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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의 전쟁/ 후세인의 전략.전술은 - 궁지 몰리면 생화학무기 쓸수도

    이라크전을 속전속결로 끝내려는 미국의 의도를 읽은 것인가.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지 않은 채 장기 게릴라전으로 대응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20일 다국적군의 공습 이후 후세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TV연설로 이라크 국민에게 ‘성전’을 촉구했다. ●전력 열세 장기 게릴라전 구상 그러나 그가 어디에서 전쟁을 지휘하는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다만 미 중앙정보국(CIA)은 이날 이라크 공습 전에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위치를 파악했었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포스트지는 “공습 전 조지 테닛 CIA 국장이 백악관에서 후세인 대통령이 남부 바그다드의 외딴 집에 보좌관들과 함께 있고,앞으로 몇시간 더 머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테닛 국장의 보고 한시간 뒤 부시 대통령과 안보보좌관들은 수개월간 조율해온 이라크 공격 계획을 조정했고 이에 따라 홍해 등에 배치된 한 해군 함정에 장착된 토마호크 미사일의 디지털 유도장치의 프로그램이 재조정됐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공습 뒤 3시간만에 이뤄진 후세인 대통령의 TV 연설로 미국의 후세인 제거 계획은 일단 수포로 돌아간 것으로 추정된다.실제 인물이냐,생방송이냐 하는 부차적 논란을 일단 제쳐둔다면 그렇다는 얘기다.분명해 보이는 것은 그가 이후 몸을 숨겼다는 사실이다.후세인에 대한 ‘핀포인트(정조준) 공격’으로 전쟁을 조기에 종결지으려는 미국의 의도를 간파,지구전으로 맞서려는 자세인 셈이다. ●쿠웨이트등 중동지역 확전노려 이라크는 20일 아침(현지시간) 쿠웨이트를 향해 6기의 미사일을 발사하고 국경지대를 향해 포격을 가하기는 했지만 반격의 강도는 그리 세지 않았다.그러나 쿠웨이트와 이스라엘 등을 겨냥한 반격을 통해 전쟁을 중동 지역 전체로 확산시키려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추측된다.한마디로 후세인과 이라크군 수뇌부로선 전쟁을 장기전으로 끌고가면서 생존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인 희생 국제여론에 호소도 이를 위해 앞으로 이라크측은 민간인 피해가 속출할 시가전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국제여론을 의식하는 다국적군의 발목을 잡기 위해서다.이 과정에서 민간인 복장을 한 이라크 병력들을 시내로 진입시켜 교란전을 펴거나 자살특공대 등을 동원,게릴라전을 감행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관측이다.막바지에는 바그다드 사수작전에 총력을 경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바그다드 수비는 6만∼7만명으로 추산되는 정예 공화국수비대가 맡고 있다. 그러나 후세인의 이같은 다단계 저항이 주효할지는 미지수다.무엇보다 미국이 전쟁 조기 매듭을 위해 후세인 제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궁지에 몰린 후세인이 생물·화학무기 등 극약처방을 할 경우의 여론 동향도 이번 전쟁의 큰 변수다. 구본영기자 kby7@
  • [열린세상] 임기제 공직자의 ‘줄辭表’

