‘그린스틸로 창조하는 더 나은 세계(Better World with Green Steel)’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는 철강회사로서의 정체성, 미래지향, 탄소중립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며, ▲환경적 가치 측면에서 혁신기술로 탄소중립 사회를 선도하고 ▲경제적으로는 철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통해 지속 성장하며 ▲사회적으로는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업을 지향한다고 회사가 설명했다.이에 따라 포스코는 2030년까지 글로벌 조강 생산능력 5200만톤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7년 후엔 국내외 합산 매출액 100조원, 합산 영업이익은 작년(3조원) 대비 3배, 영업이익률은 8% 수준을 확보해 조강 생산능력 글로벌 톱5, 수익성 글로벌 최고 철강회사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포스코는 그룹의 7대 핵심사업의 중추로서 수소환원제철,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등 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탄소중립 생산체제로의 단계적 전환과 친환경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김학동 대표이사(부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철강산업이 전통적인 굴뚝산업, 탄소 다(多)배출 산업이라는 한계를 넘어 포스코는 앞으로 다양한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업(業)의 진화를 이끌어 미래 철강산업의 블루오션을 선점하겠다”며 “포스코가 신(新) 철기시대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이자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기업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 포스코그룹 “2030년 이차전지 매출 62조 목표”

    포스코그룹 “2030년 이차전지 매출 62조 목표”

    포스코그룹이 2030년 이차전지 관련 매출을 62조원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지난해 7월 밝힌 41조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매출 목표를 51% 상향한 것이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사장)은 11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이차전지 산업 초기에 소재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향후 3년간 그룹 전체 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집중해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가 이날 밝힌 2030년 목표를 보면 리튬 생산능력 42만 3000t(매출 13조 6000억원), 고순도 니켈 24만t(3조 8000억원), 리사이클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t(2조 2000억원), 양극재 100만t(36조 2000억원), 음극재 37만t(5조 2000억원), 차세대 소재 9400t 등 2030년까지 총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 및 싱가포르에서도 100여명의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진행한다.
  • 포스코그룹, 2030년 이차전지 소재서 매출 62조원 달성한다

    포스코그룹, 2030년 이차전지 소재서 매출 62조원 달성한다

    포스코그룹이 2030년 이차전지 관련 매출을 다시 올려 62조원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작년 7월 처음 열린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밝힌 41조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매출 목표를 무려 51%나 상향한 것이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사장)은 11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이차전지 산업 초기에 소재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향후 3년간 그룹 전체 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집중해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분야 2030년 성장 목표를 상향해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리튬 생산능력 42만 3000톤에 매출 13조 6000억원 ▲고순도 니켈 24만톤 확보에 매출 3조 8000억원 ▲리사이클 사업을 통한 리튬·니켈·코발트 등 7만톤 생산능력 확보에 매출 2조 2000억원 ▲양극재 100만톤 체제 구축에 매출 36조 2000억원 ▲음극재 37만톤 체제에 매출 5조 2000억원 ▲차세대 소재 9400톤 등 2030년까지 총 매출액 6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리튬 사업은 이미 투자한 염호와 광산을 기반으로 점토 리튬 등 비(非) 전통 리튬자원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톱3’ 리튬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 염호 3·4단계를 동시에 개발해 2027년까지 염호리튬 1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전남 광양에 있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올 4분기쯤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니켈 사업에서는 경제성 확보가 용이한 인도네시아 등에서 제련사 합작 및 기술 개발로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글로벌 무역장벽에 유연한 대응을 준비한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리사이클 사업에서는 핵심 시장인 유럽, 미국 등지에 글로벌 허브를 구축해 폐전지에서 원료를 가공해 다시 고객사에 공급하는 친환경 리사이클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광양 율촌산단에서 리사이클 1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양극재 사업에서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질적, 양적 성장과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한다. 국내 중심의 생산 집적화로 투자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사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수주기반 글로벌 생산능력을 증대시킨다. 음극재 사업에서는 천연·인조흑연, 실리콘계 등 전제품의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한다.차세대 소재 사업에서는 전고체 전지용 고용량 음극재로 리튬메탈 음극재 사업을 계획하고 있고, 고체 전해질은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의 생산라인 기반 단계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신규전지 소재사업 진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검토도 할 예정이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은 “핵심 원료부터 소재까지 ‘풀 밸류 체인 구축’, 생산 능력 증대와 고수익을 동시에 확보하는 ‘양적 성장’,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술개발의 ‘질적 성장’을 통해 ‘2030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대표기업 도약’ 이라는 사업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 및 싱가포르에서도 100여명의 해외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 LG엔솔, 캐나다 정부와 보조금 조건 합의

