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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병 궁금땐 엽서 띄우세요”

    ◎10위안짜리 이용 「답신 자문제」 도입 중국 국민은 올부터 우편엽서 하나로 중국의 명의 등 전문의로부터 자신의 지병 등 각종 질병자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국 우전부(정보통신부)는 위생부 산하 의학관리협회의 협조를 받아 지난 15일부터 질병문의엽서제도를 신설했다고 인민일보가 최근 보도했다.이 제도는 10위안(1천원상당)짜리 우편엽서를 사서 자신의 신체문제와 지병 등을 문의하면 전문의가 이에 대해 진단과 조언을 써 답신을 보내주는 제도다.이를 위해 우전부와 위생부측은 전국 각지에 있는 수백명의 저명의학자 등 명의와 수만명에 달하는 의사의 협조를 받아 이들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시키고 내부 정보통신망을 통해 연결해놓았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우전부 등이 구축한 전중국을 대상으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는 7가지로 ▲의료전문가 ▲특색 있는 임상분야 ▲약품 및 생산공장 ▲의료기내역 ▲환자의 병력 및 분야별 분류 ▲의료·위생기구 ▲상업적인 의료기구 등이다.인민일보는 환자가 병의 상태와 치료방법 등을 엽서를 통해 쉽게 알 수 있게 됐다면서 우정사업과 최신의 정보통신이 결합해 탄생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 컴퓨터 2000(외언내언)

    지난해 한 지방은행이 발급한 비자카드를 들고 외국여행에 나선 한국인들이 어처구니 없는 망신을 당했다.사용기간이 2001년까지로 돼 있는 그들의 카드가 유럽과 미국에서 「사용불능」 판정을 받은 것이다.화가 난 그들은 귀국후 카드를 발급한 은행에 항의 했지만 은행은 영문을 알 수 없었다. 이 해프닝은 나중 전세계적인 컴퓨터 운영체계의 문제로 판명됐다.즉 컴퓨터가 카드의 사용기한 2001년을 1901년으로 잘못 읽은 탓이었다. 이같은 컴퓨터 오류는 컴퓨터가 연도를 끝의 두자리 숫자로만 인식하는데서 비롯된 것이다.즉 현재의 컴퓨터는 퍼스널 컴퓨터(90년대 이후 제품)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2000년대와 1900년대를 구별하지 못한다.2001년을 1901년,2002년을 1902년,2003년을 1903년…하는 식으로 읽는다. 이는 지난 60년대 이후 개발된 컴퓨터 운영체계 및 응용프로그램들이 연도를 두자리로 표시한 탓이다.당시에는 컴퓨터의 처리능력이 떨어지고 데이터 용량이 충분하지 못했기 때문에 데이터의 양을 줄이기 위해 연도를 네자리로 표시하지 못하고두자리로만 표시했다. 이같은 운영체계와 프로그램을 바꾸지 않으면 날짜와 시간과 관련한 자료를 사용하는 전산망은 2000년부터 대혼란에 빠질수 밖에 없다.은행은 이자계산을 할 수 없고 항공·운수·여행사 등은 예약사무를 볼 수 없으며 생산공장의 재고품 관리나 수주·발주에도 차질이 생기게 된다. 「2000년 위기」로 불리는 이런 혼란을 막을 대비책 마련에 우리는 너무 굼뜬것 같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용으로 미국은 5백억∼1천억 달러(약 40조∼80조원),일본은 최소한 1조엔(약 7조5천억원)정도 들어갈 것으로 이미 추산하고 있다.지방은행의 비자카드 사건 이후 각 은행이 유효기간 2000년을 넘지 않는 카드를 내주는 정도의 대비책을 마련한 것으로는 정보화 사회에서 살아 남을수 없다.컴퓨터 회사 차원의 애프터 서비스로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 LG화학 인 최대 유화업체 인수/힌두스탄 폴리머사

    LG화학은 인도 최대의 유화업체인 힌두스탄 폴리머사를 인수,중국·파키스탄·베트남에 이어 석유화학 세계 최대시장인 인도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3일 인도의 바이작시에서 폴리스틸렌(PS)수지 제조업체인 힌두스탄 폴리머사를 3천5백만달러에 인수하기로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계약의 체결로 LG화학은 힌두스탄 폴리머사의 생산시설,영업과 관련된 자산 및 인원 등 모든 권리를 갖고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LG화학은 또 기존공장 20만평 외에 서북부지역 자가디아공단에 10만평 규모의 신규 공장부지도 확보,이곳에 제2의 PS수지 생산공장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S수지는 전자·전기부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원료다.
  • 신원그룹/내년 매출 35% 확대/1조5천억 목표

    ◎정보통신 케이블TV 진출 신원그룹은 내년에 정보통신 및 방송사업에 진출하는 등 공격경영을 통해 매출액을 올해보다 35% 늘어난 1조5천5백억원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신원은 이날 「97년 경영전략 발표회」를 갖고 새로 시작한 정보통신과 케이블TV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기존사업인 섬유·건설 등은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매출을 늘려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정보통신 분야에서 디지털 TRS(주파수 공용통신) 사업에 새로 진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양방향 무선호출을 포함한 차세대 무선통신과 휴대전화인 미래육상 이동통신사업 등에도 참여키로 했다. 또 수출부문에서는 과테말라에 1천만달러를 투자,니트 생산공장을 내년중에 건설해 미주시장에 대한 수출을 강화하는 등 수출액을 올해의 3억달러에서 내년에는 37% 증가한 4억1천만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 투자유치 성공 다시 뛰는 영국(고비용을 깨자:2)