    공직에 관한 인사 하마평(下馬評)이 이처럼 어지럽게 춤추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예상과 추측이 적중하든 빗나가든 인사보도를 즐기는 독자나 시청자가 유독 많기 때문이 아니겠는가.이같은 인사정보중독증을 한층더 부채질한 계기가 최근 있었다.장관직 국민인터넷추천제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 대통령직인수위의 모형이 된 유일한 사례라 할 미국의 대통령직교체위의 원래 주된 임무는 다른 무엇보다도 각료 및 참모진의 인선작업인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의 인수위는 내각과 국정원장 등 장관급 요직인선이 미처 끝나지도 않은 가운데 지난달 21일 그 활동을 마감하였던 것이다. 밖에서는 전쟁이 터지든 북한 미사일이 동해에 떨어지든 주식이 곤두박질을 치든 오늘도 내일도 인사타령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전대미문의 대통령·하급검사의 대좌(對坐) 역시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닌 인사문제 바로 그것이었을 뿐더러,생업에 바빠야 할 국민들까지 끌어들인 격이 되었음은 물론이다.생방송으로 중계된 대통령의 대(對) 국민 설득 이벤트가 비록 성공하였더라도,불과 몇 시간 뒤 또 하나의 장관급 ‘임기직’ 보장이 깨어졌다면 적어도 헌정운용의 차원에서는 또 다른 문제가 불거진 셈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바로 이를 보면서 ‘임기직’ 공직에 대한 우리의 왜곡된 인식을 이제는 가다듬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임기를 보장하지 않는 임명권자에 그 탓을 돌릴 수도 있겠지만 성실히 그러나 엄정하게 임기를 마치려고 하지 않는 당해 공직자의 미흡한 의지가 경우에 따라 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2년 임기의 거의 대부분을 남겨둔 채 검찰총장이 사임한 바로 같은 날,또 다른 한편에서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대표적 정부산하단체장인 한국방송공사사장이 70일 임기를 남겨둔 채 사임하였던 것이다.여기서 제기되는 문제가 있다.대통령제 운영에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분명 흠잡을 것 없는 명제가 아닐 수 없다.그러나 다른 한편 ‘차등(差等)임기제’는 대통령교체에 따른 독식과 판갈이를 막기 위한 헌법제도라는 그 숨겨진 뜻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그것이 헌법상의 임기직이든 법률상의 임기직이든 그 기본 취지는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대통령 임기는 5년,대법원장과 대법관 헌법재판관 중앙선관위원은 임기 6년,국회의원과 감사원장 및 감사위원은 임기 4년으로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바,우연한 햇수의 선택이 아니며 그것이 바로 임기의 차등화임은 물론이다.주요 헌법기관의 임기를 이처럼 의도적으로 엇갈리게 함에 따라 정부 교체가 초래할 전횡을 차단하고 상호견제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법률에 따른 장관급 ‘임기직’만도 현재 10개에 이르고 있고 대통령소속의 위원회 장들의 경우도 똑같은 취지에서 제도운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특히 이들 기관들은 그 성격상 기관독립성이 생명이라 하여 크게 틀림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는 분명 대통령제 정부교체의 어김없는 요청이며 현상인 것이다.이념과 입장,정강과 정책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로 자리메움을 탓할 수는 없다고 본다.다만 정부교체에 따라 새 대통령이 행사할 차관급 이상 고위정무직 200여개 가운데 임기직은 오히려 극히 적은 수에 불과하다.다시 말해서 ‘임기’를 굳이 붙인 까닭은 주어진 직위의 성격상 필수적이므로 그처럼 제도화되었다고 보아야 마땅하다.요컨대 과거 정부의 관행이 어떠했든 이제는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임기제가 통째로 무시된다면 엇갈린 임기 주기가 보완해주기 마련인 견제기능도 기대할 수 없게 됨은 물론이다.그러나 이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임기제공직도 아니며,5년을 보장한다는 교육부총리도,2년 이상을 보장한다는 여타 장관직의 수명도 아니다.진정 바꾸어야 할 것은 인사에 관한 인식의 전환이다. 권 영 설
  • 정치권 ‘토론회’ 반응 /청와대 “대통령께 막말 하다니…”

    9일 평검사와의 토론이 끝난 뒤 청와대 관계자들은 “대통령에게 일부 평검사들이 그렇게 막말을 해도 되느냐.”며 불쾌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박범계 민정2비서관은 “명예훼손소송감이 3개나 있었다.”고 말했다.노무현 대통령이 취임 전 부산 동부지청장에게 청탁전화를 했다는 주장이나,형 건평씨의 인사청탁 논란,SK 관련 수사와 관련해 여당 중진이 압력전화를 넣었다는 등의 발언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그는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는 토론회에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을 두고 구체적으로 이름을 거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SK 수사와 관련,현재 수사가 진행되는 사건에 대해 발설하는 것은 불법 아니냐.”고 말했다. 송경희 대변인도 “노 대통령은 평검사들이 인사문제와 정치적 중립을 위한 제도개선 등에 대해 요구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이야기의 핵심을 벗어난 주변적인 이야기로 대통령의 권위를 흠집내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저녁 문재인 민정수석으로부터 김각영 검찰총장의 사퇴의사를 보고받았으며,문 수석은 민정수석실 비서관들과 밤늦게까지 모 호텔에서 후임 총장후보와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인선 시기 및 방법 등에 대해 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은 검찰개혁,한나라당은 평검사들의 기개를 높이 사는 등 정치권은 이날 토론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러나 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앞으로 모든 이익집단의 문제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풀릴 것인가 하는 문제를 야기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보아, 日골드디스크 대상 본상 수상

