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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시사투나잇’ 일본해 표기 지도사용 ‘물의’

    KBS2TV 시사정보프로그램 ‘생방송 시사투나잇’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다.‘시사투나잇’은 22일 새벽 ‘독도 영유권 문제와 한·일어업협정’에 대한 방송을 내보내면서 동해 대신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된 지도를 사용했다. 방송이 나가자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 “정말 뭐라 말할 수 없이 황당하다.”는 등 시청자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항의가 계속되자 제작진은 게시판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컴퓨터 그래픽 작업과정에서 한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된 영어판 지도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실수로 일본해 표기를 삭제하지 않은 채 방송을 내보냈다.”며 사고경위를 설명했다.
  • [23일 TV 하이라이트]

    ●대추나무 사랑걸렸네(KBS1 오후 7시30분) 군에서 냉장 저장창고의 설치를 지원해 준다는 얘기를 들은 태민은 돈을 마련하려고 분주하다. 태민과 두심은 사방에 돈을 구하러 다니지만 결국 300만원을 못 채운 채 마감날이 다가오고, 온 가족이 나서 마을 사람들에게 부탁해 보지만 모두들 돈이 없어 어쩔 수가 없다. ●홍콩 익스프레스(SBS 오후 9시55분) 민수의 사무실에 들른 강혁은 찢어진 메모지에서 생모의 주소가 나오자 얼굴이 일그러진다. 생모의 생존 소식으로 충격을 받은 강혁은 민수에게 욕을 해대며 당장 없어지라고 소리친다. 정연을 태우고 미친 듯 질주하던 강혁은 정연이 은하 얘기를 꺼내자 불같이 화를 낸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동영상 1인 미디어는 일반 블로그와 같은 모양새를 갖고 있지만 사진을 올려놓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는 전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휴대전화의 동영상 촬영기능 등으로 동영상 붐은 계속 확대될 것이다. ●생방송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한때 ‘얼짱’으로 일진회에 가담해 음주와 흡연, 패싸움까지 일삼던 여중생이 학부모와 교사의 도움으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이 여중생의 어머니가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만 있다면 얼마든지 청소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와! e멋진 세상(MBC 오후 7시20분) 중국의 가수 위쩐환의 인기 비결은 다름 아닌 털. 그의 몸은 96.8%가 온통 검고 긴 털로 덮여 있다. 그는 태어나자마자 사람들의 수군거림의 대상이 되었고, 국가에서는 아예 그를 데려다 실험실에서 검사하기도 했다. 늑대인간이라 불리는 사나이 위쩐환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마법전사 미르가온(KBS2 오후 6시40분) 가온은 과학실에 놓여있는 모래시계에 다가가려다 순간적으로 텔레파시를 느낀 미르와 아라의 도움으로 다행히 주비의 마법을 피한다. 호구네 일당은 장미와 마패를 인질로 마법전사의 후예들에게 마법요요와 마법서클, 마법검과 마법브로치를 내놓으라고 협박한다.
  • 與 당권주자들 부산토론회

    21일 부산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열린우리당 당의장 경선 토론회는 지역주의 극복 및 지역발전을 화두로 토론이 이뤄졌으나, 여러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는 문희상 후보가 교통사고로 토론회에 불참하는 통에 다소 맥빠진 분위기였다. 부산·경남(PK) 대표주자인 김두관 후보는 “유력 후보도 빠진 데다 서로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으니….”라며 문 후보의 불참을 아쉬워했다. 문희상 후보측은 토론회 직전 김재홍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을 통해 “최대한 이른 시일내에 회복해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8명의 후보들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개최 및 부산·경남·울산의 발전공약을 빠뜨리지 않았다. 송영길 후보는 “부산에 경제특구, 울산에는 오토밸리 등으로 특화시켜나가야 한다.”고 약속했다. 장영달 후보는 “부산은 동북아물류중심도시·비즈니스 중심도시, 울산은 기업도시, 경남은 동북아의 산업중심도시로 사천·김해 등을 산업중심기지로 발전시키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명숙 후보도 “울산은 기업도시, 경남은 제조업을 지식산업과 연계해서, 부산은 물류·관광 중심으로 하는 산업벨트를 만들어 상승효과를 기대하자.”고 강조했다. 부산·경남이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생물학적 고향인 점을 감안해 자신과의 친밀한 관계,16대 대통령 선거동안의 일화를 경쟁적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한편 후보들은 토론회가 끝난 뒤 동아대 병원에 입원한 문희상 후보를 찾아가 위로하고 제주도로 떠났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EBS ‘일진회 논란’ 토론회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학교폭력과 관련,‘일진회’ 문제를 제기한 전농중학교 정세영 교사와, 이를 둘러싼 언론의 보도가 과장됐다고 지적한 이계덕(18) 민주노동당 중앙대의원이 토론을 벌인다. 정 교사와 이 대의원은 18일 오후 10시50분 ‘폭력 대 폭력, 일진회 논란’을 주제로 진행되는 EBS ‘생방송 토론카페’에 참석해 학교폭력의 실태와 대책 등에 대해 토론한다. 지난달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미성년자로 민노당 중앙대의원에 선출된 이 대의원은 최근 “소수의 탈선을 과장해 10대 전체의 문제로 확대시키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며 언론의 보도가 과장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 [17일 TV 하이라이트]

