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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파로 폐수처리능력 높인다/산소 공급장치에 음향공진기 부착

    ◎박테리아 활동 도와 용해속도 향상/처리장 규모·동력사용량 30% 절감 음파를 이용해 폐수중의 오염물질 제거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새로운 개념의 폐수처리장치가 개발됐다. 고등기술연구원(원장 임효빈)은 13일 음향 공진현상을 이용해 폐수처리 장치의 생물학적 처리 기능을 30%이상 향상시킨 폐수처리 시스템을 러시아 과학원의 음파기술 연구그룹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폐수처리 과정은 오염물질을 걸러 내는 물리적 처리,박테리아를 이용해 음식물찌꺼기와 같은 유기물질을 잡아먹게 한 다음 이를 제거하는 생물학적인 처리,중금속이나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화학적 처리등 세 부분으로 이뤄진다.이가운데 생물학적인 처리 부분은 오염물질의 70∼80%를 제거하는 핵심적인 부분.연구팀이 개발한 새 폐수 처리장치는 이 부분을 새롭게 접근한 것이다. 생물학적 처리를 위해서는 박테리아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폭기조에서 공기를 공급해 주며 지금까지는 이 과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압축공기로 공기방울을 발생시키는 방법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는 공기(산소)를 공급해 주는 산기장치에 음향공진기를 부착,박테리아에 대한 용존 산소 전달효율을 대폭 높이도록 한 것이다.물속의 산소 전달 효과는 공기방울의 크기를 작게 할수록 폐수와 산소의 접촉면적이 증가해 상승하게 된다.또 공기방울이 여러번 요동을 하면 더욱 높아진다.연구팀은 1∼4기압의 압축공기를 음향공진기에 통과시킴으로써 음향공진현상의 압력 맥동으로 공기방울을 세분화하고 음향에너지로 떨림 현상을 충분히 유발함으로써 산소 전달효율 및 용해 속도를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 연구를 주도했던 홍석윤 박사(현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폐수처리 능력이 30% 이상 향상돼 처리장 규모를 줄이거나 동력 사용량을 절감할수 있다』면서 『기존 폐수 처리장의 경우도 산기장치 교체시 이를 채택할 경우 별도의 시설투자 없이 처리능력을 30%이상 높일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 장치를 위해 러시아의 볼케비치 박사와 1년간 공동연구를 포함해 총 2년간 연구를 수행했으며 음파기술을 폐수처리시스템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 한반도­중동에 해외전력 집중/미 국방보고서시안 내용

    ◎2010년까진 초강국없는 전략적 휴지기/세계지도력 유지 등 비전투활동에 주력 클린턴행정부가 2기중에 추진하게 될 방위정책은 최소한 2010년까지는 미국과 맞설 초강대국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아래 이 기간을 「전략적 휴지기」로 설정,미군의 역할을 비전투적 활동에 주력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북한과 이라크를 주적으로 하는 한반도와 중동에서의 2개 지역전 동시 수행능력은 앞으로도 계속 유지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방부가 향후 4년동안 클린턴 2기행정부의 방위전략및 2000년대 방위청사진을 펼치게될 군사정책보고서를 5월 확정에 앞서,여론수렴을 위해 국방부 고위관리들에게 시안을 배포함으로써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향후 새로운 미군의 역할은 ▲평화유지활동 ▲인도적 지원 ▲마약퇴치작전 ▲기타 비전투적 역할 등으로 분류했다.이는 기본적으로 앞으로 10­15년 이후까지는 냉전체제시 소련과 같은 강대국은 출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과거와 같은 대규모 전쟁을 상정한 전략적 군비수요는 필요치 않다는 전제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대신 앞으로의 세계는 지역적 침략자들에 의한 지역분쟁이 빈발하고 또한 테러공격·생물학적 화학적 무기의 사용·미컴퓨터망의 교란 등 미군에 대한 비전통적 도전이 팽배한 「위험하고 고도의 불확실성」 가운데 있음을 지적하고 미군의 전방위 유지를 강조했다. 특히 한반도와 중동에서의 동시 전쟁수행 능력은 이 기간중 국방예산의 동결때문에 국방부 내에서도 현재의 제한된 예산으로는 불가능하다는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소말리아,아이티,보스니아 등 타지역에서의 미군 역할의 축소로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또한 4년전 두개의 동시전쟁 전략을 채택했을 때보다 북한과 이라크의 군사력이 약화된 반면,미군의 전투능력은 향상됐기 때문에 이 전략의 유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군의 비전투적 역할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세계지도력 유지와 미국에 유리한 국제안보환경조성을 돕는 방향에서 다목적적으로 활용될것이라고 덧붙였다.
  • 「동물복제 무엇이 문제인가?」과학기자클럽 토론회 주제발표