    캐나다 정부가 LG에너지솔루션과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같은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양사의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지역 내 배터리 셀과 모듈 생산의 안정적 미래를 보장하는 계약서에 최종 사인했다”며 “캐나다 정부는 미국 IRA와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지난 5월 15일부로 중단했던 배터리 모듈 공장 건설을 즉각 재개하기로 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설립되는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45기가와트시(GWh)로, 내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장 설립을 통해 약 2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MSS그룹, 잇단 설비 투자…정밀 분석 장비 이어 화장지 가공기 증설

    MSS그룹, 잇단 설비 투자…정밀 분석 장비 이어 화장지 가공기 증설

    생활 위생 전문 그룹인 MSS 그룹이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단행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MSS그룹은 지난 4월 최첨단 정밀 분석 장비인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igh 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 HPLC) 2대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 기기는 여러가지 혼합된 물질을 정량·정성 분석할 수 있어 제품에 함유된 유해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실험 장비다. 이를 통해 물티슈 제품군의 보존제 함량은 물론,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등 유해성분을 생산 이전 단계에서 자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각 계열사에서 생산하는 화장지와 물티슈, 기저귀 등 전 제품군의 완제품부터 원부자재까지 위생용품 품질 관리에 HPLC 분석 장비를 활용함으로써 제품 안전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는 평가다. MSS그룹은 최근 생산성 확대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조치원공장에 최첨단 화장지 가공 설비를 증설했다. 연간 1만4000톤 규모의 생산이 가능한 이 설비는 기존 설비보다 생산능력이 50% 증가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도 확보했다.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다양한 용량의 패키지 생산이 가능해 소비 트렌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아울러 이 설비의 도입으로 롤 압축률과 엠보 정밀도가 개선됨에 따라 일반 화장지의 블록 엠보보다 한층 더 세밀한 초 마이크로 데코 엠보싱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군을 개발 할 계획이다. MSS그룹 관계자는 “제품의 안전성에 민감하고 발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의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며 “과감한 설비 확충과 품질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단행해 신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 및 생산 효율성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삼바, 수주 대박 ‘삼바춤’… 화이자 1조2000억원 계약

    삼바, 수주 대박 ‘삼바춤’… 화이자 1조2000억원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총 9억 9700만 달러(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수주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약 1조 9300억원을 달성해 반년 만에 지난해 전체 수주액(1조 780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위탁생산 계약에 따라 최근 완공된 4공장에서 종양, 염증 및 면역 치료제 등 화이자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등을 2029년까지 위탁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다수 제품 포트폴리오를 장기적으로 생산하는 계약으로, 글로벌 1위 제약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와의 올해 누적 계약 규모는 총 10억 8000만 달러(1조 4180억원)로 증가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3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달 인천 송도 4공장을 완전 가동하면서 총생산능력은 60만 4000ℓ로 전 세계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 1위다. 이에 더해 2025년 4월까지 18만ℓ 규모의 5공장 가동이 목표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이달부터 나란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을 미국에 출시하는 등 국내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1.2조원 규모 화이자 위탁생산 계약 수주

    삼성바이오로직스, 1.2조원 규모 화이자 위탁생산 계약 수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총 9억 9700만달러(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수주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약 1조 9300억원을 달성해 반년 만에 지난해 전체 수주액을 넘어서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위탁생산 계약에 따라 최근 완공된 4공장에서 종양, 염증 및 면역 치료제 등을 포함하는 화이자의 다품종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2029년까지 장기 위탁 생산할 예정이다. 올해 화이자와의 누적 계약 규모는 총 10억 8000만달러(약 1조 4180억원)으로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기존의 단일 제품 생산계약과는 다르게 다수 제품으로 구성된 고객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당사가 장기적으로 생산하는 계약으로 글로벌 톱 제약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상위 빅파마 20곳 중 13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또 지난달부터 생산능력 24만ℓ 규모의 4공장을 완전가동하면서 총 생산능력 60만 4000ℓ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25년 4월까지 18만ℓ 규모의 5공장을 가동해 시장 선점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거점도 확대하고 있다. 2020년 10월 미국 대표 바이오클러스터인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올해 3월에는 SBA 뉴저지 세일즈 오피스를 열었다.
  • “재도약 위한 노력 증명할 시기”…롯데 신성장 동력은?

    “재도약 위한 노력 증명할 시기”…롯데 신성장 동력은?

