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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수에 음성인식까지 ‘별난TV’ 쏟아진다

    ‘별난 TV’들이 쏟아지고 있다. 생방송을 뒤로 돌리는 것(LG전자의 타임머신 TV)은 이제 낯선 축에도 들지 않는다. 디지털 TV의 ‘기술 진화’가 거침이 없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TV 전문업체 ㈜지피엔씨는 최근 42,47인치 야외 시청용 방수·방진 LCD TV를 개발했다. 방수보호 시트를 장착해 TV 시청중에 물이 들어와도 스며드는 것을 막는다.또 고효율의 방진필터도 갖춰 내부로 유입되는 먼지를 막을 수 있다. 날씨에 관계없이 안정된 TV 시청이 가능하다. 지피엔씨는 현재 방수 인증 신청에 들어가 승인과 동시에 양산할 방침이다. 지피엔씨는 다음달부터 금연법 시행에 따라 모든 실내에서 금연을 실시하는 영국의 노천카페 설치용으로 이 LCD TV를 공급할 예정이다.박용음 지피엔씨 사장은 “디지털 TV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가격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부가가치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말을 알아듣는 TV’도 나왔다. 현대통신은 최근 음성 인식과 요리백과 기능을 갖춘 ‘주방 TV’를 출시했다.예컨대 이용자가 “문 열어”라는 말로 현관문을 열거나,“채널 7번”이라는 명령어로 채널을 바꿀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선없는 벽걸이 대형TV’ 시대를 열었다.삼성전자가 선보인 HD급(고화질) 50인치 무선 PDP TV는 ‘무선 홈AV 센터’와 TV 본체의 무선전송을 통해 영상을 보여준다. 기존 벽걸이 TV를 설치할 때에는 TV 본체와 주변기기를 케이블로 연결해야만 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식지않는 한류… 태국이 후끈

    식지않는 한류… 태국이 후끈

    |방콕 김미경특파원|태국이 한류(韓流)로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올 들어 한국의 인기그룹 공연과 최신 드라마 방영이 이어지면서 잔잔하게 파고들었던 한류에 불을 지피고 있다. 지난 14∼16일 태국 방콕은 인기그룹 동방신기를 맞이한 현지 팬들의 열기로 뜨거웠다.14일 방콕 국제공항에서부터 15일 기자회견이 열린 페닌슐라호텔, 첫 단독콘서트가 이뤄진 임팩트 아레나까지 팬들은 동방신기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며 환호했다. 특히 15일 오후 8시(현지시간) 동방신기의 첫 콘서트를 보기 위해 몰려든 1만 4000여명의 팬들은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했다. 특히 이들은 한국어로 동방신기 멤버들의 이름을 부르고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부르며 2시간30분간 이뤄진 공연에 빠져들었다. 딸과 함께 한국어로 동방신기가 적힌 빨간 티셔츠를 입고 공연을 찾은 어라타이(40)는 “태국 가수 공연과 달리 환상적이었다.”면서 “한국에 가서 공연을 다시 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방신기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한 슈퍼주니어는 멤버 12명이 5개국어로 인사하는 등 떠오르는 ‘한류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슈퍼주니어는 16일 태국 방송 시드TV의 생방송 ‘시드쇼’에 한국 가수로는 첫 출연,4곡의 히트곡을 불러 호평을 받았다.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이번 공연은 태국내 한류 붐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다. 이들은 각각 지난 6월과 3월 채널V 시상식과 국제음악페스티벌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태국에서 낸 앨범이 채널V 차트에서 장기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려왔다. 이런 가운데 2집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단독 공연을 함으로써 현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게 됐다. 물론 세븐이나 비 등이 이미 태국을 찾았고, 인기그룹 신화도 지난달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는 등 올 들어 한국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진 것도 한류 붐을 이어가는 데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콕 거리에서도 한류 분위기는 쉽게 느껴졌다. 특히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패션거리나 백화점 주변에서는 한국 가수 앨범과 드라마·영화 DVD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었다. 특히 동방신기·슈퍼주니어·비·신화 등의 앨범은 별도의 코너가 만들어질 만큼 태국 음반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드라마 ‘가을동화’ 등 계절시리즈와 ‘허준’ 등에 이어 올 들어 ‘풀하우스’‘대장금’ 등이 전파를 타면서 한류가 더욱 친근해졌다는 평가다. 태국에서 한국어 강사를 하고 있는 남주형씨는 “‘대장금’은 한 방송사에서 끝난 뒤 다른 방송사에서 이어서 방송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23일부터 방송될 ‘내 이름은 김삼순’은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SM엔터테인먼트 박진 이사는 “모두가 공감하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마케팅, 최고의 팬 서비스 등으로 승부한다면 한류는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chaplin7@seoul.co.kr
  • 톡톡 튀는 ‘입들’ 잘나가네