    ●피플 세상 속으로(KBS1 오후 7시30분) 현대판 김삿갓이라 불리는 올해 예순 한 살의 김만희씨. 그는 지난 30년간 세상 곳곳을 돌아다니며 우리 사회의 불합리와 부조리에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정처없이 떠돌며 별난 인생을 살고 있는 김만희씨, 그가 세상을 향해 외치고 싶은 진정한 메시지는 무엇일까. ●유쾌한 두뇌검색(SBS 오후 7시5분) 동물들이 펼치는 진기명기와 깜찍한 재주를 살펴 본다. 마술사 최현우가 캔이 삼킨 비스킷을 손 위에다 펼쳐 보이고, 카드에서는 수많은 동전이 쏟아진다. 또 완전범죄를 꿈꾸는 범인과 탐정의 치열한 두뇌대결도 펼쳐진다. 최정훈 교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깜짝실험도 눈길을 끈다. ●생방송 쟁점토론(YTN 오후 3시5분) 일본의 계속되는 망언과 역사왜곡으로 한·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를 쓰는가 하면, 과거 식민지배가 ‘우리나라의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식으로 역사를 왜곡, 날조하고 있다. 위기의 한·일관계,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풀 것인가. 그 해법을 찾아 본다. ●시네마 천국(EBS 오후 10시50분) 정착을 거부하고 떠남의 과정을 멈추지 않는 영화 속 주인공들. 익숙한 공간을 떠날 수밖에 없게 하는 다양한 떠남과 여정의 경험은 지금 우리 시대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영화 속의 다양한 떠돌이들의 모습을 통해 변화되고 있는 현대 사회의 삶을 만난다. ●즐거운 문화읽기(MBC 오전 11시) 장차현실씨는 ‘여성’과 ‘장애’를 화두로 그림을 그리는 만화가다.‘마님 난봉군’을 통해 개인적이면서 동시에 정치적 소재인 ‘섹스’를 여성의 시각으로 유쾌하고 즐겁게 그려낸 그를 만나본다. 또 동양화가 한기창·김종구씨를 찾아 전통의 참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다. ●마법전사 미르가온(KBS2 오후 6시40분) 손이 저절로 움직여 피아노를 연주하고, 진아의 마음속 소리까지 들리자 우형은 놀란다. 하지만 우형은 진아가 준규만을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준규에게 진아를 소개시켜 준다. 한편, 호구 일당은 마법전사의 후예를 공격하기 위해 장미와 마패를 인질로 삼을 방법을 궁리하는데….
  • [16일 TV 하이라이트]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며칠이 지나도 기준과 연락이 되지 않자 기준이 어머니는 걱정이 앞선다. 기준이 어머니는 마지막으로 기준과 헤어졌다는 민박집을 찾아 정동진으로 떠난다. 인영이 역시 기준이가 서울로 올라오지 않자 걱정이 태산 같지만 독하게 마음을 먹고 기준에게 연락을 하지 않는다. ●생방송 TV연예(SBS 오후 8시55분) 학교로 잠복근무를 갔던 영화배우 김선아가 진짜 학교에 갔다. 과연 만학도 김선아의 학교 생활은 어떨까? 자신보다 한참 어린 ‘동생’들과 함께하는 그녀의 학교생활부터 김선아가 TV연예 시청자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셀프카메라. 김선아의 ‘우리집’까지 그녀의 모든 것을 만난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미니홈페이지나 블로그를 꾸미는 바람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미니 홈페이지를 채운 사진과 글, 방문자들이 쓴 댓글들이 앨범형 책자로 옮겨져 온라인과는 또 다른 재미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오프라인상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미니홈피와 블로그의 세계를 살핀다. ●생방송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한 해 60만명에 이르는 청소년들이 가출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 그래서 가출 청소년의 사례를 통해 청소년들이 왜 가출을 결심하게 되는지를 알아본다. 또 청소년 가출에 영향을 미친 부모의 문제를 살펴보고, 가출 유혹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입장에 부모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슬픈연가(MBC 오후 9시55분) 건우의 차에서 뛰어내린 혜인은 준규에게 달려가 사랑의 감정을 고백하고, 건우는 그런 모습을 보고 체념한다. 한편 상진의 음모로 강인이 검찰에 끌려가고, 건우가 기획했던 것과 똑같은 휴대전화 경쟁회사에서 출시돼 위기를 맞는다. 서울로 올라온 준규와 혜인은 옥탑으로 이사를 하고….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정 소장은 오랜만에 비번 날을 맞아 친구들을 만난다. 친구들도 하나같이 경찰 신분. 모두 경찰대학 시절 동기들이다. 전교생 중에 여자라곤 4명밖에 없었는데, 그들이 지금까지 돈독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 다들 같은 처지에 있는 친구들이라 이제는 눈빛만 봐도 뭘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 [11일 TV 하이라이트]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인철은 미정이 보는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옷을 벗고, 미정은 그런 인철의 모습에 화들짝 놀란다. 출근 길, 인영은 기준에게 마음이 편치않다며 집에 들어가라고 말하고, 기준은 인영의 말 대로 집으로 들어간다. 기준 엄마는 인영의 말을 듣고 들어온 기준이 괘씸하지만 반갑게 맞는다. ●진실게임(SBS 오후 7시5분) 기상천외하고 특이한 이름을 가진 열두 명이 등장한다. 부르다가 숨넘어갈, 세상에 단 하나뿐인 순 우리말팀과 동화 속에서만 존재하는 이름을 가진 동화나라팀, 하루에도 수없이 불러대는 생활용어를 이름으로 가진 생활용어팀 등이 나서 진실게임을 펼친다. 놀라운 이름의 가짜 한 팀은? ●언론과의 대화(YTN 오후 3시15분) 학교내 폭력이 우려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교내에서의 따돌림과 폭력, 금품갈취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그 형태도 성인 폭력조직과 유사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과연 학교폭력의 실상은 어떠한지, 그리고 대책은 무엇인지를 전문가와 함께 토론한다. ●생방송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아이들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부터 자연스레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유해한 먹을거리에 대해 공부하게 됐고, 이후 엄마들이 직접 나서서 바꿔야 한다며 환경활동에 나선 김순영씨. 김순영씨를 통해 진정 우리가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주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고민해 본다. ●논스톱5(MBC 오후 6시50분) 경준이가 수아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안 아이들. 아이들은 경준이와 진우가 마주치기만 해도 라이벌의 만남이라며 바짝 긴장한다. 태어나서 한 번도 러브레터를 받아본 적이 없는 정린. 진구와 혜선은 정린에게 자신들이 쓴 가짜 러브레터를 보낸다. 정린은 처음 받아본 러브레터에 감동을 받는데….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캠퍼스커플로 일찍 결혼을 한 민경과 재민. 시집가서 편안하게 학업을 마치려던 민경의 꿈은 시어머니의 늦둥이 출산으로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놀기 좋아하는 시어머니 때문에시동생 보는 일은 늘 민경의 차지. 민경의 출산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학교를 그만 두게 되는데….
  • [10일 TV 하이라이트]

