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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판사 67.8% “중요 사건 재판 일부라도 중계방송하자”

    전국 판사 67.8% “중요 사건 재판 일부라도 중계방송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기소된 국정농단 사건과 같은 중요 사건의 재판 과정 일부 또는 전부를 중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판사들 사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고 기일을 중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견은 반대 의견보다 압도적이었다.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는 전국 판사들을 상대로 실시한 ‘재판 중계방송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법원 내부망인 ‘코트넷’에 공개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5~9일 전국 판사 29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중 절반에 못 미치는 총 1013명의 판사들이 설문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1·2심 주요 사건의 재판 과정 일부 혹은 전부를 재판장 허가에 따라 중계할 수 있게 하자’고 응답한 판사가 687명(67.82%)에 달했다. 이 중 532명(52.52%)은 재판 과정 일부를, 나머지 155명(15.30%)은 재판 전부를 허용하는 데 찬성했다. 중계방송에 반대한 판사는 325명(32.08%)으로 집계됐다. 특히 ‘판결 선고 중계방송을 재판장 허가에 따라 일부 혹은 전부 허용하자’는 판사는 743명(73.35%)으로 조사됐다. 반면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응답한 판사는 254명(25.07%)에 불과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특정 사건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 파면을 초래한 국정농단 사건과 같이 국민적인 관심이 매우 큰 사건의 재판 중계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박 전 대통령 등의 선고 현장을 전 국민이 TV 앞에서 지켜볼 수 있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현재 대법원은 2013년부터 중요 사건의 공개변론을 온라인으로 생방송 중이다.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 등 모든 변론을 촬영해 2∼3일 후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다. 국외에서는 미국 대다수 주, 호주, 뉴질랜드,영국,이탈리아,국제형사재판소(ICC) 등이 방송중계를 전면 또는 일부 허용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유통가 ‘적과의 동침’

    GS샵, 11번가서 홈쇼핑 생방송 티몬, 롯데백화점 전용관 개점 등 온·오프 경쟁사간 ‘협업’ 잇따라 온라인 쇼핑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유통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온·오프라인 경쟁사끼리 전략적 협업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GS샵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SK플래닛의 오픈마켓 11번가와 손잡고 TV홈쇼핑 실시간 생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DMB,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해 홈쇼핑 방송을 송출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직접 경쟁 쇼핑몰에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GS샵과 11번가는 실시간 방송 스트리밍과 주문 연동 시스템 등을 구축해 GS샵의 TV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 GS마이샵 방송을 11번가 PC와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24시간 시청하고 주문할 수 있게 했다. 전통적인 유통 채널의 대표주자인 백화점도 최근 수년 동안 자체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동시에 오픈마켓에도 입점하며 온라인 고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11번가는 신세계, 롯데, 현대, 갤러리아, AK플라자 등 주요 백화점을 비롯해 홈플러스, GS슈퍼마켓 등의 마트 전용 채널도 갖추고 있다. G마켓에도 신세계, 롯데, 현대 등 백화점 3사와 CJ몰이 입점해 있다. 소셜커머스 티몬도 지난 4월 롯데백화점과 제휴를 맺고 롯데전용관을 열었다. 티몬의 롯데백화점 전용관에는 패션, 뷰티, 가구, 식품 등 모두 300개 브랜드의 2만개 상품이 있으며, 향후 700개 브랜드의 10만개 상품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이 같은 협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시장에서 판매 창구를 확대해 고객층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 되고 있다. GS샵 관계자는 “중장년층 여성이 대다수였던 홈쇼핑 주요 고객을 20~30대와 남성층으로 확대하기 위해 11번가와의 협업을 택했다”고 말했다. 오픈마켓 입장에서는 대형 유통사의 입점으로 취급 품목이 다양해질뿐더러 백화점 등의 브랜드 인지도를 통해 오픈마켓 쇼핑몰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이라는 분석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英 교수가 뉴스 생방송 중 ‘책 씹어먹은’ 이유 (영상)

    英 교수가 뉴스 생방송 중 ‘책 씹어먹은’ 이유 (영상)

    영국인 교수가 생방송 중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책을 ‘씹어먹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이브닝스탠다드 등 현지 언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켄트대학의 매튜 굿윈은 지난 달 27일 자신의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약을 내걸었다. 제레미 코빈이 이끄는 노동당이 영국 총선에서 득표율 38%를 넘길 경우 자신이 브렉시트에 대해 쓴 책을 씹어 먹겠다고 한 것. 그는 “큰 소리로 말하겠다. 나는 제레미 코빈이 이끄는 노동당이 득표율 38%를 얻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내가 브렉시트에 대해 쓴 책을 기쁘게 먹겠다”고 올렸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노동당이 총 262석을 차지하며 득표율 40%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굿윈 교수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좋다. 당신이 이겼다. 나는 11일 오후에 방송되는 스카이뉴스에서 내 책을 먹을 것”이라고 올렸다. 몇 시간 후에는 “걱정 마시라. 스카이뉴스 측이 (책을 먹는 것과 관련한) 의료 안전 규정을 확인했다고 하더라”라고 올렸다. 그리고 실제로 11일 오후, 굿윈 교수는 스카이뉴스에 출연해 “제레미 코빈의 노동당이 내가 예상한 것보다 2% 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내가 내 책을 먹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라며 “2%는 큰 차이를 만든다. 나는 내가 한 말을 지키는 사람이다. 여러분이 여기서 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나는 책을 먹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카메라 앞에 앉아 책을 한 장씩 찢어가며 먹기 시작했고, 책의 ‘맛’을 소개하는 코믹스러운 면모도 보였다. 굿윈 교수는 “이 책이 하드커버라 그런지 화학약품 맛이 많이 난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책을 먹는 것을)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굿윈 교수가 책을 끝까지 다 먹어치우는 모습이 뉴스에 방영되지는 않았으며, 스카이뉴스는 SNS를 통해 굿윈 교수가 생방송 중 자신의 책 일부를 먹었다면서 동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브렉시트와 관련해 테레사 메이 총리의 보수당은 국경 통제권을 되찾고 유럽연합(EU)의 사법권에서 벗어나며, 유럽연합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을 탈퇴하는 ‘하드 브렉시트’를 주장해 왔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노동당을 중심으로 관세동맹 탈퇴 반대를 주장하는 쪽의 힘이 거세지는 등 유럽연합과의 결속 일부를 유지하려는 ‘소프트 브렉시트’의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보수당 정권이 하드 브렉시트를 밀고 가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프로듀스101 시즌2’ 장문복 탈락 “나를 드러내기가 두려웠는데 극복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 장문복 탈락 “나를 드러내기가 두려웠는데 극복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활약했던 장문복이 아쉽게 탈락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35명의 연습생의 세 번째 순위 발표식이 전파를 탔다. 이들 중 20명은 생존해 생방송 무대에 오르고, 나머지 15명은 하차했다. 이날 ‘프로듀스101 시즌2’ 순위발표에서는 장문복이 27등으로 아쉽게 탈락했다. 장문복은 탈락이 확정되자 “대중에게 저를 드러내기가 두렵고 힘들었는데 그걸 극복해준 게 ‘프로듀스 101 시즌2’라고 생각한다. 마음 한켠에 자리 잡을 수 있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줄곧 하던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문복은 “고독하고 외롭게 음악을 하고 있었는데 국민 프로듀서님들 앞에서 무대를 하면서 무대의 참맛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잊지 말고 꼭 기억해 달라”는 말을 더하기도 했다.이후 장문복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지금껏 보내주신 사랑 꼭 돌려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자주 소통해요 ~ 제 페이스북 계정에 영상 풀버전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에는 장문복이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는 동안 연습하는 모습이 담겨 감동을 더했다. 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캡처, 장문복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린세상] 로버트 켈리 교수와 세렌디피티/전호환 부산대 총장