    톡톡 튀는 ‘입들’ 잘나가네

    방송계 MC들이 갖춰야 할 조건은 무엇일까. 프로그램의 시청률 또는 청취율을 좌우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MC들의 ‘입담’이다. 가을을 맞아 최고의 입담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맡아 맹활약하고 있다. 이들의 말솜씨로 프로그램의 인기가 절로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 방송계 안팎의 평이다. 속사포처럼 터지는 입담의 소유자인 방송인 김구라는 케이블 증권경제TV 토마토TV의 ‘김구라의 증시유친’(월∼금 오전 8시)을 맡아 증권방송 진행자로 변신했다. 그가 일반 투자자들의 눈으로 증시를 바라보며 촌철살인 비평을 하는 ‘구라 마이크’코너가 눈길을 끈다. 김승택 PD는 “개미투자자들의 희로애락을 김구라의 입담을 통해 해소하고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KBS ‘개그콘서트’의 ‘사랑의 카운슬러’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유세윤은 한국영화 카운슬러를 자청하고 나섰다. 케이블채널 tbsTV서울의 ‘충무로 박스오피스’(목요일 오후 2시)의 MC를 맡아 재치있고 매끄러운 진행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그가 직접 내레이션하는 ‘뜨거운 영화’는 개그맨의 코믹한 이미지를 잘 살려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유세윤의 소속사인 YK패밀리 관계자는 “유세윤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한국영화 위주로 영화를 소개해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각종 프로그램에서 톡톡 튀는 입담을 선보여온 하리수는 케이블 게임채널인 퀴니의 신설 프로그램 ‘생방송 아크로 X’(매주 화요일 오후 4시)의 진행을 맡아 게임 MC로 데뷔했다. 평소 게임 마니아로 알려진 그는 “엽기, 발랄한 컨셉트로 박진감 넘치는 진행 솜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딴지일보 총수인 김어준은 S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 앤 조이’의 MC를 맡아 시사토크를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일문일답하면서 깊이 있는 정보를 전해준다. 케이블·위성채널 KM의 연예계 순위 프로그램인 ‘재용이의 순결한 19’은 DJ.DOC의 정재용이 MC를 맡아 개성 있는 입담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자막과 동시에 흘러가는 그의 해설이 수위를 넘나들면서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는 평. 방송계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신설되거나 MC를 바꿀 경우 MC들의 입담이 최고의 선발기준이 된다.”면서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입담꾼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 업(YTN 오후 1시20분) 주변에서 이따금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휴먼 스토리를 접하게 된다. 얼마전 두 팔이 없어 발로 그림을 그리는 동양화가가 대학의 전임교수가 됐다는 뉴스 또한 신선하고 감동적이었다. 그 주인공인 단국대학교 오순이 교수로부터 역경을 극복한 삶과 예술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다.   ●열아홉 순정(KBS1 오후 8시25분) 비겁하게 도망치는 것이냐고 비난하는 우경에게 윤후는 국화의 감정을 무시하고, 자신의 감정만 고집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홍영감은 자신이 겪었던 사별의 슬픔을 혜숙에게 겪게 할 수는 없다며 이별을 통보한다. 한편, 신형은 국화를 찾아와 윤후가 싱가포르로 떠날 때까지 피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생방송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교우관계나 학교생활 부적응 등의 외부적 요인뿐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사례를 통한 전문가 상담과 학교가기 싫은 아이들 유형의 집중 분석부터 그 대처법까지 아이가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들어본다.   ●오버 더 레인보우(MBC 오후 9시55분) 상미는 버스를 잡으려다 넘어지고, 달려온 렉스는 상미를 일으키며 그냥 자신 옆에만 있으면 된다며 코디 일을 계속하라고 한다. 상미는 회사에 자신의 책상이 생긴 것에 놀라고, 렉스는 상미에게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한다. 최사장은 갱스터에게 2집을 내기 전까지 개별활동을 하라고 한다.   ●추적 60분(KBS2 오후 11시5분) 지난 9일 KBS국제회의실에는 80여명의 초로기 치매환자와 가족이 모였다. 사연이 소개될 때마다 흐느끼는 가족들. 눈물바다 속에서도 회의실을 배회하는 치매환자. 그러나 그 환자를 나무라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환자들끼리 인사를 나누고 포옹하는 모습, 눈물로 뒤덮인 그 현장을 공개한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5분) 지난 한 해 교통사고를 당해 평생 장애인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은 2만명. 이에따른 사회적 비용만도 1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한국의 교통사고 문제의 심각성과 이로 인해 나타나는 후유증을 집중 추적, 분석해본다.
  • [08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20분) 사행성 성인 오락 게임에 빠져 가정을 잃는 것은 기본이고, 직장, 돈, 건강까지 잃는 사람들의 수가 3백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만큼 사행성 도박 문화가 우리 사회 깊숙이 뿌리 박혀있음을 알 수 있다. 게임이 갖고 있는 도박성의 의미와 함께 게임중독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시네마 천국(EBS 오후 11시55분) 기술과 영화 미학의 조화를 보여주는 ‘터미네이터’.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터미네이터’시리즈를 총망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광대를 위하여’코너에서는 특유의 재치와 기지로 참여하는 작품마다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강한 인상을 심어놓는 배우 박용우를 만나본다.   ●내사랑 못난이(SBS 오후 8시55분) 호태와 차연은 대통의 소개로 나이트클럽 대리운전과 주방 일을 하며 두리 병원비를 모으고, 차연이 우연히 업소 가수들 앞에서 부르는 노래를 들은 대통은 음반을 취입해도 괜찮겠다며 부추긴다. 그러던 중 차연은 업소 출연 가수들이 사정이 생겨 못 오면서 어설픈 차림새로 무대에 오르는데….   ●생방송 오늘 아침(MBC 오전 8시30분) 낚시를 좋아하는 남편, 앞으로는 유심히 살펴야 할 것 같다. 야외 낚시터에 이동식 성매매가 침투, 성매매 특별법 시행과 함께 일 자리를 잃은 직업여성들이 등장해 낚시꾼들에게 성매매 미끼를 던지고 있다는데…. 성매매 장소로 전락한 야외 낚시터, 신종 변형 성매매 실태 그 현장을 고발한다.   ●놀라운 아시아(KBS2 오후 7시10분) 100만개 동전 불상부터 억대 명품차 가득한 자동차 사원까지, 톡톡 튀는 태국 이색 사원을 찾아가본다. 엉뚱하고도 기발한 중국의 별난 직업들을 소개한다.1분 동안 손등 팔굽혀 펴기,106회를 가볍게 성공하고, 그 누구도 하지 않는 이색 도전을 향해 뛰는 강철 인간.‘나약’씨도 만나본다.   ●HD역사 스페셜(KBS1 오후 10시) 유럽 각국을 순방하고 수에즈운하와 홍해, 싱가포르 등지를 거쳐 돌아온 조선 최초의 해외 유학생, 유길준. 국비장학생이었던 그가 귀국하자마자 체포된 까닭은 무엇인가?7년 유폐 그리고 12년간의 일본 망명, 구한말 지식인 유길준의 파란만장한 삶을 조명한다.
  • 각종 음악차트 NO.1 싹쓸이 거북이