    한·일 양국에서 활동하는 가수 보아가 제17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한다.일본 레코드협회가 주최하는 이 상은 지난 1년간 100만장 이상이 팔린 음반과 가수에게 주어지는데,보아는 일본에서 발표한 2장의 정규 앨범 모두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1집 ‘Listen to my Heart’는 음반차트인 오리콘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으며,지난 1월29일 낸 2집 ‘VALENTI’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두 앨범 모두 130만장 넘게 판매됐다.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일본 도쿄 NHK홀에서 진행되며,NHK위성 제2TV를 통해 생방송된다. 이순녀기자 coral@
  • 박찬숙씨, YTN 시사프로 진행 맡아

    시사프로그램 전문 프리랜서 앵커인 박찬숙(사진)씨가 오는 14일부터 뉴스전문 채널 YTN의 ‘생방송 박찬숙의 쟁점토론’을 진행한다.‘생방송 박찬숙의 쟁점토론’은 한 주간의 뉴스 흐름을 분석하고 핫이슈를 선정해 관련 인사와 전문가를 중계차로 연결하거나,스튜디오에 출연시켜 집중 논의하는 프로그램이다.
  • ‘노무현 당선자에 듣는다’ MBC 100분토론 패널 확정

    20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출연하는 생방송 MBC ‘100분토론-노무현 당선자에게 듣는다’(밤 9시55분)의 전문가 패널로 이필상 고려대 교수,박원순 변호사,정옥임 세종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참여한다. 중소기업 대표 서석홍씨,농민대표 박흥식 전국농민총연맹 사무총장,여성ㆍ노동계 대표 심상정 금속노조 사무처장,환경분야 대표 서주원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시민단체 대표 조남현 자유시민연대 대변인 등 5명은 ‘국민 패널’로 토론을 벌인다. 노 당선자와 패널들은 ▲북핵 문제와 대북지원 의혹 ▲주한미군 철수 논란 등 한·미관계 재정립 ▲청와대와 내각의 인사원칙 ▲참여정부 개혁의 방향 ▲재벌개혁 원칙과 경기 활성화 방안 ▲노동정책의 방향 ▲행정수도 이전과 지방분권화 ▲정치개혁과 사법개혁을 위한 과제 등 현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주현진기자 jhj@
  • 美, 테러위협 ‘부풀리기’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지난주 뉴욕과 워싱턴 일대에서는 난데없이 사재기 열풍이 일었다.미 언론들이 부시 행정부의 테러 위협을 일주일 내내 여과없이 보도한데다 자살공격을 강조한 오사마 빈 라덴의 육성 테이프가 생방송되면서 테러를 두려워한 시민들이 비상식품을 무더기로 사들였다. 그러나 테러경보가 위험수준인 ‘오렌지 코드’로 올라간 지 10일이 지나도록 테러의 조짐은 감지되지 않는다.사재기한 물과 식품들은 오히려 동부지역을 강타한 폭설로 교통이 두절된 지역에서 유용하게 쓰였을 뿐이다. 톰 리지 국토안보장관이 16일 ABC 방송의 ‘이번 주(This Week)’에 출연,“테러의 위협은 한두가지 정보에 바탕을 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으나 이라크 전쟁을 앞둔 ‘여론 조성형’이었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부시 행정부의 한 관리는 15일 이슬람의 메카 순례인 하지가 끝남에 따라 테러경보를 한단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테러의 위협이 감소했다기보다 당초 미국이 지난주 유엔에서 의도한 2차 이라크 결의안이 프랑스등의 반발로 무산됨에 따라 ‘테러위협 전략’이 더 이상 불필요해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테러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부시 행정부는 그동안 빈 라덴의 육성을 담은 방송이나 보도를 적극 만류했다.그러나 이번에는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나서 알 자지라에 방영을 부추겼을 정도다. 24일자 뉴스위크도 테러위기가 과장됐다고 보도했다.지난 7일 테러 경보를 높인 게 잘못된 정보에 근거한 것으로 정보담당 관리들의 과잉의욕과 언론의 보도태도가 대중의 위기를 부채질했다고 분석했다.뉴스위크는 정보당국이 알 카에다 요원들의 통화 감청에서 포착된 ‘미완의 업무’를 9·11 테러에서 실패한 백악관과 의회에 대한 공격으로 해석했으며 알 카에다가 ‘더러운 폭탄’ 기술을 획득했다는 보고도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게다가 일반적인 재난 대비요령이 테러에 대비한 비상대책으로 둔갑,폭스와 CNN·ABC 방송 등에 의해 방영함으로써 일반의 사재기 현상을 부채질했다. 빌 프리스트 상원 공화당 지도자가 의사당이 공격당할 가능성에 대비,안전에 유의하라는 통상적인 당부는 의사당이 공격목표가 되고 있다는 소문으로 번졌다고 잡지는 밝혔다. 언론 비평가들은 테러의 위협을 과소평가하진 않지만 정보당국이 정확한 근거의 제시없이 테러의 위협만 높인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라큐스 대학의 로버트 톰슨 언론학 교수는 “부시 행정부가 바라는 전쟁을 위해 여론의 지지를 얻으려고 테러 위협이 사용됐다.”며 “언론매체는 공포를 이야기거리로 삼아 시청자들에게 판매했다.”고 꼬집었다. mip@
  • 盧, 20일 MBC TV출연 두번째 ‘국민과의 대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에 앞서 오는 20일 두 번째 ‘국민과의 대화’를 갖는다. 노 당선자의 2차 TV 토론은 매주 목요일 방영되는 MBC ‘100분 토론’에 참석하는 형태로 이뤄지며,다만 시청률 등을 감안해 평상시 방영시간인 밤 11시5분에서 1시간10분 앞당긴 9시55분부터 10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에서는 ▲대북 송금파문·북핵문제 등 남북관계 ▲총리 인사청문회 등 새 정부의 인사 ▲재벌개혁 및 노사관계 등 경제문제 ▲지방분권과 행정수도 이전 등 현안 중심의 4개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김경운기자
  • 로또 녹화방송 논란 오늘 추첨은 생중계