    ◎인간복제 「생물재해」 일으킨다/잘못 이용되면 괴생물체 탄생 가능/인류복지위한 유전자연구는 계속 한국과학기자클럽은 19일 하오 2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동물복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벌였다.이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동물복제가 잘못 이용되면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통제불능의 괴생명체를 내놓는 「생물재해」를 일으킬수도 있지만 적절한 통제 하에 둘경우 인류복지에 기여할수 있다는 의견들을 내놓았다.다음은 전문가 3명의 주제발표 요지. ◇생명윤리및 생물안전성에 관한 국·내외 현황(변광호 생명공학연구소장)=영국 로슬린 연구소의 윌머트 박사가 성공한 복제 양 기술은 지금까지 정설로 간주되어 왔던 「분화가 끝난 세포의 비가역성」을 뒤엎는 전기를 마련한 획기적인 사건이다.이를 놓고 최근인간복제의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많은 과학자들은 실제로 이 기술이 인간복제에 적용되려면 20년은 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윌머트 박사도 277번 시도를 해서 겨우 성공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와관련,우리는 아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놓고 있지 않다.다만 생명공학 육성법 시행령 제 15조에 「생물학적 위험의 발생」과 「윤리적 문제 발생」의 사전 방지에 필요한 사항을 실험 지침으로 작성하도록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앞으로 우리도 다른 국가들처럼 생명윤리위원회를 설치,인간복제를 포함한 생명공학기술개발로 파생할수 있는 모든 윤리적 문제를 사전에 대처해야 한다.정부 또는 국회에 별도 위원회를 설치하거나 「생명공학 정책협의회」또는 「과학기술 자문회의」의 특별위원회로 설치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인간복제를 위한 실험은 결코 해서는 안되지만 인류의 복지를 위한 동물 복제 기술이나 인체 유전자 연구는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야 한다. ◇동물 복제기술의 국·내외 현황(황우석 서울대 수의대 교수)=지금까지 A라는 동물만 가지고는 A와 꼭 닮은 동물을 복제할 수는 없었다.단지 A와 B의 결합체인 AB를 가지고 AB의 복제동물을 만들수 있었다.윌머트 박사의 복제양 기술은 극단적으로 난자와 정자 등 생식세포가 없어도 몸의 세포 일부분만 있어도 동물을 복제해 낼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 기술은 장래 어떻게 적용되느냐에 따라 상반된 결과를 가져올수 있다. 긍정적인 면은 식량 증산으로 기아를 해결하거나 혈우병의 치료제인 안티트롬빈,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암치료제인 인터페론 등을 대량 생산하는 형질전환동물을 개발하여 치료약제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또 가까운 장래에는 인간의 내장과 비슷한 돼지에 기술을 적용,사람의 장기이식에 사용될수 있는 심장,간장,신장,장기를 얻을수도 있다.그러나 이 기술이 인간 복제에 이용되면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새로운 생명체가 탄생되어 인류를 재앙에 빠뜨릴 생물 재해의 위험성은 상존하는 것이다. ◇인간복제 실험의 종교·사회·윤리적 영향(손규태 성공회대학 교수)=인간의 생명체는 인간이 자의적으로 조작할 대상이 아님은 물론 신의 형상에 따라 창조되어 독특한 개체성과 존엄성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한계성과 가능성을 인식함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자기를 완성해 갈수 있다.따라서 유전공학은 인간의 기본 목적이 될수 없으며 도덕적,사회적 통제하에 두어야 한다.〈정리=김성수 기자〉
  • 원숭이 복제를 보는 국내외 시각

    ◎인간에 적용땐 혼란·무질서 초래/김영진 인하대 교수·철학 근래 인간복제의 문제로 세계가 떠들썩하다.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 문제로 논란이 일기 시작하고 있으며 예상대로 빠르게 종교계,학계,언론계 등에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필자는 의료윤리와 생명윤리를 전공하는 학자로서 도덕적 측면에서 양이나 소와 같은 동물의 복제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인간복제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대한다.이러한 반대입장은 공리주의 윤리설과 실용주의에 근거한다. 인간복제란 어떤 것인가? 금년 2월23일 영국 에든버러에 있는 로스틴 연구소의 아이반 월마트박사 팀은 6년생 암양의 DNA 유전자를 다른 양의 난자와 결합해서 암수간의 교배나 수컷의 정액이 없이도 미수정란 핵을 체세포 핵으로 바꾸어 유전학적으로 똑같은 양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유전학자들은 그 팀의 성공이 획기적이라고 말한다. 월마트 박사의 발표후 미국에서도 인간과 가장 가까운 원숭이의 복제가 성공했다는 발표가 나왔다.또 냉동상태의 인간도 복제가 가능하다는 보도가 있었다. 올더스 헉슬리는 그의 소설 「신나는 세상」에서 과학자들이 한번에 90명 이상의 똑같은 아기를 낳는 이야기를 쓴 바 있다.그의 소설은 공상적이었다.그러나 월마트박사팀의 연구결과는 헉슬리의 공상이 이제는 공상이 아니라 인간의 복제도 정말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는 아주 획기적이고 혁명적인 것이다. ○헉슬리소설 현실로 나타나 이제 논의의 초점을 바꾸어 윤리적 차원에서 인간복제에 관한 논의를 전개해보자. 필자는 인간을 제외한 동물의 복제에 대해서는 조건부로 찬성한다.공리주의나 실용주의의 차원에서 볼 때 양이나 소와 같은 것을 많이 복제한다고 해서 그것들의 존엄성이나 정체성(Identity)에 관한 윤리적 문제가 생길리 없다.오히려 더 많이 복제함으로써 인간의 복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예를 들면,인간과 비슷한 장기를 지닌 돼지에 사람의 유전자를 주입해서 이식에 지장이 없는 인간의 장기를 생산하는 등의 이점이 있다. 그러나 인간의 복제에 대해서는 반대한다.전문가들은 인간복제도 부분적으로는 유익하며 실용적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그러나 거시적 차원에서 볼 때 장점보다는 혼란,무질서,가치전도와 같은 나쁜 점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특히 인간의 존엄성과 정체성에 관련하여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은 뻔하다.양,원숭이 등과 달리 인간에게는 존엄성과 정체성이 매우 소중하고 필요하다.그런데 인간복제가 현실화되면 인간의 존엄성과 정체성에 커다란 혼란과 도착현상이 생길 것이다.그리고 그 결과 도덕적,종교적,법률적,문화적 가치 및 체계가 거의 송두리채 무너질 것이다. ○모든 가치체계 무너질듯 이러한 결과는 공리주의의 윤리설과 실용주의의 입장에서 볼때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인간복제가 허용되면 다음으로 새로운 종류의 인간소외 문제가 생길 것이다.즉 남자가 필요없어지기 때문에 남자가 소외되며 또 남녀가 서로 멀어지는 일이 생길 것이다.이것도 실용주의나 공리주의의 차원에서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남자에 의해 착취당한 여자들이나 성적인 억압을 당한 여자들에게는 남자의 역할이 필요없는 인간복제가 좋을지 모른다.그러나 대부분의 인간들은 안락한 가정,남녀가 영과 육을 합쳐 만든 자식을 갖길 원한다.그런데 인간복제는 이러한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 위험성을 갖고 있다.따라서 좋은 것이 못된다. 언론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는 것처럼 연구와 실험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어야 하겠다. ◎인간복제 두려워할 일 아니다/로버트 웨이크브로이트 미 메릴랜드대 철학연 연구원 양과 원숭이의 복제실험이 성공함에 따라 한발 앞으로 다가선 인간복제의 가능성을 놓고 종교계,과학계의 찬반논쟁이 서서히 뜨거워지고있다.미국 메릴랜드대 철학·공공정책연구소의 로버트 웨이크브로이트 박사는 종교계의 주장과는 달리 제대로 알고보면 인간복제는 그렇게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근착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그의 글 「인간복제는 그렇게 두려워할 일이 아니다」를 요약한다. 다 자란 양을 유전자결합을 통해 같은 유전자를 가진 양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는 뉴스때문에 윤리적인 우려들이 높아가고 있다.이 우려들은 양을 복제했다는 사실이나 이 성공으로 동물들을 대량복제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복제의 가능성 때문에 생긴 것이다.그러나 지금까지 제기된 윤리적인 우려들은 대부분 과장되거나 근거없는 것들이다.유전자의 정체가 무엇인지 또한 유전자가 할수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알게되면 불필요한 우려들이기 때문이다. 유전자 결합을 통해 인간을 복제하는 일은 공상과학소설에 나오는 것같이 인간을 복사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것과는 다르다.쉽게 말해 인간복제는 쌍둥이를 만드는 것과 같다.일란성 쌍둥이는 생물학적으로 심리학적으로 그리고 도덕적,법률적으로 두명의 개별 인격체다.유전자 결정론을 너무 과신할 필요는 없다.유전자 결정론은 유전자가 인간의 모든 것을 결정하며 환경적인 요인이나 여타 성장과정에서 생겨날 수 있는 여러 가능성들은 모두 무시한다.현재 많은 유전학자들은 이 유전자 결정론이 틀렸다고 주장한다. ○윤리적 우려 대부분 과장 즉 유전자는 키,머리칼의 색등에 영향을 미치지만 이 또한 환경적인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지능이나성격등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 유전자의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고 간접적이다.이런 주장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 있는 쌍둥이를 한번 살펴보면 유전자 결정론이 잘못된 것임을 쉽게 알수있을 것이다. 일례로 사고나 병으로 죽은 아이의 복제인간을 원하는 부모가 있다고 생각해보자.그러나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새로 얻은 아이는 쌍둥이 동생쯤 되지 죽은 아이가 살아온듯하지는 않을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굳이 이런 일을 고집하지 않을 것이다.필요한 장기때문에 인간을 복제할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복제인간도 일단 만들어지면 완전한 인격체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그의 장기를 마음대로 처리할수는 없다.체외수정(IVF)이나 정자이식을 통해 태어난 아기를 인간보다 열등한 존재로 여겨 함부로 다루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또다른 예로 신디 크로퍼드나 엘리자베스 테일러처럼 매력적인 딸을 얻고 싶어하는 부모가 있다고 치자.아니면 노예나 애완동물처럼 자기 마음데로 부리고 이용하기 위해 복제인간을 만들려는사람이 있을수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복제인간을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 테이프을 사는 일처럼 쉽게 구할수 있는 세상이 오지는 않을 것이란 점을 염두에 두자.과연 인간복제는 반대해야 하는가.나는 유전자 결정론이 오류라면 굳이 인간복제를 금지하는 법률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나는 인간복제 기술은 그렇게 어렵거나 거대한 시설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금지법이 효과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생각지도 않는다. 거듭 말하지만 유전자 결정론은 오류일 뿐아니라 자칫 인종편견을 불러올 수 있는 주장이다.인간복제를 위험시하여 금지한다면 우리는 이 유전자 결정론을 결과적으로 인정하고 부추기는 셈이 된다.우리는 배란촉진제를 먹는 여성을 비난하지는 않는다.우리에게는 자녀를 언제 몇명이나 낳을지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그렇다면 같은 시간에 태어나지 않았을뿐이지 쌍둥이나 다름없는 아기를 만드는 일을 굳이 비난할 이유가 있을까. ○악용막는 제도적 장치마련 물론 나도 인간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일에 윤리적인문제가 전혀 없다고 생각지는 않는다.그렇지만 사악한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을 제도적 장치를 만들고 인간에게 이득이 되게 운용한다면 인간복제는 그렇게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정리=이기동 기자〉
  • 미 연구팀 원숭이복제 성공/작년 8월/「인간복제」 눈앞의 현실로

