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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치료에 위절제수술 효과적”/미 크랠박사 주장

    ◎음식 섭취량 줄여 근원적으로 체중감량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위절제수술이 효과적이라는 임상보고가 국제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벨기에의 앤트워프에서 열리고있는 비만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미국 뉴욕주립대학의 일반외과 존 크랠박사는 『비만의 적극적인 치료로 이러한 수술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이어트는 효과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지금까지 확실한 효과가 증명된 것은 수술뿐』이라고 강조했다. 크랠교수는 위 절제수술을 받은 사람들을 조사한 결과 수술 5년뒤 60%가 체중이 줄었으며 10년후에는 그 비율이 53%로 다소 떨어졌다고 밝혔다. 의학전문가들과 비만환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작성된 한 통계에 따르면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인 사람들중 90∼98%가 2∼5년안에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크랠교수는 지난10년동안 비만환자 2백70명에게 위 절제수술을 해주었다면서 미국에서는 이 수술이 매우 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체중을 줄이기 위한 위수술이란 음식섭취를 근원적으로 제한하기 위해위를 축소한 다음 장과 연결하는 과정을 말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술이 설사,구토,피로감등 부작용을 동반한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이스라엘 하이파의 라밤 메디컬센터의 내분비 전문의인 요람 칸테르 교수는 『위수술은 위험이 따르는 모험이며 자연적이고 생물학적인 현상에 대한 인위적인 파괴』라고 지적했다.
  • 생명공학 육성 시급하다/연구인력·기술 걸음마 단계… 시설도 낙후

    ◎유전공학연 추진위 가동 연구인력과 기술수준이 걸음마 단계에 머물고 있는 국내 생명공학(Biotechology)을 일으키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과학기술처 산하 유전공학연구소(민태익)는 94년을 생명공학기술개발 진흥원년으로 선포한다는 계획아래 최근 연구소안에 실무추진위원회를 설치했다.또 각종 유관 연구소의 대표와 학계·산업계가 힘을 모아 산·학·연 공동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유전공학연구소등은 이달안에 생명공학 육성계획을 과기처안으로 확정하고 상공자원부·농수산부 등 관계부처와의 의견조정및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1월 「원년」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 85년 유전공학센터로 설립된 현유전공학연구소를 내년부터는 「한국생명공학연구소」로 독립,기초기술을 집중 개발한다는 것이다. 생명공학이란 산업적으로 유용한 제품 또는 공정을 제조하거나 개선키 위해 생체나 생체유래물질,생물학적 시스템 등을 활용하는 기술을 일컫는다.여기에는 유전공학및 유전자재조합을 비롯,발효공학·효소공학·동식물수정란이식·생물공정기술 분야와 각종 난치병을 예방·진단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생의학분야가 모두 포함된다. 우리나라는 80년대초부터 이 분야에 지원을 시작해 빙핵활성 단백질생산및 응용,인공씨감자 개발,무공해 생물농약,인슐린제조기술 개발 등 일부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그러나 미국·독일·프랑스 등 선진국처럼 국가적차원의 육성지원책은 형편없는 실정이다.
  • 전세계 연구실 “거미줄 연결”/인터네트

    ◎PC통신망 통해 원하는 정보 공유 가능/80년대부터 각광… 과학자들 「동거생활권시대」로 컴퓨터통신망이 전세계의 과학자들을 같은 연구실에서 연구하는 것처럼 정보를 공유하는「동거생활권」으로 묶어준다.인터네트.뉴욕타임스는 최근 시공을 초월,한국·유럽·미국·아프리카 등에 있는 과학자들이 같은 연구소에서 연구하는 것처럼 통합해주는 인터네트망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네트망은 개인용컴퓨터(PC)와 전화선만을 이용, 국제 패킷통신교환망으로 전지구촌의 거리와 시간을 영으로 줄여줌으로써 세계 어느곳에서든 동시에 같은 정보를 빼내볼 수 있게 한 국제컴퓨터통신망. 미국과 유럽·아프리카등 멀리 떨어진 실험실·슈퍼컴퓨터·연구원 등의 자료를 빼내보거나 전자메일·게시판·전자신문 등을 통해 연구결과를 주고 받을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천체물리학과 래리 스마르교수는『인터네트망은 15세기 독일 구텐베르크의 활자인쇄술 발명 이후 가장 중요한 변화』라며『근본적으로 지구촌의 시간과 공간을 파괴해준다』고 주장한다. 70년대초 미국 국방성에서 처음 이용되다가 80년대들어 본격적인 광케이블이 일반인들에게 보급되면서 개인·기업체·연구소 등으로 폭발적인 신장세를 가져왔다. 이용범위는 ▲연구중 의문사항에 대한 의견교환 ▲새로운 자료입수 ▲사료보관소역할등 다양하다. 호주국립대학 전자공학과 브렌단 맥케이교수가 인터네트망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3년전부터. 그는 그동안 전자공학에 대한 의문사항을 수천㎞ 떨어진 미국 로체스터기술연구소 래드 지초스키박사와 1천회이상 메시지를 교환,많은 조언을 받았다.진한 동료의식을 갖고 한사람은 자고 다른 한사람은 연구하면서. 미국 우즈홀 해양그래픽연구소 심해탐사로봇은 캘리포니아만의 1.5㎞이상의 바다밑을 탐사,새로운 뜨거운 지역의 분포도및 신기한 생물학적 자료를 입수해 모선으로 연락했다.이 자료가 곧바로 인터네트망을 타고 인공위성을 경유,전지구촌 과학자들에게 전송된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미국 뉴욕의 폴리기술대학 환경과학자들은 방대한 환경참고자료를 가진 미국 환경보호국(NPA)·항공우주국(NASA),세계보건기구(WHO)등 전세계 수백대의 컴퓨터에 숨겨져 있는 환경관련 데이터를 한데모아 원격 환경사료보관소를 만들었다.전세계 과학자들이 환경사료보관소 자료를 필요에 따라 수시로 이용할수 있도록 환경과학자들에게 공개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 여성 총리(외언내언)

    세계를 움직인 정치지도자들을 섭렵하다시피한 인터뷰로 명성을 떨친 언론인이자 작가인 맹렬여성 오리아나 팔라치는 『정치는 원래 여성이 할 일』이라고 선언했다.출산의 고통을 겪는 여성은 생물학적으로 남성보다 강하며 똑똑하기 때문이라는것이다.또한 정부를 운영한다는 것은 대가족을 운영하는것과 같은데 가정의 모든것을 관리·운영하는 여성은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지배한다는 것이 몸에 배어있다고 그는 주장한다.빌리 브란트,인디라 간디,헨리 키신저,아라파트,호메이니등 그가 만난 세계 정치지도자들중 가장 감명깊었던 이로 이스라엘의 여총리 골다 메이어를 꼽은 것은 그러고보면 당연한 일. 남성들로서는 거부감을 느낄만한 팔라치의 과격한 주장을 킴 캠벨 캐나다 총리와 탄수 실레르 터키총리의 등장이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을까? 이 두 여성 총리 말고도 최고 여성정치지도자들이 적지 않다.세습왕정의 여자 입헌군주를 제외하고도 니카라과(비올레타 차모로)와 아일랜드(메리 로빈슨)의 국가 수반이 여성이다.방글라데시(베굼 할레다 지아)와노르웨이(하를렘 브룬틀란트),폴란드(안나 수쇼카)의 총리,영국의 하원의장(베티 부스로이드)도 여성이다.골다 메이어,인디라 간디,마거릿 대처등 역대 여성정치지도자들까지 들추어 보면 팔라치의 주장이 터무니 없지는 않은듯 싶다.우리에겐 선덕여왕 등이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여성총리는 언제쯤 가능해질까? 임영신,박순천등 헌정초기 여성당수의 전통이 오히려 퇴색한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제헌국회 이래 지역구에서 선출된 여성국회의원은 겨우 7명.14대 현 국회에는 단 한명도 없다.임명권자의 의지에 의한 여성지도자 배출은 어느때보다 활발하여 3명의 여성장관에 이어 여성파출소장이 탄생하고 70년대 이후 폐지된 여성동장까지 다시 등장하고 있는데도 그렇다.무엇보다 인구의 절반인 여성자신이 여성지도자를 인정하지 않는한 여성총리의 등장은 요원할것이다.
  • 한국화학연 김완주박사(인터뷰)