    ‘로또복권’추첨이 녹화방송이란 사실이 알려져 비난여론이 들끓는 바람에 8일 추첨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SBS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45분 70초 정도 방영하는 ‘로또 추첨’은 실제로 40분 전에 미리 찍어 놓은 녹화분.토요일 오후8시 시중판매를 마감한 뒤 바로 서울 여의도 SBS 스튜디오에서 이뤄진다.국민은행 관계자,경찰관 등이 입회한 가운데 녹화 1시간 전부터 추첨기계를 점검하는 등 리허설을 한다.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SBS 홈페이지에는 공정성을 문제 삼는 글들이 쇄도했다. “녹화방송이라면 미리 아는 사람만 당첨될 수도 있는 것 아닌가.주택복권과 슈퍼더블복권도 생방송으로 하는데 로또복권만 녹화해 방송하는 것은 전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다.실망했다.”(김현우)는 등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같은 여론에 밀려 SBS는 8일의 로또추첨을 생방송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한 관계자는 “녹화방송으로 할지 안할지는 국민은행과 SBS가 공동으로 결정하는 사안”이라면서 “이번주 결과를 보고 추후에도 생방송으로 진행할지를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 로또 65억 당첨자 심경 밝혀 “큰 돈 생기자 큰 근심 따라와”

    “돈이 생기면 걱정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돈이 생기니까 이것저것 생각할 게 많아지더군요.” 지난달 13일 제6회 로또복권에 당첨돼 65억 7000만원을 받은 1등 당첨자 J씨가 SBS ‘생방송! 세븐데이즈’(9일 오후 10시50분 방송) 제작진과 지난달 25일 만나 당첨금 수령 이후의 심경을 이같이 밝혔다.제작진에 따르면 40대 가장인 J씨는 ‘생활에 변화가 있었는가.’라는 물음에 “아직 변한 건 없는데 살이 5㎏이나 빠졌다.이것저것 생각할 게 많아지고 주변에서 누가 괴롭힐 것이라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고 털어놓았다. ‘갑작스레 거액이 생기면 가족불화가 생긴다는데…’라는 질문에는 “거꾸로 가족들 사이가 좋아졌다.”며 “장남으로서 못한 게 많았는데 해줄 수 있는 게 많아져서 좋고 형제들과도 사이가 좋아졌다.”고 대답했다. J씨는 올해 계획과 관련,“아버님 산소 손을 좀 보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속상했는데 아버님이 뜻을 알고 당첨되게 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형급 중고차를 구입한 것과 관련해,‘왜 굳이 중고차를 샀느냐.’는 물음에는 “차를 산 것을 남들이 욕할지도 모르겠다.하지만 돈 있다고 과시하는 것처럼 보이기 싫어서 중고차를 택했다.”며 쑥스러워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요즘 로또열풍 때문에 자신이 당첨금을 받는 장면이 TV화면에 자주 등장해 부담스럽다는 그는 “TV를 통해 당첨금을 받는 장면을 보고 ‘너 아니냐.’고 묻는 전화를 많이 받았고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아졌다.”면서 철저한 사생활 보호를 제작진에 당부했다고 한다. 한편 로또복권 운영자인 국민은행은 이번 주말 1등 당첨자의 경우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비밀리에 당첨금을 전달,외부 노출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
  • ‘타이젬’‘라이브바둑’ 통합키로