    각종 음악차트 NO.1 싹쓸이 거북이

    디지털 음악 사이트 멜론 차트 3주째 1위.LG텔레콤 뮤직온 차트 1위. 맥스MP3 곡 다운로드 부동의 1위. 그리고 공중파 방송 가요프로그램 인기순위 1위까지. 혼성댄스그룹 거북이가 무서운 기세로 가요계를 질주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불문하고 8월 한달동안 무더위보다 더 뜨겁게 국내가요계를 달구더니,9월 들어서도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2001년 1집앨범 ‘거북이(go!boogie!)’를 들고 세상에 나온 지 약 5년. 느릿느릿 거북이 걸음을 걷다가 지난 8월 27일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4집앨범 타이틀곡 ‘비행기’로 마침내 최정상에 깃발을 꽂은 거북이를 만났다. # 비행기는 날고 거북이는 눈물 떨구고 “1위는 미리 정해져 있는 줄 알았어요. 거북이같은 인디밴드가 정규방송에서 1등을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죠.” 리더 겸 래퍼 터틀맨(37·본명 임성훈)은 정상에 오르던 그날, 숨겨왔던 ‘거북이의 눈물’을 콸콸 쏟아냈다.“기쁨보다는 서러움이 앞서더군요. 특히 뚱뚱한 외모때문에 웃음거리가 됐던 데뷔시절을 생각하니 걷잡을 수 없이 울음이 쏟아졌어요.” 그러면서 여기저기 껍질이 벗겨진 투박한 손을 내보였다.“낮에는 공사현장에서 보조인부를 하고 저녁에는 가라오케나 룸살롱 등에서 웨이터 생활을 했죠. 아마 공사현장에서 오른 시멘트 독을 처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접시 등을 닦다 보니 생긴 습진이 만성화된 것 같아요.” 그러면서도 늦은 밤이면 서울 용산의 주차장 창고를 빌려 만든 작업실에서 곡 만드는 작업을 벌였단다. 어려운 시절을 보내서인지 거북이의 노래에는 사회성 짙은 가사들이 많다.1집의 타이틀곡인 ‘사계’는 운동권가요를 리메이크한 것이고,2집의 ‘왜이래’는 명품을 좇는 소위 ‘된장녀’에 대한 통박이 주조를 이룬다.4집에 실린 ‘우습단 말야’도 예외는 아니다. 흥겨운 리듬속에 ‘돈이 많으면 뭐하니 너 그 돈 미끼로 쳐 남의 돈만 뜯어내니 비싼 외제차 허영에 가득찬 니 모습/중략/우습단 말야’라는 독설을 얹어놓기도 했다.“(나는)직접 겪은 경험만 가지고 가사를 써요. 가수생활을 하면서 접하게 된 명품 중독자들, 무조건 화부터 내고 이간질하는 사람들이 싫었어요.” 팀원간의 결속력도 남다르다. 지난해 4월 터틀맨이 심근경색으로 두차례나 대수술을 벌일 때 지이와 금비는 아예 병실소파에서 숙식을 함께 했다. 거북이에게 가장 어렵고 힘든 시기였다. 오죽했으면 가요차트 1위를 차지하던 순간 멤버들 모두에게 터틀맨이 수술대에 오르던 장면이 떠오르더란다. 특히 10년지기 지이와는 97년 ‘파티 애니멀스’라는 댄스그룹을 결성할 때부터 줄곧 함께해온 사이. # 변함없이 ‘거북이표 댄스뮤직’ 계속할 것 자신들의 음악색깔에 의문을 갖는 시각에 대해 터틀맨은 “음악적 정체성은 그다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R&B 등은 영어가 편한 사람들의 정서에는 맞겠지만, 된장찌개를 먹는 한국인과는 거리가 있죠.”라며 “부담없는 음악, 대중들에게 호소하는 음악이면 만족해요. 굳이 구분하자면 한국적 댄스라고 할까요.”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변함없이 같은 장르의 음악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출난 춤과 외모를 가진 것도 아니고, 음악이 특별히 세련된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한두번만 들으면 기억에 남는 가사와 신나는 리듬으로 대중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거북이. 댄스그룹임에도 ‘뚝배기보다는 장맛’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07일 TV 하이라이트]

    ●열아홉 순정(KBS1 오후 8시25분) 명혜는 국화의 합성사진을 보고 윤후를 넘본다며 국화를 더 미워한다. 윤정은 우경에게 보란 듯이 조건 좋은 남자와 선 볼 약속을 한다. 아파트를 내놓고 속상한 윤지는 광만을 부르는 동국의 전화가 반갑다. 한편, 명혜는 국화를 찾아와 돈봉투와 옌볜으로 돌아갈 비행기 표를 내미는데….   ●무적의 낙하산요원(SBS 오후 9시55분) 대통령은 최강이 표창을 거부했다는 말을 듣고 요즘 보기 드문 젊은이라며 칭찬을 한다. 비서관은 대통령이 최강과 같은 친구 몇 명만 있으면 든든하지 않겠냐는 말 한마디에 최강을 LK주식회사에 추천한다. 순진과 최선은 최강이 청와대에 다녀왔다고 하자 믿기지 않는다며 오히려 조롱한다.   ●해피투게더(KBS2 오후 11시5분) 4년 반만에 활동을 재개한 박철. 어릴 때부터 인기가 많았지만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심해서 배우가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그의 친구들은 말한다. 키도 외모도 시원시원했지만 외모와는 달리 수줍음을 많이 탔던 현정은 목소리가 모기소리만 했다고 한다. 가수 김현정의 숨은 친구찾기가 펼쳐진다.   ●생방송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수학과 놀이를 연계해서 유아기부터 재미나게 수학 비법을 익힐 수 있는 일명, 수학놀이 전문가 이원영씨와 함께 신나는 수학놀이를 배워본다.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 된 딸 동이와 유아 때부터 시작한 수학놀이 이야기를 비롯,6∼7세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웃음 가득한 수학놀이 비법을 공개한다.   ●오버 더 레인보우(MBC 오후 9시55분) 공연을 마친 혁주는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가고,TV를 보다가 그 사실을 알게 된 상미는 멍해진다. 취재진들로 정신없는 장례식장에서 혁주는 굳은 채 갱스터 멤버들을 맞는다. 최사장은 희수에게 문상만 하고 가라 하지만 희수는 좀 있다 갈거라며 음식을 나르는 등 일을 돕는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후 8시20분) 5년간 동결됐던 캘리포니아주 시간당 최저임금이 2008년에 8달러로 인상될 전망이다. 동포사회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업주들은 인건비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하기가 어려워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반면 노동계는 높은 물가 상승률에 비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 EBS ‘수능 9월 모의고사’ 방송

    EBS가 ‘특별생방송 2007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수능 마지막 모의평가일인 6일 방송한다. 영역별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올해 수능을 전망하는 형식으로, 오전 10시부터 3부에 걸쳐 3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이양락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제연구부장으로부터 난이도와 출제 경향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지난해 최고 점수를 얻은 학생이 출연, 수능 대비 전략을 들려준다.
  • 1972년 뮌헨테러, 실체 해부하기

    1972년 서독 뮌헨 올림픽.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검은9월단’에는 최고의 무대였다. 당시 최첨단 기술이던 TV는 생방송으로 뮌헨의 상황을 전파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뮌헨에 잠입, 이스라엘 선수 11명을 납치한 뒤 모두 살해했다. 세계는 경악했지만, 검은9월단은 마침내 자신들의 문제에 세상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며 자축했다.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건, 이스라엘은 이 꼴을 당하고도 가만히 있었을까. 지금 레바논 사태를 봐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올해 초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뮌헨’은 바로 여기서 출발한다. 이스라엘 정보국 모사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원칙에 따라 테러사건 배후에 있는 11명을 암살하는 ‘작전명;신의 분노(Operation Wrath of God)’를 개시한다. 그러나 응징이란 얼마나 무모한가. 살해대상이 정말 테러책임자인지 모호한 상황에서 어김없이 명령은 내려지고 작전은 수행된다.그러면 이런 얘기는 그냥 스필버그 감독의 천재적인 상상력에 지나지 않을까. 디스커버리채널이 5일 오후 10시 다큐멘터리 ‘뮌헨:실제의 암살자들(Munich:The Real Assassins)’을 통해 이스라엘 복수작전의 실체를 밝힌다. 이스라엘 연구자들의 몇 년에 걸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만든 이 다큐는 실제 이 작전에 참가했던 모사드 요원 5명의 증언을 토대로 했다. 여기에다 모사드 상급자와 피해자·목격자의 증언까지 곁들였다. 실제 이스라엘 최고위층의 승인에 따라 구성된 암살대는 2년여 동안 로마·파리·프랑크푸르트·베이루트·아테네·런던 등을 떠돌아 다니며 작전을 수행한다. 다큐는 이들 암살자의 일상과 도덕적 딜레마에서 오는 괴로움 등에 초점을 맞춘다. 궁금증은 남는다. 그렇다면 푸에블로호 사건,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아웅산 폭파사건,KAL기 폭파사건, 강원도 무장공비 사건 뒤 우리는 혹 보복공작을 하지 않았을까.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주말탐방] 엑스트라의 세계