    [열린세상] 로버트 켈리 교수와 세렌디피티/전호환 부산대 총장

    지난 3월 초 부산대 로버트 켈리 교수가 BBC와 대통령 탄핵 관련 생방송 인터뷰를 하던 중 그의 어린 자녀 두 명이 방으로 난입하는 방송 사고가 있었다. 이 영상은 그대로 전파를 탔고, 당시 BBC 페이스북에서만 1억건 넘게 조회됐으며, 다양한 패러디를 낳으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덕분에 켈리 교수와 가족은 수많은 인터뷰와 방송에 출연하는 등 유명세를 탔다. 이 방송 사고가 만들어 낸 엄청난 반향은 분명 예기치 못한 작은 해프닝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켈리 교수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된 사건에 관해 영국의 국영방송인 BBC와 인터뷰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라 축적된 자산의 결과였다.‘세렌디피티’(Serendipity)라는 말이 있다. 이 용어는 ‘과학 실험 중 실패로부터 얻은 우연한 발견이나 발명’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급변하는 세계 경제 환경 속에서 뜻밖의 아이디어로 성공한 기업이 출현하면서 세렌디피티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우연을 성공으로 만드는 힘’, 세렌디피티는 준비된 기업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는 것이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는 뜻밖의 행운인 세렌디피티의 개념이 담겨 있다’고 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김동철 수석연구원은 세렌디피티가 발생하는 조직 환경을 만들기 위한 3가지 조건을 강조한다. 일상에서의 일탈과 사색, 우연한 소통이 일어날 수 있는 교차 공간, 그리고 끊임없는 시도와 실행이다. 수많은 실패와 시도를 통해 얻은 성공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다. 글로벌 기업인 구글, MS, 고어 등은 물론이고 MIT, 미시간대학 등에서도 이러한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켈리는 2008년 부산대 정치외교학과에 교수로 임용됐다. 자신의 홈페이지(AsianSecurityBlog.wordpress.com)를 통해 한반도 정세와 이에 따른 국제사회의 영향에 관한 학문적, 정치적 의견을 꾸준히 개진해 왔다. 영국의 BBC, 스카이뉴스, ITN뉴스 등 세계적 방송사와의 잦은 인터뷰는 물론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적 매체에도 기고 활동을 해 왔다. 그가 정치적 긴장 속의 한반도에 거주하며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풀어 낸 통찰과 분석은 자신의 전문성에 더해져 국제사회에 큰 공감을 일으켜 왔다. 그의 이러한 경험들은 학생들에게 국제정치학을 가르칠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수업 시간에 한국은 크고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들에 둘러싸여 있다는 것을 자주 언급한다. 그는 “한국은 높은 경제성장률에 비해 아주 작은 나라다. 중국·러시아·일본에 둘러싸인 조건으로 한국의 외교정책은 실제 다른 나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그러나 통일이 되면 중국과 러시아와 경계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한국은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는 무한한 잠재적 파워를 가진 나라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한다. 외국에서 한국이라고 하면 모두 ‘서울’만 떠올리는 게 아쉽다는 켈리 교수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부산대는 수도권의 어느 학교보다도 많은 장점을 가진 곳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1946년 5월 15일 대한민국 최초의 민립대학이자 국립대학으로 태동한 부산대는 71년의 역사와 전통 속에 한국의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끌어 왔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는 조선·자동차·화학·기계 등 한국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기업이 많아 부산대 출신 기업 임원 수는 전국 대학 중 최고다. 지역 경제가 살아야 나라 경제가 산다. 대학 발전이 도시 발전의 핵심이라는 점은 이미 여러 선진국의 사례로 증명됐다. 미국의 경쟁력은 각 주에 골고루 흩어져 있는 명문대학과 글로벌 기업들에서 나온다. 인터넷은 공간의 벽을 허물어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분출하는 초(超)지역사회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세렌디피티 환경이다. 문재인 정부는 지역 국립대학의 비중을 높이고 재정 지원도 대폭 늘리겠다고 한다. 학령인구 급감 시대에 ‘인 서울’ 정책으로는 내재된 한국의 잠재적 파워를 실현할 수 없다. 저평가 우량주인 지역 국립대학을 활성화해 대한민국의 세렌디피티 환경을 만들 때다. 정부의 강력한 정책은 물론 대학의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 노력과 사회적 합의가 뒤따라야 하는 사항이다.
  • SNL9 최정원, 미칠이부터 미달이까지 완벽 소환 “콩트의 여신” 등극

