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생물학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첫 당선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주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지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온기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89
  • 고성서 신종 뿔공룡 화석 발견

    국내에서 뿔이 있는 공룡의 화석이 처음 발견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 천연기념물센터 임종덕 학예연구관은 5일 “경남 고성군 고성읍 월평리 퇴적암 지층에서 지난해 부경대 연구팀이 발견한 길이 10㎝의 공룡 아래턱 화석을 정밀 분석한 결과, 약 8000만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살던 뿔공룡 화석으로 확인됐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지난달 23일 영국 브리스틀에서 열린 제69차 세계척추고생물학회에 발표,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지금껏 한번도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종류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이 화석은 공룡의 왼쪽 아래턱이고, 7개 이상의 이빨이 턱 안에 보존돼 있다. 이 화석의 공룡은 백악기 후기의 초식공룡인 트리케라톱스와 프로토케라톱스의 조상으로서 머리에서 꼬리까지 길이가 2m를 넘지 않고, 높이는 1.1~1.5m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척추고생물학을 전공한 임 연구관은 “고성군의 이름을 딴 학명을 지어 내년 상반기 중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환경] 60여년 인적끊긴 DMZ… 멸종위기종 뛰논다

    [환경] 60여년 인적끊긴 DMZ… 멸종위기종 뛰논다

    철책에 가려진 채 60여년이 흐른 비무장지대(DMZ) 생태계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6·25 전쟁이 발발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서부지역(파주·연천) 비무장지대를 조사했다. 이어 올해 9월15일부터 19일까지 조사한 중부지역 탐사결과를 4일 발표했다. 민·관 합동 18명으로 구성된 탐사단(단장 김귀곤 서울대 교수)이 발표한 철원·역곡천 유역·김화남대천 지역 등 중부지역 비무장지대 11곳의 생태계 조사내용을 분석, 정리했다. 중부지역 DMZ 11개 조사지역에서는 대형 무척추동물을 비롯해 육상곤충, 어류, 양서류, 조류, 포유류 등 7개 분야 총 450종(식물 334종, 동물 116종)이 관찰됐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구렁이와 2급인 묵납자루, 참매, 새매, 삵 등이 다수 서식하는 것도 확인됐다. 쑥방망이, 용굿나물, 쥐방울덩굴, 흑삼릉 등 7종의 희귀식물과 금꿩의 다리 등 산림청에서 지정한 특산식물 8종도 발견됐다. ●11곳서 식물 334·동물 116종 관찰 철원은 서부와 동부지역을 연결하는 중간지역으로 물, 습지, 산림이 한데 어우러진 다양한 습지여서 독특한 식물들이 발견됐다. 특히 내포강산 지역은 북한의 서방산 아래 위치한 평강 고원지대로 광활한 자연경관과 습지가 잘 형성돼 물억새, 달뿌리풀, 버드나무 등이 군락을 이룬다. 한탄강의 민들레 벌판 자연지역과 계곡, 만도벌판 자연지역은 생태계가 서로 잘 연결돼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경관도 뛰어나 자연생태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조사지역 가운데 철원평야의 경우 중생대 백악기에 일어난 화산활동으로 독특한 현무암 지대가 잘 발달돼 있다. 동고서저형인 한반도 지형 특성상 동쪽으로 갈수록 습곡이 잘 형성되었으나 6·25 전쟁 때 포탄에 의해 산지 일부가 손상돼 평지 또는 낮은 구릉으로 변한 곳도 있다. 하진현 계곡 주변 능선에는 풍화작용으로 지상에 노출된 화강암과 화강편마암이 솟아 있고 금성천은 조사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하천이었다. 서울대 김귀곤 교수는 “이번 조사가 군 수색로로 한정돼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면서 “평야·산악지형이 혼재된 중부 비무장지대 특성상 다양한 생물군이 서식할 것으로 보여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철원평야 현무암 지대 잘 발달 조사지역에서 ‘옥에 티’라면 역시 외래종의 서식지 점령이다. 조사지역에서는 생태계 교란 외래종인 황소개구리와 단풍잎돼지풀, 양미역취, 미국쑥부쟁이 등이 눈에 띄어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향후 겨울철 추가조사를 실시해 조류와 포유류 서식 현황을 정밀 조사하고 내년에 동부지역(화천, 양구, 고성) 생태계 조사를 완료하여 비무장지대의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범위와 생태·평화공원 조성계획을 마무리한다는 복안이다. ●생태계 교란 외래 동식물도 확산 한편 지난해 서부지역(파주·연천) 생태계 조사에서는 비무장지대가 묵논 습지 등이 잘 보전돼 있을 것이란 추측이 사실로 확인된 바 있다. 서부지역 비무장지대에서는 180종의 동식물 서식이 확인됐고, 멸종위기 희귀종도 13종이나 발견됐다. 특히 파주 대성동 저수지는 철새들의 쉼터였고, 연천 고왕산 계곡과 사미천 지류에서는 멸종위기종 묵납자루와 천연기념물 어름치가 서식하는 게 확인됐다. 중부지역 비무장지대 역시 서부지역의 광활한 평야와 동부지역의 습곡활동에 의해 형성된 산지지형의 특징을 모두 나타내 다양한 생물군이 서식하고 있다는 게 재확인됐다. 공주대 조삼래 생물학과 교수는 “연천평야는 반 세기 넘게 인적이 끊어지면서 마을과 농경지가 자연습지로 바뀐 게 확인됐다.”면서 “내년 동부지역까지 조사가 끝나면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생태지도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치·의학대학원 응시자 생물학 전공자 최다 여성비율 2%P 많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시험 응시자 가운데 생물학 전공자가 가장 많고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가 밝힌 2010학년도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채점 결과다. 지난달 22일 실시된 이 입문검사의 응시자는 의학 6433명, 치의학 2549명 등 총 8982명이었다. 성별로는 8981명(성별 미확인자 1명 제외) 가운데 남성 4400명(49%), 여성 4581명(51%)으로 여성 비율이 다소 높았다. 의학계열은 남 2958명(46%)·여 3474명(54%)으로 여성이, 치의학은 남 1442명(56.6%)·여 1107명(43.4%)으로 남성이 훨씬 많았다. 전공은 생물학 관련이 3169명(35.3%)으로 가장 많고 공학·자연과학 2764명(30.8%), 기타 1112명(12.4%), 인문·사회 834명(9.3%), 화학 787명(8.8%), 물리·통계·수학 316명(3.5%) 등의 순이었다. 개인별 성적은 입문검사 홈페이지(www.mdee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인류는 어떻게 미각을 진화시켰을까