    ◎차세대 항생제기술 이전 “뿌듯”/선진국서 등한시하는 화학분야 유망 『우리 손으로 약을 만들지 못한채 초기에 기술양허를 한 아쉬움은 있지만 연10억달러 이상을 신약개발에 쏟고 엄청난 연구인2을 가진 세계적인 제약업체 영국의 스미스클라인비참사가 기술이전해 간 것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차세대항생제인 퀴놀론계항생제 신물질을 합성,89년 세계 물질특허를 획득했고 이번에 기술수출을 가능케한 한국화학연구소 항생제연구실 김완주박사(50).그는 조금 섭섭하고 홀가분한듯 소감을 밝혔다. 『동물실험중 한때 부작용이 나타나 연구를 중단했고 침체에 빠진 적도 있습니다.그러나 계속 연구한 결과 다시 좋아져서 계약한 것입니다』 대학교수직(성균관대)을 버리고 화학연구소로 직장을 옮길 정도로 신약창조에 집념을 보인 것으로 유명한 김박사는 그간의 어려움을 이렇게 간단히 말했다. 신물질을 합성,신약으로 개발해 세계시장에서 히트하기까지에는 약10∼15년의 긴시간과 5천만∼1억달러의 엄청난 연구비가 필요하다.또한 약품은 공산품과 달리그 나라에 제조시설을 갖추고 생산돼야 판매될수 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기술양허를 하지않을수 없었던것. 기술이전을 받은 비참사는 한국을 비롯,세계1백여국가에 제조시설및 판매망을 갖고 있어 제품화될 경우 연10억달러 이상의 시장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약개발에 미국등 선진국이 주력하는 생물학적 연구보다는 이들이 등한시하는 화학부문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선진국들이 치중하는 기초적이고 장기적인 연구를 요하는 생물분야는 피하고 항생제·항암제·바이러스연구등 단기연구로 승부를 내는 화학분야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퀴놀론계 항생제의 계약조건은 ▲기술료가 계약과 동시에 1백만달러,3회에 걸친 임상시험단계 5백만달러,각국 정부의 판매허가를 받을때 단계별로 1천5백만달러등 모두 2천1백만달러 ▲독성및 임상실험에 대한 공동연구 ▲상품화되면 매출액 규모에 따라 3∼5% 경상기술료 지급 등이다.특히 이번 기술수출은 91년 럭키가 영국 그락소사와 체결한 제4세대 세파계 항생물질(기술료 1천5백만달러)에 이어 두번째이며 기술료로는 최고액을 기록했다. 『신약을 개발하는 과학자는 경제적 이득보다는 질병을 겪는 인간의 고통을 어떻게 해소하는가에 목표를 두고 끊임없이 연구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밝히는 그에게서 구도자와 같은 연구태도를 볼수 있었다.
  • 무궁화원색도감·대전/용진민족문화원 발간(책의해/우리가 만든책:8)

    ◎출판사 자천도서 시리즈/무궁화 관련 학술·정신문화사 정리/4천여명 참여… 1년 작업 한국무궁화연구회(회장 유달영)가 편찬을 맡고 용진민족문화원(대표 김순석)이 발간한 「무궁화원색도감」1권과 「무궁화대전」5권등 전6권은 「겨레꽃」무궁화에 얽힌 5천년사를 총정리한 무궁화연구서의 결정본이다. 이 책은 24명의 사계 전문가로 구성된 편찬위원회가 정신·학술사적 고찰과 식·생물학적 연구로 나눠 1년을 꼬박들여 만들었다.원고작성에만 연 2천5백명,20차례의 반복교정작업등을 거쳐 책이 완간될 때까지 무려 연4천2백명의 인원이 투입되었다.인용문헌 1백95건,참고자료 1백권,관련기사 1백30건,관련안내책자 1백20권이 기초자료용으로 사용돼는등 출판사상 드문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2권은 정신문화사적 측면에서 3,4권은 식물·원예학적으로,5권은 문학예술작품속에 나타난 무궁화를 시대와 장르별로 구분해 고찰하고 있다.1,2권 「무궁화·영원한 겨레의 꽃」편은 무궁화가 나라꽃으로 자리잡게된 역사적 배경을 살폈다.선사시대∼조선조까지무궁화에 대한 관련기록의 원문을 해설과 수록했으며 인용문헌에 대한 설명도 달았다.일제강점기의 무궁화수난사도 주요부문.또 무궁화가 국가행정기관과 사회전반에 어떠한 모습으로 투영되었는지를 알아봄으로써 무궁화의 위상과 인식을 서술하고 있다. 3,4권「무궁화삼천리 화려강산」은 학술이론을 바탕으로 연구자료로 뿐만아니라 일반인들에게 무궁화에 대한 보편적이고 실제적인 지식을 전달코자 했다.제5권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꽃」편은 문예작품속에 나타난 무궁화이야기로 지금까지 시도하지 못한 새로운 조명방법으로 평가된다.역사속에서 민족과 더불어 지고핀 무궁화를 노래한 시·수필·시조등도 다양하게 들어있다. 별권으로 편집된 「무궁화원색도감」은 품종의 특성에 가장 근접한 꽃을 기본으로 삼아 국내종 70종,도입선발종 14종,외국종 60종등 1백44종을 선정해 꽃모양,나무모양등을 원색사진에 담았다.꽃이름유래·모양·색깔등에 대한 해설을 국문과 영문으로 덧붙였다. 집필진으로 참여한 박춘근무궁화연구회이사(49)는 『무궁화가 진정한 「나라꽃」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무궁화에 대한 모든 것을 한데 모운다는 집념이 이 책을 펴내게 했다』면서 무궁화의 바이블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 뇌호르몬이“사랑의 묘약”/미 타임지,「사랑의 실체」과학적분석 눈길

    ◎암페타민 등 혈관에 영향… 얼굴 상기/감정변화의 생물학적·화학적 반응/연인 사이만 분비,끝나면 사랑도 식어 청춘남녀들은 왜 연인을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붉어지 멍한 눈빛을 짓게 될까. 동서고금을 통해 시인이나 극작가들은 「사랑이란 황홀경이자 고통이요 자유이자 노예」라며 낭만적이고 서정적으로 노래해 왔을 뿐이다.과학자들 조차 사랑을 인간의 가장 숭고한 감정으로 규정,그 실체를 들춰내기를 주저해 명확하게 기술하지는 않았다. 그러면 왜 사랑이 싹이 트고 무엇이 사랑을 지탱해주며 언제 사랑을 느끼게 되는가.최근 미국에서는 사랑의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해부하는 작업이 활발히 일고 있다. 타임지 최근호는 「사랑의 묘약」에 대한 생물학자및 인류학자의 과학적인 주장을 커버스토리로 소개,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과학자들은 한마디로 사랑이 단지 감정의 변화만이 아닌 생물학적·화학적 반응이라고 단정하고 있다. 사랑을 하게 될때 얼굴이 붉어지고 손바닥에 땀이 나며 눈에 불꽃이 튀는 것은 뇌속에서 신경화학물질,즉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연인들사이에서만 특이하게 분비되는 이 호르몬은 암페타민·엔도르핀·옥시토신등 3가지. 사랑에 빠지게 되면 뇌중추신경에서 우선 암페타민이란 신경호르몬이 분비된다.「사랑의 과학」저자인 앤터니 윌시는 『암페타민은 「정염의 마약」으로 작용,낯선 사람을 보고도 첫 눈에 얼굴이 상기되고 헤퍼지는등 사랑에 흠뻑 빠지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암페타민의 분비량에는 한계가 있어 사랑에 빠진뒤 2∼3년이 지나면 신체는 더 이상 암페타민생성을 멈출수 밖에 없게된다. 한 순간에 타오르던 사랑이 식어버리는 것은 바로 암페타민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암페타민이 뜨거운 정염을 유발하는 것과 달리 뇌속에서 나오는 또 다른 화학물질인 엔도르핀은 사랑을 오래 지속시켜주는 작용을 한다.엔도르핀은 안정감·평화·고요함 뿐만 아니라 진통작용도 갖고 있어 연인들을 정으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연인과 이별하거나 사별할 때 극심한 고통과 괴로움이 따르는 것은 바로엔도르핀의 진통효과가 다 했기 때문이다. 사랑과 관련된 또 다른 화학물질로서 최근에 발견된 옥시토신이란 호르몬이 있다.옥시토신은 신경과 근육수축을 자극하며 여성의 모유분비,자궁수축을 촉진시킨다.특히 남녀의 성관계에 있어 흥분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면 사랑에 빠지게되는 상대는 그 많은 사랑중에서 어떻게 결정되는가.한 여성의 맵시를 두고도 어떤 사람의 눈엔 매혹적으로 보일수 있고 어떤 사람에겐 천박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존스 흡킨스대학 존 머니교수는 『사람은 저마다 뇌속에 이상적 여인상에 대해 독특하고 잠재적인 지표인 「사랑의 지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사랑의 지도」엔 성장과정에서 수집된 연인들에 대한 정보가 초집적회로상태로 각인되어 있어 사람마다 자신의 취향에 가장 부합되는 상대에 끌리게 된다는 것이다.
  • 21세기 한국의 문을 여는 “이어령과의 대화”:13