    ◎“외국기업 천국” 영국에 세계기업이 몰린다/고임금·강력한 노조 「영국병」 말끔히 치유/「산업혁명」 주도 북 잉글랜드 중심 유치활발/삼성·LG 등도 진출… 지난해 28개국서 477건 유치 「영국을 배우자!」 북 잉글랜즈 개발공사(NDC)의 데이비드 보울스 영업이사는 『동구사회와 러시아의 기업인들과 공무원들이 영국식 불황탈출 모델을 배우러 영국으로 몰려 들고 있다』고 자랑한다.영국보다 잘사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프랑스와 독일에서도 영국식 모델을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불황탈출 모델” 자랑 높은 임금과 강력한 노조로 「영국병」으로 불리던 심각한 불황을 앓고 있던 영국.외국기업들은 물론 국내기업들마저 등을 돌려 서방선진 7개국(G7)의 판을 다시 짠다면 탈락 최우선 대상국으로 꼽혀 왔던 나라의 변신이다.영국 사람들은 이를 두고 「제2의 산업혁명」이라고 부르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140여년전의 산업혁명이 검은 연기와 망치소리로 요란했지만 이제는 소리도 매연도 없다.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려는 활발한 움직임만이 있을뿐이다.외국기업들은 어느새 「기업 활동의 천국」으로 탈바꿈한 영국에 공장을 세우고 돈을 쏟아 붓는다.자유무역지대나 국경없는 무한 경쟁시대같은 거창한 개념은 영국에서 이미 낡았다.상공부 산하 대영투자국(IBB)의 앤드루 프레이저대표가 지적하듯 「영국에 투자한 외국기업은 곧 영국기업」이라는 새로운 발상이 있을 뿐이다. 제2의 산업혁명의 발상지는 영국의 북 잉글랜드.북 잉글랜드의 뉴캐슬은 스티븐슨이 증기기관차를 만들고 암스트롱이 유압기를 만든 곳.에디슨에 앞서 스완이 전기를 발명한 곳도 뉴캐슬이고 터보엔진도 여기서 만들어졌다. 뉴캐슬에서 발명된 신기술들은 영국의 산업혁명을 불러일으켰고 세계를 바꿔 놨다.북 잉글랜드는 지역내 외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회사인 NDC를 영국에서 가장 먼저 만들었다.당시 산업혁명의 전사였던 광부의 후손들이 제2의 산업혁명을 일으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섬나라 영국의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잇는 허리에 위치한 북 잉글랜드의 외국기업 투자유치 모델은 영국으로 퍼져나가 불황 탈출 만병통치약처럼 유행되고 있다. 꼭 10년전 일본 니산 자동차 이후 현재 세계적인 20개 전자업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개 업체들이 이곳에 공장을 세웠다.한국의 삼성,LG,일본의 후지추,네덜란드의 필립스등의 기업들이 여기에 해당된다.최근에는 독일의 지멘스도 가세했다.북 잉글랜드 지역에 귀를 열어놓지 않았다가는 업계의 동향을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가 돼버렸다.스코틀랜드 실리콘글렌에도 IBM,캠팩,모토롤라,NEC등의 공장이 모여있다. 반도체 산업의 불모지였던 유럽이 영국을 중심으로 처음으로 반도체 생산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첨단산업에는 더많은 지원을 하는 영국정부의 차별화 전략탓이다.불황을 이기지 못해 문을 닫아 황폐화된 석탄·철강 공장지대가 첨단산업기지로 변모하는 중이다.일본 후지추전자의 야수후쿠 전사장은 『북 잉글랜드 지역이 성공적인 반도체 사업운영의 근본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단정짓는다.그는 이어 『하이테크제품 생산에서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유럽서 처음반도체 생산 영국의 외국기업 유치전략은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유럽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의 3분의 1이 영국으로 몰리고 유럽에 진출하는 아시아 기업들의 3분의 2가 영국에 집중되고 있다.지난 한햇동안 29개국에서 477건의 프로젝트가 영국으로 몰렸다.북미의 130개 기업과 일본의 2백개 기업,한국의 삼성,현대,LG,대우 등 4대 전자업체가 영국에 진출했다. 대기업의 진출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하청업체의 진출을 동반해 파급효과는 엄청나다.NDC측은 『외국 대기업의 투자는 5배정도의 부수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힌다.한국 대기업의 진출로 동진정밀,우원등이 영국에 동반진출했다.현지에 투자한 외국기업들은 장기적으로 영국에서 부품을 조달할 계획이다.영국경제가 회복하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처럼 느껴진다. 과거 영국을 탈출했던 영국기업들마저 영국으로 U턴한다.영국의 라이터 제조업체인 론손은 극동아시아에서 하청 생산해 왔으나 올해 초 서부의 웨일즈지방에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NDC의 존 브리지 사장은 이같은 투자유치 결과에 『북잉글랜드를 비롯한 영국이 국제적인 기업들이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는 명백한 증거』라고 평가한다. 영국으로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영국의 적극적인 외국기업 유치정책탓이다.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윤을 낼 수 있다는 여러가지 검토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웃의 독일과 프랑스를 보자.영국의 실업률은 7.5%로 유럽에서 가장 낮다.프랑스와 독일의 실업률은 13% 정도로 프랑스는 3백만명을 넘어서 프랑스 젊은이들 4명 가운데 한명은 일자리가 없다.독일의 실업자는 지난해 3백만명에서 올해 4백만명을 웃돌아 실업율 증가율이 30% 정도. ○실업률 유럽서 가장 낮아 영국병은 이제 유럽 대륙에 넘어갔다.18세기 산업혁명이 유럽에 전파됐던 것과 같다.영국병이 아니라 이제 「대륙병」으로 불러야 할판이다.영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2.6%.유럽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연속 플러스 경제성장을 하고 있다.독일에 근무했던 한국기업인들의 공통적인 결론은 「독일은 끝났다」는 것이다.A그룹의 한 임원은 『한해 평균 노동자의 병가일수가 14일을 넘는노동자 천국의 나라에서 기업은 더이상 영업활동을 할수 없다.예를 들어 10명의 노동인력이 필요하다면 2∼3명의 여유 인력을 더 고용해야 한다』고 말했다.B그룹의 임원도 『독일은 과거 산업혁명 이후 영국이 누렸던 경제적인 부를 누리는데 불과하다.앞으로는 영국이 겪었던 산업혁명 후유증의 아픔을 느끼는 시대가 올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한다. 프랑스도 늙은 대륙이다.프랑스의 경제·산업주간지인 「위진 누벨」이 최근 영국의 웨일즈 지방과 프랑스의 로렌지방의 투자 환경을 비교 분석했다.여기서 웨일즈 지방의 투자여건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 진출한 외국기업들은 한결같이 만족해 한다.니산 자동차의 존 쿠슈나겐 생산담당이사는 『북 잉글랜드에는 우수한 산업 엔지니어링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한다.뉴캐슬에 이웃한 워싱턴에 있는 LG전자 법인장인 조현익이사는 『북 잉글랜드지역의 근로자들에게는 산업혁명의 자부심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한다.
  • 동구를 달리는 한국자동차(이동화 칼럼)