    지난 2000년 3월 출범 당시 조훈현·이창호·유창혁 9단이 공동투자해서 화제가 됐던 바둑인터넷 사이트 ‘타이젬’(대표이사 추연우,www.tygem.com)이 포털 바둑사이트로 거듭난다. 타이젬은 생방송 화상강의와 인터넷 생중계 등 다양한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워 온 ‘라이브바둑’(www.livebaduk.com)과 자산 양수 형식으로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타이젬 조훈현 이사는 “통합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중국,일본 등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획기적인 온라인 바둑사업을 펴나갈 계획”이라며 “세계 일류기사들이 참가하는 초대형 온라인 바둑리그 창설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황성기 특파원의 도쿄이야기/스모스타 은퇴 日열도 ‘호들갑’

    과문한 탓인지,스포츠 스타의 은퇴에 일본 열도가 이토록 떠들썩하기는 이 곳 도쿄에 와서 처음있는 일 같다. 일본 씨름 ‘스모’의 최강자 다카노하나(30)의 은퇴가 발표된 20일 오전 마침 도쿄 중심가 긴자에서 은퇴 소식을 장식한 호외를 받아들고 깜짝 놀랐다. 놀람은 그뿐 아니었다. 시청률 지상주의 민방의 호들갑은 그렇다치더라도 공영방송 NHK마저 호들갑에 가세했다. NHK는 오후의 은퇴 기자회견에 배경이나 파장을 분석한 기사를 장시간,그것도 생방송으로 내보냈다. 그의 은퇴가 호외나 생중계를 통해 일본인들이 꼭 알아야 할 뉴스이거나 의미있는 일인가.고이즈미 총리,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까지 “은퇴 유감” 논평을 냈다.스모에 그다지 관심에 없었던 만큼 의아함,궁금증은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 “왜들 난리법석이냐.”일본인들의 대답은 십인십색.그렇지만 “그는 시대의 상징”이라는 공통점은 있었다.다카노하나는 15년전 중학생 때 스모 인생을 시작했다.일본의 거품경제 붕괴와 시기를 같이한다. 그는 ‘최연소’가 따라붙는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운다. 18살에 최고서열 장사(요코즈나)를 쓰러뜨리는 파란을 일으킨다. 이듬해 씨름판 왕자에 등극한다.1994년에는 요코즈나로 승진한다.22차례의 우승을 거머쥔 스모 천재 다카노하나이지만 지난 19일 서열이 한참 아래인 후배에게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이튿날 은퇴를 발표한다. 경제가 위축되고 자신감이 사라지고 자랑거리가 없어진 일본에 그는 우뚝선 우상이었다.상대를 쓰러눕히고 씨름판에서 포효하는 그의 강한 모습은 경제난에 짓눌려 축 늘어진 일본인들의 어깨를 치켜올리는 자극제였다. 요미우리 신문 사장이자 요코즈나 심사위원장인 와타나베 쓰네오씨는 말한다.“경제와 더불어 일본사람 전체가 정신적으로 퇴조하고 있다.다카노하나의 은퇴가 쇠퇴현상의 상징이 아니길 바란다.”일본인들이 그의 은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잘 보여주는 언급이다. “그의 부활을 기대했다.”는 고이즈미 총리의 말처럼 다카노하나의 은퇴는 추락하는 일본 시대와 오버랩되면서 일본인들 마음을 한층 어수선하게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 marry01@
  • SBS ‘생방송 인기가요가요’ 순위제 폐지