    ◎가위 바위 보 론/선형사고와 순환사고의 관계/쥐가 태양과 결혼하지 않은 까닭/자원고갈·자연파괴 산업문명/재생산의 순환구조로 바꿔야/한국은 새 세기 리사이클문화의 종주국/선형사고는 단절적,순환사고는 지속적/산업의 생태계훼손은 선형사고의 산물/북쪽바다에 모인 무기염 물고기가 흡수/새들에 의해 다시 뭍으로 퍼져 순환계속 □황규호문화부장=다시 올림픽 개폐회식 이야기가 되겠습니다마는 선생님께서는 「벽을 넘어서」라는 개념과 함께 굴렁쇠를 비롯,둥근 것,순환하는 이미지를 세계에 보여 주었습니다.둥근원과 순환을 한국사상의 기본틀로 생각하셨던 건지요. ■이어령전문화부장관=서양문명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서사문학의 정의에서 비롯해서 기독교적 종말론,그리고 마르크스나 헤겔의 역사발전론등 모든 시간은 직선으로 흐르고 있지요.시간은 쏘고 날아가고 과녁을 맞히는 삼단계의 과정으로 움직이는 화살과도 같습니다.그것이 시작∼중간∼종말의 세마디로 구성된 이른바 서사구조의 특성입니다.이와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이 동양의 시간으로 둥근원을 그리며 순환하고 있는 시간입니다.반은 농담으로 하는 것입니다마는 서양의 직선과 동양의 원은 그 나라의 상징인 국기에도 잘 나타나 있지요. ○대조이룬 동서 국기 □정말 그러고 보니 프랑스의 삼색기,영국의 유니언 잭,미국의 성조기 모두가 직선도형으로 되어 있군요.그에 비해서 한국의 태극기,일본의 일장기,대만의 청천백일기 모두 둥근원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겠습니다.중국의 오성홍기라 해도 원에 가깝지 않습니까. ■눈에 보이는 도형보다도 의식의 운동에서 우리는 더욱 그러한 대조를 극명하게 볼 수 있지요.왜 그것 있잖습니까.아이들 놀이의 가위,바위,보 말입니다. □가위 바위 보가 동양에서 생겨난 놀이인가요.서양에도 그와 비슷한 것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서양 아이들도 가위 바위 보 놀이를 하지요.그러나 그 기원은 중국이었어요.이것이 프랑스로 들어가 유럽으로 퍼진 것입니다.그리고 서양의 가위 바위 보는 한 그룹중에서 누군가 한사람을 남기려 할 경우에 쓰는 게임이지요.가위 바위 보는 완전한 가치의 순환론으로 승자가 돌고 돕니다.가위는 보자기에 이기지만 주먹에는 지지요.그러면 주먹이 최고인가 하면 그렇지 않잖아요.왜냐하면 보자기는 가위한테 졌지만 가위를 이긴 그 주먹을 거꾸로 싸서 먹습니다.최고가 최하위에 지니까 그 서열은 역전되어 돌고 돕니다.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는 세계 그것이 가위 바위 보의 원리이지요. □선의 세계에는 시작과 끝이 멀리 떨어져 있지만 원에서는 시작과 끝이 붙어있는 것이 그 특성이라고 할 수 있군요. ■그러니까 합리성과 분리성을 강조하는 서구의 카르테시안들은 이같은 순환론을 싫어하고 극력 배격하지요.이런 순환론으로 하면 흑이 백이 되고 백이 흑이 되는 비논리적인 현상이 벌어지거든요.그러나 동양의 음양사상에서는 음이 성하면 양이 되고 양이 극하면 음이 되어 결국 반대로 보이는 것도 이질적인 대립이 아니라 순환 변성되는 것으로 됩니다.원효의 사상인 원융회통처럼 만물이 하나가 됩니다. □형식논리로는 맞지 않지만 자연 현상에는 그런것이 많지 않습니까.우선 지구도 둥글어 출발점에서 계속가면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부머랭처럼 던지면 돌아오는 운동을 하는 것도 있구요. ■물론이지요.봄이 점점 더워지면 여름이 되는데 만약 계절이 피라미드식이나 직선운동을 한다면 여름은 점점 더워져서 모든 것이 타서 없어지지요.그러나 더위가 승하면 음이 나타나 반대로 차가운 기운이 생겨 가을이 되고 가을은 여름과 정반대인 겨울을 낳게 됩니다.물론 그 겨울은 다시 봄이 되구요.오행사상도 그렇지요.나무는 불을 낳지요.그런데 불이 다 타고 나면 재가 되듯이 불은 또한 흙을 낳습니다.어때요.흙속에는 돌이 있으니까 돌은 흙에서 나오지요.그런데 돌보다 더 깊숙한 곳에서 나오는 것이 지하수의 그 물이지요.물은 무엇을 낳나요.나무뿌리가 이 물을 빨아올려 자라는 것을 보면 물이 나무를 낳지요.한바퀴 돌았지요(웃음).뿐만 아니죠.나무와 불은 위로 올라가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돌과 물은 아래로 내려가지요.이 상하의 운동은 해가 올라갔다 지고 다시 오르는 것처럼 지속하지요.위 아래가 붙어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인간의 삶이나 역사를 일직선으로 보지 않고 원이나 순환으로 보면 계급적 사고보다는 평등사상이 나올 것같은데 어째서 민주주의는 서양에서 먼저 생겨났을까요. ■서양의 계급주의는 융합이 아니라 대립적인 힘을 통해서 부순 것이지요.그것이 바로 혁명입니다.그래서 여전히 모든 사고양식은 피라미드처럼 계층적인 것으로 되어 있어요.지금은 서구가 민주주의의 모델이 되어 있지만 원래 서구사상은 우리보다 훨씬 더 계층적인 사고가 강했습니다.프랑스에서는 인간의 혈액형을 최초로 발견하게 되었지만 곧 취소하고 맙니다.왜냐 하면 귀족의 피는 서민들의 피와 다르다고 생각한 당시에 그와같은 이론은 용납될 수가 없었던 것지요(웃음).결국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고 난 뒤에야 제대로 그 이론이 세상에 공개되었지요.그러나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는 「쥐구멍에도 볕들날이 있다」는 말처럼 부귀영화는 돌고 도는 것이라는 사상이 지배적이었지요.이러한 변천속에서는 오히려 인간의 평등사상이 쉽게 이해 되었던 것이지요.인도의 설화이기는 합니다마는 쥐의 결혼 이야기가 그같은 순환론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수 있습니다. □쥐가 태양과 결혼하려고 한 이야기 말인가요. ○절대강자 없는 게임 ■그래요.쥐는 이세상에서 제일 강한 것이 태양이라고 생각하고 청혼을 하지요.그러나 태양은 자기보다 더 강한 것이 구름이라고 합니다.햇빛을 가려버리니까요.그래서 구름에게 청혼을 하였더니 구름은 바람에게 꼼짝 못한다고 합니다.바람을 찾아가 청혼을 하자 자기 힘이 아무리 강해도 벽은 이길 수 없다고 합니다.벽이 제일 강한 것이 되었지요.그런데 벽은 말합니다.쥐가 나를 갉으면 꼼짝 못한다고,결국 벽을 이기는 것은 쥐가 되었고,그래서 출발점으로 되돌아와 쥐는 쥐와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이지요.순환론 덕분에 쥐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이 세상에 절대적인 강자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상대적인 가치와 다원적 가치로 나가는 21세기의 사고양식에는 이러한 순환론이 보다 유효한 모델로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산업사회가 퇴조하고 새로운 문명이대두되는 21세기에는 전형적인 사고보다 순환적 사고체제가 더 존중된다는 구체적인 사례를 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원래 농업문명은 씨에서 자라 다시 씨로 귀결되는 재생산입니다.그러므로 농산물의 경우에는 그 자원이 순환성을 갖고 있어서 아무리 곡식을 재배하고 양떼를 키워도 그 자원은 무한이라고 할 수 있어요.그러나 공산품은 재생산이 아니라 무기물,이를테면 쇠나 구리 석유화학제품처럼 모두 땅속에서 캐내는 지하자원에 의존해 있습니다.그리고 한번 생산된 것은 폐기물이 될 뿐 재생산되는 법이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공산품은 순환 재생산되는 농산품과는 달리 언젠가는 지하자원의 고갈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산업문명의 약점과 한계성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산업문명이 발달하면 발달할 수록 지하자원은 고갈되고 결국은 파멸로 치닫게 된다는 것은 국민학교 자연실력만 가지고 있어도 금시 알 수 있는 계산이 나오지요.산업문명의 유한성은 시작과 끝을 갖는 종말을 향한 문명이라는 데서 출발기부터 위기를 잉태하고 있다고 할것입니다. □그렇군요.농업문명은 순환적인 원형구조의 생산방식인데 비해서 산업문명은 생산하여 끝나면 그것으로 종말하는 전형적인 생산방식에 의존해 있다는 말씀이군요. ■선형적 사고는 단절,순환적 사고는 지속이라고 할 수 있지요.오늘날 산업문명이 낳은 자연 파괴의 공해와 생태계의 훼손은 모두 선형적 사고의 산물이지요.그렇다고 다시 옛날의 생산방식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것도 또한 현실입니다.결국 한가지 길은 공산품의 생산방식을 농산물처럼 재생산의 순환구조로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이것이 요즈음 고개를 든 리사이클 운동이지요.그리고 바이오 테크로 공산품과 다른 재생산 분야의 혁명이구요.그래서 무기물을 토대로한 문명에서 유기물(생명체)로 옮겨가는 정보와 바이오가 어깨동무를 한 새문명을 만들어 내야되지요. □어느 길로 나가든 선형적 산업문명은 원형적 문명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군요.선생님은 대전 엑스포에 순환과 창조라는 리사이클 아트의 전시관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내셨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바로 그런 철학에서 나온 것으로 보아야겠습니다. ■리사이클의 철학은 한국문화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늘 이야기 합니다마는 못쓰는 천을 버리지 않고 그것을 모아서 조각보를 만든 것이 한국인입니다.세계에 우리처럼 아름다운 조각보를 만든 민족은 없습니다.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을 피운 사람들이지요.단순한 자원 재활용이라는 면에서만이 아니라 죽음에서 재생하는 영원에의 의지같은 것입니다.그래서 저는 세계에 있는 수만개의 빈병을 모아 그것으로 돔을 만들어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상징적인 리사이클 예술의 건축물을 지을 것을 제안 했습니다.이것이 완성되면 쓰레기통에 버려진 폐기물들이 아름다운 예술의 꽃으로 환생되는 기적을 보게 될 것입니다.한국은 새로운 세기에 꽃피우게 될 리사이클 문화의 종주국이 될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실제로 그것을 가시화 해야 할것입니다. □빈병을 모아 집을 지은 건축물은 아직 세계에 없었나요. ■예.이 아이디어를 낸 뒤 세계 유명 예술가와 건축가에 조회해 보았지요.모두들 놀라면서 자기네들이 한발 늦었다고 한탄 하더군요(웃음).사람들은 그것이 저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예부터 내려온 한국인의 슬기를 응용한 것 뿐입니다.미군이 버린 맥주깡통을 오려 판잣집 지붕을 해 이기도 하고 두레박을 만들어 쓰기도 하였습니다.심지어 사람을 죽이는 대포의 탄피를 주워다가 교회당 종을 만들어 쳤지요.한국인은 리사이클의 천재입니다.비디오의 원리를 발명한 것은 미국인이고 이것을 상품화한 것은 일본인입니다.그런데 이 비디오를 예술로 만든 것은 한국인이었지요(웃음).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말씀이군요.비디오 만이 아니라 버려진 텔레비전으로 조각품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 않았습니까.정말 리사이클 아트는 한국인의 재능이 우러난 것이군요. ■생산양식과 예술만이 아닙니다.최근 생태학의 연구결과를 보면 아주 놀라운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지요.가령 자연계의 순환이라고 하면 지금까지는 물리학적인 분야에서만 일어나는 것으로 알았지요.빗물이 냇물이 되어 흐르다가 바다로 가고그것이 증발하여 다시 구름이 되어 비가 되어 쏟아지는 그 물의 순환성 말입니다.그런데 최근에는 생물학적인 물질순환에 대한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연어떼의 살신성인 □생물학적 물질 순환현상이라니요? 생물들이 인간들처럼 리사이클 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입니까(웃음). ■그래요.정말 신비한 일이지요.이 지구에는 동식물의 형성과 활동에 없어서는 안될 무기염,특히 초산염과 인산염은 물에 녹아 지구를 순환합니다.그래야 생명이 지속되는 것이지요.그런데 이 무기염은 물에 녹아 흐르는 것이므로 산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 냇물을 통해 결국은 바다로 유실되고 맙니다.만약 높은데서 낮은 데로 중력의 이동대로 이 무기염이 흘러가 버린다면 땅위에는 무기염이 점점 사라져 생물들이 살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그런데 바다로 일단 흘러간 이 무기염들은 북쪽 바다쪽으로 모이게 되고 물고기들에 의해 흡수되어 다시 새들이 그 물고기를 먹어 재 흡수하지요.새들은 철새가 되어 북쪽에서 남쪽으로 오게 되고 이렇게 하여 북해로 모였던 무기염들은 다시 뭍으로 산꼭대기로 퍼져 순환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놀랍군요.북쪽에서 철새가 그냥 날아오는 것이 아니군요.그런데 왜 무기염이 북쪽 바다로 모이게 되지요. ■적도와 같은 열대의 바다는 수면이 뜨거워 양분들이 모두 증발하고 용해 되어 버립니다.그래서 그것을 바다의 사막이라고 부른다는 군요.추운 곳이라야 그 자양이 보존되는가 봅니다.철새만이 아니지요.연어가 온 바다를 누비고 다니며 흩어진 그 무기염을 흡수하고 결국은 밀물로 올라와 육지의 깊은 냇물에 알을 까고 죽지요.바다의 양분을 다시 땅위로 실어다 놓고 죽는 것입니다.살신성인 물질의 순환을 돕는 숨은 공로자라고나 할까요. □이번 화제도 선형적인 결론을 내리고 끝내는 것보다 순화적 구조로 지속하도록 마감해야겠습니다.
  • 인공수정 비리없앨 법제장치 두도록(사설)