    [주말탐방] 엑스트라의 세계

    자, 이제 이쪽 줄은 저리로 옮겨 주시고…. 빨리빨리들 움직여 주세요. 다음 장면 들어갑니다!” 지난 27일 자정이 가까워가는 시각 서울 등촌동 SBS스튜디오. 김아중·주진모 주연의 영화 ‘미녀는 괴로워’(제작 KM컬쳐·감독 김용화) 촬영이 한창인 스튜디오 안은 200여명의 여고생 방청객들로 대낮처럼 북적거렸다. 이날 촬영분은 극중 신인가수를 연기하는 김아중이 첫 생방송 무대에 올라 방청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는 장면. 뜨악한 반응을 보이다 이내 열렬히 환호하는 방청석의 교복 부대는 영화사가 동원한, 이름하여 ‘엑스트라’.5분 남짓한 편집 분량의 두 신(scene)을 찍느라 교복 차림의 보조출연자들은 밤을 꼴딱 새웠다. 1000만 관객 퍼레이드를 꿈꾸는 건 명감독, 스타배우의 몫만은 아니다. 적어도 촬영현장에서만큼은 엑스트라도 똑같이 흥행의 꿈을 꾼다. # ‘보조출연자’라 불러주면 안 되겠니? 엑스트라를 업(業)으로 하는 사람은 사실 거의 없다. 하지만 경기가 나빠진 최근에는 젊은 ‘투잡족’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영화 속 대규모 군중신이 많아지고 그들이 주로 야간에 촬영된다는 이 점을 십분 활용하는 올빼미족이 많아졌다. 낮시간에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이진성(23)씨는 “사정에 맞춰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일감이라 전일제 직장으로 옮기더라도 야간 아르바이트로 틈틈이 해볼 생각”이라며 “‘가문의 부활’ 등 최근 두달여 동안 친구들과 함께 5편의 영화에 참여했는데, 덕분에 올여름은 열대야를 잊고 지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진행상황을 전혀 귀띔받지 못한 채 감독의 슛 사인이 떨어지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게 일인 사람들.“거두절미하고 소품취급하는 듯한 ‘엑스트라’란 용어 대신에 이왕이면 ‘보조출연자’라고 호칭 대접이나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다.”는 게 이씨 같은 이들의 희망사항이다. # 보조출연에도 등급이 있다는 말씀! 주인공을 떠받쳐주는 ‘오브제’ 역할의 엑스트라에도 알고 보면 엄연한 등급이 있다. 가장 아랫단계 그러니까 대사 한마디 없이 여백을 채워주는 이들이 보조출연자들이다. 예컨대 TV사극에서 창칼을 들고 주인공을 뒤따르는 대열 등 보통의 군중신이 이들 몫이다. 다음 단계가 한두마디 짧은 대사를 쳐야 하는 보조연기자(일명 ‘보 단역’). 그 다음이 TV 재연드라마나 홈쇼핑 채널에 출연하는 단역인데, 기본적인 대사와 표정연기가 요구된다. 보 단역의 몸값은 15만∼30만원. 한두 마디나마 대사연기가 가능하냐에 따라 수당이 곱절로 뛰는 셈이다. 업계에 통용되는 단역의 하루 출연료는 보통 50만원선. 연기내공이 전혀 없어도 도전할 수 있는 엑스트라의 몸값은 뚝 떨어진다. 영화의 경우 낮 촬영(오전 6시∼오후 7시)에서의 기본 출연료는 3만원. 오후 7시 이후부터 자정까지는 기본요금의 50%가 추가되고, 다음날 새벽 4시30분을 넘어서면 기본의 두 배에 교통비 5000원이 추가되는 식이다. 기본출연료는 드라마(3만 7000∼4만 2000원)가 영화(3만원)보다 더 많다. # 엑스트라도 지역분권시대…처우개선은 감감 엑스트라를 소비하는 환경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지방 올로케 촬영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엑스트라 현지공급은 기본. 지역 영상위원회의 지원으로 영화 올로케 촬영이 줄잇는 부산 전주 등 주요 지방도시들에는 보조출연자 공급업체들이 몇년새 눈에 띄게 늘었다.‘아이스케키’‘열혈남아’ 등 지방색을 강하게 드러내는 최근 작품들의 경우 촬영현장에는 지역 출신 엑스트라가 아니고선 명함도 못 내미는 상황이다. 이처럼 지방권역별로 세분화될 만큼 수요가 늘고 있는데도 이들에 대한 처우는 몇년째 제자리걸음. 한 공급업체의 대표는 “최근 몇년새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신생업체들이 제살깎기식 가격경쟁을 하다 보니 처우개선은 갈수록 더 요원한 일이 됐다.”고 토로했다. # 엑스트라, 나도 해볼 수 있다! 연기에 대한 최소한의 호기심만으로도 엑스트라는 특별한 준비없이도 도전해볼 수가 있다.‘얼꽝’‘몸꽝’이라도 전혀 문제될 게 없음은 물론이다.‘얼짱’‘몸짱’ 연기자들이 넘쳐나는 현실에선 엑스트라의 조건으로는 오히려 그들이 더 경쟁력(?) 있다. 촬영장 집결시간을 엄수하고, 현장 스태프의 지시를 귀담아들을 것이며, 몇시간씩 무조건 대기상태를 견딜 수만 있으면 엑스트라의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셈이다. 인터넷 카페 등에 회원가입한 뒤 연락처를 남겨놓으면 등록절차는 끝. 사진을 함께 올려놓거나 더 빠른 방법은 업체를 직접 방문해 면담접수하는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귀띔한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엑스트라서 엑스트라매니저 변신 백호씨 보조연기자 캐스팅 대행업체 P&M의 백호(36)실장은 그야말로 24시간 대기조이다. 잠자리에 들어서까지 손에서 휴대전화를 내려놓을 수 없는 직업병(?)에 걸린 지 3년째. 영화사에서 언제 어떤 유형의 엑스트라를 요구해 오더라도 초스피드로 맞춤서비스를 해줄 수 있어야 하는,‘엑스트라 매니저’인 셈이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서 3년 전인 2003년 7월 지금의 회사를 차렸다.“엑스트라가 엑스트라 캐스팅 회사를 차린 것”이라며 멋쩍게 웃는 그는 그러나 “나름의 프로정신이 없으면 이 일은 단 하루도 할 수 없다.”며 정색했다. 유도를 전공했지만 마땅히 전공을 살려서 살아갈 형편이 못 됐다.“목구멍에 풀칠이나 하자고 시작”한 게 엑스트라 출연이었다.“처음엔 단돈 몇푼이 아쉬워서 시작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점점 대사 한마디라도 있는 보조연기가 욕심나고 그러다가 단역으로 뛰어봤음 싶어지고….” 하지만 한달 30만원쯤의 수입으로 딸아이 분유값조차 댈 수 없는 현실 앞에선 더 고집을 피울 수가 없었다. 학교 앞을 전전하는 이동 꽃장수로 나선 그를 ‘태극기 휘날리며’가 다시 촬영장으로 불렀다. 친분이 있던 스태프가 경남 합천 로케이션 현장으로 급히 사람(보조출연자)들을 모아달라고 도움을 청해왔고 그걸 계기로 큰 맘 먹고 회사를 차린 것. 직접 엑스트라로 뛰면서 동시에 촬영장 분위기가 낯선 보조출연자들에게 이것저것 지도해주는 ‘현장팀장’도 그의 몫이다. 현재 거래하고 있는 영화만도 박용우·남궁민 주연의 ‘뷰티플 선데이’를 비롯해 ‘이대근, 이댁은’‘파란자전거’‘일번가의 기적’ 등 12편. 엑스트라 매니저로서 그가 귀띔하는 ‘잘 나갈 수 있는’ 엑스트라의 필요조건. 몸짱이 넘쳐나는 세상인 만큼 ‘몸꽝’남녀라면 짭짤한 아르바이트 거리로 엑스트라가 그만이란다. 실제로 “몸꽝인 덕분에” 그 자신 보조연기자로 출연했던 화제작들이 꽤 있다.‘야수와 미녀’에서 주인공 신민아의 붕대를 벗겨주는 의사,‘주먹이 운다’에서 최민식의 극중 부인이 만나고 다니는 ‘느끼남’이 그였다. 엑스트라 희망자들에게 귀띔 하나 더. 한 건이라도 더 많이 뛰고 싶으면 인터넷이 아닌 방문접수를 하라는 것.“얼굴사진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는 세상이잖아요? 직접 찾아가서 실물을 보여주면 대기자 명단에서 우선순위로 확 올라갈 겁니다.(웃음)” 글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힘만 드는 사극 속 엑스트라 CG활용도 높아져 입지 약화 “사극 엑스트라, 힘드네 힘들어∼.” 보조출연자(엑스트라)들은 규모나 활동 면에서 볼 때 사극이나 시대극 등 TV 대하 드라마에서 많이 부각된다. 최근 KBS ‘서울 1945’,MBC ‘주몽’,SBS ‘연개소문’에 이어 KBS ‘대조영’,MBC ‘태왕사신기’,KBS ‘황진이’ 등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출연하는 엑스트라들도 덩달아 바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반 드라마에 비해 사극은 엑스트라들의 시간이나 분장 등이 더 요구되지만 대우는 다르지 않고, 요즘에는 사극 장면들을 더욱 웅장하게 보이기 위해 컴퓨터 그래픽(CG)을 많이 이용, 엑스트라들의 입지가 예전 같지는 않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하 드라마는 많은 엑스트라를 한꺼번에 동원해야 하기 때문에 노하우를 갖춘 엑스트라 공급업체를 통해 인력이 제공된다. 현재 한국예술·월드캐스팅 등 3∼4개 업체들이 사극 엑스트라를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몽’‘대조영’ 등의 엑스트라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 관계자는 “전쟁신 등 인력이 많이 투입되는 장면이 많아 그만큼 인원을 동원하는데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면서 “전쟁이나 즉위식 등에는 한꺼번에 300∼400명 이상씩 동원된다.”고 말했다. 특히 오랫동안 직업적으로 출연해온 50∼60대 엑스트라들과 달리 젊은 사람들은 사극 출연을 꺼려 인력 동원이 쉽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사극 촬영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무더위 속에 갑옷이나 수염을 갖춰야 하는 등 어려운 점이 많아 ‘다음에는 현대극에 나가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한 뒤 사극에 출연시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경비 절감을 위해 엑스트라 출연을 줄이고 CG 처리를 하는 장면들이 늘어나면서 엑스트라 업체들과 방송사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도 감지된다. SBS 관계자는 “‘연개소문’의 경우, 엑스트라 동원을 최소화하고 CG를 활용, 인건비를 줄이고 있다.”