    롯데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을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에 두고 새롭게 도약한다. 롯데그룹은 네 가지 테마의 신성장 동력을 주축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인수합병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올해 상반기 사장단 회의(VCM)에서 “올해는 재도약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준비했던 노력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밝힌 바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톱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 기업 도약 목표 먼저 헬스앤웰니스 테마를 이끄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상위 10위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글로벌 제약사 BMS(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인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했다. 우수한 생산 시설과 평균 경력 15년 이상 핵심 인력을 포함한 임직원 99.2%를 승계했다. 회사는 시러큐스 공장 인수에 이어 추가적인 시설 투자도 단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4800만달러(약 634억원) 규모를 투자해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완제의약품, 항체·약물 접합체 등 새로운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5일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국제 행사인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수주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자율주행, 전기차 충전, UAM 등 모빌리티 분야 역량 강화 롯데는 또 자율주행셔틀 및 자율협력주행(C-ITS)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 분야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5월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연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정보통신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기술, 자원을 공유해 자율주행 레벨5에 도달 가능한 핵심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 레벨5는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을 의미한다. 핵심기술로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있다. SDV 기술이 적용되면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 기능을 추가하는 것처럼 자신의 자동차에 원하는 기능을 자리에서 추가 및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과 사용자들이 즐길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것이 롯데정보통신의 설명이다. 추후 양사는 도시의 모든 인프라와 무선으로 상호 작용하는 커넥티드카 실증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롯데정보통신은 자회사인 전기차 충전 전문기업 이브이시스를 통해 국내 전기차 충전소를 확대에도 나선다. 2025년까지 롯데그룹 오프라인 거점을 중심으로 주요 도심지 주차장에 급속·중급속 위주의 이브이시스 충전기 1만 3000기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 2023에 참가해 메타버스 개발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여의도 규모의 초실감형 가상공간 ‘롯데 메타버스’는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의 각종 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 롯데는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렌탈은 롯데컨소시엄을 구성해 K-UAM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한다.2차 전지 핵심 소재, 청정수소 등으로 영역 확대 롯데 화학군의 배터리 소재와 수소 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롯데 화학군은 양극박과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 및 분리막 소재 등 2차 전지 핵심소재 벨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소재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소재 선도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분리막 소재(PE) 생산 및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4종(EC, DMC, EMC, DEC)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의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는 국내 동박 생산 1위(2022년 생산능력 기준) 업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구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했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120만t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유통, 활용해 연매출 5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글로벌 투자 및 파트너십 구축에 힘쓰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에어리퀴드코리아와 수소∙암모니아 사업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여수 지역에서 암모니아 분해, 액화 수소 사업, 수소 출하 사업에 협력한다. 롯데케미칼은 대전 종합기술원, 의왕 첨단소재연구소, 서울 마곡 이노베이션센터 3곳의 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초 및 첨단, 정밀화학 소재의 제품 영역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해 총 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했다. 청정수소 생산 단가 최적화 및 탄소 배출량 저감 등 기술개발과 경제성 분석의 과제를 선정, 내년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 포스코그룹, 3년후 전기차 120만대분 전구체 생산한다

    포스코그룹, 3년후 전기차 120만대분 전구체 생산한다

    포스코그룹이 중국 기업과 함께 포항시에서 전기차 120만대 분의 전구체 생산을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21일 중국의 전구체 전문기업인 CNGR과 이차전지용 니켈 및 전구체 생산에 협력하는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사업은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6대 4 지분으로 설립하는 니켈 정제법인에서 황산니켈을 생산하고,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2대 8 지분으로 설립하는 전구체 생산법인이 이 황산니켈을 활용해 전구체를 생산하는 구조다. 총 투자 규모는 1조 5000억원이다. 니켈 정제법인과 전구체 생산법인의 생산능력은 각각 순니켈 기준 연산 5만톤 규모의 황산니켈, 전구체 연산 11만 톤이라고 포스코 측이 밝혔다. 두 공장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포항시 영일만 4산단에 올 4분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투자 계약으로 국내 생산비중이 13%에 불과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전구체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돼 포스코퓨처엠의 사업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은 “글로벌 전구체 선두기업인 CNGR과의 금번 합작사업을 통해 포항에 니켈-전구체-양극재 밸류체인을 완성함으로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사업간 시너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및 차세대 소재 등 이차전지소재 관련 밸류체인을 가속화하고 있다.
  • LG엔솔, 출범 후 첫 50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LG엔솔, 출범 후 첫 5000억 규모 회사채 발행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5000억원 규모로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R&D)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2년물, 3년물, 5년물로 구성됐다. 발행 신고금액은 5000억원 규모다. 오는 2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앞서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2차전지 상위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책정한 바 있다.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비롯해 높은 수주잔고(약 385조원,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우호적 시장환경, 생산 안정화 및 우수한 품질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차세대 전지 개발을 위한 R&D 투자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설비투자(CAPEX)에 6조3000억 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50% 이상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R&D) 비용도 지난해 8760억 원을 투자하는 등 매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대상, 미국 김치시장 공략 박차…현지 식품회사 ‘럭키푸즈’ 인수