    ●TV 책을 말하다-50대 독립 선언 ‘50헌장’(KBS1 오후 10시) 50대들의 공감 선언으로 탄생한 책 ‘50헌장’과 ‘빠왕독서회’.‘빠왕독서회’의 회원들이 지나온 자신의 인생과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삶의 모습들을 50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적어놓은 50대 인생 설계서가 바로 ‘50헌장’이다. 우리사회의 중심이었던 50대에 대해 살펴본다. ●유쾌한 두뇌검색(SBS 오후 7시5분) 5가지 유형의 재미있는 퀴즈를 성동일 김병준 이성진 김상혁 채연 윤은혜가 풀어 본다. 날아오는 화살을 가볍게 제압하는 사나이, 평범한 옷차림의 농부가 달리는 자동차와 벌이는 정면 대결, 빨간 원피스의 아가씨가 바다 위의 헬기에서 벌이는 도전 등을 보고 정답을 맞힌다. ●생방송 쟁점토론(YTN 오후 3시5분) 최근 국회의원과 고위 공직자들이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재테크로 재산을 늘려온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눈초리가 매섭다. 공직자 재산등록과 공개에 문제는 없는 것인지,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고칠 것인지, 그리고 공직자들의 윤리의식을 강화할 방안은 무엇인지 토론한다. ●생방송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결혼 10년차로 9살,7살,6개월짜리 아이를 두고 있는 부부의 이야기. 남편은 자상한 편이며 아이들 양육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자녀양육 문제에 있어서 부부는 종종 부딪치곤 한다. 두 사람이 자녀양육에서 부딪치는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면 좋을지 알아본다. ●슬픈연가(MBC 오후 9시55분) 오랜 이별과 방황끝에 왜목마을에서 재회한 준영와 혜인. 혜인은 준영과 건우 모두를 놓고, 예전의 씩씩하고 당당했던 자신을 찾겠다고 하지만 준영의 감동적인 프러포즈 앞에 더 이상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없음을 깨닫는다. 한편 상진의 음모로 건우와 혜인의 파경설이 나돌고….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선아의 끙끙 앓는 모습을 보며 엄마는 가슴 아파한다. 엄마는 정성스럽게 초밥을 만들고 감동의 편지를 쓴다. 다음날 새벽, 엄마는 선아를 걱정하며 일을 나서고, 푹 자고 나 한결 나아진 선아는 엄마가 남긴 편지를 읽는다. 한편 호경 엄마는 고마운 마음에 선아에게 어묵국을 끓여 보낸다.
  • 김근태 장관 생방송 영화토론 참석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 자격으로 영화 관련 토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 장관은 11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되는 EBS ‘생방송 토론카페’에 출연해 한국영화의 문제점과 미래에 대해 토론한다.‘말아톤’의 정윤철 감독, 영화제작자인 유인택 기획시대 대표, 영화평론가 하재봉씨가 김 장관과 함께 패널로 출연한다.
  • [9일 TV 하이라이트]

    ●대추나무 사랑걸렸네(KBS1 오후 7시30분) 중국 선양에서 한국에 온 후 택시회사 경리부터 일을 시작한 단옥이 드디어 개인택시 면허를 땄다. 단옥은 무사고운행을 기원하며 간단한 고사를 지낸 뒤 첫 운행에 나선다. 하지만 덕보는 날이 풀리기 전에 일을 시작하면 좋지 않다면서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오픈 스튜디오(SBS 오후 4시10분) 건강은 노후의 활력넘치는 삶을 가능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두뇌와 심장 강화에 효과가 있고, 뇌졸중과 치매 예방에 탁월하다는 맷돌체조를 배워본다. 더불어 맷돌체조에 담긴 정신을 알아봄으로써 건강의 소중함을 재확인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를 위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기회.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동창찾기 사이트나 대표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카페들은 모임이나 그룹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들어 이런 커뮤니티의 흐름이 1인 미디어 쪽으로 바뀌고 있다. 이런 온라인 커뮤니티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뭘까. ●생방송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청소년들 사이에 동성애에 대한 관심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실제로 동성연애를 즐기게 된 친구의 고백을 듣고 자신도 동성연애자 될까봐 두려워하는 여고생의 사례를 통해 청소년 시절 한번쯤 겪게 되는 성 정체성의 고민과 그속에 담겨진 부모의 문제를 살펴본다. ●논스톱5(MBC 오후 6시50분) 인터넷 방송에 시리즈드라마를 올리게 된 논씨네 아이들. 영화 관계자들의 눈에 띌 수 있는 기회지만 돌발상황이 끊이질 않는다. 동아리 연합회 캠프에 간 이정, 승기, 혜선. 혜선은 커플노래대회에 나가자고 하지만, 꽃미녀들이 가득한 캠프장에서의 연인 선언은 이정에게 있을 수 없는 일. ●해신(KBS2 오후 9시55분) 염장은 정화를 향한 연모의 감정 때문에 애를 태우지만 그녀의 마음을 얻을 방도가 없고, 자미부인은 염장을 내세워 장보고를 제거하는 동시에 짧은 시일 내에 상단을 키운 정화의 배경을 캐내려고 한다. 장보고는 그들에게 호위를 맡긴 상단의 주인이 정화라는 사실을 모른 채 해적들을 물리칠 준비를 한다.
  • [김홍신의 세상보기] 독도,진정 한국 땅이기 위하여