    SBS가 ‘생방송 인기가요’의 순위 선정 제도를 새달 9일부터 없애기로 했다.KBS ‘뮤직플러스’가 2000년 순위제도를 폐지한 만큼 이제 MBC의 ‘생방송 음악캠프’만 TV에서 유일한 순위 선정 프로그램으로 남게됐다. 가요 순위 선정과 관련 그동안 공정성 시비가 잇따라 불거져온 데다,대중음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시민단체들은 줄곧 폐지를 요구해왔다.시청률을 확보하려면 인기가수를 끌어들여야 하는 방송사와,음반 홍보를 위해 순위를 높여야 하는 연예기획사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비리를 부르기 쉽다는 것이다. SBS 장동욱 예능총괄 CP는 “논란이 많은 순위 선정 제도를 없애는 것을 계기로 한국 대중가요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14일 말했다.
  • 선택2002/외신도 취재 열기

    16대 대통령선거가 임박하면서 외국의 언론들도 선거 결과에 대해 촉각을곤두세우고 있다.주요 국가 언론들은 특히 한나라당 이회창,민주당 노무현후보의 양강 대결구도로 전개되는 이번 선거 결과가 향후 대북정책 기조나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관련 기획물 보도를 위한 사전 취재에 열을 올리고 있다. AP와 AFP·교도·신화·DPA 등 세계의 주요 통신사는 물론 CNN과 BBC·NHK등 유력 방송들이 시시각각 대선 상황을 전하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르몽드·아사히 등 주요 신문들 역시 대선 결과와 그 의미를 비중있게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P의 경우 대선이 임박해짐에 따라 도쿄 지국에서 기자 2명을 서울로임시 증파했고,일본 언론들도 대부분 본사에서 취재 인력을 지원,서울의 선거현장에 특파했다. NHK 서울지국은 18일 도라산역에 임시 스튜디오를 설치,한국의 대선 열기를 전했으며,19일 오전부터 20일 오후까지 양대 정당과 선관위,투표소에 설치된 스튜디오를 통해 생방송으로 대선 상황을 보도할 계획이다. 교도통신 서울지국 관계자는 “외신들 대부분이 이·노 두 후보간 이념 차이에 주목하고 한반도 정세변화 가능성에 대한 특집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투·개표 취재를 위한 프레스카드 발급제도가 지난지방선거부터 없어져 취재에 나설 외국 보도진의 규모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전례와 최근의 한반도 주변상황 등을 고려할 때 20여개국 300여명 정도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SBS 새해 첫 드라마 ‘태양속으로’ 출연 김정화

    진해 앞바다를 시원스레 달리는 국내 최대급 구축함(3800t)‘양만춘’호 비행 갑판.해군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출발하는 SBS 새해 첫 드라마 ‘태양 속으로’제작발표회장에서 탤런트 김정화를 만났다.‘태양 속으로’는 해군대위 강석민(권상우)외과의사 전혜린(명세빈)커플과,강석민의 누이 강수진(김정화)해군병장 김재현(정태우)커플의 사랑을 그린 20부작 해군드라마. 함정의 속도가 빠른만큼 살을 에는 맞바람이 만만찮다.제작·출연·취재진이 모두 덜덜 떠는 상태다.출연진 가운데 막내인 김정화(19)는 발표회 내내 선실에 숨어있다 제 차례가 되어서야 달려나온다.“얄미워 보인다고요? 음,어쩌나….미안해요.(꾸벅)너무 추워서 그랬어요.”천진하게 웃으면서 말하자 선배들도 차마 뭐라 하지 못한다. 한창 물이 올랐다는 평을 듣는 김정화는 요즘 정말 바쁘다.생방송 ‘SBS 인기가요’MC,MBC FM ‘뮤직 포 유’DJ,광고모델,홍지용 감독의 영화 ‘데우스 마키나’출연….그러나 본인은 즐겁기만 하다.“‘무쇠소녀’인 것 같아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풋풋하게 웃는 모습이 영락없이 대학 새내기다.동덕여대 연극영화과 1학년생. 김정화는 자신의 이목구비 뚜렷한 얼굴에 콤플렉스를 느낀단다.“제 얼굴너무 무섭지 않으세요? 웃지 않으면 사납고 차가워 보인다고들 해요.그래서인지 배역도 엽기적인 것만 맡는 것 같아요.이번 영화(데우스 마키나)에서도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병기 역이거든요.너무 잘 어울린다는 칭찬이 오히려속상해요.” ‘샐쭉한’눈꼬리에 대한 강박관념 탓인지,연인만은 부드러운눈매의 사람을 택할 작정이란다. 이번에 김정화가 맡은 역은 ‘순진’과 ‘엽기’를 함께 지닌 의대생 강수진.“호기심이 많아 제 몸이나 오빠 몸을 가지고 인체실험을 즐깁니다.그렇지만 어둠이나 그늘을 찾아보기 힘든 밝은 성격이죠.너무 순수하다 못해 엽기적이랄까.연애해 본 적이 없어서인지 플레이보이 재현(정태우)에게 단번에 푹 빠져버립니다.” 실제 성격은 어떨까.“어두워요.소심하고요.전 누가 다가오는 것만 기다리는,이를 테면 ‘맞춰주는 타입’인 것 같아요.” 김정화는 자신은 역시 시트콤 체질이라고 말한다.“시트콤은 웃으면서 편하게 하는 장르 성격상 NG도 많이 내요.반면 드라마는 감정선을 세밀히 살려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져요.” 물론 어렵다는 말이 곧 힘들다는뜻은 아니다.“선배들한테 많이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아요.이번 기회에 팬들에게 ‘연기자 김정화’로 확실히 인사드릴 겁니다.” 진해 채수범기자 lokavid@
  • KMTV ‘코리안 뮤직 어워드’ 생방송