    해외에서 과소비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와는 대조적으로 국익을 챙기느라 자신을 희생하면서 땀흘려 일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최근 서울언론재단의 주선으로 폴란드·체코·헝가리·루마니아등 동구 여러나라를 다녀본 필자는 우리 기업들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현지의 생산·판매등에 뛰어들어 회사와 국가의 이익을 챙기면서 결과적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을 볼수 있었다. ○고용 유지하겠다니 환영 현지에서 만난 외교관들도 『대기업들이 적극 진출하여 자사브랜드로 자동차·가전제품 등을 현지생산하고 시장점유율도 크게 높이고 있어 한국은 이제 동구 제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나라가 되었다』고 입을 모으는 것을 들었을때 흐뭇하지 않을 수 없었다.사실 잠깐 본 것이지만 거리마다 대우·현대·기아등 한국차가 누비는 것을 볼때 기분은 말이 필요없다. 어느 대사는 『대기업들이 이나라 산업에 적극 진출한 결과 한국의 위상이 크게 올라갔다』며 며칠전 주재국 총리가 주요국대사 10여명을 초청하는 자리에 처음으로 끼일 수 있었음을 예로 들었다. 사실 이들 국가로서는 투자를 해서 고용을 늘려주고 기간산업을 공고히 해주겠다는 한국기업을 반기고 고마워할 수밖에 없다.특히 고용문제는 과거 사회주의국가였던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자본주의기업이 들어와서도 방만한 고용구조를 줄이지 않겠다면 당연히 그들로서는 구미가 당기는 일이다. 대우가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 자리한 연간 12만대 생산능력의 FSO자동차공장을 GM등 세계 유수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겨 인수하게 된 것도 역시 가장 큰 요인은 고용을 줄이기는 커녕 향후 늘려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본공장 1만1천400명 13개 부품계열공장 9천100명이란 숫자는 우리나라 기준으로도 50∼60%가 과다한 숫자였다. 외국기업의 눈으로 볼때 엄청난 손실요인이 되는 고용구조를 바꿔 적정인원으로 공장을 운영하겠다는 것은 당연한 요구겠지만 대량해고는 커다란 사회문제가 되기 때문에 폴란드 정부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곤란할 수밖에 없다. ○늘어난 생산성으로 증산 그러면 대우는 왜 이런 모험을 감행했는가.이에대한 해답은 공장을 시찰하면서 어느정도 풀렸다.대우는 사회주의 체제 아래에서 생산성에 대해 별로 생각지 않던 현지의 중간관리층과 근로자들의 생산성개념을 어느정도 주입시키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였다.그곳에 한국기술자를 파견하고 근로자를 한국에 불러들이는 등 여러가지 교육을 통해,또는 인센티브를 주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생산성이 높아지면 인원이 남게 되지만 그 인원을 생산라인을 증설하여 투입하면 생산대수가 늘게 된다는 복안이다.대우­FSO는 향후 6년간 약 4배이상의 증산목표를 세워놓고 있다.거기에다 에스페로·티코 등을 부품과 타이어 등만 한국에서 분리수입해 완성차를 만들어 내보내고 있다.올해 2만대 생산에서 98년까지 라노스(최근 공개)를 포함해 20만대를 한국에서 분리수입해 조립생산하겠다는 것이다. ○동구는 「세계경영」의 편인◁ 이렇게 되면 수출효과도 얻을 수 있으니 「꿩먹고 알먹기」라는 것이다.해외공장 이전과 관련하여 최근 국내산업의공동화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대우는 외국기업을 외국돈 융자받아 사서 우리 반제품을 수입하는 것이니 「공동화」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주장이다.루마니아 크라이오바시의 「대우로데」공장도 종업원들에게 박인 사회주의 타성을 몰아내고 생산성을 높이면서 시에로생산을 시작,내년 10만대에서 2000년까지 20만대로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가 이같이 앞으로의 시장성을 보고 동구 여러나라에서 자동차공장을 인수,운영하는 것은 국내공장,영국·독일 등의 자동차연구소,중국·베트남·우즈베키스탄·인도등지의 생산공장과 연계하여 경쟁력 있는 자동차왕국을 건설하겠다는 큰 틀에서 보아야 이해하기 쉽다.세계각국 공장에서 모두 합쳐 연산 2백5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판매하겠다는 다부진 목표는 실현될 것인가.대우가 외치는 세계경영의 편린만을 보고도 놀라기에 충분했다.〈주필〉
  • 차우셰스쿠 독재이후의 루마니아(동구의 현재와 북한의 앞날:상)

    ◎사회주의 붕괴후 남은건 빈곤뿐/북 모방하다 불행… 이젠 외교 거의 단절/국민들 “갖고싶은 차는 대우 「씨에로」” 불과 7년전,사회주의를 포기한 동구의 국가들 가운데에서도 혁명으로 급격히 몰락한 루마니아와 서서히 개방을 준비해왔던 헝가리는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한 두모델로서 북한의 현상황과 관련해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루마니아와 헝가리의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과 이들 국가와 북한의 관계분석 등을 통한 북한의 전망 등을 2회로 나눠 게재한다.〈편집자주〉 45년간의 사회주의체제.더욱이 1인독재의 폐해는 아직도 루마니아인들의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지난 89년 독재를 거부한 시민과 군의 유혈혁명으로 차우셰스쿠 독재가 무너진지 7년.그동안 자유경제체제로의 개혁에도 불구하고 루마니아는 아직도 사회주의와 독재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인당 국민총생산 1천230달러.유럽국가들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93년 인플레 300%를 기록했고 긴축경제정책으로 고삐를 죄고 있는 올해에는 35%를 예상하고 있다.루마니아의 수도 부쿠레슈티 거리에는 대부분 낡은 소형 승용차가 다니고 있으며 도심 곳곳에서 구걸하는 걸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두 곳의 맥도널드 햄버거가게는 보통시민들은 비싸서 찾지 못할 정도.사회주의정권수립전 유럽의 빵을 대부분 공급할 정도였던 농업부국의 자취는 찾아볼 수 없다. 몰락한 차우셰스쿠 1인독재는 지금 북한의 현주소와 가장 흡사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김일성이 김정일에게 권력을 이양했듯 말년의 차우셰스쿠는 부인을 제1부수상에 임명하는 등 족벌체제를 강화했었다.북한이 아직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루마니아가 1만명이 사망하는 유혈혁명으로 사회주의체제가 급격히 붕괴한 것만 빼고는…. 더욱 아이러니컬한 것은 혁명과정에서 총살된 차우셰스쿠 대통령이 지난 71년과 85년,88년 세차례의 북한 방문후 가장 가까운 형제국관계를 유지했고 김일성의 독재를 흡사하게 모방했다는 사실이다.미국 펜타곤 건물과 버금간다는 부쿠레슈티의 대규모 인민궁전(현재 하원의사당)은 차우셰스쿠가 북한의 인민궁전을 모방해 지었다. 그러나 차우셰스쿠 사후 개혁에 나선 루마니아는 더이상 북한과 형제국이 아니었다.코세아(Mircea Cosea)개혁담당 경제부총리는 『차우셰스쿠가 북한을 모방하려는 시도를 강하게 한 것이 루마니아에게 불행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차우셰스쿠가 방북후 모든 상점을 폐쇄했고 심지어 문화와 종교를 폐쇄하는 등 루마니아를 큰 감옥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90년 한국과 루마니아가 국교를 수립하자 한때 주루마니아대사를 소환하는 등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지난 93년 부임한 김유순 대사가 지난해 평양으로 돌아가 사망한뒤 아직 후임대사도 보내지 않고 있다.현재 주루마니아 북한대사관은 대사대리 등 6명이 근무하고 있으나 중국대사관 주재행사등 일부를 빼고는 대부분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백낙환 주루마니아대사는 『북한대사를 만나 말을 걸면 「일 없시요」라며 뒤돌아서서 담배만 피우는 등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곤 했다』고 전했다.최근 북한대사관 부속건물에 카지노간판이 내걸려 현지에서는 북한이 재외공관의 운영난으로 건물을 임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루마니아에 대한 투자 1위국은 한국,그 다음이 이탈리아,독일순이다.대우그룹이 1억5천6백만달러를 투자해 현지에 합작으로 설립한 로대(RODAE)는 유일한 승용차 생산공장이다.여기서 생산되는 대우의 「시에로」는 루마니아 국민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차로 각광을 받고 있다.사회주의체제 붕괴후 루마니아가 가장 혐오하는 것이 북한을 모방한 차우셰스쿠의 폐쇄적 독재였으며 가장 본받고 싶어하는 것이 우리의 경제개발모델이었다.〈부쿠레슈티=김경홍 기자〉
  • 11년만에 사우디 진출/일 재계,합작사업 강화