    인류는 어떻게 미각을 진화시켰을까

    ‘더 진한 와인을 섞어라. 여기 손님들의 손에 한 잔씩, (중략) 도마 위에 양고기 등심, 살찐 염소의 등심, 지방질 성분이 적절히 어우러진 큰 돼지의 기다란 등뼈를 올렸다. 위대한 아킬레우스는 아우토메돈이 들고 있는 고기를 네 등분으로 자르고, 또 조각조각 잘라서 쇠꼬챙이에 꿰었고, 이에 불길을 일으키는 신과 같은 인간, 파트로클로스가 그것을 화로 위에 걸었다. (중략) 받침대에 고기를 올려놓고 깨끗한 소금을 뿌렸다. 로스트가 완성돼 큰 접시에 쫙 펴놓자마자 파트로클로스가 넓은 버들가지 광주리에 담긴 빵을 가져와 식탁 위에 올렸다.(중략) 그의 벗에게 신에게 제물을 바치라 명령한다. 파트로클로스는 불 속으로 맨 처음 자른 고기를 던졌다. 이제야 눈앞에 차려진 것들에 손을 뻗었다.’ -일리아스 9장 244~265절. 제2장 ‘고대 그리스·로마의 맛’에 소개된 호메로스의 시에 나타난 고대 그리스 영웅들의 잔치 모습이다. 호메로스는 빠르게 변모하는 사건과 행사가 이어지는 서사시 속에 음식 이야기를 넣어서 독자들에게 일종의 휴식을 주었다고도 한다. 그러나 후대에 그의 서사시를 읽는 독자들은 고대 그리스인들의 음식과 관행에 대해 배우게 된다. ●중세유럽에선 신분에 따라 음식도 세분화 ‘미각의 역사-History of Taste’(폴 프리드먼 엮음, 주민아 옮김, 21세기북스)는 예일대 역사학과 교수인 폴 프리드먼이 기획하고 알랭 드로와 파리 과학연구소 국립센터 연구 소장, 베로니카 그림 예일대 고전고대 역사학부 강사, 조애너 월리 코헨 뉴욕대학교 교수, H D 밀러 아이오와 코넬 칼리지 역사학부 조교수, 엘리엇 쇼어 펜실베이니아 브린 마워 칼리지 역사학부 교수 등 역사학자와 박물관 관계자들 10명이 음식문화에 관련해 연구한 글을 써서 모았다. 각각의 글들은 ‘미각’이란 소재를 중심에 놓고 선사·고대·중세·현대 등 시대적이면서 나라별로 특징과 공통점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우선 선사시대 인류가 미각을 발전시키는 과정은 진화생물학에 나타나는 진화와 보조를 맞춘다. 원시인류로부터 네안데르탈인까지 인류는 사실상 하이에나와 같은 청소부였을 가능성이 높다. 큰 고양잇과 짐승들이 게걸스럽게 먹고 남긴 먹이를 청소한 탓에 신선하지 않은, 때론 완전히 부패한 동물의 사체를 주워먹었다. 당시 인류는 도구를 사용했지만 사냥꾼이기보다 사냥감이었다는 것이다. 오늘날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곤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것을 먹었던 당시 인류는 그것을 맛있게 먹었을까? 앨런 K 아우트램은 이에 대해 미각적 취향이라는 것은 어떤 것에 익숙해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며, 맛있었을 것이라는 쪽에 한표를 던진다. 맛에 대한 변화가 일어난 것은 인류가 불을 활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맛있게 먹느냐를 발견한 인류는 단백질 섭취의 양을 확대시키면서 뇌의 용량을 늘려나갔다고 한다. 고대 로마시대의 요리사들은 다양한 맛을 창조하기 위해 향신료 사용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후추, 커민, 아사포티다 뿌리, 샐러리 씨, 월계수 말린 것, 양파, 샬롯, 파, 고수, 크레스, 타임, 생강 등이다. 인도에서 시작된 고대 로마의 향신료 사랑은 중세시대 유럽은 물론 중국에까지 퍼져나간다. 1300년쯤 마르코 폴로의 기록에 따르면 중국으로 수입되는 후추의 양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항구에 들어오는 양의 100배였다. 그러나 중세를 벗어나면서 과도한 조작과 불필요한 조미는 기본 식품의 본질적 특성을 해친다고 해서 거부된다. 요리재료의 신선도, 품질, 우아한 단순함을 추구하라는 것이 17~18세기 프랑스 그랑 퀴진이 정립한 원칙이다. 즉 우리는 18세기부터 신선한 재료가 가진 맛을 즐기게 됐다는 의미다. 중세 유럽에서는 신분에 따라 먹는 음식이 세분화됐다. 백밀가루 빵, 엽조류, 희귀한 진미 조류, 큰 생선과 이국의 향신료가 들어간 것은 상류 귀족층의 음식이었다. 소작농들은 유제품과 향미가 풍부한 뿌리 채소, 마늘, 죽, 호밀빵만을 먹어야 했다. 사치금지령이나 윤리 규제 법령 등을 통해 계층별 요리를 규제한 것은 신흥 부유층의 등장과 그로 인한 사회적 경계의 침범에 대비한 기존 상류층의 불안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다. 중세에는 소작농 남편을 둔 귀족층의 여인이 우아한 최신 요리를 내놓자 남편이 심각한 소화불량에 걸렸다는 소설들이 난무했다. 이에 프랑스 한 학자는 “상류층이 하층보다 더 예리한 지적 능력을 소유한 것은 그들이 쇠고기나 돼지고기가 아니라 자고(메추리)처럼 귀한 진미를 먹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치인들의 입맛에 맞게 활용된 음식 아이러니한 것은 요즘 현대 상류층에서 사랑받는 음식이나, 전세계적으로 유행인 슬로푸드 운동으로 각광받는 음식들이 중세 소작농의 음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귀족층의 음식 재료들이 양식이나 재배를 통해 대량 유통되면서 랍스터나 푸아그라조차도 흔한 음식이 된 덕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판 자고’는 존재하는데, 자연산 캐비어(상어의 알)와 송로 요리 등이다. 음식물은 입만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니다. 때론 정치인들의 입맛에 맞게 활용되기도 한다. 1939년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은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과 조지 6세에게 핫도그를 대접한 사진을 언론에 뿌렸다. 이것은 루스벨트 대통령이나 영국 여왕이 서민적이라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강화한 일종의 광고였다. 1990년대 영국 노동당 정치가인 피터 만델슨이 북부 노동계층이 즐겨먹는 완두콩 요리를 아보카드를 넣은 멕시칸 요리로 착각했다는 소문이 유포됐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다만 영국 노동당이 자신들의 지지층인 프롤레타리아에서 유리됐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상징적인 이야기였다. 책은 서문을 먼저 읽고 관심이 가는 시대와 나라편을 골라서 읽으면 된다. 5만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남자 유혹하는 ‘페로몬’ 구두 멕시코서 개발