    케이블·위성방송의 음악채널 KMTV는 28일 오후 7시부터 ‘2002 코리안 뮤직 어워드(KMA)’시상식을 4시간 동안 생방송한다.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은 올해 한국의 대중음악을 총결산하는 성격.본상인 올해의 가수상(15개팀 안팎)을 비롯,8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시상식에서는 신승훈과 문희준,강타,보아,장나라,YG 패밀리,이수영,부활,성시경,J-Walk,자우림,왁스,임창정,코요태,비,자두,악동클럽 등이 독특한 퍼포먼스 무대도 선보인다. 이에 앞서 KMTV는 16∼21일 오후 5시 올해 활약했던 가수들이 총출동하는특별기획 ‘생방송 KMTV 2002’를 방송한다.
  • 클로즈업/SBS 불우이웃돕기 행사 생방송

    SBS는 월드비전과 공동으로 오전11시부터 새벽1시까지 3부에 걸쳐‘2002 사랑의 이름으로’를 생방송한다. 이번이 6회째인 ‘사랑의 이름으로’는 불우·결식아동,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돕기 위한 행사.임성훈,신애라,김호진 등이 진행하며김혜자,안재모,박준규 등이 출연한다. 1부에서는 마을사람들이 빌려준 집에서 할머니와 함께 어렵게 살고 있는 은경·예지 자매를 소개한다.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할머니와 어린 은경은 잔병치레가 잦다.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게 살아가는 이들을 탤런트 김혜자가 찾아간다. 2부에서는 영등포 롯데백화점 야외무대에서 ‘사랑의 블록쌓기 행사’ 등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3부에서는 경북 감포의 산골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성원이를 SBS드라마 ‘야인시대’의 ‘쌍칼’박준규가 찾아간다.박준규는 보일러가 없는 성원네를 위해 땔감용 나무를 해오는 등 하루동안 두사람의 가족이 되어준다. ‘2002…’는 8일까지 세이클럽(www.sayclub.com)을 통해스웨터 목도리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불우아동들에게 전달한다.또 네티즌들이 쓴 편지를 담은 도시락을 결식아동에게 전달하는 코너도 마련한다. 채수범기자 lokavid@
  • “넷票를 잡아라”온라인 정치참여 ‘뜨거운 인터넷’