    ◎제약­도금공장 건설 등 70억엔 투자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경제계가 최근 세계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관계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일본 게이단렌이 중심이 돼 구성된 일·사우디민간합동위원회는 지난 24일 도쿄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3건의 합작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투자사업은 ▲일본 산쿄,야마노우치제약과 사우디의 제약회사가 공동으로 출자,제다 교외에 의약품 생산공장 건설 ▲일본국제협력기구와 사우디의 재벌그룹이 출자,플라스틱제품 도금공장 건설 ▲일본 고요상사가 바다새우 양식·가공업에 투자하는 것 등으로 투자액은 70억엔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일·사우디민간합동위원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구로자와 히로시 일본흥업은행회장은 이밖에도 『일본측은 사우디아라비아측이 제시한 400여건의 투자안건중 30여건의 투자안건을 유력한 것으로 보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기업의 사우디 투자 결정은 11년만의 일이다. 일본 경제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기후·문화가 전혀 다른데다 인건비가 비싼 점 등 때문에 투자를 피해왔었다.
  • 「코린도」와 승은호 회장:6(테마가 있는 경제기행:44)

    ◎불황모르는 사세 확장/신문용지 인니시장 80% 점유/고부가 제품 「배터리 세퍼레이터」 아시아선 첫 착공/신발 OEM주문 급증… 패넬·팜트리사업에도 의욕 코린도그룹은 노(NO)불황이다.기세가 완연하다. 자카르타 서부 54㎞ 지점에 있는 코린도 이글(EAGLE) 신발공장은 「HIDUP EAGLE」운동이 한창이다.히둡(HIDUP)은 「파이팅」이란 인도네시아말.이 공장 직원은 현재 한국인 50명을 포함,8천4백54명으로 1년새 1천명이 늘었다.퇴근시간이면 8천여명 직원들이 일제히 정문으로 쏟아져 나오는 「장관」이 펼쳐진다. 월 70만켤레를 생산,이중 20만켤레를 내수로 팔고 나머지는 나이키에 OEM(주문자상표부착)으로 수출한다.OEM주문증가로 이글공장은 계속 즐거운 비명이다.지난해 9천2백만달러였던 매출이 올해엔 1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물량으로 20%,금액으로 30%가 늘고있다. 보고르 찔릉시에 있는 아스펙스 신문용지 공장에서도 활황냄새가 물씬 난다.연산 20만t의 1공장은 연 3백50일 이상 3교대로 풀가동할 정도.코린도는 미국 등지에서 고지를 수입해 신문용지로 만들어 인도네시아 유수의 언론매체(꼼빠스 뽀스꼬따)에 공급하고 있다.내수시장에 연 15만∼16만t씩 공급,시장점유율은 무려 80%.지난해 신문용지의 국제가격 상승과 내수호황에 힘입어 1억5천만달러 매출,2천만달러의 순익을 냈다. 현지인 1천6백50명과 한국인 60명이 일하는 이 공장은 2억달러를 들여 40만t으로 늘리는 증설작업이 한창이다.공장장 홍백희씨는 『자본 회수기간이 10년 이상인 대규모 장치산업을 어떻게 개도국에 투자할 수 있느냐고 현지 기업들이 반문한다』고 했다.신문용지 공장증설은 사실 코린도로선 도박이다.내수신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증설물량은 모두 수출할 생각이다.시황이 괜찮으면 4∼5년이면 자본을 회수할 수 있다』 승은호 회장은 자신에 차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환경보호 문제에 매우 예민해있다.자의라기보다 타의로 그렇게 됐다.세계 환경보호기구와 단체들은 지구상 마지막 산소공급원인 인도네시아 거대밀림의 보호를 요구하고 있다.이 때문에 코린도는 신문용지사업에 진출하면서 고지사용이라는 환경친화적 방법을 현지 정부에 제시했다.현지정부로서 반대할 명분이 있을 리없다.물론 증설중인 설비는 고지난에 대비,펄프도 사용할 수 있게 고안됐다. 신문용지 공장 바로 옆에는 세파린도 인더스트리라는 신설법인이 공장을 짓고 있다.고부가가치제품인 「배터리 세퍼레이터」(이온만 통과시키는 절연체)의 생산공장으로 아시아에서 코린도가 최초다.펄프공장과 「대패밥처럼 무늬가 듬성듬성있게 만드는」 패넬사업(투자비 1억6천만달러),이리안자야 지역의 팜(식물성 튀김기름)트리사업도 구상에서 계획단계로 접어들었다.1천5백만평에 팜트리를 심어 4년후부터 수출하게 되며 8년 뒤에는 연 매출 1억5천만달러에 이르리란게 코린도의 계산이다.불황이라는 단어는 아직 코린도에 낯설다.
  • 불황극복 일본서 배운다:하