    [김홍신의 세상보기] 독도,진정 한국 땅이기 위하여

    참으로 소중한 추억 가운데 하나는 이틀 동안 독도에서 우리 땅의 냄새를 제대로 맛본 기억이다. 독도를 떠날 때 막사 앞 작은 화단에 꽃씨를 심어 놓고 왔지만 해마다 꽃이 피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우리 일행은 헬기로 수송한 방송장비를 설치하고 독도에서 생방송으로 태극기를 휘날리며 거침없이 당당하게 한국 땅임을 자랑했다. 바람이 하도 드세어서 헬기장 쇠말뚝에 밧줄을 걸어 내 허리춤에 묶은 채. 굳이 역사를 들추지 않아도 내 조국의 끝자락이 분명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뒤, 비밀문서로 분류된 외교문서 속에 그 날의 생방송을 트집잡는 항의문서가 포함돼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3·1절을 앞두고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서 주한 일본대사가 서슴없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억지소리를 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우리나라가 실효적으로 영유권을 지배하기 때문에 기존의 무대응 입장을 유지한다.’고 했다. 우리 땅을 굳이 우리 땅이라고 주장하지 않아도 우리 땅일 수밖에 없다는 논리는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틀’에서나 가능한 것이다.‘비상식과 기획된 음모’ 앞에선 효력이 상실되기 마련이다. 우리말에도 ‘억지가 논 서마지기보다 낫다.’고 하지 않았는가. 목적이 분명한 의도로 치밀하게 덤비는 일본의 집요함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정부 태도에 자존심 상한 국민이 많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 유엔 해양법 제121조 3항에 ‘인간이 거주할 수 없거나 그 자체의 경제활동을 유지할 수 없는 암석은 배타적 경제수역을 가지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그래서 1999년에 발효된 이른바 신 한·일어업협정에서 우리 정부는 독도를 제외함으로써 일본의 야욕에 빌미를 준 측면도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일본은 보란 듯이 일본 영토로 못박고 나섰다. 파도 치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암석인 오키노도리섬(가로 2m×세로 5m)에 300억원을 투입해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들어 남한 반절 크기의 영해를 확보하기도 했다. 유인도는 2가구 이상의 인구가 거주해야 하고 식수와 수목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독도를 국제법상 유인도화하는 것이 정당방위일 것이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서도의 벼랑끝 지점에 식수로 부족함 없는 샘이 존재하고 있다. 과거에 거주했던 어부가 개발한 것이다. 오래 전에 토끼를 방목하는 바람에 수목이 피폐해진 점도 국가가 독도 관리를 잘못한 탓 가운데 하나일 수밖에 없다. 산림 전문가의 소견에 따르면 화산섬에 구덩이를 파고 모진 해풍에 견딜 만한 수종을 개발해 이식하고 관리만 잘해 준다면 독도에 수목이 자랄 수 있다고 한다. 2가구 이상의 거주자 문제는, 독도 인근의 고급 어족자산 때문에 숙박시설과 판로만 확보되면 거주할 어부가 생길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성금을 모아 매달 일정액의 지원금을 지급하면 거주자가 분명 생긴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일부에서는 독도에 선박해상관광호텔을 정박시키면 자연스럽게 경제활동이 일어난다고 한다. 선착장을 증설하고 잡종지 지번을 부여하면 그만이라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들리는 점도 유념했으면 한다. 일본이 50년간 집요하게 주장하고 항의하는 까닭은 언젠가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이기겠다는 수작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가 국제사법재판관 한 사람 키워내지 못하고 그럴 각오도 하지 못하는 사이에 일본은 끊임없이 일본인 재판관을 배출했고 현 재판관도 마사코 왕세자비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문제는 한국의 분명하고 단호한 의지가 국제적으로 보여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 땅이 분명하다면 무엇이 두려워 유인도화하지 못하며 무엇이 겁나서 국민들의 자유로운 입도를 꺼리는 것인가? 천연기념물이기 때문이라는 핑계가 옹색해 보인다. 같은 천연기념물인 마라도와 홍도를 한국인들은 자유롭게 출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 당당하지 않으면 훗날 무서운 재앙이 된다는 사실에 숙연했으면 한다. 우리는 자유롭게 독도 여행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싶다.
  • ‘보는 교통방송’ TV서울 첫 전파

    ‘보는 교통방송’ TV서울 첫 전파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최초의 방송 채널인 ‘TV서울’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TBS)은 3일 케이블·위성방송인 TV서울 개국식을 갖고 오전 6시 다큐멘터리 ‘세상 속으로’를 시작으로 방영에 들어갔다.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6시간씩 시민들을 찾아간다. TV서울이 프로그램 공급계약을 맺은 지역 유선방송에 가입한 시민이면 별도의 수신료 없이 시청할 수 있다. 채널 번호는 지역마다 다르다. 현재 시내 64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가운데 32곳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25개 자치구 가운데 동대문구만 빼고 시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TV서울 개국을 위해 지난해 50억원을 들여 방송국 장비와 시설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25억원을 배정했다. 월∼금요일 방송되는 ‘생방송, 서울의 아침’(오전 6시30분∼8시50분)은 실시간 교통정보와 날씨, 간밤의 사건·사고, 장바구니 물가 등 정보를 알려준다. 이밖에 ‘생방송, 서울의 오후’(오후 1시∼2시50분)와 ‘생방송! 이브닝 서울’(오후 5시50분∼7시50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TV서울에는 전문 MC인 조영구,VJ 이기상, 김성경 전 SBS 아나운서, 시정자문위원 출신인 강승필 서울대 교수 등 잘 알려진 진행자들이 출연한다. 김남일 편성부장은 “실시간 교통상황을 보여줄 예정”이라면서 “외출하는 시민이면 꼭 챙겨봐야 할 채널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명박 서울시장의 홍보용 채널로 변질될 것이라는 비판적인 지적도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4일 TV 하이라이트]