    남자 유혹하는 ‘페로몬’ 구두 멕시코서 개발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다고? 애인 만들기 문제 없어!” 앞으로 멕시코에서는 이렇게 큰소리치는 여성이 늘어날지 모른다. 남자를 유혹하는 데 효과 만점이라는 여성용 구두가 세계 최초로 멕시코에서 개발돼 화제다. 그렇다고 최면을 걸거나 주문을 외우게 하는 신발은 아니다. 이성을 유혹한다는 (성)페로몬의 생성을 돕는 구두다. 회사 관계자는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신발은 나왔지만 매력을 발산하게 해주는 신발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제작됐다.”면서 “회사 정책에 따라 대량 생산에 들어가기 전 효과를 시험해 보았는데 만족할 결과를 얻었다는 여성이 많았다.”고 말했다. 페로몬은 이성을 유혹하는 역할을 한다는 생물학적 성분이다. 상대편 뇌에 특정한 신경자극을 일으켜 호감을 갖도록 유도한다. 페로몬이 많이 생길수록 상대상 이성의 호감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게 된다. 멕시코의 제화업체 에미코가 선보인 화제의 구두는 바로 여기에 착안한 상품이다. 신고 걷기만 하면 한걸음 한걸음 페로몬의 생성을 촉진한다. “이 신발을 신으면 원하는 남자를 연인으로 만들 수 있다.”는 주장에는 나름대로 근거가 있는 셈이다. 비밀은 구두깔창에 있다. 과학적으로 설계된 깔창이 마치 지압을 하듯 발바닥을 자극하면서 페로몬의 생성을 촉진한다. 인기만점의 여성이 되도록 도와준다는 이 구두는 25-40대 직장여성을 겨냥해 출시됐다. 회사 관계자는 “굽이 높으면서도 신고 일하기에 편하고, 매력만점의 여성으로 느끼길 원하는 직장여성을 주요 소비계층으로 보고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구두는 멕시코에서 모델에 따라 30-40유로에 판매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종플루 확산 비상] 타미플루보다 효과좋은 새 치료제 임상시험

    타미플루보다 효과적인 새로운 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생물학 콘퍼런스에서 일본 나가사키대 시게루 고노 박사 연구팀은 항바이러스 치료제 ‘페라미비르(peramivir)’ 정맥주사가 기존의 타미플루보다 효과적이라고 보고했다. 페라미비르를 1회 접종받으면 78~81시간 내에 독감 증상이 사라져 8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타미플루보다 효과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작용도 타미플루보다 적다고 고노 박사는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겨울 계절성 독감에 걸린 1100명의 아시아인들을 대상으로 닷새 동안 타미플루를 복용하거나 페라미비르 정맥주사 300~600㎎을 1회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낸시 콕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인플루엔자 담당 국장은 “페라미비르가 알약을 복용하는 타미플루나 흡입식인 리렌자에 비해 불편할 수 있지만 감염이 발생한 혈액이나 폐에 바로 투여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또 알약을 복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도 투여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콕스 국장은 “의학적으로 매우 장래성있고 가치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국내 제약사 타미플루 복제약 개발 착수