    ◎과감한 조직개혁… 「적당주의」부터 추방/혼다·도쿄은·후지츠 등 연봉제 도입… 능력주의 전환/“잔업시간 제한·생산라인 통합,효율제고 묘안 속출 일본은 미국과는 다르다.미국의 꿈이 악몽으로 끝났을때 미국기업이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대량해고에 나섰지만 일본기업은 정도가 약했다.강제로 임직원을 감축하는 것도 가능한한 피했다. 근로자에게 어려움을 떠넘기는 식의 무책임한 경영도 찾기 어렵다.일본기업은 90년대의 불황을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종래의 적당주의로는 경영이 불가능하게 된 일본주식회사가 내린 결론이었던 셈이다. 「조직개혁­」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각종의 묘안이 쏟아졌다.대표적인게 연봉제.중견기업을 중심으로 80년대부터 연봉제바람이 불기는 했지만 세계적인 대기업들도 연봉제대열에 동참한 것은 이때부터다.경기불황은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일본에 성과를 중시하는 연봉제도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된 셈이다.연봉제취지대로 운영되지 않는 면도 있지만 연봉제도입 자체가 사건이었다. 『경제가활황인 시기에는 적당주의의 사내조직으로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성과주의라 할 연봉제를 도입해 사내에 파문을 일으키지 않으면 회사의 장래는 없다』 컴퓨터회사로 유명한 후지츠의 가쓰라타이사의 말이다.후지츠는 지난 94년4월부터 전종업원 5만4천명중 7천명의 관리직 전원과 생산직 반장급이상의 중견간부 1만명중 6천명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도입했다. 「저돌적인 업무추진」으로 유명한 후지츠까지 연봉제를 도입한 것은 일본기업이 능력주의로 전환해가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평을 받기에 충분했다.후지츠에 앞서 지난 92년에는 혼다와 도쿄은행(현 도쿄미쓰비시은행),하세가와(장곡)건설 등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이 연봉제를 시작했었다. 불필요한 시간외(잔업)근무를 줄이려는 것도 효율화및 성과주의와 맥을 같이 한다.미쓰비시전기는 지난 94년4월 「재량기획수당」을 도입하기까지 했다.잔업시간은 월20시간을 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그동안 일본에는 잔업근무가 많았다.『잔업수당을 챙겨 결혼자금을 마련했다』는 말이 나돌정도로 잔업근무는 인기였다. 하지만 불황기를 맞아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나 할 것없이 잔업시간을 제한했다.불필요한 비용은 줄이면서 효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다.일본근로자의 월평균 잔업시간은 89년에는 20시간이었지만 91년에는 18.4시간,94년에는 12.1시간으로 줄었다. 『일본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종래의 팀의 단결력보다 개인의 성과가 중요해졌다.모두 사이좋게 일하는 사풍보다 각 개인이 목표를 정해 성과를 창출하는 체제로 변해야 한다』 미쓰비시전기의 야마다상무의 말이다. 지난 92년말 이스즈자동차와 혼다는 부품을 서로 공급받는 계약을 맺어 자동차업계는 물론 재계에 충격을 줬다.자동차업체간의 공조는 처음이었다.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의 대표적 자동차업체가 내린 선택이었다. 소니는 여러형태의 생산라인을 통합해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여나가면서 불황을 극복하는 전략을 썼다.지바현의 VTR생산공장의 경우 92년초에는 부품 및 재료를 투입해 제품을 만들기까지 11일이 걸렸지만 그해 가을에는 4일로 단축됐다. 닛산자동차는 93년3월자마공장을 없앴고 수출전문업종인 중견업체인 신톰은 유럽 전용 VTR의 수출가격 폭락으로 93년 72억엔의 적자를 내자 신부(갑부)공장을 없애고 인도네시아로 생산공장을 옮겼다.효율화를 위한 불필요한 공장의 정리인 셈이다. 히타치가 92년 임원의 보수를 삭감하기 시작한 이후 철강 소프트산업 임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후지제록스는 93년 영업부문으로 2백명을 전환 배치하는 등 관리직사원을 영업쪽으로 투입하는 것도 드문 일은 아니었다.기업들은 출장교통비,교제비,광고비부문의 긴축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민호 신한종합경제연구소 산업팀장은 『일본기업들은 인원감축보다는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위기극복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덩치가 큰 대기업은 조직개편이 어렵지만 일본기업들은 과감히 해나갔다』고 설명했다.90년대에 불어닥친 불황도 일본은 지난 석유파동(오일쇼크)와 엔고때처럼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 있다.역시 일본이라는 말은 이래서 나온다.
  • “반도체시장 연말 수급 균형”/컴팩사 회장

    ◎PC업계 급성장… 신형 칩 수요 증가 【휴스턴(미 텍사스주) 블룸버그 연합】 전세계 반도체시장이 올 연말까지 과잉공급과 이로인한 가격인하 기간을 끝내고 수급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미 컴팩사의 에크하드 파이퍼 사장이 5일 밝혔다. 전세계 최다 퍼스널컴퓨터(PC) 판매업체인 컴팩의 파이퍼 회장은 PC업계의 급속한 성장으로 몇몇 구형모델을 제외한 메모리칩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이를 맞추기 위해 전세계에서 많은 제작공정이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 등을 포함한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지난 3∼ 4년간 수십억달러를 투자,생산공장을 건설해왔으나 이들이 한꺼번에 가동되면서 가격인하 파동을 초래했었다.
  • 아남,비메모리 반도체 진출/미 TI사와 제휴