    ●바람꽃(KBS1 오전 8시5분) 서울역에서 오랫동안 형주를 기다리던 영실은 통금 위반으로 경찰서에 끌려가고, 다음날 서울로 올라온 형주는 영실이 기다리던 곳에서 영실의 사진을 들고 찾아 헤맨다. 결국 영실은 정님이에게 형주와 인표의 소식을 묻는 편지를 보내지만, 정님은 읽자마자 편지를 구겨 버리고 공장으로 향한다. ●여자플러스(SBS 오전 11시10분) 새 교실, 새 책상, 새 책, 새 친구들과 선생님. 많은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는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이때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기초적인 훈련. 이 중에서도 환경 및 생활습관을 바로잡아주면 향상시킬 수 있다는 아이의 집중력 높이기를 조명한다. ●언론과의 대화(YTN 오후 3시15분) 광복 60년이 되는 올해 3·1절은 그래서 좀더 특별하게 여겨진다. 역사학계의 거목인 강만길 상지대 총장과 함께 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과거사 청산문제와 광복 60주년이 되는 2005년의 역사적 의미를 짚어 보고, 우리의 바람직한 미래상에 대해 얘기한다. ●생방송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육원 등을 돌며 어린 아이들에게 성교육과 성폭력 예방을 내용으로 하는 인형극 공연을 펼치고 있는 이인숙씨와 김라미씨는 원래 집에만 있던 평범한 아줌마들이었다. 이들이 전하는 목소리를 통해 주부가 세상으로 나가기 위한 실천적 방법들을 생각해 본다. ●논스톱5(MBC 오후 6시50분) 수아는 자신의 생일날을 진우와 함께 보내기 위해 진우의 아르바이트를 돕기로 한다. 고생하는 수아를 두고 볼 수만은 없는 경준은 옆에서 수아를 도와 같이 아르바이트 일을 한다. 한편 승기는 술에 취하면 본심을 얘기하는 이정의 술버릇을 우연히 알아낸다. 승기가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탈북자 진섭과 딸 하나를 낳고 행복하게 사는 혜련. 어느 날 혜련의 집 근처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진섭의 북한에 남겨 둔 아내 정해가 이사 오는 기막힌 일이 벌어지고, 진섭과 정해는 운명처럼 만나게 된다. 두 아내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남편을 보다 못한 혜련은 이혼을 신청한다.
  • [3일 TV 하이라이트]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엄마가 인영을 만나는 것을 본 기준은 뛰어 들어가 인영을 끌고 나온다. 기준 엄마로부터 수준 차이에 대한 얘기를 듣고 돌아온 인영은 어릴 적 엄마와 기준 엄마의 일을 떠올리며 눈물짓는다. 식구들과 함께 엄마의 산소를 찾은 인영은 무덤 앞에서 기준을 사랑하게 됐다고 말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5분) 보통 사람보다 다섯 배나 손이 큰 대전시 대덕구 홍성수씨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매일 위험한 탈출을 감행하는 두 마리의 개. 녀석들이 필사적으로 담을 넘는 이유는? 담을 넘어야만 볼 일을 볼 수 있는 개 ‘흰댕이’와 ‘복댕이’의 별난 배변습관을 포착했다. ●생방송 쟁점토론(YTN 오후 3시5분) 여야가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으로 특별법을 만들기로 합의해 충남 연기·공주지역에 ‘행정중심 복합도시’가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중심 복합도시는 정부부처 12부 4처 2청이 옮겨가는 인구 50만명 안팎의 도시 규모로, 정부는 특별법 제정을 거쳐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할 방침이다. ●TV 정치교실(EBS 오후 11시40분) 채용비리, 민주노총 대위원회의 폭력사태를 지켜보며 노조활동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기업 노동자 위주의 민주노총 활동을 두고 노동자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벼랑 끝에 놓인 민주노총, 그 한계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슬픈연가(MBC 오후 9시55분) 서준영의 정체가 자신의 절친한 친구 최준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우는 충격에 휩싸인다. 세상에서 가장 믿었던 친구와 소중한 연인에게 배신당한 건우는 다음날 아버지를 찾아가 혜인과의 결혼을 허락한다는 조건으로 음반사업을 포기하고 KNT후계자로 들어오겠다고 선언하고…. ●인간극장(KBS2 오후 8시55분) 영남씨는 얼마 전부터 돌봐주고 있는 노숙자 명균씨와 아들 성일이를 데리고 봉화로 향한다. 이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봉화에 꾸려 주려는 것. 명균씨는 그동안 못받은 임금을 받으러 동분서주하지만 허탕만 치고, 영남씨는 그런 명균씨의 등을 다독이며 “용서가 최고의 복수”라고 달랜다.
  • [안동환기자의 현장+] 국회의원 수행비서 체험