    【워싱턴 연합】 생물학적으로 인간과 가장 가까운 종인 원숭이의 복제에 최초로 성공,인간복제 문제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미국 오리건주 비버톤 영장류연구센터의 수석연구원이며 포틀랜드의 오리건대 보건대학의 인간체외수정실험실 실장을 맡고 있는 돈 월프 박사 등은 지난해 8월 원숭이 2마리를 복제,탄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일자에서 보도했다. 월프 박사는 이와 관련,유전학적으로 동일한 원숭이들을 만들어낼수 있는지 여부를 연구하기 위해 원숭이를 복제한 것이라고 말했다.
  • 이 총리“음식쓰레기줄이기 지속적 캠페인”/국회 사회분야 질의답변

    ◎관광산업 육성위해 관광청 설립 검토 이수성 국무총리는 28일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관광청 설립과 관련,『확정적인 단계는 아니지만 관광산업 집중 육성이라는 차원에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해 『단순매립에서 미생물을 이용한 생물학적 처리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언론사 등 민간단체와의 켐페인도 계속 펴 나갈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이총리는 또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실업급여 확대 및 취업망 확충,실업자 장려금 확대,창업지원금 지급 등의 방안을 다양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또 대북정책과 관련,『통일에 대비해 북한의 노동력 실태와 활용방안을 광범위하게 연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정화 내무장관은 『현 행정단계와 동사무소 등 하급행정기관의 업무 구조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있다』면서 『자치단체장의 경우 재선을 위해 예산유용,선심행정등을 펴는 행위에 대해서도 감시를 철저히 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진념 노동부장관은 『상급단체 복수노조가 제도화되면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과 원칙을 갖고 한국노총과 민노총 등 복수 상급단체간 갈등과 대립으로 인한 폐해를 최소화하도록 정부가 협력과 지도를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속개,여야의원 11명이 나서 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의원들은 이날 질문에서 한보사태 수습대책 및 노동관계법 개정에 따른 노사화합 방안,고용불안 해소책,이한영씨 사건 등 치안대책을 따졌다.
  •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답변