    SNL9 최정원, 미칠이부터 미달이까지 완벽 소환 “콩트의 여신” 등극

    ‘SNL 코리아9’ 최정원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3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9’에서는 배우 최정원이 메인 호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콩트 연기로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이날 호스트로 등장한 최정원은 여전히 변치 않은 외모와 애교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과거 ‘소문난 칠공주’ 속 꽃등심 뽀뽀를 선보이며 강렬한 등장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최정원은 첫 코너 ‘복수는 나의 것’에서 복수를 위해 기획실장으로 회사에 들어온 김민교와 연기를 펼쳤다. 어깨에 잔뜩 뽕이 들어간 옷, 나무, 인어공주, 엘비스 프레슬리 등으로 분장해 코믹한 모습과 연기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진 코너 ‘고시원 로맨스’에서 최정원은 신동엽과 함께 고시원에 사는 신혼부부로 등장했다. 가난해 첫날밤을 고시원에서 보내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꽃등심’과 ‘삼겹살’ 뽀뽀를 거듭 반복하며 애정표현을 했고, 이에 옆방에서 벽을 두드리고 찾아오는 등 애정표현 순간마다 방해를 하자 “몰래 지켜보고 있는 거 아니냐”고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최정원은 권혁수와 코너 ‘더빙 극장’에서 ‘순풍산부인과’ 더빙에 도전했다. 최정원은 미달이와 정배를, 권혁수는 의찬이를 맡았다. 두 사람은 숨바꼭질 중 숨겨둔 술을 발견하고 마시며 최정원은 막무가내 미달이를 연기했고, 술에 취한 모습까지 완벽하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정원의 매력은 ‘소문난 칠공주’에서 폭발했다. 미칠로 등장한 최정원은 고희연에서 부모님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는 설칠 안영미를 견제하기 위해 설칠이가 하는 행동을 모두 따라 했다. 설칠이 복스럽게 수박을 먹자 수박을 껍질채 씹어 먹고, 섹시 댄스를 선보이는 등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생방송을 마친 최정원은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다. 특별한 추억을 가지고 간다.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드랑 별로 관련 없게 외모가 그래 가지고…”

    “사드랑 별로 관련 없게 외모가 그래 가지고…”

    JTBC의 한 남성 기자가 여성 아나운서에 대한 편견을 보여주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미디어오늘은 2일 ‘여성 아나운서와는 사드 얘기를 할 수 없다?’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지난달 31일 JTBC ‘소셜 라이브’에 출연한 한 남성 기자의 발언을 비판했다. 유선의 기자는 이 자리에서 ‘뉴스룸’의 손석희·안나경 앵커와 함께 국방부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발사대 4기 반입 사실 ‘고의 보고 누락 의혹’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취재 후에 있었던 일들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유 기자는 아래와 같이 말했다. 손석희 앵커 : (유 기자를 가리키며) 안나경씨한테는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서) 서로 더 이야기 나눌 게 없나요? 유선의 기자 : (당황해하며) 네, 오늘… 안나경 앵커 : 굉장히 당황하시네요. 유선의 기자 : 사드와 관련해서는 사실, 사드랑 별로 관련 없게 외모가 그래 가지고. 안나경·손석희 앵커 : (당황해하며) 그게 무슨 이야기입니까? 유선의 기자 : 제가 오늘 한민구 장관을 출근길에 봤는데, 얼굴에 사드가 겹쳐보이는 느낌을 받아가지고… 이에 손 앵커는 유 기자를 지적하면서 “말조심 해야합니다”라고 주의를 줬다. 논란이 된 발언은 아래 영상에서 19분 50초 부근부터 볼 수 있다. (출처 : JTBC ‘소셜 라이브’ 유튜브 영상) JTBC의 ‘소셜 라이브’는 정규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룸’ 방송 직후 이어지는 소셜미디어 방송으로, 일선 기자들의 취재 뒷 이야기를 전하는 코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만 생방송을 볼 수 있다. 이미 방송된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비록 정규 방송이 아니더라도 유 기자의 발언은 그 자체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디어오늘은 “유 기자의 발언은 여성 아나운서에 대한 부적절한 인식의 한 단면이 드러난 것”이라면서 “여성 뉴스 앵커는 남성 뉴스 앵커보다 전문성이 떨어지고, 깊은 토론을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고 여기는 모습이 전제돼 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디어오늘은 또 남성 앵커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정보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는 반면 여성 앵커는 보기 좋은 외모를 갖추고 구색을 맞추는 정도의 역할로 소비되고 있는 한국 언론 현실을 꼬집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히트곡부터 신곡까지…해체 앞둔 씨스타 고별 무대

    히트곡부터 신곡까지…해체 앞둔 씨스타 고별 무대

    그룹 씨스타가 굿바이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1일 오후 생방송 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씨스타는 ‘터치마이바디’(Touch My Body), ‘러빙유’(Loving U), ‘쉐이크 잇’(SHAKE IT) 등 그동안의 히트곡을 총망라하는 특별 무대를 가졌다. 관객들은 씨스타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박수를 보냈다. 이어 신곡 ‘론리’의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다. 씨스타는 차분하고 슬픈 감성의 노래를 열창하며 마지막의 애틋함을 드러냈다. 씨스타는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도 출연해 스페셜 무대를 선보일 계획. 한편 씨스타는 2010년 6월 3일 ‘푸쉬 푸쉬’(Push Push)로 데뷔해 7년간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씨스타는 6월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제2의 인생을 위해 해체를 결정했다. 사진·영상=엠카운트다운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터뷰 도중 여성리포터 성추행한 테니스 선수, 결국...

    인터뷰 도중 여성리포터 성추행한 테니스 선수, 결국...