    [안동환기자의 현장+] 국회의원 수행비서 체험

    국회의원 수행비서는 ‘정치 1번지’ 여의도의 영업사원이다. 의원의 ‘이미지’를 팔고 ‘업그레이드’하는 세일즈의 첨병이다. 이들이 종종 ‘가방모찌’라고 불리는 것도 의원이 필요로 하는 자료를 가방에 챙겨넣고 하루종일 그림자처럼 쫓아다니기 때문이다. 정책을 개발하는 보좌관이 의원을 정점으로 하는 조직의 기획팀에 해당한다면 수행비서는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외근사원. 기자는 이틀 동안 지역구 의원의 수행비서를 체험했다. 지난달 23일 오전 5시50분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열린우리당 신학용 의원의 자택 앞. 기자는 이병택(43·5급) 수행비서와 함께 ‘의원님’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새벽 1시에야 귀가한 이 비서는 자판기 커피 한잔으로 졸음을 몰아낸다. 서울에서 인천으로 바삐 달려온 ‘견습 수행비서’의 눈꺼풀도 무겁기는 마찬가지이다. 이 비서는 매일 자정 넘어 퇴근하고 꼭두새벽에 일어나는 생활이 벌써 1년째다. 정각 6시 신 의원은 차에 오르자마자 “오늘은 일정이 어떻게 되지?”하고 묻는다. 견습은 전날 오후 미리 메모해 둔 일정을 보고했다. 이 비서는 초선인 신 의원과 마찬가지로 신참이다. 그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지난해 1월 신 의원의 캠프에 합류했다. 인천 토박이로 ‘사장님’ 소리도 들었지만 사업이 쉽지는 않았다. 정치지망생이었던 그는 해병대 선배인 신 의원의 제의가 반가웠다. 운전기사를 겸하는 수행비서라는 ‘악조건’이었지만 개의치 않았다. 이 비서는 “늦깎이 수행비서지만 실패를 딛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면서 잊고 지냈던 정치의 꿈까지 되살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선의원이 63%에 이르는 17대 국회에는 수행비서도 새얼굴이 많다. 상당수는 이 비서처럼 정치지망생의 꿈을 쫓아 지난해 총선에서 선거 운동을 돕다가 여의도 땅을 밟았다. 오전 6시30분, 여의도 의원회관에 도착하자 견습은 이 비서와 함께 오후와 다음날 열리는 상임위원회 안건을 숙지했다. 평소에는 운동을 할 시간이라지만 회기중에는 여유가 없다. 상임위 안건을 제대로 파악해야 정보를 수집할 수 있고, 의원의 물음에도 핵심을 비껴가지 않는 대답을 할 수 있다. 수행비서는 가방만 들고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 정보 수집력을 갖추고 조언도 하는 ‘브레인’이어야 한다. 오전 7시30분 당내 연구회의 조찬모임이 열리는 동안 비서들은 별도의 ‘회동’을 가졌다. 정보수집을 하는 시간이다. 당내 분위기부터 정부 인사, 산하 기관장의 동태, 인물평까지 온갖 정보가 오간다. 때로는 이 자리에서 의원보다 개각 내용을 먼저 알기도 한다. 따라서 수행비서의 실력은 수행비서 사이에서 먼저 검증받는다. 내놓을 정보가 없으면, 얻을 정보도 없기 때문이다. 유용한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는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첩보수준의 한담에서도 정치판의 분위기를 판독할 수 있어야 유능한 비서다. 의원이 장·차관이나 기관장을 만나는 동안에도 수행비서는 바쁘다. 그들의 비서와 안면을 트고 정보를 교환한다. 발품을 팔아 수집한 정보는 의원에게 보고하고, 다른 수행비서와 정보를 ‘교환’할 재료가 된다. 이 비서가 암기하고 있는 전화번호는 80여개. 그는 틈날 때마다 명함집을 펼친 채 번호를 암기하는게 취미 아닌 취미였다. 수행비서는 지역구 관리와 민원 해결사, 의원의 사진사 노릇까지 1인 다역을 맡고 있다. 요즘 이 비서에게 집중되는 민원은 취업청탁이다. 하지만 ‘승률’은 제로에 가깝다고 한다. 조찬모임에서 시작된 신 의원의 일정은 9시 원내대표단 회의,10시 정무위원회,11시30분 지역구 정월대보름 행사, 오후 7시 기획예산처 만찬까지 1시간∼1시간30분 간격으로 10여개가 빽빽하게 이어졌다. 밤 10시부터는 지역구 상가를 돌았다. 하지만 초청장을 보내오는 행사는 훨씬 많다. 참석할 행사와 건너 뛰어도 될 행사를 판단하는 것도 이 비서의 몫이다. 이날 지역구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정월대보름 척사대회’. 지역구 행사에 참석하는 것과 안 하는 것에 큰 차이가 있다. 얼굴이라도 안 내밀면 ‘건방지다.’는 입소문이 단번에 퍼진다. 의원에게는 치명타다. 상가는 특히 ‘그림자 경호’가 필요한 곳이다. 취객들의 주정이 때때로 한풀이나 멱살잡이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행사는 많고 갈길은 바쁘니 이 비서의 운전은 곡예에 가깝다. 이날 오후 인천 작전동에서 여의도까지 주파한 시간은 불과 25분. 하루 2∼3차례 여의도와 지역구를 오가다 보니 한달 평균 주행거리만 4500㎞. 속도위반 벌금도 매달 30만∼40만원이다. 승용차 안이야말로 ‘진짜 정치’를 하는 곳이다. 한국의 정치는 여의도가 아니라 배기량 3000㏄의 승용차 안에서 이뤄진다고 한다. 신 의원 역시 전화통화로 분주했다. 가장 은밀하고 편안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는 곳이 차 안이기 때문이다. 카메라와 기자들 앞에서 내보이는 의원들의 능숙한 액션은 재료는 알 수 없어도 맛은 있어 보이는 잡탕찌개와 같다. 기자가 신 의원을 ‘모시는’ 동안 조수석에 앉아 신 의원의 ‘전화 생방송’에 귀를 곧추세우기도 했지만 곧 포기하고 마냥 졸았을 만큼 수행비서는 피곤한 직업이었다. ‘벙어리 3년, 귀머거리 3년, 장님 3년’의 시집살이에다 눈치 3년을 보태야 한다는 수행비서. 그들의 보수·진보 구분법은 요즘 의사당 밖과 사뭇 달랐다. 보수는 ‘보스티’를 팍팍 내며 의전만 챙기는 의원들이란다. 욕망의 바다 여의도는 지금 사람도 정치도 ‘실무형’으로 바뀌고 있다. ■ 수행비서의 모든 것 ‘수행비서’라는 공식적인 직책이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국회의원과 일과를 함께하는 비서를 일컫는다. 국회의원은 6명의 공식 보좌진을 둘 수 있다.4급 2명과 5,6,7,9급 비서가 1명씩이다. 수행비서는 어떤 직급으로도 기용할 수 있다. 하지만 수행비서는 7급이 많다. 의원에 따라 4급과 5급 수행비서도 있다. 과거에는 재선급도 운전기사와 수행비서를 따로 썼다. 하지만 정치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17대 국회에 들어서면서 두 역할은 통합되는 추세다. 수행비서는 연령도 다양하다. 갓 대학을 졸업한 26세부터 의원보다 나이가 많은 58세까지 있다. 전체의 70%는 30대 초반이다. 의원 보좌진의 보수는 4급이 한달에 490만원,5급이 400만원,6급이 280만원,7급이 240만원,9급이 180만원 수준이다. 요즘 수행비서는 ‘파리 목숨’에 비유된다. 단기간에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쫓겨나기 십상이다. 지난해 국정감사가 끝난 뒤 ‘한 건’을 하지 못한 비서들은 대거 유랑길에 나섰다. 하지만 수행비서의 가장 큰 장점은 현장에서 정치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여전히 많은 정치지망생이 몰려드는 것도 고달프지만 정치판으로 가는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sunstory@seoul.co.kr
  • 區체육관 맞아?