면서 “엑스트라 인건비가 예전보다 많이 올라간 상황에서 일정 규모 이상이나 촬영 분량, 움직임 여부 등에 따라 엑스트라와 CG를 적절히 섞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엑스트라 동원업체 관계자는 “엑스트라 인건비가 오르지 않았는데도 방송사들이 예산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엑스트라에 대한 대우를 개선하지 않고 있다.”면서 “CG 처리도 단가가 만만치 않은 만큼 엑스트라의 역할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01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20분) 숯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숯 부작, 숯 베게, 숯 초배지 등 숯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까지 등장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예부터 이용해 온 숯에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건강에 좋은 숯. 숯에 숨겨진 비밀과 과학적 원리를 알아본다.   ●생방송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부모특강’코너에서는 ‘화내지 않고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여성학자 오한숙희의 명강의가 펼쳐진다. 부모의 화를 부르는 아이의 뜻밖의 행동들, 그러나 아이를 잘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잔소리보다 효과적인 지켜보기의 노하우와 부모 행복법도 함께 알아본다.   ●내사랑 못난이(SBS 오후 8시55분) 차연이 호태와 집 앞에 서있는 모습을 본 동주가 차연을 차에 태우고 나가 밤을 새우고 들어오는데, 밤새 시할머니는 차연만 찾다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급하게 옮긴다. 정신을 차린 시할머니는 차연을 꼼짝 못하게 하고, 차연은 같은 병원에 입원한 두리의 병실도 둘러보느라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꼭 한번 만나고 싶다(MBC 오후 7시20분) 초등학교 입학식날 자신이 아버지, 동생들과 성(姓)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경순씨. 너무도 가정적이었던 아버지였기에 자신의 친부가 아닐 거란 생각은 하지도 못한 채 38년을 지내왔다. 그러나 얼마 전 우연히 자신에겐 친부가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어머니에게 그 사실을 확인하는데….   ●놀라운 아시아(KBS2 오후 7시10분) 태국 펫부리 마을의 바비큐 집은 1000개의 거울로 태양열을 모아 바비큐를 굽는다. 영업시간부터 조리법까지 해가 뜨고 짐에 따라 조절되는 거울 바비큐집의 태양의 맛을 찾아 태국으로 떠나본다. 또 1년 중 단 일주일동안만 황금어장으로 변신하는 베트남 판티엣 무이네 마을로 출발 해 본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기구가 없어도 할 수 있는 것이 맨손체조. 시간에 쫓겨 제한된 공간 안에서 해야 하는 운동이 부담스러워 미루고 있었다면, 상황별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맨손체조를 시작해보자.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동작들을 알아보고 유의할 점도 점검해 본다.
  • KBO “중계권 돌려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송진우(40·한화)의 200승 달성 경기를 생중계하지 않은 케이블채널인 SBS스포츠에 대해 “중계권을 되사오겠다.”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30일 “한국야구사에 남는 경기를 외면하고 이승엽이 고작 4∼5번 타석에 나오는 일본야구를 생중계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면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SBS스포츠에 재판매된 중계권을 되사오겠다.”고 밝혔다. 또한 KBO는 국내야구 주요 경기를 안정적으로 중계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 맺은 중계권 계약의 전면 수정을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KBO가 강경 자세를 취하는 것은 국내야구 주요경기 외면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 최근 SBS스포츠는 송진우의 200승 세번째 도전 경기인 지난 16일 문학 SK전을 생중계를 하지 않아 극심한 비난을 샀다.KBO는 지난해 말 지상파 3사와 4년간 다년 계약을 맺었고, 지상파들은 중계권을 자회사인 KBS SKY,MBC ESPN,SBS 스포츠에 재판매했다. 그러나 올 초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경기 중계권을 산 SBS스포츠는 국내야구의 생방송을 외면해 왔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부시, 생방송 맞짱토론 하자”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TV로 생중계하는 맞짱 토론을 갖자고 제의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29일 기자회견을 열어 유엔이 이란의 핵개발을 막는 것과 관련, “이는 각국의 민주주의와 동등한 권리에 기초한 국제사회 관계가 아니다.”면서 “부시 대통령과 이 문제에 대해 생방송 토론을 갖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평화적’ 핵이용이 이란 국민의 권리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을 요구하며 31일까지 서방측 협상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가하겠다고 결의한 데 대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영국의 안보리 거부권이 모든 세계 문제의 근원”이라고 응수하며 일축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국내 첫 드라마 시상식 전야제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드라마 시상식인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06’ 전야제가 28일 오후 6시5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시청앞 광장에서 이뤄지는 전야제는 김성주 아나운서와 유진의 사회로, 세븐·윤도현밴드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29개국에서 105편의 드라마가 접수된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06’은 29일 오후 7시55분 황수경·한석준 아나운서와 류시원의 사회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며,KBS 2TV가 생방송한다.
  • 美시애틀항 폐쇄 소동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지난주 전세계를 경악시킨 항공테러 공포의 여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승객소란으로 기내 비상사태가 발령된 여객기를 전투기가 출동해 비상착륙시키는가 하면, 폭발물 탐지견의 감식오류에 북미 최대의 화물선 터미널에 대피령이 내려지는 일까지 벌어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항에서는 폭발물 은닉 의혹을 받은 파키스탄발 컨테이너 때문에 화물 터미널 일부가 하루 종일 폐쇄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항만당국은 X레이 검색 결과 화물선이 제출한 적재목록과 다른 것으로 드러난 데다 폭발물 탐지견도 이상 신호를 보내 18번 터미널 일대를 폐쇄하고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문제의 컨테이너는 홍콩을 출발, 중국과 한국을 거쳐 지난 14일 시애틀에 입항한 화물선에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피령 발령 직후 18번 터미널과 주변 해상에는 미 연안경비대까지 출동, 긴급 통제선이 설치됐다.23만평 규모의 18번 터미널은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화물터미널 중 하나다.10시간에 가까운 정밀수색에도 항만당국은 폭발물이나 어떤 의심물질도 발견하지 못했다. 터미널은 이날 밤 늦게야 정상운영됐다. 앞서 이날 새벽 미 보스턴 공항에는 기내 비상사태가 발령된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여객기가 전투기의 유도를 받으며 비상 착륙했다. 테러범이 탑승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면서 CNN과 폭스뉴스 등이 오전부터 생방송으로 현지상황을 중계했지만 조사결과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당초 문제의 여성이 바셀린과 스크루 드라이버, 성냥, 알카에다를 언급하는 메모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공항측 발표도 사실무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 당국은 이번 소동이 밀실공포증을 가진 한 여승객이 소란을 피운 것이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인사]