    국내 제약사들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치료제인 타미플루 복제약 개발에 착수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 6곳(5건)이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 복제약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을 신청했다.생물학적동등성시험은 복제약이 오리지널약과 인체에서 같은 효과를 내는지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복제약 시판허가를 받으려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현재 종근당, SK케미칼(CTC바이오 공동)이 생동성시험 계획을 승인받았고 국제약품, 대웅제약, 한미약품이 최근 계획서를 제출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식약청 약효동등성과 정수연 과장은 “생동성시험 계획 승인에 보통 30일가량 소요되지만, 신종플루 상황을 감안해 7~10일 정도로 줄였다.”고 설명했다.생동성시험 계획 승인이 나면 각 제약사에서는 실험을 진행하고 결과를 식약청에 제출하게 된다. 식약청은 결과 보고서를 검토하고 최종 승인을 낸다. 정수연 과장은 “최종 승인까지 5개월 정도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르면 올해 말~내년 초쯤 가능하다.”고 말했다.생동성시험을 통해 약효가 검증되면 식약청에 시판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타미플루의 물질특허는 2016년에 만료돼 정부가 특허 유예에 대한 ‘강제실시권’을 발동하지 않는 한 타미플루 복제약을 국내에서 판매할 수 없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길이만 80cm’ 고양이 만한 들쥐 발견

    몸길이 80cm가 넘는 들쥐 종이 파푸아 뉴기니에서 발견됐다. 보사비 울리 들쥐(Bosavi Woolly Rat)라 이름 지어진 이 종은 몸무게가 약 1.5kg에 달하고 꼬리부터 주둥이까지 길이가 90cm를 육박, 현존하는 들쥐 중에서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한다. 군데군데 은빛이 도는 회색털을 가진 이 들쥐는 사화산인 보사비 산(Mount Bosavi)에 있는 분화구에서 영국 방송 BBC 자연사 촬영팀에 최근 발견됐다. 생물학자와 산악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팀은 당시 ‘로스트 랜드 오브 더 볼케이노’(Lost Land Of The Volcano)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촬영 차 이 지역 생물을 조사 중이었다. 스미스소니언 생물학자인 크리스토퍼 헬겐 박사는 “그동안 인간의 손이 거의 닿지 않은 이 지역을 한 부족의 도움을 받아 조사했고, 세계에서 가장 큰 들쥐 종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포영화에 종종 등장하는 괴물 쥐처럼 다소 섬뜩한 인상을 가졌으나 실제로는 매우 온순하다. 나무속이나 땅속에 집을 짓고 채식을 하며, 인간에게 친근하다.” 설명했다. 보사비 울리 들쥐 외에도 연구팀은 위장 도마뱀붙이, 송곳니 있는 개구리, 꿀꿀 소리내며 수영하는 물고기 등을 포함해 40여 새로운 종을 이 지역에서 발견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 책꽂이]

    ●아파치 최후의 추장 제로니모(이성아 지음, 이룸 펴냄) 1970년대 미국의 서부극에서 백인은 선한 사람, 인디언은 악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영화는 역사적 진실을 왜곡했다. 굶주림을 피해 아메리카에 이민온 유럽인들은 아메리카에서 수천년을 살았던 원주민, 인디언들을 쫓아내고 극한 대립을 야기했다. 제 땅과 제 민족을 위해 끝까지 싸운 인디언의 영웅, 제로니모의 인생이야기다. 9500원. ●남녘 북녘은 나비도 다르나요(이상권 지음, 신민재 그림, 우리교육 펴냄) 함평나비축제를 성공시킨 숨은 공로자로 나비박사 이승모(1923~2008년) 할아버지의 일생을 다뤘다. 할아버지는 북한 김일성대 농과대에서 생물학을 공부한 뒤 북녘의 산과 들을 누비며 곤충을 관찰했고, 1950년 한국전쟁 때 빈손으로 남쪽으로 내려온 뒤에도 나비와 곤충 연구를 계속 했다. 한반도의 나비, 하늘소, 갑충지, 잠자리 등을 연구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8500원. ●옛그림 속 우리 얼굴(이소영 지음, 낮은산 펴냄) ‘터럭 하나라도 닮지 않으면 그 사람이 아니다.’라는 각오와 철학으로 초상화를 그렸던 조선시대 화가들의 그림그리는 방법과 그림을 소개했다. 서양 초상화와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동양만의 미적 기준을 제시했다. 책 안에 자화상 그리기 코너가 있어 도전해 볼 수 있다. 1만 1000원. ●동궁마마도 힘들었겠네(이미애 글, 조미애 그림, 중앙출판사 펴냄) 우리유물 나들이의 9번째. 개구쟁이 동궁마마가 세자시강원 스승님이 잠깐 자리를 비우는 사이에 동궁을 빠져나가 세자빈을 만나고, 생과방에서 맛있는 다식을 먹고서 투호 놀이를 하는가 하면, 보루각에 올라 종과 징을 울리는 등 장난을 친다. 조선시대 왕의 일생과 궁궐생활, 유물을 돌아본다. 9500원. ●파란 티셔츠의 여행(비르기트 프라더 글, 비르기트 안토니 그림, 엄혜숙 옮김, 담푸스 펴냄) 목화솜이 실로 뽑아져서 흰색 면직물이 되고, 염색공장을 거쳐 파란 티셔츠로 만들어진 후 유럽으로 옮겨져 팔리는 과정을 쉽게 설명했다. 목화솜의 눈으로, 옷을 만들고 판매하는 과정을 쉽게 설명하고, 요즘 화두인 ‘공정무역’을 생각해 본다. 9000원.
  • 직접 ‘젖 먹이는 남성’ 스웨덴서 논란