    ◎총30억불 투입 웨이퍼공장 건설 아남그룹이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관가공 사업에 새로 참여한다. 아남그룹은 5일 미국 현지에서 김주진 회장과 토머스 엔지버스 TI사 사장이 비메모리 반도체의 생산을 위한 0.35마이크론(1마이크론은 1백만분의 1m) 이하의 초미세가공기술 분야에 관한 기술제휴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아남은 이 계약으로 68년 국내 최초로 반도체 조립사업에 착수한 이래 그룹의 숙원사업이었던 웨이퍼가공분야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존의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소재 및 장비생산에 이어 반도체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게 됐다. 아남은 이달 중으로 별도 법인을 설립,1차로 97년까지 총 10억달러를 투자해 경기도 지역에 비메모리반도체 일관 생산공장을 건설해 8인치 웨이퍼를 월 2만5천개 생산할 계획이다.생산제품은 논리회로 소자의 일종인 CMOS 로직 반도체로,아남은 시설생산능력의 40∼70%를 TI사에 수출하고 나머지 물량은 일정 로열티 지불을 조건으로 다른 수요업체에게 수출하게 된다.현재 국내 반도체 기술수준은 0.5 마이크론 회로선폭을 이용한 시제품이 나온 정도이며 아남이 도입하는 기술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다.아남은 TI사로부터 회로선폭 0.35 마이크론 이하의 가공기술도 단계적으로 이전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남측은 『첨단 초미세 가공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신호처리칩(DSP),마이크로프로세서,주문형반도체(ASIC)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TI측에 수출키로 한 물량 이외의 나머지 물량들도 이미 수출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대규모 선투자에 따른 부담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아남은 사업개시 3차년도인 99년부터 흑자운영이 가능하고 2004년부터는 연간 20억달러의 수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김 대통령 순방 앞두고 기업진출현황을 알아보면

    ◎“중남미는 기회의 땅” 대기업 투자 잇달아/LG·대우 등 5억∼1억불 프로젝트 발표/가전품서 자동차까지 사업 다각화 박차 정치·경제적으로 안정을 되찾으면서 중남미 제국이 기회의 대륙으로 다가오고 있다.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릴 정도로 잦은 군사쿠데타와 막대한 외채,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80년대를 보낸 중남미 국가들은 80년대 후반부터 들어선 문민정부의 과감한 경제개혁으로 상황이 크게 변했다.철광석과 동·아연·주석·은 등 천연자원의 보고에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중남미 시장을 놓고 세계 각국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이미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해 우리의 대중남미 교역은 1백13억3천만달러로 전체 교역의 4.4%,투자는 2억8천8백만달러로 총투자의 5.9%에 불과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5년말 현재까지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페루 과테말라등 남미 5개국에 대한 직접투자는 90건,1억3천3백74만달러.국내 대기업들도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최근들어 중남미 지역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제조업보다는 광업과 수산업에 투자가 집중돼있고 판매망을 확충하는 동시에 가전과 자동차 등에서 삼성 LG 대우 현대 기아가 5억∼10억 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계획을 잇달아 발표,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현재 브라질에서 총 4억1천만달러의 해상석유생산설비와 화물선 2척을 수주해 공사중이다.신규 투자계획은 33억8천만달러 규모.브라질 국영광산회사인 CVRD사의 민영화 계획에 참여,지분 5%를 5억달러에 인수하고 3억달러를 투자해 3백501㎿의 화력발전소를 합작 건설하는 한편 7억달러를 들여 연산 10만대 규모의 자동차조립공장을 건설키로 하는 등 총 17억8천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페루에는 북동부 13개 지역에서 동과 금은동 복합광석을 개발하는 것을 비롯,발전소·도로·항만 건설에 13억달러를 투자한다.칠레에는 3억달러를 들여 연 40만t규모의 전기 동제련소를 산티아고 북쪽 해안에 지을 계획을 확정했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가 자본금 1천7백만달러를 들여 브라질 마나우스에 컬러TV와 VCR 등 가전제품 조립생산 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오는 98년에는 에어컨과 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 공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삼성전관도 2억달러를 투자,마나우스에 연간 4백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브라운관공장을 건설,98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칠레에는 삼성전자가 시외·국제전화시장에 참여하고 있고 향후 시내통화사업과 광케이블,개인휴대통신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LG그룹은 LG전자가 오는 2000년까지 1억달러를 투자,브라질 마나우스에 TV·VTR·기타 가전제품등을 생산하는 가전복합생산단지를 건설중이며 별도로 상파울루에 복합전자단지도 짓고 있다.마나우스의 컬러TV와 전자레인지공장이 연말에 1차로 완공돼 양산에 들어간다. 대우그룹의 남미지역 진출은 자동차와 전자 판매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지사와 판매법인들을 통해 남미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특히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은 페루에서 1위,칠레 2위를 기록하고 있다.전자도 아르헨티나에서 컬러TV와 카오디오는 시장점유율이 1위,브라질에서는 컬러TV와 VCR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밖에 브라질에는 포항제철이 플랜트건설 계약을 체결했고 효성기계가 오토바이생산공장건설을 추진중이다. 업계에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남미사장 선점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전략국가를 선정,중점적으로 진출하고 나머지 국가는 전략국가를 거점으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출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한다.또 중간재 및 부품 생산기업을 동반하는 현지 완결형 진출로 역내통합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3D 기피→임금 인상→투자 위축→적자 심화/말련 경제 “흔들”

    ◎임금 상승 생산성 3배… 외국자본 잇단 이탈/기업들 제조업 외면… 부동산 투자에 더 관심 동아시아국가들의 경제성장 엔진에 제동이 걸린 것인가. 일부 분석가들은 올해 중국·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 수년간 역동적인 성장을 거듭하던 아시아전역에서 올들어 여러가지 성장둔화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이중 대표적인 사례는 말레이시아의 무역적자 심화다. 이달초 말레이시아정부는 수입자율규제장치가 무역적자폭 감소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경우 수입규제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주력인 전자산업의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하이테크 수요침체와 경쟁격화여파로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외국기업이 철수하는 사태마저 벌어지고 있다.하드디스크 구동장치 생산공장을 폐쇄하기로 한 휴렛패커드사에 이어 필립스그룹의 그룬디히사도 지난 7월 페낭공장 문을 닫았다. 그런가 하면 반도체칩제조업체인 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12억달러규모의 신규 공장건립계획을 취소,합자회사를 투자조건이 좋은 태국으로 변경했다.전자회사인 인텔사도 해외전진기지를 옮겨 이스라엘과 아일랜드에 31억달러를 투자하는 반면 이 나라에는 3천만달러의 소규모공장을 건립키로 결정했다. 이같은 외국기업의 철수조짐은 투자환경이 좋고 인건비가 싼 나라를 곁눈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아시아지역의 노동생산성은 임금상승을 커버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말레이시아의 경우 근로자의 「3D업종」 기피 탓으로 지난해 제조업부문의 임금이 20%가량 치솟았다.임금상승이 노동생산성 향상속도의 3배수준에 이른 것이다.그렇다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첨단기술이나 고급두뇌집단이 있는 것도 아니다. 노동집약분야에서는 중국·인도네시아와 경쟁상대가 못되며 하이테크쪽은 한국과 대만의 성공을 부러워할 뿐이다.이 때문에 국내기업인은 제조업보다는 돈벌이가 쉬운 부동산투자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 지난 4년간 1백70억달러상당의 외자를 유치한 말레이시아의 경제붐은 올들어 점차 위축되고 있다.엔고를 피하기 위해 소니·샤프사 등 일본기업이 앞다퉈 몰려들던 투자열기도 찾아볼 수 없다. 외국기업체의 생산라인은 다른 나라로 옮겨가는 반면 불법이민자만 꾸역꾸역 몰려들고 있다.현재 이 나라 근로자 9명중 1명은 외국인이다.특히 유입된 인도네시아인은 공항 짐꾼,골프 캐디,주유소 종업원등으로 불법취업하고 있다. 최근 태국국경 부근의 섬에 호화리조트를 건립한 한 재벌기업은 허드렛일을 할 종업원을 구하지 못해 알바니아인 2백50명을 데려오기도 했다.일부 건축회사는 국내에는 자격증을 가진 건축기사가 모자라 영국출신을 고용한다.
  • 안경값 거품 빠진다/「아이맥스」 등 유통단계 줄여 할인혁명