    ◎고용불안·환경오염 집중 포화 □질문 ·대량 실업사태 재취업 대책은 ·음식쓰레기 줄이기 국민운동을 □답변 ·노사 협의로 원만한 고용조정 ·「현철씨 출금」 법적 근거없어 28일 사회·문화분야에 대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노동관계법 개정에 따른 고용불안,환경오염,안기부 정보누출의혹 등이 도마에 올랐다. ▷고용불안◁ 여야의원들은 정부의 노동법 개정과 노동정책 시행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추궁했다. 신한국당 김문수 의원(경기 부천 소사)은 『정부는 노사관계 개혁이라는 거대 과제를 정권말기의 단기간에,그것도 경기가 급격한 하강추세에 접어들어 노·사 모두 심각한 생존의 위협을 느끼는 시점에 조급히 마무리하려 했다』면서 『임기내 완수라는 과욕때문에 노동관계법 개정을 서두른 것이 아니냐』고 질타했다.국민회의 방용석 의원(전국구)은 『열린 경영으로 노동자들의 경영참가를 제도적으로 보장해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자민련 박신원 의원(경기오산·화성)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고용보험제에 따른 실업대상 신청 건수가 1만명을 넘어섰고 구로,안산,창원,구미 등 공단 고용 사정이 94년이래 최악의 상황』이라면서 대량실업사태에 따른 재취업 대책을 물었다. 이수성 국무총리는 『개별기업 스스로 인력재배치 등을 통해 고용안정을 위한 자구노력을 기울이도록 유도하고 노사간 협의를 통해 원만한 고용조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환경대책◁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방안과 처리대책,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 대책 등에 의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신한국당 정영훈 의원은 『푸짐하게 차리는 음식문화에 따른 음식물쓰레기가 환경오염 및 자원낭비의 주범』이라며 음식문화 개혁을 위한 대대적인 국민운동을 제의했다.정의원은 또 음식물쓰레기를 재생하거나 생물학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촉구했다. 국민회의 방용석·자민련 박신원의원등은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에 대한 대책을 묻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기구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신한국당 권철현 의원(부산 사상갑)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으로 머지 않아 우리나라도 각종 국제환경협약의 강력한 규제를 받게 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한 산업구조 조정과 환경제도 개선을 촉구했다.권의원은 또 대구위천공단 조성과 관련,『낙동강 수질이 최악인 상황에서 대구 위천공단이 조성되면 낙동강 수질은 영영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다』며 「선수질개선」을 요구했다. ▷안기부 정보누출 의혹◁ 국민회의 정균환 의원(전북 고창)은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에게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김기섭 안기부운영차장을 집중 거론하며 권영해 안기부장의 해임까지 촉구했다.정의원은 『시중에는 현철씨가 지난 4년동안 국정전반에 걸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는 얘기가 정설로 되어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안기부 김차장은 현철씨에게 정보제공은 물론 정보조작까지 했으며,그의 사조직도 관리해 주었다』고 주장했다. 정의원은 『현철씨 사조직은 올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을 목표로 시도별로 엄청난 조직력을 가지고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며관리책임을 물어 권안기부장의 즉각 해임과 김차장의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정의원은 특히 현철씨의 「해외유학설」을 거론하며 출국금지 조치를 할 용의가 었없느냐고 물었다. 이수성 국무총리는 이에 『김차장에 관한 유사한 보도를 읽은 적은 있으나 믿기도 확인하기도 어렵다』면서 『현철씨에 대한 출국금지조치도 취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답변했다.
  • 치의학박사 황면 스님 「생명 그 영원한 신비」 내

    ◎“생명의 본질은 의지력의 응결체”/선 창조→인 실천… 삶의 방법을 아는 사람 불교 조계종 스님으로는 이채롭게 필리핀 레시움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치의학 박사학위를 받은 황면 스님(37·전 조계종 기획국장)이 「생명 그 영원한 신비」라는 책을 도서출판 대흥기획에서 출판했다. 「종교와 의학,법학에서 규명한 생명의 본질」이라는 부제의 이 책은 생물학적 인간관,생명의 단절,기억의 신비한 메카니즘,동양의 귀신과 인성론,종교속의 생명관,한국인의 생명관,참 생명의 발견등 항목으로 나뉘어져있다. 지난 79년 서울 우이동 보광사에서 남산정일선사를 은사로 출가,불국사강원과 해인사 송광사선원에서경전을 마치고 광주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한 황면스님은 91년 필리핀 유학길에 올라 지난해 2월 치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조계종 총무원 기획국장을 역임했다. 스님은 이 책에서 『참된 생명은 언어로 표현될 수 없는 형이상의 문제이며 진실로 존재한다는 진리의 문제이다.이는 어떤 존재와도 비교될 수 없는 절대자로서 생명의 주재자요 생명의 본질로 파악된다』 라며 『생명의 본질은 의지력의 응결체라고 할 수 있다.의지력이란 선을 창조하고 인을 실천하며 신을 창조할 수 있다.이러한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진실로 삶의 방법을 아는 사람이리라』고 말했다. 『네팔,스리랑카,인도등지를 여행하면서 가난한 환자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생명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이제 우리나라도 가난한 나라의 환자들을 도와 그들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는 황면스님은 최근 설립된 불교국가 의약품보내기운동 본부 실행대표로 일하고 있으며 진료활동을 위해 스리랑카로 떠날 예정이다.
  • 우주서 밀 첫 수확/러 우주정거장 미르서 밀알 32톨 재배 성공

    【소피아 신화 연합】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에서 최근 첫 밀 수확이 이뤄졌다고 불가리아의 일간지 「24 차사(24시간)」가 14일 발표했다. 신문은 미르에 동승했던 존 블라하 미국 우주비행사가 재배해 키워 온 밀이 전날 수확됐다고 전했다. 무중력상태의 온실에서 작물을 심어 식량을 생산하는 우주실험계획은 당초 불가리아와 러시아의 공동 작품이다. 불가리아는 우주온실을 지난 89년 미르에 장착했으며 한때 불가리아출신 우주비행사 알렉사다르 알렉산드로프에 의해 운영됐었다. 인력이 거의 없는 미르에서 아주 작은 밀알 32개를 키운 결과,모두 정상적으로 성장했다면서 이번 실험으로 우주환경이 재생성 생명유지시스템의 생물학적 요소들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 시화호 감사의 교훈/이중한 논설위원(서울논단)