    “직접 수유하고 싶어요.” 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싶어하는 독특한 스웨덴 남성이 언론에 소개됐다. 스톡홀름의 한 대학에 다니는 라그나르 뱅선(26)은 두살 된 딸의 아버지로 올 겨울 둘째아이의 탄생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얼마 전 문득 ‘아내를 도와 수유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 뒤로 ‘부유’(父乳)를 만들려 노력해왔다. 뱅선은 하루에 3시간 이상 가슴을 주무르거나 유착기로 젖을 짜는 연습을 하는 등 자극을 줘 11월부터는 직접 젖을 물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수시로 자극을 줘야 하기 때문에 수업을 듣는 도중에 친구들 앞에서 젖을 짜기도 했다. 하지만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면서 “만약 나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아이와 아빠는 조금 더 친밀한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남자가 젖을 만들어 내는 것이 생물학적으로 가능할까? 스웨덴의 명문 의과대학 겸 연구기관인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의 시그브리트 웨르너 박사는 “지속적으로 내분비선을 자극한다면 3~4개월 내로 ‘한 두 방울’ 정도의 젖은 만들어낼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신체 특성상 ‘진짜’ 수유는 불가능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뱅선의 이색 도전은 자연의 섭리를 거부하고 ‘인위적인’ 방식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이 쏟아지며 논란으로 떠올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종플루 확산 비상] 식약청 TF팀 → 신속대응단 격상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가 급속 확산됨에 따라 기존 신종플루 신속대응 TF팀을 ‘신종플루 신속대응단’으로 격상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신종플루 신속대응단은 이상용 차장을 단장으로 하고, 인원도 기존 13명에서 34명으로 증원하는 등 신속 점검·대응 체계를 확대 정비했다.또한 치료제 백신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수집하고 백신이 생산된 후 부작용 등을 모니터하는 ‘안전대응반’을 신설했다. 신종플루 신속대응단에는 이밖에도 치료제반, 백신심사반, 백신검정반, 방역용품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신종플루 신속대응단은 조직을 보강해 ▲백신 신속허가 ▲국가검정의 차질없는 수행 ▲치료제 신속확보 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국가검정은 생물학적제제에 대해 국가가 직접 제조단위별로 품질검사를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업무 총괄을 맡고 있는 김광호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은 “신종플루 백신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허가심사와 품질검사에 인력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마이클 잭슨 아들의 생부가 맥컬리 컬킨?

    영국 대중지 ‘더 선’이 “마이클 잭슨의 막내 아들인 프린스 마이클2세(7)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나홀로 집에’의 아역배우 출신인 맥컬리 컬킨”이라고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더 선은 마이클 잭슨과 가깝다는 정보원의 인터뷰를 LA특파원을 통해서 독점보도해 사실에 대한 진위논란이 일고 있다. 맥컬리 컬킨은 1990년 ‘나홀로 집에’의 대성공에 이어 1991년 마이클 잭슨의 ‘Black or White’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네버랜드에 자주 방문해 마이클 잭슨과의 깊은 우정을 쌓아왔다. 2005년에는 아동성추행 재판에 마이클 잭슨을 변호하는 증인으로도 출석했다. ’더 선’ 보도에 의하면 “이미 할리우드에서는 프린스 마이클2세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할리우드의 잘 알려진 배우’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맥컬리 컬킨 스스로도 자신이 생물학적 아버지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마이클 잭슨은 컬킨을 아들로 삼고 싶을 정도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며 “그것이 컬킨에게 정자를 제공할 것을 부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29살의 맥컬리 컬킨은 마이클 잭슨의 다른 두자녀의 대부이기도 하다. 맥컬리 컬킨은 마이클 잭슨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어떠한 논평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으며, 이번 보도에 대해서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만원짜리 ‘헤비급’ 애완 바퀴벌레 화제

    눈앞으로 검지만한 바퀴벌레가 지나간다면 선뜻 잡을 수 있을까? 호주 시드니 대학교는 지난 주말 학교 개방 행사에서 길이가 85mm 넘는 초대형 바퀴벌레 ‘히스클리프’(Heathcliffe)를 전시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와 북 퀸즐랜드에 서식하는 ‘히스클리프’는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바퀴벌레로 성충의 무게가 30~35g이나 나간다. 모든 곤충을 통틀어도 ‘헤비급’에 속한다. 시드니 대학교 생물학과 네이선 로 박사는 현지언론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한 인터뷰에서 “히스클리프는 호주 가정에 흔히 나타나는 미국이나 독일 바퀴벌레와 전혀 관계가 없다.”며 이 종의 희귀성을 설명했다. 이어 “수명이 무려 8년이나 된다. 비슷한 종류의 곤충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놀라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히스클리프 바퀴벌레는 애완용으로 인기가 많아 한 쌍에 100호주달러(약 10만원) 정도 가격으로 팔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ade in world’ 청바지…그 꿈과 눈물