    시력 교정용이든 선글라스든,안경 하나쯤 갖지 않은 사람은 없다.필수품이 된 안경은 시장규모만큼이나 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컸던 품목.마진율이 높아 비싸다는 느낌을 누구나 가졌다.업소마다 가격도 천차만별이었다. 최근 이런 안경값의 거품이 걷히고 있다.일부 안경점들이 업소의 대형화를 꾀하면서 마진율을 크게 줄여 가격파괴에 앞장서고 있다.박리다매의 판매 방식을 안경에도 적용한 것. 가격파괴를 선도한 업체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아이맥스」. 이 곳에서는 패션 뿔테를 7천원대부터,국산 금장테는 2만5천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시중에서 2만∼2만5천원 하는 학생용 뿔테 안경은 1만2천원대에 판매되고 있다.안경렌즈도 가벼운 특수렌즈가 2만∼3만원대,바슈롬·시바 등의 최고급 콘택트렌즈도 6만∼7만5천원.전반적으로 시중가보다 50%가량 싸다. 이렇게 품질좋은 안경을 값싸게 공급할 수 있는 이유는 4단계 이상 되는 유통단계를 줄였기 때문.아이맥스는 생산공장에서 제품을 사들인다.또 대금 결제를 전액 현금으로 해 고품질의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 매장이 1백60평이나 되는 대형점이어서 제품도 다양하다.테는 수입·국산을 합쳐 5천여종에 이르고 렌즈와 콘택트렌즈는 각각 50여종. 코너를 세분해 20여명의 전문 안경사들이 손님을 맞는다.자동시력측정기와 렌즈제조실 등 첨단 설비와 휴게석도 마련해 놓고 있다. 업주는 충무로와 남대문에서 20여년 동안 안경점을 운영해온 차영준씨(43).차씨는 『원가를 줄여 대량판매하다 보니 마진폭이 거듭 줄면서 소비층은 더욱 넓어졌다』고 말했다.차씨는 오는 10일 2호점인 경기도 부천 중동점을 개점하고 올해안에 강남점을 오픈,사업을 확장한다.이렇게 해서 값싸고 품질 좋은 안경을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하나의 체인망을 구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런 차사장의 생각에 동조,유통구조를 단축해 안경 가격을 내리는 업소가 계속 생겨나고 있다.서울과 부산·대구 등 전국 주요도시의 13개 안경점들이 1차로 합류했다.규모가 비교적 큰 이들 업소들은 아이맥스를 모델로 해 안경 유통구조 개선에 공동보조를 취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이들 업소의 대표들은 최근 「한국안경유통연합회」(가칭)를 결성했다.또 가맹회원업소에서 구입한 안경을 다른 가맹업소에서도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가맹의사를 밝힌 업소는 지금까지 50여개고 올해 안에 1백개에 이를 전망. 그러나 이들 대형 염가매장들이 늘어나자 기존 안경업소들이 판매에 큰 타격을 입는다며 반발하고 있다.일반 안경업자들이 아이맥스 매장으로 몰려가 집단 항의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 대기업 불황 자력타개 구조조정 박차/현대·삼성·LG

    ◎중소형·한계 사업 이관·정리 추진/출장·광고비 등 절감… 감량경영 안간힘 경기침체의 여파로 대기업들이 한계사업 정리와 관계사 합병,광고비용 절감 등 구조조정과 감량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일부 기업들은 의욕적으로 검토해온 신규사업 추진계획을 백지화하거나 투자계획을 줄이는 등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에 한창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한계사업 정리」차원에서 지난해말 건축용 가구를 주로 제작하던 현대종합목재 울산공장을 폐쇄하고 용인공장으로 통합했다.가구산업이 인건비 부담이 커 경쟁력이 날로 약화되는데다 현대종합목재 생산공장이 울산과 용인으로 이원화돼 물류비 등에서 추가부담이 따라 울산공장을 폐쇄했다고 설명했다.현대는 현대중공업의 선박용기계 및 선박용 크레인 사업 등 7개 부문의 사업을 중소기업에 이양하는 작업도 진행중이다. 삼성그룹은 수익성 있는 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하되 ▲한계사업 철수▲중소기업형 사업이관을 추진키로 하고 소그룹별로 대상사업 선정과 실행일정 마련 등 구조조정계획에 착수했다.이와 관련,삼성중공업과 삼성항공 등 삼성그룹 기계부문은 그룹에서는 가장 먼저 지난 4월 1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경영혁신 발진대회」를 갖고 『소형 건설기계부문중 분쇄설비인 배처플랜트와 크러싱플랜트를 관련 중소기업에 이양하고 제철설비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LG그룹도 그룹 또는 사업문화단위(CU)차원에서 전략적 중요도가 낮은 사업이나 현재 흑자를 내고 있더라도 1위 달성이 불가능한 사업에서는 철수하기로 했다.출장비 축소 등 경비절감도 추진 중이다. 이 계획에 따라 LG전자는 올봄 보일러 사업에서 철수했으며 사업성이 떨어지는 이탈리아 나폴리 근교에 있는 냉장고 공장의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LG화학이 각 사업부문중 「맛그린」 등 조미료 사업에서 철수하고 LG정보통신이 무선호출기사업을 중소업체로 넘기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대기업들의 광고비 등 비용절감도 두드러지고 있다.한국광고주협회가 광고물량이 많은 4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사의 80%가 「하반기 광고물량이 상반기에 비해 줄었다」고 대답했으며 「상반기와 같은 수준」이 10%,「광고물량이 늘었다」는 7%에 그쳤다. 광고물량이 준 이유는 「전체적인 경기하락에 따른 매출부진과 이에 따른 광고비 삭감」이 가장 많았고 「전파광고비 인상에 따른 광고비 동결」 「상반기 광고비 과다지출 및 광고자제 분위기」 「신문광고비 인상」 「하절기 비수기 및 신제품의 상반기 출시영향」 등이었다.〈김균미 기자〉
  • 기아자/러에 자동차 공장