    프랑스 출신 테니스 선수 막심 하무가 테니스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프랑스 오픈’에서 퇴출당했다. 생방송 인터뷰 중 여성 리포터를 성추행했기 때문이다. 하무는 29일(현지시간) 파블로 구에바스와의 경기 직후 유로스포츠TV의 리포터 말리 토마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영상을 보면 하무는 리포터의 어깨를 감싸며 수차례 목덜미에 키스를 시도한다. 인터뷰 끝에 리포터는 불쾌한 듯 어깨를 감싼 하무의 손을 뿌리친다.리포터 말리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불쾌했다. 생방송이 아니었다면 그에게 주먹을 날렸을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프랑스 테니스연맹은 하무에게 ‘남은 기간 대회장 출입 금지’라는 징계를 내렸다. 사실상 대회에서 퇴출당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뿐만 아니라 연맹은 상벌위원회를 열어 추가 제재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하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넘치는 열정을 말리에게 서투르게 표현했다. 말리가 원한다면 직접 사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영상=Le Poi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다대포해수욕장 밤산책 하다가 변사체 발견…경찰 수사

    다대포해수욕장 밤산책 하다가 변사체 발견…경찰 수사

    인터넷방송 진행자(BJ)가 부산 한 해수욕장에서 우연히 변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31일 오전 3시 15분쯤 이 BJ는 친구와 함께 부산 사하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바닷가를 산책하는 콘셉트의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중 해안가에 있는 한 물체를 발견한 BJ는 마네킹인지 사람인지 긴가민가하면서 이에 다가갔다. 이어 가까이에서 실제 시신임을 확인한 BJ와 친구는 소스라치게 놀라 도망쳤다. 한참을 뛰어간 이들은 “너무 무섭다. 여기서 신고하겠다. 마네킹 아니겠지, 사람이겠지”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 같은 상황은 당시 방송을 시청하던 100여명 사람들에게 여과 없이 전달됐고, 일부 시청자들은 영상 캡처 사진 등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현재 BJ는 해당 동영상을 삭제한 상태다.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숨진 사람은 서모(24)씨로 확인됐다. 편지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산해경은 서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수, 보고 있나?’…풀메이크업 뒤 원더우먼 변신한 남자

    ‘김기수, 보고 있나?’…풀메이크업 뒤 원더우먼 변신한 남자

    온라인상에서 뷰티 크리에이터의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메이크업으로 할리우드 배우 등 셀러브리티로 완벽하게 변신하는 과정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필리핀 인기 방송인 파올로 바에스테로스(34)가 이번에 원더우먼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모델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그는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미녀 배우 갤 가돗(32)이 주연을 맡은 영화 ‘원더우먼’에서 동명의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생방송으로 공개했다. 재생 시간 1시간 12분짜리인 해당 영상에서 그는 자신의 얼굴에서 환상적인 메이크업 기술로 영화 속 원더우먼을 고스란히 재현한다.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서만 9만2000명이 봤으며, 댓글은 3900개가 달렸고 공유는 450회 이상 됐다. 또한 그는 이 결과물을 팔로워가 200만 명이 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사진으로 공개했다. 이 게시물은 좋아요(추천)가 7만1000회 이상을 받았고 580개의 댓글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이전에도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제니퍼 로렌스는 물론 팝스타 레이디 가가,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그리고 리얼리티쇼 스타인 킴 카다시안 가족 등 다양한 셀러브리티의 모습으로도 변신해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사진=파올로 바에스테로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프랑스오픈] 생방송 중 리포터에 키스 세례 막심 하무 “대회 추방”

    [프랑스오픈] 생방송 중 리포터에 키스 세례 막심 하무 “대회 추방”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가 TV 생방송 도중 여자 리포터에게 키스 세례를 퍼부은 막심 하무(22·프랑스)의 대회 출전을 금지시켰다. 단식 커리어 최고 세계랭킹이 211위에 불과한 하무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파블로 쿠에바스(우루과이)에게 패한 뒤 유로스포트의 프로그램 ‘아방타주 르콩트’의 리포터로 활동하는 말리 토마스와 인터뷰를 하던 도중 어깨를 두른 채 고개를 돌려 피하려는 그녀의 어깨와 목에 입을 맞추는 등 추태를 되풀이했다. 문제는 그의 이런 행동이 처음이 아니란 것이다. 지난 26일에도 한 기자가 눈치 없는 질문을 한다는 이유로 회견장을 박차고 나갔고, 이날 쿠에바스와의 경기 도중에도 엄파이어를 향해 “당신 왜 여기 있는 거요?”라고 소리를 질렀다. 프랑스테니스연맹(FTT)은 “괘씸한 행동”이었다고 비난하며 즉각 조사를 명령했다. 성추행에 가까운 추태를 담은 동영상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갔다. 더욱 문제가 된 것은 스튜디오 출연자들의 태도. 앵커와 게스트들이 하무의 행동을 제지하기는커녕 재미있다는 듯 깔깔대고 손뼉을 치기에 바빴다. 녹색당 의원인 세실 뒤플로는 트위터에 “그는 완력으로 키스했고, 그녀는 피하려고 했다. 그는 그녀 목을 끌어안았고 모두가 보며 웃었다. #지친다”라고 적었다. 토마스는 허핑턴 포스트 프랑스판과의 인터뷰를 통해 하무의 행동이 “솔직히 불편했다”며 “생방송이 아니었으면 그에게 주먹을 날렸을 것”이라고 분해 했다. 하무는 30일 페이스북에 “인터뷰 도중 내 태도 때문에 충격을 받거나 감정이 상했다면 말리 토마스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여기 롤랑가로에서 난 대단한 한 주를 보냈다. 그래서 평소 잘 알고 진정 존경해온 말리를 향해 열정을 과다하게 분출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난 좋은 테니스 선수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여전히 매일 실수를 통해 배우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로스포트도 그의 사과를 환영하는 한편 성명을 내고 “어제 저녁 인터뷰 도중 일어난 사고에 대해 진지하게 유감의 뜻을 표한다. 인터뷰이의 행동은 엄청 부적절한 것이었으며 어떤 식으로든 이런 행동이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에도 웨스트 인디 크리켓 선수인 크리스 게일이 생방송 인터뷰 도중 여자 리포터에게 데이트를 신청해 소속 구단으로부터 72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일이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경기 포럼] “시장경제, 공유적 가치와 만나면… 따뜻한 일자리 나온다”