    경희의료원 정자은행의 극단적으로 무책임한 인공수정비이사건은 단순한 놀라움의 충격만이 아니라 우리 세태의 심각한 맹점을 너무 많이 보여 준다.생명의 존엄성을 아예 무시하고 있는 의료윤리,오직 검사비용을 아끼기 위해 정자의 질병체크검사마저 하지 않는 악덕상행위적 의료시술태도,그리고 「머리 좋은 사람의 것이다」라는 돌팔이적 매매행위에 이르기까지,우리사회의 윤이적 무감각이 어느 수준에 이르러 있는가를 극적으로 증거해주고 있다. 인공수정에 대해 우리는 사실상 진지하게 논의해 본일이 없다.19 78년 7월 영국에서 첫 시험관아이인 루이스 브라운이 탄생했을 때부터 유전공학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축하하기 보다는,생물학적 자연질서를 과학이 변조하는 것에 대한 도덕적차원의 비난이 더 컸었다는 사실마저 우리에게는 별로 인지돼 있지 않다. 그러나 이 논의는 이제 거의정리가 되었다.「과학은 신성한 생명의 과정에 관여할 권리가 없으며」「과학은 가장 두드러진 인간적 특징을 변경시킬 권리도 없다」단지 「과학은 가치있게 여겨지는인간적 특징을 조장하고 해로운 특징을 제거시킬수 있는 권리는 지닌다」는 것이 현재의 윤리적 기준일 따름이다.이 원칙에서도 인공수정은 특히 선택하기 어려운 윤리적 딜레마들을 갖고 있다.수정과정의 잘못을 다시 임신중절로 교정할수 있는가,임신한 기형아의 탄생은 어떻게 할것인가,의학이 과연 남편이나 아내의 권리를 행사할수 있는가,값비싼 의료시술비로 소수사람들에게만 이득을 준다는 결과는 어떻게 할 것인가,그리고 제공자와 시술자의 프라이버시는 과연 얼마나 완전히 보장될수 있는가라는 쟁점들은 여전히 미결사항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지금 무심히 전국 40개 병원에서 월 2백여회에 이르는 마구잡이 시술사태만을 만들고 있다.이미 기형아탄생사례가 나타났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역시 한국식 어물쩍주의속에 묻히고 있다. 이번 계기에 우리는 법적제도나마 시도해 보아야 할것이다.채취된 정자·난자의 매매금지,성구분출산의 금지,인위적인 유전자조작의 금지 등은 특히 인공수정법을 이미 만든 스웨덴·독일·미국 등이 강조하고 있는 항목들이다. 무엇보다 우리는 우선 시술기관의 감독기능을 만들어야 할것이다.의료 스스로 최소한의 윤리를 지키는 태도마저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 폭기/폐수처리때 정화촉진위해 공기 공급(토막상식)