    대상, 미국 김치시장 공략 박차…현지 식품회사 ‘럭키푸즈’ 인수

    대상㈜이 미국 식품업체 ‘럭키푸즈’(Lucky Foods)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완공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공장에 이어 현지 식품업체를 인수하며 생산기지를 추가 확보하면서 글로벌 사업의 핵심 카테고리인 김치를 비롯해 소스류, 가정간편식(HMR) 등의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지난 3월 자회사 DSF DE에 3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으로 럭키푸즈 지분 100%와 보유 시설을 모두 인수했다. 럭키푸즈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서울’ 김치 등을 판매하는 아시안 식품 전문회사로 미국 오리건주에 있다. 김치를 비롯해 스프링롤, 소스 등을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하고 있어 대상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상은 럭키푸즈 김치 생산능력을 현재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공장 증설 및 설비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대상은 ‘모든 미국 가정에서 만나는 아시안 그로서리 기업’이라는 미국 사업 2030 비전을 정하고 김치, 고추장 등 한식을 중심으로 냉동, 냉장, 상온 등 모든 카테고리에서 핵심사업을 구축하고 신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 ‘종가’ 김치는 현재 미주와 유럽, 대만과 홍콩 등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미국 현지에 대규모 김치 생산 설비를 갖춘 국내 식품기업은 대상이 유일하다. 이경애 대상 식품글로벌사업총괄 중역은 “이번 인수로 미국 김치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며 ”럭키푸즈의 제품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미국 식품업체 럭키푸즈를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LA) 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미국 현지 식품업체를 인수하며 생산기지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대상은 럭키푸즈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의 핵심 품목인 김치를 비롯해 소스류, 가정간편식(HMR) 등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지난 3월 자회사 DSF DE에 3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으로 럭키푸즈 지분(100%)과 시설을 모두 인수했다. 럭키푸즈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서울’ 김치 등을 판매하는 아시안 식품 전문회사로 미국 오리건주에 있다. 대상은 럭키푸즈 공장 증설과 설비 투자도 단행한다. 서울 김치 제품의 생산능력을 지금의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공장 자동화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경애 대상 식품글로벌사업총괄 중역은 “이번 인수로 미국 김치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며 “럭키푸즈의 제품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특파원 칼럼] 워싱턴DC를 떠나며/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워싱턴DC를 떠나며/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미국은 더이상 세계의 ‘룰’(규칙)을 꿈꾸지 않는다. ‘툴’(도구)을 쓸 뿐이다.’ 3년의 워싱턴 특파원 임기를 마치는 시점에서 이곳에서 활약하는 한국 외교관의 얘기로 단상을 정리한다. 2020년 7월 북한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룰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디딘 워싱턴DC 생활은 ‘경제안보’로 점철됐다. ‘팍스아메리카나’(미국 주도 세계평화)는 없었고, 세계의 맏형은 ‘나 먹고살 궁리’를 하는 처지였다. 세계무역기구(WTO)와 같은 다자주의 ‘룰’은 퇴색했고 미국은 관세, 수출통제, 제재 등 ‘툴’에 집중했다. 미국이 주도해 한국·대만·일본과 함께 중국을 배제하는 반도체 공급망 협력 대화인 ‘칩4’가 출범했고, 미국 등 13개국이 참여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는 아세안과 중국의 틈을 넓히려는 의도가 깔린 것 같다. 미국은 지난해 10월에는 인공지능(AI)용 반도체와 최첨단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출을 금지한 수출 통제를 단행했고, 핵심 부품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고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 등을 시행했다. 미국의 대중 압박은 대중 무역 의존도가 심한 한국에 미치는 여파가 극심했다. 북미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겠다는 IRA에 한국 기업들은 미국 내 공장 증설을 서둘러야 했고, 미국의 대중 수출 통제 국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년 유예’를 받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미국의 보조금을 받으면 향후 10년간 중국에서 10% 이상 생산능력을 늘릴 수 없다는 반도체법도 우리 기업의 중국 반도체 공장에는 새로운 규제나 마찬가지다. 미국은 동맹이라고 생각이 모두 같지 않고 이견도 이해한다고 늘 말했다. 하지만 미국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의 판매금지 제재로 상황이 달라졌다. 미 의회는 공개적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사이익을 얻어서는 안 된다고 압박했고,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베팅은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라고 공언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한국이 샌드위치처럼 끼는 부정적인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다. 그나마 위안이 있다면 한국 반도체산업이 미중 모두에게 필수적이라는 것이지만, 그만큼 향후 미중의 첨예한 경쟁 속에 한국의 입장은 더욱 난처해질 수 있다. 요즘 워싱턴DC는 주차 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붐빈다. 코로나19도 끝났고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워싱턴 정가의 동향을 살피러 속속 둥지를 틀고 있다. 소리 없는 전선에서 각국 대사관은 더 경쟁적으로 미국과 소통하려 든다. 룰을 든 미국은 예측 가능했지만, 툴을 쓰는 미국은 누구를 과녁으로 얼마나 세게 휘두를지, 어느 반경까지 피해를 줄지 알 수 없다. 전 세계가 워싱턴DC의 동향을 면밀히 살피는 데 사활을 거는 이유다. 3년간 이곳에서 취재하며 미국과 동맹을 맺고 강화해 온 우리 선대의 선택에 감사했지만, 우리는 후세가 고마워할 만한 해법을 찾아낼지 걱정했다. 세기의 변곡점이다. 치열한 경제안보 전장에서 대한민국의 건투를 빈다.
  • 포스코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국내 생산 눈앞