    區체육관 맞아?

    지난 23일 오후 7시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4동 ‘촬영소 고개’ 동답초등학교 인근에 자리잡은 동대문구체육관. 불이 환하게 켜진 저녁, 대체육관에는 40∼50명이나 돼 보이는 배드민턴 마니아들이 코트를 차지하고 있었다. 동네 동호인들과 함께 찾아왔다는 최상호(52·동대문구 전농동·자영업)씨는 “노천 운동장은 물론 각급 학교나 뚝섬 등에 있는 배드민턴장을 이용해보기는 했지만 이처럼 관람석까지 갖춘 곳은 드물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나 일반인들에게는 출입이 쉽지 않아 그림의 떡이었다.”면서 “일주일에 2∼3일 이곳에 와 이웃과 운동을 즐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바닥이 나무 등 다른 재질로 됐으면 나이 든 사람이 이용할 때 무릎에 무리가 따르지 않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동대문구, 115억들여 작년 10월 완공 그러나 이는 다른 시설과 눈에 띄게 비교되는 데다 지난해 10월 문을 열어 11월 넘어가서야 실제 이용객을 받은 ‘걸음마 시설’이어서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데 따른 오해일 뿐이다. “농구, 배구 등 여러 종목을 두루 치르도록 꾸며진 체육관의 특성상 특수 코팅으로 처리해 국제 인증을 받은 바닥”이라고 직원들은 자랑한다. 동북부 서울의 체육요람을 꿈꾸는 동대문구체육관은 2002년 5월 첫 삽을 떠 2년반 만에야 지하1층, 지상 2.5층짜리로 탄생했다. 사업에 들어간 돈만 115억원이나 된다. 대지 5746㎡(1738평), 건평 5743㎡(1737평) 규모다. 특히 평소에는 경기장을 넓게 쓰다가 필요하면 자동으로 좌석이 펼쳐지는 전동 관람석이 눈길을 끈다. 지난 17∼18일 대체육관에서 깜짝 국제대회까지 치를 예정이었다.‘세계 톱랭커 탁구 페스티벌’ 주최측이 시설을 둘러보고 대만족했지만 결국 전파 문제로 생방송이 어렵다는 결론이 나 다른 곳으로 장소를 바꿨다. 그냥 지나가기는 너무 아쉬운 마음을 ‘왕년의 제왕’ 김택수(KT&G)와 세계랭킹 10위인 칼리니 코스 크레앙가(그리스)가 회원들을 지도해주는 이벤트로 달랠 수 있었다. ●국제대회도 치를 수 있게 보완 체육관을 위탁운영하는 동대문구 시설관리공단은 초기여서 발견하기 힘들었던 이같은 예상 밖의 문제점을 차차 보완해 언제든지 국제대회도 소화할 수 있는 명소로 가꿀 생각이다. 그 가능성을 알려주는 것이 대관 문의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종격투기 대회를 열고 싶다는 등 특별한 대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체육관 관리부 김면현 팀장은 “농구의 경우 ‘최희암 교실’을 마련하는 등 프로그램 개발에 매달릴 계획”이라면서 “일반시민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가운데 강당 형식이 아닌 체육관으로서는 유일한 시설”이라고 자랑했다. 넓이가 543평인 대체육관에는 득점판이 딸린 배드민턴 코트 10면, 탁구대 10대, 농구대 두 짝이 있다. 소체육관은 53평짜리다. 귀빈실도 있다. 건물 2층 바깥을 빙 둘러싼 200m 코스의 조깅트랙도 명물이다. 지금까지 정기회원이 월 300∼500명,1일 입장권을 끊어 이용하는 인원도 월 1000여명이나 된다. 개관 이후 지난해 11월∼올 1월까지 연인원 입장객은 4800여명이다. 체육관은 준비단계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인라인 코스, 어린이용 ‘정글방’ 개설, 스포츠댄스 등으로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ddmgongdan.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 (02)2247-9611∼4로 문의하면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연예정보 프로그램 시청률 ‘껑충’

    고(故) 이은주씨의 사망 관련 아이템을 집중 편성한 공중파 연예정보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은주씨 사망 후 공중파 연예정보 프로그램으로서는 처음으로 23일 오후 9시에 방송된 SBS ‘생방송 TV연예’가 전국 시청률 16.2%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로, 앞 주의 시청률보다 5.7%포인트나 상승한 것.MBC ‘섹션TV 연예통신’(오후 11시10분)도 전국 21.8%(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와 22.5%(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보였다.
  • [25일 TV 하이라이트]