    우리는 과연 환경문제를 실제 문제로 생각하고 있는가.이 의문은 점차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주초 알려진 시화호 오염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가 바로 그 대표적 예다.한마디로 오염 주체가 환경개선의 공적책임자인 행정당국이었다.그러려니하고 지나지 않은바 아니나 막상 사실을 확인하게 되니 당혹스럽다. 수자원공사는 사업시행시부터 환경영향평가의 우선 조건인 오폐수 유입차단시설을 설계조차 하지 않았다.오염을 초래하는 첫발판을 스스로 마련한것이다.안산시는 공장폐수 및 생활하수를 침전시키는 1차처리를 해야하는데도 이를 내버려 뒀다.물론 2차처리에도 관심을 가진바 없다.건설교통부 역시 시화방조제 건설에 따라 조성되는 간척지 관리대책을 마련하는것이 당연한 의무임에도 현재까지 아무것도 한일이 없다.그래서 시화호만이 아니라 농경지 피해까지 확대시켰다.그러나 이들 결과는 가상적 오염도 아니고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피해가 됐다. 당국의 태도가 이러니 그렇찮아도 적당히 넘어가려는 산업체가 오염해소에나설리 없다.이번 감사로 오폐수무단방류 18개업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아마도 이들은 그저 불운하다는 느낌만 받을터이다.때문에 이 감사 조치로 몇명의 해당공무원이 징계를 받느냐는 별로 중요 사항이 아닌것 같다.환경관리에 연관돼있는 모든 행정당국이 과연 환경개선의지나마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공증작업이 더 급하다. 물질적 손실만 해도 그렇다.시화호경우 행정의 무책임은 4천억여원의 오염개선비용을 써야 하는 무의미한 국민 부담을 만들어 냈다.이 경제 부담은 누구의 몫인가.연도별예산제도 덕분에 지나간 해의 책임은 아무도 지지 않을수 있을는지 모르나 언젠가 우리사회에도 이런 결과의 도덕적 책임까지 묻게 될날이 결국은 올 것이다.그때쯤이 명실상부한 선진국일 것이다. 환경문제에 접근하는데 진정으로 문제일때가 언제인가라는 질문이 있다.이 대답은 사람들이 그 상황에 동의하지 않을 때라고 한다.이때문에 구체적 자료들을 제시하는 작업들이 이루어진다.수질오염의 경우 오염원이 무엇인지,출처는 어디인지,산성농도·생물학적산소요구량·탁도들의 계수가 무엇을 뜻하는지를 제시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그리고 이일을 선두에서 해야할 위치에 행정이 있다.하지만 지금 우리 국민은 상황에 동의하는데 행정자신은 오히려 오염의 원인만 더 잘 제공하고 있다.이는 마치 아주 잘쓴 현대판 우화를 읽는 것 같다. 우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했다.내년부터는 OECD에 준한 환경정책부담들을 갖게 된다.더욱 강력해지고 있는 오염억제협약들에 같이 의견을 내고 아마도 동의를 해야 할것이다.지금 세계 여론은 환경보호청사진을 만든 92년 리우정상회의때보다 몇배 더 실천적으로 강화되었다.OECD는 환경회계를 하자고 한다.국민총생산에서 환경비용은 제외해야한다는 관점이다.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은 더 깊이 파고 든다.환경기준이 느슨한 나라들은 스스로 유발하는 오염이 다른 나라로 파급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세계시장에서 경쟁상의 우위를 지니기 때문에 환경기준이 높은 나라들에 불이익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이것은 단지 기준의 갈등인가,패러다임의 충돌인가,아니면 환경차원의 도전인가를 아직 선명하게 정리할수는 없지만 이런 입장들이 돌이킬수 없을만큼 성장한것은 사실이다.이 형국에 우리는 지금 세계속에 어떤 이미지로 있을 것인가를 이제는 반성해 봐야 한다.그리고 그 어느 입장에 서든 행정당국이 환경범법자일 수는 없는 것이다. 현재 국민적 인식은 환경오염에 있어서만은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된다는데 의견일치를 이루고 있다고 볼수 있다.오염상황이 누구나 느낄수 있을만큼 악화됐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그나름대로 환경인식의 세계화를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이점에서도 행정이 가장 뒤떨어져 있을수는 없다.환경행정은 오염현장에서 비록 개선은 못한다 하더라도 사실을 인정하고 파악하는데 있어서는 양심과 진실이 존재하는 혁명부터 일으켜야 할것이다.
  • 위스키 한잔 정화에 물 6만잔 필요

    음식쓰레기에 오염된 물을 물고기가 살 수 있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인 5ppm으로 정화하려면 얼마나 많은 물이 필요할까. 환경부에 따르면 위스키 1잔(50㎖)은 같은 잔으로 무려 6만잔,소주 1잔(50㎖)은 4만8천잔의 물을 부어야 한다.맥주 1컵(1백50㎖)은 1만4천컵,요구르트 1컵(50㎖)은 1만8천컵,우유 1잔(1백50㎖)은 2만잔의 물이 필요하다.
  • 공공기관서 오·폐수 과다 방류

    ◎전주교도소 등 14곳 기준치 최고6배 초과 환경부는 전국 420개 공공기관의 오·폐수 방류실태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를 넘는 오·폐수를 버리다 적발된 전주교도소,부산지방해운항만청,교통안전진흥공단,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등 14개 공공기관에 개선명령 등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전주교도소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기준치(60ppm)의 6.5배인 392.6ppm의 오·폐수를 버렸다. 또 부산지방해운항만청도 기준치(100ppm)를 크게 초과한 142.3ppm의 오수를 내보냈다.항만청은 지난 3년동안 연속으로 적발됐다.
  • “생태계 보고” 습지 보전하자/김상훈(공직자의 소리)