    포스코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국내 생산 눈앞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최초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공장을 짓는다. 앞서 회사가 인수했던 아르헨티나 염호(소금호수)에서 채취·가공한 탄산리튬을 이 공장에서 고밀도의 수산화리튬으로 재가공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13일 전남 율촌1산업단지에서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치권 관계자와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이 현장에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 공장을 2025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생산능력은 연간 2만 5000t으로 전기차 60만대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5750억원을 투자했으며,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로 2021년 설립된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자금 조달과 공장 건설, 운영 등을 도맡는다. 스페인어로 ‘황금 소금’을 뜻하는 ‘살데오로’ 프로젝트로도 잘 알려진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 염호 사업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찍이 ‘하얀 석유’ 리튬의 가치를 알아본 포스코는 2018년 아르헨티나 서북부 살타주에 있는 옴브레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했다. 염호 인근에는 2만 5000t 규모의 염수 리튬 1단계 상·하 공정을 건설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바로 확보한 염수로 탄산리튬을 만들고, 이를 국내로 들여와 수산화리튬으로 2차 가공한다는 게 포스코의 계획이다. 수산화리튬은 탄산리튬보다 에너지 밀도가 더 높아 고성능 전기차에 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탄산리튬 자체도 리튬인산철(LFP)과 같은 저가형 배터리에 활용될 수 있다. 착공식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리튬을 비롯한 글로벌 자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재 국산화에 앞장서 이차전지 분야를 비롯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 대한상의 지역경제포럼, “석유의존도 큰 여수, 수소·마이스 등 특화산업 키워야”

    대한상의 지역경제포럼, “석유의존도 큰 여수, 수소·마이스 등 특화산업 키워야”

    석유화학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전남 여수의 산업구조를 점검하고 수소나 마이스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소 상근부회장은 8일 여수상의에서 열린 ‘제8차 지역경제포럼’ 인사말에서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으면 해당 산업의 부침에 따라 지역경제 전반이 출렁일 수 있다”며 “석유화학 업종의 경우 글로벌 수요감소 및 중국의 기술 추격 등 위협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 부회장은 “여수의 산업구조 특성상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데 여수지역 석유화학 기업이 바스프나 BP, 쉘 등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ESG경영 활동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었다. 오병기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2021년 생산액 기준으로 여수 제조업에서 석유화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98%에 달한다”며 “2016년 이후 석유화학 부가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여수 경제의 저성장세도 고착화됐다”고 분석했다. 여수가 육성해야할 미래산업으로 수소나 천연관광자원과 관광인프라를 활용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종희 한국에너지공대 교수는 “현재 여수는 수소 생산능력 전국 2위로 전체 수소 생산의 34%를 담당할 만큼 수소 분야 잠재력이 크다”며 “전세계 그린수소 시장이 2021년 4.4억 달러에서 2026년 43.7억 달러로 10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여수시와 중앙정부 차원에서 그린수소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임영찬 한국해양문화관광산업연구원장은 “여수는 항공과 고속도로, KTX 등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매우 용이하고 엔데믹 전환에 따라 여행수요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복합해양레저관광 도시를 구축하고, 마이스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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