    공기를 공급하는것.폐수를 처리할때 생물학적이나 화학적인 정화를 촉진하기위한 공정이다.어항에 공기를 불어 넣는것과 마찬가지 작업이다.폭기를 하는 목적을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다.첫째는 폐수중의 암모니아나 용액등의 휘발성 성분을 쫓아내는데 사용한다.둘째는 슬러지를 정화하는 미생물이 호기성균인점을 착안,필요한 산소를 이러한 방법으로 공급해 활동을 촉진시킨다.흔히 공기를 불어넣지만 최근에는 직접 산소를 넣는 방법이 개발되었으며 폐수를 포말이 되도록 해 공기와의 접촉면적을 넓게하기도 한다.
  • 21세기로 가는 길(정근모/과학평론)

    ◎90년대는 두뇌기능연구 시대/꿈이 아닌 인공지능 개발… 과학자들의 관심을 인간이 갖고 있는 기능 중 가장 신비롭고 놀라운 것이 두뇌가 갖고 있는 기능이다.돌이 갓 지난 갓난아이가 한가지 두가지 배워가는 것을 보면 배우는 기능이 얼마나 신통한가 하고 감탄한다.비록 마음껏 언어로 표현은 못하지만 부모를 알아보고 자기의 행동이 어른들에게 용납이 되는지 안되는지를 판단하는 것을 보면 어린아이들의 두뇌들이 갖고 있는 판단력에도 놀랄때가 많다.성장과정에 있는 유아들의 언행이나 심리발달의 오묘하면서도 기특한 점들을 관찰하면 인간두뇌기능의 진수의 일면을 볼수 있다.이러한 순수한 상태에서의 두뇌기능의 발달을 연구하면 바로 인간두뇌연구의 첩경을 발견한다는 발달심리 학자들의 접근방법에 크게 호응이 간다. 인간의 사물 인식력,새로운 지식의 이해력과 관찰한 사항들의 기억 또는 주어진 여건을 통한 추리력 등은 인류문명의 오랜 역사속에서 중요한 연구과제로 취급되어 왔다고 할 수 있겠다.최근에 이르러 두뇌기능과 지능체제에 대한연구에 급격한 진전이 일어나고 있고 복잡한 생태계 현상의 이해가 필요해져 인간의 행동분석이라든지 삶의 질을 제고해야겠다는 의욕이 증진됨에 따라 21세기를 향한 핵심 분야로서 두뇌기능 연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연구성과 급진전 두뇌기능 연구는 신경생리학적 연구,발달심리학적연구 및 분자생물학적 연구 등으로 연구의 접근방법을 대별할 수 있다.신경생리학적 연구는 금세기 중반에 호지킨(Hodgkin)과 헉슬리(Huxley)가 신경망의 전기적인 모형을 제시한 이후 전자공학의 발전과 연계되어 빠른속도로 계량화되면서 응용과학의 참신한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1980년대 홉필드 망(HopfieldNet)과 「역전파」(BackPropagation)이론이 제시된 후로는 형상인식이나 최적화 과정에 연구결과의 실제응용까지 가능해져 두뇌기능연구가 첨단기술개발과 직결되고 있는 것이다.지능체계의 물리학적및 공학적인 이해를 토대로 인간의 학습방법이나 복합적인 판단과정이 조직화됨으로써 인공지능개발이 결코 꿈의 일이 아님을 실증하고 있는 것이다. 발달심리학적인 두뇌기능의 연구는 다른 방법론보다 훨씬 역사도 깊고 내용도 풍부하다.최근에는 이 분야에서도 인지과학적인 방법론의 도입과 더불어 전산학 등의 공학분야가 접속됨으로써 직관적인 접근 방법보다도 훨씬 강력한 종합분석이 시도되고 있다.발달심리학의 연구결과들은 인간 두뇌기능의 포괄적인 발달과정을 해명해내었고 이러한 거시적인 연구들을 통하여 두뇌기능과 지능체계의 이해를 위한 기본적인 바탕이 이루어졌다 하겠다. 90년대에 들어와서는 두뇌기능연구에 더욱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두뇌기능연구가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거시적인 연구가 미시화되고 있으며 두뇌기능의 발달과 쇠퇴,건강함과 병듦을 분자수준에서 연구하여 놀랄만한 연구결과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이제는 두뇌기능을 세포수준 또는 분자수준에서 관찰,분석하고 있으며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분자생물학의 직접적인 기여가 이러한 추세를 선도하고 있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3가지 접근방법 대별 예를 들어 방사능동위원소의 추적기술을 이용하여 정상두뇌의 활동양상과 비정상 두뇌조직의 반응양상을 비교하여 두뇌기능의 주요인자의 인식은 물론 비정상두뇌조직의 치료 또는 교정방법도 강구해볼 수 있는 것이다.이러한 연구방법은 1960년대에 Mo­99 동위원소의 붕괴로 생성된 To­99m 방사능동위원소를 인공적으로 생산함으로써 활발해지고 있다.오늘날 방사능동위원소 추적기술에는 85% 이상이 반감기가 짧은(6시간)To­99m 동위원소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각종의 근육이나 조직에의 비정상증세를 감지할 수 있게 되었다.특히 70년대부터 개발되어온 토모그래피(Tomography)는 컴퓨터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급속한 발달을 이루었다.두뇌와 같이 3차원적인 조직에 있어서는 컴퓨터 토모그래피를 방사능동위원소추적기술과 접속시킴으로써 장족의 발전이 가능했던 것이다.80년대에 들어서면서 수학적 모델을 개량함으로써 세밀한 영상조합이 가능해져 분자수준의 두뇌기능연구가 훨씬 용이해졌다.최근에는 단일 광전자 발진을 이용하는 토모그래피와 양전자발진 토모그래피기술의 개발로 수개 분자들에 의한 생체조직변화의 측정이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불가능하였던 인지기능의 이장,정신질환 및 정신착란증세 등에서도 정확한 진단과 치료방법의 발견이 가능해지고 있는 것이다. ○응용 가능성 무한대 두뇌기능의 연구는 이러한 신경생리학적,발달심리학적 및 분자생물학적 방법론들에 의한 획기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볼 때 아직은 초보상태에 있다고 보아야 하겠다.심리학자 의학자 물리학자 화학자 약학자 전자공학자 전산학자 수학자 원자력공학자들이 두뇌 기능및 지능체계연구의 과학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실제 응용상의 높은 가능성 때문에 이 분야로 모여들고 있다.90년대를 두뇌기능연구의 세대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이러한 고조된 관심과 하루하루 급속히 발전하는 연구내용 때문이다.21세기에 선진국으로 발전하려는 우리나라의 경우 능력있는 많은 과학기술자들이 두뇌기능연구분야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 슬러지/수중오염 침전돼 생긴 수렁상태 물질(토막상식)