    ■ 해양수산부 ◇부이사관 승진 △안전관리관실 안전정책담당관 정형택△해양정책국 해양정책과장 池熺珍△〃 연안계획〃 徐柄奎△해운물류국 해운정책〃 鄭 弘△항만국 항만개발〃 朴升企△국립해양조사원 해도〃 黃世烈■ 환경관리공단 ◇승진 (1급(처장))△지구환경처장 孫楊來△유역관리〃 林起成△환경에너지사업〃 權泳錫△상하수도시설1〃 金海龍(2급(부장))△홍보지원실 비서팀장 李哲珉△기술진흥처 기술계획〃 車柱鉉△환경분석연구센터 환경분석〃 李相澤△유역관리처 수질개선〃 金光錫△토양지하수사업처 조사기획〃 鄭相龍△상하수도지원처 수도정책지원〃 姜金培△상하수도시설2처 고객지원〃 鄭燦閏△〃 공사관리〃 權純植△관거지원처 관거정책지원〃 李政旻△관거시설처 공사관리〃 朴福錄◇전보 (부서장)△환경정보처장 廉相郁△대기관제〃 朴基爀△상하수도지원〃 金英祚△상하수도시설2〃 安忠希△BTL사업〃 李鍾潤△관거지원〃 朴天一△중부지사장 金聖煥△호남〃 吳勝鉉(부·팀장)△홍보지원실 홍보팀장 金暢會△사무처 재무지원〃 金 鍾△환경정보처 인증〃 李東洙△지구환경처 지구환경〃 陳炳福△측정관리처 측정계획〃 裵東七△대기관제처 관제관리〃 朴榮浩△유역관리처 유역계획〃 禹鐘鎭△〃 수질개선〃 洪俊義△환경에너지사업처 공사관리〃 李會俊△민자사업지원처 민자지원〃 金鐘哲△상하수도지원처 사업계획〃 李秉成△상하수도시설1처 공사관리〃 金昌旭△상하수도시설2처 공사관리〃 崔注行 金榮來 崔浩洛 金大鉀△BTL사업처 공사관리〃 金範年 具然基 徐甬敎 金祥喆△중부지사 검사분석〃 金裕鐘△호남지사 기술지원〃 金光泰■ 한국자산관리공사 △NPL인수전략실장 권남주■ 한국교직원공제회 ◇1급 전보 △사업운영부장 李建鎬△정보시스템〃 權容善△인천지역본부장 崔錫潤△대구지역〃 李 垠△교원나라벤처투자 사장 成昌濟△교원나라레저개발 전무이사 成基燮◇1급 승진△보험사업부 張德春■ 한국전력 ◇본부장(이사) △기획 文鎬△영업 朴鍾確△대외사업 張明哲 ◇1직급△비서실장 許燁△홍보실장 高炳春△인사처장 金鎭湜■ 방송위원회 △방송정책실장 겸 방송통신구조개편기획단장 鄭淳慶△매체정책국장 金成奎△방송진흥〃 黃富君△시청자지원실장 林載福△감사〃 李鍾大△연구센터 연구위원 崔俊根 鄭鎭羽△부산사무소장 朴禹貴△대전〃 金椿熙△강원〃 趙光輝■ MBC (보도국) ◇에디터△편집 김성수△정치국제 박광온△경제과학 차경호△사회 전영배△문화스포츠 김현주△영상 정철영△뉴미디어 최일구△선임기자 신경민 김상철◇총괄데스크△정치ㆍ국제 이장석△사회 김종화△문화ㆍ스포츠 윤재근◇팀장△뉴스데스크 문철호△뉴스투데이 김상철 송기원△뉴스24 홍수선△라디오뉴스 손관승△보도CG 정순원△생방송뉴스 양재철△탐사보도 정형일△취재지원 김학희△변화관리 겸 보도전략 성경섭△국회 최기화△행정ㆍ통일외교 최명길△국제 김동섭△지구촌리포트 김상운△재정ㆍ금융 김경중△산업 고주룡△경제매거진 윤영무△사회정책 이재훈△법조 박준우△사건 박태경△수도권 박용찬△네트워크 김석진△기상 지윤태△스포츠취재 심원택△문화 조상휘△영상취재1 양윤모△영상취재2 임병길△탐사ㆍ스포츠영상 김상진△영상편집 오광택△디지털뉴스룸 양성호△인터넷뉴스 이문노(스포츠제작단)△단장 오창식◇팀장△스포츠기획 허연회△스포츠제작 이도윤(보도제작국) ◇팀장△시사토론 김형철△2580 임흥식△기획취재 임태성△보도특집 김병훈△시사영상 류종현(홍보심의국)△홍보부장 윤정식(여성포럼추진단)△단장 서경주■ 서울대 △대학원장 權斗煥△인문대학장 李泰鎭△인문대 교무부학장 金昌民△〃 학생부학장 李南麟■ NH투자증권 △영업부장 천대룡
  • [7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35분)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개성 넘치는 작품 하나하나에서 미래의 에디슨들을 만날 수 있다. 이 행사의 목적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발명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발명을 생활화하기 위해서다.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아이들의 학생발명전시회를 통해 미래의 가능성을 찾아본다. ●생방송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판타지 그림책.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이 아이들 감성에 해가 될까 걱정을 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평소 심리적 압박감 등에 시달리는 아이들은 환상을 통해 그 고통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고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된다고 한다. 판타지 그림책에 대해 이야기한다. ●천국보다 낯선(SBS 오후 9시55분) 캐나다에 있는 윤재를 찾아온 산호가 “당신은 나의 형”이라며 친한 척을 한다. 하지만 윤재는 그런 산호가 부담스럽다. 산호는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으냐는 말과 함께 형제라서 가깝게 느껴진다며 너스레를 떤다. 그러다 한국으로 들어온 산호와 윤재는 요양소에 있는 복자를 찾아가는데…. ●말 달리자(MBC 오후 7시20분) 여름방학 특집 2탄으로 배기성 성동일 강균성 김용만 박경림 김지훈 붐 배슬기가 출연한다. 이번주 전라도 문제는 ‘마렝이’. 밤보다 낮에 사용하고 여름 휴가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마렝이’는 무슨 뜻일까?또 충청도 장광순 아버님과의 숨 막히는 명승부와 재치 만발 사투리 다섯고개가 펼쳐진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아이디어 하나로 세계시장을 누비는 노숙자 출신 CEO 강신기. 첫 사업 실패후 전 재산을 날린 뒤 고통스러운 노숙생활 중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집념의 사나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성공 비결은 과연 무엇인가? 벤처기업 CEO로 성공한 그의 성공신화를 만나본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바캉스 기간 동안 피부는 햇빛이나 벌레, 물속 미생물 등으로 문제가 발생할 위험성이 더욱 높다. 