    ‘Made in world’ 청바지…그 꿈과 눈물

    이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자신의 옷장에 블루진(청바지)이 몇 벌이나 되는지 셈부터 해보자. 서울 사는 C양은 “13벌”이라면서 “연한 색부터 검푸른 블루진까지, 스키니에서 판탈롱까지, 반바지에서 오버롤까지 다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서울의 L양은 1벌이다. 2004년 미국목화재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어린 소녀가 가진 청바지 숫자가 13벌이고, 미국 여성의 평균은 8벌이다. 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단 1벌의 청바지를 소유했다. 미국 내 연간 의류 판매액은 3950억달러인데, 이중 블루진의 연간 판매액이 약 8분의1 수준인 550억달러였다. ●선진국서 디자인하고 3세계서 생산 자연소재라는 이유로 면속옷에 면셔츠까지 즐기는 사람은 이런 통계에도 주목해 보자. 목화는 지구상 농지의 3%를 차지할 뿐이지만 전 세계 살충제의 4분의1을 소비하며, 살충제에 드는 비용만 260억달러에 이른다. 또 전 세계 제초제의 10%를 사용한다. 그로 인해 청바지 한 벌에는 평균 0.75파운드의 화학물질이 포함된다고 하는데, 나머지 면소재 옷들에 화학물질은 남아 있지 않을까 궁금해진다. 미국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레이철 루이즈 스나이더가 쓴 ‘블루진, 세계 경제를 입다’(최지향 옮김, 부키 펴냄)는 청바지 한 벌이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자본과 노동의 세계화’가 전 세계 개별 국가의 경제에 미친 영향을 추적한 독특한 책이다. 이미 충분한 블루진과 면제품을 소유했음에도 끊임없이 옷을 사들이는 사람들의 욕망을 은근히 비판도 한다. 미국의 유기농 데님 브랜드 ‘룸스테이트’의 디자이너인 로건과 록밴드 U2의 보컬 보노는 의기투합해 패션산업을 통해 아프리카 등 각국의 빈곤을 퇴치하자는 목표를 세운다. 로건은 저임금으로 착취받고 있는 제3세계 국가에 비교적 높은 임금을 제시하고, 그 결과 높아진 청바지 가격을 인정하기로 한 것이다. 원가절감이 대세인 상황에서 이들은 성공할 수 있을까. 이같은 결정을 지켜본 뒤 저자는 목화밭을 경작하는 아제르바이잔과 이 목화로 청바지 원단을 만드는 이탈리아, 이 원단에 실과 각종 부자재를 수입해 청바지를 생산하는 캄보디아를 돌아 다시 뉴욕의 룸스테이트 디자인룸으로 되돌아온다. 이 책의 부제가 ‘당신의 청바지에 감춰진 세계 패션 산업과 무역이야기’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제 청바지의 라벨에 ‘메이드 인 차이나’ ‘메이드 인 이탈리아’ ‘메이드 인 유에스에이’가 찍혀 있더라도 청바지 디자인은 뉴욕에서, 그 청바지에 쓰인 목화는 아제르바이잔이나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에서, 데님 생산은 패션의 첨단인 이탈리아나 프랑스에서, 바느질은 동남아시아나 남미 등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완성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아제르바이잔 농부들은 솜털과 살충제 등 화학약품을 호흡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목화를 수확하면서 면폐증으로 생물학적 나이보다 훨씬 늙고 병으로 고통받으며 살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곳 병든 농부와 자손들의 꿈은 목화 재배밭이 아니라 이 목화로 실을 짜고 원단을 만들 수 있는 공장에서 일하는 것이다. G7국가인 이탈리아도 세계화되고 있는 경제가 편안하지 않다. 구치나 베네통 등 자국의 세계적 브랜드들이 이탈리아에서 만든 원단 대신 원가절감을 위해 중국산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섬유산업 의존도가 높은 이탈리아로서는 제조업의 붕괴를 고민하고 있다. 세계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는 현재의 과정은 가난한 나라뿐만 아니라 부자나라도 걱정거리인 셈이다. ●부자의 ‘좋은 의지’가 ‘노동착취’ 완화도 물론 프린스턴대 폴 크루그먼 경제학과 교수가 ‘불황의 경제학’(세종서적 펴냄)에서 ‘세계화로 제3세계 국가들이 착취를 당하고 있다고 해도 한정적이지만 이전보다 더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중산층이 생겨나고 있는 사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선진국의 정부나 돈 많은 사람들이 제3세계 정부나 사람들에게 ‘좋은 의지’를 가지고 있으면 더 좋은 일을 해줄 수 있다고 말한다. 미 클린턴 정부가 캄보디아 정부에 압력을 넣어 노동환경을 개선한 일도 이 책의 사례다. 물론 이같은 행위는 미국산 나이키나 갭이 제3세계 노동력을 착취한다는 오명을 벗기 위한 일이지만 말이다. 1만 4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책꽂이]

    ●이미도의 영어상영관(이미도 지음, 헌즈 그림, 진명출판사 펴냄) 460여편의 영화를 번역한 저자가 로맨틱 코미디, 로맨틱·멜로 드라마, 코미디 등 영화 장르를 10개로 나눠 50편의 영화를 소개하고, 핵심적인 영어표현과 필수단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1만 3500원. ●세상을 비추는 거울, 미술(줄리언 벨 지음, 신혜연 옮김, 예담 펴냄) 1950년 곰브리치가 저술한 ‘서양미술사’에 필적할 만한 미술사 교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양중심 미술사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일본의 우키요에, 한국의 윤두서 자화상, 인도 세밀화 등 도판 352점을 소개. 21세기 현대미술까지 포괄. 5만 5000원. ●컨트롤 레벌루션(제임스 R 베니거 지음, 윤원화 옮김, 현실문화 펴냄) 정보활동에 종사하는 노동자가 늘고 관련 제품과 서비스가 증가하며 본질적으로 정보가 부의 원천이 되고 있다. ‘현대 자본주의의 또 다른 기원’이란 부제에 걸맞게 19세기 후반 미국에서 발생한 정보를 중심으로 한 제어시스템의 혁신적 발전을 소개. 2만 8000원. ●엄마 헌장(권영숙 지음, 이미지박스 펴냄) 사교육의 틀 밖에서 두 딸을 키우는 엄마의 솔직담백한 이야기. 반항하는 사춘기 첫째, 9살에 한글을 익히는 둘째를 보며 머리가 뜨끈해지기도 하고 이래도 되나 염려하는 한국 엄마의 삶이 공감 100%. 아이를 통제하고 옥죄는 대신 먼저 자유를 주고 배려와 신뢰를 가르치고 싶다면 일단 이 ‘간 큰 엄마’를 엿보자. 1만 2800원. ●공감(이정민 지음, 아름다운사람들 펴냄) 미국 유학생과 새터민 학생은 어떻게 한국 사회에 적응해 가는가. 이 물음을 두고 진행한 심층 인터뷰의 결과를 미국 유학생 루시와 새터민 메리가 주고받은 편지 형식으로 재구성. 미국, 중국, 한국 사회에서 모두 낯선 이방인일 뿐인 루시와 메리의 고백에서 한민족을 부르짖지만 은근히 배타적인 우리 모습이 엿보여 뜨끔하다. 1만 2000원. ●위대한 박물학자(로버트 헉슬리 엮음, 곽명단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최초의 박물학자 아리스토텔레스, 자연의 질서를 세운 칼 폰 린네, 고생물학 창시자 조르주 퀴비에, 진화론을 정리한 찰스 다윈 등 고대부터 19세기까지 유럽과 아메리카에서 활동한 박물학자 40여명의 삶과 성과를 다양한 삽화와 함께 정리했다. 5만원.
  • [인사]