    수중의 더러운 물질이 침전해서 생긴 수렁상태의 물질을 말한다.오니(오니)라고도 부른다. 하천과 호수 늪등에서 만들어진 경우는 자연히 침전하여 생긴 것이지만 인공적으로 물을 깨끗하게 처리하는데서도 나온다.생물학적 처리와 응집집전등으로 빠르게 물속의 더러운 것들을 가라 앉혀 물을 정화시킨다. 자연적으로 침전된 것이라 할지라도 도시폐기물이나 산업폐기물등이 가라앉아 생긴 슬러지는 수중의 산소를 다량으로 소비,어패류를 오염시키고 선박의 항행을 방해하기도 한다.
  • 「뇌사입법」 불댕긴 장기이식의 해/92의학계 어떤일 있었나

    ◎간·심장이식 잇단 성공,「심장사」 재검토/에이즈 수혈감염에 수술공포증 확산/불임퇴치 등 신기술연구 활발… 메탄올허용치 싸고 격렬논쟁도 92년 의학계는 한마디로 「장기이식의 해」로 규정지을 수 있다.굵직굵직한 이식수술이 잇따라 성공했고 이에따라 장기이식의 전제조건인 뇌사인정을 둘러싼 공방도 어느해보다 뜨거웠다.또 에이즈 수혈감염 파문및 응급실 진료거부사태,인체유해여부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메탄올파동」등으로 큰 획을 그을 수가 있다. ▷장기이식·뇌사입법 논란◁ 88년 서울대병원 김수태박사의 간이식수술이후 주춤했던 장기이식열기는 지난 3월 서울백병원 이혁상교수팀의 두번째 간이식성공과 6월 김박사의 생체간부분이식의 개가로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지난달 서울중앙병원 송명근박사팀의 국내 첫 심장이식수술 성공은 현실적으로 「뇌사」와 「심장사」사이에서 표류해오던 국내 사망인정에 관한 기준이 어떤 형태로든지 매듭지어지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일깨워준 사건이었다.이와관련,올 한해에만뇌사문제와 관련된 공청회가 10여차례나 열렸고,지난 3일엔 서울대병원이 독자적인 뇌사판정기준을 선포함으로써 뇌사입법을 촉진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이에따라 신중한 자세를 견지해 오던 보사부도 급기야 뇌사입법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공표하기에 이르렀다.뇌사와 장기이식을 둘러싸고 끝없이 펼쳐져왔던 공방과 「법따로 현실따로」의 기형적인 행태가 92년을 계기로 매듭의 전기를 맞이했다고 볼 수 있다. ▷에이즈 수혈감염◁ 수혈에 의한 에이즈감염자는 지난달말 현재 국내 전체에이즈환자 2백35명중 5.9%인 14명.전체환자에 비해 그리 높은 비율은 아니지만 수술뒤 4년9개월만인 지난4월 에이즈 감염사실을 알고 자살한 이모씨(21)사건과 수혈과정중 에이즈에 감염된 노부부의 자살사건이 잇따라 발생,수혈로 인한 에이즈감염공포가 몰아쳤다. 이에따라 각 병원에서는 수술받을 환자들이 수술을 기피해 수술지연의 부작용이 초래되기도 했다.이는 혈액관리의 문제점을 드러낸 것으로서 수혈사고를 막기 위한 종합적인 개선대책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제기됐다.이 가운데 수술때 출혈을 억제하거나 수혈을 않고 수술하는 무혈수술법,수술때 환자 자신의 혈액을 수혈하는 자가수혈법등 대처방안이 활발히 모색되기도 했다. 한편 에이즈는 초기의 「해외 성접촉」에 의한 감염에서 내국인간의 성접촉에 의한 감여으로 전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노력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임상활동과 신기술◁ 92년의 두드러진 의학적 성과 가운데 하나가 불임치료분야의 발전.불임치료는 지난해까지만해도 서울대병원 차병원 등 몇몇 기관에서만 시술이 가능했지만 올해들어서는 20여곳의 중소 전문병원으로 급속 확산됐다.지난4월 영동제일클리닉 조정현박사팀이 시험관수정및 수정란의 난관이식을 동시에 실시하는 「복합수정법」을 개발했고 마리아불임클리닉 임진호소장은 생체아교를 이용한 불임치료술로 임신성공률을 기존의 20%선에서 40%까지 끌어올렸다. 또 복강경수술이 부인과질환의 치료수단에서 담낭절제술과 십이지장궤양등 외과계 영역까지 보편화되어 시술기관이 30여곳에 이르고 있다.한편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기술연구도 활발,종합효소연쇄반응(PCR)기법의 진단기술 개발및 서울대 김성권교수팀의 한국형 유행성출혈열 진단법확립등도 큰 성과로 꼽힌다. 또 뇌종양을 치료하는 방사선기기 감마나이프를 대체할 수 있는 국산 「포톤나이프」가 계명대 최태진교수팀에 의해 개발된 것도 국내 의료진의 부단한 연구결과에 의한 산물로 평가된다. 이밖에 지난5월 징코민등 6개약품에서 메탄올이 검출된 사건은 보건의료체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켜 그 허용기준치를 놓고 보사부와 소비자단체간에 한동안 입씨름 공방이 계속됐다.이 문제는 결국 보사부가 메탄올허용치를 설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움에 따라 미제로 남게 되었으며,특히 갑작스런 수사종결 등으로 많은 의혹을 사기도 했다. 이외에 응급 의료체계의 문제점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중앙병원,전남대부속병원 전공의가 응급의료분쟁에 휘말려 잇따라 구속되는 사태가 발생했다.이로인해 의료계의 신뢰가 크게 실추됐을뿐 아니라 책임있는 전문의는 뒤로 빠지고 수련과 교육을 받아야하는 애꿎은 전공의만 수난을 겪어야 했다. □국내 에이즈감염 요인별 현황 92년 11월31일 현재(단위:명) 전체환자 국외접촉 국내외국인 내국인접촉 수 혈 혈액제제등 접 촉 국내 국외 기 타 235 104 15 94 7 7 8 (33) (3) (30) *()는 동성연애 경험자수 □성별·연령별 에이즈환자 분포 연령 계 남 여 계 235(27) 208(20) 27(2) 10세이하 3 3 ­ 11∼20세 9 9 ­ 21∼30세 105(8) 91(6) 14(2) 31∼40세 80(11) 69(7) 11(4) 41∼50세 29(4) 27(4) 2 51∼60세 6(3) 6(2) ­(1) 61세이상 3(1) 3(1) ­ **()는 사망 및 이민자
  • 장티푸스 새 진단법 개발/송재훈팀,화학요법학술대회서 발표