    “온라인 선거참여 열기가 오프라인의 공백을 메운다.” 최근 각 당의 인터넷 홈페이지 하루 평균 접속건수가 수십만에서 수백만 건에 이르자 각 후보 진영에선 선거일을 10여일 앞두고 홈페이지를 다시 정비하고,참신한 콘텐츠를 신설하느라 부산하다. 지난 5일 밤 모 방송국에서 주요 대선후보 지지자들이 심야토론을 벌인 직후 각 후보의 인터넷 홈페이지는 사이버 논객들의 정치토론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주요 대선 후보 인터넷 사이트에는 2∼3시간 사이에 수백건에서 수천건까지 관련 글이 올랐다. 이날 토론에 참여했다는 서울 여의도 S증권회사 직원 김모(33)씨는 “업무를 마친 뒤 저녁 1시간 정도는 각 후보의 사이트 방문이 하루 일과”라고 소개했다.후보가 하루 동안 무엇을 했는지 동영상으로 살펴보며 게시판에 잘한 점과 아쉬운 점을 충고하는 것이 요즘 사는 재미라고 말했다. KT측은 6일 “한 방송인의 인터넷 찬조방송을 개설 한달반만에 43만 1000여명이 보았다.”고 밝혔다. 사이버선거 전문가들은 1997년 제15대 대선과 다른 점이 우선인터넷 정치사이트 이용자가 20대에서 30∼40대 초반까지 확대된 점이라고 지적했다.요즘 ‘정치적 네티즌’은 30대의 도시생활 봉급자라는 것이다.후보를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콘텐츠보다 게시판이 훨씬 인기가 높아 여론 형성을 주도한다.‘노사모’ ‘붉은악마’ 등의 예에서 보듯,‘네티즌은 투표를 하지 않고오프라인 활동을 외면한다.’는 통념도 깨질 분위기라는 것이다. 때문에 한나라당은 이회창(李會昌) 후보 홈페이지의 하루 최고 방문객 275여만명을 붙잡아두기 위해 투표일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홈페이지 개·보수 작업에 착수했다.네티즌의 입맛에 맞는 ‘플래시 애니메이션(동영상 코믹만화)’ 코너를 신설하고 ‘후보 24시’도 정비할 계획이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측도 인터넷을 통한 모금액이 13만명 48억원에이르자 “인터넷 선거혁명이 들어맞았다.”면서 한껏 고무됐다.신해철,이정연 등 유명가수의 생방송 라디오와 게시판 우수글 모음인 ‘베스트뷰’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 계획이다. 그러나 온라인 선거열기만큼 사이버 비방전도 심각한 문제다.중앙선관위가검찰에 고발 또는 운영자에게 삭제를 요청한 글이 하루 평균 200여건.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7200여건을 처리했다.정부는 이날 김석수(金碩洙) 총리주재로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후보비방,지역감정 조장,편파 문건 게재 등 사이버 선거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바른말 보도상 수상자 선정

    한국방송동우회(회장 한영섭)는 1일 제11회 바른말 보도상 수상자로 KBS 9시 뉴스의 홍기섭,MBC 주말 뉴스데스크의 김세용,SBS 생방송 모닝와이드의김성준 앵커를 각각 선정했다.시상식은 오는 6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 클로즈 업/‘2002 KBS 바둑대축제’ 유머바둑·알까기… ‘흥미진진’

    지난 92년 중단됐던 ‘바둑대축제’가 10년 만에 부활한다.올해 3월 문을연 위성채널 KBS KOREA가 개국원년 기념으로 1일 오전 10시부터 홍익대 체육관에서 열릴 ‘2002 KBS 바둑대축제’를 실황 생방송한다. 이계진·정용실 아나운서와 여류 프로 김효정 2단이 공동진행하는 행사에는 프로기사 조훈현,서능욱,이창호 9단과 이세돌 3단이 참가하며 이9단과 이3단은 신 라이벌전으로 초청대국을 벌인다. 일반인 440명이 벌이는 아마추어 대국이 첫 순서.어린이,여성,직장인,가족부 등 4부로 나눈 뒤 각 부별로 최고수를 뽑는다. 코미디언 엄용수와 양상국 8단의 ‘유머 바둑교실’,연예인과 일반인이 팀을 이뤄 대형 바둑판에서 벌이는 ‘예측불허 릴레이대국’도 있다.연예인과 프로기사 부인들간의 ‘알까기 대결’도 흥밋거리. 서능욱 9단과 아마추어 30명의 대국이 하이라이트.지름 4.5m의 대형 회전원탁에 앉은 서9단이 한 수마다 상대를 바꿔가며 30명과 동시 대결을 벌인다. 또 조훈현 9단은 아마추어 1000명과 슈퍼대국도 진행한다.1000명의 대국자들이 바둑판 하나를 놓고 조9단과 사이버상에서 마주 앉는다. 조9단이 돌을놓으면 아마추어 대국자들이 가장 많이 지정하는 곳으로 다음 착점이 결정되는 방식이다. 주현진기자 j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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