    최근들어 「습지」에 관한 논의가 분분하다.얼마전에는 경남 창녕의 우포늪에서 열린 「황소개구리잡기대회」에서 행사참가자와 지역주민간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TV를 통하여 방영된 바 있다. 행사는 이 지역의 환경단체가 우리나라 최고의 습지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우포늪의 보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마련했다.그러나 이곳이 보호지역으로 지정됨으로써 입게 될지 모르는 경제적 불이익을 우려하는 지역주민의 저항에 부딪친 것이다. 정부와 국민은 최근까지 내륙에 있는 습지는 그저 모기 등 해충의 서식지 정도로 생각해왔다.도 개펄은 아무 쓸모없는 버진 땅으로 보았다.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이들 습지를 매립·간척하여 토지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최선으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개펄을 포함하여 습지는 육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어패류 및 야생동식물의 생육지이며,생산성이 높은 생물자원의 보고로 알려지고 있다.일례로 우포늪의 경우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가시연꽃을 포함하여 약 30여종의 습지식물이 자라고 있다.또 각종 조류·어류·곤충류 등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생태계의 보물창고라 할 수 있다.습지는 「자연의 신장」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오염물질을 여과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개펄의 오염정화능력에 관한 한 연구에 따르면 개펄 1㎢는 하루에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100ppm의 하수 약 2만t을 처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 연구결과가 사실이라면 하수처리장의 평균건설비를 일처리 1만t당 1백억원으로 어림잡을 경우 100㏊(약 1㎢ 또는 30만평)의 개펄을 매립한다는 것은 순전히 오염정화측면에서만 보아도 약 2백억원의 돈을 들여 짓는 하수처리장을 파괴하는 꼴로 볼 수 있다. 일찍이 습지의 이러한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인식한 미국이나 캐나다와 같은 선진국에서는 각종 법령을 통하여 습지에 대한 개발행위와 훼손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심지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이미 파괴된 습지를 복원하는 경우까지 있다.독일은 아예 북해연안의 개펄을 국립공원으로 지정,개펄에 대한 일체의 개발행위를 규제하고 있다. 특히 습지는 그 풍부한 생물다양성으로 조류의 좋은 서식지가 되고 있다.국제사회는 지난 1971년 「물새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일명 람사협약)을 체결하여 물새의 보호 및 습지보전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우리나라는 습지의 가치에 대한 정부나 국민의 인식부족과 함께 습지보전에 관한 법적·제도적 장치의 미비로 그동안 내륙습지나 개펄 모두 오염 및 파괴의 길을 걸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비록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환경부는 이번에 습지보전에 관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습지보전법안을 마련하여 현재 입법예고중에 있다.이 법이 제정,시행되면 보전가치가 높은 습지에 대한 오염이나 파괴행위를 엄격히 규제함으로써 효과적인 습지의 보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노벨 문학상 비슬라바 심보르스카

    ◎“인간 진실의 조각 섬세하게 풍자”/공산체제에서도 정신적 독립·영혼 중시/「베토벤과 모차르트를 결합한 시인」 평가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폴란드 시인 비슬라바 심보르스카(73)는 「풍자적이고도 섬세한 언어로 인간의 작은 진실들이 역사적,생물학적 문맥속에 살아나는 시」라는 작품세계 평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스웨덴 아카데미는 그녀를 「베토벤과 모차르트를 결합한 듯한 시인」이라고 극찬했다.그녀는 「쿼바디스」의 셍키에비치(1905),「농민」의 레이몬트(1924),「한낮의 밝음」의 밀로즈(1980)에 이어 폴란드인으로는 네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여성으로는 아홉번째 수상이다. 스웨덴 아카데미는 그녀의 작품세계를 잘 나타내는 시(시)로 1980년작 「유일한 것(nothing twice)」을 인용했다.『웃음과 키스로,우리는 별들 아래 합일을 찾는다.우리가 두 줄기의 물방울처럼 다를 지라도(우리는 일치한다)』라는 내용. 28년 폴란드 중서부 지방 태생인 그녀는 46년 「나는 언어를 찾는다」로 데뷔한뒤 50년대 초반 처녀 시집 「그래서우리는 산다」(52년)를,2년뒤 두번째 시집을 잇달아 펴내면서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옹호하는 시들을 썼다.하지만 공산주의 검열이 무력화된 57년이후 존재와 인간내면의 문제에 시선을 돌려 본격적으로 시세계를 꽃피우기 시작한다. 그의 문학세계는 실존적 문제를 정교하면서도 섬세한 언어에 담아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서정시인이지만 단순한 미학주의에 빠지지 않고 윤리적·도덕적 문제를 줄곧 파헤쳐왔다.인류,사랑,죽음 등 인생의 중요한 문제를 다루면서도 언어의 결을 최대로 살리기 때문에 까다롭지만 유럽 10여개국에 번역본이 나와있을 만큼 중요한 작가로 대접받고 있다.정신적 독립과 영혼의 문제에 천착하는 그녀의 시는 지식인층에서 새시대의 징표로 받아들여지면서 폴란드 전후세대를 사로잡았다. 그녀는 최근작인 93년의 「끝과 시작」까지 50여년의 시작생활동안 10여권의 시집을 펴냈다.또한 수많은 비평서,프랑스시 번역본 들을 내면서 평론가 겸 학자로도 활약해왔다.53∼81년에는 문학잡지 「지시에 리테라키에」의 논설위원으로도 일했으며 조용한 생활을 즐기는 수줍은 성격으로 알려져있다.폴란드 감독 키에슬로프스키의 삼색연작 영화의 하나인 「레드」는 그녀의 시 「첫눈에 느낀 사랑」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 현재 폴란드 크라쿠프 시에 살고있는 심보르스카는 남부의 휴양지 자코파네에서 수상소식을 듣고 폴란드 전국라디오방송 제트(ZET)를 통해 『상을 기대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믿기 어렵다.매우 행복하고 놀랍다.이제 얼마 살 것 같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대 폴란드어과 정병권 교수는 『심보르스카는 인류 보편의 문제를 섬세한 언어로 그려왔으면서 특히 스토아 철학의 영향을 받은 실존적 시세계가 특징』이라고 말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역대 최고인 1백12만달러가 수여된다. □심보르스카 연보 ▲폴란드 시인,번역가,문학비평가 ▲23년 7월2일 포즈난 근처 프로웬트­브닌에서 태어남 ▲크라크푸에 있는 야골레니언대학 졸업 ▲45년 문단 데뷔 ▲52∼83년 폴란드 작가협회 회원 ▲53∼81년 문학주간지 「지시에 리테라키에」 논설위원 ▲91년 괴테상 수여 ▲대표시집으로 「자신에게 하는 질문」,「모래알 전경」,「다리위의 사람」,「소리,느낌,생각:70편의 시」,「끝과 시작」 등이 있음. ◎내가 본 심보르스카/외대 폴란드어과 코바리크 교수/폴란드 현대작가중 첫손 꼽히는 문인/10여개국서 번역돼… 교과서에도 수록 폴란드 크라크푸 야골레니언대학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94년부터 한국외국어대 폴란드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야드비가 코바리크씨(Jadwiga Kowalik·여·56)는 『심보르스카의 노벨상 수상은 셍키에비치 밀로즈 레이몬트 이후 문단에서 노벨상을 기대하고 있던 폴란드 사람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교수로 있던 야골레니언 대학의 국제 현대문학 심포지엄과 크라크푸시에서 매주 수요일 열리는 문학가 모임에서 그녀를 만날 기회가 많았다고 말했다. 노벨상 수상소식을 들은 직후 폴란드의 집으로 전화를 해봤지만 통화에 실패,대신 문학하는 친구들과 기쁨을 나눴다는 그는 심보르스카가 비록 나이가 들었지만 변치않는 아름다운 외모와 친절한 마음씨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시인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심보르스카가 폴란드 현대작가 가운데 첫손 꼽히는 작가로 유럽에서만 독일을 비롯,20개 나라에서 그녀의 시집이 번역됐고 폴란드 고교 교과서에 많은 시가 수록돼 있어 그녀는 남녀노소 구분없이 폭넓게 사랑받는 시인이라고 말했다. 또 심보르스카는 70년대 초 남편과 사별한뒤 크라크푸에서 혼자 살고 있으며 자녀는 없다고 했다.
  • 올 노벨문학상에 심보르스카/폴란드 여류시인