    ◎살모넬라균 핵산구조 1백만배 증폭/종합효소연쇄반응 이용,세계 첫 검출 장티푸스를 진단하는 획기적인 기법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울산대의대 송재훈교수팀(감영내과)은 27일 열린 대한감염학회및 화학요법학회학술대회에서 종합효소연쇄반응(PCR)을 이용,장티푸스원인균인 살모넬라의 핵산구조를 세계 처음으로 검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송교수팀에 따르면 이미 혈액배양검사로 확진된 장티푸스환자 20명과 장티푸스가 의심되나 기존의 방법으로 진단이 불가능했던 환자 15명에게서 PCR기법으로 살모넬라의 핵산구조를 찾아내는데 성공,진위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모두 완치시켰다는 것. PCR은 분자생물학적 기법가운데 하나로 모든 미생물이 지니는 독특한 핵산구조를 종합효소의 연쇄적인 반응을 통해 1백만배이상으로 증폭시켜 검출해내는 기술.세균의 존재를 알고자할 때 이 세균이 보유한 특이핵산구조를 1백만배이상 증폭시켜줌으로써 세균수가 매우 적더라도 정확하게 검출해낼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PCR은 지난 85년 미국의 사이키가 처음 개발한 뒤 세계각국에서 이 기법으로 살모넬라를 검출하려는 시도가 이어져 왔지만 아직 성공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장티푸스진단은 일단 임상소견으로 의심이 되는 환자에 대해 혈청검사나 혈액배양검사법등이 주로 이용되어 왔다.하지만 혈액배양검사는 장티푸스환자에서도 양성률이 45∼70%에 불과하다. 특히 항생제를 미리 복용한 경우에는 양성률이 더욱 떨어져 혈청검사나 혈액배양검사로는 정확한 장티푸스확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송교수팀의 PCR을 통한 살모넬라핵산구조검출성공은 장티푸스 조기퇴치의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되며 다른 급성발열질환을 진단하는데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 인간실험쥐 자원 플루토늄을 주사(해외과학)

    영국의 하웰원자력센터에 근무하는 2명의 과학자들이 플루토늄이 인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연구하기 위해 스스로 인간기니피그가 되기를 자원,플루토늄 237을 정맥에 주사했다.플루토늄 237은 화학적이나 생물학적으로 플루토늄 239와 동일하지만 방출하는 유독 알파입자의 양이 매우 적으며 반감기인 45일이 지나면 붕괴하여 1년후 인체에 남는 양이 없을 정도이다.플루토늄을 맞은 두사람은 하웰원자력센터 생물의학연구소 부지배인 돈 뉴튼박사와 무소속 컨설턴트 에릭보이스박사이다.영국 후생부가 재정 지원을 하고 관계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하는 이 실험은 한달간 진행되며 신체안에서 플루토늄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하여 어떻게 대사되고 배설량의 비율은 얼마이며 각기관의 분포상태는 어떤가 확인하며 1년동안 수시로 확인받는다.한 관계자는 이 연구는 체르노빌 핵참사에 비추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재정적으로나 어려운 시기에 러시아 과학에 대한 서방의 지원과 고무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훌륭한 보기의 하나다』고 말하고 있다.
  • 강냉이 이용 간장 생산/평양공대 연구진 개발(북한 이모저모)

    ○…북한은 최근 옥수수를 이용해 양질의 간장을 생산해내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평양신문이 보도했다. 평양경공업대학 교원·연구사들이 개발했다는 옥수수를 이용한 맛내기 간장 생산방법을 적용하면 옥수수 1백50㎏으로 1천ℓ의 간장을 만들수 있어 많은 인력과 연료·전기·물 등을 절약,경제적 효과가 매우 크다고 이 신문은 주장했다. 종래 간장생산을 위해서는 높은 열을 가진 증기를 사용,간장발효에서 해로운 작용을 하는 잡균들을 살균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으며 많은 노동력·연료·물 등이 들어 갔었다.그러나 새로 개발한 맛내기 간장 생산에서는 잡균을 물리·화학적으로 처리하여 멸균시키는 방법 즉 간장발효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잡균들의 생물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불리한 생활조건을 조성함으로써 손쉽게 멸균 처리할 수 있어 막대한 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게 됐다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 딱정벌레 선별훼충/「감자식물체」 세계 첫 개발

    ◎한림대 유전공학과 임성렬교수 개가/유전자이용으로 식물형질 변경/미생물농약 실용화연구 큰 진전/사람·가축엔 무해… 화학농약사용 감소 희망 특정해충에 대해 살충성을 지닌 감자식물체가 미생물 살충제와 함께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대학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림대 유전공학과 임성렬교수(39)는 26일 딱정벌레목 유충에 대해 선택적인 살충성을 나타내는 생물균주의 유전자를 이용,식물형질을 전환시키는 방법으로 살충성 감자와 미생물 살충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임교수는 이 살충성 감자와 미생물농약의 살충효과를 실험실적 방법과 함께 식물재배로 실증,최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제3회 국제식물분자생물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는데 산업화 여부를 알아보기위해 국립보건원에 곧 독성실험을 의뢰할 계획이다. 미생물농약은 최근화학 농약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새로운 농작물 생산증대책으로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분야이다.특히 독일등 유럽선진국들은 모기를 포함한 파리목 유충에선택적 살충성을 가지면서 사람과 가축에 무해한 BTK균주를 이용,생물농약을 개발해놓고 화학농약 사용을 단계적으로 규제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임교수가 개발한 살충감자및 미생물은 최근에 발견된 BTT라는 균주를 이용,균주자체가 전혀 새로울뿐만 아니라 적용대상도 국내 농작물해충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딱정벌레목(종류로는 약 80종)을 겨냥하고 있어 실용성이 클것으로 예상된다.더욱이 이 독소유전자를 식물체내에서 발현시켜 살충효과를 확인한 것은 전례없는 성과로 「행운」에 가깝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임교수는 이번 연구를 위해 BTT균주에서 독소유전자를 분리(클로닝),유전공학적인 방법으로 이를 변형시킨 다음 재조합유전자를 감자 식물체에 삽입해 형질전환식물을 만들었다.형질전환된 식물은 세포배양방법으로 분화시켜 뿌리를 유기할수있는 배지로 옮겨져 완전한 식물체들로 만들어졌으며 서울대 원예학과 김병동교수팀과 함께 확인실험에 들어갔다. 실험결과 새로운 식물체는 DNA에 독소유전자를 갖고 있었을뿐만아니라 이 유전자가 독성을 지니고 있는것도 확인되었다.즉 이 식물체의 잎을 딱정벌레 유충에 먹여본후 24시간후 관찰한 결과 형질전환된 식물체의 잎사귀는 거의 먹지못하고 실험에 사용됐던 모든 유충들이 죽어있었으나 원래의 감자잎사귀는 거의 모두 갉아 먹히고 유충도 모두 생존해 있는것이 확인된 것이다. 임교수팀은 이어 이 독소유전자를 이용,생물성 살충제를 개발하기 위해 비식물체 병원성 박테리아에 이를 이식시키고 독성발휘여부를 확인하는 실험을 했다.우선 형질전환된 박테리아의 즙을 감자잎 표면에 바르고 어느정도 말린다음 딱정벌레 10마리에 이를 먹여본 결과에서는 사흘후 80%가 죽은것이 확인됐다.다음 살아있는 세포를 그대로 잎에 뿌려준 결과에서는 사흘후 50%의 살충효과가 확인됐다.박테리아에서 발현된 BTT독성이 생물학적인 독소활성을 지니고 있는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임교수는 『앞으로 미생물농약의 실용화 연구와 열매부분을 제외한 선택적 부위의 살충성식물 개발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현재 세계적 연구추세로 가면 기존 농법은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 분명하므로 국내에서 더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인간염색체구조 첫 규명