    ■국무총리실 ◇승진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이효연 ■농림수산식품부 ◇3급 승진 및 전보 △국립식물검역원 국제검역협력과장 장승진◇과장급 전보△장관비서관 김인중△홍보담당관 최명철△정보화〃 배상두△지역개발과장 김영준△농촌사회여성팀장 서재연△유통정책과장 조재호△축산정책〃 김정욱△소비안전정책〃 박병홍△친환경농업〃 신현관△지도안전〃 서해동△원양정책〃 손건수△농림수산식품부 우동식△농업연수원 교육기획과장 고학수△〃 전문교육〃 김승환<국립식물검역원>△방제과장 안용덕△인천공항지원장 배원길△중부〃 박창용△영남〃 노수현 ■국토해양부 ◇국장급 △감사관 이재덕 ■식품의약품안전청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장동덕 ■부산시 ◇4급 승진 및 전보 △홍보담당관 하철용△부산도시공사 파견 윤종석△고령화대책과장 이동점△교통관리〃 강길호△인재개발원 교육지원〃 정원수△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사업소장 장민조 ■충남도 ◇4급 전보 △자치행정국 총무과(충청권광역경제발전추진위원회 파견) 권혁이 ■한국방송통신대 △교무처장 김영구△기획〃 김성수△통합인문학연구소장 이원주△산학협력단장 김영임 ■가톨릭대 <성심교정> △교육대학원장 정남운△사무처장 이 남△입학〃 최창완△국제언어교육원장(서리) 빅토리아 조△인간학교육원장 조정환△교양교육〃 하병학△교수학습센터장 김수경<성의교정>△연구처장 조양혁△대학원장 이준성△보건〃 이원철△의료경영〃 황태곤△임상간호〃 김희승△의학전문〃(의과대학장 겸임) 김 진△간호대학장 김희승△도서관장 주대명△의대교무부학장 김성윤△의대교육제1부학장 정욱성△의대교육제2〃 심성보△의대연구〃 박원상△간대제1〃 안성희△간대제2〃 유양숙△산학협력단장 조양혁△성의산학협력실장 강진한△성의연구진흥〃 윤건호△성의산학협력부실장 박원상△공동연구지원센터소장 전흥재△면역생물학연구〃 김완욱 ■인제대 △의무·연구부총장 김기용△사회복지대학원장 이성기△보건〃 이기효△의과대학장 이병두△생활관장 김재형△한국어문화교육원장 박재섭△산업보건센터장 김정호△음주연구소장 김광기△스포츠재활연구〃 김덕영△메스메티카 기술·교육센터장 김향숙△의예과장 박세광△특수교육〃 유은정△통일학부장 진희관△경찰행정〃 정진우 ■외환은행 ◇관리본부장 △전략분석팀/IR팀 담당 박희준
  • [모닝 브리핑] 한국 작년 SCI논문 3만5569편 세계 12위

    23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과학기술논문색인 SCI(Science Citation Index) 분석 결과 우리나라가 발표한 논문 수는 3만 5569편으로 세계 186개국 중 1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논문 1편당 피인용 횟수는 30위로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했다.분야별 논문 수에서는 재료과학 분야(4위), 컴퓨터과학(8위), 공학(8위), 미생물학(8위), 약리학(8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SCI 논문 발표 수 세계 톱5는 미국, 중국, 영국, 독일, 일본 순이었으며 이 5개국이 발표한 논문 수만 해도 146만 7237편 중 절반에 가까운 71만 1680편(48.5%)에 달했다.국내 대학별 논문 수는 서울대(4311편), 연세대(2647편), 고려대(2141편), 성균관대(1846편), 한양대(1539편) 순이었다.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책꽂이]

    ●편집자란 무엇인가(김학원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미국 컬럼비아대 동아시아연구소 초청연구원에서 복귀한 김학원 휴머니스트 출판그룹 대표가 현재와 미래의 편집자들에게 전하는 매뉴얼. 부제 ‘책 만드는 사람의 거의 모든 것에 대하여’답게 600여종의 책을 펴내며 현장에서 기록한 편집일기, 출판기획 강의 노트, 설문, 인터뷰 등이 망라돼 있다. 1만 7000원. ●경제의 고향을 읽는다-고전편(홍훈·김진방·박만섭·류동민·박종현 지음, 더난출판사 펴냄) 경제학자 5명이 새롭게 해석한 경제학 고전.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토마스 만의 ‘잉글랜드의 재보와 무역’,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칼 멩거의 ‘국민경제학 원리’, 카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 등을 파헤친다. 3만 5000원. ●100년의 난제 푸앵카레 추측은 어떻게 풀렸을까?(가스가 마사히토 지음, 이수경 옮김, 살림 펴냄) 1904년 프랑스 수학자 앙리 푸앵카레는 난제를 제시했다. 1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렸다. 러시아 출신 수학자 그리고리 페럴만은 이를 약 100년 만에 풀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 공로로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 수상자로도 선정됐지만, 그는 이를 거부하고 은둔했다. 왜? 1만 1000원. ●커피인사이드(유대준 지음, 해밀 펴냄) 많은 사람들이 매일 한 잔 이상 즐기는 커피의 알파와 오메가. 커피의 재배와 수확부터, 커피 산업,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한 로스팅, 추출법, 향과 맛의 깊이를 찾는 법까지 총천연색으로 설명한다. 커피를 잘 알고 싶다면 곁에 두고 볼 만한 책. 3만 8000원.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생물들(마크 카워다인 지음, 윤길순 옮김, 궁리 펴냄) 텍사스뿔도마뱀은 자기 피의 4분의1을 포식자에게 뿜어 낸다. 섭씨 영하 270도를 견딜 수 있는 개구리도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놀랍고 기이한 동·식물들을 보여주며 자연의 위대한 상상력에 경이를 보내고 있는 책이다. 3만 5000원. ●언어의 진화(크리스틴 케닐리 지음, 전소영 옮김, 알마 펴냄)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는 ‘언어가 인간 고유의 능력’이라고 주장했지만, 생물학자인 수 새비지 럼버는 ‘침팬지나 보노보 원숭이도 수백개 문장을 만든다.’고 코웃음쳤고, 생물사회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도 ‘인류를 하나의 종으로 생존하게 만든 요인은 아니다.’고 심드렁하게 말했다. 누구 말이 맞나. 2만 8000원. ●마초(표장안 지음, 봄날 펴냄)10·26, 5·18, 6월 항쟁 등 격변의 현대사 속에 서 있었던 386세대의 이야기를 다뤘다. 남로당원의 아들로 성격이 거친 ‘표세은’을 주인공으로 삼아 민주화를 외치던 1970~80년대에 사춘기와 대학시절을 보낸 사람들의 젊음과 사랑을 그렸다. 자전적 내용을 포함한 성장소설 형식. 맛깔나는 사투리를 버무린 시원스럽고 거침없는 문체가 돋보인다. 1만원.
  • 남·녀의 차이 일으키는 뇌 비밀 풀기