    [지역경제 활성화 경기 포럼] “시장경제, 공유적 가치와 만나면… 따뜻한 일자리 나온다”

    “일자리 없는 성장의 유일한 해법” “뜬구름 같던 공유시장경제 구체화” 30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공유시장경제에서 길을 찾다’ 포럼에는 내외빈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은 인류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우리 일상도 그만큼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면서 “공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만큼 오늘 이 자리에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구촌이 일자리가 없는 성장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라면서 “경기도는 공유적 가치를 시장경제에 접목한 공유시장경제가 지속가능하고 따뜻한 일자리를 만드는 유일한 길이라고 보고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현진 서울대 명예교수,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이정훈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 김종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등 순으로 공유시장경제를 주제로 다양한 견해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공유시장경제라는 다소 난해한 주제에도 불구하고 포럼이 진행되는 내내 펜을 손에서 놓지 않고 메모하며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열의를 보였다. 양팔을 길게 쭉 뻗어 파워포인트로 띄워 놓은 강의 자료를 사진으로 찍는 모습도 보였다. 한 마디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 이날 마지막 순서인 종합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이 공유시장경제의 발전 과제에 대한 의견을 쏟아내면서 포럼은 당초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기도 했다. 김군수 경기연구원 부원장은 “포럼을 통해 그동안 뜬구름처럼 손에 잡히지 않던 4차 산업혁명과 공유시장경제에 대해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럼이 진행되는 내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는 공유시장경제에 대한 토론이 별도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소셜방송 ‘LIVE 경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 바닥은 원래 그런 것”…열정 착취하는 드라마 제작 관행