    ●바람꽃(KBS1 오전 8시5분) 형주는 갇혀 있는 영실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서울로 끌려가고, 휴게소에 감금이 된 영실이는 두번 다시 형주를 못 볼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눈물만 흘린다. 한편, 정님이는 복잡한 심정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있는데, 재규는 하필이면 그에게 “영실이의 식사를 챙겨주라.”며 휴게실 열쇠를 맡긴다. ●진실게임(SBS 오후 7시5분) 기막힌 연애담의 진짜 주인공은 누구인지를 가린다. 뱀무늬 가죽바지에 가창력을 갖췄으며,200여명의 여자와 사귀었다는 매력남, 너무 뚱뚱해 100번이나 퇴짜를 맞은 끝에 30㎏을 감량해 날씬한 미녀로 변신한 여자, 기저귀 찰 때부터 눈이 맞아 20년을 교제했다는 커플들이 진실게임을 펼친다. ●언론과의 대화(YTN 오후 3시15분) 25일로 취임 2주년을 맞은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에서 대국민 연설을 한다. 노 대통령은 이번 국회연설에서 참여정부 2년을 평가하고, 주요 국정과제와 국정운영 기조에 대한 설명도 할 예정이다. 손혁재 성공회대 교수, 안충영 중앙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한다. ●생방송 60분 부모-스트레스 없는 아이, 스트레스 없는 부모(EBS 오전 10시) 학대받은 아이들을 치료하기에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걸리므로 아동학대는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라고들 말한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서 ‘아동지킴이운동’을 펴고 있는 전문가와 함께 아이들이 학대받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오아시스(MBC 오후 11시10분) 10대에는 최고의 춤꾼으로,20대 때는 ‘서태지와 아이들’에서 정상의 가수로,30대에는 YG패밀리를 이끄는 프로듀서로 변신한 양현석을 만나본다.‘서태지와 아이들’ 결성부터 해체까지의 모든 진실을 밝힌다. 또 시련을 극복하고 성공에 이르기까지 그의 가슴 따듯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윤도현의 러브레터(KBS2 밤 12시15분) 실력있는 남성 R&B듀오 Fly To The Sky, 상큼하고 독특한 노래로 우리 곁을 찾은 실력파 밴드 클래지콰이,‘그때 그 사람’,‘미워요’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양산하며 오랫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슬픈 목소리의 여가수 심수봉 등과 함께 한다.
  • EBS, 시청자 참여 프로 늘린다

    EBS가 28일부터 봄 개편에 들어간다. 교육 기간방송의 위상 강화, 민주시민의식 고취, 열린 문화공간 확대, 광복 60주년 기념, 유아·어린이 프로그램 개발, 실업문제 극복과 경제강국 방향성 모색 등 6가지 큰 틀 안에서 프로그램 신설과 기존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기했다고 방송사 측은 설명했다. 눈에 띄는 신설 프로그램은 ‘생방송 토론카페’(금 오후 10시50분)로, 토론·토크·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시도이다. 성공회대 김민웅 교수가 진행을 맡아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듯 편안하게 토론을 하고, 음악도 들려준다. 인물ㆍ사회다큐멘터리에 도전하는 ‘EBS 스페셜’(목 오후 10시)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주제에 다가선다.EBS와 MBC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EBS 연중기획, 교육이 미래다’(금 오후 10시)에서는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아동 프로그램으로는 한국판 ‘텔레토비’를 표방한 ‘똑똑! 노리하우스’(금 오전 9시15분)가 신설된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뮤지컬 프로그램이다. 평일에 방송되는 ‘톡!톡! 보니하니’에는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코너 ‘아자아자 금요일’(금 오후 6시10분)을 새로 추가했다. 이밖에 기존 프로그램 가운데 ‘TV 정치교실’은 ‘시민의 신문’ 정지환 기자와 ‘헤딩라인 뉴스’로 잘 알려진 인터넷뉴스 이명선 아나운서가 가세했고,‘미디어 바로보기’는 현장성을 강화했다.‘지금도 마로니에는’(토·일)은 2시간 늦어진 오후 10시50분으로 시간대를 옮겼다.FM라디오에는 손석춘 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이 처음으로 진행을 맡은 ‘EBS 월드FM 손석춘입니다’와 영어교육 프로그램 ‘초보탈출,English Go!Go!’,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김진수의 충전, 영파워’가 새롭게 전파를 탄다. 이번 봄 개편 가운데 지상파 TV의 개편 비율은 9.1%. 개편 때마다 15∼20% 정도를 물갈이했던 것에 비하면 소폭이다. 박달화 편성기획팀장은 “안정 속 소폭 개편이라는 취지 아래 시청·청취자의 참여폭을 늘리는 등 프로그램의 내실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교통·행정방송 TV로 본다

    이제는 교통방송(TBS)을 TV로도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새달 3일 ‘TV서울’을 개국하고 본격적인 방송을 시작한다. 서울시 교통국 산하 TBS의 TV국에서 운영하는 ‘TV서울’은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에게 교통정보는 물론 지방자치 소식과 기상정보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지방자치 및 생활정보 전문 케이블·위성채널. 서울시가 예산 전액을 부담해 운영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프로그램 공급업체(PP)로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TV서울’은 교통 및 행정뉴스를 중심으로 편성해 본 방송 8시간, 재방송 8시간으로 하루 16시간 방송한다. 월∼금요일은 하루 6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6시30분에는 강수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생방송! 서울의 아침’이 방송되고, 오후 1시에는 이기상의 ‘생방송! 서울의 오후’, 오후 5시 50분에는 리포터 조영구가 진행하는 ‘생방송! 이브닝 서울’이 전파를 탄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설치된 240개 CCTV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보여주고, 미아찾기 등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TBS 이은우 TV국장은 “프로그램의 30%는 교통정보로 채우고, 나머지는 지역 생활정보를 다룰 것”이라면서 “뉴욕, 도쿄, 베이징 등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방송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 32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가운데 10개를 확보한 TV서울은 올해 안에 절반 이상의 SO를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TV서울이 서울시 정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정치홍보 채널’로 전락하는게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TBS 박종구 본부장은 “방송의 독립성을 위해 시민단체와 학계 대표 등으로 구성된 편성자문위원회를 만들어 공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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