    남·녀의 차이 일으키는 뇌 비밀 풀기

    인간 신체의 비밀과 최신 의학 정보를 소개해온 의학 다큐멘터리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이 20일로 300회를 맞는다. 지난 2002년 10월 첫방송 이후 프로그램은 인간의 출생과 노화, 질병, 죽음을 주제로 식생활습관, 운동, 생활환경, 장기기증 등 건강에 관련된 방대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전해 왔다. 특히 특수영상과 3차원 그래픽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난해한 의학 지식을 알기 쉽게 소개하면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방송은 300회를 맞아 20일, 27일 오후 10시에 특집 2부작 ‘남자의 뇌, 여자의 뇌’(연출 예미란)를 내보낸다. 꾸준한 연구 속에도 아직 많은 부분이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뇌의 신비, 특히 심리실험과 첨단 뇌과학을 활용해 남녀 뇌에 얽힌 비밀을 소개한다. 1부 ‘뇌에도 성이 있다’편은 생물학적 성과 다른 ‘브레인 섹스(Brain Sex)’에 대해 소개하고 남녀의 차이를 일으키는 뇌의 기능을 분석한다. 임신 6~8주에 호르몬의 영향에 따라 결정된다는 뇌 성별에 따른 운동능력 차이 등을 설명한 뒤, 실제 일반인과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뇌성별을 측정해 본다. 또 성관계 시 남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차이도 소개한다. 2부 ‘늙지 않는 뇌 사용설명서’편에서는 건강한 뇌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꾸준히 운동한 학생들이 인지능력이 좋다는 최근 연구 및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운동과 뇌의 관계를 밝히고, 산모의 운동이 태아의 지능지수(IQ)에 끼치는 영향도 들려준다. 또, 뇌활성화 비교 실험을 통해 치매에 좋은 놀이가 무엇인지 살피고, 국내외 뇌전문의들이 제안하는 건강한 뇌 유지법도 알아본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은퇴 교수들 개도국에 과학코리아 전수

    은퇴 교수들 개도국에 과학코리아 전수

    환갑을 넘은 나이에 국내 과학기술의 해외 전도사로 나선 노익장들이 있다. 홍성윤(오른쪽·68) 전 부경대 교수와 박찬무(66) 전 명지대 교수다. 두 사람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개도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개도국의 대학 및 연구소에 교수나 연구원으로 파견할 과학기술 지원단(Techno Peace Corps, TPC)에 최근 선발됐다. TPC 사업은 개도국 발전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하나로 우리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전수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됐다. 두 사람은 개인단원 신청자 51명 가운데 최종 선발된 20명의 일원이다. 60대 지원자가 처음인 관계로 교과부는 당시 이들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건강상태도 유의깊게 봤으나 거뜬히 통과했다. 홍 전 교수는 한국해양학회장을 지내고 2007년 부경대에서 정년퇴직한 수산생물학의 권위자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수산교육과 해양생물 BT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홍 전 교수는 16일 “인구가 세계 4위이고 수산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와 우리나라가 공동으로 어장을 개발하는 등 수산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에 가보니 고기를 많이 잡아도 냉동기술이 발달되지 않아 상해서 버리는 경우가 많더라.”면서 “우리나라는 1년간 연간 어류소비량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인 만큼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덧붙였다. 박찬무 전 명지대 교수는 말레이시아에서 생태재생 설계기술 등을 교육하게 된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외교부 장관시절 국제협력단(KOICA)단장에 공모했다가 아쉽게 탈락했을 정도로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을 진척시키는 데 관심이 많다. 그는 “이슬람국가인 말레이시아의 경우, 서양식 근대건축 기술로 집을 짓다 보니 자기네 전통에 맞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 토착건축을 현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이웃과 공동 정원을 유지하면서 정을 나누는 이른바 ‘협동생태 주택단지’를 기획·설계하고 1호로 지은 서울 논현동 주택에서 25년째 살고 있다는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분당도시개발 때부터 도시건설이 이윤추구의 수단으로 전락해 생태주택도시를 구현하기가 쉽지 않다.”며 국내 건축계 풍토에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교과부의 임창빈 국제협력전략팀장은 “개도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지한파 양성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