    “이 바닥은 원래 그런 것”…열정 착취하는 드라마 제작 관행

    “오늘은 7시에 일어날게요” 그것이 마지막 메시지였다. 아들은 드라마를 만드는 PD다. 지난해 1월 CJ E&M에 공채 입사했다. 드라마 현장은 숨 가쁘게 돌아갔다. 날마다 촬영장에서 밤을 새우고 들어오기 일쑤다. 가족들은 얼굴 한번 마주하기 어려웠다. 처음 맡은 tvN 드라마 ‘혼술남녀’의 제작이 끝난 직후였다. 아침 7시에 일어난다던 아들은 오후 4시가 되어서야 겨우 몸을 일으켰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다시 집을 나섰다. 그리곤 연락이 끊겼다. 아버지는 촬영 때문에 바쁠 거라고만 생각했다. 5일 후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며칠째 결근이라고 했다. 아버지 이용관(60)씨가 실종신고를 했다. 성인 남자가 사라진 것에 세상은 무심했다. 수색할 수 없다는 경찰에 매달렸다. 마지막 전화 발신지인 서울역 근처에서 아들의 흔적을 찾아 헤맸다. 그 시각 어머니 김혜영(59)씨는 CJ E&M 본사로 향했다. 인사팀 직원과 선임 PD가 나왔다. 선임 PD는 한 시간에 걸쳐 아들을 비난했다. “근무 태도가 불량하다”, “계약직을 무시했다” 같은 힐난이 이어졌다. “아이를 잘못 키워서 죄송합니다” 영문 모를 어머니는 머리를 조아렸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남편의 전화를 받았다. 아들이 죽었단 소식이었다. ● “가장 경멸했던 삶이기에” “촬영장에서 스태프들이 농담 반 진담 반 건네는 ‘노동착취’라는 단어가 가슴을 후벼 팠어요. 물론 나도 노동자에 불과하지만, 적어도 그네들 앞에선 노동자를 쥐어짜는 관리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요” 이한빛 PD가 남긴 유서 중 일부다. 이런 내용도 있었다. “하루에 20시간 넘는 노동을 부과하고 두세 시간 재운 뒤 다시 현장으로 노동자를 불러내고 우리가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이미 지쳐있는 노동자들을 독촉하고 등 떠밀고 제가 가장 경멸했던 삶이기에 더 이어가긴 어려웠어요” 스물일곱 청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진짜 이유다.아들은 구멍가게나 노점상만 찾았다. 카드단말기를 갖추지 못한 영세한 곳들이었다. 일부러 현금을 주머니에 넣고 다녔다. 아버지는 아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자신은 연말정산 때 돌려받을 몇 푼이 더 중요했다. 카드를 받는 곳에서만 지갑을 열었다. “한빛이는 그런 아이였어요.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먼저 생각했어요” 어머니는 어느 날 아들이 다니는 서울대를 찾았다. 넓은 운동장이 눈에 들어왔다. “국립대 등록금은 반값인데 학교 시설이 너무 좋은 것 아니냐”고 물었다. 아들은 “혜택받는 만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단 부담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 누구에게도 위로가 되지 못했다 정가원(28·가명)씨는 이 PD의 오랜 친구다. 대학 시절 대부분을 같이 보냈다. 이 PD는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 자주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사회에서 내몰린 이들을 외면하지 않았다. 2009년 1월 ‘용산참사’ 당시 철거민들과 현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해고 노동자들이 기업과 외롭게 싸울 때도 힘을 보탰다. 위로가 가장 필요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 PD는 입사 후 매달 월급의 반을 416연대, KTX 해고 승무원, 빈곤사회연대 등에 보냈다. “한빛은 그렇게라도 갚고 싶었던 것 같다”고 정씨는 말했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단 부채감 말이다. 그러나 드라마를 만드는 현장은 누구에게도 위로가 되지 못했다. 노동착취와 성희롱, 언어폭력이 난무했다. ‘생방송’이라 일컬을 만큼 제작 기간은 촉박했다. ‘혼술남녀’도 마찬가지였다. 촬영이 진행되던 55일 동안 이 PD가 쉰 날은 단 이틀뿐이다. 제작 막바지에 이르러선 하루 4~5시간 자기도 힘들었다. 게다가 그는 중도에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된 스태프들을 만나야 했다. 지급된 계약금 일부를 회수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미 상당수는 전세금과 대출금 등으로 쓴 뒤였다. 이 PD는 어머니에게 “해고된 스태프들 생각하면 마음 아프다”고 토로했다. “너한테 일이 막 몰리고 지치는 거 나도 알거든, 근데 이 회사에 정직원이고 ‘CJ인’이고 하면 네가 일을 더 해야 돼… 진짜 한 대 후려갈길 뻔했다” 이 PD가 선임 PD와 면담한 내용을 녹취한 내용 중 일부다. 이 PD가 속한 팀은 총 4명으로 2교대 근무 체제였다. 정규직 PD가 2명, 계약직 PD가 2명이었다. 조연출 몫은 사실상 정규직으로 입사한 이 PD에게 몰렸다. 2교대 근무는 허울일 뿐, 촬영이 없는 날은 내근해야 했다. “너희들은 드라마 할 기본자세도 안 돼 있는 놈들이고… 이 팀은 다 병신이고…” 회식 자리에선 폭언이 쏟아졌다.“현장에서 쓰러져야만 과도한 업무를 인정해주는 무언의 폭력이 있다”(경력 5년 이상 스태프) “꿈을 이루려는 청춘들이 기꺼이 낮은 급여와 비인간적인 대우, 극한의 노동시간을 견디며 일하기에 드라마 한 편이 완성된다”(경력 8년 이상 스태프) 이 PD의 죽음을 계기로 업계 스태프들의 제보가 쏟아졌다. tvN ‘혼술남녀’ 신입 조연출 사망 사건 대책위원회가 발표한 106건의 제보를 살펴보면 대다수가 부족한 수면과 휴식시간을 고질적 문제로 꼽았다. 제작 기간에 하루 평균 노동시간은 약 19시간으로 드러났다. 평균 휴일은 월 4일에 불과했다. ● 창작을 향한 열정이 노동착취를 정당화 제작사 측은 경력 쌓기를 빌미로 스태프들을 쥐어짠다. 스태프들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이유로 참고 버틴다. 창작을 향한 열정이 노동착취를 정당화하는 데 이용되는 셈이다. 이는 드라마 판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영화계 또한 비슷한 악습이 되풀이되고 있다. 다만 영화계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자정을 시도하고 있다는 게 차이점이다. 최근 영화계는 스태프들을 고용할 때 표준계약서를 쓰는 것이 정착되고 있다. 표준계약서는 스태프들이 최소한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만든 서식이다. 예전엔 계약서도 없이 고용하는 일이 많았다. “정말 답답한 것은 내가 당장 어제 잠을 자지 못했단 사실이 아니라 이런 시스템이 끊임없이 답습된다는 점. ‘다들 그렇게 일해 왔다’, ‘원래 그런 거다’가 통용되는 게 화가 난다” 어느 드라마 스태프의 일침이다. 방송 분야도 표준계약서가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3년 방송 분야 표준계약서를 제정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 활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2015 방송 분야 표준계약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모든 계약에 적용’은 14.7%, ‘일부 계약만 적용’은 20.6%에 그쳤다. 자체 계약서를 쓰거나 구두계약으로 진행하는 게 관행으로 굳어져서 그렇다.이한빛 PD의 죽음 역시 ‘이 바닥은 원래 그런 것’이란 인식이 만든 비극이다. 비슷한 시기 일본에서도 과로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청년이 있다. 일본 최대 광고대행사 덴쓰의 신입사원 다카하시 마쓰리(당시 24세)씨 이야기다. 그녀는 입사 후 하루 평균 20시간씩 근무했다. 어떤 날은 중간에 17분 휴식한 것을 제외하곤 53시간 연속 일한 적도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일본 내에서 청년 과로사에 대한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결국, 덴쓰 대표이사가 책임을 지고 사퇴했으며 일본 정부는 장시간 노동을 규제하는 노동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나와 관계없는 너의 문제가 아닌, 언제나 나에게 닥칠 수 있는 문제, 나아가 우리의 공동체의 문제” 2010년 이 PD가 학생회 활동을 하며 쓴 글 중 일부다. 그는 스태프들이 혹사당하는 것을 보고 타인의 문제라고만 여기지 않았다. 어머니 김혜영씨는 “구조적으로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는데 아들이 차마 혼자 빠져나오진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때로 드라마를 보고 위안을 얻는다. 드라마 속 주인공이 내 얘기 같아서, 또는 우리 모두의 얘기 같아서. 그것이 공감의 힘이다. 드라마 밖 ‘그들이 사는 세상’에도 공감과 연대가 필요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커버스토리] 성실·섬세·청렴·포용…그녀 조직 사로 잡다