평상시에도 과다한 땀과 피지의 분비로 땀띠가 생기고, 기미 주근깨까지 말썽을 부리는 여름철, 피부를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름철 피부질환과 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4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20분) 한때 자외선이 비타민D 합성에 필요하다고 하여 일광욕이 권장된 적도 있었으나, 피부암을 유발하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등 피부에 백해무익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서 무더운 여름철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피부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화려한 집 꾸밈 경력을 자랑하는 엄마 이효성 주부. 부부가 아이들을 위해 직접 설계하고 만든 이층집, 가구에서 소품들까지 어느 것 하나 부부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직접 만든 침구와 딸 방 가구 리폼비결 등 알뜰한 정보만 모았다.18년 전부터 차곡차곡 만들어온 아이들의 소품도 공개한다. ●맨발의 사랑(SBS 오전 8시30분) 진석은 지갑 속에 숨겨둔 어머니 사진을 꺼내보며 슬픔에 젖는다. 한편, 예림은 다리가 아픈 다연이 걱정되고 전화를 걸어서는 병원에 가보라고 보챈다. 이때 다연이 일하는 김밥집으로 화장품 영업사원이 들어와서는 자기네들 일이 성취감과 돈을 얻을 수 있다고 늘어놓는다. 다연은 혹하는 마음이 생긴다. ●생방송 오늘아침(MBC 오전 8시30분) 명성황후의 증손녀 이홍씨와 그녀의 어머니 독고정희씨. 최근 연기자 선언을 한 이홍씨는 어머니의 남다른 귀족교육으로 어려서부터 황실의 예절을 익혔다고 한다. 지금 그녀가 보여주는 재능도 어쩌면 어머니의 교육 덕택이라는데, 한국황실의 마지막 뿌리를 키워낸 어머니 독고정희씨를 만나본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시아버지의 첫사랑은 바로 친정 어머니. 남편한테 첫사랑이 있다는 것이 결혼 생활 내내 마음에 걸렸던 시어머니는 그 여자가 사돈이라는 것을 알고 이상한 경쟁의식을 느낀다.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당연히 며느리의 몫. 결국 윗대의 애정관계가 아들, 며느리의 이혼으로까지 이어지고 마는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해마다 여름이면 기승을 부리는 눈병. 지난 7월 초순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출혈성 결막염 등 전염성이 강한 눈병이 급속도로 증가해 전국에 눈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눈병의 증상·원인과 함께,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 [26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 업(YTN 오후 1시20분) 케이블 TV방송협회 오지철 회장과 함께 케이블 TV의 현황과 미디어 시장에서의 생존 방향과 비전에 대해 살펴본다. 그동안 케이블 TV는 급증하는 시청률 등 매체와 산업적 측면 모두에서 급성장해 왔지만, 치열한 미래의 미디어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야 하는 도전적 과제도 안고 있다.   ●다큐 맞수(EBS 오후 9시30분) 바다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이 최고로 꼽는 벵에돔 낚시의 계절인 7월. 강민구와 전병준이 1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바다낚시 대회에서 격돌한다. 오랜 조력과 연륜을 자랑하는 강민구와 전투적인 낚시법을 자랑하는 신세대 챔피언 전병준. 두 사람 중 마지막에 웃는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돌아와요 순애씨(SBS 오후 9시55분) 순애는 초은이 경찰서에서 나온 일석에게 두부까지 먹이자 마누라는 네가 맞는 것 같다며 비아냥 거린다. 화가 난 순애가 둘이서 행복하게 잘 살아보라고 돌아서자 초은과 일석은 잘못했다며 용서를 빈다. 한편 초은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싸움을 하다 다쳐 입원한 찬이를 퇴원시키지 말자고 제안한다.   ●생방송 오늘아침(MBC 오전 8시30분) 지나친 비누 사용과 실내에서만 이루어지는 육아. 때마다 맞히는 예방 주사가 실은 면역력이 약한 아이로 만든다. 또 엄마의 청결의식 때문에 외부와의 접촉을 멀리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 지나치게 깨끗한 아이들, 그 때문에 더 연약해진다는 요즘 아이들의 실태를 알아본다.   ●투명인간 최장수(KBS2 오후 9시55분) 장수는 뜻하지 않게 준호와 삼자대면을 한다. 소영은 장수에게 정을 떼기 위해 준호와 사귀기로 했다며 거짓말을 한다. 충격받은 장수는 돌아가고, 소영 또한 준호의 약혼 소식을 전해듣고 기분이 씁쓸하다. 한편, 실적부진 소영은 준호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어 사찰보험에 사활을 걸고자 한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토지개발공사는 금강하구 북쪽의 충남 서천군 장항읍과 마서면 서쪽 갯벌을 메워 374만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미 1990년, 건설부에 의해 군산과 장항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군장산업단지개발사업의 기본계획이 확정되었다. 개발과 보존의 첨예한 대립 끝, 장항 갯벌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 방송노출사건 그후 1년… 인디밴드 ‘럭스’ 기지개