    【스톡홀름 로이터 연합 특약】 폴란드의 여류시인 비슬라바 심보르스카(73)가 199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스웨덴 한림원이 3일 발표했다. 한림원은 심보르스카 여사가 『인간현실의 편린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역사적이고 생물학적인 문맥들로 이어진,풍자적 정밀함으로 가득찬』시들을 쓴 공로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표는 지난해 아일랜드의 시인 셰이머스 히니가 노벨상을 수상했기 때문에 올해에는 소설가가 수상자가 될 것이라는 일반의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1백12만달러의 상금을 받게된 심보르스카 여사는 시인으로 활동해온 외에도 서평책을 내기도 했으며 프랑스시 번역가로도 활동해왔다.
  • 농어촌 합병정화조 의무화/분뇨·생활오수 동시처리/2천년부터

    ◎상수원보호·특별대책지역 개별 설치 오는 2000년부터 하수처리 시설이 없는 농어촌 지역에 분뇨와 생활오수를 동시에 처리하는 「합병정화조」 설치가 의무화된다. 환경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 처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회심의를 거쳐 98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우선 2000년부터 상수원보호구역·특별대책지역의 농가는 개별적으로 합병정화조의 설치를 의무화했다.합병정화조를 거친 방류수는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20ppm을 밑돌게 된다. 또 2000년부터는 합병정화조 설치 의무화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허가대상 축산농가 정화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에 질소·인 항목을 신설, ▲질소 2백60ppm ▲인 50ppm 이하로 규제키로 했다. 시·도지사에 신고를 해야하는 축산농가의 범위도 현행 소 30마리,돼지 1백80마리 이상에서 소 15마리,돼지 35마리로 대폭 낮췄다.정화시설 방류수 수질기준도 2배 이상 강화했다. 한편 축산폐수 공공처리구역 내에서는 지금까지 규제를 하지않았던 소규모 농가도 축산폐수 저류조 설치를 의무화했다.분뇨처리 수거비 운영체계와 같은 개념의 축산폐수 수거처리비 부담제도 도입키로 했다.
  • 김구 선생 혈액형은 AB형/49년 피격당시 혈의 정밀분석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1949년 경교장에서 김구선생이 서거당시 착용했던 의복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김구선생의 혈액형을 AB형으로 밝혀냈다고 10일 발표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혈흔 정밀조사는 고분등에서 출토되는 인골등 유기체의 흔적으로부터 생물학적 특성을 구명하는 선례』라면서 『향후 고고학적 연구의 기초자료를 과학적으로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환경오염 살상범죄로 다뤄야/이중한 논설위원(서울논단)

    몇달새 우리는 좀처럼 대안을 찾기 어려운 환경오염사태의 연속상영을 보고 있다.시화호,여천공단만 해도 해법마련은 어렵지만 문제의 윤곽은 알수가 있다.그러나 한탄강 물고기떼죽음을 시작으로 홍수가 휩쓸고 지나가도 끊임없이 떠오르고있는 임진강 죽은 물고기 상황은 지금 전국 모든 강과 담수호로 이어지고 있다.적조도 더 커지고 있다.이 떼죽음은 사실확인과 문제정리조차 하기가 어렵다.그러고보면 사태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가조차 분별해 볼 지식조차 갖고 있지 않은 것이다. 언제 환경문제까지 고려할것인가,생산이 급하다에 우리 모두가 그동안 공감했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므로 오늘 오염에 대한 자연 자정능력이 더이상 버틸수없는 한계선에 왔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 있어서도 공감대를 새로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이 일은 어느 나라에서나 쉬운 일이 아니었다.이것이 바로 환경문제해결에는 무엇보다 의견일치의 장벽이 가장 크다고 말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지금 의견일치의 시간적 여유도 없는 채 가혹한 현실이 등장하고 있다.오염이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시작한 것이다.강물을 식수로 사용할수 없다가 아니라 농어촌 지하수까지 식수로 먹을수 없게 됐다.어민들은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대도시에서는 물만 먹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숨을 쉬는 것도 건강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그간 환경운동가들의 주장이 추상적이고 낭만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던바 아니나 이제는 오히려 제한적이며 협소해 보이기도 한다.오염사태 자체가 더 압도적이기 때문이다.시화호,여천공단,임진강,낙동강의 현안을 해결하는 최소 비용만 해도 개선가능성 여부와 관계없이 1조7천억원이 필요하다는 계산도 나와 있다.결국 국민적으로 부담해야 할 비용이 생산이익과 대비해 어느 것이 더 경제적인지를 따저 보지 않을수 없는 단계가 된것이다. 이 고통속에 환경부가 「환경범죄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환경사범처벌 형량을 강화하는 개정안을 마련했다.현행법은 고의범에 1년이상 징역형이 최고형량.이를 징역 7년형에도 처할수 있게 했다.누구도 이의를 달지는 않을 것이다.오염사태가 있을때마다 형량강화를 주문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법이 과연 실질적으로 실천되고 상징적으로나마 영향을 줄것인가라는 의문은 상존한다.지난 8월 발표된 서울지법의 「환경범죄의 양형상 문제점 연구보고서」가 바로 이를 증거한다.지난해 1월부터 금년4월까지 처리된 환경범죄사건 85건중 실형이 선고된 피고인은 단 1건 2명에 불과했다.84%에 해당하는 78건은 아예 약식명령사건으로 처리돼 이중 61건이 2백만원이하 벌금형으로 종결됐다.그런가하면 최신 오염방제시설을 설치한 기업에는 각종 점검을 면제해준다는등의 특혜조항들이 한둘이 아니다.이런 관행이 7년형으로 바뀔수 있다고 믿기는 어렵다. 문제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환경오염의 위기의식이 실재하는 것이냐에 있다.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따라서 수질오염을 외치는 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실증하는 작업이 더 과학적이어야 한다.오염원이 무엇인지,출처는 어디인지,산성농도·생물학적 산소요구량들이 과연 동식물 번식과 행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자신있게 말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세계에서의 환경범죄형벌은 전혀 새로운 차원으로 가고 있다.「환경형법」을 만들고 있다.EU(유럽연합)는 더 나아가 초국형법,지역간형법을 만들자는데 당도해 있다.91년부터 시작해 올해 완료키로 한 「환경범죄에 대한 유럽조약」은 환경오염을 명백한 범죄로 인식하고 그 법정형에 있어 살인·상해 및 전통적 범죄와 동렬에 놓자는데 합의를 이루었다.고의와 과실 구별의 불명확성을 극복하는 인식의 공감대를 성립시킨 것이다.이점에서 우리의 단순한 형량확대는 부족한 것일수 있다.이정도로 현실을 이끌어 가는 일이어서도 곤란하다.환경형법제정의 단계로 나가면서 사실인식을 더 강조해야 한다.이 인식은 특히 산업체로부터 시작돼야 조금씩이나마 변화가 있게 될 것이다.
  • 뇌질환/초파리 이용해 치료법 연구