    [커버스토리] 성실·섬세·청렴·포용…그녀 조직 사로 잡다

    ‘여성형 리더십’의 4대 특징으로 흔히 ‘성실함, 섬세함, 청렴성, 포용력’이 꼽힌다. 21세기형 리더십으로 주목받는다는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섬기는 리더십)과도 일맥상통한다. 전문지식·조직장악을 바탕으로 한 ‘업무능력’과 포용·배려·공감 능력에 기반한 ‘인간성’이 결합된 형태로 볼 수 있다. 여성 상사를 실제로 ‘모셔 본’ 경험이 있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을 상대로 여성형 리더십의 장단점을 꼽아보고 유형을 나눠 봤다.# 친화형 & 감성형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이 대표적이다. 특유의 화합적이고 온화한 이미지는 남성 지도자 특유의 권위적·고압적인 그것과 대비됐다.역으로 우유부단하고 결단력이 떨어져 조직 장악에 실패할 수 있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유쾌한 내조’ 역시 ‘감성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김 여사의 민원인에게 라면을 내준 일화나 각 당 원내대표와의 회담 후 선물로 인삼정과를 내는 ‘음식 내조’는 국민 친화적이라고 할 수도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A(39) 주무관은 “여성 과장님은 직원들 애로사항을 잘 들어주고 회식 때 술도 덜 강요해서 남성 과장님보다 훨씬 좋았다”고 했다. 반면 같은 부처의 B(46) 과장은 “간혹 지나치게 개인주의 스타일을 드러내기도 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주변 눈치를 보고 유약해져서 정책 판단을 잘하지 못하더라”고 깎아내렸다.# 목표지향형 결단력과 통솔력이 강한 스타일, 전통적인 남성 지도자형으로 꼽힌다. 지난 미국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처럼 도전적이고 목표에 대한 집념이 강하다. 경우에 따라 ‘남성보다 더 남성적인’ 상사가 될 수도 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주유소에서 힐러리의 전 남자친구를 발견하고 힐러리에게 “저 남자랑 결혼했으면 넌 주유소에 있었겠지”라고 농담을 건네자, “아니, 저 남자가 바로 미국 대통령이 됐을 거야”라고 맞받아친 일화는 상징적이다. 여성들의 약점으로 꼽히는 네트워킹 능력도 십분 발휘한다. 교육부의 C(35·여) 팀장은 “똑 소리 나게 야무지고 판단력도 빠른 과장이 있었는데, 팀원들 생일까지 알아서 챙겨 줄 정도였다. ‘속정’보다는 ‘생존전략’에 가까웠다”며 “남성 직원들조차 탄복했던 분”이라고 기억했다. 반면 여성 리더 스스로 기준이 더 엄격하다 보니 직원들이 혹사당한다는 지적이다.# 관리·수성형 ‘행정고시 여성 1호’인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3선의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은 관리·수성형 리더의 선두주자였다. 키워드는 ‘합리성·포용·위임’이다. 메르켈의 ‘무티(Mutti·엄마) 리더십’은 상대를 가르치거나 권위를 과시하지 않고 구성원들의 타협을 중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 전 장관 역시 조직 목표의 청사진을 제시하되, 직원들에게 충분한 권한을 주고 이에 따른 책임까지 위임했다. 행정자치부의 한 여성 서기관(30)은 “사무관 때 옆 부서에 여성 과장이 있었는데 업무 팁은 물론 육아 비결, 일·가정 양립까지 힘되는 조언을 아낌없이 해 줘서 눈물이 자주 났다”고 전했다.# 카리스마형 카리스마형으로는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있다. 권위적인 리더십에 바탕한 단호한 대처가 특징. 서울시 자치구의 5급 과장(54)은 “원칙을 고수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독불장군식으로 비칠 수 있다. 하지만 우유부단한 상사보다 ‘사이다 스타일’이 남자 직원들이 보기에도 차라리 낫더라”고 평가했다. 특수 분야가 많은 국토교통부 소속 사무관(33)은 “남자 상사 같으면 감히 ‘No’라고 하지 못할 일도 과감하게 ‘No’라고 소신을 밝히는 분이 있었다”면서도 “간혹 숲보다 나무를 보는 느낌이 들어 답답할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눈빛과 은발로 ‘걸크러시’를 연상시키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카리스마형으로 추정된다.# 폐쇄형 반면 답습하지 말아야 할 반면교사 유형으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꼽힌다. 일명 폐쇄적인 리더십이다. 박 전 대통령은 장관이나 청와대 수석비서관들과 대면보고를 기피한 것으로 악명이 높다. 청와대 출입기자회견에서 소통을 위해 대면보고를 받으셔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고, 장관들에게 “대면보고가 꼭 필요하세요”라고 반문하는 장면이 생방송으로 송출되기도 했다. 회의도 토론보다는 대통령이 말하고, 장관·수석비서관들은 고개를 숙인 채 받아적는 데 열심인 장면이 자료화면으로 수없이 나온 탓에, ‘적지 않는 자는 살 수 없다’는 의미로 ‘적자생존’이 유행하기도 했다. # 평가 엇갈리는 여성 리더십 여성 특유의 세심함·친화력은 공무원 조직에서 한때 ‘양날의 칼’로 평가되기도 했다. 그러나 수평적 조직문화로 바뀌고, 여성 공무원이 증가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약점은 점차 강점으로 바뀌는 추세다. 특히 투명한 업무 스타일이 무기인 여성들의 성향은 학연·지연 등 연고주의에 기대는 남성 주도 사회에서 ‘무한 강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 리더에 대한 비판적 견해는 적지 않다. 경제부처의 한 국장급 공무원(52)은 “남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걸 의식해서인지 추진력 자체가 떨어지고 ‘안전빵’으로 가려는 경향이 강하다. 부서 간 협업도 잘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주근 CEO스코어 대표는 “한국 공직사회가 여성 리더에게 문호를 열기 위해서는 ‘토큰 효과’를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토큰 효과란 상징적 지위에 있는 여성이 ‘내가 실수하면 앞으로 여성을 고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부담감에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고립적 부작용이다. 박 대표는 “여성 리더를 오히려 전략적으로 더 배분해야 하는데, 이를 역차별로 여기는 부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양희 젠더앤리더십 대표는 “리더십 스타일은 사실 남녀가 따로 없다”고 진단했다. 김 대표는 “고시 합격자 비율 등 능력 면에는 남성 기준치와 동일하거나 이를 넘어섰고 여성형 리더십을 따로 주문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왔다”고 단언한 뒤 “아직 부족한 게 있다면 업무 경험 분야나 폭이 남성처럼 아직 다양하지 못한 정도”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리더십은 다양성·투명성·개방성에 바탕한 사회적 자본, 즉 양성 평등(젠더)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SNL9’ 안영미, 네티즌 요청에 강경화 패러디… 싱크로율 100% “이름은 강시”

    ‘SNL9’ 안영미, 네티즌 요청에 강경화 패러디… 싱크로율 100% “이름은 강시”