    방송노출사건 그후 1년… 인디밴드 ‘럭스’ 기지개

    어차피 변한 건 없어 그 누구도 상관 않겠지 그래도 나 여기서 멈출 순 없어 나의 길을 열어가겠어 나 이렇게 이 땅에 선 채 또 다른 오늘과 싸워 이기겠어 지치지 않아 지금도 이렇게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이렇게 우리 함께 하는데 이렇게 같이 걸어왔는데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난 절대 변치 않겠어 -지금부터 끝까지(럭스) 펑크 뮤지션은 가볍고, 장난스럽기만 한 것일까. 함께 음악 하는 사람들은 그를 진지하고, 차분하면서 이성적이라고 평가한다. 예술적 감수성이 짙다는 말도 덧붙인다. 지난 20일 만나보니 수줍고, 여리다는 말을 보태고 싶어졌다. 펑크 밴드 럭스(Rux)의 리더 원종희(26)의 이야기다. 럭스라는 말에 지난해 7월 말을 떠올리는 이가 많을 게다. 사상 초유의 생방송 노출 사고가 세상을 흔들었다. 럭스가 직접 ‘벗은’ 건 아니지만, 이들을 포함해 인디 문화 전체가 싸잡아 손가락질 당했다. 우발적인 일이었다고 강조하면서도 원종희는, 럭스를 피해자로 여기지 않았다.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 가운데 하나로 책임을 절감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존경하는 선후배, 동료와 럭스를 응원하던 사람들에게 누를 끼쳤다고 돌이켰다. 듀스를 좋아하던 중학교 2학년 때 친구 권유로 밴드를 시작했다. 처음 함께 했던 동료들은 떠났지만 그는 만 10년이 넘는 한국 펑크 역사와 함께 자라났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 순식간에 앨범 작업을 하고 갈 정도로 음악에 빠져들었다. 크라잉 넛이나 노브레인처럼 처음부터 도드라진 것은 아니다. 크고 작은 작업을 거쳐 2004년 여름에야 ‘우린 어디로 가는가’라는 제대로 된 음반을 냈다. 사회 비판과 철학적인 메시지에, 꾸밈 없는 펑크 사운드를 담으며 인디신에서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한 평론가는 작사·작곡을 도맡은 원종희를 2000년대 송라이터로 추켜세웠다. 정작 자신은 거창한 평가라며 손을 내젓는다. 그런 이야기가 힘이 되지만 막막한 점도 있다고 했다. 앞으로 어떻게 곡을 만들고, 가사를 써야 할지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음악은 자신에게 ‘훈장’이 아닌 게임 같은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라고 했다. 펑크를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약자, 가난하고 없는 자 편에서 노래하고 싶다고 했다. 처음엔 열악한 처지에 있는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동료 밴드를 위해 힘내라는 노래를 불렀다. 한 두 사람 앞이라도 사명감 있게 음악을 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낮엔 일하고, 밤에 연주하는 생활을 하다보니 낮은 곳에 있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 떡볶이집 아주머니나 청소부 아저씨나 별 볼 일 없어 보이지만 이들이 있기에 사회가 돌아가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바로 이들에게서 자부심을 끌어내고자 하는 게 원종희의 소박한 바람이다. 초등학교 때 미국에서 3년여 머물렀던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얼굴 색깔이 다르다고, 영어가 서투르다고 무시당했다. 한국인이지만 미국인이 되고 싶어 안달하는 사람을 보면 화가 났다. 우리를 둘러싼 모순을, 억압을 싸워서 깨고 싶었다. 그는 펑크와 관련이 없어 보이는 30대 초반 부부가 끝까지 라이브를 지켜보고 사인을 요청했던 지난해 단독 공연을 기억한다. 중년 아저씨가 우연히 펑크 클럽 스컹크 헬에 들러 공연을 즐기고 갔던 때를 기억한다.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사고 이후 덮어놓고 말하지 않는 심정을 주변에서 이해해 주기만 바랐으나, 이젠 달라져야 겠다는 생각이다. 굳이 애써 감추지 않고 ‘내 길’을 가겠다고 눈을 빛냈다. 럭스가 다시 기지개를 켠다. 새달 5일 홍대 인근 롤링홀에서 결성 이후 두 번째 단독 공연을 갖는다. 일주일 뒤 일본으로 건너가 빅럼블 무대에서 일본 노장 로커빌리 밴드들과 어우러져 조선 펑크를 선사한다.9월에는 광명음악밸리축제 등 큼직한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음악이) 죽을 때까지 보람 있고 재미있다면 꽤 괜찮은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그는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글 사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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