    ◎미 캘리포니아공대 민경태 박사 세미나서 발표/채매·파킨슨씨병 등 원인·결과 조사/뇌결함의 진행­저지방법 등도 실험 초파리 연구를 통해 치매와 같은 인간 뇌질환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미국에서 한국인 과학자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 연구원 민경태 박사(35·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연구원)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과학센터 개원 3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세계에서 최초로 초파리를 이용한 뇌질환 실험동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알츠 하이머병,파킨슨씨병,헌팅턴씨 무도병,크로이츠펠트­야콥병(사람 광우병)과 같은 뇌퇴화 질병은 인간의 노년기에 발병,느리게 진행하다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되나 그 원인과 기전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따라서 이러한 질병은 치료법도 전무한 상태이다. 인간 뇌퇴화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고 있는 것은 시료(인간 뇌)를 얻기가 어려워 유전학적·분자생물학적으로 접근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형질 전환 쥐를 이용해 뇌질환을 유발,뇌질환을 연구하려는 노력도 많이 행해졌으나 이들 질병의 전형적인 양상을 보여주지 못하거나 뜻하지않은 실험상 오류가 발생,연구는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 민박사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를 가졌으면서도 사고나 시신경 전달기능등을 유지하고 있는 초파리를 대상으로 뇌퇴화 현상을 보이는 돌연변이를 생성,인간의 뇌질환과 유사한 상태를 재현해 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민박사가 재현에 성공한 초파리 실험동물은 크게 세종류이다.즉 초파리 뇌세포가 동그랗게 변형돼 달걀말이모양(에그롤)을 하고 있는것,구멍이 숭숭 뚫린 모양(스펀지케이크),혹처럼 부풀어 불거진 모양(팝콘) 등이 그것이다. 민박사는 「에그롤」에서는 사람의 알츠하이머병,타이삭스병,니만 피크 질병때 뇌의 상태와 유사한 점이 발견됐으며 「스펀지 케이크」는 광우병 소동을 벌였던 크로이츠펠트­야콥병과 같은 수수깡 모양의 변형이,「팝콘」에서는 흑피증과 유사한 혹 모양이 확인됐다는 것이다.이들 형태를 보인 초파리들은 정상적인 초파리에 비해 성충에서 일찍 죽는것이 확인됐다. 실험 모델 개발은 그 자체가 하나의 큰 성공이지만 연구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민박사는 『앞으로 초파리를 대상으로 분자 레벨에서 뇌결함이 시작된 경위와 뇌결함을 일으킨 유전자를 규명하고 이같은 유전자가 사람에게도 존재하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말한다.이같은 연구는 뇌결함이 일어난 원인과 그 결과,결과가 나타나기까지의 진행 과정을 밝힘으로써 사전에 이를 저지하거나 진전을 중지시킬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데 결정적 열쇠를 제공할수 있으리란 것. 민박사의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지에도 소개될 예정이다.민박사는 오는 11월부터 KIST에 연구원으로 초빙되며 이를 계기로 KIST에서는 뇌과학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어서 앞으로의 연구결과가 기대된다.
  • 시화호 수질개선 내년에 본격 추진/3년간 4천억 투입

    ◎하수처리장·환배수로 설치 시화호로 흘러드는 오·폐수를 모아 자연정화처리하기 위한 환배수로를 설치하는 등 시화호 수질개선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는 31일 오는 99년까지 모두 4천4백39억원을 들여 안산시와 시화공단내에 하수처리장을 증설하고 축산폐수처리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시화호 수질개선 세부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사업비는 전액 한국수자원공사가 우선 투자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연차적으로 상환토록 하며 상환액의 일부를 국고로 보조한다. 계획에 따르면 오·폐수가 호수로 직접 흘러들지 못하게 시화호 인근 신길천·반월천 등 6개 지천과 시화호 유역에 길이 18㎞의 환배수로를 설치한다. 주변 지천 등에 인공습지 15만평도 조성한다. 또 시화호로 흘러드는 오·폐수를 인공연못에 가둬 일정 기간 머물도록 한뒤,생물학적 처리를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산화지를 시화유수지와 안산천 외에 화정천에도 설치한다. 전기분해 수처리시설을 갖춘 바지선으로 시화호 바닥에 쌓인 퇴적물을 처리한다.컨테이너를 이용한 여과처리와 수중폭기장치 등을 통한 수질정화도 병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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