    ◎5년간 10억불 투자… 98년부터 본격생산 기아자동차가 국내업계 처음으로 러시아에 자동차공장을 짓는다. 기아자동차는 30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정부측과 러시아서부지역 캘린그라드 경제특구에서 승용차를 합작생산하기로 합작투자협정을 맺었다. 기아측은 김선홍 그룹회장이,러시아는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연방정부총리 마토츠킨 캘린그라드주지사,블라디미르 셰르바코프 러시아투자 기금(FPI)그룹회장이 참석했다. 이에따라 기아자동차는 앞으로 1년동안 1억8천만달러를 투자해 현지 생산공장의 정비와 인원교육등을 지원하며 향후 5년동안 10억달러 가량을 투자해 현지에 독자적인 완성차 공정을 세우게 된다. 기아는 오는 11월부터 캘린그라드 공장에서 세피아·스포티지 등을 조립생산한다.98년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간다.연간생산규모는 5만대다. 생산차량은 마이크로버스 등 모두 7종인것으로 전해졌다.또 2000년까지 현지에서 부품의 65%를 자체조달할 계획이다.〈김병헌 기자〉
  • 해외진출 국내재벌/현지 독립경영 도입 바람

    ◎인사·영업 등 총괄… 권역별 책임체제 강화/2000년대 대비 글로벌경영 가속화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이 급증함에 따라 권역별 현지 책임경영체제 도입 바람이 불고 있다. 주로 전자업종에서 해외 현지 공장을 앞다투어 설립하고 있는 삼성·LG·대우 등 대그룹들은 대륙별로 현지 법인이 인사와 재무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책임을 지도록하는 내용으로 체제개편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 해외 생산이 국내 생산을 앞지르는 등 해외부문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LG그룹 관계자는 『2000년대가 되면 생산공장이 해외로 대거 이전,해외와 국내의 생산 비율이 7대3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해외 생산으로 승부를 걸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영체제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룹들은 이에따라 전 세계를 5∼10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책임 경영자를 지정,인사와 재무는 물론 제조·판매·영업·애프터서비스·연구개발에 이르기까지 현지에서 독립 경영을 하도록 했다. LG전자는 최근 판매 위주의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9개 해외지역담당을 8개 해외지역본부로 개편하고 제조·판매 법인·지사로 나뉘어 있던 해외 조직을 통합,그 지역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LG는 노용악사장등 8명의 임원을 지역본부장으로 임명했다.LG는 이 지역본부를 2000년대가 되면 해외 본사 개념으로 확대시킬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제품 기획과 생산,인사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지역본사를 유럽·독립국가연합(CIS)·중남미 지역에 설립한데 이어 미주와 동남아 본사도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대우는 이 지역본사를 앞으로 국내본사와 완전히 분리해 독립경영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대우는 또 해외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2000년까지 유럽·미주·아시아·중동 등 5대 권역별로 해외 서비스본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조직을 근간으로한 해외 본사를 일본·미국·유럽·중국·동남아 지역에 두고 각 지역의 인사와 판매,경영을 책임지는 해외 법인 대표책임제를 시행하고 있다.〈손성진 기자〉
  • 대우차/우즈베크에 연산 20만대 공장 준공

    ◎CIS·동구 1백만대 생산거점 구축/티코·다마스·넥시아 양산… 중앙아·러에 수출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박정철 기자】 대우자동차가 우즈베키스탄공화국에 연산20만대 규모의 자동차공장을 완공,19일(이하 현지시간)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상오10시부터 수도 타쉬켄트 동쪽 3백50㎞ 떨어진 아디간주 아사카시에서 열린 「우즈­대우자동차공장」준공식에는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크공화국 대통령과 김덕룡 정무1장관,김상하 대한상의회장,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가적인 행사로 치러졌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이날 준공식 치사를 통해 『우즈­대우자동차공장이 우즈베크공화국의 최대 프로젝트로 대통령의 대국민 공약사업』이라고 밝히고 『공장 준공을 계기로 자동차를 전략적 수출산업으로 육성,우즈베크공화국의 경제자립 기반 축의 초석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특사로 준공식에 참석한 김덕룡 장관은 『우즈­대우자동차공장 준공은 대한민국 정부가 지난 3년간 추진해온 세계화의 가시화 상징』이라며 『앞으로 두나라가 힘을 합쳐 21세기의 활력을 주도하는 저력을 발휘하자』고 했다. 대우의 우즈베크자동차공장은 92년8월 대우와 우즈베크자동차공업협회가 50대50(자본금 2억달러)으로 합작 계약을 체결한 뒤 94년 5월부터 총 6억5천8백만달러를 투자,지난 3월 「다마스」에 양산을 시작했고 이날 준공과 함께 「티코」와 「넥시아(씨에로)」의 대량생산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15만평의 부지에 프레스,차체,도장,조립공장 및 부대설비를 갖춘 최신식 일괄생산공장으로 넥시아 10만대,티코·다마스 각5만대 등 연산 2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대우자동차는 우선 이 공장에서 올해 경차 1만6천대등 3만대를 생산하고 2천년까지 16만대로 생산량을 대폭 확대해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키르키스,타지키스탄공화국과 러시아 등 CIS국가에 수출할 계획이다. 우즈베크공장 완공으로 대우 CIS와 동유럽 1백만대 생산체제의 거점을 모두 완공했다.
  • 인에 11억불 자동차공장/현대,각서 체결/98년부터 엑센트 생산

    현대자동차는 18일(현지시간)인도의 타밀나두주와 11억달러가 투입되는 자동차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1단계로 7억달러를 투자,연산 10만대 규모의 승용차공장을 건설해 98년부터 엑센트 1.3과 1.5모델을 생산한다.공장은 스리페룸부두르시 인근에 건설된다. 2단계로 99년부터 4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2002년까지 생산규모를 2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측은 인도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수출액이 오는 99년 5천4백10만달러에서 2003년에는 2억6천7백만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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