    ◎불 인간다형현상연구소팀,달착륙 버금가는 역사적 개가/「21Q」에 감춰진 10만개 유전정보 해독/4천여 유전성질병 원인파악 등 기대 생물학자들이 마침내 인체 형성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담긴 청사진,즉 인간 게놈(낱낱의 생명체가 가지는 염색체의 한조)의 구조를 밝혀내는데 성공함으로써 생물학에 있어 「인간의 달착륙」에 버금가는 역사적인 개가를 올렸다고 런던에서 발행되는 과학전문지 네이처지가 1일 보도했다. 파리남부소재 인간 다형현상 연구소의 다니엘 코언 소장은 1일자 네이처지에 실린 보고서에서 사상 최초로 인간염색체중 하나인 21Q의 완전한 구조를 공개했다. 게놈의 형태를 밝히는 일은 워낙 복잡하고 엄청난 작업을 필요하는 것이어서 그간 생물학계에서는 인간의 달착륙에 비견돼 왔던 것인데 이번 21Q의 구조규명은 전세계 12개 연구소와 35명의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졌다. 이 작업의 성과는 앞으로 약 4천가지의 유전성 장애의 원인이 되는 비정상적 유전자 뿐만 아니라 알코올중독에서부터 암에 이르기까지 한층 광범위한 종류의질병을유발하는 유전자 구성의 실체를 밝혀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21번 염색체가 인간 염색체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긴 하지만 이 염색체의 구조를 규명하는데 사용된 연구방법은 다른 염색체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런던 임페리얼 컬리지의 피터 리틀박사는 네이처지에 실린 논평을 통해 『이번 연구가 지니는 중요한 의미는 게놈의 구조를 밝히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이제 모든 인간염색체를 완성하는 일은 단지 돈과 시간의 문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게놈은 인체의 모든 화학성분을 망라하는 일종의 생물학적 백과사전으로,염색체는 수천개의 유전자로 구성된 낱권의 사전으로 각각 비유될 수 있으며 하나의 게놈에는 생명체의 모든 생물학적 특성을 규정하는 유전자가 약 10만개 들어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인체구조 설계도 1백분의 1 밝힌셈”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등 선진국들은 90년도부터 인체및 각종 동식물의 유전자지도를 작성해내기위한 게놈연구를 과학사상 최대규모의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로 수행해 왔으며 이번 연구결과는 그의 한 소산이다.인체는 성염색체인 X,Y염색체를 포함,모두 23쌍의 염색체를 갖고 있는데 이번에 작업이 완료된 염색체는 그가운데서도 길이가 가장 짧은 21번째 염색체중 아랫부분인 Q부분이다(윗부분은 P라고 불림).선진 각국의 과학자들은 염색체 9번 10번 11번등의 부분을 국가별로 나누어 유전자구조 규명작업을 벌여왔는데 이번에 21번Q 유전자규명이 완료됨으로써 「인체구조 설계도」의 1백분의 1은 밝혀진 셈이다. 국내 게놈프로젝트 전문가인 유전공학연구소 이대실박사는 『이번 12개 연구소팀의 연구결과는 국제적인 연구집단의 노력으로 확보된 첫결실로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21번 염색체는 인체 질병관계 유전정보가 집중돼 있어 질병치료연구는 물론 효소등의 인체구성물질 파악에도 중요한 정보를 줌으로써 신약개발등에 새로운 계기를 가져다줄것』이라고 평가했다. 제놈프로젝트는 오는 2천4년까지 15년간 인체의 모든 유전자정보 파악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이의 참여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연구비확보등 사정으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 팔당호 준설 94년 첫 실시/환경처,6백억 예산투입… 내년중 설계

    ◎추가오염 막게 진공청소방식 채택/수질BOD 1ppm 수준으로 수도권의 식수원인 팔당호에 대한 대청소및 준설작업이 담수이후 21년만인 94년에 처음 실시된다. 환경처는 27일 팔당호바닥에 3∼7m 높이의 오염물질과 토사가 쌓여 수질악화의 큰 원인이 되고있어 내년중 실시설계를 거쳐 94년도에 호수밑바닥을 준설키로 결정했다. 팔당호준설작업에는 약6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73년에 건설된 팔당호는 남한강과 북한강,경안천이 합류하는 곳으로 수도권의 식수원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그동안 한번도 준설을 하지못해 각종 오물이 침전,수질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북한강이 흘러드는 곳은 강의 흐름이 빠르고 오염물질이 적어 침전물의 두께가 3m수준인데 비해 남한강과 경안천이 흐르는 곳은 침전물의 두께가 최고7m에 달하고 이에따라 수심이 20m에도 못미치고 있다. 준설방식은 진공청소기의 원리를 이용,호수밑바닥의 침전물을 물과 함께 호스를 통해 빨아올린뒤 깨끗한 물을 다시 방류하는 방식이어서 준설과정에서의 추가 수질오염은없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처관계자들은 준설과 함께 경안천이 흘러드는 지역의 수초를 지속적으로 제거해나가면 팔당호의 수질은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1ppm이상의 맑은 상태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팔당호의 수질은 1.1ppm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생태계 고려 새 농사법 개발해야”

    ◎첫 국제작물학 학술대회서 오간 얘기들/한국,식량자급 38%… 영농기술도 뒤져/일은 환경오염으로 생산비 갈수록 증가 전환기를 맞고 있는 농업및 작물생산분야의 새로운 방향과 생산기술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국제작물학 학술대회」가 24∼28일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리고 있다.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작물학회(회장 이홍석·서울대 작물학과교수)가 주최한 이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등 7개국 5백여명의 학자들이 참석,1백42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70년대이후 소위 「녹색혁명」을 이루면서 쌀의 초과생산으로 주곡부족에 따른 사회불안을 잊어 버리고 있습니다.그러나 몇년전부터 밀·옥수수등은 거의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지난해 식량자급률은 38%에도 못미치는 실정입니다.더구나 선진국의 거센 시장개방요구로 지금 우리 농업분야는 최대의 시련을 맞고 있습니다』 이홍석회장은 국제화시대에 있어서의 승부수는 오직 첨단영농기술개발 뿐이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쟁국과의 정보교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한국작물학회가 아시아작물연합회를 주도적으로 창설,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마련한 취지를 알린다.주제발표에서 서울대명예교수 허문회박사는 『지금까지 한국의 농업은 다수확성,다수익성을 위한 작물연구 위주로 되어왔으나 앞으로는 환경에 오염이나 훼손을 가져오지 않는 작물학적 연구쪽으로 요청되고 있다』며 작물학연구에는 작물자체만의 연구가 아니라 생산·가공·수송등과 관련되는 인간을 포함하는 환경상태와의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새로운 차원의 연구가 더욱 절실하다고 방향제시를 했다. 일본 동경대학 테쓰 오시오야교수는 일본의 경우 51년 10㏊당 벼3백75g 수확에서 89년 5백19㎏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합성비료및 농약사용이 급증,수질오염등 환경오염을 불렀다고 진단했다.단위당 생산은 높아졌으나 투자효과는 급격히 감소해 생산비용이 증가하게 되었으며,벼의 과잉생산으로 벼생산을 위한 경지면적의 재조정이 필요하게 되었다고 문제점을 들었다.현재 일본농업은 기존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투자를감소시킬수 있는 방법,자연포장에서 생태학적으로 강한 작물의 육성,저투자생산기술개발및 작물과 환경과의 생물학적 상호작용연구,기계이용에 관한 농업인력 조직화등이 과제라고 꼽았다. 대만 충싱대학 윈포왕교수는 대만 역시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유기농법의 연구가 활발하다고 전했다. 유기농법·기존농법·그리고 유기농법과 기존농법을 혼합한 합성농업을 몇년간 실험한 결과 유기농법에 의한 해충피해가 제일 심했고 벼 양배추 무의 생산성도 기존농법보다 낮았다고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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