    개그맨 안영미가 외교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패러디에 나섰다. 오늘(27일) 밤 10시 생방송되는 tvN ‘SNL 코리아 시즌9’에선 안영미가 등장해 영어에 능통한 ‘강시’ 캐릭터를 선보인다. 문재수를 중심으로 결성된 그룹 ‘더 블루’가 새로운 멤버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한 것. 강시는 ‘더 블루’에서 한류 마케팅을 담당하는 래퍼로 활약할 예정이다. 실제 외교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를 본 누리꾼들은 “이번주에 안영미가 강경화 패러디 한다에 한 표”라고 언급하는 등 패러디를 요청했고, 안영미 측은 이에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멤버들도 변함없는 활약을 선보인다. 특히 미우프가 새 시즌에 접어들면서 영입한 멤버 고국은 어떤 상황에서도 한결같은 표정과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출연하지 않았던 캐릭터들이 등장해 ‘더 블루’ 멤버들과 맞설 예정. 과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뽑힌 센터와 멤버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미우프2’ 제작진은 “미우프2에서 보여드리고 싶은 부분이 많다. 매주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드려야 할지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감가는 패러디 선보이기 위해 많은 연구 하겠다”고 밝혔다. tvN ‘SNL 코리아 9’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에 생방송된다. 사진=tvN ‘SNL 코리아 9’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JOO 컴백 ‘어느 늦은 아침’ 음원+뮤비 공개 ‘김민석 열연’

    JOO 컴백 ‘어느 늦은 아침’ 음원+뮤비 공개 ‘김민석 열연’

    주(JOO)가 약 1년 6개월 만에 ‘어느 늦은 아침’으로 컴백했다. 26일 정오 가수 주(JOO)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어느 늦은 아침’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신곡 ‘어느 늦은 아침’은 대한민국 대표 감성밴드 넬(NELL)의 베이시스트 이정훈이 작사, 작곡 한 노래로서 넬 특유의 음악적 감성 코드에 주(JOO)에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더해진 곡이다. 이별 후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진하게 느껴지는 아픔과 연인이 남기고 간 추억 그 모든 것들에 대한 기억을 한 곡에 담아낸 가사 또한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더불어 담백하면서도 여리고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주(JOO)의 독특하면서 색깔이 분명한 보이스와 깊지만 복잡하지 않은 강한 후렴구가 잘 어우러져, 음악이 끝나고도 한참 동안 묘한 여운을 남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어느 늦은 아침’의 뮤직비디오는 소속사 동료인 배우 김민석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헤어진 남녀가 이별 후 겪는 아픔과 후회의 감정들을 섬세한 감정연기로 표현해내 더욱 곡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주(JOO)는 음원 공개 후 오늘 오후 5시부터 네이버 스타 라이브 애플리케이션 V 의 생방송을 통해 ‘컴백 기념 스페셜 V 라이브’를 진행, 게스트로는 친동생인 비투비 정일훈이 함께 할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뉴스 생방송 중 들어온 ‘귀여운 침입자’…노련한 여성 앵커

    뉴스 생방송 중 들어온 ‘귀여운 침입자’…노련한 여성 앵커

    심각하게 뉴스를 전하던 여성 앵커를 놀라게 했다가 활짝 웃게 만든 ‘귀여운 방송사고’가 화제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외신은 러시아 방송국인 미르24(Mir24) TV의 여성앵커 일로나 리나르테가 지난 19일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던 중 검은 색의 커다란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스튜디오에 들어와 소란을 피우는 영상 및 사연을 소개했다. 리나르테는 뉴스 진행 도중 발 아래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리자 깜짝 놀란다. 검정색 대형견을 보고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여기 개가 있어요. 왜 개가 스튜디오에 들어왔지요?”라고 말한 뒤 쿨하게 계속 카메라를 응시하며 뉴스를 소개한다. 하지만 이 녀석은 아예 테이블 위로 고개를 내밀더니 아예 발까지 올리며 뉴스 큐시트를 들여다보는 등 더욱 말썽을 부렸다. 리나르테 역시 포기하고 만다. 그는 “너, 지금 뭐하는 거니? 나는 고양이를 더 좋아한단다”라고 말하지만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활짝 웃고서 개를 옆에 두고 뉴스 진행을 계속한다. 이 영상은 미르24 TV가 유튜브에 올리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리나르테의 노련한 대처는 물론,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천진한 귀여움까지 곁들여져 500만 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흐뭇한 미소를 보내줬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생방송 뉴스 도중 난입한 개, 앵커 반응은?

    생방송 뉴스 도중 난입한 개, 앵커 반응은?

    러시아의 한 방송국 뉴스 스튜디오에 때아닌 불청객이 찾아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 방송사 미르 24의 생방송 뉴스 프로그램 여성 앵커는 모스크바의 대규모 철거 작업 소식을 전하는 중이었다.바로 그때 어디선가 개가 짖는 소리가 들렸다. 여성 앵커가 두리번거리기 시작하자, 녀석은 돌연 모습을 드러냈다. 녀석의 정체는 검은색 래브라도 리트리버로, 어떻게 뉴스 스튜디오 난입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앵커는 잠시 당황한 듯싶었지만 개를 끌어안으며 자연스럽게 뉴스를 이어나갔다. 대형 방송사고였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의외로 호의적이었다. 시청자들은 “심각한 뉴스였는데 개 덕분에 웃었다”, “개가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절로 나왔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МТРК Мир/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생방송 중 여성 가슴 만진 기자, 도대체 왜?

    생방송 중 여성 가슴 만진 기자, 도대체 왜?

    생방송 리포팅 도중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허프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6일 BBC 생방송 뉴스 중 남성 기자 벤 브라운 기자(Ben Brown)의 리포팅 중 여성의 가슴에 손이 닿는 사건이 포착됐다. 사건 당사자 벤 브라운 기자(Ben Brown). 그는 최근 영국 잉글랜드 브래드퍼드에서 BBC 방송국의 정치전문 에디터 노먼 스미스(Norman Smith)와의 인터뷰 도중 한 여성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방해하자 한 손으로 여성을 제지한 것. 하지만 뜻하지 않게 그의 손이 여성의 가슴에 닿자 그녀는 벤의 어깨를 찰싹 때린 뒤 가던 길을 갔다. 인터뷰 영상이 화제가 되자 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포팅 방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그랬던 것”이라며 “전혀 의도된 게 아니었다”고 밝혔다. 벤 브라운은 현재 BBC 채널의 뉴스 진행자로 일하고 있으며 종군기자에 대한 소설 ‘샌드스틸러스’(Sandstealers)을 펴낸 바 있다. 사진·영상= BBC, Ben Brown Twitter / MP‘s Newswatch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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